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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레일 구조개혁 속도조절?

    코레일 구조개혁 속도조절?

    강경호 사장 체제의 코레일이 예상과 달리 차분함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취임할 때만 해도 철도 개혁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며 구성원 사이에 긴장감이 돌았었다. 서울메트로 사장 당시 2002년 3638억원에 달하던 적자 규모를 3년 만에 817억원으로 줄인 장본인이어서다. 하지만 취임 초기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조용하다. 강 사장은 사내방송인 코레일TV와 인터뷰에서 “여객·화물·광역철도, 유지보수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돼야 시너지가 발생한다.”면서 “구조조정은 철도를 가장 효율적으로 경영하는 것으로 코레일맨만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간산업인 철도의 완전 민영화 및 조직 분산을 통한 효율화는 어렵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강 사장이 강조하는 해외 철도사업 진출 등 글로벌화 역시 일정 규모를 전제한다는 점에서 맥을 같이한다. 강 사장은 보고와 현장 방문 등 업무 파악에 주력하며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향후 이뤄질 인사와 조직개편이 방향타가 될 듯하다. 반면 현장의 분위기는 다르다. 사장 취임 반대 의사를 밝혔던 철도노조는 지난 23∼25일 광우병 쇠고기 전면 재협상 및 철도 민영화계획 완전철회를 위한 총파업을 포함한 찬반투표를 가결했다. 정치 파업이라는 부담 속에서도 철도노조는 다음달 15일 이전 총파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 관계자는 “민영화 및 구조개혁에 대한 입장은 밝힌 상태”라며 “조만간 강 사장이 노조를 방문해 상호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인기만화 원작 영화 속편 개봉러시

    올 상반기 극장가에 ‘아이언맨’‘스피드 레이서’ 등 만화 원작 영화의 개봉이 잇따른 데 이어 속편의 제작과 개봉도 러시를 이루고 있다. 때문에 당분간 스크린에는 만화 원작 영화들의 열풍이 계속될 전망이다. 우선 마블코믹스의 인기 만화를 소재로 한 ‘헬보이2’와 ‘배트맨 비긴즈2-다크나이트’가 올여름 나란히 개봉할 예정이며,8년간 일본 만화잡지에 연재되며 3200만부가 팔렸던 인기만화 ‘크로우즈’를 영화화한 ‘크로우즈 제로’도 새달 2일 개봉한다. 이 영화는 현재 내년 개봉을 목표로 속편을 제작 중이다. 지난 4월 개봉해 전국 관객 430만명을 동원하며 상반기 외화 관객수 1위를 기록한 ‘아이언맨’은 1편부터 아예 속편을 암시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같은 흐름은 외화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국내에서도 ‘식객’,‘타짜’ 등 흥행에 성공한 만화 원작 영화들의 속편 제작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드라마로도 방영중인 ‘식객’의 영화 속편은 원작자 허영만 화백이 시나리오 검수를 맡았고,‘타짜2’는 ‘지구를 지켜라’의 장준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해 관객 600만을 동원했던 ‘미녀는 괴로워’의 속편도 제작 중이다. 영화계에 만연한 ‘속편 징크스’에도 불구하고 유독 만화 원작 영화들의 속편이 계속 제작되는 이유는 왜일까.‘배트맨 비긴즈2’의 제작 및 배급을 맡은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의 남윤숙 이사는 “전 세계적인 소재 고갈 속에서 만화 원작 영화들은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고, 이야기와 기술의 진보를 통해 전편과 다른 새로움을 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속편 제작이 이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 1편에 이어 2편을 제작중인 KM컬쳐의 심영 이사는 만화적 장점과 연속성을 매력으로 꼽았다.“만화 자체가 에피소드가 무한하고 연속성이 있는 거대한 콘티북이기 때문에 시리즈물로서의 장점이 있다.”면서 “만화적 상상력을, 얼마나 보편성을 유지하면서 치밀하게 영상에 담아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대학교 선후배 성지루&정웅인 ‘잘못된 만남’ 주연으로 뭉쳤다

