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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염태영 예비후보 “‘춘래불사춘’…총선서 윤석열 정부의 오만한 국정 운영 바로 잡아야”

    민주당 염태영 예비후보 “‘춘래불사춘’…총선서 윤석열 정부의 오만한 국정 운영 바로 잡아야”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입춘’을 맞은 4일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 “목련꽃에 대한 기대, 희망보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말이 먼저 떠올라 안타깝다”고 직격했다. 염태영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정부 1년 8개월, 무능하고 무책임한 국정 운영으로 정치는 자취를 감추고, 경제와 민생은 위태로우며, 민주주의는 위협받고 있다. 비전도 원칙도 없는 외교 정책으로 평화가 흔들리고, 안보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염 예비후보는 “최근 주요 외신이 잇따라 영부인 문제를 기사화하면서 ‘대통령 가족 리스크’가 더 커졌다”며 “뉴욕타임스가 지난 2일 보도한 <영부인과 디올 파우치 : 한국 사로잡은 정치적 위기> 기사가 대표적”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대통령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자회견을 ‘패싱’하려고 한다. 차선책으로 앵커 대담을 선택한 듯한데 그조차 녹화라는 이야기가 들린다”며 “마치 1970~80년대 영화관에서 흘러나오던 대한 늬우스를 다시 보라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과 언론을 거부하는 대통령을 보며,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는 세간의 탄식이 절로 떠오른다”며 “부끄러움은 모두 국민의 몫이 됐다. 그래서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오만한 국정 운영과 검찰독주를 멈춰 세우고, 정치와 민생의 복원, 민주주의와 국격의 회복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타이태닉 5배’ 크루즈 출항… 대기오염 이슈로

    ‘타이태닉 5배’ 크루즈 출항… 대기오염 이슈로

    가장 유명한 크루즈 선박인 타이태닉호보다 5배 크고, 기존 세계 최대 규모도 뛰어넘은 크루즈 선박인 ‘아이콘 오브더시스’호가 첫 운항에 나섰다. 이 호화로운 선박에 가격뿐만 아니라 대기오염 이슈가 따라붙었다. 28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아이콘호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로열 캐리비언 그룹 소속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으로, 이날 마이애미에서 출항했다. 20억 달러(약 2조 6750억원)를 투자해 핀란드 조선소에서 건조한 아이콘호는 총톤수 25만 800t으로 선박 길이는 365m, 데크 20개에 수영장과 워터슬라이드 각 6개, 레스토랑과 라운지 등을 40여개나 갖췄다. 165㎡ 규모의 스위트룸에는 영화관과 노래방, 탁구대까지 딸려 있다. 승객 7600명에 승무원 250여명을 합쳐 총수용 인원은 1만명을 웃돈다. 최고급 스위트룸 이용료는 일주일에 7만 5000달러(약 1억원)로 책정됐다. 규모로는 타이태닉호(5만 2310t)의 5배 크기, 현 최대 크루즈선인 ‘원더 오브 시스’(Wonder of the Seas·총톤수 23만 8857t)도 뛰어넘었다. 로열 캐리비언은 아이콘호에 대해 국제해사기구(IMO)의 요구치보다 24%나 에너지 효율이 높다며 2035년까지 탄소중립 선박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LNG가 중유 같은 전통적인 해양 연료보다 청정하지만 연소 과정에서 더 유해한 온실가스인 메탄가스를 배출한다고 우려한다. 브라이언 코머 국제청정교통위원회(ICCT) 해양국장은 “LNG는 선박용 경유보다 120% 이상 많은 메탄가스를 배출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 남편의 추락사, 법정에 선 아내… 발가벗겨진 ‘관계의 추락’[새 영화]

    남편의 추락사, 법정에 선 아내… 발가벗겨진 ‘관계의 추락’[새 영화]

    아래로 아래로 그리고 더 아래로. 이 여성은 대체 어디까지 추락할까.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추락의 해부’를 보고 있으면 이런 생각이 들 법하다. 유명 작가 산드라(산드라 휼러)는 독일인이지만 프랑스인 남편과 결혼해 프랑스로 건너왔다. 남편의 제안으로 시각장애가 있는 아들과 함께 알프스 지역 산장에 머무르고 있다. 어느 날 부부간 다툼이 발생하고 이어 남편이 추락해 숨진다. 산드라는 한순간에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다. 언론의 관심이 쏠리면서 수사 과정에서 모든 것이 낱낱이 파헤쳐진다. 평온한 부부처럼 보였던 이들의 뒤에는 경제적인 어려움, 그리고 부부의 갈등이 있었다. 여기에 산드라의 성적 정체성, 그가 쓴 책을 둘러싼 논란, 시력을 잃은 아들의 사고를 둘러싼 다툼이 있었음도 밝혀진다. 관객은 영화 속 법정 배심원들처럼 사건의 흐름을 지켜보고 각자 판단을 내려야 한다. 영화 초반 자살인지 타살인지, 사고사인지를 따지다가 고구마 줄기처럼 줄줄 딸려 나오는 속사정들에 불편함도 차츰 따라붙는다. 산드라를 몰아붙이는 검사를 보며 ‘너무하네’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이를 엎을 만한 증거들에 ‘혹시?’라는 의심을 품게 된다. 특히 영화 후반부 아들의 시선으로 과거를 돌이키는 모습에선 거북함도 배가된다. 어머니를 신뢰하던 아들은 재판이 진행될수록 의심을 키우고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한다. 관객의 믿음도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 쥐스틴 트리에 감독은 “관계의 추락을 그려 낸 영화를 만드는 게 목표였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하강하는 한 인물을 기술적으로 묘사해 그들의 사랑 이야기가 쇠퇴하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담아 냈다”고 했다. 자살인지 타살인지 사고사인지 모르게 만드는 묘사를 통해 외딴 산장과 법정이라는 두 곳의 장소를 중심으로 무려 2시간 30분을 이어 가는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에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다. 제76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전 세계 영화제 56개 부문 수상, 12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현재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아카데미상 5개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무뚝뚝한 얼굴로 여러 감정을 오락가락하는 주인공 산드라의 연기는 그야말로 일품이다. 스펙터클 중심의 미국 법정 드라마와 차별화한 프랑스 영화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치밀함은 더하다. 제대로 몰입하려면 영화관에서 보길 권한다. 152분. 15세 이상 관람가.
  • 설 명절 앞두고…송파구 우리동네돌봄단, 고독사 예방에 집중

