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영화관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의견청취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소양강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찜통더위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다단계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681
  • 압도적 액션에 가슴 뛰는데 왜 막시무스가 그리워질까 [영화 프리뷰]

    압도적 액션에 가슴 뛰는데 왜 막시무스가 그리워질까 [영화 프리뷰]

    코뿔소 기병 등 동물 격투 인상적막시무스 아들 루시우스 중심 서사전작 주인공의 무게감엔 못 미쳐 영화를 보는 내내 기시감이 든다. 무려 24년 만에 돌아온 속편이 반갑지만 아쉬움도 그만큼 크다. 13일 개봉하는 ‘글래디에이터2’는 로마 영웅이었던 대장군 막시무스가 노예 검투사로 전락한 뒤 폭압적인 황제를 죽이고 죽음을 맞이하는 ‘글래디에이터’(2000)에서 20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한 속편이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전편의 감독 리들리 스콧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고 24년 만에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20년이 지났지만 막시무스가 꿈꾸던 공화정의 꿈은 멀기만 하고, 로마는 쌍둥이 황제 게타와 카라칼라의 폭압으로 신음한다. 로마를 떠나 도망쳤던 막시무스의 아들 루시우스는 아프리카 누미디아에서 살다가 로마군에 대패한 뒤 노예가 된다. 그러다 강한 권력욕을 지닌 마크리누스의 눈에 띄어 검투사로 발탁돼 콜로세움에 입성한다. 스콧 감독은 거대한 콜로세움 원형 경기장을 실물 크기의 60%에 이르는 세트로 짓는 등 당시 건축양식과 생활상, 인물의 의상과 소품 하나까지 완벽하게 재현했다. 투석기를 비롯해 화살과 검, 창이 난무하는 로마와 누미디아 해전부터 루시우스가 검투사가 된 뒤 펼치는 경기장 결투는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몸과 몸이 부딪치고 칼과 창이 난무하는 날것의 액션이 생생하다. 검투사와 비비 원숭이가 싸우는 격투 장면을 시작으로 코뿔소 기병과 결투 장면 등은 ‘어떻게 저런 걸 상상했을까’ 싶을 정도이다. 특히 콜로세움에 물을 채우고 상어를 푼 뒤 검투사들이 살라미스 해전을 재현한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그러나 전체적인 이야기 구조는 속편과 그대로다. 루시우스는 노예 검투사로 전락한 뒤 경기를 벌일수록 유명해진다. 이에 불안감과 질투심을 느낀 황제가 그를 죽이려 계략을 쓰지만 불굴의 의지로 이겨 낸다. 앞서 막시무스가 코모두스 황제의 미움을 받아 노예 검투사가 된 뒤 연승하면서 황제에게 맞선다는 전편과 닮은꼴이다. 비슷한 이야기 구조 속에서 루시우스를 맡은 배우 폴 메스칼의 무게감은 막시무스 역의 러셀 크로만 못하다. 쌍둥이 황제 역시 코모두스 황제를 연기한 배우 호아킨 피닉스에 미치지 못하고 단편적인 모습만 보인다. 오히려 주인공 루시우스나 쌍둥이 황제보다 교활한 전략가 마크리누스 역의 배우 덴절 워싱턴에게 더 눈길이 간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 때문에 반드시 영화관에서 봐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엔딩크레디트가 올라가면 전편을 떠올리며 영화관을 나올 수밖에 없을 듯하다. 148분. 청소년 관람 불가.
  • 액션 화려하지만, 서사·인물은 전편만 못한 ‘글래디에이터 2’

    액션 화려하지만, 서사·인물은 전편만 못한 ‘글래디에이터 2’

    대규모 전투 씬, 박진감 넘치는 결투 씬을 보는 내내 기시감이 든다. 무려 24년 만에 돌아온 속편이 반갑지만, 아쉬움도 그만큼 크다. 13일 개봉하는 ‘글래디에이터 2’는 로마 영웅이었던 대장군 막시무스가 노예 검투사로 전락한 뒤 폭압적인 황제를 죽이고 죽음을 맞이하는 ‘글래디에이터’(2000)에서 20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한 속편이다. 전편은 그 해 아카데미·골든글로브 시상식 등에서 작품상을 거머쥐고,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그야말로 ‘레전드’ 격의 작품이다. 전편의 감독 리들리 스콧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고 24년 만에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20년이 지났지만 막시무스가 꿈꾸던 공화정의 꿈은 멀기만 하고, 로마는 쌍둥이 황제 게타와 카라칼라의 폭압으로 신음한다. 로마를 떠나 도망쳤던 막시무스의 아들 루시우스(폴 메스칼 분)는 아프리카 누미디아에서 살다가 로마군에 대패한 뒤 노예가 된다. 그러다 강한 권력욕을 지닌 마크리누스(던젤 워싱턴 분)의 눈에 띄어 검투사로 발탁돼 콜로세움에 입성한다. 영화 시작부터 로마와 누미디아 해전이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당시 투석기를 비롯해 화살과 검, 창이 난무하는 로마 시대 격투가 박진감이 넘친다. 루시우스가 검투사 노예로 전락한 뒤 펼쳐지는 경기장 결투는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스콧 감독은 거대한 콜로세움 원형 경기장을 실물 크기가 60%로 세트장을 짓는 등 당시 건축 양식과 생활상, 인물의 의상과 소품 하나까지 완벽하게 재현했다. 몸과 몸이 부딪히고 칼과 창이 난무하는 날것의 액션이 생생하다. 검투사와 비비 원숭이가 싸우는 격투 씬을 시작으로, 코뿔소 기병과 결투 장면 등은 ‘어떻게 저런 걸 상상했을까’ 싶은 정도이다. 특히 콜로세움에 물을 채우고 상어를 푼 뒤 검투사들이 살라미스 해전을 재현한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그러나 전체적인 이야기 구조는 속편과 그대로다. 루시우스는 노예 검투사로 전락한 뒤 경기를 벌일수록 유명해진다. 이에 불안감과 질투심을 느낀 황제가 그를 죽이려 계략을 쓰지만, 불굴의 의지로 이겨낸다. 앞서 막시무스가 코모두스 황제의 미움을 받아 노예 검투사가 된 뒤 연승하면서 황제에게 맞선다는 전편과 그대로다. 비슷한 이야기 구조 속에서 루시우스를 맡은 배우 폴 메스칼의 무게감은 막시무스 역의 러셀 크로우만 못 하다. 쌍둥이 황제 역시 코모두스 황제를 연기한 배우 호아킨 피닉스에 미치지 못하고 단편적인 모습만 보인다. 오히려 주인공 루시우스나 쌍둥이 황제보다 교활한 전략가 마크리누스 역의 배우 던젤 워싱턴에게 더 눈길이 간다. 이야기 구조가 유사하고 인물들은 힘이 달리는 까닭에 ‘공화정으로 가야한다’는 구호 역시 큰 설득력을 얻지 못한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 때문에 반드시 영화관에서 봐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면, 전편을 떠올리며 영화관을 나올 수밖에 없을 듯하다. 148분. 청소년 관람불가.
  • “담배 피워볼래?” 초등생에 여러 차례 흡연 강요한 20대 사범 검거

