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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배우처럼 다큐 찍던 ‘마라도나 재판 담당’ 판사, 탄핵 전 사임서 제출

    女배우처럼 다큐 찍던 ‘마라도나 재판 담당’ 판사, 탄핵 전 사임서 제출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1960~2020)에 대한 살인 혐의 재판을 진행하면서 ‘주연 배우’처럼 다큐멘터리를 찍어온 담당 판사가 탄핵 심판에 직면하자 법관 사임서를 제출했다. 2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일간 클라린과 라나시온 등은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 산이시드로 형사법원 소속 훌리에타 마킨타시(47) 판사가 자신에 관한 법관 탄핵소추 심판 초기 절차가 시작된 이날 당국에 사의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마킨타시 판사는 악셀 키실로프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지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사임 결정 배경에 대해 “대중에 알려진 사건들의 맥락에 속하며, (관련 상황은) 사법부와 우리 사회에 제 의도와는 다른 결과를 초래했다는 점을 통감한다”고 설명했다. 마킨타시 판사는 마라도나 사망 사건과 관련한 살인 혐의 재판을 맡은 3인 재판부 중 한 명으로, 이 사건 재판 전반을 소재로 삼은 ‘신성한 정의’(Justicia divina)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에 비밀리에 출연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을 일으켰다. 콘텐츠 일부를 예고편처럼 편집한 1분여 분량의 맛보기 영상에는 마킨타시 판사가 법원 내부로 보이는 건물을 이동하거나 사무실 책상 너머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마치 배우처럼 그를 클로즈업하며 극적 연출을 한 장면도 있다. 마라도나 사망 사건 관련 영상도 중간중간 빠르게 편집돼 등장한다. 촬영팀은 “마킨타시 판사로부터 허락받았다”면서 검찰이나 피해자 측 동의 없이 공판 방청석에서 심리 상황을 녹음하기도 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검찰과 피고인, 마라도나 유족 등은 일제히 마킨타시 판사의 품위 유지 위반과 공정성 훼손을 지적하며 즉각 반발했다. 특히 피고인 측 변호인은 피고인 유죄로 사건 결과를 예단할 수도 있는 취지의 제목을 크게 문제 삼았다고 클라린은 전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마라도나를 ‘신’(DIOS)이라는 단어와 그의 등번호(10번)를 합성한 ‘D10S’로 표기하기도 한다. 마라도나는 2020년 11월 뇌수술을 받고 자택에서 회복하던 중 심부전과 급성 폐부종으로 6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아르헨티나 검찰은 당시 마라도나를 집에서 치료하던 의료진들이 제대로 된 조처를 하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관련자 중 의료진 7명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이번 스캔들로 그간 20여차례 진행된 관련 공판 심리는 모두 무효가 됐다. 아르헨티나 검찰은 별도로 마킨타시 판사에 대한 범죄 혐의와 적용할 수 있는 법조문에 대해 살피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현재 마킨타시 판사는 휴직 중이며 부에노스아이레스 당국이 그의 사임을 수락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 [포착] 女배우처럼 다큐 찍던 ‘마라도나 재판 담당’ 판사, 탄핵 전 사임서 제출

    [포착] 女배우처럼 다큐 찍던 ‘마라도나 재판 담당’ 판사, 탄핵 전 사임서 제출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1960~2020)에 대한 살인 혐의 재판을 진행하면서 ‘주연 배우’처럼 다큐멘터리를 찍어온 담당 판사가 탄핵 심판에 직면하자 법관 사임서를 제출했다. 2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일간 클라린과 라나시온 등은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 산이시드로 형사법원 소속 훌리에타 마킨타시(47) 판사가 자신에 관한 법관 탄핵소추 심판 초기 절차가 시작된 이날 당국에 사의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마킨타시 판사는 악셀 키실로프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지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사임 결정 배경에 대해 “대중에 알려진 사건들의 맥락에 속하며, (관련 상황은) 사법부와 우리 사회에 제 의도와는 다른 결과를 초래했다는 점을 통감한다”고 설명했다. 마킨타시 판사는 마라도나 사망 사건과 관련한 살인 혐의 재판을 맡은 3인 재판부 중 한 명으로, 이 사건 재판 전반을 소재로 삼은 ‘신성한 정의’(Justicia divina)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에 비밀리에 출연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을 일으켰다. 콘텐츠 일부를 예고편처럼 편집한 1분여 분량의 맛보기 영상에는 마킨타시 판사가 법원 내부로 보이는 건물을 이동하거나 사무실 책상 너머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마치 배우처럼 그를 클로즈업하며 극적 연출을 한 장면도 있다. 마라도나 사망 사건 관련 영상도 중간중간 빠르게 편집돼 등장한다. 촬영팀은 “마킨타시 판사로부터 허락받았다”면서 검찰이나 피해자 측 동의 없이 공판 방청석에서 심리 상황을 녹음하기도 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검찰과 피고인, 마라도나 유족 등은 일제히 마킨타시 판사의 품위 유지 위반과 공정성 훼손을 지적하며 즉각 반발했다. 특히 피고인 측 변호인은 피고인 유죄로 사건 결과를 예단할 수도 있는 취지의 제목을 크게 문제 삼았다고 클라린은 전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마라도나를 ‘신’(DIOS)이라는 단어와 그의 등번호(10번)를 합성한 ‘D10S’로 표기하기도 한다. 마라도나는 2020년 11월 뇌수술을 받고 자택에서 회복하던 중 심부전과 급성 폐부종으로 6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아르헨티나 검찰은 당시 마라도나를 집에서 치료하던 의료진들이 제대로 된 조처를 하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관련자 중 의료진 7명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이번 스캔들로 그간 20여차례 진행된 관련 공판 심리는 모두 무효가 됐다. 아르헨티나 검찰은 별도로 마킨타시 판사에 대한 범죄 혐의와 적용할 수 있는 법조문에 대해 살피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현재 마킨타시 판사는 휴직 중이며 부에노스아이레스 당국이 그의 사임을 수락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 “이란 핵시설 파괴 실패” 극비 보고서 유출에 백악관 발끈…“CNN이 틀렸다”

