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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유찬종의원 6호선 창신역 엘리베이터 공사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유찬종의원 6호선 창신역 엘리베이터 공사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유찬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2)이 지역 내 주요 공약사항 점검을 위한 현장방문에 나섰다. 유 의원은 지난 26일(금) 선상선(종로구의회 부의장), 유양순(종로구의회 예결위원장) 의원 등과 함께 6호선 창신역 2번 출입구 엘리베이터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공정 진행 정도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유 의원은 “창신역 엘리베이터 설치는 지역 주민의 이동권 확대를 위해 정세균 국회의장이 제시했던 공약으로, 지난 2015년 16억7천만원을 확보하여 지난 3월 착공한 바 있다”며, “총 예산 약 18억원을 투입해 내년 4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공정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목표 시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여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 체크해나가겠다”고 다짐하고, “앞으로도 주민과 약속했던 사항들에 대해 하나하나 꼼꼼히 점검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현실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 의원은 지난 17일(수) 돈의문1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지역 내 주민 통행로로서 공사중인 엘리베이터 설치 현장도 방문하여 공정 이행 사항을 점검하는 등 주요 공약사항 이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행보를 넓히고 있으며, 관련 예산의 확보 및 유지는 물론 아직 현실화되지 않은 공약 사항의 이행을 위해서도 보다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당 사무총장에 이춘석, 정책위의장 김태년

    민주당 사무총장에 이춘석, 정책위의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전면적인 당직개편을 단행했다. 사무총장에 3선의 이춘석 의원이, 정책위의장에는 3선의 김태년 의원이 임명됐으며 김민석 전 의원은 민주연구원 원장을 맡게 됐다.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당직개편안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 신임 사무총장은 대선기간 문재인 대통령의 원내 비서실장을 역임한 만큼 당청간 가교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호남 3선으로, 대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호남에 화답하는 인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김 신임 정책위의장에 대해서는 “예결위 간사 등으로 활동하는 등 성공적인 예산집행과 정책 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로 활발한 당정협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1사무부총장은 재선인 김민기 의원이, 제2사무부총장과 제3사무부총장은 김영호 임종성 의원 등 두 초선 의원이 각각 맡게 됐다.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유임됐으며, 대변인은 초선인 백혜련 의원과 김현 전 의원이 맡았다. 수석대변인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 대표 직속인 비서실장에는 초선 문미옥 의원이 임명됐고, 강희용 당 대표 메시지실장이 당 대표 직속 정무조정실장으로 일하게 됐다. 교육연수원장은 재선인 전혜숙 의원이 임명됐고 수석부원장은 초선 김정우 의원이 맡았다. 전략기획위원장에는 김영진 의원이, 홍보위원장에는 제윤경 의원이 임명되는 등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캠프에서 활동한 두 초선 의원이 나란히 당직에 포함됐다. 대외협력위원장은 초선 정춘숙 의원이 맡았으며, 디지털소통위원장에는 문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영입한 유영민 부산해운대갑지역위원장이 임명됐다. 특보단장은 초선인 김병기 의원과 김화숙 여성향군회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민주당은 당직 개편에 대해 “집권여당으로서 당·정·청의 건강한 동반자 관계를 강화, 문 대통령과 민주정부 3기의 성공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도록 하기 위한 당직개편”이라며 “대통합·대탕평 원칙에 따라 능력주의로 적재적소 배치의 원칙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 당직자의 비율을 사실상 50%로 채우는 등 여성을 전면 배치해 문 대통령의 공약을 선제적으로 이행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시 ‘고교 무상교복’ 또 무산…

    경기 성남시의 고등학생 교복 무상 지원 계획이 시의회 예산 삭감으로 또 제동이 걸렸다. 성남시의회는 21일 제228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시가 제출한 2017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1213억원 가운데 483억원을 삭감해 수정 의결했다. 삭감한 예산에는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비 29억890만원이 포함돼 있다. 무상교복 예산은 상임위를 가부동수 표결로 어렵게 통과했으나 예결위 표결에서 반대 7 ,찬성 5로 결국 삭감됐다. 시는 지난해부터 중학교 신입생(8900명 28만5650원씩 25억4000만원)에게 지원하던 교복비를 고등학교 신입생(약 1만명 29만원씩)에게도 확대 지원할 계획이었다. 앞서 시는 고교 신입생 교복 지원비를 올해 본예산안에 편성해 제출했으나 시의회는 지난해 12월 저소득층 학생 600명분만 남기고 삭감한 바 있다. 무상교복은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지원과 함께 이재명 시장이 추진한 ‘3대 무상복지’ 사업 가운데 하나다. 이번에 추경예산안을 다시 제출한 것은 학부모들의 요청이 이어진 데 따른 것이었다. 시는 교복비 무상 지원이 교육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가계부담을 줄이는 데 일조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시장은 “아이들의 교복 정도는 우리 사회가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며 “세금은 국가안보, 질서유지를 위해 필요한 범위에서 최소한으로 사용하고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복지에 최대한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시의회는 성남FC(시민프로축구단) 운영비 30억원, 여수공원 유소년축구장 공사 19억원, 서울사무소 운영관리비 6690만원, 평화통일 시민공모 사업비 4000만원, 의료장비 구입비를 포함한 시의료원 출연금 249억원 등도 삭감해 관련 사업 추진이 중단되거나 차질을 빚게 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제 효과 계량화하면 공모사업 선정 잘돼요”

