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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자­국민회의 대선 자금 폭로전

    ◎“DJ 일관되게 노씨 지원” 직격탄­민자/“김 대통령도 2천억 받았다” 반격­국민회의 민자당이 9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스스로 실토한 20억원 말고 노태우 전대통령으로부터 더 많은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자,국민회의는 김영삼대통령이 노씨로부터 1천수백억원의 정권인수자금을 받았다고 반격하는 등 양측간의 공방이 폭로전 양상으로 가열되고 있다. ▷민자당◁ 국민회의측의 잇따른 공세에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면서 「이에는 이」식의 맞대응으로 나섰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이날 국민회의 김총재가 5공청산을 끝내주고 중간평가를 취소해 주는 대가로 상당한 액수의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비자금 정국과 관련해 공개적으로는 처음으로 김총재를 표적으로 삼았다.강총장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가 끝난 뒤 기자간담회를 자청,준비한 자료를 격앙된 어조로 읽어 작심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케 했다. 강총장은 『DJ는 말로 일관되게 노씨를 도왔던 사람』이라고 결론부터 내린 뒤 이를 뒷받침하는 세가지 사례를 열거했다.『87년 대선 때 평민당을 창당해 야권을 분열,「노대통령 만들기」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89년 3월 중간평가 논란 때 DJ는 위헌의 소지가 있다며 유보토록 해 노씨를 도왔다.노씨의 비자금 계좌의혹이 처음 나왔을 때 DJ는 노씨 돈이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강총장은 『이처럼 주요 사안 고비고비마다 DJ가 노씨를 지원했을 때마다 정치자금 수수설이 난무했던 사실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고 직격탄을 퍼부었다. ▷국민회의◁ 강총장 발언에 대해 한마디로 음해와 중상모략이라고 일축했다.무엇보다 여권핵심부의 「김대중죽이기」각본에 따른 것으로 믿고 있다. 박지원 대변인은 『20억원 이외의 돈은 한푼도 받지 않았다』는 점을 누누이 강조하면서 『이 나라 정보를 한손에 쥐고 있는 집권당 사무총장이 설을 빙자,음해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박대변인은 5공청산과정에서 상당한 액수를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아마도 당시 김영삼통일민주당총재가 돈을 받았기에 우리당 총재도 그런 것이 아닌가 하지만 잘못 짚었다』고 주장하고 『먼저 김대통령이당시 얼마를 받았는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맞받았다. 한편 김총재의 측근인 최재승의원은 이날 예결위 질의자료를 통해 『김대통령은 대통령 취임을 하루 앞둔 지난 93년2월24일 노태우전대통령과 회동,1천수백억원의 정권인수자금을 건네받았다』고 주장하며 역습을 시도했다.
  • “노씨 비리로 사회가치 붕괴” 질타/국회 상임위 비자금 공방

    ◎“율곡사업 통해 최소 5천억 축재 의혹”­국방위/“노·전·최 전 대통령 과도한 예우 재검토”­운영위 국회는 6일 운영·법사·국방·정보등 7개 상임위와 예결위를 열어 노태우전대통령 비자금과 대선자금에 대한 공방을 계속했다.야당의원들은 이날 청와대를 상대로 한 운영위 질의 등에서 김영삼대통령의 대선자금 공개를 집요하게 요구했다. ○…운영위에서 이철 의원(민주)은 『청와대는 이미 노씨의 비자금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이의원은 『검찰은 지난해 2∼5월사이에 S은행 H지점등 시중은행과 30대 재벌의 가·차명계좌를 조사,노씨의 비자금이 1천억원 이상임을 확인했으며 이를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에 대한 사실확인을 요구했다. 이의원은 또 『올해초에는 청와대사정수석 주도로 「사직동특수대」를 구성,노씨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시중의 장기저리 괴자금을 조사했다』고 주장하고 이를 공개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다.전직대통령에 대한 경호 등과 관련,이의원은 『노태우·전두환·최규하 전대통령의 예우를 위해지난해 6억6천여만원의 경비와 1천9백70명의 경호인원이 소요됐다』고 지적하고 『이들에 대한 과도한 예우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윤수 의원(국민회의)은 『온나라가 노씨의 비자금으로 들끓고 있는 마당에 김대통령 혼자 독야청청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즉각 대선자금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이의원은 『김대통령이 노씨 비자금과 무관하다고 강변하는 것은 검찰에게 대선자금을 수사하지 말라고 압력을 넣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또 『김대통령이 노씨 비자금을 부정축재로 규정한 것도 자신의 대선자금을 축소·은폐하기 위한 방어논리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최두환 의원(국민회의)은 『노씨의 비자금 5천억원중 절반은 전두환전대통령으로부터 인계받은 것』이라며 『전전대통령의 비자금에 대한 수사를 건의할 용의는 없느냐』고 물었다. 박헌기·김기도 의원(민자)은 『노전대통령이 통치자금운운하며 이를 관행이라고 강변하고 있지만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면서 검찰의 엄정수사를 촉구한 뒤 『이번 기회에 대통령이 국정수행에 필요한 모든 자금을 투명하게 청와대 예산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예결위에서 김충조 의원(국민회의)은 『외국의 한 조사결과 우리나라의 부패도가 조사대상 42개국 가운데 상위권인 15위로 나타났다』고 지적하고 『노씨의 비자금으로 사회의 가치체계가 붕괴되고 있다』고 질책했다. 또 국방위에서 나병선 의원(국민회의)은 『노씨가 율곡사업을 통해 최소 5천억원을 부정축재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고 『또한 총5천8백억원을 투입,추진했던 상무대이전사업에서 2백27억원의 횡령금 부정축재와 대선자금 전용의혹도 있다』고 전면 재조사를 촉구했다. 정보위에서 야당의 권로갑(국민회의)·강창성 의원(민주)등은 『율곡사업등 6공 국책사업의 비리를 철저히 재조사,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면서 미국에 도피중인 김종휘 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을 즉각 소환할 것을 요구했다. ○…한승수 청와대비서실장은 운영위에서 야당의원들의 대선자금 공개요구에 대해 『현재 검찰수사가 독립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검찰수사결과가 나오면 국민들의의혹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올 추예안 1조8천억/예결위,원안대로 가결

    국회는 6일 예결위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올해 추가경정예산안 1조8천9백32억원을 원안대로 가결,7일 본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예결위는 또 18평이하의 미분양주택 구입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안 총칙에 규정된 국채관리기금의 발행한도액을 현행 1조4천3백22억원에서 1조8천3백22억원으로 4천억원 증액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예결위는 지방정부의 재해복구비부담을 덜기 위해 재정자립도가 40%미만인 도에 한해 내년도 예산안에서 특별교부세 2백50억원과 지방채인수 2백50억원등 총 5백억원을 긴급지원키로 했다. 추가경정예산안은 ▲재정투융자의 세입부족분 9천3백80억원 ▲법정교부금 정산금 1천7백2억원 ▲남북협력기금 출연금 1천8백50억원 ▲교육환경개선비용 3천억원 ▲재해복구비 3천억원등에 배정됐다. 한편 이날 표결은 민자당의원 25명과 자민련의원 2명만이 참가,반대 없이 가결됐으며 국민회의 소속의원들은 남북협력기금 출연부문이 농업부문쪽으로 지원될 것을 주장하면서 표결에 불참했다.
  • “정치권 자성·지속 개혁” 강조/국회 상임위 비자금 공방

