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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예결위 수석전문위원 金光琳씨

    국회는 1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차관보급)에 김광림(金光琳·51) 전 기획예산처 재정기획국장을 임명했다.
  • [사설] 시민단체 욕되게 말라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낙천·낙선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총선시민연대 일부인사와 단체가 여권과 연계돼 있다는 주장을 하고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한나라당은 3일 시민단체 소속 인사 상당수가 여당에 깊숙이 관계했고 일부 단체들은 국가로부터 지원금을 받아왔다면서 관련자들과 단체는 낙천·낙선운동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자민련도 이와 관련해 ‘충격적인 정보와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며 연계설에 가세하고 나왔다. 이에 대해 총선시민연대는 “일부 인사가 국민회의 정치개혁특위에 가담한것을 한나라당이 마치 정권과 유착한 것으로 보는 데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며 시민단체들은 정치개혁을 위해 야당이 주최하는 토론회에도 참여해 왔다고 반박했다.자민련도 확보하고 있다는 ‘정보와 자료’를 이른 시일안에 공표함으로써 국민의 판단을 받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정부가 시민단체들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한 것을 두고 한나라당이 문제로 삼고 나오는 대목이다.참여연대,경실련과 한국여성단체연합,한국여성민우회,한국여성의 전화연합등은,비영리 민간단체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정권 교체 이전부터 시행돼 오던 제도이며 법의 절차에 따라 심의를 거치는 것으로 한나라당이 이를 새삼스럽게 문제삼는 것은 시민단체들의 도덕성에 흠집을 내기 위한 음모라고 반발한다.국민들은 국제통화기금(IMF)기간 동안 많은 시민단체들이 실업극복국민운동본부 등에 참여해서 정부의 복지기능을 대행한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또한 그것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시민단체들이 프로젝트별로 정부의 지원을 받아 공공영역에참여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다.따라서 시민단체들의 공공영역 참여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다. 정부는 98년 이전까지는 특별법에 따라 설치된 이른바 관변단체들에 대해서만 보조금을 지원해 왔으나 98년 말 국회 예결위의 의결에 따라 여타 민간단체들에 대해서도 지원대상을 확대했다.99년에는 316개 단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민간이 참여한 심사위에서 심사한 끝에 123개 단체 140개 사업에 150억원을 지원했다.지난해 12월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제정으로 올해에도15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으나 보조금 신청과 심사를 총선 뒤로 미뤄 놓고 있는 실정이다.따라서 한나라당이 민간단체들에 대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을 문제삼고 나오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뿐만 아니라 그동안 한나라당이 국민과정부의 협력을 강조하고 시민주권과 시민참여를 주창해 왔음에 비춰볼 때 자가당착이기도 하다. 한나라당은 시민단체들의 낙천·낙선운동을 돌파하기 위해 시민단체들을 욕되게 해서는 안된다.그것은 바로 국민의 명령이기도 하다.
  • 정세균의원 15대 의정활동 자료집 펴내

    초선의원인 국민회의 정세균(丁世均)의원이 15대 국회에서 느낀 소회를 ‘15대 국회를 되돌아 보며’라는 제목의 자신의 다섯번째 정책 자료집에 담았다. 의정 활동을 자성하고 결산하는 심정으로 책을 펴냈다는 것이다.그는 자료집에서 “15대 국회는 무용론이 제기될 정도로 혹독한 비판을 받았다.국회가 국민으로부터 불신을 받는 기관이 된 데 대해 당사자의 한 사람으로서 겸허히 반성한다”고 적었다. 이는 변화된 정치상황에 국회가 적응하지 못하고,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따르지 못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반성은 계속됐다.청문회에서 나름대로 노력은 했지만 언론 보도를 의식하는발언과 중복질의에 가세한 점을 부끄럽게 여긴다고 술회했다. 비화들도 소개했다.예결위 계수조정소위 위원로 활동할 때 정부부처와 이익단체 등으로부터 읍소형 청탁 전화와 압력성 전화폭력에 시달렸다거나,또 의원에 당선된 뒤 첫 감사 때는 한보그룹의 로비 대상 인물로 지목돼 1,000만원의 현금다발 공세를 받고 당황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유혹을 뿌리쳐 정치적 소신과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끝으로 16대 국회는 생산적인 국회,국민 통합의 국회,의회주의 원칙이 확립되는 국회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부산-울산-경남 내년 국비지원 사상 최고

