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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현의 자유와 청소년 보호… OTT 자체등급 심혈”

    “표현의 자유와 청소년 보호… OTT 자체등급 심혈”

    7개 항목 가이드라인 교재 등 제작“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콘텐츠 때문에 불편함이 크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자체 등급 분류제도가 안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정비하고 사업자들을 엄선하는 한편, 사전 교육과 사후 관리 등 촘촘한 망을 구축하겠다.” 채윤희(71)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 위원장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OTT 자체 등급 분류제에 관한 우려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오는 20일까지 신청을 받아 5월 말이나 6월 초 첫 사업자를 선정하는데, 첫발을 떼는 만큼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등위 사전 등급 분류를 거치던 것과 달리 OTT 자체 등급 분류제도가 시행되면서 사업자가 콘텐츠의 등급을 직접 정할 수 있게 됐다. 영등위 사전 등급 분류에 최대 14일이 걸렸던 것에 비해 영상 제공 속도가 빨라진다. ‘자율에만 맡겨서 되겠느냐’는 일부 시선을 의식한 듯 채 위원장은 “창작자들이 조금 더 사회적 책임과 창작자의 권리를 고민해야 한다. 또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없는 일이어서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OTT의 주요 콘텐츠를 대상으로 자체 등급을 매기는 시뮬레이션 결과, 사업자들이 원하는 등급과 영등위 등급의 일치율이 70% 정도나 됐다고 했다. 그런데 사업자들이 더 높은 등급을 원했는데 영등위가 낮게 평가한 것까지 포함하면 일치율이 90%가 넘는 플랫폼도 있었다고 전했다. 우선 사업자를 엄선하기 위해 사업 계획서와 이행 가능성, 영등위를 비롯한 다른 기관과의 협력 가능성을 따지겠다고 채 위원장은 밝혔다. 사전 교육에도 힘써 상대적으로 경험이 축적돼 있지 않은 사업자들을 ‘찾아가는 교육’도 실시한다. 적절하지 못한 등급의 콘텐츠가 유통됐을 때는 사업자 지정 취소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한다고 했다. 채 위원장은 “신속하게 사후 관리 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새로운 콘텐츠가 올라오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모니터링도 자체 인력에다 등급 분류 경험을 갖춘 이들을 뽑아 여러 조로 나눠 실시간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등급을 분류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채 위원장은 “가정과 사회에서 간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까지 나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도 비슷한 행사를 하고 있어 각계각층으로 교육 대상을 넓혀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채 위원장은 영화 홍보마케팅회사 대표에다 여성영화인모임 회장을 지내 누구보다 한국영화에 대한 애정이 깊다. 자연스럽게 한국영화의 암울한 현실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다음은 일문일답. -영등위에 많은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OTT가 자체 등급으로 되니까 많은 기대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청소년 보호가 저희 기관의 목적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잘해 나가도록 하겠다.” -영등위가 선정적인 콘텐트를 제대로 걸러낼 수 있겠느냐 의심하는 시선이 있더라. “지금은 검열하는 시대가 아니어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는 없다. 그런 오해를 살 수 있어 조심스럽다. 오히려 창작자들이 조금 더 사회적 책임을 느끼면서 표현의 자유와 창작자의 권리 같은 것을 고민해야 한다고 본다. 지난해 OTT 주요 콘텐츠를 대상으로 등급 분류한 결과를 살펴봤더니 사업자들이 원하는 등급이랑 저희가 내준 등급의 일치율이 70%정도 됐다. 그런데 사업자들이 더 높은 등급을 원했는데 저희가 낮게 분류한 것까지 포함하면 일치율이 90%가 넘는 플랫폼도 있었다. 적절하지 못한 콘텐츠를 유통하면 사업자 지정을 취소하는 안전장치도 있어서 사업자들이 막무가내로 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와 함께 사업자들도 이 제도의 안착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갖고 영등위와 소통하며, 자율이 주어진 만큼 책임도 질 것이라고 믿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 규정에는 흡연이나 흉기 묘사 등에 대한 세세한 제한 규정이 마련돼 있는데 정보통신망법의 영등위에는 규정이 없다는 지적이 있다. “물론 등급 분류 기준이 있다. 7개의 주제, 선정성, 폭력성, 대사, 약물, 모방 위험 등 고려할 요소들을 검토한다. 그런데 저희 규정 내용이 단어나 글자로 돼 있어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예시나 사례를 넣어 쉽게 만들어 사업자들과 공유하고 교육 자료로 쓰려고 만들고 있다.” -사업자 교육과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것 같다. “글로벌 사업자들은 원래 하던 일이라 어렵지 않을 수 있는데 처음 하는 소규모 사업자들은 어려울 수 있어 찾아가는 사업자 교육도 준비하고 있다. 사업자들이 청소년 보호와 관리를 위해 얼마나 적정한 계획을 세우고 이행할 능력이 되는지, 이용자들의 불만을 처리하고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업무에 반영한다는 등의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이용자와 청소년 보호를 위해 어떤 협력 체계를 구축하느냐도 선정 기준이 된다.” -그래도 부적절한 등급이 유통됐을 때는 어떻게 하느냐. “신속하게 사후 관리 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새로운 콘텐츠가 올라오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모니터링도 자체 인력에다 등급 분류 경험을 갖춘 이들을 뽑아 여러 조로 나눠 실시간 대응할 계획이다.” -청소년 교육에 중점이 맞춰지는 것인가. “청소년과 학부모 모두 중요하다. 영상물이 엄청 쏟아지는데 청소년이 좋은 영상을 찾아 볼 수 있도록 부모들이 잘 지도해야 한다. 단속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분별할 수 있는 힘을 키우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쪽이어야 한다. 청소년들이 등급을 분류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하고 있다. 가정과 사회에서 간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까지 나아가는 것이 목표다. 부산국제어린이 청소년영화제에서 하는 영화 읽기 프로그램이 있는데 협력해 교육하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상해야 한다.” -영등위 소관과는 거리가 있지만 더욱 큰 문제가 영화산업의 위축이다. 창작자들은 영화를 만들어도 극장에 걸릴 수 있을까, 투자자를 찾을 수 있을까 고민하고 걱정하는 것 같다. “코로나를 거치며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지금 기조가 이어지면 내년 하반기 극장에 걸릴 한국 영화가 없을 것이라고 얘기한다. 등급 분류 신청 들어오는 것 보면서 느끼는 것이 편수는 줄지 않았는데 상업영화가 가뭄에 콩 나듯 들어온다고 해야 하나. 한국영화는 독립영화도 아니고, 단편영화가 많이 들어온다. 그래서 참 걱정이다. 단편 영화가 그렇게 많은 것은 이 산업에 들어와서 영화를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인데 지금 같으면 단편으로 영화를 시작해 만들고 싶어하는 이 수요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하게 된다.” -현재 개봉작들이 코로나 때 제작된 것들이라고 들었다. “업계에서는 영화를 시쳇말로 생선과 같다고 얘기한다. 만들어 바로바로 시장에 나와 선도를 유지하고 거기 맞춰 마케팅을 해야 팔리는데 지금은 거의 2년 전 영화들을 상영하게 되니까 매력이 떨어지고, 그 와중에 영화 관람료도 오르고,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상영관들이 특수관 쪽으로 자꾸 시선을 옮겨가는데 영화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보는지. “모든 작품을 아이맥스나 스크린X, 4D로 만들 수는 없다. 그렇게 해서 극장들이 수익을 좀 올리기는 하는데 그래도 기본적으로 2D 상영 작품들이 잘 만들어져야 한다.” -영화산업이 왜 중요한지, 여성영화인모임 전 회장으로서 누구보다 절실히 느낄 것 같다. 그런데 정부가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보는지. “영화인들만큼 그렇게 심각하게 못 느낄 것 같고 그냥 겉으로 보기에 케이 콘텐츠가 지금 잘 나가고 문화 강국이란 인식에 휩쓸려 영화산업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은 독립 저예산 영화에 맞춰져 있는데 지금은 상업 영화가 잘 되게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상업영화는 투자를 열심히 해야 되는데 극장에서 돈이 안 돌아오다 보니까 영화 사업에 투자할 수 없는 악순환이 빚어지고 있다. 이런 흐름을 바꿔야 한다.” -예전처럼 영화관에서만 영화를 볼 수 있는 시대는 아니다. “플랫폼이 다양해지니까 관객들 취향에 안 맞으면 꼭 극장까지 가서 영화를 안 보고 OTT나 다른 플랫폼을 찾고 있다. 어쨌든 가장 중요한 것은 관객들이 좋아하는 콘텐츠가 나와야지, (지난달에 종료된 개봉 지원 제도인) 관람료 1000원을 깎아준다고 해서 관객들이 재미 없는 영화를 보러 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 “올 하반기 극장가 K무비 못 볼 수도”

