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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민 닮으려 성형수술 중 사망?” 가짜뉴스 의혹 제기

    “지민 닮으려 성형수술 중 사망?” 가짜뉴스 의혹 제기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을 닮기 위해 여러 차례 성형수술을 했던 캐나다 출신 배우가 수술 도중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해당 보도가 가짜뉴스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생 본 콜루치’라는 캐나다 출신 배우가 23일 오전 한국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콜루치는 지민과 닮은 얼굴을 갖고 싶어 지난 1년간 코, 입술 축소, 안면 리프팅, 눈썹 거상술 등 총 12차례의 성형수술을 했다. 성형수술에만 22만 달러(약 3억원)가 들어갔다고 한다. 지난 22일 그는 지난해 11월에 삽입한 턱 보형물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 도중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해 숨졌다고 보도는 전했다. 미국 연예매체 TMZ 등이 해당 기사를 이어 보도했고, 국내 여러 매체들도 이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아이하트라디오’ 캐나다판은 25일 해당 보도가 가짜뉴스일 가능성이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콜루치의 죽음을 최초 보도한 데일리메일은 그에 대한 대부분의 정보를 콜루치의 홍보 담당자라는 ‘에릭 블레이크’에 의존했다. 아이하트라디오는 ‘에릭 블레이크’라는 이름을 가진 홍보 담당자의 연락처를 온라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서울에서 활동하는 프리랜서 기자 라파엘 라시드는 데일리메일이 보도한 콜루치의 사진이 인공지능(AI)이 생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라시드 기자가 이미지의 AI 생성 여부를 판별하는 프로그램에 콜루치의 이른바 성형 전 사진을 넣어본 결과 AI 생성 이미지일 가능성이 75%로 나왔다.아이하트라디오는 그밖에도 여러 의혹을 제기했다. 일단 ‘생 본 콜루치’라는 이름은 사망 보도 이전에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saintcolucci.com’이라는 도메인 소유주는 캐나다 토론토의 한 건물을 주소지로 사용했는데, 전화번호는 미국 보스턴의 지역번호를 사용했다. 콜루치의 것으로 알려진 인스타그램 계정은 약 9만 9000명의 팔로우가 있는데 데일리메일이 이 계정에서 가져온 사진은 대부분 흐릿했다. 미국 뉴욕으로 장소가 태그된 인스타그램 사진 2장의 배경은 실제로는 토론토 시내였다. 이 계정은 26일(한국시간) 오후 5시 현재 사라졌다.지난해 1월 28일자로 작성된 콜루치의 보도자료가 온라인상에 남아 있지만 그 내용이 부실하다고 아이하트라디오는 지적했다. 보도자료는 “콜루치는 캐나다 퀘벡에서 태어나 2015년부터 모델·배우로 활동했다”고 밝혔으나 그가 참여한 작품 이력은 찾을 수 없었다. 또 보도자료는 콜루치가 “약 2년 전 한국으로 이주해 다른 K팝 아티스트와 음반을 제작했으며 이번 여름에 데뷔를 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그가 제작했다는 첫 번째 미니앨범 ‘T1K T0K H1GH SCH00L’은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해당 보도자료 하단에 있는 전화번호는 연결이 되지 않고 있으며 소속사로 나온 ‘IBG’에 대한 정보도 찾을 수 없었다. 지난해 5월에 나온 또다른 보도자료는 콜루치가 모 회사와 전세계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며 그의 데뷔 앨범이 6월에 나올 것이라고 했지만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는 회사나 데뷔 앨범 역시 찾을 수 없었다. 데일리메일 보도 중 콜루치가 한국 드라마 찰영에 참여했다는 대목도 미심쩍다. 보도는 콜루치가 “8부작 한국 드라마 ‘Pretty Lies’에서 교환학생 역을 맡아 지난해 6월부터 6개월간 촬영했고, 오는 10월 미국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방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해당 드라마의 한국어 제목이 ‘Cogimar’라고 표기했는데 영어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생긴 오류일 가능성을 감안하더라도 쉽게 이해되지 않는 제목이다. 물론 영화·드라마 정보 사이트인 IMDB에 해당 제목을 가진 작품은 없으며 ‘Pretty Lies’는 콜루치의 보도자료에 등장했던 노래 제목이기도 하다. 또 데일리메일은 해당 드라마가 지난해 6~12월 촬영됐다고 전했는데 이는 콜루치가 지난해 11월에 턱 보형물 수술을 받았다는 전언과 잘 들어맞지 않는다. 아이하트라디오는 콜루치의 나이도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2022년 1월 보도자료는 그가 23세라고 밝혔는데 데일리메일은 콜루치가 올해 22세라고 보도했다. 아이하트라디오는 해당 기사를 작성한 데일리메일 기자에게 문의 메일을 보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 세계 첫 ‘트랜스젠더 대통령’ 나올까?…베네수엘라 의원 대권 도전 [월드피플+]

    세계 첫 ‘트랜스젠더 대통령’ 나올까?…베네수엘라 의원 대권 도전 [월드피플+]

    세계 최초의 트랜스젠더 대통령은 남미에서 탄생할까. 트랜스젠더 대통령의 탄생 가능성에 남미가 주목하고 있다. 중남미 최초로 의회 입성에 성공한 트랜스젠더 의원이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때문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베네수엘라의 하원의원 타마라 아드리안(69). 그는 “독재자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으로부터 정권을 탈환해 베네수엘라에 민주주의의 길을 열겠다”면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변호사이자 인권활동가이기도 한 아드리안 의원은 “민주주의로 가는 과도기를 이끌 능력과 인맥을 가진, 준비된 사람은 나뿐”이라며 “당의 경선에 참여하겠지만 목표는 대통령후보가 아니라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아드리안 의원은 2015년 베네수엘라 총선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트랜스젠더 의원은 중남미 최초였다. 이듬해 베네수엘라에선 중남미 1호 트랜스젠더 의원이 된 아드리안 의원의 일생을 그린 영화 ‘타마라’가 개봉돼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다. 베네수엘라의 안드레스 베요 가톨릭대학을 졸업하고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아드리안 의원은 2002년까지 성적정체성을 놓고 갈등을 겪던 남자였다. 아드리안 의원은 어릴 때부터 스스로를 여자로 느꼈지만 사회의 따가운 눈길이 두려워 남자로 살려고 애를 썼다. 한 여자를 만나 가정을 꾸리고 자녀 둘을 뒀다. 옷은 남성미가 물씬 흐르는 정장을 즐겨 입었고 한때 수염을 기르기도 했다. 그는 “남자로 살아보려고 노력을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면서 “여자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결국 결혼한 지 3년 만에 이혼했다”고 말했다. 부인과 갈라선 그는 2002년 태국으로 건너가 성전환수술을 받았다. 여자로 변신해 베네수엘라로 돌아온 그는 2004년 대법원에 “신분증과 주민등록기록의 이름을 내가 선택한 여자의 이름으로 바꿀 수 있도록 허락해달라”고 소송을 냈다. 그때부터 그는 성소수자(LGBT)의 권리를 위해 발로 뛰는 활동가로 변신했다. 이런 활동은 정치 입문의 밑거름이 됐다. 트랜스젠더의 대통령선거 출마에 사회가 따가운 시선을 보내지 않겠느냐는 일각의 우려에 그는 “이젠 정치에도 패러다임을 깰 때가 됐다”면서 “트랜스젠더의 대선 출마는 (미국 최초의 흑인대통령이 된) 버락 오바마의 대선출마와 전혀 다를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빈부귀천, 남녀노소, 성적정체성 등을 불문하고 모두 함께 가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집권하면 이런 상생이 제도로 보장되는 베네수엘라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네수엘라 야권은 10월 22일 경선을 통해 대통령후보를 선출한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그러나 아직 대통령선거 날짜를 확정하지 않고 있다. 
  • ‘이씨 가문의 형제들’, ‘홀’ 등 칸영화제 초청

