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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리뷰]동성애 작품성 위에 나는 숀펜 연기력

    [영화리뷰]동성애 작품성 위에 나는 숀펜 연기력

    여기 동성애를 주제로 한 영화가 또 있다. 영화계에서 넘쳐나는 게 동성애 코드라지만, 이 영화는 좀 더 직설적이다. 수위가 자극적이란 말이 아니라 동성애자의 비참한 삶을 직접적으로 설명한다는 의미다. 동성애자의 해방을 부르짖다 암살당한, 인권 운동가이자 정치인 하비 밀크의 삶을 다룬 전기(傳記) 영화 ‘밀크’다. 미국 뉴욕의 평범한 증권맨 하비 밀크(숀 펜)는 애인인 스콧(제임스 프랑코)과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의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하기로 결심한다. 작은 카메라 가게를 차린 밀크는 동성애자들에 대한 편견과 폭력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을 보며 게이 인권운동을 시작한다. 인종, 나이, 성과 관계 없이 모두가 평등한 권리와 기회를 누리는 사회를 꿈꾸던 그는 세 번의 실패 끝에 샌프란시스코 시의원에 당선된다. 정치인 생활을 하면서 동성애자 차별금지 철폐 조항을 부결시키는 데 성공하지만 다른 시의원인 댄 화이트(조시 브롤린)에게 암살당하며 파란만장했던 삶을 마감한다. 영화를 감독한 구스 반 산트 역시 스스로 커밍아웃을 한 동성애자다. 이런 이유 때문에 그는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이 많다. 주로 미국의 언더문화, 소외된 인간의 기록을 영화로 담아 낸다. 마이너리티를 주제로 한 영화들이 예술적인 측면을 강조한 나머지 장면 하나하나에 기교를 부리는 경우가 많지만, 산트 감독은 그렇지 않다. 1997년작 ‘굿 윌 헌팅’에서 알 수 있듯 감상적인 각본도 기교 없이 살려내는 데 주력한다. 아웃사이더에 대한 애정을 메이저식으로 풀어내는 뛰어난 재주를 지녔다. 이 영화도 마찬가지다. 밀크가 사망하기까지 8년의 삶을 꾸준하고 담담하게 그려낸, 복잡할 것 없는 영화다. 감정이 과잉된다든가 찬양 일색의 어투로 접근하지 않는다. 밀크의 사랑과 정치적 야욕도 부드럽게 솎아 낸다. 특히 그는 영화의 많은 장면을 1984년에 제작된 다큐멘터리에서 빌려왔다. 이는 영화의 사실성을 부각시키며 감정을 억제해 주는 효과를 낸다. 영화의 밀크와 다큐멘터리의 밀크가 오버랩되며 한 편의 역사적 기록물을 보는 듯한 기분을 자아낸다.(그렇기 때문에 다소의 지루함은 옵션일 수 있겠다) 숀 펜의 연기력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 작품성보다 더 주목을 받는 부분은 펜의 연기력이다. 펜은 이 영화로 지난해 8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1996년작 ‘데드 맨 워킹’에서 알 수 있듯 그는 천의 얼굴을 지닌 연기자다. 그가 연기한 게이 연기는 일품이었다. 부드러운 여성성과 살가움을 담지하고 있지만, 정치인으로서 대중 앞에 나설 때 에너지는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 평론가들이 그를 왜 ‘한계를 뛰어넘는 배우’로 평가했는지 짐작이 갔다. 역시 그는 대단한 배우였다. 25일 개봉.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한지혜 차세대 한류스타? ‘중드’ 전격 출연

    한지혜 차세대 한류스타? ‘중드’ 전격 출연

    배우 한지혜가 중국 드라마 여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 됐다. 한지혜는 지난 8일 ‘중국 백화상’ 최고 영화상 4회 수상으로 중국 영화계 거장이라고 불리는 황건중(黃建中) 감독과 손을 잡았다. 그가 제작하는 26부작 드라마 ‘천당수’의 여주인공 전채희 역을 맡게 된 것. 중국 드라마 ‘천당수’는 동양의 베니스로 불리는 중국 소주 지방을 배경으로 예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의 자수 ‘천당수’ 를 둘러싸고 주인공들의 사랑을 그린다. 또 최고의 자수를 만들기 위한 예술에 대한 열정 등을 담은 작품이다. 극중 ‘천당수’를 만들어 내는 자수 디자이너로 분하는 한지혜는 어머니를 찾아 중국에 온 한국 여인으로 부모에게 물려받은 천재적인 예술 감각과 함께 온화함, 성실함을 무기로 갖고 있다. 한지혜는 “훌륭한 감독님과 좋은 작품을 통해 중국 시청자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배우로써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캐릭터의 본연이 드러나는 모습을 통해 중국 시청자들에게 한국 여인 ‘전채희’ 의 매력을 각인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드라마 ‘천당수’ 는 3월 중순 첫 촬영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경, 중국 내 최대 방송국인 CCTV를 통해 전역에 방송된다. 사진 = 예당 엔터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 ‘의형제’ 딱 3컷 출연서 대박 ‘고창석’ 덩치만큼 큰 충무로 블루칩 감초