    대학교 선후배 성지루&정웅인 ‘잘못된 만남’ 주연으로 뭉쳤다

    충무로의 개성파 연기자 성지루(40)와 정웅인(37)이 스크린에서 뭉쳤다. 영화 ‘잘못된 만남’(제작 씨네라가 픽쳐스·새달 10일 개봉)에서다. 서울예대 연극과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숱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조연급으로 활약했지만, 한 작품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7년 전 캠퍼스에서 복학생이었던 성지루 선배와의 첫 만남은 아직도 생생해요. 햇빛이 내리쬐는 강의실에서 자기 군대, 학업부터 연애까지 경험담을 스스럼없이 털어놓는데, 너무나 재밌게 얘기하는 통에 푹 빠져들었죠.”(정웅인, 이하 정) “그때도 참 서글서글하고 얘기가 참 잘 통하는 후배였어요. 어떤 말을 해도 장단을 잘 맞춰 주는 ‘추임새’를 아는 친구였죠.”(성지루, 이하 성) ●주연으로 만난 ‘17년 지기´ 대학 선후배 영화 ‘두사부일체’‘가문의 영광’ 등을 통해 색깔 있는 조연으로 주인공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던 이들은 이번에 당당히 투톱 주연에 이름을 올렸다. 그만큼 이들의 조우는 ‘뜻깊은 만남’인 셈이다. “배우라면 누구나 주인공을 꿈꾸지만, 전 아직도 주연으로 극을 혼자 이끌어 가야 한다는 것에 부담감이 있어요. 하지만 이번엔 ‘뭔가 어정쩡하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지루 형이 있어서 버틸 수 있었죠.”(정)“조연을 할 때도 늘 주인공이라는 생각으로 연기에 임했어요. 역할의 경중보다는 관객들과의 소통을 먼저 생각하죠. 개인적 욕심도 중요하지만 우선 작품이 성공해야 연기자들도 존재하는 것이니까요.”(성) ‘잘못된 만남’은 얽히고 설킨 두 친구의 끈질긴 인연을 소재로 한 영화. 극중 호철(성지루)과 일도(정웅인)는 고등학교 때 삼각관계, 군대에서 고참과 쫄병으로 만난 것도 모자라 쫓고 쫓기는 경찰과 택시기사로 마주친다. 그러나 단순 코믹물이라기보다 부성애와 우정을 담은 휴먼 코미디에 가깝다. “코믹 연기를 너무 절제한 것이 후회스럽기도 하지만,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멜로 연기와는 또 다른 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얼마 전 딸을 낳아 싱글 파더 연기는 감정 몰입이 수월했던 것 같아요.”(정) “사람에 대해 욕심을 내는 편은 아니지만 주위에 20,30년 지기 친구들이 많아서 둘의 끈질긴 우정이 이해가 가더군요. 연기면에서는 연극할 때 혼자 2시간씩 이끌어 가던 긴 호흡의 연기를 되찾고 싶었어요.”(성) ●“우리 이번엔 ‘잘’만난 거 맞지?” 요즘 불황을 맞은 충무로는 스태프들뿐만 아니라 연기자들에게도 견디기 힘든 보릿고개다. 관객 200만∼300만명 규모의 중박영화가 줄어들면서 조연배우들의 설자리는 더욱 좁아졌다. “좋은 감독, 영화사와 일하고 싶지만, 요즘엔 완성도를 갖춘 시나리오 자체가 많이 줄었어요. 영화계에 투자가 밀려들었을때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영화인들의 책임이 크죠.”(성)“우리 정서를 반영한 한국형 코미디들이 제작조차 안 되는 상황이에요. 영화는 현장감이 중요한데, 찍은 뒤 몇 년이 지나 개봉하는 영화들을 보면 안타깝죠.”(정) 때문에 충무로는 개성과 연기력으로 뭉친 이들의 만남에 더 주목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서로의 생각은 어떨까. “전 가슴 든든한 만남이었어요. 서로 조연을 오래 했기 때문에 기싸움보다는 배려하는 ‘공생의 미학’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죠.”(정)“제겐 마치 잃어버린 동생을 만난 것처럼 반가운 만남이었어요. 영화 제목과는 달리 이번엔 제대로 만난 것 같아요.”(성) 글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대한민국 60돌-미래로 세계로] ‘명성황후’ ‘난타’ 세계가 감동…변방서 중심으로

    [대한민국 60돌-미래로 세계로] ‘명성황후’ ‘난타’ 세계가 감동…변방서 중심으로

    20년 전 신문 문화면에 그야말로 웃지 못할 기사가 실린 적이 있었다. 뮤지컬 ‘캣츠’가 원작자와 계약도 하지 않고 공연을 하다 도중에 막을 내려야 했던 ‘초라한’ 뉴스다. 지금 돌아보면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 해프닝이다. 하지만 거꾸로, 강산이 두 번 바뀐 뒤 국내 순수 창작 뮤지컬이 관객 100만명 동원 기록을 세우고 있을 거란 상상을 그 시절 사람들은 감히 할 수나 있었을까. 지난 60년을 돌아보자면 문화는 어느 순간에나 푸른 비늘을 튕기는 ‘생물’이었다. 한국 사회 어느 분야보다 더 뚜렷이 진화의 흔적을 읽을 수 있는 쪽이 문화계였다. ●문학, 정부 수립후 세대간 대립 초점 건국 60년 문화계를 돌아볼 때 시대 분위기에 가장 민감하고 치열하게 반응한 분야는 문학이었다. 해방공간에서 그 양상은 두드러졌다. 좌익·우익 문학으로 분열돼 있던 문단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함께 세대간 대립으로 초점을 바꿨다.1954년 예술원(藝術院)이 발족한 이후 ‘현대문학’‘자유문학’‘사상계’ 등 문예지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다. 문학이 시대적 발언을 가장 왕성하게 했던 시기는 독재정권이 들어서면서.1960년대 들어 4·19혁명 등 정치적 혼돈을 겪으면서 현실참여 문제는 자연스럽게 문단의 최대 이슈가 됐다. 연극무대를 중심으로 공연계가 괄목할만한 내·외적 성장세를 자랑한 것은 1980년대였다.80년대 중반 ‘아가씨와 건달들’‘넌센스’‘캣츠’ 등의 해외 유명 뮤지컬이 공연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80년대 후반부터 시작해 90년대를 관통한 문화계의 코드는 한마디로 ‘세계화’였다. 이 시기에는 장르를 불문하고 내수용이 아닌 국제시장을 겨냥한 기획창작물들이 줄을 이었다. 그 맨앞줄에 섰던 화제작이 97년 아시아 최초로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뮤지컬 ‘명성황후’다. 그해 10월 국내 초연된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는 이후 지금까지 세계 27개국 무대를 순회하는 흥행기록을 세웠다.93년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이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황금사자상,97년 설치미술가 강익중이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상을 각각 받은 것도 90년대 한국 문화계의 ‘사건’으로 꼽힌다. 광주비엔날레, 부산국제영화제 등 굵직한 국제행사들이 잇따라 기획돼 대한민국이 더이상 문화적 변방국이 아님을 웅변한 시기이기도 했다. ●90년대 드라마·가요·영화 등 한류열풍 건국 60년 문화발전사의 꽃은 뭐니뭐니 해도 ‘한류열풍’이다.90년대 말부터 TV드라마, 가요, 영화 등 한국의 대중문화에 동남아 전역이 열광한 ‘한류’바람은 한국문화 세계화의 새로운 전범을 제시했다. 한류열풍과 함께 문화산업의 장밋빛 미래를 엿보게 했던 쪽이 또한 영화계였다.‘태극기 휘날리며’‘실미도’‘왕의 남자’ 등 1000만 관객 동원의 기록을 세운 작품들이 한국영화의 역사를 거듭 고쳐 썼다. 그러나 그 뜨겁던 한류열풍, 한국영화 열기도 몇 년 새 속수무책으로 식어가고 있는 게 2008년 문화계의 안타까운 현주소다. 최근 한국영화 시장의 미래동향을 분석한 삼성경제연구소는 “향후 10년간 한국영화시장은 과거(1996∼2006년) 연평균 성장률 13.2%보다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괴물’ 속편, 한국 이어 중국판 만들어진다

