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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韓·美훈련 중단 요구 핵실험 명분 쌓기 아니다”

    北 “韓·美훈련 중단 요구 핵실험 명분 쌓기 아니다”

    남북 당국 간 대화 개최를 놓고 양측의 힘겨루기로 동력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군사훈련 중지 요구가 핵실험을 위한 명분 쌓기라는 주장을 반박했다. 정부 역시 대화 개최 분위기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북한에 대화 테이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미국의 유력지인 뉴욕타임스(NYT)도 북한의 대화 제의를 일축한 미국 정부의 강경책에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16일 유엔주재 북한 대표부 관리가 “북한의 제안을 두고 한·미 군사훈련 강행 시 핵실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성급한 추측이자 확대해석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9일 한·미 연합군사훈련과 핵실험을 일시 중단하자고 제안했다. 그렇지만 미국은 이를 ‘암묵적인 위협’이라며 대화 제의를 일축했다. 오히려 ‘소니 해킹’ 사건에 따른 대북 제재를 강화했다. 북한 관리는 “이번 제안은 한반도에 전쟁 위험을 제거하고 평화적 환경을 마련한다는 우선순위를 실천하기 위한 것이지 핵실험을 위한 사전 수순이 아니다”라며 “4차 핵실험을 위한 명분 쌓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정부도 당국 간 대화 개최를 위한 모멘텀 유지에 안간힘을 썼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한 풍자 영화인 ‘인터뷰’의 DVD를 풍선에 담아 북한에 날려 보내려는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에게 “정부는 신중한 판단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오는 20일쯤 미국 인권단체인 ‘인권재단’(HRF)과 함께 ‘인터뷰’ DVD를 풍선에 담아 날려 보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도 한 특강 자리에서 “북한은 정부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말고 대화 테이블로 나오라”며 “어지러운 역사가 있기 때문에 하루아침엔 안 되겠지만 첫 출발은 어쨌든 대화”라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NYT는 사설에서 북한의 제안을 거절한 버락 오바마 행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신문은 “오바마가 전 세계의 핵확산을 제어하겠다고 공언했으나 북한의 핵개발을 막는 데 실패했다”며 “한 번 더 북한의 의도를 탐색한다고 해서 도대체 미국이 잃을 게 뭐가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NYT는 소니 해킹 사건을 명분으로 대북 제재를 강화하는 미국 정부와 달리 대북 민간 전문가들은 “북한의 새로운 제안을 진지하게 대응할 가치가 있는 진지한(serious) 제의로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정부 ‘인터뷰’ 北 살포 자제 요청

    정부 당국자가 15일 김정은 풍자 영화인 ‘인터뷰’ DVD를 풍선에 달아 북한으로 날려 보내는 방안을 추진 중인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를 직접 만나 신중한 판단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인권단체 ‘인권재단’(HRF)과 함께 일을 추진 중인 박 대표는 오는 20일쯤을 디데이로 보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우리측 국장급 당국자가 오늘 해당 단체 측을 면담해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현명하게 판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당 단체 측이 신중하게 숙고해 판단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그동안 해당 단체 측을 전화로만 접촉해 오다가 전단 살포에 대한 의사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구두로 정부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날 국장급 당국자의 면담 및 신중판단 요청은 이전보다 더 적극적인 자제 권유로 보이지만 박 대표는 정부 당국자에게 20일 전단살포 강행 여부에 대해 확답을 주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 “표현의 자유 등 국민의 기본권 문제와 함께 주민 갈등을 최소화하고 신변 위협을 없애야 하는 두 가지를 잘 조율해야 한다”면서 “관계 기관들과 얘기하면서 (대북 단체에) 몇 차례 자제를 요청해 왔고, 앞으로 지혜롭게 해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정부가 앞으로 대북 전단 사안을 처리하는 데 있어 무게 중심이 ‘표현의 자유’ 보다는 지역 주민의 ‘신변 안전’ 쪽으로 기운것 아니냐라는 지적이 조심스럽게 제기된 바 있다. 현재 북한은 지난해 12월 29일 통일준비위원회 차원의 당국 간 대화 제의에 보름이 넘도록 답을 주지 않은 채 대북전단 살포 중지와 한·미 합동군사훈련 중단 등을 전제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정우성 작서의 변, 괴물을 피해 궁 옮긴 실제 사건 다뤘다? 내용보니

    정우성 작서의 변, 괴물을 피해 궁 옮긴 실제 사건 다뤘다? 내용보니

    배우 정우성이 액션 사극 ‘작서의 변–물괴의 습격’(이하 작서의 변)의 주연으로 캐스팅돼 화제다. 영화 ‘작서의 변’은 중종 22년, 임금이 궐에 나타난 괴물을 피해 궁을 옮긴 희대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왕을 위협하는 물괴(物怪)와 왕의 자리를 넘보는 훈구세력과의 사투를 담은 작품이다. 정우성은 ‘작서의 변’에서 물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동시에 반정을 꾀하는 훈구세력을 처단하는 중종의 충신인 ‘윤겸’ 역을 맡았다. 영화 ‘작서의 변’은 조선시대에 괴물이 나타났다는 중종실록의 실제 기록을 바탕으로 하는 팩션영화인 만큼 철저한 고증은 물론, 상상력을 적절히 배합해 작품성과 오락성,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산이다. 오는 2월 말 크랭크인.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단편 애니메이션 7편서 한국 영화의 미래 엿보다

