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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리터리 인사이드] 예비군 훈련비 ‘10만원’ 약속, 잊으셨나요?

    [밀리터리 인사이드] 예비군 훈련비 ‘10만원’ 약속, 잊으셨나요?

    1만 2000원. 하루 예비군 훈련비입니다. 병장 월급이 17만 1400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금액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예비군 앞에서 그런 얘기를 꺼냈다가는 면전에서 욕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1만 2000원은 교통비와 식비를 모두 포함한 빠듯한 금액이기 때문입니다. 군은 얼마 전 예산 홍보책자를 통해 예비군 훈련비를 2020년까지 3만 5000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런 발표를 접한 예비군들은 오히려 온·오프라인에서 분노의 목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왜 그들이 분노할까요. ●예비군 훈련비를 10만원으로 올린다던 야심찬 계획 불과 5년 전인 2010년 9월 언론에서 정부 발표를 인용한 보도 내용을 한 번 보겠습니다. ’예비군 훈련비가 내년부터 대폭 인상돼 2020년까지 최대 10만원으로 오르고, 2박 3일인 동원훈련 입소기간이 4박 5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국방부는 예비군 훈련에 성과주의를 도입해 훈련 성적이 우수한 예비군은 조기 퇴소 조치 등 포상할 예정이다.’ 여기서 현실화된 것은 ‘성과주의’와 ‘조기퇴소’ 정책뿐입니다. 미래의 일이지만 10만원으로 올린다던 예비군 훈련비는 계획에서조차 3만 5000원으로 줄었습니다. 물론 예산 상황은 언제나 변할 수 있습니다. 사정이 좋지 않으면 계획을 변경할 순 있겠죠. 그러나 헛공약의 격차가 너무 크니 한창 일하거나 취업준비를 할 나이인 20·30대 청년들이 분노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군이 아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없는 살림에 고민이 많겠죠. 예비군 훈련비도 점진적으로 오르는 추세입니다. 300만명에 이르는 예비군을 동원함으로서 생기는 사회적 손실이 연간 1조 3000억원에 달한다는 비판이 해마다 제기됐고, 군은 예비군 훈련비를 소폭이나마 꾸준히 인상했습니다. 지난해 1000원, 올해 1000원씩 예비군 훈련비는 계속 인상됐죠. 올해는 영화관과 놀이공원 할인혜택까지 내놓았습니다. 정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흔적이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것을 과연 ‘노력’이라고 해야 할 지 의문이 드는 사건이 잇따라 일어났습니다. ●첨단무기를 기대했던 국민들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다 사실 많은 예비역과 국민들이 열악한 예비군의 처우 문제를 알고도 지금까지 대놓고 문제제기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첨단무기’에 있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첨단무기를 개발하거나 외국에서 사들이는데 돈이 많이 필요하니 당장의 병사 복지 문제는 뒤로 미뤄야 할 것”이라며 참고 견뎠습니다. 좀 고생하더라도 병사들에게 쓰는 소모성 비용보다 자주국방을 위한 곳에 좀 더 여력을 쏟아야 한다는 의견은 지금도 많습니다. 심지어 예비군의 처우 개선 문제는 현역병의 복지 개선보다도 한참 뒤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군 납품비리가 굴비 엮어 나오듯이 줄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전부터는 고위 장성 상당수가 비리에 연루됐고, 수사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천암함 폭침 사건으로 국민들이 분노해 지원한 막대한 예산은 함정 장비를 비싸게 사들이는데 사용됐습니다. 아예 ‘줄줄 샜다’는 표현이 옳겠습니다. 북한의 AK-47 소총 탄환도 막지 못하는 방탄복이 지급됐고, 아직도 방산비리를 겨누는 검찰 수사의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1만 2000원을 받고 예비군 훈련을 하는 20·30대 청년들의 기분은 어떨까요. 2020년 3만 5000원을 준다고 하면 과연 기분이 좋을까요. 군은 국민들의 ‘희생’을 요구했지만 다수의 젊은 층이 군에 대한 신뢰를 버렸습니다. 그리고 결정타로 ‘예비군 총격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걱정된다”,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왜 쥐꼬리만큼 예비군 훈련비를 받으면서 이런 총격사건까지 걱정해야 하나”라는 글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와도 밥먹고 음료수 사 마시면 남는 게 없다”, “상사 눈치보면서 예비군 훈련 왔는데 이런 대우를 받고 열심히 훈련할 생각이 들겠나” 등 예비군 처우에 대한 불만이 끝없이 쏟아졌습니다. 군과 정부, 국회가 곤궁한 청년들의 삶 속에서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은 이런 부분입니다. ●군의 신뢰 회복과 예비군 처우개선 동시에 이뤄져야 군 내부에서도 예비군 훈련비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일반 근로자 수준의 훈련비를 주고 훈련을 강화하자는 주장까지 내놓고 있는데요. 심지어 이스라엘처럼 10만원 이상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약 20년을 예비군으로 활동하는데다 훈련 일수만 3년 동안 50일이 넘습니다. 또 일정 기간 전방근무까지 해야 합니다. 늘 전쟁과 함께한 그들의 입장이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론 그들은 예비군 병력수가 44만명에 불과하고 훈련비를 기업이 보조하는 등 우리와 상황이 다릅니다. 과연 단순히 훈련강도를 높이면서 돈을 많이 준다고 군을 신뢰하게 될까요. 비리가 난무하는 군의 체질을 뜯어고치지 않는다면 아무리 많은 돈을 줘도 예비군 훈련비를 적당하다고 표현하지 않을 겁니다. 이제는 예비군 처우도 개선하고 군의 신뢰도 높이는 그런 묘안을 짜보길 바랍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1)“힘들어 죽겠다는” 예비군 훈련장…무슨 일이? (2)군통령들의 꿈의 무대 ‘걸그룹 대첩’ (3)대한민국 육·해·공군 무기의 세계 (4)‘로보캅2’에 등장한 국산총 아시나요 (5)한국 vs 일본 군사력 우위 논쟁…진실은? (6)모르면 간첩? ‘군대리아’ 얼마나 아시나요 (7)‘폭탄 실은 개’ 기상천외한 실패작들의 세계 (8)北 탄도미사일, 정말 바지선에서 발사됐을까
  • 양천, 29일 재난대응 훈련

