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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상수, 아내와 이혼 소송 대신 조정 절차 밟는다

    홍상수, 아내와 이혼 소송 대신 조정 절차 밟는다

    홍상수 영화감독이 이혼 소송 중인 부인과 정식 재판 대신 협의를 진행해 해결하는 조정 절차를 다시 밟는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 김성진 판사는 홍 감독이 부인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 소송에서 지난달 23일 조정에 회부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혼 조정은 소송 대신 부부가 법원의 조정에 따라 협의를 통해 이혼하는 절차다. 이 조정 사건은 가사13단독 윤미림 판사가 맡는다. 소송 대신 조정 절차가 이뤄지는 배경은 홍 감독이 소송이 제기한 이후 1년간 재판에 응하지 않던 A씨가 지난 1월부터 소송대리인을 선임하는 등 법률 대응에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법원의 판결이 아닌 양측 간 협의를 통한 이혼이 가능해졌다. 이혼 사건은 통상 조정 절차를 거친 뒤 조정이 성립되지 않을 경우 정식 재판을 거치게 된다. 앞서 홍 감독 역시 2016년 11월 법원에 이혼조정을 신청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A씨에게 조정신청서와 조정절차 안내서 송달조차 이뤄지지 않으면서 법원으로부터 ‘조정하지 않는 결정’을 받았다. 여러 정황상 조정을 통한 해결이 어렵다고 당시 법원은 판단한 것이다. 이후 홍 감독은 지난해 12월 정식으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A씨에게 소장이 수차례 송달되지 않는 등 실질적인 심리가 이뤄지지 않았다. 홍 감독은 2015년 9월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배우 김민희씨와 인연을 맺어 불륜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간담회에서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3은 제주만 앓고 있는 병이 아닙니다”

    “4·3은 제주만 앓고 있는 병이 아닙니다”

    전국적·세계적인 관심 필요 생명·평화에 대한 화두 되길“1948년에 일어난 제주4·3 사건은 70년이 지나도록 마치 제주도만 앓고 있는 병처럼 되어 있죠. 하지만 제주를 병들게 한 것은 누구입니까. 육지에서 파견된 경찰이고 군대입니다. 변방에서 바라보듯 아무 생각 없이 이 사건을 바라봐선 안 됩니다. 70주년을 맞아 4·3 사건을 본토에 상륙시키고 더 나아가 그 관심이 전국화, 세계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랫동안 금기시됐던 제주4·3 사건을 세상에 널리 알린 소설 ‘순이 삼촌’(1978)을 쓴 현기영(77) 작가가 특별한 광고에 출연했다. 4·3 사건 70주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이하 범국민위)가 기획한 TV 캠페인 광고에서다. 제주 출신인 영화감독 양윤호, 오멸, 한재림 등 3명이 각각 자신의 개성을 담은 짤막한 영상을 제작했는데 현 작가는 한 감독이 연출한 광고에 내레이션을 맡았다. ‘순이 삼촌’에서 모티브를 따온 이 영상에는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날 힘겹게 어디론가 길을 떠나는 사람들과 이들의 뒤를 따르는 군인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위로 “떼죽음당한 마을이 어디 우리 마을뿐이던가. 이 섬 출신이거든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라. 필시 그의 가족 중에 누구 한 사람 아니면 적어도 사촌까지 중에 누구 한 사람이 그 북새통에 죽었다고 말하리라”라는 소설의 한 대목을 읊조리는 현 작가의 목소리가 더해진다.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 작가는 “세월호 사건을 통해 국민이 ‘국가란 무엇인가’라고 물었듯 4·3 사건 역시 국가와 생명에 대해 운명적으로 묻는 사건”이라면서 “모쪼록 4·3 사건이 죽음이 아닌 생명을 옹호하고 전쟁이 아닌 평화로 나아가는 중요한 화두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군인들이 사람들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일부 장면 등이 캠페인 광고 심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이 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만 볼 수 있다. 현 작가는 새달 6일에는 광화문에 설치된 분향소에서 4·3 사건을 그린 대하소설 ‘화산도’를 쓴 재일교포 작가 김석범(93)과 함께 ‘4·3에 살다’라는 제목 아래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현 작가는 “오랜 친구인 김 작가가 쓴 ‘화산도’는 4·3 사건과 해방 직후 역사에 대해 소상히 알 수 있는 작품”이라면서 “우리 둘이 만난 자리에서는 4·3 사건을 그저 애도하고 그치는 게 아니라 분단을 반대하고 통일 국가를 원했던 민중들의 항쟁 이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작은 습관으로 바다에 생명을 더하다/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월요 정책마당] 작은 습관으로 바다에 생명을 더하다/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2016년 개봉한 해양 다큐멘터리 영화 ‘플라스틱 바다’(A Plastic Ocean)에서 저널리스트이자 영화감독인 크레이그 리슨은 고래를 촬영하기 위한 바다 탐험에 나선다. 그러나 그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고래가 유영하는 아름답고 푸른 대양의 모습이 아니라, 크고 작은 플라스틱 쓰레기로 뒤덮여 고래를 비롯한 모든 생명들이 위협받는 오염된 바다의 모습이었다. 이는 비단 다큐멘터리 속 바다에서만 볼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오늘날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유엔환경연합(UNEP)의 통계에 따르면 2010년 한 해 동안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 무게가 무려 480만t에 달했다고 한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2050년에는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의 무게가 물고기의 무게와 맞먹게 될지 모른다는 섬뜩한 예측도 나온다. 최근에도 대표적인 해양 휴양지로 여행자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필리핀 보라카이섬이 해양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어, 필리핀 정부 측이 섬을 잠정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기도 했다. 우리나라 역시 해양 쓰레기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년 약 18만t, 5t 트럭 3만 6000대 분량에 이르는 해양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들고 있다고 한다. 생태계가 파괴되는 것 외에도 대표적 해양 쓰레기인 폐어구에 물고기가 걸려 죽는 유령어업(ghost fishing)으로 연간 어획량의 10%에 해당하는 약 3787억원 상당의 피해가 매년 발생한다. 폐어망 등의 경우 선박 추진기관에 얽혀서 엔진고장을 일으켜 각종 해양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우리 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매년 약 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양 쓰레기 수거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2007년부터는 ‘연안 오염 총량 관리제’를 통해 특별관리 해역에서 바다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총량을 통제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해양 미세 플라스틱의 환경 위해성 연구’를 추진하고, 해양 쓰레기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전국 해안 쓰레기 오염지도를 작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의 노력만으로 해양 쓰레기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다. 해양 쓰레기는 한 번 바다로 유입되면 빠르게 확산되므로 수거하는 데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며, 이로 인한 피해를 정확히 집계하고 대비하기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 때문에 해양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후 수거보다는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모든 권리에는 책임이, 모든 기회에는 의무가, 모든 소유에는 그에 상응하는 임무가 따른다”는 말처럼, 바다를 누리는 우리 국민 모두가 바다 살리기에 동참해야 깨끗한 바다를 되찾을 수 있다. 어업 활동이나 운항 중에 생기는 쓰레기는 자체 수거하고, 연안을 터전으로 삼아 살고 있는 주민들의 경우 주변 지역의 쓰레기를 상시 관리하며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를 최소화해야 한다. 이에 더해 바쁜 삶 속에서 휴식을 즐기고자 바다를 찾은 관광객들이 일상으로 되돌아갈 때 자리에 남은 물병 등도 함께 정리하시기를 부탁드린다. 무심코 바다에 버린 작은 쓰레기가 먹이사슬과 순환을 거쳐 머지않은 미래에 나와 가족에게 되돌아올 수 있다. 함께 이러한 악순환을 끊어내지 않으면 우리의 후손들은 더이상 바다를 푸르른 곳으로 기억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지구 반대편에서 태풍을 일으킨다는 ‘나비효과’처럼, 내가 대수롭지 않게 해안가에 버린 플라스틱 물병 하나도 지구의 환경을 위협하는 재앙으로 돌아올 수 있음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해불양수’(海不讓水)라는 말처럼 바다는 항상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는 넉넉한 어머니와도 같은 존재다. 이러한 바다에 가장 큰 보답은 해양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작은 노력이라도 다하는 것이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실천으로 우리 후손들에게 더 푸르고 아름다운 바다를 물려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책꽂이]