    ‘이씨 가문의 형제들’, ‘홀’ 등 칸영화제 초청

    영화학도들이 만든 단편영화 두 편이 다음 달 열리는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26일 칸영화제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이씨 가문의 형제들’과 ‘홀’이 제76회 칸영화제 라시네프(시네파운데이션) 초청작에 포함됐다. 서정미 감독은 “칸 초청 소식에 무척이나 설레고 영광스럽다. 작품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많은 고생을 했던 작품인데, 조금이나마 보답을 해줄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쁘다”리고 초청 소감을 밝혔다. 서 감독은 ‘소영의 영화’(2019)로 제40회 청룡영화상 단편영화상 후보에 올랐고, ‘김정임씨네 막내손녀’(2021)로 제14회 서울노인영화제 국내경쟁 우수상을 받았다. ‘홀’은 24분짜리 단편으로, 올해 2월 한국 영화아카데미(KAFA) 정규과정을 졸업한 황혜인 씨가 연출했다. 남매의 집을 방문한 사회복지사가 아이들로부터 방 안의 커다란 맨홀에 들어갈 것을 제안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시네파운데이션은 전 세계 영화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 영화를 선보이는 경쟁 부문이다. 이 부문에 올해 2000편이 넘는 작품이 출품됐고, 이 가운데 16편이 초청작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영화로는 2001년 김영남 감독이 연출한 ‘나는 날아가고…너는 마술에 걸려 있으니까’를 시작으로 꾸준히 이 부문에 초청을 받았다. 앞서 2021년에는 윤대원 씨가 연출한 ‘매미’가 2등 상을 받기도 했다. 다음 달 16일 개막하는 칸영화제에 초청받은 한국 영화는 ‘이씨 가문의 형제들’과 ‘홀’을 포함해 모두 7편이다. 김지운 감독 ‘거미집’(비경쟁부문), 김창훈 감독 ‘화란’(주목할 만한 시선), 홍상수 감독 ‘우리의 하루’(감독주간), 유재선 감독 ‘잠’(비평가주간), 김태곤 감독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등이다. 지난해 박찬욱 감독과 송강호 배우가 장편영화 경쟁 부문에서 상을 받았지만, 올해에는 한 편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제76회 칸 영 화제는 다음 달 16~27일 열린다. 개막작은 마이웬 감독의 ‘잔 뒤 바리’다.
  • 영화 회식 중 아이유에게 “왜 이러세요?” 따진 男배우

    영화 회식 중 아이유에게 “왜 이러세요?” 따진 男배우

    배우 허준석(41)이 가수 겸 배우 아이유(30)의 고기 굽는 실력을 폭로했다. 지난 25일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는 영화 ‘드림’에 함께 출연한 배우 박서준, 정승길, 허준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허준석은 ‘드림’ 출연 이유에 대해 “이병헌 감독님이 사석에서 ‘너도 할래? 해보고 싶어?’라고 하셨다. 마음에 안 들면 거절해도 괜찮냐고 물었더니 감독님이 ‘박서준인데? 아이유인데?’라고 하시더라”며 “그래서 ‘그럼 저는 뭐부터 하면 됩니까’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허준석은 영화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첫 리딩 후 가졌던 회식을 꼽았다. 그는 “처음 리딩 끝나고 고기를 먹었다. 그때 제 앞에 아이유가 앉았다”며 “저는 고기를 잘 굽는 편이다. 제가 구우려고 했더니 아이유가 먼저 굽겠다고 하더라. 그런데 얘기하다 보니까 고기가 하나도 남김없이 다 탔다”고 폭로했다. 이에 아이유가 “‘하나도 남김없이’는 아니었다. 하나는 남았다”고 해명하자 허준석은 “그거는 본인이 드시고, 나머지 90%는 다 타지 않았냐. 그때 제가 ‘왜 이러시는 거냐? 이러실 거면 집게 달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아이유는 “기억력이 좋으시다”고 말했고, 허준석은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교민 즐겨보는 해외 IPTV 알고보니 K-콘텐츠 무단 송출

    교민 즐겨보는 해외 IPTV 알고보니 K-콘텐츠 무단 송출

    교민들이 K-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던 해외 IPTV(인터넷 프로토콜 TV) 업체가 수년간 국내, 미국 콘텐츠를 불법 송출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미국 IPTV업체 대표 A씨와 국내 송출 조직 운영 책임자 B씨 등 7명을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B씨는 구속됐으며, 이 업체의 전 대표 C씨는 현지 경찰에 검거돼 경찰이 국내 송환을 추진 중이다. 동남아·유럽지역 가입자 유치를 담당한 공범 D씨는 인터폴 적색수배 중이다. 이들은 2016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국내 방송사, 미국영화협회 저작권을 침해해 콘텐츠를 22개국 2만5000명에게 무단 송출해 30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서울과 경기지역에 사무실을 차리고 국내 케이블TV 셋톱박스에 실시간 송출 장비를 연결해 콘텐츠롤 해외로 송출했다. B씨는 A씨로부터 받은 콘텐츠를 미국에 있는 서버를 이용해 북·남미 지역 가입자들에게 송출했다. 이들이 무단 송출한 콘텐츠는 국내·외 52개 채널의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 25만4463편, 영화·드라마·예능 프로그램 2604편 VOD(주문형 비디오)에 달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교민신문과 한인마트 등에서 ‘합법적인 한국방송’으로 광고하면서 가입자를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들은 이 업체가 보급한 셋톱박스를 설치하고, 월 19달러에서 29달러의 시청료를 내면서 방송을 시청했다. OTT플랫폼 웨이브의 미국 현지법인인 웨이브아메리카의 박근희 대표는 “보통 불법 서비스는 광고로 수익을 내는데, 이번에는 대담하게 구독료를 받는 형태여서 불법인 줄 몰랐던 가입자도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일당은 수사기관의 단속으로 방송이 일시 중단되면 가입자들에게 방송사정이 좋지 못하다거나 방송 장비를 교체 중이라는 핑계를 대며 불법 영업 사실을 숨겼다. 이후에는 송출 지역을 바꾸면서 범행을 이어 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2021년 4월 국내 방송사 3곳과 미국영화협회 1곳으로부터 저작권을 침해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범행에 이용된 실시간 방송 송출 장비 등 300여 대를 압수했으며, A씨 일당의 사무실에서 달러 등 현금 3억5000만원을 압수했다. 범죄수익금 3억원은 법원의 결정으로 추징보전 조처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해외에서 국내 지상파 방송 시청 수요가 많다는 점을 악용했다. 저작권 침해 범죄가 점차 글로벌화·조직화되고 있어 인터폴, 해외 수사기관과 공조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내일부터 전주국제영화제, 영화 즐기고 음악에 관광까지

