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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벌의 여신독점 집중 추궁/290개 기관 대상 국정감사 시작

    ◎“올해 추곡가 15%이상 인상을”/“전환기 공직자 감찰활동 지속” 국회는 15일 외무·내무·재무부등 중앙행정기관을 비롯,서울시등 지방자치단체및 정부투자기관등 총 2백90개 기관을 대상으로 열흘간의 국정감사를 시작했다. 14대국회 개원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국감은 대선을 불과 2개월 앞두고 있는 데다 노태우대통령의 민자당적포기로 여야개념이 없어진 가운데 진행,쟁점현안을 놓고 첫날부터 민자·민주·국민3당과 정부간에 논란이 벌어졌다. 이날 하오부터 법사·외무통일·재무위등 12개 상임위별로 진행된 감사원및 외무·재무부등 30개 소관부처및 산하기관 감사에서 ▲정보사부지 사기사건▲추곡및 우루과이라운드협상대책▲한국은행특혜금융및 재벌에 대한 여신집중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재무위의 재무부감사에서 유준상의원(민주)은 『금융개방화및 자율화·대형화추세에 대응하여 금융산업의 대외경쟁력을 제고하고 선진화를 도모키 위해 금융산업전반을 대폭 개편하라』고 촉구하고 『은행감독원 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을 통합,「금융감독원」을 만들 용의는 없느냐』고 물었다. 서청원의원(민자)은 『지난 6월말 현재 30대 재벌기업의 총대출은 13조9백49억원으로 주력업체 대출금 15조3천6백37억원과 정책금융및 해외지점대출금을 합하면 30조원을 넘는다』며 재벌의 심각한 금융장악에 대한 대책을 따졌다. 법사위 감사에서 김영순감사원장은 전환기를 맞아 공무원의 기강해이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감찰활동을 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원장은 『행주대교사고는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이해가 부족해 감사하지 않았으나 재발방지를 위해 현재 각종 대형공사에 대한 감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공위의 문화부에 대한 감사에서 이수정문화부장관은 『문화시장개방에 대한 대책은 우리문화의 질을 높이는 방법밖에 없다』면서 『우선 국내영화계의 자생력을 높이는데 힘을 쏟겠다』고 답변했다. 농수산위의 농림수산부감사에서 민자당의 민태구의원은 『농민들을 위해 쌀가격의 진폭을 탄력성 있게 운영하고 우리쌀 애용운동 전개를 위한 범국민대책기구를 설치할 용의가 없느냐』고 물었으며 민주당의 이희천의원은 올해 추곡수매가가 15%이상 인상되고 수매량도 1천1백만섬이상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공부에 대한 상공위의 감사에서 김원기의원등 민주당의원 5명은 삼성중공업의 상용차사업 진출과 관련,한봉수상공부장관·윤순정한일은행장·이순구산은총재등 14명을 증인으로 채택해줄것을 요구해 논란을 벌였다.
  • 러연,토지경매 허용/옐친 포고령 서명/민간주택 건설장려키로

    【모스크바 로이터 UPI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민간주택 건설을 장려하고 인플레를 억제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토지경매를 허용하는 내용의 포고령에 서명함으로써 진정한 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을 향한 주요한 장애물을 뛰어넘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타르 타스통신은 브야체슬라프 코스티코프 대변인의 말을 인용,옐친 대통령이 모스크바 남쪽 라멘스키지역의 토지 일부를 시범적으로 경매에 부치도록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고 밝히고 이 땅은 주택건설을 위해 개인에 매각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조치는 옐친정부가 민영화대상 국영기업의 주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전국민에게 쿠폰을 발행하는 대규모 민영화계획을 실시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의회의 반발을 피하면서 토지국유제의 해체를 추진하기위한 시도인 것으로 보인다.
  • 「마음의 고향」/우리 옛영화 파리에 있다

    ◎48년 제작,16㎜ 흑백필름… 제작자 이강수 보관/함세덕희곡 「동승」 각색… 최은희 데뷔작/개봉당시 이승만대통령 각료들과 감상 몇개 남아있지 않은 1940년대 영화작품 가운데 1948년작 「마음의 고향」(윤용규감독)을 이 작품의 제작자인 파리거주 이강수씨(74)가 지니고 있다.이 영화는 국내에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자료부족을 절감하고 있는 영화관계자들을 기쁘게 할 것으로 보인다.「마음의 고향」은 이씨 개인의 인생항로를 바꿔 길고긴 타국살이로 이끈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함세덕원작 희곡 「동승」을 영화로 만든 것이며 이강수씨가 시나리오로 각색하고 기획·제작도 맡았다.출연진은 변기종·석금성·김선영 등 당시 유명배우와 무명시절의 최은희 그리고 아역의 유민 등이다.촬영은 잘 알려진 한형모. 이씨는 30세때 이 작품 하나만을 만들고는 영화제작을 계속하지 못했다.그는 처녀작에 대한 애착때문에 40여년간 일본과 프랑스로 삶의 터전을 옮겨다니면서도 꼭 챙겼다.흑백 16㎜필름인데 보존상태가 비교적 좋은 편이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어느 절의 12살 애기중 도성.이 소년은 얼굴도 모르지만 착하고 아름다운 어머니가 언젠가 찾아올 것이라고 믿는다.실상인즉 그 어머니는 고아로서 절에서 성장했으며 어느 남자와 눈이 맞아 도주했다가 세살된 도성을 절에 맡기고는 또 다른 남자한테 간 뒤 소식이 없었다.소년은 이런 내력을 모른다. 죽은 어린 아들의 재를 지내러 온 젊고 친절한 미모의 과부 서울아씨(최은희)가 도성을 수양아들로 삼기로 한다.이 무렵 도성의 생모(김선영)가 마음을 돌려잡고 아들을 찾으러 왔다가 이 사실을 알고는 장래를 위해 아들이라고 불러보지도 못하고 홀로 슬픔을 억누른채 돌아선다. 입양은 다른일 때문에 보류된다.주위사람의 탄식을 귓곁에 얼핏 들으면서 도성은 서울아씨와 만나던 애절한 표정의 아주머니가 생모라는 것을 깨닫는다.봇짐을 꾸려 어머니를 찾으러 떠나는 도성의 걸음걸이가 힘차다. 도성역 유민의 연기가 훌륭하고 김선영 또한 인상적이다.뒷날 대스타가 되었고 아직도 현역으로 있는 최은희의 젊을적 모습을 볼 수 있다.변기종(주지역)과 석금성(과부의 어머니역)의 이름은 옛 영화애호가들에게 향수를 느끼게 할 것이다. 영화배우 윤정희씨는 이 영화를 보고나서 『보고 싶었는데 정말 좋은 영화였다』면서 『최은희씨의 데뷔작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강수씨 말로도 『최은희씨가 전에 다른 작품에도 출연했지만 인정을 받고 있지는 못했다』는 것으로 보아 출세작으로 보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아역의 유민은 좋은 배우로 성장했을 수도 있을 터인데 『그 뒤 난리가 터져서 그 통에 어찌 됐는지…』 이씨는 소식을 전혀 듣지 못했다고 한다.이씨 자신 또한 『전쟁이 아니었으면 영화 제작을 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직업적 문필가는 아니었으나 문학을 좋아하여 틈만 있으면 시 소설 희곡 시나리오를 썼으며 그중 「흘러간 수평선」이란 소설은 신문(어느 신문인지 본인은 기억하지 못했으나 부인이 결혼전해인 19 40년에 읽었다고 말함)에 「춘인」이란 필명으로 연재했다고 한다. 『영화를 좋아해서 시나리오를 써보곤 했지만 영화 제작 경험도 없으면서 「마음의 고향」을 만들게 된 것은 함세덕의 신문 신춘문예 당선 희곡 「동승」이 지닌 인간미가 너무 좋아서였다』고 그는 말했다.이 영화를 만드느라 집을 잡히고 은행 돈을 끌어댔는데 『은행이 영화계에도 돈을 빌려주었다더라』하고 화제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씨는 범한무역이라는 회사의 일로 1950년 가족과 함께 일본도쿄에 건너가 있었다.그뒤 가족이 일본으로 합류했다.가지고 간 「마음의 고향」을 일본인 친구에게 보여준 것이 그를 영화 수입상인 유니온 영화사에 입사케 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안정된 일본 생활을 보장해주었다.업무 때문에 프랑스에 자주 갔다가 파리의 예술적 환경에 끌려 19 60년 가족과 함께 일본을 떠났다. 생계를 위해 파리에서 일식집을 시작했는데 선견지명이 있었던지 그 뒤 일본인 유럽 관광바람을 타게 되어 재미를 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들만 다섯을 두었으며 이들중에서 몇이 식당업을 이어받았다. 요즘 이씨는 신병으로 거동과 대화가 자유롭지 않으나 「마음의 고향」에 대해서는 되도록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했다.
  • 러,기업 민영화계획 강행/새달부터 시행/보수파 저지시도 실패