    “담배 피워볼래?” 초등생에 여러 차례 흡연 강요한 20대 사범 검거

    경기 의정부시의 한 유도학원에서 초등학생에게 여러 차례 흡연을 강요한 20대 사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의정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 10분쯤 의정부시의 한 유도학원 옥상에서 초등학생 원생 A군에게 흡연을 강권하며 자신이 피우고 있던 담배를 피우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지난 3일에도 의정부시의 한 영화관 야외 옥상에서 A군이 거부하는데도 “담배를 피워보라”며 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군의 어머니가 일기장에서 피해 사실을 확인해 “아이가 학대를 당했다”며 지난 4일 오후 10시 50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재 추가 피해 아동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홍수에 잠긴 지하주차장 ‘거대 무덤’되나?…스페인 쇼핑몰 희생자 속출 우려 [핫이슈]

    홍수에 잠긴 지하주차장 ‘거대 무덤’되나?…스페인 쇼핑몰 희생자 속출 우려 [핫이슈]

    스페인에서 50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홍수로 최소 21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최대의 희생자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측되는 현지 쇼핑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 등 외신은 스페인 당국이 침수된 지하주차장을 수색 중에 있으며 얼마나 많은 시신이 발견될 지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소방대와 군부대가 투입돼 현재 수색과 구조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이 지하주차장은 발렌시아 최대 규모의 쇼핑몰인 보네르 쇼핑센터 주차장이다. 이 쇼핑몰은 총 123개 매장과 34개 레스토랑, 볼링장, 12개 스크린이 있는 영화관 등 축구장 100개 크기의 넓은 규모를 자랑한다. 문제는 이곳 지하주차장이 3m가 넘는 물에 침수됐다는 점이다. 현재 전문 스쿠버다이버 팀을 포함한 구조대가 대대적으로 투입돼 지하주차장의 물과 진흙을 제거하며 수색을 하고있는 상황으로 현재까지 버려진 차량 수백 대가 발견된 상태다. 현지언론은 지하주차장과 차량에서 적게는 수십, 많게는 수백 명에 달하는 희생자가 나올 수 있어 이곳이 대형무덤이 될 수 있을 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자원봉사자로 수색에 참여하고 있는 크리스티나 바노는 “지하에 약 1700대의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서 “주차장이 꽉 차지 않았다고 들었지만 확실히 많은 차가 있었으며 문제는 사람들이 이곳으로 도망갔다는 점”이라며 우려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스페인 남동부 지방을 중심으로 짧은 시간에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다. 스페인 기상청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는 2시간 만에 1㎡당 150∼200L의 비가 내렸고, 안달루시아 지역에서는 10월 한 달 동안 내릴 비의 4배나 되는 양이 하루에 집중됐다. 이같은 기습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과 하천이 순식간에 범람했고 대피령도 늦게 내려지면서 인명 피해도 순식간에 커졌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최소 21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아직도 지하주차장 등에 갇힌 실종자가 많아 희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지난 3일에는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이번 수해로 최소 6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발렌시아주 파이포르타를 방문했다가 수재민들에게 진흙을 맞는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
  • 신세계·롯데·알리까지…오픈런 부르는 11월 쇼핑 대전 개막

