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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성인전용관 생긴다

    7일의 국회 본회의 표결처리에서 통과될 것으로 예측됐던 제한상영관(등급외 전용관)도입에 관한 영화진흥법 개정안이 법사위 합의를 거치지 못해 표결에 이르지 못했다.올 정기국회는 8일 폐회되나 개정안은 다음주 열릴 것으로예상되는 임시국회에서 표결 통과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통과되면 개정안은 내년 5월1일부터 시행된다. 이날 문화관광부 영상진흥과 관계자는 “지난 6일 법사위 토론과정에서 등급외 영화의 불법유통 방지대책,제한상영관 관객 제한연령 등의 이견으로 정기국회 시한을 넘기게됐다”면서 “그러나 임시국회 법안통과를 내부합의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영화계는 전반적으로 고무된 분위기다.제작사 씨네월드의 이준익 대표는 “표현·창작의 자유를 확대하고 문화현장에 생동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폐해보다는 긍정적 효과가 훨씬 클 것”이라고 환영했다. 하지만 이와 다른 견해도 적지 않다.영화평론가 전찬일씨는 “영상물등급위의 보수적 심의 잣대나 운영틀이 바뀌지 않으면 제한상영관 도입이 표현의 자유를더욱 위축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도 크다”면서 “‘제한상영’ 등급을 받지 않기 위해 제작사들이 미리 자진해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을 손질하는 사례가 속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인전용 영화관’인 제한상영관 도입은 최근 해마다입법 발의됐으나 지난 3일 처음으로 이 같은 내용을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여기에는 지난 8월 헌법재판소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보류’ 판정제를 위헌으로 판결한 사실이 큰 영향을 끼쳤다. 황수정기자 sjh@
  • 文振기금 2년 더 걷는다

    학계 및 문화예술계의 반발에도 불구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문예진흥기금과 국제교류기여금의 폐지가 2년 연기됐다. 국회는 4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국제교류기여금과 문예진흥기금 모금의 특성을 감안하여 그 폐지 시한을 각각 2년씩유예한다는 내용의 ‘부담금관리기본법안에 대한 수정안’을 의결했다.수정안은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를 거쳐야하나관례에 비춰볼 때 통과가 확실시된다. 문예진흥기금은 99년부터 폐지를 검토해오다 지난해 12월당정협의에서 ‘준조세’성격의 기금을 없애기로 결정,국제교류기여금 등과 함께 2003년부터 폐지하기로 해 문화계의강한 반발을 샀다. 이와 관련,이날 국제교류재단 창립(14일) 10돌을 앞두고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이인호(李仁浩)이사장은 “준조세명분을 내세워 상호부조기금과 묶어서 국제교류기여금 폐지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었는데 미흡하지만 2년 유예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국문예진흥원 김정옥(金正鈺)원장도 “2004년까지 유예가 아니라서 아쉽지만 문화예술계의 숨통을 틀 수 있어 다행”이라며 “국제교류기여금과 더불어 문예진흥기금을 2년더 존속시키는 것은 정치권이 문화예술에 대한 중요성을인정한 방증”이라고 덧붙였다. 여권수수료를 주수입원으로 하는 국제교류기여금은 매년 200억원,공연·영화관람료에서 일정 비율씩 모금하는 문예진흥기금은 매년 250∼300억원 규모로서 두 기금의 지속으로한국학 연구·문화계 창작활동의 재정적 어려움이 상당폭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종수기자 vielee@
  • [씨줄날줄] 성인전용관

    영화 ‘서편제’가 관객동원 100만을 기록한 것이 1993년이다.그 후 6년만에 ‘쉬리’가 200만을 동원해 서편제의기록을 깼다.이 때 영화계 안팎에서는 ‘쉬리’의 기록이줄잡아 10년은 갈 줄 알았다.그러나 10년은 커녕 1년만에‘JSA(공공경비구역)’가 등장해 ‘쉬리’의 신화를 깼다. 이번에야말로 10년은 몰라도 5년은 갈 줄 알았다.분단이라는 소재에 접근하는 관점에 있어서 ‘쉬리’와 ‘JSA’의간격이 한 시대를 건너뛰었기 때문에 당분간은 소재,발상그리고 흥행면에서 조정기로 접어들 것이라고 보았다.하지만 영화시장은 이론가들의 이같은 예측을 뒤집어 버렸다.정확하게 1년 후 ‘친구’가 등장한 것이다.‘친구’가 동원한 관객은 무려 800만,이제 한국영화는 편당 1천만명대를바라보게 되었다. 중요한 것은 이 한국영화의 신화들은 모두 90년대 후반 한국사회가 개방과 햇볕의 시대를 지향하면서 시작됐다는 점이다.누구나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는 상상의 바다를 자양분으로 하여 한국영화는 자고나면 지붕 위로 쑥쑥 올라가있는 호박넝쿨처럼 뻗어날수 있었던 것이다.주인공이 자살로 끝을 맺으면 “선진조국의 청년이 자살로 생을 마감할수 없다”며 심의를 보류하는 가위질 만능의 조건에서는 비록 폭력물이긴 하나 ‘조폭 마누라’같은 기발한 발상이 나올 수 없다.그리고 강제규,김지운,김미희,심재명 같은 영화가의 ‘무서운 아이들’은 지금쯤 시니컬한 국외자가 되었을 것이다. 국회 문화관광위원회가 18세 이상,그리고 18세라 하더라도고교생은 입장할 수 없는 ‘제한사영관’신설을 골자로 하는 영화진흥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은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다.7일 국회 본회의 통과가 예상되는 ‘제한상영관’은시·군·구에 등록만 하면 개관할 수 있는 모양이다. 당초문화관광부의 입법예고는 허가제였으나 지자체가 까닭없이허가를 기피할 수 있는 여지를 없애기 위해 등록제로 바꾼것이다. 항상 걱정이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준(準)포르노 영화관’도 터무니 없는 기우는 아니다.그러나 기본적으로 표현의자유를 신장하는 이 조치는 실보다 득이 많아 보인다. ‘스크린 쿼터’라는 보호막을 언제까지유지할 수 없는 일이고보면 외국 영화와 당당하게 대결할 수 있는 여건을 미리미리 만들어야 한다.길들여진 새는 하늘 높이 날아오를 수 없다. 김재성 논설위원 jskim@
  • 2001하반기 히트상품/ 특별상