    “올 하반기 극장가 K무비 못 볼 수도”

    휴일인 지난 9일 오전, 서울 성동구의 한 극장 예매 현황을 보니 ‘스즈메의 문단속’과 12일 개봉을 앞두고 유료 시사를 하는 ‘존 윅 4’, ‘리바운드’ 등 화제작들도 두 자릿수 예약을 채우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관람객들로 북적여야 할 오후와 저녁 시간대도 사정은 엇비슷했다.이 극장에서 이날 상영될 8편 가운데 우리 영화는 ‘리바운드’가 유일했다. 다음날인 월요일도 관객들이 장항준 감독과 얘기를 나누는 ‘리바운드’ 상영 회차만 279석 가운데 200석 넘게 예약돼 있었을 뿐 다른 작품들은 한 자릿수를 넘기지 못했다. 코로나19 여파에서 채 회복하지 못한 극장 업계, 나아가 영화산업이 삼각 파고에 직면해 있다. 여전히 극장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뜸하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물량 공세에다 관람료 인상이 부른 파장까지 영화산업의 ‘선순환’을 방해하고 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 등 일본 애니메이션이 나란히 400만 관객을 넘긴 것과 달리 우리 영화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제작된 우리 영화 90편이 여전히 개봉 대기 중이다. 편당 수십억 원씩 투자된 작품들이 개봉조차 못 하니 당연히 신작 투자는 엄두도 못 낸다. 현재 제작 중인 영화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화계 안팎에서는 하반기 극장에 걸리는 우리 영화가 하나도 없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우리 영화 시사회에서 감독들이 “개봉하는 것만으로도 감격”이란 소회를 밝히는 게 흔한 일이 됐다.‘영웅’이란 야심 찬 작품을 선보인 윤제균 영화감독조합(DGK) 대표는 “메인 투자자가 30%를 부담하고 나머지를 소액 투자자가 분담해야만 투자가 이뤄지기 때문에 감독이나 제작자들은 이들을 설득하느라 진땀을 흘린다.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OTT의 물량 공세도 우리 영화를 힘들게 하고 있다. 이미 적지 않은 감독들이 막대한 제작비를 서슴없이 쥐여 주는 OTT로 전향하고 있다. 영화 시나리오 작가들이 제작자를 찾지 못해 OTT가 선호할 만한 시리즈로 뜯어고치는 일도 눈에 띄고 있다.우리 영화산업 현장보다 나은 처우,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인 내용도 받아들이는 자유로운 제작 여건 때문에 영화 현장으로 돌아오기 힘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영화 관람료의 3%를 징수해 적립하는 영화발전기금도 연말에 고갈될 것으로 우려된다. OTT 플랫폼의 한 달 이용료를 넘어서는 입장권 가격 때문에 극장가에 대한 반감이 더욱 커진 상황이며 관객들의 소비 결정은 더욱 신중해졌다. 그런데도 극장에서 특별한 체험적 가치를 제공받지 못하는 것도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김형호 영화시장분석가는 “시장이 어렵긴 했지만 올해 개봉작들의 기획이 너무 안일했다”면서 그래도 기대를 모았던 우리 영화 5편의 관객 만족도를 예로 들었다. 한 포털사이트의 평균 평점을 살펴보면 ‘대외비’ 6.17, ‘교섭’ 6.22, ‘유령’ 6.88, ‘스위치’ 7.78, ‘카운트’ 7.98이었다. 그는 올해 뒤늦게 관객들을 만난 작품의 감독들이 모두 이전 세대라며 “새로운 감독이 신선한 영화를 들고나와야 이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윤성은 영화평론가 역시 관람료 인상에 대한 저항보다 콘텐츠 부실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그는 “상업영화로 데뷔한 감독이 투자를 못 받아 저예산 영화를 찍겠다고 나선 사례도 있더라”며 이런 상황을 되돌리지 못하면 여름용, 겨울용 대작들만 간간이 살아남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어 좋은 콘텐츠, 신선한 콘텐츠가 해법이라며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댓 원스’가 B급 감성을 살리면서도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트렌디하게 만들었던 사례를 우리 영화인들이 돌아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상영관 입장은 어떨까. 이수정 롯데컬처웍스 커뮤니케이션팀 책임자는 “관람료를 내린다고 한국 영화가 살아나진 않을 것이다. 재미있는 콘텐츠라면 관객은 온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 영화를 돕는다며 할인 쿠폰을 뿌리는 것은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보다 미래 영화산업을 키워야 한다. 영화관 입장에서는 (지난달에 종료된) 개봉 지원금 같은 것이 계속 지원되고 청소년 등 미래 관객을 극장으로 이끄는 정책을 주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단독] 강북 메가단지 ‘이문자이’ 하반기로 분양 또 미뤘다

