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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부터 클럽·노래방 갈 때 꼭 QR코드 찍어야…교회는 자율

    1일부터 클럽·노래방 갈 때 꼭 QR코드 찍어야…교회는 자율

    앱 스캔시 개인정보 분산보관…4주 후 파기 헌팅포차·유흥주점·줌바댄스 등 의무도입교회·영화관·도서관 등은 자율 추진앞으로 클럽이나 노래방을 갈 때 개인의 신상 정보가 담긴 QR코드를 의무적으로 찍지 않으면 출입할 수 없게 된다. 방역당국은 QR코드 출입시스템을 6월 1일부터 서울·인천·대전 지역에서 일주일 간 시범 운행한 뒤 10일부터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교회·성당 등 종교시설과 도서관·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은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출입 기록은 4주 후 삭제된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집단감염 우려가 큰 고위험시설에 대한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의무 도입 세부 방안을 발표하면서 일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자율적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이 분류한 고위험시설은 8개 업종이다. 헌팅포차, 감성주점,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줌바댄스·태보·스피닝 등 격렬한 단체 운동이 이뤄지는 실내집단운동시설, 관객석 전부나 일부가 입석으로 운영되는 공연장인 실내 스탠딩 공연장 등이다. 이들 업종에서는 의무적으로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일반 다중이용시설은 자율적 판단에 따라 도입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정부는 도입할 경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서울 등 3개 지역 시범도입 대상 19개 시설에 성당과 교회, 도서관, 영화관 등이 포함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시범 운영 기간에 이들 시설의 도입 가능성을 점쳐보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전자출입명부에 이름·연락처·시설명·출입시간 저장 암호화해 2개 기관에 분산 저장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 도입되면 해당 시설 이용자는 입장 전에 네이버 등 QR코드 발급회사에서 스마트폰으로 1회용 QR코드를 발급받아 시설 관리자에게 제시해야 한다. 시설 관리자는 이 QR코드를 스캔해 정부가 개발한 시설관리자용 애플리케이션(앱)에 이용자의 방문기록을 생성한다. 전자출입명부에는 이용자의 이름과 연락처, 시설명, 출입시간 등 방역에 필요한 개인정보와 방문기록이 암호화돼 저장된다.정부는 이 정보를 QR코드 발급회사(이용자의 이름과 전화번호)와 공공기관인 사회보장정보원(시설정보와 방문 기록)에서 분산 관리하다가 집단감염 발생 등 방역에 필요한 경우에만 두 정보를 합쳐 이용자를 식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앞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코로나19 위기 단계에서만 한시적으로 안전하게 운영하고 수집한 정보는 4주 후 파기한다는 방침을 밝혔었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전자출입명부가 도입되면 방역 조치가 더욱 정확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개인정보 보호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면서 “자율적으로 신청한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문화마당] 화이트 큐브와 블랙박스/이양헌 미술평론가

    [문화마당] 화이트 큐브와 블랙박스/이양헌 미술평론가

    2019년 10월 뉴욕현대미술관(MoMA·모마)이 4개월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대중에게 공개됐다. 7번째 재개관에서 세잔의 ‘수욕도’(1890) 대신 폴 시냐크의 ‘박자와 각도, 음색, 색채의 운율감 있는 배경의 에나멜 앞에 있는 팰릭스 페네옹’(1890)을 배치해 모더니즘의 계보를 변주했던 모마는 이번 증축을 계기로 미술관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제안하고 있다. 4층에 마련된 마리조제&헨리 크래비스 스튜디오는 라이브 프로그램과 퍼포먼스 같은 시간 기반 미디어를 선보이는 장소인데, 현재는 플라스틱 튜브와 하드 디스크, 드럼통 등 버려진 사물들로 구성된 ‘레인포리스트 V’(2019)가 전시돼 있다. 이 거대한 사운드 작품은 미술관의 하얀 벽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검은 방 한가운데 놓여 있다. 권위 있는 화이트 큐브이자 미술의 신전인 모마 내부에 신체와 춤, 그리고 연극으로부터 기원한 블랙박스가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모마 이외에도 휘트니 미술관을 포함한 서구의 주요 미술관들이 이미 2000년대 후반부터 퍼포먼스 전문 큐레이터를 고용했고 파블로 브론스타인이나 타냐 브루게라, 산티아고 시에라와 같은 미술 작가들과 협업하고 있다. 2017년 안네 임호프에 이어 2019년 리투아니아국가관이 내세운 기후에 대한 정치적인 퍼포먼스는 베니스 비엔날레 국가관 황금사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시대 미술을 다루는 미술관과 전시장이 이토록 퍼포먼스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20세기 이후 미술의 역사에서 퍼포먼스가 그 자체로 새로운 것은 아니다. 멀게는 미래주의와 다다이즘을 바탕으로 극장을 패러디한 공연부터 해프닝과 플럭서스의 익살스러운 행위 예술, 액션 페인팅처럼 운동성을 강조한 회화와 몸의 일부를 주제로 하는 신체 미술 등을 떠올릴 수 있다. 좀더 가깝게는 전시장에서 호혜적인 관계를 생산하려는 관계 미술이나 사회적 소수자를 가시화하려는 사회적 미술 등이 시각예술 퍼포먼스로 최근까지 시도됐다. 그러나 지금 미술계를 주도하는 퍼포먼스는, 화이트 큐브(하얀 벽으로 둘러싸인 공간)의 맥락 안에서 생산된 작업이라기보다 연극이나 무용 같은 블랙박스에 기반한 공연에 가까워 보인다. 가장 선도적으로 퍼포먼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영국 테이트 모던은 티노 세갈과 함께 배우와 전문 무용수 100여명을 섭외해 스펙터클한 퍼포먼스를 구현한 바 있다. 이는 화이트 큐브가 더이상 고요한 사유지나 성스러운 제유의 공간이 아님을, 이제 일시적이고 이벤트화한 장소로 변화했음을 보여 준다. 오늘날 미술관은 영화관이나 테마파크와 경쟁하며 일종의 체험상품을 판매하는 상점에 가까워 보인다. 공적 자금의 축소와 대체 가능한 문화 공간의 출현, 특히 미술관 소장품을 온라인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미술관은 더 치열한 경쟁 속에 들어간 셈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미술관은 오직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생산하는 체험형 공장으로 변모 중이다. 기록으로 대체되지 않는 현장성과 ‘인스타그래머블’한 요소를 가진 공연 퍼포먼스는 미술관이 욕망할 매력적인 대상이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또 다른 중요한 사실은 미술관에서의 퍼포먼스가 불안정한 단기 계약과 아웃소싱, 감정노동이라는 신자유주의의 노동적 관행과 닮아 있다는 점이다. 앞서 언급한 티노 세갈의 퍼포먼스에서 퍼포머들은 하루 7시간씩 총 3개월 동안 반복해서 공연을 수행해야 했다. 어쩌면 이 작품에서 퍼포머는 미술관에 걸린 조각이나 회화처럼 단지 오브제였을 뿐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화이트 큐브와 블랙박스의 현란한 중첩 사이에서 무엇이 가려져 있는지 좀더 자세히 바라볼 필요가 있다.
  • 그냥 책 파는 곳? 주민들의 情 있는 ‘심야책방’입니다