    【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개혁정책을 둘러싼 보혁세력간의 극심한 갈등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시장경제 이행을 위한 중요한 징검다리가 될 국영기업의 민영화계획이 예정대로 10월 1일부터 실시된다. 러시아 최고회의(의회)의 루슬란 하스불라토프 의장은 25일 보수강경파가 오는10월 1일부터 정부가 시행하려는 민영화 계획을 지연시키기 위해 이날 결의안 상정을 시도했으나 이를 봉쇄함으로써 1억5천만 러시아 국민이 각자 자본가가 될 수도 있도록하는 개혁을 지지했다.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개혁정책을 강력히 비난해온 하스불라토프 의장은 앞서 내각 불신임안의 상정을 거부한데 이어 이날 보수세력이 지배하고 있는 의회에서 두번째로 정부의 개혁정책을 뒷받침 해주었다.그는 민영화계획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러시아 국민에게 지급될 주식교환증(바우처)제도를 더욱 촉진시는 것은 물론 한걸음 더 나아가 정부로 하여금 최초의 이번 민영화 대상기업을 더욱 확대토록하는 결의안까지 제출할 뜻을 시사했다.
  • 불 영화계 3중고로 “울상”

    ◎미 영화에 밀리고/정부,불어 더빙지시/대작들 흥행저조/외국어 사용때 지원중단 등 강경책/“수출위해 어쩔 수 없다” 업자들 반발 프랑스 정부가 갑자기 정책을 바꾸어 불어를 쓰지 않은 프랑스 영화에 대해서는 정부의 혜택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발표했다.이는 영어 더빙을 하는 영화가 많아지면서 나온 조치로서 불어의 「마멸」을 막는다는 것이 그 이유다. 그러나 불어 음성을 넣지 않은 영화의 제작자들은 문화부로부터 받는 혜택을 잃을 것이라고 국립영화센터가 공표하자 그렇지않아도 할리우드 영화에 밀리고 있는 프랑스 영화가 더욱 어려움을 당할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 요 몇년동안 제작비를 많이 들인 프랑스 대작 영화들은 감독이 프랑스인이든 외국인이든 영어로 더빙하는 것이 유행이었다.「빅 블루」「콜룸부스 1492년:천국의 정복」「곰」「연인」등이 그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프랑스 영화업자들은 30개가 넘는 나라들과 합작 계약을 맺고 있다.또 자크 랑 장관의 문화부는 관대한 영화정책을 써 왔다.1989년 문화부는 국내 영화시장의 위축을 막고 할리우드 영화에 맞서기 위해 2억 프랑(현재 환율로 한국돈 약 3백30억원)을 투입했다.랑 장관은 국제 경쟁력을 높이려 대작 영화 제작과 영어 더빙을 부추겼다. 그러나 저 유명한 프랑스한림원과 불어수호 고등위원회까지 있는 나라에서 이런 영화 정책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는가가 이번에 판가름났다.새 결정은 공교롭게도 프랑스 영화사들이 미국에 제작소를 차리고 난 뒤에 내려져 업계를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 오늘날 영화 제작은 돈이 많이 드는 사업이 되어 여러 나라와의 합작이 많다.프랑스 영화제작사 르 스튜디오 카날 플뤼스는 「터미네이터 2」 「원초적 본능」 「JFK」의 제작에 투자했다.시비 2000이라는 회사는 「트윈 픽스」의 공동제작에 참여했다.이제 어떤 영화는 국적 따지기가 무의미하게 되었다. 물론 미국 영화라고 해서 다 영어영화만은 아니다.짐 자무시 감독의 「땅위의 밤」은 프랑스말·이탈리아말·핀란드말로 만들어지고 영어 자막이 들어갔다.이런 경우는 차차 늘어나고 있다. 프랑스 영화 제작자가 굳이 영어더빙을 하는것은 경제적 이유 때문이다.이익을 보려거나 그럭저럭 수지를 맞추자면 영화를 수출해야 한다.영어는 불어보다 더욱 국제적인 언어이기 때문에 성공의 기회를 더 넓혀 준다.그래서 대작일수록 영어 대화를 넣게 마련이다. 국립영화센터는 프랑스 영화가 국내에서 촬영되어야 하며 문화적 정체성을 지녀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러나 프랑스에서 찍은 영화가 더 이상 프랑스 관객을 끌지 못할 때 이러한 주문은 재앙만 부를 뿐이라는 반론이 나오고 있다.언어 문제는 돈많이 들인 제작자의 모국어라는 등의 이유로 결정될 것이 아니라 작품마다의 특성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주제와 장소와 스타일이 대화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프랑스 안에서 할리우드 영화들이 판치고 프랑스 영화들이 별 재미를 못보는 상황에서 마르그리트 뒤라스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장­자크 아노 감독의 「연인」은 관객 동원에 보기 드문 성공을 거두었다.파리에서 상영된 이 영화의 절반은 영어판이었다.물론 프랑스 안에서 돌리는 영어판에는 불어 자막이 들어간다. 어쨌든 새 조치가 불어에 대한 긍지의 표시라기보다 불어를 지키기 위한 안간힘이라는 점에서 프랑스 정부의 고민을 엿볼 수 있다.영화를 살리자니 불어가 울고 불어를 살리자니 영화가 울 판이다.불어로 녹음하고 영어로 자막을 넣은 영화가 늘기는 하겠지만 영어 녹음 영화보다 해외 경쟁에서는 아무래도 유리하지 못할것 같다.
  • 영화감독 박남수씨 미 도피이민/극장주등에 12억 사취