    영화 ‘의형제’ 딱 3컷 출연서 대박 ‘고창석’ 덩치만큼 큰 충무로 블루칩 감초

    딱 3장면 나왔다. 비중 있는 조연도 아니다. 하지만 장훈 감독의 영화 ‘의형제’를 본 관객이라면 이 배우를 기억하지 않을 수 없다. 그가 극중에서 말한 “죽는다, 새끼야.”는 수많은 관객들의 배꼽을 잡게 한 ‘명대사’였다. 베트남 노동자 패거리 두목, 라이따이한(한국인과 베트남인 혼혈) 역할로 출연한 영화배우 고창석(40)이다. 충무로 영화계의 ´감초 블루칩´으로 떠오른 그를 최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기자 영화 재밌게 잘 봤다. 감초 배우로서 입지를 단단히 다진 듯한데. 고창석 사실…. 아직 영화를 못봤다. 기자 본인이 나온 영화를 안 봤다고? 그게 말이 되나? 고창석 ‘하모니’도 보고 ‘식객2’도 보고, 요즘 웬만한 영화는 거의 다 봤는데…. 여전히 어색하다. 영화관에서 내가 나온 영화 표 달라고 하는 게 좀 낯간지럽다. 솔직히 고창석의 인상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 본인도 인정한다. 체격도 딴딴하고 수염도 덥수룩한 게 ‘조폭’을 연상시킨다. 하지만 이렇게 수줍다. 주변의 칭찬 세례가 쏟아지니 더더욱 자신의 영화를 볼 수가 없단다. ●‘영화는 영화다’로 장훈 감독과 인연 기자 의형제에는 어떻게 출연하게 됐나. 고창석 장훈 감독과는 ‘영화는 영화다’로 인연을 처음 맺었다. 당시 장 감독은 ‘친절한 금자씨’를 보고 내게 연락을 줬다. 난 저예산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소지섭씨랑 강지환씨가 나온다는 걸 알고 깜짝 놀랐다. 장 감독 정말 재주 좋더라 (웃음). 그 때 인연으로 의형제까지 나오게 된 거다. 기자 장 감독도 요즘 충무로 블루칩으로 꽤 뜨고 있던데. 고창석 장 감독은 참 조용한 사람이다. 배우들에게 인상을 쓰지도 않고 신뢰를 주는 스타일이다. 감독으로서 정말 매력있다. 이렇게 촬영이 시작됐다. 비록 단역이었지만 노력은 주연급이었다. 대사를 완벽히 구사하기 위해 베트남어를 공부했고 베트남을 잘 아는 지인에게 ‘과외’도 받았다. 10시간 이상 촬영장에서 대기할 때도 베트남어 연습에 몰두해 지루하지 않았다. 기자 의형제의 명대사 ‘죽는다, 새끼야.’는 어떻게 나오게 됐나. 고창석 중국어는 4성인데 베트남어는 6성이다. 아무리 해도 한계가 있더라. 그래서 감독한테 베트남어로만 쓰면 친근함이 떨어지니 한국어 한 문장 정도 섞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그래서 나온 마지막 말이 ‘죽는다, 새끼야.’였다. 기자 명장면 명대사는 우연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더니 역시 그런 것 같다. 주변 반응은. 고창석 관객들 모두 재밌다고 말한다. 대중의 사랑도 중요하지만 가족이나 배우 등 주변 사람의 평가가 사실 내겐 더 중요하다. 그들이 칭찬해 주는 게 더 힘이 되더라. 기자 함께 연기한 송강호, 강동원씨는 어땠나. 고창석 송강호 선배님은 말이 필요 없다. 대단한 분이다. 강동원씨에게도 놀랐다. 꽃미남 배우란 이미지가 강했는데 함께 해보니 그렇지 않더라. 무게감이 있는 배우다. ●대학 총학생회 간부서 늦깎이 배우 변신 그렇다면 고창석은 어떻게 연기를 시작하게 됐을까. 의외로 그는 충무로에서 뼈가 굵은 연기자는 아니었다. 늦깎이였다. 사연은 이렇다. 부산외국어대학을 다녔을 당시 그는 총학생회 부회장을 할 정도로 ‘열혈 청년’이었다. 탈춤 동아리에 ‘올인’하면서 시위 현장에서도 탈춤과 사물놀이 솜씨를 뽐냈다. 하지만 학생회 임기를 마치면서 학교를 그만뒀다. 기자 학교는 왜 그만뒀나. 고창석 학생회에 몸담았던 게 1993년이었다. 너무 힘들었다. 졸업장이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을 거란 생각도 들었고…. 그래서 이듬해 부산의 민중가요 팀에 들어갔다. 1주일에 5000원밖에 벌지 못했지만 너무 재밌었다. 아내도 거기서 만났고. 기자 한국예술대학 연극과 98학번인데. 고창석 민중가요 팀을 하다 나이 서른이 다 돼 진로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 원래는 한국예대 국악 관련 학과에 진학하려 했는데 아내랑 함께 연극과에 들어갔다. 왜 연극과를 택했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웃음). 그냥 ‘하늘의 뜻’이 아니었을까. ●아내와 연극무대에 함께 서는 게 꿈 연극과 졸업 직전, 그는 2001년 극단 ‘사다리움직임연구소’에 들어갔다. 본격적인 연기 인생의 시작이었다. 역할은 가리지 않았다. “살이 찌니 악역을 맡게 되고, 더 찌니까 코미디를 하게 되더라.”고 재치 있는 말을 던진다. 그만큼 악역과 코미디를 넘나들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냈다. 기자 코미디 캐릭터로 한정이 된다는 걱정은 없나. 고창석 영화 몇 개나 했다고….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기자 연극은 계속 할 생각인가. 고창석 솔직히 연극에 애착이 더 크다. 내게 영화는 소비적인 예술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무언가를 쓰는 기분이다. 연극은 다르다. 정말 ‘더럽게’ 힘들지만 내겐 생산하는 예술이다. 관객과 소통하는 게 너무 좋다. 기자 앞으로 꿈이 있다면. 고창석 아내도 연극을 하고 있다. 하지만 30대 여성이 맡는 역할은 참 제한적이더라. 역시 여배우로 산다는 건 힘든 것 같다. 남녀 배우 2인이 나오는 ‘타이피스트’란 유명한 연극이 있는데, 이 작품으로 함께 무대에 서고 싶다. 아내와 함께 무대에 오르면 무척 행복할 것 같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영진위 시네마테크 사업도 삐그덕

    독립영화전용관·영상미디어센터 운영 사업자 공모 및 선정 과정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영화진흥위원회가 시네마테크전용관 지원사업 운영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단행했으나, 한 곳도 응하지 않아 모양새를 구겼다. 최근 들어 영진위가 진행한 사업 공모가 거푸 논란이 되고 있고, 시네마테크 사업은 수익성이 있는 것도 아닌데다, 마땅히 전문성을 지닌 곳도 없는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영진위 관계자는 21일 “지난 10일 공모를 시작했으나 마감일인 18일까지 응모한 단체가 없다.”면서 “재공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네마테크 사업은 영화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고전·예술 작품들을 선정·보관·상영하는 사업이다. 2002년부터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한시협)가 서울 낙원동에 서울아트시네마를 열고 이 사업을 주도적으로 운영해왔다. 다양한 영화 감상의 기회를 관객들에게 제공한다는 공익성에 공감한 영진위는 한시협의 전문성을 인정, 지정위탁 방식으로 지난해까지 8년 동안 약 30억원을 지원했다. 영진위는 지난해 이 사업을 공모제로 전환하려다 영화계 반발에 밀려 시기를 미뤄왔다. 한시협은 영진위가 장기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독립영화전용관·영상미디어센터 공모제 추진과정에 의혹이 있다는 이유 등으로 공모 불참을 선언했다. 한시협은 “영진위 지원은 연간 사업비의 약 30%로 큰 도움이 됐던 게 사실이지만 시네마테크는 영진위 사업이 아니라 우리가 주도한 사업”이라면서 “독자생존을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진위는 “2008년 기준으로 전체 예산의 54%를 지원했고, 지원금이 사실상 종잣돈 역할을 했기 때문에 전체의 약 90%를 지원한 셈”이라면서 “영진위가 공모를 진행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반박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영화단신]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9월2일 개막해 9일 동안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서울광장과 남산골 한옥마을, 명동, 청계광장, 충무로 영화인의 거리 등에서 열리며 40여개국 250여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개막식과 폐막식은 국립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충무로영화제는 최근 사단법인 창립총회를 열고 국내 영화계 원로인 김수용 감독을 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여성의 삶과 주변부 인물의 삶, 소수의 목소리, 잊혀진 목소리, 세대 간 소통, 디지털문화, 대중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 관심을 기울여온 김정 감독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20일 서울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작가를 만나다’ 프로그램에 김 감독을 초대했다. 오후 5시 ‘거류’와 ‘질주환상’을, 오후 7시 ‘경’을 상영한 뒤 김 감독과 관객들의 대화를 주선한다. ●최근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파주’를 연출한 박찬옥 감독이 4월 열리는 제1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경쟁 부문 본선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출품작 230여편 가운데 정유미 감독의 ‘먼지아이’를 비롯한 한국 영화 15편과 인도, 이스라엘의 4편 등 모두 19편이 아시아 단편 경선 본선에 올랐다.
  • ‘韓영화 기근’ 3월, 할리우드 거장들이 밀려온다