    그냥 책 파는 곳? 주민들의 情 있는 ‘심야책방’입니다

    전통 투구 이야기·영화 토론 등 특색 갖춰 적은 지원금에도 주민 사랑방 역할 톡톡제주 서귀포 이듬해봄 서점은 심야책방 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5월 제주 노인들이 직접 만든 그림책을 낭독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당시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운영 중단 위기에 처했던 서점은 이 행사로 좋은 반응을 얻었고, 주민들이 집주인에게 “서점을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운영을 이어 갈 수 있었다. 김진희 이듬해봄 대표는 “프로그램을 통해 서점이 단순히 책 한 권 사고파는 곳이 아니라 지역 주민과 정을 나누는 곳으로 거듭났다”고 했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한서련)가 올해 1차 심야책방을 운영할 지역 서점 70개를 선정했다. 심야책방은 지역 서점을 살리고자 매년 두 차례 진행하는 지원 사업으로, 서점이 프로그램을 기획하면 한서련이 심사 후 1회 30만원 안팎 지원금을 준다. 올해 1차 심야책방은 다음달 12·26일, 7월 10·31일에 열린다. 매년 두 차례 선정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1차 사업이 다소 늦춰졌다. 선정된 서점은 폐점 시간을 오후 10시 이후까지 늘리고, 서점별 특색을 살린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지원금이 다소 적은 편이지만, 서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서점이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밝혔다. 부산 금정 현대서점은 지난해 7월 한지로 전통투구를 만드는 전통 장인을 초청해 이야기를 듣는 ‘전통 투구와 함께하는 역사여행´을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백희정 현대서점 대표는 “재미있고 유익한 행사로 서점을 알릴 수 있다. 이를 통해 서점이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서점들은 올해도 특색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원 원주의 서점 인디문학1호점은 각자의 여행담을 나누고 에세이로 써 보는 ‘시간, 여행’을, 경기 고양의 북유럽 서점은 다큐멘터리 영화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을 관람하고 토론하는 ‘심야 다큐 영화관’을 진행한다. 경남 마산의 동남서적은 지역 출신 작가들과 지역 출판사에서 발간한 도서들을 모아 전시한다. 이 밖에 광주 서구의 새날서점은 자신의 독서법을 뒤돌아 보며 균형과 조화가 함께하는 독서법을 소개하기도 한다. 1차 심야책방을 운영할 서점 70개는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홈페이지(www.kfob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세부 내용은 연합회와 서점ON 홈페이지, 심야책방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midnightbookstore)에서 볼 수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아베 총리 “日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전면 해제”

    아베 총리 “日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전면 해제”

    일본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선포한 긴급사태를 도쿄 포함 전면 해제하기로 했다. 25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도쿄도(東京都)·사이타마(埼玉)현·가나가와(神奈川)현·지바(千葉)현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와 홋카이도(北海道)에 유지되고 있는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완전 해제한다고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일본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중 42개 지역에 선포된 긴급사태를 해제했으며, 도쿄 등 5개 지역의 긴급사태를 해제하면 일본의 코로나19 긴급사태는 모두 풀린다.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 종료 후 예정된 정부 대책본부 회의에서 긴급사태 해제를 정식으로 결정한다. 이와 관련해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 재생 담당상은 이날 오후 “현시점까지의 감염 상황, 의료 제공 체제, 감시 태세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긴급사태 선언을 실시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인정되므로 긴급사태 해제 선언을 하기로 했다”고 참의원 운영위원회에 보고했다. 일본 정부는 대략 3주 간격으로 감염 상황을 평가해 외출 자제, 행사 제한 등의 단계적으로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도쿄도는 긴급사태 전면 해제에 따라 영화관 등 상업시설과 학원 등에 대한 휴업 요청을 이르면 이달 중에 해제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보도하는 등 각 지방자치단체는 경계 수위를 낮추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트레일러 공개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25일 영화제 예고 상영물인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트레일러는 ‘의자 위의 남자’, ‘빈방’ 등 작품으로 이름을 알리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대표 주자로 자리잡은 정다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트레일러는 소통을 꿈꾸는 관객과 영화인, 예술인들의 마음을 표현한 파란 하늘로 시작한다. 파란 색감으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영화제를 통해 세상과 만남을 갈구하는 이들의 마음을 그려냈다. 이와 함께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슬로건도 표현했다. 마지막 장면의 수많은 창문은 영화와 화면, 관객을 나타내는 동시에 예술의 다양성을 상징한다. 트레일러는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모든 작품 앞에 상영된다. 정다희 감독은 “코로나19로 많은 이들이 갇혀 지내는 이 시기에 영화를 통해 안에서 밖으로, 밖에서 안으로 창문을 열어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이달 28일부터 6월 6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상영관 객석에 일반 관객이 아닌 영화 심사위원과 감독, 배우 등만 앉는 ‘무관객 영화제’로 치러진다. 일반 관객은 영화제 기간에 온라인을 통해 출품작을 관람할 수 있다. 출품작을 상영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장기 상영회’는 6월 9일부터 9월 20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무주 산골영화제 온·오프라인 분산 개최

