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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심형래 감독 ‘벌금형 1500만원’ 선고

    [포토] 심형래 감독 ‘벌금형 1500만원’ 선고

    11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영화감독 심형래의 항소심 최종 선고공판이 열렸다. 이날 열린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직원 43명의 임금과 퇴직금 등을 체불해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심형래 감독에게 벌금형 1500만원을 선고했다.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임금체불 ‘심형래’ 벌금형으로 감형

    임금체불 ‘심형래’ 벌금형으로 감형

    임금체불 ‘심형래’ 벌금형으로 감형 직원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영화감독 심형래(55)씨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가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서울남부지법 제2형사부(정인숙 부장판사)는 11일 심형래 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 명령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1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경영상 불가피한 사정으로 임금을 지급하지 못했기 때문에 근로기준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아 무죄라고 주장하지만, 임금이나 퇴직금을 변제하려는 노력이나 구체적인 계획이 없어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유죄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다만 “임금이 체불된 43명 가운데 항소심까지 총 39명이 피고인과 합의했다”며 “실질적으로 피해가 구제되려면 피고인이 재기해 방송활동을 하는 등 수입이 있어야 하므로 1심의 선고는 너무 무거워 벌금형으로 감형한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심씨는 2011년 10월 자신이 운영하던 ㈜영구아트 직원 43명의 임금과 퇴직금 총 8억9천153만원을 체불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심형래, 공판 후 빠르게 자리를 피하는

    [포토] 심형래, 공판 후 빠르게 자리를 피하는

    11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영화감독 심형래의 항소심 최종 선고공판이 열렸다. 이날 열린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직원 43명의 임금과 퇴직금 등을 체불해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심형래 감독에게 벌금형 1500만원을 선고했다.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포토] 심형래 감독 ‘벌금형 1500만원’ 선고

    [포토] 심형래 감독 ‘벌금형 1500만원’ 선고

    11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영화감독 심형래의 항소심 최종 선고공판이 열렸다. 이날 열린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직원 43명의 임금과 퇴직금 등을 체불해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심형래 감독에게 벌금형 1500만원을 선고했다.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인도 전통춤의 신비로움에 넋 잃고 타인 위해 헌신하는 구도자를 보다

    인도 전통춤의 신비로움에 넋 잃고 타인 위해 헌신하는 구도자를 보다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작으로 선택한 ‘바라:축복’은 신비하고 몽환적인 전설과도 같은 작품이다. 인도의 전통 춤을 매개로 신과 인간의 관계를 주된 줄거리로 풀어 가는 방식은 물론 자연주의적인 영상미를 강조한 것도 설화 같은 느낌을 더한다. 부탄의 고승이자 영화감독인 켄체 노르부 감독은 인도의 저명한 소설가 수닐 강고파디아이의 단편 소설 ‘피와 눈물’을 바탕으로 직접 시나리오를 썼다. 부탄 영화 사상 처음으로 해외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만큼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껏 보아 온 영화들과는 다른 신선함과 독특한 매력을 갖춘 것이 큰 미덕이다. 감독은 인도 남부지방의 전통 춤인 바라타나티암을 기본 소재로 신분의 굴레를 뛰어넘은 남녀의 사랑에 멜로를 덧입혀 요령껏 대중성과 작품성 사이의 균형을 잡았다. 아울러 카스트제도의 불합리성과 빈부 격차의 문제도 짚는다. 공간적인 배경은 인도의 자그마한 시골 마을로, 힌두 사원 바라타나티암 무희의 딸 릴라(사하나 고스와미)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릴라는 조각가를 꿈꾸는 하층 계급 청년 샴(다베시 란잔)의 요청으로 그가 만드는 여신상의 모델이 되고 둘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마을의 지주가 릴리를 짝사랑하게 되고 결국 마을 촌장 수바에게 샴과의 관계가 발각된 릴리는 어머니와 샴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겠다고 결심한다. 줄거리만 보면 지극히 통속적이지만 감독은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 기꺼이 헌신을 택한 릴라를 통해 신을 향한 구도자의 길을 이야기한다. 이 때문에 이 작품에서 릴라가 추는 바라타나티암춤은 중요한 상징이다. 릴라는 이 춤을 추면서 크리슈나 신을 만나는 상상을 하게 되고, 샴이 만들고자 했던 여신상도 바라타나티암의 춤동작을 하고 있다. 매력적이고 능숙하게 춤 솜씨를 뽐낸 인도 출신 여배우 사하나 고스와미는 “어릴 때 피아노를 배우는 것처럼 인도에서는 많은 소녀들이 춤을 배운다. 나 역시 다른 지역의 춤을 10년 동안 배웠기 때문에 이 춤의 기본기를 익숙하게 다졌다”면서 “소녀였던 릴라가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통해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춰 연기했다”고 말했다. 현재 동굴 수행 중이어서 영화제 행사에 불참한 감독은 영상을 통해 “인도의 전통 무용을 보며 항상 감탄해 왔다. 춤을 매개로 인도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박중훈 나르시시즘이 ‘톱스타’ 소재… “연예게에 태도 변하는 사람들 많아”