    “경제 효과 계량화하면 공모사업 선정 잘돼요”

    충청권 예산 담당 공무원 참석 “지역문화 반영·실질 내용 중요”“국회 예산 증액, 간사가 포인트” “정부의 예산서를 들여다보면서 열악한 지방정부의 곳간을 채울 수 있는 노하우를 배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서울신문 지방자치연구소와 나라살림연구소가 공동 기획한 2017 제8차 지방재정포럼이 20일 세종시 조치원읍 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서울, 대구·경북, 광주·전남, 전북, 제주, 부산·울산·경남, 강원에 이어 올 들어 8번째 진행된 이날 포럼에는 세종시와 충남, 충북지역 지방자치단체 예산담당공무원 50명이 참석해 숨은 비법을 배웠다. 정창수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의 ‘지방재정위기 현황 및 극복전략’ 강의로 시작된 포럼은 이왕재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의 ‘중앙예산확보 비법’, 황상규 행정자치부 지역경제과장의 ‘중앙부처 공모사업 선정 과정의 이해’, 이상만 나라살림연구소 책임연구위원의 ‘재정 데이터 분석 및 대응방안’ 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이 수석연구위원은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신청할 때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심사위원들에게 확신시켜주고, 해당사업이 지역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을 계량화해 부각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사업 계획서 작성할 때 불필요한 홍보 자료를 과다하게 포함하느라 실질적인 내용이 부족해지는 실수를 피하라”고 조언했다. 황 과장은 “자기 고장의 문화와 역사가 잘 조화된 사업을 가지고 찾아오면 정부는 선택을 안 해줄 수가 없다”며 “특히 본인이 단체장이 돼 생각하고 일하는 담당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마인드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지방재정을 살찌울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김해용 충북 진천군 예산팀 주무관은 “중앙부처 공모사업 현황과 선정기준, 신청서 작성 시 유의사항 등 공모사업의 모든 것을 알게 됐다”며 “지자체들이 공모사업에 참여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미선 충북 증평군 예산팀장은 “정부 예산에서 탈락한 것을 국회 예결위원회의 예산 증액 시 재시도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며 “이때 국회 간사와 정책보좌관이 핵심 포인트라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재규 충남 당진시 예산팀장은 “2016년과 2017년 정부예산 설명서를 파일로 나눠줬는데 이것은 시·군에서 접하기 어려운 자료”라고 기뻐했다. 권영택 충남도 예산총괄팀장은 “정부예산 설명서로 새 사업 아이템이나 선진 사업 정보를 일찌감치 알 수 있어 뒤처지지 않게 됐다”며 “다음 기회에는 강의시간을 늘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 사진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세종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현기의원 “일원동 대청마을 종상향 청원 통과”

    서울시의회 김현기의원 “일원동 대청마을 종상향 청원 통과”