    ◎차세대기 기종변경 이 전 국방 역할 규명­국방위/정태수씨 비자금 이용해 주식 매입 의혹­건교위 국회는 2일 예결위와 외무통일·국방·통신과학기술·건설교통등 10개 상임위와 소위원회를 열어 예산안과 법안심사를 벌이면서 노태우전대통령의 부정축재와 관련해 집중 추궁했다. 특히 국민회의와 민주당등 야당의원들은 노씨의 검찰소환은 짜맞추기 수사라며 대선자금의 공개와 6공비리 전반에 대한 수사를 요구했다. 이에 질세라 일부 여당의원들도 노씨의 착복은 정책을 담당하는 사람과 기관,기업들이 협조해야만 가능한 일이라며 정부의 자성과 지속적인 개혁을 강조했다. ○…예결위에서 이강두 의원(민자)은 『우리 사회의 도덕적 위기를 노태우라는 특정인의 문제로 치부할 수 있느냐』면서 『최고 권력자의 상상을 초월한 부패가 홀로 가능했다고 보는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의원은 『이러한 부패는 알고 했건 모르고 했건 국가정책을 결정했던 담당자와 국민을 규제했던 기관,권력에 빌붙었던 기업들이 모두 책임질 일』이라면서 『지금이라도 대오각성해 부패를 방조해온 잘못된 정책과 제도를 과감히 청산하는 것만이 위기를 슬기롭게 넘기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협 의원(국민회의)은 『현정부는 노씨의 비자금을 이미 알고 있었는데도 이런 저런 이유로 덮어두었다』면서 『김대중 총재가 20억원을 받았다고 시인한 것은 국민의 의혹과 혼란을 해소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5·18의 진상규명이 안된 시점에서 각종 6공비리에 관한 낭설과 의혹이 잇따르는 것은 정부의 진상규명 의지가 약한 것』이라며 노씨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김영삼 대통령의 대선자금 공개를 거듭 촉구했다. 제정구 의원(민주)은 『노씨가 검찰에 소환,조사받는 것에 대해 국민의 한사람으로 부끄러움을 느낀다』면서 『특히 국민의 동정을 사기위해 그랬는지 몰라도 검찰을 나서면서 비서에게 몸을 기대며 쓰러지는 모습을 보니 어떻게 5년동안 대통령으로 모셨는지 치욕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개탄했다. ○…홍재형 경제부총리는 야당의원들의 김대통령 대선자금공개 요구에 『김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노씨로부터 직접 받은 돈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대신하겠다』고 밝혔다. 신계륜 의원(국민회의)은 『동화은행 비자금수사와 관련,함승희 검사에 대한 외압은 없었느냐』면서 『해외에 유출된 노씨의 비자금 규모를 대라』고 주장했다. ○…국방위에서 장준익 의원(민주)은 『차세대 전투기사업(KFP)의 기종변경에 따른 검은 돈의 의혹을 밝혀 노씨의 비자금 출처를 규명해야 한다』면서 『불과 몇개월만에 맥도널더글라스사의 F­18에서 제너럴다이내믹스사의 F­16으로 기종이 바뀐 경위와 당시 결재를 한 이종구 국방부장관의 역할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교위에서 최재승(국민회의)·김옥천 의원(민주)등은 『정태수 한보 회장이 노씨의 비자금을 이용,한보철강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한 의혹이 있다』면서 『정회장을 철저히 조사,수서비리사건 등 6공비리의 수수께끼를 풀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 노씨 계좌 유무 “스위스에 조사요청 용의”/공 외무 국회답변

    ◎노소영씨 부부 미수사 자료도/안 법무 “돈준 기업명단 선별공개” 이홍구 국무총리는 1일 전직대통령 예우법 개정과 관련,『노태우 전대통령에 대한 검찰수사상황을 볼 때 개정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날 국회 예결위 답변에서 『전직대통령예우법을 제정할 때만 해도 지금과 같은 상황은 예상치 못했다』고 말하고 『노전대통령의 사법처리문제가 매듭지어지는 대로 국민여론등을 감안,개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노전대통령의 스위스은행 비자금계좌 조사와 관련,『사법당국이 요청하면 외교경로를 통해 스위스 당국에 수사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공장관은 또 미국에서의 노소영씨 부부 외화밀반입 사건에 대해서도 『사법당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 미국 수사당국에 관련자료를 넘겨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우만 법무부장관은 예결위 답변에서 『노태우씨에게 돈을 건네준 기업의 명단은 범죄유무에 따라 공개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선별적인 명단공개를 시사했다. ◎스위스은 계좌조사 사전 준비 본격화/주스위스대사관 【베를린 연합】 노태우 전대통령의 불법자금 해외은닉 의혹과 관련,주스위스 대사관(대사 김해선)이 우리와 스위스 정부간의 공식접촉에 대비한 사전작업으로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현지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노씨의 계좌확인 및 예치금 환수문제와 관련,양국정부의 공식접촉은 아직 없었으나 우리측은 비공식경로를 통해 노씨의 예치금 환수가 현안으로 대두될 경우 협조의사를 전달받은 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사전준비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노태우씨 비리 조사­국회상임위 추궁