    “이란 핵시설 파괴 실패” 극비 보고서 유출에 백악관 발끈…“CNN이 틀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거짓말’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CNN은 24일(현지시간) “미 국방정보국(DIA)이 작성한 극비 보고서를 입수했다”면서 “ DIA는 미국의 21일 대(對) 이란 폭격 결과 이란 핵 프로그램을 전면 파괴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보고서는 DIA가 미군 중부사령부의 ‘이란의 전투피해평가’를 근거로 작성한 초기 평가”라며 “향후 변경될 가능성은 있지만, 이란의 우라늄 농축시설을 전면 파괴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장과는 상반된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CNN이 입수한 DIA의 초기 평가 보고서는 이란 핵시설 3곳(포르도, 나탄즈, 아스파한)의 피해가 대체로 지상 구조물에 국한돼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력 인프라, 우라늄을 폭탄 제조에 쓰이는 금속 형태 물질로 변환하는 시설 등 지상 시설들은 심하게 파손된 것이 사실이나, 원심분리기 등 핵심 시설은 대체로 보존됐다는 게 DIA의 판단이다. DIA는 보고서에서 “미군의 공격과 그 전후 이뤄진 이스라엘의 공격은 이란 핵 프로그램을 수개월 퇴보시켰다”고 적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처럼 이란 핵 프로그램 핵심 요소가 완전히 제거됐다고 평가하지는 않았다. DIA의 초기 평가 보고서에 정통한 소식통 2명 역시 CNN에 “이란이 생산해 보유하고 있던 농축우라늄이 파괴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농축우라늄은 농축 수준을 높여 핵무기의 원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5월 말 회원국들에 회람한 비밀 보고서에서 이란이 5월 17일 기준으로 60% 농축우라늄을 총 408.6㎏ 비축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핵탄두 9~10개를 제조할 수 있는 양으로 평가됐다. CNN의 보도는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B-2 폭격기와 벙커버스터 초대형 폭탄 등을 동원한 ‘미드나잇 해머’ 작전을 수행하기 직전, 이란이 주요 핵시설에서 트럭을 동원해 핵시설을 미리 대피시킨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과도 상통한다. 백악관 “일급 기밀 유출됐다”백악관은 CNN 보도를 정면 반박하며 미국의 ‘미드나잇 해머’ 작전으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완전히 제거됐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고수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DIA의 초기 평가 보고서가) 일급 기밀임에도 정보 당국 내 익명의 하급 ‘실패자’에 의해 CNN에 유출됐다”고 말해 사실상 CNN이 보도한 내용의 초기 평가 보고서가 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이어 “이 보도에 나온 초기 평가 내용은 전적으로 틀렸다”고 강조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도 “나는 모든 과정을 지켜봤다”며 “우리가 본 모든 것을 근거로 우리의 폭격은 핵무기를 생산하는 이란의 역량을 괴멸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스라엘과 이란은 미국과 카타르의 중재를 통해 휴전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이스라엘과 이란 간 유전은 효과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이 24일 0시(미 동부 시간 기준)부터 먼저 군사 행위를 12시간 동안 중단하고 이스라엘이 12시간 휴전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휴전 절차가 진행돼 총 24시간 후에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난다”면서 종전을 예고했다.
  • 트럼프의 ‘새빨간 거짓말’?…“이란 핵시설 파괴 실패” 극비 보고서 유출 논란 [핫이슈]

    트럼프의 ‘새빨간 거짓말’?…“이란 핵시설 파괴 실패” 극비 보고서 유출 논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거짓말’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CNN은 24일(현지시간) “미 국방정보국(DIA)이 작성한 극비 보고서를 입수했다”면서 “ DIA는 미국의 21일 대(對) 이란 폭격 결과 이란 핵 프로그램을 전면 파괴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보고서는 DIA가 미군 중부사령부의 ‘이란의 전투피해평가’를 근거로 작성한 초기 평가”라며 “향후 변경될 가능성은 있지만, 이란의 우라늄 농축시설을 전면 파괴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장과는 상반된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CNN이 입수한 DIA의 초기 평가 보고서는 이란 핵시설 3곳(포르도, 나탄즈, 아스파한)의 피해가 대체로 지상 구조물에 국한돼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력 인프라, 우라늄을 폭탄 제조에 쓰이는 금속 형태 물질로 변환하는 시설 등 지상 시설들은 심하게 파손된 것이 사실이나, 원심분리기 등 핵심 시설은 대체로 보존됐다는 게 DIA의 판단이다. DIA는 보고서에서 “미군의 공격과 그 전후 이뤄진 이스라엘의 공격은 이란 핵 프로그램을 수개월 퇴보시켰다”고 적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처럼 이란 핵 프로그램 핵심 요소가 완전히 제거됐다고 평가하지는 않았다. DIA의 초기 평가 보고서에 정통한 소식통 2명 역시 CNN에 “이란이 생산해 보유하고 있던 농축우라늄이 파괴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농축우라늄은 농축 수준을 높여 핵무기의 원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5월 말 회원국들에 회람한 비밀 보고서에서 이란이 5월 17일 기준으로 60% 농축우라늄을 총 408.6㎏ 비축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핵탄두 9~10개를 제조할 수 있는 양으로 평가됐다. CNN의 보도는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B-2 폭격기와 벙커버스터 초대형 폭탄 등을 동원한 ‘미드나잇 해머’ 작전을 수행하기 직전, 이란이 주요 핵시설에서 트럭을 동원해 핵시설을 미리 대피시킨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과도 상통한다. 백악관 “일급 기밀 유출됐다”백악관은 CNN 보도를 정면 반박하며 미국의 ‘미드나잇 해머’ 작전으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완전히 제거됐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고수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DIA의 초기 평가 보고서가) 일급 기밀임에도 정보 당국 내 익명의 하급 ‘실패자’에 의해 CNN에 유출됐다”고 말해 사실상 CNN이 보도한 내용의 초기 평가 보고서가 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이어 “이 보도에 나온 초기 평가 내용은 전적으로 틀렸다”고 강조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도 “나는 모든 과정을 지켜봤다”며 “우리가 본 모든 것을 근거로 우리의 폭격은 핵무기를 생산하는 이란의 역량을 괴멸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스라엘과 이란은 미국과 카타르의 중재를 통해 휴전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이스라엘과 이란 간 유전은 효과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이 24일 0시(미 동부 시간 기준)부터 먼저 군사 행위를 12시간 동안 중단하고 이스라엘이 12시간 휴전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휴전 절차가 진행돼 총 24시간 후에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난다”면서 종전을 예고했다.
  • [최광숙 칼럼] 대통령 인사라인에 레드팀이 필요한 이유

