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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 대형 개발사업 2건 시동거나

    전북 전주시 종합경기장과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이 동시에 추진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전주시에 따르면 종합경기장 개발 관련 예산이 시의회를 통과한데 이어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을 위한 공론화위원회 구성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대형 개발사업이 본격화 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종합경기장 개발의 신호탄인 관련 예산은 23일 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24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시의회 예결위는 전날 추경 예산안 심의에서 종합경기장 개발을 위한 부지 감정평가와 법률자문 비용으로 1억원을 편성했다. 앞서 상임위원회인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롯데쇼핑에 엄청난 특혜를 줄 수 있다”며 관련 예산을 삭감했었다. 하지만 예결위 심의에서는 특혜를 둘러싼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 5시간 동안 격론을 벌인 끝에 표결을 통해 7대 6으로 간신히 통과됐다. 시는 지난 4월 롯데쇼핑과 함께 1980년대에 건립돼 체육시설로서 기능을 상실한 종합경기장 부지(12만 3000㎡)를 시민의 숲, 백화점 등 판매시설, 전시컨벤션센터·호텔 등이 들어서는 마이스(MICE) 집적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롯데백화점이 들어서는 판매시설 부지를 롯데쇼핑에 50년 이상 장기임대해주고 롯데쇼핑은 전시컨벤션센터를 지어 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의 개발을 추진하자 롯데 측에 특혜를 준다는 비판을 받았다. 효자동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에 대해서도 시가 전향적인 입장을 보였다. 시의회 예결위가 “옛 대한방직 부지(23만여㎡) 개발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크다”며 개발 방향 등을 논의할 공론화위원회 구성을 전주시에 제안했다. 이에 전주시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연내 공론화위원회가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공론화위원회가 구성되면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도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시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인 옛 대한방직 부지를 사들인 자광은 총 2조 5000억원을 들여 높이 430m의 타워와 350실 규모의 호텔, 60층 높이의 3000 세대 공동주택, 백화� ㅏ된?活� 포함한 26만여㎡의 복합쇼핑몰(8층) 등을 올해 하반기부터 2023년까지 동시 착공·준공하겠다는 제안서를 시에 제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광명시 숙원 목감천 국가하천 승격… 3300억원 투입

    “지방하천 목감천 정비에 대해 모두가 예산이 없어 안 된다고 할 때,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설득하며 국가하천 지정을 준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백재현(경기 광명갑) 의원은 목감천이 환경부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 결과 국가하천으로 최종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2005년 1월 안양천 유역종합치수계획이 수립된 지 15년 만에 목감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됐다. 오는 8월 국토교통부 고시를 통해 국가하천으로서 국가 지원을 본격 받게 된다. 국토부로부터 목감천 정비에 연차적으로 총 3300억원 예산지원이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목감천은 총길이 12.33km, 유역면적 55.58㎢, 유역 내 인구 67만명에 이르고 있다. 제방과 호안이 노후화하고 하천변 저지대 도심 형성으로 상습적으로 홍수 피해가 발생해 왔다. 그런데도 목감천 정비사업은 2005년 이후 4대강 사업과 경인운하사업 등에 밀려 제대로 진척되지 못했다. 백 의원은 2008년 18대 국회에서부터 기재부와 국토부·경기도를 대상으로 국정감사와 대정부질의 등을 통해 목감천 정비사업의 시급성을 주장해 왔다. 또 예결위원장을 맡아 확보한 실시설계비 26억원으로 설계용역을 시작했다. 이어 당초 목감천 구간의 절반인 6.5km에 대한 국가하천 승격안을 12.33km 전체로 확대시키는 데 공을 들였다. 지난 10일 경제분야 대정부질의에서 백 의원은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현미 국토부장관을 상대로 조속한 국가하천 승격과 예산지원을 질의하고 답변을 받기도 했다. 백재현 의원은 “그동안 기나긴 협의 과정을 거쳐 목감천 전구간에 대한 국가하천 승격이 이루진 쾌거는 광명시민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응원해준 덕분”이라며, “국가하천으로 시작되는 내년부터 대규모 국비투입으로 목감천 정비사업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재원 “추경 심사 중단하고 지역구로 내려가겠다”

    김재원 “추경 심사 중단하고 지역구로 내려가겠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김재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22일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의 심사 중단을 선언하고 자신의 지역구(경북 상주)로 내려가 버리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대응을 위한 추경예산 증액에 대해) 구체적인 예산을 정확히 보고할 수 없다고 한다”며 “이에 상당 기간 예결위를 열 수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저는 내일 지역구로 내려가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일본의 경제보복 대응 추경 증액 규모가 기존 1200억원에서 최대 8000억원까지 늘어난 점을 지적하며 “산업부 차관의 말에 따르면 무슨 소재에 얼마 (투입할지) 개략적으로밖에는 보고할 수 없다고 한다”면서 “이는 국회 예산권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또 “행정부가 국가 예산 사용권을 아무런 통제 없이 백지수표로 사용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춘례 서울시의원, 장애인 등 이동권 개선 감사패 수상