    ‘韓영화 기근’ 3월, 할리우드 거장들이 밀려온다

    내달 한국 영화계에 전례 없는 기근이 닥칠 전망이다. CJ엔터테인먼트와 쇼박스, 롯데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영화 투자·배급사에 따르면 3월에 개봉 예정인 한국영화는 감우성 주연의 ‘무법자’, 유지태 주연의 ‘비밀애’, 나문희·김수미의 ‘육혈포 강도단’ 등 단 3편에 불과하다. 이처럼 한국영화가 부족한 3월 극장가의 아쉬움은 할리우드의 거장 감독들이 달래줄 전망이다. 라세 할스트롬 감독의 ‘디어 존’,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셔터아일랜드’, 팀 버튼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 등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팀 버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역시 조니 뎁” 팀 버튼 감독도 자신의 페르소나 조니 뎁과 또 뭉쳤다. ‘가위손’,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 독특한 세계를 연출해온 팀 버튼 감독은 신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다시 한 번 조니 뎁을 배치시켰다. 팀 버튼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어린 소녀였던 앨리스가 19세 사춘기 소녀로 성장해 다시 한 번 원더랜드에서 기묘한 모험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최고의 판타지 문학으로 손꼽혀온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팀 버튼의 독창적인 상상력을 더해 ‘아바타’를 이을 또 한편의 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달 4일 개봉한다. ◆ 라세 할스트롬 ‘디어존’, “아바타 물럿거라!” ‘길버트 그레이프’, ’초콜릿’ 등 감성적인 영화로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라세 할스트롬 감독의 신작 ‘디어 존’이 내달 4일 국내 개봉한다. 미국에서 먼저 개봉한 ‘디어 존’은 북미 지역 박스오피스에서 ‘아바타’의 흥행 독주를 막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아아조’의 채닝 테이텀과 ‘맘마미아’의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배우들이 호흡을 맞춘 ‘디어 존’은 헤어져 있는 두 청춘 남녀의 애틋한 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클린트 이스트우드 ‘인빅터스’, 명배우 넘어 명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도 내달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용서받지 못한 자’, ‘밀리언달러 베이비’로 아카데미 영화제 작품상과 감독상을 휩쓴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은 넬슨 만델라 대통령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럭비팀이 이뤄낸 기적 같은 감동 실화를 스크린에 펼친다.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특유의 따뜻한 휴머니즘 드라마로 3월에 개최되는 아카데미 영화제의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 마틴 스콜세지 ‘셔터아일랜드’, 디카프리오와 재회 ‘갱스 오브 뉴욕’, ’디파티드’로 골든글로브 감독상과 아카데미 감독상 등을 휩쓴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손을 잡고 ‘셔터아일랜드’로 돌아왔다. 내달 18일 개봉하는 이 영화는 탈출 불가능한 섬 ‘셔터아일랜드’에서 발생한 실종사건을 시작으로 섬에서 벌어진 4일 동안의 미스터리한 수사 기록을 담았다. 한편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최근 2010년 제6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현존하는 최고의 감독임을 입증한 바 있다.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및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의형제’ 11일만에 200만 돌파…2주 연속 정상

    ‘의형제’ 11일만에 200만 돌파…2주 연속 정상

    송강호와 강동원 주연의 영화 ‘의형제’가 설 연휴와 겹친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1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의형제’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주말 3일 동안 전국 관객 72만 5284명을 모으며 정상에 올랐다.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의형제’는 총 누적관객 208만 5461명을 동원하며 개봉 11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4일 ‘아바타’의 7주 천하에 종지부를 찍은 바 있는 ‘의형제’는 지난해 12월부터 풀 죽어 있던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할리우드 판타지 블록버스터 ‘퍼시잭슨과 번개도둑’이 차지했다. 주말 3일 동안 44만 1981명의 관객(누적관객 53만 715명)을 동원한 ‘퍼시잭슨과 번개도둑’은 지난주 개봉 영화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윤진 주연의 ‘하모니’는 주말 관객 29만 8671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로 지난주보다 한단계 주저앉았다. 또 지난 11일 ‘퍼시잭슨과 번개도둑’과 함께 개봉한 중국 영화 ‘공자: 춘추전국시대’는 같은 기간 동안 14만 6360명(누적관객 16만 9966명)를 동원해 5위에 올랐다. 한편 ‘아바타’는 28만 5292명을 모아 누적관객 1237만 989명을 기록하며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그 결과 ‘아바타’는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를 제치고 역대 국내 개봉 영화 중 흥행 순위 2위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 = 쇼박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볼 만한 영화] 놓쳤던 흥행작 한번에 몰아보기

    [볼 만한 영화] 놓쳤던 흥행작 한번에 몰아보기

    그 어느 때보다 흥행을 누렸던 2009년 영화계였다. 한국 영화사에서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의미있는 한 해이기도 했다. 특히 한국영화의 선방이 눈에 띄었다. 흥행 관객수 상위 10위 가운데 7편이 한국영화였다. 설날에는 7편의 흥행 영화 가운데 3편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국가대표’, ‘과속스캔들’, ‘7급 공무원’이 안방극장에 방송된다. 이들 영화를 볼 기회를 놓친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인 셈. 일단 국가대표. 스키점프 국가대표의 애환을 다룬 이 영화는 관객 830만명을 동원, 역대 한국영화 관객수 순위 6위에 올랐다. 13일 캐나다 밴쿠버올림픽의 개막 열풍을 느끼기에도 딱 좋다. 주니어 알파인 스키 미국 국가대표였다가 친엄마를 찾아 한국에 온 입양인 밥(하정우), 여자 없으면 하루도 버티지 못하는 나이트 클럽 웨이터 흥철(김동욱), 밤낮으로 숯불만 피우며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살아온 고깃집 아들 재복(최재환), 할머니와 동생을 돌봐야 하는 짐이 버거운 말 없는 소년가장 칠구(김지석), 그런 형을 끔찍이 사랑하는 4차원 동생 봉구(이재응)까지 그 사연과 감동을 코믹하게 풀어낸다. 스키점프의 시원스러운 장면도 별미. 12일 SBS 오후 8시50분 방송. 과속 열풍을 일으켰던 과속 스캔들도 찾아온다. 한때 아이돌 스타로 10대 소녀 팬들의 영원한 우상이었던 남현수(차태현). 지금은 서른 중반의 나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잘나가는 연예인이자 청취율 1위의 인기 라디오 DJ다. 그러던 어느 날, 애청자를 자처하던 황정남(박보영)이 느닷없이 찾아와 자신이 현수의 딸이라며 우겨대기 시작하는데…. 14일 KBS2 오후 10시25분 방송. 7급 공무원도 기다리고 있다. 여행사 직원으로 위장한 경력 6년차 국가정보원 요원 수지(김하늘)는 남자 친구인 재준(강지환)에게 거짓말을 밥 먹듯 하다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 받는다. 말도 없이 떠나버린 재준에 대한 서운함과 괘씸함에 몸부림치던 그녀. 3년 뒤, 청소부로 위장한 채 산업 스파이를 쫓던 가운데 재준과 우연히 마주치게 되면서 마음이 다시 흔들린다. 400만 관객을 동원했던 로맨틱 코미디. 김하늘의 톡톡 튀는 연기가 영화의 관전 포인트. 15일 MBC 오전 11시30분 방송.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무슨 영화 볼까]