    양천구는 대형 화재 발생을 가상한 실제 같은 상황훈련을 29일 목동 하이페리온에서 펼친다. 이곳은 서울에서 두 번째로 높은 주상복합 아파트라 훈련효과가 기대된다. 구는 우선 이번 훈련을 대비해 지난 18일과 19일 직원을 대상으로 한 비상소집훈련과 대피훈련을 진행했다. 또 22일에는 지휘부 기능훈련과 매뉴얼 숙달 훈련을 실시했다. 구는 실제 훈련 하루 전인 28일에는 하이페리온에서 예행연습도 진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세월호 사고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대처 능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훈련 당일에는 양천소방서, 양천경찰서, 제5331부대뿐 아니라 민간기관인 목동이대병원, 홍익병원, 현대백화점, CGV영화관 등 총 15개 기관이 실제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현장감 있게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가상 화재발생과 동시에 14개 부서와 화재발생장소에 해당되는 동 주민센터의 인력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사고 수습 및 복구를 위한 지원단을 급파하고 이후 현장 상황에 따라 유기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가 하이페리온을 훈련 현장으로 잡은 것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구 관계자는 “일단 높이가 256m에 달해 숙달되지 않을 경우 화재 발생 시 대피와 진압이 쉽지 않은 곳”이라면서 “특히 저층부에는 백화점과 영화관 등이 있어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할 경우 대규모 인명피해를 낼 수 있는 건물”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예비군 훈련비 ‘10만원’ 약속, 잊으셨나요?

    [밀리터리 인사이드] 예비군 훈련비 ‘10만원’ 약속, 잊으셨나요?

    1만 2000원. 하루 예비군 훈련비입니다. 병장 월급이 17만 1400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금액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예비군 앞에서 그런 얘기를 꺼냈다가는 면전에서 욕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1만 2000원은 교통비와 식비를 모두 포함한 빠듯한 금액이기 때문입니다. 군은 얼마 전 예산 홍보책자를 통해 예비군 훈련비를 2020년까지 3만 5000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런 발표를 접한 예비군들은 오히려 온·오프라인에서 분노의 목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왜 그들이 분노할까요. ●예비군 훈련비를 10만원으로 올린다던 야심찬 계획 불과 5년 전인 2010년 9월 언론에서 정부 발표를 인용한 보도 내용을 한 번 보겠습니다. ’예비군 훈련비가 내년부터 대폭 인상돼 2020년까지 최대 10만원으로 오르고, 2박 3일인 동원훈련 입소기간이 4박 5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국방부는 예비군 훈련에 성과주의를 도입해 훈련 성적이 우수한 예비군은 조기 퇴소 조치 등 포상할 예정이다.’ 여기서 현실화된 것은 ‘성과주의’와 ‘조기퇴소’ 정책뿐입니다. 미래의 일이지만 10만원으로 올린다던 예비군 훈련비는 계획에서조차 3만 5000원으로 줄었습니다. 물론 예산 상황은 언제나 변할 수 있습니다. 사정이 좋지 않으면 계획을 변경할 순 있겠죠. 그러나 헛공약의 격차가 너무 크니 한창 일하거나 취업준비를 할 나이인 20·30대 청년들이 분노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군이 아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없는 살림에 고민이 많겠죠. 예비군 훈련비도 점진적으로 오르는 추세입니다. 300만명에 이르는 예비군을 동원함으로서 생기는 사회적 손실이 연간 1조 3000억원에 달한다는 비판이 해마다 제기됐고, 군은 예비군 훈련비를 소폭이나마 꾸준히 인상했습니다. 지난해 1000원, 올해 1000원씩 예비군 훈련비는 계속 인상됐죠. 올해는 영화관과 놀이공원 할인혜택까지 내놓았습니다. 정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흔적이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것을 과연 ‘노력’이라고 해야 할 지 의문이 드는 사건이 잇따라 일어났습니다. ●첨단무기를 기대했던 국민들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다 사실 많은 예비역과 국민들이 열악한 예비군의 처우 문제를 알고도 지금까지 대놓고 문제제기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첨단무기’에 있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첨단무기를 개발하거나 외국에서 사들이는데 돈이 많이 필요하니 당장의 병사 복지 문제는 뒤로 미뤄야 할 것”이라며 참고 견뎠습니다. 좀 고생하더라도 병사들에게 쓰는 소모성 비용보다 자주국방을 위한 곳에 좀 더 여력을 쏟아야 한다는 의견은 지금도 많습니다. 심지어 예비군의 처우 개선 문제는 현역병의 복지 개선보다도 한참 뒤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군 납품비리가 굴비 엮어 나오듯이 줄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전부터는 고위 장성 상당수가 비리에 연루됐고, 수사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천암함 폭침 사건으로 국민들이 분노해 지원한 막대한 예산은 함정 장비를 비싸게 사들이는데 사용됐습니다. 아예 ‘줄줄 샜다’는 표현이 옳겠습니다. 북한의 AK-47 소총 탄환도 막지 못하는 방탄복이 지급됐고, 아직도 방산비리를 겨누는 검찰 수사의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1만 2000원을 받고 예비군 훈련을 하는 20·30대 청년들의 기분은 어떨까요. 2020년 3만 5000원을 준다고 하면 과연 기분이 좋을까요. 군은 국민들의 ‘희생’을 요구했지만 다수의 젊은 층이 군에 대한 신뢰를 버렸습니다. 그리고 결정타로 ‘예비군 총격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걱정된다”,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왜 쥐꼬리만큼 예비군 훈련비를 받으면서 이런 총격사건까지 걱정해야 하나”라는 글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와도 밥먹고 음료수 사 마시면 남는 게 없다”, “상사 눈치보면서 예비군 훈련 왔는데 이런 대우를 받고 열심히 훈련할 생각이 들겠나” 등 예비군 처우에 대한 불만이 끝없이 쏟아졌습니다. 군과 정부, 국회가 곤궁한 청년들의 삶 속에서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은 이런 부분입니다. ●군의 신뢰 회복과 예비군 처우개선 동시에 이뤄져야 군 내부에서도 예비군 훈련비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일반 근로자 수준의 훈련비를 주고 훈련을 강화하자는 주장까지 내놓고 있는데요. 심지어 이스라엘처럼 10만원 이상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약 20년을 예비군으로 활동하는데다 훈련 일수만 3년 동안 50일이 넘습니다. 또 일정 기간 전방근무까지 해야 합니다. 늘 전쟁과 함께한 그들의 입장이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론 그들은 예비군 병력수가 44만명에 불과하고 훈련비를 기업이 보조하는 등 우리와 상황이 다릅니다. 과연 단순히 훈련강도를 높이면서 돈을 많이 준다고 군을 신뢰하게 될까요. 비리가 난무하는 군의 체질을 뜯어고치지 않는다면 아무리 많은 돈을 줘도 예비군 훈련비를 적당하다고 표현하지 않을 겁니다. 이제는 예비군 처우도 개선하고 군의 신뢰도 높이는 그런 묘안을 짜보길 바랍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중국의 ‘스타트렉 우주선’?...게임업체, 1745억원 들여 본사 건설

