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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비 잡아라” 지자체 예산 확보 총력전

    “국비 잡아라” 지자체 예산 확보 총력전

    울산·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 개최경남, 10개 사업 1686억 추가 반영 요청대구·경북·전남도 간담회 등 공조 강화 여야 없이 국비 증액 초당적 협력 나서전국 지자체들이 내년도 국가 예산안 국회 심의를 앞두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머리를 맞대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국회의원들도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비 증액 및 현안 해결에 초당적인 협력에 나서고 있다. 22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와 울산국회의원협의회는 지난 15일 서울에서 내년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현안 추진을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앞서 시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3조 2101억원을 반영했다. 따라서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날 협의회에서 “‘울산의료원 설립’을 비롯한 국립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 사업 등 국가예산 증액이 절실하다”면서 “또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과 울산형 소상공인 긴급재난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여야 의원들은 국가예산 확보에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다. 김기현(울산 남을) 울산국회의원협의회 회장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내년 국비 확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한마음으로 뭉쳐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도 이날 서울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여·야 국회의원에게 국비 확보와 현안 협조를 요청했다. 도는 내년도 6조 9647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만큼 국회에서 1656억원을 증액하면 국비 7조원 시대를 연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진해신항 예타 통과를 통한 조기착공 ICT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실증과 혁신데이터센터 구축 등 10개 사업에 1686억원의 국비 추가 반영을 요청했다. 대구시도 지난 14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첨단의료기술 메디밸리 창업지원센터 건립’과 ‘수질오염사고 통합방제센터 구축’ 등의 예산을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경북도와 지역 국회의원들도 영일만 횡단구간 등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증액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도는 지난 10일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등 현안을 논의하고,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한 공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오는 28일 광주시청에서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진 뒤 30일에는 지역 국회의원 10명과 간담회를 열어 국비 확보 방안을 협의한다. 또 광주·전북 시·도지사들과 함께 민주당 예산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 “경기도민 상위 12%도 25만원 받는다” 찬반 논란 끝에 의결

    “경기도민 상위 12%도 25만원 받는다” 찬반 논란 끝에 의결

    찬반 논란이 이어졌던 경기도 ‘전 도민 재난지원금’이 결국 지급된다. 이로써 정부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소득 상위 12%의 경기도민도 1인당 25만원을 지역화폐로 받을 수 있게 됐다. 경기도의회는 15일 제354회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이재명 경기지사가 추진 중인 ‘전 도민 재난지원금’(3차 재난기본소득)이 담긴 경기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정부의 국민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고소득 도민과 가구원 254만명(결혼이민자·영주권자 1만 6000명 포함)에게 1인당 25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재명 지사는 추경 예산안 통과 후 “많은 논란이 있던 거 알고 있는데 협의를 거쳐 도민들의 입장을 고려하고 도 집행부 의견을 존중해서 의결해주신 데 대해 도 집행부와 도민을 대신해 감사하다”며 “정부의 상생 국민지원금과 경기도 3차 재난 기본소득을 비롯한 이번 추경에 담긴 사업들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급 시기는 추석 이후가 될 전망이다. 기본소득심의위원회 의결, 카드사와 업무 대행 협약, 대상 도민 분류 등 후속 준비작업에 수일이 소요돼 지급은 추석 이후인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는 돼야 한다는 게 도의 입장이다. 아울러 도의회는 도가 제출한 3회 추경안 37조 5676억원에서 일반회계 853억원, 특별회계 1억 6000만원을 증액해 총 37조 6531억원으로 늘어난 도의 3회 추경안을 수정 의결했다. 이번 추경안 규모는 2회 추경예산(32조 4624억원)보다 5조 1907억원(16%) 늘어난 규모다. 장현국 도의회 의장은 폐회사에서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대상 적절성 논란을 의식해 “많은 논쟁이 있었지만 하나의 정책 사안에 대해 상임위와 예결위, 본회의 활동을 통해 의견을 나누고 맞춰 도민을 위해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해내는 것이 의회와 의원의 역할”이라며 “정책의 성패는 시간이 흐른 후 도민께서 판단하실 몫”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의회 예결위 ‘전도민 재난지원금‘ 의결…‘추석 후 지급’

    경기도의회 예결위 ‘전도민 재난지원금‘ 의결…‘추석 후 지급’