    부디 계속해주세요(문소리 외 9명 지음, 마음산책 펴냄) 배우 문소리와 일본 영화감독 니시카와 미와, 소설가 김중혁과 일본 일러스트레이터 요리후지 분페이 등 한·일 문화인 10명이 자신의 작업 방식과 예술가로서의 고민에 대해 대담한 내용을 묶었다. 280쪽. 1만 4500원. 나는 계속 걷기로 했다(거칠부 지음, 궁리 펴냄) 서른아홉, 17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걷기 시작한 지은이가 183일간 네팔 히말라야 2165㎞를 한국인 최초로 횡단종주한 기록을 담았다. 396쪽. 1만 8000원. 그림으로 읽는 유럽의 난민(케이트 에번스 지음, 황승구 옮김, 푸른지식 펴냄) 유럽의 대표적인 난민촌인 프랑스 칼레 난민촌이 철거되기 직전까지 직접 자원봉사를 한 저자가 쓰레기가 가득한 열악한 위생 환경부터 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난민들의 아픈 과거 등을 옮겼다. 2016년 영국작가협회에서 수여하는 존 로런스 상 수상작이다. 184쪽. 1만 8000원. 음식과 전쟁(톰 닐론 지음, 신유진 옮김, 루아크 펴냄) 고문서 수집가인 저자가 레모네이드와 페스트, 카리브해의 식인 문화, 페이스트리를 둘러싼 멕시코와 프랑스의 갈등 등 인류 역사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음식 에피소드를 120여장의 일러스트와 함께 풀어낸다. 228쪽. 2만 4000원. 고문서 반납 여행(아미노 요시히코 지음, 김시덕 옮김, 글항아리 펴냄) 1950년대 일본 사회사 연구를 위해 전국 농어촌에 잠들어 있던 고문서를 수집했던 아미노 요시히코 전 가나가와대 교수가 50여년에 걸쳐 이 문서들을 반납한 여정을 기록했다. 264쪽. 1만 4000원. 아이는 누가 길러요(서이슬 지음, 후마니타스 펴냄) 선천성 희소 질환인 클리펠 트레노네이 증후군을 앓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아이를 관찰하며 얻은 깨달음과 ‘돌봄 책임’에 대한 사회 구성원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글을 담은 에세이. 288쪽. 1만 4000원.
  • ‘나의 아저씨’ 이지은 캐릭터 꼭 있어야 했나