    ◎“국가 사활 걸렸다” 철저수사 촉구/검찰이 노씨에 면죄부 줄까 우려­여의원/스위스은 비밀계좌 조사 요청을­야의원 국회는 1일 법사·재정경제·통일외무·국방위 등 7개 상임위와 예결위를 열어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사건과 6공 비리의혹 전반을 집중 추궁했다. 검찰의 노전대통령 소환조사와 때를 맞춰 열린 이날 각 상임위에서 의원들은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강력히 촉구했다.특히 여당의원들은 『이번 사건을 어떻게 매듭짓느냐는 정부 여당뿐 아니라 국가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며 비리의 전모를 낱낱이 파헤칠 것을 촉구,야당의원들을 무색케 했다.이에 맞서 야당의원들은 노전대통령 구속과 함께 김영삼 대통령의 즉각적인 대선자금 공개와 특별검사제 도입,국정조사권 발동 등을 주장했다. ○…예결위에서 이호정 의원(민자)은 『이번 사건의 처리에는 국가의 사활이 달려 있다』고 전제,『노전대통령이 검사앞에서 조사받고 있는 지금 이 시간에도 국민들은 검찰이 그에게 면죄부나 주지 않을까 의심하고 있다』면서 『노전대통령의 비리만 따질 게 아니라 모든 관련비리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계륜 의원(국민회의)은 『군사정권의 비참한 말로를 보면서 국민들은 불신을 넘어 불안해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금이라도 김영삼대통령과 민자당은 노전대통령으로부터 받은 대선자금이 얼마인지 밝히라』고 요구했다.같은 당의 최재승 의원도 『김대통령이 노전대통령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즉각 대선자금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최의원은 특히 『한보그룹에 흘러들어간 노전대통령의 비자금은 검찰이 밝힌 3백69억원을 훨씬 넘는다』면서 한보그룹에 대한 노전대통령의 특혜의혹을 전면 재수사하라고 요구했다. 정태영 의원(자민련)은 『부정한 전직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혈세낭비』라면서 최규하·전두환·노태우 전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즉각 박탈하라고 주장했다. ○…통일외무위에서 이부영 의원(민주)은 외무부를 상대로 『스위스정부는 이미 노전대통령의 비밀계좌에 대해 조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면서 『외무부는 스위스에 이를 정식요청할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다.이의원은 또 『지난 93년 노소영씨 부부의 외화밀반입사건 때 미국의 담당검사가 「당시 한국대사가 비밀유지를 부탁했다」고 했다는데 사실여부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국방위에서 강창성·장준익(민주),구자춘(자민련)의원 등은 차세대전투기사업(KFP)에서 전투기종을 F16기로 바꾼 것과 관련,『노전대통령이 부정축재를 하기 위한 것으로 이는 명백한 이적행위』라고 주장했다. ○…이홍구 국무총리는 예결위 답변에서 『노전대통령의 신병처리는 검찰수사의 진척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하고 『다만 이와 관련해 특별검사제 도입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이총리는 또 전두환전대통령에 대한 조사요구에 대해서는 『범죄혐의가 발견되면 예외없이 법절차에 따라 조치한다는 것이 정부방침』이라면서 『그러나 단순한 의혹만으로는 조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양호 국방부장관은 『지난 91년 F18기의 가격인상으로 총사업비가 당초 예상보다 12억달러가 증가,KFP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했으며 그 결과 F16기에 중거리공대공유도탄 장착능력이 보강돼 군작전요구도를 충족한다는 판단에 따라 기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야당의원들이 제기한 1억달러의 리베이트의혹에 대해서는 『감사원 감사에서나 제너럴 다이내믹스사를 상대로 한 미국의회의 조사에서도 아무런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 야의원들 6공비리 전면재수사 촉구/노태우씨 비리­국회상임위 공방

    ◎노태우씨 국가안보 팔아 부정축재­국방위/전두환씨의 정치자금도 밝혀내야­예결위 31일에도 국회는 여전히 비자금 공방으로 뜨거웠다.예결위와 국방·법사·재정경제위 등 9개 상임위에서 야당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노태우전대통령에 대한 구속수사와 6공비리 전반에 대한 전면적인 재조사를 촉구했다.특히 국방위에서는 차세대전투기사업(KFP)의 기종변경이 노씨의 부정축재와 맞물려 있다며 철저한 조사와 국가안보적 측면에서 사업 자체를 재검토할 것을 주장했다. ○…국방위에서 이철 의원(민주)은 『지난 74년부터 20년동안 율곡사업예산 30조원 중 70%에 이르는 21조원이 6공 때 계약·집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사업비의 3∼5%,많게는 10%가 비자금으로 조성됐다』고 의혹을 제기했다.장준익 의원(민주)도 『KFP의 기종이 변경되기 전 미국측은 F­16기의 기술도입 생산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면서 『그럼에도 기종을 바꾼 것은 노씨가 국가안보사업을 팔아 비자금을 조성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예결위에서 이길재 의원(국민회의)은 『노씨를당장 구속해 비자금의 조성경위와 사용내역을 철저히 밝히고 지난 대선 당시 김영삼후보가 받은 노씨의 비자금 규모를 밝힐 용의는 없느냐』면서 『전두환씨의 정치자금도 밝히고 이원조·이용만·김종휘씨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국민적 의혹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태영 의원(자민련)은 『노씨가 대통령 재임시 국책사업과 관련해 받은 돈이 수천억원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아는 일』이라면서 6공비리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를 촉구했다.정의원은 노씨의 딸 소영씨 부부의 미화 20만달러 밀반출사건에 대해 『노씨의 비자금 조성이 액수의 문제를 넘어 직권남용에 따른 업무상 배임행위로 발전하고 있는 지금 딸의 외화 밀반출을 위해 대통령의 외교행낭을 이용토록 한 것은 명백한 직권남용』이라면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김충조 의원(국민회의)은 『노씨가 기업인들로부터 성금을 받아 자금을 조성했다고만 밝히고 있는데 도대체 통치자금이 무슨 말이냐』고 개탄한 뒤 『더욱이 구체적으로 어느 기업으로부터 어떤 명목과 과정을 통해 자금을 조성했는지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해당기업에 대한 세무조사와 사법처리를 요구했다. ○…이밖에 법사위의 조순형 의원(국민회의)은 『김영삼 대통령이 노씨로부터 직접적인 돈을 받지 않았다면 간접적인 돈을 받았다는 말이냐』면서 『성역 없는 수사를 말하면서 이원조전의원과 이용만전재무부장관을 수사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따졌다. 행정위에서 문희상의원(국민회의)은 『내년 예산이 집행될 때쯤이면 노씨는 이미 뇌물수수·업무상배임·정치자금법 위반등의 혐의로 사법처리가 될 것이니만큼 연 1억1천4백만원의 연금과 예우보조금을 지급할 필요가 있느냐』고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 개정을 주장했다. 재정경제위에서 유준상 의원(국민회의)은 『스위스대사가 스위스은행의 비밀계좌에 대한 조사협조를 약속했는데도 정부가 소극적인 이유는 무엇이냐』고 물었고 건설교통위에서 최재승 의원(국민회의)은 『노씨의 비자금을 실명전환해 준 정태수 한보그룹총회장을 국회 증언감정법에 따라 참고인으로 출석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 강창성 의원 주장/“노 전 대통령이 F16기 결정”/김종휘 전 수석이 이 전 국방등에 압력/반대하던 정 전 공군총장 강제입원 시켜 민주당의 강창성 의원은 31일 차세대전투기사업(KFP)의 기종변경은 노태우 전대통령이 독단적으로 결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노씨는 1천1백20억원을 로비자금으로 받았다고 주장했다. 강의원에 따르면 공군은 지난 85,86,88년 3차례에 걸쳐 직접비행과 현지평가를 통해 89년 5월 내부적으로 F­18을 주력기종으로 결정한 뒤 같은해 9월에 이상훈 당시국방부장관이 노전대통령에게 1차 보고했으나 『재확인 검토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에 국방부와 합참,국방연구원,관련기업 등에서 차출된 60여명의 평가단이 재검토 작업을 벌인 뒤 두달후인 11월 F­18기로 다시 청와대에 보고했다.그러나 대답은 역시 「노」였다.한달 후인 12월19일 3차보고 때는 김종휘 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이 국방부에 『F­18과 F­16의 성능이 대동소이하다는 점과 특정기종을 대통령께 건의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그러나 12월20일주력기종은 국방부와 공군의 의견대로 대통령 결재를 통해 F­18로 확정됐다. 하지만 90년 7월 김수석은 다시 이장관에게 『F­18은 안좋으니 F­16으로 연구해 오라』고 결정번복을 알렸다.당시 정용후 공군총장은 이에 반대했다.한달뒤 이장관은 정총장에게 「대통령 지시」라며 국군서울지구병원에 강제입원시켰으며 이때부터 90년 12월까지 주력기종 선정에 관여했거나 F­16에 반대했던 정총장,이국방부장관,조남풍 보안사령관,홍종건 전투기사업단장등 핵심관계자들이 차례로 해임됐다. 이 과정에서 신임 이종구 국방장관은 노전대통령으로부터 F­16으로의 변경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받았으나 역시 F­18이 낫다는 보고를 했다.이에 김종휘수석이 이종구국방부장관에게 압력을 행사했으며 구창회 보안사령관도 한주석 공군총장을 회유했다. 이듬해인 91년 3월27일 국방장관의 결재가 났으며 이튿날인 28일에는 노대통령의 결재로 F­16이 확정됐다.이 과정에서 노씨는 F­16 1백20대 도입가의 3%에 해당되는 1억4천만달러(1천1백20억원)를 로비자금으로 받았으며 이 돈을 스위스 은행에 딸 소영씨 이름으로 예치시켰으며 이 가운데 20만달러는 89년 10월에 소영씨가 인출했다고 강의원은 주장했다. 이양호 국방장관은 F­16으로 최종결정한 것은 ▲90년10월 F­18 구입을 위한 한·미간 최종협상에서 가격이 크게 상승,추가재원염출이 불가능했고 ▲F­18의 기술도입생산량이 70∼80대(F­16은 1백20대)로 작전소요충족이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장관은 이어 1억4천만달러 리베이트의혹에 대해 『국방부에서는 전혀 아는 바 없다』고 말하고 『KFP사업비 가운데 50%는 한·미 양국정부가 직접 맺는 대외군사구매(FMS)계약이기 때문에 리베이트가 개입될 수 없으며 나머지 50%의 절반은 국내 조립비용,절반은 업체간 확정가계약으로 체결됐다』고 덧붙였다.
  • “노씨 스위스은 1천억대 예치”/야 주장