    영화감독으로 변신한 박중훈 감독이 영화 ‘톱스타’를 찍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박중훈은 5일 부산 해운대구 중동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더 파이브(감독 정연식)” 무대 인사에 참석해 “연예계에서 인기로 인해 태도가 변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고 밝혔다. 박중훈이 연출한 톱스타는 성실한 매니저였던 사람이 우연한 기회에 톱스타가 돼 변해가는 모습을 그렸다. 28년 동안 배우생활을 했던 박중훈은 이런 이야기를 꼭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박중훈은 “연예계에서 태도가 변하는 사람들을 많이 지켜봤다. 이 이야기를 잘 극화시키면 좋은 이야기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20세 때부터 28년 동안 배우를 했다. 관객의 사랑을 받다보니 나르시시즘이 생겼다”면서 “영화를 통해 넘치는 자애심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톱스타는 성실하고 우직한 매니저 태식(엄태웅)이 스타를 꿈꾸고 있는 가운데 한 줄기 빛과 같은 기회가 찾아오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박중훈이 감독으로 나섰으며 배우 엄태웅 김민준 소이현 등이 출연한다. 10월 24일 개봉.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을처럼 농염하게… 부산, 영화에 물들다

    가을처럼 농염하게… 부산, 영화에 물들다

    아시아 최대의 영화 축제인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2013)가 3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막을 올렸다. 오는 12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이어지는 영화제에서는 부산 센텀시티, 해운대, 남포동 일대의 7개 극장 35개 관에서 세계 70개국 301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100여명의 국내외 영화인들이 참석해 영화제를 빛냈다. 개막식 사회는 중견배우 강수연과 중화권 스타 궈푸청이 맡았다. 궈푸청은 “안녕하세요, 곽부성입니다”라고 한국어로 인사하며 매끄러운 진행 솜씨를 뽐냈으며 그가 주연을 맡은 ‘침묵의 목격자’는 영화제의 ‘오픈 시네마’ 부문에 초청됐다. 개막식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감독과 배우들이 유난히 많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후쿠야마 마사하루, ‘모라토리움기의 다마코’로 한국을 찾은 일본 인기 아이돌 그룹 AKB48 출신 배우 마에다 아쓰코와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 등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국내 영화인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는 영화 ‘톱스타’의 박중훈 감독과 소이현, 하정우의 연출 데뷔작 ‘롤러코스터’의 정경호 등이 참석했고 영화 ‘깡철이’의 유아인과 아이돌 그룹 엠블랙의 멤버로 영화 ‘배우는 배우다’의 주연을 맡은 이준도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 밖에도 한효주, 하지원, 김선아, 김소연, 김민종, 옥택연 등 스타들이 관객을 만났다. 개막식에서 한국 영화 공로상은 한국 영화를 유럽을 비롯한 세계 영화계에 널리 알린 프랑스의 영화평론가 샤를 테송이 받았다.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은 캄보디아 출신의 리티 판 감독에게 돌아갔다. 그는 “몇 년 전에 부산영화제에 왔을 때 많은 영화 예술인이 흰색을 즐겨 입는 것을 궁금히 여겼는데 한국의 예술혼에 백색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큰 영감을 받은 적이 있다. 상을 주신 부산 영화제에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 개막작으로는 부탄의 고승이자 영화감독인 키엔체 노르부 감독의 ‘바라: 축복’, 폐막작으로는 김동현 감독의 독립 장편영화 ‘만찬’이 각각 선정됐다. 열혈 영화팬들에게는 영화제 기간 최초로 선보이는 영화를 보는 즐거움도 크다. 세계 최초로 상영되는 월드 프리미어는 95편(장편 69편, 단편 26편), 자국에서만 상영되고 해외에는 처음 나온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42편(장편 40편, 단편 2편)이 나온다. 부산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임권택·강수연 부산 나들이