    [단독] 강북 메가단지 ‘이문자이’ 하반기로 분양 또 미뤘다

    분양 임박 소식을 전했던 서울 강북 재개발 ‘최대어’ 동대문구 ‘이문아이파크자이’의 분양이 또 미뤄졌다. 조합과 시공사가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사업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11일 이문3구역 재개발 조합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문아이파크자이 분양 일정이 4월에서 하반기로 변경됐다. 아이파크 홈페이지에도 이문아이파크자이 분양 일정이 기존 4월에서 7월로 변경된 상태다. 이달 초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1순위 청약에서 1만 7000여명이 몰리는 등 흥행에 성공, 같은 이문·휘경뉴타운 내 다른 단지 분양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상황에서 분양 일정을 미룬 것이라 이목이 쏠린다. 이문·휘경뉴타운에는 모두 1만 40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촌이 형성될 예정이다. 휘경자이 디센시아(휘경3구역)에 이어 이문아이파크자이(이문3구역), 이문래미안라그란데(이문1구역) 등 총 1만여 가구가 분양을 앞둔 상황이다. 이 중 이문아이파크자이가 4321가구로 가장 규모가 크며 이 중 1641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나올 예정이다. 관련 업계는 이문아이파크자이의 분양 시기 조정은 사업시행계획변경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금리 인상과 원자재값 인상에 따른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 미분양 등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문3 재개발 조합은 최근 단지에 영화관을 유치하기로 했던 계획을 일반 상가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 사업시행계획변경을 의결했다. 영화관 수요가 적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사업시행계획변경 인가는 적어도 한 달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사 입장에서도 하반기 분양의 불확실성이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섣불리 분양하기보다 시장 상황을 보면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최근 공사비 문제로 조합과 마찰을 빚는 사업장이 많은 데다 원자재값 인상 등으로 리스크가 큰 상태이기 때문에 불확실성을 조금 더 지켜보자는 입장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문아이파크자이는 2021년부터 일반 분양 계획이 있었지만 여러 차례 분양이 미뤄지고 있다.
  • [단독]강북 ‘최대어’ 이문아이파크자이 분양 또 미뤄졌다…이문·휘경뉴타운 청약 훈풍에 왜?

    [단독]강북 ‘최대어’ 이문아이파크자이 분양 또 미뤄졌다…이문·휘경뉴타운 청약 훈풍에 왜?

    분양 임박 소식을 전했던 서울 강북 재개발 ‘최대어’ 동대문구 ‘이문아이파크자이’의 분양이 또 미뤄졌다. 조합과 시공사가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사업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11일 이문3구역 재개발 조합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문아이파크자이 분양 일정이 4월에서 하반기로 변경됐다. 아이파크 홈페이지에도 이문아이파크자이 분양 일정이 기존 4월에서 7월로 변경된 상태다. 이달 초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1순위 청약에서 1만 7000여명이 몰리는 등 흥행에 성공, 같은 이문·휘경뉴타운 내 다른 단지 분양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상황에서 분양 일정을 미룬 것이라 이목이 쏠린다.이문·휘경뉴타운에는 모두 1만 40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촌이 형성될 예정이다. 올해 휘경자이 디센시아(휘경3구역)를 시작으로 이문아이파크자이(이문3구역), 이문래미안라그란데(이문1구역) 등 총 1만여 가구가 분양을 앞둔 상황이다. 이 중 이문아이파크자이가 4321가구로 가장 규모가 크며 이 중 1641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나올 예정이다. 관련 업계는 이문아이파크자이의 분양 시기 조정은 사업시행계획변경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금리 인상과 원자재값 인상에 따른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 미분양 등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문3 재개발 조합은 최근 정기총회를 통해 단지에 영화관을 유치하기로 했던 계획을 일반 상가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 사업시행계획변경을 의결했다. 영화관 수요가 적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사업시행계획변경 인가는 적어도 한 달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사 입장에서도 하반기 분양의 불확실성이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건설업계 전반에 분양을 미루는 분위기가 팽배한 상태”라며 “섣불리 분양하기보다 시장 상황을 보면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하반기에 미국 기준금리가 인하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건설사들도 하반기에 사업이 재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공사비 문제로 조합과 마찰을 빚는 사업장이 많은 데다 원자재값 인상 등으로 리스크가 큰 상태이기 때문에 불확실성을 조금 더 지켜보자는 게 건설사나 조합의 입장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문아이파크자이는 2021년부터 일반 분양 계획이 있었지만 인근 독구말지하차도 철거 인허가 문제, 분양가 산정 문제, 공사비 문제 등으로 여러 차례 분양이 미뤄지고 있다.
  • ‘인셉션’, ‘블레이드 러너’ 등 SF 명작 4편을 영화관에서

