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영화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mbc 사장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여배우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5,930
  • “사표도 대신 내주세요”…3달 만에 퇴사하는 日 MZ세대

    “사표도 대신 내주세요”…3달 만에 퇴사하는 日 MZ세대

    일본에서 입사 3개월 만에 퇴사하는 ‘초단기 이직’이 늘고 있다. ‘시간 효율’을 중시하는 MZ세대의 가치관이 반영된 이른바 ‘타이파(타임 퍼포먼스)’ 현상이 채용 시장까지 번지면서, 기업들은 혼란을 겪고 있다. 최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신입사원이 입사 직후 빠르게 회사를 그만두는 ‘타이파 이직’이 확산 중”이라고 보도했다. 타이파는 비용 대비 성능을 의미하는 ‘가성비(코스파)’에서 ‘비용(cost)’ 대신 ‘시간(time)’을 넣은 신조어다. 2시간짜리 영화를 10분 요약 영상으로 보거나, 그마저도 1.5배속으로 소비하는 식이다. 이 같은 시간 최적화 트렌드는 채용 시장에서도 나타난다. 닛케이는 “일부 신입사원은 지금의 환경에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불안감에 빠른 이직을 택하고 있다”며 “성장 기회가 있음에도 조기에 단념하는 경향”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2021년 대졸 입사자의 3년 내 이직률은 34.9%로 전년 대비 2.6%포인트 상승했다. 리크루트 취직미래연구소가 발표한 ‘취업백서 2025’에선 “직장을 안이하게 결정했다”는 응답이 40%, “중요한 기준을 몰랐다”는 답변은 65.8%에 달했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이직을 통해 임금을 쉽게 올릴 수 있다”는 인식도 확산 중이다. 사표도 ‘대행’…3개월 만에 퇴사 쏟아져 퇴사 대행 서비스도 호황이다. 대행 업체 ‘모무리’는 작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도쿄·시나가와 지역에서만 1814건의 신입 퇴사를 도왔다. 가장 많은 퇴사가 몰린 시점은 입사 석 달 차인 5월로, 4~6월 퇴사가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주요 퇴사 사유로는 ‘계약과 실제 근무조건의 괴리’가 꼽혔다. 이 같은 흐름엔 일본 특유의 고용시장 구조도 한몫했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젊은 구직자 수요는 넘쳐나고, 기업들도 수시채용을 확대 중이다. 올해 대졸 취업률은 98%에 달했으며, 닛케이 자체 조사에선 중도 채용을 시행한 기업 비중이 46.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후지쯔 등 대기업들도 대졸 공채를 폐지하고 연중 수시채용으로 전환하는 추세다. 사실상 ‘이직자 천국’이 열리고 있는 셈이다. “1년은 버텨야” 기업들 곤혹 하지만 기업 입장에선 초단기 근속자는 부담이다. 인재 소개업체 엔재팬은 “고객사들이 ‘1년 미만 근속자는 소개하지 말라’고 요청해오는 경우가 늘었다”고 밝혔다. 근속 1년 미만자는 재이직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엔재팬이 지난해 중도채용 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60% 이상이 ‘3년 내 전직자(제2신졸)’ 채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63%는 ‘전 직장에서 1년 미만 근속한 사람은 걱정된다’고 응답했다. 엔재팬 측은 “이직 사유와 관계없이 1년 미만 근속은 부정적으로 평가된다”며 “최소 3년은 일한 뒤 커리어 결정을 하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조언했다.
  • 尹 전 대통령 부부 투표…‘샤넬백’ 질문에 김여사 묵묵부답

    尹 전 대통령 부부 투표…‘샤넬백’ 질문에 김여사 묵묵부답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3일 서울 서초구 사저 인근 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9시 41분쯤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 제3투표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 전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하늘색 셔츠를 입었다. 김 여사는 하얀색 재킷과 하얀색 셔츠 차림이었다. 투표소에 들어선 윤 전 대통령은 투표소 안에서 마주친 어린이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김 여사가 일반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4월 11일 한남동 관저 퇴거 이후 53일 만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파면 후 첫 공개 행보로 부정선거 의혹을 다룬 영화를 관람했다. 그밖에도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공판에 출석하고 산책 등을 하며 외부에 모습을 드러냈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윤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를 언제 받을 것인가’, ‘사전투표가 부정선거라고 생각하느냐’, ‘탄핵 때문에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됐는데 국민들한테 할 말이 없느냐’ 등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수사에 왜 불응하느냐’ 등 질문이 이어지자 웃음을 머금은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기도 했다. 김 여사는 ‘샤넬백이나 그라프 목걸이를 안 받았다는 입장이 그대로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답도 하지 않은 채 투표소를 빠져나갔다. 이번 대선은 헌법재판소가 지난 4월 윤 전 대통령에게 파면을 선고하면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8시 투표 종료 후 개표를 시작한다. 자정을 전후해 당선인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당선인 의결은 4일 오전 7시에서 9시 사이에 이뤄질 예정이다.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은 4일 국회에서 열리며, 신임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임기를 시작한다.
  • 심형래 “독이 들었을까 음식 못 먹어”…여친 집착에 SOS

    심형래 “독이 들었을까 음식 못 먹어”…여친 집착에 SOS

    개그맨 심형래가 과거 이혼 사연과 이혼 후 겪은 연애 경험을 방송에서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달 2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동치미’에는 심형래가 출연해 전성기 시절의 수익, 가족과의 관계, 그리고 이혼 이후의 개인사를 언급했다. 심형래는 “전성기에는 광고만 100편 이상 찍고, 영화 출연도 100편이 넘었다”며 “압구정 아파트 한 채가 7800만원일 때, 광고 한 편 출연료가 8000만원이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이후 시작한 사업들이 연이어 실패하면서 전 재산을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 “돈을 벌기 위해 밖으로 나돌았던 건 아니었지만, 가족을 부양하고자 하다 보니 집에 거의 들어가지 못했다”며 “보통 사람은 1박 2일 집을 비우지만, 나는 3~4개월씩 집을 떠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생활이 반복되면서 결국 이혼에 이르렀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이혼 후 만난 여자친구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심형래는 “하루에 문자만 400통씩 보낼 정도로 집착이 심했다”며 “새벽마다 우리 집 문고리에 음식을 걸어놨지만, 혹시 독이 들었을까 봐 먹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좋아하는 감정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일방적인 감정은 사랑이라고 할 수 없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연애관도 전했다.
  • [서울광장] 6·3 대선 이후, 유토피아는 없다

