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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팟캐스트 출연진 참여…신개념 강의&토크 콘서트 개최

    팟캐스트 출연진 참여…신개념 강의&토크 콘서트 개최

    올가을 국내 최초 버라이어티 강의 &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신개념 콘서트인 ‘제1회 강의 & 토크 문화콘서트 캠페인 마우스트랩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대표 강사진과 최강 인디밴드들이 출연하며 다음 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과천 서울랜드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금까지 단순하게 보고 즐기던 여타 콘서트와 공연과는 달리 형식의 틀을 벗어나 듣고 보고 싶은 공연과 강연을 관객들이 직접 선택해 즐기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공연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출연진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3일간 진행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는 캠프장이 마련돼 있다. 이 밖에도 7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해 각종 생활용품과 음식, 음료, 의료, 영화관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기존의 언론·매체 통해 듣고 싶거나 말할 수 없던 부분들을 자유롭게 말하고 표현할 수 있는 열린 문화의 장이 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방송·문화계는 급변하는 방송 콘텐츠의 다변화로 다양한 팟캐스트가 탄생하며 ‘나는 꼼수다’, ‘나는 꼽사리다’ 등의 인기 콘텐츠를 중심으로 팟캐스트 문화가 새로운 방송문화계의 신기원을 만들어 가고 있다. 따라서 이번 페스티벌 역시 문화와 경제, 정치, 연예 등 다양한 분야의 팟캐스트 출연진을 섭외하여 대중에게 급변하는 시대에 맞는 다양하고 재밌는 강의와 공연, 그리고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 제공으로 새로운 공연 문화로 정착하고자 한다. 강의 게스트는 김미화(개그우먼), 우석훈(경제학자), 선대인(선대인 경제연구소장), 김용민(방송인), 강용석(전의원), 곽현화(개그우먼), 이상호 기자, 전혜림(아나운서), 맹봉학(방송인) 라디오 애국전선, 문상혁 기자, 라디오반민특위, 서경덕교수, 김지하(시인,교수), 김성근감독(고양 원더스) 등으로 일부는 일정 협의 중이다. 또 인디밴드 라인업으로는 로맨틱펀치, 내귀에도청장치, 무드살롱, 보배프롬, 와이낫?, 넘버워코리아, 사일런트아이, 최고은, 비갠후, 김복경밴드, 이현석, 유병열, 이원재, 술탄오브더디스코 등 출연할 예정이다. 강의 게스트와 인디밴드의 최종 라인업은 각각 오는 28, 30일까지 발표된다. 한편 티켓은 옥션을 통해 단독 판매된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주말박스 오피스] ‘광해… ’ 110만명 홀려 1위

    [주말박스 오피스] ‘광해… ’ 110만명 홀려 1위

    이병헌 주연의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지난 주말 110만명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를 평정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광해’는 14~16일 809개 상영관에서 110만 841명(매출액 점유율 53.3%)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128만 1286명. ‘레지던트 이블 5:최후의 심판’이 24만 6854명(14.3%)을 모아 뒤를 이었다.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은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는 14만 8558명(7.2%)을 불러모았다. 누적 관객은 35만 3774명. 지난 15일 손익분기점(25만명)을 넘은 데 이어 10만명을 더 보탰다. 할리우드 액션 시리즈 ‘본 레거시’는 13만 5953명(6.5%·누적 관객 91만 4063명)에 그쳐 일주일 사이에 1위에서 4위로 추락했다. 임창정과 최다니엘 주연의 ‘공모자들’이 9만 2743명(4.6%)을 모아 5위에 턱걸이했다.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은 3만 2059명으로 9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1292만 3563명. 역대 한국 영화 1위 ‘괴물’과는 9만 6177명 차다. 지난주 평일 관객이 6000~7000명 수준이었음을 고려하면 기록 갱신은 쉽지 않아 보인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유럽 K팝 열풍은 한국 아닌 팝에 대한 관심… 김기덕 ‘피에타’ 보고 싶어”

    “유럽 K팝 열풍은 한국 아닌 팝에 대한 관심… 김기덕 ‘피에타’ 보고 싶어”

    프랑스 출신인 세계적 석학 기 소르망(68)은 14일 신간 ‘어느 낙관론자의 일기’ 한국어판 출간에 맞춰 서울 중구 프랑스문화원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류 열풍에 대해 뼈아픈 조언을 내놨다. ‘지한파’ 철학자인 소르망은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전반에 K팝 열풍이 불고 있지만 정작 유럽인은 한국 문화에 대해선 거의 무관심하다.”면서 “K팝 가수가 한국 문화를 유통한다기보다 유행하는 팝 음악을 전파하는 그룹으로만 받아들여진다.”고 전했다. 소르망은 “한국 정부가 지원해야 할 분야는 오히려 순수 예술 분야”라면서 “경복궁의 아름다움 같은 걸 널리 알려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한국의 문명과 문화를 일본처럼 체계적인 문화 홍보 정책을 마련해서 홍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후 ‘한국영화의 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김동호 부산 국제영화제 명예위원장과 대담하는 자리에서 “‘왕의 남자’ 같은 한국 상업영화가 프랑스에서 상영되면 큰 인기를 얻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임권택·홍상수·김기덕 감독의 작품들이 프랑스 예술영화관에서 20만~30만 관객을 모으는 성공을 거뒀지만 상업영화로 대규모로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 아직 없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소르망은 현재 한국 영화 중에서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를 보고 싶다고 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손학규·김두관·정세균 “文 누적과반 결사저지”

