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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스타들의 성공 비결 “친구를 잘 만나라” “겁없이 도전하라”

    유명스타들의 성공 비결 “친구를 잘 만나라” “겁없이 도전하라”

    ‘미국의 신화’가 된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억만장자 토크쇼 스타로 살고 있는 그녀에게 기회의 문은 언제, 어떤 모습으로 열렸을까. 고교 시절 우연히 ‘미스 화재 예방’ 콘테스트에서 수상자로 선정돼 상을 받으러 지방 방송국에 갔다가 마이크 테스트를 받은 것이 운명의 순간이 됐다. 그녀의 목소리가 마음에 든 방송국측은 그녀를 캐스터로 특채했다. 특정분야의 리더로 살고 있는 이들에겐 이처럼 결정적 기회의 순간들이 있었다. 세계적 명사들의 성공 배경에는 끊임없는 도전과 용기, 사회적 네트워킹 등이 뒷받침됐으며 이에 앞서 준비하는 삶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7일 스타들의 고백을 인용해 소개했다. 월드스타 마돈나는 성공의 조건으로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삶”을 들었다. 던킨도너츠 매장, 의류 보관소, 누드모델 등을 전전하다 우연히 알게 된 DJ 마크 카민의 소개로 음반을 낼 수 있었다. 가수 머라이어 캐리는 성공하려면 “친구를 잘 만나야 한다.”고 일축했다. 동료 가수인 브렌다 스타의 보조 가수로 뛰던 중 파티장에서 세계적 음반사인 컬럼비아레코드의 간부를 만나 음반계약을 따낼 수 있었다는 것. 정치전문 코미디언이자 토크쇼 사회자인 존 스튜어트에게 성공의 열쇠는 “대담한 용기”였다. 간신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건축노동자, 접시닦이로 세월을 보내다 어느날 용기백배해서 뉴욕행을 감행, 겁없이 영화단역을 따낸 것이 성공의 출발점이었다. 움직이는 ‘달러 제조기’인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는 “유명한 연기 지도자 로이 런던과의 인연”을,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하는 것”을 각각 성공의 배경으로 꼽았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백지숙의 미술산책] 미래를 향하는 ‘말나무’

    [백지숙의 미술산책] 미래를 향하는 ‘말나무’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앞에는 ‘예술은 삶을 예술보다 더 흥미롭게 하는 것’이라는 글자들이 매달려 있는 설치물이 하나 서 있다.200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출범을 기념하며 작가 홍승혜가, 로베르 필리우(Robert Filliou)의 말을 인용하여 만든 작품이다. 간단한 타이포그래피와 최소한의 색상을 조합해서 만든 이 ‘말나무’는, 대학로의 시끌벅적하고 요란한 간판들의 기세에 눌려서 그 기념비성이 잘 부각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도 그 앞을 지나다니는 많은 사람들이 리드미컬하게 한글이 배치되어 있는 이 말나무를 보고, 읽으면서, 이런저런 의견들을 이야기하고, 종종 블로그에 적어놓기도 하니, 이 ‘겸손한’ 기념비는 나름의 소통방식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로베르 필리우는 1960~1970년대 국제적인 예술가 네트워크였던 플럭서스 운동에 참여했던 작가이자 시인, 영화감독이다. 예술과 삶, 사회, 정치의 관계에 대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실험하고, 억압적 관행과 지루한 상식에 도발하며, 어쩔 수 없는 한계들까지 돌파하려고 했던, 전방위적 전위 예술가로 알려져 있다. 자신의 국적은 시인이고 직업은 프랑스인이라고 했다는 말에서 드러나듯이, 국적개념으로 대표되는 예술의 제도화에 대해 냉소적인 시선을 던지면서 생애 내내 어느 한 지점에 속박되어 있길 거부했다고 한다. 필리우는 이런 말도 했다고 한다.“당신이 무언가를 만들 때 그것은 예술이고, 완성했을 때 그것은 비예술(nonart)이며, 전시할 때 그것은 반예술(antiart)이다.” 로베르 필리우의 말을 인용해서 말나무를 만들고 이를 아티스트 북으로도 출간(말나무- 보이지 않는 기하학,2006, 스펙터 프레스)했던 홍승혜가 개인전(17일까지, 조선일보미술관)을 열고 있다.2007년도에 이중섭미술상을 수상했던 것을 기념하여 한해 뒤에 여는 전시회로, 결과적으로 하나의 전시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이는 작품이 완성된 것도 완성된 작품이 전시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비예술도 반예술도 아니다. 전시장 안에는 여느 시상식장처럼 단상과 의자들이 도열해 있고 벽에는 행사를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오프닝 리셉션이 펼쳐졌던 한쪽 방에는 케이터링 업체의 로고와 당일 행사의 흔적인 일회용품 폐기물들이 남아 있다. 모르긴 해도 시상식과 오프닝을 겸했던 당일 저녁에는, 작품이 어디 있는 거야? 이게 다야? 라는 소리가 관람자들 입에서 저절로 튀어나왔을 것이다. 홍승혜는 필리우의 말을 따라, 지금 여기서 관객인 당신이 작품을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라고 속으로 답하지 않았을까? 그렇게 상상해본다. 어쨌든, 나는 홍승혜의 말나무 기념비가 겸손해 보이는 것은 그것의 크기나 재료 등의 외형 때문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그것이 속해 있는 시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보통의 기념비들이 이미 이루어낸 것, 특히 기관이나 제도의 성과와 리더의 치적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과거에 속한다면, 홍승혜의 말나무는 무럭무럭 자라서 어느 날인가는 그렇게 되기를 기원한다는, 미래 시제에 속하는 것이다. 단연코 지금 한국사회에서는 여전히 삶이 예술보다 훨씬 더 무지막지하게 흥미롭다?! (아르코미술관장)
  • [인종 벽을 넘다-美 오바마 시대] 인종 초월한 유권자의 선택