    ‘나의 아저씨’ 이지은 캐릭터 꼭 있어야 했나

    ‘나의 아저씨’에서 거친 세상에 홀로 서있는 메마른 여자 이지은(아이유). 그녀의 존재 의미는 무엇일까?지난 21일 방송된 첫 회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인생을 살아내는 아저씨 삼형제를 현실적으로 그려낸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초록뱀미디어)에는 조금 이질적인 여자가 한 명 등장한다. 바로 거칠게 살아온 차가운 그녀 이지안(이지은)이다. 특별한 능력도 대단한 사연도 갖지 않은 평범한 아저씨들을 조망하는 이 드라마에서 이지안은 왜 존재하는 것일까. ‘나의 아저씨’의 박호식 CP는 “지안은 최소한의 기회조차 없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약자를 대변하는 인물”이라며 지안과 아저씨 삼형제의 다름을 이야기했다. “극 안의 아저씨 삼형제 역시 자신의 인생을 버티며 살아가고 있지만, 적어도 그들은 ‘기회’를 손에 쥐었던 이들이라는 것이 지안과 다른 점이다”라는 것. 이를테면 지금 사는 행색은 보잘것없는 상훈(박호산)은 낳아 키워준 부모 아래서 대학 교육도 받았고, 가진 걸 다 망해먹어도 돌아갈 노모의 품이 있다. 직장 내에서 치이고, 잘나가는 아내와는 불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동훈이 가진 모든 것은 그가 손에 쥐었던 ‘기회’에서 비롯됐다. 20년째 영화감독 ‘지망생’이지만, 꿈을 이루고자 할 수 있었던 기훈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지안은 다르다. 세상에 태어났으니 낳아 준 부모는 있겠지만, 제대로 키워 준 부모가 없었다. 평범하게 뛰어놀 시간도, 배불리 먹어볼 돈도, 그리고 남들만큼 배워볼 기회도 없었다. 최소한의 기회조차 없었던 지안에게 허락된 것은 오히려 ‘책임’. 그것도 자기 한 몸이 아니라 사채를 갚아야 하고 늙은 할머니 봉애(손숙)를 책임져야 한다. 이렇듯 두 발로 서있는 것조차 위태로운 지안의 곁에 ‘나의 아저씨’는 여타 드라마 속 화려하고 능력 있는 남자 주인공이 아닌 흔한 아저씨들을 그려 넣었다. 그 이유에 대해 박호식 CP는 “등장만으로 화려하고 손짓 하나에 모든 걸 해결하는 히어로가 아닌 녹록치 않은 인생길을 먼저 걸어온 어른 사람이, 기회가 없었던 사람을 위로하는 이야기를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지은이 “나의 아저씨보단 나의 어른에 더 가깝다”라고 말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를테면 작품 속의 아저씨 삼형제는 딱히 보잘 것도 우러러볼 것도 없는 사람들이지만 지안보다 먼저 인생을 살아온 어른으로서, 인간에 대한 측은지심을 지닌 사람 냄새가 나는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이어 박호식 CP는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인 아저씨 삼형제와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대변하는 지안이 서로에게 위로받는 이야기를 통해 ‘드라마 속 너’가 아닌 ‘현실의 나’가 한번쯤 주변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결국 분명 존재하지만 둘러보지 않으면 잘 모르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두고, 때로는 대가 없이도 전할 수 있는 마음과 교류가 있다는 것을 아는 것. 그리고 나아가 작품 속 흔하고 평범한 아저씨 삼형제가 지안에게 ‘어른 사람’이 될 수 있듯, 보통 사람인 우리도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존재가 되길 바란다는 게 ‘나의 아저씨’ 세상을 딛고 서 있는 이지안의 존재 이유다. ‘나의 아저씨’, 오늘(22일) 밤 9시 30분 tvN 제2화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영빈 전 부천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여직원 강제추행 입건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미투’(MeToo) 폭로 이후 수사 중이던 영화감독 출신 김영빈(63) 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2013년 10월 부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영화제 전 프로그래머 A(여·39)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다. 같은 해 11월 조직위 워크숍에서 또 다른 여직원의 점퍼 호주머니에 손을 넣어 깍지를 낀 혐의도 받았다. 지난 2월 A씨는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미투 운동이 봇물처럼 일어나자 과거 김 전 위원장한테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언론에 알렸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김씨가 ‘청바지가 예쁘다’며 사무실에서 엉덩이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전 위원장은 “당시 혁대 부분을 손으로 툭 친 거였다”며 “의도는 없었지만 여직원이 기분이 나빴다고 해서 당시 사과했다”고 해명했다. 이 사건은 친고죄 규정이 폐지된 2013년 6월 이후에 벌어져 피해자가 고소하지 않더라도 처벌할 수 있다. 김 전 위원장은 1990년대 영화 ‘김의 전쟁’, ‘비상구가 없다.’,‘테러리스트’, ‘불새’ 등을 연출한 영화감독 출신이다. 3년전 부천국제영화제 조직위에서 퇴임했으며 현재 인하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경찰은 다음 주쯤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영빈 영화감독, 스태프 성추행 혐의 입건

    김영빈 영화감독, 스태프 성추행 혐의 입건

    영화감독 출신의 김영빈(63) 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김 전 위원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2013년 10월 부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영화제 전 프로그래머 A(39·여)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미투 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자 과거 김 전 위원장에게서 당한 성추행 피해를 언론을 통해 알렸다. 경찰은 피해자인 A씨를 먼저 조사한 뒤 최근 김 전 위원장도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A씨는 “김씨가 ‘청바지가 예쁘다’며 사무실에서 엉덩이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전 위원장은 “당시 혁대 부분을 손으로 ‘툭’ 친정도였다”며 “그런 의도는 없었지만, 기분이 나빴다고 하니 당시 사과했다”고 해명했다. 김 전 위원장은 1990년대 ‘김의 전쟁’ ‘비상구가 없다’ ‘테러리스트’ ‘불새’ 등 영화를 연출한 영화감독 출신이다. 그는 2015년 부천국제영화제 조직위에서 퇴임한 뒤 현재 인하대학교 예술체육학부 연극영화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성폭력 의혹’ 이윤택 구속영장 여부 이번주 결정

    경찰, ‘성폭력 의혹’ 이윤택 구속영장 여부 이번주 결정

    경찰이 연극연출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이번 주 안에 결정할 방침이다.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9일 “이 전 감독 사건은 조사가 모두 끝났다”며 “추가 고소가 있다면 그 부분을 조사해야겠지만 현 단계에서는 끝났고, 영장 신청 여부만 이번 주 검토한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이 전 감독은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여성 연극인 총 17명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애초 16명의 연극인이 이 전 감독을 고소했고, 최근 1명이 추가로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주말인 17∼18일 이틀간 연이어 이 전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면서 그가 단원들에게 위력에 의한 성폭력을 저질렀는지, 성폭력이 상습적이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감독의 가해 행위는 대부분 2013년 성범죄의 친고죄 폐지 이전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2010년 신설된 상습죄 조항을 적용하면 2013년 이전 범행도 처벌이 가능한 점을 염두에 두고 조사 내용을 면밀히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마다 내용이 달라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상습죄 조항을 적용하지 않더라도 법적인 공소시효 문제 등과 상관없이 혐의를 직접 적용 가능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은 이 전 감독 사건 외에 성폭력 의혹이 불거진 래퍼 던말릭, 중앙대 강사, 사진작가 로타 사건까지 4건을 정식으로 수사 중이다. 영화감독 김기덕씨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 전 단계인 내사를 벌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덕 사단’ 전재홍 영화감독, ‘찜질방 나체 몰카’ 혐의로 기소

    ‘김기덕 사단’ 전재홍 영화감독, ‘찜질방 나체 몰카’ 혐의로 기소

    전재홍 영화감독이 찜질방 나체 몰카를 찍은 혐의로 벌금형을 구형받았다.지난 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전재홍 감독에게 성폭력특별처벌법 위반으로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다. 전 감독은은 지난 2016년 서울의 한 찜질방 탈의실에서 남성 이용객 나체를 동영상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로 같은 해 9월 기소됐다. 전 감독은 “휴대폰을 자주 잃어버려 상시 동영상을 촬영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지만, 검찰은 휴대폰 포렌식 조사에서 전 감독이 나체 동영상 10여 개를 저장했다가 지운 흔적을 발견했다. 전 감독은 영화 ‘풍산개’ ‘살인재능’ 등을 연출하며 김기덕 사단의 대표 감독으로 영화계에 자리 잡았다. 지난해 4월에는 산다라박, 한재석 주연의 ‘원스텝’을 선보인 바 있다. 전 감독에 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인 46% “성폭력 피해” 배우 절반 신인 시절 당했다