    ‘인셉션’, ‘블레이드 러너’ 등 SF 명작 4편을 영화관에서

    ‘인셉션’, ‘레디 플레이어 원’, ‘블레이드 러너: 더 파이널 컷’,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4편의 SF 영화를 극장에서 다시 만난다. CGV는 워너브러더스 100주년을 기념해 SF 명작 4편을 상영하는 ‘SF 오디세이’ 특별전을 1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워너브러더스는 1923년 4월 창립했다. 첫 작품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레디 플레이어 원’이다. 2045년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 속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찾는 모험을 그린 가상현실 블록버스터다. 12일부터 전국 40개 4DX관에서 3D 버전으로 선보인다. 19일에는 ‘인셉션’을 전국 21개 아이맥스관에서 만날 수 있다. 타인의 생각을 훔치기 위해 꿈속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그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다. 2010년 개봉 후 국내에서도 60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다. ‘블레이드 러너: 더 파이널 컷’과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26일부터 전국 15개 아트하우스에서 상영한다. ‘블레이드 러너: 더 파이널 컷’은 핵전쟁 이후 혼돈과 무질서에 휩싸인 세상을 배경으로 러너 릭 데커드가 반란을 일으키기 위해 지구에 잠입한 복제 인간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특별전에서는 리들리 스콧 감독이 추구했던 의도를 담은 최종 편집 버전으로 만날 수 있다. 고전 SF 영화의 걸작으로 꾸준히 거론되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인류에게 문명의 지혜를 가르쳐 준 검은 돌기둥의 정체를 밝히려는 디스커버리호의 모험을 그렸다. 특별전과 관련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장항준 ‘리바운드’ 주말 흥행 2위, 한국영화 자존심 지켜

    장항준 ‘리바운드’ 주말 흥행 2위, 한국영화 자존심 지켜

    장항준 감독의 농구 영화 ‘리바운드’가 그나마 우리 영화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주 개봉해 첫 주말을 맞은 이 작품은 지난 주말 사흘(7∼9일) 동안 21만 2000여명이 관람해 매출액 점유율 23.1%를 차지했다. 다섯 주 연속 주말 박스 오피스 1위를 지키며 장기 흥행을 굳힌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같은 기간 40만 4000여명을 동원해 매출액 점유율 45.7%를 기록한 것에 절반 정도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8일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전날까지 33일 연속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리며 누적 관객 434만 4000여명을 기록했다. 같은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올해 최고 흥행작이자 역대 일본 영화 최고 흥행작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의 차이를 크게 좁혔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주말 동안 3만 1000여명(6.2%)을 동원해 누적 관객 444만 7000여명을 기록했다. 주말 순위는 전 주보다 세 계단 하락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벤 애플렉과 맷 데이먼이 세 번째로 뭉친 ‘에어’는 4위(4만 6000여 명·5.2%)로 진입했다.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통쾌한 액션 영화 ‘존 윅 4’는 오는 12일 개봉을 앞두고 유료 시사회만으로 3만 7000여 명(4.9%)을 동원해 5위에 올랐다.
  • ‘스즈메’가 ‘슬램덩크’ 잡을까...이번 주 400만 돌파 전망

    ‘스즈메’가 ‘슬램덩크’ 잡을까...이번 주 400만 돌파 전망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스즈메)이 이번 주말쯤 4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개봉해 누적 관객 수가 400만명을 넘은 역대 일본 영화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슬램덩크) 이후 두 번째다. 관람객 감소 추이가 ‘슬램덩크’보다 느린 상황이어서 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8일 개봉한 ‘스즈메’는 이달 6일까지 누적 관객 수 393만 9000여명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약 58만명이 이 작품을 관람했던 것을 미뤄볼 때 이번 주말 400만 고지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스즈메’는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왔다. 7일 오전 기준 실시간 예매율도 28.1%로 정상에 올라 있다.반면 1월 4일 개봉한 ‘슬램덩크’는 같은 날 기준 예매율이 12.6%에 그쳤다. 전체 관객은 441만 6000여명으로 ‘스즈메’와 47만여명의 차이가 난다. 이번 달 중순까지 대작이 없는 상황이어서 다음 주 주말 이후 역전을 노릴 수도 있다. 작품은 여고생 스즈메가 의자로 변해버린 ‘쇼타’와 함께 일본 열도를 돌며 재난을 부르는 문을 닫으러 모험에 나서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농구를 소재로 만든 신작 영화들도 이번 주말 첫 관객몰이에 나선다. 전국 고교농구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킨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실화를 그린 ‘리바운드’와 나이키의 ‘에어 조던’ 탄생기를 그린 작품 ‘에어’가 5일 나란히 개봉한 뒤로 박스오피스 2, 3위에 올랐다.
  • ‘리바운드’ 장항준 “아이들이 농구하던 ‘진짜 부산’ 담으려 했다”

    ‘리바운드’ 장항준 “아이들이 농구하던 ‘진짜 부산’ 담으려 했다”

    “진짜 부산을 보여줬다 아입니꺼.”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장항준 감독은 5일 개봉한 농구 영화 ‘리바운드’를 부산영상위원회 주최로 시사했을 때 이런 살가운 반응을 들었다고 소개했다. 여섯 선수만으로 여드레 동안 다섯 경기를 뛰어 2012년 전국 고교 농구대회 파란을 일으켰던 부산중앙고 농구부를 다뤄 지난해 4월부터 35일을 부산에 머무르며 촬영했다. 부산영상위원회의 부산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으로 4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장 감독이 무엇보다 힘쓴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부산중앙고를 비롯해 비석문화마을, 옛 동부산대학교, 영도대교, 해돋이전망대, 온천천, 충무동 새벽시장, 영주시민아파트, 대연 문화공원 등 20여곳에서 촬영했다. 장 감독은 “서울이나 다른 도시 사람들이 바라보는 부산은 해운대나 센텀시티 등이다. 잠깐 머물다 맛있는 것 먹고 돌아가는 곳인데 그런 곳 말고 부산 사람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곳곳이 영화에 잘 담겼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이런 배경 장치는 캐릭터들의 특징을 입체적으로 묘사하고, 스토리의 흐름에 집중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부산중앙고 농구부가 자리를 비워줘 온전히 학교 체육관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 다만 체육관 문짝과 코트 바닥 등이 바뀌어 예전 것으로 되돌려 놓고 찍었다. 장 감독은 “카메라에 잡힌 가게가 당시에도 있었는지, 센텀시티의 높은 건물들이 당시에도 있었는지, 산 모양은 그대로였는지 등을 확인하려고 연출부가 당시 사진들을 모두 찾느라 고생했다”면서 “다행히도 센텀 시티가 이미 완공된 상태였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영화에 등장하는 아이들이 어떤 여건에서 농구에 열정을 보탤 수 밖에 없었는지를 스크린에 그대로 담아내고 싶었다”고도 했다. 아쉬운 점은 관중들의 반응을 조금 더 생생하게 담아내지 못한 점이라고 했다. 김선기 부산영상위원회 로케이션 매니저는 “‘리바운드’ 제작팀은 제작 전 단계부터 ‘청춘’과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더욱 탄탄하게 할 수 있는 로케이션을 찾았다”며 “추천한 촬영 장소가 영화 줄거이와 잘 어우러져 뿌듯했다”고 얘기했다. 부산중앙고의 파란을 접하고 곧바로 영화 제작을 타진했는데 한 차례 엎어졌다가 넥슨이 “우리 시대 꼭 필요한 영화”라며 전폭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장 감독은 “110억원 들일 작품을 아끼고 아껴 70억원에 만든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리바운드’는 개봉일인 전날 관객 3만 2000여명(매출액 점유율 22.5%)을 동원해 ‘스즈메의 문단속’의 4만 3000여명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같은 날 개봉한 외화 ‘에어’는 1만 7000여명(12.3%)을 모아 3위를 기록했다. 나이키 ‘에어 조던’ 탄생기를 그린 이 작품은 할리우드에서 절친한 벤 애플렉과 맷 데이먼의 재회로 화제를 모았다. 롯데시네마에서 독점 개봉한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액션 영화 ‘뮤턴트 이스케이프’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 김준호♥김지민, 영화관 데이트 포착