    김춘례 서울시의원, 장애인 등 이동권 개선 감사패 수상

    서울시의회 김춘례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1)은 16일 성북구청에서 열린 감사패 수여식에서 ‘장애인 및 교통약자를 위한 성신여대입구역 이동권 개선 사업’의 예산을 확보하는 데 힘쓴 공로로 성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김 의원은 지난 6월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위원으로서 ‘2019년도 제1회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3번 출입구 앞 환기구 개선 사업’에 투입될 예산 10억 원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앞선 12일에 성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성신여대입구역 3번 출구 방면 보행로에 설치된 지하철 환기구가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보행에 크게 불편을 주고 있다”며 성북구 시의원인 김 의원에게 240명의 서명부가 첨부된 청원서를 먼저 제출했다. 김 의원은 현장을 찾아 심각성을 인식하고 서울시 관계자와 예결위 위원들을 설득한 결과 사업예산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김 의원은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심각한 문제를 방치한 것에 대해 지역구 시의원으로서 죄송할 따름이다”며 “본 사안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해결을 위해 힘써 주신 유승희 국회의원, 서울시 관계자, 그리고 예결위 위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평소에도 우리 주변의 약자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돌보는 계기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총리 순방 비판에 “‘투톱외교’ 관점에서 봐달라”

    문 대통령, 총리 순방 비판에 “‘투톱외교’ 관점에서 봐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총리의 해외 순방을 둘러싼 비판에 대해 16일 “총리의 순방외교를 ‘투톱 외교’라는 적극적인 관점으로 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대부분 나라는 정상 외교를 투톱 체제로 분담한다”며 “의원내각제 국가는 국가원수인 대통령과 정부를 총괄하는 총리가, 입헌군주제 국가는 국왕·총리가, 사회주의 국가도 국가주석·총리가 정상 외교를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대통령제이지만 독특하게 국무총리를 두고 있고 헌법상 총리에게 행정 각부를 통할하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며 “따라서 우리의 총리도 정상급 외교를 할 수 있는 위상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상외교의 수요가 폭증하면서 대통령 혼자서는 다 감당하기가 어려워졌다”며 “그래서 대통령과 총리가 적절히 역할을 분담해 정상급 외교분야에서 함께 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총리의 순방이 신남방외교 외연 확대, 경제 분야 실질 협력 기반 마련, 중동에서의 균형 외교 실현 등의 의미가 있다고 상세하게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 총리는 지난해 총 7회 13개국을 순방했고, 올해는 이제까지 총 3회 11개국을 순방해 모두 24개국을 순방하게 된다”며 “대부분 제가 미처 방문하지 못했거나 당분간 방문하기 어려운 나라들로서 실질협력의 필요가 매우 큰 나라들”이라고 말했다. 야권에서는 일본의 보복성 조치로 외교적 비상상황이 발생했는데 내각을 총괄해야 할 이 총리와 강경화 외교장관이 자리를 비워도 되느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실제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면한 현안을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자리를 비우고 해외로 나가고 있다”며 “이 총리는 순방을 취소하고, 강 장관은 당장 귀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총리는 방글라데시,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타르 등 4개국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8박 10일 일정으로 지난 13일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순방길을 떠났다. 공교롭게도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지난 10일부터 7일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순방에 나선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이 총리는 출국 전인 지난 11일 국회 예결위에 출석해 “공교롭게도 시기가 일치돼 몹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총리실은 오래전부터 계획된 외교 일정이어서 조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총리는 해외 순방 중에도 현안에 대해 계속 보고 받고 적절한 대처를 지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홍남기 “文대통령, 아베 총리 만나려 여러 접촉했으나 불발”

    홍남기 “文대통령, 아베 총리 만나려 여러 접촉했으나 불발”

    성윤모 “日 화이트리스트 제외시 850여개 품목 영향 받아”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려고 여러 접촉을 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미국과 일본이 협의한 것이 있는가’라는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제가 거기까지는 알지 못하지만, 협의가 안 됐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렇게 답했다. 홍 부총리는 “미·일 간에 무엇이 있었는지 파악하기는 어렵다”면서 “제가 확신을 갖고 얘기할 수는 없고 외교부에서 다른 판단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미국에 SOS를 해서 개입하도록 하는 것보다는 (일본과 접촉해왔다)”고도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아베 총리와 양자 회담을 추진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한국은 ‘우리가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는데, 그쪽(일본)에서 아무 반응이 없었다”고 설명했었다. 다만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G20 정상회의 직후 나온 것을 고려할 때 ‘여러 접촉을 했다’고 한 홍 부총리의 이날 예결위 발언은 최근 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한편 홍 부총리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한국이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면서 “해당하는 품목을 어느 정도 검토했는데, 우리 경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품목은 800∼1000개보다 월등히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반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할 경우 “일본 분류에 따르면 1100여개 품목이, 한국 분류에 따르면 850여개 품목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일괄 허가에서 개별 허가로 가는 품목을 모두 추리고, 관련 협회와 단체를 중심으로 기업들에 이런 내용을 공유하면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홍남기 “일 수출규제 대응…추경 1200억 이상 늘어날 듯”