    강남구 일원동 대청마을 종상향을 위한 연구용역 발주 등 서울시의 도시계획적 사업이 적극 추진된다. 이 지역은 그 동안 주민들이 노후화된 주택을 계량하기 위해 수년간 용적률 상향 등의 도시계획 변경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지역이다.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원(자유한국당, 강남4)은 “2016년 11월21일 권용태 외 1,763명이 청원한 「일원동 대청마을(단독주택지) 일반주거지역 종 상향에 관한 청원」이 3일 서울시의회 제272회 임시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청원채택 의견서에서, △개포택지개발계획에 따라 개발된 강남구 일원동 단독주택지(대청마을)내 주택재건축사업을 위해 용도지역을 제1종 및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 및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 상향해 줄 것을 요청하는 것으로서, △ 청원대상지는 2016년 8월 ‘용도지역 상향 없이 10세대(가구) 이하의 다세대(가구) 주택을 허용’하는 것으로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지구단위계획이 결정·고시됨에 따라 사실상 재건축사업이 어려워지게 되었는바, △ 청원대상지는 개포택지개발계획에 따라 개발된 강남구 일원동 단독주택지(대청마을)내 준공된 지 30년이 지난 노후화된 다가구, 다세대 주택이 밀집된 지역으로서, 개별 건축 방식의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하나, 현행 제1종일반주거지역내 건축물에 대하여 지하층의 지상층으로의 건축행위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기준용적률의 조정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용도지역 종 상향도 검토할 수 있다고 보아 이 청원을 채택한다는 의견을 서울시청에 통보했다. 대청마을은 개포택지개발사업 시 다양한 주거유형 마련을 위해 단독주택지로 개발된 지역으로, 817개의 필지로 구성된 약 37만 4천의 면적에 제1종일반주거지역,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 제2종일반주거지역 등으로 세분하여 관리되고 있으며. 각각의 용도지역에 맞춰 단독, 다가구, 다세대, 근린생활시설 등이 복잡하게 입지하고 있으며,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이다. 청원을 소개한 김 의원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의 해결을 위해 첫 발을 내디뎠다”고 평가하고, “인근의 강남 쓰레기 소각장과 탄천 하수처리장 등 서울시의 대형 혐오시설로 인한 주민들의 정신적·재산적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서도 종 상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김의원은 “2017년도 예산에 「일원동 대청마을의 도시계획적 지원 방안에 관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기 위해 예산 1억 원을 2017년도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증액 확보했다”며, 이 용역 추진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예결전문위원 별도 운영 추진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예결전문위원 별도 운영 추진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공동회장 김선갑,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는 23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김선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계속되는 국정혼란 속에서도 촛불광장에서 보여준 성숙한 시민의식과 풀뿌리 지방자치의 정착을 통해 대한민국의 희망을 확인했다”며 “지방의회가 고단한 서민의 삶과 함께 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행복, 복리 향상을 책임져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지방의회가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예산안 심사를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건의안 3건을 아래와 같이 의결하였다. ▷지방의회에 제출하는 예산안 기한을 11월 11일에서 1일로 10일 앞당기고 ▷예결특위 전문위원의 정원을 별도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며 ▷예결특위 의회비 집행기간을 예결위원의 임기 동안으로 확충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에 건의했다. 협의회는 또한 지방의회의 최대 과제인 ‘정책보좌관제 도입’과 ‘의회사무기구 인사권 독립’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과 관련해 그동안의 추진 사항과 대응전략 등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에 대해 김선갑 회장은“지방의회와 의원의 전문성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지방자치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자세로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이 지혜를 모은다면 좋은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확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제리의원 이촌동 놀이터 예산 등 10억 추가 확보

    서울시의회 김제리의원 이촌동 놀이터 예산 등 10억 추가 확보

    서울시의회 김제리 의원(더불어 민주당, 용산 1)은 2017년 예산(안) 예결위 계수조정 과정에서 의원발의로 당초 본예산에 편성되지 않은 이촌2동 어린이 놀이터 9억원과 원효 2동 게이트볼장 조성 1억원을 발의하여 총 10억을 확보했다. 김 의원은 지난 1월 18일, 서울시 해당부서 담당 직원과 현장 미팅을 통해 이촌2동 어린이들과 인근 한강로 3가 어린이들이 가장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어린이들의 놀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용산구 게이트볼 지회 임원과 직원과의 현장 미팅에서도 기존 게이트볼장 개선과 신규 원효 2동 게이트볼장 조성 관련 의견을 나누어,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원효 2동 게이트볼장 조성은 금년 상반기에 완료, 기존 게이트볼장 개선은 최대한 빠른 시간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한, 김 의원은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해온 이촌2동 한강 둔치 이촌권역 자연성 회복사업과 관련하여 2017년 당초예산 25억 1천2백만원에 의원발의로 4억원을 증액하여 총 29억 1천 2백만원을 확보함으로써 연내 본 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자연성 회복 사업을 통해 멸종위기 1급 야생생물인 수달이 서식 가능할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도록 호안 조성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지역주민들이 많이 이용한 효창공원 보수정비사업 예산 2억원과 용산 구립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건립 지원 예산 5억 6천1백만원 등 총 21억 6천1백만원을 의원 발의로 확보했다. 김 의원은 많은 예산 확보는 아니지만, 2017년 용산 구정과 구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회 환경미화원 정규직 전환 기자회견…눈물 흘리는 노조위원장