    [서울광장] 6·3 대선 이후, 유토피아는 없다

    지난달 21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오벌 오피스(대통령 집무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골프를 화제로 화기애애한 대화를 이어 가던 중 트럼프는 갑자기 불을 끄게 하더니 “백인 농장주들이 학살당하는 장면”이라는 영상을 틀어 대며 라마포사를 추궁했다. 지난 2월 백악관을 찾아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종전 해법을 두고 트럼프와 이견을 보이다 면박당하고 사실상 쫓겨났던 것과 오버랩되는 장면이었다. 오늘 6·3 대선에서 당선되는 한국의 새 대통령은 당장 변칙과 변덕의 트럼프를 상대해야 하는 대미(對美) 외교에서 ‘진실의 순간’을 맞게 될 것이다. ‘아메리카 퍼스트’를 앞세운 트럼프는 계엄과 탄핵, 대선으로 미뤄 뒀던 한국에 대한 엄혹한 전략 재편 청구서를 내밀 것이다. 미국의 전방위적 관세·비관세 공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라는 경제동맹의 기둥조차 무너뜨릴 기세다. 여기에 주한미군 감축·재조정론, 최대 10배까지 거론됐던 방위비 증액 요구가 줄줄이 본격화될 것이다. 모호한 균형자론이나 실용외교론으로, 반대로 전통적인 한미동맹관만 믿고 접근하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미군감축론을 대북평화론과 연계시키려는 시도도, 미군조정론에 대안 없이 버티기만 하는 것도 위험한 도박이다. 국내 사정도 산 넘어 산이다. 경제는 ‘성장 절벽’에 부딪힌 가운데 나랏빚은 1175조원에 이르렀다. 문재인 정부 5년간 407조원에 이어 윤석열 정부 들어서도 100조원 넘게 늘었다. 지난해 재정적자(관리재정수지)는 105조원에 달한다. 여기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약이행에 210조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공약에는 150조원이 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재원 마련 대책은 제대로 내놓은 게 없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최근 늘어나는 재정적자와 정부부채를 이유로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한국은 정부부채 증가 속도가 미국보다 빠르다. 후보들에게 돈 쓰는 공약들을 부디 지키지 말라고 사정해야 할 판이다. 짧은 선거기간에 제대로 된 정책검증 없이 선거를 치르는 바람에 현실성이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예상되는 정책들도 부지기수다. 당선자가 발표되고 새 대통령이 취임하는 순간 거품 낀 공약들은 걷어 내고 싹 잊어버릴 필요가 있다. 대선 이후 이 나라에 유토피아는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정권 초기 야당이나 언론의 비판이 일정 기간 자제되는 ‘허니문 기간’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내란종식’을 내건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국회 다수 의석에 행정권력, 사법부 영향력까지 한 손에 쥔 절대권력의 ‘제2 적폐청산’을 둘러싸고 정치보복 논란이 예상된다. ‘독재 저지’를 내건 김 후보가 이긴다면 윤석열 정부 시절 벌어졌던 국회 다수파와 소수 의석의 정부·여당 간 서로를 거부하는 ‘비토크라시’가 재연될 수 있다. 이 후보의 사법리스크를 놓고 벌어질 사법권 무력화 논란으로 스티븐 레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렛이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라는 책에서 기술한 ‘선출된 권력에 의한 민주주의 형해화’ 우려가 현실화될 수도 있다. 크리스토퍼 매쿼리 감독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에서 ‘삶은 모든 선택의 결과’라고 했다. 6·3 대선 이후 우리의 삶이 어떻게 바뀌어 나갈지는 우리들 각자가 선택한 투표 결과의 총합에 달려 있다 해도 과히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유권자들에게 유용한 선택의 잣대는 후보들이 쏟아 놓은 달콤한 공약이나 말의 성찬보다는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궤적과 실적을 근거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이 피와 땀으로 일궈낸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헌법정신을 누가 제대로 지키고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가 기준이 될 수 있다. 어느 한쪽의 이념과 정책만을 절대시해 대한민국호를 불가역의 누란지경에 빠뜨리지 않도록 복원력을 발휘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그것이기 때문이다. 역대 대선 때마다 1년이 지나기가 무섭게 “잘못 찍었다”며 손가락을 탓하는 탄식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부작위’에 의한 민주주의 후퇴 가능성,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사태라는 생각이 든다. 박성원 논설위원
  • 3m 드래곤 로봇·바이킹 섬… 실사로 날아오른 애니의 경이로움

    3m 드래곤 로봇·바이킹 섬… 실사로 날아오른 애니의 경이로움

    “애니메이션만큼 광활한 자연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를 보노라면 영화가 새롭게 느껴질 겁니다.” 전 세계적인 인기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를 연출한 딘 데블로이스(55) 감독이 이번에 선보이는 실사 영화를 이렇게 소개했다. 오는 6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두고 한국 기자들과 2일 화상으로 만난 그는 “애니는 상상한 것을 하나씩 만들면 됐지만 실사는 물리적인 것들과 배경에 신경 쓰고 배우 의상도 직접 만들어야 했다”며 어려움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배우들의 연기가 좋아 예상보다 나은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드래곤을 없애는 게 삶의 목표인 바이킹의 부족에서 살고 있는 소년 히컵(메이슨 테임즈)의 이야기를 그렸다. 좀처럼 부족에 속하지 못하고 족장이자 아버지인 스토이크(제라드 버틀러)에게도 인정받지 못해 의기소침한 히컵은 어느 날 전설의 드래곤 ‘투슬리스’와 만나 친구가 된다. 3부작 원작 애니 시리즈는 전 세계 16억 5640만 달러(약 2조 3254억원) 이상 흥행 수익을 거뒀고 TV 시리즈로도 만들어졌다. 이번 영화는 원작 1부에 해당하는 2010년 작품을 실사로 구현했다. 애니에 이어 실사 영화에서도 메가폰을 잡은 데블로이스 감독은 “원작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애니 관객에게 선사했던 경이로움을 실제로 보여 주는 데에 공을 들였다”고 소개했다. 광활한 자연을 보여 주고자 바이킹 부족이 사는 버크섬, 드래곤 둥지가 있는 섬 등을 찾아 아이슬란드, 스코틀랜드, 덴마크령 페로 제도를 누볐다. 투슬리스 구현에도 공을 들였다. 데블로이스 감독은 “너무 만화 같은 부분들, 예컨대 눈이나 입 크기를 실제에 맞게 바꿔 봤는데 되려 낯설어졌다”면서 “가급적 원작 모습을 살리면서도 현실감을 주려 노력했다. 호랑이나 표범을 토대로 움직임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히컵이 투슬리스를 타고 하늘을 나는 장면은 정말 역동적이다. 데블로이스 감독은 “실제 섬, 하늘, 구름 등을 하나하나 촬영해 컴퓨터그래픽(CG)으로 배경을 만들고 여기에 3m에 이르는 드래곤 로봇을 투입해 합성했다”면서 “처음 시도한 방법인 만큼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애니 2, 3편도 실사화에 들어간다. “후속 시나리오 작업을 이제 막 시작했다. 겨울부터 제작을 시작할 것”이라고 귀띔한 그는 “현실 세계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드래곤 길들이기’를 극장에서 생생하게 경험하길 바란다”고 엄지를 들어 보였다.
  • 부친처럼 ‘극장정치’… 고이즈미의 승부수