    중국의 ‘스타트렉 우주선’?...게임업체, 1745억원 들여 본사 건설

    미국의 인기 드라마 ‘스타트렉’의 상징인 USS 엔터프라이즈호가 직원들이 근무하는 건물로 만들어졌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중국 관영 인민일보는 남동부 푸젠성에 '착륙'한 USS 엔터프라이즈호 빌딩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실제 우주선이 지상에 착륙한 듯한 착각을 일으킬만큼 똑같이 생긴 이 빌딩은 중국 굴지의 온라인 게임 개발사이자 모바일 인터넷 플랫폼 회사인 넷드래곤 웹소프트의 본사다.   축구장 약 3배 넓이의 이 건물은 3층 구조로 우주선처럼 외관은 강철로 만들어졌다. 또한 각 작업장 별 게이트는 자동으로 열리며 직원들의 여가를 위해 영화관, 오락실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완비됐다. 건설 기간은 중국 답지않게(?) 오래 걸렸다. 지난 2008년 부터 공사를 시작한 이 건물은 지난해 완공했으며 총 건설비만 우리 돈으로 약 1745억 원이 소요됐다.   그렇다면 왜 회사는 엔터프라이즈호를 지상에 건설했을까? 그 이유는 회장인 리우 데지안(43)이 '스타트렉'의 광 팬이기 때문이다. 과거 10년 간 미국서 유학 생활을 한 그는 귀국한 후 게임 회사를 차려 중국의 320번 째 갑부가 됐다. 미 언론은 "이 건물을 건설하기 위해 회사 측이 CBS로 부터 라이센스까지 얻었다" 면서 "억만장자가 된 데지안 회장이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유니온파크’ 옆 친환경 아파트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뜰

    ‘유니온파크’ 옆 친환경 아파트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뜰

    한강변 아파트는 ‘한강’ 스카이라인 규제로 초고층 아파트가 조성되기 어려워짐에 따라 희소성은 물론 주거환경의 쾌적성으로 단연 투자가치가 높은 단지로 손꼽힌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한강 조망권을 갖춘 아파트는 조망권에 따라 매매가 차이가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나는 등 경기 불황 속에서도 그 가치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실제 서울 성동구 옥수동 H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2012년 12월에 입주한 ‘래미안 옥수 리버젠’은 당시 한강 조망이 가능한 전용 84㎡가 6억 2,000만원이었으나 2015년 현재는 8억 8000만원에서 9억원까지 거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부동산 시장 활황과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매물이 없으며 한강이 조망되지 않는 단지보다 매물은 더욱 귀한 상태다. 지난 10월 분양한 ‘아크로리버파크’ 2차도 마찬가지다. 이 단지는 계약 4일만에 전 세대 완판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단지 인근 S공인중개사무소에 따르면 “고분양가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분양했던 것보다 웃돈이 5,000만~1억 2,000만원까지 붙었다”고 전했다. 또한 같은 단지•면적 아파트지만 한강 조망에 따라 매매가격 2,000만~3,000만원 가량 더 높게 형성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관계자는 “한강에 인접해 있는 아파트의 경우 쾌적성과 편의성이 뛰어나 주거여건이 뛰어날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 비해 시장 회복에 따른 수혜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한강조망 아파트에 대한 물량이 한정적이라는 점에서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아이에스동서가 22일(금)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청약에 돌입했다.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은 대부분 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다. 또한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 단지 바로 앞쪽으로 야외무대, 어린이 물놀이장 등 주민 친화시설과 다목적 체육 시설, 실내 체육관이 조성된 ‘유니온파크’가 들어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덕풍천 및 한강 산책로, 검단산 등 웰빙라이프 실현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가 위치해 외부로부터의 위험요소가 적은 점도 학부모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다. 단지 바로 대각선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약 3배 규모인 연면적 33만㎡로 구성되는 하남 유니온 스퀘어(2016년 준공예정)가 위치한다. 유니온스퀘어가 완공되면 백화점은 물론 쇼핑몰, 영화관, 키즈파크, 스파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쇼핑몰로 조성돼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교통 또한 우수하다.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예정), 검단산역(예정)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하남대로를 통해 상일IC 인접이 용이하고,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진입도 원활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관심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반경 1km 내에 하남시청, 우체국, 세무서가 인접해 관공서 업무도 용이하게 처리할 수 있다.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은 더불어 특화된 내부 설계도 눈길을 끈다. 4베이(일부세대 제외) 혁신평면으로 채광이 우수하고, 대형 펜트리, 주방연계 가능한 알파룸, 이면개방형 거실•침실 발코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은 지하1층 지상25층, 8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74㎡A 190세대, △84㎡A 188세대, △84㎡B 187세대, △84㎡C 189세대 등 총 754세대로 전 세대 모두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청약일정은 27일(수)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목) 1순위, 29일(금)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6월 4일(목)이며, 계약기간은 6월 9일(화)부터 11일(목)까지 3일간이다. 분양가는 3.3㎡당 1271만원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됐다. 주택형별 분양가는 5~10층을 기준으로 △74㎡ 3억8122만원 △84㎡A 4억2532만원 △84㎡B 4억2336만원 △84㎡C 4억3414만원 등이다.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 견본주택은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326번지에 위치하며, 지난 22일(금)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 중이다. 입주는 2017년 10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中회사 ‘스타트렉 우주선’ 꼭 닮은 본사 건설

    中회사 ‘스타트렉 우주선’ 꼭 닮은 본사 건설

    미국의 인기 드라마 ‘스타트렉’의 상징인 USS 엔터프라이즈호가 직원들이 근무하는 건물로 만들어졌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중국 관영 인민일보는 남동부 푸젠성에 '착륙'한 USS 엔터프라이즈호 빌딩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실제 우주선이 지상에 착륙한 듯한 착각을 일으킬만큼 똑같이 생긴 이 빌딩은 중국 굴지의 온라인 게임 개발사이자 모바일 인터넷 플랫폼 회사인 넷드래곤 웹소프트의 본사다.   축구장 약 3배 넓이의 이 건물은 3층 구조로 우주선처럼 외관은 강철로 만들어졌다. 또한 각 작업장 별 게이트는 자동으로 열리며 직원들의 여가를 위해 영화관, 오락실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완비됐다. 건설 기간은 중국 답지않게(?) 오래 걸렸다. 지난 2008년 부터 공사를 시작한 이 건물은 지난해 완공했으며 총 건설비만 우리 돈으로 약 1745억 원이 소요됐다.   그렇다면 왜 회사는 엔터프라이즈호를 지상에 건설했을까? 그 이유는 회장인 리우 데지안(43)이 '스타트렉'의 광 팬이기 때문이다. 과거 10년 간 미국서 유학 생활을 한 그는 귀국한 후 게임 회사를 차려 중국의 320번 째 갑부가 됐다. 미 언론은 "이 건물을 건설하기 위해 회사 측이 CBS로 부터 라이센스까지 얻었다" 면서 "억만장자가 된 데지안 회장이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한강 조망 프리미엄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 인기