    국회 환경미화원 정규직 전환 기자회견…눈물 흘리는 노조위원장

    국회 환경미화노동조합 조합원,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 등은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 환경미화원 정규직 전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 국회 환경미화원 직접고용 전환이 모든 공공기관, 나아가 민간 부분까지 전파되기를 소망한다. 19대 국회에서부터 추진해온 문제가 3년 만에 타결되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표에 일부 환경미화원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국회 청소용역근로자들은 간접고용 신분으로 위탁 기간 만료에 따른 고용 불안을 비롯해 근로 조건 개선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여야는 지난 3일 국회 제16차 본회의에서 의결한 2017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수정안에 국회 소관 예산 중 청소용역을 위한 예산 59억 6300만원을 직접고용 예산으로 수정, 의결했다. 비정규직 환경미화원 203명을 직접 고용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 6월15일 취임 간담회에서 “사회의 비정규직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가 앞장서 국회 내 환경미화원들을 직접 고용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 의장은 경제 부총리를 비롯한 기획재정부 관계자, 그리고 원내대표, 국회 예결위 위원장 및 운영위 위원장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국회청소근로자의 직접 고용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당, 광주·전남 국비 4376억 증액...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사업비 반영

     더불어민주당 호남비전위원회(위원장 추미애 당대표)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광주·전남에서 요청한 현안사업 모두 104건에 대해 4376억원이 증액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특히 광주·전남의 최대 현안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사업비와 호남고속철도 2단계 무안공항 경유노선 사업비가 신규반영 및 증액됐다.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사업(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은 그동안 광주시가 403억원의 국비를 요청했으나 기획재정부의 반대로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했다. 이에 추 대표를 중심으로 호남비전위원회가 예결특위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추진한 결과 130억원이 최종 반영됐다.  또 호남고속철도 2단계 무안공항 경유노선 사업은 전남 최대 현안사업으로 환승의 편리성과 이용시간 단축의 필요성을 주장해 당초 정부예산안 75억원에서 655억원이 증액된 모두 730억원이 반영됐다.  광주시 신규반영 및 증액사업 예산은 ▲미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첨단산업 관련 11억원(신규·총사업비 430억원)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원 30억원(증액 19억원→49억원)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 60억원(증액 820억원→880억원) ▲초미세먼지대응 나노필터 개발 20억원(신규·총사업비 275억원) 등 모두 30건, 585억원이다.  전남 신규사업 및 증액사업 예산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무안공항 경유노선 조기추진 655억원(증액 75억원→730억원) ▲남해안철도(목포~보성) 건설 550억원(증액 1561억원→2111억원)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 60억원(증액 820억원→880억원) ▲영산강 Ⅳ지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 30억원(증액 240억원→270억원) ▲순천 호남권 직업체험센터 설립 27억원(신규·총사업비 290억원) ▲광양항 동측배후단지~성황지구 연결도로 5억원(신규·총사업비 144억원) ▲고흥 비위생매립장 정비 11억 5000만원(신규·총사업비 23억원) 등 모두 74건, 3791억원이다.  또 전남·전북·광주·제주 지역 등 주민 안전을 예방하기 위한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예산 150억원이 추가 확보됐다.  민주당 호남비전위원회는 호남 현안 및 예산을 당대표가 직접 챙기기 위해 구성됐다. 지난 10월 25일 광주·전남·전북과 내년도 예산협의 간담회를 가진 후 꾸준히 현안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기재부와 협의해왔다.  호남비전위원회 부위원장이자 국회 예결위원인 이개호 의원은 “국비예산 확보로 광주·전남 현안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광주·전남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최순실 국정 농단에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예산 반토막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가 불거진 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예산 절반이 삭감됐다.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는 30일 인건비와 운영비 명목 등으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편성·제출한 10억원의 내년도 예산을 심의, 절반인 5억원을 삭감했다. 이에 따라 매칭사업비인 국비 지원(올해 16억원)도 절반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전북창조경제센터 운영과 사업들의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상임위에서 결정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내년도 예산은 예결위에서 심의한다.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는 “방만한 센터 운영과 사업의 중복성 등을 이유로 예산을 전액 삭감하자는 일부 의원의 주장도 있었지만, 입주기업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심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지자체 창조경제혁신센터 가동 1년 반 만에 좌초 위기