    ■㈜LG건설 LG아파트. 지난달 LG건설의 죽전지구 ‘그린 카운티’ 238가구 분양에는 2,309명이 청약,무려 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지난달 20일 실시된 5개업체(3,000여가구)의 동시분양 평균 경쟁률을 2배나 웃돌았다.그동안 용인지역에서 쌓은 LG브랜드의 이미지를 유감없이 발휘한 것이다. 59평형 단일평으로 이뤄진 죽전 그린카운티는 전체 가구수의 70%가 인근 한성컨트리클럽을 조망할 수 있게 설계했다. ■한국통신㈜ 메가패스. 초고속인터넷통신 시장에 후발주자로 참여한 한국통신의 메가패스는 불과 1년만에 시장점유율을 48%로 끌어올리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부상했다.쉽게 기억할 수 있게 만든 브랜드가 큰 몫을 했다. 메가패스는 한국통신의 고유 기업이미지인 규모감과 대용량 정보를 의미하는 메가(MEGA),초고속인터넷통신의 기본속성인 빠른 정보전달을 나타내는 패스(PASS)의 합성어다. 여기에다 ‘백만대군편’ ‘학생편’ ‘장군편’ 등 타깃에 중점을 둔 이미지 광고도 메가패스 붐을 일으키는 데 일조했다.‘유쾌’,‘상쾌’,‘통쾌’,‘이순신장군=메가패스장군’이라는 유행어까지 만들어 내며 이미지를 확실하게심어놓았다. ■LG카드㈜ LG레이디카드. 99년 9월 발급된 국내 최초의 여성전용 카드다.성별 특화카드라는 신개념을 창조했다.출시 2년만인 2001년 11월 현재 500만명의 여성고객을 확보했다.지난해 9월에는 비자인터내셔널로부터 세계 카드업계 최초로 최우수 상품상을 수상해 상품력을 과시하기도 했다.인기 비결은 20∼30대 젊은 여성들의 쇼핑·문화·웨딩·미용 욕구를 해소해준 덕분이다.무료 성형수술,롯데백화점 3개월 무이자할부,무료 영화관람,결혼관련 토털할인 서비스 등이 ‘대박’을 터뜨렸다. ■㈜두산 산. 대치 개념으로 여겨지던 ‘술’과 ‘건강’을 접목시켜 소주시장에 파란을 일으켰다.두산측은 “건강에 신경을 많이쓰는 요즘 현대인의 정서에 착안해 녹차를 떠올린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녹차는 소주의 고질적인 문제인 숙취를 없애줄 뿐 아니라알코올 냄새까지 흡수해줘 마실 때나 마신 후나 산뜻한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올 1월 출시돼 9개월만에 판매량 1억병을 돌파했다.수도권 시장점유율이 9월말 현재 15%로 껑충 뛰어올랐다.현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30%도 무난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 지하철역서도 무선인터넷

    지하철역에서 노트북으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하게 된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새달초부터 여의도역등 5∼8호선 13개 역사에서 무선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에따라 시민들은 무선안테나가 설치된 지하철 역사안독서마당,만남의 광장 등에서 PDA,노트북 등을 통해 인터넷 정보검색은 물론 영화관람,화상채팅 등을 즐기게 된다. 무선인터넷 설치역사는 5호선 여의도·광화문·천호·왕십리·동대문운동장·을지로4가·종로3가역,6호선 합정·신당역,7호선 건대입구·고속터미널역,8호선 잠실·천호역 등이다. 공사는 무선인터넷서비스를 내년 3월말까지 시범운영한뒤 시민 반응이 좋으면 전역사로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또 내년 하반기에는 터널 안에도 안테나를 설치,달리는 전동차 안에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공사는 수험생 편의를 위해 광화문역(5호선),고속터미널역(7호선),잠실역(8호선)등 3곳에서 내년 2월까지 대입원서를 교부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카불 첫 영화상영 표정