    민주통합당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등 비문(비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들이 이번 주말 서울, 경기 순회 투표를 앞두고 문재인 후보의 누적 과반 득표를 결사 저지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다만 문 후보가 오는 16일 서울 경선에서 최종 과반 득표를 차지해 결선투표가 없을 것에 대비해 ‘출구 전략’ 마련에도 고심하고 있다. 민주당 경선은 15일 경기, 16일 서울 등 전국 13곳 가운데 2곳만 남긴 상태다. 하지만 남아 있는 선거인단 수는 경기 지역이 14만 8520명, 서울은 15만 3676명, 지역별 선거 이후 신청한 모바일 선거인단이 16만 155명, 6·9전당대회 모바일 선거인단(개인 정보 보관 동의자)이 7만 1608명 등 모두 53만 3959명이나 된다. 전체 선거인단 108만 5004명의 50%에 육박하는 수치다. 문 후보는 현재 누적 득표율 50.81%를 기록하고 있다. 최종 득표율이 절반을 넘으면 결선투표 없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다. “문 후보가 무난히 승리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비문 후보들은 수도권에 마지막 승부를 걸고 있다. 손 후보는 13일 경기도·서울시 의회를 잇따라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아직 과반의 투표가 남은 서울, 경기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 역시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8만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수도권 선거인단 53만명의 선택에 따라 순위 변동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지지자들과 함께 여의도의 한 영화관에서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를 관람했다. 비문 후보들은 ‘출구 전략’ 마련에도 부심하고 있다. 손 후보는 이해찬-박지원 당 지도부의 사퇴 없이는 후보 선출 뒤 꾸려지는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다. 김 후보는 선대위 참여보다는 당권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후문이다. 정 후보는 후보 선출 뒤 꾸려질 선대위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영화 ‘도둑들’에 “진짜 화난다” 직격탄 날린 김기덕 감독

    영화 ‘도둑들’에 “진짜 화난다” 직격탄 날린 김기덕 감독

    “상을 받는 순간 청계천에서 무거운 짐을 지고 구리가 든 박스를 들고 다니던 열다섯 살의 내 모습이 떠올랐다. 제가 받은 상이기도 하지만, 1990년대부터 꾸준히 국제 무대에 소개돼 좋은 성과를 올린 한국 영화계에 준 상이라고 생각한다.”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타고 금의환향한 ‘영화계의 이단아’ 김기덕(52) 감독은 수상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11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 감독은 “현지에서 영화가 상영된 이후 많은 분들이 황금사자상 수상이 유력하다고 말씀해 주셔서 기분이 붕 뜨고 부담이 컸다.”면서 “이렇게 올라갔다가 추락하면 정말 아프겠다는 생각에 수상 하루 전날까지 힘들었다. 기다렸더니 현실이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사실은 각본상까지 내정됐었다고 털어놓은 김 감독은 “이 영화는 극단적 자본주의에 관한 영화이며 가족, 복수 등 다양한 주제를 깔고 있다.”면서 “돈 때문에 인간과 가족이 파괴되고 돈 중심의 사회가 되는 것이 안타깝고, 그런 비극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결론”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감독은 화제를 모은 고가의 의상에 대해 “윗옷이 150만원이고 아래가 60만원짜리다. 방송 녹화를 가는데 입을 만한 옷이 없어 인사동을 헤매다가 옷가게에 들어갔는데, 여자 옷인지도 몰랐다. 나중에 가격을 알고 놀랐지만, 더 고를 시간도 없고 앞으로 해외 영화제에 1년간 입고 다닐 것을 생각해서 그냥 샀다.”고 말했다. 한편 김 감독은 이 자리에서 대형 멀티플렉스의 폐해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도둑들’ 같은 영화는 좌석 점유율이 15% 미만인데도 기록을 위해 1000회 이상 상영하지만, ‘피에타’는 45%인데 400~500회차에 불과하다.”면서 “돈이 다가 아니지 않나. 편법과 독점, 마케팅에서 불리한 게임에서는 내가 아무리 착해도 화가 난다.”고 말했다. 여우주연상 수상이 불발된 조민수는 “현지에서는 열기가 대단했는데 한국에서는 상영관이 없어 못 봤다는 분들이 있더라. 유럽에서 상까지 받아 왔는데, 많은 분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김기덕, 영화 ‘도둑들’에 “진짜 화난다” 직격탄