    [최광숙 칼럼] 대통령 인사라인에 레드팀이 필요한 이유

    “다음 대통령은 누가 될까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요” “왜요?” “인사를 보면 알 수 있어요.” 2022년 5월 초 보수 정권에서 고위직을 지낸 인사와 나눈 대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취임도 하기 전에 후임자를 거론하는 필자의 성급한 질문에 놀랍게도 그는 바로 전달 발표된 새 정부의 조각을 거론하며 윤석열 정권의 실패를 예견했다. 그는 “‘정치’를 모르는 공무원(검사) 출신 대통령이 총리(한덕수)와 비서실장(김대기)에 모두 공무원 출신을 기용해 앞으로 문제가 많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당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효율적 공직 인사와 행정을 구현할 적임자’라고 했는데, “윤 대통령 고교 후배인 그는 인사 전문가도 아니고, 행안부는 공직 인사를 하는 곳도 아니다. 조직을 이해하고 인사를 해야 하는데, 윤 대통령은 그렇지 않았다”고 했다. 40년 지기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한 데 대해 “첫 조각에 자기 친구를 장관에 임명하는 게 어디 있냐”며 혀를 찼다. 그의 말대로 윤석열 정권은 조기 몰락해 정권을 넘겨주었다.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은 시대착오적인 계엄 선포가 결정타였지만 첫 인사는 그 예고편이었는지도 모른다. 국정 운영의 성패를 가르는 요인 중 으뜸은 인사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총리와 12개 부처 장관 등 일부 인사를 단행했다. 아직 기획재정부 등 주요 부처 장관 인선이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실용주의 면모를 보여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내년 지방선거 포석도 깔려 있어 영리한 인사라는 평도 있다. 낙마한 오광수 전 민정수석에 대해 당초 당내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온 것도,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이 당 지도부에 이해를 구한 것도 윤석열 정권의 수직적 당정관계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풍경이다. 하지만 불투명한 자금 수수 등 여러 의혹이 불거진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경우 인사 검증의 한계를 드러냈다. 벌써부터 인사 추천과 검증 업무에 ‘성남 라인’과 이 대통령과 가까운 변호사들이 포진돼 인사의 ‘견제와 균형’이 이뤄질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윤석열 정권의 실패 요인 중 하나는 검사 일색의 인사들이 북 치고 장구 치고 다했기 때문이란 것을 벌써 잊었나. 고위 공직을 지낸 이들에게 대통령의 인사에서 중요한 덕목이 무엇인지 들어봤다. 첫째, 일 잘하는 사람을 써야 한다.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지내며 종합행정 경험을 쌓은 이 대통령은 유능한 일꾼이 성과를 낸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인사 담당자들에게 ‘적재적소’(適材適所·적절한 인재를 찾아 알맞은 자리에 씀)가 아니라 ‘적소적재’(適所適材·적절한 자리에 맞는 인재를 찾음)를 강조했다. 사람을 먼저 선정한 후 자리를 찾지 말고, 해당 자리에 맞는 적당한 사람을 찾아야 한다는 뜻이다. 둘째, 통합 인사로 화합의 메시지를 담아야 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노태우 정부 정무수석을 지낸 김중권씨를 첫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임명하고 김영삼 정부에서 일했던 강봉균·진념 장관을 과감히 기용했다. 동교동계는 ‘적과의 동침’이라고 반발했지만 이들은 DJ 정권에서 큰 역할을 했다. 일 잘하면 빨간 넥타이, 파란 넥타이 구별하지 말아야 한다. 이번에 전 정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이 의미를 갖는 이유다. 셋째, 균형 인사로 다양성을 갖춰야 한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윤석열 정권은 ‘검법정부’(檢法政府)로 불릴 만큼 검사와 서울법대 출신들을 줄줄이 기용해 스스로 인사 운용의 폭을 좁혔다. 직업·학교·지역·성별 등의 적절한 안배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동질적인 집단 사고로 잘못된 결정을 내려도 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다. 인사 라인에 ‘노’라고 말할 수 있는 ‘레드팀’을 둬야 한다. 넷째, 측근 관리를 잘해야 한다. 역대 정권 몰락의 시작은 대개 인사 비리에서 비롯됐다. 대통령의 아들, 형님, 부인 등 가족들의 인사 개입은 민심 이반을 불러왔다. 실세들 간 파워게임도 인사를 둘러싼 힘겨루기였다. “누구를 통하면 인사가 해결된다”는 말이 퍼지면 그게 바로 위험신호다. 이재명 정부는 전 정권의 인사 실정을 되풀이하지 않았으면 한다. 정권의 실력이 드러나는 것도 인사이고, 정권을 무너뜨리는 것도 인사다. 최광숙 대기자
  • (영상) ‘생지옥’ 500명 탄 기차에 미사일, 핏자국 선명…“살인자 푸틴” [포착]

    (영상) ‘생지옥’ 500명 탄 기차에 미사일, 핏자국 선명…“살인자 푸틴” [포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남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를 공습해 최소 11명이 숨지고 16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24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네덜란드 헤이그를 방문 중인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잔해 정리가 아직 진행 중이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경보가 발령됐다. 이후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 주택가와 학교, 병원, 체육관, 일반 여객 열차 등 민간 기반 시설에 러시아군이 날린 탄도미사일이 떨어져 사상자가 속출했다. 특히 오전 11시 30분쯤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와 자포리자를 잇는 우크라이나 52번 열차가 드니프로시 인근에서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당시 영상에는 열차 내에서 자신을 촬영하던 승객 한 명이 미사일 파편에 맞아 피를 흘리는 모습과, 미사일 공격 후 아수라장이 된 열차 내부, 어린이 등 승객들이 울음 섞인 비명을 지르며 선로로 대피하는 모습, 미사일 공격으로 박살 난 객차의 모습 등이 담겨 있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관련 영상을 공유하며 “민간인이 타고 있던 열차였다. 러시아는 전쟁과 살인을 목적으로 존재하는 테러리스트 국가”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열차 승객 및 직원 가운데 사망자는 없었으나 피를 흘린 부상자들이 많았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다만 일반 학교 19곳, 유치원 10곳, 직업학교 1곳과 음악학교 1곳, 방과 후 시설 3곳, 병원 8곳이 파괴되면서 드니프로 전역에서 11명이 숨지고 16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공격과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다른 나라의 부품 없이는 탄도미사일을 생산할 수 없다. 다른 수백 가지의 무기 역시 외부의 부품과 장비, 전문 지식 없이는 만들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러시아와 그 공조국들을 잇는 공급망을 최대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러 제재 역시 대폭 강화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싸우는 이유는 생명을 지키기 위함이고, 우크라이나와 함께한다는 것은 곧 생명을 지키는 일이다. 어느 편에 설지를 고민할 필요가 없는 전쟁”이라고 덧붙였다. 나토 “뒷전 아냐, 제발 알아줘”…젤렌스키, 25일 트럼프와 회동 한편 나토는 이날 개막한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연대를 부각하려 안간힘을 썼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회의가 열리는 네덜란드 헤이그에 도착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양자회동에 앞서 “우크라이나가 계속 강하고, 지속 가능하며 항구적인 평화가 올 수 있도록 하는데 동맹 모두가 매우 의욕적”이라며 “제발 이 점을 알아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 회원국과 캐나다는 올해 들어 이미 우크라이나에 350억 유로(약 55조원) 규모의 군사지원을 약속했다”며 “작년 전체가 500억 유로(약 79조원)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훨씬 더 많이 지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일(25일) 채택될 정상회의 공동성명 상세 내용을 다 공개할 수는 없지만, 우크라이나 지원에 관한 중요한 문구가 있을 것이라고 안심해도 좋다”라고 예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상회의 공동성명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나토 안보에 기여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올해 공동성명의 핵심은 국내총생산(GDP)의 5%를 국방비로 지출한다는 합의지만 우크라이나 지원액도 ‘국방비 지출’로 간주된다는 의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뤼터 사무총장과 회담 전 정상회의 초대에 사의를 표하면서 “우리는 여전히 방공 체계가 필요하며 파트너국들의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 지원이 지속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네덜란드는 이날 1억 7500만 유로(약 2762억원) 상당의 추가 군사지원 패키지를 발표하기도 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전날 런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한 뒤 양국간 첫 방위산업 공동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정상회의 둘째 날인 25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뤼터 사무총장,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폴란드 정상간 별도 회의가 예정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재집권 뒤 처음 열리는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가 후순위로 밀려났다는 비판을 의식한 행보로 해석된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작년까지만 해도 나토 연례 정상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단연 최우선이었다. 올해도 젤렌스키 대통령을 초대하긴 했지만 이전보다 역할과 주목도는 대폭 줄었다. 그는 이날 오후 환영만찬과 방위산업 포럼 등에는 참석하나 32개국 본회의에는 초청되지 않았다. 나토·우크라이나 이사회는 장관급으로 격하됐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25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다고 밝혔다.
  • 트럼프 “이스라엘, 그만!”…벙커버스터 쏴주고 휴전 3시간만 ‘뒤통수’