    한강 조망 프리미엄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 인기

    한강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는 지역 내 집값을 견인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한강 조망을 갖춘 단지는 ‘조망권 프리미엄’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어 같은 지역 내에서도 일반 비조망 아파트보다 단연 인기가 높다. 한강조망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분양권 프리미엄으로도 나타난다. 지난 2013년 11월에 분양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1차’의 경우 “한강조망이 가능한 전용 112㎡에 약 1억원 가량의 웃돈이 붙었다”는 인근 중개업소 전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강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는 보통 조망권, 쾌적성, 희소성 등을 갖췄고 실제 내집마련을 앞두고 있는 실수요자나 향후 프리미엄을 노리는 투자자들까지 관심을 가질만한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도 한강조망이 가능한 아파트 단지가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이에스동서가 22일(금) 하남 현안2지구 C-1블록에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대부분의 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해 실수요자나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에스동서 분양관계자는 “단지가 속해 있는 하남 현안지구는 한강조망권, 잘 갖춰진 생활 인프라, 쾌적한 자연환경, 서울 전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게 만들어주는 도로망 등 향후 미래가치가 매우 뛰어나지만 인근 미사강변지구에 비해 인지도가 다소 낮아 실수요자들에게는 오히려 숨은 진주로 통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은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조성돼 있어 편리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단지 인근에 위치하는 하남 ‘유니온스퀘어’(2016년 준공예정)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약 3배 크기인 연면적 33만㎡로 구성되어 명품관, 백화점은 물론 카페 거리, 영화관, 스파 및 키즈파크 등 여러가지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 쇼핑몰로 조성돼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단지 바로 앞으로는 생태연못, 어린이 물놀이장, 야외무대 등 주민 친화시설과 다목적 체육 시설, 실내 체육관이 조성된 ‘유니온파크’가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초•중•고교가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자녀를 키우기에 우수한 입지 조건을 지녔다.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은 교통 또한 우수하다. 지하철 5호선 검단산역(예정)을 도보로 이용가능한 역세권 단지로 올림픽대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진입도 원활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수요도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은 더불어 특화된 내부 설계도 선보인다. 4베이(일부세대 제외) 혁신평면으로 채광이 우수하고, 대형 펜트리, 주방연계 가능한 알파룸, 이면개방형 거실•침실 발코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은 지하1층 지상25층, 8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74㎡A 190세대, △84㎡A 188세대, △84㎡B 187세대, △84㎡C 189세대 등 총 754세대로 전 세대 모두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한편 아이에스동서는 국내 최초 건설ᆞ건재재 법인으로 시작 현재 40년 전통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대한주택보증등급 AA로 기업신용도 역시 우수한 기업이다. 주상복합, 아파트 등 건축물과 토목공사를 통해 부산•경남의 대표 건설사로 성장했으며 ‘에일린의 뜰’이라는 브랜드 네이밍을 통해서 전국에 약 2만여세대 이상의 주택을 공급한 내실 있는 중견 건설사다.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 견본주택은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326번지에 위치하며, 22일(금)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돌입했다. 입주는 2017년 10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기의 윙크, “누구에게...”

    서기의 윙크, “누구에게...”

    대만 톱스타 서기(39)가 21일(현지시간) 제68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영화 ‘섭은낭(The Assassin)’을 위해 출연 배우 장첸과 함께 영화관을 찾았다. Taiwanese actress Shu Qi (R) winks as she arrives with Taiwanese actor Chang Chen for the screening of the film “Nie Yinniang” (The Assassin) at the 68th Cannes Film Festival in Cannes, southeastern France, on May 21, 2015.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허우 샤오시엔 대만 감독의 시선이 마치 서기의 가슴 쪽...

    허우 샤오시엔 대만 감독의 시선이 마치 서기의 가슴 쪽...

    대만 감독 허우 샤오시엔, 출연배우 서기, 장첸(오른쪽부터)가 21일(현지시간) 제68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영화 ‘섭은낭(The Assassin)’의 홍보를 위해 영화관을 찾았다. Taiwanese actor Chang Chen, Taiwanese actress Shu Qi and Taiwanese director Hou Hsiao-Hsien arrive for the screening of the film “Nie Yinniang” (The Assassin) at the 68th Cannes Film Festival in Cannes, southeastern France, on May 21, 2015.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D영화, 뇌 활성화에 도움…인지능력 23% ↑

    3D영화, 뇌 활성화에 도움…인지능력 23% ↑

    3D영화가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나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영국 런던 골드스미스대학 연구진은 100여명의 실험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눈 뒤, 디즈니 영화 ‘빅 히어로’를 관람하게 했다. A그룹은 일반 영화관에서, B그룹은 3D영화관에서 헤드셋을 착용하고 영화를 관람했다. 연구진은 영화 관람 전후 실험참가자들의 기억력과 반응시간, 인지능력 등 다양한 뇌 검사를 실시한 뒤 이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3D영화를 관람한 B그룹의 경우, 영화 보기 전과 비교했을 때 인지능력이 23%, 반응시간 능력이 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3D 영화를 보는 동안 뇌가 활성화 돼 인지능력과 반응시간뿐만 아니라 단기기억 능력과 감정적 표현력 등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연구를 이끈 패트릭 파건 박사는 “3D형식의 영화를 관람했을 때 뇌가 활성화 되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미래에는 3D를 이용한 지적능력향상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평균수명이 늘고 있는 만큼 노인들이 뇌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인지능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며 이는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 3D 영화는 뇌의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속도를 늦추는데 유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3D 화면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여전히 존재한다. 지난 해 말 프랑스 식품위생안전청은 3D 화면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부작용을 일으켜 심할 경우 눈의 발육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3D화면은 현실에서와 달리 두 눈의 시선이 집중되는 곳과 초첨이 맺히는 곳이 달라 눈의 피로를 유발한다는 것. 전문가들은 성인의 경우에도 3D 화면을 보고 난 뒤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매스꺼움을 느낄 수도 있다면서, 평소 멀미를 잘 일으키거나 두통, 난시를 겪는 사람들은 3D영화를 보기 전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독박(讀博) 육아일기](9)잘 하는 것도 없이 모두에게 미안한 삶