    [카불 외신종합] 카불에 5년만에 음악 소리가 울리고 TV가다시 켜진데 이어 19일에는 가장 유명한 영화관인 ‘바크다르’가 다시 문을 열었다. 기쁨에 들뜬 수많은 시민들이 영화 ‘우루드즈(승천)’를보기 위해 구름같이 몰려들었다.우르드즈는 가장 인기있는아프간 영화로 1979∼89년 소련 점령 하에서의 무자헤딘 게릴라들의 저항을 그린 고전이다. 검표원은 관중석 출입구앞에 위태롭게 앉아 있었고 경찰관들은 관중석 문을 닫으려안간힘을 썼다. 일부 경찰관들은 몰려드는 인파를 감당하지못하자 주먹과 몽둥이를 휘두르기도 했다. 이같은 열기가 가장 반가운 사람은 암표상.표를 사려고 몰려든 사람들이 내뻗은 돈 뭉치로 얼굴이 가려질 지경이었다.이날 관중석 650여석이 꽉 들어찼으며 250여명이 넘는 사람들은 복도에 서서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관은 탈레반이 카불에서 퇴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지난 5년간 쌓였던 먼지를 털어내고 음향시설과 필름을 손질하기 시작했다.또 아프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인도 영화의 포스터를 벽장 안에서 꺼내복도에 내거는 등재개관 채비를 해왔다.
  • ‘디빅’ 인터넷 타고 급속히 확산

    인터넷에 ‘디빅’(Divx)영화가 뜬다.디빅영화란 비디오압축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파일 형태로 변화된 멀티미디어 코덱.일반 동영상보다 화질이 월등히 높아 인터넷 이용자들 사이에서 급속히 확산중인 디빅영화는 미국 할리우드물에서부터 ‘신라의 달밤’‘친구’‘공동경비구역 JSA’등 국산 최근작들까지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현재 인터넷에는 DVD에서 디빅파일을 추출하거나 외화 자막을 번역하는전문 홈페이지까지 등장했을 정도. 이쯤되자 영화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최근 ‘킬러들의 수다’의 제작사 시네마서비스는 영화를 웹캠으로 촬영해 인터넷에 배포한 네티즌을 고발했다.하지만 현실적으로 P2P(개인간 파일공유)방식의 영화교류에법적용은 불가능하다.저작권법상 친구나 친척에게 감상용으로 건네는 영상음반물은 불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한국음악저작권협회 관계자는 “개인이 비상업 용도로 음반 등을 복사하는 경우 저작권보다 사용자의 편의가 우선된다”고 설명했다.사이버수사대의 한 관계자도“인터넷을 통한영화교류가 불법인 점은 인정되나,이를막을 규제장치는 마련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속병을 앓고 있는 쪽은 영화제작업자들이다.‘킬러들의 수다’의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측은 “영화에 인터넷 복제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문구를 삽입할 것을 고려중이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과민반응이 아니냐”는 분위기이다.‘PK디빅 동호회’ 운영자는 “디빅은 영화관이나 DVD를 찾기 위한 맛보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는 “디빅은 향후 영화시장에 위협적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 압도적이다.날로 발전하는 디빅영화의화질과 음향이 VTR이나 DVD수준을 곧 따라잡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또 최근에는 불법 CD의 판매업자들이 디빅영화를 거래하는 사례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문제의심각성은 더해지고 있다.인터넷 영화보기 기술의 비약적발전에 따라 음악분야의 MP3 위법성 논란이 영화분야의 디빅에서 재현될 소지가 다분하다. 허원 kdaily.com기자 wonhor@
  • 이런 상품 요즘 뜬다/ 삼성 ‘애니패스 카드’ 모든 문화행사 할인

    삼성카드의 ‘애니패스카드’가 젊은 고객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카드 한장이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개념으로발급된 이 카드는 놀이동산 무료입장,프로스포츠 무료관람,영화관람 할인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어 스포츠와 대중문화를 즐기는 젊은 고객들에게 쉽게 다가가고 있다.기존 카드들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한데 모아 간편하다는 평가도받는다. 우선 애니패스카드로 에버랜드와 롯데월드,서울랜드를 무료입장할 수 있다.동반회원은 에버랜드 이용료 50% 할인및 캐리비안베이 입장료 30% 할인혜택이 있다. 겨울시즌을 맞아 기존의 프로야구·프로축구뿐만 아니라프로농구까지 무료입장 서비스가 확대됐다.프로야구는 두산·삼성·SK·현대·롯데·기아 등 7개 구단의 경기를 볼 수 있다.프로축구도 수원삼성,성남일화,부천SK,전남,포항,전북,대전 등 7개 구단의 정규리그를 구경할 수 있다. 젊은층을 겨냥해 영화할인서비스도 강화했다.업계 최초로 서울극장 등 대형영화관에서 1인당 1,500원 할인서비스를 실시했다.최근 인터넷 나우누리와 제휴해 월 2회무료영화관람을 할 수 있도록 ‘씨네프리 삼성카드’를 출시하기도했다.
  • 에듀토피아/ 초현대식 학교 속속 개교