    트럼프 “이스라엘, 그만!”…벙커버스터 쏴주고 휴전 3시간만 ‘뒤통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 양측이 모두 휴전을 위반했다면서 적대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백악관을 떠나면서 기자들과 만나 “그들은 그것(휴전)을 위반했고 이스라엘도 이를 위반했다”면서 “나는 이스라엘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스라엘. 그 폭탄들을 투하하지 마라. 그것을 한다면 중대한 위반이다. 조종사들을 복귀시켜라, 지금!”이라고 적었다. 이스라엘 “휴전 발효 후 미사일 날아와…강력 대응”휴전협정 발효 3시간도 채 되지 않아 위반 놓고 공방 이란 “미사일 안 쐈다…휴전 위반은 가짜 뉴스” 부인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0시(미 동부시간 기준·이스라엘 시간 오전 7시)부터 이란이 공격을 중단하고, 12시간 후인 24일 정오에 이스라엘도 공습을 멈추며, 다시 12시간이 지나면 ‘전쟁이 종료된 것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밝힌 휴전 개시 시간을 한 시간 남짓 넘긴 이날 오전 1시 10분쯤(미 동부시간 기준)에는 트루스소셜에 “휴전은 이제 발효됐다. 위반하지 마라!”라고 적었다. 이후 이스라엘과 이란도 차례로 휴전을 공식 인정했다. 하지만 이란과 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합의 발표 후 효력을 갖기 전까지도 미사일 공방을 주고받았다. 이스라엘 남부 텔아비브와 베에르셰바 등에 대한 이란발 공격으로 최소 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으며,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으로 이란 북부 길란주에서도 9명이 사망했다. 24일 이스라엘은 이란이 휴전이 발효된 후에도 미사일 공격을 계속했다며, 이를 휴전 위반으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이란은 휴전을 완전히 위반한 것”이라며 “이스라엘군에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정권 목표물에 강력한 공격을 가함으로써 이란의 휴전 위반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AP통신은 이날 오전 이스라엘 북부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공습경보가 울렸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의 고강도 대응 예고는 휴전 협정 발효 3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나온 것이다. B-2 스텔스 폭격기와 벙커버스터까지 동원해 이란의 핵 심장을 쏴준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뒤통수를 맞은 격이다. 이에 대해 이란군은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았다며 부인했다. 이란 반관영 ISNA 통신도 휴전 발효 후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공격했다는 뉴스는 허위라고 보도했다.
  • “금리도 내리고 장사도 해야 하는데”…카드사들 자금확보전

    “금리도 내리고 장사도 해야 하는데”…카드사들 자금확보전

    수신기능이 없는 카드사들이 자금 확보전을 벌이고 있다. 최근 조달금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새 정부가 들어선 상황에서 카드론 금리를 마냥 높게 매기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리딩 카드사인 신한카드는 비교적 싼 금리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렸다. 신한카드는 미화 3억 달러(원화 약 4157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조달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신디케이티드론은 두 개 이상의 은행이 차관단을 구성해 공통된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빌려주는 대출 방식이다. 이번 신디케이티드론은 주관사인 HSBC를 포함해 항셍은행, OCBC은행, 신킨중앙은행 등 대만 및 중국계 총 14개 은행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대출 조건은 미국 무위험금리(RFR)인 SOFR에 3년물은 0.7% 포인트, 5년물은 0.8% 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에서 확정됐다. 신한카드는 “국내 조달금리 대비 낮은 금리로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과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카드사 조달금리인 여신전문금융회사채권(여전채) 금리는 최근 기준금리가 내렸음에도 역주행하는 모습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여전채 AA+ 3년물 금리는 5개 신용평가사 평균 2.887%다. 지난달 말(2.758%)에 비해 0.129% 포인트 올랐다. 새 정부가 출범하며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적자국채 발행 등이 예고되면서 국고채 금리가 올랐고, 이외 금융채 금리도 덩달아 뛰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국채 발행을 늘리면 공급이 늘어나 채권 가격은 하락하고 금리는 상승하게 된다. 카드사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인 카드론은 금리 인하 압박이 커지고 있다. 새 정부의 서민 금융 부담 완화 정책 기조에 맞추기 위해서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삼성·신한·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카드 등 8개 전업카드사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지난달 말 14.37%로 한 달 전보다 0.27% 포인트 내렸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신용점수가 높은 고객들 위주로 카드론을 내주면 비교적 취급금리가 낮아지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 얼음정수기 렌탈, 최적의 정수기 고르는 방법은?

    얼음정수기 렌탈, 최적의 정수기 고르는 방법은?

