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영화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이근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포뮬러원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7,341
  • 안재홍 “일주일 만에 10kg 증량…‘이것’ 먹었다”

    안재홍 “일주일 만에 10kg 증량…‘이것’ 먹었다”

    배우 안재홍이 영화 ‘리바운드’를 위해 기울인 노력으로 10kg 증량을 꼽았다. 29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리바운드(장항준 감독)’ 개봉을 앞둔 안재홍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는 4월 5일 개봉하는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안재홍)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 극 중 안재홍은 실존인물인 강양현 코치 역을 맡아 높은 싱크로율로 열연을 펼쳤다. 안재홍은 “역할을 표현하기 위해 10kg를 찌웠다. 너무 행복했다”며 “살찌고 싶은데 안 찌는 사람들 식단 짜줄 정도로 쉬웠다. 누군가가 ‘증량해보는 거 어떨까’ 했을 때 증량은 더 기분 좋다. 피자와 갈릭딥핑소스로 해냈다. 증량은 가속도가 힘들다. 멈추는 게 힘들었다. 일주일에 10kg를 찌웠다. 행복했다”고 웃었다. 이어 “아직 다 안 빠진 상황인데 공복 유산소를 하려고 노력 중이다. 찌우긴 쉬운데 빼는 건 역시 어렵다”고 덧붙였다. 안재홍의 싱크로율에 장항준 감독과 강양현 코치도 감탄했다고. 안재홍은 “감독님이 해맑게 웃으셨다. ‘오?’ 하면서 입꼬리가 올라가셨다. 감독님 특유의 말투로 ‘오 좋은데?’ 말씀해주셨다. 실제 강코치님은 증량하기 전에 만났다. 다시 찌워서 만나니 그 형도 놀라시더라”며 “형과 손도 비슷하다. 키도 똑같다. 나도 하체가 두꺼운 편인데 그 형도 그렇다”고 연결고리를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안재홍은 ‘리바운드’의 차별점으로 “지금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던지는 이야기라 생각했다. 우리 세대의 우리들이 지금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할 때가 많다. ‘리바운드’를 통해서 지금을 소중하게 생각하자는 말을 하고 있는 거 같다”고 전했다.
  • 위지윅스튜디오, 셀바스AI·메라커와 AI 디지털트윈 업무협약… 영상AI 기업 변신 예고

    위지윅스튜디오, 셀바스AI·메라커와 AI 디지털트윈 업무협약… 영상AI 기업 변신 예고

    3개사, AI기반 디지털트윈 공동개발 및 사업협력 MOU 체결… 개발 본격화IP와 음성AI, 비전AI가 만나 시공간 한계 넘어… 아티스트 개인화 등 파급력 기대 위지윅스튜디오(위지윅), 셀바스AI(셀바스), 메라커 3개사가 ‘AI 기반 디지털트윈 공동개발 및 사업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27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위지윅 박관우 공동대표, 셀바스 윤승현 부사장, 메라커 김선권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각 회사의 핵심기술 및 인력을 활용한 공동개발안 및 그를 통한 사업화에 대해서도 긴밀히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AI 기반 디지털트윈 공동개발 및 사업협력’ 파트너쉽 및 그를 통한 신규 사업화, 수익모델 발굴을 상호협력 분야로 한다. 위지윅은 전체적인 디지털트윈 사업모델 구축 및 소속 아티스트 및 인플루언서의 참여, Cg 기반의 비주얼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며 셀바스는 AI 기반 음성합성(TTS), 음성인식(STT) 등 음성지능 솔루션 및 인공지능 융복합 기술을 제공하는 역할을, 메라커는 AI 기반 영상촬영, 영상생성, 영상조작 및 디퓨전 기반 영상 생성 조작 알고리즘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AI 기반 디지털 트윈은 배우, 가수, 예능인 등 아티스트와 인플루언서들을 기반으로 영상·음성을 학습해 한 개인이 가진 시공간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효율을 발휘하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위지윅이 지난 다년간 매니지먼트 인수합병을 통해 밸류체인을 확보했던 이유기도 하다. 자회사인 MAA 소속 고윤정, 노윤서 등 배우와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소속 조세호, 지상렬 등 예능인, 에일리 등 가수들의 참여, 협의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활동이 가능하다. 그중에서도 특히 기대되는 활용지점은 ‘아티스트의 개인화’다. 이를 테면, 특정 아티스트의 모습과 음성을 AI 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학습시키고 이를 소비자 개인에게 맞춤 형태로 서비스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그동안 버추얼 인플루언서들이 하나의 아티스트로서 소비되었던 방식과는 완전히 궤를 달리 한다. 이러한 아티스트의 무한한 활용가능성은 최근 급부상한 오픈 AI의 챗GPT와도 맞닿아 있다. 대용량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종합적으로 추론하는 언어기반의 AI 가 오픈소스화 됨에 따라 디지털 트윈의 ‘뇌’ 역할을 하게 되며 뇌가 내리는 정보들을 수행하는 기관(얼굴, 형태, 목소리)을 아티스트와 한없이 가깝게 만들어 내고 이를 상용화하는 역할을 3개사(위지윅-셀바스-메라커)가 하게 될 예정이다.HTML을 기반으로 여러 리소스를 조합해 서비스한 것이 웹사이트(Website)고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통해 구글(Google)이나 아마존(Amazon) 같은 거대 기업이 탄생한 것처럼, 이번 AI 기반 디지컬트윈 사업도 챗GPT를 기반으로 3개사가 지닌 리소스를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지난 수년간 AI 기업에 대해 꾸준히 투자를 해 온 위지윅은 2021년 5월 시어스랩 투자를 시작으로 같은해 메라커, 다음해 셀바스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며 AI 기술 및 유관 밸류체인 확보에 힘써 왔다. 이번 디지털트윈 공동개발 및 사업협력 업무협약은 그동안의 AI 기업에 대한 투자가 단순 재무적 투자자(FI, Financial Investor)로서의 성격이 아닌 실질적인 사업파트너를 확보하는 전략적 투자자(SI, Strategic Investor)차원에서 진행됐다. 위지윅 박관우 대표는 “AI트윈은 배우나 아이돌 등 아티스트들이 한시성이라는 핸디캡을 넘어 하나의 IP로 다시 태어나게 해줄 것이며 위지윅그룹의 영화, 드라마, 예능 출연 뿐 아니라 광고모델활동 등 다양한 BM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셀바스AI 윤승현 부사장은 “셀바스AI의 핵심역량인 음성AI 기술과 아티스트 IP, 비전 AI를 융합할 때 시너지와 파급력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아티스트와 팬 간의 일대일 대화, 한 명의 팬 만을 위한 콘서트와 같이 초개인화 된 팬 서비스로 확장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메라커 김선권 대표는 “AI 트윈과 영상 인공지능의 만남은 아티스트들의 활동영역을 지금껏 보지 못했던 수준으로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위지윅은 지난해 ‘재벌집막내아들’을 필두로 ‘블랙의 신부’, ‘신병 part 1, 2’ 등 콘텐츠를 앞세워 매출액 1,800억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 ‘그알’ 범죄심리학자 “임신 6개월인데…”