    단편 애니메이션 7편서 한국 영화의 미래 엿보다

    KBS 1TV에서 13일 밤 12시 30분 ‘독립영화관’ 200회 기획특집 ‘인디활력소 단편 애니메이션’을 선보인다. 국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우수작 7편을 모았다. 재기발랄한 젊은 영화인들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플라잉 액시던트’(감독 신동현). 이 작품은 7분 분량의 슬랩스틱 코믹 3D 애니메이션이다. 해외로 떠나려는 여자친구를 쫓아 공항으로 가는 주인공이 고속도로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다. 오토바이에 치여 하늘 높이 떠오른다. 차에 치이고, 기차에 치이는 연속된 사고가 그를 공항까지 향하게 한다. 2012년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심사단 선정작, 대단한단편영화제 금관상 등을 휩쓸었던 ‘별주부’(감독 김석원) 역시 기발하다. 익숙한 서사이건만 애니메이션이 되고, 누아르가 되니 또 다른 매력을 풍기는 별주부전이다. 영화 속 8등신 미녀 토끼는 별주부와 강렬한 만남을 갖는다. 하지만 별주부는 용왕의 지시에 따라 토끼의 간을 가져오라는 임무를 받은 이다. 간을 적출한 뒤 용궁으로 운반하면서 토끼를 죽이기 전에 그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회상한다. 또한 북한 이탈 주민들의 삶을 그린 ‘해금니’(감독 성준수)는 건국대 학생들이 수업 과제로 제출한 작품으로, 2013년 프랑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 초청돼 더욱 화제가 됐다. 이 밖에 ‘굿맨’(감독 김동희), ‘연애놀이’(감독 정유미), ‘알레그로’(감독 주윤철), ‘비둘기는 날지 않는다’(감독 윤익원) 등이 방영된다. 한국 영화계 주류들에게 방부제와 같은 역할을 하면서 미래의 주류를 꿈꾸는 이들을 만날 수 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檢 ‘종북콘서트’ 논란 황선 구속 영장

    檢 ‘종북콘서트’ 논란 황선 구속 영장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김병현)는 8일 이른바 ‘종북콘서트’ 논란과 관련, 전국 순회 토크콘서트를 빙자해 북한 체제를 미화한 혐의(국가보안법상 찬양·이적 동조)로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 황선(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미국 시민권자인 신은미(54)씨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과 함께 법무부에 강제 출국을 요청했다. 강제 출국되면 5년간 입국이 금지된다. 앞서 황씨와 신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열린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 토크 문화 콘서트’에서 북한 체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등의 발언을 해 이른바 종북콘서트 논란을 야기했으며, 보수단체들은 이들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황씨와 신씨는 지난해 11월 19~21일 전국 순회 토크콘서트에서 ‘북한 주민들이 김정은 정권하에 있는 것을 참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는 등의 발언을 하고 김정일 찬양 영화인 ‘심장에 남는 사람’의 주제가를 부르는 등 북한을 찬양·고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특히 이적단체인 실천연대 간부로서 각종 행사에서 사회를 보며 주한미군 철수, 반통일 세력 척결 등을 주장하고 실천연대 부설 인터넷 ‘주권방송’ 통일카페를 진행하면서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북한에서 출간된 자신의 옥중서신과 ‘김일성 주석의 업적’ 등의 이적 표현물을 보관한 혐의도 추가됐다. 검찰 관계자는 “옥중서신에는 ‘미제가 저지른 만행을 가슴속에 담고 있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며 “수감 중 동료들에게 쓴 편지를 모은 것인데 발간 경위 및 황씨에게 전달된 경로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황씨 측은 “검·경이 보수 언론에 떠밀려 수사를 시작했고 박근혜 대통령의 종북콘서트 발언으로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는 결론을 정해 놓고 수사를 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한편 전날 15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에서 신씨는 “북한을 찬양할 생각은 전혀 없었고, 북한에 이용당했을지언정 국가보안법을 위반할 의도도 전혀 없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진 출국 의사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두 사람과 함께 고발된 임수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해외 출장을 마치는 대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독립영화 흥행작 ‘님아… ’·‘워낭소리’ 개봉 환경 비교해 보니