    신세계·롯데·알리까지…오픈런 부르는 11월 쇼핑 대전 개막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중국 광군제 등이 있는 11월, 유통업계의 연중 최대 쇼핑 대전이 개막했다. 각 업체마다 경쟁적으로 할인 품목을 쏟아내면서 일부 오프라인 점포에서는 개점 전 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 행렬도 목격됐다. 신세계그룹은 이날부터 10일까지 ‘2024 대한민국 쓱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이마트는 쓱데이를 맞이해 한우와 대게를 행사 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해 판다. 즉석조리 델리 코너에서는 피자 등 대표 상품을 15년 전 가격으로 할인한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국내산 1등급 이상 냉장 삼겹살을 1만원 할인해 연중 최저가에 선보인다. 쓱데이 행사는 첫 주말인 이달 3일까지는 이마트 중심으로 이뤄지고, 8∼10일에는 백화점 중심의 특가 행사가 열린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롯데쇼핑 45주년을 맞아 전날부터 롯데 그로서리(식료품·잡화) 쇼핑 대축제 ‘땡큐절’에 돌입한다. 이달 13일까지 필수 먹거리부터 주류, 일상용품, 생활잡화 등을 최대 70% 할인한다. 1등급 한우 전 품목‘을 50% 할인 판매한다. 러시아산 활 킹크랩과 갱엿 닭강정, 반값 초밥 등 인기 먹거리 역시 반값에 내놓는다. 전날 ‘1등급 한우 국거리와 불고기(100g)’을 기존 대비 67% 할인한 가격에 선보였는데 고객들이 오픈런을 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홈플러스도 전날부터 이달 20일까지 4주간 대규모 식품 할인전 ‘홈플 메가 푸드 위크’를 진행한다. 한우데이(11월1일)를 맞아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최대 50% 할인하고, 배추 1포기를 3992원까지 할인해 선보인다. 국내산 농산물 100% 포기김치(3.5kg)은 1만 5900원에 판매한다. 온라인쇼핑몰도 연중 최대 할인 행사에 나섰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이날부터 11일 동안 ‘2024 그랜드 십일절’ 행사를 진행한다. ‘타임딜’을 통해 로봇청소기와 LG전자 워시타워,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등 1800종 이상의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신세계그룹 계열 G마켓과 옥션은 이날부터 10일까지 빅스마일데이를 쓱데이 행사와 겸해 진행한다. G마켓은 ‘오늘의 특가’ 상품을 행사 기간 매일 새롭게 공개한다.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알리익스프레스도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을 연다. 이날 자정 초이스데이로 시작했는데, 100만 개 이상 베스트셀링 상품이 참여하는 프로모션이다. 단 100원으로 현금 1억원, 명품 브랜드 상품 등 경품을 획득할 수 있는 ‘알리 100원 래플’ 이벤트도 18일까지 매일 진행한다. 9일부터는 2600개사 이상의 유통·제조·서비스 기업이 참여하는 쇼핑 행사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30일까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생필품(식품·패션·의류·완구·생활용품), 내구 소비재(자동차·가전·타이어), 문화·레저(숙박·놀이공원·학습지·외식업·영화관) 등 품목에서 높은 할인율을 내걸고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나선다.
  • ‘아마존 활명수’ vs ‘베놈’ 둘 중에 뭐 볼까…이번 주말 극장가 승자는

    ‘아마존 활명수’ vs ‘베놈’ 둘 중에 뭐 볼까…이번 주말 극장가 승자는

    한국 코미디 영화 ‘아마존 활명수’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베놈: 라스트 댄스’(이하 ‘베놈 3’)가 이번 주말 극장가에서 경합을 벌인다.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김창주 감독의 ‘아마존 활명수’는 전날 4만 9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29.7%)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실제 관람객 평가를 토대로 산정하는 CGV 골든에그지수는 82%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극한직업’ 배세영 작가가 각본을 쓴 이 작품은 양궁 선수 출신 진봉(류승룡 분)이 뛰어난 활 솜씨를 가진 아마존 원주민 세 명을 서울로 데려와 양궁 훈련을 시키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베놈을 주인공으로 한 ‘베놈’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이자 마지막 편인 ‘베놈 3’는 4만 4000여 명(29.4%)을 동원해 2위였다. 누적 관객 수는 100만명으로 불었다. 이 영화는 지난달 23일 개봉 이후 줄곧 1위에 자리했다가 ‘아마존 활명수’에 밀려 이틀 연속 2위로 밀렸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아마존 활명수’의 예매 관객 수는 5만 7000여 명(예매율 16.9%), ‘베놈 3’의 예매 관객 수는 5만 4000여 명(16.0%)으로 박빙이다.
  • 이천시 고독사 위험 가구 대상 사회적 관계망 프로그램 진행

    이천시 고독사 위험 가구 대상 사회적 관계망 프로그램 진행

    경기 이천시는 고독사 위험이 있는 사회적 고립 가구를 대상으로 사회관계망인‘방 탈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사회관계망인 방 탈출 프로그램은 저소득 취약계층이 겪을 수 있는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독사 위험을 대상으로 케이크, 타르트 만들기, 천연 샴푸바 및 비누 만들기, 원예테라피, 영화관람 등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도록 4회에 걸쳐 30여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천시는 지난 7월부터 사회적 고립에 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인공지능 안부서비스, 생활환경개선, 사회적 관계망 형성프로그램, 고독사 유품 정리 등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해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회 예산처 “영화발전기금 부과금, 폐지 앞서 재원 마련부터”

    국회 예산처 “영화발전기금 부과금, 폐지 앞서 재원 마련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 1월부터 영화발전기금의 입장권 부과금을 폐지해 영화 관람료를 인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회 예산정책처가 재원부터 우선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29일 국회 예산정책처의 내년도 예산안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영화발전기금은 올해 대비 441억 300만원 감액된 936억 9200만원으로 편성됐다. 영화발전기금은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치한 기금이며 영화 관람객 입장권의 3%를 부과금 수입으로 징수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3월 27일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을 통해 이 부과금을 전액 삭감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내년 1월부터 영화 관람료가 500원 정도 인하된다. 문체부는 영화관들의 동참을 촉구해 영화 관람료를 더 내린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문체부가 부과금 폐지에 따른 부족분을 국민체육진흥기금 전입금을 통해 충당하기로 해 논란이 됐다. 입장권 부과금은 영화발전기금 자체 수입의 76.6%를 차지할 정도로 주요 재원이다. 문체부는 폐지에 따른 부과금 부족분을 국민체육진흥기금 전입금 600억원, 복권기금 전입금 44억 9700만원으로 메운다는 구상이다. 예산정책처는 “체육기금 재원을 영화진흥 사업에 활용하는 것은 설치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부담금을 폐지하려면 우선 영화발전기금의 안정적인 수입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후회하는 당신께 추천하고 싶은 영화 ‘룩백’[문장음미]

    후회하는 당신께 추천하고 싶은 영화 ‘룩백’[문장음미]