    영화인 46% “성폭력 피해” 배우 절반 신인 시절 당했다

    “갑자기 영화감독이 없던 장면 하나 만들어서 스태프들 다 있는 데서 ‘조금 더 섹시하게 찍고 싶지 않냐’고 얘기를 해요. 그래서 배우가 자기는 죽어도 안 한다 했더니 스태프들이 안 그래도 일도 많고 피곤하고 짜증 나는데 ‘야, 그냥 찍고 넘어가자’ 이런 표정이라는 거예요. 다 자기만 쳐다보고 있는 거죠. 까탈스러운 여자라는 식으로요.”여배우들은 영화계 내 성폭력·성희롱에 특히 취약한 존재였다. ‘연기’를 빌미로 사전에 합의되지 않은 노출 장면 촬영을 요구받는 건 예사다. 직접적 성추행은 물론 계약을 빌미로 사적 만남을 요구받는 일도 잦았다.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영화계 성평등 환경 조성을 위한 성폭력·성희롱 실태조사’ 발표 및 토론회에서 드러난 내용이다. 최근 미투 운동이 사회 전체에 퍼진 병폐를 들추고 도려내는 가운데 영화계가 대응 방안 모색에 머리를 맞댔다. 영화계 성폭력·성희롱을 근절하고 피해자를 돕기 위한 상설기구인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 개소 행사도 함께 열렸다. 이날 발표된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영화인 75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의 46.1%가 성폭력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군별로 보면 작가가 65.4%로 피해 비율이 가장 높았고 배우(61%), 연출 스태프(51.7%), 제작 스태프(50.1%) 순이었다. 고용 형태로 보면 비정규직의 성폭력 피해 비율이 50.6%로 정규직(29.9%)보다 높았다. 가해자 지위는 상급자(48.7%)인 경우가 가장 많았고 동료(24.1%), 교수·강사(9.9%)가 뒤를 이었다. 성폭력 피해 경험은 영화 입문 단계(31%)에서 가장 높게 발생했다. 특히 배우들은 절반 이상인 51.4%가 입문 단계에서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배우 문소리는 “미투 운동을 아프게 지켜보며 우리가 그간 가해자이거나 피해자, 방관자 혹은 암묵적 동조자였음을 영화인 전체가 인정하고 반성해야 할 때라 생각했다”며 “한국영화가 전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좋은 작품을 많이 내고 있지만 과정의 올바름이 없으면 결과의 아름다움도 없다는 생각을 갖고 과정의 올바름을 위해 다 같이 노력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남순아 감독은 “시간이 돈인 영화 환경상 촬영 현장에서는 성폭력뿐 아니라 위계 폭력도 더욱 위압적이었고 자주 일어났지만 ‘영화 현장이 원래 그렇지’라며 넘어가는 일이 많았다”고 지적하며 “최근 저와 제 친구를 성희롱했던 배우가 공중파 드라마에 나온 걸 보고 지난주 든든에서 상담을 했다. 다른 문화예술계에도 든든처럼 성폭력을 근절할 상설기구가 생기길 바란다”고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성폭행 혐의 이윤택 압수수색… 유명인 6명 내사 착수

    경찰이 미투 운동을 통해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연극연출가 이윤택(66)씨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또 추가로 의혹이 제기된 유명인 6명에 대해서도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1일 극단 단원들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씨의 서울 종로 자택과 경남 밀양연극촌 연희단거리패 본부, 경남 김해의 도요연극스튜디오, 서울 종로구 30스튜디오, 그리고 이씨의 휴대전화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경찰은 이번 주 중에 이씨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이씨의 성폭력을 조력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소희 연희단거리패 대표도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각 지역 해바라기센터의 지원을 받아 이씨를 고소한 연극인 16명 가운데 10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13일까지 모두 조사를 끝낼 계획이다. 이들은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이씨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미투 운동에서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유명인 41명의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영화감독 김기덕(58)씨, 래퍼 던말릭(22·본명 문인섭), 사진작가 로타(40·본명 최원석), 김덕진 천주교인권위원회 사무국장, 명지전문대 교수, 건국대 교수 등 6명에 대해선 내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영화배우 조재현(53)씨의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며 아직은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봉주 전 의원과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는 “접수된 고소가 없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단계도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여성 스태프 성폭행에 임신, 낙태까지” 전 조감독, 김기덕 성폭력 추가 폭로

    “여성 스태프 성폭행에 임신, 낙태까지” 전 조감독, 김기덕 성폭력 추가 폭로

    “이미 알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다”며 “방송을 통해 밝혀진 ‘여배우’뿐만 아니라 여성 제작스태프들을 포함해 일반 여성들까지 피해사례가 더 많다” 9일 방송된 MBC ‘아침발전소’에서 김기덕 감독과 다수 작품을 함께한 조감독의 추가 폭로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조감독의 인터뷰는 충격적이다. 김 감독이 ‘소통’을 핑계로 여성 스태프를 모텔로 불러 성폭행을 하는가 하면, 이 때문에 임신과 낙태를 한 이도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당시 촬영 현장에서 김 감독을 제지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현장에서 ‘신’ 적인 존재였다. 아무도 그에게 문제 제기를 하는 사람은 없었다. 후폭풍이 일어날 게 뻔했다”며 당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김 감독에게 성폭행당한 여성 스태프가 조감독에게 하소연했다는 것을 인지한 김기덕 감독이 이후 조감독을 작품에서 퇴출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당시) 직접 나서지 못했음에 미안하고 (지금도) 신분을 밝히지 못하고 인터뷰하는 것도 죄송하다”며 “이 같은 문제로 영화인 전체를 일반화시켜 생각하지 말았으면 한다. 영화란 꿈을 가진 약자들이 더 많은 게 현실이지만 (앞으로) 노력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지난 6일 MBC ‘PD 수첩’은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에서 김 감독의 영화에 참여했던 여성 배우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상습적인 성추행 및 성폭행을 일삼아 왔다는 증언을 방송해 큰 충격을 안겼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김민희-홍상수 결별설, 진실은...첫 스캔들부터 결별설까지 ‘불륜史’ 총정리