    오는 6월 4일부터 전북 무주군에서 열리는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눠 분산 개최된다. 24일 무주산골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관객 안전을 위해 영화제를 ‘무관객 온라인 방송’과 ‘오프라인 극장 상영’으로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 6월 4일 오후 7시 열리는 개막식은 관객 없이 열리며, 영화제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생방송 송출된다. 야외에서 열려던 무성영화 라이브 연주, 음악 공연, 토크, 시상식 등도 관객 없이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 상영하려던 한국 장편영화 10편을 비롯한 영화는 하반기에 서울과 무주의 영화관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과 일정은 무주산골영화제 홈페이지(www.mjff.or.kr)와 공식 SNS에 조만간 공개한다. 무주산골영화제 사무국은 “영화제를 오랫동안 기다린 관객과 약속을 지키면서,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사람을 온라인으로 응원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분산 개최하게 했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청주 오창에 가속기 지원시설 구축된다

    청주 오창에 가속기 지원시설 구축된다

    2027년까지 청주 오창에 건설되는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의 효율적 활용과 파급효과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시설이 구축될 전망이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현재 구상중인 시설은 6개 정도다. 도는 370억원을 투입해 가속기와 기업들을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할 가속기 활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현장과 미래의 가속기 수요예측 역할도 하게 된다. 74억원을 들여 가속기 실험을 통해 확보되는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가속기 DNA센터 건립도 계획에 포함됐다. 숙박시설, 국제회의장, 식당 및 영화관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6000㎡ 규모의 국제관 건립도 추진된다. 국제관 사업비는 210억원이다. 가속기 전문인력 양성과 공동연구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될 가속기 전문인력 양성센터와 33만8000㎡에 달하는 가속기 연관 산업단지 조성도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가속기가 건립되는 오창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잔여부지를 산단 후보지로 잡았다. 도는 계획대로 산단이 조성되면 이곳에 의료, 제약, 반도체, 전기전자, 자동차, 철강 관련 기업 등을 입주시킨다는 계획이다. 과학자들이 모여 사는 사이언스 아카데미 빌리지 조성도 추진된다. 도는 10만㎡ 부지에 100여동을 짓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사업비는 366억원이다. 입주시기는 2025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빌리지는 주택과 함께 휴게시설, 레포츠시설, 실험실, 공동연구실 등으로 꾸며진다. 도 관계자는 “도비와 시비로 사업비를 해결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는데, 정부 공모사업 등을 통해 국비를 확보할수 있는 게 있는지 살펴볼 생각”이라며 “중소기업 빔라인 이용료 지원과 청년 연구자 기초연구 활용 지원 등 모든 지원사업을 합치면 18개에 총 사업비가 3289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가속기는 ‘방사광’이란 빛으로 물질의 미세구조를 관찰하는 초정밀 거대현미경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돼 ‘기초과학의 꽃’으로 불린다. 과기부는 2022년 착공해 2027년까지 가속기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비 8000억원, 지방비 1980억원 등 총 9980억원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5월 분양 스타트 ‘쌍용 더 플래티넘 거제아시아드’의 핵심 경쟁력은?

    5월 분양 스타트 ‘쌍용 더 플래티넘 거제아시아드’의 핵심 경쟁력은?

    거제2구역 재개발지구가 사업을 순탄히 진행해가며 부산의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곳 지역에 일반 공급을 시작하는 첫 분양 단지가 나왔다. ‘쌍용 더 플래티넘 거제아시아드’가 5월 말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쌍용 더 플래티넘 거제아시아드는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동 860-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3층 5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선호도 높은 59㎡, 74㎡, 84㎡ 3가지 타입으로 선보이며 총 세대수는 482세대다. 부산 부동산 시장의 강자로 꼽히는 쌍용건설이 시공한다. 무엇보다 쌍용 더 플래티넘 거제아시아드는 기반시설이 양호하고 정비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높은 재개발 사업지 내에 입지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산 지하철 3호선 2개 역과 동해남부선 2개 역이 인접한 더블 역세권으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확보, 부산시내외로의 연결을 수월하게 한다. 시청과 법원, 검찰청 등 법조타운과 부산의료원이 근거리에 위치해 행정과 치안 면에서도 안정성을 인정받을뿐더러 직주근접 수요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드경기장·사직종합운동장·사직야구장·실내수영장·홈플러스·영화관 등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는 최상의 주거 환경을 하며, 부산교육대, 부산교육청 등이 위치한 명문 교육단지로 거제초, 창신초, 거제여중, 거성중 등이 인접하는 등 교육 환경도 우수해 학군 수요를 만족시키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관계자는 “부산에서 희소성 높은 평지형 아파트이자 4BAY 구조 및 우수한 채광의 판상형 설계로 실용성과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지향했다”라며 “부산의 핵심입지로 도약하고 있는 거제2구역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 더 플래티넘 거제아시아드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동 1498-1에 위치한다. 사이버 모델하우스와 이곳에서 보다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스트 코로나’ 소비 트렌드 키워드 5