    “오늘밤 나는 그들에게 전한다. 흑인의 미국, 백인의 미국, 라틴계 미국, 아시아계 미국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하나의 미합중국만이 존재할 뿐이다.”지난 2004년 7월 보스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사자후를 토한 무명의 한 흑인 정치인의 연설이 마침내 미국을 바꿨다. 존 케리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의 요청으로 연단에 오른 버락 오바마의 연설은 그를 단숨에 전국적 스타로 떠오르게 했다.‘하나의 미국’을 향한 오바마의 꿈은 이제부터다. 4일(현지시간) 미 대선 개표 결과, 인종 투표로 불리는 ‘브래들리 효과’는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미 건국 이후 최초의 흑인 대통령 탄생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미국민은 경험하게 됐다. 출구 조사에 따르면 흑인 유권자들은 오바마 당선인에게 압도적인 몰표를, 히스패닉계도 3분의2가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정치의 인종 장벽이 사라졌다.”고 선언했다. 백인 젊은층과 여성 표심도 오바마에 쏠리는 등 인종 통합의 길이 열리고 있다. ●흑인들 “40년 전 킹의 꿈이 실현됐다” 오바마에 몰표를 던진 흑인 사회는 감동과 열광으로 흥분했다. 민권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는 이날 시카고 그랜트파크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미국이 인종과 성의 장벽을 넘어 참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있음을 보여 준 것”이라며 “인종 차별을 위해 싸워온 백인, 흑인, 유대인 등의 고귀한 희생이 결실을 맺었다.”고 강조했다.1968년 암살당한 마틴 루터 킹의 장례식에서 추모시를 썼던 조니 마리 로스는 “마침내 킹의 꿈이 이뤄지게 됐다. 미국민이 깨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흑인들이 피부색으로 차별받지 않는 나라를 소망한 킹의 꿈을 오바마가 이뤄주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흑인 배우인 새뮤얼 잭슨은 “내 생애에 이런 순간이 올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 전쟁으로 광기의 시대를 보낸 부시 행정부의 8년이 이제 끝났다.”며 감격해했다. 흑인 범죄로 악명높은 뉴욕 할렘가도 들뜬 분위기였다. 현지 언론들은 할렘 중심부인 125번가에서 흑인 군중 수천명이 춤을 추며 승리를 자축했다고 전했다. 영화 ‘맬컴 X’ 등 인종 문제를 다룬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는 “오바마 이전(Before Obama) 시대와 오바마 이후(After Obama) 시대로 구분될 것”이라고 역사적 의미를 부여했다. ●흑인사회, 오바마 당선 총력전 흑인 사회를 움직이는 유명 인사들은 당파에 상관없이 사실상 오바마 당선을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로이터 통신은 흑인 사회의 일치단결이 접전주 승리의 요인이 됐다고 풀이했다. 공화당 인사인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은 지난달 19일 공개적으로 오바마 지지를 선언, 존 매케인 후보에게 결정적 타격을 줬다. 파월은 부시 행정부의 첫 흑인 출신 국무장관이었다. 파월의 지지 선언은 공화당 지지자들도 뒤흔드는 계기가 됐다.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역시 조력자였다. 윈프리는 민주당 대선 레이스부터 오바마 지지를 선언했다. 그녀는 여성인 힐러리 대신 피부색이 같은 오바마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백인 여성들에게 비난도 받았다. 뉴욕타임스는 윈프리가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오바마에게 100만표 이상을 몰아준 효과를 발휘했다고 전했다. 제시 잭슨 목사 등 흑인 사회의 지도급 인사들도 한 마음으로 오바마 당선에 힘을 보탰다. ●막 내리는 백인 우월주의 백인 여성들과 청년층(18~29세)의 상당수도 오바마 지지층이었다. 백인 남성과 상당수 노동자 계층은 매케인에게 지지를 보냈다. 그럼에도 전체 유권자 중 백인이 70%를 넘는 구도에서 일궈낸 오바마의 승리는 피부색 장벽이 소멸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셈이다. 지난 대선에서 공화당의 부시 대통령이 케리 민주당 후보보다 백인표에서 17%포인트를 앞섰다. 상당수 백인 여성들은 매케인보다 부통령 후보였던 세라 페일린에게 등을 돌렸다. 공화당 지지자였던 스물여섯 살의 백인 여성 제니퍼 선더린은 “제가 오바마를 찍었다고 아빠에게는 말하지 않을 거예요.”라면서 “페일린에 대한 실망이 오바마 지지를 결정한 이유가 됐다.”고 말했다. 정치학과 조교수인 잭 터너는 “백악관(White House)의 흑인(Black) 대통령을 보고 자랄 미국의 어린 세대들에게 끼치는 영향은 엄청날 것”이라면서 “세대를 건너 백인 우월주의가 종식되고 있음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의미를 줬다. ●히스패닉·아시아계 “부시가 패착요인” 정치사회적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히스패닉의 오바마 지지는 부시 행정부가 적지 않은 패착 요인으로 풀이된다. 불법체류자 단속 강화 등을 골자로 한 부시의 새 이민법안은 히스패닉, 아시아계가 공화당으로부터 등 돌리게 하는 결정적 원인이 됐다.4년 전 부시에게 승리를 안겨준 플로리다주(선거인단수 27)에서도 오바마가 완승한 건 이에 대한 방증이다. 아랍계는 9·11 이후 확산되는 무슬림에 대한 종교·인종적 편견에 대한 반감과 이라크 전쟁에 대한 비판을 오바마 지지로 표출했다는 분석이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첫 그림전 여는 ‘낭만가객’ 최백호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첫 그림전 여는 ‘낭만가객’ 최백호