    김민희-홍상수 결별설, 진실은...첫 스캔들부터 결별설까지 ‘불륜史’ 총정리

    ‘희대의 불륜’ 배우 김민희와 영화감독 홍상수의 결별설이 제기됐다.9일 오전 한 매체는 김민희(37)와 홍상수(58)를 잘 아는 영화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한 달 전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베를린영화제에서도 이 때문에 함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이내 다수 매체는 “두 사람은 잘 만나고 있다”며 결별설을 일축했다. 베를린영화제에도 함께 나타났고, 곳곳에서 들려온 데이트 목격담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아직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 측은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이 진짜로 헤어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날 갑작스레 불거진 결별설에 많은 이들이 ‘환호’했던 것만은 자명하다. 지난 2016년 2월. 두 사람의 스캔들이 처음 불거졌다. 많은 영화 팬들은 “말도 안 된다”며 이를 ‘루머’라고 단정했지만, 영화계에선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 나왔다.▲ 2015년 2월 <첫 만남>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감독과 배우로 만난 두 사람의 사랑은 이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 2015년 8월 <스위스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동반 출국> 홍상수 감독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가 제 68회 스위스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8월 12일 홍 감독은 김민희와 스위스로 동반 출국했다. 남자 배우였던 정재영은 드라마 촬영 탓에 함께 하지 못 했다. 이 영화제에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는 황금표범상을 받았다. ▲ 2016년 1월 <김민희 소속사 계약 만료> 김민희가 전 소속사와 재계약이 불발됐다. 숲 엔터테인먼트 측과 1월 계약이 만료되면서 김민희는 별도 소속사 없이 개인 매니저를 두고 활동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홍 감독과 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소문이 업계에 퍼지면서 소속사 측이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홍 감독과 한국을 떠나 해외로 간다는 말까지 나왔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사생활 문제는 알지 못 한다”며 부인했다. ▲ 2016년 2월 <김민희 출연 영화 ‘아가씨’ 개봉> 김민희가 출연한 박찬욱 감독 영화 ‘아가씨’가 개봉했다. 김민희는 당시 소속사 없이 활동했다. 김민희는 ‘아가씨’ 무대인사 자리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그는 “그동안 다니시면서 너무 고생한 것 같다”, “건강하시고 행복해라”, “그동안 너무 감사했다”라는 말을 했다. 이에 “홍 감독과의 불륜설이 스멀스멀 올라오자 미리 팬들에 작별 인사를 한 것이 아니냐”며 “한국에서 연예계 생활을 끝내려는 의도로 말한 것 같다”는 추측들이 여기저기서 나왔다. ▲ 2016년 6월 <김민희 칸국제영화제, 홍상수와 만남> 제 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아가씨’가 초청됐다. 이로써 김민희는 칸에 진출했다. 하지만 영화제 일정을 마친 김민희는 한국에 곧장 돌아오지 않았다. 매니저가 먼저 귀국, 김민희는 홀로 남아 홍상수 감독의 새 영화 촬영에 임했다. 칸에 갈 때도 김민희는 매니저보다 먼저 프랑스로 향했다. 김민희는 당시 “(홍상수 감독이) 작품 하시는데 우연히 여기에서 해야 되니 도와달라고 하셔서 흔쾌히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 2016년 6월 21일 <김민희-홍상수 불륜설 보도> 이날 한 매체를 시작으로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불륜설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두 사람이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기점으로 부적절한 관계를 맺기 시작했고, 홍 감독은 급기야 지난해 9월 가족을 두고 집을 나왔다는 게 주 내용이었다. 보도 이전 이미 홍 감독 가족과 김민희 부모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영화팬과 대중은 충격에 빠졌다. 홍상수 감독이 외국으로 가기 전 지인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겼다는 측근의 제보도 나왔다. 당시 홍상수 감독 아내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죽을 때까지 이혼하지 않을 것이다. 남편이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 했다. ▲ 2016년 7월 <미국 비밀 결혼설> 두 사람이 불륜설 보도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해외에 체류 중이라는 소문이 나왔다. 미국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는 설이 제기되는가 하면 강원도에 신혼집을 차렸다는 얘기도 흘렀다. 다수 매체는 김민희와 홍 감독이 미국 체류 중이고, 유타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 2016년 7월 <홍상수 감독 회고전- 불륜설 이후 첫 공식석상> 12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 마르세유 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회고전’이 열렸다. 홍 감독은 김민희와의 스캔들 이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이 행사에서 홍상수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GV)에도 참여했지만 김민희와 관련된 말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 2016년 7월 17일 <김민희 논란 후 귀국> 논란 이후 처음 전해진 김민희 소식이었다. 김민희는 불륜설이 터지기 전 6월 중순 미국으로 출국한 바 있다. 한 달 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김민희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홀로 입국했다. 한 매체는 김민희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나타나 인천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날 공항에는 김민희를 마중 나온 젊은 남성이 있었다. 프랑크푸르트와 프랑스가 거리상 크게 멀지 않다는 점을 미루어 마르세유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홍상수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됐다. ▲ 2016년 9월 <김민희-홍상수 첫 결별설> 불륜설이 터진 지 머지않아 두 사람은 결별설에 휩싸였다. 홍상수 측근은 “홍 감독이 ‘김민희의 미래를 위해 헤어지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했다”며 이별 이유를 설명했다. 또 측근은 “두 사람은 연인 관계가 아니었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우정을 나눈 것. 비밀결혼과 불륜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명했다. 그는 “홍 감독에겐 영화 일 외에 다른 일은 관심이 없다. 항간에 나돈 김민희와의 스캔들 역시 ‘이미 지나간 일’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의 스캔들은 해프닝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여전히 두 사람은 아무 입장도 전하지 않았다. ▲ 2016년 10월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참석한 홍상수 홍 감독이 제64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작품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이 경쟁 부문에 초청된 것. 이날 홍 감독은 주연 배우 故 김주혁, 이유영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불륜설과 결별설이 불거진 뒤였지만 이날도 홍상수 감독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 2016년 10월 <김민희-홍상수 식당 데이트 목격> 결별한 줄 알았던 두 사람이 경기 하남시 한 식당에서 목격됐다. 모자를 쓰고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김민희와 평소와 같은 차림의 홍상수가 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빠져나가다 두 사람을 알아보는 이가 있자, 당황스러워 하며 빠져나갔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퍼졌다. ▲ 2016년 11월 <홍상수 이혼 조정신청> 홍상수 감독이 아내 A 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신청을 냈다. 앞서 아내 A 씨는 홍 감독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지만 홍 감독 입장은 달랐다. 홍 감독과 A 씨는 결혼 31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두 사람은 1985년 유학시절 만나 결혼했다. 이들 사이엔 대학생 딸이 있다. ▲ 2016년 12월 <홍상수 이혼 소송> 아내를 상대로 서울 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던 홍 감독은 결국 소송에 돌입했다. 이혼조정은 정식 재판 없이 부부가 합의를 통해 이혼하는 절차다. A 씨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 2017년 1월 <김민희-홍상수 동반 영화 촬영> 이혼 소송 소식을 전했던 홍 감독이 김민희와 새 작품을 촬영하는 모습이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 김민희는 얼굴을 반쯤 가린 채 주위를 의식하는 모습이었다. 두 사람 손에는 커플링이 끼워져 있었다. 당시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서울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라는 측근의 말을 전하면서 “같이 살고 있는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2017년 2월 15일 <김민희-홍상수 베를린국제영화제 참석 차 동반 출국> 홍 감독과 김민희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 차 독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경쟁부문에 올랐기 때문. ▲ 2017년 2월 16일 <김민희-홍상수 베를린국제영화제 기자회견 등장> 두 사람은 기자회견 장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것이냐는 질문에 홍 감독은 “많은 감독들이 자신의 삶을 영화에 반영한다. 정도의 차이일 뿐이다. 난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자전적인 내용은 아니다”고 답했다. 이날 홍 감독은 “김민희와 매우 가까운 사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희는 홍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며 “진짜 사랑이라는 것이 있다면 어떤 태도도 수용하게 된다”고 얘기해 관심을 받았다.▲ 2017년 2월 <김민희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 2017년 3월 <김민희-홍상수 피부과 데이트 포착>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피부과에서 두 사람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바짓단을 접어 올리고, 코트로 포인트를 준 커플 룩 차림이었다. 홍상수 감독은 한 걸음 앞서 걸으며 김민희를 챙겼고, 피부과에서 나와 인근 약국으로 향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 2017년 3월 13일 <불륜 인정>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에서 두 사람은 결국 불륜을 인정했다. 홍 감독은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다.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희 역시 “진심을 다해 만나고 있고, 사랑하고 있다. 저희에게 놓인 다가올 상황에 대한 것들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홍상수 감독은 이날 “법에 저촉되지 않는 한 우리를 인정해달라”는 식의 발언을 해 많은 이들의 원성을 샀다.▲ 2017년 3월 20일 <MBC ‘리얼스토리 눈’ 홍상수 아내 심경 인터뷰>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홍상수 감독 아내 A씨를 인터뷰를 방송했다. A 씨는 홍상수 감독 아내는 “저는 어찌됐든 부부생활의 기회를 주고 싶다. 힘들어도 여기서 그만둘 수 없다. 30년 동안 좋았던 추억이 너무 많다. 이대로 결혼생활 멈출 수 없다”고 전했다. ▲ 2017년 3월 20일 <“‘불륜’ 김민희, 의상 협찬 끊겼다” 보도> 김민희도 ‘불륜’에 타격을 입었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불륜설에 휩싸인 김민희에 한 유명 브랜드에서 협찬을 꺼렸다. 김민희가 입은 제품이라는 이미지가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17년 5월 <‘불륜 인정’ 이후 칸영화제서 포착된 김민희-홍상수> 제70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홍상수 영화 ‘그 후’가 올랐다. 두 사람은 칸의 초청을 받고 프랑스를 찾았다. 이곳에서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됐다. 서로 마주보고 담배를 태우며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 모습이 공개돼 또 한 번 파문이 일었다. ▲ 2017년 7월 <김민희 주연의 홍상수 영화 ‘그 후’ 개봉>▲ 2017년 10월 <뉴욕영화제에서 목격>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55회 뉴욕영화제에 홍상수-김민희가 참석했다. 두 사람이 손을 잡고 거니는 모습 등이 SNS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됐다. ▲ 2017년 11월 김민희 제55회 히혼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 2017년 12월 5일 홍상수 빙모상 ▲ 2017년 12월 15일 홍상수 이혼 재판 ▲ 2018년 2월 제68회 베를린영화제 홍상수-김민희 영화 ‘풀잎들’ 초청 ▲ 2018년 3월 9일 <두 번째 ‘결별설’>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알린 지 1년 만에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 매체는 두 사람 측근의 말을 빌려 “한 달 전 헤어졌다.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의 미래를 무척 걱정했다”고 전했지만, “두 사람이 잘 만나고 있다”라는 반박 보도가 나왔다. 두 사람은 새 영화 작업을 하고 있고, 최근 분식점에서 목격되기도 했다고 한다. 이에 당사자가 입을 열지 않는 이상 사실 확인이 어려워졌다. 김민희와 홍상수는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은 잘 만나고 있을까.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김민희와 홍상수 만남. 이 관계에 마침표가 언제 찍힐 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홍상수는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이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노홍철 “김기덕 감독 성추문 6년 전 이미 들었다...헛소문이라 생각”