    홍남기 “일 수출규제 대응…추경 1200억 이상 늘어날 듯”

    정부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으로 추가경정예산 규모를 1200억원 이상 늘리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따른 추경 확대 규모가) 7월 초 1차 검토 결과 1200억원이었는데 제가 보기엔 그보다 늘어날 것 같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이렇게 말했다. 홍 부총리는 “1차 검토 후 중소기업벤처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도 올해로 당겨서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는 것이 대응력을 높이는 데 더 낫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김재원 예결위원장이 ‘수정안을 제출하는 것이 낫지 않느냐’고 제안한 데 대해선 “기존 예산의 전용, 예비비 사용, 추경 반영 등 선택지가 있었으나, 여야 의원들이 충분히 검토해 추경으로 심의해주면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사안의 엄중함과 긴박성을 고려해 정부가 제공하는 내용을 토대로 여야 예결위원들이 충분히 심의해 적정 사업 규모를 제시해주면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나경원 “정경두 해임해야…방탄국회땐 추경 협조 못 해”

    나경원 “정경두 해임해야…방탄국회땐 추경 협조 못 해”

    자유한국당이 15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하루만 본회의를 열어 해임건의안 표결을 하지 않은 채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법안만 처리하려 한다면 추경안 처리에 협조할 수 없다고 압박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본회의 일정과 추경 처리 전망과 관련해 “(이틀간 본회의를 개의하지 않으면) 사실상 추경 협조는 어렵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한 뒤 표결에 부치려면 이틀이 필요하며, 여야 협상에서 본회의는 사실상 이틀로 내정됐었다”며 “그런데 이제 와서 여당은 본회의를 하루밖에 하지 못하겠다고 한다. 이는 정 장관을 위해 사실상 ‘방탄 국회’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의석수가 절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해임건의안을 본회의에서 표결할 때 통과를 자신한다는 말씀은 안 드린다”며 “하지만 여당은 국회의 표심이 보이는 것조차도 두려워하고 있다. 국회 본연의 책무를 방기한 채 청와대의 눈치만 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도 기자회견에서 “국방에 큰 구멍이 생겨 국민들이 불안해할 경우 국방부 장관이 말로만 사과할 게 아니다. 대통령이 국방부 장관을 교체해야 하는 것”이라며 “국민 앞에 책임지는 것은 인사 조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어 “당초 여야가 본회의를 이틀간 열기로 합의했었는데, 여당이 대통령에게는 직언도 못 하고 무능한 국방부 장관을 보호하기 위해 야당 앞에서는 말을 뒤집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북한 목선 삼척항 입항 사건, 해군 제2함대 허위자백 사건 등을 언급하면서 “국방부 장관이 져야 할 책임에 대해 인사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설명하고 정 장관 거취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거듭 촉구했다. 그러면서 “북한 선박 입항 사건은 이제 ‘목선 게이트’ 수준으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삼척항 방파제를 교묘히 ‘삼척항 인근’으로 왜곡한 대국민 사기 브리핑을 대통령은 모른척하지 마시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정 장관 해임건의안에 영향으로 경제원탁회의 일정 협의도 중단됐다고 밝혔다. 그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내일(15일)로 잡히면서 경제원탁회의는 16일쯤 열기로 사실상 합의했었는데 최종합의를 앞두고 해임건의안 문제로 모든 것이 중단됐다”며 “경제원탁회의의 일정과 방법, 회의 형식 등은 우리 당 김광림 의원과 민주당 김진표 의원 사이에서 상당한 논의 진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아울러 일본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명목으로 여당이 제시한 ‘3000억원 추가 추경안’에 대해서는 “정부가 주장하는 내용을 들여다보니 기술개발, WTO 분쟁 대응 등이 들어가 있었다. 이것이 지금 분초를 다투며 뛰어다니는 기업인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상상해보라”라며 “정부의 추경안이라는 게 미봉책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당은 추경을 빌미로 야당을 압박하는 데만 급한 모습”이라며 “정작 예결위 전체회의에 국무장관이 출석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추경 내용 역시 총선용 맹탕 추경”이라고 주장했다. 국회선진화법 위반 등으로 야당 의원들이 경찰 소환 조사를 받는 데 대해서는 “국회의장은 조사하지 않고 우리 당 의원들만 부르니 야당 탄압이라고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국회선진화법을 위반한 것이 없다. 문제의 시발은 문 의장과 김관영 전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의 불법 사보임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일 먼저 여당이 불법으로 빠루(노루발못뽑이의 속칭)와 해머를 동원한 것인데 수사의 순서도 틀렸다”며 “청와대의 지시를 받은 경찰이 야당 탄압을 계속 할 것으로 보고, 경찰의 소환 통보에 우리 당이 응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대해서는 “윤 후보자가 여러 논란에 대해 법적 책임은 면할 수 있을지언정 이미 도덕적 흠결은 드러났다고 본다”며 “검찰총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기에 매우 부적절하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막오른 추경안 심사…야당 부글부글 “추경 급하다더니 장관들 심사 불참하느냐”