    기쁨과 슬픔은 균형을 이루듯 주기적으로 속상하고 슬픈 날을 맞이한다. 나의 통제 범위에서 벗어난 일들이 대부분 그런 날을 만들고 내가 마음 쓴 일이 마음처럼 되지 않을 때에도 그렇다. 이미 엎질러졌고 되돌릴 수 없고 피하고 싶은 상처를 받았으니 외면했던 슬픔이 몰려온다. 그간 했던 너머의 생각들이 무용했다는 사실에 허무하고 가슴이 쿵 내려앉는 것 같은 감각을 느낀다. 나는 지금 회사에 있다. 이건 회의 중 애플워치에 잠깐 시선을 돌렸기 때문에 일어난 사고 같은 일이다. ‘이 메시지를 왜 지금 읽었을까’하는 후회 속에서 일에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퇴근이다. 이제부터 슬픔을 온전히 느끼고 지금까지의 과정을 복기한다. 그때 이 말을 하지 않았어야 했는데, 이 선택을 했어야 했는데. 이번에도 내 탓을 한다. 당신도 나처럼 자책을 자주하는지. ‘그렇다’라고 답한 이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영화가 있다. 바로 최근 감상한 애니메이션 영화 ‘룩백’(Look Back)이다. 글로벌 히트작 만화 ‘체인소 맨’을 쓴 후지모토 타츠키의 단편 만화 ‘룩백’을 원작으로 했다. 만화와 그림을 사랑하는 두 소녀의 성장기를 소재로 한 1시간 분량의 짧은 영화다. ‘청춘과 성장’을 다룬 콘텐츠를 소중히 여기는 내 가치관 때문인지 영화가 좋아서였는지 잘 모르겠지만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영화관에서 볼만한 가치가 있었다. 이 영화가 주는 위로의 메시지는 내게 짙은 여운을 남겼기 때문이다. 칼럼에는 영화의 줄거리 일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후지노와 쿄모토다. 후지노는 똑 부러지고 목표 지향적인 경주마 같은 성격을 지녔다. 반대로 쿄모토는 집 밖에 나오는 것조차 두려워하는 겁 많은 소심한 아이였다. 반대 성향의 두 소녀는 ‘그림’의 범주에서 또한 각기 다른 강점을 보였다. 후지노는 캐릭터 창작 및 스토리텔링에 두각을 보인 반면, 쿄모토는 배경 묘사에 뛰어난 소질을 보였다. 완전히 다른 두 성향은 정반합이라는 말처럼 시너지를 발휘했고, 둘이 함께 작업한 결과 후지노는 자신의 꿈 ‘만화가’에 순식간에 도달한다. 하지만 후지노와 달리 쿄모토의 꿈은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되는 것이었다. 두 개의 꿈은 비슷해 보이지만 문장 그대로가 말하듯 사실 다른 이상향이었다. 결국 이 선명한 차이점 때문에 둘의 연은 끊기고 강단 있는 후지노는 역시 이에 개의치 않고 만화가로서 승승장구한다. 하지만 훗날 쿄모토가 겪은 한 사건을 뉴스를 통해 알게 된 뒤 그녀의 독주는 멈춰버린다. 영화의 제목 ‘룩백’처럼 그녀는 과거를 되돌아보고 그 과정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슬픔에 잠기며 영화는 절정에 치닫는다. 영화 제목 ‘룩백’의 사전적 의미(되돌아보다, 후회하다)와 들어맞는 스토리 전개다. 한 소녀의 굴곡을 그린 이 영화는 보고 나면 우울할 것만 같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는 ‘위로’다. 그림에 몰두하는 두 소녀를 보면서 몇 가지 생각이 들었다. 먼저, 나는 아주 간절한 꿈을 꾼 적 있는지, 그것을 위해 얼마만큼의 희생을 해봤는지. 건강해지길 바랐던 것 이외 그 이상의 간절한 꿈은 생각나지 않았다. 다음엔 그간 했던 후회들을 떠올려 봤다. 제일 먼저 학창 시절 선명했던 꿈 ‘선생님’을 아무런 도전 없이 포기한 게 생각났다. 재수를 하지도 않았고, 이후 진로를 바꿀 여러 차례의 기회에도 도전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고백하지 못한 것, 붙잡지 않았던 것, 버티지 못하고 퇴사한 것, 기타 등등의 후회들이 이어졌다. 내가 했던 그때의 결정들은 분명히 최선이었지만 그 뒤엔 늘 후회가 있었다. 영화는 내게 두 소녀의 경험을 빌려 ’네 잘못은 없어‘라고 말해주었다. 자신에게 엄격한 이들, 천성적으로 후회와 자책을 일삼고 타인을 탓하지 않는 이들, 안 좋은 일의 원인을 자신에게서만 찾는 이들에게 이 영화를 소개해 주고 싶다.
  • “어려울 때 친구가 돼주고 싶어”…이주민 지원에 진심인 이 남자

    “어려울 때 친구가 돼주고 싶어”…이주민 지원에 진심인 이 남자

    법률상담부터 한국어 교육, 이주배경 청소년 지원까지. 13년 전인 2011년부터 한국에 머무는 이주민들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이주민센터 친구’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자리 잡고 있다. 처음 문을 열었을 땐 16㎡(약 5평) 남짓의 사무실에 책상 2~3개만 놓고 이주민들을 만났다. 규모가 작았던 단체는 ‘이주민을 돕는 곳’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후원 회원이 늘었고, 지금은 상근 근무자 4명, 40명의 자원봉사자, 400여명의 후원회원이 이곳을 돕는다. 윤영환(55)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신문과 만나 “어려울 때 돕는 게 친구라서, 단체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며 “현장을 뛰면서 이주민들을 만나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고자 대림동 인근을 떠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센터가 지난 8월부터 시작한 성인 대상 한국어 교실에는 예상보다 많은 이주민이 오고 있다. 처음에는 이주배경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열었지만, 대림동 인근에 사는 중국 동포들에게 성인 대상 교실을 열어달라는 요청을 받고 개설한 것이다. 센터는 25일 이전보다 넓은 사무실로 이사를 하면서 이주민 지원 사업 등을 소개하는 행사를 연다. 후원 회원, 지역의 중국 동포 단체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표는 “센터가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휴게실이자 인근 이주민들의 영화관, 요가 교실 등 모두가 함께 만나 네트워크를 만드는 곳이 되길 바란다”며 “말레이시아어나 인도네시아어 등 상대적으로 소수인 이주민들도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노벨문학상 한강 작품, 광주서 스크린으로 만난다