    부친처럼 ‘극장정치’… 고이즈미의 승부수

    일본 마트에 ‘반값 쌀’(비축미)이 풀리면서 고이즈미 신지로(44) 농림수산상이 정치적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당내 반발에도 “결정은 내가 한다”며 밀어붙이는 모습은 선명한 대결구도를 만든 뒤 여론을 끌어들이는 아버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극장 정치’ 전략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다. 지난달 23일 취임한 그는 나흘 만에 정부 비축미를 일본 농협(JA전농)을 거치지 않고 직접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발표 6일 만인 지난 1일 5㎏ 한 봉지가 일반 쌀의 반값인 2000엔(약 1만 9200원)에 매대에 올랐다. 높은 쌀값에 지친 일본 국민은 그의 속전속결을 반기는 분위기다. 2일엔 전국 대형마트에 새벽부터 줄이 생기는 ‘오픈런’ 현상도 나타났다. 그러나 JA전농과 쌀 농가의 이익을 대변하는 자민당의 이른바 ‘농림족’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고이즈미 장관이 사실상 JA전농의 유통 독점 구조 개혁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런 반발을 역이용하고 있다. 실제 당 농림족 핵심인 노무라 데쓰로 전 농림수산상이 “당과 협의 없이 수의계약 방출을 독단 결정했다”며 “정치 규칙부터 배우라”고 비판하자 그는 “당에 묻다 보면 속도감 있는 결정이 어렵다. 지적은 국회에서 받겠다”고 맞받았다. 스즈키 와타루 가쿠슈인대 교수는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자민당 농림족, JA전농과 국민을 위하는 고이즈미 신지로라는 대결 구도가 연극처럼 펼쳐지고 있다”며 “2005년 우편 민영화 당시 고이즈미 전 총리의 방식이 재연됐다”고 분석했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당시 우편 민영화 법안이 부결되자 ‘개혁 대 저항 세력’으로 구도를 재편한 뒤 중의원 해산 승부수를 띄워 국민적 지지를 얻었다. 지난달 닛케이 조사에서 고이즈미 장관은 차기 총리 적합도 1위(23%)를 기록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18%로 뒤를 이었다. 다만 아들의 ‘극장 정치’ 승부수가 계속 통할지는 미지수다. 수의계약만으로 장기적인 쌀값 하락을 유도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축미 재고가 바닥날 가능성이 있고 올해도 폭염으로 인한 작황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우크라 ‘진주만 공습급’ 드론전… 러 시베리아 기지 등 4곳 파괴

    우크라 ‘진주만 공습급’ 드론전… 러 시베리아 기지 등 4곳 파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2차 휴전 협상을 하루 앞두고 드론을 활용해 최전선에서 4300㎞ 떨어진 벨라야 공군기지 등 러시아 본토 공군기지 4곳을 기습공격하는 데 성공했다. 1941년 12월 일본이 감행한 ‘진주만 공습’을 떠올리게 하는 깜짝 기습작전으로 10조원에 가까운 러시아 전략폭격기와 조기경보기가 불탔다. 우크라이나 측은 장거리 공격을 위해 드론을 숨긴 목재 창고를 러시아로 밀반입하는 ‘트로이의 목마’ 작전까지 동원해 군사 전문가들을 놀라게 했다. 또 저렴한 무기로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간 러시아 전략 자산을 무력화했다는 점에서 이번 작전이 전쟁의 판도까지 흔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은 이날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일인칭 시점(FPV) 드론 117대로 러시아 본토 공군기지 4곳을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거미줄’로 명명된 이번 작전은 러시아가 드론 470여대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각지를 공격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SBU는 “투폴레프(Tu)-95, Tu-22M3 전략폭격기, A-50 조기경보기 등 41기를 파괴했고 70억 달러(약 9조 6150억원)의 피해를 줬다”고 주장했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공격한 러시아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 벨라야 공군기지는 국경에서 4300㎞가량 떨어진 곳으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 가한 드론 공격 가운데 최장 거리다. 이 밖에 양국 국경에서 비교적 가까운 무르만스크주 올레냐 공군기지, 이바노보주 이바노보 공군기지, 랴잔주 디아길레프 공군기지에도 공격이 이뤄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오직 우크라이나의 힘으로 이뤄 낸 성과”라며 “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1년 6개월 9일이 걸렸다. 러시아 순항미사일 투발 수단의 34%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거미줄 작전을 직접 지휘했으며 미국에도 알리지 않고 독자적으로 진행했다. 우크라이나의 작전 계획은 한 편의 첩보 영화를 연상시킨다. SBU 작전팀은 모처에서 대형 트럭을 사들여 짐칸에 이동식 목재 창고를 실은 뒤 창고 지붕 아래 공간에 FPV 드론을 숨겼다. 이렇게 창고 운반 트럭으로 위장한 SBU의 차량은 러시아 국경 경비대의 철통 감시를 뚫고 유유히 공군 기지까지 접근했다. 대담하게도 SBU 요원들은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지역사무소 바로 옆에 작전 본부를 세우고 젤렌스키 대통령의 공격 지시를 기다렸다. 이들은 거미줄 작전 시행 전날 안전을 위해 전원 러시아에서 빠져나왔고 공격 당일에는 원격으로 목재 창고의 지붕을 열고 드론을 띄워 러시아 폭격기에 다가갔다. 목재 창고가 진주만 공습 때의 항공모함 역할을 한 것이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러시아 전략폭격기뿐만 아니라 1기당 가격이 5억 달러(6900억원)에 이르고 보유 수량이 10기 미만인 A-50 조기경보기가 손실된 데 주목했다. A-50은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식별하고 공격 목표를 조준하는 데 필수적인 전략자산이다. ISW는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겨냥해 드론과 미사일로 장거리 폭격을 할 수 있는 역량이 일시적으로 제약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워싱턴포스트(WP) 안보 전문 칼럼니스트 맥스 부트는 “일본이 과거 ‘난공불락의 요새’로 여겨졌던 하와이를 공격해 전쟁의 규칙을 다시 썼듯 우크라이나도 이날 공격으로 전쟁의 규칙을 새로 썼다”고 설명했다. BBC방송도 “2022년 2월 러시아와 전쟁을 시작한 뒤 우크라이나가 보여 준 가장 정교한 작전”이라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가 이번 작전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에 견제 신호를 발신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간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자신들을 ‘패배자’ 취급하며 러시아에 대한 무조건적 항복을 전제로 협상을 중재한다는 불만이 상당했다. BBC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우리의 저력을 무시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고 짚었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2일 오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차 휴전 협상을 가졌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1차 협상 때처럼 러시아 측에 최소 30일간의 조건 없는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견만 확인했다.
  • 신안에서 ‘제6회 월드 바둑 챔피언십’ 개막