    김기덕, 영화 ‘도둑들’에 “진짜 화난다” 직격탄

    “상을 받는 순간 청계천에서 무거운 짐을 지고 구리가 든 박스를 들고 다니던 열다섯 살의 내 모습이 떠올랐다. 제가 받은 상이기도 하지만, 1990년대부터 꾸준히 국제 무대에 소개돼 좋은 성과를 올린 한국 영화계에 준 상이라고 생각한다.”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타고 금의환향한 ‘영화계의 이단아’ 김기덕(52) 감독은 수상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11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 감독은 “현지에서 영화가 상영된 이후 많은 분들이 황금사자상 수상이 유력하다고 말씀해 주셔서 기분이 붕 뜨고 부담이 컸다.”면서 “이렇게 올라갔다가 추락하면 정말 아프겠다는 생각에 수상 하루 전날까지 힘들었다. 기다렸더니 현실이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사실은 각본상까지 내정됐었다고 털어놓은 김 감독은 “이 영화는 극단적 자본주의에 관한 영화이며 가족, 복수 등 다양한 주제를 깔고 있다.”면서 “돈 때문에 인간과 가족이 파괴되고 돈 중심의 사회가 되는 것이 안타깝고, 그런 비극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결론”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감독은 화제를 모은 고가의 의상에 대해 “윗옷이 150만원이고 아래가 60만원짜리다. 방송 녹화를 가는데 입을 만한 옷이 없어 인사동을 헤매다가 옷가게에 들어갔는데, 여자 옷인지도 몰랐다. 나중에 가격을 알고 놀랐지만, 더 고를 시간도 없고 앞으로 해외 영화제에 1년간 입고 다닐 것을 생각해서 그냥 샀다.”고 말했다. 한편 김 감독은 이 자리에서 대형 멀티플렉스의 폐해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도둑들’ 같은 영화는 좌석 점유율이 15% 미만인데도 기록을 위해 1000회 이상 상영하지만, ‘피에타’는 45%인데 400~500회차에 불과하다.”면서 “돈이 다가 아니지 않나. 편법과 독점, 마케팅에서 불리한 게임에서는 내가 아무리 착해도 화가 난다.”고 말했다. 여우주연상 수상이 불발된 조민수는 “현지에서는 열기가 대단했는데 한국에서는 상영관이 없어 못 봤다는 분들이 있더라. 유럽에서 상까지 받아 왔는데, 많은 분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본 레거시’ 개봉 첫주 1위에

    할리우드 액션 영화 ‘본 레거시’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9일 ‘본 레거시’는 전국 588개 상영관에서 52만 3776명을 동원해 정상에 올랐다. 지난 6일 개봉한 ‘본 레거시’는 4일간 누적 관객 62만 191명을 기록했다. 할리우드 영화가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되찾은 것은 지난 7월 23일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이후 7주 만이다. 임창정·최다니엘 주연의 스릴러 ‘공모자들’은 385개 관에서 30만 3535명을 모아 2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131만 6632명이다. 이어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할리우드 액션 영화 ‘익스펜더블 2’가 394개 관에서 24만 1415명을 모아 3위로 진입했다. 강풀 웹툰을 영화화한 ‘이웃사람’은 346개관에서 20만 6884명을 모아 전주보다 두 계단 떨어진 4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29만 9099명이다. 5위는 차태현 주연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312개 관에서 14만 4211명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483만 4100명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100세시대 연금저축 대항마 ‘IRP’

    100세시대 연금저축 대항마 ‘IRP’