    [독박(讀博) 육아일기](9)잘 하는 것도 없이 모두에게 미안한 삶

    ‘독박 육아’라는 말은 친정이나 시댁 등 보조 양육자가 없이 대부분의 시간을 엄마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엄마들 사이에서 흔히 쓰이는 은어로, 육아의 책임을 ‘혼자 뒤집어 썼다’는 뜻이지요. 아무런 도움 없이 나홀로 육아를 하다 보니 세상 보는 눈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초보엄마의 눈으로 세상을 더 넓게 읽게 됐다는 뜻에서 ‘독박(讀博) 육아’라고 제목을 지었습니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몰라주는 육아맘들의 세계를 저의 경험을 통해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허백윤 기자는 2008년 8월 서울신문사에 입사해 2009년 2월부터 정치부 국회 출입기자로 민주당과 새누리당을 취재했습니다. 2013년 5월부터 온라인뉴스부에서 일하던 중 2013년 12월부터 출산휴가·육아휴직으로 15개월을 보내고 3월 11일 복귀했습니다. 회사의 많은 워킹맘 선배들은 도대체 어떻게 10년, 20년 일을 해내고 있는 걸까. 무한한 존경심이 피어나고 있는 중이다. 워킹맘을 하기로 마음 먹으면서 애초에 슈퍼맘이 되겠다는 욕심은 부리지도 않았지만, 요즘 나는 일도 육아도, 집안일도, 어느 것 하나 잘하는 게 없는 것 같다. 남들은 다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 말이다. 회사로 돌아온 지 70여일. 매일 스스로에게 되묻는다.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걸까. 하루 24시간이 이렇게 짧은 시간이었나, 싶을 만큼 여유가 없다. 오전 8시 집에서 나와 9시부터 오후 7시 넘어까지 회사에서 일을 한다. 일찍 집에 돌아오면 저녁 8시 반. 아기를 봐 주시는 베이비시터 이모님에게 아이에게 있었던 일을 전해 듣고 옷을 갈아입고 9시부터 저녁 준비에 들어간다. 남편이 보통 집에 9시 반쯤 오기 때문에 같이 저녁식사를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금세 밤 10시를 넘긴다. 워낙 늦게 자는 아기였지만 복직 이후로 시간이 더 늦어졌다. 씻기고 같이 책 좀 읽다가 재우면 12시가 넘는다. 아기를 눕히고 거실에 나오며 바라보는 집안은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이제 겨우 70여 일…바닥이 드러났다 약 11주 동안 열여덟 번의 야근을 했다. 현재 있는 부서에서는 야근을 재택근무로 하게 돼 있어 복직을 하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날은 집에 6시에 와서 자정까지 일해야 한다. 그런데 집에서 야근을 하는 시간이 제일 고달프다. ‘나만 회사에 남아 야근을 한다고 할까’ 욱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컴퓨터만 붙잡고 있는 엄마가 못마땅한 아이는 심하게 보채고 안아 달라고 졸랐고, 기분이 좋아지면 식탁 위로 올라와 컴퓨터를 깔고 앉으며 마우스를 만지는 놀이에 빠지기도 했다. 도저히 일을 할 수가 없다. 아이를 어르고 달래다가 울리기도 했다가 점점 ‘뽀로로’의 힘을 빌리는 시간이 늘어간다. 요즘에는 아기띠에 안고 억지로 잠을 재우고 안은 채로 일을 한다. 아기를 데리고 병원에 여섯 번 갔다. 세 번은 토요일 아침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서였고 나머지 세 번은 평일 퇴근 직후였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의 감기 증상을 빨리 낫게 하기 위해서였다. 1년 동안 휴가일수는 정해져 있고, 앞으로 어린이집의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그리고 아이가 심하게 아플 경우 등 휴가를 써야 하는 일이 너무 많이 기다리고 있다. 가능하면 아껴둬야 한다. 툭하면 아이 핑계를 대고 휴가를 쓴다는 뒷말을 최대한 적게 듣고 싶은 욕심도 있다. 맞벌이 아이라 콧물이 줄줄 흐르는 데에도 어린이집에 보냈다거나 다른 아이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식의 눈초리도 피하고 싶다. 무엇보다도 하루종일 남의 손에서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아기가 아프지 않았으면 한다. 그래서 한밤 중에 병원에 데려갔다. 동네에 자정까지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이 있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그러면서도 다음 날 아침 어린이집 가방에 약을 챙겨서 보내는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불편하다. 다섯 번의 일요일 근무를 했다. 격주로 주말 근무를 해야 해서 출근하는 일요일은 남편이 오롯이 육아를 전담한다. 2주의 하루꼴인데 그 때마다 1시간 안팎의 ‘시댁 찬스’를 쓰는 남편이 무척 부럽다. 남편 역시 주말에 근무를 해야 한다. 겹치지 않도록 조정해서 남편은 토요일에 회사를 나간다. 세 가족이 오롯이 주말 이틀을 보낸 적은 몇 번 되지 않는다. 온종일 아이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지만 사실 주말이 더 바쁘다. 주말에도 어김없이 일찍 일어나는 아이와 아침부터 놀아주고 밀린 집안일을 하고, 오후 한 시간 동안 놀이수업에 참여했다가 끝나면 나들이를 간다. 봄 햇볕을 쪼이며 꽃구경을 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매주 새로운 공원을 찾아 다니고 있다. 저녁이 되면 외식을 하고 일주일치 장을 봐 들어간다. 그 때부터 남은 집안일이 또 있고, 아이가 며칠 동안 먹을 반찬과 국을 만들어야 한다. 항상 비슷한 메뉴만 만들어 먹이는 부족한 엄마라는 자책이 짓누른다. 일요 근무가 있는 한 주는 토요일에 웬만한 걸 다 해결해 놔야 하니 시간이 더 짧다. 두 달 남짓의 워킹맘 생활을 겪으며 가장 행복한 순간은 아이가 웃는 모습을 볼 때, 아이와 함께 놀아줄 때다. 그나마 좀 쉬운 것은 회사에서 일을 하는 것이고 가장 힘들고 하기 싫은 것은 바로 집안일이다. 원래도 꼼꼼한 성격도 아니고 집안일에 소질이 있지도 않긴 했다. 잘하려는 욕심은 아예 없다. 기본만 하려고 하는데도 왜 이렇게 버거운지 모르겠다. 퇴근하고 저녁식사를 하고 나면 이미 너무 늦은 시간이라 청소기를 돌릴 수도 세탁기를 쓸 수도 없다. 그러나 민폐인 줄 뻔히 알면서도 아기의 발바닥이 시커멓게 변했을 때는 어쩔 수 없이 밤 11시에 청소기를 돌렸다. 다음 날 입을 속옷까지 똑 떨어졌을 때 밤 10시에 세탁기를 돌리기도 했다. 지난주에는 아끼던 아기 옷 하나를 버렸다. 해외에 사는 친정엄마가 사서 보내준 것이다. 젖은 수건들 속에 잘못 겹쳐져 있다가 그만 옷에 곰팡이가 피었다. 난생 처음 보는 옷에 핀 곰팡이가 나의 살림 수준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아 한심했다. 신혼 때에는 요리도 곧잘 했지만 아기가 생긴 뒤부터 매 끼니를 챙겨 먹는 것이 매우 부담스럽다. 그나마 복직한 뒤로 점심식사는 회사에서 해결을 하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복직한 날에는 기념으로 근사하게 저녁상을 차렸다. 그러나 하루 만에, 집에 도착하자마자 체력이 바닥났다. 이모님과 교대하기 위해 서둘러 퇴근을 하다 보니 장을 볼 시간은 아예 없다. 