    국회는 31일 법사,재정경제,국방 등 9개상임위와 예결위를 열어 예산·결산안과 법안심사를 벌이면서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 사건등 6공 비리의혹 전반을 집중 추궁했다. 이날 국방위에서는 차세대전투기사업(KFP)의 기종변경 등 율곡비리,재경위에서는 노전대통령에 대한 기업들의 비자금 제공,건설위에서는 수서사건 등이 주로 거론됐다. 국방위의 강창성 의원(민주)은 『KFP의 주력기종이 F­18에서 F­16으로 변경된 것은 노태우전대통령의 독단적인 결정』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노씨는 1천1백20억원을 로비자금으로 받아 스위스은행애 예치시켰다』고 주장했다. 에결위에서 이길재 의원(국민회의)은 『6공 정부 말기인 92년에 정부관리기금의 운영규모가 일반회계 33조5천억원의 83%인 27조8천억원으로 5공 말기 49%보다 엄청나게 늘었다』면서 『이 기금을 금융권에 예치하는 과정에서 정치자금이 조성됐을 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행정위의 문희상 의원(국민회의)과 예결위의 정태영 의원(자민련)은 각각 『5·18의 주범인 전두환·노태우·최규하전대통령에 대한 국가예산지급을 중단하고 전·노씨에게 수여된 각종 훈장들을 회수하라』고 촉구했다. 건설교통의 최재승 의원은 『정태수 한보그룹총회장이 해외로 도피하려고 한다』면서 『국회 증언감정법 제5조에 따라 정총회장을 참고인으로 출석시켜 수서비리를 재조사 해야한다』고 요구했다.
  • 「공무원 유족연금 양자승계」 싸고 논란(국무회의:31일)

    ◎공직선거 부정 방지법·95년도 예비비 의결 31일 국무회의는 국무위원들의 국회 예결위 출석 때문에 안건만을 심의한 채 1시간30분만에 간단하게 끝났다.이날 통과될 예정이었던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은 연금 수혜대상을 둘러싸고 논란이 빚어져 일단 다음주 회의로 의결이 보류됐다. ○…이성호 보건복지부 장관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퇴직후 입양한 자녀의 유족연금 승계를 배제하고 있음을 지적,『최근 우리나라가 가입한 「아동이 차별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국제협약 정신에 어긋나는 조항』이라면서 이견을 제시했다. 안우만 법무부 장관도 『양자도 친자로 간주하게 되어 있는 헌법 규정에 어긋난다』면서 이장관의 의견에 동감을 표시했다. ▲자연공원법(개) ▲풍수해대책법(개)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개) ▲교육법(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개) ▲청소년기본법(개) ▲수산업법(개) ▲종자산업법(개) ▲방문판매등에 관한 법률(개) ▲염관리법(개) ▲염업조합법(개) ▲염관리법(철회) ▲유선방송관리법(개) ▲해양오염방지법(개) ▲보건소법(개) ▲공중위생법(개) ▲도시철도법(개) ▲산업입지및 개발에 관한 법률(개) ▲남녀고용평등법 시행령(개) ▲96년도 재산형성 저축장려금 기금 운용계획안 및 95년도 재산형성 저축장려금 기금 운용계획 수정안 ▲96년도 농어가목돈마련 저축장려금기금 운용계획안 및 95년도 농어가 목돈마련 저축 장려금기금 운용계획 수정안 ▲96년도 비료계정의 한국은행차입원리금 상환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 ▲96년도 발행 컨테이너 부두개발채권 원리금 상환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 ▲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대통령실 본관앞 배수로등 복구 경비) ▲간척농지 용도변경 승인안 ▲영예수여안(간첩검거 유공자등) ▲영예수여안(우호증진 외국인 등)
  • 검찰 조사때 단서 잡히면 대선자금 조사/안 법무 국회 답변

