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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리뷰] 고향 친구들이 만든 ‘고향 짝패’ 이야기

    포스터에 등장하는 유오성에게 눈길이 쏠린다. 이 영화를 찍은 것은 벌써 2년 전. 개봉 기준으로 따졌을 때 2006년 ‘각설탕’ 우정 출연을 빼면 유오성이 스크린에 등장한 것은 ‘도마 안중근’ 이후 5년 만이다. 홍보 문구는 곽경택 감독의 2001년작 ‘친구’를 슬쩍 언급하며 ‘휴먼 액션물’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절대 유오성 중심으로 돌아가는 영화도 아니고, 조폭 이야기를 잔혹한 액션과 우정으로 버무린 작품도 아니다. ‘친구’에 등장하는 부산 사투리와 이 영화를 물들이는 강원도 사투리가 전혀 다른 정서를 던져주는 것처럼, 포스터나 홍보 문구만 믿고 영화관을 찾으면 깜박 ‘속게’ 된다. 10일 개봉하는 독립영화 ‘감자 심포니’는 불혹을 눈앞에 두고 열병을 앓는 고향 짝패들의 이야기다. 학창 시절 얻었던 마음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과거 잣대로 현재를 들여다보는 어른들의 성장기를 다룬 잔잔한 소품으로 보는 게 적당하겠다. 강원도 영월이 배경. 고등학교 때 주먹으로 이름을 날렸던 ‘광산파’ 백이(이규회)가 고향으로 돌아온다. 라이벌이었던 진한(유오성)은 지역 조직 폭력배 두목이 됐다. 자신을 퇴학시킨 학교에 장학금을 내는 등 지역 유명 인사다. 주먹 실력이 아니라 ‘쪽수’에서 밀렸다고 생각하는 ‘광산파’의 절벽(전용택), 이노끼(김병춘), 혁이(이석호) 등은 백이가 돌아오자 반색하지만 예전 같지 않은 모습에 실망하고 불협화음을 일으킨다. 교향곡 4악장 형식으로 이뤄진 이 영화는 각 부분에 안단테, 아다지오, 스케르초 등 음악 기호를 붙이며 정극 드라마나 코미디 등 다른 분위기의 장르로 이야기를 이어간다. 백이와 절벽이 진한과 ‘맞짱’을 뜨기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는 장면에서 글자로 표현되는 말없는 대화는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또 어린 시절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지만 플래시백 장면은 등장하지 않고, 싸움이 벌어지겠구나 생각하는 순간 ‘내일을 향해 쏴라’처럼 화면이 멈춰지는 등 색다른 연출력이 돋보인다. 이 영화로 정식 데뷔한 전용택 감독은 작품 속 화자(話者)이자 걸죽한 입담을 자랑하는 절벽 역할을 맡아 녹록지 않은 연기를 보여준다. 독립영화계의 스타로 자리매김한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처럼 연출·각본·주연을 넘나들며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것. 영월이 고향인 친구들이 힘을 모은 점도 흥미롭다. 전 감독과 유오성은 초등학교 친구 사이다. 전 감독의 학창 시절 친구들도 스태프로 대거 참여했다. “고향 친구들에게 바치려고 만든 영화”라는 게 전 감독의 말. ‘감자 심포니’는 규모가 크거나 참신한 이야기가 꿈틀대지는 않지만 올겨울 가슴 한구석을 훈훈하게 만들기에 충분한 작품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체계적 관리… 적은 비용으로 운영 ‘100% 임대형 상가’ 인기