    최근 무더위와 경제 침체가 겹쳐 얼음정수기 렌탈의 수요로 이어지며, 홈서비스 미소는 정수기 렌탈을 고민 중인 이들에게 최적의 얼음정수기를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다. 지난 15일, 기상청이 경기도 내륙 6곳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예고하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는 등,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무더위 속 얼음정수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얼음정수기는 집에서 커피와 술과 같은 음료를 직접 만드는 ‘홈 카페(home café)’와 ‘홈바(home bar)’ 문화 확산으로 유명 가전이 되었지만, 여전히 여름에 이목을 끈다. 그러나 얼음정수기 구매 비용이 만만치 않다. 이에 렌탈(rental; 대여용) 가전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일정 기간 동안 매월 소액의 비용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어, 특히 불황 때 고가의 가전을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주목받는다. 작년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렌탈 시장 규모는 2020년 40조 원 수준에서 올해 100조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홈서비스 미소의 얼음정수기 렌탈 서비스가 부상하고 있다. 미소의 가전 렌탈 담당 유동빈 리드는 “얼음정수기 관련 문의가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월 초부터 눈에 띄게 증가했다”라며, “미소는 렌탈을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고객별로 원하는 조건에 알맞은 얼음정수기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나에게 가장 알맞은 정수기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 미소는 최적의 얼음정수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정수기 형태, 기능, 정수 방식, 관리 유형 등 4가지 기준을 소개한다. 설치하려는 공간의 크기를 알아야 한다. 데스크형은 싱크 선반 또는 식탁에 설치할 수 있으며, 두 명에서 네 명이 쓰기에 적합하여 주로 가정에서 사용된다. 위생 관리가 쉬울 뿐 아니라, 다양한 디자인이 있어 미적 감각을 발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비교적 부피가 큰 스탠드형은 한 번에 많은 물을 제공하고, 높은 정수 기능을 가져 주로 사무실용으로 사용된다. 얼음도 중요하지만, 자주 마시는 물을 잊어버려서는 안 된다. 얼음정수기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기본적으로 시간당 얼음이 약 200에서 300개 정도의 얼음과 더불어 냉수와 온수를 모두 제공하는 얼음냉온정수기와 냉수만 제공하는 얼음냉정수기가 있다. 얼음정수기 렌탈료는 3만 원에서 5만 원 대에 위생 관리비가 별도로 들지만, 제휴카드를 통해 1만 원에서 3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수돗물 관에 직접 연결하는 직수형 정수기는 필요할 때마다 즉시 정수 된 물을 제공하여 신선한 물을 마실 수 있어 주로 가정용으로 사용되며, 탱크형보다 소비전력을 약 80% 절약할 수 있다. 한편, 지하수에 연결하는 탱크형은 넉넉한 저장 공간에 채워둔 물을 공급하기 때문에, 전기가 끊겨도 한동안 정수 된 물을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수기 렌탈을 하게 되면 주기적으로 정수기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 자가관리를 선택할 경우, 제조사에서 4~6개월 주기로 배송된 필터로 스스로 교체해야 하지만, 방문 관리보다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관리할 수 있고, 1년에 한 번 방문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방문 관리의 경우, 6개월의 주기로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살균 및 세척, 필터 교체, 정수기 내부까지 꼼꼼히 관리 받을 수 있다. 데스크형은 자가관리와 필요에 따른 방문관리를 받을 수 있지만, 스탠드형은 주로 방문 관리를 받는다. 미소에서는 코웨이, SK매직 외 다양한 브랜드의 얼음 정수기를 카드 제휴 할인을 통해 보다 저렴하게 만날 수 있다. 또한, 의무 사용 기간, 등록비, 사후 서비스(AS), 철거비 등에 대한 꼼꼼한 안내와 함께 상담 시 별도의 혜택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미소는 고객이 희망하는 설치 일자를 최대한 맞추어 일상이 매끄럽도록 지원하는 등, 누구나 안심하고 얼음정수기 렌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예전하고 많이 달라졌다”…이효리 얼굴에 유재석 ‘깜짝’

    “예전하고 많이 달라졌다”…이효리 얼굴에 유재석 ‘깜짝’

    가수 이효리가 올백머리 스타일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작진은 공식 SNS를 통해 “유퀴즈 300회를 축하해주러 온 특별 손님. 우리의 영원한 슈퍼스타 이효리가 옵니다”라는 글과 함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효리는 머리를 뒤로 단정하게 넘긴 올백 스타일과 독특한 메이크업으로 등장했다. 그는 “올백하고 방송 나오는 건 처음”이라며 “메이크업 실장님이 ‘유퀴즈’라고 특별히 점을 하나 더 찍어줬다. 보통은 2~3개 찍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방송 나온다고 어제 치과 가서 스케일링도 받고 왔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예전하고 많이 달라졌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조세호 역시 “굉장히 매력적이다. 점도 일부러 찍으신 거냐”고 반응했다. 이효리와 유재석은 과거 SBS ‘패밀리가 떴다’ MBC ‘놀면 뭐하니?’에서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로 함께 활동하며 ‘국민 남매’로 불린 바 있다. 두 사람이 약 5년 만에 예능을 통해 다시 호흡을 맞추는 모습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효리는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메이크업 서바이벌 프로그램 ‘톱클래스 메이크업 서바이벌–저스트 메이크업’의 MC로 활약할 예정이다.
  • PC방 최고 인기 음료 ‘얼박사’ 이젠 섞어서 나온다 [편플:편의점FLEX]

    PC방 최고 인기 음료 ‘얼박사’ 이젠 섞어서 나온다 [편플:편의점FLEX]

    GS25가 동아제약과 손잡고 대표적인 DIY(Do It Yourself) 음료인 ‘얼박사’를 정식 상품으로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얼박사’는 얼음컵에 박카스와 사이다를 섞어 마시는 조합으로,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DIY 음료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MZ세대를 중심으로 피로 회복과 숙취 해소를 도와주는 ‘편의점 꿀조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음료는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음료’로 각광을 받았고, 이번에 GS25와 동아제약이 손잡고 정식 상품으로 출시하게 된 것이다. GS25는 기존 ‘얼박사’의 소비자 선호도를 기반으로 상품을 개발했으며, 제품의 출시로 기존 소비자 외에도 새로운 고객층을 유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얼박사’의 상품화는 GS25가 박카스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서 시작됐다. 박카스를 구매하는 고객들 중 얼음컵과 사이다를 함께 구매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를 기반으로 GS25는 동아제약에 ‘얼박사’ 상품 개발을 제안했다. 이러한 제안은 GS25와 동아제약 간의 첫 번째 협업을 이끌어낸 원동력이 되었다. 동아제약은 박카스를 활용해 편의점 차별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고, 최종적으로 ‘얼박사’라는 음료를 탄생시켰다. 이번 협업은 업계 최초로, 박카스를 활용한 편의점 전용 음료가 개발된 중요한 사례로 기록된다. 정식 출시된 ‘얼박사’는 박카스의 풍미와 사이다의 청량감을 균형 있게 느낄 수 있는 특징을 자랑한다. 제품은 RTD(Ready To Drink) 캔 형태로 출시되어 음용의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고객은 냉장 보관 후 캔 그대로 마시거나, 얼음컵에 부어 마시는 등 개인의 취향에 맞게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이처럼 음료의 편의성은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제품의 용량은 355ml로, 가격은 2,300원이다. 얼박사를 직접 만들어 마시는 것과 비교했을 때, 가격은 최대 32%가량 저렴해 소비자들에게 가성비 좋은 음료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GS25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7월과 8월 동안 1+1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더욱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GS25와 동아제약의 협업은 단순히 ‘얼박사’라는 하나의 제품을 넘어서, 편의점 음료 시장에서의 전략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GS25는 차별화된 음료 상품을 통해 기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아제약은 편의점 채널을 활용한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 GS25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 동안 ‘얼박사’ 1+1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여름철 음료 매출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GS리테일 음용식품팀 유재형 MD는 “차별화, 시즌성, 화제성 등을 모두 고려하여 동아제약과 협업을 통해 ‘얼박사’를 정식 상품으로 출시하게 되었다”며, “‘얼박사’가 여름철 편의점 음료 매출을 더욱 크게 키우는 핵심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하메네이 ‘보복’ 천명… 트럼프 ‘이란 정권교체’ 시사

    하메네이 ‘보복’ 천명… 트럼프 ‘이란 정권교체’ 시사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하루 만인 23일(현지시간)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시온주의 적들은 큰 실수와 엄청난 범죄를 저질렀다”며 보복을 예고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정권 교체’까지 언급하며 이란의 핵 포기를 한층 옥좼다. 이란이 공습에 대한 보복 조치로 세계 원유 수송로의 핵심 관문인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위협하면서 한국 경제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하메네이는 이날 엑스(X)에 “시온주의 적들이 응징당해야 하고 지금 응징당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온주의 적’은 일반적으로 이스라엘을 지칭한다. 이는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이후 나온 하메네이의 첫 공식 반응이다. 미국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으나, 핵 포기 대신 강경 보복으로 응징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트루스소셜에서 “‘정권 교체’ 용어를 사용하는 게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지만, 만약 현 이란 정권이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지 못한다면 왜 정권 교체가 없겠느냐”라고 반문했다.
  • ‘13세’ 추사랑, 첫 모델 오디션 참가… ‘당당’ 워킹