    지급 대상 적절성을 두고 논란을 빚었던 ‘전 도민 재난지원금’ 관련 추경예산이 사실상 확정됐다. ‘전 도민 재난지원금’ 예산이 담긴 경기도 추가경정 예산안이 14일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경기도의회 예결위는 이날 도의 3차 재난기본소득 예산 6348억원(도+시군 부담분)이 담긴 경기도 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했다. 3차 재난기본소득은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소득 상위 12%의 도민에게 지역화폐로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것이다. 대상은 정부의 상생 국민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고소득 도민과 가구원 254만명(6월 말 주민등록 경기도 인구의 18.7%)이다. 외국인(결혼이민자·영주권자) 1만6000명도 포함됐다. 이번 추경안은 15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된다. 지급 시기는 경기도 기본소득심의위원회 의결, 카드사와 업무대행 협약 체결, 지급 대상 도민 분류 등 준비 작업과 후속 절차를 거치는 데 1주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여 ‘추석 명절 전 지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이런 절차를 이행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시군에 지침을 전파하고 세부협의도 해야 해서 전 도민 재난지원금 신청 접수나 지급 개시는 빠르면 이달 말,여의치 않으면 내달 초는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결위는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학생 166만여 명에게 1인당 5만원씩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추가경정 예산안 833억원도 원안 의결했다. 이 예산의 재원은 등교 일수 감소로 미집행한 무상급식 경비로 마련된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추석 이후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시기와 방법 등 세부 계획을 정해 안내할 방침이다. 이날 예결위는 재난지원금 관련 예산을 포함해 도가 제출한 3회 추경안 37조5676억원에서 일반회계 853억원,특별회계 1억6000만원을 증액해 총 37조6531억원으로 늘어난 3회 추경안을 수정 의결했다.
  •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호평 위원장 선출

    서울시의회는 10일 개최된 제30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예산을 심사·의결할 33명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위원장으로 김호평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3)을 선출했다. 김호평 예결위원장은 행정자치위원회에 이어 현재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고, 청년정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서울시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구성된 10대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서울특별시의회 기본조례’에 따라 선임된 이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의 ’22년도 예산안, 기금에 대한 기금운용계획안과 ’21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예비비 지출 승인안, 기금결산 승인안 등을 심사하게 된다. 김 위원장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일자리 예산 ▲소비회복 및 생활안정을 위한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과 같은 지원자금 ▲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예산 ▲저소득 취약계층 생계지원 ▲소상공인 및 영세자영업자 경영지원 등의 예산이 우선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시민이 납부한 세금이 시민만을 위한 예산으로 올바르게 쓰여지도록 예결위원님들과 시민이 믿고, 맡겨주신 책무와 재정감시자의 역할에 맡은바 소임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 당정 ‘규제 시그널’에 하루 만에 시총 12.6조 사라져… 카카오·네이버 ‘주가 쇼크’

    당정 ‘규제 시그널’에 하루 만에 시총 12.6조 사라져… 카카오·네이버 ‘주가 쇼크’

    정부·여당의 플랫폼 규제 움직임에 카카오와 네이버의 주가가 8일 급락했다. 두 기업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12조원 넘게 증발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10.06% 내린 13만 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도 7.87% 떨어진 40만 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하락은 외국인 투자자가 주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카카오 주식은 4357억원어치 팔아치웠고, 네이버 주식도 2290억원어치를 팔았다. 두 기업의 주식은 외국인 순매도 종목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날까지 73조 151억원이었던 네이버의 시가총액은 5조 7492억원 줄어든 67조 2659억원이 됐다. 카카오의 시가총액도 68조 4849억원에서 61조 5919억원으로 줄었다. 하루 만에 6조 8930억원이 날아간 것이다. 카카오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특수를 계기로 국내 최대 수준의 대기업 집단으로 성장했지만, 그 과정에서 플랫폼 지배력 남용, 골목상권 침탈 등의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와 여당에서는 카카오와 네이버 등 거대 플랫폼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규제 논의가 시작됐다. 이러한 규제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아치우는 것으로 풀이된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공룡 카카오의 문어발 확장’ 토론회에서 서면축사를 통해 “카카오가 공정과 상생을 무시하고 이윤만을 추구했던 과거 대기업들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정치권뿐 아니라 정부도 플랫폼에 대한 규제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날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카카오 모빌리티에 대한 규제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금융당국은 전날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등 온라인 금융플랫폼의 금융상품 판매에 대해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 우려가 있다는 판단을 내리기도 했다.
  • 경기도의회 여성가족위원회, 보육현장 위기극복 예산 등 추경안 수정 가결