    퇴직연금제도에 낯선 이름이 등장했다. 7월 26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모습을 드러낸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다. 바뀐 법에 따라 회사를 옮기거나 55세 이전에 퇴직하면 퇴직금이 자동으로 IRP에 옮겨가게 된다. 개인의 성향에 맞게 IRP에 들어간 돈을 예금, 펀드 등에 넣어 다양하게 굴릴 수 있다. 100세 시대를 맞아 노후 소득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 직장인에게 IRP 공부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IRP는 개인퇴직계좌(IRA·Individual Retirement Account)의 진화된 형태이다. IRA는 퇴직일시금이나 중간정산금을 적립하고 운용하기 위해 금융기관에 만드는 저축계좌다. 이직이나 중간정산으로 받은 목돈을 노후자금으로 모을 수 있도록 도입됐지만, 근로자가 자발적으로 계좌를 만들고 직접 돈을 입금해야 했다. 이런 번거로움 때문에 이용하는 사람이 드물었다. 하지만 IRP가 도입되면서 퇴직금 수령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이전 직장의 퇴직금이 IRP로 들어가게 됐다. 퇴직금을 받으려면 IRP 계좌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금융권은 앞으로 IRP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지난 5월 말 4조 8000억원으로 전체 퇴직연금 규모의 9%에 불과한 IRP 시장이 2015년 말 27조 9000억원, 2020년에는 80조 7000억원(전체의 42%)으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年 1200만원까지 추가 납입 가능 IRP 가입은 쉽다. 은행, 증권, 보험사 등에서 계좌만 만들면 된다. 퇴직금 외에 별도로 연 1200만원까지 더 납입할 수 있다. 퇴직자뿐만 아니라 직장에 다니는 사람도 연 최대 1200만원을 IRP에 적립해 돈을 굴릴 수 있다. 2017년 7월부터는 자영업자도 IRP 가입이 가능해진다. IRP는 여러 금융상품이 들어 있는 큰 바구니와 같다. 예금, 펀드, 보험, 주가연계증권(ELS), 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퇴직금을 나누어 담아 안정적인 수익을 노릴 수 있다. IRP의 가장 큰 장점은 세제 혜택이다. 보통 퇴직금을 한꺼번에 타면 퇴직소득세(6~38%)를 제하고 난 나머지만 받게 된다. 하지만 IRP에 넣어 55세까지 보존하면, 연금 수령 시점까지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이를 ‘과세이연’이라고 한다. 세금으로 나갈 돈도 원금에 포함돼 장기간 굴리기 때문에 최종 수익이 커지는 효과를 얻게 되는 것이다.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다른 개인연금과 IRP 합산액을 기준으로 400만원까지만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모든 퇴직금이 IRP로 자동 이전되지는 않는다. 55세 이후에 퇴직할 경우 일시금으로 탈 수 있다. 또 급여를 담보로 대출받은 돈을 갚아야 하거나, 퇴직금이 150만원 이하의 소액일 경우 IRP에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IRP는 특정 시점까지 반드시 유지해야 하는 강제성은 없다. 목돈이 필요한 상황이 생기면 언제든지 해지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일부만 찾을 순 없다. IRP를 해지한 뒤 필요한 돈을 쓰고 남은 돈은 즉시연금 등의 개인연금 상품에 가입해 노후자금을 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 IRP에 넣어둔 퇴직금은 55세 이후 연금 형태로 매달 일정액을 받거나 일시금으로 탈 수 있으므로 개인의 사정을 고려해 수령방법을 정하면 된다. ●55세 이후엔 연금·일시금 중 선택 IRP 자금을 여러 상품에 분산 투자할 수 있으므로 본인의 투자성향과 연령대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정기예금처럼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품과 실적에 따라 배당을 받는 상품을 적절히 섞을 필요가 있다. 박준범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부장은 “20~30대라면 펀드나 ELS 편입 비중을 키워 수익성을 추구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퇴직 시점이 얼마 남지 않은 40~50대는 예금과 채권 등 안정적 상품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IRP는 노후준비 성격의 자금이므로 변동성이 큰 주식의 편입비율이 40%로 제한된 채권형 펀드에만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증권사와 은행들은 IRP 마케팅으로 고객 유치에 나섰다. 우리투자증권의 ‘100세시대 IRP’는 분할매수 기능을 지원하는 오토바이(auto-buy)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단 안전자산으로 목돈을 굴리면서 매달 일정금액을 펀드 등에 투자해 분산투자 효과를 노리는 기능이다. 기간과 금액을 다양하게 정하는 맞춤형 연금지급 서비스도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성향에 따라 안정추구형부터 고수익형에 이르는 4가지 형태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준다. 삼성증권은 업계 절반 수준인 연 0.35%의 저렴한 운용 수수료를 내세우고, 교육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은퇴학교’를 운영 중이다. 농협은행은 이달 말까지 IRP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입금액이 많은 고객 10명과 추가적립금 IRP 가입고객 10명(선착순)을 매일 선정해 모두 520명에게 영화관람권을 준다. 이 은행은 만기일을 자유롭게 정하고 중도해지할 때도 1년 기본금리를 주는 IRP 특화 정기예금을 출시해 고객 모으기에 한창이다. 산업은행도 IRP 가입상담을 받거나 계좌를 개설하고 퇴직금을 납입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과 주유할인권 등을 나눠준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공모자들’ 개봉 첫주말 흥행 1위

    임창정의 악역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스릴러 ‘공모자들’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모자들’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497개 관에서 53만 3239명(26.4%)을 동원했다. 누적관객 수는 74만 9690명. 강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이웃사람’은 42만 5593명(21.2%)을 불러모아 지난 주말보다 한 계단 내려앉았다. 누적관객 191만 4965명을 기록, 2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차태현 주연의 코믹사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28만 9126명(13.2%)을 모아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어느새 459만 5784명. 올해 한국영화 중 ‘도둑들’(1259만명),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469만명)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4위 ‘도둑들’은 개봉 6주차임에도 26만 5433명(12.7%)을 끌어들이는 저력을 발휘했다. 역대 한국영화 1위인 봉준호 감독의 ‘괴물’(131만명)과는 불과 42만명까지 격차를 좁혔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링컨: 뱀파이어 헌터’는 18만 8955명(10.0%)을 모아 5위로 데뷔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수엑스포 활용 청사진] “수익·공익성 균형 이뤄야 대전처럼 실패 안해”