    설 명절 앞두고…송파구 우리동네돌봄단, 고독사 예방에 집중

    서울 송파구는 1인가구 증가와 고령화 등으로 발생하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2024년 송파구 우리동네돌봄단’ 69명을 위촉하고 활동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우리동네돌봄단은 지역 주민이 직접 사회적 고립가구를 돌보며 관리하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송파구 우리동네돌봄단은 소외된 이웃에게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해주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고독사 예방 활동을 펼치며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인 가구가 30% 이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고독사 위험가구 집중 관리에 나선다. 취약계층 및 고독사 위험가구가 많은 16개 동(풍납1동, 거여1·2동, 마천1·2동, 방이2동, 오금동, 송파1·2동, 석촌동, 삼전동, 가락본동, 가락2동, 장지동, 위례동, 잠실본동)을 대상으로 돌봄 활동을 실시한다. 지역 관심도 및 봉사경력 등을 참고하여 선발한 69명의 우리동네돌봄단이 ▲고독사 위험가구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방문·상담·전화) ▲복지사각지대 발굴 ▲복지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1월부터 12월까지 사회적으로 고립된 약 3500여 가구의 안전을 직접 챙긴다. 또한 동 행복울타리 등 복지공동체와 연계하여 주민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 돕기 활동도 진행한다. 오금동에서는 혼자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중장년 이상 1인 가구 대상 요리교실을 진행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위례동에서는 원예, 영화관람, 캠핑워크숍 등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사회적 고립감 해결과 정서적 안정감 형성에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우리동네돌봄단과 같은 인적 안전망이 고독사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동네돌봄단을 통해 사회적 고립 및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는 취약계층을 가까이서 직접 소통하고 살펴 돌봄사각지대 없는 송파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화장실 14개 5500평 저택’ 보유 추신수 “직접 청소한다”

    ‘화장실 14개 5500평 저택’ 보유 추신수 “직접 청소한다”

    미국에 화장실 14개짜리 5500평 저택을 보유 중인 추신수가 가족들과 직접 청소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아내 하원미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미국 일상 완전체 추패밀리, 미국 집 청소, 장보기 (feat. 남편, 3남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 추신수 하원미 부부는 두 아들과 딸과 함께 영상 일기를 찍으며 미국에서의 일상을 전했다. 점심 식사를 끝낸 추신수는 가족과 함께 대청소에 나섰다. 하원미는 “많은 분이 이렇게 큰집 청소 어떻게 하냐고 많이 물어보는데 저희는 웬만해선 저희가 청소를 다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달에 한 번 정도 업체 불러서 청소하기도 하는데 안 부를 때도 많다. 웬만해서는 저희가 다 청소하고 있다. 어떻게 하는지 보여드리겠다. 저희가 일손이 많다”고 밝혔다. 두 아들과 함께 차고 청소에 나선 추신수에게 하원미는 “오늘 아이들과 5개의 차고 청소를 다 했다. 평소에도 이렇게 하시냐?”고 묻자 추신수는 “애들이랑 같이한다. 눈에 보일 때마다 치운다. 같이 살고 같이 해봐야 여기가 얼마나 소중하고 깨끗이 써야 하는지 알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이에 하원미는 “가장다운 모습 감사하다”며 추신수를 칭찬했다. 하지만 추신수의 큰아들은 “평소에도 이렇게 열심히 청소하냐?”는 엄마의 질문에 웃으며 “(사실) 거짓말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 하원미는 유튜브를 통해 화장실만 14개 딸린 1만 8000㎡(5500평) 규모의 미국 저택을 공개했다. 특히 와인 수백병을 보관할 수 있는 셀러와 초대형 바, 영화관, 수영장과 함께 그동안 추신수가 받은 트로피를 전시한 박물관이 눈길을 끌었다.
  • 고령군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고령군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경북 고령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로 2억 4770만원을 모금했다. 목표액 2억원 대비 23%를 초과 달성했다. 총기부건수는1235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33%인 416건이 지난해 12월에 집중됐다. 이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적극적인 홍보와 답례품 구성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이며 아울러 전국의 애향심 가득한 향우와 자매도시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진 성과로 풀이된다.우선 지난해 군청 홈페이지와 현관 1층에 ‘고향사랑기부제 온라인 명예의 전당’, ‘고령군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설치했으며, 자매도시 및 이웃 시군과의 상호기부, 전국 고령 출신 단체들을 대상으로 기부 동참 분위기 조성 등 다각적으로 나섰다. 고향사랑 홍보 동영상도 제작해 각종 축제와 박람회장 등에서 상영했다. 올해는 모금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25% 는 2억 5000만원으로 인상했다. 답례품도 5개 추가했다. ▲잡곡선물세트 ▲영화관람권 및 매점이용권 ▲장류 선물세트 ▲콜드브루커피 ▲수제 주방용칼·농기구 등이다. 기존 계절에 영향을 받는 고령옥미·한돈·딸기·개진감자·멜론 등 지역 농특산품 위주에서 탈피, 연중 공급이 가능한 물품으로 확대해 답례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로써 군의 답례품은 20개로 늘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군이 지난해 세계문화유산도시로 지정돼 전국적인 관심을 끄는 가운데 지역 발전을 위한 뜨거운 사랑이 모아지고 있는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 “넷플릭스 등 OTT에 영화발전기금 부과해야”… 일각선 구독료 인상 우려