    임권택·강수연 부산 나들이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 행사가 2일 오후 부산시 남포동 비프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전야제 행사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임권택 감독, 배우 강수연 등이 참석했다. 전야제 행사로 열린 핸드프린팅 제막식에서는 영화배우 신영균, 일본 영화감독 와카마츠 코지, 멕시코 영화감독 아르투로 립스테인, 폴란드 영화감독 아그니에슈카의 핸드프린팅이 공개됐으며 코요테, NRG 노유민의 축하공연도 함께 펼쳐져 전야제의 열기를 더했다.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3일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70개국에서 301편이 초청돼 영화의 전당,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7개 극장 35개관에서 12일까지 열흘간 상영된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길섶에서] 가족/문소영 논설위원

    “가족이란 남들 안 볼 때 내다버리고 싶은 존재”라고 일본의 영화감독 기타노 다케시(66)는 정의했다. 의붓딸을 성폭행한 아버지 탓에 범인으로 내몰린 소년을 그린 ‘위저드 베이커리’의 저자 구병모는 “밝힐 수 없는 흑역사를 가진 가족들이 상당하다”고도 했다. 괜히 충격받은 척하지 마시라. 바쁘고 정신없을 땐 가족이 영 성가시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지 않은가. 25일 타계한 소설가 최인호의 연재소설 ‘가족’도 살가운 가족을 그려 인기를 얻은 것은 아니다. 가족 구성원이 갈등하고, 그 갈등을 봉합하고, 다시 사랑을 찾아가는 희로애락을 진솔하게 그려냈기 때문이다. 요즘 가족은 이웃보다 더 무서운 세상이기도 하다. ‘인천 모자 실종’ 사건은 도박빚 등으로 가족과 갈등을 빚던 차남이 어머니를 살해해 암매장하고 미혼의 친형도 토막살해해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보험금이나 유산을 노리고 피를 나눈 부모나 형제를 죽이는 일도 적지 않다. 낯선 사람들뿐만 아니라 가족 사이에도 할 말과 못할 말을 가리고 상대의 감정과 상태를 살피는 노력이 필요하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부고] 가곡 ‘진달래꽃’ 작곡가 정회갑

    [부고] 가곡 ‘진달래꽃’ 작곡가 정회갑

    대한민국예술원 부회장을 지낸 정회갑 작곡가가 지난 13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90세. 1946년 경성음악전문학교에 1기생으로 입학한 그는 1950년대 현대음악 태동기에 현대적 기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국악기와 서양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가야고와 관현악을 위한 주제와 변주곡’(1961년)은 서양 음악의 토대 위에 한국적 정체성을 구현한 파격적 시도로 평가받았다. 1961년부터 서울대 음대 교수로 재직했고 서울대 음대 학장과 한국음악협회 이사장, 난파음악제 집행위원장,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가곡 ‘진달래꽃’과 ‘그리움’, 창작 오페라 ‘산불’ 등을 작곡했다. 영화감독 정윤수(장남)씨와 사업가 정종훈씨 등 2남을 뒀다. 빈소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은 16일 오전 8시. (02)2019-4006.
  • 강예원 ‘겨털’ 노출 경악…네티즌 반응은?

    강예원 ‘겨털’ 노출 경악…네티즌 반응은?