    부산·울산시와 경남도의 내년도 국고 지원 규모가 사상최고 수준으로 확정됐다. 부산시는 내년도 국고보조금사업이 올해 79건 9,288억원에 비해 18.9% 증액돼 사상 최고수준인 87건 1조1,041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울산시는 올해 2,164억원에서 내년에 154건 6,288억원으로 190.5%나 증액됐다.경남도도 지난해보다 13.1% 늘어난 236건 1조5,065억원으로 확정됐다. 부산시 소관사업으로 ▲신발산업육 성지원에 413억원 ▲하수처리장 건설 219억원 ▲제3도시고속도로 건설 235억원 ▲아시안게임경기장 진입도로 280억원 등이,중앙부처 소관사업으로는 ▲부산지하철 건설·운영 3,470억원 ▲부산신항 건설 1,664억원 등이 반영됐다.특히 당초 정부부처 편성에서 제외됐던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사업비 50억원과 태종대∼부산역 경전철 기본조사비 30억원은 국회 예결위에서 추가로 반영됐다. 울산시는 정부시행사업으로 ▲국도 24호선 확장비 996억원 ▲대곡댐 건설비903억원 ▲국도 31호선 확장비 600억원 ▲울산신항만 건설비 362억원 등이,울산시 소관사업으로는 ▲국가산업단지 연결도로 개설비 150억원 ▲일반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비 38억원 등이 반영됐다. 경남도는 정부 시행사업으로 ▲진주∼통영간 고속도로건설비 800억원 ▲마산내서∼냉정간 고속도로 1천200억원 ▲진주∼함양간 고속도로 600억원 등이,경남도 소관사업중에서는 ▲지식집약형 기계산업 육성 320억원 ▲남해안관광벨트 개발 118억원 ▲문화재 보수 143억원 ▲국가지원 지방도 건설 270억원이 반영됐다. 부산시와 경남도 관계자는 “올해는 외환 위기로 국고지원이 적었지만 내년에는 총선을 앞둔데다 경기 회복에 따른 세수 증대가 예상돼 국고보조금이크게 늘어난 것같다”고 말했다. 창원 이정규·부산 이기철·울산 강원식기자 kws@
  • 여야 쟁점법안 막판 줄다리기

    정기국회 폐회(18일)를 나흘 남겨둔 14일 여야는 쟁점법안 처리를 놓고 막판 줄다리기를 계속했다.선거법을 제외한 민생·개혁 법안은 우선 처리하자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내용에서 여야간 견해차가 있는 상당수 쟁점 법안은 정기국회 회기내 통과 여부가 불투명하다. 특히 인권법,반부패기본법 등은 여야 모두 기본입장을 고수,합의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인권법에 대해 여야 모두 기본취지에는 공감하고 있다.그러나 인권위원회의지위등 몇가지 쟁점에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지위와 관련,법무부 산하 민간기구로 하자는 여당안에 대해 야당은 독립적인 국가기구화를 주장하고 있다.야당은 또 인권침해규정 사항을 대폭 확대하자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에 따라 회기내 처리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야당이 인권위의 지위문제만 해결되면 여당안을 수용하겠다는 다소 탄력적인 입장을보임으로써 전격적인 처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당이 제출한 ‘반부패기본법’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특히 한나라당이 독자적인 ‘부패방지기본법’을 제출하겠다고 밝혀 회기내 처리를 점치기어렵게 만들고 있다. 반부패기본법 협상에서는 특검제의 포함여부가 가장 큰 쟁점으로 등장했다. 야당은 고위 공직자의 부패를 근원적으로 막기 위해 특검제를 법안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통신비밀보호법에서도 합의도출에 애를 먹고 있다.이와 관련,정부·여야가제출한 4개의 법안이 국회에 계류중이지만 쉽게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감청범위와 관련,야당이 대폭적인 축소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준석기자 pjs@ * 예산안 계수조정 이틀째 파행새해 예산안이 국회 예결위의 계수조정 과정에서 몸살을 앓고 있다.여당은오는 16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방침이지만 야당은 총선용(用) 선심성 예산의 삭감을 주장하며 지연전략을 펴고 있다. 여야가 ‘정기국회 회기내 처리’에 공감하고 있는 데다 야당이 정치현안연계 방침을 철회한 상태여서 회기 마지막날인 오는 18일 이전 예산안이 무난히 처리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그러나 계수조정 과정에서 곳곳에 암초가 도사리고 있어 결과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계수조정소위가 14일 오전 야당의 불참으로 이틀째 파행을 겪은 대목에서도여야간 신경전이 드러난다. 한나라당은 지방교부세 증액분의 지방교육재정 전환과 한국은행 이익잉여금의 세입 전환 등을 쟁점으로 부각시키며 정부·여당의 수용을 촉구했다. 지방교부세율이 13.27%에서 15%로 인상되면서 증액된 1조7,000억원이 총선용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지방교육환경 개선 용도로 전환하고,한은 이익잉여금 4조원을 세입으로 돌려 국채발행 규모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다.특정 지역의 사업성 예산 200억∼300억원 삭감과 사회간접자본(SOC) 등 각종 투자사업 1조원을 삭감할 것 등도 요구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그러나 정부·여당이 난색을 표하자 전날 저녁에 이어이날 오전 또다시 소위에 불참했다가 오후들어 뒤늦게 합류했다. 때문에 이날 오전 소위는 여당의원과 정부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비슷한 시각 한나라당 예결위원은 자체 대책회의와 기자회견을 갖고 요구사항 관철을 다짐했다.한나라당이 ‘회기내 예산안 처리’라는 여야 합의를존중,오후 소위에 동참하긴 했지만 불씨는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 **‘선거법 접점 찾기’임박 여야의 선거법 협상이 접점을 찾아가는 듯한 느낌이다.‘소선거구제+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라는 결론을 향해 한걸음씩 움직여가고 있다.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은 14일 국민대 정치대학원 초청 강연에서 “선거법 협상이 성공하려면 소선거구+정당명부제로 절충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면서 “이를 전제로 신당의 법정 지구당과 조직책 준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선거구의 인구 상·하한선 편차는 3.76대1 수준에서 여야 절충이 이뤄지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의 한 관계자는 이날 “선거구 인구기준은 각 당의 이해가 엇갈린만큼 적당한 선에서 절충점을 찾을 수밖에 없다”면서 “인구 하한 8만5,000명,상한 32만명으로 의견을 접근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준으로 따져보면 16대 총선에서는 지역구가 현행 253개에서 11∼14개가 줄어들어 239∼242개로 조정된다.충청·호남에서는 7∼10개,영남에서는 8개 가량 지역구가 통폐합된다.대신 비례대표의석은 46개에서 57∼60개로 늘어난다. 여야는 아직 인구편차 3.76대1합의설을 공식화하고 있지는 않다.그러나 여(4대1)와 야(3.5대1)가 조금씩 양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금명간 그 수준에서 최종안이 도출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도 이날 소선거구제 문제가 확정되면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등 다른 문제에 대한 협상이 가능하다면서 절충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이지운기자 jj@
  • 국회, 8일부터 예산안 계수조정