    국회는 30일 예결위와 법사·재정경제·건설교통 등 6개 상임위를 열어 예산·결산안과 법안심사를 벌이면서 노태우전대통령의 비자금 사건과 6공비리 의혹 전반을 집중 추궁했다. 안우만 법무부 장관은 예결위 답변에서 노전대통령의 비자금이 지난 92년 대통령선거때 후보에 지원됐는지에 대해 『검찰이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부분이 드러나면 노전대통령의 소명서에 들어있지 않더라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안장관은 그러나 『대선자금문제는 노전대통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나올 수도 있고 안나올 수도 있다』고 말해 수사과정에서 단서가 드러나지 않으면 조사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안장관은 노전대통령이 대국민사과문에서 비자금조성을 「과거의 관행」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관행이라는 말만 가지고 전임대통령에 혐의를 둘 수는 없다』고 말해 전두환전대통령의 비자금 조성여부에 대해서는 조사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야당의원들은 이날 노전대통령의 비자금 조성은 명백한 불법행위인 만큼 검찰이 노전대통령을 즉각 소환,법에 따라엄중처벌할 것을 요구했다.
  • 함승희 변호사 검사로 다시 채용하라/노씨비리 성토 국회상위

    국회는 30일 예산결산·법제사법·재정경제·건설교통 등 6개 상임위원회를 열어 예산·결산과 법안심사 과정에서 노태우전대통령의 비자금의혹을 집중 추궁했다.이날 의원들은 여야와 소속 상임위에 관계없이 대부분 참담한 심경을 토로하는 것으로 질문을 시작했다. 법사위에서 조홍규 의원(국민회의)은 『동화은행 비자금사건을 조사했던 함승희변호사를 이번 사건의 검사로 다시 채용하라』고 주문해 주목을 끌었다.예결위에서 유인태 의원(민주)역시 『전직대통령을 조사함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객관성과 정직성』이라면서 특별검사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법사위에서 조순형 의원(국민회의)은 감사원에 대해 『노전대통령 재임시 이루어진 모든 국책사업을 전면적으로 재감사하라』고 촉구했다.건설교통위의 최재승의원(국민회의)은 『지난 91년 수서비리의 장본인인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이 노씨 비자금을 관리한 사실이 확인된 만큼 정회장에 대한 전면 세무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한뒤 건설교통부에 『이 사건의 전모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노전대통령이 해외로 비자금을 도피한 의혹도 집중 제기됐다. 박명환 의원(민자)은 『수천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전직권력자에 대한 조세포탈을 수수방관한 조세당국에 대해 국민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면서 조속한 해결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법사위에서 이시윤 감사원장은 『차세대전투기 기종변경 의혹등과 관련해 감사원이 지난 93년 특별감사를 벌였던 율곡사업 관계서류의 공개를 긍정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이원장은 그러나 노전대통령을 검찰에 고발하는 문제는 『차세대전투기 기종변경과정에서 리베이트를 받은 사실이 판명되지 않은 상태』라며 『수사가 시작된 이후 고발은 별다른 효력이 없는 만큼 사태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 비자금 규모 밝혀라/국회 대정부 질문

    국회는 25일 이홍구 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국회는 이날로 닷새 동안의 대정부질문을 마치고 26일부터 상임위활동과 예결위활동을 통해 새해예산안과 추가경정예산,계류법안을 심의한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여야의원들은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 조성경위와 규모및 사용처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노전대통령의 비자금 자진공개및 대국민사과를 촉구했다.특히 국민회의와 민주당 의원들은 비자금 가운데 14대 대선자금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에 대한 수사도 촉구했다. 이총리는 답변에서 『노전대통령 비자금의 국고환수 문제와 사용처는 검찰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합법적이고 합리적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 26일부터 상위 활동/국회일정 합의

    여야는 20일 수석부총무 회담을 열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본회의를 휴회하고 상임위 활동을 벌이기로 하는등 정기국회 하반기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여야가 합의한 의사일정은 다음과 같다. ▲10월26일∼11월6일 상임위및 예결위 활동 ▲7·8일 본회의 주요안건처리 ▲9∼15일 상임위및 예결위 활동 ▲16·17일 본회의 주요안건처리 ▲18∼29일 상임위및 예결위활동 ▲30일∼12월2일 본회의 새해 예산안및 안건처리 ▲3∼15일 상임위및 예결위 활동 ▲16∼19일 본회의 안건처리
  • 새해예산안 심의 착수/국회 예결위/관변단체 지원 논란 예상

    국회 예결위는 18일 국회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일반회계와 재정투융자 특별회계를 합쳐 모두 63조39억원에 이르는 새해 예산안 심의에 본격 착수했다. 민자당은 이미 당정협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된 이같은 예산안을 법정시한인 12월2일까지 여야 합의를 거쳐 원안대로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국민회의와 민주당·자민련등 야권 3당은 예산총액 삭감요구는 자제하더라도 재원의 합리적 배분에 역점을 두고 내년 총선을 겨냥한 「선심성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다는 방침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새마을운동 중앙협의회와 자유총연맹등 관변단체 지원금 40억원의 예산반영을 놓고 국민회의와 민주당은 이를 반드시 삭감시킨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예결위는 이날 회의에서 정순덕 의원(민자당)을 위원장으로,이상득(민자당) 김충조(새정치 국민회의) 장기욱(민주당) 김범명 의원(자민련)을 각각 간사로 선출했다.
  • 국회 예결위장 민자 정순덕 의원(인터뷰)

    ◎“야와 지혜모아 최선의 방안 도출/다른 정치현안과 연계 절대 안돼” 『막상 한해 나라살림을 책임진 자리에 서고보니 밖에서 훈수를 두던 때와는 실감하는 정도가 다릅니다.야당과 가슴을 열고 의논해 최선의 방안을 찾아갈 작정입니다』 18일 국회 예산결산 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된 정순덕 의원(민자)은 『정부·여당의 예산안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므로 야당이 객관적인 개선안을 제시한다면 지혜를 모아 더 좋은 안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야당과의 협력」을 거듭 강조했다. ­이번 예산안 심의의 쟁점은. ▲전체적으로는 재원의 지역적 분배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지역의 균형발전을 고려하다보니 지역에 따라서는 예산배분이 미흡하지 않느냐는 목소리가 있지요.그래서 선심예산이라는 오해도 있지만 지방선거 결과에서 보듯이 어디 다리 하나를 놓는다고 표가 나오는 시대는 지나갔지 않습니까. ­이른바 관변단체에 대한 지원문제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이는 데. ▲이들 단체가 부작용도 있었지만 사회발전에 기여한 부분에 대해서는 살려가자고 야당에 협조를 구할 생각입니다. ­야당과의 협조전망은. ▲야당도 과거 무조건 총액기준으로 얼마를 깎겠다고 했던데 비해 예산심의 방향이 무척 건전해졌습니다.예산편성내용도 상당히 심도있게 검토하는 것 같습니다.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가고 있으므로 잘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예산안은 법정처리시한이 있는데. ▲국회의원이 먼저 법을 지켜야 한다는 점에서 지키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다른 정치적 현안과의 연계는 절대로 바람직스럽지 못합니다.
  • 국회본회의 안방서 본다/유선TV 채널14,내일 첫 생중계