    [무슨 영화 볼까]

    ■ 의형제(액션·드라마/15세 관람가) 감독 장훈 줄거리 국정원 요원 한규(송광호)와 남파공작원 지원(강동원)의 ‘형제애’를 다룬 영화. ‘아바타’ 일색의 연초 영화계에 한국 영화 재기를 위한 복병 역할을 하고 있다. 개봉 1주일 만에 100만을 돌파,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한창 흥행몰이 중이다. 감상 액션과 드라마, 최적의 조화! ■ 하모니(드라마/12세 관람가) 감독 강대규 줄거리 가정 폭력을 이기지 못해 남편을 살해, 여자교도소에 수감된 정혜(김윤진)의 모성애를 다뤘다. 11일 현재 150만명을 돌파하며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설날 가족간 사랑을 느끼기에 좋다. 나문희, 박준면, 정수영 등 배우들의 연기력도 출중하다. 감상 음악은 상처를 치유하는 도구. ■ 유 윌 미스 미(드라마/12세 관람가) 감독 아만다 스데르스 줄거리 떠나는 사람과 만나야 하는 사람들이 향하는 국제공항. 그곳에서는 수 많은 만남과, 이별, 그리고 우리가 쉽게 놓칠 수 있는 특별한 인연이 오고 간다. 공항에서 생겨나는 새로운 인연들에 대한 얘기다. 캐롤 부케, 피에르 아르디티, 안네 마리빈, 패트릭 밀레 등이 나오는 프랑스 영화. 감상 잔잔한 웃음과 여운. ■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애니메이션/전체 관람가) 감독 필 로드, 크리스 밀러 줄거리 먹을 거라고는 정어리 밖에 없는 작은 도시 ‘꿀꺽퐁당’ 섬을 위해 허당 과학자 ‘플린트’는 물을 음식으로 바꾸는 ‘슈퍼음식복제기’를 발명한다. 하지만 실험 도중 기계는 하늘로 날아가고, 모든 것이 실패로 돌아갔다고 생각한 순간 마을에는 맛있는 ‘햄버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감상 식탐 많은 어린이들에게 교훈을 주고 싶다면. ■ 원피스 극장판 10기-스트롱 월드(애니메이션/전체 관람가) 감독 사카이 무네히사 줄거리 최고의 해적왕을 꿈꾸며 머나먼 바다를 항해하던 루피와 9명의 밀집모자 해적단. 그들 앞에 해저 대감옥 임펠다운을 탈옥한 것으로 악명높은 전설의 해적 ‘금사자 시키’가 나타나 그들을 이상한 섬으로 보내버린다. 공포스러운 섬에서 그들은 무사히 살아나갈 수 있을까. 감상 엄마랑 아빠랑 신나는 모험을! ■ 남극의 쉐프(코미디/전체 관람가) 감독 오키타 슈이치 줄거리 해발 3810m, 평균기온 영하 54도의 극한지인 남극 돔 후지 기지. 이 곳에서 8명의 남극 관측대원들은 1년반 동안 함께 생활해야 한다. 쉐프 니시무라는 자신의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는 대원들의 모습을 보는 게 낙이다. 하지만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생활은 점점 힘들어진다. 감상 의외로 재미있네?
  • 상암DMC 3D영화산업 메카로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가 3D 영화산업 메카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영화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3D 영화 및 스토리텔링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상암동에 ‘3D산업 지원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3D산업 지원센터는 디지털미디어시티 단지에 4500㎡ 규모로 건립돼 3D 영상 제작업체에 작업 공간과 장비를 지원하고 다양한 마케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2D 화면을 3D로 전환하는 전문 기술 인력도 최근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의 성공으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2014년까지 650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 기업의 3D 전환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인력은 수십명에 불과해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올해 3D 콘텐츠 제작에 문화콘텐츠 전문 펀드에서 2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문화산업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스토리텔링 산업도 키우기 위해 10억원을 들여 중소 영화 제작사를 선정해 스토리텔링 발굴부터 배급까지 모든 분야를 지원하는 ‘서울 스토리천국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 창작게릴라 양성사업’을 통해서도 스토리텔링 전문 인력을 올해 50명, 2014년까지 500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을 해외에 홍보하기 위해 전 세계 메이저 영화사가 서울을 배경으로 영화를 제작하면 교통통제 등 행정 지원을 하고, 최고 1억원의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을 할리우드 영화의 로케이션 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재 미국의 유명 감독·제작자와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데뷔 20년 이병헌, 특별 다큐 나온다

    데뷔 20년 이병헌, 특별 다큐 나온다

    한류스타 이병헌이 다큐멘터리로 안방극장에 다시 돌아온다. KBS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이병헌의 지난 행보과 향후 비전을 조명하는 설 특집 다큐멘터리 ‘이병헌이 있다’를 오는 13일 밤 11시5분부터 60분간 방송한다. ’이병헌이 있다’는 지난 1991년 14기 공채탤런트로 처음 데뷔한 이후 20년간 활동해온 이병헌의 연기인생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세계의 배우로 올라선 2010년 오늘의 이병헌을 상징하는 9개의 주제어 (Hollywood, 스톰 쉐도우, 아키타, 투혼, 브랜드‘이병헌’, 도쿄돔, 자랑스런 한국인, 훈장, FAN)로 섹션화해 다각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하루 1~2시간의 수면시간에 영양주사를 맞아가며 버텼던 KBS ‘아이리스’의 촬영과정을 비롯해 KBS연기대상 대상수상 후 차 안에서 가장 먼저 어머니께 전화해 사랑을 고백했던 사연 등 수많은 트로피와 팬들의 선물을 정리하며 숨가쁘게 달려온 이병헌의 20년상이 세세하게 공개된다. 또 배우 이병헌의 연기철학, 배우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이병헌의 인간미와 그를 바라보는 영화계, 문화계 관계자부터 해외에서 그를 스쳐간 수퍼마켓 주인, 호텔 종업원, 운전기사 등 평범한 시민들의 소소한 증언까지 이병헌을 바라보는 다채로운 시각들도 다큐 안에 총망라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지휘한 박서현 CP는 “배우로서 성실한 행보와 연기력으로 아시아를 넘어 유럽 예술영화계, 그리고 헐리우드에까지 진출해 한국 배우의 이름을 알린 공로에 주목해 이병헌을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제작배경을 밝혔다.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의형제’ 주말박스 1위… ‘아바타’ 8주만에 내리막