    체계적 관리… 적은 비용으로 운영 ‘100% 임대형 상가’ 인기

    대형상가나 쇼핑몰이 투자자들에게 주목받지 못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처음에만 반짝’하고 만다는 점 때문이다. 점포마다 주인이 달라 제각각 운영되다보니 하나의 쇼핑몰이라는 통일감을 주지 못하고 결국 손님이 떨어지고 마는 결과를 낳는 것이다. 최근에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100% 임대형 상가’가 주목받고 있다. 시행사들이 분양 후 손을 놓는 방식이 아니라, 쇼핑몰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해주는 방식이다.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점포를 운영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기존에 매매 방식은 큰 비용이 들지만, 임대형은 그리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 홍보대행사 컴101 박성희 대표는 “선진국에서는 임대형 상가 운영이 정착된지 오래”라면서 “기존의 분양방식은 준공 후에 시설물 전체의 일관적인 컨셉트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임대형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신림역 포도몰, 왕십리 비트플렉스,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이 100% 임대 방식으로 성공하면서 자리를 잡아가는 분위기다. 동탄신도시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메타폴리스’(조감도) 상가는 신도시에서 처음으로 100% 임대형으로 분양된다. 메타폴리스는 2010년 하반기 입점 시기에 이미 충분한 수요층이 형성되는 곳이어서 중심상업시설로 빠르게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반도체공장과 동탄 2신도시, 국제고 신설 등으로 인구 약 40만명의 대규모 도시가 될 전망이지만, 그에 비해 상업용지 비중은 4%에 불과하다. 메타폴리스에는 쇼핑몰, 영화관, 아이스링크, 피트니스센터, 레스토랑 등 각종 편의시설이 한데 모여 있다. 2만㎡ 규모의 중앙 광장에는 음악분수가 설치되는데 물높이가 최고 35m, 지름이 34m로 대형사이즈를 자랑한다. 지하철 1호선 구로역 인근에 들어서는 쇼핑몰 ‘나인스에비뉴’는 100% 임대형으로 운영하고 그 가운데 약 30%는 직영체제로 운영한다. 지하 5층~지상 36층 규모로, 지하 3~4층이 아웃렛몰로 구성된다. 주변에 벤처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가산동이 있고, 마리오 아웃렛, W몰, 패션아일랜드 등 대형쇼핑몰이 한 곳에 모여있어 서울 서남권의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격투기·오페라·록밴드 공연… 영화관에서 느긋하게 감상을

    ‘영화관에서 영화만 본다는 생각은 버려라?’ 멀티플렉스(복합상영관)를 중심으로 영화와 다른 장르 문화의 결합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지금까지의 영화관이 단순히 영화를 볼 수 있는 공간에 머물렀다면 최근 들어서는 스포츠, 콘서트, 공연, 책, 패션 등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는 것이다. 2000년대 들어 멀티플렉스가 급성장을 거듭했지만, 현재 포화 상태에 도달한 탓에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해 관객들을 불러들이려는 노력으로 분석된다. 6일 극장가에 따르면 CGV는 지난 5일 서울 영등포점, 강변점 등 5곳에서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입식 격투기 대회 ‘K-1 그랑프리 파이널’을 생중계했다. 초대형·고화질 스크린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고스란히 옮겨왔다. 지난 가을 CGV는 국내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경기를 생중계하기도 했다. CGV 측은 “월드컵 축구 경기 등을 상영한 적도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이벤트 차원이었다.”며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스포츠를 영화관용 유료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관에서 스포츠를 본다는 게 낯선 경험이라 초기에는 관객들이 그다지 많지 않았지만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메가박스는 지난 9월부터 서울 코엑스점 M관에서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링컨센터 무대에 오른 최신 오페라 영상물을 상영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과 주말에 하루 한번씩 상영한다. ‘라보엠’과 ‘나비부인’에 이어 현재 ‘토스카’가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내년 7월까지 한 달 단위로 새 작품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메가박스 측은 “세계 최고 수준의 오페라 공연을 저렴한 비용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시네마는 책과의 만남을 주선하고 있다. ‘작가와의 만남, 아름다운 책 인터뷰’ 행사를 열고 서울 건대입구점 등 전국 20곳에서 작은 도서관 성격의 ‘무비&북스토리’를 운영 중이다. 서울 영등포점을 새로 단장하면서 안내로봇 ‘시로미’를 배치해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 장비를 보유한 것으로 정평 난 서울 사당동의 씨너스 이수는 지난 7월 전 세계 팬들이 열광하는 록 밴드 ‘퀸’의 1981년 캐나다 몬트리올 공연 실황을 스크린에 걸었다.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된 라이브 공연 실황 개봉이어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뉴문’, 개봉 첫주 흥행 1위..100만 눈앞

    ‘뉴문’, 개봉 첫주 흥행 1위..100만 눈앞

    꽃미남 뱀파이어와 인간 소녀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 ‘뉴문’이 개봉 첫 주 약 90만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뉴문’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주말 3일 동안 63만 6319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89만 9327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 주부터 100만 관객의 고지를 눈앞에 둔 ‘뉴문’은 전편인 ‘트와일라잇’이 기록한 총 관객 120만 명을 일치감치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뉴문’에 이어 차승원, 송윤아 주연의 ‘시크릿’이 주말 관객 30만 8962명(누적관객 37만 18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로 추락했지만 꾸준히 관객 동원을 이어가고 있는 할리우드 재난영화 ‘2012’는 주말 3일 동안 30만 422명(누적관객 480만 821명)의 관객을 모았다. 지난달 26일 동시 개봉한 ‘닌자 어쌔신’과 ‘홍길동의 후예’는 각각 박스오피스 4위와 5위에 올랐다. 비의 할리우드 주연작 ‘닌자 어쌔신’은 주말 관객 22만 9876명(누적관객 97만 3914명)을 모으며 1주일 내에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또 속편 제작 의사를 밝힌 이범수, 이시영 주연의 ‘홍길동의 후예’는 주말 동안 9만 9836명(누적관객 46만 9527명)을 동원했다. 사진 = ‘뉴문’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리랑시네센터 독립영화전용관 ‘변신’