    ‘포스트 코로나’ 소비 트렌드 키워드 5

    ‘S’ 온라인(Switching On-line) 인터넷 쇼핑몰 갈수록 클릭‘H’ 홈라이프(Home-life Sourcing) 우리집 근처 매장 이용해요‘O’ 건강·위생(On-going Health) 헬스 가전 구입 늘어납니다‘C’ 패턴 변화(Changing Pattern) 드라이브스루 이용 보편화 ‘K’ 디지털 경험(Knowing Digital) 50·60대도 ‘랜선 결제’ 척척 코로나19 확산 이후 외출을 피하고 있는 천송이(30·여)씨는 주로 대형마트 배송을 이용해 생필품이나 식재료를 구입한다. 급하게 필요한 물건은 집 앞 편의점을 이용한다. 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결제해 여가 시간을 보낸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공기청정기도 새로 살까 고민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소비문화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신한카드는 19일 카드 사용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러한 변화의 주요 키워드로 ‘S·H·O·C·K’를 제시했다. ‘온라인’(S), ‘홈라이프’(H), ‘건강·위생’(O)’, ‘패턴 변화’(C), ‘디지털 경험’(K)을 의미한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소비 유형이 바뀌고 있는 현상(Switching On-line)은 여러 업종에서 두드러졌다. 지난해 12월~올 2월과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3월 소비 증감률을 비교하면 마켓컬리·쿠팡로켓프레시 등 신선식품 전문몰에서의 소비는 29%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대형마트는 1% 감소했다. 공연·영화 업종에서도 넷플릭스 등 OTT 소비가 20% 늘었지만, 공연장이나 영화관 소비는 62%나 급락했다. 주거지역 내 소비가 증가한 현상을 의미하는 ‘홈라이프’(Home-life Sourcing)도 코로나19 확산 이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다. 서울 광화문이나 여의도 등 오피스 지역 주변의 편의점·제과점 등 생활밀착업종 이용은 최대 34% 감소한 반면 서대문구 북가좌동 등 주거지역 내 같은 업종 이용률은 최대 12% 늘었다. 집에 오래 머무는 데다 감염병으로 ‘건강·위생’(On-going Health)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의류 관리기(267%), 건조기(42%), 공기청정기(21%)를 포함해 관련 가전 구매가 급증했다. 이 밖에 드라이브스루 형태의 서비스 이용액이 늘어나는 등 소비패턴의 변화(Changing Pattern)도 가속도가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와 60대의 지난 3월 온라인 결제 이용 비중도 전월 대비 12% 포인트 증가하는 등 ‘디지털 경험’(Knowing Digital)은 연령과 무관하게 확산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코로나 쇼크에 격변한 소비 키워드 ‘S·H·O·C·K’

    코로나 쇼크에 격변한 소비 키워드 ‘S·H·O·C·K’

    코로나19 확산 이후 외출을 피하고 있는 천송이(30·여)씨는 주로 대형마트 배송을 이용해 생필품이나 식재료를 구입한다. 급하게 필요한 물건은 집 앞 편의점을 이용한다. 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결제해 여가 시간을 보낸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공기청정기도 새로 살까 고민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소비문화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신한카드는 19일 카드사용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러한 변화의 주요 키워드로 ‘S·H·O·C·K’를 제시했다. ‘온라인’(S), ‘홈라이프’(H), ‘건강·위생’(O)’, ‘패턴 변화’(C), ‘디지털 경험’(K)을 의미한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소비 유형이 바뀌고 있는 현상(Switching On-line)은 여러 업종에서 두드러졌다. 지난해 12월~올 2월과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3월 소비 증감률을 비교하면, 마켓컬리·쿠팡로켓프레시 등 신선식품 전문몰에서의 소비는 29%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대형마트는 1% 감소했다. 공연·영화 업종에서도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의 소비가 20% 늘었지만, 공연장이나 영화관 소비는 62%나 급락했다.주거지역 내 소비가 증가한 현상을 의미하는 ‘홈라이프’(Home-life Sourcing)도 코로나19 확산 이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다. 서울 광화문이나 여의도 등 오피스지역 주변의 편의점·제과점 등 생활밀착업종 이용은 최대 34% 감소한 반면 서대문구 북가좌동 등 주거지역 내 같은 업종 이용률은 최대 12% 늘었다. 집에 오래 머무는 데다 감염병으로 ‘건강·위생’(On-going Health)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의류 관리기(267%), 건조기(42%), 공기청정기(21%)를 포함해 관련 가전 구매가 급증했다. 이밖에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서비스 이용액이 늘어나는 등 소비패턴의 변화(Changing Pattern)도 가속도가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와 60대의 지난 3월 온라인 결제이용 비중도 전월 대비 12%포인트 증가하는 등 ‘디지털 경험’(Knowing Digital)은 연령과 무관하게 확산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호수, 예술을 품다… 석촌호수, 문화공간으로 변신

    호수, 예술을 품다… 석촌호수, 문화공간으로 변신

    서울 송파구는 석촌호수 서호 주변에서 민간 위탁으로 운영되던 레스토랑을 문화실험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송파구는 “서호 주변 레스토랑과 카페가 지난해 10월 31일 계약이 만료돼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거쳐 상업시설이 아닌 문화공간으로 바꾸기로 했다”면서 “레스토랑부터 먼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전했다. 레스토랑은 지난 1월부터 약 2개월간 리모델링, 3층 규모의 문화실험공간 ‘호수’로 재탄생했다. 호수엔 공연전시홀, 영화관, 악기라운지, 요리스튜디오 등 다양한 문화 공간이 들어섰다. 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이날 개관에 맞춰 온라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피아니스트 이예지, 아쟁 연주가 성한여름, 버스킹밴드 나상현씨밴드 등이 출연해 재즈·국악·실용음악 등을 선보였다. 구는 기존 카페도 하반기 관객 참여형 소공연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서울의 명물 석촌호수에 문화공간에 이어 추후 아트 갤러리도 건립할 것”이라며 “석촌호수가 새로운 문화 허브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주말극장] 코로나19 재확산에 관객 가뭄… 1위 ‘더 플랫폼’

    [주말극장] 코로나19 재확산에 관객 가뭄… 1위 ‘더 플랫폼’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극장가 관객 가뭄은 여전하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번주 하루 관객은 채 3만명을 넘기지 못했다. 주말에도 10만명을 넘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날 박스오피스 1위는 스페인 영화 ‘더 플랫폼’으로 3567명을 동원했다. 갈데르 가스텔루-우루티아 감독의 영화로 30일마다 랜덤으로 레벨이 바뀌는 극한 생존의 감옥 ‘플랫폼’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SF·스릴러영화다. 독특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계급 간 불평등과 연대 의식, 도덕성의 본질에 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 작품으로, 지난해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다. 2위는 셀린 시아마 감독의 ‘톰보이’다. 전날 개봉한 ‘톰보이’는 3140명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3위는 ‘프리즌 이스케이프4, 4위는 해리슨 포드 주연의 ‘콜 오브 와일드’가 차지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대형 키즈카페 통해 배후수요 확보…남양주 상업시설 ‘판테온스퀘어’ 분양 중