    ‘의형제’ 주말박스 1위… ‘아바타’ 8주만에 내리막

    송강호와 강동원 주연의 영화 ‘의형제’가 개봉 첫 주 전국 관객 89만여 명을 모으며 국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장장 8주 동안 한국 영화계에 장기 집권했던 ‘아바타’의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됐다. 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봉한 ‘의형제’는 5일부터 7일까지 주말 3일 간 전국 621개 상영관에서 74만 1552명 관객을 동원했다. 국내 영화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 11월 장동건 주연의 ‘굿모닝 프레지던트’ 이후 13주 만이다. 그동안 국내 박스오피스는 할리우드 대작 영화 ‘2012’와 ‘뉴문’, ‘아바타’ 등이 차례로 공습을 펼쳐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장악한 바 있다.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김윤진 주연의 ‘하모니’가 차지했다. 주말 동안 39만 2043명을 더한 ‘하모니’는 누적관객수 133만 1152명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또 ‘전우치’와 ‘식객: 김치전쟁’ 등 국내 영화들이 박스오피스 상위 5위권까지를 점령해 한국 영화의 기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아바타’는 지난 주말 3일 동안 37만 8960명을 스크린 앞으로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로 내려앉았다. 누적 관객 1193만 7454명을 기록 중인 ‘아바타’는 역대 국내 흥행작 3위인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 명)를 넘어 2위 ‘왕의 남자’(1230만 명)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사진 = 영화 ‘의형제’, ‘아바타’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캐머런 우주예찬 왜?

    우주와 사랑에 빠졌던 캐나다 소년이 있었다. 1969년 7월 16일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닐 암스트롱의 ‘문 워크’를 TV로 보면서 이 소년은 울음을 터뜨렸다. 얼마 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우주왕복선이 발사됐다. 소년은 부모를 졸라 미국 플로리다를 직접 방문했다. 현장에서 로켓이 발사되면서 내는 굉음과 진동을 가슴 깊이 느낀 소년의 녹색 눈동자에서는 또다시 눈물이 쏟아졌다. 그로부터 40년 뒤 소년은 영화 흥행사를 다시 쓴 3차원(3D) 공상과학(SF) 영화 ‘아바타’를 만들었다. ‘스페이스 키드’ 제임슨 캐머런 감독의 삶과 꿈은 소박하게 출발했다. 캐머런은 1954년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나이아가라 폭포가 멀지 않은 곳이었다. 그는 제지회사 엔지니어인 아버지와 예술적 감성이 풍부한 간호사 어머니 사이에서 맏이로 태어났다. 캐머런은 타고난 골목대장이었다. 그는 지난해 10월 미국 주간 뉴요커와 가진 인터뷰에서 “하루하루 새로운 모험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친구들과 비밀 요새를 짓고 비행기를 만들고 모형 로켓을 발사하며 유년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미확인비행물체(UFO)를 흉내내기 위해 양초를 넣은 작은 열기구를 밤하늘에 날려보냈던 경험도 털어놨다. 영화 감독의 꿈을 꾸게 된 건 14살 때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SF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접한 뒤였다. 당시로서는 혁명적인 시각효과를 썼던 영화에 캐머런은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다. 혼자서 모형 우주선을 만들고, 영화 제작과정을 담은 두껍고 어려운 책을 구해다 읽으며 특수효과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부모를 따라 17살 때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의 소도시 브리로 이민을 떠난 캐머런은 2년제인 플러턴 전문대학에 진학했다. 그는 기계를 다루는데 타고난 소질이 있었지만 아버지의 바람대로 엔지니어가 되고 싶지 않아 학교를 중퇴했다. 트럭 운전사로 일하며 방황의 세월을 보냈지만 영화의 꿈을 접을 수 없었다. 캐머런은 남캘리포니아대학의 영화보관소를 들락거리며 영화에 파묻혀 살았고, 도서관에서 영화기술에 적용할 수 있는 과학 논문들을 복사하고 베껴쓰며 공부했다. 캐머런은 1977년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를 보고 충격을 받은 뒤 트럭 운전사를 그만 두고 본격적으로 영화계에 투신했다. 1년 후 친구 2명과 10분짜리 SF 영화 ‘제노제네시스’를 만들었다. 주황색 우주복을 입은 미래 인간이 무장 로봇들과 맞서 싸우는 내용이었다. 이후 프랜시스 코폴라, 마틴 스콜세지 등 거장 감독을 배출한 로저 코맨 스튜디오에서 미니어처 모델 제작자로 일하며 특수효과 기법을 연마했다. 실력을 인정받은 캐머런은 마침내 1984년 ‘터미네이터’를 내놓으며 스페이스 키드의 꿈을 이뤘다. 캐머런 감독은 5일 워싱턴포스트(WP)에 ‘우주 탐사를 향한 올바른 전진’이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캐머런 감독은 곧 발표될 미 항공우주국(NASA)의 예산이 재정 위기로 대폭 삭감돼 우주 탐사가 최우선 과제에서 탈락할 것을 걱정했다. 그는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우주 탐사를 포기해선 안된다면서 효율적인 우주탐사를 위해 NASA가 민간 기업과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5동안 만난 NASA 연구원들이 한때는 SF영화를 사랑하고 나처럼 엄마가 소리칠 때까지 뒷마당에서 망원경으로 별 보기에 여념이 없었던 눈이 반짝이던 소년 몽상가들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혁신과 영감을 가져다주는 우주 탐사 프로그램에 집중하는 것이 우리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평생 캐나다 국적을 유지하던 캐머런 감독은 2004년 미국 국적을 취득하기로 결심했었다. 그러나 그해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재임에 성공하자 시민권 신청서를 철회해버렸다고 한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탕웨이-현빈, ‘만추’ 시애틀 스틸컷 공개

    탕웨이-현빈, ‘만추’ 시애틀 스틸컷 공개

    배우 현빈과 탕웨이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만추’가 시애틀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5일 공개된 촬영 스틸에서 현빈은 길게 넘긴 머리와 수염이 거뭇하게 돋아 몰라보게 남자다워진 모습과 한층 깊어진 눈빛을 선보였다.긴 웨이브 머리를 틀어 올리고 트렌치코트를 입은 탕웨이 역시 쓸쓸한 눈빛과 가녀린 외모로 여성미를 물씬 풍기며 ‘아시아의 연인’으로 거듭날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켰다.제작진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영화계, 영화제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인 만큼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애틀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한편 김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만추’는 우연히 미국 시애틀에서 마주하게 된 비밀스러운 남녀의 짧지만 강렬한 3일 동안의 만남을 그린 작품. 지난달 12일 미국 시애틀에서 크랭크인했으며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사진 = 엠엔에프씨·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예계 복불복:영화] 제작비 믿다 ‘쪽박’ vs 작품성으로 ‘적시타’

    [연예계 복불복:영화] 제작비 믿다 ‘쪽박’ vs 작품성으로 ‘적시타’