    넓은 운동장,3층 높이의 긴 일자형 건물,규격화된 교실과좁은 복도….보통 떠올리는 학교의 모습이다. 하지만 최근 서울 지역에 잇달아 신축 개교한 학교에 가보면 “아니,여기 학교 맞아”하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몰라보게 바뀌었다.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6층 빌딩,첨단 정보종합센터,영화관·체육관 등 편의시설이 들어섰고 교실 사이엔 병풍식벽으로 수시로 여닫을 수 있다. 초현대식 학교의 인기 덕분에 일부 지역에서는 인근 지역 집값이 오르는 곳도 많다. 서울시교육청 이재림 교육환경개선과장은 “학생 수준에따라 다양한 교과를 선택할 수 있는 7차 교육과정에 맞춰‘열린 학교’는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며 “일부 학교에서는 ‘열린 학교’의 취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각종시설을 옛날식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 첨단시설 눈에 띄네=60·70년대에 지어진 학교의 수명은 대개 40년.하지만 요즘은 대개 견고한 철골구조로 만들어져 70∼100년을 거뜬히 견딜 수 있다. 가장 최근에 개교한 양천구 신기초등학교,노원구 공릉동태랑초등학교 등은 교실 2∼3개마다 화장실이 설치돼 있는가 하면 장애인용 엘리베이터,최신식 과학실 등을 갖추고있다. 지난해 문을 연 독립문초등학교(지상 6층,지하 1층)는 도심 과밀 학급을 해소하기 위한 ‘빌딩형 학교’.운동장이없는 대신 건물안에 체육시설을 갖추었다.서울에서는 2004년까지 1,082개 학교에 정보종합센터가 생기게 된다. ◆이제는 열린 학교=요즘 학교복도는 1자형이 아니다.과거에 2.5m에 그치던 좁은 복도를 4.5m로 대폭 늘려 다양한용도의 교실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교실도 수준별 수업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이동식 벽을 부착해 필요할 때는 벽을 떼내고넓게 이용할 수 있다. 높은 담장을 허물고 나무를 심는 학교도 늘고 있다.산책로,연못,시냇물 등으로 꾸며진 생태공원을 만들어 낮에는생태학습장으로,오후에는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학교들이하나둘 생기고 있다. ◆지역 주민들에게도 문 활짝=서울 성동구 금호초등학교(지하3층,지상6층)는 학교 건물로는 최초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짓고 있는 ‘복합형 학교’.서울시교육청과 성동구청이 각각 105억,228억씩을 투자했다. 설계를 담당한 가람건축 유기선 실장은 “금호동은 주거밀집지이면서도 문화시설이 낙후한 지역이었다”면서 “그동안 폐쇄된 공간이었던 학교공간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할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3층 높이의 학교는 니은자 모양으로 지어졌고 그 가운데 6층 건물에 수영장,문화센터,지하 주차장 등을 갖췄다. 수영장 등 편의 시설은 수업이 끝난 뒤 주민들에게 개방되며 운영은 구청이 맡을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 기존 부지에 중·고교 등 2개 학교가 들어서는 ‘단지형 학교’,초등학교 1·2학년만으로구성된 소규모 ‘도심형 소규모 분교’등 새로운 개념의학교를 개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이다. 허윤주기자 rara@
  • “예술영화 제발 좀 살려줘요”