    ‘그알’ 범죄심리학자 “임신 6개월인데…”

    프로파일러 박지선 교수가 임신 사실을 밝혔다. 29일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지선씨네마인드 시즌2’ 기자간담회에서 박 교수는 “임신 6개월”이라고 발표했다. 박 교수는 이어 “(촬영에 앞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임신부가 녹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셔서 제작진께 정말 감사하다”고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시즌2까지 올 수 있도록 많이 봐주신 시청자분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남다른 시선으로 영화 속 인물을 들여다보는 무비 프로파일링 토크쇼 SBS ‘지선씨네마인드’는 4월 2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 ‘영웅’ 창작 뮤지컬 역대 두 번째 100만 관객 돌파

    ‘영웅’ 창작 뮤지컬 역대 두 번째 100만 관객 돌파

    뮤지컬 ‘영웅’이 지난 28일 누적 관객 100만명을 넘었다고 제작사 에이콤이 29일 밝혔다. 2009년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 기념으로 초연한 ‘영웅’은 그의 생애 마지막 1년을 그린 작품이다. 당시 국내 창작 뮤지컬로는 드물게 대극장 뮤지컬로 만들어져 화제를 모았다. 번역 뮤지컬에서는 느낄 수 없는 한국적인 정서와 한국어 표현의 매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초연 이후 한국뮤지컬대상, 더 뮤지컬 어워즈, 예그린뮤지컬어워드 등 여러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연출상 등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한국 뮤지컬 최초로 동명의 뮤지컬 영화로 제작돼 누적 관객 326만명을 돌파했다. 14년간 9번째 시즌이 이어지는 가운데 100만 관객 돌파로 ‘명성황후’에 이어 창작 뮤지컬 두 번째 기록을 세우게 됐다. ‘영웅’은 지난해 12월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에서 공연했고, 지난 17일부터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로 무대를 옮겼다. 이번 공연은 5월 21일까지 이어진다.
  • 男동료와 데이트 즐긴 아내…“오피스 남편일 뿐” 당당

    男동료와 데이트 즐긴 아내…“오피스 남편일 뿐” 당당

    남성 직장 동료와 단둘이 술을 마시거나 영화관에 가고는 ‘오피스 남편’일 뿐이라는 아내에게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겠냐”는 질문을 남긴 남성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28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아내의 ‘오피스 남편’을 발견했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자와 사연자 아내는 결혼 12년 차에 열살인 딸이 있다. 사연자는 “다른 집들과 마찬가지로 소소한 추억들을 쌓아가면서 나름 행복하게 살아왔다”며 세 식구를 소개했다. 사연자가 아내를 의심하기 시작한 것은 아내의 예전 휴대전화를 발견하면서부터다. 아이의 어릴 때 사진을 모아 앨범을 만들기 위해 아내가 썼던 휴대전화를 꺼냈다 우연히 메모장을 보게 됐다. 그 안에는 ‘더 이상 만날 수 없다’는 내용의 이별 메시지가 있었다. 기분 나쁜 예감이 든 사연자는 의심을 떨칠 수 없어 아내의 회사 앞에서 기다리다 뒤를 밟기 시작했다. 그러자 회식이 있다던 아내가 회사 근처에서 남성 직장 동료와 단둘이 술을 마시는 것을 목격했다. 연차를 낸 날에는 그 동료와 영화관에 가기도 했다. 사연자는 “배신감에 온몸이 떨렸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아내는 오히려 당당했다. 아내는 남편이 따져 묻자 “그저 ‘오피스 남편’일 뿐, 같이 술을 마시고 영화를 보는 것 외에는 다른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사연자는 마지막으로 “아내와 오피스 남편을 상대로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겠냐”고 질문했다. ‘오피스 남편’, ‘오피스 아내’ 등은 회사에서 함께 일하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친밀하게 지내는 이성 동료를 말한다. 남성의 사연에 김소연 변호사는 “배우자의 부정한 행위는 대표적인 민법상 이혼 사유다. 보통 부정한 행위라고 하면 꼭 육체적인 관계만을 의미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만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혼 소송에서 말하는 부정행위는 간통보다 넓은 개념이다. 부부의 정조 의무에 충실하지 않은 일체의 부정한 행위가 여기 포함된다”고 밝혔다. 직장 동료와 술을 마시거나 영화관에 가는 모습이 목격된 것과 관련해 “전후 상황을 보면 간통에 이르지 않았더라도 상당히 의심이 가는 부분이다. 정조 의무에 충실하지 않았다고 인정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딸은 제가 양육하고 싶은데 가능하겠냐’는 사연자의 질문에는 “이를 지정하는 데에는 자녀의 복리와 안정이 최우선인데 부정행위를 한 배우자라 할지라도 부모의 역할에는 충실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아내가 자녀의 친권자 및 양육권자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결국 이혼 가정을 만들게 된 데에는 배우자의 책임이 크다”며 “남편분이 아이에 대한 애착 관계가 잘 형성되고 있는 부분을 강조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 오징어게임 배우, 이번엔 “미국인이라 당했다” 호소