    여수엑스포장이 실패를 거듭한 제2의 대전엑스포장으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수익성과 공익성’이라는 두 날개가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수익성에 치우치면 기업에 대한 특혜시비가, 공익성을 강조하면 세금만 낭비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지리적 입지 등을 고려할 때 여수가 대전보다 열악해 ‘대안 찾기’가 쉽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학계 관계자는 “최근 논란을 보면 대전엑스포의 어두운 그림자가 재연되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엑스포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선행돼야 하는데 (각 부처와 지자체가) 자신의 입장에서 무리한 주장만 남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엑스포는 초기 대기업 참여를 배제시키는 등 공공성에 치우친 면이 있다.”며 “여수엑스포 개발에 참여하는 기업에 파격적인 세제 혜택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1993년 열린 대전엑스포는 행사기간 1400만명이 방문해 ‘황금알을 낳을 사업’으로 주목받았지만 결국 쇠퇴했다. 대전엑스포는 초기 국가관리 체계로 출발해 재단→민간 위탁→재단 직영→매각 추진→지방공사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당시 대전시가 정부에서 이관받은 3163억원(현물 2263억원, 현금 900억원) 가운데 지난해 기준 현금 보유액은 150억원에 불과하다. 누적된 적자 행진이었다. 대전엑스포 개최 이후 19년 만에 대전시가 ‘과학’이라는 단일 주제와 공공성을 탈피, 민자유치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대전엑스포 재창조 사업이다. 과학공원(59만㎡)과 주변지역을 연계해 첨단영상복합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한빛광장과 남문광장 등을 연계한 13만여㎡는 ‘엑스포기념상징구역’으로 탈바꿈시키고, 첨단영상산업단지(9만여㎡)와 국제전시컨벤션지구(3만여㎡)를 조성키로 했다. 공공성의 균형추로 수익성의 키포인트는 롯데가 추진하는 복합테마파크(33만㎡). 이곳에는 워터파크와 테마파크(영상), 갤러리와 공연장, 영화관과 캐릭터숍 및 패션관 등 문화수익시설이 들어선다. 대전시는 연간 100억원의 임대 수입과 함께 고용창출 등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창무 서울대 도시계획과 교수는 “여수는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외부에서 수요를 창출하고, 엑스포 이미지와도 부합하는 명품 아웃렛 등을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대전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1230만명 훔친 ‘도둑들’ ‘괴물’ 70만명 차 맹추격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이 ‘왕의 남자’를 제치고 역대 한국 영화 2위에 올라섰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둑들’은 30일 오후 5시 현재 모두 1230만 958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국 영화 2위였던 ‘왕의 남자’(1230만 2831명)를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배급사인 쇼박스는 이날 밤 12시까지 ‘도둑들’ 관객이 1231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둑들’은 개봉 37일 만에 한국 영화 2위에 올라서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최근 ‘도둑들’은 하루 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고, 역대 한국 영화 1위인 ‘괴물’(1301만 9740명)과의 차이는 현재 약 70만명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여의도 첫 쇼핑몰 ‘IFC몰’ 개장… 직장인 사로잡을까

    여의도 첫 쇼핑몰 ‘IFC몰’ 개장… 직장인 사로잡을까

    정치와 금융 1번지인 서울 여의도에 들어선 최초의 쇼핑몰 IFC(국제금융센터)몰이 30일 개장했다. 국제적 스타일을 표방한 만큼 국내외의 내로라하는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가 총집합했고 홀리스터 등 해외 패션 브랜드들이 국내 1호점으로 깃발을 꽂았다. 커리어우먼 등 직장인들의 지갑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IFC몰에는 110개의 매장이 있다. H&M, 자라, 유니클로 등 3대 글로벌 SPA 브랜드는 물론 바나나 리퍼블릭,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빈폴 등 인기 브랜드가 즐비하다. 아베크롬비&피치 계열의 영캐주얼 브랜드인 홀리스터와 화덕 피자로 유명한 외식업체 SG다인힐의 ‘꼬또’가 첫 국내 매장을 열었다. 대형 서점인 영풍문고와 3차원(3D) 입체 사운드 시스템이 전관(9개)에 장착된 CGV 영화관도 자리했다. IFC몰의 자산관리 담당 안혜주 AIG코리안부동산개발 전무는 “내부에서 쇼핑, 영화, 식사까지 끝낼 수 있는 ‘원스톱 쇼핑’이 사계절 내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총면적 7만 6021㎡의 IFC몰은 지하 1~3층으로 구성돼 있지만 몰의 입구인 ‘글라스 파빌리온’이 17m 높이의 유리 천장 역할을 하고 있어 내부가 밝다. 자연 채광으로 전기료를 절감하고 확 트인 둥근 삼각형 동선으로 공간감을 넓혔다. 매장 규모나 디자인이 제한적인 백화점과 달리 에잇세컨즈, 아디다스 등은 2개 층의 복층 구조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매장 입구도 브랜드 정체성이 뚜렷이 드러나도록 보석업체 스와로브스키의 경우 수정 모양의 인테리어를 적용했고 미국 업체인 홀리스터는 대형 브라운관을 벽 전면에 배치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헌팅턴비치의 영상을 보여주는 등 차별화를 시도했다. IFC몰은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연결된다. 다음 달 9일까지 공중 퍼포먼스 그룹 ‘반달루프’의 야외 공연과 레이저쇼, 할인 행사 등 그랜드 오픈 페스티벌을 연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21세기 ‘차르’의 삶은…