    내일부터 전주국제영화제, 영화 즐기고 음악에 관광까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가 27일 막을 올려 다음 달 6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 극장 4곳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극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영화는 물론, 음악·관광을 접목한 ‘전주씨네투어’를 함께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올해 상영작은 42개국 247편으로, 이 가운데 해외 작품은 125편이다. 개막작은 벨기에 출신 장 피에르와 뤽 다르덴 형제가 연출한 ‘토리와 로키타’다. 아프리카에서 건너온 어린 이민자들의 참담한 실태와 함께 어려운 환경 속에서 피어나는 우정을 그렸다. 다르덴 형제는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75주년 특별상을 받았다. 이번에 처음 한국을 찾아 영화 상영 이후 관객과 대화에 나선다. 폐막작은 김희정 감독의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다. 한국영화가 폐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7년 만이다. 김애란 작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에서는 박하선·김남희 배우가 호흡을 맞춘다.프로그래머들이 추천하는 영화도 눈여겨보자. 문석 프로그래머는 노영석 감독 ‘THE 자연인’, 김지환·허민 감독 ‘자우림, 더 원더랜드’를, 전진수 프로그래머는 바이올렛 두 평 감독 ‘비밀 문자’와 마티유 바드피에 감독 ‘파더 앤 솔저’를, 문성경 프로그래머는 라브 디아스 감독의 ‘필리핀 폭력 이야기’, 엘레나 로페스 리에라 감독의 ‘워터’를 놓치면 안 될 영화로 꼽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은퇴 이후 삶을 다룬 이창재 감독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도 29·30일 특별 상영한다. 전주씨네투어는 전주 대표 콘텐츠인 관광자원을 영화에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3가지 주제로 진행한다. ‘전주영화X산책’은 지난해 주목받았던 국내 독립영화를 전주 곳곳 관광 명소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다음 달 2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 20분부터 전주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을 펼친 뒤 영화를 상영한다. 28일 전라감영에서 김성수 모던재즈트리오 연주 후 영화 ‘이장’을, 29일에는 이그르산재즈트리오 연주 이후 ‘수프와 이데올로기’, 30일에는 송은채 연주 이후 ‘윤시내가 사라졌다’를 볼 수 있다. 5월 5일에는 ‘니얼굴’, ‘오마주’ 등을 상영한다.독립영화 배우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눈에 띈다. ‘전주영화X마중’은 독립영화계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배우가 속한 소속사를 선정해 배우들과 토크쇼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눈컴퍼니’ 소속사를 선정해 강길우·우지현·이민지·이상희 배우 등이 관객과 만난다. ‘전주영화X음악’은 무성영화에 라이브 음악 공연을 곁들인 프로그램이다. 29·30일 오후 1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안전불감증’(1923), ‘빨간 풍선’(1956), ‘모험가’(1917)을 상영한다. 그룹 ‘신나는섬’이 공연을 펼친다. 영화 정보와 온라인 예매 등은 공식 홈페이지(jeonjufest.kr)를 참조하면 된다.
  • “칸영화제·모나코그랑프리 전기 끊을 수도” 佛 연금개혁 시위 불똥

    “칸영화제·모나코그랑프리 전기 끊을 수도” 佛 연금개혁 시위 불똥

    연금개혁 반대 시위를 벌이는 프랑스의 에너지 노동조합이 칸 국제영화제와 모나코 그랑프리 등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는 국제행사의 전기를 끊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프랑스 노동총동맹(CGT) 산하 국가광업에너지연맹은 ‘행동과 분노의 100일’을 선언하며 이같이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17일 연설에서 향후 100일 동안 프랑스 시민의 일상을 개선하기 위한 개혁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지 일주일 만에 맞불을 놓은 셈이다. 연맹은 성명을 통해 “마크롱은 100일간의 달래기를 약속했고, 우리는 그에게 100일간의 행동과 분노를 약속한다. 지금은 체념할 때가 아니다”라며 “칸 영화제, 모나코 그랑프리(포뮬러원 경주), 프랑스오픈(테니스 대회), 아비뇽 페스티벌(연극 축제)은 어둠 속에 갇히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라고 경고했다. 칸 영화제는 다음달 16일 막을 올린다. 이들은 “(지난 21일 회의에서) 우리는 숙고를 통해 확고하고 일치된 방침을 도출했고, 공격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CGT 에너지 노조 사무총장 패브히스 쿠두는 “행사 개최를 막으려는 게 아니다”라며 “시위 플랫폼을 갖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에너지 노조는 최근 실제로 전력을 무기로 삼은 적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 주 에너지 노동자들이 마크롱 대통령이 방문한 몽펠리에 공항과 지역 학교 등의 전력을 끊은 것이다. 프랑스 연금개혁은 연금 수령을 시작하는 퇴직 정년을 62세에서 64세로 상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하지만 직장에서 일해야 하는 기간이 2년이나 늘어난 데 대해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퇴직 이후의 삶을 사회에 제공한 노동에 대한 대가로 여기는 프랑스에선 금기를 건드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프랑스 노조는 지난 3개월 간 철도 파업과 정유소 봉쇄, 거리 시위 등을 조직하며 연금개혁 반대 여론을 주도해 왔다. 하지만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중요 법안의 하원 표결을 생략할 수 있도록 하는 헌법 조항에 근거해 연금개혁 법안을 통과시키며 오히려 대중의 분노를 키운 가운데 지난 15일 법안에 최종 서명했다. 프랑스의 주요 노조들은 5월 1일 노동절에 대규모 시위를 벌이겠다고 경고하면서 5월 3일을 ‘전국적인 분노의 날’로 지정했다. 연예계 스타들도 연금개혁 반대에 동참하고 있다. 배우 쥘리에트 비노슈, 로르 칼라미, 조나단 코헨 등 300명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일방적인 법안 통과에 항의하고 법안의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해당 법안이 특히 여성 예술인에게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그들(여성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은 50세 이후 더욱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 “죽길 바라냐”…하연수, 日그라비아 데뷔설에 입장 밝혔다