    아리랑시네센터 독립영화전용관 ‘변신’

    서울 성북구 돈암동의 아리랑시네센터가 독립영화전용관으로 탈바꿈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최초의 전용관이자 서울시내 두 번째 전용관으로 기록됐다. 서울 성북구는 지난 2일 보문로 구청사에서 영화진흥위원회, 구 도시관리공단과 아리랑시네센터 제3관을 2010년부터 독립영화 전용관으로 운영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125석 규모의 전용관에선 내년부터 저예산 예술영화, 작가주의 영화, 다큐멘터리 영화 등을 상영하게 된다. 서울시내에서 현재 운영 중인 독립영화전용관은 을지로의 ‘인디스페이스’가 유일하다. 성북구의 아리랑시네센터가 제2의 독립영화전용관으로 변신하면서 이곳은 앞으로 영진위의 보조금을 지급받게 된다. 아리랑시네센터는 2004년 5월 지자체 최초의 종합영상문화공간으로 개관했으며, 구 도시관리공단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서찬교 구청장은 “독립영화 전용관 운영으로 독립·예술영화 제작자들에게 영화 상영 기회를 늘려주고, 주민에게는 다양한 영화감상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위는 지난달 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업무 보고를 통해 독립영화관을 기존 1개관에서 3개관으로 늘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현재 29개인 예술영화전용관을 내년까지 40개로 늘린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시크릿’ 개봉 첫 날 2위…韓영화 자존심 지켜

    ‘시크릿’ 개봉 첫 날 2위…韓영화 자존심 지켜

    차승원, 송윤아 주연의 스릴러영화 ‘시크릿’이 개봉 첫날 할리우드 대작들을 제치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일 개봉한 ‘시크릿’은 5만 3000여 관객을 동원해 ‘뉴문’에 이어 일일 관객수 2위에 올랐다. 이는 하루 앞서 개봉한 ‘뉴문’(11만 9000명)에 두 배 이상 뒤졌지만 ‘2012’, ‘닌자 어쌔신’ 등 그동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켰던 할리우드 영화들을 제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크릿’은 지난 1일 열린 ‘제5회 대학영화제’에서 “영화학도들에게 스릴러의 교범이 될 만한 영화”라는 평가 속에 개막작으로 상영될 만큼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한다. 또 차승원 ,송윤아, 류승룡, 김인권 등 배우들에게도 호평이 쏟아지고 있어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시크릿’은 살인사건 현장에서 아내(송윤아 분)의 흔적을 발견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차승원 분)가 사건에 감춰진 비밀과 진실에 맞닥뜨리게 되는 스릴러 영화다. 사진 = ‘시크릿’ 포스터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뉴문’ 섹시 뱀파이어, ‘2012’도 ‘닌자’도 이겼다

    ‘뉴문’ 섹시 뱀파이어, ‘2012’도 ‘닌자’도 이겼다

    꽃미남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미소녀의 로맨스로 무장한 ‘뉴문’이 ‘2012’의 지구 멸망과 ‘닌자 어쌔신’의 칼부림을 모두 앞질렀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뉴문’은 개봉일인 2일 전국 451개 상영관에서 11만 8279명(누적관객 14만 2914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뉴문’은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독차지해온 ‘2012’와 비의 할리우드 주연작 ‘닌자 어쌔신’을 가볍게 제쳤다. 2일 ‘2012’와 ‘닌자어쌔신’은 각각 4만 4천여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로 물러났다. 지난 11월 국내에 앞서 북미 지역에서 먼저 개봉한 ‘뉴문’은 미국의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새롭게 쓰는 등 ‘흥행 광풍’을 일으켜 국내 관객들의 기대까지 높였다. ‘뉴문’은 전작 ‘트와일라잇’에 비해 로맨스가 다소 약해졌지만, 다양한 캐릭터와 액션을 더해 관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평이다. 사진 = ‘뉴문’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성북구 동선2동청사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성북구 동선2동청사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성북구가 동 통폐합에 따라 폐지됐던 옛 동선2동 청사를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재조성했다. 성북구는 지상 4층 연면적 889.2㎡ 규모의 구립 청소년문화의 집을 1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청소년문화의 집은 1층에 악기연습실과 공연연습실, 2층에 인터넷카페와 DVD방, 다목적홀 등을 갖췄다. 악기연습실에는 청소년들이 그룹으로 악기 연주를 할 수 있도록 드럼, 키보드, 리드기타, 베이스기타 등 악기들을 마련했다. 공연연습실에는 고성능 음향시설과 거울, 탈의실 등을 구비했다. 아울러 24석 규모의 인터넷카페에선 정보검색을, DVD방에선 청소년 영화관람을 각각 할 수 있도록 꾸몄다. 다목적홀은 동아리 모임과 취미활동을 위해 사용하도록 했다. 구는 ‘청소년 구정참여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비보이, 힙합, 재즈 댄스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달 한달간 임시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청소년들이 이용하지 않는 낮 시간대에는 성인들도 일부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건물 3층 한켠에 한방진료실, 모자보건실, 금연상담실 등을 갖춘 성북 보건소 동선분소를 마련했다. 서찬교 구청장은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적 표현과 정보화 능력 향상을 위해 시설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앞서 자발적 동 통폐합에 따라 10개 동을 줄이고 통폐합된 동 주민센터를 주민복지시설로 리모델링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2012’, ‘닌자’ 이겼다…3주 연속 국내 1위