    김준호♥김지민, 영화관 데이트 포착

    코미디언 김숙이 김준호-김지민 커플과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 김숙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김준호가 찍어준 사진”이라며 “음. 우리 셋이 찍은 거 맞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김숙이 김준호, 김지민이 영화관에서 나란히 앉아 셀카를 찍은 모습이 담겼다. 김준호가 연인인 김지민을 중심으로 찍고 김숙의 모습이 잘려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김숙은 “아직도 ‘아부지’라 부르는 김준호씨(따귀소녀 때 아버지였음). 그러고 보니 얼굴이 확 폈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지민은 선배 개그맨 김준호와 지난해 4월 소속사를 통해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 ‘팔랑귀 연애’ 그만… 진짜 사랑 찾아요

    ‘팔랑귀 연애’ 그만… 진짜 사랑 찾아요

    사람들의 잔소리는 진정 나를 위한 것일까. 타인에게 휘둘리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통해 진짜 사랑을 찾는 로맨틱 코미디 연극이 찾아왔다. 서울 종로구 한성아트홀 제2관에서 5일 개막한 ‘쉐이크’(포스터)는 작품 속 동명의 영화 ‘쉐이크’를 본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진실한 사랑에 대해 그리는 연극이다. 여자의 추천을 받아 영화관에 ‘쉐이크’를 보러 간 남자는 상영이 끝난 후 여자를 만나 감상평을 나눈다. 영화 속 주인공 만달과 정화는 다른 누군가가 전하는 이야기에 휘둘리는 인물이다. 남자와 여자는 각각 같은 성의 두 주인공을 대변하고, 이들의 바람대로 만달과 정화가 진실한 사랑을 찾게 되는지를 그렸다. 극중극인 영화와 연극을 넘나들며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다. 제작사인 컴퍼니 다옴 관계자는 “결국은 서로 사랑하고 믿는 마음으로 서로 양보하며 주변에 흔들리지 말고 사랑하자는 이야기”라고 전했다. 만달 역은 홍정호·한길훈, 정화 역은 고샛별·김도희가 맡았다. 이원장, 전승우, 노혜영, 황려진도 함께 출연한다. 16일까지.
  • 라라랜드·비긴 어게인·레미제라블… 다시 보는 인생 음악영화

    배우 라이언 고슬링과 에마 스톤의 감미로운 화음이 인상 깊은 ‘시티 오브 스타스’(City of Stars)는 영화 ‘라라랜드’(2016)에 89회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안겼다.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 P T 바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2017)의 주제곡 ‘디스 이스 미’(This Is Me)는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개봉 당시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한 ‘비긴 어게인’(2014), 뮤지컬로도 만들어져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레미제라블’(2012)까지, 이른바 ‘인생 음악 영화’로 꼽히는 작품을 극장에서 만나는 ‘스프링 뮤직 필름 페스타’가 열린다. 메가박스는 일반관 외에 돌비 시네마, MX관 등 특별관을 포함해 이 영화들을 전국 극장에서 차례로 상영한다. 10~16일 ‘위대한 쇼맨’을 시작으로, 11~17일 ‘비긴 어게인’, 17~23일 ‘레미제라블’, 18~24일 ‘라라랜드’를 준비했다. 메가박스 코엑스·성수·고양 스타필드 등을 포함한 영화 상영 지점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상영작 관람료는 청소년·성인 구분 없이 1만원이다. 4편 모두 관람한 고객에게는 일반 영화 관람권을 준다. 메가박스 측은 “사운드가 중요한 음악 영화인 만큼 꼭 영화관의 생생한 음향으로 다시 한번 커다란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 ‘라라랜드’ 등 봄날에 어울리는 음악영화 4편 극장서

    ‘라라랜드’ 등 봄날에 어울리는 음악영화 4편 극장서

    배우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의 감미로운 화음이 인상 깊은 ‘시티 오브 스타즈’(City of Stars)는 영화 ‘라라랜드’(2016)에 89회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안겼다.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 P T 바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2017)의 주제곡 ‘디스 이즈 미’(This Is Me)는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개봉 당시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한 ‘비긴 어게인’(2014), 뮤지컬로도 만들어져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레미제라블’(2012)까지, 이른바 ‘인생 음악 영화’로 꼽히는 작품을 극장에서 만나는 ‘스프링 뮤직 필름 페스타’가 열린다. 메가박스는 일반관 외에 돌비 시네마, MX관 등 특별관을 포함해 이들 영화를 전국 극장에서 차례로 상영한다. 10~16일 ‘위대한 쇼맨’을 시작으로, 11~17일 ‘비긴 어게인’, 17~23일 ‘레미제라블’, 18~24일 ‘라라랜드’를 준비했다. 메가박스 코엑스·성수·고양 스타필드 등을 포함한 영화 상영 지점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상영작 관람료는 청소년·성인 구분 없이 1만원이다. 4편 모두 관람한 고객에게는 일반 영화 관람권을 준다. 메가박스 측은 “사운드가 중요한 음악 영화인 만큼 꼭 영화관의 생생한 음향으로 다시 한번 커다란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 9년째 열애 이동휘♥정호연 ‘반가운 소식’ 전했다