    지방자치단체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가동 1년 반 만에 좌초 위기를 맞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정부와 지자체 예산 투입이 불투명해 센터와 연계한 지자체의 역점사업도 줄줄이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는 지난 19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내년도 운영 예산 15억원 가운데 7억5000만원을 삭감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도가 제출한 내년도 운영 예산은 모두 63억2000만원으로 국비 16억6000만원, 도비 15억원, KT분담금 31억6000만원 이다. 경제과학기술위원회 남경순(새누리당·수원1) 위원장은 “최순실 게이트로 국비 지원이 불확실해 서울시처럼 전액 삭감하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입주한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 피해 등을 고려해 일단 절반만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는 도 경제과학국 내년 예산안 계수조정 소위원회에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에 지원할 도비 10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창조경제혁신 펀드, 바이오화학 펀드 등에 투입할 예산 20억원도 깎았다.이곳에는 17개 기업이 무상 입주해 마케팅, 멘토링 등 지원을 받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도의회 예결위 심의나 내년 추경예산 심의에서 부활할 여지는 있다”며 “예산 반영 상황에 맞춰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 광주, 울산 등 나머지 지자체 대부분도 올해와 똑같거나 소폭 늘린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으나 원안 그대로 될지는 미지수다. 광주시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을 위한 내년도 예산으로 운영사업 지원비 10억원과 중소기업혁신지원보증펀드 10억원을 편성했다. 시의회는 다음 달 심의에서 이를 그대로 반영할지, 축소하거나 전액 삭감할지 고민하고 있다. 대전시의회도 창조경제혁신센터 관련 내년도 예산을 삭감할지를 검토하고 있다. 대전시는 센터 예산으로 15억원을 책정했다. 세종시는 올해보다 3억원 늘어난 13억원을 편성했지만, 일부 시의원은 “청와대가 앞장서 만들고 대기업에 떠넘겼다”는 등 이유로 창조경제센터 사업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인천, 충북, 부산, 울산 등도 관련 예산을 10억원∼22억원으로 편성해 의회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이런 까닭에 센터 직원과 입주기업 관계자는 “국비에 이어 지자체 예산까지 없어지는 것 아니냐”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업체인 핀테크보안인증솔루션개발업체 KTB 김태봉(43) 대표는 “해외출장 때 바이어 주선·행사장 비용 등을 받았는데 내년부터 줄어들 것 같다. 정치 문제로 엉뚱하게 입주회사가 피해를 보는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예산안·법안처리 ‘게이트’에 매몰돼선 안 돼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으로 나라 전체가 벌집을 건드려 놓은 듯하지만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는 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법인세 인상안 등 예산 부수법안과 쟁점법안 처리를 놓고 전운이 감돌고 있다.400조 7000억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의 핵심은 청년과 노인 일자리 창출과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 노동과 보건·복지 관련 예산만 130조원에 달할 정도여서 국회 예산 심의도 여기에 맞춰져 있다. 각 상임위 예산 심의는 감액보다는 증액 일색이어서 실망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증액한 항목만 4000여건에 예산 규모는 40조원이나 됐다고 한다. 최순실 게이트에 매몰돼 상임위의 예산 심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통상적으로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정부 예산안의 1%인 4조원가량을 삭감하거나 증액하는 것이 관례다. 상임위에서 칼을 댄 예산 가운데 10%가량만 예결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얘기다. ‘최순실 예산’에 대해서도 진위를 가리는 중이다. 예산조정소위에서 이른바 최순실 예산 4000억원가량을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예산 처리 시한인 12월 2일이 다가오면서 예산 부수법안 등 변수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그제 법인세 인상안과 소득세 인상안을 이번 정기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당기순이익 500억원 초과기업에 대해 법인세 세율을 현행 22%에서 25%로 인상하고, 5억원 이상 소득자에 대한 소득세율을 38%에서 41%로 인상하는 소득세법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들 법안은 여당이 반대하고 있어 야 3당이 강행 처리할 경우 충돌이 불가피하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법인세인상안을 세입예산 부수법안으로 지정하면 예산안에 앞서 처리하게 된다. 따라서 여당이 이 법안을 막을 방법은 예산안 합의를 거부하거나, 야당이 예산안을 부결하도록 해 법안의 효력을 정지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일시적인 데다 정부와 여당이 예산안의 발목을 잡는다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법인세 인상을 거부하고 미르 재단 설립자금을 거둬 들였느냐는 비판적인 여론도 부담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누리예산 역시 뜨거운 감자다. 이 밖에도 노동개혁법과 서비스산업활성화법,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법안,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등 정부 예산안 회기 내 처리에 걸림돌이 되는 쟁점 법안들이 즐비하다. 12월 5일부터 시작되는 최순실 국정조사도 예산안 처리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 여소야대 예산 국회에서는 국회선진화법도 무용지물이다. 정부 원안대로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에 자동 상정돼도 야 3당이 부결시키면 그만이다. 여야가 협치의 길을 모색하는 것 외에는 길이 없다. 나라가 총체적인 위기에 빠진 만큼 국회라도 예산안의 기한 내 처리로 제 역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 민주당 법인세·소득세 인상법안 예산부수법안 지정 처리 공식화