    대형 키즈카페 통해 배후수요 확보…남양주 상업시설 ‘판테온스퀘어’ 분양 중

    주택 시장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가 투자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상가 공급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옥석 가리기가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이 중 중요시 여기는 조건이 ‘키 테넌트(Key Tenant)’다. 키 테넌트란 상가·쇼핑몰·백화점 등에서 고객의 입점을 유도하고 체류시간을 늘리는 핵심점포를 뜻한다. 키 테넌트가 확보된 상업시설은 인지도가 높아지고, 꾸준히 유입되는 고객으로 인해 상가 전체 활성화가 용이해진다. 키 테넌트로 꼽히는 업종으로는 대표적으로 멀티플렉스 영화관, 대형서점,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나 키즈 관련 업종 등이 있다. 택지 지역이 아닌 번화가나 주요 교통 거점 등에 위치한 상업시설들은 프랜차이즈 카페를 최고의 키 테넌트로 꼽으며, 이를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최근 급부상하는 키 테넌트 업종은 키즈 카페가 있다. 키즈카페는 주로 뉴타운, 신도시나 택지지구 등 신생 계획도시 등에서 강세를 보이는 업종으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주로 찾는다. 체류 시간이 길고 가족단위로 이용하기 때문에 식사나 쇼핑 등의 추가 소비를 이끌어내는 이른바 ‘샤워 효과’가 발생하기 용이하다. 이는 곧 해당 상업시설의 상권 활성화로 이어진다. 이러한 상황에 현재 분양 중인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상업시설에서 키즈카페 프랜차이즈인 ‘뽀로로 파크’를 입점 확정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최근 급부상하는 키 테넌트 업종인 키즈카페를 대규모로 입점 확정해 주변 택지지구 거주민들을 상업시설로의 유인이 용이해졌기 때문이다. 해당 단지는 남양주 다산 지금지구에 들어서는 ‘판테온 스퀘어’로 지식산업센터인 ‘DIMC 테라타워’와 함께 분양되는 상업시설이다. 다산신도시 자족 용지 6BL에 위치하며 연면적 약 24만㎡,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구성된다. ‘판테온스퀘어’는 대형 지식산업센터와 같은 건물에 들어서는 만큼 수요가 풍부하다는 장점을 갖췄다. ‘DIMC 테라타워’는 1533실 규모로 갖춰 입주하는 임직원들의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인근에는 약 5600여 세대에 달해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있어 가족 단위 고객 유입이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맞은편에는 국민건강보험 관리공단이 이미 입주를 마쳐 들어서 있으며, 한국전력 남양주지사가 준공될 예정으로 수요는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해당 상업시설은 접근성도 높아 고객 유입에도 수월하다. 다산 지금지구 초입에 위치해 있어 차량 이동이 용이하며 지금지구에 들어서는 유동인구도 흡수할 수 있어 지리적 요건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수석IC를 이용하면 강변북로는 물론, 올림픽대로도 이용할 수 있어 교통편도 편리하다. 한편 ‘판테온스퀘어’ 견본주택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4056-7번지에서 운영 중이며, 계약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드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초구, 방배동 내방역 인근 ‘올인빌’ 생활권 만든다

    내방역 일대 지구단위계획이 수정가결됐다. 강남 속 불모지로 불렸던 방배동 내방역 일대가 업무, 상업, 문화 중심지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서초구는 전날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내방역 사거리 일대 21만 2854㎡를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해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내방역 일대 지구단위계획’이 수정가결됐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6월 지구단위계획을 재열람 공고한 뒤 8월 중에 결정 고시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지구단위계획안이 통과되면서 집 근처에서 쇼핑, 여가, 문화를 한번에 누리는 최신 트렌드인 ‘올인빌’ 생활권을 만들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내방역 일대를 방배 생활권을 지원하는 근린 중심지로 육성하고, 생활 SOC를 구축하는 계획을 담아 자족 기능을 갖추는데 중점을 뒀다. 이 지역은 용적률이 최대 400%까지 적용될 수 있다. 영화관, 소규모 공연장, 쇼핑몰, 대형마트 등 문화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고 공공용지의 기부채납으로 주차장, 어린이집 등 공공시설도 조성할 수 있다.  내방역 일대 지구단위계획이 현실화되면 내방역을 중심으로 서리풀터널 개통과 터널 위 정보사 부지에 고품격 복합업무문화센터를 조성하는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되는 ‘성뒤마을 공영개발’ 등 각종 도시계획과 연계돼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강남역, 내방역, 이수역을 잇는 서초구의 미래발전축인 서초대로는 보행공간의 연속성을 고려해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내방역 일대는 20~30년 이상된 저층 다세대 주택이 79%를 차지해 노후 주택이 밀집돼 있다. 각종 편의시설과 도시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 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반포·서초권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방배지역이 베드타운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잠재적 지역자원을 활용해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변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주거환경, 경제 등의 생활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방배동 일대 주민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아무이슈]“자발적 검사? 정말 지켜줄 수 있나요” 혐오에 입 연 성소수자들