이모님이 빨리 오라고 닦달을 하는 것도 아니고 조금 늦어도 흔쾌히 양해를 해주시는 좋은 분인데도 이상하게 집 근처 슈퍼마켓에 들어갈 여유조차 없다. 회사에서 지하철역까지 종종 걸음으로 가고, 계단을 뛰어 내려가 지하철에 몸을 싣는다. 퇴근길이 아침보다 더 조급하다. ●가장 쉬운 것은 회사 일, 가장 힘든 것은 집안일 복직 다음날부터 일주일 동안 배달 음식을 시켜 먹었다. 짜장면, 피자, 치킨, 찜닭에 떡볶이까지. 온갖 종류로 시켜먹다 보니 배는 채웠는데 몸이 퉁퉁 붓는 느낌이 들었다. 그 다음부터는 반찬을 배달시키기 시작했다. 냉장고에 가득 채워진 반찬을 보며 든든함을 느꼈지만, 그걸 꺼낼 때마다 남편에게 “제대로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하게 된다. 괜한 부담감 때문에 저녁 9시 반, 10시에 밥도 못 먹고 퇴근하는 남편에게 저녁 좀 먹고 오라고 바가지를 긁기도 했다. 혼자서는 김치 한 접시로도 밥을 뚝딱 해결하면 그만이지만, 남편의 저녁식사는 아무리 불량주부라 해도 신경이 쓰인다. 친정엄마 옆에 살면서 반찬을 얻어다 먹는 친구가 제일 부럽다. 내 입맛에 딱 맞는 엄마가 해주는 밥, 그걸 먹으면 나도 더 힘내서 버틸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다고 남편이 가부장적이어서 집안일을 아예 안 한다거나 반찬 투정을 하는 것도 전혀 아니다. 자상한 성격에 육아와 집안일을 성심성의껏, 최대한 나눠서 하려고 한다. 문제는 아침 6시에 집에서 나간 뒤 칼퇴근을 해야 겨우 저녁 9시에 집에 돌아온다는 것. 자는 시간 빼고 집에 있는 시간이 3~4시간에 불과하다. 가끔 ‘하숙생’이라 불러준다. 우리집 ‘하숙생’은 청소기 돌리기와 쓰레기 버리기, 분리수거를 전담해서 하고 나머지 집안일을 돕는다. 꼼꼼해서 나보다 더 집안일을 잘 하지만 나는 항상 부탁을 하는 입장이 된다. “다른 것 다 안 해도 되니 청소만 제때 해 달라”고 수없이 당부했지만, 주말마다 “미안한데 청소기 좀 돌려줄래요?”라고 말해야 움직인다. 남편이 알아서 집안 정리를 싹 해줘도 내 입에서는 꼭 “미안하다”는 말이 나온다. 지난해 통계청의 사회조사 가운데 맞벌이 여성의 가사분담 실태 조사 결과, 부부가 공평하게 가사 분담을 한다는 응답은 19.3%에 그쳤다. 절반 이상(52.9%)이 부인이 주로 하고 남편이 도와주고 있다고 답했다. 맞벌이이면서 가사까지 부인이 전적으로 책임지는 경우도 25.7%나 됐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연구보고서에서는 영아기(0~2세) 자녀를 둔 취업여성의 평일 평균 육아시간이 4.2시간으로 조사됐다. 남편은 1.8시간이었다. 나도 하루를 ‘풀타임’으로 일하고 돌아오지만 가사노동·육아 시간의 양은 확실히 차이가 난다. 아예 집에 머무는 시간부터 다르다. 남편의 왕복 4시간 되는 출퇴근 시간은 나에게도 고역이다. 다음에는 회사에서 좀 더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가기로 했다. 집값, 생활비를 생각하면 일을 그만둘 엄두는 감히 낼 수가 없다. 누구는 일하면서 대학원도 다니고 아이를 키우면서도 운동을 하고 외모를 가꾸는 등 자기 관리도 철저히 하고, 취미생활이나 문화생활을 즐기며 산다. 그런데 나는 어느 하나 똑부러지게 잘하는 것이 없이, 아둥바둥 사는데도 늘 시간이 빠듯하다. 나의 문화생활이라고는 밤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드라마를 보는 게 전부다. 영화관에 간 것은 지난 2013년 6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본 것이 마지막이었다. 2주 전 주말 남편과 TV로 ‘국제시장’을 본 것이 올해 첫 영화였다. 지난해 초 ‘겨울왕국’을 집에서 본 뒤로 1년 만의 영화이기도 했다. 회사에서 하루종일 앉아서 일을 하고 운동할 시간은 아예 없으니 몸무게가 5kg이 늘었다. 임신 중에 쪘던 20kg이 휴직 기간 1년 동안 다 빠졌는데, 한 달 만에 5kg이 불다니. 그만큼 육아가 힘들었다는 방증일지도 모르겠다. 그나마 매일 출퇴근길에 사람이 북적이는 지하철 안에 서서 외국어 학습지를 푼다. 하루 중 내 머리에 뭔가를 채워넣을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 돌아서면 금방 잊어버리고 마는 게 문제이지만. 기저귀나 유아용품을 급히 사야할 때는 스마트폰으로 장을 봐야 하기 때문에 지하철에서 오롯이 공부할 수 있는 시간도 사실 얼마 안 된다. 당장은 아무런 욕심 없이, 그저 아이가 아프지 않고 좋은 사람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밝게 자라주고 있는 것에만 감사하려고는 한다. 내가 일을 하는 것이 나중에 아이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것이 유일한 희망사항이다. 그래도 자꾸 위축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몸은 너무 고되고 기껏 번 돈은 절반 가량을 이모님에게 보내야 한다. 회사에서도 지금은 ‘애 키우는 여사원’으로밖에는 딱히 존재감이 없다. 동기나 후배들이 ‘잘 나가는’ 것을 보면 마음이 복잡하다. 집은 늘 엉망이고, 쉬지 않고 계속 일을 하지만 제대로 티가 나는 건 아무 것도 없는 것 같다. 남편과 아이에게는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된다. ●잘 하는 것도 없이 모두에게 미안한 삶 무엇보다도 지난 1년 동안 내가 아이의 모든 ‘처음’을 함께 했는데, 그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게 가장 아쉽다. 지난달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아이가 이모님과 처음 놀이터에 가서 놀았다. 이모님이 시소에 탄 아이 사진을 보내주었는데 울컥했다. 그날 밤 깜깜하고 텅 빈 놀이터에 아이를 데리고 나가 같이 그네를 탔다. 요즘 들어 말문이 트이려고 온갖 예쁜 짓을 하는 아이다. 과연 내가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건가, 아이 얼굴이 끊임없이 고민을 요구한다. 우리나라의 ‘유리천장 지수’가 OECD 국가들 가운데 무려 꼴찌라고 한다. ‘대다수의 워킹맘들이 이런 삶을 살고 있겠지.’ 육아카페에 올라오는 직장맘들의 애환을 보며 조금이나마 위안을 갖고 공감을 하며 지낸다. ‘그래, 시어머니에게 아이를 맡겨 매일 시댁에 가 눈칫밥을 먹어야 하는 것보단 낫지. 집안일에는 손도 안 대고 매일 늦게까지 회식을 하는 남편들보단 낫지.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이모님께 적응을 못해 힘들어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스스로 위로를 해본다. 아기가 아직 어린 지금이 그나마 가장 편안하고 안정된 시간이라는 것도 안다. 유치원, 초등학교, 그리고 이후까지. 고비마다 씩씩하게 이겨낼 수 있기를. 오늘도 문 앞에서 따라가겠다고 신발을 신으려는 아이를 뒤로하며 의지를 다졌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이 기사의 관련기사 (1)나홀로 육아 1년…외로움을 말한다 (2)엄마들은 왜 ‘토토가’를 보고 울었나 (3)엄마가 될수록…엄마만 필요했다 (4)세월호 참사가 초보 엄마에게 가르쳐준 것들 (5)내 아기가 타고났기 바라는 한 가지 (6)CCTV 단다고 걱정 사라질까 (7)“아기 왜 없어?”묻지 못하는 이유 (8)모유, 엄마의 눈물을 아기는 먹고 자란다
  • ‘국제시장’ 새달 3일 美 의사당 상영