    가을엔 제발 떠나지 말란다. 왜? 낙엽이 지면 설움이 더하고, 가을비라도 우울히 내려버리면 내 마음 갈곳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는 것이 좋겠다고 신신 당부한다. 누가? 낭만가객 최백호(58)씨. 가을날이면 문득 생각나게 하는 그의 노래가 있다.‘가을엔 떠나지 말아요’라고 호소하는 ‘내마음 갈곳을 잃어’가 첫번째. 또 ‘첫사랑 그 소녀는 어디에서 나만큼 늙어가고 있을까.’라고 애절한 그리움이 담긴 ‘낭만에 대하여’가 두번째다. 중년의 가을남자들뿐만 아니라 중년여성들도 좋아한다. 특히 ‘낭만에 대하여’는 요즘의 젊은층에서도 애창된다.‘실연의 달콤함이야 있겠냐만은’이라는 노랫말처럼 시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까닭이다. 여기에 애잔하게 들려오는 특유의 목소리는 쓸쓸한 가을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중년의 심정’을 잘도 버무려낸다. ●남북 분단 현실 그린 작품 ‘해바라기´ 이런 최씨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이번에는 노래가 아닌 그림 전시회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6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 첫 그림전을 통해 화가로 데뷔한 셈이다. 서울 중구 을지로6가에 위치한 국립의료원 미술관에서 최씨를 만났다. 장소가 이곳인 이유는 국립의료원측이 개원 50주년을 맞이해 의학박물관 및 미술관을 개관하면서 연예인 작가들을 초청,10월24일부터 11월21일까지 기획전을 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최씨를 비롯, 안성기·남궁옥분·김애경·강석우 등 연예인 9명이 참여하고 있다. 최씨는 ‘제부도’(1999년작·73×61㎝·캔버스 아크릴),‘해바라기’(2008년작·44×51.5㎝) 등 모두 7점의 풍경그림을 내걸었다. 전시실 안으로 들어서자 먼저 강렬한 색감의 ‘해바라기’가 눈에 들어온다. 그런데 한 줄기에 두 개의 꽃이 핀 것도 이상하지만, 그 꽃이 힘없이 밑으로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의아해하자 돌아오는 그의 대답이 그럴 듯했다. “해바라기는 대부분 한 줄기에서 하나의 꽃만 피우죠. 언젠가 대구 수성못 인근엘 간 적이 있었죠. 우연히 두 개의 꽃이 핀 해바라기를 보고 사진을 찍어두었다가 이번에 그림을 그리게 됐습니다.(가리키며)여기 꽃이 밑으로 서로 엇갈리게 고개를 숙이고 있는 것은 남북 분단의 현실을 상징합니다. 남과 북이 서로 다르게 지난 60년동안 살다보니 지칠 대로 지쳐 있다고나 할까요.” 최씨의 설명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작가적 관찰력이 간단치 않음을 엿볼 수 있었다. 바로 옆에 걸린 ‘제부도’ 그림으로 시선을 옮겼다. 왼쪽 아래 구석에 두 개의 섬, 오른쪽으로 작은 섬이 물안개에 가려지듯 희미하게 그려져 있었다. ▶이 그림(제부도)에는 무슨 철학이 담겨져 있나요. “왼쪽에 있는 섬은 부부섬,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섬은 제 딸섬을 의미합니다. 딸애를 어릴 때 미국에 보내놓고 우리 부부가 그리워하는 모습이라고나 할까요.” 올해 24살된 그의 딸은 5살 때 미국의 친척집으로 갔단다. 현지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딸은 귀국한 뒤 아버지처럼 가수가 되려고 했으나 신곡 발표 직전에 연예인 자살사건을 접하면서 충격을 받고는 중도 포기했다. 이때 최씨는 딸을 위한 신곡 ‘우울한 날에 대한 준비’를 만들었다. 세상살이에서 잘 되는 일도 있고 안 되는 일도 있으니 항상 마음에 준비를 하라는 뜻에서다. 또 우울함 속에 아름다움도 있는 법이라며 노래로 딸의 용기를 북돋워주었다. 딸은 현재 영국에서 영화연출 공부를 하고 있다. ▶각 그림마다 나름대로의 메시지가 담겨 있어 아마추어 수준을 뛰어넘는 솜씨입니다. “아닙니다. 그냥 취미로 그려본 것인데 이곳 미술관장이 전시회에 참여해달라고 여러번 부탁을 해서 할 수 없이 이렇게…, 사실은 화가가 되고 싶어 미술대학에 응시했는데 떨어졌습니다. 때마침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게 되자 그걸 포기하고 군에 입대를 했지요.” ●내년 가을엔 풍경화 50여점 모아 개인전 ▶그룹전 형식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화가의 꿈을 펼쳐보이게 됐습니다. 앞으로 개인전 계획은 없는지요. “이왕 시작한 김에 개인전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년 가을 풍경화 50점 정도를 모아 서울 인사동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가져보려고 합니다. 저는 앞으로 노래보다 그림을 그리고 수필을 쓰며 지내려고 해요. 