    “죽길 바라냐”…하연수, 日그라비아 데뷔설에 입장 밝혔다

    배우 하연수가 일본 잡지 촬영과 관련 ‘그라비아 모델 데뷔’가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24일 일본 잡지 ‘주간 영 매거진’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한국 출신의 인기 여배우의 본격 일본 데뷔,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은 하연수가 첫 그라비아를 주간영매거진에서 선보였다”고 소개하며 하연수와 함께한 촬영 결과물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하연수의 화보 촬영 현장과 함께 짧은 인터뷰가 담겼고 이는 일부 국내 언론에서 ‘그라비아 모델 데뷔’로 보도됐다. 이와 관련해 하연수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국 언론이 가장 적대적이구나 실감하지만 그래도 식사는 해야 하니까 열심히 먹고 푹 쉬다가 몇 자 남겨본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일본) 영매거진을 포함한 여러 만화잡지에 3~4페이지 정도 가끔 배우, 아나운서, 아이돌이 실린다. 이걸 그라비아 데뷔라고 부연 설명 없이 직역하고, 사진집이라고 말하시는 한국 연예부 기자님들은 타이틀을 자극적이게 뽑아서는, 흡사 제가 자살하길 바라는 것 같달까. 정성어린 기사 덕에 하루 정도 힘들었다”고 했다. 이어 “일본에 와서 그라비아라는 표현 자체에 저도 거부감이 있었지만 일본 현지에서는 평범한 차림으로 찍어도 그렇게 부르더라. 촬영과 더불어 배우로서 인터뷰도 40분 정도 진행했는데 그 부분은 다 잘리고 사진만 실려서 더 오해할 여지가 있는 것 같지만, 제가 이번에 촬영한 안건은 스무 곳이 넘는 언론이 바라는 그런 행보도 데뷔도 아니다(영매거진 측에선 압도적인 매력이라는 표현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로 좋은 의미로 써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연수는 “일본에서 작년에 패션쇼 설 때는 기사 하나 안 내주시더니 역시는 역시(정식 데뷔를 이걸로 했는데도)”라면서 “곧 뷰티 잡지에도 나올 예정인데 그때도 기사 꼭 내주세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참고로 그라비아를 찍어서 행복하다고 얘기한 적 없는데, 제가 왜 이렇게까지 피해를 입어야 할까요. 정확하게 기사 타이틀 정정 요구합니다. 안 해줄 거 알지만”이라고 정정 보도를 요구했다.
  • 이병헌, 美 명문 스탠퍼드대에서 강연…주제는

    이병헌, 美 명문 스탠퍼드대에서 강연…주제는

    배우 이병헌이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연사로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병헌은 지난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학교 맥카우홀에서 열린 ‘한류의 미래(The Future of Hallyu): 글로벌 무대의 한국 영화’ 컨퍼런스에 참석해 학생들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컨퍼런스의 마지막 세션에 참여한 이병헌은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강연을 하게 된 계기부터 한국과 할리우드에서 배우로서의 연기 경험, 한국 컨텐츠의 성장 동력에 대한 그의 관점 등에 대해 유창한 영어로 스피치를 이어갔다. 올해로 데뷔 32년째를 맞은 이병헌은 어린 시절부터 데뷔 이후, 그리고 지금까지 자신의 경험과 영감의 원천에 대해 소개하며 청중과 소중한 시간을 공유했다. 배우를 꿈꿔온 적이 없었던 그였지만, 이병헌은 영화를 무척 사랑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4살 때부터 서부 영화를 섭렵했던 추억과 아버지와 함께 갔던 극장의 아련한 옛 기억을 떠올렸다. 이후 어머니 친구분의 권유로 방송국 공개오디션을 보고 배우의 세계에 입문한 일, 작은 역할이지만 드라마로 데뷔하게 된 에피소드까지 유머러스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펼쳤다. 특히 이병헌의 할리우드 흥행작인 ‘레드: 더 레전드’(2013)를 찍을 당시, 아버지와 찍었던 어릴 적 사진을 극중 소품으로 활용하고 엔딩 크레딧에 출연 배우의 자격으로 아버지의 이름을 기록해준 감독과 제작진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 받았던 이야기는 학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봉준호 감독의 ‘1인치의 장벽’ 수상 소감을 인용하며 이야기를 이어간 이병헌은, 1인치의 장벽을 넘은 지금,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더 다양한 문화를 폭 넓게 즐기는 시대에 와 있고 더 창의적인 컨텐츠의 세상이 올 것이라 확신했다. 다이내믹한 이야기의 힘을 바탕으로, 좋은 영감들을 우리만의 문화 속에 수용했기에 지금의 ‘K-컨텐츠’가 존재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병헌은 삶과 창작의 원동력이 ‘순수’(Purity)라고 밝히며, 한국 문화가 다양한 문화들을 순수하게 흡수하고 편견 없이 수용해 지금의 ‘K-컨텐츠’로 경쟁력 있게 성장한 것도 ‘순수’에 기반이 있다고 소신 있는 견해를 밝혔다. ‘오징어 게임2’의 프런트맨으로 돌아오겠다는 센스 넘치는 끝인사를 남긴 이병헌은 이어진 Q&A에서 스탠퍼드대학교 학생들과 다채로운 질문들을 주고 받으며 강연을 마쳤다. 한편, 이병헌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의 트럭 만물상 동석 역으로 진정성 있는 열연을 펼쳤다.
  • BBC “‘해리 포터’ 아빠 됐다”…성별과 언제 태어났는지 공개 안돼

    BBC “‘해리 포터’ 아빠 됐다”…성별과 언제 태어났는지 공개 안돼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주연 배우 대니얼 래드클리프(34)가 아빠가 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이 래드클리프가 미국 뉴욕에서 오랜 동거녀이자 미국 여배우인 에린 다크와 함께 유모차를 미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린 뒤 래드클리프의 대변인이 아이 출산을 확인했다고 BBC 방송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달에 이 커플은 곧 아기를 출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배우는 2013년 영화 ‘킬 유어 달링스’를 촬영하다 가까워져 10년 정도 함께 지내왔다. 둘은 아기의 성별은 물론, 언제 태어났는지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래드클리프가 2001년 시리즈 첫 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에 출연했을 때 열두 살이었다. 그는 JK 롤링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 여덟 편에 모두 출연했다. 가장 최근에는 ‘Weird: The Al Yankovic Story’ 영화에 주연급으로 출연해 영국 아카데미상( BAFTA)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클래식 명곡들을 웃기게 불러 유명해졌던 코미디언 위어드 알 얀코비치의 삶과 이력을 돌아보는 자전적 영화다. 지난해 그는 뉴스위크 인터뷰를 통해 아이들이 태어나면 영화산업의 막후에서 일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아이들을 원해요. 할 수 있고, 존재한다면,…나는 아이들이 영화 세트장 근처에 있게 하고 싶어요. 영화 세트장에 있는 것이 아이들의 꿈이 될 수도 있다. 이런 거다. ‘하나님만 아시겠지만 나는 예술 분야에 몸담고 싶다. 나는 스태프 중에 무언가가 되고도 싶다.’” 미국 미시간주 태생인 다크는 2015년 시리즈 ‘굿 걸 리볼트’에서의 연기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조금 더 최근에는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The Marvelous Mrs Maisel’에 얼굴을 내밀었다. 래드클리프와 함께 해리 포터 시리즈에 출연해 단짝 로널드 위슬리를 연기한 루퍼트 그린트는 역시 배우인 조지아 그룸과의 사이에 두 살 딸 웬즈데이를 뒀다.
  • 부드러운 목소리 최초의 흑인 슈퍼스타 해리 벨라폰테 [메멘토 모리]