    ■생존방안 찾기 몸부림. “어떻게 하면 한국의 예술영화를 살릴 수 있을까”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이 예술영화 생존을 위한 토론과 사전홍보 열기로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이는 ‘고양이를 부탁해’‘와이키키 브라더스’‘라이방’ 등 호평받은 예술영화들이 줄줄이 흥행에 참패한 뒤 불붙고 있는 ‘예술영화 살리기 논쟁’의 맥을 이은 것이다. 전국 관객을 고작 3만6,000명 밖에 동원하지 못해 1주일만에 개봉관에서 밀려난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는 외면받는 예술영화의 상징이다. 서울과 인천을 중심으로 ‘고양이 살리기’라는 이름의시민캠페인까지 일으키고 있는 이 영화가 지난 11일 부산남포동 대영시네마에서 상영된 직후 배우들과 관객들이 함께 한 대화의 자리에는 비장감마저 감돌았다. “지난달 개봉관에서 봤지만 친구들에게 보여주려고 또왔다”는 회사원 석지혜씨(23·부산시 북구 만덕동)는 “이런 양질의 영화가 1주일만에 개봉관에서 사라지고마는현실이 속상하다”고 안타까워 했다. 지난 10일 ‘봄날은 간다’가 상영된 직후에도 똑같은 현상이 벌어졌다.영화가 끝나고 허진호 감독이 혼자만 무대인사를 나왔지만 300여명의 관객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20여분간 토론을 벌였다.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제작사들의 자구 움직임도 활발하다. ‘고양이를 부탁해’를 제작한 마술피리는 촬영지였던 인천시내에서 재개봉관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와이키키 브라더스’의 명필름은 3,000만원에 서울 시네코아를 빌려 지난 10일부터 2주간 연장상영에 들어갔다.심재명 대표는 “뒤늦은 입소문 덕에 지난 10·11일 주말 이틀의 좌석 점유율이 개봉때보다 훨씬 높은 63%를 기록했다”며 놀라워 했다. 24일 개봉하는 송일곤 감독의 ‘꽃섬’(제작 씨앤필름),김기덕 감독의 ‘나쁜 남자’(LJ필름·12월중 개봉)도 부산영화제를 통한 사전홍보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 문제는 상영관 확보가 하루이틀에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데 있다. 그래서 부쩍 힘을 얻는 대안이 ‘한국영화 편당 최저상영일수 보장론’이다.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김소영 교수는 “현행 스크린쿼터 조항에 한국영화 한편당최소 열흘의 상영일수를 보장하는 항목을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반대의견도 만만치않다.서울예대 강한섭 교수는“넘쳐나는 투자금에 100억원짜리 블록버스터가 운운되는현실에서 최저상영일 보장은 미봉책일뿐”이라면서 “단순한 제작지원보다는 예술영화전용관 건립 등 관객지원쪽으로 방향을 돌려야 할 때”라고 맞섰다. 부산 황수정기자 sjh@. ■홍콩 대표감독 천커신. “영화의 흥행은 운에 달렸다.그러나 행운이 누구에게나오는 건 아니다.그것은 시장의 원리를 정확히 꿰뚫고 있는 사람만의 차지다.” ‘첨밀밀’로 유명한 홍콩의 대표감독이자 영화사 어플로즈픽쳐스의 공동대표인 천커신(陳可辛)이 12일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을 찾아 한국·태국의 주요 제작사와 손잡고 3개국 합작영화를 만든다고 밝혔다. “한국의 김지운,태국의 논지 니미부트르 감독과 함께 ‘아시아의 공포’를 공동주제로 각각 1편씩 연출,옴니버스형식으로 묶는 미스터리 영화 ‘쓰리’(Three)를 제작하게 됐습니다.” 그가 한국영화와 합작하기는 ‘봄날은 간다’(감독 허진호)에 이어 두번째로 국내 제작은 봄영화사가 맡았다. 이번 부산영화제의 화제작 논지 니미부트르 감독의 ‘잔다라’도 그가 투자한 작품.“97년 ‘첨밀밀’을 찍고난 뒤 아시아 영화계에도 새로운 제작방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지난해 영화사를 차려 합작에 나섰다”는 그는 “앞으로는 아시아만이 아니라 서양권으로도 합작범위를 넓혀갈것”이라고 말했다. 미소년같은 얼굴에 달변인 그는 영화관(觀)도 확실했다. “돈이 되는 영화가 좋은 영화”라며 익살스럽게 웃더니“몇 년 전만 해도 홍콩에 수입된 한국영화는 모두 흥행에 참패했으나,최근엔 빠르게 인정받고 있다”고 한국영화의 가능성을 짚었다. “‘봄날은 간다’같은 한국영화를 너무 좋아한다”는 감독은 자신이 연출할 ‘쓰리’의 옴니버스극을 12월 크랭크인할 계획이다.3개국 세 감독이 서로 다른 제작비와 개성으로 엮을 영화는 내년 3∼4월쯤 선보인다. ■회고전 여는 신상옥 감독.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회고전을 여는 ‘한국영화의거인’ 신상옥 감독(75)을 지난 11일 남포동 대영시네마에서 만났다.멋스럽게 스카프까지 두른 채 손자뻘되는 청년팬들에게 사인하는 신 감독의 얼굴은 기분좋게 달아올라있었다. “처음엔 회고전 같은 건 안하려고 했어.그런데,북한에서 찍은 영화들도 회고전 목록에 넣는다길래 흔쾌히 수락했지.북에서 만든 대표작이자,내 영화인생을 통틀어 가장 아끼는 ‘탈출기’가 선보이게 돼 무엇보다 기뻐.” 회고전에 나온 그의 영화는 모두 10편.‘지옥화’‘연산군’‘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다정불심’ 등 50∼60년대 대표작들과,8년동안 북한에 억류됐던 시기에 만든 ‘소금’‘탈출기’가 포함됐다. “지나온 자취를 이렇게 큰 영화제에서,그것도 살아생전에 더듬어본다는 건 엄청난 행운”이라는 그는 “그러나앞으로도 현역 감독으로서의 길을 갈 것이며,빠르면 한달쯤 뒤 새 작품 제작에 들어갈 것”이라고 귀띔했다.새 작품은 질곡의 인생을 마감하는 한 노인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수십억원씩 쏟아부을 돈은 없고,저예산으로라도 정성껏 만들어 외국에서 상이나 타올 작정”이라며 웃었다. 한국영화계의 현실에 대해서도 맵짠 한마디를 잊지 않았다.최근 흥행작은 다 봤다는 그는 “후배 감독들이 관객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충고했다.올해로 영화인생 51년째.연출작은 줄잡아 100편이 넘는다.그래도 “할 일이 산더미같다”며 의욕이 대단하다.이달 안으로 북한체류기 ‘우리의 탈출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를 책으로 묶어낸다. 부산 황수정기자
  • 창동역 민자유치 내년 착공