    경기도의회 여성가족위원회, 보육현장 위기극복 예산 등 추경안 수정 가결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위원장 박창순·더불어민주당·성남2)는 지난 7일 제354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어 경기도 평생교육국과 여성가족국의 제3회 추경예산안을 수정가결했다. 이 날 가결된 제3회 추경예산안은 300억 5700만원이 순증됐다.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추경안 심사에 앞서 진행된 사전회의에서 집행부 추경예산안이 코로나 위기극복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등에 중점을 둔 만큼 누락된 사업은 없는 지, 사각지대는 없는 지 등에 방점을 두고 심사에 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심사과정에서 소속 위원들은 추경예산안이 국비변경에 따른 국고보조사업 조정분과 법정경비 등 필수경비 위주로 편성돼 있는 반면 저출산과 코로나19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민간·가정어린이집에 대한 직접 지원 예산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경기도교육청의 교육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창순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부모, 아동, 어린이집 관계자 모두의 피로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신규 반영 예산안이 어린이집의 운영상 어려움을 덜어드리는데 다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예결위에서 최종 통과될수 있도록 상임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추경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15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 카카오·네이버 규제 우려에 급락…시총 12조원 사라졌다

    카카오·네이버 규제 우려에 급락…시총 12조원 사라졌다

    여당, 카카오 향해 ‘시장 독점’ 비판카카오 10.06%·네이버 7.87% 급락카카오와 네이버가 정부, 여당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 움직임에 8일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날보다 10.06% 떨어진 13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도 40만 9500원으로 7.87% 급락했으며, 이밖에 카카오게임즈(-3.76%), 카카오뱅크(-0.96%)도 하락 마감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와 네이버 시가총액은 61조 5919억원, 67조 2659억원으로 이날 하루 6조 8930억원, 5조 7492억원 각각 줄었다. 카카오와 네이버는 이날 외국인 순매도 종목 1, 2위였다. 앞서 전날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혁신 기업을 자부하는 카카오가 공정과 상생을 무시하고 이윤만을 추구했던 과거 대기업들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며 규제 추진을 예고했다. 송 대표는 민주당 송갑석·이동주 의원실 주최로 열린 ‘공룡 카카오의 문어발 확장: 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근절 대책 토론회’에서 서면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도 “입점 업체에 대한 지위 남용과 골목 시장 진출, 서비스 가격 인상 시도까지 카카오의 행보 하나하나가 큰 우려를 낳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러한 상황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최근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가 다른 택시 앱 이용을 권유한 카카오T 가입 택시기사들에게 제재를 가하는 등 카카오와 관련된 시장 독점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회에는 네이버·카카오 등 온라인 플랫폼의 불공정 거래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들이 계류돼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갑질 논란과 관련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날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카카오T에 대한 규제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며 “심각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카카오모빌리티 등의 갑질에 대한 대책을 묻는 전혜숙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무료를 전제로 가입했는데, 중간에 유료 전환하면서 갖가지 수수료를 통해 과금하는 것은 애초의 약속·기대와 다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등 온라인 금융플랫폼의 금융상품 판매에 대해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위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온라인 금융플랫폼이 금융상품의 직접 판매업자가 아닌데도 소비자가 그렇게 오해할 소지가 있다면 금소법 위반에 해당하므로 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 선순환→곳간 비어 간다→재정 탄탄… ‘오락가락’ 기재부의 입