    신안에서 ‘제6회 월드 바둑 챔피언십’ 개막

    전남 신안군은 6월 5일부터 사흘간 라마다 프라자 자은도에서 ‘제6회 월드 바둑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재)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전라남도와 신안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미국, 호주, 루마니아 등 세계 8개국에서 45세(1980년생) 이상 각국 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기력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는 영화 ‘승부’의 실제 모델로 잘 알려진 조훈현 九단과 이창호 九단을 비롯해 제2회, 3회, 5회 대회에서 3차례 우승을 거머쥔 디펜딩 챔피언 유창혁 九단이 한국 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또 중국 여자 바둑기사인 루이나이웨이 九단과 저우허양 九단, 야마시타 게이코 九단, 왕밍완 九단 등 세계 바둑계의 전설적인 기사들이 대거 참가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신안이 배출한 세계적인 바둑 스타 이세돌 國手의 형인 이상훈 九단도 이번 대회에 함께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한편, 신안군은 한국 바둑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바둑 대회를 개최하고 방과 후 바둑 교실 운영 등을 통해 바둑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 비누 판매 나선 女배우 “내 ○○○로 만든…” 경악한 이유는?

    비누 판매 나선 女배우 “내 ○○○로 만든…” 경악한 이유는?

    유명 할리우드 배우 시드니 스위니가 실제 자신의 목욕물로 만든 비누 판매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스위니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실제 목욕물이 함유된 비누 제품의 출시를 발표했다. ‘시드니의 목욕물 블리스’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남성 비누 전문 업체인 ‘닥터 스콰치’와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이 제품은 만 18세 이상부터 구매할 수 있다. 스위니는 “바디용품 광고 이후 (광고 사진에 사용된) 내 목욕물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그래서 그걸 보관했다”며 “내 실제 목욕물을 사용하여 만든 아주 리얼한 한정판 비누”라고 설명했다. 그는 보도자료에서 목욕물에 대한 팬들의 요청이 “좋은 의미로 이상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업체에 따르면 이 비누에는 모래, 소나무 껍질 추출물과 스위니의 진짜 목욕물이 소량 첨가됐다. 업체는 “우리는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아이디어를 통해 성장한다”며 “우리는 고객의 관심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NYT는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속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고, 제품 출시를 축하하기도 했다. 몇몇은 단순히 ‘왜?’라며 그 이유를 궁금해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 누리꾼은 NYT와 인터뷰에서 “스위니는 유명인으로서 성적 대상화되기도 하고, 어떤 면에서는 섹시의 아이콘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이를 이용해 돈을 벌고 싶어 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외모를 셀링 포인트로 삼아 영화를 홍보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제품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건 아니지만, 어떤 사람이 이런 걸 사는지 궁금하기는 하다”면서 “(스위니는) 자신에게 온 기회를 잘 잡는 사람같다”고 전했다.
  • 존재감 커지는 日고이즈미 농림상…대이은 ‘극장정치’로 여론몰이

    존재감 커지는 日고이즈미 농림상…대이은 ‘극장정치’로 여론몰이

    일본 마트에 ‘반값 쌀’(비축미)이 풀리면서 고이즈미 신지로(44) 농림수산상이 정치적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당내 반발에도 “결정은 내가 한다”며 밀어붙이는 모습은 선명한 대결구도를 만든 뒤 여론을 끌어들이는 아버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극장 정치’ 전략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다. 지난달 23일 취임한 그는 나흘 만에 정부 비축미를 일본 농협(JA전농)을 거치지 않고 직접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발표 6일 만인 지난 1일 5㎏ 한 봉지가 일반 쌀의 반값인 2000엔(약 1만 9200원)에 매대에 올랐다. 높은 쌀값에 지친 일본 국민은 그의 속전속결을 반기는 분위기다. 2일엔 전국 대형마트에 새벽부터 줄이 생기는 ‘오픈런’ 현상도 나타났다. 그러나 JA전농과 쌀 농가의 이익을 대변하는 자민당의 이른바 ‘농림족’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고이즈미 장관이 사실상 JA전농의 유통 독점 구조 개혁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런 반발을 역이용하고 있다. 실제 당 농림족 핵심인 노무라 데쓰로 전 농림수산상이 “당과 협의 없이 수의계약 방출을 독단 결정했다”며 “정치 규칙부터 배우라”고 비판하자 그는 “당에 묻다 보면 속도감 있는 결정이 어렵다. 지적은 국회에서 받겠다”고 맞받았다. 스즈키 와타루 가쿠슈인대 교수는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자민당 농림족, JA전농과 국민을 위하는 고이즈미 신지로라는 대결 구도가 연극처럼 펼쳐지고 있다”며 “2005년 우편 민영화 당시 고이즈미 전 총리의 방식이 재연됐다”고 분석했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당시 우편 민영화 법안이 부결되자 ‘개혁 대 저항 세력’으로 구도를 재편한 뒤, 중의원 해산 승부수를 띄워 국민적 지지를 얻었다. 지난달 닛케이 조사에서 고이즈미 장관은 차기 총리 적합도 1위(23%)를 기록했다. 이시바 총리는 18%로 뒤를 이었다. 다만 아들의 ‘극장 정치’ 승부수가 계속 통할지는 미지수다. 수의계약만으로 장기적으로 쌀값 하락을 유도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축미 재고가 바닥날 가능성이 있고, 올해도 폭염으로 인한 작황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공명·조진웅과 함께”…오마이걸 유아, 데뷔 10주년에 ‘뜻밖의 소식’