    오징어게임 배우, 이번엔 “미국인이라 당했다” 호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미국 배우가 네덜란드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드라마에서 가면을 쓴 VIP 중 유일하게 얼굴을 노출한 VIP4 역의 제프리 지울리아노(69)는 2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이같이 호소했다. 그는 “네덜란드 맥도날드에서 쫓겨났다. 미국인 응대를 원치 않는 직원들에게 폭행당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맥도날드 지점과 공항 측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거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지울리아노는 작년 12월 31일 포르투갈 리스본 출장 후 유럽 대표 허브 공항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히폴 국제공항에서 환승했다. 태국까지 15시간의 추가 비행을 앞두고 그는 허기를 채우러 공항 터미널 내 맥도날드를 찾았다가 시비가 붙었다.지울리아노는 “당뇨병 환자라서 당장 먹을 것이 필요했고, 맥도날드는 내가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음식점이었다. 그런데 맥도날드 직원이 내 ‘미국 억양’을 듣더니 갑자기 응대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관리자급 직원은 아들과 내가 대화하는 걸 듣고 우리가 미국인이라는 걸 알아차렸다. 그리곤 주문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울리아노는 즉각 카메라를 꺼내 해당 직원을 촬영하며 항의했다. 그와의 언쟁을 피하던 직원은 지울리아노의 계속된 항의에 카메라를 가리고 그를 밀치며 매장 밖으로 내보내려 했다. 지울리아노는 “손 치워라. 나를 건드리지 마라. 폭행이다”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이후 지울리아노는 맥도날드 측에 불만을 제기했으나 사과는 받지 못했다. 맥도날드 측은 미국인이라서 응대를 거절한 것은 아니며, 실제 주문 마감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또 그가 보낸 동영상이 오히려 폭행이나 모욕, 괴롭힘이 없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며 지울리아노의 주장을 부인했다.이에 대해 지울리아노는 데일리메일에 맥도날드와 스히폴 공항을 모두 고소할 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감 시간이라는 핑계를 댔지만, 모든 일은 공격적인 관리자와 미국인을 싫어하는 직원들 때문에 벌어졌다. 네덜란드에서 이런 일을 당한 게 처음이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 이후 미국인 차별이 심해졌다”고 했다. 미국 뉴욕 출신인 지울리아노는 ‘도화선: 용의 부활’, ‘스콜피온 킹 3’, ‘바이킹 덤: 신과의 전쟁’ 등 여러 영화에 출연했다. 2020년 한국 영화 ‘반도’에 출연한데 이어, 2021년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게임’에서 ‘준호’(위하준 분)와 함께 침실로 들어갔다가 VIP 중 유일하게 얼굴이 공개되는 ‘VIP4’ 역을 연기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그를 둘러싼 잡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오징어게임으로 스타 반열에 오른 후 그는 과거 행실 때문에 사람들 입방아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2021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울리아노는 2017년 태국 한 슈퍼마켓에서 난동을 부린 바 있다. 당시 아들과 함께 태국 유명 슈퍼마켓 체인 ‘빅씨’ 파타야 지점을 방문한 그는 직원과 다른 손님을 향해 욕설이 뒤섞인 막말과 인종차별적 폭언을 퍼부었다. 계산대 줄에서 불쑥 앞 사람을 제치고 새치기해놓고 도리어 고함을 질렀다. 지울리아노는 “나는 미국인이고 내가 원하는 걸 한다. 우리가 세계의 왕”이라고 주변을 위협했다. 이어 “우리는 전문가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 됐다”는 백인 우월주의적 발언으로 자신의 갑질 행각을 정당화했다. 그 모습을 촬영하는 제보자에게는 “그 카메라로 날 겁줄 수 없다. 난 배우”라고 거들먹거렸다. 제보자는 “계산대 줄에 서 있는데 그가 앞으로 밀치고 나갔다. 다른 계산대가 비어 있는데도 10개 이하 소량 계산대로 와 25개 정도 되는 물건을 내던졌다. 공격적이었다. 수박과 바나나가 깨진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항의하는 자신과 다른 손님, 점원에게 고함을 질렀다고 설명했다. 잡음이 일자 지울리아노는 당시 파파라치가 자신을 따라붙었고, 그를 시험하기 위해 벌인 일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그의 행실 논란은 이게 다가 아니다. 2016년에는 그가 영국의 전설적 록밴드 ‘비틀스’ 멤버 존 레넌과 오노 요코의 결혼식 원본 사진 도난 사건에 연루됐다는 보도가 나온 적이 있다. 당시 지울리아노는 영국의 한 매체 기자와 접촉해 도난 사진은 10만 파운드(약 1억5000만 원)에 판매하려 한 정황이 드러나 곤욕을 치렀다. 그는 태국 여성 희롱도 서슴지 않았다. 지울리아노는 과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아름다운 태국 여성이 나를 원해야 하는 이유” 등의 동영상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 “포스가 함께하길” ‘스타워즈’의 해밀, 우크라 공습 경보 목소리로

    “포스가 함께하길” ‘스타워즈’의 해밀, 우크라 공습 경보 목소리로

    “주의! 공습경보입니다. 가장 가까운 대피소로 이동하세요. 포스가 당신과 함께하기를(May the Force be with you)!” 영화 ‘스타워즈’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마크 해밀(72)이 전쟁의 참화에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 주민들을 위해 공습경보 앱의 안내 문구를 녹음했다고 AP 통신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에어 얼러트’(Air Alert)라는 이름의 이 어플리케이션은 우크라이나 방공 시스템과 연동돼 공습경보가 내려질 때마다 작동하며 음성으로 대피 요령을 안내한다. 앞의 마지막 말은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의 대사로, 다스 베이더의 “내가 네 아버지다(I am your father)”와 함께 영화에서 가장 유명한 대사다. 해밀은 AP 인터뷰를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정전과 식량 부족으로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을 때 나는 여기 집에 편안하게 앉아 있다”며 “이런 상황이 내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것을 해야 한다는 동기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자신의 목소리가 잠시나마 우크라이나인들을 먼 은하계로 데려다줘 기쁘다면서 “사람들이 힘든 시간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공습경보 앱은 여성이 우크라이나어로 녹음한 원본이 있지만, 해밀의 목소리로 녹음된 영어 버전을 선호하는 우크라이나인들이 적지 않다고 AP는 전했다. 이 앱은 지금까지 1400만회 이상 다운로드 됐다. 이 앱을 개발한 우크라이나 보안시스템 업체 ‘에이잭스 시스템스’는 해밀의 영향력에 힘입어 다른 나라 사람들도 이 앱을 내려받고 우크라이나의 참상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우 경력도 있는 배우 해밀은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극 중 은하제국에 맞서 싸우는 제다이 기사 스카이워커를 연기했다. 그는 지난해 우크라이나에 드론을 지원하는 모금 프로젝트 ‘유나이티드 24’의 홍보대사를 맡아 3억 달러 이상을 모금, 1400대 이상의 드론이 전달되도록 하는 등 우크라이나 지원 활동에 앞장서 왔다.
  • 한때 농구 기자가 본 ‘리바운드’…11년 전의 ‘기적’과 오늘의 암울함