    강예원 겨드랑이 털 노출 폭소 배우 강예원(33)이 방송에서 겨드랑이털을 노출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강예원은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친구따라 양양간다’ 특집 두 번째 편에서 1박2일 멤버인 차태현은 자신의 친구들로 출연한 김영탁 영화감독, 강예원, 신승환과 함께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였던 ‘용감한 녀석들’을 패러디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특히 강예원은 “우리의 용감함을 보여주지”라는 차태현의 말에 두 팔을 번쩍 들어 풍성한 겨드랑이털을 공개했다. 한 눈에도 ‘가짜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지만 강예원의 과감한 자폭개그에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폭소를 금치 못했다. 네티즌들은 “강예원 너무 웃겨요”, “강예원 너무 귀여워”, “강예원 씨 겨털 자폭개그 깜짝 놀람”, “강예원 씨 앞으로도 좋은 연기 부탁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 재개를” 영화계 진상규명위원회 발족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 재개를” 영화계 진상규명위원회 발족

    다큐멘터리 ‘천안함 프로젝트’가 지난 7일 복합상영관 메가박스에서 갑작스럽게 상영 중단된 데 대해 영화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영화 제작진을 비롯한 영화인 회의와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등 12개 단체는 재상영을 위한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중단 영화인 진상규명 위원회’를 9일 발족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메가박스 측에 상영 중단을 압박한 보수 단체의 이름을 밝히고, 이들을 수사 당국에 고발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에도 재상영을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 정상민 아우라픽처스 대표는 “메가박스의 용기가 이틀 만에 꺾이다니 대단히 실망스럽다”면서 “이번 사태는 단순히 상영과 배급의 문제가 아니라 영화계와 사회 전체 표현의 자유가 위축되는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은 한국영화제작가 협회장은 “헌법 소원 등을 통해 어렵게 표현의 자유를 성취해 왔는데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면서 “보수 단체의 압박인지, 정치적 압력인지 규명하지 않고 넘어간다면 향후 한국 사회에도 심각한 문제로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영화감독조합 대표인 이준익 감독은 “앞으로 영화를 기획하고 찍을 때 특정한 단체나 이슈에 대해서는 스스로를 검열하면서 영화를 찍어야 할지 모른다”면서 “문화 다양성 시대에 자기 검열의 압박을 받는다는 것은 문화 콘텐츠 산업에 저해가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메가박스는 지난 6일 “일부 단체의 강한 항의 및 시위에 대한 예고로 관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상영을 취소하게 됐다”며 상영 중단을 배급사에 통보해 논란을 불렀다. 지난 5일 개봉해 다양성 영화 부문 흥행수익 1위를 달리던 영화는 메가박스 24개 관에서 상영이 중단된 이후 주말 동안 2758명만 모으며 2위로 내려앉았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김조광수-김승환 혼인신고서, 서대문구청 접수…결과는?

    김조광수-김승환 혼인신고서, 서대문구청 접수…결과는?

    지난 7일 결혼식을 올린 영화감독 김조광수(48)와 김승환(29) 레인보우팩토리 대표의 혼인신고 접수가 받아들여졌다. 식을 마친 두 사람은 서울 서대문구청에 방문해 혼인신고서를 작성했다. 서대문구 측은 “관련 법률을 검토한 결과 동성 결혼에 대한 규정이 없어 접수 자체를 거부할 근거가 없다”면서 “두 사람의 혼인신고 접수를 받겠다”고 밝혔다. 서대문구는 “가족관계 등록은 법원의 위임을 받아 진행되는 업무이기 때문에 혼인신고 접수 후 법원에 유권해석을 맡기겠다”고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혼인신고 접수 결과는 미지수다. 구청의 서류 접수는 행정상 절차일 뿐,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대표의 혼인신고를 수리한다는 의미는 아니기 때문이다. 등록 결정권은 구청에 있지만 법원의 유권해석에 따라 최종 방침이 결정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성 커플’ 김조광수·김승환 청계천서 공개결혼