    “공명·조진웅과 함께”…오마이걸 유아, 데뷔 10주년에 ‘뜻밖의 소식’

    그룹 오마이걸 멤버 유아(본명 유시아·29)가 사람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2일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유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유아의 배우 활동의 시작을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유아가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콘텐츠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획사다. 공명, 박규영, 조진웅, 최수영 등 영화·드라마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배우가 여럿 소속돼 있다. 유아는 2015년 WM엔터테인먼트의 여성 그룹 오마이걸로 데뷔했다. 팀에서 메인 댄서 겸 보컬을 맡아 큰 사랑을 받으며 2010년대 후반 오마이걸의 중흥을 이끌었다. 2020년부터는 솔로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유아가 사람엔터테인먼트에 계약한 데는 연기 활동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아는 지난 4월 영화 ‘프로젝트 Y(가제)’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해당 작품은 한소희, 전종서, 김신록, 김성철 등 배우가 주연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8일 WM엔터테인먼트는 오마이걸 유아, 아린이 전속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WM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에 대해 “개인 전속계약은 종료됐으나 오마이걸 멤버로서의 활동은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다른 멤버들인 효정, 미미, 승희, 유빈은 W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 “투슬리스 타고 하늘 나는 모습 생생”…‘드래곤 길들이기’ 딘 데블로이스 감독[인터뷰]

    “투슬리스 타고 하늘 나는 모습 생생”…‘드래곤 길들이기’ 딘 데블로이스 감독[인터뷰]

    “애니 배경과 비슷한 광활한 자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를 보노라면 영화가 새롭게 느껴지실 겁니다.” 전 세계적인 인기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를 연출한 딘 데블로이스(55) 감독이 이번에 선보이는 실사 영화를 이렇게 소개했다. 오는 6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두고 한국 기자들과 2일 화상으로 만난 그는 “애니는 상상한 것을 하나씩 만들면 됐지만, 실사는 물리적인 것들과 배경에 신경 쓰고 배우들 의상도 직접 만들어야 했다”며 어려움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배우들의 연기가 좋아 예상보다 나은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드래곤을 없애는 게 삶의 목표인 바이킹의 부족에서 살고 있는 소년 히컵(메이슨 테임즈)의 이야기를 그렸다. 좀처럼 부족에 속하지 못하고 족장이자 아버지인 스토이크(제라드 버틀러)에게도 인정받지 못해 의기소침한 히컵은 어느 날 전설 속 드래곤 ‘투슬리스’와 만나 친구가 된다. 3부작 원작 애니 시리즈는 전 세계 16억 5640만 달러(약 2조 3254억원) 이상 흥행 수익을 거뒀고, TV 시리즈로도 만들어졌다. 이번 영화는 원작 1부에 해당하는 2010년 애니를 실사로 구현했다. 애니에 이어 실사 영화에서도 메가폰을 잡은 데블로이스 감독은 “원작 이야기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애니 관객에게 선사했던 경이로움을 실제로 보여주는 데에 공을 들였다”고 소개했다. 광활한 자연환경을 보여주고자 바이킹 부족이 사는 버크섬, 드래곤 둥지가 있는 섬 등을 찾아 아이슬란드, 스코틀랜드, 덴마크령 페로 제도를 누볐다. 투슬리스 구현에도 공을 들였다. 데블로이스 감독은 “너무 만화 같은 부분들, 예컨대 눈이나 입 크기를 실제에 맞게 바꿔봤는데 되려 낯설어지더라”면서 “가급적 원작 모습을 살리면서도 현실감을 주려 노력했다. 호랑이나 표범을 토대로 움직임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히컵이 투슬리스를 타고 하늘을 나는 장면도 다이내믹하다. “실제 섬, 하늘, 구름 등을 하나하나 촬영해 컴퓨터그래픽(CG)으로 배경을 만들고, 여기에 3m에 이르는 드래곤 로봇을 투입 시켜 합성했다”고 설명하고 “처음 시도한 방법인 만큼,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히컵은 투슬리스와 친구가 돼 부족을 구하고, 위기를 해결하며 아버지와도 서로 이해하게 된다. 이 핵심 메시지에 대해 “히컵은 여느 소년과 마찬가지로 아버지의 기대에 못 미친다고 생각하지만, 투슬리스와 만나며 자신만의 장점인 공감력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걸 깨닫는다. 아버지도 그런 아들을 보며 배워가는 모두의 성장 스토리”라면서 “우리 모두가 공존할 수 있다는 게 바로 핵심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에 이어 나머지 두 편도 실사화에 들어간다. “후속 시나리오 작업을 이제 막 시작했다. 겨울부터 제작을 시작할 것”이라 귀띔한 데블로이스 감독은 “현실 세계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드래곤 길들이기’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가족들과 극장에 가셔서 새로운 세상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엄지를 들어 보였다.
  • 배트카 뺨치는 ‘카트추격전’… 엉뚱해서 더 빵빵 터지는 우리동네 초능력자들