    영화감독겸 제작자인 박남수씨(49·건화상사대표)가 영화계에서 12억원을 챙겨 지난 11일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8일 영화업계에 따르면 박씨는 자신이 수입한 프랑스영화 「퐁네프의 연인들」의 히트를 미끼로 극장주들로부터 선수금조로 5억원을,「스위치2」등 외화수입을 미끼로 비디오사로부터 2억원을,그리고 당좌수표·약속어음 등을 발행,사채업자들로부터 할인하는 수법으로 5억원을 모아들였다는 것. 이같은 사실은 박씨가 지난 10일 제일은행 퇴계로지점 발행 당좌수표·약속어음등 4천여만원을 부도내면서 드러났다. 박씨는 지난 10일 부도를 내고 다음날인 11일 부인 김모씨와 1남1녀등 가족과 함께 몰래 미국 이민길에 올랐다.박씨는 출국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친지집에 머물다가 국내에 자신의 도피사실이 알려지자 다시 잠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야크항공사 민영화참여 큰 성과/러시아서 귀국한 김 과기처장관

    ◎미·일 이전않는 첨단기술 습득 기회/러,이전 적극적… 민간기업서 활용을 『한·러시아 과학기술협력은 이제 정부주도차원을 넘어 민간협력쪽으로 강화돼야할 시기가 왔다고 봅니다.야크항공사와의 협력합의도 민간기업의 활용여하가 관건입니다』 19일 헝가리및 러시아와의 과기장관회담을 마치고 귀국한 김진현과학기술처장관은 공항인터뷰에서 한·러 정부간의 과기협력분위기가 성숙단계로 접어들었음을 강조했다. 김장관은 한·러회담을 통해 야크항공사·마크로키네틱스연구소등 러시아 군수산업의 민영화계획 참여,형상기억합금등 26개 첨단기술공동개발,93년중 2백명규모의 러시아과학자 유치등에 합의한바 있다. 『금년말까지 1천5백개 군수산업체의 80%를 민수화해 제조업체로 돌리려는 러시아의 열의가 대단했습니다.정세불안등 현지사정이 여의치못한 점은 있지만 선진각국이 이전을 기피하고 있는 신소재 기계 항공등 첨담분야의 기술이전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김장관은 살티코프 러시아 부총리겸 과학교육기술부장관이 올해중 한국에서의 러시아 과학기술전시회 개최계획을 밝히고 전투기와 항공기제조업체로 유명한 야크항공사를 안내하는등 어느때보다 「구체적인 성과가 있는 」기술협력사업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측은 정부출연 벤처금융사인 한국종합기술개발(KTDC)의 러시아 현지 기술이전회사설립,러시아 무기관련 과학자들의 해외유출을 막기위한 국제과학기술센터에 한국측 참여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고 김장관은 밝힌다. 이밖에도 김장관은 『러시아연구소들의 경쟁적인 연구개발분위기와 국제공동연구노력에 감명받았다』면서 『우리도 이에 맞추기위해서는 경쟁적인 연구체제를 갖추고 국제공동연구에 과감히 참여하며 기초기술과 응용기술을 적절히 조화시키는등 연구체제 혁신이 필요함을 절감했다』고 밝혀 현재 추진중인 연구소혁신을 계속 추구할 것임을 시사했다.
  • 한국,러 야크사 민영화 참여/의정서 서명/무인비행기 합작생산 추진

    ◎내년 러 과학자 2백명 국내유치 한국이 러시아의 군수산업체인 야크항공사와 마크로키네틱스연구소의 민영화 전환사업에 참여한다. 과학기술처는 18일하오(현지시간 18일상오) 김진현과학기술처장관과 살티코브 러시아부수상겸 과학교육기술부장관이 모스크바에서 양국 과학장관회담을 갖고 아크항공사·마크로키네틱스연구소등 러시아군수산업의 민영화계획 참여,형상기억합금등 26개 첨단기술의 공동개발,내년중 2백명 규모의 러시아과학자 국내 유치등을 골자로한 한·러 과학기술협력의정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야크항공사는 34년 창립된 전투기·민간항공기·헬기 제작업체로 6·25때 북한의 주력전투기인 야크기 생산회사로 유명하며 현재 추진중인 수직이륙기,무인비행기 개발에 한국측 관계연구기관및 기업을 참여시켜 공동설계및 합작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마크로키네틱스연구소는 50여개의 해외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연구원 6백명규모의 고온 연쇄합성 전문기관으로 앞으로 한국에서 기술전시회를 개최하고 러시아연구원의 한국파견을 추진하게 된다. 한·러양국은 이번 26개과제 합의로 공동개발과제가 지난해의 48개과제와 함께 74개에 이르게 됐으며 이에따라 러시아과학자 유치규모도 기존 1백명을 포함,내년까지 3백명수준에 이르게 됐다. 이밖에도 한·러양국은 러시아에 대한기술이전회사를 설치,현지에서의 기술개발및 위탁연구를 과감히 추진하기로 했으며 서방선진국의 이전기피기술인 신소재·레이저·기계·항공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함으로써 한·러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사업이 새로운차원에 접어들게 됐다.
  • 일부 국영기업들/중국,민영화 추진