    노홍철 “김기덕 감독 성추문 6년 전 이미 들었다...헛소문이라 생각”

    방송인 노홍철이 영화감독 김기덕의 성추문을 6년 전 이미 들었다고 밝혔다.9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발전소’에서는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으로 폭로된 영화감독 김기덕(59)의 성추문 사건이 다뤄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와 관련 추가 증언이 전해졌다. 이날 MC 노홍철(40)은 김기덕의 성추문을 이미 접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6년 전 다른 방송사에서 명사를 초청해 강연을 했다. 당시 김기덕 감독이 와서 이야기를 전했다”라며 “그때 강연 중에 멋있는 말을 해서 좋은 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멋있어서 주변에 아는 영화인에 말했더니 그 영화인이 내게 현재 논란이 된 사건들을 말해줬다”고 밝혔다. 노홍철은 “무려 6년 전에 들은 이야기다. 그때는 믿을 수 없다고 했었다”며 “‘그런 행위를 하는 분이라면 어떻게 이런 높은 자리까지 오를 수 있느냐’고 믿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때 이야기를 듣고 그저 소문이라고 생각을 했던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 피해자 분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기덕 영화에 조감독으로 참여했다는 한 스태프는 “(이번 폭로와 관련) 알고 있는 부분이 많았다. 제작자 뿐 아니라 일반 여성도 많다”고 증언했다.그는 “여성 스태프 한 분이 울면서 찾아온 적이 있었다. 김기덕 감독이 모텔로 불러내 성관계는 물론 변태적 행위를 요구했다고 했다. 저에게 도움을 청했는데 이런 일이 한 두 번이 아니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가 추앙받는 상황에서 피해자 중 누구라도 옹호하기는 힘든 분위기였다. 나서지 못했음에 미안하다”며 피해자에 사과했다. 앞서 지난 6일 MBC ‘PD수첩’ 측은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 방송을 통해 김기덕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피해 여배우들의 제보와 증언을 토대로 그의 부도덕한 행동을 폭로했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민희-홍상수 결별설 “한 달 전 헤어졌다” vs “사실 아니다”...진실은?

