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영화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삼성동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안토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국수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가축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6,121
  • 킴 카다시안, 100% 민낯 공개…귀여운데?

    킴 카다시안, 100% 민낯 공개…귀여운데?

    할리우드스타 킴 카다시안이 평소와는 다른 수수한 매력을 선보였다. 21일 킴 카다시안은 자신의 브랜드 ‘SKKN’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화장기 없는 민낯을 공개했다. 영상 속 킴 카다시안은 평소의 화려한 모습과는 달리 순해진 인상을 뽐냈으며 민낯이 부끄러운 듯 얼굴을 가리기도 했다. 영상은 ‘SKKN’의 새 메이크업 라인을 홍보하는 것으로 킴 카다시안은 15년 동안 자신을 담당한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함께 직접 ‘SKKN’의 화장품을 사용해 화장했다. 한편 킴 카다시안은 2007년부터 시작한 리얼리티 TV 쇼 ‘4차원 가족 카다시안 따라잡기’ 시리즈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그는 다수의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한 것은 물론 화장품 브랜드, 속옷 브랜드 등을 론칭하며 사업가로 변신, 다방면에서 입지를 넓히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 BTS 슈가 첫 공식 솔로 음반 발매, 타이틀곡 ‘해금’

    BTS 슈가 첫 공식 솔로 음반 발매, 타이틀곡 ‘해금’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가 21일 첫 공식 솔로 음반 ‘D-데이’(D-DAY)를 발표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이번 음반은 지난 2020년 5월 믹스테이프(비정규음반) ‘D-2’ 이후 약 3년 만에 내놓는 슈가의 개인 작품이다. 2016년 발표한 믹스테이프 ‘어거스트 디’(August D)부터 이어지는 3부작의 피날레이기도 하다. ‘D-데이’에는 타이틀곡 ‘해금’과 지난 7일 선공개한 아이유와의 협업곡 ‘사람 Pt.2’를 비롯해 ‘D-데이’(D-Day), 멤버 제이홉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허?!’(HUH?!), ‘극야’, 사카모토 류이치와 더 로즈의 김우성이 참여한 ‘스누즈’(Snooze) 등 10곡이 담겼다. 빅히트 뮤직은 “슈가는 이번 앨범을 통해 지나치게 빠르고 방대한 정보가 넘쳐 흐르는 시대에 ‘나’와 ‘지금’에 집중하자는 메시지를 녹여냈다”고 소개했다. 슈가는 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맡아 가수 겸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뽐냈다. 타이틀곡 ‘해금’은 2020년 ‘대취타’에 이어 또다시 해금 사운드를 활용한 곡이다. 국악기 해금과 ‘금지된 것을 푼다’(解禁)는 중의적인 표현으로 일상과 사회의 여러 제약과 제한에 얽매인 사람들을 향해 자유라는 화두를 던졌다. 함께 공개된 ‘해금’ 뮤직비디오는 긴장감 있는 극적 요소를 활용해 한 편의 누아르 영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슈가는 뮤직비디오 속 1인 2역을 연기했다. 슈가는 오는 26∼27일 미국 벨몬트 파크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일본, 태국, 싱가포르, 서울 등을 순회하는 솔로 월드투어를 펼친다.
  • 촬영장 오발 사고 볼드윈, 과실치사 기소 취하돼 재판 면해

    촬영장 오발 사고 볼드윈, 과실치사 기소 취하돼 재판 면해

    영화 촬영장에서 실탄이 장전된 소품용 총을 격발하는 사고로 촬영감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총을 쏜 배우 알렉 볼드윈의 과실치사 혐의가 취하됐다고 미국 abc 방송이 2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재판을 시작한 지 2주 만의 일인데 영국 BBC는 특별검사를 임명해 관련 수사를 계속한다고 밝혔다. 볼드윈은 5월 3일 법정에 처음 출두할 예정이었으나, 기소가 취하되면서 더는 재판을 받지 않게 됐다. 볼드윈의 변호인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기소를 취하하기로 한 결정에 만족한다”며 “이 비극적인 사고의 사실관계와 상황에 대한 적절한 조사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그를 기소한 뉴멕시코주 검찰은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볼드윈은 2021년 10월 뉴멕시코주 샌타페이 세트장에서 서부영화 ‘러스트’ 촬영 리허설을 하면서 소품용 권총을 쏘는 장면을 연습했고, 이 총에서 공포탄이 아닌 실탄이 발사되면서 맞은편에 있던 헐리나 허친스 촬영감독이 가슴에 총탄을 맞고 숨졌다. 조엘 수자 감독도 총격을 받고 다쳤다. 뉴멕시코주 검찰은 지난 1월 볼드윈과 무기류 소품 관리자인 해나 쿠티에레스 리드를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하지만 볼드윈은 리드가 소품용 총에 실탄이 장전된 것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고, 조감독 데이브 홀스가 자신에게 문제의 총이 ‘콜드 건’(공포탄)이라고 말해 사고가 발생했다며 자신은 이 사건에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방아쇠를 직접 당기지 않았는데도 오작동으로 총이 발사된 것 같다는 주장도 펼쳤다. 숨진 허친스 촬영감독의 유족은 볼드윈과 영화 제작자들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냈다가 지난해 10월 합의하고 소송을 끝냈다. 영화 제작사 측은 사고 이후 중단했던 영화 촬영을 몬태나주에 있는 촬영장인 옐로우스톤 필름 랜치에서 재개했다. 허친스의 남편 매튜가 볼드윈 측과의 합의에 따라 프로듀서로 영화 제작에 참여한다. 프로덕션은 허친스가 총을 맞은 장면은 시나리오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 송중기, ‘D라인’ ♥케이티와 로마 데이트

    송중기, ‘D라인’ ♥케이티와 로마 데이트

    배우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와 로마 데이트를 즐겼다. 20일 중국 연예매체 시나연예는 송중기와 영국 배우 출신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송중기와 아내 케이티는 로마의 거리를 걸으며 둘만의 오붓한 데이트를 즐겼다. 트레이닝복 차림의 송중기와 카디건에 흰색 긴 티셔츠를 입고 레깅스를 착용한 케이티는 손을 꼭 잡고 걸으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특히 현재 임신 중인 케이티는 헐렁한 티셔츠에도 볼록 나온 D라인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송중기는 지난 1월 팬카페를 통해 한 살 연상인 케이티와의 혼인신고 및 임신 소식을 발표했다. 그는 케이티에 대해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라며 “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한 패션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올봄에 꼭 해보고 싶은 것에 대해 “아기 아빠가 되기 전 마지막 봄이니까 아내랑 둘이서 데이트를 정말 많이 하고 싶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2월 넷플릭스 ‘로기완’ 촬영을 위해 케이티와 헝가리로 출국했다. 최근에는 송중기가 노개런티로 출연한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섹션인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 외신들 “문빈 사망, 케이팝 아이돌들의 압박감 드러내”