    선순환→곳간 비어 간다→재정 탄탄… ‘오락가락’ 기재부의 입

    건전성 우려에 낙관적인 견해 내놓다가홍남기, 예결위선 “재정 상당히 어렵다”하루 만에 “선진국 비해 탄탄” 말 바꿔“재정의 선순환 구조가 가시화되고 있다.”(9월 1일 기재부 보도설명자료) “(곳간이) 비어 가고 있다.”(9월 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저희 재정은 선진국에 비하면 상당히 탄탄하다.”(9월 7일 홍 부총리) 내년 604조 4000억원 ‘슈퍼예산’ 편성과 함께 국가채무가 1000조원을 돌파(1068조 3000억원)하게 되자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나라 곳간지기인 홍 부총리와 기재부가 국민에게 낸 메시지는 오락가락이다. 재정이 ‘건전하다’고 했다가 ‘어렵다’고 했다가 ‘탄탄하다’고 했다. 이처럼 재정 당국의 메시지가 계속 엇갈리면서 국민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나온다.7일 기재부가 외부에 공표한 자료를 보면 기재부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마친 뒤 아직은 재정건전성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적자성 채무’가 급증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지난 6일엔 설명자료를 내고 “적자성 채무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확장 재정과 미래 대비 투자 소요 등으로 불가피하게 증가했다”면서도 “국가채무의 절대 규모와 채무의 질적 측면을 고려할 때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근거로 ▲(국가채무에 대한 연간) 이자비용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1% 수준으로 주요국(미국·영국·프랑스·캐나다·일본)보다 낮고 ▲단기 채무(만기가 1년 이하인 채무) 비중도 전체 국가채무의 7%로 주요 선진국(미국·영국·호주·스웨덴)을 크게 밑돈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기재부는 앞서 지난 1일 내년 국가채무가 1000조원을 훌쩍 넘어 우려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설명자료를 내고 “재정의 선순환 구조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낙관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기재부는 “확장 재정 등을 통해 주요국 대비 가장 빠른 속도의 경제회복을 견인하고, 그 결과 총수입이 확대돼 국가채무 증가 속도가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기재부 수장인 홍 부총리는 지난 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에서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재정 상황이) 상당 부분 어렵다”며 특히 “(곳간이) 비어 가고 있다”는 자극적인 표현을 썼다. 이 때문에 앞서 기재부가 밝힌 재정건전성이 양호하다는 설명은 ‘슈퍼예산’ 편성에 따른 비판을 피하기 위해 기계적으로 나온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다. 홍 부총리는 7일 예결위에선 여당이 전날 발언에 대해 질타하자 “자극적이었다면 고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이어 “재정은 아직 선진국에 비해 상당히 탄탄하다”고 했다. “정부는 건전성 문제도 굉장히 고민하면서 재정 운용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지만 나라 곳간지기가 하루 만에 말을 바꿨다는 비판을 피하긴 어렵게 됐다.
  • ‘전도민 재난기본소득‘ 예산안 경기도의회 상임위 통과

    ‘전도민 재난기본소득‘ 예산안 경기도의회 상임위 통과

    ‘전 도민 재난지원금’ 예산이 담긴 경기도 추가경정 예산안이 도의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문턱을 넘었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6일 제354회 임시회 2차 회의에서 경기도 안전관리실 소관의 3차 재난기본소득 추가경정예산안 6348억원을 원안 의결했다. 3차 경기도 재난지원금 예산안은 오는 9∼14일 예결위 심의를 거쳐 15일 본회의에서 추경 예산안을 최종 의결한다. 3차 재난기본소득은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소득 상위 12%의 도민에게도 1인당 25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이다. 안행위는 11시간에 걸친 격론 끝에 오후 9시 20분 추경안을 의결했다. 안행위 위원들은 이날 심사과정에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도민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지급 대상을 두고는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오광덕 의원은 “도가 애초 지급 대상을 제대로 파악 못 해 2000억원 넘는 재난소득 예산을 증액해 추가로 세워달라고 한 것은 졸속행정 아니냐”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한미림 의원은 “‘전도민 지급’에 반대할수록 선출직 의원 입장에선 해가 될 수 있다”며 “하지만 코로나19로 타격이 심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위해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보는데 도는 그런 배려가 없는 것 같다”며 선별 지급에 무게를 실었다. 민주당 소영환 의원은 “1·2차 재난기본소득으로 도가 그동안 2조7000억원 넘게 지출했고 모두 상환해야 하는 돈 아니냐”며 3차 재난소득 지급을 앞둔 도 재정에 우려를 나타냈다. 최갑철 안행위 위원장은 심사를 마치면서 “일부 언론에서 정치 진영으로 양분해 재난소득에 대해 보도하고 있으나 오늘 심의 결과는 도민만 바라보고 심사숙고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 윤석열 ‘軍 비판’에 국방장관 “사기에 영향 미치는 부적절한 발언”

    윤석열 ‘軍 비판’에 국방장관 “사기에 영향 미치는 부적절한 발언”