    [아무이슈]“자발적 검사? 정말 지켜줄 수 있나요” 혐오에 입 연 성소수자들

    ‘코로나19 공포’ 등에 업고 도 넘은 혐오성적 지향 아닌 방역수칙에 초점 맞춰야‘아우팅’은 사회 연결망 끊는 공포익명검사 전국으로 확대 실시 필요 “동성애자들이 두려워하는 건 검사를 받으면서 내 이름을 밝히는 것뿐 아니라 검사 대상이 됐거나 자가격리를 하게 된 사실이 직장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졌을 때 ‘너도 혹시 게이?’라는 시선을 받는 것이에요. ‘지금 코로나19 걸리면 ‘똥꼬충’ 인증’이라며 낄낄대는 사람들 앞에서 용기를 낼 수 있는 성소수자가 몇이나 될까요.” “사실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용인과 안양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확진환자들은 세부 동선, 직장명, 심지어 실명과 얼굴 사진까지 ‘받은글’로 나돌고 있습니다. 선별진료소 앞에 줄만 서 있어도 사진이 찍혀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가요. 자발적으로 검사 받으라는데, 정말 신상 털리지 않게 지켜줄 수 있나요.” 지난 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용인시 66번 확진환자 A(29)씨가 이에 앞서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과 주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전국이 불안에 빠졌습니다. 잠시 주춤했던 코로나19 확산세가 집단감염의 발생으로 다시 빠르게 확대되면서 국민들의 피로감은 분노로 표출됐지요. 특히 A씨가 방문한 클럽이 성소수자 전용 공간이라는 보도가 쏟아지면서 이 같은 허탈함은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로 변질되는 모양새입니다. 이에 성소수자 인권단체 7곳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성소수자 긴급 대책본부’ 출범을 알렸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수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수자에 대한 차별 및 인권 침해를 막고 보건당국과 지자체의 방역 활동에 협조해 추가 확산을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과연 범람하는 자극적인 정보들은 어디까지 진실을 담고 있는지, 혐오를 넘어서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떻게 이 문제에 접근해야 할지 성소수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12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시민단체 ‘다움’(다양성을 향한 지속가능한 움직임) 운영위원 창구(27)씨는 “성소수자 커뮤니티 내부에서도 사태 초반에는 이 시국에 클럽에 왜 갔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많이 나왔다”면서 “지금은 서로를 다독이면서 조금만 힘내서 함께 이겨나가자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K씨도 같은날 서울신문과 전화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모두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점에 클럽에 간 것은 안타깝지만, 이는 개인의 성적 지향과 별개로 바라봐야 할 문제”라면서 “마녀사냥식의 비난은 방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문란한 성문화가 감염병 키운다?… 성소수자 숨게 하는 편견들 -성소수자 혐오의 ‘단골 레파토리’는 문란한 성문화에 대한 우려다. K : 동성 간의 관계에 대해 사람들이 가장 우려하는 지점이 콘돔 등 피임도구를 이용하지 않아 성병, 감염병에 노출돼있다는 인식이다. 그러나 이것은 동성의 관계에 국한된게 아니라 어떤 형태의 성적 접촉에도 동일하다. 이성애자도 콘돔을 사용하지 않으면 더 감염병에 노출되기 쉬운 것은 마찬가지다. 동성애자는 콘돔을 안 쓰고 이성애자는 콘돔을 쓰는게 아니라, 개인의 위생 관념이나 가치관 등에 기인해 콘돔을 쓰고 안 쓰고를 결정한다.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면 ‘동성애 하지마라’가 아니라 ‘안전한 관계를 갖자’고 말해야 한다. 실제로 성소수자 커뮤니티 내에서도 콘돔 사용을 장려하는 목소리가 많이 나온다. 또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으니 어떤 형태의 성관계도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는 것 아닌가. -성소수자는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가 적기 때문에 클럽 등 유흥공간에서의 만남에 의존한다는 선입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창구 : 성소수자 문화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부분이 있다. 지금이야 인터넷이 활성화 돼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 접점이 있지만 예전에는 그런 창구가 없었다. 그래서 옛날에는 동성애자들이 주로 찾는 종로 일대의 영화관에서 새로운 만남을 갖거나 하는 일들이 잦았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충분히 만날 수 있는 경로가 다양해졌다. 클럽도 그 접점 중 하나는 될 수 있지만 무조건 유흥공간에서 만난다는 건 너무 단편적인 시선이다. K : ‘게이클럽 당시 상황’이라는 등의 제목으로 클럽에서 춤추는 사람들의 동영상이 많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떠돌았다. 역겹다거나 소름끼친다는 댓글도 많이 달렸다. 그동안 사람들은 계속 성소수자들에게 ‘우리 사회에 섞이지말고 너희는 너희끼리 숨어있으라’고 강요해놓고 그마저도 혐오스럽다고 바라보는 건 앞뒤가 안맞는다고 생각한다. 드러나지 않길 바라고 음지로 내몬 것들이 이번 기회에 터져버린 것 같다. -최근 ‘찜방’, ‘수면방’과 같은 시설도 논란이 됐는데. 창구 : 성인들이 성적 자기결정권을 갖고 가서 합의 하에 관계를 맺는 곳이다. 과연 합의된 관계를 어디까지 탓해야하는가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우리 사회에는 이밖에도 다양한 유흥공간이 있다. 그런 시설 중의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K : 성소수자 커뮤니티 안에도 여러 사람들이 있다. 수면방에서 일회적인 만남을 갖는 사람도 있고, 비위생적이거나 무섭다고 생각해서 꺼리는 사람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평소에도 꺼리는 쪽인데다, 더더욱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모임을 자제하는 시기에 갔다면 비판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건 다른 경우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예를 들어서 누군가가 이 시국에 퇴폐 마사지업소에 갔다가 확진이 됐다면 비판할 것 아닌가. 그런 맥락에서 이해를 해야지, ‘퇴폐 시설이 있으니 동성애는 다 퇴폐적이다’라고 흐르면 안된다는 거다.익명검사 실시에도 여전한 ‘아우팅’ 공포… 왜? -성소수자에게 ‘아웃팅’(타의에 의해서 성적지향이 강제적으로 알려지는 상황)이란 어떤 의미길래 그토록 두려워하는 건지 궁금하다. 창구 : 아웃팅은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오며 구축해온 모든 사회 연결망을 일순간 단절시킬 수 있는 위험이자 고립에 대한 공포다. 실제로 상상 이상의 단절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직장을 잃거나, 사랑하는 가족들에게서 거부당하거나, 왕따를 당하거나. 나는 고등학교 1학년때 자연스럽게 내 성정체성에 대해 알게 됐다. 3살 터울인 동생과는 어릴 때부터 친한 사이여서 동생에게는 나중에 먼저 ‘커밍아웃’(자신의 성적 지향이나 정체성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일)했다. 동생도 눈치채고 있었다면서 크게 놀라지 않고 자연스레 받아들여줬다. 부모님께도 작년에 말씀드렸는데 지금도 애써 외면하고 계신다. 자기 자식이 사회적 차별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세상에서 성소수자라는 사실을 인식하기가 부모로서는 힘든 과정일 거라고 생각한다. 사실 그래서 부모님께는 내가 직장도 잡고 독립할 수 있을때 당당히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내 방 책상 정리를 해주시다가 먼저 눈치를 채셨다. 부모님이 아는 것 같다는 동생의 귀띔을 듣고 3일 동안을 집에 못들어가고 방황했다. 하하. 그러다가 주위 사람들 조언을 얻고 부모님께 손편지를 썼다. 알게 되시더라도 내 언어로, 내 방식으로 설명하고 싶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는 편지를 읽으시고도 이렇다할 대답을 안하셨다. 지금도 가끔 어머니가 “창구도 나중에 결혼하면 이렇게 해야지”라는 식의 말씀을 하시면 “내가 결혼을 어떻게 해”라고 웃어 넘기면서도 씁쓸하다. 최근에도 부모님께서는 너도 이태원 클럽에 다녀왔냐고 며칠째 물어보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나마 나는 운이 좋은 케이스다. 주위에는 부모님이 알게 돼 집에서 쫓겨나거나 의절 당하는 경우도 있다. K : 우선 성소수자에게 아웃팅이 얼만큼의 무게인지 이해해야 한다. 나는 아직 부모님도, 직장에서도 내 성적 지향에 대해 모른다. 아주 친한 친구 몇명만 알고 있다. 가족들에게는 언젠가 알려야하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언제가 될지 모르겠다. ‘부모님한테도 말 못하는 떳떳하지 못한 일 왜 하냐’고 욕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성적 지향은 비행이나 일탈이 아니다. 그냥 나의 정체성의 일부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개인마다, 상황마다 다르게 접근해야 하고 충분한 시간을 들여야 하는 노력이다. 그것을 획일적으로 타의에 의해서 까발려지는 것은 폭력이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익명검사를 실시한 뒤로 검사자 수가 급격히 늘었다고 밝혔다. 실제로도 이같은 익명검사 방식이 자발적인 검사를 이끌어내는 효과가 있을까. 창구 : 서울시에서는 현재 각 자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연락 가능한 휴대전화 번호만 기재하는 방식으로 익명 검사를 진행한다. 서울시가 대책본부 측과 적극적으로 여러 차례 만나면서 노력해주고 있어서 감사하다. 오늘(12일) 회의에서도 시 측에서 야외에서 검사 대기를 하는 과정에서 신변이 노출될 우려를 줄이기 위해 차량이동식(드라이브스루) 검사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런 식으로 꾸준히 방식을 개선해나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 환자가 서울에만 있는게 아니라 전국에 걸쳐 확인되고 있는 만큼, 익명검사가 다른 지자체들에도 확대가 되길 바란다. 서울시 등 지자체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는게 아니라 방역당국 차원에서 지침을 내려 전국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익명검사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자발적 검사 유도해 코로나19 추가 확산 막으려면 창구 : 방역의 차원에서 본다면 성적 지향이 다르다는 것 말고는 지금까지의 다른 집단감염 사태와 다를 게 없다. 자꾸 ‘성소수자들이어서 클럽에 갔다’, ‘성소수자들이라서 감염이 일어났다’ 이렇게 비난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뿐더러, 외려 이런 비판과 아웃팅의 공포에 더 음지로 숨어버리게 되면 방역에도 역효과가 난다. K : 이태원의 다른 클럽에서도 확진환자는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중요한 것은 성적 지향이 아니라 방역수칙 준수 여부다. 이 사람이 게이여서 클럽에 갔는지 여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일까. 성소수자니까 특별 대우를 해달라는 게 아니다. 불필요한 혐오 조장 대신 협력하자고 손을 내미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글·사진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아무 : [관형사] 어떤 사람이나 사물 따위를 특별히 정하지 않고 이를 때 쓰는 말. 아무이슈는 서울신문 기자들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사회 전반의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취재해 이야기를 풀어놓는 공간입니다.
  • 재난지원금, 성형외과·학원서 쓴다…강남 4만7천곳 사용가능