    앞으로 국회 본회의장면을 케이블TV를 통해 안방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된다. 공보처는 한국영상(대표 김순길)이 운영하는 공공채널인 K­TV(채널 14)를 통해 16일 시작되는 국회 본회의부터 생중계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국회 회의가 TV를 통해 중계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이다. K­TV는 국회방송국이 무인카메라로 촬영한 화면을 전용회선을 통해 곧바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 K­TV 주조정실(송출실)로 보내오면 일체 여과 없이 이를 시청자에게 전달하게 된다.전용회선이 있으므로 중계차를 동원하는등의 번거로운 일은 생기지 않는다. K­TV는 본회의·상임위·예결위 가운데 우선 본회의 실황만 중계할 예정이다.이는 국회방송국이 본회의 실황 말고는 화면을 찍을 수 없기 때문이다.국회방송국은 이번 생중계를 위해 본회의장에 5대,본관 1층에 있는 제3회의장에 3대의 무인카메라를 각각 설치했다.제3회의장은 공청회 또는 청문회를 위한 회의장이다.상임위회의도 제3회의장에서 열리면 중계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제3회의장에서 회의를 가지려는상임위는 없는 상태다.예결위회의는 중계여부를 여야가 아직 합의하지 않아 언제부터 K­TV를 통해 회의가 중계될지는 알 수 없다. K­TV는 본회의가 열리는 날은 회의중계를 주로 편성하고 정회되는 시간 또는 산회 뒤에는 다큐멘터리와 공공정보등 정규 프로그램을 송출할 예정이다.
  • “연안 오염물질 총량 규제…적조 예방”김 환경(국무회의:26일)

    26일 국무회의 안건은 내년도 예산안과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에다 각종 기금 운용계획안을 합쳐 무려 61건.부처별로 안건이 일괄 상정되기는 했지만 회의가 국정감사 때문에 1시간20분만에 끝난 것을 감안하면 거의 1분에 1건씩 안건이 처리된 셈이다. ○…이홍구 총리는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국민소득 1만 달러 시대를 맞아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21세기 중심국가로 부상하기 위한 국가경쟁력 강화및 재정수지 개선을 위해 긴요한 만큼 국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내각이 다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총리는 이어 『각 부처는 국정감사 뿐아니라 본회의 대정부 질문과 예결위기간 동안 부처간및 당과 긴밀히 협조해 주요 정책에 대한 답변이 정부차원에서 일관성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중위 환경부장관은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남해안 적조현상에 관해 언급,『점토에 의한 침전작업을 실시해 적조를 제거하고 연안의 오염물질 배출업소및 불법 어장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김장관은『밀집 양식과 사료를 지나치게 많이 투입하는 양식을 억제하고 해수가 원활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양식어장을 정비하는 한편 어장 청소와 해저 퇴적물 제거를 통해 적조 발생을 막겠다』고 밝혔다. ▲96년도 예산안▲95년도 추가경정예산안▲소득세법(개)▲법인세법(개)▲부가가치세법(개)▲특별소비세법(개)▲교통세법(개)▲주세법(개)▲국제조세 조정에 관한 법률(제)▲교육세법(개)▲조세감면규제법(개)▲관세법(개)▲기금관리기본법(개)▲외자도입법 시행령(개)▲주세법 시행령(개)▲농·축산·임·어업용 기자재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에 관한 특례규정(개)▲94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결산상 순잉여금중 일부 처리안▲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96년도 대외경제협력기금 운용계획안및 95년도 대외경제협력기금 운용계획 수정안▲96년도 공공자금관리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국민투자기금 조달및 운용계획안▲96년도 국채관리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외국환평형기금 운용계획안및 95년도 외국환평형기금 운용계획 수정안▲96년도 방위산업육성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종자기금 운용계획안및 95년도 종자기금 운용계획 수정안▲96년도 양곡증권정리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농지관리기금 운용계획안및 95년도 농지관리기금 운용계획 수정안▲96년도 산림개발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 운용계획안및 95년도 농수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계획 수정안▲96년도 방사성폐기물관리기금 운용계획안▲95년도 과학기술진흥기금 운용계획 수정안및 96년도 과학기술진흥기금 운용계획안▲민사조정법(개)▲어음법(개)▲수표법(개)▲등기특별회계법(개)▲지가 공시및 토지등의 평가에 관한 법률(개)▲학술진흥법 시행령(개)▲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개)▲96년도 남북협력기금 운용계획안및 95년도 남북협력기금 운용계획 수정안▲96년도 과학교육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청소년육성기금 운용계획안및 95년도 청소년육성기금 운용계획 수정안▲96년도 관광진흥개발기금 운용계획안▲95년도 공업발전기금 운용계획 변경안및 96년도 공업발전기금 운용계획안▲95년도 창업지원기금 운용계획 수정안및 96년도 창업지원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정보통신진흥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사회복지사업기금 운용계획안및 95년도 사회복지사업기금 운용계획 수정안▲96년도 국민연금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진폐기금 운용계획안및 95년도 진폐기금 운용계획 수정안▲96년도 산업재해예방기금 운용계획안및 95년도 산업재해예방기금 운용계획 수정안▲96년도 장애인고용촉진기금 운용계획안및 95년도 장애인고용촉진기금 운용계획 수정안▲96년도 고용보험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산업재해보상보험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국민주택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해외건설진흥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보훈기금 운용계획안▲96년도 순국선열·애국지사사업기금 운용계획안▲영예수여안(방한 외국대통령등)▲5백49돌 한글날 기념행사 기본계획안 ▲95 문화의 달 행사계획안▲삼풍백화점붕괴사건 국정조사결과 대정부 건의사항 보고안.
  • 새해예산 5,614억 추가배정/중기육성/농어촌 지원/복지 증진

    ◎당정,예산안 확정/63조원 규모는 유지/환경 5백억·SOC 확충 6백26억 증액/자유총련 등 3곳 40억 지원 정부와 민자당은 12일 새해 예산안 편성과 관련,중소기업 육성과 농어촌 지원,사회복지 증진 등을 위해 처음의 정부안보다 5천5백억원 규모의 예산을 더 늘리기로 했다. 당정은 그러나 정부측이 일반회계와 재정특별회계를 합해 편성한 새해 예산안 63조원 규모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출항목간 조정을 통해 추가소요 자금을 충당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날 하오 여의도당사에서 홍재형 경제부총리와 김종호 정책위의장,정순덕 예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새해예산안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소기업,특히 지방중소기업의 육성지원에 최대 역점을 두기로 하고 당초 정부안 1조9천3백억원에 1천3백억원을 추가 배정키로 했다. 또 농어촌구조개선사업 추진 등 농어촌 지원을 위해 정부안 6조6천7백억원에 1천억원을 추가했으며 근로자 복지증진 등 사회복지 분야에는 정부안 3조3천7백억원에서 1천억원을 더 증액키로 했다. 정부측이 7조3천9백억원으로 편성했던 사회간접자본(SOC)확충예산은 8백억∼9백억원을 더 늘리고 환경개선 분야도 정부안인 7천6백억원보다 5백억원 정도 증액·편성키로 했다. ◎교육비 명목 배정 정부와 민자당은 12일 새마을운동 중앙협의회에 20억원,자유총연맹과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에 각각 10억원 등 3개 민간단체에 모두 40억원을 교육비 명목으로 내년 예산에서 지원키로 했다.
  • 여야/관변단체 지원 싸고 공방전