    “넷플릭스 등 OTT에 영화발전기금 부과해야”… 일각선 구독료 인상 우려

    넷플릭스, 티빙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영화산업의 주류로 부상하면서 이들 기업에 영화발전기금 부담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고갈 위기인 영화발전기금의 재원 확충과 극장 업계와 OTT 업계의 형평성 개선 차원이다. 하지만 OTT 업계가 이를 빌미로 구독료를 인상하면 되레 소비자 부담만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4일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따르면 기재부 기금부담금 운용평가단은 지난 10일 보고서에서 프랑스 정부가 글로벌 OTT 기업이 수익의 일정 부분을 자국 내 콘텐츠 제작에 재투자하도록 한다는 사례를 들며 “OTT 기업에 부과금을 부담시키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운용평가단은 대학 교수, 공인회계사, 변호사 등 재정·조세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기재부 내 자문기구다. 영화발전기금 부담금은 한국 영화 발전 및 산업 진흥을 위해 정부가 극장 업계에 부과하는 기금으로 영화 티켓의 3%가량이다. 그러나 갈수록 영화관 관람객 수는 줄어드는 반면 OTT 업계의 영향력은 커지며 극장 업계에서만 부담금을 징수하는 현 제도가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부담금 재원이 바닥을 보이며 추가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2022년 징수된 부담금은 약 179억원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545억원의 33% 수준에 그쳤다. 문제는 OTT 업계가 부담금을 핑계로 가격을 인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부담금 전면 재검토 지시와 어긋나는 방향이란 점도 논의를 제약하는 요인이다. 문체부는 “OTT 기업에 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 “휴지값 돌려줘” 소송…CGV, 3075만원 받는다

    “휴지값 돌려줘” 소송…CGV, 3075만원 받는다

    CGV가 농협을 상대로 다른층 이용자들이 화장실을 너무 많이 사용한다며 ‘휴지값’ 등을 물어내라는 소송을 제기해 일부를 돌려받게 됐다. 다만 소송비용 대부분은 영화관 측이 부담해야 한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7부는 CGV가 충북 청주의 한 건물 신탁사(소유권을 이전받아 건물을 실질적으로 관리하는 회사)인 농협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에 농협은행은 CGV가 요구한 6억 2000여 만원 가운데 ‘휴지값’ 등 소모품에 달하는 3075만원을 지급하게 됐다. 이 건물 1층에 화장실이 없어 1층 직원과 이용객들이 2층 CGV의 화장실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이에 일정 비용을 공용 관리비에서 공제하기로 했는데, 농협은행이 임의로 불리한 계산 방식을 써 손해를 봤다는 게 CGV의 주장이다. CGV는 2층 화장실 휴지 등 소모품 비용에 더불어 수도광열비와 교통유발부담금, 건물보험료, 수선유지비 등을 합쳐 모두 6억 2000만원을 돌려달라고 했다. 다만 법원은 이 중 화장실 부분만 돌려주라고 판결했다. 나머지 관리비는 임대차 계약에 따라 정당하게 납부된 것으로 본 것이다. 재판부는 “2016년 6월부터 2023년 8월까지 화장실 소모품 비용이 매달 적게는 10여만원, 많게는 50여만원 등 모두 3075만원에 달했다”며 이를 돌려줄 것을 농협은행에 명령했다. 이어 재판부는 “다만 수도광열비, 교통유발부담금, 건물보험료, 수선유지비 등 약 5억 9000만원에 대한 원고의 주장은 이유가 없으므로 소송비용 중 95%는 원고가 부담한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은 원고가 일부 승소했음에도 소송비용 대부분을 내야 해 이례적이다. CGV 측은 소송 인지대, 변호사 비용, 시간적 경비 등을 부담하게 돼 실속 없는 소송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농축협 로컬푸드 직매장, 농민도 소비자도 만족

    광주·전남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제공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최근 잇따라 들어서면서 소비자들이 크게 호응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반경 50㎞ 안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하는 곳이다. 17일 농협 전남 및 광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전남에는 22개 시·군의 56개 농축협이 운영하는 114곳, 광주에는 5개 자치구가 운영하는 23곳 등 모두 137곳의 로컬푸드직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지역 농가들과 협력해 그날 출하된 품질 좋은 농산물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있어서 소비자들이 즐겨 찾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안전한 먹거리와 신선식품 선호도가 높아진 점도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전남에서만 화순 능주·천운농협, 장성 황룡농협, 영암 신북농협이 직매장 4곳을 새로 열었다. 농가는 소득을 올리고 지역민들은 고품질 먹거리를 싼값에 구입할 수 있어서 생산농민과 소비자 모두 만족하고 있다. 성과는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전남지역 직매장 114곳의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첫해인 2019년 605억원이던 매출액이 이듬해 811억원, 2021년 913억원, 2022년 953억원으로 해마다 늘었다. 개별 직매장 매출액이 100억원에 이른 곳도 등장했다. 장성군과 농협이 참여한 공익형 재단법인 ‘장성통합먹거리지원센터’가 2022년 6월 광주 첨단지구에 개설한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은 지난해 매출액이 1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광주권 지역농협이 도심 곳곳에 개설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도시와 농촌이 공생하는 지역주민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도농 상생형 직매장으로 영업을 시작한 ‘능주농협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는 부대시설인 ‘능성마루’에서 작은영화관을 열고 지역예술인 전시회, 요리교실 등을 열었다. 전남농협 한 관계자는 “최근 신선한 먹거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로컬푸드에 대한 인식과 선호도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직매장 개설을 확대하고 매장의 보수·정비를 위한 유통사업 자금 지원도 늘리는 등 내실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나도 모르게 낸 ‘그림자 세금’… 63년 만에 91개 부담금 손본다