    재난지원금, 성형외과·학원서 쓴다…강남 4만7천곳 사용가능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는 곳은 서울 강남에서만 약 4만700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KB국민카드가 공개한 재난지원금 사용 가맹점 지도를 보면 서울 강남구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는 가맹점은 총 4만6686곳이다. 이 가운데 음식점이 9702곳으로 전체의 20.8%를 차지했다. 유명 업체를 비롯해 프랜차이즈가 아닌 소규모 식당에서도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다. 뷰티·생활 업종에 속한 매장 가운데 재난지원금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은 4687곳, 강남역 지하도상가에 있는 옷가게 등 의류·잡화 분야는 4606곳으로 나타났다.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는 학원도 3918개나 됐다. 성형외과와 안과가 밀집한 강남 상권 특성상 재난지원금 카드를 긁을 수 있는 병원·약국도 3319곳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은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주점에서 사용할 수 없지만, 병원에는 특별한 제한이 없기 때문에 지원금으로 성형외과 시술비를 낼 수 있다. CGV 영화관, 서점이 속한 레포츠·문화·취미 분야의 가맹점은 3564곳, 제과·커피업종은 2596곳이었다. 뷰티, 의류, 잡화 등에 속하지 않는 소규모 판매점, 중소형 업체는 총 1만1449곳으로 나타났다. 광화문 등 대형 오피스가 밀집돼 있는 서울 종로구에서는 2만1106개 업체에서 정부의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다. 이 가운데 음식점은 총 5326곳으로, 종로에서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는 가맹점 가운데 25.2%는 식당으로 나타났다. 또 이 지역은 동대문 쇼핑센터 등 소형 의류업체들도 밀집해 있어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는 의류·잡화 업체도 3008곳이 있다. 종로구에서는 문화예술 분야에 속한 1604개 가맹점에서 재난지원금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종로구에서는 카페 1174곳, 화장품 매장 등 뷰티·생활분야 업체 912곳, 슈퍼·편의점 717곳, 병원·약국 716곳에서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다. 기타 소규모 판매점, 중소형 업체 6448곳에서도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 11일부터 접수가 시작됐으며 13일부터 사용이 시작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코로나 이후 경제회복, U자형도 어렵다…나이키형 전망”

    “코로나 이후 경제회복, U자형도 어렵다…나이키형 전망”