    수도권 국철 1호선과 지하철 4호선이 연결되는 창동역이민자 역사로 개발된다. 철도청은 8일 창동역을 북한과 시베리아를 잇는 유라시아 철도의 중심역으로 개발한다는 목표 아래 민간 자본을 유치,내년 3월에 착공해 2004년에 민자역사를 완공키로 했다. 창동민자역사는 지하 1층,지상 7층,연면적 9만9,676㎡ 규모로 1,000여대의 주차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 곳에는 최첨단 멀티플렉스 영화관,게임센터,대형서점,문화센터,스포츠센터 등 오락·문화·상업시설이 들어선다. 김용수기자 dragon@
  • 충무로 캐스팅 새 조류

    스타배우 기근에 허덕여온 한국영화 제작현장에 최근 새흐름이 읽힌다.‘1급’ 남녀배우를 주연으로 내세우지 못하면 크랭크인할 엄두조차 못내던 충무로가 과감히 신인·조연급을 간판으로 내세우려는 움직임이 부쩍 두드러지고 있다. 영화가 사람들은 “한석규,심은하가 없으면 돌아가지 않을 것같던 영화판에 간판 얼굴들이 전에 없이 다양해지고 있어 고무적이다”라고들 입을 모은다. 주연배우 캐스팅에 있어 달라진 양태는 크게 두가지다.먼저 ‘주인공의 그룹화’.한두명에게 역할이 집중되기보다는 다수의 극중인물에게 시선을 분산시켜 극 전개방식의 차별화를 노린다.지난 27일부터 선보인 임순례 감독의 ‘와이키키 브라더스’,11월3일 나올 장현수 감독의 ‘라이방’ 등최근 화제작 2편이 당장 그렇다.모두 연극배우 출신 서너명이 한데 어울려 극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색다른 짜임새다. 한창 주목받기 시작한 얼굴들을 ‘무더기’로 내세워 개봉대기중이거나 제작중인 작품들도 줄줄이다.내년 1월 개봉할 신승수 감독의 코믹액션 ‘아프리카’에는 이요원,김민선,조은지,이영진 등 4명의 신세대 신인 여배우들이 포진했다. 내년 3월 개봉예정으로 이달말 크랭크인하는 박제현 감독의 코믹영화 ‘울랄라 씨스터즈’도 마찬가지.간판배우 이미숙을 주축으로 TV스타인 김원희 김민 김현수 등 영화계신인들에게 ‘그룹 주인공’을 맡겼다. 여기에 신인들이 주연급 캐스팅 대상으로 급부상한 것도 주목할만한 변화다.조만간 제작될 로맨틱 코미디 ‘서프라이즈’의 이요원,코믹영화 ‘달려라 덕자’의 양미라,촬영 막바지에 있는 ‘버스,정류장’의 김민정 등이 그들이다.이같은 변화의 근본배경은 한국영화의 장르와 소재의 다양화에서 비롯된다는 게 영화관계자들의 중론이다.“스타시스템위주의 열악한 영화제작 여건에 대해 마침내 제작자들 스스로가 위기의식을 느낀 결과”라는 풀이도 나오고 있다. ‘울랄라 씨스터즈’의 박제현 감독은 “특히 신인배우 중심의 주인공 그룹화는 종래의 1인 스타 대신 집단파워에 의존하는 쪽으로 서서히 흥행전략이 바뀌어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황수정기자
  • 100% 임대보장 상가 나왔다

    100% 임대를 보장해 주는 상가가 등장했다. 부동산개발업체인 메트로에이전시㈜는 경기도 부천시 상동 전철 1호선 송내역 앞에 있는 ‘씨마 1020’상가 1층숙녀의류매장을 리모델링해 일반에 분양한다. 씨마 1020은 옛 뉴코아백화점 중동점으로 메트로에이전시가 외국계투자회사로부터 사들인 상가.기존 상인들의 영업권은 그대로 인정해 주면서 소유권만 새 투자자에게 넘겨주는 방식이다.상인들은 장사를 계속하면서 관리단에 내던월세를 새로운 투자자에게 내도록 한 것. 이 회사는 이 건물 지하1층도 같은 방법으로 수리한 뒤 할인마트,게임몰로꾸며 분양할 계획이다. 투자 상가는 4.6평형 상가 259개로 개별 등기분양해 준다.분양가는 5,300만∼8,300만원.월세는 56만∼80만원.연 수익률이 12∼13% 수준이다.상동 신도시 역세권 중심 상권에있는 대형 소핑물로 킴스클럽, 6개의 대형 영화관 등이 영업중이어서 유동인구가 많다.상가 임대를 원하는 수요자가200명을 넘고 있다고 메트로에이전시는 밝혔다.(032)327-1023류찬희기자
  • 복합영화관 시설기준 이견 심각