    나도 모르게 낸 ‘그림자 세금’… 63년 만에 91개 부담금 손본다

    영화 티켓에 포함된 3% 부과금 등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온 91개 법정부담금이 제도 도입 이후 63년 만에 수술대에 오른다. 부담금은 특정 공익사업에 쓰인다는 명목 아래 국민과 기업에 부과되는 금액으로, 사실상 세금이나 다름없어 ‘준조세’ 혹은 ‘그림자 세금’으로 불린다. 당장 정부 재정 수입이 줄어드는 것을 감수하고라도 국민 부담을 덜겠다는 차원이지만, 사실상 ‘세수 감소’에 준한다는 점에서 지금껏 부과금을 활용해 온 특정 기금·사업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가 관건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불합리하게 부과되던 부담금을 폐지·통합하는 부담금관리 기본법 개정안(정부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는 ▲회원제 골프장 시설 입장료 부가금 ‘폐지’ 등이 담겼으며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이 중 회원제 골프장 입장료 부가금은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 따라 폐지됐다. 윤 대통령은 “국민과 기업의 부담을 덜어 드리려면 91개에 달하는 현행 부담금을 전수조사해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역동적이고 자유로운 경제 의지를 과도하게 위축시키는 부담금은 과감하게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획재정부를 향해 “91개 부담금을 전면 개편하라”고 지시했다. 부담금 징수 규모는 부담금관리 기본법이 시행된 2002년 7조 4482억원에서 2024년 24조 6157억원(예산안 기준)으로 3배 이상(230.5%) 급증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재원 조달이 쉽다는 이유로 공익사업 목적에서 이탈한 부담금이 남발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기재부가 추가로 폐지·개선을 검토하는 부담금으로는 영화관에 입장할 때 내는 부과금(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가액의 3%), 유효기간 10년짜리 여권을 발급받을 때 내는 국제교류기여금(1만 5000원), 항공 운임에 포함된 출국납부금(1만 1000원) 등이 꼽힌다. 2007년 영화발전기금 마련을 위해 도입된 영화관 입장권 부과금은 영화 흥행으로 이익을 얻는 제작자나 배급사가 아닌 관객에게 부담금을 떠넘긴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아 왔다. 해외여행이 대중화되지 않았던 시기에 도입된 국제교류기여금(1991년)과 출국납부금(1997년)도 해외여행객 2000만명 시대가 도래한 만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하지만 특정 부담금을 폐지하면 이를 통해 꾸려지던 기금, 사업에 타격이 올 수 있다는 반론도 존재한다. 예컨대 담배 20개비당 841원인 부담금은 국민건강증진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또 부담금을 폐지해도 소비자가격 인하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되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미뤄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근로자 안전은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중요하지만 처벌만이 능사는 아니다. 처벌은 헌법 원칙상 분명한 책임주의에 입각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설 성수품 2만원 한도에서 30% 할인(자체 할인 포함 최대 60%) ▲취약계층 전기요금 월 6604원 할인 혜택 1년 연장 ▲설 전후 고령층·취약계층 70만명 이상 조기 채용 ▲비수도권 숙박 쿠폰 20만장 공급 및 바가지 숙박비 단속 ▲3만원대 5G 요금제 2월 출시 유도 등이 담겼다.
  • ‘서울의 봄’ ‘범죄도시3’ 대박… ‘중박 영화’는 찾기 어렵네

    ‘서울의 봄’ ‘범죄도시3’ 대박… ‘중박 영화’는 찾기 어렵네

    영화 ‘서울의 봄’의 흥행에 힘입어 지난달 한국 영화 매출액이 껑충 뛰었다. 이 영화를 비롯해 지난해 ‘범죄도시3’까지 1000만 관객 영화가 두 편이나 탄생했지만 중소 규모로 제작돼 300만~500만명 정도 관객을 동원하는 이른바 ‘중박 흥행’ 영화는 찾기 어려웠다는 지적도 나왔다. 영화진흥위원회가 15일 발표한 2023년 12월 한국 영화 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한국 영화는 지난달 매출액 1347억원, 관객 수 1370만명을 기록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를 시작한 2004년 이래 12월로는 역대 두 번째다. ‘서울의 봄’은 한 달 동안에만 매출액 877억원, 관객 890만명을 기록하며 12월 전체 흥행 1위에 올랐다. 11월 개봉 이후까지 따지면 매출액은 1154억원, 관객 수는 1185만명으로 2023년을 통틀어 가장 흥행한 영화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흥행 2위는 ‘노량: 죽음의 바다’였다. 매출액 340억원, 관객 수 344만명을 기록했다. 두 영화 덕에 한국 영화 매출액 및 관객 수 점유율은 82%에 이르렀다. 반면 외국 영화의 매출액은 296억원, 관객 수는 300만명에 그쳤다. 영진위는 지난 한 해 결산도 함께 발표했다. ‘쌍1000만 한국 영화’ 등장과 함께 외국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이례적으로 대흥행하며 2023년 전체 매출액, 관객 수가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체 누적 매출액은 1조 2614억원으로 전년 대비 8.7%(1012억원)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 평균(1조 8282억원)의 3분의2 수준인 69.0%를 기록했다. 2023년 전체 관객 수는 1억 2514만명으로 전년 대비 10.9%(1233만명) 늘었다. 코로나19 이전 평균(2억 2098만명)의 56.6% 수준이다. 두 편의 1000만 영화를 내기도 했지만 1~6월 개봉한 한국 영화 중 매출액 200억원, 관객 수 200만명을 넘긴 영화는 단 한 편도 없었다. 그나마 하반기 ‘밀수’(514만명), ‘콘크리트 유토피아’(384만명), ‘노량: 죽음의 바다’(344만명), ‘30일’(216만명)이 200만명 이상 관객을 동원했다.
  • ‘서울의 봄’ 덕에 한국 영화 간만에 웃었다

    ‘서울의 봄’ 덕에 한국 영화 간만에 웃었다

    영화 ‘서울의 봄’ 흥행에 힘입어 지난달 한국 영화 매출액이 껑충 뛰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12월 한국 영화 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매출액 1347억원, 관객 수 1370만명을 기록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를 시작한 2004년 이래 역대 두 번째다. ‘서울의 봄’은 12월 한 달 동안에만 매출액 877억원, 관객 890만명을 동원하며 12월 전체 흥행 1위에 올랐다. 11월 개봉 이후로 따지면 매출액은 1154억원, 관객 수는 1185만명으로 2023년 통틀어 가장 흥행한 영화 1위를 차지했다. 12월 흥행 2위는 ‘노량: 죽음의 바다’였다. 매출액 340억원, 관객 수 344만명을 기록했다. 12월 한국 영화의 매출액 및 관객 수 점유율은 82%에 달했다. 반면 외국 영화의 매출액은 296억원, 관객 수는 300만명에 그쳤다. 북미 기준 11~12월 개봉한 ‘웡카’나 ‘위시’ 같은 작품 개봉이 국내에서 늦춰진 탓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2월 개봉한 외국 영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매출액 75억원, 관객 수 72만명으로 힘을 쓰지 못했다. 한국 영화와 외국 영화 전체 매출액은 1643억원, 관객 수는 1670만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 12월 전체 매출액 평균(1870억원)의 87.9%, 관객 수 평균(2276만명)의 73.4% 수준이다.영진위는 지난 한 해 동안 ‘쌍천만 한국 영화’ 등장과 함께 외국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이례적으로 대흥행하며 2023년 전체 매출액, 관객 수가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전체 누적 매출액은 1조 2614억원으로 전년 대비 8.7%(1012억원)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 평균(1조 8282억원)의 3분의 2 수준인 69.0%를 기록했다. 2023년 전체 관객 수는 1억 2514만명이었다. 전년 대비 10.9%(1233만 명) 늘었다. 코로나19 이전 평균(2억 2098만명)의 56.6% 수준이다. 지난해 한국 영화에서는 두 편의 천만 영화를 내기도 했지만, 중소규모로 제작돼 300만~500만명 정도 관객을 동원하는 이른바 ‘중박 흥행’ 영화를 찾기 어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두 영화를 제외하면 1~7월 개봉한 한국 영화 중 매출액 200억원, 관객 수 200만명을 넘긴 영화가 단 한 편도 없었다. 지난해 외국 영화가 이례적인 흥행 양상을 보인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흥행 1~3위 ‘엘리멘탈’, ‘스즈메의 문단속’,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모두 애니메이션 영화였다. 통전망을 가동한 2004년 이래 연간 전체 흥행 상위 5위 안에 애니메이션 영화가 3편이나 포함되는 것은 처음이다. 반면 최근 5년간 전체 흥행 10위 안에 많을 땐 4편씩 이름을 올렸던 마블과 DC코믹스 기반 슈퍼 히어로 영화는 2023년 부진을 면치 못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를 제외하면 총매출액과 관객 수가 각 200억원, 200만명을 넘긴 영화가 한 편도 없었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더 마블스’, ‘플래시’ 등은 관객의 외면을 받았다.
  • 자녀 1명당 15만원·월세 17% 공제… ‘13월의 보너스’ 꼼꼼하게 챙기세요