    ‘동성 커플’ 김조광수·김승환 청계천서 공개결혼

    영화감독이자 제작자인 김조광수(48)씨와 레인보우팩토리 김승환(29) 대표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청계천 광통교에 설치된 임시 무대에서 국내 처음으로 공개 ‘동성(同性) 결혼식’을 올렸다. 행사 도중 한 남성이 오물을 뿌리는 사태가 일어났지만, 두 사람은 시민과 네티즌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마쳤다. 결혼 축하 콘서트 무대가 차려진 광통교 주변에는 ‘지지합니다. 성소수자의 다양한 권리를 위해’라는 현수막이 내걸렸고, 시민과 하객 등 1000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결혼식이 진행되던 도중에 교회 장로라고 신분을 밝힌 이모(54)씨가 무대에 올라가 오물을 뿌리는 해프닝도 있었다. 이씨는 “동성애는 죄악이다. 동성애는 가족과 사회를 파괴한다”고 외치다가 경찰에 연행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아라발의 ‘부조리극’을 만나는 무대

    스페인계 프랑스 극작가이자 시인, 영화감독 페르난도 아라발(81)은 현대 전위연극의 기수로 꼽힌다. 그의 작품은 잔학함과 도착으로 가득 찬 부조리의 세계를 유머와 사디즘, 몽상을 섞어 묘사하는 데 특장이 있다. 그는 1970년대 소극장운동이 활발했던 우리나라 연극계에도 중요한 작가였다. 암울한 현실에 눈 감지 않고 치열하게 반응했던 아라발의 연극과 70년대 연극인들의 정서는 맞아떨어졌고, 그의 작품들을 무대에 올리며 우리 연극계는 현실고발적 연극의 지평을 넓힐 수 있었다. 지금까지 이오네스코(2009년), 장 주네(2010년), 사뮈엘 베케트(2011)의 작품 세계를 파고들어 왔던 현대극페스티벌이 이번에는 아라발을 선택, 또 한번 부조리극의 탐구를 이어간다. 지난 한해 변화 모색의 시간을 가진 뒤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4회 현대극페스티벌은 올해 규모를 키워 모두 12개 공연단체들이 아라발의 작품 12편을 릴레이로 무대에 올린다. 상연작은 ‘피살된 흑인을 위한 의식’(극단 C 바이러스), ‘장엄한 예식’(극단 TNT), ‘남과 여’(극단 천지), ‘싸움터의 산책’(극단 노을), ‘달걀 속의 협주곡’(극단 창파) 등으로 서울 대학로 노을소극장과 게릴라소극장에서 공연된다. 1970년대부터 아라발의 작품을 국내에 소개하며 최근까지 그의 작품을 번역·출판해 온 김미라 동의대 교수가 이 작품들의 번역을 맡았다. 축제 기간 중 토요일 정오에는 노을 소극장에서 아라발의 영화 ‘죽음이여, 만세!’(14일), ‘난 미친 말처럼 달리리라’(21일), ‘게르니카의 나무’(28일)의 무료 상영회가 열린다. 전석 2만원. (070)4670-3149.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천안함 프로젝트’ 개봉 이틀만에 중단… 온라인서 이념 공방

    ‘천안함 프로젝트’ 개봉 이틀만에 중단… 온라인서 이념 공방

    지난 5일 개봉한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감독 백승우)가 멀티플렉스 상영관 메가박스에서 개봉 이틀 만에 상영이 중단되자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찬반 양측이 ‘표현의 자유’, ‘왜곡 선동’이라고 주장하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2010년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 일어난 천안함 침몰 사건의 의혹을 다루고 있는 이 영화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관객들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보수 진영은 영화가 종북 좌파의 시각에서 만든 선동적인 영화라고 반박한다. 지난 4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영화가 처음 공개된 후 천안함 사고 유족들은 상영금지가처분신청을 제출했지만 지난 4일 기각됐다. 온라인 청원 게시판인 다음 아고라에는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관을 더 늘려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 4일 시작된 서명운동에는 8일 현재 네티즌 2700여명이 동참했다. 한 네티즌(hon****)은 게시글에서 “상영금지가처분신청에 대해 이미 기각 결정이 나와 합법적으로 상영하는 것인데도 일부 보수 네티즌들의 항의에 못 이겨 이를 중지시킨 게 황당하다”면서 “국민들이 갖는 의문을 이념적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네티즌(kyil****)은 “표현의 자유에 관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관객들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 네티즌 정민철(hawk****)씨는 “천안함 침몰 발생 이후 국론이 분열되는 갈등을 겪었는데 영화 개봉이 또다시 이념 대립과 논쟁을 불러일으켜서는 안 된다”며 “이는 천안함 희생자를 두 번 죽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영화계는 상영 중단을 사상 초유의 사태로 보고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 심영섭 영화평론가는 “영화의 내용을 떠나 심의 단계에서 문제가 없었던 영화를 상영 단계에서 돌연 중지시킨 것은 외압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면서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자유롭게 갑론을박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것이 민주주의 사회가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천안함 프로젝트의 제작자인 정지영 감독과 백 감독, 영화인회의,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등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상영 중단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김조광수·김승환, 국내 첫 동성 결혼식…신접살림은 어디서?