    ‘13세’ 추사랑, 첫 모델 오디션 참가… ‘당당’ 워킹

    추성훈의 딸 추사랑이 모델 오디션에 참가했다. 23일 ENA 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 측은 “이제는 실전이다! 꿈을 위해 도전하는 사랑이의 첫 모델 오디션”이라며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추사랑은 “무섭다”고 말한다. 알고 보니 F/W 25 컬렉션 모델을 찾는 오디션에 참가한 것이다. 긴장감과 달리 오디션 시작 후 바로 추사랑의 눈빛이 달라졌다. 그동안 모델의 꿈을 키워온 추사랑은 엄마 야노시호와 함께 꾸준히 워킹 연습 등을 해왔다. 그리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무섭다”던 추사랑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당당한 눈빛과 함께 완벽한 워킹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 이란 최고지도자 암살 대비 후계 선정, 아들 왜 뺐나

    이란 최고지도자 암살 대비 후계 선정, 아들 왜 뺐나

    21일 미국의 핵시설 공습으로 사면초가 위기에 처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86)가 벙커에 피신했다고 이스라엘 매체들이 전했다. 하메네이는 23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시오니스트 적(이스라엘)이 심각한 실수를 저지르고 엄청난 범죄를 자행했다”면서 “응징당해야 하고 지금 응징을 당하고 있다”며 복수를 예고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신권 정치’를 펼치는 이란 정권의 교체를 시사하면서, 하메네이가 살해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989년부터 이란의 최고 지도자를 맡아온 하메네이는 이스라엘이 지난 13일 핵시설 공습과 함께 군부 지도자를 잇달아 암살하자 가족과 함께 테헤란 북동부 라비잔의 대피소로 탈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란 정보부는 모든 고위 정부 관리와 군 지휘관에게 표적이 될 가능성을 대비해 지하 벙커에 머물도록 명령했다. 또 이란 공무원들은 휴대전화를 포함한 전자기기 사용을 중단하도록 했으며, 하메네이도 휴대폰 대신 신뢰할 수 있는 보좌관을 통해서만 지휘관들과 소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메네이는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3명의 후계자를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기에 아들 모즈타바(56)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메네이가 사망하면 성직자 회의에서는 그가 지명한 3명의 후보 가운데 후임 최고 지도자를 선택하게 된다. 후계자 지명은 이란이 전쟁 중에 혼란스러운 승계 싸움에 휘말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이나 이스라엘이 자신을 암살할 수 있다는 사실을 하메네이는 잘 알고 있으며 죽음을 순교로 여기고 있다. 하메네이의 둘째 아들인 모즈타바는 시아파 성지인 쿰의 종교 신학교에서 신학을 가르치는 중간 계급 성직자다. 쿰은 미국이 21일 벙커버스터 폭탄 12발을 터뜨린 이란의 주요 지하 핵시설 포르도 인근에 있다. 하메네이는 1979년 미국이 지원한 군주제를 ‘이슬람 혁명’으로 무너뜨린 이후 아들이 최고지도자가 되는 것은 세습 통치로 후퇴한다는 인식에 모즈타바를 후계자로 지명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하메네이 역시 1989년 최고 지도자 자리에 오를 때 88명의 성직자로 구성된 성직자 회의에서 비밀리에 선출됐다. 한편 미국은 포르도 지하 핵시설 지표면에 벙커버스터 폭탄으로 인해 커다란 구멍 6개가 생겼다며 공습이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공습 전 포르도 핵 시설 입구에 16대의 트럭이 도열해 있는 위성사진이 공개되면서, 고농축 우라늄을 비밀 장소로 옮겼다는 이란의 주장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 野 조지연, ‘정치인 출판기념회 금지법’ 발의…김민석型 재산 증식 차단

    野 조지연, ‘정치인 출판기념회 금지법’ 발의…김민석型 재산 증식 차단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공직선거에 출마하는 정치인의 출판기념회를 원천 금지하는 법안 발의를 예고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불투명한 재산 형성 의혹에 출판기념회로 수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는 해명을 내놓자 이를 정조준한 것이다. 조 의원이 마련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선거 후보자·예비후보자 뿐 아니라 이미 선거에서 당선된 대통령과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을 포함한 정치인의 출판기념회도 금지하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혹은 4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조 의원은 “출판기념회를 통한 불법적인 정치 자금 모금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현행법상 출판기념회는 경조사로 분류돼 정치자금법 적용을 받지 않는다. 정치인들이 출판기념회를 통해 모은 모금액은 정치 자금에 포함하지 않아도 되고, 책 가격 역시 정가로 받지 않아도 된다. 즉 정가의 수백배가 되는 고액의 책값을 내도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부정청탁금지법에 어긋나지 않는다. 또 출판기념회 수익을 공개할 의무도 없다. 이에 정치인의 출판기념회는 불법적인 정치자금 모금 통로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는데, 이 법안은 이를 방지하고자 하는 취지다. 총리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인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출판기념회 개최 신고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검은봉투법’(정치자금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의 개정안에는 출판물 판매 수입을 정치자금으로 포함해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신고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출판물의 정가 이상 판매는 금지하고, 1인당 10권으로 판매 부수도 제한했다. 행사 30일 이내 수입·지출 내역도 보고토록 했다. 정치인의 출판기념회를 원천 봉쇄하는 조 의원의 법안과 달리 주 의원은 정치인이 출판기념회를 열 수는 있도록 하되 관련 내용에 대한 신고를 의무화하도록 해 자금 흐름을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주 의원은 “더 이상 제2의 김 후보자와 같은 사례가 정치권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법적 미비점을 개선하고 ‘검은돈 정치의 시대’를 청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식과 가치관을 공유하기 위한 출판기념회가 정치자금의 불법적·편법적 조달 수단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정상적인 신고 절차만 법에 담아도 본래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해외 분쟁 불개입’ 어긴 트럼프… 마가 진영도 “또 전쟁 연루” 반발