    외신들 “문빈 사망, 케이팝 아이돌들의 압박감 드러내”

    아스트로 소속 문빈(25)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외신들이 아이돌 스타들의 죽음으로 드러난 케이팝 산업의 그림자를 조명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9일(현지시간) “수많은 젊은 케이팝 스타들이 최근 몇 년간 세상을 떠났다”며 카라의 구하라와 에프엑스 설리, 샤이니 종현, 백퍼센트 민우 등을 언급했다. 가디언은 이런 선례를 들어 한국 아이돌 육성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신문은 “케이팝 스타들은 10대 중반 또는 더 어린 나이에 기획사에 뽑혀 엄격한 통제 속에 생활하고, 대부분의 시간 혹독한 훈련을 받는다”고 전했다. 또 설리는 생전 오랜 기간 온라인 괴롭힘에 시달렸고, 그의 사망으로 한국에서 온라인 범죄와 악플에 대한 처벌 강화 목소리가 본격적으로 제기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의 자살률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며, 40세 이하 사망 원인 가운데 자살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국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다. 영국 BBC 방송 역시 케이팝 스타들의 사망 사례를 나열했는데 가디언이 언급한 사례에다 여배우 정재율(26)이 이달 초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것, 지난해 8월 여배우 유주은(27)이 사망한 사례를 추가했다. 방송은 문빈의 죽음으로 케이팝 아이돌들의 지나친 압박감이 조명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한국은 선진국 가운데 젊은 층의 자살률이 가장 높다. 전체적인 자살률은 감소 추세지만 20대 자살률은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의 ‘초경쟁사회’는 높은 자살률에 시달려왔으며 “정부는 극단적 선택을 줄여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도 “문빈(의 사망)은 수많은 한국 20대 유명인이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가운데 가장 최근 발생한 또 하나의 사례”라고 전했다. 이어 이들의 죽음 가운데 “모든 사안이 그런 건 아니지만, 일부는 극단적 선택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NYT는 2019년 설리와 구하라의 죽음을 예로 들며 “그들의 죽음은 한국의 가장 인기 있는 문화수출 산업 가운데 하나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에 대해 한국 스스로 성찰하도록 했다”고 짚었다. 문빈은 19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이다.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는 미국에서 급히 20일 귀국해 빈소를 찾았다. 문빈의 친동생인 그룹 빌리의 문수아도 빈소를 지켰다. 빌리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공식 팬카페 등에 공지를 올려 “금주 예정돼 있던 일정은 취소 및 연기됐다”고 전했다. 연예계 동료들도 갑작스러운 비보에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 영화 ‘드림’에 출연한 아이유는 이날 라운드 인터뷰에 나서는데 추모 분위기를 흐뜨리지 않기 위해 24일까지 엠바고를 설정했다. 방송인 권혁수는 이날 오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랑해 진짜 많이…미안하고 고맙고 보고 싶어. 아프지 말고 잘 있어”라고 추모 글을 올렸다. 방송인 장성규 역시 MBC 라디오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를 진행하다 고인을 언급하며 “최근에 봤을 때도 너무 밝은 모습이었는데 실감이 나지 않는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슬픔을 전했다. 뮤지컬 배우 김호영도 SNS에 흰 국화꽃 사진과 함께 “마음이 무겁다. 밥 한 번 사주겠다는 약속을 못 지켜서 미안하다”는 글을 올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신이 빚은 땅, 생명이 움트다