    ‘괴물’ 속편, 한국 이어 중국판 만들어진다

    한국 영화 역대 흥행 1위를 차지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이 한국판에 이어 중국판으로도 제작된다. ‘괴물’의 제작사 청어람은 25일 “한국에서 준비중인 ‘괴물2’와는 별도로 중국판 속편을 제작하기로 했다.”며 “중국판 ‘괴물’ 속편은 영화 ‘크레이지 스톤’의 닝 하오 감독을 연출자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주 중국 베이징에서 닝하오 감독과 다니엘 유 프로듀서를 만난 청어람의 최용배 대표는 청어람과 스톤맨필름즈가 중국판 ‘괴물’의 속편을 공동 제작하는데 합의했다. 연출을 맡은 닝 하오 감독은 ‘몽골리안 핑퐁’, ‘크레이지 스톤’등을 통해 탄탄한 구성과 기발한 아이디어, 감각적인 영상전개로 중국 영화계의 주목 받는 감독이다. 특히 ‘중국식 블랙유머’, ‘중국식 新 장르영화 탄생’, ‘중국 웰메이드의 표본’ 이라는 평가를 받은 ‘크레이지 스톤’은 2006년 개봉 시 중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닝 하오 감독은 중국판 ‘괴물’ 속편의 시나리오 개발에 착수한 상태이며, 금년 내에 프리 프로덕션 단계를 거쳐 2009년 초 촬영을 시작해 2009년 말 개봉 예정이다. 중국판 ‘괴물’에는 1,200만달러의 제작비가 투입 될 예정이다. 한편, ‘괴물’은 중국에서 ‘한강괴물’이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3월 개봉해 개봉 첫 주 중국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중국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사진 = 중국판 ‘괴물’의 닝 하오 감독(왼쪽)과 청어람 최용배 대표. 청어람 제공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진 “부천 영화제 열심히 홍보할게요”

    유진 “부천 영화제 열심히 홍보할게요”

    제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된 가수 겸 연기자 유진이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시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진은 “홍보대사로 선정돼 기쁘다. 짧은 기간이지만 부천 영화제를 알리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유진은 “아직은 부족하지만 부천 국제영화제를 통해 더 좋은 배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부천영화제는 그 동안 배두나, 장진영, 하지원, 이준기 등 영화계의 유망주들이 홍보대사로 활동해왔고 올해에는 유진이 단독 선정됐다. 유진은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폐막식은 물론 부천영화제의 공식 행사들에 초청돼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상상, 환상, 자유를 위한 비상을 주제로 펼쳐지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7월 18일부터 열흘 동안 부천 복사골 문화센터, CGV 부천 8,프리머스 시네마 등 부천 시내에서 진행된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 사진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우석 해냈다”… ‘강철중’ 4일 만에 130만 돌파

    “강우석 해냈다”… ‘강철중’ 4일 만에 130만 돌파

    강우석 감독의 영화 ‘강철중:공공의 적1-1’(이하 강철중)이 개봉 4일 만에 13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3일 오전 집계 결과(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19일 개봉한 ‘강철중’은 사흘간 전국 756개관에서 전국 누계 130만 1,143명으로 1위에 등극했다. ’강철중’이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한 것은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올 상반기 화제를 모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1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데 7일, ‘추격자’는 8일이 걸렸다. 이처럼 ‘강철중’은 올해 극장에 걸린 한국 영화 중 가장 많은 스크린 수를 확보해 첫 주 가장 많은 관객을 불러 모은 영화로 기록됐다. ‘강철중’의 이같은 흥행은 침체에 빠져있는 한국 영화계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쿵푸 팬더’는 전국 582개관에서 59만7,112명(전국 누계 331만 5,490명)을 모아 2위로 내려앉았다. 개봉 2주째 주말을 맞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인크레더블 헐크’는 388개관에서 18만652명을 동원(전국 86만421명)하며 3위, 19일 개봉한 할리우드 첩보 코미디 ‘겟 스마트’는 245개관에서 9만 2,495명(전국 누계 10만9,263명)을 동원하며 4위를 차지했다. 미국 로맨틱 코미디 ‘섹스 앤 더 시티’는 270개관에서 7만3,680명(전국 누계 95만8,84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5위에 올랐다. 영화계는 ‘강철중’이 개봉 2주차에 200만 관객을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점치고 있어 앞으로 어떤 흥행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진위 위원장 “한국영화 산업 IMF때 보다 더 심각”

    영진위 위원장 “한국영화 산업 IMF때 보다 더 심각”

    “현재 한국 영화 산업은 위기 정도가 아니라 대 공황상태다.” 강한섭 신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이 공식석상 자리에서 현 한국 영화의 문제점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23일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열린 ‘한국 영화 산업의 현실 진단 및 미래 전망 대토론회’에 참석한 강한섭 위원장은 “현재 한국 영화 산업은 IMF보다 더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강 위원장은 “올 상반기 한국 영화 수익률은 마이너스 43%대로 최악의 기록이다. 작년에 비해 올해 5월 말까지 영진위가 다루는 한국 영화 물량이 3분의 1정도로 떨어졌지만 위기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고 진단했다. 이어 강 위원장은 “현재 위기를 모르니 해결책이 나올 수가 없다. 문제를 정확히 알아야만 해결책이 나오듯 영화인들이 위기의 순간에 상의하고 뜻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0년 간 한국 영화의 호황은 착시 현상이었다고 비판한 강 위원장은 “지난 10년간 한국 영화의 호황은 겉으로는 즐거웠지만 그 속을 본 사람은 거품과 착시현상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정부가 1조원을 투자해 영화 강대국을 만들려고 했지만 시장 규모는 전혀 성장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한섭 위원장은 “영화계 고질적인 병폐인 신구세대의 갈등을 타파하고 한국 영화의 재발견과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한국영화 산업을 반드시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강한섭 위원장을 비롯해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갑의 한국영화인협회 정책위원장 등 영화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한국영화산업의 위기에 대해 토론했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 사진=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눅눅한 장마철 ‘단편영화’로 뽀송뽀송