    노벨문학상 한강 작품, 광주서 스크린으로 만난다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 여성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의 작품이 광주에서 상영된다. 광주시는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및 광주독립영화관 활성화를 위해 소설 원작 영화 ‘채식주의자’와 ‘흉터’ 두 편을 특별상영한다. 영화는 오는 25일과 11월 5일 두차례 광주시 동구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상영되며, 영화관 누리집(gift4u.or.kr)에서 예매 가능하다. 특히 11월 5일에는 영화 상영 후 ‘씨네토크’ 프로그램이 마련돼 한강의 문학세계와 영화 해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기회도 갖는다. 부커상을 수상한 동명 소설 원작의 ‘채식주의자’(2010)는 어느 날 갑자기 육식을 거부하고 채식주의를 선언한 여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가정폭력에서 비롯된 억압과 인간 본성의 대립을 담은 작품으로, 선댄스 국제영화제에도 초청받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흉터’(2011)는 중편소설 ‘아기 부처’를 원작으로 한다. 감정이 메마른 여자와 지울 수 없는 상처 때문에 완벽주의에 집착하는 남자 사이의 위태로운 결혼생활을 묘사한 작품이다. 인간의 내면에 숨겨진 상처와 트라우마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등 한강 문학의 감성을 영화적 언어로 풀어낸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이번 상영회는 한강 작가의 작품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한강의 문학적 성취를 축하하는 동시에 그녀의 작품이 던지는 인간성과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영웅이 곧 역사”…BTS 넘어 공연 실황 ‘역대 흥행 1위’

    “임영웅이 곧 역사”…BTS 넘어 공연 실황 ‘역대 흥행 1위’

    가수 임영웅의 상암벌 공연을 담은 영화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하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역대 콘서트 실황 영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2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가 34만 6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콘서트 실황 영화로는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방탄소년단(BTS)의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2019)의 최종 관객 수(34만 2000여명)를 뛰어넘는 수치다. 지난 8월 28일 개봉한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임영웅의 올해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그 뒷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 영화는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를 중심으로 꾸준히 관객을 끌어모았다. 개봉 초기엔 영웅시대를 상징하는 하늘색 티셔츠를 입은 중년 여성 관객들로 극장이 붐비는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콘서트 영화로는 처음으로 아이맥스와 스크린X 등 특별관에서 동시 개봉하면서 공연의 현장감을 느끼려는 관객이 특별관으로 몰렸다. 누적 매출액은 98억원으로 곧 1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 주말에 영화관 가서 공연 볼까 뮤지컬 볼까

    주말에 영화관 가서 공연 볼까 뮤지컬 볼까

    인기 가수 콘서트나 유명 배우 뮤지컬 공연은 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공연·뮤지컬 실황 영화가 잇따라 개봉한다. 이번 주말, 좋아하는 가수나 뮤지컬 배우를 스크린에서 만나 봐도 좋겠다. 지난 16일 개봉한 ‘아이브 더 퍼스트 월드투어 인 시네마’는 지난 8월 10~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아이돌그룹 아이브의 첫 번째 월드투어 ‘쇼 왓 아이 해브’ 공연을 스크린에 담았다. 콘서트 현장의 뜨거운 열기와 환호를 살리고, 멤버들의 진솔한 속내를 담은 인터뷰 장면도 풍성하게 넣었다. 아이돌그룹 하이라이트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지난 5월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하이라이트: 라이츠 고 온, 어게인 인 시네마’도 이날 개봉했다. ‘스위치 온’ 등 하이라이트 대표곡을 커다란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다. 스크린엑스, 포디엑스 등 특별관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하이라이트의 힘 있는 군무에 맞춘 모션 효과와 곡별로 달라지는 분위기에 맞춘 효과가 생생하게 다가온다. 또 이날 개봉한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는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벳 폰 비텔스바흐의 극적인 삶을 그린 뮤지컬의 10주년을 기념한 공연을 화면에 담았다. ‘모차르트!’, ‘레베카’를 만든 거장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호흡이 돋보이는 원작을 EMK뮤지컬컴퍼니가 제작했다. 엘리자벳 황후 역은 가수 옥주현이 맡았다. ‘뮤지컬 여왕’이라는 애칭에 걸맞게 섬세한 감정선과 파워풀한 성량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엘리자벳 황후와 사랑에 빠지는 토드는 배우 이해준이 열연했다. 고정된 좌석에서 봐야 하는 뮤지컬과 달리 영화에서는 극 흐름에 맞춰 클로즈업해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를 볼 수 있다. 한국 뮤지컬 처음으로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도입해 입체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 쉬고 영화 보고… 도봉 ‘1인가구 사랑방’ 즐겨 볼까