    21세기 ‘차르’의 삶은…

    ‘푸틴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노예다.’ 2008년 자신의 통치 행위를 ‘갤리선(고대의 죄수가 노를 저어 움직이는 군함)의 노예’로 비유했던 블라디미르 푸틴(59) 러시아 대통령의 ‘차르’ 같은 호화로운 생활이 낱낱이 공개됐다. 러시아 국민자유당의 보리스 넴초프 전 의장이 푸틴 대통령의 사치스러운 생활을 담은 32쪽짜리 보고서 ‘갤리선 노예의 삶’을 공개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고서는 푸틴이 대통령으로서 누리는 특전으로 호화 요트 4대와 전용 헬기·비행기 58대, 관저와 별장 20채, 자동차 700대 등을 소개했다. 러시아 북서부 발다이 호수 근처에 있는 대통령 저택은 230만평 부지에 수영장과 레스토랑, 영화관, 볼링장, 헬기 착륙장 및 대통령 전용 교회가 딸려 있으며, 종업원 숫자만 1000명에 이른다. 별장 20곳 가운데 9곳은 푸틴 집권 후에 마련된 것들이다. 이탈리아 디자이너가 설계한 최고급 요트 ‘올림피아호’는 5층 갑판에 단풍나무 기둥과 대리석으로 된 대형 화장실이 있으며, 이탈리아산 자쿠지 욕조와 바베큐 시설도 갖춰져 있다. 전용기 중에는 보석 세공사들이 200억원을 들여 꾸민 객실과 8500만원짜리 변기가 딸린 러시아산 제트기 일류신 II-96이 있다. 이외에도 벤츠 방탄차를 포함해 푸틴이 쓸 수 있는 자동차는 700대에 이르며, 개당 7000만원에 이르는 스위스 명품 시계도 11개나 있다. 이번 폭로와 관련, 러시아 크렘린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별장과 비행기, 자동차 등은 법에 따라 대통령에게 주어지는 국유재산”이라고 해명했다. 넴초프 전 의장은 “푸틴이 권력을 놓지 않으려는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는 지난 12년간 몸에 밴 호화로운 생활 때문”이라면서 “2000만명의 국민이 하루하루 간신히 먹고사는 나라의 대통령이 이토록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기는 것은 뻔뻔함을 넘어선 나쁜 짓”이라고 비난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베니스가 상 준다면 애국가 1절 부르겠소”

    “베니스가 상 준다면 애국가 1절 부르겠소”

    “수상을 한다면 해외에 영화가 더 많이 팔릴 수 있는 기회가 열리니까 상을 주신다면 거절할 것 같지는 않다. 만일 이번 영화제에서 상을 받는다면 가슴에 손을 얹고 애국가 1절을 부르겠다. 무엇보다 다음 영화를 꼭 만들고 싶다.” 29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열린 ‘피에타’ 베니스 국제영화제 출국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기덕(52) 감독은 수상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피에타’는 김 감독의 18번째 영화이며 한국 영화가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것은 ‘친절한 금자씨’ 이후 7년 만이다. 이탈리아어로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뜻의 ‘피에타’는 끔찍한 방법으로 채무자들의 돈을 뜯어내며 사는 남자 강도(이정진) 앞에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조민수)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 감독은 “잔인한 아들과 아들을 찾아온 어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돈 때문에 가족이 해체되고 사회구성원 간 혼란을 일으키는 사회문제를 다룬 영화”라면서 “엄마로서의 미안함과 아들이 느끼는 엄마에 대한 부재가 충돌하면서 다이너마이트처럼 연쇄적으로 폭발해 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주말박스 오피스] 토종영화 점유율 77.7% ‘경이적’

    강풀 만화 원작을 영화화한 ‘이웃사람’이 개봉 첫 주에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웃사람’은 지난 24~26일 전국 600개 상영관에서 78만 2233명을 모아 ‘도둑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2일 개봉한 이 영화는 5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9만 5758명을 기록했다. 이어 차태현 주연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515개 관에서 53만 7470명을 모아 전주에 이어 2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410만 7199명. 개봉 19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전주까지 4주 동안 1위였던 ‘도둑들’은 544개 관에 51만 3823명이 들어 3위로 떨어졌다. 누적 관객 수 1209만 5094명을 기록해 개봉 33일 만에 1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영화 ‘도둑들’은 ‘태극기 휘날리며’도 제치며 ‘괴물’(1302만명)과 ‘왕의 남자’(1230만명)에 이어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3위에 올랐다. 박스오피스 1위부터 4위까지 한국영화 4편으로, 점유율 합계 77.7%라는 경이적인 기록으로 초강세를 과시했다. 이어 정지훈 주연의 ‘알투비: 리턴투베이스’가 331개 관에서 18만 2882명을 모아 4위를 기록했다. 한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토탈 리콜’은 321개 관에서 17만 2675명(누적 관객 수 111만 1796명)을 모아 5위를 차지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주말 영화]