    사고 발생때 대형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복합상영관의 시설기준 개정을 놓고 관계부처가 이견을 보이고 있다. 28일 행정자치부는 복합상영관의 소방시설 기준이 단일상영관의 기준과 같아 화재 등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형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피난계단과 비상구의설치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행 건축물 시설규정은 용도와 바닥면적만을 기준으로하고 있어 한건물에 2개 이상의 영화관이 밀집해 있는 복합상영관과 같이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건물에는맞지 않다는 것이 이유다.따라서 건물을 지을 때 수용인원을 시설기준에 포함시켜 500명당 1개의 전용비상계단을 설치하고 5층이상 복합상영관은 옥상광장을 마련,1개의 상영관마다 최소 6개의 비상출구를 만들도록 건축법과 공연법을 고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건설교통부는 규제의 신설이기 때문에 비상계단과 옥상광장,복도넓이 등의 설치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은 좀더 검토해봐야 한다며 건축법의 개정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문화관광부의 경우 공연법에 통로넓이,조명시설 등을규정할 수는 있지만 비상구의 숫자를 늘리는 등 소방기준을 포함시키는 것은 곤란하다는 반응이다. 이에따라 국무조정실은 11월중 행자부,문화부,건교부 등관련부처 실무회의를 열고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할 계획이다. 복합상영관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전국에 139개가 있으며이들 상영관에 설치된 스크린 수는 483개로 1개 복합상영관마다 평균 3.5개의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그러나 상영관별 평균 비상구는 3개,피난계단은 1.5개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여경기자 kid@
  • 공정위 불공정 행위 개선사례 담은 책 발간

    ‘가전제품을 한 곳에서 살 수 있게 됐고,영화관 입장권의 환불도 가능해졌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8일 국민생활과 기업활동에 도움이 된불공정 개선사례 98건을 담은 책자 ‘달라진 우리생활’을펴냈다. 종전에는 가전사 전속 대리점들이 자사 제품만 취급했기때문에 소비자들은 물건 하나를 사려면 여러 곳을 기웃거려야 했다.하지만 공정위는 다른 업체의 제품을 취급하는대리점에 물건 공급과 애프터 서비스를 중단하는 업체들의조치를 불공정행위로 규제, 여러 가전사 제품을 고루 취급하는 종합대리점 시대가 열렸다고 책자는 소개했다. 또 한번 판매된 영화권은 아예 환불되지 않거나 영화상영30분전까지만 환불이 가능했다. 하지만 환불받게 된 것은물론이고 영화상영 중단이나 지연 때 요금의 최고 두배까지 되받을 수 있도록 바뀌었다.이 역시 공정위가 표준약관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소주 알코올 도수=25도’의 공식은 공정위가 알코올 도수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순한 소주가 탄생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자동차를 생산공장이 아닌 곳에서 인수받으려면별도의 운송비를 내야 했지만 공정위의 약관개정으로 추가비용없이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받을 수 있게 바뀌었다. 공정위는 책자 5,000여부를 발간해 금융기관 객장과 기차객실,도서관 등에 비치키로 했다. 인터넷 홈페이지(www.ftc.go.kr)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박정현기자
  • 한나라 의원총회 표정 “”국민의 칭찬아닌 채찍””

    26일 한나라당은 전날 재보선에서 올린 기대 이상의 전과로 한껏 고무됐다.아침 의원총회 참석자들의 얼굴에서도 승전 뒤의 여유로움이 배어 있었으나 지도부는 애써 표정관리를 하려는 인상이 역력했다. 선거 초반 소속 후보의 지지도가 답보상태에 머물자 “공천이 잘못됐다”는 내부 비판과 함께 공천 결재라인에 대한인책론까지 대두된 뒤의 일이라 기쁨은 더욱 큰 듯했다. 사실상 공천을 주도한 김기배(金杞培) 사무총장은 “목이 붙어 있게 된 것을 감사한다”고 말해 선거를 전후한 당 분위기를 그대로 드러냈다.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출입기자단 여러분에게 감사 말씀 드린다”면서 “그냥 ‘립서비스’가 아니라 한 식구로너무 애를 많이 써주셨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평소에는 듣기 어려운 조크여서 이번 선거 결과에 대단히 흡족해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입당과 동시에 지원유세에 나섰던 강창희(姜昌熙) 의원은인사를 통해 “이미 시작된 영화관에 막 들어온 것 같다.자리를 못찾겠다.필름이 돌아가고 있으니 눈에 띄는 대로 자리를 잡겠다”는 말로 더욱 분위기를 띄웠다. 기쁨의 분위기 뒤에는 자세를 낮추려는 모습도 보였다.이총재는 “기쁨과 축하는 오늘 하루로서 족하다”면서 “(국민이)야당을 칭찬한 게 아니고 더 잘하라는 채찍질을 보낸것이다.굉장히 무거운 책임감에 오히려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마냥 들뜨려는 당 분위기를 가라앉혔다. 한나라당이 상례대로 이날 본회의에서 당선자 의원선서를하지 않고 선거에 패배한 여당을 의식,이를 다음주로 미룬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지운기자 jj@
  • 과천청사 ‘확 달라진 가을축제’