여력이 있으면 영화 한편 만들고 싶기도 하고…” 그는 한때 영화를 찍기 위해 서울 충무로에 사무실까지 열었다가 돈만 5000만원 날렸다며 웃는다. 또 완성된 시나리오 3편이 있으며 두 편은 음악을 소재로, 나머지 한 편은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의 카페촌을 소재로 했다고 귀띔한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화가가 있는지요. “반 고흐의 밝고 화려한 색채를 좋아합니다. 그와 관련된 책과 그림도 많이 모았지요. 또 시간이 날 때마다 그림을 관람하러 인사동 갤러리에 자주 갑니다. 화가가 되고 싶었던 젊었을 때의 꿈도 생각나고…” 얘기를 듣고 있노라니 최씨 집안의 ‘예술적 끼’가 보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 영화, 시나리오, 대중음악 등의 장르를 넘나드는 최씨가 일단 그렇다. 또 1년 뒤에는 영국에서 유학 중인 딸이 영화감독으로 이름을 드러낼 예정이다. 최씨 부인은 대학에서 기악(콘트라베이스)을 전공했다.29살로 일찍 작고한 최씨 선친은 제2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색소폰을 아주 잘 불었다고 한다. 작고한 모친도 부산 일신여고를 나와 교편생활을 할 때 감동적인 시를 잘 썼다고 한다. 최씨는 자신이 부른 히트곡 대부분을 직접 작사했다. 이에 대해 “어머니의 끼를 물려받은 것 같다.”고 했다. 화제를 음악얘기로 돌렸다. ▶데뷔곡이자 히트곡인 ‘내마음 갈 곳을 잃어’에 나오는 내용 중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라는 대목이 있는데 무슨 사연이라도 있는지요. “제 나이 20살 때, 그러니까 가을날 10월15일에 어머니가 돌아가셨지요. 그때 슬픔이 너무 컸습니다. 가을에 떠난 어머니를 생각하며 노랫말을 썼지요. 제대후 최종혁 작곡가한테 노래가 될 것 같은지 물었더니 금방 곡을 붙여주시더군요.” ▶ ‘낭만에 대하여’에서 첫사랑 소녀가 나옵니다. “손도 한번 안 잡아본 그런 첫사랑이었죠. 노래가 나온 후 한번 만나 가볍게 식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잘 살고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영일만 친구’에 대해선 “친구인 울산MBC 편성부장이 영일만에 살았는데 49살 때 세상을 떠났다. 그 친구를 생각하며 노랫말을 만들었다.”고 회고했다.‘입영전야’는 자신의 입영 전날의 기분을 떠올리며 작사를 했단다. 그가 대중음악계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군제대후 친구 매형의 소개로 부산 서면의 라이브카페 킹클럽에서 노래를 하면서였다. 당시 킹클럽은 송창식, 하수영, 이장희 등 기라성 같은 이들이 거쳐간 곳이었다. 최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기타를 쳤다. 그러던 어느날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로 유명한 하수영씨가 음반취입을 해보지 않겠느냐고 제의해 서울로 올라와서 서라벌레코드사에서 ‘내 마음 갈곳을 잃어’를 타이틀곡으로 첫 음반을 냈다. 이 곡이 대히트를 치면서 단박에 전성기를 맞는다. 그 무렵 ‘입양전야’ ‘그쟈’(77년) ‘영일만 친구’(78년) 등 수많은 히트곡들이 나왔다.1980년대는 개인적으로 슬럼프에 빠진다. 한때는 노래를 그만두려고 미국에서 잠시 지내기도 했다. ●26일 음악실연자협회 20주년 공연 총감독 그러다가 1990년대 초 다시 가요계에 복귀한 그는 ‘낭만에 대하여’ 등 의욕적으로 신곡과 앨범을 내면서 활동을 재개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우선 오는 26일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한국음악실연자협회 20주년 기념공연 총감독을 맡았다. 가수 송창식·인순이·박상민 등이 출연하고 클래식·국악이 한데 어울리는 큰 행사를 잘 마무리해야 한다.”고 했다. 여기에서 나오는 수익금은 생활이 어려운 원로선배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내년에는 그림 개인전을 갖는 일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최백호는 누구 ▲1950년 경남 기장 출생 ▲70년 부산항도고(현 가야고의 전신) 졸업 ▲72년 군 제대 ▲76년 ‘내마음 갈곳을 잃어’로 가요계 데뷔. 서라벌레코드사 전속/ci0000 ▲77년 MBC 10대가수상 ▲96년 KBS 가요대상 작사상(낭만에 대하여), 대한민국영상음반대상 본상(골든디스크부문) ▲2008년 3월 신곡 ‘우울한 날을 위한 준비’ 발표 ▲현재 SBS러브FM(매일 밤 10시5분∼12시) 진행 # 주요 대표곡 고독, 영일만 친구, 가을 편지,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남자에게, 낭만에 대하여, 입영전야 등 앨범 17집 발매
  • 90세 세계 최고령 日영화감독 기네스 등재