    김민희-홍상수 결별설 “한 달 전 헤어졌다” vs “사실 아니다”...진실은?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9일 한 매체는 배우 김민희와 영화감독 홍상수가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약 한 달 전 헤어졌다. 두 사람의 상황을 잘 아는 영화계 관계자는 홍상수가 김민희의 미래를 무척 걱정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의 결별은 앞서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베를린영화제에서 기미를 보이기도 했다”라며 “김민희가 주연을 맡은 홍 감독 영화 ‘풀잎들’이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됐고, 이에 두 사람이 함께 참석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이날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과 함께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두 사람의 측근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잘 알지 못 한다”는 답변을 내놨다고 밝혔다. 김민희 측근은 “(김민희가)지인들과 연락을 끊고 지내고 있다. 한국에서 배우 활동을 할 생각이 현재로서 없는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홍상수 측은 “사생활에 대해 알지 못 한다”고 전했다. 반면 또 다른 매체는 “홍상수와 김민희가 헤어진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보도, 두 사람의 결별설을 일축했다. 해당 매체는 “올해 베를린영화제에는 김민희와 홍상수가 함께 등장했고, 무대 인사까지 했다”며 “두 사람 측근 역시 잘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앞서 김민희와 홍상수의 스캔들은 지난 2016년 2월 처음 불거졌다. 유부남 감독과 미혼의 여배우의 스캔들은 영화계 뿐만 아니라 사회에 큰 충격을 주며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홍상수의 아내가 방송을 통해 심정을 털어놓으며 두 사람에 대한 비난 여론에 거세졌다. 거센 비난에도 김민희는 홍상수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 이어 ‘밤의 해변에서 혼자’, ‘그 후’, ‘풀잎들’, ‘클레어의 카메라’에 연달아 출연하며 ‘홍상수의 뮤즈’로 거듭났다.지난해 3월에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 함께 등장해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바 있다. 홍상수는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다.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희 역시 “진심을 다해 만나고 있고, 사랑하고 있다. 저희에게 놓인 다가올 상황에 대한 것들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배우 강은비 ‘미투’ 폭로...“A 감독, ‘많은 남자와 자봐야 연기자 된다’고 했다”

    배우 강은비 ‘미투’ 폭로...“A 감독, ‘많은 남자와 자봐야 연기자 된다’고 했다”

    아프리카 BJ로 전향한 배우 강은비가 ‘미투’ 운동에 동참했다.7일 배우 강은비(33)가 과거 자신이 당한 성희롱 피해를 털어놨다. 강은비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PD수첩을 보고# - “나랑 잘 수 있어?” / 참고 버틴 것이 지금은 죄송스럽다 #미투#거장의 민낯#성희롱#영화감독#오디션’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강은비는 “MBC ‘PD수첩’ 이야기를 해야겠다”라며 말문을 열고, 고등학교 시절 자신이 겪은 일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강은비는 “첫 오디션을 보러 갔을 때, 감독이 대뜸 ‘너 자봤냐?’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오디션 당시 미성년자였던 강은비는 “아직 경험 없다”라고 답했고, 이에 감독은 “그럼 나랑 잘 수 있어?”라며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강은비는 이 감독이 “나랑 자야지 연기자가 되지 않겠냐? 많은 남자들과 자봐야 연기자로 거듭 날 수 있다”라며 성희롱 발언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디션 보는 내내 ‘자신의 몸매, 남녀 간의 성관계’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결국 울면서 오디션 장을 뛰쳐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문란한 사람’으로 비쳐지게 될 까봐 오랜 시간 동안 이날 겪었던 끔찍한 경험에 대해 아무 누구에게 털어놓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최근 방송된 MBC ‘PD 수첩’을 시청한 뒤 성희롱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처 했던 지난날이 후회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강은비는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 영화 ‘생날선생’,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 ‘솔약국집 아들들’, ‘돌아온 뚝배기’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 개인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하며 팬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강은비 유튜브 채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어지는 #미투] “안희정, 대선주자 때도 성폭행” 또 다른 피해자 폭로

    [이어지는 #미투] “안희정, 대선주자 때도 성폭행” 또 다른 피해자 폭로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등 혐의 檢 “법·원칙 따라 철저·신속 수사” 경찰은 정봉주·김기덕 수사 전망정무비서 성폭행 의혹에 휘말려 사퇴한 안희정(얼굴·53) 전 충남지사가 잠적한 지 사흘 만인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힌다. 신형철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은 7일 기자들에게 “국민, 도민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리겠다”면서 “안 전 지사가 8일 오후 3시 충남도청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안 전 지사는 이 자리에서 성폭행 의혹에 대해 사과한 뒤 향후 정치 활동에 나서지 않고 검찰의 수사에 적극 임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질의응답은 하지 않고 바로 자리를 뜰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안 전 지사와 만나 변호사 선임 문제를 논의했다”면서 “2~3명 정도의 규모로 변호인단을 선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판에 임해야 하기 때문에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을 수 없지만 무엇보다 김지은씨가 2차 피해를 받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다만 안 전 지사가 지난 6일 새벽 페이스북에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는 비서실의 입장은 잘못’이라는 글을 올린 것에 대해 “그저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올린 것”이라고 반박하며 치열한 법적 다툼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검찰은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하루 만에 내사를 종결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안 전 지사의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과 ‘위계 등 간음’ 혐의에 대해 직접 수사한다”고 밝혔다. 수사는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오정희)가 맡는다. 수사팀에는 부장검사를 포함해 검사 4명이 투입됐다. 검찰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며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6일 피해자 김지은씨 측이 제출한 고소장을 검토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피해자와 안 전 지사에 대한 소환조사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김씨 측 법률대리인은 “피해자가 서부지검에 제출하기를 바랐다”면서 “(김씨가 피해를 본) 범죄지 가운데 하나가 서부(지검 관할지역)에 있다”고 밝혔다. 서부지검의 관할구역은 마포구, 용산구, 서대문구, 은평구 등 서울 4개 자치구다. 이런 가운데 안 전 지사의 싱크 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에서 일했던 A씨가 이날 JTBC에 “2016년 8월(서초구 호텔)과 12월(중구 호텔), 대선후보 강연회가 있었던 2017년 1월 18일(여의도 호텔)에 안 전 지사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폭로했다. A씨도 변호인단을 꾸리고 안 전 지사를 고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지검 측은 “추가 피해자와 관련된 인지 수사 착수 여부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히며 인지 수사에 나설 가능성을 닫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이날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을 통해 가해자로 지목된 40명(유명인 31명, 일반인 9명)의 성폭력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배우 조민기(53)씨, 연극연출가 이윤택(66)씨, 경남 김해 극단 번작이 대표 조증윤(50·구속)씨 등 5명에 대해서는 정식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수사 전 단계인 내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람은 13명이며, 나머지 22명에 대해서는 의혹에 대한 기초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정봉주(58) 전 의원, 영화감독 김기덕(50)씨 등도 수사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후지이 미나 출연한 김기덕 감독 신작, 국내+해외 배급 “무기한 연기”