    【홍콩=최두삼특파원】 중국은 만성적인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국영기업의 경영구조를 근원적으로 개편하기 위해 일부 국영기업의 민영화를 추진중이라고 홍콩의 영자지 스탠더드지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정통한 중국 소식통을 인용,국영기업의 민영화계획은 기업운영에 대한 정부의 영리기능을 개편하고 국영기업 경영자유화를 촉진하려는 정부의 경제개혁추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소식통들은 이같은 민영화계획은 국영기업의 재정자립과 경영자율화를 궁극의 목표로 한 「국영기업 경영체제 개편에 관한 법규」의 시행을 순조롭게 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외국스타,국내스크린나들이 잦다/대부분 해외로케작품… 주연급 연기

    ◎실비아 크리스텔·로니 그랜트등 10여명 출연/국제시장 진출에 도움… 교포배우들도 기용 한국영화제작이 활발해지면서 한국영화에 외국인 또는 해외교포 배우들의 출연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근래 해외로케이션이 늘어나면서 외국의 유명배우들이 많이 참여,관심을 모은다. 영화업계에 따르면 올해들어 이미 한국영화에 출연했거나 출연 예정인 해외스타들은 인디언 출신의 미국배우 로니 그랜트를 비롯,프랑스의 관능의 여우 실비아 크리스텔,구소련의 톱클라스여우 엘레나 야코블레바,홍콩의 인기스타 이자웅과 글로리아 입,그리고 재일동포배우 강미범양과 김경원양등 10명에 가깝다. 이중 로니 그랜트는 「늑대와의 춤을」에서 인디언 무사 「머리속의 바람」으로 국내 영화팬들에게 낮익은 얼굴. 그의 한국영화출연작은 거인영화사의 창립작 「땅끝에 선 연인」(이석기감독). 이 작품에서 로니는 최수지를 놓고 임성민과 사랑의 대결을 벌이는 지순한 남성상을 맡았다. 실비아 크리스텔은 「엠마뉴엘부인」시리즈로 유명한 세계적인 에로스타.그녀의출연작은 정인엽감독의 「여자의 성」으로 현대인의 이상성심리를 주제로 한 작품. 이 영화에서 실비아는 동양여성이 갖고 있는 성의식을 서양인의 시각에서 연구하는 카운슬러역을 맡아 동양여성의 왜곡된 성의식을 파헤치는 마리안느로 출연한다. 엘레나 야코블레바는 「인터 걸」로 국제적인 스타가 된 구소련의 일급 여배우. 「인터걸」의 국내상영에 즈음,한국을 방문한 바도 있는 엘레나는 외적인 화려함보다는 내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지성파 여우로 연극배우로서도 명성을 얻고있는 연기파이다. 그녀의 출연작은 재미동포 홍의봉감독이 연출할 「모스크바에 피다」(가제). 현재 기획단계에 있는 이 작품은 동서양간의 이질적인 성모럴과 이로 인한 갈등을 다룰 예정인데 엘레나의 역할비중은 한국인 출연자보다 훨씬 높이 책정될 예정이다. 글로리아 입과 이자웅(이자웅)역시 국내에는 잘 알려진 홍콩의 톱스타. 특히 글로리아 입은 미모를 자랑하는 가수 겸 여배우로서 한국은 물론 일본·태국등 동양권에서 가장 촉망받는 스타이며 이자웅은 「영웅본색」「대장부 일기」「첩혈가두」등 많은 히트작으로 명성높은 액션 남우이다.이들이 동시에 출연할 작품은 성일시네마트에서 기획중인 「안개속에서 2분만 더」. 또 강미범양은 현재 일본 영화계에서 주연급 청춘스타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재일동포 여배우. 와세다대학 영문과 4년 재학중인 강양은 89년 칸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영화」부문에 선정되어 화제를 모았던 「윤의 거리」의 주인공으로 일본 비평가협회 신인부문 최우수상 수상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그녀는 강구택감독의 야심작 「재즈바 히로시마」에 출연,TV리포터인 여주인공 송자역을 맡을 예정이다. 김경원양은 영화보다는 연극계에서 활동이 많은 재일동포.오사카 예술대학을 나온 김양은 연극배우로서는 물론 연극연출에도 일가견을 지닌 연기자로 영화출연은 이번이 처음.그녀가 선보일 영화는 서울연예가 재작중인 「눈꽃」(박철수감독).이미 촬영작업을 끝내고 마무리 작업중인 이 영화는 모녀 사이의 사랑과 미움을 다룬 작품으로 김양은 일본여인 야스다역을 맡아 윤정희 이미연과 함께 공연했다. 이밖에 몇몇 영화사에서 미국·프랑스·몽골·중국등의 유명배우를 잇따라 섭외중이어서 외국배우들의 국내영화 출연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 한심한 홍콩영화 수입경쟁(사설)