    9년째 열애 이동휘♥정호연 ‘반가운 소식’ 전했다

    배우 이동휘, 정호연 공식커플이 영화관 데이트를 인증하며 9년째 변함없는 사랑을 과시했다. 이동휘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을 통해 “희망의 3점 슛”이라는 글과 함께 영화 ‘리바운드’ VIP 시사회 사진을 공개했다. 모델 겸 배우 정호연도 “122분 동안 울고 웃다 즐거웠다. 안재홍 같은 코치 만나고 싶다”라며 시사회 사진을 본인의 sns에 게재했다. 이동휘와 정호연은 2015년부터 9년째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는 연예계 공식 커플이다. 두 사람은 ‘리바운드’ VIP 시시회 참석 사진을 나란히 인증함으로써 변하지 않는 사랑을 과시, 지켜보는 팬들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리바운드’ 제작사와 친분 및 안재홍과 절친한 사이로 이날 VIP시사회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영화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 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실화다. 오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 ‘예비군 주간’ 맞아 풍성한 기념행사...국방부 문화혜택도

    제55주년 예비군의 날과 예비군 주간(3∼9일)을 맞아 예비군들을 위한 문화, 여행시설 우대혜택이 제공된다. 3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 기간 예비군들은 영화관과 놀이공원 등 5개 분야 104개 문화시설에서 할인 또는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비군훈련 소집통지서(문서 또는 모바일 송달 문자)나 예비군앱에서 ‘나의 정보’로 예비군 신분을 증명하면 된다. 혜택 목록은 예비군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비군의 날 기념식은 오는 7일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주관으로 열린다. 예비군의 날은 매년 4월 첫째 금요일로 정해져 있다. 국방부는 예비군의 날을 맞아 이기풍 중사(안산 반월동대) 등 모범예비군으로 선발된 예비군 40명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4박 5일 동안 포상 수여 행사와 격려 오찬, 제주도 안보견학 및 문화탐방 등을 실시한다. 국방부는 “예비군 주간을 통해 예비전력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모든 국민이 예비군의 헌신과 봉사를 감사하며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씨줄날줄] 파죽지세 ‘반세권’/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파죽지세 ‘반세권’/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예나 지금이나 부동산의 전통 강자는 ‘역세권’이다. 지하철역 등 대중교통 시설이 얼마나 가까운가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용어다. 학교와 학원을 끼고 있는 ‘학세권’이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세분화됐듯이 이 역세권도 시대 변화와 함께 수많은 변주를 만들어 냈다. 숲이나 녹지공간을 끼고 있는 ‘숲세권’, 한강이나 하천이 가까이 있는 ‘수(水)세권’이 등장했다. 젊은층 사이에서는 ‘스세권’ ‘맥세권’ ‘올세권’도 자주 쓰인다. 스타벅스, 맥도날드, 올리브영이 각각 가까이 있다는 의미다. 언어 유희를 즐기는 MZ세대는 ‘슬세권’도 만들어 냈다. 슬리퍼를 신고 편의점이나 영화관, 병원 등을 갈 수 있을 만큼 편의시설이 잘돼 있는 곳을 뜻한다. 요즘에는 ‘반세권’이 화제다. 삼성이 지난달 300조원을 들여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대규모 반도체 단지를 조성하기로 하면서 생겨난 신조어다. 정부도 이 일대에 국가첨단산업단지를 만들겠다고 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넷째주 처인구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43%나 올랐다. 이 지역 집값이 하락 늪에서 벗어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전국으로 넓혀 봐도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돌아선 곳은 유이(唯二)하다. 다른 한 곳인 서울 강동구 상승률(0.01%)은 처인구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다. 처인구 아파트값이 한 달 새 1억원 넘게 뛰었다고 하니 지역 주민들이 “세계 최대 반세권”이라며 호들갑을 떨 만도 하다. ‘생거진천 사거용인’(生居鎭川 死居龍仁)이라고 했다. 살아서는 충북 진천, 죽어서는 경기 용인으로 가라는 건데 반세권이 맹위를 떨치면 ‘생거용인’도 될 듯싶다. 그러자면 물, 전기 등 해결해야 할 난제가 적지 않다.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은 “최첨단 반도체 공장을 지으려면 엄청난 전기가 필요한데 과거처럼 정부와 한전만 쳐다보지 말고 삼성의 자체 에너지 혁신 노력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인근 평택 삼성 공장은 송전선로로, 이천 하이닉스 공장은 공장용수 문제로 몇 년 몇 달을 허송세월해야 했다. 역세권을 풍자한 말 중에 옆세권이 있다. ‘서울 옆세권’ ‘여의도 옆세권’ 식이다. 한국판 실리콘밸리가 차질 없이 들어서는 날, ‘반세권’을 넘어 ‘용인 옆세권’도 생겨나리라.
  • “카페는 젊은 사람 오는 곳, 자리 비켜주세요” 짐 챙긴 60대 [이슈픽]

    “카페는 젊은 사람 오는 곳, 자리 비켜주세요” 짐 챙긴 60대 [이슈픽]