    26일부터 새달 2일까지 용산 CGV에서는 단편 장르영화 축제인 ‘미장센 단편영화제-장르의 상상력전’이 열린다.올해로 7회를 맞은 이번 영화제에서는 개막작 ‘딸들’(The Girls·감독 세바스찬 고드윈)을 비롯해 전세계 10개국 총 98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경쟁부문에서는 ‘비정성시(사회)’,‘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희극지왕(코미디)’,‘절대악몽(공포·판타지)’,‘4만번의 구타(액션·스릴러)’ 등 61개 작품이 올랐다. 올해는 배우 하지원, 김주혁, 오광록 등이 장르별 명예심사위원을 맡고 박찬욱, 김지운, 허진호 등 유명감독들이 집행위원을 맡는 등 영화계 안팎의 관심도 높다.또한 지난해 본선 진출작 가운데 ‘수다쟁이들’(감독 고태정)등 8편은 미국 뉴욕아시안필름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국내 단편영화의 해외 진출 통로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상영작과 상영시간 등은 영화제 홈페이지(www.msff.or.kr) 참조. (02) 927-5696.이은주기자erin@seoul.co.kr
  • 영화계 불황 ‘합작’으로 뚫어!

    영화계 불황 ‘합작’으로 뚫어!

    불황에 허덕이는 국내 영화계가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소재가 좋고 작품성만 보장된다면 국적을 불문하고 뛰어드는 배우와 감독, 투자사들이 늘었다. 과거엔 ‘해외 진출’이라는 명분을 쌓기 위한 투자가 많았다면 최근엔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영화계 ‘세계는 넓고, 영화는 많다’ 지난해 개봉한 미국영화 ‘어거스트 러쉬’는 국내 투자사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CJ엔터테인먼트가 워너브러더스와 공동 제작한 이 작품은 가족영화로는 드물게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총제작비의 5%에 달하는 150만 달러를 투자한 CJ는 40억원의 ‘고수익’을 올렸다. 이같은 호조에 힘입어 CJ는 일본의 아스믹 에이스사와 손잡고 한·일 합작 ‘구구는 고양이다’의 촬영을 완료,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이누도 잇신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의 일본외 국가 배급권은 CJ가 갖고 있다. 또다른 국내 투자배급사인 쇼박스도 새달 10일 총 제작비 8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중국 블록버스터 ‘적벽대전:거대한 전쟁의 시작’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쇼박스는 총 투자지분의 10%를 투자하고 이를 이용해 국내 판권과 배급권의 우선권을 갖는 등 양질의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미국, 중국 등의 대작 영화가 아니더라도 소재가 특이하고 원작만 탄탄하다면 과감히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탤런트 장혁은 싱가포르 제작사인 이스턴라이트필름과 국내 제작사 24/7픽쳐스가 공동 제작한 ‘댄스 오드 더 드래곤’에서 주연으로 열연했다. 볼룸 댄스 챔피언이 되기 위해 싱가포르로 향한 한국 청년 권태산의 이야기를 그린 중화권을 겨냥한 작품이다.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동명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개미’는 한국과 프랑스 합작영화. 국내 애니메이션 영화 ‘원더풀 데이즈’의 김문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국내 스태프들이 개미의 ‘3D 애니메이션’ 부분의 제작을 맡는다. ●‘할리우드에 맞서는 대안’ vs ‘국내 시장 위축 악순환’ 이같은 흐름이 과연 장기 침체 국면에 접어든 국내 영화시장에 활로가 될 수 있을까. 쇼박스의 박진위 팀장은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할리우드 외화가 강세를 보이자 자국 제작 여건에 한계를 느낀 아시아와 유럽에서 합작 영화가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인적교류를 넘어선 자본의 투자는 글로벌 콘텐츠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고, 영화에 한국적 요소를 보다 많이 불어넣는 ‘입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 한국영화 시장의 거품이 빠지고 어느때보다 체계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에 이같은 국내 자본의 이탈은 악순환만 가중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영화 ‘오! 브라더스’‘미녀는 괴로워’에 이어 현재 ‘국가대표’를 제작중인 KM컬쳐의 심영 이사는 “정서적인 배신감은 차치하더라도 이같은 해외진출이 실패했을 때의 위험부담은 고스란히 국내 시장의 투자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감을 표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볼리우드, 할리우드 곧 접수?

    볼리우드, 할리우드 곧 접수?