    부드러운 목소리 최초의 흑인 슈퍼스타 해리 벨라폰테 [메멘토 모리]

    부드러운 목소리로 차별이 일상이었던 1950년대 흑인으로 처음 스타덤에 올랐던 해리 벨라폰테가 저하늘의 별이 됐다. 96세.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는 벨라폰테가 25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자택에서 울혈성 심부전으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1927년 뉴욕 할렘의 자메이카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벨라폰테는 대중음악과 영화, 브로드웨이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명성을 얻었다. 루이 암스트롱과 엘라 피제럴드 등 흑인 재즈 뮤지션도 그에 앞서 미국 사회에서 큰 인기를 끌었지만, 백인들에게도 널리 사랑 받은 인물은 벨라폰테가 처음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벨라폰테는 2차 세계대전에 해군으로 참전한 뒤 뉴욕에서 건물 수위 보조로 일하면서 연기 수업을 들었다. 말론 브랜도와 토니 커티스 등 할리우드의 명배우들이 함께 수업을 들었다. 수업료를 벌기 위해 뉴욕 재즈클럽 무대에 오른 벨라폰테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외모는 레코드 업계의 이목을 끌었고, 결국 RCA 레코드사와 계약했다. 1956년에 발표한 앨범 ‘칼립소’는 자메이카의 노동요 ‘데이 오(Day O, 바나나 보트 송)’ 등의 히트곡을 담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다.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을 31주간 지킨 이 앨범은 일 년 안에 100만장 이상 팔린 최초의 LP로 기록됐다. 스윙이 지배하던 시대에 그의 음악은 카리브해의 정서와 팝과 재즈를 탁월하게 녹였다는 평가를 들었다.‘바나나 보트 송’은 당대는 물론 팀 버튼의 영화 ‘비틀쥬스’에서 유령들이 합창하는 노래로도 나올 정도로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 받았다. 그의 ‘마틸다’ 역시 올드 팬들의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는 노래다. 대중음악계의 성공에 힘입어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NYT는 흑인으로서 할리우드 영화의 주인공이 돼 성공을 거둔 것은 벨라폰테가 최초라고 전했다. 음악 영화 ‘카르멘 존스’(1954)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했지만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없었다.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그는 1957년 상영된 ‘아일랜드 인 더 선(Island In The Sun)’에서 백인 농장주의 딸과 로맨틱한 관계가 되는 흑인 노동운동가를 연기했다. 둘이 사랑에 빠진다는 직접적인 묘사는 없었지만, 미국 남부에선 이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에 벌금을 부과하겠다는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다. 벨라폰테는 영화 ‘오즈 어게인스트 투모로우’(1959)를 직접 제작하고 연기에 참여했으며, 1960년대에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자가 됐다. 그는 또 남아프리카공화국 가수 미리암 마케바와 그리스 가수 나나 무스쿠리를 미국 청중들에게 최초로 소개한 인물이기도 했다. 자선 사업에 열정을 쏟으며 1970년대에는 노래보다 영화에 집중하며 ‘흑인과 목사(Black and the Preacher)’(1972)와 ‘업타운 새터데이 나이트’(1974)에 출연했다. 고인은 연예계 활동 못지않게 민권운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연예계활동 초반부터 흑인 민권운동 지도자 마틴 루서 킹 목사와 친분을 쌓은 그는 킹 목사 등 흑인 활동가들의 보석금을 지불하는 등 경제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968년 킹 목사가 암살된 뒤에도 사비를 들여 유족들을 경제적으로 도왔다.매카시즘 광풍이 몰아칠 때 블랙리스트에 올라 어려움을 겪었다. 나중에 그는 “인종차별에 맞서 싸우는 사회 발전, 시민권의 바다에 발을 들여 놓기로 선택한 사람들에게 지불해야 하는 대가가 있다는 사실을 항상 받아들였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블랙리스트에 오르지 않았다면 개인비행기를 탈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돈을 벌었을텐데, 목적을 위해 내 영혼을 팔아야 한다면 대답은 ‘아니오’”라고 덧붙였다. 1985년 아프리카 기근 구호를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위 아 더 월드’를 녹음하기 위해 가수들을 한 자리에 모으는 일도 했다. 넬슨 만델라의 생일을 기념해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쿠바에 대한 미국의 금수 조치와 그레나다 침공을 반대했다. 이라크 전쟁 당시 콜린 파월 국방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을 포함한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흑인들을 ‘백인 주인의 집에 있는 비굴한 노예’에 비유했다.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말년의 실수였다. 그는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직전 NYT에 도널드 트럼프 당시 후보에게 투표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글을 기고하는 등 말년까지 각종 정치적 현안에 대해 꾸준하게 입장을 표명했다. 다만 일부 흑인들은 고인을 달갑지 않게 여겼다. 데뷔 초기 인터뷰에서 ‘친가와 외가 조부모 중 각각 한명이 백인이었기 때문에 다른 흑인보다 피부색이 옅었던 것이 연예계 성공의 원인 중 하나’라고 발언한 것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또 재혼 상대가 백인이었던 것도 흑인 사회의 비판을 받았다. 벨라폰테는 2011년 출판한 자서전에서 “내 인생에 불만은 전혀 없다”면서도 “미국의 유색인종들은 50년 전과 마찬가지로 끔찍한 현실에 둘러싸여 있다”고 지적했다.
  • [씨줄날줄] 넷플릭스 3.3조 투자 명암/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넷플릭스 3.3조 투자 명암/이순녀 논설위원

    2016년 1월 한국에 진출한 넷플릭스가 대중적으로 주목받은 계기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였다. 넷플릭스가 5000만 달러를 투자한 ‘옥자’는 2017년 6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와 극장 동시 상영을 계획했지만 CGV 등 멀티플렉스의 보이콧으로 중소형 극장에서만 개봉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옥자’는 작품에 대한 호평과 글로벌 플랫폼을 발판으로 한국 콘텐츠의 세계화를 이끄는 마중물이 됐다. 넷플릭스와 K콘텐츠는 지금까지 대체로 상생 관계를 구축해 왔다. 봉 감독은 개봉 당시 인터뷰에서 “국내에서 투자받기가 어려워 해외로 눈을 돌렸는데, 영화의 편집권을 보호해 주는 곳은 넷플릭스가 유일했다”고 말했다.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도 “10년간 아무도 투자하지 않던 작품을 넷플릭스만 알아봤다”고 했다.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제작 환경, 창작자의 권한 보장, 글로벌 배급망 등 넷플릭스의 풍부한 자원은 영화, 드라마, 예능 등 K콘텐츠에 날개를 달아 줬다. 얻은 것으로 치면 넷플릭스도 만만치 않다. ‘오징어 게임’은 역대 흥행 1위이고, 비영어 TV부문 역대 콘텐츠 10편 중 한국 작품이 4편이다. 특히 ‘오징어 게임’은 260억원을 투자해 1조 2000억원의 가치를 창출했으니 엄청난 가성비가 아닐 수 없다.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때도 매출과 가입자가 늘어난 배경 중 하나로 ‘정이’, ‘더 글로리’ 등 K콘텐츠의 인기를 꼽았다. 넷플릭스가 향후 4년간 한국 콘텐츠에 3조 3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테드 서랜도스 공동 최고경영자는 24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차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이런 투자 계획을 설명했다. 매년 한국 내 투자를 늘리는 추세이긴 하나 대외적으로 규모까지 공개한 것은 K콘텐츠에 대한 강한 신뢰를 나타낸 것이란 점에서 고무적이다. 다만 우려와 과제도 적지 않다. 넷플릭스가 지식재산권(IP)을 독점해 국내 제작사가 추가 수익을 분배받지 못하는 불공정 계약 방식과 플랫폼 종속에 대한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매출액이 7733억원인데 법인세 납부액은 33억원에 불과해 조세 회피 비판이 나오는 점과 공짜 망 사용료 논란도 풀어야 할 숙제다.
  • [자치광장] 주민 잇는 금천의 하이퍼로컬 축제/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