    우리 영화평론가들은 홍콩 영화를 서슴지않고 「쓰레기」라고 부른다.그 「쓰레기」수준의 영화가 한국을 상대로 엄청난 수입을 올리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다 알려진 이야기다.한국 수입업자들이 경쟁적으로 값을 올리는 바람에 세계시장에서라면 기껏해야 수십만 달러가 나갈까 말까한 영화가 한국수입업자들에게는 백만달러가 넘게 되었다고 한다. 국내업자들끼리의 이런 고질적이고 한심한 과당경쟁을 보노라면 이런 풍토에서 우리영화가 회생할수 있을 것같지 않다는 비관스런 생각이 든다.최근 수입영화가에서 물의를 빚고 있는 홍콩영화「황비홍」속편사건은 그중에서도 우리를 우울하고 불쾌하게 한다. 이 영화의 전편이 대단한 히트를 하자 국내의 영화업자들이 그 후편의 수입에 혈안이 되어 수입경쟁에 들어가는 바람에 소동이 일어난 것이다.애당초 전편을 수입한 회사가 약정했던 액수를 무시해 가며 값을 올리고도 서로 들여오려는 추태가 벌어져 영화협동조합이 개입하여 당분간 이 영화를 수입거부하기로 결의했다.그러나 국내의 다른 수입업자와 재벌그룹 계열의 비디오사가 그사이를 뚫고 들어가 자그마치 1백50만달러를 주기로 하고 계약한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이렇게 되면 우리 영화사들이 단합해서 최소한도 홍콩영화사의 값올리기 횡포라도 막아보자는 결의도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이 사건이 더욱 실망스럽고 분노를 느끼게 하는 것은 이 일련의 전말에 대한 홍콩 제작사측의 반응이다.이영화의 한국판권값이 1백만달러로 나왔다는 사실에 『우리들도 상상하지 못한 엄청난 금액이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두 배급업자가 이미 그 금액을 제안한바 있고 제3의 업자가 거기에 더해서 10%를 가산 제의해서 『우리를 더욱 놀라게 했다』는 것이다.홍콩영화의 값을 누가 올리고 있는가를 비웃듯이 알려주고 있는 이런 말들은 우리의 자존심을 여지없이 짓밟는다. 그렇다고 홍콩영화가 영화예술로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우수하고 질높은 영화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우리 모두가 잘 알고있는 일이다.허황하고 터무니 없는 이야기에 홍콩식 폭력과 유치한 오락성을 혼합하여 청소년들을 무책임하게 흡인하는 매우 부정적인 영화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특히 폭력을 극단적으로 희화화하여 죄의식이나 두려움,위험의식조차 마비되게하는 수법을 개발하여 어린 청소년들이 거의 중독상태에 빠져들고 있는 형편이다. 이런 해악을 더욱더욱 가중시키기 위해 영화업에 종사하는 어른들은 피흘리는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형국이다.히트하는 영화가 한편 나오면 한국 수입업자가 일제히 달려가 속편을 재촉하는 바람에 그 계약금으로 후편을 제작하는 땅짚고 헤엄치기 영화사업을 홍콩영화계는 누리고 있는 형편이다.우리의 영화는 여전히 빈사의 지경을 헤매고 있지만 홍콩영화는 우리덕에 호황도 누리고 발전도 하여 몇년 사이 홍콩영화의 기술은 더욱 세련되었고 질의 진전도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다.생각하면 너무 부끄럽고 어이없는 일이다.모처럼의 금수결의를 묵살하고 몰래계약의 파렴치한 행각을 벌인 수입사를 밝혀 여론의 비판앞에 세우고 영화업에 임하는 사람들이 보다 성숙한 대응을 해가도록 우선 당부한다.
  • 싱가포르 6억불공사/현대­쌍룡서 계약따내

    【싱가포르 AFP 연합】 한국의 현대건설과 쌍용건설이 합작투자한 한 회사가 싱가포르에서 10억 싱가포르 달러(미화 6억6백만달러)규모의 컨벤션센터 및 3개 오피스타워 건설계약을 따냈다고 관리들이 3일 밝혔다. 선박왕인 프랭크 차오,영화계의 거물인 런 런 샤우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인 「선텍」(SUNTEC)은 이들 대건설업체가 지난주 18층짜리 싱가포르 국제 컨벤션센터와 45층짜리 오피스타워 3개의 건설을 위한 기본합의서에 서명했다고 전하고 공식계약은 오는 4월말에 체결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선텍의 한 대변인은 이들 건물이 오는 94년 중반 완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종상/영화계 최대잔치… 영광은 누구에게

    ◎순수민간주도 첫 행사… 새달 3일 국립극장서 발표/총 26편 출품… 예심거친 5∼7편 본선 진출/작품상엔 「개벽」·「경마장…」·「사의 찬미」등 각축/남녀주연상에는 안성기·유인촌·강수연·장미희 물망 영화인 협회(이사장 유동훈)는 영화계 최대의 잔치인 대종상영화제(제30회)를 오는 4월3일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개최키로 확정하고 출품작 접수를 마친데 이어 예심및 본심 심사위원 선정,그리고 시상식및 전야제 준비에 돌입하는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한동안 잠잠하던 충무로 영화계가 그 수상향방을 놓고 서서히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삼성과의 공동주최로서 순수 민간주도로 새출발하는 민간자율의 축제인데다가 예년과는 달리 출품작이 많아 행사 자체에 대한 성공여부는 물론 수상향방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폭돼고 있다.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출품된 작품은 총26편.이는 지난해의 19편에 비해 7편이 늘어난 것으로 이같은 증가편수는 첫 민간행사에 대한 기대감,공정심사를 꾀하려는 집행부의 노력,페스티벌성격의 전야제,그리고 부문별 상금액의 대폭증액등 예년에 없던 관심 유발요인이 크게 작용한 때문으로 보인다. 더구나 이번 영화제에는 그 소재나 작품성및 예술성에서 엇비슷한 작품들이 많아 본선에 오를 5∼7편을 가려내기도 어려울 전망이다. 최우수작품상·감독상·남녀주연상등 본상17개 부문과 특별상및 신인상 각4개부문등 총27개부문에 걸쳐 시상하게 될 이번 영화제에서 최우수및 우수작품상을 놓고 경합하게 될 작품은 「개벽」 「김의 전쟁」 「경마장 가는길」 「천국의 계단」 「사의 찬미」 「걸어서 하늘까지」등이 우선 꼽힌다. 여기에 「명자 아끼꼬 쏘냐」「장군의 아들2」「피와불」등이 바짝 뒤쫓을 것으로 영화인들은 점치고 있다. 이중 그랑프리인 최우수 작품상(상금 2천5백만원)과 차석상인 우수작품상(상금 1천5백만원)은 「개벽」「사의 찬미」「경마장 가는 길」「천국의계단」「김의 전쟁」등 5파전으로 압축될 공산이 크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특히 이 작품들은 주제의 선명성이나 작품성 또는 연출가의 작가적 의식이 돋보여 수상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감독상(상금 1천만원)은 「개벽」과 「장군의 아들2」의 임권택,「경마장 가는 길」의 장선우,「사의 찬미」의 김호선,「천국의 계단」의 배창호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피와 불」의 선우완,「비황」의 문여송 등도 더러 거론되고 있다. 주연남우상(상금 8백만원)에는 이덕화(개벽),안성기(천국의 계단),문성근(경마장 가는길)유인촌(김의 전쟁)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이며 여우주연상(상금 8백만원)은 강수연(경마장 가는 길),장미희(사의 찬미),김지미(명자 아끼꼬 쏘냐)이혜영(개벽)이혜숙(김의 전쟁)등의 각축전으로 집약되고 있다. 또 신인 감독상(상금 4백만원)은 김영빈(김의 전쟁),이성수(맨발에 벤츠까지),장현수(걸어서 하늘까지),원정수(잃어버린 너)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밖에 신인 남녀 연기상(상금 4백만원)은 남자의 경우 신현준(장군의 아들2)과 홍학표(맨발에서 벤츠까지)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으며 여자의 경우는 송채환(장군의 아들2),이아로(천국의 계단)가 가장 유력시 되고 있다. 올해 대종상 영화제의 수상작(자)은(23∼29일)25인 심의위원의 예심과(31∼4월3일)11인으로 구성되는 심사위원들의 본심을 거쳐 시상식 당일 발표되며 이에 앞서 4월2일 하오6시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전야제를 펼칠 예정이다.
  • 문학작품 영상화작업 활발(문학)