    국회는 8일 예산결산특별위를 속개, 재경부와 기획예산처를 상대로 새해 예산안 부별심사를 마무리했다. 예결위는 9일 계수조정소위를 구성,92조9,000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의 항목별 조정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여당은 계수조정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한 뒤 오는 13일 본회의에서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국정원 예산의 대폭 삭감과 지역불균형 예산 시정 등을요구하며 오는 18일 정기국회 폐회일까지 정치개혁 협상과 예산안 처리를 연계할 예정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국회는 이날 법사,과학기술정보통신,농림해양수산,행정자치위를 열어 인권법,통신비밀보호법,방송법,전기통신사업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등 각종 법안을 심사했다. 박찬구 박준석기자 ckpark@
  • 예결위 이모저모

    국회 예결위에는 바람 잘 날이 없다. 내년도 나라살림은 뒷전인 채 사사건건 정치공방으로 소일하고 있다.8일에도 여야간 설전(舌戰)이 축음기를 튼듯 되풀이되자 위원장이 읍소와 호통을뒤섞는 씁쓸한 풍경을 연출했다. 이날 예결위는 오전 내내 의사진행발언과 맞고함 등으로 신경전을 되풀이하다 정회됐다. 파행의 발단은 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김영선(金映宣)의원 등이 “KBS와 ‘말’지 취재진이 예결위원인 정형근(鄭亨根)의원 집 주변에 진을 치고 있어 정의원이 예결위에 출석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비롯됐다.정의원 대신 예결위원으로 교체된 이의원은 “어제 우리가 정의원 자택을 방문해보니 취재진이 인터뷰를 강요하며 출근을 방해하고 있더라”며 KBS사장의 예결위 출석을 요구했다. 심지어 그는 “국정원의 지시를 받은 간접 사찰행위”라고 윽박질렀다. 이에 국민회의 정세균(丁世均)의원은 “예결위 3당 간사가합의한 오늘 회의 일정은 재경부 부별심사”라며 “야당 의원들의 주장은 당차원이나 소관 문화관광위 등 정상적 통로로해결하는 것이 순리”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장영철(張永喆)위원장은 “KBS기자의 취재 때문에 정의원이 예결위원으로 참석하지 못하는 불행한 사태에 대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사태수습을 시도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계속 정회를 요구하자 장위원장은 “시도 때도 없이 정회를 요구하느냐.좀 도와달라”고 하소연하다가 오전 11시50분쯤 정회를 선언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3당 간사가 “합의 일정부터 처리한다”는 원칙을확인함에 따라 정상화됐다. 이와 관련,KBS ‘추적60분’팀의 한 관계자는 “다음주 방영될 ‘고문의 배후, 밝혀지지 않는 이유’라는 기획물용(用)으로정의원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국회본회의, 약사법개정안 등 49개 안건 처리

    국회는 7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약사법 개정안,주세법 개정안,부가가치세법 개정안 등 48건의 법안을 비롯,동의안 1건과 청원등 49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은 직장·지역 및 공무원·교직원 의료보험 관리 조직의 통합시점을 당초 예정보다 6개월 늦춘 내년 7월1일로 조정했다.또 의보재정은 2001년 1월부터 직장가입자와 공무원·교직원의보를 통합한 뒤 2단계로 2002년 1월부터 직장의보재정과 지역의보재정을통합토록 했다. 약사법 개정안은 내년 7월 의약분업을 시행토록 하고,이를 위해 종합병원,병원,의원,치과의원 내 약국개설을 전면 금지하되 경과조치로 종합병원과 병원의 경우 시행을 1년 유예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주세법 개정안은 현행 35%인 소주세율을 72%로 상향 조정하고,현행 100%인양주세율은 72%,130%인 맥주세율은 115%로 각각 낮춰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은 과세특례제 폐지에 따라 내년 7월부터 간이과세제를 적용받는 자영업자의 연간소득 기준을 4,800만원 이상 6,240만원 이하 범위 내에서 대통령령이 정하도록 했다. 앞서 국회는 법사,행정자치,환경노동,건설교통위를 열어 계류법안 심사를계속했다. 이날 새벽까지 철야 전체회의를 가진 예결위는 8일 재경부와 기획예산처를끝으로 부별심사를 마무리하고 계수조정소위를 구성,새해 예산안에 대한 항목별 계수조정작업에 착수한다. 박찬구기자 ckpark@
  • 예결위 이모저모