    막오른 추경안 심사…야당 부글부글 “추경 급하다더니 장관들 심사 불참하느냐”

    경기부양과 재난 예방 등을 위한 6조 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12일 본격 심사에 들어갔다. 국회에 제출된 지 2개월여 만에 겨우 심사가 시작됐지만 일부 장관들이 일정을 이유로 불참하면서 야당에서 “진짜 추경을 하고 싶은 게 맞느냐”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추경이 그토록 중요하다면 국무위원들도 당연히 추경심사과정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며 “심지어 일본 통상 보복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3000억원 추가 예산 요구까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정작 총리도 외교부 장관도 다른 국무위원들도 추경심사에 대거 불참하겠다고 한다”며 “민생국회를 열자면서 그토록 야당을 비난하더니 정작 민생과 경제 입법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첫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예결특위 한국당 간사인 이종배 의원은 “마치 한국당이 추경을 통과시켜주지 않아 경제가 안 살아난다고 했는데 진정으로 추경이 통과되길 바란다면 이보다 더 적극적인 자세로 추경 심사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추경이 경기 부양 효과가 별로 없어서 필요 없다고 하는 건 아닌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위원장은 정부 측에 강력히 주의 촉구해달라”고 밝혔다. 예결특위 바른미래당 간사인 지상욱 의원도 “예결특위 출석 기관이 총리 포함 23곳인데 어제까지 17명의 기관장이 이런저런 사유로 전체적이든 일시적이든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지적했다. 지 의원은 “예산 집행률도 낮은데 추경을 해서 예산의 파이만 넓힌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장관들이) 예결특위에 성의를 갖고 참석해 정부가 주장하는 추경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제가 내일부터 8박 10일간 방글라데시 등 4개국을 방문한다”며 “공교롭게도 (해외 순방과 예결위 심사) 시기가 일치돼 몹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제 방문을 미리 알리지 않았느냐는 꾸지람이 있었는데 달게 받겠다”며 “국회법상 국회는 짝수달에 열려 불가피한 외국 방문은 늘 홀수달로 맞춰 준비해왔다”며 “다만 저는 원내대표단이 국회 일정을 협의할 때 순방 일정을 미리 알려 드렸다는 점을 양해해 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포함한 국무위원들의 국회 출석 문제가 제기된 것을 몹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무위원들이 다른 일정보다 예결위 참석을 중시하도록 다시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결특위는 이날과 15일 종합정책질의 후 17~18일 예산안 등 조정소위를 거쳐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예결위, 19일 추경안 처리 합의

    예결위, 19일 추경안 처리 합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재원 위원장과 여야 간사들이 9일 국회에서 만나 추가경정예산 심사 일정을 논의한 뒤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여야는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왼쪽부터 지상욱 바른미래당 간사, 이종배 자유한국당 간사, 김 위원장,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간사,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예결위, 추경안 19일까지 의결 잠정 합의

    예결위, 추경안 19일까지 의결 잠정 합의

    17~18일 소위 심사 거쳐 마지막날 처리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9일 여야 3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원내교섭단체 간사 회동을 갖고 6월 임시국회 종료일인 오는 19일까지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6조 7000억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은 지난 4월 25일 국회에 제출됐으나 국회 파행으로 예결위 구성이 지연되면서 표류해 왔다. 민주당 간사인 윤후덕 의원은 취재진에게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9일 추경안을 의결하기로 했다”며 “이에 앞서 12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종합정책협의를 하고 17∼18일에는 소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심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반면 야당은 6조 7000억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을 대폭 삭감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국당 간사인 이종배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강원 산불, 포항 지진 등과 관련한 재해 추경을 먼저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간사인 지상욱 의원은 “국채 발행을 통한 3조 6000억원 규모의 추경은 철저히 따져서 삭감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채인묵 서울시의원, ‘서울형 건강증진학교’ 정심초 방문