    2009년 한국 영화계는 극장 관객 수 증가와 역대 최고 매출액 갱신, 한국영화 시장 점유율 48.8% 달성 등 여러 지표에서 청신호를 보였다. 하지만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09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개봉한 국내 영화 118편 중 손익 분기점(BEP)을 넘긴 영화는 단 16편으로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 투자 수익률 50%와 100%를 넘긴 고수익 영화는 각각 8편, 5편으로 나타났다. ◆ 쪽박 영화, 믿었던 너마저… 영화 투자·배급사 쇼박스 관계자는 “영화 한 편은 곧 수익에 대한 기대와 직결된다. 하지만 다수 관객의 사랑을 받는 작품은 한정돼 있고, 때문에 ‘기대보다 흥행한 영화’보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영화’가 더 많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쇼박스가 투자 배급한 영화 중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작품으로 수애ㆍ조승우 주연의 ‘불꽃처럼 나비처럼’을 들었다. 지난해 9월 개봉했던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95억 원이라는 거액의 제작비를 투자해 명성황후와 호위무사의 사랑을 그린 대작 사극이다. 관계자는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손익분기점은 약 300만 명이었으나, 전국관객 170만 명 정도를 동원한 데 그쳤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군복무 중인 조승우가 추석 대목을 앞두고 치열하게 펼쳐진 영화 홍보에 참여할 수 없었던 것과 영화의 거대한 스케일에도 불구, 통속적인 멜로 영화로 비친 약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해 11월 개봉한 장혁 주연의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도 손익분기점에서 한참 부족한 성적을 거뒀다. 미성년자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한국판 ‘색,계’를 외치며 관객들의 시선을 모았지만, 단 14만 관객의 선택을 받는데 그쳤다. 제작비와 마케팅 비용을 포한해 약 50억 원 이상이 투자된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한 주 차이로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2010’ 등의 재난에 급습 당한 결과다. ‘요가’를 소재로 유진ㆍ박한별 등 미모의 여배우들을 대거 출연시킨 공포영화 ‘요가학원’ 역시 단 27만 관객을 동원한 데 그쳤다. 지난해 8월 공포영화의 공식에 따라 여름에 개봉한 ‘요가학원’은 극중 여배우들의 요염한 자태와 요가 의상을 통한 몸매 노출로 세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워커홀릭과 폭식증, 거울중독증 등 과도하게 묘사된 여성 캐릭터들은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이란 흥미로운 소재에 대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실패했다. 게다가 주연배우 박한별은 네티즌이 뽑은 ‘2009 영화계 미스 캐스팅’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얻기도 했다. ◆ 기대치 못한 ‘다크호스’ 대박 영화 반면 당초 예상보다 더 큰 선전을 거두며 관계자들에게 기쁨과 놀라움을 동시에 안긴 영화들도 있다. 먼저 지난해 6월 개봉한 김윤석 주연의 ‘거북이 달린다’는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2009년 전체 영화 중 흥행 10위를 기록했다. ‘거북이 달린다’는 할리우드 대작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등과 스크린 경쟁을 벌였음에도 꾸준한 ‘거북이 흥행’을 이뤄냈다. 50억 원을 투입한 이 영화는 제작비의 2배 정도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이어 지난해 9월 개봉한 ‘이태원 살인사건’은 총 제작비가 15억 원이 채 안된 저예산 영화였지만, 개봉 14일 만에 50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제작사 스폰지 관계자는 “장근석과 정진영 등 노 개런티에 가까운 출연료를 받으면서 열연한 배우들과 끔찍한 쾌락 살인사건의 실화에 대한 분노가 뒤섞여 관객들에게 어필했던 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또 임창정과 박예진 주연 코미디 영화 ‘청담보살’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2012’에 맞서며 비수기인 11월 한국영화의 점유율을 지키는데 큰 공을 세웠다. 개봉 첫날 전국관객 10만 명을 넘기며 순조로운 출발을 선언한 ‘청담보살’은 총 120만 명의 관객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한국 코미디 영화의 저력을 선보였다.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및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 대 영화 - 한국좀비와 외국좀비