    [자치광장] 주민 잇는 금천의 하이퍼로컬 축제/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

    최근 기존의 로컬보다 더 좁은 동네를 의미하는 하이퍼로컬(hyper local)이 주목받고 있다. 하이퍼로컬은 초기 저널리즘 분야에서 주류 언론이 보도하지 않는 지역 단위의 의제를 다루는 것을 의미했다. 그러다 코로나19 팬데믹 과정을 거치면서 하이퍼로컬이 재조명됐다. 외출 제한으로 인해 활동 반경이 거주 지역으로 좁혀지면서 동네 생활권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와 커뮤니티가 급부상했고 주민들은 자신의 동네를 상세히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하이퍼로컬은 우리 동네가 곧 경쟁력이라는 것을 방증한다. 고유문화와 생활양식이 존재하고 그곳에 가야만 만날 수 있는 볼거리, 먹을거리, 경험거리는 그 도시의 경쟁력이 된다. 금천구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민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상호작용하며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유문화 창출을 고심했다. 그 결과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생활과 동떨어진 문화가 아닌 일상에서 걷고,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도시 그 자체가 예술인 금천만의 축제를 브랜딩했다. 먼저 금천의 고유 정체성을 담아냈다. 금천구는 4세기 말부터 고구려의 영토로 편입된 이후 조선시대 금천현으로 이어져 온 역사 깊은 도시다.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화성 행차 때 묵었던 임시 궁궐이자 백성들과의 소통 공간인 시흥행궁터를 중심으로 매년 10월 유구한 역사적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가 열린다. 또한 금천구에는 최첨단 융복합산업단지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가 위치하고 있다. 9600여개의 기업체와 약 10만명의 종사자가 있는 패션, 정보기술(IT), 지식산업의 최대 집적지로 성장했다. 이러한 기술자원을 토대로 4차산업을 직접 경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금천과학축제를 2019년부터 개최해 과학도시로서의 특화된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다음으로 사계절 내내 문화예술로 가득한 금천사계절축제를 기획했다.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봄에는 주민의 일상 공간이 거대 봄꽃광장으로 변하는 금천하모니축제(5월 13~14일), 여름에는 물놀이와 함께 예술을 체험하는 금천여름예술바캉스(7월), 가을에는 지역 도서관 및 서점과 함께하는 북근북근 책 잔치(9월), 겨울에는 지역 특화 산업인 봉제·패션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금천패션영화제(11월)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주민이 무대 위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만들었다. 하모니캠퍼스를 통해 양성된 시민문화기획자들이 축제를 기획하고 감독하는 금천하모니축제에서는 지역 예술인들과 주민 협업으로 탄생한 탈춤·국악·뮤지컬 공연 등이 조화롭게 펼쳐진다. 일상이 문화가 되고 도시가 예술이 되는 금천만의 문화예술 축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역과 주민을 잇는 하이퍼로컬 축제로 금천다움의 매력과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
  • “최첨단 소부장 기업·연구기관·테스트베드 모두 갖춘 MoT 도시 만들 것”

    “최첨단 소부장 기업·연구기관·테스트베드 모두 갖춘 MoT 도시 만들 것”

    미래차·AI ‘양 날개’로 미래 준비산업융합·신기술 통해 무한 성장尹대통령도 ‘아낌없는 지원’ 약속 “앞으로 우리 광주는 100만평에 이르는 미래차국가산업단지에 최첨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이 들어서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산업 간 융합을 이끌 핵심 연구기관과 테스트베드까지 총망라된 ‘사물이동수단(MoT)의 도시’가 될 겁니다.” 광주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미래차의 핵심 개념인 MoT를 꼽은 강기정 광주시장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과 결합한 미래차는 더이상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다”라며 “전 세계에 몰아닥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미래차를 타고 헤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 발전 전략의 최우선 순위로 MoT 산업 육성을 선정한 이유로 “인공지능과 자동차 관련 산업의 융합을 통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들었다. 강 시장은 “MoT는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기술이 결합해 ‘모든 사물이 자유롭게 스스로 움직이는 생태계’를 의미한다”며 “단순 이동 수단인 모빌리티보다 한층 확장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기술이 융합돼 새로운 산업이 창출되고 있다”며 “MoT에 집중하는 광주에서도 지속적인 산업 융합과 신기술 개발, 신산업 창출을 통해 지역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다”고 기대했다. 광주가 명실상부한 ‘MoT의 도시’가 되기 위해선 광주의 주력 산업 간 ‘융합’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미래차는 한마디로 융합”이라고 정의한 강 시장은 “모든 기능이 전자장치로 연결되고 엔진이 최소화되며 인공지능이 필수적으로 결합해야 하는 미래차 산업은 서로 다른 산업 간의 융합기술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가 목표로 하는 미래차 산업은 지역 주력 산업인 광, 지능형 가전, 전장기술, 금형산업 등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인공지능과 결합한 이들 지역의 주력 산업 간 융합이 얼마나 성공적으로 이뤄지느냐가 광주 미래차 산업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광주를 미래차 선도도시로 만들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강 시장은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안다”며 지난달 27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광주를 방문했을 때 했던 발언을 소개했다. “당시 원 장관이 ‘빛그린산업단지와 기아를 연계시켜 광주가 글로벌 미래 자동차 기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라는 대통령의 특별 당부와 지시가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래차 선도도시로 발돋움한 광주의 미래상에 대해서는 ‘100만평 미래차국가산단에 완성차 제조사를 중심으로 소부장 기업들이 자리잡고, 인공지능과 산업 간 융합을 위한 핵심 연구기관과 테스트베드까지 갖춰진 미래차 모빌리티 도시’를 제시했다. 강 시장은 “이제 휴대전화가 단순한 전화기가 아닌 것처럼 미래차도 더이상 단순한 자동차가 아니다”라며 “앞으로 미래차는 또 하나의 집, 이동 사무실, 움직이는 가전, 움직이는 영화관으로서 단순한 이동 수단의 한계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미래차 산업은 전통적인 하드웨어 비즈니스 방식에서 응용 프로그램 플랫폼, 소프트웨어 혁명으로 변화되는 추세”라며 “레벨 3 이상의 자율차 시장 확대 및 조만간 닥쳐올 내연차 판매 금지에 대응하기 위해선 광주가 선택한 미래차 산업이 최적의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미래차국가산단을 유치한 이후 이달 들어 공모에 참여한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남과 함께 추진하는 ‘반도체특화단지’ 유치에 부담이 되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광주 발전을 위해선 소부장특화단지도 놓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강 시장은 “광주 자동차 산업은 지역 제조업 매출액의 43.1%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지만 내연기관 차량 위주여서 미래차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며 “지역 자동차 산업계도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 유치를 강하게 희망했다”고 했다. 이어 “광주는 미래차와 인공지능이라는 ‘양 날개’로 미래를 준비하며, 반도체와 소부장은 우리 광주의 미래를 이끌어 갈 강력한 엔진”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어렵지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게 광주시민의 요구이고 광주의 미래를 키우는 일인 만큼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시장은 광주가 미래차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먼저 시민의 지지와 응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주글로벌모터스(GGM)와 기아라는 2개의 자동차 공장을 보유한 우리나라 제2의 자동차 생산도시”라며 “광주의 자동차 산업을 미래차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광주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일이며, 동시에 광주시민 삶의 질 향상과도 연결돼 있다. 늘 지금처럼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아이유 촬영 중 불상사…“한 달 넘게 얼굴에 흉”