    볼리우드(Bollywood)가 토종 ‘큰 손’을 내세워 미국 할리우드까지 넘보고 있다. 인도가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재력가 아닐 암바니(49) 아닐디루바이암바니그룹(ADAG) 회장이 18일 세계적 영화 제작자이자 투자가인 스티븐 스필버그와 손잡고 할리우드에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소식은 영국 더 타임스와 미 월스트리트저널(WSJ)등 외신을 타고 지구촌에 타전됐다. 볼리우드란 인도 최대의 상업도시이자 영화산업 메카인 뭄바이의 옛 이름 봄베이에 할리우드를 합성한 단어로 인도 영화계를 일컫는다. 재산 580억달러(59조 5090억원)로 인도 최고 갑부인 암바니 회장은 자회사인 릴라이언스 빅 엔터테인먼트(RBE)를 통해 스필버그의 드림웍스와 이같이 뜻을 모았다. 그는 약 6억달러를 투자, 해마다 6∼7편을 제작할 생각이다. WSJ은 할리우드에 미디어 제국을 새우려는 암바니의 포부, 파라마운트와 결별하려는 스필버그의 독립 의지가 맞아 떨어진 결과라고 풀이했다. 스필버그 감독이 데이비드 게펜과 공동 설립한 드림웍스는 2006년 파라마운트 소유주인 비아콤에 매각됐으나 이후 파라마운트와 갈등을 빚으면서, 스필버그는 올 들어 파라마운트와 공개적으로 계약관계 정리를 추진해 왔다. 암바니는 지난달 프랑스에서 니컬러스 케이지의 새턴 프로덕션, 짐 캐리의 JC23 엔터테인먼트, 조지 클루니의 스모크하우스프로덕션,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의 1492픽처스, 톰 행크스의 플레이튼프로덕션, 브래드 피트의 플랜B엔터테인먼트, 제이 로치의 에브리맨픽처스와도 투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의 회사 RBE는 앞서 뉴욕과 뉴저지, 애틀랜타, 디트로이트,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주요 도시에 200여개의 상영관도 사들였다. 결국 볼리우드 자본이 미국의 유명 제작사와 유통 채널까지 확보하면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됐다. 인도 색채가 짙은 콘텐츠를 담은 영화가 더 강력하게 세계 시장에 퍼질 날도 머잖았다는 평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할리우드 물렀거라” 한국 영화 납신다!

    “할리우드 물렀거라” 한국 영화 납신다!

    할리우드 영화가 한국 스크린을 장악했다. 2008년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1월 개봉)과 ‘추격자’(2월 개봉) 이후 한국 영화는 이렇다 할 흥행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가정의 달인 5월에는 한국 영화 점유율이 6년 만에 역대 최저치(7.8%)를 기록하면서 흥행 순위 상위권에서 한국 영화를 찾아 볼 수 없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이처럼 한국 영화의 위기가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6월 개봉을 앞둔 한국 영화에 영화계 안팎에서 거는 기대가 높다. 먼저 ‘실미도’로 한국 영화 최초 천만 관객 흥행 기록을 세운 강우석 감독이 ‘강철중 : 공공의 적 1-1’(이하 강철중)으로 19일 관객을 찾는다. 2002년 ‘공공의 적’으로 전국 300만, 2005년 ‘공공의 적2’ 로 4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만큼 흥행 시리즈로 이어갈 수 있을 지 기대가 높다. 설경구, 강신일, 이문식, 유해진 등 주, 조연이 그대로 출연하고 장진 감독이 직접 각본으로 참여해 새로운 ‘공공의 적’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로 국제적 관심사인 탈북자 문제를 다룬 차인표 주연의 ‘크로싱’이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크로싱’은 기획, 제작 4년의 기간 동안 철저히 비밀리에 준비됐고 실제 탈북 경로를 담아내기 위해 중국, 몽골 등지에서 촬영이 이루어졌다. 세번째 곽재용 감독의 감각적인 로맨스, 화려한 액션이 돋보이는 ‘무림 여대생’ 이 26일 개봉한다. 2008년 현존하는 무림 세계의 이야기와 함께 풋풋한 로맨스를 그린 액션 코미디로 배우 신민아, 온주완 , 유건 등 신예 배우들이 출연한다. 또한 ‘매트릭스’와 ‘스파이더맨 2’의 디온 람 무술 감독이 참여해 거칠고 와일드 한 기존의 액션과 달리 영상미를 살린 섬세한 액션을 선보인다. 5월의 부진을 털고 6월 개봉 되는 한국 영화가 할리우드 영화의 공세 속에서 선전할 수 있는 지 눈길이 모아진다. 사진 = ‘강철중:공공의 적 1-1’, ‘크로싱’ ,’무림 여대생’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 ‘크로싱’ 주연 차인표

    영화 ‘크로싱’ 주연 차인표

    15년 전 혜성 같이 나타나 뭇여성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차인표(42). 그는 이제 완벽한 ‘아버지의 눈’을 하고 있었다. 그는 국내에선 세 아이의 아버지이고, 해외에선 필리핀·방글라데시 등 빈곤 국가의 어린이들을 돕는 자상한 후견인이다. 그런 그가 이번엔 한명의 아이를 더 가슴에 품었다.‘탈북자’ 아버지와 아들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영화 ‘크로싱’(제작 캠프B·26일 개봉)에서다. ●“아내 신애라 권유로 출연 결심” “저도 처음엔 탈북자들의 ‘불편한 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출연을 거절했어요. 상업영화로서의 흥행 가능성을 떠나 제대로 투자를 받고 제작을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었죠.” 그가 마음을 바꾸게 된데는 부인인 탤런트 신애라의 힘도 컸다.“지난해초, 출연을 고사하자 아내는 ‘왜 좋은 작품을 하지 않으려고 하냐.’고 반문했어요. 이를 계기로 탈북자들에게 관심을 갖게 됐고, 흥행 욕심보다 탈북자들을 위로하고 영화의 메시지를 공유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죠.” 영화 ‘크로싱’은 2002년 탈북자 25명이 베이징 주재 스페인대사관에 진입한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 차인표는 함경도 탄광마을의 평범한 가장 용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극중 용수는 죽어가는 아내를 살리기 위해 중국행을 선택하지만 뜻하지 않게 남한으로 오게 되면서 가족과 생이별을 겪는다. “우는 장면을 20번가량 촬영했는데, 찍을 때마다 눈물이 나오더군요. 예전엔 감정이입이 안돼 ‘눈물약’을 긴급 처방하거나 ‘내가 어떻게 보일까.’에 신경 쓰느라 바빴다면 이번엔 그 모든 것이 필요 없었어요.” 차인표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그간의 선행으로 쌓인 ‘바른 생활 사나이’라는 이미지다. 사실 이번 영화도 그의 이런 이미지에 적잖이 기댄 ‘착한 영화’에 속한다. “왜요, 저도 부당한 일엔 화도 내고 신혼초엔 서로 성격을 맞춰 가느라 부부싸움도 많이 했어요. 지금은 가급적이면 화를 내지 않으려 노력해요. 다만 그런 이미지 때문에 연기자로서 선택의 폭이 줄어든 것은 아쉬운 대목이죠.” ●영화 흥행보다 값진 차인표의 ‘행복의 비밀’ 그는 영화 흥행 실패를 둘러싼 세간의 입방아에 대해서도 말문을 열었다. 영화계에는 ‘쉬리’‘인정사정 볼것없다’‘조폭마누라’‘두사부일체’ 등 ‘차인표가 출연을 거절한 영화는 무조건 뜬다.’는 말도 있다.“그 소문들은 실제와 다른 부분도 많아요. 저는 아무래도 좋지만 그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이 자꾸 회자되는 것은 도의상 좋지 않다고 봐요. 저도 ‘목포는 항구다’때 손익분기점을 넘겨 나름대로 흥행에 성공했어요. 흥행을 하면 하늘빛이 자주색으로 바뀔 정도로 황홀할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더군요.”(웃음) 비록 흥행엔 실패했지만 생활인으로서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차인표. 그의 이런 행복의 비결에는 공개 입양을 비롯한 꾸준한 선행에 있다.“아이들을 공부보다 긍정적이고 사랑받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어요. 아이들로 인해 세상으로부터 주입된 행복의 기준들이 많이 변했어요. 제가 손을 내민 순간, 그들이 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셈이죠.”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컬트영화 기수의 천재적 면모 집중 조명