    국회 예결위 정책질의 자리서서욱 국방장관, 불쾌감 드러내“부스터샷, 해외 파병부대부터”서욱 국방부 장관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군 비판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서 장관은 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최근 윤 전 총장의 군 비판 발언에 대한 견해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질의에 “묵묵히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 군의 사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답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7일 “현 정권은 우리 군을 적이 없는 군대, 목적이 없는 군대, 훈련하지 않는 군대로 만들었다”며 “참담하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이 발언을 거론하며 “이날은 ‘미라클 작전’(한국 정부와 군의 아프가니스탄 현지 조력자 구출 작전)이 성공한 날이기도 했다”면서 서 장관을 향해 “실제 우리 군이 훈련적 목적이 없는 군대로 전략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서 장관은 “우리 군은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것이 군의 존재이고 (이같은) 목적을 가슴에 새기고 복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군이 교육훈련 할 때 적을 상정해 교육 훈련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한미연합훈련을 포함해서 실질적으로 교육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서 장관은 군 방역과 관련해선 “정부에서 부스터샷(추가접종)이 시작되면 해외 파병부대가 우선 접종할 수 있도록 보건당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던 청해부대에 대해선 “뼈아픈 실수를 하고 청해부대원들 전원이 예방접종을 한 상태에서 임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 김부겸 총리, 언론중재법 속도조절론에 무게

    김부겸 총리, 언론중재법 속도조절론에 무게

    김부겸 국무총리는 논란이 일고 있는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관련, “책임지지 않는 가짜뉴스가 양산되고 피해자에 대한 구제책이 없는 것은 이번 기회에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의 질의에 대해 “언론의 자유라는 귀중한 가치는 분명히 존중돼야 한다”고 전제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언론중재법이 왜 발의되고 토론이 되는지 국민들이 충분히 내용을 알게 하고 처리해야 한다”며 속도조절론에 무게를 뒀다. 그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언론중재법의 정당한 이유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이듯이 하면 국민적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었다”고 소개하며 “다만 국회에서 토론 중이기 때문에 정부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국회에서 관련자들과 피해자들 모두 테이블에 올려놓고 국민이 충분히 알도록 하면 현명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일부 군부대가 ‘마스크 벗기’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우리의 귀한 아들 딸들이 근무하는 군대를 생체 실험의 대상으로 생각할 만큼 대한민국은 그런 나라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군대 내 방역 완화 추진을 놓고 ‘장병 상대로 생체실험을 하느냐’고 비판한 데 따른 반박이다. 김 총리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히고 “젊은 장병들이 94%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했는데 훈련때 마스크를 쓰는 게 힘든 일로, 이 문제에 대해 병사들의 입장은 어떤지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이런 내용을 가지고 국방부가 질병관리청과 협의하는 과정을 생체실험이라고 하면 장정들을 군에 보낸 국민들에게도 예의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장병들의) 접종률이 충분히 높지만 군부대가 지역사회와 교류가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면서 “국방부와 협의해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2021년도 제2회 추경안 수정의결

    서울시의회, 2021년도 제2회 추경안 수정의결

    서울시의회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2일 ‘수정의결’했다.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송재혁, 노원6)가 수정의결한 서울시의 추경예산은 당초 46조 6480억 원이 제출돼 2287억 원을 감액한 46조 4193억 원이 의결된 것이고, 서울시교육청의 경우에는 당초 11조 5836억 원이 제출돼 총액에 변동 없이 사업내용의 일부를 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의 추경예산의 경우에도 교육사업비 1837억 원, 시설사업비 5131억 원, 지방채상환 577억 원을 의결한 것으로서 코로나19에 따른 학습결손이 심각해짐에 따라 교육사업비에서 학습·정서·신체·사회성 회복관련 사업 등으로 1038억 원이 확정된 것이다. 송재혁 예결위원장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라 침체된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일자리, 방역 등 현안 문제를 극복하는 것이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최우선 과제이기에 ’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신속히 의결할 수 있도록 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송 예결위원장은 지난 8월 27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 중 “서울시는 이번 추경예산의 재원을 기금 등 모든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했고, 가능한 범위에서 세출사업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라고 발언한 내용에 대해 “서울시의 예산집행현황을 검토한 결과 향후에도 추가감액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되며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연내집행이 사실상 제한적이거나, 불확실한 사업은 가려내어 코로나19 대응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제3회 추경예산을 포함한 추가적인 재정조치(추가경정예산)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과기부 내년 예산안 올해보다 1조1000억 증가한 18조 6000억원