    신이 빚은 땅, 생명이 움트다

    카파도키아는 튀르키예 중부의 네브셰히르주, 카이세리주 등의 지역을 잇는 이름이다. 그리스어로 아나톨리아(해가 뜨는 곳), 우리 역사책엔 ‘소아시아’로 소개됐던 지역의 일부다. 카파도키아의 봄은 살구꽃이 연다. 현지에선 우리 매화처럼 봄의 전령사 대접을 받는 듯하다. 살구꽃이 피니 외계의 별 같았던 카파도키아가 한층 ‘지구다워’졌다. 1000여년 전 기독교인들이 석굴에 남긴 프레스코화도 사진으로 담았다. 촬영이 엄격히 금지된 곳인데 튀르키예 문화관광부가 특별 허가를 내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접할 수 없었던 고대의 성화들을 좀더 많은 이들에게 보여 주라는 뜻일 터다. 변덕스러운 봄 날씨 탓에 카파도키아의 자랑인 열기구를 타지는 못했지만 이번 여정에선 그보다 더 아름다운 것들을 눈과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카파도키아는 아주 독특한 풍경을 가졌다. 지구에선 비교 대상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전설적인 영화 ‘스타워즈’의 감독이 이 지역을 돌아보며 영감을 얻었다고 하니 얼마나 ‘외계스러운’ 풍경인지 짐작할 만하다. 그 희한한 땅이 살구꽃 하나로 달라 보인다. 만화 속 스머프들이 살 것 같은 바위 사이에, 척박한 계곡 한편에 살구꽃 한 송이 피어 있으니 그제야 정감 어린 인간의 땅으로 다가온다. 우리 덕수궁 석어당 앞의 살구꽃도 그렇잖은가. 무겁게 침잠해 있던 거무튀튀한 옛 건물도 이른 봄에 살구꽃이 피면 생기를 얻는다. 꽃 한 송이의 힘은 이처럼 세다.카파도키아는 지각 변동과 화산 폭발이 만든 땅이다. 아주 오래전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뭍이 됐고, 그 위로 카이세리의 에르지예스 화산에서 쏟아져 나온 응회암 등이 겹쳐 쌓였다. 이어 비와 바람, 시간이 차별적으로 지면을 조탁하면서 지금과 같은 독특한 모습이 됐다. 이번 카파도키아 여정의 ‘원픽’을 꼽으라면 단연 ‘괴레메 야외 박물관’이다. 이름은 박물관이지만 기독교인들에겐 일종의 성지다. 괴레메는 “너희는 (이곳을) 볼 수 없다”는 뜻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한다. 이름에서 느껴지듯 여기엔 복잡한 역사가 얽혔다.카파도키아는 아시리아, 히타이트, 알렉산드로스의 마케도니아 등 숱한 제국이 명멸했던 땅이다. 그들이 누렸던 다양한 문명의 흔적도 흐릿하게 남아 있다. 그중 현재의 모습에 가장 영향을 미친 이들은 기독교인들이다. 이들이 괴레메에 처음 정착한 때는 4세기쯤(7~11세기라는 견해도 있다)이라고 한다. 로마와 이슬람의 박해를 피하려는 뜻이었으니 당연히 눈에 띄지 않도록 꼭꼭 숨어야 했을 것이다. 그에 딱 맞는 공간이 ‘요정의 굴뚝’이라 불리는 응회암 절벽이다. 괴레메 등 카파도키아 지역에 무수히 많다. 기독교 수도사와 교인들은 이 응회암 절벽을 파 석굴교회와 수도원, 침소, 식당 등을 조성했다. 대표적인 곳이 괴레메 야외 박물관이다.석굴교회는 대개 내부가 고대의 프레스코 성화로 치장돼 있다. ‘당연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이고 그만큼 주의 깊게 돌아봐야 할 공간이다. 아쉬운 건 아름다운 벽화들을 눈으로 보는 것 외에 담아 갈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석굴교회 내부는 촬영이 엄격히 금지돼 있다. 모르는 척 휴대전화로 찍으려 하면 경비원이 득달같이 달려와 제지한다. 심지어 사진 삭제를 요구하기도 한다. 아무리 열심히 키보드를 두드려도 인터넷에 비슷한 사진들뿐인 건 관계 기관에서 촬영해 배포한 사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번엔 달랐다. 튀르키예 문화관광부의 특별 허가를 받아 내부를 촬영할 수 있었다. 홍보 목적이라기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좀더 많은 이들에게, 편견 없이 아름다운 성화들을 보여 주라는 뜻이었을 것이다. 그 과정에 사연도 많았다. 특히 서양인들의 반발이 적잖았다. “마이 갓(God), 유어 갓” 운운하며 언쟁을 하는 서양 관광객도 있었다. 경비원이 몇 차례 공손하게 대꾸하다 변화가 없으면 여지없이 ‘모시고’ 석굴 밖으로 나갔다.괴레메 일대엔 무수한 동굴이 있다. 그중 괴레메 박물관 구역에 포함된 건 석굴교회, 수녀원, 식당 등 14곳의 건물(사실은 동굴)이다. 수녀원은 매표소 전에 있다. 그래서 그냥 지나치기 십상이다. 매표소를 지나면 성 바실 교회, 엘말르 교회(오래 전 정문 앞에 사과 과수원이 있었다고 해서 애플 처치로 불린다), 성 바르바라 교회 등의 순서로 이어진다. 뱀 교회(이을란르 교회)도 있다. 뒷산에 살던 늙은 뱀을 처치하는 벽화가 있어 이런 이름을 얻었다. 하이라이트는 ‘다크 처치’ 어둠의 교회 수도원(카란륵 킬리세 마나스트르)이다. 프레스코화가 가장 잘 보존돼 있다. 예수의 탄생과 세례, 최후의 만찬, 죽음, 부활 등의 장면이 생생하게 남아 있다.또 다른 관광 명소인 우츠히사르와 오르타히사르도 형태는 비슷하다. 교회로 쓰이지 않았을 뿐 집과 요새로 이용된 건 마찬가지다. 우츠히사르와 오르타히사르 사이엔 비둘기 계곡이 있다. 고대인들은 계곡에 작은 굴을 뚫어 비둘기를 길렀다. 비둘기는 기독교인의 상징물이었는데, 현실적으로도 요긴했다. 현지 가이드에 따르면 비둘기 알은 괴레메 프레스코화의 안료들이 벽에 잘 달라붙도록 하는 접착제 구실을 했다. 비둘기 집에 쌓인 똥은 비료로 쓰였다. 바닷새들의 구아노에 견줄 수는 없지만 비슷한 기능을 한 듯하다. 그리고 소식을 전하는 전서구로도 활용됐다. 우리에게 ‘스머프 마을’로 잘 알려진 파샤바으도 ‘요정의 굴뚝’이 만든 명소다. 여기 응회암은 버섯을 빼닮았다. 머리 부분은 딱딱한 현무암, 기둥 부위는 연질의 응회암이다. 약 6000만년 전부터 진행된 차별 침식과 풍화로 지금과 같은 모습을 하게 됐다.지상에 요정의 굴뚝이 있다면 지하엔 ‘요정의 미로’가 있다. 박해자들의 눈에 띄지 않고도 일상생활이 가능한 지하 도시다. 이런 지하 도시가 수십개라고 한다. 가장 유명한 곳은 카이마크르와 데린쿠유다. 카이마크르는 가장 먼저 생긴, 가장 큰 지하 도시다. 염소, 물소 등의 젖을 굳혀 만드는 특산물 ‘카이막’의 유명 산지다. 데린쿠유는 가장 깊은 지하 도시다. 실제 규모가 20층에 달한다고 한다.초현실적인 풍경은 들녘 곳곳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비둘기 계곡, 러브 밸리 등 수두룩하다. 대부분 계곡을 따라 트레킹 코스가 잘 조성돼 있어 전 세계의 도보꾼들을 불러 모은다. 크즐추쿠르 계곡(로즈 밸리)도 그중 하나다. 저물녘 풍경이 특히 빼어나 현지인들은 이곳을 ‘파노라마 뷰포인트’로 꼽는다. 셀 수 없이 긴 시간이 만든 장밋빛 기암들이 계곡을 따라 도열해 있다. 저물녘 햇살이 비치면 더 붉게 변한다. 저세상 풍경이란 아마 이런 것이 아닐지.
  • 산악·해양 자원 모두 갖춘 울주… 체류형 관광지로 업그레이드