    자녀 1명당 15만원·월세 17% 공제… ‘13월의 보너스’ 꼼꼼하게 챙기세요

    수능 응시료·대입 전형료 ‘교육비’연금 공제 한도 600만원으로 늘어신용카드 대중교통비 80%로 상향맞벌이 부부 ‘최적의 절세’ 안내도 국세청이 15일부터 홈택스(www.hometax.go.kr)에 2023년 귀속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개통한다. 연말정산을 흔히 ‘13월의 보너스’라고 하지만 누군가에겐 추가 세금 고지서다. 실제로 2022년 귀속 근로소득 신고자의 68.6%는 평균 77만원을 돌려받았지만 19.4%는 평균 106만원가량을 토해 냈다. 해마다 달라지는 소득·세액공제 항목을 꼼꼼히 챙겨야 하는 까닭이다.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주택의 기준시가가 기존 3억원 이하에서 4억원 이하로 확대됐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 무주택 가구주의 세액공제율은 10%에서 15%로, 총급여 5500만원 이하는 공제율이 15%에서 17%로 뛰었다. 지난해 월세를 한 번이라도 낸 직장인이라면 홈택스에 ‘주택임차료 현금영수증’ 발급 신청을 하는 편이 좋다. 월세 세액공제 대상자에 해당하면 지출 증빙 없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대상자가 아니어도 현금영수증 소득공제 3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셰어하우스에 살면서 가구주와 월세를 나눠 내는 사람도 본인 부담금의 15%를 공제받을 수 있다. 조부모와 함께 사는 손자녀에 대해 지금까지 ‘직계비속 기본 공제’만 가능했는데, 올해부터는 ‘자녀 세액공제’(1명당 15만원)가 추가 적용된다. 본인이나 자녀 등 기본공제 대상자를 위해 지출한 수능 응시료와 대학입학전형료는 올해부터 교육비로 간주해 15% 세액공제된다. 연금 계좌 납입 세액공제 한도는 나이와 관계없이 400만원(퇴직연금 포함 700만원)에서 600만원(900만원)으로 확대됐다. 고향사랑기부금은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된다. 10만원 초과 500만원 이하 금액은 15%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로 쓴 대중교통 요금의 소득공제율은 40%에서 80%로 상향됐다. 도서·공연·영화관람료 공제율은 30%에서 40%로, 전통시장 사용액 공제율은 40%에서 50%로 10% 포인트씩 확대됐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고령자·장애인·경력단절여성에 대한 소득세 감면 한도는 연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높아졌다. 감면 기간은 취업일로부터 3년, 감면 세율은 70%다. 청년은 5년간 소득세 90%가 감면된다. 맞벌이 부부가 부양가족 공제를 받을 때 통상적으로 둘 중 급여가 많은 사람에게 몰아주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의료비 지출액은 총급여액의 3%, 신용카드 사용액은 총급여액의 25%를 초과해야 공제되기 때문에 이때는 급여가 적은 사람이 공제받는 게 더 유리하다. 국세청은 이런 혼선을 방지하고자 맞벌이 부부를 대상으로 최적의 절세 조합을 안내하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오는 18일 제공한다. 맞벌이 부부뿐만 아니라 형제자매도 이용할 수 있다. 형제자매가 부모를 중복으로 공제 신고하면 연말정산 이후 되레 가산세를 낼 수도 있다. 연 총소득에서 필요경비 등을 뺀 연 소득금액이 100만원을 넘는 부양가족은 인적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근로소득만 있을 땐 총급여가 500만원을 넘지 않아야 15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말정산을 잘못했더라도 정정할 기회가 있다. 출생신고를 하고도 부양가족 등록을 못 해 공제 혜택을 받지 못했을 땐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기간에 소득·세액공제를 신고하거나 빠트린 항목을 추가할 수 있다. 추가 환급금은 7월에 나온다. 올해 시행되는 각종 제도는 내년 연말정산에 적용된다.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분(상반기 20%, 하반기 10%)에 대한 100만원 한도 내 추가 공제 ▲월세 세액공제 소득기준 연 7000만→8000만원 확대 ▲둘째 이상 자녀 공제액 15만→20만원 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 잦아든 북소리 ‘노량’ 400만명대서 주춤… 왜?

    잦아든 북소리 ‘노량’ 400만명대서 주춤… 왜?