    한때 농구 기자가 본 ‘리바운드’…11년 전의 ‘기적’과 오늘의 암울함

    영화를 담당하지만 한때 농구 기자를 했다. 지난 1월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누구보다 반갑게 관람했고, 장항준 감독이 10년 전에 처음 손 댔다가 엎어져 제목처럼 ‘리바운드’를 잡아 5년 전 제작에 들어가 다음달 5일 개봉하는 영화를 누구보다 설레는 마음으로 28일 시사했다. 예능에서처럼 능수능란하게 기자간담회를 이끈 장 감독의 말마따나 이 작품은 “농구를 잘 아는 팬이나 농구인들에게 부끄럽지 않아야 하고, 농구를 잘 모르는 이도 경기 장면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들어야 하는 점이 어려운 대목”이었다. 그런데 기자가 농구를 취재하던 2016년, 프로농구 무대에 드래프트를 통해 발을 들여놓았던 허훈(상무)과 천기범(은퇴)의 풋풋한 고교 시절 모습을 만날 수 있어 반가웠다.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며 2012년 강원 원주 전국대회에 출전한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강양현 코치를 비롯해 선수 6명의 실제 모습과 배우들 모습이 나란히 비치는데 싱크로율이 100%에 근접했다. 현재 3X3 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인 강양현 코치를 연기한 배우 안재홍은 강 코치와 키는 비슷했지만 몸무게가 덜 나가 10㎏을 늘렸다. 안재홍도 부산에서 태어나 고교까지 나와 굳이 사투리를 배울 일이 없었지만 강 코치의 말하는 습관이나 버릇을 익혔다고 했다. 선수들을 연기한 여섯 배우는 촬영 두 달 전부터 농구 연습을 하며 연기 합을 맞췄다. 농구 실력으로는 연예계 ‘넘버원’인 가수 출신 배우 전진운은 기어이 이기기 위해 발목을 망가뜨리는 ‘규혁’으로 나오는데 전진운은 규혁이 경기 때 사용했던 손목 밴드나 신발을 구하려고 발품을 팔았단다. 이번에 농구를 처음 해봤다는 배우 이신영은 천기범을 연기했는데 단기간에 농구 기량을 늘리려고 두 달 동안 매일 아침과 밤에 농구 연습을 하고, 일지를 써 장 감독에게 보냈다고 했다. 휘문고 농구부 출신인 배우 김택은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경기 영상을 보며 선수들의 행동과 습관을 연구했다. 일년 전 다른 대회에서 전국 최강으로 꼽히는 서울 용산고에 경기에서도 매너에서도 진 부산중앙고가 6개월 출전 정지를 당하며 좌절을 맛본 뒤 리바운드를 잡아 오르듯 라이벌 팀들을 하나씩 밟고 올라서는 과정이 극적으로 그려진다. 한 명이 첫 경기에서 부상을 입어 5명이 교체 없이 8일간의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과정은 기적이라 불릴 만했다.장 감독이 그만 찍자는 컷 사인을 내지 못했고, 배우들이 현역 선수들인 상대 팀과 어쩔 수 없이 경기를 계속해야 했는데 이렇게 촬영된 장면들이 전체 경기 장면의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장 감독은 털어놓았다. 그렇게 촬영된 경기 장면은 박진감이 넘쳤다. 농구를 모르는 관람객들을 위해 실제 3X3 농구 선수이기도 한 박재민과 실제 해설위원인 조현일이 들려주는 내레이션이 이해를 돕는데 절묘했다. 경기가 어떤 상황인지, 선수 각자가 어떤 움직임으로 상대를 뚫어야 하는지 등을 일일이 일러줬다. 지나치면 몰입도를 해칠텐데 적절히 치고 빠졌다. 오죽했으면 하승진이 ‘어둠의 경로로’ 시사한 뒤 “미쳤다. 정말 농구인들이 보기에 어색하지 않고 모자라지 않게, 특히 선수들이 아니면 알기 어려운 ‘관중 심기’ 등 세세한 디테일이 잘 그려져 있다”고 극찬했다고 장 감독이 들려줬다. 장 감독과 안재홍의 결합은 이 영화가 갖는 장점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제작발표회와 시사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일관되게 느낀 것은 장 감독과 안 코치, 여섯 선수가 영화에서도 코트에서도 하나의 팀처럼 움직인다는 점이었다. 가장 감명깊었던 점은 경기 날 이른 아침, 관중석에 앉아 있는 강양현 코치와 코트 위의 기범이 눈을 마주치는 장면, 상대 팀이 된 센터와 강 코치, 그리고 남은 선수들이 눈을 마주치는 장면이었다. 혼연일체가 된 것은 좋으나, 경기 장면들이 조금 느슨한 느낌으로 처진 감을 지우기 어려웠다. 하지만 웃다가 훅 들어오는 감동의 달콤쌉싸래함은 마냥 좋기만 했다. 이 얘기를 굳이 해야 하나 싶긴 한데, 천기범은 지난해 1월 아주 불미스러운 일로 프로농구 판을 떠났다. 일본 농구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비교될 수 밖에 없는데 장 감독은 “억울하다. 우리 영화는 훨씬 오래 전에 기획됐다”고 또 너스레를 떤 뒤 “지금 우리나라 젊은 청년분들이 (우리) 작품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느끼고 공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 고교생들을 비롯한 우리 청소년들이 얼마나 이런 영화들을 보면서 농구하며 살아보겠다고 열정과 패기를 과시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현실이다. 어쩌면 부산중앙고의 기적은 11년 전이니 가능했던 것은 아닌가 싶다. 오늘 우리의 농구계, 나아가 체육계의 암담함을 떠올리며 리바운드가 필요하다는 점을 내내 되새기는 122분이었다. 물론 그럼에도 농구와 농구의 부활에 관심있는 이들이 많이 관람하고 기자와 다른 의견들을 쏟아내 주셨으면 좋겠다.
  • ‘마약’ 유아인에 “기다리고 있어…의리남!” 댓글 정체