    족구대회,단체 영화관람에서 마라톤대회까지.정부과천청사에 직원들 주최의 각종 단합대회가 줄을 이어 공직사회에 신선한 활력을 주고 있다.부처 차원에서 연례적으로 열리는 체육대회가 아니라 직원들이 직접 대회를 기획하고뛰면서 분위기도 ‘확’ 달라졌다.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환경부 공무원직장협의회 주최로 열린 족구대회는 본부 직원 385명 가운데 무려 선수 101명이 19개팀으로 나눠 대격돌을 벌인 끝에 성황리에 막을내렸다. 이에 앞서 공정거래위원회 직장협의회도 족구대회를 개최해 직원들의 화합을 도모했고,농림부 여직원 모임은 헌혈행사를 주선해 귀감을 샀다.산업자원부 직장협의회는 영화 ‘친구’를 무료 상영했고,재정경제부 직장협의회는 추석을 맞아 전 직원들의 미망인 5명에게 각각 5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족구대회에 참가한 환경부 직원들이 내놓은 팀 이름도 가지각색이다.환경분쟁조정위원회 직원팀 ‘해결사’,강원도지역 지방환경관리청 출신 직원들이 만든 ‘뜨거운 감자’,공보관실은 ‘파발마’,인사계는 ‘인사만사’,상하수도국은 ‘물절약’ 등 저마다 개성이 만발했다. 나기정(羅基錠) 환경부 직장협의회장은 “직원들이 직접대회를 조직하고 소속팀의 승리를 위해 응원전을 펼치다보니 그동안 소원했던 관계가 몰라보게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산자부와 재경부 직장협의회가 환경부 대회에 자극받아족구대회를 계획하고 있고 다음달 중순 과천청사 직장협의회 주최로 열릴 ‘부처대항 종합체육대회’에는 마라톤대회가 추가되는 등 당분간 단합대회 열풍이 과천 청사를 달굴 전망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신인감독 6명 작품세계 조명

    EBS ‘시네마천국’은 12,19일 밤 10시50분 두 차례에 걸쳐 올해 신작을 내놓은 신인 감독 6명의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12일에는 장편 데뷔작 ‘8월의 크리스마스’(98년)이후 3년만에 새 작품 ‘봄날은 간다’를 선보인 허진호 감독과올봄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임순례 감독,해외영화제에서 먼저 주목받은 ‘나비’의 문승욱 감독의 영화관을 들여다본다.문 감독은 데뷔작이후 오랜만에 두 번째 작품을 내놓았다. 이어 19일에는 ‘소름’의 윤종찬 감독과 ‘고양이를 부탁해’의 정재은 감독,‘꽃섬’의 송일곤 감독 등 올해 충무로에 장편 데뷔작을 내건 신인감독 3명의 영화 세계를 탐색한다.
  • 신용카드도 골라쓰는 시대

    요즘 카드는 백화점이나 할인마켓에서 무이자 할부가 기본이고 최근엔 영화관람시 1인당 최고 1,500원까지 할인해준다.각 정유사와 제휴해 주유시 ℓ당 30원을 할인해주기도 한다. 그러나 의료비를 할인받거나 해외여행에서 편의를 누리는 등 특정한 서비스를 받고 싶을 때는 색다른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현대카드의 ‘현대-메디컬카드’를 발급받으면 건강·미용 전문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전국 600여개 성형외과,치과,안과 등 의료기관과 전국 43개 건강검진센터에서 의료비를 최고 1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해외배낭여행이나 어학연수를 떠날 때는 외환카드의 ‘I&world카드’가 편리하다.현금지급기에서 여행국가의 현지화폐를 매월 5,000달러까지 인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국내외 항공권 3∼5%,정규대학 유학은 수속비용이 50∼80% 할인된다. 40∼50대 중장년층으로 생활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LG카드의 ‘LG AGE카드’가 좋다.골프관련 무료할인서비스와 전국 유명콘도 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교통사고시 무료렌트카 서비스,자동차 경정비 10% 할인혜택도 있다. 국민카드의 ‘국민패스카드’는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학생이나 직장인에게,비씨카드의 ‘비씨쉬즈카드’는여성들에게 적합하다.프로축구·야구를 즐기며 놀이공원에 자주 가는 젊은층은 삼성카드의 ‘애니패스카드’를 갖고 있으면 편리하다. 문소영기자
  • 삼성카드 한방의료 전용카드 발급

    삼성카드는 국내 최대의 한방의료 전문 인터넷사이트인닥터허브와 제휴,한방의료 전용 ‘닥터허브-삼성카드’를발급한다고 11일 밝혔다.이 카드는 각종 한방의학 정보와온라인 상담,한방시장의 B2B,B2C 등의 사업을 전개하는 닥터허브와 삼성카드가 공동 발급한다.가입시 20만원 상당의건강검진권과 매년 1차례 건강검진 할인권(본인 50%,가족30%)이 제공된다. 발급되는 카드는 닥터허브-지엔미,닥터허브-빅보너스,닥터허브-애니패스 등 3종이다.카드에 따라 백화점 할인,놀이공원 및 프로경기 무료입장,영화관람 할인,현대정유 및S-oil 30원 적립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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