    과기부 내년 예산안 올해보다 1조1000억 증가한 18조 6000억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6.3%포인트(1조 1000억원) 증가한 총 18조 6000억원으로 편성됐다. 31일 과기부에 따르면 18조 6000억원 중 연구개발(R&D) 예산안은 올해 8조 7000억원보다 8%포인트 증가한 9조 4000억원이다. 내년도 과기부는 5대 중점 투자분야로 ▲디지털 뉴딜 ▲기초·원천·첨단전략 기술개발 ▲3대 신산업 ▲미래인재 양성 ▲포용사회 실현을 설정했다. 예산 비중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은 기초·원천·첨단전략 기술개발 분야로 올해보다 8%포인트 증가한 7조 4500억원이 편성됐다. 연구자 중심 기초연구 생태계 구축과 백신 및 소재부품장비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투입되는 예산으로 세부적으로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직할기관의 연구역량 강화에 3조 4196억원, 기초연구에 2조 4261억원, 원자력·방사능 핵심기술 및 양자·핵융합에 6503억원, 소재·부품·장비분야 4459억원, 우주개발에 4098억원, 백신허브구축에 1020억원 등이 투입된다. 또 전년 대비 예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부분은 디지털 뉴딜이다. 데이터 인프라 구축과 인공지능, 5G 융합지원을 통해 산업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는 디지털 뉴딜은 올해보다 35.7%포인트 증가한 2조 8300억원으로 편성됐다. 데이터댐에 1조 4642억원, 인공지능 및 5G 융합에 9012억원, 디지털콘텐츠에 2342억원, K-사이버방역에 234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바이오헬스, 차세대반도체, 미래차 3대 신산업 분야에도 올해보다 25.2%포인트 증가한 5800억원이 편성됐다. 또 우주나 양자 등 미래유망기술 분야 핵심인재 양성과 청년연구자, 신진연구자,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을 위한 미래양성 분야도 올해보다 3.4%포인트 증가한 7300억원이 편성됐고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과 재난안전, 사회문제 대응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포용사회 실현 부분도 9100억원이 편성됐다.이번에 편성된 예산안은 3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9월 3일 국회에 제출돼 정기국회에서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예결위 본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통해 수정·확정된다. 임혜숙 과기부 장관은 “사람 중심의 과학기술, 정보통신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을 선도할 수 있는 국가역량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광주 기초의원들 단체연수 빈축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 기초의원들이 강원도 속초로 외유성 일정이 포함된 단체 연수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광주 광산구의회와 남구의회에 따르면 각 의회 소속 의원들이 전날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속초 한 호텔에서 열린 지방의회 의정 연수에 참여했다. 행사에는 광산구의원 6명,남구의원 5명,남구의회 사무국 소속 공무원 1명 등 모두 12명이 참가했다. 광산구의회와 남구의회는 예산안 심사,행정사무 감사 조사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역량의 강화가 이번 연수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속초에서의 2박 3일 일정 가운데 ‘관광문화 정책 개발을 위한 벤치마킹’,‘재래시장 활성화 현장 방문’ 등 일부 계획은 의정활동 전문성 강화와 관련이 없어 보인다. 참가자들은 연수 이틀째인 이날 오전 속초 인근 고성의 화진포 호수와 통일전망대를,오후에는 속초 관광수산시장을 방문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전국적인 확산 위기에서 외유성으로 비치는 단체 연수를 추진해 시민에게 오해를 살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광산구의회 관계자는 이러한 지적에 대해 “코로나19 때문에 현장 활동이 위축되고 행정사무 감사 같은 의정활동도 제대로 열지 못하고 있다”며 “역량 강화 차원에서 일부 의원만 교육에 참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남구의회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지방의정연구소가 전국 기초의원을 대상으로 매년 2차례 여는 교육”이라며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행정사무 감사에 대비한 역량 강화를 위해 예결위원장 등 일부만 소규모로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 [속보] 여야, 재난지원금 25만원 지급 합의…고소득자 제외

    [속보] 여야, 재난지원금 25만원 지급 합의…고소득자 제외

    여야가 23일 오후 소상공인 지원과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국회 예결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야 합의가 끝나 기획재정부가 시트 작업(계수조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맹 의원은 최대 쟁점이었던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확대 여부와 관련, “고소득자를 제외하고 1인당 25만원씩 지급될 것”이라며 “(지급 대상은) 거의 9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여야는 소상공인 지원 규모의 경우 희망회복자금과 손실보상을 합쳐 총 1조5000억∼1조6000억원 가량 증액하기로 했다.
  • 여야 추경안 협상 공전…23일 본회의 처리 불투명