    한국전쟁 이후 격동의 현대사를 겪어 온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국제시장’(영문 제목 Ode to My Father)이 다음달 미국 의사당에서 상영된다. 친한파 의원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의 명예회장인 찰스 랭걸(민주) 하원의원은 다음달 3일(현지시간) 오후 6시 미 의회 오리엔테이션 영화관에서 영화 국제시장 특별상영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에드 로이스(공화) 하원 외교위원장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상영회는 다음달 중순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앞서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을 겪으며 굳건한 혈맹 관계로 발전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회 소식통들이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옛 추억에 취해… 노래 부르는 박원순

    옛 추억에 취해… 노래 부르는 박원순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오전 종로구 실버영화관에서 열린 100만 관객 돌파 기념행사에 참석해 추억의 교복을 입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 서울시 제공
  • [주민들에게 활짝 열리는 경로당] “손자와 영화를”… 복지 허브로 변신

    [주민들에게 활짝 열리는 경로당] “손자와 영화를”… 복지 허브로 변신

    “아이고~ 저 어린 것을 불쌍해서 어떻게 해….”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3동 경로당에서 한국 영화 ‘7번 방의 선물’을 보던 김복례 할머니는 연방 눈물을 훔치며 영화 속으로 빠져들었다. 김 할머니는 “경로당에 담배 연기가 사라지고 손자들과 영화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라고 말했다. 담배 연기와 고스톱으로 대변되던 경로당이 영화관뿐 아니라 웃음 강의, 장수 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는 노인 복지 허브로 변했다. 동대문구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경로당 5대 변신 프로젝트’를 추진, 모든 어르신이 행복한 동대문구 만들기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누구나 갈 수 있고, 누구나 가고 싶은 경로당을 목표로 ▲지역사회와 결연사업의 대변신(경로당 결연 활성화) ▲공유공간으로 대변신(유휴공간 활용) ▲투명하고 깨끗한 경로당으로 대변신(운영비 투명 공개) ▲문화 프로그램 확대(유익하고 재미 있는 경로당으로 대변신) ▲교육 프로그램 신설(배우고 때로 익히는 경로당으로 대변신) 등을 목표로 정했다. 이는 동대문 지역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인구가 5만여명에 달할 뿐 아니라 서울도 2018년 고령화사회, 2026년에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기 때문이다. 구는 먼저 경로당의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1년부터 지역사회와 자매결연에 나섰다. 현재 지역 128개의 경로당이 지역 종교단체 등 406개 단체와 자매결연을 했다. 특히 민간단체의 경로당 지원행사도 2012년 1124건에서 지난해 2599건으로 230%까지 늘었다. 또 경로당을 어르신뿐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찾는 사랑방으로 변화시켰다. 지난달부터 청량리정보고등학교 봉사단의 재능기부로 작은 영화관을 운영 중이다. 주말에 비어 있는 경로당의 시설이나 공간을 지역 주민의 회의나 모임 공간 등으로 개방했다. 경로당 옥상을 텃밭으로 가꿔, 어르신의 소일거리는 물론 지역 어린이들의 자연 체험학습장으로 변신시켰다. 건강백세 운동교실과 안마교실, 치매인지 프로그램, 노래교실, 스마트폰 활용교실 등 다양한 문화, 교양 프로그램도 연중 운영 중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경로당 문턱을 낮추고 마을 문화공간으로 바꾸는 경로당 5대 변신 프로젝트가 어르신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어르신과 지역사회 모두가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서울시, 독거노인 보금자리 1000가구 공급