    독립영화 흥행작 ‘님아… ’·‘워낭소리’ 개봉 환경 비교해 보니

    독립다큐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이하 ‘님아’)는 다큐영화로서 전인미답의 경지인 400만명 관객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다큐영화의 기적과도 같던 2009년 초 ‘워낭소리’(293만명)도, 다양성영화 부문 1위 자리를 꽤 오랫동안 지킬 것만 같았던 ‘비긴 어게인’(342만명)도 사뿐히 뒤로 끌어내렸다. 하루하루 내딛는 걸음 자체가 독립영화의 새 역사다. 꼬박 7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한국 영화계와 수용 관객들의 풍토가 바뀐 것일까. 아니면 ‘님아’가 워낙 빼어난 작품이어서일까. 한편에서는 또 다른 독립다큐영화인 ‘파티51’이 한 자릿수 개봉관의 열악한 조건 속에서 겨우 연명하고 있다. ‘다이빙벨’은 아예 독립영화전용관에서조차 상영을 외면받기도 했다. 독립영화 몇 편의 성공이 독립영화 전체의 발전과 직결되는 것이 아님을 보여 주는 단적인 사례들이다. ‘워낭소리’와 ‘님아’의 개봉 환경 비교에서 지속가능한 영화생태계 열쇳말을 찾을 수 있다. 먼저 ‘워낭소리’다. 2009년 1월 15일 개봉했다. 개봉 첫날 스크린 수는 전국 6개였다. 관객 수는 1091명. 미미한 출발은 여느 독립영화와 다를 바 없었다. 찔끔찔끔 늘어나던 스크린은 개봉 24일 차인 2월 첫째 주말에 확 터졌다. 스크린 수는 129개, 다음날 143개로 늘었다. 개봉 45일 차인 2월 28일 274개 스크린을 확보해 정점을 찍으며 늦깎이 성공 영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이후 200개 안팎을 오르내리던 스크린 수는 3월 하순을 지나며 점점 수그러들었다. 7년 전만 해도 200개 스크린에 293만명 관객은 다큐영화로서는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수치였다. ‘님아’는 처음부터 달랐다. 개봉 첫날인 지난 11월 27일 무려 186개 스크린으로 시작했다. 일주일 내내 200개 가까운 스크린을 유지하다가 259개(12월 6일)→465개(12월 11껑충 뛰더니 개봉 18일 만인 지난달 14일 806개로 늘어났다. 1일 현재 520여개 스크린에 10% 가까운 예매율을 유지하고 있다. 두 작품의 갈림길 사이에는 메이저 배급사의 존재 유무가 있었다. ‘님아’는 CJ 계열사인 CGV가 전면에 나선 반면 ‘워낭소리’는 맨주먹으로 출발했다. 영화 배급 마케팅 노하우와 물적 인프라를 갖춘 메이저 배급사 CGV가 전면에 등장하는 순간, 영화의 힘은 더욱 배가될 수밖에 없었다. 현재 전국의 독립영화 전용관은 60개 남짓이다. 이 중 CGV아트하우스가 19개,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아르떼클래식이 9개, 메가박스가 경기도다양성영화관(G 시네마)으로 참여한 3개 등 국내 3대 메이저 배급사가 31개 독립영화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CGV아트하우스는 지난해 ‘님아’ 외에도 ‘한공주’, ‘도희야’, ‘누구에게나 찬란한’ 등 독립영화를 배급했다. 조성진 CGV 홍보팀장은 “CGV아트하우스(전 무비꼴라쥬)는 2001년부터 국내 최대독립영화제인 서울독립영화제를 비롯해 인디포럼, 인디다큐페스티벌, 이주민영화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보통 30초에 그치는 영화 예고편도 독립영화의 경우 1분 30초까지 틀고 관객과의 대화 등 각종 관객개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히려 독립영화를 작은 울타리 안으로 몰아넣으며 제 살 깎아먹기 경쟁을 시키고 있다는 불만이 크다. 한 독립영화 제작자는 “작품이 구체적으로 흥행 조짐을 보이지 않는 한 독립영화 전용관에서조차 안정적인 상영 기회를 잡는 것도 쉽지 않다”면서 “얼마 전 진모영 감독이 자신의 ‘님아’의 독립영화 전용관 스크린 수를 줄여 달라고 요청해야만 하는 것이 독립영화계의 씁쓸한 현실”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독립영화가 가야 할 길이 멀고도 험함을 고스란히 보여 주는 대목이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10돌 맞은 시네마테크 영화제

    올해 10주년을 맞는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가 오는 15일 개최된다.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간 서울 종로구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며 영화감독·영화평론가·배우·문화예술인 18명 등이 참여한다. 이 영화제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비영리 민간이 운영하는 시네마테크 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를 후원하고자 2006년 처음 시작됐으며 영화계 인사들의 추천작을 상영한다. 지금껏 박찬욱·김지운·류승완·봉준호·이창동·이준익·홍상수 감독과 배우 권해효·문소리·유지태·공효진·윤진서·엄지원·박중훈 등 140여명의 ‘친구’가 참여했으며 상영한 영화는 240여편이다. 올해 영화제의 개막작은 찰리 채플린의 마지막 무성영화인 ‘시티 라이트’(1931년)로 선정됐으며 피아니스트 강현주의 연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총 5개의 섹션 중 가장 대표적인 ‘친구들의 선택’ 섹션에는 배우 권해효·한예리, 영화감독 박찬욱·오승욱·변영주·배창호·봉준호·류승완, 애니메이션 감독 연상호, 제작자 김조광수 등이 선정한 영화를 상영한다. 매년 시네마테크가 선정한 작품을 선보이는 ‘시네마테크의 선택’에서는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의 설립자인 앙리 랑글루아에 관한 다큐멘터리 ‘랑글루아의 유령’(2004)을 상영한다. 일반 7000원, 청소년 6000원. (02)741-9782.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오늘의 눈] 통진당 해산… 흥행에만 성공한 영화/박록삼 문화부 기자