    ‘마약’ 유아인에 “기다리고 있어…의리남!” 댓글 정체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마약 투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직접 사과한 가운데, 강원래의 아내 김송이 “기다리고 있다”며 유아인을 응원하는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유아인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어제 경찰 조사 직후 충분치 못한 사죄를 드렸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저를 지지해 주시고 아낌없는 격려와 애정을 주셨는데 배우의 업을 이어오며 한편으로는 저 자신을 스스로 해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크나큰 후회와 부끄러움을 느낀다”라며 “또한 그런 잘못으로 인해 많은분들께 큰 상처를 드렸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여러분의 모든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다,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마음 전한다”라고 했다. 이에 클론 강원래의 아내 김송은 “기다리고 있어”라며 “처음부터 유아인의 일빠 팬인거 알죠? 의리남!”이라며 응원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면서 올해 공개나 개봉을 준비 중이던 그의 차기작들에 비상이 걸렸다. 넷플릭스 영화 ‘승부’ 및 ‘종말의 바보’는 공개 시점을 잠정 연기 및 보류했다. 촬영을 앞두고 있던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2’에서는 하차가 결정됐으며, 그를 대신해 배우 김성철이 투입됐다. 제작사 뉴의 유아인 영화 ‘하이파이브’는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며 개봉 시기를 논의 중이다.
  • ‘더 퍼스트 슬램덩크’ IMAX로 보자 예매 열기

    ‘더 퍼스트 슬램덩크’ IMAX로 보자 예매 열기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다음달 5일부터 아이맥스(IMAX)로도 상영되는데 단 일주일만 상영한다는 소식에 예매가 폭주하고 있다. IMAX 특별 상영의 예매 창구가 지난 22일 열리자 624석 규모의 CGV용산아이파크몰점 등 주요 아이맥스관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올해 개봉작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을 썼지만 이미 한 번 관람한 이들이 IMAX로 다시 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월 4일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개봉 석 달째인 현재 박스오피스 3위 자리를 지키며 전날까지 429만여명의 관객을 모았다. 실시간 예매율은 ‘스즈메의 문단속’ 등을 제쳤다가 다시 두 번째로 내려앉았다. 아이맥스 확대 상영뿐만 아니라 4월 초 ‘슬램덩크 페스티벌’을 열어 팬들을 끌어 모을 예정이다. 수입사 에스엠지홀딩스는 일본 성우 나카무라 슈고(송태섭 역)와 가사마 쥰(정대만)이 서울을 찾아 다음달 2일 한국 성우들과 무대인사·메가토크(관객과 대화) 등에 참석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 성우로는 강수진(강백호), 엄상현(송태섭), 장민혁(정대만)이 함께 한다. 이번 행사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 400만명 돌파를 기념해 마련됐다. 다섯 성우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무대 인사를 마친 뒤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메가토크에서 한 시간 정도 관객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메가토크 진행은 유튜버 이승국이 맡는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작업에 참여한 밴드 텐피트(10-FEET)도 한국을 찾는다. 텐피트는 메인 테마곡인 ‘제Zero감’을 직접 선보이는 라이브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향한 식지 않은 열기에 일본 매체들도 주목하고 있다. 영화 전문 매체 시네마투데이는 1990년대 일본만큼이나 뜨거웠던 원작 만화의 인기를 언급하며 “당시 한국은 일본 대중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기 때문에 강백호·송태섭 등으로 캐릭터의 이름이 현지화 됐다. 지금은 (현지화 된 이름의) 캐릭터를 더빙한 성우가 무대 인사를 진행할 만큼 인기가 좋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에서 취미나 흥미 있는 만화나 캐릭터에 돈을 아끼지 않는 ‘키덜트’(키즈와 어덜트의 합성어)가 뜨고 있다”며 “재판된 원작 만화가 100만부 넘게 팔렸고 한정판 MD 상품을 취급하는 굿즈샵에 연일 수많은 한국 키덜트들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두 편이 실시간 예매율 1위와 2위를 나란히 차지하며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점거한 현실을 바라보자니 착잡하기만 하다.
  • 키아누 리브스 ‘존 윅 4’ 첫 주 960억원 수익, ‘마지막’ 아닐 수도

    키아누 리브스 ‘존 윅 4’ 첫 주 960억원 수익, ‘마지막’ 아닐 수도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한 영화 ‘존 윅 4’가 미국에서 개봉 첫 주 7380만 달러(약 960억원)를 벌어들였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이 영화 투자배급사 라이언스게이트 그룹의 조 드레이크 회장은 최근 속편 제작에 관해 “의지가 있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드레이크 회장은 이 작품에서 주인공 윅이 최후를 맞는 듯한 결말에 관해서도 “분명히 다른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우리 모두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5편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아이디어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지난 24일 개봉한 4편이 이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5편 제작이 다시 논의 테이블에 오른 것이라고 할리우드리포터는 전했다. 이 작품의 개봉 첫 주 흥행은 리브스의 출연작 가운데 20년 전인 2003년 ‘매트릭스2-리로디드’(918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러닝타임 169분으로 상당히 긴 편이지만 박진감 넘친다는 평단의 평가와 함께 영화를 본 관객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존 윅 4’의 긍정 평가 비율은 94%를 기록하고 있다. 토드 채드헬스키 감독이 연출하고 홍콩 영춘권의 대가 견자단, 일본 배우 사나다 히로유키와의 호흡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지난 17일 61세 한창 나이에 세상을 등진 랜스 레딕의 마지막 모습을 보게 되는 점이 안타까운 대목이다. 국내에서는 다음달 12일 개봉한다. 청소년 관람 불가.
  • [마감 후] 용산주도성장 주의보/박성국 산업부 차장