    90세 세계 최고령 日영화감독 기네스 등재

    세계에서 가장 나이많은 장편 영화감독이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일본 영화계의 원로인 기무라 다케오(90). ‘90세 207일’로 ‘세계최고령 장편 영화감독 데뷔’ 부문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230편이 넘는 영화에 미술감독으로 참여한 경력이 있는 기무라 감독은 이미 3편의 중 단편 영화를 만든바 있다. 그리고 노익장을 과시하며 만든 첫 장편 영화 ‘꿈꾸는 대로’가 지난 18일 공개됐다. 이 영화는 영화학교 교장과 학생간의 세대를 뛰어넘는 교류와 주변인물을 그린 작품이다. 기무라 감독은 “설마 기네스북에 오를 줄은 몰랐다. 살아있는 한 영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일요영화]포 미니츠

    [일요영화]포 미니츠

    ●포 미니츠(KBS 1TV 명화극장 밤 1시) 크뤼거 부인(모니카 블라이브트로이)이 여성 재소자들에게 피아노 레슨을 해온 지도 어느덧 60여년. 한때 푸르트뱅글러의 찬사를 받을 만큼 재능 넘치는 피아니스트였던 그녀는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뒤로는 줄곧 이 일에만 정성을 쏟아오고 있다. 여든 살이 되도록 혼자 살아온 그녀에겐 오직 음악만이 삶의 전부다. 그러던 어느 봄날, 제니(한나 헤르츠스프룽)라는 여자 죄수가 그녀 앞에 나타난다. 어린 나이에 살인죄로 수감된 제니는 천재적인 피아노 실력의 소유자다.4살 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해 10대 초반에 이미 각종 콩쿠르의 상들을 휩쓸었던 것. 하지만 건달 남자친구의 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에 들어온 뒤로는 짐승처럼 사납고 폭력적으로 돌변했다. 제니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본 크뤼거 부인은 제니를 훌륭한 피아니스트로 키우려고 노력한다. 결국 콩쿠르 본선에까지 오르게 되자 세상과의 소통을 거부했던 제니도 서서히 부인에게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하지만, 늘 사고만 치다 교도관의 미움을 사게 된 제니는 콩쿠르 전날 참가 취소 통보를 받게 된다. 제니가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길은 이제 탈옥뿐인데…. 영화 ‘포 미니츠’(2006년)는 2004년 세상을 떠난 독일의 실존인물 거트러드 크뤼거의 삶을 모티브로 삼은 작품이다. 거트러드 크뤼거는 2차 대전 중 동성애 애인이 자신이 관계를 부인하는 바람에 죽자 이후 속죄하는 마음으로 교도소에서 피아노 레슨을 하며 평생을 살았다. 시나리오 작가였던 크리스 크라우스 감독은 “크뤼거라는 실존인물의 인생이 나를 영화감독으로 만들었다.”고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주인공 한나 헤르츠스프룽은 12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이밖에 독일의 연기파 배우 모니카 블레이브트로이,‘밴디트’의 배우 야스민 타바타바이 등이 출연해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 전반에 깔리는 피아노 선율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슈만, 슈베르트, 모차르트, 베토벤 등의 명곡들이 감동적인 이야기만큼이나 진한 감상을 일깨운다. 특히 주인공이 4분 동안 펼쳐보이는 마지막 본선 연주는 두고두고 잊지 못할 장면으로 기억될 만하다. 크랭크 업이 되기도 전에 시나리오 상을 받으며 주목받은 작품은 2006년 상하이 국제영화제 최우수 영화상,2007년 소피아 국제영화제 최우수 감독상 등 각종 국내외 영화제를 휩쓸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인정받았다.112분.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구로에 공연예술高 내년 개교

    구로구에 과학고·개방형 자율고에 이어 공연예술전문 특목고가 들어선다. 구로구는 내년 3월1일 궁동 서울공연예술고가 문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서울공연예술고는 오는 27~31일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로써 구로구는 올해 세종과학고, 개방형자율고 구현고가 개교한 데 이어 서울공연예술고까지 들어서 명품교육특구에 걸맞은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서울공연예술고는 공연 전문가와 전문스태프 양성을 목표로 해 순수 예술에 비중을 둔 다른 예술고와 차별화된다. 졸업후 바로 무대현장에 설 수 있도록 공연예술과, 영상예술과, 무대예술과 등 무대예술과 연예계 진출을 위한 실무적인 학과들로 구성했다. 공연예술과는 뮤지컬 탤런트·아나운서, 영상예술과는 영화감독·방송PD·시나리오작가, 무대예술과는 미술감독·디스플레이·특수분장·메이크업아티스트 등을 양성한다. 또 한류스타를 양성한다는 목표 아래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 교육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내년 3월부터 7개 학급에 입학하는 총 266명이 서울공연예술고에서 전문적인 수업을 받게 된다. 지난 9월 10일에는 SBS아트텍,SBS아카데미와 산학연 협약을 맺고 학생 현장실습 지원, 학교 교육과정과 교재의 공동개발 지원 등 함께 하기로 했다. 양대웅 구청장은 “문화산업은 가장 유망한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진정한 공연예술을 위한 특목고에서 배출된 인재들은 새로운 한류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미아 패로 한국 입양 아들과 서울에