    만석인 카페에서 20대 여성들이 60대 여성에게 자리 양보를 강요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현장에 있었다는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의 목격담을 전하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지난달 9일, A씨가 찾은 모 카페는 빈 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손님들로 붐볐다. A씨는 “카페는 만석이었고, 옆에는 60대 여성이 앉아 다이어리를 정리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때, 카페로 들어온 20대 여성 2명이 곧장 60대 여성에게로 향했다. 이들은 “카페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며 “자리가 꽉 찼는데 일어나주면 안 되겠냐”고 요청했다. 이들은 당황한 60대 여성을 보며 재차 “우리가 급히 작업해야 할 게 있다. 자리를 양보해달라”고 말했다. 60대 여성은 서둘러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그러자 보다 못한 주변 손님들이 나서서 20대 여성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A씨도 팔을 걷어붙였다. 목격자 A씨는 “내가 먼저 나서서 오지랖을 부리니 주변 손님들도 거들어줬다”며 “이들은 항의가 이어지자 카페를 나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주머니가 많이 놀라셨던 것 같다. 카페를 이용하는 데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고 불쾌해했다. 여가공간, 20대는 카페 60대는 집주변 공터 문화체육관광부가 2022년 발표한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집 외에 가장 많이 이용한 여가공간은 아파트 내(집주변) 공터(12.6%)였다. 이밖에 카페(11.9%), 식당(9.9%), 생활권 공원(5.9%) 순으로 이용률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의 경우 카페 이용 경험률이 60.5%로 다른 연령층 대비 높은 편이었다. 이밖에 식당(43.9%), 영화관(17.1%), 집주변 공터(15.9%), 쇼핑몰(14.1%), 헬스클럽(13.2%), 생활권 공원(9.9%), 대형마트(8.2%), 산(3.3%), 재래시장(0.7%)을 여가공간으로 이용했다. 50대 이상은 식당이나 집주변 공터를 여가공간으로 이용하는 비율이 높았다. 50대는 식당(42.9%), 집주변 공터(29.7%), 카페(28.3%), 대형마트(27.6%), 생활권 공원(22.0%), 재래시장(14.4%), 산(12.6%), 쇼핑몰(8.9%), 영화관(6.2%), 헬스클럽(5.1%)을 여가공간으로 이용했다. 60대는 집주변 공터(38.5%), 식당(35.5%), 재래시장(26.5%), 생활권 공원(25.1%), 대형마트(25.0%), 카페(13.2%), 산(12.7%), 쇼핑몰(6.6%), 영화관(4.7%), 헬스클럽(3.0%)을 여가공간으로 이용했다. 70세 이상은 집주변 공터(51.9%), 재래시장(37.0%), 생활권 공원(29.1%), 식당(28.0%), 대형마트(13.0%), 카페(6.6%), 산(5.2%), 쇼핑몰(3.4%), 영화관(2.1%), 헬스클럽(1.0%)순이었다. 이 중 연령별 카페 이용 경험률은 10대(29.2%)를 제외하면 20대가 60.5%로 가장 높았으며, 30대(43.9%), 40대(35.8%), 50대(28.3%), 60대(13.2%), 70세 이상(6.6%) 등 연령대가 높을수록 이용률이 떨어졌다. 여가 공간별 이용 희망률을 살펴보면, 연령대가 높을수록 카페보다는 집주변 공터나 식당, 생활권 공원을 이용하길 희망하는 비율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반대로 다른 공간보다 카페를 여가공간으로 이용하기를 희망하는 비율은 20대가 36.1%로 가장 높았다. 세대별 이용공간 분리 뚜렷…소통 단절·갈등 우려도 이처럼 20대가 다른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카페 이용률 및 희망률이 높은 것을 주머니 사정이나 ‘카공족’ 증가 때문으로 분석할 수 있겠다. 연령과 희망에 따라 이용 공간이 자연스럽게 분리된 것으로도 해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세대별 이용 공간 분리 현상이 이처럼 뚜렷한 원인을 한 번쯤 짚어볼 필요는 있다. 각 세대가 그들만의 문화와 공간을 항유하고 점유하는 것은 문제될 게 없지만,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뛰어난 카페의 50대 이상 중장노년층 이용률이 왜 낮은지는 의문을 가져볼 만하다. 일단 앞선 사례처럼 남녀노소 이용 제한이 없는 카페를 마치 젊은층의 점유물로 여기거나 중장노년층을 배척하며 ‘눈총’을 주는 일부 젊은층의 행태는 중장노년층이 설 자리를 점점 좁게 한다. 카페 등 민간 시설은 물론 공공기관까지 확대 적용된 무인 안내기 ‘키오스크’로 인해 중장노년층이 ‘디지털 약자’로 전락한 것도 일종의 문턱이다. 이처럼 배척의 문화, 디지털 정보 격차 등으로 세대별 이용 공간이 분리되는 현상은 신구 세대의 소통 단절 혹은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된다.
  • 男동료와 데이트 즐긴 아내…“오피스 남편일 뿐” 당당

    男동료와 데이트 즐긴 아내…“오피스 남편일 뿐” 당당

    남성 직장 동료와 단둘이 술을 마시거나 영화관에 가고는 ‘오피스 남편’일 뿐이라는 아내에게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겠냐”는 질문을 남긴 남성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28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아내의 ‘오피스 남편’을 발견했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자와 사연자 아내는 결혼 12년 차에 열살인 딸이 있다. 사연자는 “다른 집들과 마찬가지로 소소한 추억들을 쌓아가면서 나름 행복하게 살아왔다”며 세 식구를 소개했다. 사연자가 아내를 의심하기 시작한 것은 아내의 예전 휴대전화를 발견하면서부터다. 아이의 어릴 때 사진을 모아 앨범을 만들기 위해 아내가 썼던 휴대전화를 꺼냈다 우연히 메모장을 보게 됐다. 그 안에는 ‘더 이상 만날 수 없다’는 내용의 이별 메시지가 있었다. 기분 나쁜 예감이 든 사연자는 의심을 떨칠 수 없어 아내의 회사 앞에서 기다리다 뒤를 밟기 시작했다. 그러자 회식이 있다던 아내가 회사 근처에서 남성 직장 동료와 단둘이 술을 마시는 것을 목격했다. 연차를 낸 날에는 그 동료와 영화관에 가기도 했다. 사연자는 “배신감에 온몸이 떨렸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아내는 오히려 당당했다. 아내는 남편이 따져 묻자 “그저 ‘오피스 남편’일 뿐, 같이 술을 마시고 영화를 보는 것 외에는 다른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사연자는 마지막으로 “아내와 오피스 남편을 상대로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겠냐”고 질문했다. ‘오피스 남편’, ‘오피스 아내’ 등은 회사에서 함께 일하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친밀하게 지내는 이성 동료를 말한다. 남성의 사연에 김소연 변호사는 “배우자의 부정한 행위는 대표적인 민법상 이혼 사유다. 보통 부정한 행위라고 하면 꼭 육체적인 관계만을 의미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만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혼 소송에서 말하는 부정행위는 간통보다 넓은 개념이다. 부부의 정조 의무에 충실하지 않은 일체의 부정한 행위가 여기 포함된다”고 밝혔다. 직장 동료와 술을 마시거나 영화관에 가는 모습이 목격된 것과 관련해 “전후 상황을 보면 간통에 이르지 않았더라도 상당히 의심이 가는 부분이다. 정조 의무에 충실하지 않았다고 인정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딸은 제가 양육하고 싶은데 가능하겠냐’는 사연자의 질문에는 “이를 지정하는 데에는 자녀의 복리와 안정이 최우선인데 부정행위를 한 배우자라 할지라도 부모의 역할에는 충실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아내가 자녀의 친권자 및 양육권자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결국 이혼 가정을 만들게 된 데에는 배우자의 책임이 크다”며 “남편분이 아이에 대한 애착 관계가 잘 형성되고 있는 부분을 강조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 ‘더 퍼스트 슬램덩크’ IMAX로 보자 예매 열기