    1761만명의 명량, 726만명의 한산에 이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노량’이 400만명대에 갇혀 난항을 겪고 있다. 손익분기점(720만명) 돌파 실패는 물론 시리즈 역대 최저 관객수가 유력한 상황이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량’은 개봉 24일째인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 약 430만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일 평균 관객 2만명대 수준이어서 이대로는 손익분기점 돌파가 사실상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영화는 임진왜란이 막바지에 접어든 1598년 11월 이순신 장군이 명나라 수군과 연합해 왜군을 섬멸한 노량대첩을 그렸다. 개봉 18일 만인 지난 6일 400만 관객을 돌파했으나 이후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 순제작비는 312억원, 마케팅비를 포함하면 346억원으로 역대 한국 영화 중 두 번째로 많은 제작비가 투입돼 손익분기점도 720만명으로 높았다. 시리즈 첫 작품인 ‘명량’의 제작비는 190억원, ‘한산’은 312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노량’의 패인으로는 개봉 초기 천만 영화인 ‘서울의 봄’과 관객을 나눠 가지면서 확실한 승기를 잡지 못했다는 점이 거론된다. 개봉 1~2주 사이에 최대한 관객을 많이 동원해야 입소문에 따른 뒷심을 발휘할 수 있는데 ‘서울의 봄’의 만만치 않은 기세에 동력을 최대한 끌어올리지 못한 것이다. 개봉 첫 주에 성탄절 연휴, 둘째 주에 새해 연휴가 있었다는 점에서 개봉 타이밍은 나쁘지 않았지만 예상 밖으로 점점 찾는 관객들이 줄어들었다. ‘서울의 봄’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흥행을 일으킨 것과 달리 ‘노량’은 젊은 관객을 공략하지 못했다. CGV 기준 영화를 가장 많이 본 세대는 40대로 전체 관객의 29%를 차지한다. 반면 20대 관객은 19%로 50대(23%)보다 적었다. 작품 자체가 젊은 관객들에게 올드하다는 평가도 있다. 액션이 볼거리가 늘었지만 전작의 전투 장면을 봤던 관객들에게는 기시감이 들 수 있는 점도 흥행을 이끌어가지 못한 요소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의 표정도 어두워지고 있다. ‘노량’이 500만명 수준에 그칠 경우 투자자 손실률은 30%대지만 현재로서는 500만 돌파도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 춘천 MS홀딩스 ‘우동착’, 회원 14만명 돌파

    춘천 MS홀딩스 ‘우동착’, 회원 14만명 돌파

    강원 춘천 MS홀딩스는 소비자·소상공인 플랫폼인 ‘우동착(우리 동네 착한 가게)’ 누적 회원 수가 14만명을 넘었다고 11일 밝혔다. 우동착 회원으로 가입하면 음식점, 카페, 영화관 등을 이용할 때 할인받을 수 있다. 회원가입은 우동착 애플리케이션에서 가능하다. 이날 현재 우동착 누적 회원 수는 14만3090명이고, 할인받은 횟수는 10만1000회, 누적 리뷰 수는 6만2295개로 집계됐다. 우동착에 가입한 업체는 800곳이다. MS홀딩스는 오는 16일 오후 6시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상생의 약속, 새로운 출발 우동착’을 주제로 우동착 론칭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원복 MS홀딩스 회장은 “우동착은 소비자·소상공인 상생 플랫폼이다”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업체를 확대하며 풀뿌리 경제 주체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장애인·비장애인 모두 차별과 배제 없는 문화 공간 늘어나야”[이순녀의 이사람]

    “장애인·비장애인 모두 차별과 배제 없는 문화 공간 늘어나야”[이순녀의 이사람]