    쉬고 영화 보고… 도봉 ‘1인가구 사랑방’ 즐겨 볼까

    서울 도봉구가 1인가구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봉구는 지난달 말 도봉구1인가구지원센터에 ‘씽글벙글 사랑방: 봉랑채’를 조성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인가구 구민들은 이곳에서 쉬거나 이웃과 영화를 볼 수 있다. 도봉구는 봉랑채가 1인가구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 47㎡ 규모의 봉랑채는 카페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푹신한 소파, 널찍한 책상 등을 배치하고 은은한 조명을 달아 편안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게 했다. 또 TV를 설치해 영화 등 다양한 영상물을 함께 보고 문화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도봉구는 봉랑채에서 지난달 30일과 지난 2, 4일 책을 매개로 소통하는 ‘마음발전소’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4일에는 또 영화를 시청하고 대화를 나누는 ‘나만 아는 영화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도봉구는 앞으로 1인가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1인가구 간 관계가 확장될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1인가구가 주도하는 자조모임도 지원할 방침이다. 봉랑채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쉼이 필요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점심시간이라 운영하지 않는다. 주말에도 문을 닫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 1인가구가 씽글벙글 사랑방, 봉랑채에서 쉬고 소통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 가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1인가구의 행복한 삶을 위해 관련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화면을 채우는 칼끝의 긴장감… 스크린으로 못 보는 게 아쉽네[영화 프리뷰]

    화면을 채우는 칼끝의 긴장감… 스크린으로 못 보는 게 아쉽네[영화 프리뷰]

    부산국제영화제 첫 OTT 개막작단단한 주제 의식 속 생생한 액션임진왜란 전후 표현 미장센 눈길 왜적이 쳐들어오자 왕인 선조는 도망치느라 급급하다. 달아나다 돌아보니 궁은 백성들의 분노와 함께 불타고 있다. 왕이 도망간 곳에서 왜적을 막아선 것은 관군이 아닌 미천한 이들이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에 선정돼 화제가 된 김상만 감독의 ‘전, 란’이 오는 1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영화는 조선 최고 무신 집안 종려(박정민 분)와 그의 교육을 위해 매 맞는 노비로 들어온 천영(강동원 분)의 이야기를 통해 당시 시대상을 바라본다. 비록 양반과 노비 관계지만 둘은 마음을 터놓는 친구가 된다. 마음이 유약해 번번이 낙방하는 종려를 위해 천영이 대신 급제에 나서고, 그 대가로 노비 문서를 없애 주기로 했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는다. 그러던 중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천영은 혼란을 틈타 도망친다. 종려는 천영이 탈출하면서 자기 가족을 살해했다고 오해하게 된다. 시대와 계급의 모순, 그리고 이어진 혼란 속에서 둘의 우정은 복수심과 증오로 변질한다.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계기이자 갈라서는 이유는 조선의 신분제도였다. 이 꼭대기에는 왕이 있었다. 영화는 4개의 소제목에 따라 신분제도의 불합리함을 꼬집는다. 임진왜란을 의미하는 ‘전’(戰), 그 결과로 이어지는 ‘쟁’(爭), 불합리한 시대에 맞서는 ‘반’(反), 이후 일어날 혁명을 뜻하는 ‘란’(亂)이다. 각본·제작을 담당한 박찬욱 감독은 영화 제목에 대해 “‘전쟁으로 인한 난리’가 아니라 ‘전쟁, 그리고 그 결과로서의 반란’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양인 신분으로 되돌아가고자 고군분투하는 천영 역의 배우 강동원은 복잡하고 다층적인 감정을 눈빛으로 표현한다. 종려 역의 배우 박정민은 모든 것을 다 가졌던 이가 모든 걸 잃었을 때 어떻게 바뀌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선조를 맡은 배우 차승원은 자신을 위해 서슴없이 악행을 저지르면서 분노를 유발하는 역할이지만 적절한 무게감으로 영화의 균형을 잡는다. 다소 잔혹하지만 영화 내내 액션이 이어지며 재미를 더한다. 남의 검술을 보기만 해도 습득할 수 있는 천재 무사 천영은 종려의 칼 ‘어사검’을 들고 화려한 검술을 펼친다. 천영에 대한 배신감에 불타며 검을 휘두르는 임금의 호위무사 종려의 절도 있는 검술, 여기에 왜군 장수 겐신의 쌍검 액션이 어우러진다. 청색과 적색으로 나눠 표현한 두 주인공의 상황을 비롯해 임진왜란 직후 황폐해진 조선의 모습 등 진득한 미장센이 눈길을 끈다. 무너진 채 버려진 궁과 곳곳에 널린 시체들은 왕이나 천민이나 모두가 같은 처지가 돼 버린 상황을 드러내고 ‘제대로 된 세상이었는가’를 묻는다. 단단한 주제 의식, 빠른 이야기 전개, 배우들의 연기, 생생한 액션 등을 생각하면 BIFF 개막작 선정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럼에도 영화관에서 만나기 어렵다는 점은 못내 아쉽다. 126분. 청소년 관람 불가.
  • [영화프리뷰]단단한 주제의식 속 빛나는 액션, BIFF 개막작 이유 있었네…영화 ‘전, 란’

    [영화프리뷰]단단한 주제의식 속 빛나는 액션, BIFF 개막작 이유 있었네…영화 ‘전, 란’