    김조광수·김승환, 국내 첫 동성 결혼식…신접살림은 어디서?

    국내 첫 동성커플의 결혼식이 7일 열렸다. 이날 오후 서울 청계천 광통교 앞에서 영화감독 김조광수(48) 감독과 김승환(29) 레인보우팩토리 대표의 결혼식이 열렸다. ’김조광수·김승환의 당연한 결혼식’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결혼식에는 사회를 맡은 변영주, 김태용, 이해영 감독을 비롯해 진선미 민주당 의원,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신동호 시인 등 사회 유력인사들도 참석했다. 두 사람은 이번 결혼식 축의금으로 ‘신나는 센터’를 건립해 한국 성소주자 인권운동 전환점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조광수 감독은 지난 2006년 영화 ‘후회하지 않아(이송희일 감독)’의 언론시사회에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이후 지난 10월 동성 애인 김승환 대표와 함께 영화사 레인보우 팩토리를 설립해 퀴어 영화를 전문적으로 제작, 수입하고 있다. 두 사람은 서울 서대문구에 신접살림을 차릴 계획이다. 한편 이날 결혼식을 앞두고 일부 기독교 신자들이 동성 결혼에 반대해 무대 설치를 방해하는 등 행사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달 3일 부산국제영화제 10일간 301편 상영…개막작은 ‘바라:축복’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다음 달 3일 막이 오른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3일 오전 부산시청,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영화제 개최 계획을 밝혔다. 다음 달 3일부터 12일까지 영화의전당 등 부산 시내 7개 극장 35개관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는 세계 70개국 301편의 작품이 초청된다. 세계 최초로 상영되는 월드 프리미어는 95편(장편 69편, 단편 26편), 자국에서만 상영되고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에는 42편(장편 40편, 단편 2편)이 각각 상영된다. 개막작에는 부탄의 고승이자 영화감독인 키엔체 노르부 감독의 ‘바라:축복’이, 폐막작에는 김동현 감독의 ‘만찬’이 선정됐다. 올해 한국 영화 회고전은 임권택 감독의 작품으로 채워진다. ‘만다라’와 ‘취화선’ 등 감독의 대표작 70여편이 상영된다.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는 올해 불의의 사고로 숨진 박철수 감독의 추모전과 중앙아시아 및 아일랜드 영화 특별전이 마련된다. 개·폐막식 예매는 오는 24일 오후 5시부터, 일반 영화 예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으로 가능하다. 개·폐막식 2만원, 일반 상영작 6000원.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오늘의 눈] 대통령님 주문하신 정책 나왔습니다/박성국 산업부 기자