    채인묵 서울시의원, ‘서울형 건강증진학교’ 정심초 방문

    서울시의회 채인묵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1)은 지난 8일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함께 청소년의 건강한 식습관과 비만 예방을 위한 ‘서울형 건강증진학교’ 사업을 추진 중인 정심초등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을 격려했다. 서울형 건강증진학교는 아침에 학생이 학교운동장에서 운동을 하도록 한 후에 건강식 과일과 빵 등으로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전담 코디네이터를 통한 개인별 건강측정·상담, 학생 건강을 대한 학부모 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평소 청소년의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 문제에 관심이 많은 채인묵 의원은 지난해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결위계수조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서울형 건강증진학교’ 사업에 2억원을 배정해 금천구 관내의 정심초, 가산초 2개 학교가 선정되도록 한 바가 있다. 채 의원은 현장방문에서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의 신체활동 실천이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수는 증가를 보이고 있어 청소년 비만율을 비롯해 청소년 건강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라며 청소년 식습관과 건강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또 채 의원은 “서울형 건강증진학교 사업뿐만 아니라 향후 지역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아동·청소년 건강 지원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결특위 진용 갖췄지만… 추경안 회기 내 처리될까

    與 19일 전 통과 목표… 野 엄격한 심사 예고 친박계인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이 지난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지난 4월 이후 두 달 넘게 끌어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7일 “예결위가 빨리 출범해야 한다”며 “예결위원을 가능한 한 빨리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19일 전에 추경안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추경안 본회의 상정을 위해선 각 상임위의 예비 심사와 예결위 의결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지난해에도 일주일 만에 추경안을 통과시킨 전례가 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이날 “한국당이 예결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집안싸움을 빨리 정리하고 추경 심사에 임하라”고 재촉했다. 그러나 야권은 엄격한 심사를 벼르고 있어 정부 원안대로 통과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이번 추경은 재해·재난 관련 예산 2조 2000억원과 경기대응·민생지원을 위한 예산 4조 5000억원으로 구성됐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4일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총선용 퍼주기 사업과 세금일자리 예산을 걸러내겠다”고 말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효과가 의심스러운 전시성 사업 예산은 전액 삭감이 원칙이다”고 했다. 또 야권이 북한 어선 삼척항 입항 사건 국정조사를 추경에 연계할 가능성도 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경제토론회 원탁회의, 추경 등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 국정조사 등 국회에 심각한 현안이 많다”고 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5일 본회의에서 예결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당초 경선이 예상됐던 한국당 의원총회에선 비박계 황영철 의원이 경선을 포기했다. 황 의원은 “잘못된 계파의 본색이 온전히 드러나는 상황”이라고 반발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예결위원장까지...” 친박 ‘싹쓸이’에 비박 ‘부글부글’

    “예결위원장까지...” 친박 ‘싹쓸이’에 비박 ‘부글부글’

    “아주 싹쓸이를 하네...” 5일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까지 대표적 친박인 김재원 의원이 선출되지 비박계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당초 비박계 황영철 의원이 예결위원장에 지명되기로 돼 있었지만, 그의 대법원 확정 판결을 앞두고 친박계가 이를 뒤집은 것이다. 지난해 12월 친박계의 지지로 원내대표에 선출된 나경원 원내대표가 전임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결정을 바꿨다는 게 비박계의 주장이다. 이미 당내에서는 김 의원이 예결위원장으로 선출 될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럼에도 황 의원에 대한 동정론도 만만치 않았다. 당 내에서는 친박계의 독주에 대해 비박계의 우려가 곳곳에서 새여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한 비박계 중진 의원은 “황교안, 나경원 투톱 체계가 역사의 뒷물인 친박계를 전면에 불러내고 있다”며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장탄식했다. 이미 한국당의 주요 보직들은 친박계가 독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용기 정책위의장, 박맹우 사무총장, 추경호 전략기획부총장, 민경욱 당 대변인, 김정재·이만희 원내대변인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친박과 비박의 균형이 무너진 상황에서 비박계가 어떤 대응책을 선택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비박계에서는 ‘포스트 황교안’을 생각하지 않을수 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비박계에서는 홍준표 전 대표와 김무성 의원 등을 당 전면에 소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홍 전 대표와 김 의원을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출마를 촉구하는 식으로 말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한국당, 예결위원장에 김재원 선출…황영철, 나경원에 항의