    산악·해양 자원 모두 갖춘 울주… 체류형 관광지로 업그레이드

    해발 1000m가 넘는 아홉 개 산으로 이뤄진 영남알프스는 울산·경남·경북과 연결된 영남권 최대 산악관광자원이다. 해마다 수백만 명의 행락객이 찾을 정도로 절경을 자랑한다. 간절곶은 한반도의 아침을 여는 해맞이 명소로 유명하다. 천혜의 산악·해양 관광자원을 갖춘 울주가 축제, 영화제, 레포츠를 입혀 전국의 관광객을 유혹한다.이순걸(62) 울산 울주군수는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를 목표로 잡고, 관광객들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 계획”이라며 “울주군이 가진 천혜의 자연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 확충과 자원 개발로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영남알프스 중심 산악관광 확대 영남알프스는 가지산, 신불산, 간월산, 영축산, 천황산, 재약산, 고헌산, 운문산, 문복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아홉 개의 산과 봉우리로 이뤄졌다. 등산은 물론 트레킹, 산악자전거,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은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에는 2019년 첫해 2489명이, 지난해에는 3만 2088명이 참가했다. 올해도 이달 현재 1만 8052명이 인증을 완료했다. 울주군은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민간 사업자인 영남알프스케이블카 주식회사와 실시협약을 맺었고, 현재 신불산군립공원계획 변경과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사전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세계산악영화제 국제 인지도 강화 울주군은 올해부터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울산시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영화제 공식 명칭도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로 변경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인다. 울산시와 공동 개최하면 예산과 장소 제약 문제가 해결돼 영화제가 한층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군은 그동안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로 한정했던 영화제 장소를 울산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민 참여도 자연스럽게 높아질 전망이다. 군은 울산시의 지원을 받아 스포츠클라이밍대회와 같은 행사를 연계해 ‘산악대축전’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올해 영화제는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이 군수는 “숙원사업인 케이블카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트레일나인피크대회 등의 산악 행사와 축제를 연계하면 산악 관광객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해양관광 메카, 간절곶·진하해수욕장 간절곶은 매년 새해 첫날에만 수십만 명이 찾아 일출을 즐기는 해돋이 명소다. 한반도 육지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곶에서 새해 첫날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얘기에 관광객의 발길도 이어진다. 올해 해맞이 행사에는 13만명 정도가 간절곶을 찾았다. 인근 진하해수욕장에는 지난해 피서철(7~8월) 58만명이 찾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피서객을 기록했다. 올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진하해수욕장 피서객은 2019년 35만 8000명에서 2020년 5만 6304명, 2021년 12만 9480명으로 줄었다. 코로나19의 영향이다. 피서객 증가는 군의 노력이 한몫했다. 먼저 군은 피서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야간경관 조성과 축제 같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또 군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이벤트로 편의시설 및 물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공영주차장~해수욕장 구간에 순환버스를 운영했다. 진하해수욕장은 서핑과 윈드서핑, 카이트보딩 등 해양레포츠 천국이다. 이에 군은 해수욕객과 레포츠를 즐기는 피서객들의 야간 볼거리를 위해 명선도와 팔각정에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인기를 끌었다.●살아 숨쉬는 그릇 ‘옹기축제’ 5월 개막 ‘2023 울산옹기축제’는 ‘웰컴 투 옹기마을’이라는 슬로건으로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열린다. 올해는 전통 옹기 시연과 체험을 중심으로 친환경적 가치와 재미를 결합한 체험을 제공한다. 올해는 옹기마을 전체를 6개의 존으로 구성된 테마파크로 조성하고, 가족 방문객을 포함해 다양한 세대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개막식은 5일 오후 7시 30분 공식 행사를 시작으로 주제 공연, 미디어 퍼포먼스, 300대 드론아트쇼, 불꽃쇼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옹기 장인의 시연과 방문객 체험을 위한 옹기특별체험관도 조성된다. 올해 축제에서는 국내 정상급 거리예술단체들의 다채로운 퍼포먼스도 만날 수 있다. 공연 ‘옹기로(路)’와 야간 콘텐츠 ‘옹기마을 별빛정원’, 옹기를 활용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옹기 리빙룸’ 등이 운영된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흙놀이터’와 ‘과자 콜라주’ 등 100여 가지의 공연, 전시, 체험, 부대 프로그램이 체험과 힐링을 제공한다.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인 ‘꽃보다 할매’, ‘할매장터’, ‘옹기어드벤처’ 등도 선을 보인다. 이 군수는 “올해는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장기 공연과 댄스경연대회, 옹기프리마켓 등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시설 개선비 최대 1억 지원하기로 군은 체류형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대적인 숙박업소 시설 개선에 나선다. 군은 올해 일반숙박업에서 관광숙박업으로 전환하는 업체에 최대 1억원의 시설개선 비용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건전하고 쾌적한 숙박시설 유치로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려는 것이다. 지원 범위는 객실 증축·개축, 소방·안전시설 정비, 욕실 등 시설 개선, 건물 내외관 개선, 서비스 개선, 기타 시설 개선 등이다. 시설개선비의 50% 이내로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군은 또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근 ‘2023년 제1회 울주군 관광진흥위원회’를 개최했다. 관광진흥위원회에서는 관광숙박업 시설개선비 지원 등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군 관광진흥위원회 설치를 위한 조례 개정 후 처음으로 열렸다. 위원회는 관광 분야 교수를 비롯해 울주문화재단, 울산관광협회,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 군수는 “울주는 산악과 해양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레포츠 활동뿐 아니라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레저, 체험, 문화, 역사, 휴식을 모두 갖춘 울주는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 “백정도 사람” 100돌 맞은 진주 형평운동

    우리나라 근대 대표 인권·사회운동인 형평(衡平)운동 100주년을 맞아 발원지 경남 진주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진주시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를 형평주간으로 정하고 기념식을 비롯해 형평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형평운동은 1923년 진주에서 백정들이 ‘양민과 백정이 모두 평등한 사회를 만들자’며 양반들과 함께 형평사라는 단체를 조직해 벌인 신분해방운동이다. 시는 올해 기념행사를 통해 누구나 공평하게 인간 존엄을 누리고 서로 사랑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했던 당시 형평운동의 높은 이상을 다시 한번 천명할 계획이다. 22~23 이틀간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형평운동을 마당극으로 표현한 ‘수무바다 흰고무래’ 공연이 이어진다. 형평사 창립일인 25일에는 남강 야외무대에서 기념식과 함께 형평인상 시상, 특집음악회 등이 진행된다. 형평운동 학생 글짓기와 상상화 공모 수상 작품 전시회가 24~28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다. 27일 진주종합경기장 야외무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헬스 워킹 행사가 마련된다. 이어 29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청소년 형평음악회가 열린다. 형평주간에 다문화 결혼이민여성 30명을 선정해 형평운동 기념지와 주요 문화관광지를 돌아보는 ‘우리지역 역사여행, 형평투어’를 진행하고, 연암도서관 등에서 어린이 인권 관련 책 전시와 영화 상영을 통해 형평운동의 가치를 조명한다.
  • 故서세원 임시 빈소 마련, 유족 출국…한국서 부검 계획