    2000년도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간 신경전이 가까스로 봉합됐다.그동안 지역예산 배정문제를 둘러싸고 파행된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여야간 협의로 6일가까스로 정상화됐다. 이에 따라 당초 오전 10시에 소집됐다가 계속 미뤄진 전체회의는 오후 늦게 속개돼 미뤄진 부별심사를 계속했다. 여야는 이날 장영철(張永喆) 예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차례에 걸쳐 예결위 정상화를 위한 3당 간사회의를 가졌다. 여야는 이 자리에서 지역감정 폭언 당사자인 국민회의 임복진(林福鎭)·박광태(朴光泰),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 의원 등이 서로 비공식으로 사과를하고 장 위원장이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유감을 표명하는 것으로 예결위 파행 사태를 마무리짓기로 했다. 특히 오는 8일까지 부별심사를 마무리한 뒤 9일 계수조정소위를 구성,예산안 항목별 조정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앞서 오전에 열릴 예정이던 예결위 전체회의는 지역감정 발언을 둘러싼 여야간 신경전으로 열리지 못했다.특히 국민회의는 이날 예산안 부별 심사를마치고 곧바로 예산안 계수조정소위를 구성,철야작업을 통해 조정 작업을 마무리한 뒤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한나라당은 내년도 예산안이 이미 법정 처리시한을 넘긴 만큼 정기국회 폐회일인 18일 이전에 예산안을 통과시켜도 무방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이날 간사회의 직후 장 위원장은 “남은 부별 심의 일정을 서두르고 계수조정 작업을 밀도있게 진행하면 오는 15,16일쯤 예산안 처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오후 예결위가 정상화됨에 따라 여야는 계수조정 작업에서 각당의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한 전략 마련에 부심했다. 한나라당의 입장은 정부 예산안에서 선심성 예산을 찾아내 5조3,660억원을순삭감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여당은 정부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켜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한나라당은 특히 국정원 예비비 예산과 실업대책비,지역편중 예산 등을 문제삼을 방침이지만 여당의 입장이 강경해 진통이 예상된다. 때문에 이번 예산안은 정기국회 폐회일인 오는 18일 직전까지 시간을 끌다늑장 처리될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예결위 파행 조짐

    국회 예결위가 야당의 보이콧 움직임으로 파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3일 국민회의 임복진(林福鎭)·박광태(朴光泰)의원의 전날 언행을 문제삼아 예결위 보이콧 결정을 내렸다.두 의원에 대한 예결위원 교체와공개사과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예결위에 계속 불참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부터 계속될 예정이었던 예결위는 열리지 못했다.이런돌발적인 여야 대치상황을 두고 일각에서는 “모처럼 조성된 여야 대화국면이 다시 경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 문제를 둘러싼 야당의 태도는 완강하다.주요당직자회의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강경대응을 주장했다. 정창화(鄭昌和)정책위의장이 먼저 “우리 당 이강두(李康斗)의원이 선심성예산을 따지면서 광주 광산업단지 신설의 비효율성을 지적하자 임복진의원이 이의원을 회의장밖으로 불러내 ‘맛 좀 볼래’라고 했고 옆에 있던 박광태의원은 욕설과 폭언을 했다”고 흥분했다.이부영(李富榮)총무도 “대통령이애당심을 강조하니까 곧바로 과잉충성이 나오고있다”고 비꼬았다.이날 열린 3당 3역회의에서도 강력 항의했다. 이에 반해 국민회의측은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오히려 “한나라당은 싸움을 기다리는 사람들 같다”며 야당의 태도에 불만을 표시했다.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과거 육탄정치에 비하면 폭언정치는 그나마 수준이 높아진 것 아니냐”면서 “예결위에서 자기지역을 챙기기 위해 민감해질수도 있는 것이지 무슨 사과를 요구하느냐”고 말했다.한화갑(韓和甲)사무총장도 “마치 옆에 있는 학생이 기분나쁘다고 수업을 안들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다”라며 야당의 예결위 불참결정을 비난했다. 예산안처리 법정시한은 지난 2일이었으나 여야간 거듭된 정치공방으로 시한을 넘긴 상태다.현재로서는 빨라야 10일쯤이나 예산안 처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그러나 향후 일정도 낙관할 수만은 없다.야당이 선거구제 등 정치현안과 예산안 처리를 연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박준석기자 pjs@
  • 국회 본회의 이모저모(I)