    ●킬러들의 수다(EBS 일요일 밤 11시) 상연, 정우, 재영, 하연은 전문 킬러들이다. 팀의 리더이자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인 상연, 폭약 전문가인 정우, 사격에는 불사신인 재영, 컴퓨터에 능통한 막내 하연. 15분 만에 007영화 한 편을 찍을 만큼 흔적 하나 남기지 않는 그들에게 의뢰인들은 갖가지 사연을 갖고 찾아온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당한 여인과 등창이 썩어나가는 영감을 보다 못한 할머니, 때론 자신의 이익을 위해 누군가를 죽여야 하는 사람들까지. 킬러들은 의뢰인들이 원하는 방법으로 사건을 처리해 주며 계약서를 쓰고 학생할인도 해준다. 그러던 어느 날 킬러로서의 존재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사건 의뢰가 들어온다. 그렇게 킬러들은 이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긴급작전을 펼치게 되는데…. 한편 범인을 알 수 없는 사건사고가 서울 시내에서 발생하면서 검찰에는 초비상이 걸린다. 이 사건을 맡게 된 조 검사는 사건의 배후에 킬러들이 있음을 감지한다. 조 검사는 킬러들에게 더욱 위협을 가하며 수사망을 좁혀 나간다. ●독립 영화관 - 저스트 프렌즈(KBS1 토요일 밤 1시 5분) 소심한 성격의 백수 재욱은 여자 친구인 세미에게 느닷없이 이별 통보를 받는다. 결혼과 미래를 생각해야 할 나이인 세미에게 재욱은 부담스럽고 자격 미달이었던 것이다. 이에 큰 충격을 받은 재욱은 방황을 하기 시작하고, 이런 재욱을 곁에서 지켜보던 룸메이트 준호는 재욱을 위로한다. 하지만 그는 쉽게 마음을 다잡지 못하고, 준호의 자취방에 얹혀살며 여전히 백수로 지낸다. 한편 카드회사의 비정규직 직원인 재욱의 친구 준호는 4살 연상의 정규직 직원 혜정과 연애 중이다. 직업적, 성격적, 관념적 그리고 나이 차의 괴리를 극복하지 못하고 매일같이 싸우는 이들은 결국 결정적인 말 한마디로 헤어지게 된다. 한편 재욱은 공짜로 얻은 공연 티켓을 들고 홍대클럽에 갔다가 우연히 인디보컬 은지를 만나게 된다. ●울트라 바이올렛(OBS 토요일 밤 11시 25분) 21세기의 인류는 무한한 발전을 거듭하며 신세계를 창조하는 데 성공한다. 그 중심에는 과학자이자 권력가인 덱서스란 인물이 존재하고 있었다. 몇 년 전 덱서스는 HGV라는 의문의 바이러스를 발견하게 된다. 그는 그 바이러스를 통해 인간의 종을 변질시켜 엄청난 초인군단을 창조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계획과는 달리 바이러스가 유출되면서 치명적인 전염병이 퍼져 돌연변이들을 발생시키고 만다. 일명 흡혈족이라 불리는 돌연변이들은 강한 힘과 엄청난 전투 능력을 보유하게 된 것이다. 이에 위기를 느낀 덱서스는 인간세상의 평화를 주장하며 돌연변이들을 색출해 멸종시키는 데 주력한다. 그러자 돌연변이들 또한 너바라는 지도자를 중심으로 조직을 이뤄 덱서스에게 저항한다.
  • 뉴욕 한복판서도 ‘묻지마 총격’… 10여명 사상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24일 오전(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미국이 발칵 뒤집혔다. 뉴욕은 9·11 테러가 일어난 곳이어서 한때 테러 가능성이 우려됐으나 경찰은 테러는 아니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맨해튼 34번 스트리트와 5번 애비뉴가 교차하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앞에서 이 빌딩의 전망대에 올라가기 위해 줄을 서 있던 관광객 등에게 한 남자가 갑자기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이에 신고를 받은 경찰이 즉각 출동해 용의자와 맞섰으며, 용의자는 경찰 총에 맞아 현장에서 즉사했다. 이 사건으로 용의자를 포함해 2명이 숨졌고 최소 8명이 다쳤다. 경찰은 용의자가 전날 직장에서 해고된 데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용의자는 서류가방을 들고 현장에 다가왔으며 한 남성의 머리를 향해 총을 발사하면서 총기 난사가 시작됐다. 갑작스러운 총격에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면서 달아났으며,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사건이 일어난 직후 보고를 받고 보좌진들과 함께 상황을 체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도 사태 파악에 나섰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1931년에 완공된 이후 40년 동안 세계 최고 빌딩으로 기록됐으나 세계무역센터 건설로 자리를 내줬다가 2001년 9·11 테러 공격으로 세계무역센터가 무너지면서 세계 최고 빌딩 자리를 되찾는 등 뉴욕의 대표적 ‘상징물’이다. 앞서 지난달 20일 콜로라도 오로라 한 영화관에서 배트맨 영화 상영 중 제임스 홈스(24)가 총기를 난사, 12명이 죽고 58명이 다쳤다. 또 지난 5일에는 밀워키 외곽 시크교 사원에서 웨이드 마이클 페이지(40)가 무차별적인 총격을 가해 페이즈를 포함해 6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는 등 최근 미국에서 잇따라 대형 총기 난사사건이 일어나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미주통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근처 총기 난사

    [미주통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근처 총기 난사

    최근 잇단 총기 난사 사건의 발생으로 미국 전역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24일(현지시각) 오전 9시경 뉴욕 맨해튼의 최대 관광지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앞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여 다시 미국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범인인 제프리 존슨(58)은 이 빌딩 근처의 상점에서 의류 디자이너로 일하다 최근에 해고된 것에 앙심을 품고 자신의 상사를 사살한 후 인근 보행자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다 경찰이 쏜 총에 의해 사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범인을 포함한 두 명이 숨지고 인근 행인 등 8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400만 명이 넘게 찾는 맨해튼 최고 관광지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앞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이 일대는 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말았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특히 사건이 혼잡한 금요일 오전에 발생함에 따라 맨해튼 미드타운 일대의 교통이 통제됐으며, 인근 회사로 출근하려던 사람과 관광객 등 인파가 뒤엉켜 대혼잡을 빚었다.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비극이 일어났다.”면서 “우리는 국가적인 총기 사고 문제에 면역돼 있지 않다.”며 거듭 총기 규제를 주장했다. 이번 사건은 곧바로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고됐으며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이 테러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달 20일에도 콜로라도의 한 영화관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 12명이 숨지고 58명이 다쳤으며 지난 5일에는 밀워키 외곽에 있는 시크교 사원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하며 6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은 바 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1112만 7703명 ‘도둑들’ 역대 흥행 5위