    왜적이 쳐들어오자 왕인 선조는 도망치느라 급급하다. 달아나다 돌아보니 궁은 백성들의 분노와 함께 불타고 있다. 왕이 도망간 곳에서 왜적을 막아선 것은 관군이 아닌, 미천한 이들이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에 선정돼 화제가 된 김상만 감독의 ‘전, 란’이 1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영화는 조선 최고 무신 집안 종려(박정민 분)와 그의 교육을 위해 매 맞는 노비로 들어온 천영(강동원 분)의 이야기를 통해 당시 시대상을 바라본다. 비록 양반과 노비 관계지만, 둘은 마음을 터놓는 친구가 된다. 마음이 유약해 번번이 낙방하는 종려를 위해 천영이 대신 급제에 나서고, 그 대가로 노비 문서를 없애주기로 했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는다. 그러던 중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천영은 혼란을 틈타 도망친다. 종려는 천영이 탈출하면서 자기 가족을 살해했다고 오해하게 된다. 시대와 계급의 모순, 그리고 이어진 혼란 속에서 둘의 우정은 복수심과 증오로 변질한다. 둘이 만나게 된 계기이자, 갈라서는 이유는 조선의 신분제도였다. 이 꼭대기에는 왕이 있었다. 영화는 4개의 소제목을 따라 이런 사회 구조가 얼마나 불합리한지 보여준다. 임진왜란의 시작을 알리는 ‘전(戰)’, 그 결과로 이어지는 ‘쟁(爭)’, 그리고 불합리한 시대에 맞선다는 의미의 ‘반(反)’, 그리고 이어지는 혁명을 뜻하는 ‘란(亂)’이다. 각본·제작을 담당한 박찬욱 감독은 영화 제목에 대해 “‘전쟁으로 인한 난리’ 가 아니라 ‘전쟁, 그리고 그 결과로서의 반란’ 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배우들 열연이 영화의 주제 의식을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 양인 신분으로 되돌아가고자 고군분투하는 천영 배역의 배우 강동원은 복잡하고 다층적인 감정을 눈빛으로 표현한다. 종려 역의 배우 박정민은 모든 것을 다 가졌던 이가 모든 걸 잃었을 때, 어떻게 바뀌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선조를 맡은 배우 차승원은 자신을 위해 서슴없이 악행을 저지르면서 분노를 유발하는 역할이지만, 적절한 무게감으로 영화의 균형을 잡는다. 다소 잔혹하지만, 영화 내내 액션이 이어지며 재미를 더한다. 남의 검술을 보기만 해도 습득하는 천재 무사 천영은 종려의 칼이었던 임금의 하사품 ‘어사검’을 들고 화려한 검술을 보여준다. 긴 칼을 유연하게 날리는 칼선이 그저 아름답다. 천영에 대한 배신감에 불타며 검을 휘두르는 임금의 호위무사 종려의 절도 있는 검술, 여기에 왜군 장수 겐신의 쌍검 액션이 어우러진다. 청색과 적색으로 나눠 표현한 두 주인공의 상황을 비롯해 임진왜란 직후 황폐해진 조선의 모습 등 진득한 미장센이 눈길을 끈다. 무너진 채 버려진 궁과 곳곳에 널린 시체들은 왕이나 천민이나 모두가 같은 처지가 되어버린 상황을 드러내고 ‘제대로 된 세상이었는가’ 묻는다. 단단한 주제 의식, 뚜렷한 대립 구도, 배우들의 연기, 생생한 액션 등을 돌아보면 OTT 공개작이지만 BIFF 개막작 선정 이유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영화관에서 만나기 어렵다는 점은 못내 아쉽다. 126분. 청소년관람불가.
  • 독특한 화풍, 따스한 색감… 이건 꼭! 영화관 직관

    독특한 화풍, 따스한 색감… 이건 꼭! 영화관 직관

    독특한 그림체를 내세운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시선을 끌고 있다. 좁은 화면으로 감상하면 그 맛을 제대로 느끼기 어려운 만큼 반드시 영화관에서 보는 게 좋겠다. ●日 단편 만화 영화로 만든 ‘룩백’ 지난달 5일 개봉한 ‘룩백’은 그림에 대한 자신감으로 가득한 후지노와 세상과 단절된 채 그림만 그리는 교모토의 우정을 그렸다. 누적 발행 2700만부를 넘은 만화 ‘체인소 맨’을 그린 후지모토 다쓰키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동명의 단편 만화가 원작이다. 깊이 있는 서사, 독특한 그림체로 ‘만신’(만화의 신)이라는 별명을 가진 원작자의 화풍을 그대로 살렸다. 여기에 영화의 장점을 살려 이어지는 장면을 생동감 있게 구현하고 밝은 톤으로 채색해 눈에 쏙쏙 들어오게 했다. 원작 만화가 이미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인기를 끌었던 만큼 이를 영화로 확인하려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오시야마 기요타카 감독이 오는 12~13일 한국 관객들과 직접 만나는 행사도 열린다. ●정교한 그래픽의 ‘트랜스포머 ONE’ 지난달 25일 개봉한 ‘트랜스포머 ONE’은 화려하고 정교한 그래픽이 돋보이는 애니메이션이다. 이전 시리즈는 배우들이 등장하는 실사 영화였지만 이번엔 아예 영화 전체를 3D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 사이버트론 행성 지하 광산에서 일하는 하급 로봇들이 지상에 올라갔다가 잠들어 있던 알파 트라이온을 만난 뒤 변신 능력을 얻고 활약한다는 내용이다. 로봇의 묵직한 무게감을 잘 살려 냈으며 인간형 로봇들이 각종 동물이나 탈것으로 변신하는 과정도 매끈하게 보여 준다. 로봇들의 빠른 액션은 물론 레이저광선 등 각종 광원 효과도 화려하게 펼쳐진다. ●소설 원작… 명화 같은 ‘와일드 로봇’ 지난 1일 개봉한 ‘와일드 로봇’은 우연한 사고로 동물들만 사는 섬에 불시착한 로봇 로즈가 겪는 일을 그렸다. 미국 작가 피터 브라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이야기 뼈대만 유지하고 드림웍스가 거의 모든 부분을 새로 만들었다. 배경이 되는 섬 속 깊은 숲의 풍경과 수십 종의 동물은 물론 현대적인 로봇이 세월이 지나 바랜 느낌을 자연스럽게 녹였다. 애니메이션이지만 인상파를 연상케 하는 그림체로 ‘장면 장면이 명화 같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감동적인 이야기까지 더해지며 현재 관람객 평점이 9.5를 넘을 정도로 호평 일색이다. ●12일 개봉하는 수채화 같은 ‘너의 색’ 한편 ‘너의 색’은 사람을 색으로 느끼는 엉뚱한 여고생 도쓰코의 이야기로 12일 개봉한다. 도쓰코는 어느 날 학교에서 한 번도 느껴 보지 못한 찬란하고 아름다운 색을 가진 소녀 기미를 만난다. 여기에 작은 책방에서 음악을 좋아하는 소년 루이를 만나 밴드를 결성한다. 음악으로 이어진 세 사람은 서로에게 서서히 스며들기 시작한다. 일본 만화 특유의 작화에 수채화를 보는 듯한 따스한 색감이 돋보인다. 도쓰코가 바라보는 세상의 모습, 밴드 합주 장면 등을 무지개처럼 표현한 부분이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제26회 상하이 국제영화제 최우수상인 금진상을 수상했다.
  • 베테랑이냐 조커냐…주말 극장가, 치열한 ‘속편 싸움’