    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가 겪는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없애는 배리어 프리(barrier-free·무장애 운동)가 확산하는 추세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은 높고, 가야 할 길은 멀다. 문화예술 분야도 마찬가지다. 영화관, 공연장, 전시장 등에서 휠체어 지정석을 두고 수어 통역과 자막, 점자 안내문을 제공하는 등 과거에 비해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는 건 분명하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통합하기에는 한참 부족하다. 국내 최초 장애예술 표준 공연장 ‘모두예술극장’이 두 달여 전인 지난해 10월 말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구세군빌딩에 둥지를 틀었다.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진흥을 위해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유관 기관으로 설립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장문원)이 만든 공간이다. 장애예술 표준 공연장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물다. 반가운 마음으로 김형희(54) 장문원 이사장을 지난 4일 만났다.-장애예술 표준 공연장이라는 용어가 생소하다. “장애라는 상징성이 반영된 예술, 즉 장애예술에 특화된 공간이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포용적 문화예술공간을 의미한다. 장애예술인들이 불편함 없이 예술을 창작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관객 모두 차별과 배제 없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려고 노력했다. 100% 표준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곳에 적용된 각종 편의 시설과 운영 모델이 다른 공연장들에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모두예술극장의 특징은. “객석 수가 가변적이라는 점이다. 일반 공연장으로 치면 250석 정도 규모인데, 휠체어 좌석 수에 따라 달라진다. 연극, 무용, 음악, 다원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 공연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물론 가장 큰 차별점은 장애인 편의 시설과 접근성이다. 우선 객석을 빼고는 계단이 없다. 장애예술인과 장애인 관객이 이동할 때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공연에 따라 문자 통역, 음성 해설, 수어 통역을 지원하고 시각장애인 안내견도 공연장에 들어갈 수 있다. 장애인 화장실, 가족 화장실, 휠체어나 유아차 사용자의 이용 편의를 위한 포켓 공간 등도 여유 있게 만들었다.”장애예술 표준 공간 ‘모두예술극장’ 편의시설 이동할 때 불편 최소화장애인 관객 돕는 ‘접근성 매니저’ 지하철역 나가 공연장 직접 안내매뉴얼 배포·전문 인력 양성 계획창작 위한 장애예술인 정책 중요국내 활동하는 장애예술인 7095명문체부에 장애인문화예술과 신설전문 예술교육 지원 등 확대 필요자립할 수 있는 환경·제도 마련도-‘접근성 매니저’도 새롭다. “공연장 하우스 매니저와 별도로 장애인 관객을 전문적으로 돕는 접근성 매니저 제도를 도입했다. 사전 예약을 하면 접근성 매니저가 지하철역, 버스역 등으로 나가 공연장까지 직접 안내하고, 장애 유형별로 필요한 공연 정보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의 공연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조율하는 역할이다. 문화시설별 접근성 가이드 연구를 진행 중인데 이를 바탕으로 매뉴얼을 만들어 전국 공연장에 배포하고, 접근성 매니저 인력 양성 등을 통해 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할 계획이다.” -모두예술극장이 설립된 배경과 의미는. “2020년 6월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장애예술인 지원법) 제정으로 창작자로서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와 체계가 마련됐다. 5년 단위 기본 계획 수립 규정에 따라 2022년 9월 발표된 ‘제1차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기본 계획’에 장애예술 표준 공연장 설립이 포함됐다. 환경이 변하면 장애는 없다고 생각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하지 않고 누구든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 장애예술인 표준 공연장의 의미다. 공연장 명칭을 모두예술극장으로 지은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활동 실태는 어떤가. “2021년 조사를 기준으로 국내 장애예술인은 7095명이다. 이들 중 62%가 전업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장애예술인들은 창작과 발표 활동에 필요한 문화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낮고, 전문예술 역량을 키우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다. 장애예술인 지원 업무 전담 기관인 장문연은 장애예술인의 창작 역량 강화, 장애인 문화예술 향유 활동 지원, 장애인 미술가 발굴 및 작품 유통 등 장애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사업에 힘쓰고 있다.” 김 이사장은 화가다. 그리고 휠체어에 앉은 장애인이다. 온몸으로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무용을 전공하다 교통사고를 당해 전신마비라는 고통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좌절과 절망 말고는 남은 삶을 설명할 단어가 없었을 그에게 어느 날 그림이 찾아왔다. 다시 일어섰다. “대학 무용학과를 다니다 4학년 때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장애를 갖게 됐다. 팔의 힘을 기르는 재활운동 목적으로 붓을 쥔 것이 그림을 접한 계기였다. 집중하다 보니 화가의 꿈을 꾸게 됐다. 사고를 당하고 10년 가까이 집에만 있다가 2002년 첫 개인전을 열면서 세상에 다시 나왔다. 그림이 닫혀 있던 마음을 열어 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미술치료에 관심이 생겼다. 차의과대 통합의학대학원에서 임상미술치료 석사 학위를 받고 재활병원,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에서 임상미술치료사로 일했다.” -2007년 설립한 한국장애인표현예술연대는 어떤 단체인가. “미술치료를 하면서 나처럼 비장애인이었다가 장애를 갖게 된 중도 장애인들이 절망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그들에게 예술의 힘을 느끼게 해 주고 싶었다. 예술이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는 확신으로 작은 비영리 단체를 결성했다. 장애인이 예술로 세상과 소통하고, 비장애인과 소통하는 것이 목표였다. 미술로 시작해 음악극, 무용극, 뮤지컬까지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했다.” -장애예술인을 지원하는 법과 제도도 상당히 바뀌었다. “장애예술인 지원법 제정을 계기로 최근 몇 년 새 많은 변화가 있었다. 문체부에 장애인문화예술과가 신설된 것도 그중 하나다. 장애예술인들이 20여년 전부터 염원했던 일이다. 장애예술 정책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조직이 생긴 만큼 기대가 크다. 국공립 공연장과 전시장에서 매년 1회 이상 장애예술인의 공연과 전시를 열도록 규정하고,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 구매 의무화 제도를 시행하는 것도 의미가 크다. 다만 장애예술인에게 기회가 많아진 만큼 완성도 있는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문 예술교육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장애예술인이 정규 예술교육을 받는 비율은 10% 미만이다. 장애인 편의 시설 등에 대한 부담으로 대학이 꺼리기 때문인데, 앞으로 달라지기를 기대한다.” -장애예술에 대한 인식이 아직은 낮은 편이다. “예술의 본질은 독창성을 표현하는 데 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장애는 예술 창작의 또 다른 오브제다. 사회에서 걸림돌이 되는 장애라는 결핍을 예술 안에서 디딤돌로 삼아 자신만의 색깔을 낸다면 독특한 장애예술의 경지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장애예술 활성화를 위해 어떤 정책이 더 필요할까. “장애예술인이 예술 활동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환경과 제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예술강사 자격에 장애예술인을 포함하는 방안이 한 가지 예다. 장애인 의무고용제에 따라 기업이 장애예술인을 고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기업 이미지 제고 차원을 넘어 실질적인 효과를 내려면 장애예술인 고용 모델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김형희 이사장은 성균관대 무용학과 재학 중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장애를 얻었다. 재활 치료 목적으로 그림을 시작해 화가가 됐다. 차의과대 통합의학대학원에서 임상미술치료 석사 학위를 받고, 임상미술치료사와 장애인문화예술기획자로 활동했다. 한국장애인표현예술연대 대표, 대한임상미술치료학회 재활이사 등을 지냈다. 2021년 12월부터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3대 이사장을 맡고 있다.
  • 성북구, 아동·청소년 동행카드 8일부터 발급

    성북구, 아동·청소년 동행카드 8일부터 발급

    서울 성북구가 이달 8일부터 ‘성북구 아동·청소년 동행카드’를 발급한다고 8일 밝혔다. 카드 발급 대상은 성북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3세 청소년 또는 중학교 1학년 학생이다.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2017년 전국 최초로 시행된 동행카드는 아동·청소년의 문화 활동과 진로 체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으로 연간 10만원의 포인트를 적립한 카드를 발급한다. 신청 기간은 8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다. 카드를 받으면 동행카드 홈페이지에서 사용자가 직접 등록한 후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사용 기한은 12월 15일까지이며 기한이 지나면 사용할 수 없고 포인트는 사라진다. 카드는 서점, 영화관, 미술관, 박물관, 문화 등 146곳(2024년 1월 기준)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청소년의 흥미에 맞는 다양한 가맹점을 상시 모집·발굴할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동행카드는 아동·청소년의 놀 권리 증진하는 동시에 꿈을 키우고 행복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성북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배우 故장진영 부친, 또 5억 기부…15년째 딸과의 약속 지킨다