    [마감 후] 용산주도성장 주의보/박성국 산업부 차장

    정부의 규제 혁파로 민간의 투자를 유도해 국가 경제 성장을 이끈다는 민간주도성장론. 윤석열 대통령을 필두로 정부와 여당이 ‘돌림노래’로 부르는 국정 철학이다. 지난해 5월 검찰총장에서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직행한 윤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울려 퍼진 이 성장론의 시작은 창대했다. 대기업들은 앞다퉈 수십에서 수백조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 450조원, SK 247조원, LG 106조원 등 기업들은 사전에 약속이라도 한 듯 윤 대통령의 임기에 맞춘 ‘5개년 투자 계획’을 정리해 공개했다. 당시 정권 교체에 ‘기업들이 풀잎보다 먼저 눕는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새 정부가 기업을 규제의 대상이 아니라 성장의 파트너로 삼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이라는 재계의 기대감은 진심에 가까웠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들의 기대감은 집권 10개월을 맞는 사이 의심과 체념으로 급반전하는 분위기다. 윤 대통령과 여당이 민간 영역 곳곳에서 집권 세력의 힘을 과시하면서 “민간주도성장은 사라지고 용산주도성장으로 변질됐다”는 말까지 나온다. 그간 대기업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잦은 총수 호출에 당혹감을 느끼면서도 이를 애써 감춰 왔다.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 윤 대통령과 동행했던 한 총수는 애초 스위스 출장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음에도 ‘용산측’(대통령실)의 거듭된 요구에 뜻을 굽힌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은 역대 어느 정권을 막론하고 권력에 ‘NO’라는 답변을 내놓지 못했지만, 최근에는 이례적으로 집단적 거부감이 감지되기도 했다. 물론 이 역시 기업은 순응할 수밖에 없었고, 이 행사는 ‘한일 해빙 무드에 따른 양국 기업 교류 활성화’로 포장됐다. 정부의 ‘일본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배상안’을 두고 반발 여론이 들끓고 있던 이달 초 주요 그룹 총수들이 윤 대통령과 함께 일본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각 그룹 내부에서는 “정치·외교의 영역에까지 기업인을 끌어들이는 일은 없어야 한다”, “논쟁적 사안에 기업이 엮이는 일만은 없어야 한다”는 토로가 이어진 바 있다. 민간의 경영적 판단 곳곳에 윤 대통령이 개입하고 있는 점도 재계의 우려를 더하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금융업계의 고액 성과급 논란이 일자 업계의 독과점 폐해 조사를 지시했고 통신업계에는 ‘5G 중간 요금제 출시’를, 술값 인상을 추진하던 주류업계에는 ‘가격 인상 자제’를 각각 주문했다. 취임 당시 민간의 자율을 강조했던 것과는 대비되는 행보다. 대통령과 여당의 노골적 개입으로 대표 선임 절차가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KT 사태’에는 KT 구성원과 주주는 물론 재계 전반의 시선이 쏠려 있다. KT는 2002년 정부 지분 매각으로 민영화 21년을 맞았지만, 창사 후 최대 실적을 쓴 구현모 대표는 여권의 반대에 연임을 포기했고, 그에 이어 대표 후보에 오른 윤경림 후보도 결국 지난 23일 사의를 밝혔다. 두 사람 모두 최근 검찰의 수사 압박에 부담을 느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집단행동에 나선 KT 소액주주 사이에서 “이럴 거면 기업 인사도 용산이 직접 하라”는 반발이 나오는 가운데 재계는 정치권-시민단체-검찰로 이어지는 ‘청부수사’ 구태를 더 걱정하는 분위기다.
  • 시끌벅적 유쾌한 모험, 특수효과도 빛났다[지금, 이 영화]

    시끌벅적 유쾌한 모험, 특수효과도 빛났다[지금, 이 영화]

    친구들과 좋아하는 캐릭터를 하나씩 골라 모험을 떠난다. 도끼를 든 늑대, 방패로 무장한 해골 등을 물리치고 나아간다. 마침내 동굴에서 보스인 거대한 용과 대면할 때의 그 재미란. 29일 개봉하는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는 1970~80년대생이 오락실에서 즐겼던 동명의 유명 게임을 실사화한 영화다.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이 함께 모험을 떠난다는 설정만 두고 아예 새로운 이야기를 입혔다. 명예로운 기사였지만 도적이 돼 버린 에드긴(크리스 파인 분)은 부활의 서판을 얻고자 홀가(미셸 로드리게스)와 코린의 성에 잠입한다. 그러나 포지(휴 그랜트)와 소피나(데이지 헤드)의 배신으로 실패한 채 감옥에 갇힌다. 기발한 방법으로 탈옥에 성공한 이들은 팀을 꾸리고 포지와 소피나에게 맞선다. 리더 에드긴은 전략 담당이지만 입만 살았다. 홀가는 괴력의 소유자지만 앞뒤 안 재고 저돌적이다. 실력이 뛰어나지만 재미라곤 하나도 없는 젠크(레게장 페이지), 소질 없는 마법사지만 우직한 사이먼(저스티스 스미스), 변신에 능하지만 아픔을 가진 도릭(소피아 릴리스)까지. 어딘가 하나씩 부족한 이들이 모이면서 점차 진정한 팀이 돼 간다. 장난스럽게 말을 내뱉고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묻어난다. 이상한 캐릭터들이 티키타카를 벌이면서 우주를 함께 모험하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오갤) 시리즈가 떠오르는 부분이다. 실제 ‘가오갤’과 ‘어벤져스’ 제작진이 제작에 참여했다. 영화 속 배경은 변신과 마법 등이 존재하는 고대 도시국가 네버윈터다. 특수효과가 얼마나 화려한지가 관건인데, 안심하고 즐겨도 좋다. 깊은 동굴에서 깨어난 거대하고 통통한 붉은 용 템버샤우드를 비롯해 돌을 뿜어 대는 용 라코르, 올빼미 머리와 깃털을 가진 곰 아울베어 등이 눈을 휘둥그레지게 한다. 여기에 로크논, 디스플레이서 비스트, 미믹 등 독특한 괴물들의 등장이 이어진다. 부활의 서판, 분리의 투구, 마법봉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마법 아이템 역시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액션의 질감이 나쁘지 않다. 가급적 거대한 화면으로 보길 권한다. 다만 예측이 가능한 줄거리는 단점일 수 있겠다. 무언가 깊은 의미를 찾으려 하지 말고 머리 비우고 즐거운 여정을 따라가길 권한다. 신나는 이야기는 후속편에도 이어질 테니. 134분. 12세 관람가.
  • 벽 너머의 존재들… 분리와 차별을 비추다