    ‘2012’, ‘닌자’ 이겼다…3주 연속 국내 1위

    할리우드 재난 영화 ‘2012’가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6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닌자 어쌔신’은 11월 넷째 주말 3일 동안(27~29일) 2위에 안착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12’는 지난 주말 3일 동안 전국 730개 스크린에서 64만 3291명을 모아 총 누적관객 429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개봉한 ‘2012’는 개봉 7일 만에 200만을 돌파한 데 이어 17일 만에 4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개봉 첫 주부터 무서운 기세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2012’는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독식하며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비의 할리우드 주연작 ‘닌자 어쌔신’은 전국 408개 스크린에서 45만 152명(누적관객 54만 4602명)을 동원했다. 또 25일 미국에서 개봉한 ‘닌자 어쌔신’은 지난주 2100만 달러의 수입을 거두며 북미 박스오피스 6위에 올랐다. 한편 이범수 이시영 주연의 코믹 액션 영화 ‘홍길동의 후예’는 주말관객 21만 5472명(누적관객 27만 1211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손예진과 고수 주연의 ‘백야행’과 짐 캐리의 ‘크리스마스 캐롤’은 각각 4위와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사진 = ‘2012’·‘닌자 어쌔신’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중소영화의 비애

    중소영화의 비애

    외국 영화가 국내 극장가를 점령할 때마다 ‘한국 영화 위기론’이 제기된다. ‘2012’가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지금이 딱 그렇다. 일각에서는 논점을 확대해 ‘2012 독과점 논란’으로 비화시키기도 한다. 그만큼 민족주의가 강한 우리 사회의 한 자화상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한국 영화이건 외국 영화이건 영화 한 편이 상당수의 스크린을 잠식하는 현실은 결코 생산적이지 못하다. 문제는 이런 경향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1~10월 영화산업통계’에 따르면 CJ와 쇼박스, 롯데시네마 등 ‘빅3’ 배급사의 한국영화 배급작은 올해 38편에 불과했다. 2006년 69편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10개월간 관객 수와 매출은 전년도를 뛰어 넘을 정도로 호황을 누렸다. 개봉작 수는 적어지고 있지만 총 수익은 증가하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영화계는 이런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투자 쏠림’을 꼽고 있다. 대형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저예산 영화보다는 명성이 뒷받침되는 ‘블루칩’에 투자하려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것. 10월 개봉한 ‘파주’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지만 배급망을 구하지 못한 게 대표적 사례다. 여기에 대규모 할리우드 영화까지 가세하면서 중소 영화들은 더욱 죽을 맛이다. 5일 개봉한 한국영화 ‘집행자’의 경우 개봉 첫주 23만명이 관람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12일 ‘2012’가 개봉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2012’가 상당수의 스크린 지분을 가져가면서 교차상영(한 관에서 여러 영화가 번갈아가며 상영되는 것)을 해야하는 처지에 놓여버린 것이다. 이번 주말 ‘닌자 어쌔신’까지 가세하면 중소영화가 살아남을 공간이 없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닌자 어쌔신’은 31.37%의 예매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2012는 29.2%를 기록했다. 유지나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교수는 “대규모 영화의 유사 독점 배급 문제가 예전부터 계속 거론된 문제였음에도 불구, 유독 영화산업에서 이에 대한 반응이 미진하다.”면서 “문화의 기본은 다양성이다. 업자들의 이익구조 속에서 관객들이 다양한 영화를 볼 권리를 뺏겨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멀티플렉스 “아, 옛날이여~”