    1112만 7703명 ‘도둑들’ 역대 흥행 5위

    영화 ‘도둑들’이 4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했다. 누적관객 1112만 7703명으로 ‘실미도’(1108만 1000명)를 뛰어넘어 한국영화 역대 흥행 5위(전체 6위)로 올라섰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둑들’은 지난 17~19일 전국 621개 상영관에서 83만 5297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1000만 관객을 넘고도 주말에는 하루 30만명 안팎, 평일에는 20만명 안팎이 꾸준히 몰리고 있어 한국영화 흥행 4위 ‘해운대’(1145만명)·3위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명)는 물론 2위 ‘왕의 남자’(1230만 명)의 기록을 갈아치우는 것도 무난할 전망이다. 한국영화 1위 ‘괴물’(1301만 명)과 전체 1위 ‘아바타’(1362만명)를 넘어설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도둑들’은 개봉 2주 차 주말까지 54~55%의 매출액점유율을 기록했지만, 3주 차에 36.6%로 떨어진 데 이어 지난 17~19일 26.8%까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차태현 주연의 코믹사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82만 3796명(25.8%)을 동원, ‘도둑들’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12일 만에 누적관객 317만 8770명을 기록했다. 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1990년 동명 히트작을 다시 영화화한 ‘토탈 리콜’은 43만 2177명(14.1%)을 모아 3위로 데뷔했다. 정지훈(가수 비) 주연의 ‘R2B: 리턴투베이스’는 39만 4774명(12.6%)으로 4위, 할리우드 댄스영화 ‘스텝업4: 레볼루션’은 20만 1256명(6.8%)을 모아 5위에 올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주말 영화]

    ●혈의 누(OBS 토요일 밤 11시 25분) 19세기 조선시대 말엽, 제지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외딴 섬 마을 동화도. 어느 날 조정에 바쳐야 할 종이가 수송선과 함께 불타는 사고가 벌어진다. 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수사관 원규(차승원) 일행은 동화도로 파견된다. 섬에 도착한 첫날, 화재사건의 해결을 서두르던 원규 일행 앞에서 참혹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마을 사람들은 범인을 알 수 없는 살인 사건으로 동요한다. 사람들은 7년 전 역모를 이끈 천주교도와 한패로 낙인 찍혀 온 가족이 참형을 당한 강객주의 원혼이 일으킨 저주라 여기며 광기에 휩싸여간다. 이 불길한 섬에 고립되어가는 원규 일행은 살인범의 자취를 찾지 못한 채 광기 어린 마을 사람들의 분위기에 휩쓸리고 만다. 게다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냉철하게 추리해나가던 원규 앞에서 참혹한 연쇄 살인 사건이 이어지게 되는데…. 한편 제지소 주인의 아들 인권은 흉흉한 마을 분위기를 강압적인 태도로 잡으며 원규와 끊임없이 대립하기만 한다. ●독립 영화관- ‘좋은 이웃’, ‘우리는 하늘을 날았다’ 2편(KBS1 토요일 밤 1시 5분) 실체를 드러내지 않는 이웃이 있다. 그 이웃은 늘 자기 자신을 좋은 이웃이라 칭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의 얼굴을 볼 수 없으며 그에게 닿을 수조차 없다. 벗어나고 싶어도, 어디를 가든 그 이웃은 늘 우리의 바로 옆에서 우리를 보고 듣고 파악하고 있다(좋은 이웃). 추운 날씨에 공원에서 데이트하는 젊은 연인 은영과 승기. 캔 맥주를 마시고 같이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 즐겁고 행복한 모습이지만, 알고 보니 두 사람은 주식을 하다가 깡통을 차고 큰 빚에 몰려 있는 상황이다. 주식과 빚 얘기가 나오면서 서로 탓하며 크게 다투는 두 사람. 은영은 홧김에 엄마가 얘기한 부잣집 혼사 자리에 맞선을 보러 나가겠다고 한다(우리는 하늘을 날았다). ●궁녀(OBS 일요일 밤 11시 25분) 숨 막힐 듯 엄격한 궁궐 안은 왕 외에는 마음대로 죽을 수도 없다. 그런데 이곳에서 후궁 희빈을 보좌하는 궁녀 월령이 서까래에 목을 맨 채 발견된다. 사건을 조사하던 천령은 월령이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 기록은 어디에도 남아있지 않고, 감찰상궁은 자살로 은폐할 것을 명령한다. 그러나 천령은 자살로 위장된 치정 살인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어 독단적으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천령은 죽은 월령의 연애편지를 발견하고, 결정적인 증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누군가가 그녀를 습격하고 편지는 사라진다. 이에 천령은 발견자 정렬을 시작으로 유력한 용의자들을 심문한다. 그러나 궁녀들은 약속이나 한 듯 아무런 얘기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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