    [오늘의 눈] 통진당 해산… 흥행에만 성공한 영화/박록삼 문화부 기자

    한 편의 영화였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 2주년을 맞은 그날 상영된 그 영화의 연출과 각본은 법무부가 맡았다. 주연 배우는 9인의 헌법재판관들이었고 처절히 스러져간 악당 몫은 통합진보당이었다. 투자, 제작, 주연 등이 뻔했으니 그들이 만들어 낸 영화의 서사 또한 케케묵은 ‘빨갱이 콤플렉스’의 재탕으로 진부했고, 논리는 허술하기만 했다. 하지만 악당의 마음속에 있다는 ‘숨은 목적’도 밝혔고, 실제로 주도하는지는 모른 채 대충 뭉뚱그려서 넘어갔지만, 이 악당을 주도하는 세력의 문제점도 다시 한번 밝혔다. ‘종북 악당’에 대한 국민들의 증오와 위험성을 알고 있을 테니 뜨거운 흥행은 익히 예상하고도 남았다. 여기에 민주주의 기본 질서가 무엇인지도 재삼 확인시켰다고 확신했다. 영화가 끝나기 무섭게 박 대통령 역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 낸 역사적 결정”이라는 평을 잽싸게 내놓았다. 국민 열 명 중 여섯 명이 ‘믿고 보는 영화’라며 환호했다. 2014년 12월 19일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은 국가와 법이 만들어 낸 한 편의 영화였다. 그런데 이 뻔하지만 드라마틱하고 판타스틱한, 심지어 흥행에도 어느 정도 성공한 이 영화에 대한 나라 안팎의 평들은 수상하다. 세계헌법재판기관 회의체인 베니스위원회가 우리 헌법재판소의 결정문 전문을 달라고 요청했다.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일찍이 1999년 구체적으로 제시한 ‘정당 해산 5대 기준’에 위배되는지 판단하기 위해서일 게다. 두 번째 조항 민주적 헌법 질서의 전복을 목적으로 한 폭력의 사용 또는 사용의 주장이 있어야 한다는 것과 세 번째 조항 정당 구성원의 개별 책임을 정당 전체에 물을 수 없다는 것, 또 네 번째 조항 비례성의 원칙(과잉금지의 원칙) 등을 준수했는지 다툴 것으로 보인다. 베니스위원회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는 알 수 없다. 또한 그들이 어떤 판단을 내리더라도 헌재의 결정을 뒤집는 법적 구속력을 갖는 것은 아니니 무시하면 그만일지 모른다. 여기에 뉴욕타임스, BBC 등 여러 외신들은 마치 제3세계에서 벌어진 우스꽝스럽고 재미난 ‘해외토픽’처럼 다루거나 아니면 ‘표현과 결사의 자유 침해가 우려된다’고 진지한 태도로 보도했다. 문제는 그 부끄러움이 온전히 특정 정부의 몫이 아니라 한국 사회 시민 모두에게 미친다는 점이다. 통합진보당에는 5명의 국회의원, 3만 5000명의 당권을 가진 진성당원이 있었다. 또 12만명에 달하는 등록당원이 있었다. 또 2012년 정당명부제 투표에서 통합진보당을 지지했던 219만 8405명의 국민이 있었다. 그리고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숫자의 국민들이 통합진보당이 겪었던 시행 착오와 오류, 당내 갈등, 조직적 문제점 등과 별개로 노동자와 농민, 서민을 위한 진보정치,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정치를 갈구하고 있다. 시민 전체와 싸우고 싶지 않다면 공안의 칼바람을 멈춰야 한다. 그리고 이른바 ‘자유민주주의’를 민주주의적 관점에서 성찰해야 한다. 새삼스러운 얘기지만 흥행에 성공한 영화가 좋은 영화인 것은 결코 아니다. youngtan@seoul.co.kr
  • 머리에 냄비 쓰고 대낮에 알몸 활보한 여배우, 왜?

    머리에 냄비 쓰고 대낮에 알몸 활보한 여배우, 왜?

    우크라이나의 한 여배우가 대낮 거리에서 나체로 활보하는 특이 행동으로 시선을 끌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우크라이나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엘레나 예고로바(45)라는 여성이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도로 위를 나체로 활보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나체 상태로 커다란 녹색 냄비를 머리에 뒤집어쓰고 양손에 칼을 든 엘레나 예고로바가 도로 위를 터벅터벅 걷고 있다. 흉기를 들고 도로 위를 배회하는 이 같은 예고로바의 특이 행동을 목격한 주민들은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에게 예고로바는 자신이 좀비 영화인 ‘새벽의 저주 (Dawn Of The Dead, 2004)’를 극화한 연극에서 좀비 역할을 분해 연기 연습을 하고 있었을 뿐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고로바는 “좀비가 보지 못하고 냄새만으로 위치를 알아낸다는 것에서 착안, 머리에 냄비를 뒤집어쓰고 도로 위를 배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어 “청중에게 더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기 위한 여배우로서의 책임감 있는 행동이었다”고 현지 언론을 통해 밝혔다. 한편, 목격자들은 “그녀가 완전히 알몸 상태로 양손에는 칼을 든 채 중얼거리며 길을 반듯하게 걷고 있었다.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이상한 광경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진·영상=Europic, world new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천우희 수상소감, “한공주, 작은 영화인데..” 눈물범벅에도 숨길수없는 미모