    멀티플렉스 “아, 옛날이여~”

    한때 백화점, 쇼핑몰 등에서 ‘손님몰이’ 시설로 주목 받았던 복합상영관(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영화산업 위축과 경기침체의 여파로 전국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19곳이 잇따라 법원 경매 물건으로 나온 것이다. 26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19곳 가운데에는 ‘강남 씨너스’ ‘문래 CGV’ 등 서울지역 영화관 2곳과 수도권의 ‘프리머스 안산’도 포함됐다. 광주, 공주, 춘천, 전주, 제주 등 전국에서 고르게 매물이 나왔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은 쇼핑몰이나 대형 상가에 입점해 쇼핑인구를 끌어오면서 대형상가의 필수 시설물 1호로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떨어지면서 쇼핑몰의 손님이 줄자 영화관 관객도 함께 감소했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주변에 더 큰 상권이 생기거나 찜질방 같은 새로운 대체 시설이 생기면서 고객을 빼앗긴 경우도 있다.”면서 “영화관만으로 상업시설을 살릴 수 있다는 건 벌써 옛말”이라고 말했다. 일부 영화관은 수요예측을 제대로 못해 공급과다로 몸살을 앓기도 했다. 광주에서 4곳, 경북 구미에서는 3곳이 동시에 경매에 나왔다. 이렇게 경매에 나온 영화관은 헐값에 팔리거나 아예 주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19개 물건 중 단 5건만 낙찰됐는데, 부산 장전동 ‘MMC 부산대’는 감정가 82억원의 16.8%인 13억 8000만원에 팔렸다. 대구 ‘씨너스 칠곡’도 87억원에서 4차례 유찰되다 결국 15억 1221만원에 낙찰됐다. 전주의 ‘씨너스 전주’는 126억원에 나와 25억원에 팔렸다. 강 팀장은 “이미 수요가 없다고 판단된 데다 금액이 워낙 커서 매수자가 제한적이기도 하다.”면서 “또 극장은 용도 전환이 힘들어 헐값을 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비, ‘2012’ 잡다… ‘닌자 어쌔신’ 韓박스오피스 1위

    비, ‘2012’ 잡다… ‘닌자 어쌔신’ 韓박스오피스 1위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의 첫 할리우드 주연작 ‘닌자 어쌔신’이 국내 개봉 첫날인 26일 할리우드 재난영화 ‘2012’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닌자 어쌔신’은 26일 전국 268개 상영관에서 관객 9만 2509명을 동원했다. 비가 몰고 온 닌자 열풍에 ‘2012’는 ‘닌자 어쌔신’의 두 배가 넘는 552개 상영관에서 7만 9103명(누적관객 364만 6377명)을 모으는데 그쳐 2위로 내려앉았다. ‘닌자 어쌔신’은 26일 예매점유율에서도 ‘2012’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에 비가 ‘2012’의 흥행 돌풍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의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혹독한 훈련과 체중조절을 통해 액션배우로 거듭난 비는 ‘닌자 어쌔신’을 통해 첫 할리우드 출연작인 ‘스피드 레이서’의 흥행 부진을 딛고 재도약을 기대해 왔다. 국내에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린 비의 ‘닌자 어쌔신’이 미국 등 세계 영화 시장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범수, 이시영 주연의 코미디 영화 ‘홍길동의 후예’는 3만 3114명(누적관객 5만 543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손예진 고수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백야행: 하얀 어둠 속을 걷다’는 3만 2256명(누적관객 51만 3123명)의 관객을 모으며 4위를 기록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 ‘닌자어쌔신’ 예매율 1위… ‘2012’ 제동걸까

    비 ‘닌자어쌔신’ 예매율 1위… ‘2012’ 제동걸까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의 첫 할리우드 주연작 ‘닌자 어쌔신’이 개봉 당일인 26일 예매율에서 1위를 기록하며 할리우드 재난영화 ‘2012’를 앞섰다. 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닌자 어쌔신’은 31.02%의 예매점유율을 보였다. 이에 25일까지 30%를 훌쩍 넘어선 예매율을 기록했던 ‘2012’는 29.21%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혹독한 훈련과 체중조절을 통해 액션배우로 거듭난 비는 ‘닌자 어쌔신’을 통해 첫 할리우드 출연작인 ‘스피드 레이서’의 흥행 부진을 딛고 재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닌자 어쌔신’에서 대부분의 액션을 대역 없이 소화한 비는 해외 언론 등으로부터 이소룡, 성룡과는 다른 새로운 액션 캐릭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짐 캐리 주연의 ‘크리스마스 캐롤’은 11.92%의 예매율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이범수 이시영의 코미디영화 ‘홍길동의 후예’(9.18%)는 4위, 손예진 고수 주연의 ‘백야행: 하얀 어둠 속을 걷다’(8.27%)는 5위를 각각 기록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소니픽쳐스 릴리징 브에나비스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욕하면서도 볼 수밖에 없는 영화 ‘뉴 문’