    ◎여­“민간운동 육성”/야­“총선 이용 의도”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아온 민간단체들이 또다시 정치쟁점의 대상이 되고 있다.민자당이 30일 새마을운동중앙본부·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자유총연맹 등에 대한 재정지원을 재개하려 하자 야당은 내년 총선을 앞둔 관권선거 의도라고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이처럼 맞서고 있는 여야는 이들 단체들에 대한 성격규정에서부터 차이가 난다.민자당은 순순한 민간운동단체로 오히려 육성해야 할 대상이라고 내세우고 있다.이들 단체들이 과거 정권에서 집권당 이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아온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건전한 민간운동에 제동을 걸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이제는 정치와 독립,자발적인 민간운동 단체로 탈바꿈시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논리다. 이에 대해 새정치국민회의 설훈부대변인은 『민자당이 내년 총선에 관변단체를 이용,군사정권에서 자행되던 관권선거를 다시 하겠다는 의도』라고 규정하고 지원재개 계획을 즉각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이처럼 야당측은 민자당의 정치악용 의도로 보고 반발하고 있다.지방선거에서 과거와는 달리 관변단체들의 선거운동 지원이 끊긴 상태에서 패배를 겪게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한 정치술수라는 시각이다. 이러한 시비때문에 이들 단체들에 대한 재정지원 중단방침은 현 정부 출범 초기에 결정되었다.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는 올해부터 지원액이 끊겼고,나머지 2개 단체들은 올해 절반으로 지원액이 삭감된 데 이어 내년부터는 전액 끊길 예정이었다.정부측은 이에 따라 이날 민자당사에서 열린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이들 단체에 대한 지원이 전액 삭감된 예산안을 내놓았다.그러나 민자당은 이에 즉각 이의를 제기,지원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이날 당무회의에서 황명수의원은 『새마을운동은 과거 야당할 때도 적극 찬동해 왔다.순수한 민간운동에 대해서는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종호 정책위의장은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가 요구한 20억원과 자유총연맹이 요구한 21억원은 해외연수 등을 포함한 전액 교육비』라고 지적,지원이 불가피함을 강조했다.김의장은 이어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까지 같은 수준의 예산 지원을 포함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지원책을 강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민자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간운동지원에 관한 육성법을 반드시 통과시킬 계획이다.민자당은 이 법에 따라 국무총리 직속으로 신설되는 민간운동지원협의회를 통해 기금을 조성,건전한 민간운동단체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 법이 통과되면 이들 3개 단체뿐만 아니라 환경운동단체 등 일반적인 시민운동단체들도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된다.따라서 이 법이 통과돼 이들 단체들이 자생력을 갖추게 될 때까지 최소한 교육비는 충당하겠다는 것이 민자당의 방침이다.민자당은 이 법을 지난해 정기국회 때 제출했지만 민주당의 반대에 부딛쳐 통과시키지 못했다.야당은 이번에도 강력히 저지할 태세여서 격돌마저 예상된다.
  • “지역간 마찰­님비현상 분쟁조정위서 해결”(국정 어떻게 돼갑니까)