    배트카 뺨치는 ‘카트추격전’… 엉뚱해서 더 빵빵 터지는 우리동네 초능력자들

    단숨에 언덕 오르는 소녀 상상평범한 이웃들의 비범한 웃음이재인·안재홍 등 ‘역시는 역시’유아인 이슈에 4년 만에 선보여흥행으로 ‘하이파이브’ 할수 있길 “동네 사람들이 갑자기 초능력이 생기면 뭘 할까 생각해 봤습니다. 지구를 구하진 못할 거고, 아마 주변 사람들 도와주는 정도 아닐까요.” 30일 개봉한 영화 ‘하이파이브’를 연출한 강형철(51) 감독이 이번 영화를 구상한 과정을 이렇게 떠올렸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강 감독은 “우리 주변에서 보는 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사람들로 히어로를 표현하고, 여기에 만화 같은 상상력을 더했다”고 소개했다. 영화는 초능력자의 장기를 이식받은 뒤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은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려는 자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강 감독은 “함께 시나리오를 고민하던 동료가 ‘한 소녀가 언덕길을 빠른 속도로 뛰어가는 모습’을 떠올린 뒤 스토리가 착착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심장을 이식받은 뒤 엄청난 운동 능력이 생긴 소녀 완서(이재인)와 폐를 이식받아 입으로 강풍을 불 수 있는 작가 지성(안재홍)이 만나고, 이어 각막을 이식받은 백수 기동(유아인), 간을 받은 작업반장 약선(김희원), 신장을 받은 요구르트 판매원 선녀(라미란)가 의기투합하는 과정이 코믹하게 펼쳐진다. 사이비 교주 영춘(신구)이 이들을 노리고, 다섯 명이 힘을 합쳐 대항한다. 애초 히어로가 될 생각이 없었던 이들이 모인 터라 좌충우돌 소동이 이어진다. 예컨대 선녀의 요구르트 배달 카트를 타고 괴한들의 추격에서 도망치는 ‘카트 체이싱’ 장면이 그렇다. 완서가 괴력으로 카트를 끌고 도망치는데, 지성은 요구르트병을 입에서 발사하고 기동은 남의 차에 엉뚱한 음악을 틀어 웃음을 준다. 강 감독은 “배트맨에게 ‘배트카’가 있지만, 이들에게는 ‘요구르트 카트’가 있다. 모양새는 빠지겠지만, 재밌겠다 싶어 오랫동안 공들여 찍은 장면”이라고 소개했다. 완서를 맡은 이재인 배우에 대해서는 “영화 ‘사바하’(2019)로 신인상을 받았을 때 인상적이었는데 나중에 이번 영화 오디션을 보면서 ‘역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등장만 하면 웃음을 빵빵 터뜨리는 안재홍·라미란 배우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안재홍과는 애초부터 잘 알던 사이다. 대본대로 대사를 하는데 너무 잘해서 애드리브인지 대사인지도 모를 정도”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2021년 촬영을 마쳤지만 2023년 후반 작업 당시 유아인 배우의 마약 혐의 등이 터지면서 4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강 감독은 “많은 이들이 많은 시간을 들여 영화를 만드는데, 영화 외적 이유로 위기를 맞아 정말 큰일이다 싶었다”면서 “어떻게든 세상에 내보내야 한다는 생각만 했다”고 밝혔다. ‘과속 스캔들’(2008), ‘써니’(2011), ‘타짜-신의 손’(2014)을 잇따라 흥행시켰지만 ‘스윙키즈’(2018)로 쓴맛을 봤다. 7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라 각오도 남다르다. “손익 분기점 넘고, 관객분들도 기분 좋게 ‘하이파이브’할 수 있는 흥행 어딘가에 닿길 기원할 뿐”이라며 “앞으로도 재밌는 영화를 보여 드리고 싶다”고 주먹을 쥐어 보였다. “예전에 학교 끝나고 비디오 가게 들러 재밌는 영화를 빌려서 집에 가는 길은 참 행복했습니다. 운 좋게 영화감독이 됐는데 처음부터 재밌는 영화, 다양한 영화를 갖춘 ‘비디오 가게’ 같은 감독이 되고 싶었습니다. ‘이 비디오 가게에는 재밌는 영화만 있다’는 평가를 계속 받고 싶습니다.”
  • 마닐라 하수구서 나온 여성 노숙자… ‘필리핀의 민낯’

    마닐라 하수구서 나온 여성 노숙자… ‘필리핀의 민낯’

    필리핀 마닐라 번화가의 하수구에서 한 여성 노숙자가 흙투성이가 된 채 기어 나와 전 세계에 충격을 줬다. “필리핀 빈부격차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 가운데 파장이 커지자 필리핀 정부는 급히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츠타임스는 31일(현지시간) 마닐라의 금융 중심지인 마카티 지역의 하수구에서 한 여성이 기어 나오는 모습이 지난달 26일 아마추어 사진작가 윌리엄 로버츠에게 포착됐다고 전했다. 쓰레기를 주워 파는 것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이 여성 노숙자는 ‘로즈’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는데 하수구에서 빠져나온 뒤 놀라서 쳐다보는 사람들을 지나 그대로 달아났다. 일본 공포영화 ‘링’ 속의 귀신과 같은 모습으로 충격을 준 노숙자 사진이 보도되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이 여성의 상태를 확인하도록 정부 당국에 지시했고, 사회복지개발부가 마닐라 빈민가에서 그녀를 찾아냈다. 인구 1억 6000만명인 필리핀의 노숙자 수는 수도 마닐라에서만 300만명에 이른다. 이들은 묘지, 하수구 터널, 배수구 등 어디서든 은신처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렉스 가찰리안 필리핀 사회복지부 장관은 로즈를 기자들에게 소개하며 그가 동네 잡화점을 열 수 있도록 8만 페소(약 198만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숙자 사진을 찍은 로버츠는 “가난 포르노가 아니라 인간의 모습”이라며 “우리가 콘크리트로 가리는 균열”이라고 말했다.
  • 외모 비하에 인격 모독…‘안정환♥’ 이혜원, 악플 ‘박제’하며 응수

    외모 비하에 인격 모독…‘안정환♥’ 이혜원, 악플 ‘박제’하며 응수

    전 축구 선수 안정환의 아내이자 사업가인 이혜원(46)이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을 소셜미디어(SNS)에 그대로 게시했다. 이혜원은 지난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유튜브 댓글 창을 갈무리한 이미지를 올렸다. 이미지에는 이혜원의 개인 유튜브 채널 ‘제2혜원’ 영상에 달린 악성 댓글 내용이 그대로 실렸다. 해당 영상에는 이혜원·안정환 가족이 함께 삼겹살을 먹으며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주된 내용은 아들 리환(16) 군이 훗날 결혼한 뒤 시부모로서의 삶에 관한 것이었다. 문제의 댓글을 단 누리꾼은 이혜원을 향해 “출중한 외모는 아니다”, “예쁜 걸로 능력을 삼는다면 축구로 치면 3부 리그”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가했다. 이혜원을 남편 안정환과 비교하며 인격을 깎아내리기도 했다. 해당 누리꾼은 비꼬는 듯한 어투로 “안정환 같은 남편을 만난 걸 감사히 여기길”이라는 댓글을 적었다. 이 누리꾼은 여성 영화배우의 이름을 거론하며 비교 대상으로 삼은 뒤 “그 어떤 노력을 해도 그대는 안정환의 아내인 것이 최상”이라고 쏘아붙이기도 했다. 이혜원은 차분하게 응수했다. 이혜원은 남편과 자신을 비교한 비난에 대해 “감사하며 살고 있다. 제가 뭐라 했나. 감사한다고 늘 말한다”라고 받아쳤다. 이어 해당 누리꾼에게 “혹시나 오늘 안 좋은 일 있으신지”라며 여유로운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혜원과 안정환은 2001년 결혼해 슬하에 딸 리원(21) 양과 아들 리환 군을 두고 있다.
  • 영화 ‘링’의 귀신처럼 하수구에서 기어나온 여성 노숙자