    베테랑이냐 조커냐…주말 극장가, 치열한 ‘속편 싸움’

    이번 주말 극장가에서는 치열한 ‘속편 싸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황정민과 정해인의 ‘베테랑2’와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 폴리 아 되’(조커2)를 두고 관객의 선택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4일 영화관입장관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는 개천절이었던 지난 3일 약 11만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킨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점유율은 약 25.6%다. ‘조커2’는 이날 9만명(22.8%)의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베테랑2’와 ‘조커2’는 꾸준히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양새다. ‘베테랑2’는 지난달 13일 개봉 이후 줄곧 1위를 달리다가 지난 1일 개봉한 ‘조커2’에 정상을 내줬다. 그러다가 하루 만에 다시 탈환했다. ‘베테랑2’의 누적 관객 수는 677만 4000명으로 700만 고지가 눈앞이다. 두 영화 모두 전작에 비해 작품 자체에 대한 평가는 그리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밖에도 미국 애니메이션 ‘와일드 로봇’(6만 4000명·14.2%)과 김고은·노상현 주연의 ‘대도시의 사랑법’(5만 2000명·12.2%)이 뒤를 이었다. 이날 오전 예매율은 ‘베테랑2’가 24.3%로 1위, ‘조커 2’(20.2%), ‘대도시의 사랑법’(16.2%), ‘와일드 로봇’(7.8%)이 그 뒤를 잇고 있다.
  • 실속 있는 소비 위한 ‘삼성 iD NOMAD 카드’… “적립·할인 쏠쏠하네”

    실속 있는 소비 위한 ‘삼성 iD NOMAD 카드’… “적립·할인 쏠쏠하네”

    삼성카드의 ‘삼성 iD NOMAD 카드’는 여가 생활 속 실속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이들을 위한 상품이다. 여행과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한 기프트 서비스는 물론, 일상 곳곳에서도 실속 있는 적립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7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삼성 iD NOMAD 카드는 여행, 여가, 면세점 각 영역에서 건별 1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할인 기프트 서비스를 영역별 각각 1회씩 제공한다. 여행 할인 기프트 서비스는 항공사 또는 여행사 이용 시 해당된다. 여가 할인 기프트 서비스는 골프, 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 온라인패션몰, 와인, 공연 이용 건에, 면세점 할인 기프트 서비스는 신라면세점 온오프라인 이용 건에 제공된다. 할인 기프트 서비스는 각 혜택 영역별로, 통합 연 3회 한도다. 국내외 가맹점에서 최대 2%의 포인트도 적립해 준다. 해외직구를 포함한 해외 가맹점 이용 건에 2%를 쌓아준다. 또한 항공, 여행, 골프, 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 온라인쇼핑몰, 할인점, 면세점 업종 이용 건에는 1% 적립 혜택을, 그 외의 가맹점 이용 건에는 0.5%의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포인트 적립은 전월 실적이 없어도 된다. 일상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할인 혜택도 있다. 먼저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티빙, 왓챠 등 OTT와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정기 결제 시 50% 할인 혜택을 월 5000원까지 제공한다. 또한 쉐이크쉑과 써브웨이 30% 할인 혜택을 월 1만원까지, 외에도 영화관에서 1만 2000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할인 혜택을 월 5000원까지 제공한다. 일상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 [주말극장가]600만 넘은 ‘베테랑 2’...천만은 ‘글쎄’

    [주말극장가]600만 넘은 ‘베테랑 2’...천만은 ‘글쎄’

    황정민·정해인 주연 ‘베테랑 2’가 600만 고지를 넘어섰다. 다만 상승세가 한풀 꺾인 데다 다음 주 ‘조커: 폴리 아 되’ 등 신작이 개봉하면서 향후 천만 고지까지 바라보기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 2’는 개봉 15일째인 이날 오전 누적 관객 수 600만명을 돌파했다. 추석 연휴 기간 직전인 13일 개봉한 영화는 그동안 이렇다 할 경쟁작 없이 사실상 독주를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추석 연휴 기간이 끝나면서 흥행의 기세가 다소 떨어졌고, 신작들이 개봉하면 관람객 발길도 점자 줄어들 전망이다. 영화는 전날 7만 5000여명(매출액 점유율 59.8%)을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할리우드 로봇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원’이 1만 2000여명(9.8%)의 관객을 모아 2위를 달렸다. 재개봉한 존 카니 감독 영화 비긴 어게인’(7000여명·6.2%)이 그 뒤를 이었다. 개봉 당시에도 300만명을 넘는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는 이번 재개봉 관객 수도 1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예매율은 ‘베테랑 2’가 29.3%로 1위에 올랐다. 다음 달 1일 개봉하는 호아킨 피닉스 주연 ‘조커: 폴리 아 되’가 16.7%, ‘트랜스포머 원’(11.3%), 김고은·노상현 주연 대도시의 사랑법이 10.8% 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