    한국당, 예결위원장에 김재원 선출…황영철, 나경원에 항의

    자유한국당이 20대 국회 마지막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후보에 3선인 김재원 의원을 선출했다. 한국당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자당 몫인 예결위원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김 의원을 후보로 결정했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에서 예결위원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한다. 당초 한국당은 김재원·황영철 의원이 예결위원장에 도전하면서 경선을 통해 예결위원장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황 의원이 이날 경선 포기 입장을 밝히면서 김 의원이 경선 없이 예결위원장 후보로 선출됐다. 황 의원은 이날 의총에 앞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측근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앉히기 위해 당이 지금까지 지켜온 원칙과 민주적 가치들을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황 의원은 “이번 (예결특위 위원장) 경선을 수렴할 수 없다는 거부의사를 밝히고 나왔다”며 “상임위원장 선출 등을 위한 합의와 신뢰성을 훼손시키는 선례를 만드는 당사자가 될 생각이 없어 경선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1년 전 후반기 원구성 당시 김성태 원내대표, 안상수 예결위원장과 조율을 해 후반기 1년을 (제가) 받고, 안상수 위원장의 잔여 임기까지 제가 맡기로 조율을 거쳐 의총에서 추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황 의원은 “저는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고, 곧 의원직을 상실할 것”이라며 “형이 어떻게 결정될지도 모르는 상황 속에서 동료의원을 밀어내기 위해 가장 추악하고 악의적인 상황(을 만들었다)”고 한국당 의원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이번 예결위원장은 당장 눈앞에 높인 추가경정예산안뿐 아니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사하게 된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해 7월 김성태 전 원내대표 당시 20대 국회 마지막 1년의 예결위원장으로 황 의원을 내정했다. 한편 한국당은 의총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위원장 후보로 이종구 의원, 보건복지위 위원장 후보로 김세연 의원, 예결특위 위원장 후보로 김재원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하지만 국토교통위 위원장 후보자의 경우 박순자 의원과 홍문표 의원 간 갈등이 정리되지 않아 선출하지 못했다. 현재 국토위원장인 박 의원은 지난 2일 당 소속 의원들에게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자신이 계속 국토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보내기도 했다. 반면 홍 의원 측은 지난해 하반기 원구성 당시 박 의원과 국토위원장을 1년씩 나눠 맡기로 합의했지만, 박 의원이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한국당 내부 ‘상임위원장 3곳’ 감정싸움

    “현안 정리 위해 위원장직 내줄 수 없다” ‘예결위원장’ 비박 vs 친박 세 대결 양상 “나경원, 교통정리는커녕 혼란 부채질” 자유한국당에서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현 위원장과 차기 위원장직을 약속받은 의원 간 불신으로 인한 감정싸움이 격화되고 있다. 갈등이 표면화되자 일부에서는 나경원 원내대표에 대해 “교통정리는커녕 갈등을 조장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2일 한국당에 따르면 현재 상임위원장 자리싸움이 벌어지는 곳은 국토교통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3곳이다. 3선 이상 중진이 많은 한국당은 지난해 7월 의원총회를 통해 법제사법위와 환경노동위를 제외한 5개 상임위원장의 경우 임기 2년을 절반으로 쪼개 1명씩 번갈아 맡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외교통일위는 강석호·윤상현, 보건복지위는 이명수·김세연, 국토위는 박순자·홍문표, 산업위는 홍일표·이종구, 예결위는 안상수·황영철 의원이 1년씩 차례로 맡기로 했다. 이미 윤 의원은 외통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러나 국토위와 산업위는 현 위원장이 각각 산적한 현안 정리 등을 이유로 위원장직을 당장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예결위원장의 경우 황 의원 대신 김재원 의원이 선거를 주장하고 나서면서 비박(비박근혜) 대 친박(친박근혜) 간 세 대결로 흐르는 모양새다. 비박계인 황 의원은 지난 2월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형을 받았다. 빠르면 이달 말로 예상되는 대법원 판결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황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되고 예결위원장을 새로 선출해야 한다. 이를 노리고 김 의원이 도전한 것이다. 한국당은 오는 5일 예결위원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두 의원이 모두 후보로 등록하면 의총에서 경선이 이뤄진다. 황 의원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면서 “경선 참여 여부를 포함한 거취를 고심하고 있으며 추후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영남권 한 중진 의원은 “이미 김성태 전 원내대표 시절에 약속된 사안을 나 원내대표가 뒤집고 싶어하는 것”이라며 “갈등을 진정시켜야 할 원내대표가 오히려 부채질하는 형국”이라고 성토했다. 혼란의 중심에 나 원내대표의 리더십 부재가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여야 5당 대표 4개월만에 한자리… 이해찬 대표 “국회 차원 방북단 제안”

    여야 5당 대표 4개월만에 한자리… 이해찬 대표 “국회 차원 방북단 제안”