    영화 ‘링’의 귀신처럼 하수구에서 기어나온 여성 노숙자

    “이건 빈곤 포르노가 아니라 콘크리트로 덮어버리는 균열이자, 하수구에서 그들이 기어 나올 때 우리가 무시하는 얼굴들이다” 필리핀 번화가의 하수구에서 흙투성이로 기어 나와 충격을 던진 여성 노숙자가 정부 당국의 지원을 받게 됐다.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츠타임스는 31일(현지시간) 마닐라의 금융 중심지인 마카티 지역의 하수구에서 한 여성이 기어 나오는 모습이 지난 26일 아마추어 사진작가 윌리엄 로버츠에게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쓰레기를 주워 파는 것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이 여성 노숙자는 ‘로즈’란 이름으로 알려졌는데 하수구에서 빠져나온 뒤 놀라서 쳐다보는 사람들을 지나 그대로 달아났다. 일본 공포영화 ‘링’ 속의 귀신과 같은 모습으로 충격을 준 노숙자 사진이 보도되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이 여성의 상태를 확인하도록 정부 당국에 지시했고, 사회복지개발부가 마닐라 빈민가에서 그녀를 찾아냈다. 로즈는 자신이 하수구에 살지는 않으며 당시 배수구에 빠뜨린 커터 칼을 찾기 위해 들어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로즈가 빠져나온 하수구에서 옷가지 등 여러 생활용품을 찾아냈다. 로즈를 처음 포착한 사진작가 로버츠는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카메라를 들고 걷다가 우연히 그녀의 모습을 찍게 됐다”면서 “처음 하수구에서 사람 머리가 나올 때 얼어붙고 말았으며, 눈을 믿을 수 없었지만 본능적으로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로즈가 사는 노숙자들의 공간인 하수구를 더 찍은 사진을 올리며 ‘빈곤 포르노’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인구 1억 6000만명인 필리핀의 노숙자 숫자는 수도 마닐라에서만 300만명에 이른다. 빈곤, 가정 폭력, 인신매매, 자연재해 등으로 길에서 살게 된 노숙자들은 묘지, 하수구 터널, 배수구 등 어디서든 은신처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렉스 가찰리안 필리핀 사회복지부 장관은 로즈를 기자들에게 소개하며, 그녀가 동네 잡화점을 열 수 있도록 8만 페소(약 2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가찰리안 장관은 또 용접 기술은 있지만 실직한 부랑자인 그녀의 파트너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언론에서 화제를 모으자 로즈란 노숙자 개인에 대한 지원책을 발표하는 필리핀 정부를 향해 비판적 시각도 제기됐다. 스트레이츠타임스는 “노숙자에게 적절한 교육이나 훈련 없이 돈을 주면 그냥 낭비일 뿐”이란 비난과 함께 “나도 필리핀에서 가서 하수구를 찾아 기어나온 다음 8만 페소를 받아 사업을 시작해야겠다”란 비아냥도 있다고 전했다.
  • ‘응팔 노을이’ 최성원, ‘백혈병’ 두 번 이겨내고…‘2년’ 만에 전한 근황은

    ‘응팔 노을이’ 최성원, ‘백혈병’ 두 번 이겨내고…‘2년’ 만에 전한 근황은

    배우 최성원(40)이 두 번의 백혈병을 이겨낸 이후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최성원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5월”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담아 게시물을 올렸다. 2023년 올린 게시물 이후 약 2년 만이다. 공개된 사진 속 최성원은 다소 수척해지긴 했지만 건강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바다, 산, 공원 등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들도 공개하며 평온한 일상을 전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은 “성원아 잘 지내고 있어? 늘 보고 싶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최성원은 “형님!!”이라며 반가워했다. 최성원은 2015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혜리 분)의 남동생 ‘성노을’ 역할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듬해 JTBC 드라마 ‘마녀보감’ 촬영 중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으며 연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치료에 매진해 같은 해 완치 소식을 전했으나 2020년 재발 판정을 받았다. 2년간 투병 끝에 다시 한번 완치 판정을 받은 그는 2023년 KBS ‘드라마 스페셜 2023-극야’, 영화 ‘살수’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해엔 티빙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에서 담임 임주형 역할을 맡아 활약했다.
  • “이별에 좀 서툰 편”…장성규, ‘작별’ 소식 전한 끝에 결국 ‘눈물’

    “이별에 좀 서툰 편”…장성규, ‘작별’ 소식 전한 끝에 결국 ‘눈물’