    국회가 2일 우여곡절 끝에 본회의를 통해 밀린 안건들을 처리했다.5분자유발언을 통해 여야간 정치공방의 불씨는 남겼지만 여론의 따가운 눈을 의식한듯 49건의 안건을 한시간 남짓 만에 일사천리로 통과시켰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결정족수 미달 사태를 우려한 듯 여러차례 참석 고지방송에 이어 서둘러 안건을 처리했다. 본회의 참석자는 181명으로 정족수인150명을 무난히 넘겼다. 그러나 박준규(朴浚圭)국회의장은 전날 의결정족수 미달로 인해 안건 처리가무산된 점을 의식,국회 사무처 직원을 통해 수시로 참석자 수를 챙겼다. ■의사일정 1항으로 상정된 ‘의회지도자 이승만(李承晩)상(像) 건립의 건’은 전날 무소속 이수인(李壽仁)의원의 반대토론에 따라 이날 안건중 유일하게 기립표결로 처리됐다.재석 181명 가운데 127명이 찬성하고 34명이 반대했다.기권은 20명이었다. 반대표를 던진 국민회의 이영일(李榮一)노무현(盧武鉉)김경재(金景梓),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무소속 이수인 이미경(李美卿)의원 등은 본회의 직후기자들에게 “의회 민주주의를 훼손한 인사의 상을 건립하는 것은 시대정신에 맞지 않다”고 이유를 밝혔다. ■안건처리에 앞서 여야 의원 4명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옷로비 사건,효율적인 정치개혁입법 방안 등을 둘러싸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나라당 안상수(安商守)의원은 옷로비 사건과 관련,“특별검사의 수사 범위와 수사 권한을 확대하고 수사 기간을 연장하도록 특검제법을 개정,옷로비사건 전반을 특검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민련 이원범(李元範)의원은 전날 정치개혁입법특위 활동 기간을 연장키로 한 여야 총무 합의를 거론,“당리당략으로 시간만 낭비하지 말고 소관 상임위로 넘겨 선거법을 조속히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공방으로 이틀간의 공전 끝에 이날 부별심사를 계속한 예결위는 계수조정소위 구성 안건의 상정을 둘러싸고 한나라당이 한때 집단 퇴장하는 등또다시 진통을 겪었다.장영철(張永喆)위원장이 회의초반 여야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계수조정소위 구성 안건을 갑작스럽게 상정한 것이 발단이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여야가 합의하지 않은사항을 왜 상정하느냐”며 “예산안을 강행처리하려는 속셈을 드러낸 것”이라고 일제히 회의장 밖으로 나갔다.이에 장위원장이 쫓아가 설득 작업을 벌였고,한나라당 의원들은 20여분만에 다시 회의장으로 들어갔다. 박찬구 김성수기자 ckpark@
  • 張永喆 예결위원장“새천년 첫예산 여야 합의”

    장영철(張永喆)국회 예결위원장은 법정시한인 2일까지 새해 예산안이 처리되지 못한 것과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헌법이 정한 기일 내에 2000년도 예산안을 확정짓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안타까움을 피력했다.한나라당이 예산안과 정치개혁관련법을 연계시켜 어쩔 수 없었다는설명이다. 장위원장은 한나라당을 책망만 하지는 않았다.“한나라당도 예산안과 선거법 협상을 연계시키지 않을 수 없는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이해’도표시했다.그는 계수조정소위를 가능한 빨리 구성,예산 심의를 본궤도에 올려 놓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예결위에서 여당이 3당 간사협의 없이 계수조정소위 구성안을 상정,여야간 한때 논란이 벌어졌으나 문제될 게 없다는 설명이다.“야당은 우리가다른 속내를 갖고 계수조정소위 구성안을 상정한 것으로 오해했던 것”이라면서 “부별심사 마무리일정이 합의되면 소위도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결위는 부별심사가 끝나는 대로 한나라당(5명),국민회의(4명),자민련(2명)으로 소위를 구성할 방침이다.그러나 여야가 부별심사 일정 완료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어 소위 구성시기는 아직 불투명하다. 여당은 재경부와 기획예산처를 포함한 부별심사 완료일정을 3일로 보고 있으나 야당은 6일까지 부별심사를 하자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8조3,000억원의 예산을 삭감하자는 야당측 요구와 관련,장위원장은 “상임위에서 2조3,000억원 증액을 요구한 마당에 순삭감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아울러 “새천년 첫해 예산인 만큼 반드시 여야 합의로 처리할 것”이라면서 “야당도 합의처리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현진기자 jhj@
  • 총무회담·국회 이모저모

    내년도 예산안 법정처리 시한을 하루 앞둔 1일 국회는 여야간 쟁점 현안을둘러싼 대립으로 진통을 겪다가 오후 늦게 가까스로 정상화됐다. 여야간 정쟁(政爭)의 틈바구니에서 발목을 잡혔던 33건의 민생법안도 여야간 합의에 따라 오후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총무회담 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자민련 이긍규(李肯珪),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세 차례에 걸쳐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벌인 끝에 어렵사리 돌파구를 마련했다. 여야 총무는 선거구제 등 핵심 현안을 다룰 국회 정치개혁입법특위를 조속한 시일내에 재구성하기로 하고 3일 3당 3역회의를 갖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국민회의 박총무는 “정개특위 시한 만료로 인한 정국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내에 선거구제에 대한 여야 협상에 따라 특위를 재가동하기로 했다”면서 “지역구제와 비례대표제 등 선거구제 협상 때문에특위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이총무는 “형식은 재구성이지만 기존의 특위가 그대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상에서 자민련은 “선거법은 행정자치위로,국회 관계법은 운영위로각각 이관하자”는 당초 요구에서 한발 물러나 여야 협상 타결의 물꼬를 텄다. 언론문건 국정조사 증인채택과 특별검사법 개정 등도 도마에 올랐으나 여야 총무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다.이를 두고 국회 주변에서는 전날 방송법 처리에 이어 정치개혁입법특위 재구성 등에 대한 여야간 물밑 협상이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본회의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본회의는 두 차례 연기된 끝에 총무회담타결 직후인 오후 4시에 열렸다. 법안 처리에 앞서 여야 의원 13명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치 현안을 둘러싼 설전을 벌였다. 국민회의 신기남(辛基南),한나라당 이경재(李敬在)의원은 전날 문화관광위에서 처리된 방송법제정안을 둘러싸고 논리싸움을 벌였다.국민회의 천정배(千正培)의원과 한나라당 황우려(黃祐呂)의원은 특별검사제의 효율적인 운영과 개정 필요성을 놓고 각당의 입장을 대변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예결위도 2일부터 전체회의를 재가동해 예산안 부별심사 마무리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그러나 법정처리시한인 2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할 수 있을지는불투명하다. 박찬구 주현진기자 ckpark@
  • [사설] 국회 왜 이러나