    ◎작년 개봉 방화 90여편중 40여편이 소설원작/인기소설은 흥행성공에도 큰몫/“영상매체에 굴복” “도약의 전기” 논란/표현방법 차이로 원작자·감독 불화도 문학작품의 영상화작업이 활발하다. 지난해 국내에서 개봉된 90여편의 방화 가운데 「은마는 오지 않는다」(안정효 원작),「경마장 가는 길」(하일지 원작)등 40여편이 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문학작품이 영화의 젖줄이 돼 가고 있다.외국의 경우 소설의 영화화 비율이 15∼30%정도인데 비해 한국은 50%에 육박,영화의 소설의존 현상이 두드러진다.방송드라마의 경우에도 「여명의 눈동자」(김성종 원작),「동의보감」(이은성 원작)등 미니시리즈를 비롯,지난해 TV문예극장,MBC베스트극장이 새로 신설됨으로써 원작소설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이같은 증가세는 영상시대가 급속히 진전되고 있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경마장 가는 길」의 경우 20여만명의 관객을 동원,불황 영화계에 활력을 주고 있어 앞으로 소설이 영화의 기본 소재를 제공할 뿐 아니라인기소설의 경우 흥행의 담보역할까지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소설의 영화화는 두 매체간의 본질적인 표현방법의 차이,감독의 해석권 때문에 종종 원작자와 감독간의 불화거리가 되기도 했다.즉 원작소설과 영상작품과의 거리는 지속적인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는데 소설의 영상화작업이 늘어나면서 최근 국내작가들의 영화에 대한 인식이 많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어 주목된다. 자신의 작품을 영상작품의 원작으로 기꺼이 내주었던 많은 작가들은 설사 영상작품이 못마땅하게 만들어졌더라도 직접적인 불만을 표하는 경우가 드물고 인쇄매체와 영상매체간의 차이를 인정한다.특히 시간상의 이유와 영상매체에의 무지 등을 이유로 제작에 관여하는 작가는 극히 적으며 내심으로는 원작에의 충실을 바라면서도 이미 그것이 불가능한 것으로 체념하고 있다.이는 영상매체가 성장과정에서 상당부분을 문학에 의존했었다는 역사적 사실이나 지난 36년 영화화된 「무정」을 두고 원작자 이광수와 영화감독 박기채가 벌였던 논쟁으로부터 최근 「가자 장미여관으로」를 두고 원작자 마광수씨와 제작진간에 있었던 해프닝에 이르기까지의 문인과 영화인간의 반목을 무색케 하는 것으로 활자매체와 영상매체간의 미묘한 알력의 완화를 상징하는 것이다. 자신의 소설 대부분이 영화화 되었던 소설가 이문렬씨는 『영화는 내것이 아니니만큼 대범하게 생각한다』고 말해 영화의 원작수용에 대한 불만을 시사했다. 이씨는 방송극화된 「황제를 위하여」가 『우스꽝스럽게 만들어졌다』,「영웅시대」가 『괜찮았지만 배역에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나 원작이 연기,감독의 해석,기계 등으로 함께 구성되는 영화의 4분의 1의 몫이라고 전제한 이씨는 자신은 최초의 아이디어 제공자일 뿐으로 영상화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실제로 그는 자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의 절반도 못봤을 정도라고 덧붙였다.이씨는 원작과 영화와의 거리를 만드는 요인으로 벗기기 등의 충무로 영화계의 관습,예술적 안목이 그리 높지 못한 제작자,활자매체와 영상매체간의 표현방법의 차이를 들었다. 지난 1월 소설 「하얀 전쟁」을 영화화하는 베트남 촬영현장에 다녀왔던 소설가 안정효씨는 『원작은 소설이고 영화는 영화다』라며 자신의 베트남 동행은 전쟁당시의 사정이나 현실적인 세부사항을 조언하기 위한 것이었지 원작자로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음을 밝혔다. 영화 「경마장 가는 길」의 시나리오작업 등 영화제작 현장에 활발히 참여했던 소설가 하일지씨도 촬영현장에서 자신이 했던 연기의 방향이나 분위기 지도가 조언이었을 뿐이라며 감독의 고유한 영역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밖에 「분례기」의 방영웅씨,「우리는 중산층」의 박영한씨,「유년의 뜰」의 오정희씨 등은 자신의 작품을 영상화한 방송드라마에 만족을 표시한 반면,「검은 양복」의 채희문씨,「만취당기」의 김문수씨는 불만족을 각각 나타냈는데 불만족한 경우라도 두 매체간의 본질적인 표현요소의 차이에 따른 원작의 변용수용은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이같은 현상을 두고 영상시대에 영상매체의 위력에 문학이 굴복한 것이라는 성급한 추측이 나오는가 하면 원작소설의 영화화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전기로서 문인과 영화인간의 공감대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소설원작과 영화의 분명한 차이에 대해 『소설원작을 영화화하는 작업이 원작을 그대로 영상에 베껴내는 작업이 아닌 만큼 소설을 영상이라는 언어로 표현하는 작업은 이미 원작소설과 무관하다』고 영화평론가 김은주씨는 말했다.김씨는 또 『원작소설을 각색하여 영화화한 것이라도 원작소설과 영화는 서로 어떤 구속도 받지 않는 완전히 독립적인 작품으로 이해돼야 한다』(「문학정신」3월호)고 강조했다.
  • 국영상점 10만곳/러시아 올 민영화

    【모스크바 AP 이타르 타스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시장경제전환 가속화조치의 일환으로 올해말까지 14만개 국영소매상점의 75%에 해당하는 10만여개를 민영화할 계획이라고 정부 고위관리가 28일 밝혔다. 민영화계획 최고책임자인 아나톨리 추바이스 러시아 국가재산관리위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민영화를 담당할 지역·지방단위기구를 구성하는 등 기반구축도 끝나 실행이 본격화된 단계라고 말했다. 추바이스 위원장은 『2월부터 4월은 민영화 과정이 중앙차원에서 지방차원으로 전환되는 시기』라고 말하고 각 지방정부가 자체 민영화계획을 마련하도록 위임받고 있으며 국내 49개 지구에서 이미 민영화계획이 승인됐다고 전했다.
  • 「김정일 이론」 따라 이념선전 충실(북한문화실상:5)