    1일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가 모두 참석하는 초월회가 4개월만에 열렸지만 국회정상화 등 현안을 두고는 각기 다른 해법을 주장했다. 문 의장은 이날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열린 초월회 회의에서 “비온 뒤 땅이 굳어진다는 속담처럼 정치권도 합심해 일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의 본령은 국가의 이익이 되고 국민이 행복한 ‘국익민복’”이라며 “새로 시작하는 각오로 열심히 민생을 해결하는데 5당 대표가 앞장서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대표들은 판문점 회동과 국회정상화,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교체 건 등에서 입장 차를 나타내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이해찬 대표가 “가까스로 정상화된 국회가 회기 18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처리해야 할 현안은 산적해 있다”며 “애초 합의된 의사일정에 따라 신속히 진행돼야 한다. 한국당은 예결위원장 비롯한 한국당 몫 상임위원장을 하루빨리 선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한국당도 하루속히 국회를 정상화시켜서 민생현안들을 하나라도 빨리 챙기고 싶은 마음이지만 완전한 국회정상화를 위해선 여당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패스트트랙을 절대 철회할 수 없다’, ‘추경예산 분리심사도 받아들일 수 없다’ 등 모두 안 된다면서 국회정상화를 얘기하는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국회정상화에 아직도 전제 조건이 남아있나”라고 반문하며 “국회정상화를 이루며 민주주의의 정상적인 대화방식을 포기하는 비정상적 방법이 동원된건 유감을 표현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은 지난 28일 국회 정상화를 합의하면서 정의당 몫이었던 정치개혁특별위원장 등 특위 위원장을 교섭단체가 소속 의원이 맡되 의석수 기준으로 하기로 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민주주의는 다수의 지배라지만 분명히 최대다수 의견을 만들기 위한 협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근런데 이 원칙이 무너졌다고 생각한다. 발목잡기가 협치보다 우선하고 위력을 발휘한단 것에 허탈함을 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도 “정개·사개특위 건에 대해 저도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 시대 최고의 개혁은 정치를 바꾸는 거다. 두 특위가 사실상 무력화되고 실종된다면, 정상화의 의미가 없어지는 거라 생각한다”고 손 대표를 거들었다. 이런 가운데 이해찬 대표는 국회 차원의 방북단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남북국회회동 비롯해 한반도비핵화, 대북인도지원, 금강산 개성공단 재개 등 남북 현안을 논의할수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한 방북단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정동영 대표는 “전적으로 환영하고 찬동한다”며 “여야 5당 대표와 문 의장이 지난번 방미단을 꾸려 기여했듯, 평양방문단이 심도있게 논의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문 대통령에 ‘객’ 평가절하한 나경원 “국익 셀프패싱 걱정”

    문 대통령에 ‘객’ 평가절하한 나경원 “국익 셀프패싱 걱정”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사실상 3차 미북 정상회담이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 평가대로 역사적 회담이었다”고 북미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동시에 “문 대통령이 회담장 밖에서 대기해야 했던 현실이 환영할 일은 아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며 비판적 시각도 내비쳤다. 나 원내대표는 “하노이 회담 이후 끊긴 미북 대화가 다시 시작된 사실은 고무적”이라면서도 “통미봉남의 고착화가 우려된다. 문 대통령이 운전자로 시작해 중재자를 자처하더니 이제 객으로 전락한 게 아닌가 싶다. 북핵 문제에 있어서 대한민국이 바로 당사자고 주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회담장 밖에서 대기해야 했던 현실이 환영할 일은 아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나 원내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에 대해 단거리여서 괜찮다는 취지로 말했다”며 “미국 본토에는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별일이 아닌 듯 말하지만 분명 우리 안보에 심각한 위기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영변 핵시설 폐기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하나의 단계라고 말했지만 문 대통령은 실질적 비핵화의 입구라고 과대포장을 했다”며 “화려한 남북미 회동 뒤에는 이처럼 좁히기 어려운 시각차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비핵화를 그저 미북 정상회담에만 기대는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자세가 대한민국 국익의 셀프 패싱을 자초하는 게 아닌지 걱정된다”고 밝혔다. 국회 정상화와 관련해서는 “이번 주 안에 우리 당 몫의 예결위원장이 선출되도록 당내 절차를 시작하겠다”며 “재해 추경을 우선 심사하되 총선용, 선심성 추경은 철저히 삭감해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지금 국회에서 필요한 것은 북한 동력선 입항 사건과 문재인 정권의 교과서 조작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라며 “여당은 청와대 방어에만 급급하지 말고 이 엄청난 논란과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황교안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판문점 회동의 역사적인 의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앞으로 협상이 순항하기를 기대한다”면서도 “북핵폐기라는 본질적이 목표를 이루기까지는 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또 “문재인 대통령께서 진정한 중재자의 역할을 하려면 영변 핵시설을 고집하면서 살라미 전술(하나의 과제를 여러 단계별로 세분화해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협상전술)을 펼치려는 북한의 태도를 바꾸도록 설득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그들만의 국회 정상화… 與도 野도 국민에게 사과는 없었다