    故서세원 임시 빈소 마련, 유족 출국…한국서 부검 계획

    개그맨 서세원씨가 20일 캄보디아에서 사망했다. 67세. 캄보디아 한인회장을 역임한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박현옥 부회장은 이날 서울신문에 “서씨가 20일 낮 12시경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한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다가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현지 교회에서 서씨와 함께 사역한 박 부회장은 현재 유족과 서씨 곁을 지키고 있다. 박 부회장은 “현지 유족 충격이 큰 상태”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박 부회장은 또 “고인이 당뇨가 심했다”며 서씨가 지병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검안을 마친 서씨의 시신은 현지 한 사원에 냉동 안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고인의 임시 빈소는 프놈펜 부영타운 근처 한 사원에 마련됐다. 서씨의 시신은 이곳에 냉동 안치됐다가 국내로 운구, 부검 등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 있는 서씨 지인에 따르면 비보를 접한 서씨의 유족은 프놈펜 현지로 떠났다. 서씨의 누나는 화장(火葬)은 절대 안 된다며 출국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21일 프놈펜에 도착하는 대로 장례를 치를 예정으로 전해졌다. 1979년 데뷔한 고인은 KBS 2TV ‘서세원쇼’ 등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후 영화 제작비 횡령, 해외 도박 등의 논란이 불거지면서 연예계를 사실상 은퇴했다. 2014년에는 전 부인 배우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를 받아 다음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정희와 이혼 후 2016년 재혼, 캄보디아로 이주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목회 활동을 하는 근황이 공개되기도 했다.
  • 한국 근대 대표 인권·사회운동 ‘형평운동’ 100주년...진주에서 1주일간 다양한 기념행사

    한국 근대 대표 인권·사회운동 ‘형평운동’ 100주년...진주에서 1주일간 다양한 기념행사

    우리나라 근대 대표 인권·사회운동인 형평(衡平)운동 100주년을 맞아 형평운동 발원지 경남 진주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진주시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를 형평주간으로 정하고 기념식을 비롯해 형평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형평운동은 1923년 진주에서 백정들이 ‘양민과 백정이 모두 평등한 사회를 만들자’며 양반들과 함께 형평사라는 단체를 조직해 벌인 신분해방운동이다. 진주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번졌다. 진주시는 올해 1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누구나 공평하게 인간존엄을 누리고 사랑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했던 당시 형평운동의 높은 이상을 다시 한번 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3~23 이틀간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형평운동을 마당극으로 표현한 ‘수무바다 흰고무래’ 공연이 이어진다. 형평사 창립일인 25일 진주 남강야외무대에서 기념식과 함께 형평인상 시상, 특집음악회 등이 진행된다. 형평운동 학생 글짓기와 상상화 공모 수상작품 전시회가 24~28일 진주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다. 27일 능력개발관에서 형평운동 100주년 기념 강의, 진주종합경기장 야외무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헬스 워킹행사가 마련된다. 이어 29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청소년 형평음악회, 경상국립대박물관 대강당에서 형평과 관련된 국내외 학술정보를 교류하고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국제학술회의가 열린다. 형평주간에 다문화 결혼이민여성 30명을 선정해 형평운동 기념지와 주요 문화관광지를 돌아보는 ‘우리지역 역사여행, 형평투어’를 진행하고, 연암도서관 등에서 어린이 인권관련 책 전시와 영화상영을 통해 형평운동 가치를 조명한다. 진주시는 형평운동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고 계승하기 위해 앞으로 형평운동 다큐도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96년 진주시민과 출향인사 등은 진주가 인권운동의 발상지임을 알리고 형평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성금을 모아 진주성 앞에 형평운동기념탑을 건립했다. 기념탑은 진주대첩 기념광장 조성에 따라 2017년 진주시 칠암동 경남문화예술회관 부근으로 이전됐다.
  • 개그맨 서세원 사망…캄보디아 병원서 심정지

    개그맨 서세원 사망…캄보디아 병원서 심정지

    개그맨 서세원이 20일 캄보디아에서 사망했다. 67세. 이날 외교당국 등에 따르면 서세원은 이날 오전 수도 프놈펜의 한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1979년 데뷔한 고인은 KBS 2TV ‘서세원쇼’ 등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후 영화 제작비 횡령, 해외 도박 등의 논란이 불거지면서 연예계를 사실상 은퇴했다. 2014년에는 전 부인 배우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를 받아 다음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정희와 이혼 후 2016년 재혼, 캄보디아로 이주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목회 활동을 하는 근황이 공개되기도 했다.
  •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 밴필드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기대수명 연구결과 발표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 밴필드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기대수명 연구결과 발표

    미국 반려견의 평균 기대수명은 12.69세, 반려묘는 11.18세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비만은 반려동물의 기대수명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인으로, 일상 속 관리와 정기적인 건강검진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과 미국 동물병원 프랜차이즈 밴필드 동물병원에 따르면 수의학술지 ‘Frontiers in Veterinary Science’에 최근 미국 반려동물 기대수명 연구가 공개됐다. 해당 연구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1000곳 이상의 밴필드 동물병원을 방문한 반려견 1329만 마리와 반려묘 239만 마리를 대상으로 했다. 해당 연구는 미국에서 최초로 실시된 반려동물 기대수명 연구로, 역대 최대 규모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BCS(비만도를 나타내는 신체충실지수)와 기대수명 간의 관련성까지 분석했다. 기대수명 계산은 ‘설리번 방법’을 따랐으며, 조사 연도, 크기 및 품종, 성별, BCS에 따른 기대수명을 조사했다. 설리번 방법은 평균 수명 산출 시 가장 널리 이용되는 방법론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사용한다. 모든 조사 기간에 걸쳐 반려견의 평균 기대수명은 12.69세, 반려묘는 11.18세로 나타났다.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기대수명은 꾸준히 증가했다. 반려견의 기대수명은 크기에 따라 다양했는데, 소형견이 13.53세로 기대수명이 가장 길었고, 초소형견(13.36세), 믹스견(12.71세), 중형견(12.7세), 대형견(11.51세), 초대형견(9.51세) 순으로 나타났다. 반려묘는 믹스묘(11.12세)가 품종묘(11.54세)보다 짧았다. 전체 연구 기간 동안 기대수명의 증가폭은 반려묘가 반려견보다 높았다. 믹스묘의 수명이 1.41년(13.69%)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품종묘는 1.01년(9.31%)로 조사됐다. 반려견은 믹스견이 0.83년(6.81%)으로 가장 높았으며, 대형견이 0.48년(4.27%)로 가장 적게 증가했다.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암컷의 기대수명이 수컷보다 길었다. 반려견은 암컷이 12.76세로 수컷(12.63세)보다 약간 높았지만, 반려묘는 암컷이 11.68세, 수컷이 10.72세으로 약 1년이나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의 암컷과 수컷 간 기대수명 차이는 반려견의 크기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났다. 초소형견은 수컷이 13.39세, 암컷이 13.32세로 수컷이 암컷보다 0.07년 정도 길었고, 소형견은 두 성별 간 기대수명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중형견, 대형견, 초대형견은 암컷의 기대수명이 수컷보다 유의적으로 길었는데, 대형견은 암컷이 11.74세, 수컷이 11.28세으로 암컷이 0.46년 길었다. 비만이 반려견과 반려묘의 수명에 영향을 끼친다는 결과도 나왔다. 비만이 반려동물의 기대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알기 위해, 비만지수로 알려진 BCS(5단계)에 따른 기대수명을 조사했다. BCS는 숫자가 높을수록 비만의 정도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BCS 3단계가 이상적인 체중에 해당한다. 분석 결과 BCS 5단계의 비만인 반려견의 기대수명은 11.71세로 BCS 3단계의 정상 체중의 반려견(13.18세)보다 유의적으로 1.47년 짧았다. BCS 4단계인 반려묘의 기대 수명은 13.67세로 BCS 5단계인 반려묘(12.56세)보다 1.11년이나 긴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은 반려동물에서 가장 흔한 영양 장애이며, 개와 고양이의 수명 단축과 관련이 있다. 또한 비만은 당뇨병과 같은 내분비 질환부터 관절염, 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 발현 및 예후 악화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평소 체중 관리 및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한 예방적 접근이 중요하다. 곽영화 로얄캐닌 책임수의사는 “해당 연구에서 제시된 기대수명표는 반려동물의 일반적인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광범위한 지표이며, 수의사가 비만과 같은 질환상태를 보호자에게 설명하고 관리 및 치료의 기대치를 설정하고 평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질병의 초기 발견 확률을 높여주고, 수의사와의 상담은 적정 체중 관리 등의 예방적 접근을 도와주기 때문에 가까운 병원에 주치의를 두고 정기적으로 동물병원에 방문하는 등 보호자들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마블 영화까지 출연했는데…전 여친 폭행 혐의로 체포