    미아 패로 한국 입양 아들과 서울에

    미국 여배우 미아 패로(사진 왼쪽·63)가 한국인 입양아인 아들 모제스 패로(오른쪽)와 함께 한국을 찾는다. 중국 최대의 가전회사를 이끌고 있는 하이얼 그룹의 양 미엔미엔(45) 총재가 여성 CEO로서의 삶을 말한다. 에코맘협회의 설립자인 킴벌리 핑크슨과 ‘오래된 미래’의 저자인 생태학자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61)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한다. 올해 2회째를 맞는‘서울여성포럼 2008’의 주요골자다. 서울시, 이화여대,MBC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1~23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과 W호텔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석학과 오피니언 리더 75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세계여성포럼은 ‘변화의 주역, 여성:다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건설’을 기치로 일간 리더십 워크숍과 4개의 총회,7개의 특별연설,16개의 분과세션이 진행된다.‘위대한 개츠비’등 40여편의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한 배우이자 미국 영화감독 우디 앨런의 전 부인인 미아 패로는 인권운동가로 이번 포럼에 선다.14명의 자녀를 두고 그 중 10명을 입양해 키운 그는 유니세프 명예대사로 수단 다르푸르 등 전 세계 분쟁지역에서 펼쳤던 인권운동 경험을 들려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선천성 뇌성마비를 극복하고 가족 심리치료사로 성장한 한국인 입양아 아들 모제스와 함께 연단에 서 관심을 모은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부고] ‘부용진’ 中 셰진 감독 사망

    영화 ‘부용진´ ‘아편전쟁´ 등으로 유명한 중국 영화감독 셰진(謝晋)이 18일 오전 고향인 저장(浙江)성에서 타계했다.85세. 관영 신화통신은 셰진이 전날 모교 행사에 참석하고 저장성의 호텔로 돌아온 뒤 이날 오전 7시40분쯤(현지시각)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인은 노환에 따른 심장계통 질환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1923년 저장에서 태어난 셰진은 1957년 ‘여자 농구선수 5번’으로 데뷔한 뒤 40여년간 20여편의 영화를 연출하며 중국 거장 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대표작은 ‘부용진’(1987) ‘아편전쟁’(1997) 을 비롯,‘붉은 여군’(1961),‘요람’(1979) 등이 있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음악·패션 하나되는 ‘디자인 콘서트’

    서울디자인올림픽이 열리는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다양한 패션쇼가 개최된다. 서울시는 18일 잠실운동장에서 패션쇼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디자인 콘서트’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가수 김장훈과 바비킴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19일에는 ‘환경 패션솔루션’이라는 이름의 패션쇼가 진행된다. 친환경 패션아티스트인 서울종합예술학교 류근종 교수가 폐현수막을 이용해 만든 패션 아트작품 15벌과 서울종합예술학교 패션예술학부 졸업생들이 제작한 80벌의 패션 작품이 무대에 올려진다. 25일에는 음악가, 영화감독,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헨릭 빕스코브(덴마크)의 작품 전시회와 패션쇼가 열린다.3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는 자신이 디자인한 티셔츠를 만들어 주는 ‘나만의 티셔츠’ 이벤트가 진행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발레로 한국 찾은 장이머우 감독의 ‘홍등’

    발레로 한국 찾은 장이머우 감독의 ‘홍등’

    중국 영화감독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폐막식을 총지휘, 연출한 장이머우(張藝謨)의 영화 ‘홍등’이 국내무대에서 발레로 선보이고 있다. 한·중 수교 15주년을 기념해 성남아트센터와 대전 문화예술의전당, 고양 아람누리, 경기도 문화의전당, 국립극장 등 5개 극장이 공동 주최해 공연 중인 발레 ‘홍등’.1991년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 수상작인 ‘홍등’을 2002년 중국 국립중앙발레단이 같은 이름의 발레로 만들었다. 2004년부터 세계 투어를 통해 잘 알려진 레퍼토리. 독일의 도르트문트 국립극장 발레단장 겸 예술총감독 왕신펑이 안무했고 프랑스 음악계의 거장 올리비에 메시앙을 사사한 천치강이 작곡을 맡았다. 작품 성격은 서양의 발레에 경극과 전통무용, 그림자극을 결합한 퓨전 발레 형태의 대규모 무용극. 중국의 고전 드라마와 아크로바틱한 중국 국립발레단의 테크닉, 장이머우 특유의 붉은 색채가 드라마틱하게 조화를 이룬다. 특히 작품속 주인공들의 심리가 장 감독 특유의 붉은 조명으로 표현되는 게 독특하다. 줄거리는 원작 영화의 틀을 벗어나지 않는다. 주인공이 나이 많은 봉건 영주의 첩으로 들어가 이미 살고 있던 영주의 다른 부인들과 갈등을 빚다 비극적인 최후를 맞게 된다. 영주의 부인이 4명에서 3명으로 줄고 영화속 여배우 궁리가 맡은 네 번째 부인 역할이 세 번째 부인으로 바뀌었다. 주인공이 첩으로 영주의 집에 들기 전, 애인 경극배우와 사랑을 나누다 발각되는 비극 설정이 추가됐다.1막 중 남녀 주인공의 합방 장면과 2막에서 연출되는 둘째, 셋째 부인의 질투와 갈등 장면도 눈여겨볼 장면이다. 내한 공연의 출연진만도 65명. 전통악기 연주자 13명을 비롯한 72명의 중국 국립오케스트라가 함께 들어왔다. 이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중국 전통 경극의 멜로디, 그리고 중국 전통 건축물 배경과 어우러지는 프랑스 유명 디자이너 제롬 카플랑의 화려한 의상이 동서양의 우아한 만남을 연출한다. 19일까지의 성남 공연에 이어 21·22일 대전,24·25일 고양,27일 수원 공연을 가진 뒤 29∼30일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폐막작으로 서울 국립극장 무대에 오른다.(02)589-1002.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김영랑 시인에 금관문화훈장 추서