    아이유 촬영 중 불상사…“한 달 넘게 얼굴에 흉”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영화 ‘드림’을 촬영하며 산모기에 물린 에피소드를 전했다. 25일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에는 ‘[아이유의 팔레트] 홍보로 할 수 있는 건 다 보여 드림 (With ’드림‘팀) Ep.20’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아이유는 함께 영화 ‘드림’에 촬영한 배우들과 촬영 에피소드를 전하면서, 박서준과 부딪히는 감정씬에서 “산모기가 앉은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아이유는 “서준씨 감정을 해치지 않기 위해 제가 그냥 물렸다”며 “흉이 한 달 넘게 갔다”고 전했다. 이에 박서준은 자기도 그 모기를 발견했다며 “대사를 진짜 빨리 쳤다”고 밝혔지만, 그의 노력은 소용이 없었던 걸로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박서준은 “진짜 한 달 갔냐”면서 아이유의 발언을 의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에 아이유는 “아니다 진짜 한 달 갔다”며 억울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끌어냈다.
  • 조형기 한국에 있었다…운전대 잡고 ‘엄지척’

    조형기 한국에 있었다…운전대 잡고 ‘엄지척’

    조형기의 근황이 포착됐다. 배우 한지일은 최근 “럭셔리 차 타고 건국대학에서 발산집까지 호강”이라고 전했다. 이어 “영화배우. 탤런트 조형기 아우”라며 “형, 걸음걸이가 예전 같지 않은데 고집 부리지 말고 집까지 모셔다 드릴테니 제 차 타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지일은 “실갱이 끝에 조형기 아우가 집앞까지 태워다 주었네요. 고맙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조형기는 지난 1991년 음주운전으로 30대 여성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뒤 시체를 유기한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2년 뒤 가석방되면서 MBC 베스트극장 ‘사과 하나 별 둘’로 복귀했다. 또 ‘전파견문록’, ‘이경규가 간다’, ‘세바퀴’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면서 조형기의 과거 사건이 재조명됐고, 비난이 쏟아지면서 조형기는 ‘황금알’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20년 1월 소통전문가 김대현 씨와 유튜브로 활동을 재개했으나 대중의 반응은 냉담했고 결국 그마저 그만두면서 종적을 감춘 듯 보였다. 2022년 미국 필라델피아 한인타운에서 조형기를 봤다는 목격담이 제기된 가운데 한지일을 통해서 한국에 머무는 듯한 근황이 알려지자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윤여정 “두 아들 美 콜롬비아·뉴욕대 출신”

    윤여정 “두 아들 美 콜롬비아·뉴욕대 출신”

    배우 윤여정이 미국 명문대 출신 아들을 언급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는 뉴욕에서 진행된 윤여정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윤여정은 “아들 둘 다 뉴욕 쪽에서 공부해서 자주 왔었다. (아들들이) 콜롬비아 대학, 뉴욕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거(학비) 내가 벌었다. 내가 애들 공부 다 시켰다. 용돈 주고 밥 먹여줬다”고 말했다. 재재는 최근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 원스’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할리우드 배우 양자경을 언급했다. 이에 윤여정은 “(수상 후) 내가 진짜 축하한다고 말했다. 나를 보면 ‘언니’라고 부른다”며 남다른 인맥을 과시했다. 윤여정은 대학교 재학 시절 학과장이었던 시인 박목월과의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당시 “같이 공부하자”는 제안을 받았다는 그는 “알겠다고 하고 다신 안 갔다”고 말했다. 이후 방송국에서 박목월을 만난 적 있다고 밝힌 그는 “저는 이런 거(탤런트) 한다고 하니 ‘아무거나 잘하면 돼요’라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한편 윤여정은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국내 뷰티 브랜드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최근 미국 뉴욕을 방문했다.
  • 日그라비아 잡지 촬영한 한국 유명배우

    日그라비아 잡지 촬영한 한국 유명배우

    배우 하연수가 일본에서 그라비아 모델 활동 소식을 알렸다. 일본 잡지 ‘주간 영 매거진’은 지난 24일 하연수의 그라비아 잡지 참여 소식을 알리며 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그라비아는 일본에서 인물 화보 촬영을 의미한다. 비키니 수영복이나 속옷을 입은 여성 모델을 내세운 화보가 대부분이지만 일상복 패션을 담거나 남성 모델을 내세우기도 한다. 하연수는 시스루 원피스 등 가벼운 일상복 차림으로 촬영에 임했다. 영상에서 하연수는 “한국에서 여배우로 10년간 활동한 하연수라고 한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오늘 촬영 열심히 할 테니 즐겁게 봐달라”고 말했다. 촬영을 마친 하연수는 “오늘 날씨도 맑아서 기분까지 좋아지는 행복한 촬영이었다”면서 “응원받고 싶다. 계속 일본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하연수는 2012년 화장품 광고 모델로 데뷔해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소속사 앤드마크와 계약 종료 후 일본 유학길에 올랐다. 같은 해 11월 일본 기획사 트윈플라넷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멋진 조력자이자 든든한 회사인 트윈플라넷과 시작을 함께하게 돼 말로 형용할 수 없이 기쁘다”며 “스스로의 개성을 잃지 않고 겸허하게 배워나갈 것을 다짐하며 성실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연수는 지난해 5월 “일본으로 귀화하라”, “AV에 진출하라” 등의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에 “그렇게 살고 싶냐”며 거세게 분노한 바 있다. 당시 하연수는 “정상적 사고회로 가지고 계시면 제 언급하지 마세요. 진짜 고소합니다. 예전 PDF 파일도 여전히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도 개인적으로 어떤 행보든 가능합니다. 남초 커뮤니티가 너무 보잘것없고 시시해서 고소할 시간도 캡처할 시간도 아까워 딱히 나서지 않았을 뿐”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집 사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공부하고 잘 지내는 사람한테 신분, 질서, 제도처럼 계급 나누며 카스트 제도라도 욱여넣고 짓밟아보고 싶으세요?”라며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면 저런 말이 나오죠? 본인들은 어떤 삶 사시는진 모르겠는데 아휴. 여전히 그렇게 살고 싶으세요? 타인 존중은 부모에게 영 배움이 없었나 보죠? 당신들 같은 남자들이랑 연애하고 결혼할 분들이 걱정됩니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 ‘드림’ 이병헌 감독 “‘극한직업’보다 웃음은 덜, 감동은 더”