    마블 영화까지 출연했는데…전 여친 폭행 혐의로 체포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33)가 여성 폭행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또 다른 폭행 피해 여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조나단 메이저스로부터 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맨해튼 지방검사 사무실에 협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조나단 메이저스는 지난달 25일 미국 뉴욕 첼시에서 여성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이후 조나단 메이저스 법률대리인 측은 피해 여성이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결백을 주장한 바 있다. 피해 여성은 조나단 메이저스의 전 여자친구이며 그의 문자 메시지를 훔쳐보다 다툼이 발생했다는 것. ‘앤트맨과 아스프: 퀸텀매니아’에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 역을 맡은 조나단 메이저스는 이 사건 이후 소속사로부터 퇴출당했다. 일각에서는 조나단 메이저스가 폭행을 한 여성이 또 있을 조짐이 보이자 미리 손절을 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조나단 메이저스는 또 다른 폭행 의혹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 이병헌 “기생충·올드보이 거절하고 후회했다”

    이병헌 “기생충·올드보이 거절하고 후회했다”

    배우 이병헌(49)이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영화 ‘기생충’ ‘올드보이’ ‘헤어질 결심’ 등을 거절해 후회한 적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맥카우홀에서 열린 ‘한류의 미래’(The Future of Hallyu) : 글로벌 무대의 한국 영화‘ 콘퍼런스에 연사로 나셨다. 스탠퍼드대 월터 쇼렌스틴 아시아태평양연구소(소장 신기욱 교수)가 주최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 이병헌은 유창한 영어로 배우가 되기까지의 경험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 스탠퍼드대 학생들과 팬 등 300여명이 참석해 강당을 꽉 채웠다. 이병헌은 영화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게 된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를 통해 연기에 임하는 자세가 바뀌었다며 “JSA 전에는 캐릭터에 더 신경을 썼다면 이후로는 대본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청중들의 질문도 받았는데 ‘역할을 거절해 후회한 적 있냐’는 질문에 이병헌은 “기생충, 올드보이, 헤어질 결심 등”을 언급했다. 그는 “이미 다른 (영화 등) 일정이 잡혀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하고는 크게 웃었다. ‘올드보이’는 2004년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최민식과 유지태가 주연을 맡았다. ‘기생충’은 2020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하며 기염을 토한 작품이다. 송강호, 조여정, 이선균, 최우식 등이 출연했다. 올해 아시아필름어워즈에서 3관왕을 차지한 ‘헤어질 결심’은 박해일, 탕웨이가 열연했다. 이병헌은 작품을 고를 때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대본을) 읽는 순간 느끼는 감정이나 감성이 재미있다고 느껴지면 따르는 편”이라고 말했다. 2009년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을 통해 진출에 할리우드에 대해서는 “그들(헐리우드)은 나의 연기 스킬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며 “그들이 본 건 2006년 도쿄돔 팬 미팅에서 4만명이 몰린 것을 본 것일 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자신을 캐스팅했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이후 작품을 하면서 자신의 연기를 인정했다고 돌아봤다. 청중들의 질문에 대부분 영어로 답한 이병헌은 “영어는 고교 2학년 때 학원에 대충 다닌 게 전부다. 할리우드에서도 교육받은 적 없다”면서 “오늘 행사를 위해 난생 처음 두 달 동안 영어 공부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자신이 그런 쪽에 재능이 있기는 한 것 같다며 영화를 촬영할 때도 “어릴 때 수년간 했던 태권도를 몸이 기억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영화든 드라마든 스토리와 감독이 좋다면 가리지 않는다고 말한 그는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이 “한국 배우들에게는 큰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미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K-드라마를 재조명하고 미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상수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이날 행사 축사에서 “챗GPT에 물었더니 ‘K-드라마는 지난 몇 년간 독특한 스토리텔링, 매력적인 캐릭터 등으로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았다’고 답했다”면서 “작가, 배우, 감독, 프로듀서가 진정한 문화외교관”이라고 말했다.
  • 이제훈 “열살 연하 수지 ‘아저씨 왜 이래’ 했을지도”

    이제훈 “열살 연하 수지 ‘아저씨 왜 이래’ 했을지도”

    이제훈이 영화 ‘건축학개론’을 찍을 당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수지 앞에서 자신이 아저씨 같다는 느낌이 들어 친해지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영광의 시대’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이제훈이 유퀴저로 함께했다. 이날 이제훈은 영화 건축학개론에 대해 이야기하며 “수지랑 열 살 차이다. 제가 뭔가 좀 아저씨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고했다. 그러면서 “제가 어쭙잖은 농담하면서 친해지려고 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유재석이 어떤 농담을 했냐고 묻자, 이제훈은 “너는 무슨 아이스크림 좋아해? 나는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좋아해. 너는 무슨 맛 좋아해?”이런 얘기를 했다며 멋쩍어했다. 이제훈은 “수지가 속으로는 ‘이 아저씨 왜 이러지’ 하지 않았을까 싶다”며 웃었다. 조세호가 “영화 이후 사적으로 본 적 없냐”고 묻자 이제훈은 “그래도 명절 같은 때에 연락한다. 최근에 또 ‘안나’라는 작품 보고 제가 너무 좋았다고 수지에게 문자도 보냈다”며 가끔씩 연락하고 지내는 사이라고 했다.
  • 양조위의 목소리에 다채로운 빛깔이, 차이나 소프트의 위력 ‘무명’