    영화 대 영화 - 한국좀비와 외국좀비

    #오프닝 여기 한국산 좀비영화가 있다. 4명의 감독이 6편의 이야기로 엮어낸 옴니버스 영화 ‘이웃집 좀비’다. ‘틈사이’와 ‘도망가자’(오영두 감독), ‘뼈를 깎는 사랑’과 ‘페인킬러’(홍영근), ‘백신의 시대’(류훈), ‘그 이후…미안해요’(장윤정), 이렇게 6편이다. ‘좀비 바이러스’가 전역에 퍼지자 정부가 즉각 계엄령을 선포, 좀비 감염자를 제거한다는 내용이다. 좀비영화 황무지나 다름없는 우리 영화계에서 이웃집 좀비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외국의 ‘잘 됐다는’ 유명 좀비영화와 ‘영화 대 영화’ 형식으로 비교해 풀어 본다. ●좀비의 탄생 : 이웃집 좀비 vs 28일후 1960~70년대 좀비의 탄생이 ‘악령’에 기인하는 주술적 특성을 보였다면 최근 좀비영화는 바이러스와 같은 과학에 근거를 둔다. 사스(급성호흡기증후군)나 조류독감 등의 바이러스 공포를 경험한 현대인에게 더욱 설득력 있는 설정이다. 데니 보일 감독의 ‘28일후’(2002)는 영장류 연구시설에 무단 잠입한 동물 권리 운동가들이 우리에 갇혀 있는 침팬지를 풀어주면서 시작된다. 하지만 그 침팬지는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었고 여기서 바이러스는 급속도로 퍼져 나간다. 이웃집 좀비도 비슷하다. 에이즈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중앙아시아 소수 민족에게 생체실험을 강행한 제약회사 브렌델의 한국계 과학자 데이비드 박. 백신은 이내 좀비 바이러스로 변이된다. 두 영화 모두 좀비의 존재가 인간 외부의 영역에서 온 게 아닌, 인간 스스로 자초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인간의 욕망에 냉철한 비판을 가하고 있다는 점은 공통 분모다. ●드라마 : 이웃집 좀비 vs 새벽의 황당한 저주 좀비 영화가 무조건 공포스러운 것은 아니다. 코미디 영역도 흡수, 뼈 있는 웃음을 선사한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새벽의 황당한 저주’(2004)가 대표적이다. 주인공 숀은 처음에는 좀비에게 무감각하다. 공포스러운 대상을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 모습이 재치 있다. 타인에게 무관심한 현대인의 단상을 풍자한 코드다. 퀸의 음악에 맞춰 좀비를 처치하는 모습,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좀비들 앞에서 좀비 성대모사를 하는 장면도 압권이다. 이웃집 좀비도 마찬가지. ‘도망가자’에서 여자가 튀어나온 남자의 눈알을 한 손에 잡고 대사를 읊조리는 장면이나 ‘뼈를 깍는 사랑’에서 손가락을 자르려는 여자를 향해 “아프니까 채혈을 해 달라.”고 요구하는 경찰의 모습에서 웃음이 나온다. 팽팽한 긴장감과 기발한 유머가 혼합된다. 여기에 드라마도 있다. 자신의 부모를 죽인 좀비 감염자에게 복수하는 여자, 좀비가 된 엄마를 위해 자신의 손을 잘라 던져주는 딸, 좀비가 된 남자친구를 위해 스스로 좀비가 되는 것을 선택하는 여인의 모습은 감동을 염두에 뒀다. “그냥 순수하고 싶었다. 인간과 인간, 인간과 좀비의 관계에 포커스를 두고 싶었다. 좀비영화라고 부모와 자식의 사랑, 남녀의 로맨스를 피해갈 이유가 없지 않은가.” 오영두 감독의 말이다. ●현실비판 : 이웃집 좀비 vs 다이어리 오브 데드 좀비 영화는 사회적 의미도 담아낸다. 징그러운 게 다가 아니다. 좀비가 출현한 공황 상태에서 인간과 사회는 어떻게 변하는지를 파헤친다. 좀비영화는 좀비를 통해 인간과 사회, 본연의 모습을 캐내려는 일련의 ‘사유실험’인 셈이다. 조지 로메로 감독의 ‘다이어리 오브 데드’(2007)는 미디어 권력을 비틀어 비판한다. 좀비가 사람들을 공격하는 기괴한 상황을 ‘일가족의 비극’이라는 내용으로 미디어가 축소, 조작하는 장면은 거대 미디어 권력에 대한 비판이 숨겨져 있다. 살아남은 인간들이 좀비를 총과녁으로 쓰는 장면도 인간의 야만성에 대한 냉소다. 이웃집 좀비는 다국적 제약회사를 겨냥했다. 좀비 바이러스가 만들어진 곳도, 좀비 백신을 개발해 파는 곳도 제약회사다. 결과적으로 병 주고 약 주던 제약회사는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다. 영화의 마무리도 마찬가지. 좀비 바이러스 감염자들은 병이 나아도 죄인이 된다. 취직도 못한다. 소외계층을 바라보는 군중의 광기어린 시선을 보여주는 듯하다. #엔딩 국내 좀비영화 역사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이웃집 좀비는 기념비적이다. 제작비 2000만원의 저예산으로 제작했다는 사실도 대단하다. 강범구 감독의 ‘괴시’(1981)나 김정민 감독의 ‘죽음의 숲’(2006)이 있긴 했지만 흥행성이나 작품성 면에서 부족함이 많았다. 아쉬움도 있다. 앞서 언급한 코미디적 요소나 현실 비판 메시지는 이미 좀비영화에서 너무나 많이 쓰였던 진부한 해석이다. 오 감독의 말처럼 좀비를 인간적인 관점에서 해석하려는 시도도 그다지 신선하진 않다. 새벽의 황당한 저주도 좀비가 돼 가는 엄마에 대한 주인공의 고뇌를 담아냈다. “코미디, 로맨스, 현실비판 가운데 어느 하나 제대로 해낸 게 없다. 그냥 좀비를 이용한 드라마다. 좀비가 나올 뿐, 다를 게 없다. 인간과 좀비와의 공존을 유쾌하게 그린 새벽의 황당한 저주와 같이 깔끔한 마무리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였을까.” 이용철 영화평론가의 말이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용어클릭] ●좀비영화 좀비를 다룬 공포영화다. 좀비(zombie)는 부활한 시체를 뜻한다. 특수분장, 컴퓨터그래픽(CG) 등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하는 특성을 보인다. 1970~80년대에는 주술적 특성을 보였지만 1990년대 들어 사회에 대한 비판과 인간의 야만성을 드러내는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 ‘의형제’ 개봉 첫날 ’아바타’ 제치고 1위

    ‘의형제’ 개봉 첫날 ’아바타’ 제치고 1위

    ’아바타’에 대한 한국영화의 반격이 시작됐다.‘의형제’가 개봉 첫날인 5일 흥행 1위에 올라섰다. 한국영화로선 15주 만에 처음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1위 가능성을 높였다.5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장훈 감독의 ‘의형제’는 개봉일인 4일부터 5일 오전4시30분까지 14만3445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12월17일에 개봉해 7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아바타’는 이날 8만 1459명을 동원, 2위에 올랐다.’의형제’가 ‘아바타’ 뒤집기에 성공하자 그동안 할리우드 영화에 기를 못 폈던 한국영화계에 모처럼 활력이 돌고 있다. 하지만 영화계 전문가들은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전망이다.지난달 28일 개봉한 ‘하모니’도 첫날 ‘아바타’를 누르고 1위에 올랐지만 다음날 바로 자리를 내줬기 때문이다. 특히 ‘아바타’는 3D 상영관을 필두로 주말 관객 수가 상당하기 때문에 역전이 쉽지 않다는 것.하지만 ‘의형제’는 ‘하모니’와는 좀 다를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하모니’는 ‘아바타’의 당시 관객 수 5000여명 정도 밖에 차이가 안 나는 것에 불과했지만 ‘의형제’는 ‘아바타’에 비해 5만 여명 가량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의형제’는 남으로부터 버림받은 전직 국정원 요원과 북으로부터 고립된 남파 간첩 사이의 기묘한 동거와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서로 쫓고 쫓기던 위치에 있었던 두 사내의 이야기를 담아 객석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황정음-지연, ‘고사2’ 로 영화 첫 데뷔

    황정음-지연, ‘고사2’ 로 영화 첫 데뷔

    ’지붕뚫고 하이킥’의 황정음과 ‘공부의 신’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고 있는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지연이 영화 ‘고사2’로 스크린에 데뷔한다.황정음은 ‘내사랑 콩깍지’와 ‘바람’에 단역으로 출연한 적은 있지만 정식으로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연 역시 TV 드라마 ‘혼’ 등에서 연기 경력을 키웠지만 영화는 ‘고사2’가 첫 경험이다.황정음과 지연의 첫 데뷔 영화 ‘고사2’는 2008년 이범수와 남규리가 주연을 맡았던 공포영화 ‘고사’의 속편이다. 당시 ‘고사’는 두 달이라는 짧은 시간과 10억 원에 못 미치는 제작비로 제작됐지만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둬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고사2’는 1편을 만든 제작진 코어콘텐츠미디어와 IHQ의 정훈탁 대표, 토일렛픽쳐스의 안병기 감독을 주축으로 새로운 배우들이 참여할 예정이다.아직까지 ‘고사2’의 구체적인 이야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여름을 겨냥한 오싹한 공포 스릴러가 될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 ‘고사2’를 통해 티아라의 지연과 황정음이 시트콤으로 얻은 쾌활한 이미지를 어떻게 바꿀 지도 관심을 모은다. 사진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속편·리메이크 제작 봇물…같은 뿌리 다른 느낌