    ‘드림’ 이병헌 감독 “‘극한직업’보다 웃음은 덜, 감동은 더”

    “‘드림’이 구원투수는 아닐지라도 중간계투 정도는 됐으면, 그래서 1이닝 정도는 막아줬으면 합니다.” ‘한국영화 위기론’ 속에서 영화 ‘드림’을 내놓은 이병헌 감독이 조심스레 자신의 바람을 내비쳤다. 올여름 대작들이 나오기 전까지, ‘대박’은 아니더라도 관객에게 어느 정도 통하길 기대한다는 의미다. 2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감독은 “한국영화가 위기라고 다들 이야기하는데, 실제로 현장에서 걱정하는 소리가 많이 나온다. 영화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사실 좀 무섭다는 생각도 든다”면서 “이런 시기에 영화를 내놓게 돼 부담감도 크다”고 밝혔다. 26일 개봉하는 ‘드림’은 2019년 ‘극한직업’으로 1626만 관객을 동원한 이후 4년 만의 신작이다. 기자를 폭행해 위기에 처한 축구선수 홍대(박서준)가 근신 도중 홈리스(노숙인) 풋볼 월드컵 감독으로 재능 기부에 나서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현실적인 PD 소민(아이유)이 다큐 제작에 합류해 진정성 없는 연출을 강요하고, 월드컵 출전일은 코앞으로 다가오는데 팀원들 저마다의 사연이 구구절절 펼쳐진다. 이 감독은 2010년 브라질에서 열린 홈리스 월드컵에 참가했던 한국 노숙인들의 실화를 TV에서 보고 영화로 만들었다. “다큐를 보는데 ‘그동안 왜 몰랐을까’ 싶었고, 미안한 마음마저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소개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생겼습니다. 쉽고 재밌게 대중영화로 만들고 싶었죠. 다만, 투자자를 설득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실패 속에서 ‘내 생각이 잘못됐나’, ‘내가 고집 피우는 것일까’ 싶기도 했지만, 마음을 부여잡고 끝을 보자는 생각으로 만들었습니다.” 영화 초반부는 홍대가 홈리스들과 팀을 구성하기까지 좌충우돌을 그린다. 배우 박서준과 아이유가 키를 쥐고 주거니 받거니 영화를 끌어간다. 이 감독은 박서준에 관해 “잘 생기고 연기 잘하고 축구도 잘한다. 못 하는 게 없는 배우”라면서 “특히나 영화가 의도하는 바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었다. 그래서 캐스팅할 때 알아주는 사람을 만났구나 싶었다. 확정 순간 참 행복했다”고 돌아봤다. 다른 주연 배우 아이유의 섭외는 애초 예정에 없었던 일이었다 한다. 원래 시나리오에는 소민이 홍대보다 나이가 더 많았다는 설정이었다. “캐스팅 회의를 하는데 명단에 아이유가 있길래, 스태프에게 물었더니 진심 어린 표정으로 ‘팬심 때문에 우선 올렸다’고 하더라. 솔직히 나도 아이유 팬이라서(웃음) ‘미친 척하고 후보에 넣어보고 제안해보자. 만약 받아준다면 내가 시나리오를 수정하겠다’ 했다”고 소개했다. 이 감독은 그러면서 “일주일 후엔 정말로 시나리오를 수정했다”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앞서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말을 빨리 해야 한다는 감독의 지시를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이와 관련 “그야말로 겸손한 이야기다. 준비를 너무 잘해왔고, 워낙에 똑똑한 배우라 사실 지시를 많이 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이 감독의 코미디는 ‘말맛’이 일품으로 알려졌다. ‘극한직업’과 이어서 연출한 드라마 ‘멜로가 체질’(2019) 등에서도 이런 특징은 잘 드러난다. 이 감독은 이를 위해 각본을 쓴 뒤 수정 작업을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사람들의 이야기라서 재밌는 걸 보여주려면 대사에 집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재밌는 단어의 조 합이라기보다 리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사를 쓰고, 소리 내 읽어보고 고치고, 소리 내 읽어보고 고치고를 반복하면서 만듭니다.”영화 ‘드림’은 2015년부터 시작해 극장에 걸리기까지 무려 8년이나 걸린 영화다. 이 감독은 “홈리스들이 모여 축구 하는 이야기에 관한 편견이 있었고, 그걸 깨기가 어려웠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다루는 일이어서 마음껏 웃기게 만들지 못한 게 아쉽다고 했다. 대중은 이 감독의 유머를 바라지만 무작정 그렇게 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래서 웃음과 감동의 ‘균형’을 잡는 일이 가장 어려웠다고 했다. “홈리스 분들을 희화화하는 게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을까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 시나리오 초고는 지금보다 코미디를 많이 채웠는데, 주변 스태프와 회의를 열어서 계속 걷어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쉬운 부분들도 많습니다.” 영화 후반부로 가면서 웃음보다는 감동의 비율이 늘어난다. ‘이병헌표 코미디’를 기대하고 왔다가 어정쩡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으로, 이 부분에서 관객의 호불호가 갈릴 듯하다. 흥행의 갈림길이 될 수 있음은 이 감독도 익히 알고 있는 바다. 다만, 억지로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이었기에 충분히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극한직업’ 때까지는 아니어도 편하게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재미 요소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극한직업’보다 웃음이 덜한 대신 감동을 조금 더 가져가시면 좋겠어요. 관객들이 연출의 의미를 잘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 ‘7번방의 선물’ 아역 갈소원, 뜻밖의 대박 소식 전해졌다

    ‘7번방의 선물’ 아역 갈소원, 뜻밖의 대박 소식 전해졌다

    영화 ‘7번방의 선물’로 잘 알려진 아역 출신 배우 갈소원의 ‘금빛’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갈소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갈소원의 근황을 공개했다. YG는 “제주에서 날아온 반가운 소식”이라면서 “연기도 운동도 모든 것에 열정 넘치는 배우 갈소원, 도민체전 ‘넷볼’ 대회에서 대활약 펼치며 우승을 이끌었다는 소식♥”이라고 했다. 이어 “멋진 소원이 근황, 홍보지기만 알 수 없어 여러분께 고래고래 소리칩니다!”라면서 “동네 사람들~!! 우리 소원이 금메달 땄어요오오오오!!!!!”라고 했다. YG는 “또다시 들려올 반가운 소식을 기다리며, 축하의 박수를 전해주세요 짝짝짝”이라고 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갈소원이 금메달을 입에 물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갈소원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제57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넷볼’ 경기에 여자고등부로 참가해 단체전 1위에 오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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