    여야 추경안 협상 공전…23일 본회의 처리 불투명

     여야는 22일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두고 막판 협의에 나섰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사흘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경안조정소위 심사를 이어갔고, 오후 원내대표 회동도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화상 의원총회에서 “소상공인 피해지원 확대와 전국민 지원금 문제에 대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어제 TV토론을 했는데, 야당도 공감하는 것 같다”며 “(야당) 원내대표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데, 잘 정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송 대표는 25만원을 23만원으로 줄여서라도 전국민에게 주는 게 맞다며 원내대표에게 맡겼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도 추경 총액이 늘어나지 않는 선에서 재난지원금 양해해줄 수 있다고 공감을 표했다”며 이번주 중으로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 의원총회에서는 “야당이 계속 협조하지 않으면 우리 당은 다른 결단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경고한다”며 협의에 진전이 없을 경우 추경안 단독 처리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국민의힘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확대에는 찬성하고 있다. 다만 추경안을 순증하지 않고 불필요한 사업 예산을 삭감해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의 경우 이준석 대표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합의한 ‘지급 검토’ 입장을 재확인했지만, 예결위원 대부분은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어 여야가 최종 합의에 이르기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최대한 확대하는 산자위 합의에 우선적인 성과가 있었다”며 “소비진작성 재난지원금은 방역상황을 검토하며 지급을 고려한다는 취지에 맞게 협상을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반면 이날 예산결산특별위 추경예산안 조정소위에서 최형두 의원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 8조원 예산이 과감하게 당장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국회 예결 소위 ‘추경 증액’ 심사…재난지원금 대상 확대 놓고 진통

    국회 예결 소위 ‘추경 증액’ 심사…재난지원금 대상 확대 놓고 진통

    국회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소위원회를 열고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심사를 개시한 가운데 여당의 정책을 총괄하는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추경 규모를 순증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20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안을 건드리지 않고 추가로 소상공인 지원, 백신 예산 등을 늘리겠다고 하면 순증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며 “그렇지 않으면 100% 내부를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與, 소상공인 지원 등 추경 순증 불가피 민주당은 1인당 25만원으로 책정된 소득 하위 80%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액을 하향하는 대신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거나, 국채상환 예산(약 2조원) 및 상생소비지원금(신용카드 캐시백) 예산(1조 1000억원)을 삭감해 증액치의 일부를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다만 국채상환이나 신용카드 캐시백 예산을 깎더라도 순증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 정책위의장은 “소상공인 지원 등을 고려하면 결국 순증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해석해도 잘못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재난지원금의 경우 전 국민까지 확대되지 않더라도 80%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합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원론적으로 정부가 안을 짠 80%가 절대 불변의 수치는 아니다”라며 “정부 측에서 이의제기를 포용하겠다고 하면 3~4% 정도는 플러스 알파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野 “불필요한 예산 삭감해 재원 마련” 한편 여야는 첫날 추경 심사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민주당은 전날 당정청 협의를 토대로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위한 전체 추경의 순증에 무게를 뒀지만, 국민의힘은 불필요한 사업 예산 삭감으로 추가 재원을 마련하는 게 우선이라며 맞섰다.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이 “국민을 상대로 예산 증액을 희망고문하는 것 아니냐. (타결이) 안 됐을 때 야당 탓을 하려고 하나”라고 지적하자 예결위원장인 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당정협의에서는 현재 편성된 영업손실지원금 6000억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를 보강한다는 방향만 공감했다. 구체적인 것은 소위 심사에 반영, 정부가 여야와 함께 보완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 민주노총 집회 참석자 3명 확진...질병청 “진단검사 행정명령”

    민주노총 집회 참석자 3명 확진...질병청 “진단검사 행정명령”