    방송인 장성규가 2019년부터 6년간 진행을 맡았던 웹 예능 ‘워크맨’을 떠난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장성규. 마지막 회. 워크맨2’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워크맨에서 하차하는 장성규가 퇴임식에 참석한 모습이 담겼다. 퇴임식을 앞두고 장성규가 처음으로 만난 사람은 워크맨 1회 영화관 아르바이트에서 첫 사수로 만났던 엘사였다. 장성규는 “엘사를 보자마자 그때 시간이 다 생생하게 기억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엘사가 “그럼 그때 먹었던 라면 조합 기억하시냐”고 묻자 장성규는 “라면을 먹었었나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퇴임식 사회는 에버랜드 아마존 익스프레스 아르바이트에서 춤을 알려줬던 사수가 맡아 한층 의미를 더했다. 워크맨에 출연했던 다양한 게스트들도 퇴임식에 참석했다. 김치공장, 메이드카페 아르바이트를 함께 했던 에픽하이, 원룸 청소에 함께 나섰던 우정잉, 단체 소개팅 호스트 편의 다영, 방조제 청소를 함께한 나현영, 하수처리장 편에 출연한 이상엽과 뮤지컬 분장 편 곽범까지 자리를 함께하며 장성규의 퇴임을 축하했다. 워크맨에 출연했던 게스트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고 마지막 차례에 인기 대상을 수상한 장성규는 “비록 이 자리를 떠나지만 후임이 누가 될지 모르겠는데 왔을 때 기쁜 마음으로 반겨달라”라며 “저는 이쯤에서 물러나도록 하겠다. 다른 곳에서 또 즐거운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방송인이 되겠다. 1대 워크맨 장성규였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장성규는 퇴임식이 끝난 이후 무대 뒤로 마련된 대기실로 향했다. 대기실엔 장성규가 아르바이트하며 입었던 유니폼들, 인턴을 하면서 작성했던 보고서, 구독자들의 선한 댓글들이 적힌 인쇄물, 제작진 동료들의 손 편지까지 장성규가 워크맨에서 보낸 지난 6년간의 추억이 정리돼 있었다. 장성규는 “내가 이별에 좀 서툰 편이다. 사람이 헤어질 때 어떤 식으로 안녕을 해야 되는지 덕분에 배웠다. 지난 6년을 한 공간에 마련해 줘서 고맙고 이 시간은 진짜 잊지 못하겠다”라며 “워크맨은 나한테 넘치게 줬다. 직업 워크맨의 리뷰 점수는 5점 만점에 5만점”이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장성규는 영상 후반부에서 두 아들이 남긴 영상 편지를 보고 눈물을 쏟아냈다. 아들들은 “아빠, 워크맨 촬영하느라 힘들었을 것 같아. 고생했어. 나랑 더 시간 많이 보내자. 아빠 최고 사랑해”라고 말했다. 2019년에 첫 방송을 시작한 워크맨은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하게 직업 체험을 하는 웹 예능이다. 장성규는 6년간 워크맨 진행을 맡으면서 아르바이트 253개를 경험했다. 그 사이 워크맨은 구독자 수 418만명을 보유하고, 누적 조회수 16억회를 기록하는 등 대형 유튜브 채널로 성장했다.
  • ‘하트시그널’ 임현주 “배우 데뷔했지만…인스타 광고 수입으로 생계”

    ‘하트시그널’ 임현주 “배우 데뷔했지만…인스타 광고 수입으로 생계”

    ‘하트시그널2’ 출신 배우 임현주가 연기보다 SNS 광고 수입으로 생계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임현주, 하트시그널은 김지영이 있기 전 그녀가 있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MC 탁재훈이 “배우라면서요. 대표작이 뭐냐”고 묻자 임현주는 “하트시그널”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현주는 “사실 하트시그널이 끝나고 1~2년 후에 연기를 시작했는데 대표작이 없다”라고 밝혔다. 탁재훈은 임현주에게 “일도 잘 안 하는 것 같고, TV에도 안 나오는데 평소에 뭘 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임현주는 “저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다. 그런데 몇 년 동안 계속 구독자 수가 10만이 안 넘는다”라고 말했다. “수입은 어디서?”라는 질문에 임현주는 “인스타그램 광고”라며 “먹고 살 만큼은 된다”고 답했다. 임현주는 앞으로 계획에 대해 “배우로 만나보실 수 있게 영상이나 영화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8년 채널A 연애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2’에 출연했던 임현주는 눈웃음과 밝은 성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이후 드라마 ‘우웅우웅 시즌2’를 통해 연기에 도전했으며 유튜브 채널 ‘임현주’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영상에서 임현주는 실제 성격을 고백하기도 했다. 탁재훈이 “연애 고수냐”고 묻자 임현주는 “고수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하트시그널이 끝나고 소개팅을 했는데 ‘방송이랑 다르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귀엽고 밝은 이미지로 아시는데 생각보다 성숙하고 진중한 면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임현주는 현재 남자친구가 없다며 이상형에 대해 “해산물을 먹을 줄 알아야 하고, 운동을 너무 좋아하면 안 된다. 술도 마실 줄 알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 전현무가 밝힌 ‘이 배우’ 첫인상…“건달인 줄 알았다”

    전현무가 밝힌 ‘이 배우’ 첫인상…“건달인 줄 알았다”

    방송인 전현무가 배우 김성균에 대한 강렬했던 첫인상을 전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N 예능 ‘전현무계획2’에서 진행자 전현무, 곽튜브는 게스트로 출연한 김성균과 함께 강원도 강릉의 한 맛집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2012년 아나운서로 재직하던 시절 김성균을 처음 만났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KBS2 예능 ‘남자의 자격’에 출연할 때였다. 이경규가 최민식과 같은 학교를 나와서 친했다. 그때 마침 영화 ‘범죄와의 전쟁’이 개봉해서 시사회를 가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김성균이 머리를 이상하게 하고 나왔다. 너무 무서웠다. 감독이 영화를 성공시키려고 정말 깡패를 쓴 줄 알았다”라며 “속으로 ‘왜 깡패를 출연시켰지? 배우는 아니겠구나. 반달정도 되겠구나’라고 생각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영화 시사회가 끝나고 이경규가 회식을 하자고 했다. 그때 김성균이 나랑 안면이 없는데 ‘오실 거죠?’라고 하더라. 영화 이미지가 너무 세서 ‘네’라고 대답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김성균의 기억은 달랐다. 김성균은 “시사회 날이 아니었다. 다른 날 최민식이 밥 한번 먹자고 해서 밥 먹으러 여의도 횟집을 갔다. 그 자리에 너무 잘생긴 사람이 앉아 있었다. 전현무가 배우 선배님인 줄 알았다”고 했다. 이어 “전현무와 같이 술 마시고 노래방도 갔다. 그다음이 아마 전현무가 말한 ‘오실 거죠’였을 것이다”라고 정정했다. 곽튜브가 “그때가 그럼 신인이었냐”고 묻자 김성균은 “맞다. 첫 작품이었다”라고 답했다. 전현무는 “내가 평생 갔던 시사회 중에 그런 시사회를 본 적이 없다”라며 “시사회 끝나고 스크롤 올라가는데 사람들이 다 일어서더라. 뮤지컬, 오페라 같이 큰 작품 끝났을 때처럼 관객들이 너도나도 기립 박수를 쳤다”라고 말했다. 김성균은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중 2012년 개봉한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에 출연하며 스크린에 데뷔했다. 당시 그는 진짜 조폭을 섭외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을 만큼 사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는 대학생 캐릭터 삼천포를 연기해 반전 매력을 보여주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