    욕하면서도 볼 수밖에 없는 영화 ‘뉴 문’

    유치해서 낯이 뜨거워진다. 그런데도 눈을 뗄 수가 없다. 기존의 뱀파이어 영화와는 사뭇 다른 ‘뉴 문’은 유치찬란한 대사와 낯간지러운 장면에도 불구하고 오묘한 흡입력을 가졌다. 이 영화는 게걸스럽게 인간의 피를 흡입하는 뱀파이어 대신, 늘씬하고 로맨틱한 꽃미남 뱀파이어를 앞장세워 관객을 유혹한다. 아무리 스토리가 속살 없는 꽃게처럼 텅 비어있다고 해도 꽃미남 뱀파이어의 손길을 뿌리칠 수 있는 (특히)여자관객은 드물다. 전편인 ‘트와일라잇’이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와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사랑을 싹틔우는 전초를 그렸다면, ‘뉴 문’은 이들 사랑에 닥친 위기를 그린다. 그 위기는 다름 아닌 뱀파이어와 적대관계에 있는 늑대인간의 등장이다. 결국 이야기는 화장기 없는 청순한 여주인공이 ‘욱’하는 성질과 지나치게 단단한 근육질의 몸매를 가진 늑대인간을 택할 것이냐, 비록 피죽도 못 얻어먹은 듯 한 마른 몸을 가졌으나 얼굴과 매너만은 만점인 뱀파이어를 택할 것이냐의 기로에 선다. 누가 봐도 결과는 뻔하다. 사랑싸움에서라면, 늑대인간은 절대 죽었다 깨어나도 뱀파이어를 이길 수 없다. 이 영화가 북미에서 잇따라 흥행기록을 깨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늑대인간을 표현한 CG와 화려한 액션은 겉절이일 뿐, 알맹이는 소녀(또는 누나)들의 질투심을 100배 키워주는 러브라인에 있다. 때문에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들은 “재미있다.”혹은 “재미없다.”가 아니라 “누가 가장 멋있었냐.”는 반응을 보일 것이다. 90년대에 유행한 하이틴 소설을 보는듯한 느낌의 이 영화에는 “너는 내가 존재하는 이유야.”, “영원히 하나 되기”, “너의 향기가 가장 큰 선물이야.”등 듣고 있자니 시쳇말로 ‘손발이 오글거리는’ 대사들이 쉴 새 없이 등장한다. 영화는 시종일관 ‘겉으로는 유치하다 욕해도 속으로는 부러워하는 니들 마음 다 알아.’식의 태도로 밀어붙인다. 그래서인지, 주인공 두 사람의 애정행각을 본 관객은 눈살을 찌푸리며 팔에 돋은 닭살을 지워내느라 몸부림치지만, 속마음은 다르다.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매력남의 고백은 언제 들어도 달콤하기 때문이다. 영화 ‘뉴 문’은 시리즈의 3편인 ‘이클립스’를 위한 전주에 불과하다고 할 정도로 빈약한 스토리라인을 가졌다. 그럼에도 북미에서는 쓰나미급의 흥행이 계속되고 있다. 이 ‘의문’은 국내개봉일인 12월 2일, 직접 영화관을 찾는다면 풀릴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 ‘닌자 어쌔신’ 예매율 1위 싹쓸이

    비 ‘닌자 어쌔신’ 예매율 1위 싹쓸이

    비의 첫 할리우드 주연작 ‘닌자 어쌔신’이 개봉을 하루 앞두고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비롯해 맥스무비, 티켓링크, 인터파크 등 주요 예매사이트에 따르면 ‘닌자 어쌔신’은 개봉 첫 주인 26일부터 28일까지의 예매점유율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인 ‘닌자 어쌔신’이 경쟁작들에 비해 한정적일 수밖에 없는 관객층에도 불구하고 지난 2주간 예매순위 1위를 기록했던 ‘2012’의 기세를 꺾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닌자 어쌔신’은 국내를 비롯해 세계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최고의 기대작으로 선정되는 등 언론과 관객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흥행을 예감케 한다. 한편 조직에 의해 비밀병기로 키워진 남자가 친구를 죽인 조직을 상대로 펼치는 거대한 복수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닌자 어쌔신’ 오는 26일(한국시간) 전 세계 동시 개봉한다. 사진 =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12’, 11일만에 320만 돌파…경쟁자 없다