    컬트영화의 기수 쿠엔틴 타란티노(45). 그는 싸구려로 취급받아 온 ‘B급 영화’를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괴짜감독이다. 미국의 영화평론가 재미 버나드는 ‘쿠엔틴 타란티노-컬트와 예술을 교란한 뒷골목 문화의 지휘자’(김정혜 옮김, 나무이야기 펴냄)에서 타란티노의 ‘천재적’ 면모를 집중 조명한다. 타란티노는 고등학교도 마치지 못한 비디오가게 점원에서 세계적인 감독 반열에 든 영화계의 이단아. 저자는 ‘펄프 픽션’ 속 장면이 너무 기괴해 관람 중이던 여성이 혼절했다는 일화를 담은 ‘뉴욕영화제 기절 사건’을 소개한 뒤 타란티노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 연대순으로 그가 살아온 길을 더듬는다. 타란티노의 독창적인 영화관에 무엇보다 큰 영향을 준 것은 그의 어린시절이다. 이소룡의 골수팬이기도 했던 그의 어머니 코니는 극장을 찾을 때면 늘 아들을 데리고 갔다. 코니는 “나 자신이 영화를 선별해서 보지 않았고, 언제나 타란티노는 영화를 이해하는 능력이 아주 뛰어났다. 그는 정말로 영화를 좋아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책은 이밖에 존 트래볼타, 데니스 호퍼, 로버트 로드리게스 등 그의 영화를 거쳐간 배우와 동료 감독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타란티노의 엔터테이너 기질과 황당할 정도의 자신감, 놀라운 집중력 등을 살핀다. 타란티노는 윤리와 도덕, 관습과 질서를 철저히 무시하고 ‘관념의 전복’과 ‘순수한 재미’를 찾는 데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했다. 저자에 따르면 바로 그런 점이야말로 그가 널리 사랑받고 인정받는 이유다.2만원.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꼴통 형사’ 강철중이 돌아왔다

    ‘꼴통 형사’ 강철중이 돌아왔다

    드디어 강동경찰서 강력반의 ‘꼴통 형사’ 강철중이 돌아왔다.6년 전 친근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푸근한 모습 그대로다. 하지만 15년 형사 생활 끝에 성격은 더 독해지고 능글맞아졌다. ●영화 ‘강철중-공공의 적 1-1’ 19일 개봉 영화 ‘강철중’(제작 KnJ엔터테인먼트·19일 개봉)은 ‘공공의 적 1-1’이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기 시리즈물인 ‘공공의 적’ 1편(2002)의 후속작이다. 검사로 잠시 외도(?)했던 2편이 아닌 1편의 형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웠고, 그만큼 강철중(설경구)이 갖는 영화적 상징성은 매우 크다. 강우석 감독은 “20년 연출인생 동안 가장 애착이 가는 영화가 ‘공공의 적’과 ‘투캅스’”라고 말할 정도로 강철중 캐릭터에 대한 믿음이 굳건하다. 그는 “요즘처럼 빈부차이나 사회갈등이 깊어진 시대에 누군가 나와서 뒤엎어 준다면 속이 시원해질 것”이라고 ‘강철중’ 카드를 빼낸 이유를 밝혔다. 1편에서 돈 때문에 부모를 죽인 패륜범,2편에서 사학재단의 비리와 정치권력의 야합이라는 ‘공공의 적’에 맞섰던 강철중의 이번 상대는 중고생을 조직원으로 양성하는 조직폭력배다. 몇년 전 한 TV 시사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영화속 상황은 암담하다. 어린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보장받기 위해 조직의 죄를 뒤집어쓰고 감방행을 선택한다거나 조폭 회장 이원술(정재영)은 또래의 아이들을 사지로 몰아 넣으면서 자기 아들과는 채소농장에서 오붓한 주말을 보낸다. 이번에도 그가 ‘공공의 적’에 대응하는 수사 방식은 투박하기 그지 없다. 조폭 ‘거성그룹’이 운영하는 건설 공사판 현장에서 깽판을 놓거나 고깃집을 찾아가 맛이 없다며 트집을 잡기 일쑤다. 마지막 장면에서도 적의 손에 수갑을 먼저 채우는 대신 맨손으로 두드려 잡는 방식을 택한다. 그러면서도 “수입산 쇠고기는 광우병 걱정 때문에 잘 구워야 돼”라는 식의 통쾌한 유머는 그대로 살아 있다. 여기에 1편에 칼잡이로 등장했던 유해진은 정육점 주인으로 변해 피해자의 시체를 부검하는 강철중의 수사에 힘을 보탠다. 깡패에서 수천억원대의 노래방 사장으로 변신한 이문식도 전편의 웃음코드를 잇는다. 현재 관객 점유율이 한자릿수대까지 떨어진 한국영화계가 이 영화에 거는 기대는 각별하다. 위기 때마다 역전 홈런을 날렸던 강 감독의 작품일 뿐 아니라 7,8월 개봉 대기 중인 대작들의 흥행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심리 때문이다. ● 한국영화 부활 신호탄 될까 하지만 ‘강철중’이 이런 바람들을 현실화시킬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디테일은 살리고 군더더기는 뺀 연출은 훌륭하지만 조직 폭력배라는 다소 진부한 소재와 1,2편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극전개 등은 지난 몇년간 ‘미드’(미국드라마)와 스릴러물의 강세로 높아진 관객들의 눈높이를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강조된 코믹 요소는 “내 장기인 코미디가 여전히 유효한지 심판받겠다.”는 강우석의 뚝심이 그대로 읽힌다. 이제 공은 관객들에게 넘어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하정우ㆍ사토시, 한일 합작 영화 ‘보트’ 출연