    전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아 극심한 쇼크 상태에 놓인 가운데 향후 이를 극복해 가는 과정에서 경기 반등의 속도에 대한 낙관론보다 비관론이 커지고 있다. 최악의 상황에서 저점을 찍고 곧바로 경기가 회복되는 이른바 ‘V자형’의 가파른 경기 반등을 기대하는 전망이 점차 줄어들고, 상당한 기간 경기 침체를 겪다가 빠르게 회복하는 ‘U자형’ 반등마저 기대하기 어렵다는 비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해 가는 과정의 경기 흐름이 나이키 로고인 ‘스우시’(Swoosh) 형태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U자형보다도 한층 더딘 속도로 경기 회복이 이뤄질 것이라는 뜻이다. 이렇게 되면 미국과 유럽의 경제권은 내년에도 2019년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회복하지 못하게 된다. 미국 경제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2009년 저점을 찍고 꾸준히 반등하는 나이키형 곡선을 그렸다고 WSJ는 설명했다. 1차 오일쇼크 기간인 1975년 바닥을 치고 급반등한 사례는 V자형에 해당한다. 마크 슈나이더 네슬레 최고경영자(CEO)는 WSJ에 “빠른 회복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경기회복이) 몇 년까지는 아니라도 몇 분기에 걸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각국이 경제봉쇄 조치를 잇달아 완화하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완전하게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 위기 이전처럼 온전한 경제 활동은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항공업계는 오는 2022년 초까지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수요를 되찾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새로운 일상(뉴노멀)으로 자리 잡으면서 영화관, 미용실 등 일부 업종에서는 타격이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 음식점과 유통점에도 제한적인 인원만 입장하게 될 것으로 WSJ은 전망했다.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 같이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되는 초대형 이벤트는 향후 몇 개월간 개최가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는 소비자들이 과거의 소비 문화로 되돌아가기에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WSJ은 분석했다. ‘나이키형’ 경기 회복론은 그나마 긍정적인 시각에 해당한다. 바이러스의 2차 발병으로 가까스로 재가동한 글로벌 경제가 또다시 쇼크에 빠지게 되는 이른바 ‘W자형’, 글로벌 경제가 당분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L자형’ 전망도 나오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서서히 경제 활동이 재개되면서 최근엔 W자형 전망도 부각되고 있다. 일각에선 글로벌 경제가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더 가파른 급성장을 보였다가 다시 꺾이는 ‘Z자형’, 끝도 없이 추락하는 ‘I자형’(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을 그릴 것이라는 다소 극단적인 이색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WSJ은 소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 세계서 유일하게 문 연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 세계서 유일하게 문 연 상하이 디즈니랜드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1월부터 100일 넘게 문을 닫은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11일 재개장한 가운데 얼굴에 마스크를 쓴 방문객들이 테마파크를 배경으로 셀카 사진을 찍고 있다. 전 세계 디즈니랜드 가운데 감염병 사태 뒤로 영업을 재개한 곳은 상하이가 유일하다. 디즈니랜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최대 수용인원(8만명)의 30% 수준인 2만 4000명만 입장시켰다. 공원 입구는 남들보다 먼저 놀이기구를 즐기려는 관람객들로 새벽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현재 중국 정부는 경제 정상화를 위해 쇼핑몰과 영화관 운영 재개를 독려하고 있다. 상하이 로이터 연합뉴스
  • 마차도 ‘미친 스윙’ 5연승… 영화보다 재밌는 롯데시네마

    마차도 ‘미친 스윙’ 5연승… 영화보다 재밌는 롯데시네마

    스트레일리 7이닝 11K 데뷔 첫 승 NC도 초반 돌풍… ‘경남 더비’ 관심지난해 프로야구 꼴찌팀 롯데 자이언츠가 파죽의 5연승으로 단독 1위에 오르며 누구보다도 화려한 봄을 보내고 있다. 롯데가 개막 5연승을 거둔 것은 2013년 이후 7년 만이다. 롯데의 개막 최다 연승은 1986년과 1999년 기록한 6연승이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 개막 시리즈에서 댄 스트레일리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딕슨 마차도의 쐐기포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지난 8일 경기에서 서진용을 상대로 동점 홈런포를 터뜨리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던 마차도는 이날 경기에서도 2-0으로 앞선 7회 서진용에게 2점 쐐기포를 때려내며 ‘수비형 외국인 선수’라는 이미지를 완전히 씻어냈다. 벌써 시즌 3호 홈런이다. 양 팀은 팽팽한 선발 싸움으로 빠르게 이닝을 끌어갔다. 전날 우천 순연에도 변동 없이 선발로 나선 김태훈은 2년여 만의 선발 경기에서 6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7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마지막에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 스트레일리는 7이닝 동안 11개의 탈삼진과 3피안타만 허용하는 짠물 투구로 첫 승을 따냈다. 롯데는 ‘프로세스’를 강조하는 성민규 단장의 부임 이후 스토브리그 기간 내내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시즌 개막 뒤에는 물오른 경기력으로 팬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롯데는 매 경기 6회 이후 대량 득점을 낼 정도로 경기 후반에 강한 모습을 보여 주면서 ‘지지 않는 팀’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영화처럼 경기 내용이 극적이라며 영화관 체인을 운영하는 계열사에 빗대 ‘롯데 시네마’라는 별칭도 생겼다. 10일 LG에 8-10으로 패하기 전까지 롯데와 함께 4연승을 질주한 NC 다이노스도 시즌 초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나성범 등 주전 선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맞닥뜨린 위기를 새로운 얼굴들을 성장시키는 기회로 바꿔내며 투타 모두 안정적인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경남 지역을 연고로 하는 ‘경남 브로’ 롯데와 NC가 시즌 초반 강팀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프로야구에선 2017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포스트시즌 ‘경남 더비’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코로나19로 개막이 미뤄지지 않았다면 두 팀은 4월 7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올해 개막 연기로 두 팀의 맞대결은 6월 30일 처음 펼쳐진다. 아직 한 달 남았지만 팬들 사이에선 벌써부터 두 팀의 맞대결이 ‘미리 보는 포스트시즌’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서울포토]‘문화탱크 산속영화관: 자동차극장’

    [서울포토]‘문화탱크 산속영화관: 자동차극장’

    10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에서 시민들이 차량에 탑승해 대형 LED 영상으로 상영되는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 서울시는 안전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탱크 산속영화관: 자동차극장’을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무료로 오픈했다. 2020.5.10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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