    ‘2012’, 11일만에 320만 돌파…경쟁자 없다

    ‘재난 영화의 귀재’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블록버스터 영화 ‘2012’가 개봉 11일 만에 320만 관객을 돌파하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독식했다. 2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12’는 11월 셋째 주 주말 3일(20~22일) 동안 전국 918개 스크린에서 103만 2194명을 동원했다. 이로써 지난 12일 개봉한 ‘2012’는 11일 만에 324만 1364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하며 11월 비수기 극장가에서 경쟁자 없는 독주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2012’는 고대 마야의 2012년 지구 종말론을 모티브로 한 재난 블록버스터다. ‘투모로우’ ‘인디펜던스데이’ 등을 통해 지구의 재난을 성공적으로 다뤄온 에머리히 감독의 영화답게 지구 멸망이라는 소재를 거대한 스케일로 그려냈다. 배우 존 쿠삭은 인류 멸망에 맞서 가족을 구하려는 아버지로 열연을 펼쳤다. 한편 ‘2012’의 흥행 돌풍에 맞설 상대로 기대를 모았던 손예진 고수 주연의 ‘백야행’(감독 박신우)은 주말관객 29만 2504명(누적관객 34만 9089명)을 모아 ‘2012’의 30%에도 못 미치는 아쉬운 성적으로 보였다. 사진 = 소니픽쳐스 릴리징 브에나비스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충북도, 영화관 등 겨울철 안전 점검

    충북도는 동절기 대형사고 제로화에 도전한다고 20일 밝혔다.도는 대형영화관, 터미널,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75곳을 집중관리시설로 정하고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10월 말까지 안전점검을 3회 실시했으나 동절기를 맞아 11월과 12월에 추가로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집중관리시설 75곳 가운데 15곳은 도가 점검하고 나머지 시설물 60곳은 도내 12개 시·군이 자체 점검하게 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건축물의 기둥, 벽 등 주요 구조부의 손상 및 균열 여부,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의 정상작동 여부 및 전선배선 불량,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여부, 가스차단기, 경보기 등 가스시설 정상작동 여부, 소화기, 화재탐지기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경미하거나 긴급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응급조치하고, 안전상 문제가 있는 시설물은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추적 관리한다는 방침이다.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영화플러스]

    ●‘범죄의 재구성’, ‘타짜’를 만든 최동훈 감독의 신작 ‘전우치’가 12월 개봉을 앞두고 13개국에 선 판매됐다. 제작사인 영화사 집은 지난 4~12일 열린 아메리칸필름마켓(AFM)에서 ‘5분 프로모션’ 영상으로 마켓 개막 이틀 만에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 4개국을 비롯한 중국, 싱가포르 등 9개 국가에 판매한 데 이어 영국과 호주, 뉴질랜드, 타이완 등에 추가로 판매했다고 19일 밝혔다. ●할리우드 재난 블록버스터 ‘2012’가 지난 12일 개봉한 뒤 일주일 만에 관객 200만명 이상을 동원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의 가집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2012’의 누적관객 수는 207만 4962명이었다. ‘2012’는 국내 스크린의 약 3분의1에 해당하는 800개 안팎의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어 스크린 독과점 논란도 있다. ●국내 멀티플렉스 영화관 CJ CGV가 19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중국 3호점인 ‘CGV 우한(武漢)’을 개관했다. CGV 우한은 국내와 동일한 디자인과 서비스 컨셉트 외에도 3차원(3D) 영상의 밝고 선명한 실버 스크린을 설치했다. 복합문화공간인 씨네카페도 운영한다. 지난 2006년 상하이 다닝에 1호점(6개관 1000석)을 열며 국내 멀티플렉스로서는 처음 중국에 진출했던 CGV는 지난 5월 상하이 신좡에 2호점(7개관 1450석)을, 이번에 6개관 940석 규모의 3호점을 개관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백야행’ 첫날 관객수 2위…‘2012’엔 역부족

    ‘백야행’ 첫날 관객수 2위…‘2012’엔 역부족

    한석규, 고수, 손예진 주연의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이하 ‘백야행’’)가 개봉 첫날 ‘2012’에 이어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백야행’은 개봉 첫날인 지난 19일 전국 372개 스크린에서 5만 1574명을 동원했다. 개봉 전 유료시사를 포함하면 이날까지 5만 6468명이 ‘백야행’을 관람한 것.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2012’는 개봉 2주차에도 ‘백야행’의 스크린수보다 2배 가까이 많은 678개의 스크린을 확보하며 13만 3852명을 끌어 모았다. 한국영화계는 ‘2012’에 맞설 유일한 상대로 ‘백야행’을 꼽아왔지만 20일 오전 예매점유율이 18%로 ‘2012’의 62%에 크게 뒤지고 있어 당분간 ‘2012’의 독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백야행’은 참혹한 살인 사건으로 인해 서로의 존재가 상처가 되어버린 두 남녀 미호(손예진 분), 요한(고수 분)과 그들을 14년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사진 = 시네마서비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리뷰] 송일곤감독 첫 장편다큐 ‘시간의 춤’