    국회가 또다시 일반 국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하긴 국민의 질책을받는 일에는 어지간히 이력이 난 국회가 이만한 일로 눈하나 깜짝할까 마는일이 이쯤되면 국회의 꼴이 말이 아니다. 이번 일은 슬그머니 끼워넣은 세비인상안에다 의원보좌관 증원,의원정수 감축외면 등 국회가 자기 잇속차리는 일을 스스럼없이 추진하고 있는데서 발단됐다.국회운영위원회가 지난달 17일 의원 세비를 현재의 6,892만원(연봉기준)에서 7,879만원으로 14.3%나 인상하기로 해 예결위에 넘긴게 뒤늦게 밝혀진 것이다. 국회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이후 모든 공무원에게 적용됐던 15% 급료 삭감분에 대한 원상회복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설득력이 없다.공무원은 9.8%만 인상됐고 원상회복이 안된 분야가 대부분이다. 국회의원이 이런데서는서민연하는 것도 어울리지 않는다. 때마침 국회 정치개혁특위는 선거법,정치자금법 등 핵심 정치개혁법 개정작업에 아무런 소득도 없이 특위일정을 끝내고 말았다.민생현안과 개혁법안들은 그대로 놓아둔채 세비인상을 비롯,제몫챙기기만했다는 인상을 피할 수없게 된 것이다. 일이 이렇게 되고 보니 시민단체나 네티즌들이 가만있을 리 만무하다.국회가 일년 내내 한 일이라고는 정쟁밖에 없는데 밥그릇 챙기는데는 어떻게 여야가 그렇게 짝짜꿍이 됐느냐는 것이다.경실련은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법률에 대한 위헌심판청구 소송을 내겠다고 벼르고 있다. 중요한 것은 국회의 생산성이다.국회의 또하나의 문제는 꼼수를 좋아한다는점이다.모든 일을 정정당당히 처리하지 못하고 뒷전에서 어물어물 넘기려 한다.세비인상문제만 해도 왜 좀더 당당히 하지 못했느냐는 의문을 갖게 된다. 또 국회 구조조정 차원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의원정수 감축을 백지화하려는 움직임도 국회비난 여론을 가중시키고 있다.의원정수를 줄일 수 없는 정당한 명분이 있다면 공청회 등을 통한 국민설득 노력이 있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 과정없이 한나라당은 국회의원 정수를 270명으로 줄이기로 했던 여야간 잠정합의를 무시하고 현행대로 299명을 유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선거법개정안을 내놓고 여야간에 이안에대충 입을 맞춰 놓았다는 설이 무성하고 보면 이것도 국민의 눈엔 대국민 기망(欺罔)쯤으로 보이는 것이다. 국회가 더이상 희화화돼서는 안된다.국회의원이 금배지를 달고 다니는게 우습게 보여서는 곤란하다.국회를 위해서나 국민을 위해서 다같이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국회가 국회답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국회의원들에 있다.
  • 예산안 법정시한내 통과 불투명