    정부는 15일 김영랑(본명 김윤식·1902~1950) 시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하는 등 문화훈장 서훈자 25명을 선정했다. 정부는 또 송승환 ㈜PMC프로덕션 대표 등 6명을 제40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수상자로 선정해 대통령 상장과 상금 10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30대 젊은 예술가들에게 시상하는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로는 소설가 김애란, 가수 장나라 등 9명이 선정돼 문화장관 상패와 상금 500만원을 각각 받는다. 서훈과 시상은 18일 오후 4시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2008년 문화의 날 기념식’에서 이뤄진다. 부문별 수훈자와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문화훈장▲금관문화훈장 고 김영랑(시인) ▲은관문화훈장 오세영(서울대 명예교수) 최종태(화가·예술원 회원) 박광진(화가·예술원 회원) 한백유(화가·예명 한묵) ▲보관문화훈장 고 차일혁(전 공주경찰서장) 윌라 김(무대의상 디자이너) 권용태(전 한국문화원연합회장) 앙드레 김(패션디자이너) 고 이종수(전 이화여대 교수) 이만방(숙명여대 교수) 정재국(국립국악원 원로사범) 고 김형표(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초빙교수·예명 김진걸) ▲옥관문화훈장 안선재(서강대 명예교수) 김준식(안동문화원장) 박주환((사)한국화랑협회 원로회원) 박만식(망운암 주지·법명 성각) 김윤철(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김산호(만화가)▲화관문화훈장 구자흥(안산문화예술의전당 관장) 김계담(전 서귀포문화원장) 박영수(청주문화원 고문) 김현(㈜디자인파크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배용준(배우) 박공서(한국영상프로덕션 대표)◇대한민국 문화예술상▲문화 송승환(㈜PMC프로덕션 대표) ▲문학 홍성란(시인) ▲미술 서기흔(경원대 교수) ▲음악 임헌정(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연극·무용 한태숙(극단 물리 대표) ▲대중예술 부천만화정보센터◇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학 김애란(소설가) ▲미술 정연두(조각가) ▲디자인 박은선(보석 디자이너) ▲음악 최명훈(작곡가) ▲전통예술 조주선(국악인) ▲연극 장유정(연출가) ▲무용 임혜경(무용가) ▲영화 민규동(영화감독) ▲대중예술 장나라(가수)◇문화예술발전 유공 공무원▲허순영(순천시 기적의도서관 관장) ▲이미경(종로구청 재무과) ▲이수원(태백시 문화시설관리사업소) ▲박인선(구례군청 문화관광과) ▲안성자(영월군청 도시개발과) ▲신형석(울산광역시 문화예술과)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마돈나ㆍ리치 입양 문제로 갈등… “이혼 임박?”

    마돈나ㆍ리치 입양 문제로 갈등… “이혼 임박?”

    마돈나의 남성편력으로 탈 많았던 가수 마돈나와 영화감독 가이리치 부부가 결국 이혼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대중지 더 선(The Sun)은 15일 두 사람의 측근의 말을 빌려 “마돈나와 리치가 이혼을 결심해 발표 시기를 놓고 고민 중”이라며 “리치는 그들의 결혼기념일인 크리스마스 전에 발표를 하길 원하고 마돈나 미국 투어 콘서트가 끝나고 내년에 이혼하기를 바란다.”고 단독 보도했다. 지난 7월 마돈나는 17세 연하의 야구선수 로드리게스와 불륜설이 나돌며 큰 곤욕을 치렀다. 하지만 둘의 이혼 배경은 외도가 아닌 입양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에 따르면 마돈나와 리치는 입양을 놓고 꽤 오랜 시간 갈등을 빚어왔다. 마돈나가 지난 9월 독단적으로 브라질 여자 아이의 입양을 진행하면서 리치의 배신감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리치는 측근에게 “지금 같은 상황에 아이 입양을 입양하는 것도 말이 안 되고, 어린시절 입양 때문에 양아버지와 갈등을 겪었던 기억 때문에 더 이상의 입양은 원치 않는다.”고 털어놨던 것으로 전해진다. 리치는 이번 주 내로 마돈나 소유의 런던 집을 떠나 자신의 집인 윌트셔로 옮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리치는 영화 ‘셜록홈즈’ 촬영 중이며 마돈나는 미국 투어 콘서트를 벌이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총 3명의 자녀가 있으며, 마돈나가 전 남편과 낳은 딸 루데스(10)와 리치와 낳은 로코(6), 그리고 지난해 입양한 데이비드 반다(2)가 있다. 사진=더 선(The Sun)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3일 TV 하이라이트]