    양조위의 목소리에 다채로운 빛깔이, 차이나 소프트의 위력 ‘무명’

    “당신이 알던 국민당 정부는 1930년에 이미 사라졌소.” 이제 상당히 늙고 피로해진 얼굴의 이 남자,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탁자 건너 상대에게 나직하고 정겨운 목소리를 던진다. 이 남자의 정체를 모르겠다. 상대 역시 모르겠다. 이런 궁금증을 러닝타임 132분의 3분의 1를 지나서야 풀렸다. 굉장히 불친절한 이 영화는 오는 26일 국내 개봉하는 ‘무명’이다. 영어 제목은 ‘Hidden Blade’다. 1930년대와 40년대 일본과 중국 국민당, 공산당 세력이 으르렁대던 시절의 상하이에 대해 한 공부를 미리 했어야 했다는 후회가 밀려왔다.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만주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대동아전쟁의 명분으로 집착했는지, 중국을 잃더라도 만주국을 지키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는 대목도 흥미로웠다. 첫 작품 ‘범죄분자’부터 영화계를 놀라게 만들었다는 청얼 감독은 대본집의 문장 부호까지 일일이 챙길 정도로 디테일에 예민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대본을 쓸 때 배우가 마지막으로 보여야 할 표정, 눈빛, 심지어 한숨마저 확실하게 생각한다.” 아름다운 영상과 꼼꼼한 소품, 심지어 식사 장면의 요리 선도까지, 후반작업과 홍보 자료까지 일일이 간섭한다고 했다. 이제 예순한 살이 된 대배우 양조위는 청얼 감독에게 “나에게 예의를 차리지 않아도 된다. 마음에 안 들면 바로 말해줘도 된다. 다시 찍어야 한다면 그렇게 하겠다. 내가 양조위라고 해서, 감독이 해야 할 말을 못해선 안 된다”고 말하는, 대배우의 품격을 보여줬다.양조위는 도무지 속내를 알 수 없다. 끊임없이 자신을 의심하는 일본 특무대 간부 와타나베의 눈길을 받아내야 한다. 국민당 편인지, 공산당 편인지, 진정 일본 앞잡이인지 알 수가 없다. 영화 전개는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를 되풀이하며 전모를 서서히 보여주면서도 맨마지막 결정적 한 방을 보여주기 위해 자꾸 복선을 깔아두기 때문이다. 그가 어떤 속내인지 모르게 미소 짓고 홀쭉 패인 골 사이 주름을 드러내며 나직하게 읊조리는데 참 멋지게 늙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그의 목소리가 적어도 세 가지 톤의, 제각기 다른 느낌을 준다는 것도 새삼 깨달았다. 그의 목소리에 주목해 관람하는 것도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긴장미와 박진감이 교차한다. ‘미션 임파서블 3’ 프로듀서를 맡았던 자오 하이청과 고전으로 통하는 액션 영화 ‘엽문’ 제작진이 가세한 액션 장면은 할리우드의 ‘존 윅4’의 기교적인 것과는, 확실히 거리를 둔 날것의 활극을 보여줬다. 양조위와 그 못지 않게 속내를 알 수 없는 왕이보의 일대일 격투 장면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홍콩 누아르의 부활을 꿈꾼다는 평가가 지나치지 않다. 영화는 시종 누아르와 스릴러, 정치 드라마 사이를 줄타기한다. 양조위는 왕이보에게 주도권을 내주는 듯하다가 중반 이후 다시 극의 분위기를 압도한다. 2014년 한중 합작 보이그룹 UNIQ 멤버로 우리와도 인연이 있는 왕이보는 강렬한 눈빛 연기로 날선 긴장감을 불어넣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조금 넘쳐 흘러내리는 듯했다. 정보책 ‘미스 천’을 연기한 저우쉰, 왕이보의 약혼녀 ‘미스 방’을 연기한 장정의의 매력도 굉장히 돋을새김됐다. 어쩔 수 없이 이 작품은 이해영 감독의 ‘유령’과 비교될 것 같다. 시대적 배경도 그렇고, 일본 제국주의자들에 스며든 첩보조직원들이 서로를 의심한다는 측면에서인데 ‘무명’이 훨씬 복잡하고 정치적이며 역사적이다. 두 감독 모두 스타일리스트란 점도 빠뜨릴 수 없는데 저울질하며 감상하면 좋을 것 같다. 결국 영화의 결론이 ‘중국 인민이 똘똘 뭉치고 희생해 일본제국주의를 거꾸러뜨렸다’는 메시지를 부드럽고 나직하게 들려준다는 생각에 이르니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일제야 우리의 적이기도 했고, 중국 공산당이 우리 조선의 독립에 기여한 바가 적지 않으니 당연히 환호해야겠지만 두 손 들어 만세 하고 외칠 수 없다. 이런 영화를 국내 관객들이 얼마나 받아들일지도 궁금하다. 중국의 한한령이 완전히 풀렸다는 얘기를 듣지 못했으니 더욱 그렇다.
  • ‘로코여왕’ 유명 여배우, 화보서 겨드랑이 털 공개

    ‘로코여왕’ 유명 여배우, 화보서 겨드랑이 털 공개

    영화 ‘노트북’ ‘어바웃 타임‘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레이첼 맥아담스(44)가 화보에서 겨드랑이 털을 공개해 화제다. 맥아담스는 최근 패션 매거진 버슬과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화보에서 맥아담스는 겨드랑이 털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당당한 포즈를 취했다. 그는 버슬과 인터뷰에서 “제모를 하려는 청소녀들에게 우리 엄마가 내게 했던 조언을 전달하겠다.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어‘ 나도 처음에 들었을 때는 ’어휴 재미없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말 사실이다. 인생은 길고, 면도를 힘든 일이다”라고 말했다. 맥아담스는 특히 이번 화보는 보정은 최대한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며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싶었다. 이번 촬영에서는 라텍스 속옷을 입었지만, 이게 두 아이를 낳은 내 몸이다. 세상에 이런 몸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레이첼 맥아담스는 오는 28일 북미에서 개봉하는 ’Are you There God? It‘s Me, Margaret’으로 돌아온다.
  • 티빙 ‘몸값’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각본상 “병윤아! 재민아!”