    국회는 29일 예산결산특별위를 속개,정부가 제출한 92조9,000억원 규모의새해 예산안을 놓고 재경부,산업자원부,농림부 등 10개 부처·청을 대상으로부별심사를 계속했다. 예결위는 당초 30일 부별심사를 마무리하고 계수조정소위를 구성,항목별 조정을 거칠 예정이었으나 한나라당이 이날 “심도있는 심사를 위해 내달 2일예산안의 시한내 처리에 반대한다”며 정치개혁입법 등과 연계할 뜻을 내비쳐 진통이 예상된다. 이로써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인 12월2일 이내 처리가 불투명하게 됐다. 국회는 또 법사,재경,행자,문광위 등 6개 상임위를 열어 주세법 개정안과통합방송법,식품위생법 개정안 등 계류법안을 심사했다. 정치개혁입법특위는 이날 선거법 소위를 열어 재보궐 선거를 6개월 단위로실시하기로 합의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특위에 현행 소선거구제와 전국 비례대표제는 물론 의원정수를 현행 299명으로 유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문광위는 통합방송법안과 관련,쟁점인 방송위원회 구성 문제를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진통을 겪었다. 재경위는 금융소득종합과세를 이자소득(원천징수세율을 20%로 인하)에 한해 2000년1월1일부터 우선 실시하되 2001년부터는 배당소득도 포함시키고 이자·배당 소득의 원천징수세율을 15%로 다시 인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국방위는 지난 60년대 말 맹독성 제초제인 고엽제가 살포된 강원도 철원 육군 모사단과 인근 생창리 마을을 방문,현장조사 활동을 벌였다. 박찬구 김성수기자 ckpark@
  • 상임위별 요구 내용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이 국회 상임위 심의를 거치면서 늘어난 2조6,536억원에 대해 예결위 심의에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물론 이들 증액분이 그대로 새해 예산안으로 확정되지는 않는다.국회 예결위 심의를 통해 다른 세목의 예산이 상당부분 삭감돼 전체적으로는 정부안의틀을 벗어나지는 않는 것이 통례다.지난해에도 상임위별 심의에서는 2조원남짓 증액요구됐었으나 본회의에서는 4,000여억원이 삭감됐다. 그러나 각 상임위가 증액을 요구한 예산에는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선심성 사업이 곳곳에 녹아있어 문제다. 7,834억원의 증액을 요구한 건설교통위는 주택 및 도로 건설에 증액요구가집중됐다.증액내역은 ?국민임대주택 건설 185억원 ?치수 및 재해대책 150억원 ?일반국도 건설 2,000억원 ?국가지원 지방도로 건설 1,000억원 등이다. 보건복지위는 지역의료보험 운영지원 예산을 3,354억원,저소득층 의료보호예산을 2,022억원 늘리는 등 보건복지부 사업 가운데 32개 항목의 예산을 증액할 것을 요구했다.?저소득층 기초생활보장 615억원 ?장애인 등록비 지원 333억원 ?대도시 5세이하 어린이 보육료 지원 380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교육위는 ?사립학교교원 연금관리에 1,101억원 ?저소득층 자녀 유치원 학비보조 515억원 ?사립유치원 운영비 지원 78억원 등 초·중등교육 지원에 1,704억원을 증액할 것을 요구했다. 행정자치위는 5·18기념사업비로 20억원,재해위험지구 정비에 50억원을 증액하는 대신 자전거도로정비사업 50억원을 삭감했다. 이밖에 문화관광위에서는 호국수련시설 건립지원 예산 30억원을 삭감하는대신 축구전문트레이닝센터 건립 30억원,2002년 월드컵 문화시민운동협의회지원 14억원,컨벤션센터 건립지원 200억원 등 문화관광부의 20개 사업에 대해 615억원을 증액했다.산업자원위는 지역기술혁신센터 건립예산 100억원을신설했다. 진경호기자
  • 국회 예결특위 29일 속개

    국회는 29일 예산결산특위를 속개,새해 예산안의 부별 심사를 계속한다. 예결위는 이날 재경부,산업자원부,농림부 등 10개 부처·청을 대상으로 예산안 검토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예결위는 30일까지 부별 심사를 마친 뒤 계수조정작업을 거쳐 법정처리시한인 다음달 2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그러나 여당이 92조9,000억원 규모의 정부 원안 통과를 원칙으로 하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은 “선심성 팽창예산”이라며 5조3,600억여원을 순삭감해야한다는 방침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특히 정치개혁입법과 언론대책문건 국정조사 문제 등이 맞물려 있어 내년도 예산안이 시한 내 처리될지는 불투명하다. 박찬구기자 ckpark@
  • 숨가쁜 물밑협상 성과는 아직?