    후지이 미나 출연한 김기덕 감독 신작, 국내+해외 배급 “무기한 연기”

    ‘영화계 거장’ 김기덕 감독이 여배우를 상대로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폭로가 나오며 신작 발표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이 23번째로 연출한 장편영화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의 개봉과 해외 배급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은 당초 한국에서 4월 개봉을 추진했다. 김기덕 감독 측은 베를린영화제 초청 성과에 힘입어 4월 개봉을 목표로 배급사와 논의 중이었지만 성폭력 의혹이 불거지면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될 전망이다.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은 퇴역한 군함에 탄 여러 군상의 인간이 겪는 비극을 그린다. 배우 안성기와 류승범을 비롯 후지이 미나 등 유수의 일본 배우들이 참여했으며 지난달 열린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파노라마 스페셜’ 부문에 초청돼 주목을 받았다. 영화에는 여자 주인공이 30여분 만에 5명의 남자에게 강간당하는 모습이 담겨져 베를린영화제에서 선을 보였을 당시 외신 반응이 호의적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6일 MBC ‘PD수첩’은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이란 주제로 김기덕 감독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여배우 A, B, C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기덕 감독은 ‘PD수첩’ 측에 장문의 문자를 보내 “영화감독이라는 지위로 개인적 욕구를 채운 적이 없고 항상 그 점을 생각하며 영화를 찍었다. 여자에 대한 관심으로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일방적인 감정으로 키스를 한 적은 있다”면서도 “동의 없이 그 이상의 행동을 한 적은 없다”고 성폭행에 대해 부인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美 매체 “한국 영화감독 김기덕, 강간 혐의로 고발되다” 보도...외신도 충격

    美 매체 “한국 영화감독 김기덕, 강간 혐의로 고발되다” 보도...외신도 충격

    영화감독 김기덕이 성폭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외신도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내놨다.6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은 영화감독 김기덕(59)의 성추문 사건을 보도했다. 앞서 6일 오후 방영된 MBC ‘PD수첩’의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할리우드 리포터 측은 이날 “한국의 김기덕 감독, 강간 혐의로 고발되다”라는 헤드라인의 기사를 내보냈다. 매체는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라며 ‘PD수첩’에 출연해 성폭력 사실을 털어놓은 여배우들의 폭로를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 ‘미투’ 운동 폭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가장 충격적인 폭로다”고 덧붙였다. 해당 매체는 김기덕과 함께 배우 조재현의 성폭행 혐의를 언급하며 “김기덕과 조재현은 팀 버튼과 조니 뎁처럼 한국 영화계의 공동 작업자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기덕 감독의 성폭력 논란은 해외에서도 큰 충격이다. 김기덕은 해외 영화제에서 수차례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친 바 있다. 오히려 국내에서 보다 해외에서 더 주목을 받는 감독이기도 했다. 그는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 스페인 사세바스챤 영화제, 시카고 국제영화제, 브뤼셀 판타스틱 국제영화제, 칸 국제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 등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2012년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으며 ‘베니스가 사랑한 감독’이라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한편 6일 오후 ‘PD수첩’은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 편을 통해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을 둘러싼 성추문의 진실을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배우들의 폭로와 전 현장 스태프, 조재현 소속사 전 관계자, 영화 관계자 등의 증언 등이 담겼다. 사진=미국 매체 할리우드리포터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김기덕 감독 “동의 없이 키스 이상의 행동 한 적 없다”

    김기덕 감독 “동의 없이 키스 이상의 행동 한 적 없다”

    ‘PD수첩’이 방송한 성폭력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인 김기덕 감독이 제작진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MBC ‘PD수첩’은 6일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의 증언들을 공개했다. 김기덕 감독이 지난 1일 제작진에게 이에 대한 입장을 보내왔다면서 그 내용도 전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메시지에서 김기덕 감독은 “미투 운동 갈수록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내용을 기다리고 사실 확인 없이 공개돼 진실이 가려지기 전에 사회적 매장을 당하고, 그 후에는 평생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감독이라는 지위로 개인적 욕구를 채운 적이 없고 항상 그 점을 생각하며 영화를 찍었다. 여자에 대한 관심으로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일방적인 감정으로 키스를 한 적은 있다”면서도 “그러나 동의 없이 그 이상의 행동을 한 적은 없다”고 성폭행 의혹을 부인했다. 김 감독은 “자신이 호감을 가진 상대와 동의 하에 육체적인 교감을 나눈 것은 있다. 가정을 가진 사람으로 매우 부끄럽게 생각하고 후회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영화 ‘뫼비우스’에 출연한 A씨는 “대본 리딩날 김기덕 감독이 다른 여성과 셋이서 함께 성관계를 맺자고 제안했고, 그 제안을 거절한 새벽 김기덕 감독이 전화로 해고 통보를 했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피해자 B씨는 “영화 촬영 전 김기덕 감독이 끊임없이 성관계를 요구했으며, 성폭행을 시도했다. 결국 영화 촬영을 하면서 결국 자신을 방으로 불러 성폭행했다”고 주장했으며 “조재현도 강압적으로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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