    벽 너머의 존재들… 분리와 차별을 비추다

    호반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창작공간 지원사업 ‘H아트랩’ 2기의 결과 보고전 2부 ‘하얀 벽의 고백’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층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시작됐다. H아트랩은 예술가와 미술 이론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창작·교류 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전시회는 1부 ‘검은 기둥의 감각’과 다르게 일단 전시장 분위기부터 환해졌다. 지난 전시회가 어둠을 통해 관람객 스스로 작가들이 하려는 이야기를 해석할 수 있게 했다면 이번 전시는 나(우리)와 타인(그들)을 구분 짓는 벽이라는 존재를 통해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분리와 차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벽에 둘러싸인 우리 그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입주작가 박관우, 신선주, 신창용, 이연숙, 조영주의 회화·영상 작품 10점과 다양한 설치·연구자료가 관람객을 맞는다. 전시를 기획한 이경미 작가는 “전시장의 하얀 벽은 물론이고 수용소의 거대한 담장, 개인의 방, 일터의 칸막이, 지하철 플랫폼, 화장실 칸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크고 작은 벽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에서는 인식의 벽이 미디어를 통해 극적인 이야기로 소비되거나 자본주의 산업 체계 안에서 일종의 노동력으로 치부되는 등 ‘벽 너머 존재들’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돌봄 노동의 참담한 현실 표현 조영주의 ‘세 개의 숨’, ‘풀 타임-더블: 10월 9일’은 작가 본인이 겪은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콜레레’는 돌봄 노동을 소재로 하고 있다. 조영주는 한국 사회의 대표적인 그림자 노동인 가사 노동, 돌봄 노동을 통해 돌봄이 지닌 연대 가능성과 각자 생존을 위해 나가는 참혹한 현실을 동시에 조명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자아실현에 대한 강박 역설도 신창용의 작품 ‘RNB’를 보면 처음엔 어리둥절했다가 이어 웃음이 터져 나온다. 각각 다른 세계관에 등장하는 히어로 캐릭터들이 쪼그려 앉아 라면을 먹고 있는 모습을 보고 웃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 신창용은 이소룡을 시작으로 존윅, 스파이더맨, 조커 등 오늘날 영화 산업을 이끄는 히어로와 빌런을 소재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래서 스스로 캐릭터를 덕질하는 덕후라고 부르며 작품의 장르가 ‘덕화’라고 말한다. 작가는 ‘덕화’에 우스꽝스러운 히어로의 모습을 그려 넣어 자아실현이라는 현대인의 강박을 역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 박관우의 텍스트와 신선주의 페인팅 작품은 시공간을 넘나들며 이동과 정착의 과정을 보여 주는 작업을 통해 오늘날 이주와 연결된 혐오라는 사회적 현상을 분석하려고 시도한다. 이연숙의 설치작품은 개인과 사회,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감각 등이 교차하고 침투하는 경계 공간으로 벽이라는 장소를 선택함으로써 이번 전시의 주제를 관통해 낸다. 전시는 4월 9일까지.
  • “일빠 팬 알지?” 마약혐의 유아인 공개 응원한 가수

    “일빠 팬 알지?” 마약혐의 유아인 공개 응원한 가수

    가수 김송(51)이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을 공개 응원했다. 28일 유아인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과문을 올리자, 김송은 “첨부터 유아인의 일빠 팬인 거 알지? 의리남!”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유아인은 27일 오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0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앞서 경찰은 유아인의 모발과 소변 검사를 통해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류가 검출됐다는 감정 결과를 확보했다. 유아인은 27일 오후 경찰 조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저의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았다는 식의 합리화의 늪에 빠져있던 것 같다”며 사실상 혐의를 인정했다. 같은날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과문에서 유아인은 “불미스러운 일로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어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소중한 작업을 함께한 분들께 어제 전하지 못한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며 “무거운 책임을 무책임으로 버텨온 순간들에 대해 깊게 반성한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또 “배우의 업을 이어오며 저 자신을 스스로 해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크나큰 후회와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그런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께 큰 상처를 드렸다”고 사과했다. 사과문 말미에는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모든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송은 2003년 듀오 클론 출신 가수 강원래(54)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 반지의 제왕 ‘레골라스’가 포탄 쏟아지는 우크라로 간 까닭 [포착]

    반지의 제왕 ‘레골라스’가 포탄 쏟아지는 우크라로 간 까닭 [포착]

    영화 ‘반지의 제왕’ 레골라스로 유명한 영국 배우 올랜도 블룸(46)이 우크라이나를 찾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45) 대통령과 어깨를 맞댔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블룸은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하고 학교 시설 재건 등 아동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친선대사 자격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블룸은 25일부터 사흘간 수도 키이우와 러시아의 고문 및 집단학살이 벌어진 키이우 외곽 이르핀, 데미디프를 찾았다. 그는 현지에서 공습경보가 울려도 공부를 계속할 수 있도록 지하 방공호를 개조한 학교와, 유니세프가 관리 중인 아동 교육시설 등을 둘러보고 현지 어린이와 이야기를 나눴다. 26일에는 키이우 대통령궁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났다. 회담에는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실장, 다리아 헤라심추크 우크라이나 아동권리 및 아동재활위원회 위원장과 유니세프 관계자들이 배석했다.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아동을 위한 인도적 지원 사업과 재건 문제가 논의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먼저 “전쟁 중에 우크라이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세계가 아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유니세프 친선대사로서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블룸과 현지 아동 기관에 노트북을 제공한 유니세프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전쟁으로 인해 고국을 떠난 아동을 위해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니세프에 학교 방공호 시설 마련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학교에 방공호를 설치하는 것은 큰 도전”이라면서 “전쟁 기간 우리는 모든 노력을 국가 방위에 집중하기 때문에 그러한 이니셔티브에 대한 물질적 지원이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블룸은 이르핀 방문 때 방공호가 설치된 학교를 방문했다며 해당 프로젝트는 유니세프에도 중요하다고 힘을 실었다. 이어 우크라이나 국민의 용기와 회복력에 감명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아동 납치 문제도 논의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강제로 끌고 간 우크라이나 아동이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유니세프에 요청했다.블룸은 2016년 우크라이나 동부 분쟁 지역을 찾아 포탄으로 파괴된 교실을 둘러보고 국제사회에 긴급 구호를 호소한 바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우크라이나 접경 몰도바에서 우크라이나 피난 아동을 만나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 후 블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6년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을 땐 전쟁이 이렇게 확대될 줄 몰랐다”며 “이곳을 방문해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어 다행이었다” 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선 수천 개의 학교가 완전히 파괴됐고 150만명의 우크라이나 청소년들이 우울증 등 심리적 불안을 겪고 있다”며 국제 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지난달 유니세프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 2월 24일부터 1년간 러시아군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어린이 438명이 사망하고 838명이 다쳤다. 유니세프는 실제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측했다. 또 790만명의 우크라이나 어린이 중 410만명이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위기 상황에 놓였다. 어린이 500만명은 학교 등 수천 개의 교육 인프라와 전기, 인터넷 설비가 파괴되면서 학업을 중단했다. 어린이 150만명은 전쟁 트라우마로 정신 건강이 악화했다. 한편 블룸은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엘프족 레골라스역을 맡으며 얼굴을 알렸다. 이밖에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트로이’, ‘킹덤 오브 헤븐’ 등에 출연했다.
  • 5년차 커플 ‘권태기’ 고민에 서장훈 단호한 대답