    ‘더 퍼스트 슬램덩크’ IMAX로 보자 예매 열기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다음달 5일부터 아이맥스(IMAX)로도 상영되는데 단 일주일만 상영한다는 소식에 예매가 폭주하고 있다. IMAX 특별 상영의 예매 창구가 지난 22일 열리자 624석 규모의 CGV용산아이파크몰점 등 주요 아이맥스관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올해 개봉작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을 썼지만 이미 한 번 관람한 이들이 IMAX로 다시 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월 4일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개봉 석 달째인 현재 박스오피스 3위 자리를 지키며 전날까지 429만여명의 관객을 모았다. 실시간 예매율은 ‘스즈메의 문단속’ 등을 제쳤다가 다시 두 번째로 내려앉았다. 아이맥스 확대 상영뿐만 아니라 4월 초 ‘슬램덩크 페스티벌’을 열어 팬들을 끌어 모을 예정이다. 수입사 에스엠지홀딩스는 일본 성우 나카무라 슈고(송태섭 역)와 가사마 쥰(정대만)이 서울을 찾아 다음달 2일 한국 성우들과 무대인사·메가토크(관객과 대화) 등에 참석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 성우로는 강수진(강백호), 엄상현(송태섭), 장민혁(정대만)이 함께 한다. 이번 행사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 400만명 돌파를 기념해 마련됐다. 다섯 성우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무대 인사를 마친 뒤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메가토크에서 한 시간 정도 관객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메가토크 진행은 유튜버 이승국이 맡는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작업에 참여한 밴드 텐피트(10-FEET)도 한국을 찾는다. 텐피트는 메인 테마곡인 ‘제Zero감’을 직접 선보이는 라이브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향한 식지 않은 열기에 일본 매체들도 주목하고 있다. 영화 전문 매체 시네마투데이는 1990년대 일본만큼이나 뜨거웠던 원작 만화의 인기를 언급하며 “당시 한국은 일본 대중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기 때문에 강백호·송태섭 등으로 캐릭터의 이름이 현지화 됐다. 지금은 (현지화 된 이름의) 캐릭터를 더빙한 성우가 무대 인사를 진행할 만큼 인기가 좋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에서 취미나 흥미 있는 만화나 캐릭터에 돈을 아끼지 않는 ‘키덜트’(키즈와 어덜트의 합성어)가 뜨고 있다”며 “재판된 원작 만화가 100만부 넘게 팔렸고 한정판 MD 상품을 취급하는 굿즈샵에 연일 수많은 한국 키덜트들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두 편이 실시간 예매율 1위와 2위를 나란히 차지하며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점거한 현실을 바라보자니 착잡하기만 하다.
  • ‘파벨만스’ 스필버그 친필 편지 “한국 가족도 즐겨줘 뜻깊어”

    ‘파벨만스’ 스필버그 친필 편지 “한국 가족도 즐겨줘 뜻깊어”

    자신과 가족 이야기를 그린 영화 ‘파벨만스’로 돌아온 할리우드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27일 한국 관객들에게 친필 메시지를 보내 감사를 표했다. 스필버그 감독은 이날 배급사 CJ ENM을 통해 전해 온 메시지를 통해 “한국의 모든 팬 여러분께, 제 영화 인생에서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를 다룬 영화 ‘파벨만스’에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제 가족의 이야기를 여러분과 그리고 여러분의 가족들 모두와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저에게 정말 뜻깊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개봉한 ‘파벨만스’는 난생 처음 극장에서 영화와 사랑에 빠진 소년이 카메라를 통해 일상을 촬영하며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된 뒤 어른으로, 감독으로 성장해가는 내용을 그린다. 이 작품은 스필버그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루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았고,제95회 아카데미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7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정작 한 부문도 수상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벨만스’는 전날 8282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 수 3만 5345명을 기록했다.
  • 주말 사흘에 75만여명, ‘스즈메’ 올해 최고의 주말 흥행 ‘문단속’

    주말 사흘에 75만여명, ‘스즈메’ 올해 최고의 주말 흥행 ‘문단속’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주말 사흘 동안 75만여명을 동원해, 올해 가장 나은 주말 박스오피스 흥행을 기록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이 작품은 지난 주말 사흘(24∼26일) 동안 관객 75만 7000여명(매출액 점유율 66.1%)을 동원해 3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날 오후 4시 30분쯤 누적 관객 300만명을 넘겼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개봉 첫 주 주말에 69만 4000여명, 둘째 주 주말 71만 2000여명을 끌어 모으더니 지난 주말 75만명을 넘겨 오히려 갈수록 힘을 받고 있어 장기 흥행에 청신호를 밝혔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300만 고지에 오른 작품은 1990년대 인기만화 ‘슬램덩크’를 스크린에 옮긴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이어 두 번째다. 신카이 감독은 2017년 ‘너의 이름은.’으로 국내에서 380만 2000여명을 동원한 바 있다. 최근 ‘슬램덩크’가 이 기록을 깨기까지 6년간 국내 개봉 일본 작품 중 최고 흥행 기록을 보유해 왔다. 박성광 감독이 연출한 ‘웅남이’는 개봉 첫 주말 11만 7000여명(9.5%)을 모아 2위에 올랐다. ‘스즈메의 문단속’ 개봉 이후 2위를 지키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3위로 내려앉았다. ‘웅남이’와 함께 개봉 첫 주말을 맞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파벨만스’는 5위, 어린이 애니메이션 ‘꼬마돼지 베이브의 바다 대모험’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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