    ‘해외 분쟁 불개입’ 어긴 트럼프… 마가 진영도 “또 전쟁 연루” 반발

    이란 핵 치명적 손상 여부 불분명보복 땐 장기·전면전 확대 가능성“필요한 조처” “우리의 싸움 아냐”美 공화당 내 ‘공습 찬반’ 엇갈려민주당 “의회 허락 없이 이란 폭격”‘헌법 무시’ 트럼프 탄핵까지 거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충돌 와중에 결국 이란 핵시설을 원점 타격하며 직접 군사 개입에 나섰지만 속내는 복잡하다. 핵협상에 응하지 않는 이란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인내심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이번 개입이 우크라이나전, 가자 전쟁에 이어 미국이 개입한 글로벌 분쟁의 접촉면만 더 늘린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딜레마에 직면했다.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21일(현지시간) “대통령이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확신을 얻은 후 이란 공격을 승인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에 세계 안보와 자신의 정치적 유산에 잠재적으로 가장 크고 위험한 도박을 걸었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이날 이란에 핵개발 포기를 촉구하면서도 “이란의 정권 교체는 계획에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맞대응을 예고한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봉쇄, 중동의 미 군사기지 공격, 대이스라엘 미사일 공격 강화 등으로 보복할 경우 단기전으로 끝나지 않거나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에런 데이비드 밀러 전 중동 협상가는 지적했다. 이번 공습이 이란의 핵능력에 치명적 손상을 줬는지도 불분명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중동의 전략적 균형이 깨졌다”면서도 “핵 농축 프로그램이 손상됐지만 (완전히) 파괴됐는지는 여전히 확실치 않다”고 지적했다. CNN은 이란이 미국의 공습에도 불구하고 향후 초보적 핵무기 제조에 활용할 농축 우라늄을 은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해외 분쟁 불개입과 미국 우선주의 원칙을 내세운 트럼프 대통령의 입지 역시 궁지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집권 1기 때인 2018년 이란 핵합의(JCPOA·2015년 이란이 미국 등 6개국과 맺은 핵합의)를 일방 탈퇴할 당시에도 이란 직접 타격에는 극히 신중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예상보다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지역 갈등으로 번진다면 그가 ‘바보 같은 전쟁’이라고 조롱했던 아프가니스탄·이라크 전쟁처럼 장기전의 늪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공습이 미국을 위험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며 ‘탄핵’까지 거론하고 나섰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은 엑스(X)에 “대통령이 의회 허가 없이 이란을 폭격하기로 한 참담한 결정은 헌법과 의회를 심각하게 무시한 것”이라며 “이는 명백하고 절대적인 탄핵 사유”라는 글을 올렸다.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그는 자신의 일방적인 군사행동에서 비롯될 모든 부정적 결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이날 공습은 공화당 내에서도 찬반이 엇갈렸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존 슌 상원 원내대표, 톰 코튼 상원 정보위원장 등은 사전에 이란 공격 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존슨 의장은 X에 “대통령이 옳은 결정을 내렸고 필요한 조처를 했다”고 올렸다. 그러나 강성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인 마저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하원의원은 X에 “이건 우리의 싸움이 아니다”라며 “미국이 위대해지려는 순간마다 우리는 또 다른 해외 전쟁에 연루된다”고 반대했다. 토머스 매시 공화당 하원의원은 “합헌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 美, 이란 본토 타격… 트럼프 “핵시설 끝장”

    美, 이란 본토 타격… 트럼프 “핵시설 끝장”

    벙커버스터로 포르도 등 3곳 파괴밴스 “이란 정권 교체 노리진 않아”이란 의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의결 미국이 21일(현지시간) 이란의 핵 심장부인 포르도 등 핵시설 3곳을 직접 타격하며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에 개입했다. 이란 직접 타격을 고심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 이란에 2주의 협상 시한을 제시한 지 이틀 만의 기습 공격이다. 1979년 이란 이슬람혁명 이후 미국의 대이란 폭격은 처음이다. 작전명은 ‘미드나잇 해머’였다. 이란은 미국의 직접 개입 시 중동 내 미군 기지 등에 대한 보복 공격을 예고해 왔고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 전쟁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장담해 온 만큼 이란과 이스라엘의 대응에 따라 중동 분쟁이 중대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3개 핵시설에 대한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며 “주요 목표 지점인 포르도에 폭탄 전체 탑재량이 모두 투하됐다”고 밝혔다. 이란 핵시설의 심장부 격인 포르도는 핵무기 개발용 우라늄 농축이 진행되고 있는 시설로 지목된 곳이다. 그는 “포르도는 끝장났다”(Fordow is gone)는 글도 올렸다. 그는 또 이날 오후 10시 백악관 대국민 연설에서 “이번 군사작전은 극적인 성공”이라며 공격 목적에 대해 “이란의 핵농축 역량을 파괴하고 세계 최대 테러 지원국이 제기하는 핵 위협을 저지하는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다. 이어 “이란이 평화를 구축하지 않으면 향후 공격은 훨씬 강력하고 쉬울 것”이라고 후과까지 경고했다. JD 밴스 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22일 브리핑에서 “이란 정권 교체를 노리진 않았다. 여러 대화 채널로 협상 기회를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 의회는 이날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의결했다. 최종 결정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에서 내려진다. 이란은 또 이스라엘에 대한 미사일 발사로 맞대응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미국이 이란의 평화적 핵시설을 공격함으로써 유엔 헌장,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포르도 핵시설은 지상 출입구에 경미한 손상만 입었다”고 밝혔다.
  • [르뽀]‘J-ART THE 영광’ 주택홍보관 가보니…

    [르뽀]‘J-ART THE 영광’ 주택홍보관 가보니…

    전남 영광군 도심의 주거지형을 바꿀 새로운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다. 영광읍 단주리에 들어서는 10년 임대형 ‘J-ART THE 영광’이다. 전남 서북권에서는 처음 들어서는 27층 주상복합 아파트다. 고급스런 설계와 생활 밀착형 입지, 실속 있는 분양가가 맞아떨어지는 ‘3박자 전략’으로 지역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택홍보관에는 이른 아침부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역민뿐 아니라 광주 등 인근 도시 실수요자들의 방문도 이어져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 단일 84㎡에 4베이 맞통풍…설계 차별화단지는 총 3개 동, 265세대 규모로,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됐다. 남향 중심의 4베이 맞통풍 구조와 실속형 평면설계가 강점이다. 거실과 주방, 침실의 동선을 정제하고 화이트·블랙 톤으로 구성된 실물 유닛은 개방감과 고급스러움을 느끼게 했다. 주택홍보관을 찾은 한 30대 예비 입주자는 “이런 구조를 영광에서 보게 될 줄 몰랐다”며 “부모님과 함께 살 곳으로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입지 조건도 눈에 띈다. 영광군청과 교육청, 보건소, 하나로마트, 시외버스터미널 등 주요 생활 인프라가 도보권에 있다. 초·중·고등학교도 가까이에 있어서 자녀 교육 여건 역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영광IC 연결도로가 확장되고 인근 산업단지가 개발되면 호재로 작용해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영광 스카이라인 새로 쓰는 ‘도심형 명품주거’‘J-ART THE 영광’은 단순한 고층 아파트가 아닌, 지역의 생활권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도심형 주거 랜드마크를 지향한다. 시행사인 ㈜아드리아 측은 “실거주 수요는 물론 귀향 수요까지 고려해 설계한 상품”이라며 “지역 일상과 어우러지는 주거문화를 제안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주택홍보관 내부는 깔끔한 라이프스타일 체험 공간으로 구성돼, 단지의 설계 철학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했다. 한 40대 방문객은 “중소도시에서 이런 수준의 상품을 접할 수 있다니...인상이 깊다”고 평가했다. 임대 분양가는 3.3㎡당 평균 810만 원 선으로, 전용 84㎡ 기준 2억6000만~2억8000만 원 수준이다. 실수요자 중심의 가격 전략으로, 인근 시세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정은 오는 29일부터 선착순 임대분양으로 계약을 서둘러야 한다. ‘J-ART THE 영광’은 단순한 임대 분양 프로젝트를 넘어, 영광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정의하는 첫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고급스런 주거 수요에 대응해 전남 서북권의 주거문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은 단순히 머무는 공간을 넘어, 삶의 방식과 도시의 이미지를 반영하는 거울이다. ‘J-ART THE 영광’은 이같은 주거 철학을 실현하며, 영광 도심의 변화와 함께 지역민의 삶의 질을 새롭게 조명하는 주거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 주학년 “하루아침에 성범죄자 돼…인격적 살인” 법적 다툼 시사