    ◎영화/「2·8촬영소」등 4곳서 한해에 1백여편 제작/작가 개인의 자유로운 영상표현·작품성 미흡/개방따라 소재 확대… 첩보물·코미디 등장 북한영화 북한의 영화는 문화예술분야 가운데서도 가장 강력한 「당사상사업」선전의 수단으로 간주되고 있다. 「당사상사업」은 당의 정책과 김일성의 교시를 전달하는 것을 말하며 이것은 당적원칙이라는 이름아래 철저히 지키도록 강요하고 있다.따라서 북한영화는 대체로 선과 악,노동계급과 착취계급,긍정적인 인물과 부정적인 인물 등 단순논리에 따라 구성되며 주제가 명료하게 드러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같은 특성을 지닌 북한영화는 70년대 초반까지는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창작방법」에 의거,만들어져 왔다.이른바 「공산주의적이며 긍정적인 주인공을 주도적 입장에 세워 형성」한다는 것인데 7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부터는 김정일이 저술한 「영화예술론」이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북한의 영화는 크게 분류하면 예술영화(극영화)·기록영화·과학영화·아동영화로 나눌 수 있다. 극영화의 주제는 대체로 김일성­김정일찬양,체제선전,주민노역선동,사상교양 등으로 돼 있다. 기록영화는 다큐멘터리영화를 지칭하는 것으로 역사문헌영화·정론영화·사건기록영화·시사보도영화·행사기록영화·기행영화 등으로 세분돼 있다. 과학영화는 각 산업별 과학·기술에 대한 지식이나 각 분야의 선진적 경험,의학기술상식 등의 보급을 위해 만들어지고 있으며 아동영화는 말그대로 아동을 대상으로 한 영화로 아동극영화와 만화영화 및 인형극 영화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아동영화의 주제는 대체로 지식교양을 위주로 하는 동화나 우화·계급교양·사회주의 교양·공산주의 도덕교양을 내용으로하는 동화및 우화 과학·환상내용이 주류를 이룬다. 북한에서 만들어지는 영화제작편수는 연평균 1백여편.예술영화 30∼40여편,기록영화 30∼50편,과학영화 30여편,아동영화 10여편등이다. 예술영화는 주로 조선예술영화촬영소와 2·8예술영화촬영소,기록영화는 조선기록영화촬영소,과학·아동영화는 조선과학교육영화촬영소에서 각각 제작된다. 이가운데 조선예술영화촬영소는 북한최대의 규모로 총1백만㎡의 넓이에 촬영소 구내 25만㎡로 구성돼있다. 「꽃파는 처녀」「피바다」등의 영화제작으로 유명한 이촬영소에는 2백여명의 전속배우,27명의 연출가,1천5백명의 종사원이 소속돼있다.이곳에서 만들어지는 예술영화만 연평균 30여편에 가깝다.이를테면 북한극영화제작의 대본산인 셈이다. 이처럼 방대한 규모의 촬영소와 많은 영화인력을 자랑하는 북한 영화계이지만 영화의 내용이나 기법등 전반적인 영화의 수준은 그리 높이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이는 북한의 영화가 그동안 모스크바영화제나 체코의 카를로비바리영화제등 동구의 유력영화제에서 이렇다할 수상작을 내지 못한데서도 잘 입증된다. 영화 작가로서 개인의 자유로운 영상표현이나 작품성 또는 극적 완성도 보다는 체제선전적 내지는 교양위주의 북한영화계 실정으로는 당연한 귀결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 북한영화계에도 변화의 주목할 만한 양상이 일고 있다. 향토애·조국애를 소재로 한 영화제작이 그것이다. 지난 87년 제1차 평양비동맹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도라지꽃」을 필두로 90년의 「고향땅」「우리는 청춘」,그리고 91년의 「하얀꽃」「내고향 처녀들」등이 그 대표적인 작품이다. 북한은 이 일련의 작품들을 가리켜 「향토애를 인생관의 문제로 제기,이를 통해 진정한 조국애는 무엇인가 하는 문제를 현실에 반영한 작품」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 6·25전쟁을 배경으로한 첩보물과 임진왜란 배경의 액션물,「가정의 혁명화」를 시리즈 주제로한 코미디물까지 선보이고 있다. 물론 이 작품들이 사회주의 체제의 선전성을 완전히 탈색한것은 아니다.우회적 기법으로 사회주의 체제의 우월성이나 아름다운면을 강조하는 영화들이다. 당국과 김정일당비서의 지도아래 제작되는 북한영화에 김부자선전내용보다 이같은 내용의 영화들이 만들어져 나오고 있다는 것은 북한사회의 개방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약8년간(78∼86년)납북돼 「소금」「돌아오지않는 밀사」등을 통해 대중적 흥미를 맛보게한 신상옥·최은희부부의 활동도 이같은 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무튼 선전·선동을 주목적으로 삼아온 북한영화가 향후 사회개방속도에 발맞춰 흥미와 예술성을 점차 가미해 나갈 것으로 보여 가까운 장래에 질적인 면에서도 상당한 변모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 20여년 은둔속 90회 생일 맞아

    구랍 27일로 90회생일을 맞은 세계적인 여배우 마를레네 디트리히여사(사진은 62세때의 모습)가 모국인 독일언론들로부터 대대적인 찬사를 받고 있다. 독언론들은 일제히 그녀가 독일이 배출한 세계 영화계의 유일한 스타라고 지적하고 비록 30세때 미국에 건너가 그곳 시민권을 얻고 2차대전중에는 미군들을 위한 영화에 출연,독일인들이 그녀에 대해 달갑지않은 기억을 갖고 있지만 이제는 이러한 과거를 이해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현재 파리 몽테뉴가에서 20년동안 은둔생활을 하고 있는 그녀는 끝까지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 시장경제로 가는 “예정된 시련”/러시아·우크라공 가격자유화 파장