    질병관리청이 지난 3일 진행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울 도심집회 참석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행정명령은 정은경 질병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 명의로 내려졌으며, 대상은 민주노총 회원 중 당일 집회 참석자들이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참고자료를 통해 “7월 3일 노동자 대회 이후 지자체 및 민주노총과 함께 집회 참석자 중 확진자 발생에 대해 지속 감시해 왔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금요일(16일) 지표환자(첫 환자)가 확진된 이후 동료에 대한 검사 결과 오늘 토요일에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3명이 확진됐다”며 “역학조사 결과 3명 모두 7월 3일 민주노총 집회 참석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국노동자대회 참석자는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신속한 진단검사에 참여해 추가 전파를 최소화하는 데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방대본은 현재 확진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면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해당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8000명이 모였다. 이달 초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양상을 보인 가운데, 8일 민주노총은 보도자료를 통해 “방심하지 않고 집회 참가자들 주의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에 참석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참여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올 경우 바로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날 오후 민주노총 집회 참석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소식이 알려졌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긴급 입장문을 내고 “지난 노동자대회 참석자 전원에게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선별검사소를 찾아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 민주노총 집회 참석자 첫 확진... 김 총리 “깊은 유감, 전원 검사”(종합)

    민주노총 집회 참석자 첫 확진... 김 총리 “깊은 유감, 전원 검사”(종합)

    지난 3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울 도심집회 참석자 가운데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17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총리실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확진자는 한 노조 소속의 50대 여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역학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집회 참석 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엄중한 가운데, 수차례 자제를 요청했던 민주노총 노동자대회 참석자 중 확진자가 나온 것에 대해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노동자대회 참석자 전원에게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선별검사소를 찾아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집회 주최 측 추산 약 8000명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비정규직 철폐’와 ‘구조조정 중단’, ‘최저임금 인상’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집회 이후인 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민주노총 집회 참석자 중 확진자 발생은 아직 확인된 바 없다”면서도 “집회 참석자 중에 잠복기가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확진자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8일 민주노총 또한 보도자료를 통해 “방심하지 않고 집회 참가자들 주의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는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집회 참석자에 대한 전수조사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권 장관은 “참여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올 경우 바로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노총의 집회 날짜를 고려하면) 지금은 잠복기간에 있다”며 “확진자가 발생하면 바로 전수조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4번째 해임론 직면한 홍남기… 이번에도 文 신임 받을까

    4번째 해임론 직면한 홍남기… 이번에도 文 신임 받을까

    洪, 예결위서 ‘소득 하위 80% 지급’ 재확인‘전 국민 지급’ 당론 정한 민주는 부글부글與 국회서 수정 통과 땐 사의표명 가능성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민지원금 소득 하위 80% 지원 소신을 굽히지 않으면서 또다시 더불어민주당의 해임론에 직면했다. 여당이 경제사령탑 해임을 요구하는 건 흔한 일이 아닌데, 홍 부총리는 지난해부터 벌써 네 번째다. 민주당은 전 국민 지급을 당론으로 정했고, 홍 부총리도 배수진을 친 상태라 서로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 결국은 청와대가 매듭을 풀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홍 부총리가 이번에도 문재인 대통령 신임을 받아 낼지 주목된다. 1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한 홍 부총리는 소득 하위 80% 지급 입장을 재확인했다. 홍 부총리는 “재정을 아끼기 위해 소득 하위 80% 지급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이에 야당인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소득이 오히려 늘어난 계층에까지 똑같이 재난지원금을 줄 수 없다는 홍 부총리 입장을 지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홍 부총리에 대한 여당의 감정은 갈수록 격앙되고 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당내에서 해임 건의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여당이 홍 부총리 해임을 입에 올린 건 ▲전 국민 재난지원금(1차 지원금) 논란이 한창이었던 지난해 3월 ▲대주주 양도소득세 요건 강화를 놓고 시끄러웠던 지난해 10월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놓고 여당과 정부 간 갈등이 고조됐던 지난 2월에 이어 네 번째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대주주 양도세 논란 땐 민주당에 밀려 경제사령탑의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홍 부총리에게 ‘신임한다’는 메시지를 내며 기 살리기에 나섰다. 올해 1차 추경 편성 땐 민주당 압박을 이겨 내고 국민지원금 지급에 반대한 자신의 뜻을 관철시켰다. 당시 문 대통령은 분위기 쇄신을 위한 개각을 단행하면서도 홍 부총리를 유임하는 등 계속 신임을 보냈다. 정부 안팎에선 이번에도 문 대통령이 홍 부총리에 대한 신임을 거두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정권 임기가 10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사령탑을 교체하는 건 리스크가 크기 때문이다. 다만 민주당이 국회 심사대에 올라와 있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 과정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수정해 통과시킬 경우 홍 부총리가 스스로 사임을 표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홍 부총리가 과거와는 달리 대통령 의중이라도 본인 소신과 맞지 않으면 굽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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