    배우 故장진영 부친, 또 5억 기부…15년째 딸과의 약속 지킨다

    “푸르러 높아가는 가을 하늘 아래 한 송이 국화 영원한 잠에 들다. 고고한 자태를 이제는 직접 볼 수 없지만 그를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속에 은은한 향기로 남아 숨 쉬어라.”(장진영기념관 기념비문) 배우 고 장진영씨의 아버지인 장길남(89) 계암장학회 이사장은 딸이 생전 펼치던 선행을 15년째 이어오고 있다. 새해에도 장 이사장의 선행은 멈추지 않았다. 4일 우석대학교에 따르면 장 이사장은 학교법인 우석학원에 5억원을 기부했다. 우석학원은 이날 전주캠퍼스 대회의실에서 기부금 전달식 및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장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재학생 5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장학금을 수여헀다. 장 이사장은 “생전 딸의 뜻에 따라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학생 교육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우석학원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2009년 딸을 떠나보낸 뒤 15년간 꾸준히 기부해오고 있다. 그는 ‘어려운 학생을 돕고 싶다’는 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사재 11억원을 털어 2010년 3월 장학재단 계암장학회를 설립했다. 소외된 환경에 있는 인재들을 돕기 위해서다. 장학금은 전북 출신 고교생과 대학생·대학원생 중 성적 우수자와 예체능 특기자에게 줬다. 그동안 전북대·우석대 등 지역 대학과 딸 모교인 전주 중앙여고에 장학금 2000만원~1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 우석학원에 기부한 5억원은 그간 기부액 중 가장 크다고 한다. 장 이사장은 지난 2009년 11월 중앙여고에 5000만원을 기탁하면서 “딸이 병세가 악화하기 전인 (2009년) 7월 중순,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다. 진영이가 이루지 못한 꿈을 후배들이 이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딸 사망 10주기 하루 전인 2019년 8월 30일엔 임실군청을 찾아 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 임실은 장 이사장 고향이자 딸이 잠든 곳이다. 지난 2011년 5월 전북 임실군 운암면 사양리에 장진영기념관을 열기도 했다. 병으로 고생했던 딸이 편히 쉬도록 공기 좋은 산골에 조성했다. 240㎡의 전시관에는 장씨의 일기장과 의상, 장식품 등 각종 유품과 영화인생을 엿볼 수 있도록 꾸며진 영화관련 자료가 자료를 지키고 있다. 1972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난 장씨는 1992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으로 뽑힌 뒤 연예계에 데뷔했다. 영화 ‘반칙왕’ ‘국화꽃 향기’ ‘청연’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소름’ ‘싱글즈’ 등에 출연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사랑받다 2009년 9월 1일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37세의 젊은 나이에 삶을 마감한 장씨는 생전 꾸준히 나눔을 실천했고, 투병 중에도 모교인 전주 중앙여고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남모르는 선행을 해왔다.
  • ‘서울의 봄’ 새해 첫날 1200만 돌파 ‘부산행’·‘해운대’ 넘었다

    ‘서울의 봄’ 새해 첫날 1200만 돌파 ‘부산행’·‘해운대’ 넘었다

    영화 ‘서울의 봄’이 새해 첫날인 1일 1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역사를 쓰고 있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이날 낮 12시 10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 1200만 777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데 이어 새해 첫날에도 1200만 고지를 넘으며 관객들의 계속되는 사랑을 받고 있다. 1200만 관객은 역대 1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한국 영화로 좁히면 15위.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 6135명), ‘부산행’(1156만 7816명), ‘해운대’(1145만 3338명), ‘변호인’(1137만 5399명) 등을 제친 기록이다. 개봉 7주 차에 접어들었지만 흥행세가 계속되고 있어 1200만대 관객 영화인 ‘택시운전사’(1218만 9706명), ‘신과함께: 인과 연’(1227만 8010명), ‘왕의 남자’(1230만 2831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2만 4062명) 등도 넘볼 수 있다. ‘서울의 봄’은 ‘7번방의 선물’(46일), ‘아바타’(56일), ‘광해, 왕이 된 남자’(71일), ‘알라딘’(71일)보다 빠른 속도인 41일 만에 1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무서운 뒷심을 보이고 있다. 비슷한 속도인 ‘7번방의 선물’은 1281만 2186명으로 만약 ‘서울의 봄’이 1300만 관객을 돌파하면 ‘괴물’(1301만 9740명)에 이어 역대 한국영화 7위에 오르게 된다. 해가 바뀌어도 ‘서울의 봄’을 향한 관객들의 응원과 지지가 계속되고 있어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광기 어린 반란 주범 전두광 역의 황정민, 이에 맞서 목숨 걸고 군인의 책임을 다하고자 했던 이태신 역의 정우성 등 배우들의 열연과 2030 관객들 사이에서 ‘심박수 챌린지’가 유행하는 등 다양한 요소가 어우러져 최근 극도로 침체된 한국 영화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 “홍콩 출발? 갈 데까지 가자”…초등생이 본 홍보영상 ‘논란’

    “홍콩 출발? 갈 데까지 가자”…초등생이 본 홍보영상 ‘논란’

    대형 프랜차이즈 영화관에서 선정적인 멘트가 담긴 에티켓 홍보 영상이 공개돼 고객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논란이 계속되자 영상은 결국 삭제됐다. 31일 JIBS제주방송은 최근 초등학생 딸과 서귀포시의 한 영화관을 방문한 40대 A씨의 제보를 보도했다. A씨는 영화관 로비에서 딸과 함께 본 극장 에티켓 홍보 영상에 당황했다. 영상에는 연인으로 나오는 남녀 관객이 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홍콩 출발해?”, “갈 데까지 가자” 등의 다소 민망한 표현을 반복했다. 해당 영상에는 유튜브 채널 ‘별놈들’에서 만든 콘텐츠 시리즈의 주인공인 문신한 덩치 큰 남자, 이른바 ‘문신돼지(문돼)’가 출연한다. 1999년생 일진 대장으로 묘사되는 문돼는 유튜브에서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다. A씨 딸은 영상을 보고 “저게 뭐지?”라고 물었고, A씨는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A씨는 “모든 연령대가 이용하는 영화관 로비에서 영상이 반복 재생됐다”며 “아이가 의문을 가지니 부모 입장에서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곤란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18세 이상 관람 가능한 영화 상영 전에 나온 것도 아니고 아무런 제약 없이 버젓이 제공될 영상은 아닌 것 같다”며 “영상의 목적이 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이 영화관에서 6개월가량 재생됐고, 불쾌하다는 고객 문의가 들어오자 결국 삭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영화관 측은 “고객 문의를 받고 제작 업체에 연락해 광고 영상을 내렸다”며 “제휴를 맺은 업체가 지점마다 달라 다른 영화관도 같은 영상이 재생되는진 모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관 로비 스크린 등을 통해 재생되는 영상은 옥외광고물에 포함된다. 옥외광고물의 경우 사전 심의가 없어 문제가 있을 경우 사후 심의를 통한 제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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