    더불어민주당이 법인세·소득세 인상안을 예산부수법안으로 지정해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민주당은 22일 국회에서 상임위 간사단 회의를 열고 경제민주화·서민경제·민주주의 회복 등 세 가지 부문에서 상법 개정안 등을 우선 추진하기로 한 법안 22개를 발표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탄핵은 탄핵이고 정기국회의 법안과 예산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민생 사안들이기 때문에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은 과세표준 500억원 초과 기업에 대한 법인세율을 25%로 인상하는 내용의 법인세법과 초고소득자의 소득세율을 최고 41%까지 끌어올리는 게 골자인 소득세법을 우선 통과시키기로 했다. 윤호중 정책위의장은 “두 법안이 예산안과 함께 부수법안으로 처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12월 2일이 예산 처리 시한이기 때문에 정기국회 만료일인 12월 9일보다 더 먼저 처리될 법안”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민주당은 법인세 인상을 당론으로 정하고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예산부수법안 처리 방식에 대해서는 모호한 입장을 보였다. 민주당이 입장을 바꾼 데는 최순실 게이트가 정경유착에 기인했고 정부가 미르·K스포츠재단 강제 모금을 하는 등 사실상 준조세를 거둔 만큼 차라리 법인세를 올리는 게 투명하다는 지적에 힘이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와 여당이 법인세 인상안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어 여야 합의로 통과되기는 쉽지 않지만 야당 출신인 정세균 국회의장이 예산안 부수법안 지정 권한을 가지고 있어 법인세 인상안을 예산부수법안으로 지정하면 예결위를 거치지 않고 본회의로 올라가 표결이 진행된다. 국민의당도 법인세 인상에 찬성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도 법안 통과 가능성이 커졌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3野 “국회 추천 총리, 일고의 가치 없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야 3당 대표는 9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추천 총리 수용’ 제안에 대해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야 3당은 또한 12일 ‘민중총궐기 집회’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야 3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명명 ▲강력한 검찰수사 촉구 및 국정조사, 별도특검 신속 추진 ▲상임위·예결위를 통한 민생·안보 챙기기 ▲12일 이후 재회동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굿판·전생 체험’ 논란을 빚은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 추천으로 내정된 지 1주일 만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현직·차기 부총리 불편한 동거… 장기대책 세울 컨트롤타워 공백

    野 청문회 거부 길어지면 올스톱… 단기 경제이슈 시스템 대응 가능 7일 임종룡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주재한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는 부총리가 아닌 금융위원장 자격으로 개최한 회의다. 하지만 회의 결과에는 금융뿐 아니라 실물경제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일반적으로 금융과 실물을 아우르는 대비책은 부총리가 주재하는 경제관계장관회의나 대외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나온다. 임 후보자가 부총리급 대책을 마련한 이날 유일호 현 부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와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과 세법개정안 관련 질의에 대응했다. 어찌 됐든 현직과 차기 부총리의 ‘불편한 동거’ 기간 중 적절한 컬래버레이션(협업)이 이뤄진 셈이다. 그러나 정부 안팎에서는 불안한 정국으로 임 후보자의 확정 여부가 불확실한 현재 상태가 길어지면 내년 경제계획을 올해 안에 짜지 못하는 비상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기재부는 다음달 말 ‘2017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로 여당인 새누리당의 내분이 심화되고 있다 보니 이를 위한 당정 협의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내년도 경제정책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선 청와대와의 정책 조율도 필요한데, 이 역시 정국이 정상화된 뒤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부총리 교체기에 사실상 경제 컨트롤타워가 없다는 점이다. 물론 부총리는 인사청문회 개최 여부와 무관하게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하지만 야당이 청문회 자체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인사청문요청서를 제출하고 한 달이 지나야 임명이 가능하다. 기재부는 “청문회 제출 자료 등 준비는 이번 주에 끝나지만 국회에 제출하는 것은 청와대”라고 설명했다. 즉, 청문회 개최 요청을 다음주에 한다고 하면 아무리 빨라도 다음달 중반까지는 임 후보자와 유 부총리의 동거가 계속된다는 뜻이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이 야당의 요구를 받아들여 개각 자체를 철회하고 거국내각 구성에 착수할 경우에는 상황이 더 심각해진다. 기재부 관계자는 “여론조사나 미완, 지속 과제 등은 문제가 없지만 경제정책 방향의 테마나 중점 과제를 재설정해야 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가장 큰 경제이슈인 미국 대선에 대한 단기적 대응은 ‘시스템’으로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금융위의 점검회의에 이어 미 대선 결과가 발표되는 9일에는 거시경제금융회의와 대외경제관계장관회의, 10일에는 경제현안점검회의가 잇따라 열린다. 기재부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만 놓고 보면 ‘올스톱’이라고 할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컨트롤타워가 없으면 장기적으로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통과에는 큰 걸림돌이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이른바 야당이 주장하는 ‘최순실표 예산’ 삭감에 정부가 방어할 필요도 명분도 없다. 그건 여당도 마찬가지”라며 “예결위 전체회의에서는 티격태격하면서 진척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소위에서는 예년과 다름없이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檢 ‘강제 모금’ 안종범 긴급체포