    [영화리뷰] 송일곤감독 첫 장편다큐 ‘시간의 춤’

    대부분의 한국인들에게 쿠바는 아득한 이름이다. 지리상 거리도 멀고 정치적으론 비수교국이다. 그럼에도 막연히 쿠바를 동경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몇 년 전 화제를 모은 ‘체 게바라 평전’과 영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이 바로 쿠바 열풍의 주역. 그리고 또 한 편의 작품 ‘시간의 춤’이 세 번째 주역이 될 태세다. 송일곤 감독의 첫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시간의 춤’은 쿠바를 살아 가는 한인 후세들의 삶을 기록한다. 100여년 전 300여명의 한인들은 ‘4년 뒤 부자가 돼 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 제물포항에서 멕시코로 출항하는 배를 탔다. 노예처럼 일했지만 고국으로 돌려보내 준다는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오히려 여비만 빚으로 지게 됐을 뿐이다. 그들이 받는 품삯은 하루 끼니를 해결하기에도 부족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가 멕시코에서 쿠바로 이주했다. 에네켄 농장일을 하며 마찬가지로 힘들게 살았지만, 학교를 세워 한국어를 가르치고 상하이 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을 부치며 정체성을 꼿꼿이 이어 갔다. 지금 비록 1세와 2세들은 모두 세상을 떠나고 없지만, 3~5세들 역시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한 노력을 부단히 하고 있다. 여전히 정기모임을 가지면서 ‘봄이 오면’, ‘꼬부랑 할머니’ 노래를 배우고 조상들의 기억을 함께 되새기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그들이 이방인으로만 사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뿌리를 박고 살고 있는 지금 이순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한인 후세들은 말한다. “쿠바는 나의 조국이다. 나의 출생을 지켜봐 주고 나에게 삶을 준, 그래서 커다란 애정을 품고 있는 땅!”(디모테오), “안토니오랑 결혼도 했고 알리시아도 태어났고 잘 지내는 걸요. 모든 것을 이뤘다고 느껴요.”(박영희) 쿠바와 한국이 야구를 하면 어디를 응원할 거냐는 물음에 호르헤는 “쿠바를 응원할 거야. 난 여기 사니까. 난 이미 쿠바인이지.”라고 답한다. 단편 ‘소풍’, 장편 ‘꽃섬’, ‘거미숲’, ‘마법사’들로 자기만의 영상언어를 보여줬던 송일곤 감독은 4주에 걸친 쿠바 현지 올로케이션으로 이 영화를 완성했다. 그는 쿠바 한인에 관한 다큐의 여정을 이렇게 소개한다. “살사와 차차차를 추고, 쿠바 축제에서 한복을 입고 아리랑을 부르는, 지중해빛 피부를 가진 그들을 통해 무엇을 발견하게 될지, 나와 같은 것은 무엇이고, 다른 것은 무엇일지…. 단절되었던 긴 시간을 함께 넘으며 우리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고자 한다.” 다소 심각한 소재를 다룬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 점이 영화관람까지 무겁게 만들진 않는다. 애써 민족주의나 동포애를 주창하기보다 쿠바 한인들의 삶을 잔잔하게 직시함으로써, 마치 낯선 여행에서 오랜 친구를 만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기 때문. 영화 전반에 흐르는 라틴 음악과 춤은 묵힌 감성을 지그시 자극한다. 방준석 음악감독의 오리지널 스코어를 비롯해 ‘나쁜 남자’, ‘체 게바라여, 영원하라’, ‘쿠바의 선술집 청년’ 등의 노래가 향연을 벌이며, 클래식 발레리나이자 라틴 댄서인 디아날리스(한인 5세)가 관능적인 탱고와 살사로 눈을 사로잡는다. 카리브 해안의 쪽빛 파도, 창백한 슬픔이 서린 공동묘지 세멘테리오 콜론, 도시 아바나의 고풍스런 거리 등 쿠바의 아름다운 풍광을 접하는 즐거움도 크다. 배우 이하나의 차분한 내레이션이 영화가 불러일으키는 공감과 감동을 더욱 깊게 한다. 새달 3일 개봉. 전체 관람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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