    [오늘의 눈] 대통령님 주문하신 정책 나왔습니다/박성국 산업부 기자

    정크푸드(junk food). 열량은 높지만 영양가는 낮은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식품의 총칭이다. 맥도날드사는 억울하겠지만 이 회사의 햄버거가 정크푸드의 대명사다. 높은 칼로리에 비해 영양가는 낮아서 ‘폐기물’ ‘쓰레기’를 의미하는 영어단어 ‘정크’가 꼬리표처럼 따라붙는다. 미국의 영화감독 모건 스펄록은 2004년 정크푸드의 해악을 알리기 위해 직접 한달간 맥도날드의 제품만 먹으며 생활한 다큐멘터리 ‘슈퍼 사이즈 미’를 제작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스펄록 감독은 한달 만에 체중이 11kg, 체지방은 7% 이상 증가했고 피부와 간 기능에도 이상이 왔다. 다큐멘터리가 개봉된 이후 맥도날드는 미국 내에서 판매하던 ‘슈퍼 사이즈’ 메뉴를 없앴다. 그럼에도 햄버거와 같은 정크푸드는 여전한 인기를 자랑한다. 정크푸드의 가장 큰 장점은 신속성에 있다. 주문 즉시 간단한 조리를 거쳐 바로 고객의 손에 쥐여진다. 먹기도 편하고 금방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소화된 이후 몸에 쌓이는 것은 지방뿐이다. 부동산 담당 기자가 뜬금없이 정크푸드와 맥도날드 이야기를 꺼낸 것은 최근 당정이 발표한 전·월세 대책 마련 과정을 지켜보면서 패스트푸드 가게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 장관들에게 가을 이사철 전·월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여당인 새누리당과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에는 불똥이 떨어졌다. 당장 이튿날인 20일 당정협의가 열렸다. 대통령의 지시 하루 만에 주택 거래 정상화, 임대주택 공급 확대, 전·월세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세제 지원 등 3대 골격이 나왔다. 그리고 박 대통령의 지시 9일 만인 28일 부동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1%대 저리로 집값의 70%까지 대출해주고 주택 매매의 손익을 국민주택기금과 공유하는 대책이 눈길을 끌기는 했으나 이명박 정부에서 실패한 정책의 재탕이 주를 이뤘다. 시장의 평가도 싸늘했다. “9일 만에 뚝딱 만들어 낸다고 전셋값이 잡히겠습니까. 그렇게 만들어 낼 거면 지금까지는 손 놓고 놀았다는 거 아닙니까.” 서울의 한 공인중개사의 말이다. 또 다른 공인중개사는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안 만드는 게 가장 현명한 부동산 대책”이라고도 했다. 정부의 ‘일자리 로드맵’ 발표 때의 기억도 씁쓸하다. 일자리 로드맵은 박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해인 2017년까지 고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한 정책으로, 대통령 취임 100일째인 지난 6월 4일 발표됐다. 11개 부처가 참여한 만큼 부처별 대책이 쏟아졌다. 하지만 전 정부에서 다른 목적으로 다뤘던 대책도 일부 눈에 띄었다. “이거 전에 많이 봤던 건데 여기 또 들어 있네요.” 브리핑 직후 친분이 있는 정부 관계자에게 가볍게 말을 건넸다. 그는 멋쩍게 웃으며 대답했다. “위에서(청와대) 뭐라도 내라고 난리인데 저희가 뭐 별수 있겠습니까.” 대통령의 지시에 당정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것을 두고 비판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저 빠른 결과 보고만을 위해 서두르다 보면 부실이 따르기 마련이다. 조금 더디더라도 잘 익고 숙성된 정책을 보고 싶다. psk@seoul.co.kr
  • 당신의 렌즈에 비친 ‘서울’… 박찬욱·찬경 감독의 ‘서울’… 영화로 다시 태어날’서울’

    당신의 렌즈에 비친 ‘서울’… 박찬욱·찬경 감독의 ‘서울’… 영화로 다시 태어날’서울’

    영화감독 박찬욱, 그의 동생이자 미디어아티스트인 박찬경 감독이 시민들과 함께 서울에 대한 영화를 찍는다. 서울시는 20일 박찬욱·찬경 형제가 공동 연출 브랜드로 내세운 ‘파킹 찬스’(PARKing CHANce)가 오는 11월 9일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영상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상을 다룰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서울을 테마로 다룬 영상을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seoulourmovie)을 통해 응모할 수 있고, 이 응모작 가운데 일부를 뽑아 박찬욱·찬경 형제가 ‘우리의 영화, 서울’을 제작해 내년 1월 시사회를 열 예정이다. 응모 분야는 서울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워킹 인 서울), 서울에서 어떤 것들이 생산되는지(메이드 인 서울), 서울에 어떤 추억을 가지고 있는지(서울) 등 3가지 분야다. 응모뿐 아니라 유튜브에 올라오는 영상 가운데 마음에 드는 영상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영화 제작에 참여할 수도 있다. 박찬욱 감독은 “일반 시민과 전문가들이 호흡을 맞춰 어떤 영화를 만들어낼지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찬경 감독 역시 “서울 그 본연의 얼굴을 꾸밈없이 담아내고 싶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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