    주학년 “하루아침에 성범죄자 돼…인격적 살인” 법적 다툼 시사

    사생활 문제로 그룹 더보이즈에서 탈퇴한 것으로 알려진 주학년(26)이 자신의 성매매 의혹을 최초 보도한 매체와 해당 보도를 근거로 자신을 고발한 사람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표명했다. 주학년은 22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가만히 있다가는 평생 성매매 범죄자로 낙인찍히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련의 사태를 자신에 대한 “인격적 살인”으로 규정하면서다. 앞서 지난 18일 한 매체는 “일본 매체 주간문춘이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에 보낸 질의서를 입수했다”며 “주학년이 일본 도쿄의 술집에서 전직 일본 성인비디오(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으로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주학년은 “소속사로 질의서가 오기 전 (만남) 사진이 찍혔다는 사실을 제가 먼저 들어 바로 소속사에 사실 그대로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했다”며 “곧바로 활동을 중단하고 소속사와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소속사가 갑자기 전속계약 해지와 함께 20억원 이상을 배상하라고 하는 합의서에 서명할 것을 요구했다”며 “부당한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어 지난 17일 준비된 전속계약 해지 합의서에 제가 서명하지 않자, 소속사가 다음 날 저의 팀 탈퇴를 공식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주학년은 일각에서 제기된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도 재차 선을 그었다. 그는 “주간문춘에서 기사가 나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전직 AV 배우와 만남’이라는 기사가 뜨기 시작했고, 갑자기 (제가) 성매매를 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며 “그 기사를 근거로 하는 다른 언론, 블로거, 유튜버로 인해 저는 하루아침에 파렴치한 성매매 범죄자가 됐다”고 토로했다. 지난 19일 한 시민이 성매매 혐의로 자신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것에 대해서는 “허위 기사를 근거로 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주학년은 “이 모든 과정이 준비된 것처럼 너무나 이상했다”며 “(소속사) 전속계약 해지 사유를 누군가 만들어 가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가만히 있다가는 평생 성매매 범죄자로 낙인이 찍힐 것이라는 두려움이 커졌다”며 자신이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고 했다. 주학년은 “허위 보도를 한 기자를 고소했고 해당 기자와 매체에 대한 민사상 청구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허위 보도가 나가자마자 저를 고발한 사람도 무고죄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주학년은 소속사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에 대해서도 반박을 내놓았다. “전속계약서 6조 3항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라는 조항에 따라 주학년과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는 소속사 측 주장에 대해 주학년은 “너무 추상적이어서 자의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크다”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계약서 원문은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음주운전, 마약, 도박, 성매매, 폭행, 성폭행, 사기 등’으로 구체화하고 있다”며 “이 조항에 언급된 어떠한 범죄행위도 저지른 적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주학년은 “아무런 근거 없이 저를 성범죄자로 보도한 매체에 끝까지 책임을 묻고 배후도 밝혀내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앞서 원헌드레드는 지난 18일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주학년의 더보이즈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학년이 아스카 키라라와 만났다는 소식이 한 매체에 의해 전해지며 사태는 더욱 커졌다. 또 다른 매체는 같은 날 “주학년이 아스카 키라라에게 화대를 건네고 성매매를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주학년은 이에 대해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성매매 등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아스카 키라라 역시 “사적으로 돈을 받고 성행위(매춘)를 한 적이 인생에서 단 한 번도 없다”고 21일 밝혔다. 반면 원헌드레드는 지난 20일 주학년 측의 문제 제기에 대해 “일방적인 허위 주장”이라며 “해당 사안이 계약 해지 사유라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인지시키고 결정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원헌드레드는 그러면서 “주학년의 책임 회피와 왜곡된 주장이 반복되면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이란 “美 공습은 핵 테러” 반발…트럼프에 전면 보복 시사

    이란 “美 공습은 핵 테러” 반발…트럼프에 전면 보복 시사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전격적으로 공습한 데 대해 이란 정부와 주요 당국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란 원자력위원회(AEOI)는 21일(현지시간) 미국의 이번 공습이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하며 “이란은 핵 주권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미국은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 핵심 핵시설 3곳을 B-2 스텔스 폭격기와 벙커버스터 등 최첨단 무기로 타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매우 성공적인 공격”이라면서 “이제 평화의 시기가 왔다”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밝혔다. 그러나 이란 정부는 미국 공격에 대비해 핵시설 내 핵심 자산을 다른 곳으로 옮겨둬 ‘결정적 피해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란 당국자는 “미국의 공격을 어느 정도 예상했다”면서 “핵 개발 역량에는 치명적인 타격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란 원자력위원회(AEOI)는 미국 공습 직후 “미국의 야만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평화적 핵 활동은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미국의 공습은 평화적 핵 시설에 대한 명백한 ‘핵 테러’ 행위”라면서 “이러한 불법적인 공격으로 이란의 핵 기술 발전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은 미국의 직접 개입이 확인된 만큼 보복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란 국영 TV 방송은 “이제 역내 모든 미국 시민과 군인이 합법적인 표적이 됐다”고 경고했다. 미 주요 언론들도 이란의 보복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군 병력 수천 명이 주둔 중인 이라크 서부 알아사드 공군기지 등에 보복 타격이 이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미국이 이스라엘의 이란 핵 프로그램 공격에 합류해 이란의 약해진 정권에 추가 압력을 가했으며, 분쟁을 한층 더 악화시킬 위험을 초래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의 개입으로 지역 내 전쟁 확대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사태가 더 위험한 단계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란의 대응이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 불확실하지만, 전문가들은 미국이 이란에 가하는 공격의 규모에 달려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미국 “이란, 핵 포기 안 하면 더 큰 보복” 예고이란 내에서는 미국의 이번 공습으로 미국과의 외교적 대화 가능성이 사라졌다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이란인들이 미국의 공격에 분노를 표출하고 있어 중동 전역이 전면전 위험에 놓였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은 여전히 강경한 반응을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10시 백악관에서 한 대국민 담화에서 “앞으로 이란에는 평화가 오거나 지난 8일간 목격한 것보다 훨씬 더 큰 비극이 닥칠 것”이라며 “표적이 아직 많이 남았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강조했다. 또 대국민 담화를 마친 직후 트루스소셜을 통해 “만일 이란이 보복에 나선다면 오늘 밤 목격된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한 무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이 극도로 고조된 상황에서 이란의 향후 대응이 중동 정세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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