    천우희 수상소감, “한공주, 작은 영화인데..” 눈물범벅에도 숨길수없는 미모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천우희 한공주 천우희 수상소감’ 영화 ‘한공주’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천우희가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 지난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제 35회 청룡영화제가 진행됐다. 이날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여우주연상이었다. 김희애(우아한 거짓말), 손예진(공범), 전도연(집으로 가는 길), 심은경(수상한 그녀) 등 쟁쟁한 여배우들과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천우희는 수상자로 이름이 불리자마자 눈물을 쏟아냈다. 폭풍 눈물을 흘리며 무대에 오른 천우희는 “다들 그렇게 수상소감을 준비하라고 했는데 뭐라고 얘기해야 되나. 이렇게 작은 영화에 유명하지 않은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다니”라며 쉽게 말을 잇지 못하며 눈물을 흘렸다. 마음을 가다듬은 천우희는 “우선 이수진 감독님과 너무나 열악한 환경에서 같이 고생한 스태프, 배우들, 관객 한분 한분 너무나 감사드린다. 갑자기 생각났는데 우리 사장님이 이름 안 부르면 삐치실 것 같다. 우리 식구들에 감사하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 너무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천우희는 “나에게 이 상을 주신 게 포기하지 말라는 뜻인 것 같다. 앞으로도 배우하면서 의심하지 않고 정말 자신감 갖고 열심히 배우 하겠다. 그리고 앞으로 더 독립영화, 예술영화의 관심과 가능성이 더 열렸으면 좋겠다. 배우 열심히 하겠다. 좋은 연기 보여 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청룡영화상 MC를 맡은 배우 김혜수도 천우희의 여우주연상 소식에 ”영화를 정말 감명깊게 봤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천우희와 같은 드레스를 입어 화제가 된 배우 조여정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포기하지 말라고 주시는 상’이라는 그녀의 수상소감은 모든 여배우에게 건네는 큰 위로와 응원이었다. 아침에 다시 생각해도 울컥”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천우희의 수상을 축하했다. 한편 지난 4월 개봉한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전학을 가게 된 소녀 한공주가 사건 이후 남은 사람들과 아픔을 견디고 버티며 다시 살아가려고 일어서는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여우주연상 천우희 수상소감 소식에 네티즌들은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천우희 수상소감, 받을만하다”,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천우희 수상소감 너무 예뻤어”,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천우희 수상소감, 한공주 다시 보고싶은데 볼때마다 너무 먹먹해서 힘들더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캡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정은 영화 ‘인터뷰’ 주연배우들 ‘24시간 보디가드’ 경호

    김정은 영화 ‘인터뷰’ 주연배우들 ‘24시간 보디가드’ 경호

    북한 김정은 제1비서의 암살을 코믹하게 다루는 영화인 미국 소니 영화사의 ‘인터뷰'(The Interview)가 최근 잇단 테러 위협을 받음에 따라 소니 영화사가 전격적으로 개봉을 취소한 데 이어, 이 영화에서 암살자 역할로 주연을 맡았던 배우들이 테러 위협으로 보디가드를 동원하는 등 쫓기는 신세로 전락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 제임스 프랑코와 세스 로건가 출연한 이 코믹 영화는 특히, 제임스 프랑코가 토코쇼 사회자 역할을 맡으면서 북한에 잠입해 김정은 암살 미션을 실행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다룬 영화이다. 하지만 북한은 이 영화가 자신들의 최고존엄을 모독하고 있다는 이유로 강력하게 항의를 거듭했고 최근에는 소니 영화사가 해킹을 당해 미개봉 영화와 회사 내부 이메일이 노출되면서 막대한 피해를 당하고 있다. 이에 더해 이번에 해킹을 감행한 자칭 'GOP'(평화의 수호자)라는 단체는 이 영화가 영화관에서 상영된다면 "세계가 공포로 가득할 것이다. 2001년 9월 11일을 기억하라"라고 위협했다. 이러한 위협에 따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던 시사회가 전격 취소된 데 이어 각 배급사들이 배급을 기피하자 소니 영화사는 이날 크리스마스로 예정되어 있던 개봉이 전격적으로 취소했다. 특히,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에게 테러 위협 등 또 다른 불똥이 튀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에 따라 제임스 프랑코는 거의 24시간 건장한 보디가드들의 보호를 받으며 일상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코는 자신은 “지하철도 자주 이용하는 평범한 사람인데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모르겠다”고 지인들에게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 관련 영화 제작으로 엄청난 타격을 받은 소니 영화사는 연일 대책 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해킹 사건과 관련해 미 수사 당국은 조만간 북한과 연관이 있다는 발표를 할 예정에 있다고 미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 건장한 보디가드의 밀착 경호를 받고 있는 제임스 프랑코 (현지 언론, Splahnews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여우주연상 천우희 “한공주, 작은 영화인데..” 폭풍 눈물

    여우주연상 천우희 “한공주, 작은 영화인데..” 폭풍 눈물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제35회 청룡영화제가 열렸다. 이날 ‘한공주’(이수진 감독)의 천우희는 기라성 같은 선배 전도연, 손예진을 제치고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언급되자 천우희는 믿기 힘든 듯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한 채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눈물을 쏟은 천우희는 “다들 그렇게 수상소감을 준비하라고 했는데 뭐라고 얘기해야 되나. 이렇게 작은 영화에 유명하지 않은 내가 이렇게 큰 상을 받다니”라며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이어 “우선 이수진 감독님과 너무나 열악한 환경에서 같이 고생한 스태프, 배우들, 관객 한분 한분 너무나 감사드린다. 갑자기 생각났는데 우리 사장님이 이름 안 부르면 삐치실 것 같다. 우리 식구들에 감사하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천우희는 “나에게 이 상을 주신 게 포기하지 말라는 뜻인 것 같다. 앞으로도 배우하면서 의심하지 않고 정말 자신감 갖고 열심히 배우 하겠다. 그리고 앞으로 더 독립영화, 예술영화의 관심과 가능성이 더 열렸으면 좋겠다. 배우 열심히 하겠다. 좋은 연기 보여 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우주연상 천우희 “한공주, 작은 영화인데..” 눈물 쏟아