    티빙 ‘몸값’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각본상 “병윤아! 재민아!”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몸값’이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장편 경쟁부문 각본상을 받았다. 한국 드라마가 칸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쟁 부문에 한국 드라마가 오른 것은 2018년 제1회 당시 tvN 드라마 ‘마더’ 이후 두 번째다. ‘몸값’은 베스트 시리즈상, 음악상, 각본상, 배우상(2개) 등 5개의 트로피를 놓고 9편의 작품들과 경쟁한 끝에 각본상을 거머쥐었다. 전우성 감독은 수상 소감으로 “매우 독특한 콘셉트의 작품인데 알아봐 주시고 초청해주셔서 영광”이라며 “여기에 상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병윤아! 재민아! 우리가 해냈다!”라며 공동으로 각본을 쓴 최병윤, 곽재민 각본가의 이름을 부르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 드라마는 올해 칸 시리즈 경쟁부문 초청작 중 유일한 케이 콘텐츠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지난 16일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공식 스크리닝(시사회)에는 2300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약 3분간 기립박수와 함께 찬사를 보냈다. 르 피가로, 파노라마 등 인터뷰에 참석한 주요 외신들도 작품의 파격적인 콘셉트부터 게임을 연상케 하는 구성, 악역 캐릭터를 빛나게 한 배우들의 열연에 이르기까지 작품이 지닌 매력을 다각적으로 분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표출했다. 티빙 관계자는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최초이자 한국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칸 시리즈 경쟁 부문 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두며 케이 콘텐츠 신드롬을 이어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전 세계인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해 티빙 콘텐츠 경쟁력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몸값’은 이충현 감독의 동명 단편 영화를 원작으로 했다.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중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배우 진선규, 전종서, 장률이 출연했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전 세계 드라마와 시리즈 콘텐츠를 대상으로 열리며 올해는 이달 14일 시작해 19일 폐막했다.
  • 아스트로 문빈 사망…차은우 급거 귀국 등 연예계 추모 분위기

    아스트로 문빈 사망…차은우 급거 귀국 등 연예계 추모 분위기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스물다섯 한창 나이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연예계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아스트로 소속사 판타지오에 따르면 멤버 차은우는 현재 미국에서 급히 귀국 중으로 이날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문빈의 친동생인 그룹 빌리의 문수아는 빈소를 지키고 있다. 빌리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공식 팬카페 등에 공지를 올려 “금주 예정돼 있던 일정은 취소 및 연기됐다”고 전했다. 연예계 동료들도 갑작스러운 비보에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 영화 ‘드림’에 출연한 아이유는 이날 라운드 인터뷰에 나서는데 추모 분위기를 흐뜨리지 않기 위해 24일까지 엠바고를 설정했다. 방송인 권혁수는 이날 오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랑해 진짜 많이…미안하고 고맙고 보고 싶어. 아프지 말고 잘 있어”라고 추모 글을 올렸다. 방송인 장성규 역시 MBC 라디오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를 진행하다 고인을 언급하며 “최근에 봤을 때도 너무 밝은 모습이었는데 실감이 나지 않는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슬픔을 전했다. 뮤지컬 배우 김호영도 SNS에 흰 국화꽃 사진과 함께 “마음이 무겁다. 밥 한 번 사주겠다는 약속을 못 지켜서 미안하다”는 글을 올렸다. 문빈은 전날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한 문빈은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아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희망의 전화 129,생명의 전화 1588-9191,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문화마당] 일상 속 쉼터, 10년 된 ‘문화가 있는 날’/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문화마당] 일상 속 쉼터, 10년 된 ‘문화가 있는 날’/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올해로 ‘문화가 있는 날’이 시작된 지 10년이 됐다. 2014년 처음 생겼을 땐 ‘그게 뭐야?’라며 낯설어하던 시절도 있었다. 도입 초기 전국의 영화관에서 ‘문화가 있는 날’에만 파격 할인되는 티켓값 덕에 청년층 사이에 먼저 입소문을 타게 됐고 10년이 흐른 지금은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도서관, 유적지 등 전국 어디서나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게 됐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 누구나, 차별 없이,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는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10년 전부터 집중해 온 사업인데 쉽게 말하면 선진국 반열에 접어든 대한민국에서 이제는 문화를 선택이 아닌 권리(문화권)로서 누구나 생활 속에서 쉽게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줄여서 ‘매마수’. 뭐든 짧게 부르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줄여서 부르기 시작했는데 열심히 준비한 프로그램을 하루만 하기 아깝다며 요즘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을 포함해 진행되고 있다. 공연장, 영화관,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들이 대부분 참여하고 있고 장르로는 영화, 전시, 공연을 비롯해 서커스·마술, 축제, 스포츠·레저까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거의 모든 장르가 ‘매마수’를 통해 지금도 전국 어디에선가 시민을 만나고 있다. 유료도 있지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워낙 많아 전국의 부지런한 엄마들에게 인기가 높다. 예를 들면 매마수에 동네 도서관에 가면 도서 대출을 두 배로 받을 수 있고, 영화 할인에 어린이를 위한 각종 문화체험 프로그램들이 도시별로 펼쳐진다. 그중에 가장 추천하고픈 프로그램은 각 지역의 예술단체들이 지역주민을 위해 준비하는 톡톡 튀는 지역특화 사업들이다. 예를 들면 거제도의 해변에서 펼쳐지는 랜드아트, 전남 곡성의 섬진강 변에서 만나는 증기기관차 안 연극, 경북 김천의 주민들에게 빠짐없이 ‘예술도시락’을 만들어 주겠다며 재치 있게 이름까지 바꾼 김천의 ‘월간 김촌극장’, 서로 인사도 안 하는 동네 사람들을 한데 모아 보겠다는 울산의 ‘문화점빵’, 시민들의 생활 속에 15분 내에 문화공간을 접하도록 만들겠다는 대구 남구의 ‘15분 예술동네 프로젝트’ 등 열 살 된 ‘매마수’를 기념하기 위해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단체들이 지금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특히 거제도의 경우는 굳이 이런 문화프로그램이 없어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휴양도시지만, 알고 보면 외지 관광객들은 이름이 알려진 일부 해수욕장만 잠시 보고 간다는 게 현지인들의 말이다. 예를 들면 거제도에는 대표 해수욕장이 무려 17개가 있고 작은 리아스식 해변도 7개나 될 만큼 멋진 바다뷰가 많은데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아 올해는 ‘매마수’ 프로그램을 섬 곳곳에 흩뿌려 1년 내내 재미있는 예술섬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거제의 해수욕장 모래 위에 그려질 거대한 랜드아트. 어떤 그림이 나올까. 해외에서도 주민들이 마을 박물관, 미술관 등을 자주 방문하라는 의미에서 매월 주민을 위한 무료입장 요일을 정하는 등 ‘매마수’와 같은 취지의 시도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집 앞을 나서면 누구나 예술을 만날 수 있는 바로 그날. ‘매마수’ 혜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가 바로 5월이다. 주변을 둘러보자. 집 근처에 예술이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