    하정우ㆍ사토시, 한일 합작 영화 ‘보트’ 출연

    한일 양국 대표 배우 하정우와 츠마부키 사토시가 한일 합작 영화 ‘보트’(가제)에 출연을 확정했다. 영화 ‘추격자’로 국내는 물론, 최근 칸 국제영화제를 통해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은 하정우와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로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친숙한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의 만남으로 한일 양국 영화계가 주목하고 있다. ‘보트’는 한국제작사 크라제픽쳐스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 등으로 국내에서도 입지가 확고한 일본제작사 IMJ 엔터테인먼트가 한일 양국 톱스타 공동주연이라는 목표 하에 공동기획, 공동제작해 왔으며 각본과 촬영은 일본이, 연출과 후반작업은 한국이 담당한다. 하정우는 “‘보트’의 대본을 읽는 동안 거칠면서도 묘한 생동감이 넘치는 느낌이었다.”며 “버디무비와 느와르가 어우러진 독특한 감성도 함께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무엇보다 한국과 일본 두 나라가 함께 힘을 합치는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츠마부키 사토시와의 연기 호흡도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보트’는 일본으로 밀수 심부름을 하는 한국인 청년과 그의 일본인 파트너가 한국인 여자를 일본으로 밀입국시키는 과정에서 예기치 않게 겪게 되는 사건을 다룬 영화다. 하정우는 밀수 심부름을 하며 인정사정 없는 거친 인생을 살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한국인 형구 역을 츠마부키 사토시는 하정우와 함께 처절한 밑바닥 인생에서 벗어나고자 발버둥치는 일본인 토오루 역을 연기한다. ‘보트’는 28일 일본 니가타에서 첫 촬영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싸이더스 hq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닌자 대부’ 쇼 코스기, 비와 한판 대결

    日 ‘닌자 대부’ 쇼 코스기, 비와 한판 대결

    일본의 전설적인 액션배우 쇼 코스기(ショー コスギ)가 비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닌자어쌔신’을 통해 15년만에 영화계에 복귀한다. 닌자어쌔신의 제작사 워너브라더스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확정된 캐스팅과 전체 줄거리를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비는 ‘라이조’라는 이름의 닌자로 출연하며 극중에서 비가 훈련을 받다가 탈출하면서 적대관계가 되는 오주누파(Ozunu Clan)의 두령 역을 쇼 코스기가 연기한다. 쇼 코스기는 ‘닌자’ 시리즈로 1980년대를 풍미한 닌자 영화의 대부다. 일본 배우로는 처음으로 할리우드에서 100만 달러 이상의 출연료를 받는 배우로 기록되기도 했다. 현재 영화 액션 스쿨에서 후진을 양성하고 있는 그는 할리우드 영화 ‘DOA’ (DOA: Dead Or Alive, 2006)에 출연한 케인 코스기(ケイン コスギ)와 ‘라스트 사무라이’(The Last Samurai, 2003)의 셰인 코스기(シェイン コスギ)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현지 영화매체들은 ‘원조 닌자’ 쇼 코스기의 합류로 닌자어쌔신에 대한 세계 액션 영화 팬들의 기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워쇼스키 남매 감독과 조엘 실버가 제작하고 ‘브이 포 벤데타’의 제임스 맥티그 감독이 연출을 맡은 닌자어쌔신은 2009년 중 개봉을 목표로 현재 독일 베를린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blackbeltmag.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아웃 오브 아프리카’ 시드니 폴락 사망