    국회 정치개혁입법특위 활동시한 만료일(30일)이 다가오면서 특위의 연장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선거구제 등 주요 현안에서는 사실상 합의를 이룬 것이 없기 때문이다. 또 정치개혁 협상이 새해 예산안이나 ‘언론문건’국정조사 등 각종 현안과정치적으로 연계돼 있어 이들에 대한 처리결과도 주목된다. ●정개특위 특위는 여야간 첨예한 이해관계가 걸린 부분에서는 전혀 진전을이루지 못했다.70여개 항목에서 합의를 이끌어내긴 했지만 선거구제,의원정수 등 핵심 사안에 대해서는 토론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선거구제와 관련,여당은 계속 ‘중선거구제+권역별 정당명부제’를 주장하고 있다.한나라당은 ‘소선거구제에 현행 전국구제 유지’라는 기존 당론을굽히지 않고 있다.이때문에 선거구제와 관련된 ‘합동연설회 폐지’,‘옥외연설회 금지’ 등의 문제도 그대로 남아 있다.의원수 감축문제에서도 당초여야는 현행 299명에서 270명선으로 줄이기로 했지만 각자 당 내부에서 ‘정치개혁의 본질과 의원수 감축은 관련이 없다’는 반발이 생기면서 야당을중심으로 ‘감축 철회’ 움직임까지 나오고 있다. 정당법과 정치자금법에서는 지구당 폐지,정치자금 모금 및 배분방식 개선등에서 절충이 어려운 상태다. 국회관계법에서는 국회운영의 독자성과 중립성 보장을 위해 논의됐던 국회의장 당적 이탈문제나 인사청문회 대상 범위도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다른 쟁점 새해 예산안 처리가 가장 큰 문제로 남아 있다.여당은 정부가제출한 총 92조9,200억원 규모의 예산안이 이미 당정간 충분한 협의를 거친만큼 가능한 한 정부원안을 통과시킨다는 목표다.그러나 야당은 예결위 부별 심의와 계수조정 과정에서 5조3,660억원 정도를 순삭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나라당은 정치개혁 입법문제 등을 예산안 심의와 연계할 움직임을보이고 있어 예산안의 정치현안 연계 여부에 따라 기한(12월2일) 내 처리문제가 판가름날 전망이다.상황에 따라서는 예산안 처리시기가 다소 늦춰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이밖에 방송법과 주세법도 통과시켜야 한다.지난 26일 여야는 문광위 입법심사소위에서 방송위원회 구성비율을놓고 맞서다 충돌,야당이 예결위까지보이콧했다.소주세율과 관련,같은날 재경위에서는 정부·여당의 80% 인상안과 야당의 60% 인상안,75% 인상 절충안 등을 놓고 협의를 벌였으나 합의에실패,29일 표결에 부치기로 했다. ●전망 이처럼 각종 현안이 실타래처럼 얽혀 있긴 하지만 극적인 일괄 타결가능성도 없지 않다.문제의 핵심은 선거구제 등 몇가지로 좁혀져 있기 때문이다.주말 여야 총무회담 등 다각적인 물밑 협상을 통해 의견차를 더욱 좁힌 것으로 알려져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때문에 여야는 정개특위 시한을 5∼10일쯤 더 연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정치개혁입법 논의와 예산안 심사를 병행하다가 12월 초쯤 두 가지를한꺼번에 처리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여야가 ‘옷로비’의혹사건과 언론문건 국정조사 등을둘러싸고 대치국면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없지 않아 정기국회의 앞날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지운 주현진기자 jj@
  • ‘성인영화 전용관’설치 백지화

    국회는 26일 예결특위와 운영·법사·재경 등 9개 상임위를 속개,새해 예산안의 부처별 심사와 법안 심의 작업을 계속했다. 문화관광위는 이날 법안심사소위를 갖고 ‘등급외 전용관’을 설치토록 규정한 영화진흥법 개정안을 검토했으나 야당과 자민련 의원들의 반발로 설치안을 백지화하기로 합의했다.문광위는 또 청소년 보호를 위해 성인영화 관람허용 연령을 현행 ‘만 18세 이상’에서 ‘만 19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조항을 삭제,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법사위 소속 비(非)법조계 출신 의원 6명은 지난 24일 법안심사소위를통과한 변호사법 개정안이 개악(改惡)시비를 낳고 있는 것과 관련, 수정안을발의하고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국민회의 유재건(柳在乾)조순형(趙舜衡)조홍규(趙洪奎),자민련 송업교(宋業敎),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무소속 이수인(李壽仁)의원 등은 소위가 삭제한 ▲사건 수임제한 규정▲내부고발자 보호조항▲변호사 및 사무장의 법원과 수사기관 출입금지조항 등을 정부 원안대로 수정안에 포함시켰다. 국방위는 ‘맹물 전투기사건’과 관련,전국의 노후한 공군기 연료 탱크 시설을 교체하기 위해 소요예산 599억원을 증액해 줄 것을 예결위에 요청했다. 운영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제주 4·3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해 여야 의원 11명으로 구성되는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특별위원회’를 국회내에설치키로 의결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예결위 또 정치공방

    국회 예결위가 또다시 정치공방으로 얼룩졌다. 예결위는 25일 정책질의에 대한 정부측 답변을 들은 뒤 부별심의로 들어갈예정이었다.그러나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무려 10명에 이르는 여야 의원들이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옷로비’의혹 등을 둘러싸고 ‘난타전’을 벌였다. 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의원이 옷로비사건과 관련,박주선(朴柱宣) 청와대법무비서관의 개입의혹을 거론한 것이 발단이 됐다.이의원은 “배정숙(裵貞淑)씨측이 공개한 문건에 쓰인 글씨가 박비서관의 것이 분명한데도 이를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문수(金文洙)의원은 전 공직자들을 겨냥,“도둑에게 나라 살림을 어떻게 맡기느냐”고 해 여당 의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이에 국민회의 장영달(張永達)의원은 “예결위를 정략적으로 마비시켜서는안된다”며 정상적인 예결위 가동을 촉구했다.정세균(丁世均)의원도 “국정최고책임자와 총리에 대해서까지 모욕적 발언을 하는데 면책특권이 있다고해도 이래서야 되겠느냐”면서 의사진행발언 중단을 요구했다. 정희경(鄭喜卿)의원은 “우리 국회는 백약이 무효한 고질병에 걸려있다”면서 “야당은 연일 계획대로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고 비난했다.자민련 구천서(具天書)의원은 “김문수의원이 모든 공직자를 도둑으로 몰아붙인 것은 지나친 말이었다”며 국회 차원의 사과를 주장했다. 계속된 정치공방으로 정부측 답변은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여나 늦게 시작됐다.김종필(金鍾泌)총리는 답변 모두에 “앉아서 참기 어려운 말도 들었는데 제가 참지요”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총리는 서경원 사건과 관련,“서전의원이 안보교육을 한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로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단속하겠다”고 답했다. 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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