    여우주연상 천우희 “한공주, 작은 영화인데..” 눈물 쏟아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제35회 청룡영화제가 열렸다. 이날 ‘한공주’(이수진 감독)의 천우희는 기라성 같은 선배 전도연, 손예진을 제치고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천우희는 “우선 이수진 감독님과 너무나 열악한 환경에서 같이 고생한 스태프, 배우들, 관객 한분 한분 너무나 감사드린다. 갑자기 생각났는데 우리 사장님이 이름 안 부르면 삐치실 것 같다. 우리 식구들에 감사하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천우희는 “나에게 이 상을 주신 게 포기하지 말라는 뜻인 것 같다. 앞으로도 배우하면서 의심하지 않고 정말 자신감 갖고 열심히 배우 하겠다. 그리고 앞으로 더 독립영화, 예술영화의 관심과 가능성이 더 열렸으면 좋겠다. 배우 열심히 하겠다. 좋은 연기 보여 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개봉 취소 영화 ‘인터뷰’ 주연배우들도 ‘쫓기는 신세’

    개봉 취소 영화 ‘인터뷰’ 주연배우들도 ‘쫓기는 신세’

    북한 김정은 제1비서의 암살을 코믹하게 다루는 영화인 미국 소니 영화사의 ‘인터뷰'(The Interview)가 최근 잇단 테러 위협을 받음에 따라 소니 영화사가 전격적으로 개봉을 취소한 데 이어, 이 영화에서 암살자 역할로 주연을 맡았던 배우들이 테러 위협으로 보디가드를 동원하는 등 쫓기는 신세로 전락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 제임스 프랑코와 세스 로건가 출연한 이 코믹 영화는 특히, 제임스 프랑코가 토코쇼 사회자 역할을 맡으면서 북한에 잠입해 김정은 암살 미션을 실행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다룬 영화이다. 하지만 북한은 이 영화가 자신들의 최고존엄을 모독하고 있다는 이유로 강력하게 항의를 거듭했고 최근에는 소니 영화사가 해킹을 당해 미개봉 영화와 회사 내부 이메일이 노출되면서 막대한 피해를 당하고 있다. 이에 더해 이번에 해킹을 감행한 자칭 'GOP'(평화의 수호자)라는 단체는 이 영화가 영화관에서 상영된다면 "세계가 공포로 가득할 것이다. 2001년 9월 11일을 기억하라"라고 위협했다. 이러한 위협에 따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던 시사회가 전격 취소된 데 이어 각 배급사들이 배급을 기피하자 소니 영화사는 이날 크리스마스로 예정되어 있던 개봉이 전격적으로 취소했다. 특히,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에게 테러 위협 등 또 다른 불똥이 튀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에 따라 제임스 프랑코는 거의 24시간 건장한 보디가드들의 보호를 받으며 일상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코는 자신은 “지하철도 자주 이용하는 평범한 사람인데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모르겠다”고 지인들에게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 관련 영화 제작으로 엄청난 타격을 받은 소니 영화사는 연일 대책 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해킹 사건과 관련해 미 수사 당국은 조만간 북한과 연관이 있다는 발표를 할 예정에 있다고 미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 건장한 보디가드의 밀착 경호를 받고 있는 제임스 프랑코 (현지 언론, Splahnews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영상]‘워킹걸’ 클라라 “항상 고경표가 그리웠다” 고백

    [영상]‘워킹걸’ 클라라 “항상 고경표가 그리웠다” 고백

    “항상 고경표가 그리웠다” 클라라가 9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워킹걸’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영화 워킹걸에서 클라라는 조그만 성인용품숍을 운영하며 여러 남자를 동시에 만나며 자유롭게 사는 ‘난희’ 역을 맡았다. 그러나 극중 클라라는 고경표(경수 분)와 육체적 교감을 나누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그를 밀어내는 의외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날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클라라는 “조여정과 김태우가 계속 붙어있는데다가 혼자 덩그러니 있는 나를 놀려댔다”면서 “현장에서 고경표가 항상 그리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클라라는 고경표에게 “고경표씨 왜 안 오셨어요. 오늘마저도 저를 혼자 두면 어떻게 합니까. 촬영장에서 항상 좋으시던 모습이 그립네요”라고 영상 편지를 전했다. 한편 이번 영화 ‘워킹걸’이 첫 장편영화인 클라라는 영화를 보러 올 많은 남성 팬들에게 ”클라라가 보여줄 수 있는, 실망시켜드리지 않을 만한 모든 것이 나온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섹시 코드와 오락적 재미를 겸비해 여성들의 일과 사랑을 생각해보게끔 하는 영화 ‘워킹걸’은 공포 영화 ‘기담’의 정범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조여정과 클라라, 김태우, 김보연, 라미란, 배성우, 고경표 등이 출연한다. 오는 2015년 1월 개봉 예정이다.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워킹걸 클라라 “진동팬티 입고 느끼는 연기” 19금 성인용품 마스터