    속편·리메이크 제작 봇물…같은 뿌리 다른 느낌

    올해 국내 영화계의 특징적 흐름 가운데 하나는 속편 및 리메이크 제작 붐이다. 지난해 속편 영화가 ‘구세주2’, ‘여고괴담5’ 두 편에 그쳤고, 리메이크는 한 편도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국내 영화계가 산업화되고 있는 긍정적 신호라는 의견과, 속편 혹은 원작의 명성에 안이하게 편승하려는 기류라는 비판이 엇갈린다. 전편보다 나은 진정한 속편을 위해서는 새로운 창작의지와 갑절의 노력이 곁들여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주유2, 하녀, 만추, 영웅본색…추억의 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1999년 ‘주유소 습격사건’으로 관객 256만명을 동원하며 코미디 영화에 새 바람을 불어넣었던 김상진 감독은 약 10년 만에 ‘주유소 습격사건2’를 내놨다. 백동훈 감독의 ‘식객-김치전쟁’은 허영만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삼은 두 번째 영화. 2007년 첫 번째 작품이 303만명을 동원했고, 이듬해에는 드라마로 변신하기도 했다. 지난달 말 일주일 차이로 개봉한 두 작품 모두 전편 흥행에 미치지 못 했지만, 박스오피스 5위권에 진입하며 선전하고 있다. 개와 사람의 우정을 훈훈하게 다룬 2006년 개봉작 ‘마음이’도 속편(감독 이정철)이 곧 개봉된다. ‘마음이2’는 어느새 엄마가 된 마음이가 어리바리한 악당에게 납치된 막내 강아지 장군이를 구출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고사’(2008), ‘넘버3’(1997), ‘각설탕’, ‘미녀는 괴로워’, ‘괴물’, ‘타짜’(이상 2006) 등도 속편 제작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고전영화의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는 리메이크 작업이 한창이다. 아내가 친정에 간 사이 하녀와 관계를 가진 남자가 파멸에 이른다는 내용의 스릴러다. ‘바람난 가족’(2003)의 임상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전도연, 이정재, 서우, 윤여정 등이 캐스팅됐으며 지난달 초 촬영을 시작했다. 이만희 감독의 걸작 ‘만추’(1966)는 벌써 네 번째 리메이크 작업에 들어갔다. ‘가족의 탄생’(2006)을 만든 김태용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류스타 현빈과 중국 스타 탕웨이가 주연이다. 지난달 중순 미국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모범수로 특별 휴가를 받아 감옥에서 잠깐 나온 여자와 도주 중인 젊은 남자의 우연한 만남과 사랑을 그린 ‘만추’는 1972년 사이토 고이치 일본 감독이 ‘약속’으로, 1975년 김기영 감독이 ‘육체의 약속’으로, 1981년 김수용 감독이 ‘만추’로 각각 다시 만들었다. 1980년대 중반 홍콩 누아르 열풍을 일으켰던 ‘영웅본색’(1986)도 국내에서 새로 제작된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을 찍었던 송해성 감독이 연출하는 리메이크작에는 송승헌, 주진모, 김강우, 조한선이 출연한다. 지난달 말 태국에서 촬영에 돌입했다. ●“창의력 뒷받침 안되면 영화발전 저해” 최근 2~3년 사이 경기 불황으로 영화 투자가 위축된 탓에 조금 더 안전한 흥행을 담보하려는 차원에서 속편과 리메이크 제작 기획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속편이나 리메이크작은 어느 정도 성공한 원작이 있기 때문에 기대감을 갖고 극장을 찾는 관객들이 많고, 인지도가 있어 마케팅 비용 절감 효과도 크기 때문이다. 차승재 한국영화제작자협회장은 “최근 영화계에 비관론이 많아 제작자들이 긴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그러다 보니 프랜차이즈물을 많이 기획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영화마케팅사 이노기획의 김성은 대표는 “속편이나 리메이크가 많이 이뤄진다는 것은 그만큼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왔다는 방증이며 한국 영화에 연륜이 쌓여 간다는 긍정적인 현상으로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차 회장은 “산업적인 측면에서 보면 프랜차이즈가 많을수록 좋은 건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창의력이 부족한 영화들이 계속 나오게 되면 장기적인 차원에서는 오히려 마이너스”라고 지적했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도 “전편의 인기에 묻어가려는 안일한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새로운 재해석, 새로운 창작이 있어야 아류가 아닌 진정한 속편이 나올 수 있고 프랜차이즈 시장이 정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미국도 속편 개봉 잇따라 한편 프랜차이즈의 천국인 미국 할리우드도 속편들을 속속 선보인다. 마지막 해리포터 시리즈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와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인 ‘트와일라잇 사가-이클립스’가 찾아온다. ‘토이 스토리3’, ‘월스트리트2’, ‘트론-레거시’는 전작에 이어 각각 10~20년 만에 나오는 후속편이다. 전편의 흥행에 힘입어 프랜차이즈 시리즈로 자리매김한 ‘아이언맨2’, 슈렉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진 ‘슈렉 포에버 애프터’도 기대를 모은다. ‘크래시 오브 타이탄스’, ‘나이트매어 온 엘름 스트리트’, ‘에이-팀’, ‘가라데 키드’, ‘레드 던’ 등 1980년대 인기 영화와 드라마도 리메이크된다. 홍지민 이경원기자 icarus@seoul.co.kr
  • [1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서울의 한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대기업에서 직장생활까지 잘 하던 강동의씨는 첫 아들 구섭이가 100일이 되던 날, 무작정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고향 하동으로 내려왔다. 부모님과 아내 그리고 세 아들과 함께 하루 24시간을 사는 것이 지상 최대의 목표이자 행복인 강동의씨를 만나본다. ●공부의 신(KBS2 오후 9시55분) 양춘삼이 특별반의 수업 장면을 자신이 운영하는 영어 교실의 홈페이지에 올리면서 학교는 다시 시끄러워진다. 한편, 전 과목 만점을 목표로 한 중간고사와 함께 특별반 학생들의 공부를 위한 자신과의 싸움도 시작된다. 그리고 시험 결과에 울고 웃는 가운데 아이들의 마음엔 작은 파도가 일렁이기 시작하는데…. ●희망특강 파랑새(MBC 오후 5시35분) 1996년 국제 영화제가 전무했던 국내에 부산국제영화제를 출범시키고 15년째 뛰어난 비즈니스 감각을 발휘하고 있는 김동호 집행위원장. 그는 치열한 세계 영화계에서 한국 만의 생존 공간을 나름대로 확보했다.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김 위원장의 희망 메시지를 들어본다. ●제중원(SBS 오후 9시55분) 진짜 황정으로부터 패대기쳐진 황정은 대리시험을 봐주겠다고 제안한다. 진짜 황정은 합격하면 잘못을 용서해 주겠다고 한발 물러선다. 남장한 석란은 도양이 영어시험 문제 답안을 물으며 다가오자 긴장한다. 고종을 진찰하고 나오던 알렌은 유희서에게 석란이 샤프롱이 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부탁한다.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입학사정관제’라는 새로운 입시 제도에 대해서 신문과 TV에서는 연일 이야기하고 있고, 온갖 정보와 비평이 쏟아지고 있지만 그 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오히려 우리 엄마들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입학사정관제’란 무엇이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현직 교사, 학부모,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해본다. ●하늘에서 본 지구2(OBS 오후 10시) 사진작가 얀 아르투스 베르트랑의 ‘하늘에서 본 지구’를 다큐멘터리로 만든 작품 5부 ‘목마른 지구’가 방송된다. 위기에 처해 있는 전 세계 강들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지형인 오카방고 삼각주의 위기를 비롯해 발전이라는 명목 아래 이뤄진 개발로 발생한 부작용을 생생하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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