    ‘아웃 오브 아프리카’ ‘투씨’ 등을 감독한 미국의 대표적인 영화감독 겸 배우 시드니 폴락이 26일(현지시간) 타계했다.73세. 폴락의 에이전트는 폴락이 이날 오후 로스앤젤레스 외곽에 있는 자택에서 암으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폴락은 열 달 전 암선고를 받은 뒤 투병생활을 계속해왔다. 폴락의 대표작으로는 로버트 레드퍼드와 메릴 스트립이 출연한 ‘아웃 오브 아프리카’(1985)와 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투씨’(1982) 등이 꼽힌다.‘아웃 오브 아프리카’는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 등 7개 부문을 휩쓴 화제작.1934년 미국 인디애나주 라파예트의 러시아계 유대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폴락은 대학 재학 중 영화에 빠져 학교를 중퇴하고 배우 생활을 하며 영화계에 처음 발을 들여놨다. 감독 데뷔작은 1965년 ‘더 슬렌더 스레드’. 배우 출신이었던 만큼 그는 배우들로부터 최고의 연기를 이끌어내는 감독이란 평가를 받았다. 폴락은 감독 데뷔 후에도 로버트 알트만의 ‘플레이어’, 우디 앨런의 ‘부부일기’ 등에 직접 배우로 출연하기도 했다. 폴락의 영화에는 당대의 배우들이 줄지어 출연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폴락은 군에서 2년간 복무한 뒤 연극학교에서 연기를 가르치던 시절 제자였던 클레어 그리스월드와 결혼해 3명의 자녀를 뒀지만 맏아들 스티븐은 1993년 세상을 떠났고 딸 레베카와 레이철이 남아 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칸, 올해도 어김없이 허 찌르다

    |칸(프랑스) 이은주특파원|칸은 종종 그래왔듯 올해도 예상치 못한 선택을 했다.25일 오후(현지시간)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제61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심사위원장 숀 펜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은 만장일치로 프랑스 로랑 캉테(46) 감독의 영화 ‘더 클래스’에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겼다. 프랑스 영화의 수상은 모리스 피알라 감독의 ‘사탄의 태양 아래서’ 이후 21년 만이다. ‘더 클래스’는 프랑스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일어나는 인종차별과 편견 등을 그대로 필름에 옮긴 다큐드라마. 배우 로버트 드 니로로부터 상을 건네받은 캉테 감독은 “이 작품은 평등과 불평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이 세계의 축소판을 끝까지 들여다 본 영화”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스트우드 평생공로상에 머물러지난해와 달리 올해 칸에는 눈에 띄는 경쟁작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익스체인지’와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그린 체 게바라의 일대기 ‘체’에 관심이 쏠린 것에 비하면 ‘더 클래스’의 수상은 이례적이라는 게 평단의 반응이다. 심사위원장 숀 펜은 “‘더 클래스’를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했다.”고 밝히며 “놀라운 영화”라고 치켜세웠다. 정치적 성향이 강한 숀 펜이 이미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오스카상과 분명히 대척점에 서있을 것이며 선구적이고 인습에 얽매이지 않는 작품에 왕관을 줄 것”이라고 밝히긴 했지만 ‘더 클래스’의 황금종려상 수상은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프랑스 여배우 카트린 드뇌브와 평생공로상을 나눠 갖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2위작에 해당하는 그랑프리인 심사위원 대상은 이탈리아 마테오 가론 감독의 ‘고모라’에 돌아갔다.3위작인 심사위원상은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일 디보’. 또 터키 출신의 누리 빌제 세일란 감독은 거짓과 진실의 갈림길에 놓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스리 멍키스’로 감독상을 받았다. 올해 칸은 영화계의 ‘뉴 웨이브’로 떠오르고 있는 남미영화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 줬다. 경쟁 부문 22편 가운데 4편이 남미영화였고 남녀주연상도 모두 라틴 영화가 가져갔다. 일찍부터 수상이 점쳐진 ‘체’의 베네치오 델 토로(41)가 심사위원 전원의 선택으로 남우주연상을 따냈다. 여우주연상은 당초 ‘익스체인지’의 앤젤리나 졸리가 유력후보로 떠올랐으나 브라질 감독 월터 살레스의 영화 ‘리냐 드 파스’에서 호연한 산드라 코르벨로니(43)가 영예를 안았다.●`추격자´ 황금카메라상 놓쳐한국영화는 올해 경쟁부문에 진출작을 내지 못한 가운데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와 김지운 감독의 신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평단의 호응을 얻었다.‘추격자’는 장편에 데뷔하는 신인 감독에게 주어지는 황금카메라상 수상을 노렸으나 ‘주목할 만한 시선’에 출품된 영국 스티브 매퀸 감독의 ‘헝거(Hunger)’에 밀렸다.erin@seoul.co.kr
  • 박찬욱이 ‘찍은’ 필리핀 女배우 칸서 인기

    박찬욱이 ‘찍은’ 필리핀 女배우 칸서 인기

    박찬욱 감독이 촬영중인 ‘박쥐’(영어명 ‘Thirst’)에 전격 발탁된 필리핀 신인 여배우 메르세데스 카브랄(Mercedes Cabral)이 제61회 칸 국제영화제의 스타로 떠올랐다. 경쟁부문에 진출한 필리핀 영화 ‘Serbis’(Service)의 출연진으로 칸의 레드카펫을 밟은 카브랄은 동남아시아 여성의 신비한 매력으로 사진기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필리핀 ABS-CBN방송은 “카브랄이 프랑스 체류 기간 동안 파파라치에 시달렸다.”며 자국 여배우의 유명세를 보도했다. 이어 “그녀는 칸이 선택한 명장 박찬욱 감독과의 작업을 앞두고 있다.”며 “카브랄은 계속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카브랄은 호주 ‘데일리 텔레그래프’에서 실시한 ‘칸 영화제를 빛낸 글래머 여배우’ 온라인 투표에서도 페넬로페 크루즈, 나탈리 포트만 등과 함께 후보에 올라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필리핀 예술학교에 재학중인 ‘학구파’ 여배우 카브랄은 몇편의 독립영화에 출연하다가 지난해 필리핀 TV·라디오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여우조연상을 수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지난 2월 박찬욱 감독의 신작 ‘박쥐’에 캐스팅되며 세계 영화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한편 카브랄이 국제무대에서 주목받으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박찬욱 감독의 ‘박쥐’는 이번 칸 영화제에서 프랑스와 그리스 등 유럽 4개국에 선판매됐다. 영화 ‘박쥐’는 송강호, 신하균, 김옥빈 등이 출연하는 뱀파이어 영화로 현재 부산에서 촬영중이다. 사진=rocketfuel.wordpress.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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