    ◎국민들의 저항 막아줄 안전장치 미흡/공화국 재정도 취약… 성공여부 미지수 공산통치 74년만에 처음으로 수요공급원칙에 따른 가격자유화가 구소련땅에서 시작됐지만 그 성공여부를 점치기는 극히 힘든 상황이다. 러시아를 필두로 우크라이나·몰도바 등에서 2일부터 시작된 가격자유화의 당면목표는 『상점에 물건들을 다시 나타나게 하는 것』이라고 할수있다.하지만 3일 현재 모스크바를 비롯,주요도시 대부분의 상점에서 물건 값은 수십배씩 올랐지만 상품진열대는 여전히 텅비어 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가격자유화를 주도한 보리스 옐친러시아대통령은 ▲언젠가는 시작해야할 정책이고 ▲공장·농장들의 생산의욕을 부추겨 결국엔 생산력을 증대시킬 것이라며 『6∼8개월만 참아달라』고 가격자유화의 당위성을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비관론자들은 ▲기초상품에 대한 정부독점이 계속되고 있고 ▲농업에서의 비효율적인 집단농장제도가 존속하는 등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가격자유화는 효과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옐친은 지난12월말 집단농장의 민영화계획을 발표한바 있으나 아직 구체방안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시장가격체제가 자리를 잡기 전에 시민들의 불만이 폭발하는 것이다.고르바초프 구소련대통령의 경제보좌관이었던 야블린스키등은 벌써 『2∼3주내 조직적인 시위가 있을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예상되는 가격폭등을 우려해 각공화국 모두 약간의 제동장치들을 마련해 두고는 있다.러시아는 전력·석유등 기초생산제 7개 품목과 빵·우유등 기초소비재 13개 품목에 가격상한제를 도입했고 우크라이나도 기초생필품의 가격상한제와 함께 1인당 4백루블짜리 통화쿠폰 지급등 충격흡수장치를 도입했다. 그러나 이에 아랑곳없이 시민들의 사재기와 생산업자들이 추가 가격인상에 대한 기대심리 때문에 공급을 꺼려 우유·육류등 기초생필품들의 품귀현상은 계속되고 있고 가격 또한 폭등추세를 보이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가격자유화를 도입한 공화국들의 재정상태가 열악하다는 점을 들어 비관적 견해를 보이고 있다.현상태에서 국민불만을 잠재우기 위해선 통화증발을 통한 임금인상,보조쿠폰 발행등의 길 밖에 없는데 이는 결국 인플레 악순환만 가져올뿐이라는 지적이다. 일부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모두 기업의 정부독점해제와 사유화가 돼있지 않아 가격자유화는 기업도산·대규모 실업에 이어 경기침체를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특히 통화안정과 기초생필품의 공급확보 등 국민들의 저항을 막아줄 안전장치가 마련돼있지 않기 때문에 가격자유화의 앞날은 매우 험난하다는 게 일반적인 전망들이다.
  • 옐친의 급진경제개혁 불붙었다/농지 사유화의 배경

    ◎국영기업 민영화 이은 제2의 변혁/“생산의욕 고취” 시장경제 본격 돌입 러시아가 농지사유화를 전면 실시키로 함에 따라 연방해체이후 본격적인 경제개혁 작업에 들어갔다. 28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발표한 「농지개혁에 관한 긴급조치」라는 이름의 포고령은 오는 1월2일부터 실시예정으로 있는 소비자가격 자유화조치에 앞서 발표된 것으로 구소련의 공산주의체제를 유지시켜온 집단농장시대에 종지부를 찍은 조치로 평가됨은 물론 시장경제체제로 돌입하는 신호탄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포고령에서 옐친 대통령은 내년 3월1일까지 집단농장을 개편하여 이들 농장의 농토들을 수세대에 걸쳐 경작해온 소속 농민들에게 이양할 방안을 강구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이들 집단농장의 농민들은 농토를 무상으로 분배받게 되며 자유롭게 소속 농장을 떠나거나 본인이 원하는 경우에는 스스로 농장을 세울 수도 있게 됐다. 또 소속 농민들에게 무상분배하고 남은 토지는 매각되며 앞으로 농지소유자는 소유농토를 팔거나 타인과 공동소유가 가능함은물론 다른 농토와 교환할 수도 있게 됐다. 그리고 은행대출을 받기 위해 담보로 사용할 권리도 갖고 농토가 유산으로 상속될 수도 있게 됐다. 이는 구소련의 악습이던 거주허가증제도를 새해 1월1일자로 공식 폐지한 것에도 부합되는 조치로 이같은 개혁이 앞으로 농작물의 생산성 증대와 생산의욕 고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미하일 고르바초프 구소련대통령 치하에서 각종 경제개혁 및 민영화계획들이 입안 또는 부분 실시된 바 있으나 오랫동안 구소련 농업부문의 근간이 되어온 집단농장제도에 대한 전면적 개편이 촉진되기는 이번 조치가 처음이다. 그동안 이 토지사유화 허용문제는 급진파의 보수파간에 가장 첨예하게 대립돼온 문제였다. 지난해 9월 고르바초프는 급진개혁파의 요구에 밀려 리슈코프 총리의 점진적 경제개혁안 대신 토지사유화를 골간으로 한 급진적 경제개혁안을 채택하긴 했으나 1개월후 정부안을 가미한 절충안을 만들어 사실상 토지사유화를 유보시켰었다. 이에 대해 개혁파가 주도하던 러시아공화국은 작년 12월에 독자적으로 공화국헌법을 개정,볼셰비키혁명이래 최초로 토지사유화 허용을 입법화했으나 역시 보수파의 반발에 부딪혀 토지매매는 10년간 금지하고 구체적 소유형태는 인민대의원대회나 국민투표로 결정짓도록 절충했었다. 스탈린이 공산독재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강제적으로 시행,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거나 강제이주의 고통을 겪으며 「콜호스」(집단농장)와 「소프호스」(국영농장)로 정착된 집단농장화는 구소련 농업경제의 기반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집단농장화가 구소련지도자들이 예측했던 농업의 기적을 가져다 주지는 못했다. 이 때문에 그동안 지도자에 따라 부분적인 사유화가 가미돼왔다. 즉 집단농장 노동자들에게 소규모의 자영지를 갖는 것이 허가됐던 것이다. 이들 자영지에서는 자연히 개인소비용 식량뿐 아니라 시장에 내다 팔아 이익을 낼 수 있는 농산물들도 생산케 됐으며 생산성은 자영지가 집단농장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던 것이다. 옐친 대통령의 토지사유화조치로 그동안 부분적인 사영화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국영기업체로 남아있던이들 집단농장들이 이제 본격적으로 사기업화됨에 따라 러시아경제의 시장경제화는 더욱 촉진케 됐으며 이는 독립국공동체내의 다른 공화국에도 급속히 파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 가격자유화 보완/민영화계획 채택/러시아공

    【모스크바 AFP UPI 연합】 러시아공화국 정부는 내년 1월 2일에 시행될 가격통제해제조치를 보완할 92년도 민영화계획을 채택했다. 이즈베스티야지는 27일 정부가 채택한 민영화계획 개요를 공개하면서 이 계획이앞으로 2∼3주일 후 공화국 최고회의에서 토의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사설을 통해 『민영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시행되는 가격통제 해제의 위험성을 정부가 깨달았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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