    워킹걸 클라라 “진동팬티 입고 느끼는 연기” 19금 성인용품 마스터

    ‘워킹걸 클라라’ 영화 ‘워킹걸’에 출연하는 클라라가 화제다. 배우 클라라는 9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워킹걸’(감독 정범식·제작 홍필름/수필름) 제작보고회에서 “남성 관객들이 실망하지 않을 만한 모든 것이 나온다”고 밝혔다. ‘워킹걸’에서 성인샵 CEO 난희 역을 연기한 클라라는 “캐릭터가 돋보여서 연기가 부족해도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워낙 도전을 좋아해서 꼭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 장편 영화인 만큼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컸다. 밝고 개방적인 성격이라 연기에 대해 많은 점을 알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배역을 위해 성인용품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면서 “자세하게 설명할 수는 없다”고 말끝을 흐렸다. MC 박경림의 질문 공세가 쏟아지자 그는 “성인샵 CEO니까 공부해야 했다”고 짧게 대답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정범식 감독은 “난희가 진동이 있는 팬티를 테스트 하는 장면이 있다. 실제로는 없는 제품인데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제품이다. 이에 본인이 그 진동에 맞춰 어떤 식으로든 느끼는 연기를 해야하는데 어떻게 이걸 찍을까 저 역시도 고민이 많았는데 그 전날 클라라씨가 소품으로 있는 기구 중 하나를 빌려가도 되냐고 물어보더라”라고 에피소드를 꺼냈다. 이어 그는 “해당 장면을 찍어야하는 날 클라라가 본인 핸드폰으로 소리를 녹음해와서 컨펌을 부탁하더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2위로 뽑히신 분과 둘이서 전화기 앞에서 그 소리를 들으면서 클라라씨가 ‘어떠세요?, 이렇게 하면 되나요?’라고 묻는데 흥분상태가 아니라 패닉상태였다”라고 덧붙이며 아찔한 당시를 회상했다. 영화 ‘워킹걸’은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커리어우먼 보희와 폐업 일보 직전의 성인샵 CEO 난희의 엉뚱하고 후끈한 동업 스토리를 그린 코미디 작품. 정범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조여정 클라라 김태우 김보연 라미란 배성우 조재윤 고경표 등이 출연한다. 내년 1월 8일 개봉. 네티즌들은 “워킹걸 클라라 대박이다”, “워킹걸 클라라 본격 섹시 연기 기대된다”, “워킹걸 클라라 실망시키지 않는다고?”, “워킹걸 클라라 조여정, 둘 다 완전 섹시한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더팩트(워킹걸 클라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영상]영화 ‘워킹걸’ 클라라 “항상 고경표가 그리웠다” 깜짝고백

    [영상]영화 ‘워킹걸’ 클라라 “항상 고경표가 그리웠다” 깜짝고백

    “항상 고경표가 그리웠다” 클라라가 9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워킹걸’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영화 워킹걸에서 클라라는 조그만 성인용품숍을 운영하며 여러 남자를 동시에 만나며 자유롭게 사는 ‘난희’ 역을 맡았다. 그러나 극중 클라라는 고경표(경수 분)와 육체적 교감을 나누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그를 밀어내는 의외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날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클라라는 “조여정과 김태우가 계속 붙어있는데다가 혼자 덩그러니 있는 나를 놀려댔다”면서 “현장에서 고경표가 항상 그리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클라라는 고경표에게 “고경표씨 왜 안 오셨어요. 오늘마저도 저를 혼자 두면 어떻게 합니까. 촬영장에서 항상 좋으시던 모습이 그립네요”라고 영상 편지를 전했다. 한편 이번 영화 ‘워킹걸’이 첫 장편영화인 클라라는 영화를 보러 올 많은 남성 팬들에게 ”클라라가 보여줄 수 있는, 실망시켜드리지 않을 만한 모든 것이 나온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섹시 코드와 오락적 재미를 겸비해 여성들의 일과 사랑을 생각해보게끔 하는 영화 ‘워킹걸’은 공포 영화 ‘기담’의 정범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조여정과 클라라, 김태우, 김보연, 라미란, 배성우, 고경표 등이 출연한다. 오는 2015년 1월 개봉 예정이다.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워킹걸 클라라, 19금 영화서 본격 성인연기 “남성 위한 모든 것 나온다” 호기심 자극