    법무 “진상 따라 대통령 수사 결정” 崔 직권남용·사기미수 혐의 영장 박근혜 정부에서 최고 권세를 자랑하던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이 2일 밤 11시 40분 긴급체포됐다. 안 전 수석은 최순실(60)씨와 함께 대기업으로부터 미르·K스포츠 재단의 출연금을 강제 모금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안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던 중 이날 밤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안 전 수석이)범행을 부인하고, 출석 전 핵심 참고인들에게 허위진술을 요구했다”면서 “안 전 수석을 체포하지 않으면 증거 인멸 우려가 높다”고 사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늦어도 4일 안 전 수석에 대한 사후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이날 검찰은 두 재단 설립 경위와 과정, 최씨와의 관계, 모금 과정에서의 역할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검찰은 특히 안 전 수석의 출연금 강요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도 추궁했다. 안 전 수석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 박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조사 여부와 방식 등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진상 규명에 따라 수사 필요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한편 검찰은 최순실씨에 대해 직권남용(공범), 사기미수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씨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한정석 영장전담판사의 심리로 진행된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오늘의 눈] 1인자가 책임지는 모습을 원한다/임주형 금융부 기자

    [오늘의 눈] 1인자가 책임지는 모습을 원한다/임주형 금융부 기자

    “브리핑을 보니 장관이 아닌 차관들이 나왔더군요. 이 중요한 문제를 차관들이 발표하는 겁니까? 국정 공백이 오면 장관들의 업무 추진력이 떨어집니다. 1997년에도 정부가 힘을 잃으면서 구조조정과 노동개혁이 지연됐고, 결국 외환위기가 왔습니다. 차관들이 하는 브리핑을 보면서 당시와 비슷한 현상이 재연되는 것 아닌지 우려가 들었습니다.” 지난달 31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브리핑 직후 구조조정 전문가로 꼽히는 한 대학교수가 한 말이다. 이날 브리핑은 정부가 1년 넘게 끌어온 조선·해운업종 구조조정을 마무리하는 자리였다. 하지만 차관들이 브리핑한 것에 대해 많은 말이 나왔다. 기획재정부·행정자치부·산업통산자원부·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국무조정실·금융위원회·중소기업청 등 9개 부처가 합동으로 내놓은 정책임에도 알맹이가 없어 ‘맹탕’ ‘재탕’ 비판이 제기됐고, 장관들이 차관들을 대신 브리핑에 내세운 것 아니냐는 부정적인 시선이 있었다. ‘최순실 파문‘으로 가뜩이나 정국이 시끄러운 상황에서 장관들이 차기 정권에 구조조정을 떠넘기고 책임을 회피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정부 관계자는 “장관들이 오전 10시부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야 해 브리핑에 참석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브리핑은 오전 8시 30분에 열렸다. 정부청사에서 국회로 이동하는 시간을 30분으로 잡으면 1시간가량 시간이 있었다. 이에 대해선 정부 관계자는 “장관들이 예결위 참석 전 예상 질의에 대해 사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낼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장관 회의와 브리핑 날짜를 예결위가 열리지 않는 다른 날로 할 수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10월까지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상황이라 이날 해야만 했다”고 밝혔다. 장관들의 바쁜 일정은 알지만 이날 브리핑에는 장관들이 잠깐이라도 나섰어야 했다는 생각이다. 2인자인 차관과 1인자인 장관의 말은 급이 다르다. 브리핑은 기자가 아닌 국민에게 설명하는 자리다. 국가 대계라 할 수 있는 구조조정을 마무리하는 자리였던 만큼 국민들은 1인자가 직접 나서 책임감 있는 답변과 설명을 해 주기를 기대했다. 우리 사회에선 1인자가 책임지는 모습을 좀처럼 찾아볼 수 없다. 최순실 사태의 책임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있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지만 1분 30초짜리 대국민 사과 이후 아직 성난 민심을 다독일 마땅한 해법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박 대통령을 보좌하는 청와대 수석비서관들과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측근들이 책임을 지고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재계도 마찬가지다. 최근 늑장 공시로 지탄을 받은 한미약품은 지난달 31일 김재식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사장이 책임을 지겠다며 사표를 제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미공개 정보 유출 사건 때도 CFO였던 김찬섭 전무를 교체했던 터라 시선이 곱지 않다. 임성기 한미사이언스 회장이 책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권한과 책임은 함께 간다는 사실, 우리 사회 1인자들이 다시 한번 되새겼으면 한다. hermes@seoul.co.kr
  • 국정 올스톱… 중심추는 관료다