    5년차 커플 ‘권태기’ 고민에 서장훈 단호한 대답

    중학생 때부터 만나 사귄 지 5년이 됐다는 커플이 권태기로 인한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연상연하의 젊은 커플이 등장했다. 각각 20살, 21살인 남녀 의뢰인은 “사귄 지 5년이 됐다”며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같은 곳을 다녔고, 교회 수련회에서 만나 썸을 탔고, 한 달 정도 이후 사귀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고민 상담의 이유로 “저희가 이제 설레지 않아서”라고 고민을 전해 두 보살을 당황케 만들었다. “서로에 대한 마음이 식었다”라고 토로하는 커플을 향해 서장훈은 “사실 너희 나이가 식을 나이는 아니지, 불타오를 나이인데 감정이 식었다는 것은 이미 유통기한이 끝났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입대를 기다리고 있다는 남자 의뢰인에게 “좋은 타이밍이다. 마무리하기 좋은 기회다. 기가 막힌 타이밍이다. 군대에 가면 자연스럽게 끝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둘의 인생에 서로가 첫사랑일 것 같은데, 상처 없이 지금껏 잘 만났다는 게 중요하다. 지금까지는 영화 속에 나오는 아름다운 이야기라면 이제부터는 실전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너희가 만나던 중고등학교 때까지는 사는 바운더리가 너무 좁았어. 학교, 동네…그 안에서는 서로밖에 안 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너희가 성인이 됐고, 세상과 환경이 너무 달라졌다. 당연히 여러가지 유혹이 있기 때문에 지고지순한 사랑을 전처럼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수근은 “아름답게 그려 놓은 그림에 낙서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시간이 지나고 다시 생각해볼 수는 있지만, 지금은 서로가 헤어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만남과 헤어짐은 반복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하남시·중기중앙회, ‘K-스타월드 조성 업무협약’ 체결

    하남시·중기중앙회, ‘K-스타월드 조성 업무협약’ 체결

    경기 하남시와 중소기업중앙회가 28일 하남시의 역점사업인 K-스타월드 조성, 교산신도시 강소기업 유치 등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남시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현재 시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K-스타월드 조성 사업의 성공을 위한 우수 중소기업 발굴 및 투자 지원 ▲3기 신도시 등에 강소중소기업 단지 조성 ▲중소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규제 발굴 및 개선 ▲중소기업 구인·구직난 해소를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향후 양 기관은 협력분야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하남시 부시장과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을 중심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하남시는 물론, 대한민국 한류문화 및 영상문화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K-스타월드 조성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성공적인 K-스타월드 구축을 위해 앞으로 중소기업중앙회와 콘텐츠·영상·문화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긴밀한 협조 관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오늘 협약체결로 중소기업중앙회와 하남시가 한류 문화콘텐츠 확산을 위한 의미있는 첫발을 내디뎠다”며 “K-스타월드와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관련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을 필두로 한 산업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인 만큼 적극 협력⋅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K-스타월드’는 미사아일랜드(미사섬) 300만㎡에 총 사업비 3조원을 투자하는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대형 K팝 공연장과 영화스튜디오, 영상문화복합단지, 테마파크 등을 조성해 3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2조5000억원대 경제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 김희애, 팬 선물 정중히 거절 “사랑과 응원이면 충분”

    김희애, 팬 선물 정중히 거절 “사랑과 응원이면 충분”

    스타에게 팬들이 정성을 모아 선물을 하는, 이른바 ‘조공’ 문화가 자리 잡은 가운데 김희애가 생일을 맞아 팬들의 선물 대신 마음만 받겠다고 정중히 밝혔다. 28일 김희애는 약 한 달여 만에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안녕하세요, 김희애입니다. 기분 좋은 꽃향기를 가득 머금은 봄이 왔습니다, 모두들 잘 지내고 계시죠? 봄소식과 함께 올해도 어김없이 제 생일이 다가오고 있네요. 매년 생일마다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넘치는 축하와 사랑에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번 생일부터는 선물과 꽃다발 대신 여러분의 마음만 받으려고 합니다. 변함없이 보내주시는 진심 어린 사랑과 응원이면 충분합니다. 팬 여러분이 저에게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요즘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 촬영에 한창이고, 4월 14일 ‘퀸메이커’ 공개를 앞두고 있답니다. 영화 ‘더 문’ ‘데드맨’ ‘더 디너’도 개봉 예정이라고 하니 올해는 더 자주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팬 여러분의 사랑에 저는 보다 좋은 작품과 연기로 보답하겠습니다”라며 근황도 함께 전했다.
  • 중기중앙회-하남시, 한류콘텐츠 사업 강화에 ‘맞손’

    중기중앙회-하남시, 한류콘텐츠 사업 강화에 ‘맞손’

    경기도 하남시 미사섬에 추진 중인 한류 문화콘텐츠 사업에 국내 중소기업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하남시와 ‘K-스타월드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이현재 하남시장은 ▲K-스타월드 조성 사업의 성공을 위한 우수 중소기업 발굴 및 투자 지원 ▲3기 신도시 등에 강소중소기업 단지 조성 ▲중소기업 애로 해소 규제 발굴 및 개선 ▲중소기업 구인·구직난 해소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향후 협력분야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과 하남시 부시장을 중심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K-스타월드는 미사섬 300만㎡에 대형 K-팝 공연장과 영화 스튜디오, 영상문화복합단지,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하남시에 따르면 3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약 2조 5000억원 경제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K-스타월드 조성사업에 하나증권이 지난 1월 3조 5000억원의 금융참여 의향서를 냈고,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에 용역비 3억원을 반영해 ‘민간자본을 활용한 수도권 K-컬쳐 집적단지 조성가능성 연구용역’을 추진 예정이다. 또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조정을 위한 도시·군 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 개정안에 “수질 1~2등급지 경우라도 수질오염 방지대책 수립시 해제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취지의 개정안이 마련됐다. 이와 관련,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중기중앙회와 하남시가 한류 문화 콘텐츠 확산을 위한 의미있는 첫발을 내딛었다”며 “K-스타월드와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관련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을 필두로 한 산업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물론, 대한민국 한류문화 및 영상문화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K-스타월드 조성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 “앞으로 중기중앙회와 콘텐츠·영상·문화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긴밀한 협조 관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