    그들만의 국회 정상화… 與도 野도 국민에게 사과는 없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이 지난 28일 ‘원포인트 본회의’에 합의하며 84일 만에 국회가 정상화됐지만 정작 국민에게는 사과 한마디 없는 반쪽짜리 등원에 나섰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합의문을 발표하며 “날치기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한 걸음을 디뎠다”며 “아직 모든 의원이나 국민께 동의를 받을 정도로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우리 당은 일단 상임위원회에 전면 복귀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회를 보이콧했던 한국당이 국민에게 사과 한마디 없이 상임위 복귀를 선언한 것은 염치 없는 태도라는 지적이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도 “완전한 것은 아니지만 완전한 국회 정상화로 나아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원포인트 합의지만 더 큰 합의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로 받아들여 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서 국민에게 유감 표명 없이 국회 쟁점에 관한 합의사항만을 발표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평가다. 여야가 국회 정상화 협상에 있어 국민은 안중에 없이 당리당략에만 관심을 두는 후안무치한 정치의 현주소를 보였단 지적이 나온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30일 “추경도 청문회도 의견이 엇갈려 실질적인 국회 정상화는 안 될 것”이라며 “여야 모두 국회에 들어가서 싸우겠다는 걸 선포한 것”이라고 국민을 염두에 두지 않는 정치권을 비판했다. 여야 3당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활동기한 연장과 위원장 교체, 위원 정수 증원 등 정치 현안은 합의했지만 추가경정예산안과 민생 법안 처리에 대해선 침묵했다. 향후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추경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등 주요 의사일정도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기존 합의안은 1~3일에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8~10일 대정부질문 이후 11일과 17일, 18일에는 추경안과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갖기로 했다. 그러나 한국당은 해당 합의안이 의원총회에서 추인되지 않아 효력이 없다면서 처음부터 다시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과 한국당이 맡기로 한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위원장도 새로운 불씨가 될 수 있다. 민주당 내에서는 정개특위 위원장을 맡아 민주평화당, 정의당과 공조를 유지하며 공직선거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과 민주당 지지자를 고려할 때 사법개혁을 완수하는 사개특위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지지자의 의견도 분분한 상황”이라며 “원내지도부는 여러 차례 의원총회를 열어서라도 총의를 모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당 몫인 예결위원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추경 처리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당 내에선 황영철 예결위원장과 김재원 의원이 경선을 할 것이라는 관측과 내부 정리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이 교차하고 있다. 당내 경선을 치르면 투표일 3일 전에 입후보 공고를 해야 하지만 이날까지 공고는 없는 상태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여야 3당의 원포인트 국회 정상화 합의를 강하게 비판했다. 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는 “윤리특위를 연장하지 않은 것은 5·18 망언 의원들의 징계를 포기하겠다는 것”이라며 “3당 교섭단체의 반쪽짜리 정상화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정개특위 위원장인 정의당 심상정 의원도 “위원장 교체 합의 전 선거제 개혁을 어떻게 완수할 것인지 의지 표명과 사전 협의를 했어야 했다”며 “선거제 개혁에 대한 민주당의 진의가 무엇인지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노식래 서울시의회 의원, 2019년 제1회 서울시 추경예산 편성 문제점 지적

    노식래 서울시의회 의원, 2019년 제1회 서울시 추경예산 편성 문제점 지적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노식래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산2)은 지난 28일 개최된 제287회 정례회 제6차 도시계획관리위원회 회의에서 2019년 제1회 서울시 추가경정예산 편성상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노식래 의원에 따르면, 작년 6월 용산 국제빌딩 5구역 내 상가건물 붕괴사고 이후 서울에서는 연말까지 크고 작은 공사장 붕괴 및 침하사고가 끊이지 않고 이어졌고, 이에 건축물 관련 각종 사고로부터 시민안전을 담보하고자 노 의원이 주택건축본부에 추경 예산 5억원(노후건축물 및 민간공사장 안전점검 지원비용)을 신규 편성했음에도, 예결위 심사과정에서 해당 예산은 전액 삭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노 의원은 사후 약방문식 대처가 아닌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지역건축안전센터에 의원발의 예산 5억 원을 편성한 것인데, 예결위 심사과정에서 한 푼의 예산도 반영되지 않은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며, 서울시는 말로만 시민안전을 외치면서도 실제 예산편성에서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강하게 유감을 표명했다. 끝으로 노 의원은 “우리사회 곳곳에는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많은 위해요소가 상존해 있다”라며, “시민안전을 담보하는 예산이 다른 예산사업에 비해 우선적으로 배려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며, 연말에 있을 ‘20년 서울시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안전관련 예산이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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