    서울시가 2018년까지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한 원룸형 임대주택 1000가구를 공급한다. 또 올해 독거노인 일자리 5만개를 발굴하고 종묘·탑골공원 주변을 어르신문화특화거리로 조성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효자손 서울 정책을 19일 발표했다. 시는 먼저 올 상반기 강동구와 금천구 166가구를 시작으로 올해 200가구, 내년 250가구, 2017년 270가구, 2018년 280가구 등 2018년까지 독거노인을 위한 원룸형 임대주택 1000가구를 공급한다. 시 관계자는 “서울의 홀로 사는 노인 수가 2011년 21만 1000명, 2012년 23만 8000명, 2013년 25만 3000명 등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들 중 31%가 월세, 30%가 전세, 24%가 자가에 거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미 금천구 시흥동의 연립주택을 독거노인용 원룸형 안심공동주택인 ‘보린주택’으로 개조해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공급하고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층 건물로, 16가구가 사는 연립주택 1층에는 사랑방을 설치해 여가 프로그램을 즐기거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시는 올해 노인들을 위해 지하철 택배와 문화유산해설사 등 민간 일자리 6184개와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시험감독관 등 공공 일자리 4만 4796개 등 5만개를 발굴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6500명 늘어난 것이다. 또 종묘·탑골공원 주변을 어르신 맞춤형 문화특화거리로 조성하고 실버영화관과 실버뷰티살롱, 실버벼룩장터 등을 중심으로 실버경제상권의 중심지로 키우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2018년까지 공공요양시설 40곳을 새로 늘려 요양시설의 공공분담률을 현재 49%에서 60%로 높이고, 경증 노인성 질환자가 이용하는 데이케어센터도 120곳 확충해 공급률을 91%로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영화 ‘국제시장’ 미국 의사당에 오른다...박대통령 방미 전 상영

    한국전쟁 이후 격동의 현대사를 겪어온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국제시장'(영문명 Ode to My Father)이 미국 의사당에 선을 보인다. 친한파 의원모임인 '코리아 코커스'의 명예회장인 찰스 랭글(민주·뉴욕) 연방 하원의원은 다음 달 3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6시 미국 의회 오리엔테이션 영화관에서 영화 국제시장의 특별상영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8일 발표했다. 한국 영화가 미국 의회에서 상영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상영회는 다음 달 중순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에 앞서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을 겪으며 굳건한 혈맹 관계로 발전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회 소식통들이 밝혔다. 상영회를 후원한 김자혜 허드슨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상영회가 한국전쟁 당시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다시금 깨닫고 거기서 교훈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의 하나인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출신인 랭글 의원은 "이 영화가 한국전 이후 60여년간 생사도 모른 채 헤어져 있던 재미 한인 이산가족들이 상봉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시기적으로 민감하고 중요한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부각하는 영화의 상영을 주관하는 것은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번 상영회는 워싱턴한인연합회 등 미국 내 한인 단체와 문화예술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제시장 배급사인 CJ 엔터테인먼트와 교포언론, 주미 한국대사관이 후원한다. 영화 국제시장의 상영회는 지난 2월과 3월 한인들이 밀집한 버지니아 주 패어팩스와 주도인 리치먼드, 노퍽에 이어 지난 4일 메릴랜드 주 의회에서 래리 호건 주지사와 한국계 퍼스트레이디인 유미 호건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스위스 최고의 미인 라에티티아 과리니, “새빨간 드레스를...”.

    스위스 최고의 미인 라에티티아 과리니, “새빨간 드레스를...”.

    스위스 모델 라에티티아 과리니( Laetitia Guarino)가 16일(현지시간) 제68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는 ’The Sea of Trees’를 보기 위해 영화관에 도착했다. 과리니는 지난해 10월 스위스 미인선발대회에서 최고의 미인으로 뽑혔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묶음] 리빙빙, “시스루 차림...각선미까지 고스란히...”

    [포토묶음] 리빙빙, “시스루 차림...각선미까지 고스란히...”

    중국 톱스타 리빙빙(42)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The Sea of Trees’를 관람하기 위해 영화관에 도착, 포즈를 취하고 있다. Chinese actress and singer Li Bingbing poses as she arrives for the screening of the film “The Sea of Trees” at the 68th Cannes Film Festival in Cannes, southeastern France, on May 16, 2015. 리빙빙은 내년에 개봉될 ‘레지던트 이블:더 파이널 챕터’에 출연했으며, 영화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신해혁명’, ‘바람의 소리’ 등에서 좋은 연기를 펼쳤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롯데월드 공연장서 사고, 재개장 사흘 만에…서울시 ‘구두 경고’ 조치

    제2롯데월드 공연장서 사고, 재개장 사흘 만에…서울시 ‘구두 경고’ 조치

    제2롯데월드 공연장서 사고, 재개장 사흘 만에…서울시 ‘구두 경고’ 조치 제2롯데월드 사고 제2롯데월드가 재개장한 지 사흘 만에 또 다시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오전 9시 1분쯤 서울 송파구 신천동 제2롯데월드 쇼핑몰동 8층 공연장에서 전기작업 중이던 작업자 2명이 화상사고를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EPS(Electrical Piping Shaft)실의 부스터 펌프를 교체하던 중 갑작스레 전기 스파크가 발생해 1~2도 전기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롯데 측은 “접합작업을 하다가 불꽃이 튀어 다친 상황”이라면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제2롯데월드는 잇따른 안전사고 문제로 문을 닫았다가 지난 12일 수족관, 쇼핑몰 등을 재개장했다. 서울시는 앞서 수족관과 영화관의 재개장, 공연장의 공사 재개를 허용하면서 다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사용 중단 등의 조처를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이날 사고와 관련해선 롯데 측에 ‘구두 경고’로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 주택건축국 관계자는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져서 곤혹스럽다”며 “이번에는 큰 사고가 아니라 사용중단 등 조치는 안 하겠지만 롯데 측에 철저한 안전관리를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 2롯데월드 2756대 동시 수용 가능한 주차장 ‘개점휴업’ 왜?

    제 2롯데월드 2756대 동시 수용 가능한 주차장 ‘개점휴업’ 왜?

    제 2롯데월드 2756대 동시 수용 가능한 주차장 ‘개점휴업’ 왜? ‘제 2롯데월드’   안전문제로 5개월 가까이 문을 닫았던 제2롯데월드(롯데월드몰)의 수족관(아쿠아리움)과 영화관이 지난 12일 재개장했으나 여전히 ‘빈’ 주차장 때문에 롯데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모두 2756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제2롯데월드 주차장의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시간당 최대 예약가능 차량인 700대가 방문하면 하루 13시간 동안 9100대가 주차할 수 있다. 그러나 재개장 이후에도 하루 평균 560대 만이 주차하고 있다. 시간당으로 계산하면 40대만 주차하는 것으로, 전체 주차공간 2756면의 1.4%만 이용하는 셈이다. 사실상 텅 비어 있다는 얘기다. 이처럼 고객들이 제2롯데월드 주차장을 꺼리는 것은 우선 비싼 요금 때문이다. 10분당 1000원으로 제2롯데월드에서 물건을 구입하거나 영화·수족관을 관람해도 요금 할인을 받지 못한다. 주차 3시간 후부터 10분당 1500원으로 50% 요금 할증도 적용된다. 실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관람객이 1만원을 내고 3시간 동안 영화를 본다면 주차요금으로 1만8000원을 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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