    ◎지자제 부당한 인허가엔 정권 발동/20억넘는 국사 보조사업 심사 거치게/「국가경영틀」안에서 지원… 조정자 역할 감당 김용태 내무부 장관은 요즘 잔뜩 긴장한 탓에 입술이 부르텄다.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를 앞두고 할 일이 태산같은 마당에 삼풍백화점이 붕괴됐다.늦었지만 종합적인 재난관리 체계를 갖춘 「재난 관리법」을 이번 임시국회에 올려 통과시켰다. 이어 민선 시·도지사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지방화 시대의 운영에 나섰다.김장관은 다소 진통이 따르더라도 지방자치의 「부실 시공」은 앞장서서 막겠다고 강조했다.서울신문 정신모 전국부장이 그를 만났다. ○통합성 원칙고수 ­지방자치 시대의 앞날이 어떻습니까. ▲당분간 시행착오가 불가피합니다.지방자치는 지방분권으로 요약됩니다.경험도 없는 데다 중앙 집권시대의 관행에 대한 반발도 생길 것이고 주민들의 목소리도 더 커질 것입니다.그러나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지방화의 「부실시공」은 철저히 막을 생각입니다. ­내무행정도 예전과 달라지겠지요. ▲일부 구청장이 반상회를 폐지하겠다고 하고 또 이미 확정된 사업계획을 백지화하려는 움직임도 있습니다.지휘·감독 위주의 과거 관행을,지원하고 조정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적극 수용하겠습니다.그러나 국가행정의 통합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대원칙은 철저히 지키겠습니다. ­지역 이기주의도 난제로 떠오를 것 같습니다. ▲우리는 토론 문화랄까 타협의 관행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걱정되는 것이 사실입니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지방자치도 국가 경영의 큰 틀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자치의 정착 여부도 자기 책임하에 자율성과 창의성을 효율적으로 조화하는 능력에 달려 있습니다. ­제도적 장치는 있습니까. ▲지방자치법의 「분쟁조정 위원회」가 바로 지역간 또는 주민간 마찰을 다듬는 기구입니다.내무부 등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사이의 분쟁을 중재하기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중앙분쟁 조정위원회」가 만들어져 있다.시·도간의 분쟁은 내무부의 분쟁위가,시·군·구간의 분쟁은 시·도의 분쟁위가 각각 맡습니다. 분쟁조정위의조정을 지자체가 이행하지 않을 경우,상급기관이 대신 집행하거나 행정 및 재정상의 조치를 취합니다.물론 분쟁 당사자가 조정을 의뢰할 때에만 역할이 가능합니다.「님비현상」에 대해 특정 분쟁을 직권으로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법집행 수시점검 ­이른바 단속 행정이 겉돌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단체장이 선거를 통해 뽑혔고,다음 선거를 의식하다 보면 오·폐수 방류,그린벨트 훼손,재해우려 시설 관리 등이 소홀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또 각종 인·허가권을 남용할 가능성도 없는 것이 아닙니다. 정부는 지난 5일부터 국무총리실 등 관계 기관과 함께 단속 및 규제 행정 실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앞으로 지방행정의 합법성과 통합성을 확보하기 위해 일선의 법집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지도해 나갈 것입니다. ­행정지도만으로 효과가 있을까요. ▲지방자치법에는 불법·부당한 인·허가 등을 바로잡을 수 있는 시정명령권이,또 단속 및 규제 행정을 강제하는 이행명령권이 각각 명시돼 있습니다.먼저 권고하고 조정하는 노력을하겠지만,국가행정의 통합성이라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면 이 권한들을 활용할 생각입니다. ­선거에서 내건 공약들 때문에,무분별한 개발도 우려됩니다. ▲인기를 의식한 무리한 개발사업도 나올 것입니다.그러나 선진국의 자치단체들도 파산한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합니다.이를 예방하기 위해 「재정 진단제」를 도입했습니다.채무나 경상비가 과다한 자치단체,그리고 적자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실태를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지방재정 건전화 계획」을 세워 시행하는 제도입니다.또 재정을 건전하게 운용하는 단체에는 지방예산의 36%에 이르는 국가 보조금을 늘려주는 대신 적자 단체에는 삭감할 것입니다.국고 보조금으로 시행하는 사업의 경우 시·군·구는 10억원,시·도는 20억원(서울 30억원) 이상이면 중앙의 「투·융자 심사위원회」를 거치도록 했습니다.지방채를 발행해 독자적으로 재원을 조달하려면 미리 승인을 받도록 돼 있습니다. ○재정진단제 도입 ­예산운용은 지침 사항이라,지키지 않아도 제재조치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만성적인 적자재정을 운용하는 자치단체에 「파산」을 선고하고 국가가 직접 관할하는 파선선고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했습니다.또 중앙과 지방에 각각 징계위원회를 두어 불법·부당한 행정을 반복하는 단체장을 징계하는 방안도 생각해 봤습니다.그러나 지방자치를 위축시킨다는 지적에 따라 유보하고 있습니다. ­요즘 지방에서는 인사권을 놓고 진통을 겪는데요. ▲특히 기초단체에서 부단체장의 임명을 놓고 그렇습니다.내무부는 임명직 단체장들의 행정경험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그들을 부단체장에 대거 임용하라는 지침을 마련했습니다.공무원의 신분도 보장해 주어야지요.그런데 민선 단체장은 내무부 지침에 어긋나는 사람을 선호하고 또 단체장을 거친 공직자는 부단체장직을 꺼립니다.이미 4급(서기관) 이상 공직자의 인사조정안을 보고받았고 5급(사무관) 이하 공직자의 인사도 7월 말까지 마무리함으로써 행정공백을 막도록 했습니다.8월 초순쯤 전국 시·군·구청장 연찬회를 갖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려 합니다.○대변자 역할 담당 ­내무부의 기능과 위상이 많이 달라지겠습니다. ▲초기에는 위축되겠지요.그러나 내무부의 기능은 알려진 것과 달리 규제 일변도가 아닙니다.1천4백38개 단위 사무 가운데 이른바 규제성 업무는 15.5%뿐입니다.40개 중앙부처의 평균치인 30.9%의 절반입니다.건전한 지방자치가 뿌리내리도록 조정과 지원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특히 중앙정부와 자치단체,자치단체간의 분쟁을 조정하고 자치단체의 생각을 국가운영에 반영시키는 대변자·후원자 역할을 하도록 힘쓸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내무부의 역할과 기능이 더욱 강화된다고 전망하는 김장관은 자치단체의 자율과 창의도 국정의 통합성이라는 틀 안에서 비로소 보장된다며 말을 맺었다. 지난 해 12월 59대 내무장관에 취임한 김장관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조선일보 편집국장을 거쳐 81년 11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4선 의원.구 민정당 대변인을 비롯,국회 재무위원장,민자당 정책위 의장,원내 총무,두번의 국회 예결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민선단체장들/지자시대 달라진 내무부 위상/장관지침 거침없이 비판/시도지사간담회 정례화 제의에 냉담한 반응/“교부세·국고보조금은 합리적 배분” 강력 요구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정부 종합청사 14층 내무부 대회의실.민선단체장 체제 출범 이후 내무부 장관이 주관하는 첫 시·도지사 회의가 열렸다. 모임의 명칭은 종전의 「시·도지사 회의」에서 「시·도지사 간담회」로,탁자도 상석이 없는 원탁으로 바뀌었다.장관의 인사말도 협조와 당부로 일관됐다. 일방적인 지시 뿐이던 「당면 현안 사항」은 「내무 업무 소개」로 대체됐다.소개가 진행되는 동안 과거 자치단체를 호령하던 지방행정국 행정과의 간부 직원들은 민선 시·도지사의 웃옷을 받아 의자에 걸어주었다. 정작 달라진 것은 단체장들의 당당한 자세이다.「단체장은 지방의회의 본회의에만 참석하고 상임 위원회에는 출석하지 말라」는 내무부의 지침을 거침없이 비판했다.지금까지도 그렇게 해 온 관행을 구태여 다시 지침으로 내려보낸 것이 잘못이라며 「똑바로 하라」고 질타했다.「쓸데없는 지침을 삼가라」고 훈계(?)까지 했다. 정기적으로 「광역단체장 협의회」를 갖자거나,「시·도지사 간담회」를 1년에 4차례 정도 정례화하자는 내무부의 제의에는 냉담했다.대신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특별교부세와 국고 보조금을 합리적으로 배분하라는 목소리는 높았다. 모두 예견되던 변화들로 내무 행정의 통합성이 흔들리는 단면이다.내무부는 군대와 경찰에 이어 전통적으로 기강이 엄한 부처이다.그러나 내무부를 정부 부처내 서열 2위로 받쳐주던 자치단체들이 민선 시대를 맞아 「홀로 서기」를 시도하고 있다. 내무부가 지방을 일사분란하게 지휘·감독하던 힘의 90%는 인사권에서 나왔다.그러나 27만4천3백60명의 자치단체 공무원 가운데 96%가 넘는 26만4천6백30명의 인사권이 민선 단체장에게 넘어갔다. 교부세 배분,지방채 승인권 등 재정권도 지휘·통솔 과정에서 나머지 10% 정도의 힘을 지니지만 자율권이라는 명분에 휩쓸려 삼손의 머리카락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역설적으로,장기적으로는 내무부의 위상이 임명직 단체장 때보다 더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내무부가 이 날 「4대 신 역할론」에서 밝혔듯 중앙과 자치단체,자치단체 상호간의 갈등을 풀어줄 종합조정 역할과 중앙 부처에서 자치단체의 권익을 옹호해 주는 「대변자」 역할이 엄청나게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일본도 지난 47년 광역단체장이 선출되면서 내무성이 전면 해체됐다.그러나 13년 뒤 총리청과 지방재정 위원회 등에 분산됐던 권한을 통합,대장성 및 통산성과 함께 3대 막강 부처인 자치성으로 부활했다. 내무부의 새로운 자리찾기 역시 진통을 겪을 것이다.내무부가 흔들리면 나라살림의 구심점도 중심을 잡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무한경쟁 시대를 헤쳐나갈 해답으로 제시된 세계화와 지방화는 통일과 조화라는 이질적인 두 축이 수레바퀴처럼 잘 돌아가야 성공할 수 있다. 최근 한 조찬회에서 『중앙은 지방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고,지방은 국가경영의 큰 틀을 지켜야 한다』고 진단한 최형우 전 내무부장관의 처방을 되새겨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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