    워킹걸 클라라, 19금 영화서 본격 성인연기 “남성 위한 모든 것 나온다” 호기심 자극

    ‘워킹걸 클라라’ 영화 ‘워킹걸’에 출연하는 클라라가 화제다. 배우 클라라는 9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워킹걸’(감독 정범식·제작 홍필름/수필름) 제작보고회에서 “남성 관객들이 실망하지 않을 만한 모든 것이 나온다”고 밝혔다. ‘워킹걸’에서 성인샵 CEO 난희 역을 연기한 클라라는 “캐릭터가 돋보여서 연기가 부족해도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워낙 도전을 좋아해서 꼭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 장편 영화인 만큼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컸다. 밝고 개방적인 성격이라 연기에 대해 많은 점을 알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배역을 위해 성인용품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면서 “자세하게 설명할 수는 없다”고 말끝을 흐렸다. MC 박경림의 질문 공세가 쏟아지자 그는 “성인샵 CEO니까 공부해야 했다”고 짧게 대답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영화 ‘워킹걸’은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커리어우먼 보희와 폐업 일보 직전의 성인샵 CEO 난희의 엉뚱하고 후끈한 동업 스토리를 그린 코미디 작품. 정범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조여정 클라라 김태우 김보연 라미란 배성우 조재윤 고경표 등이 출연한다. 내년 1월 8일 개봉. 네티즌들은 “워킹걸 클라라 대박이다”, “워킹걸 클라라 본격 섹시 연기 기대된다”, “워킹걸 클라라 실망시키지 않는다고?”, “워킹걸 클라라 조여정, 둘 다 완전 섹시한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더팩트(워킹걸 클라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인터스텔라와 달탐사 예산/구본영 논설고문

    할리우드 영화 인터스텔라가 대박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국내 개봉 한 달이 넘으면서까지 박스 오피스 1, 2위를 다투더니 지난 주말 900만명 관객을 돌파한 기세가 놀랍다. 블랙홀과 상대성이론 등 물리학 용어가 낯선 이들에겐 황당해 보이는 공상과학(SF) 영화인데도…. 황폐화된 지구를 대체할, 우주의 새 정주지를 찾는 서사 자체가 관객들의 로망과 그다지 동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일 게다. 최근 인터스텔라의 상상력이 막연해 보이지 않게 하는 국제적 이벤트가 몇 건 있었다. 유럽우주국(ESA)이 발사한 우주탐사선(로제타)에서 분리된 탐사 로봇이 지난달 13일 혜성 67P에 도착해 우주 개척사의 신기원을 열었다. 일본의 소행성 탐사기 ‘하야부사(솔개)2’가 얼마 전 예정 궤도에 진입했다는 소식도 마찬가지다. 순조롭다면 2018년 지구와 화성 사이 소행성에 도달해 암석을 채취하고 2020년 말 귀환할 예정이라고 한다. 국회가 내년도 예산에서 달 탐사 예산 410억 8000만원 전액을 삭감했다. 지난 3일 여야 합의로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면서다. 이에 따라오는 2020년까지 한국형 발사체로 달 착륙선을 발사하려던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안타깝게도 우리의 우주 개발은 유치산업 단계다. 러시아 추진체를 빌려 겨우 나로호 발사에 한 번 성공한 게 전부다. 미국과 러·유럽연합(EU)은 물론 아시아의 중국과 인도, 그리고 일본에 비해서도 한참 뒤처져 있다. 2017년 달에 무인 착륙선을 보낸다는 박근혜 정부의 달탐사 공약도 우주 강국들의 눈높이로 보면 걸음마 수준이다. 존 F 케네디 미 대통령이 1960년대 초 우주인을 달에 보내겠다고 공언한 뒤 아폴로 11호를 탄 닐 암스트롱은 1969년 달에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에도 예산 낭비라는 비난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엄청난 산업 연관 효과를 창출했다. 내비게이션과 형상기억합금 등 우주기술의 상용화 사례는 셀 수 없이 많지 않은가. 물론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이는 일은 국회의 본령이다. 하지만 정치 논리로 달 탐사 예산을 ‘전면 백지화’한 것은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교통량도 별로 없는 곳에 도로를 건설하는 것을 포함해 여야 지도부가 지역구 예산은 1000억원이나 추가로 챙긴 마당에 말이다. 15세기 말 ‘대항해 시대’에 뛰어든 유럽 열강들은 ‘지리상의 발견’이란 미명으로 다른 대륙에 방대한 식민지를 건설하고 산업생산력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그런 서세동점(西勢東漸)의 시대는 이미 끝났지만, 바야흐로 ‘우주 대항해 시대’가 열릴 참이 아닌가. 달 탐사 예산을 깎는 정도가 아니라 전면 삭감한 일은 우주 개발 비전의 싹마저 자르는 어리석은 선택일 듯싶다. 구본영 논설고문 kby7@seoul.co.kr
  • ‘아! 그땐 그랬지’ 영화 ‘국제시장’ 늬우스 영상

    ‘아! 그땐 그랬지’ 영화 ‘국제시장’ 늬우스 영상

    “아버지에 대한 감사함과 그리움을 담아, 영화를 시작하면서부터 언젠가는 꼭 해야겠다고 생각해온 이야기다” ‘두사부일체’(2001년)와 ‘해운대’(2009년) 등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이 신작 ‘국제시장’의 메가폰을 잡은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윤 감독의 말에서 묻어나듯 이 영화는 오직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처럼 ‘국제시장’은 1950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굳세게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인만큼 추억이 되어버린 그때 그 시절의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을 그려내 유쾌한 웃음은 물론,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영화의 재미와 감동을 예고한 ‘국제시장 늬우스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에는 1950년대 어린이들의 유행어인 ‘쪼꼬레또 기브 미’와 1960년대 파독 광부와 간호사, 1970년대 존재했던 국민의례 시간 등을 담고 있다. 부모님 세대에겐 ‘그땐 그랬지’라는 말이, 요즘 세대에겐 ‘세상에 이런 일이?’이 되어버린 이야기. 그래서 온 가족이 함께 봐도 손색없을 영화 ‘국제시장’은 오는 12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영상=CJ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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