    국정 올스톱… 중심추는 관료다

    400조 7000억 ‘슈퍼 예산안’ 시한 한 달 남았는데 조율 중단 “법정시한이 한 달밖에 안 남았는데 이건 예결위(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아니라 최순실 청문회입니다. 솔직히 예산을 봐 달라고 읍소할 의욕도, 물밑에서 조율할 능력도 없습니다.” 나라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의 한 공무원은 1일 “속이 타들어 간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정부는 400조 7000억원으로 짜인 내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지난 9월 말부터 논의가 시작돼 한창 ‘자르고 붙이고’ 할 시점이지만 도통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다. 법에서 정한 예산안 국회 통과 시한은 다음달 2일이다. ‘최순실 사태’로 국정 시계가 사실상 멈춰 섰다. 전광우(연세대 석좌교수) 전 금융위원장은 “경제·외교·안보 등에 걸쳐 총체적이고 전례가 없는 국정 공백 사태를 맞고 있다”면서 “이런 때일수록 관료들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백용호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도 “책임총리제이든 거국내각제이든 거버넌스(통치) 부문은 정치권이 해결해야 할 영역”이라고 선을 그은 뒤 “결국 행정은 일선에 있는 관료들이 챙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04년 3월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태 때 “경제는 내가 책임지겠다”며 한강 다리를 일곱 번이나 건넜던(정부서울청사→정부과천청사→명동 은행회관) 이헌재 당시 경제부총리처럼 전문 관료들의 소명 의식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진념 전 경제부총리는 “정권은 유한해도 공직자들의 임무와 책임은 영원히 진행형”이라면서 “공무원들 입장에서는 ‘관피아(관료+마피아)라고 매도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 공복(公僕)으로서의 사명감을 강요하느냐’고 불만일 수 있겠지만 이것이 바로 세금을 주는 국민에 대한 도리이자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임지원 JP모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2.7%로 기대하고 있지만 이 수치의 상당 부분은 정부 재정에 기댄 것”이라면서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내수 위축 등으로 올 4분기에 마이너스성장 가능성마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추가경정예산 등 정부가 계획한) 11조원이 예정대로 풀릴지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직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요 조짐이 없지만 거버넌스 위기 속에서도 국정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간다는 믿음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oul.co.kr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최순실이 집어삼킨 400조 예산안 심사

    최순실이 집어삼킨 400조 예산안 심사

    野 최순실 관련 전액 삭감 고수 속 與 “순수 예산까지 崔와 묶지말라” 나흘간 부별 심사 최대 쟁점될 듯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내년도 예산안 심사의 블랙홀이 되고 있다. 야당에서 이른바 ‘최순실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부별 심사와 7일부터 시작되는 소위원회 심사에서 ‘최순실 예산’이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이뤄진 내년도 예산안 관련 예결위의 종합정책질의도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것으로 집중됐다. 야당에서 문제를 삼고 있는 것은 최씨와 최씨의 측근이자 CF 감독인 차은택 전 문화창조융합본부 단장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사업으로 전체 예산이 1278억원이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의 케이밀(K-Meal) 사업 예산 154억원, 해외원조사업인 코리아에이드 예산 143억원도 전액 삭감 대상이다. 코리아에이드 예산은 올해 50억원에서 내년 예산이 3배 가까이 급증했다. 행정안전부의 새마을운동 지원 사업 예산 72억원과 국가보훈처의 나라사랑정신계승발전 예산 120억원도 최순실 예산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당은 최씨가 전 국민적 분노를 일으키고 있어 관련 예산을 삭감하는 데는 공감하면서도 야당이 정략적으로 일부 순수 정부예산도 최순실 관련 예산으로 몰아 삭감하려 한다며 반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순실 예산은 삭감하되 최순실 게이트를 다른 예산안 처리와 연동시키지는 않겠다는 방침이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예결위는 정상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럴수록 경제위기와 민생 관련 예산은 차질 없이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예결위서도 ‘최순실 게이트’ 공방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한 지 하루 만인 지난 26일 박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고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이 28일 밝혔다. 김 수석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에서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 비서실장이 그저께 박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안다”면서 “저희도 언제든 때가 오면 국민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 난국을 수습하는데 도움될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할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특히 “대통령을 잘 모시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준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비서진 모두 인적 쇄신 요구에 대해선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수석은 내각 및 청와대 비서진의 총사퇴 요구에 대해 “인적 쇄신이란 것은 결국 지금 있는 사람보다 훨씬 유능하고 참신한 새로운 사람이 와서 국민 여러분들의 실망감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면서 “현재 인사시스템상 약간의 시간적 여유가 필요한 점을 감안해 양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흘째 이어진 예결위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위한 종합정책질의에서는 여전히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공방이 집중됐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박 대통령이 최씨로부터 주술적 영향을 받았다는 의혹이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의 질의에 대해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예결위는 이날 종합정책질의를 끝으로 31일부터 부별 심사, 다음달 3일부터는 소위 활동에 들어간다. 그러나 최씨와 관련된 파문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커 400조원이 넘는 예산안에 대해 졸속 심사도 우려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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