    ●다큐 프라임(EBS 오후 11시10분) 아프리카와 유럽, 대서양과 지중해 사이에 자리한 모로코는 영화 ‘카사블랑카’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십수 세기에 걸쳐 페니키아, 로마, 베르베르족, 포르투갈, 스페인 등의 지배를 받으며 자연스럽게 그들의 문화를 축적하고 발전시켜온 나라 모로코를 영화감독 이장호와 함께 떠나본다.   ●TV로펌 솔로몬(SBS 오후 8시50분) 회사 사장의 동생인 오상무에게 강간을 당할 뻔했던 신입사원 지영은 상무를 고소하려 했지만 백배사죄하는 상무와 사장의 애원에 마음이 약해져 고소하지 않는다는 합의서를 작성하고 300만원에 합의한다. 하지만 상무는 합의 이후 돌변해 자신과 지영 사이에 있었던 일을 떠벌리고 다니는데….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미국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온 소설가 이문열을 만나본다. 그는 지난 10년간 논쟁의 중심에 서 있다가 ‘이문열 책 장례식’이라는 충격적인 일을 겪기도 했다. 그가 미국행을 택한 이유, 미국에서 바라본 한국사회, 데뷔 30년에 환갑을 함께 맞은 소감 등에 대해서도 들어본다.   ●에덴의 동쪽(MBC 오후 9시55분) 동철이 묵고 있는 호텔로 찾아간 영란은 방안으로 들어서며 동철을 껴안는다. 둘은 서로를 그리워한 시간만큼 안타까운 입맞춤을 한다. 영란은 자신은 다 버릴 각오가 돼 있는데 뭐가 겁나냐며 울부짖는다. 한편 언니 혜령의 약혼자였던 성현은 혜린에게 끌리는 마음을 어쩔 수 없어 파혼을 결심한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영국 런던은 역사적인 건축물부터 새로 지어진 최신 현대 건축물까지 영국의 볼거리들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여러 시립박물관들이 대중에게 무료로 공개되고 있다. 대영박물관에는 인류 문화사를 대표하는 700만 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반나절 만에 전 세계를 여행하는 거나 다름없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 참을 수 없거나 필요 이상으로 화장실을 자주 찾는다면 과민성 방광 증세를 의심해 봐야 한다. 과민성방광 증후군은 우리나라 40대 이상 성인 남녀의 30% 이상이 갖고 있을 만큼 흔한 질병이다. 일상생활이 불편해지는 과민성 방광의 원인과 그 해결책을 알아본다.
  • 파올로 타비아니 “김기덕 ‘사마리아’ 감명깊었다”

    파올로 타비아니 “김기덕 ‘사마리아’ 감명깊었다”

    이탈리아 영화계의 거장 파올로 타비아니(Paolo Taviani,77)감독이 부산을 찾았다. 파올로 타비아니는 형인 비토리오 타비아니와 함께 이탈리아 영화의 르네상스를 주도한 형제 감독으로 영화를 통해 희망과 치유의 정신을 보여줬다. 50년대부터 ‘불타는 남자’, ‘카오스’, ‘밤에도 태양이’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 받았고 1977년 ‘파드레 파드로네’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마스터클래스에서 파올로 타비아니 감독은 ‘나의 인생, 나의 영화’를 주제로 관객들과 진지한 만남을 가졌다. 다소 긴장한 표졍으로 등장한 타비아니 감독은 “최근 몇 년간 세계 영화들 가운데 가장 감동 깊게 본 것이 한국영화다. 이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게 영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한국영화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영화로 김기덕 감독의 ‘사마리아’를 꼽은 타비아니 감독은 “ ‘사마리아’는 놀라운 영화다. 비극적 스토리도 감동적이지만 무엇보다 촬영과 연출 방식이 놀라웠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남자 주인공이 딸이 몸을 판다는 사실을 알고 상대 남자에게 찾아가 밥상 앞에서 뺨을 때리는 장면에서 다른 감독이었다면 더 폭력적이고 강렬하게 묘사했겠지만 김기덕 감독은 고전적이고 차가운 느낌으로 접근해 훨씬 비극적으로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타비아니 감독은 영화감독이 되기로 결심한 계기부터 로베르토 로셀리니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 등을 소개하면서 관객들과 소통을 가졌다. 한 관객이 ‘영화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타비아니 감독은 “나는 아직도 그 질문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영화를 제작한다는 것은 대성당 하나를 짓는 것과 같다. 한명의 아이디어로 시작하지만 결국은 여러 명의 창의력으로 지어지는 것”이라고 영화 제작을 건축에 비유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타비아니 감독은 “훌륭한 독일 영화들은 독일 정부로부터 보호를 받을 때 만들어졌다. 하지만 그런 제도가 없어지고 난 후에는 쇠퇴기를 겪었듯 국가가 영화 연구에도 투자를 해야 영화가 발전할 수 있다.”고 자국 영화를 보호하는 제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부산) jung3223@seoulntn.co.kr/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김재두(서울신문 시설관리부 전기팀 과장)재석(사업)씨 모친상 선길상(농업)조광흠(사업)이상길(〃)씨 빙모상 2일 강남병원, 발인 4일 오전 (02)838-4444 김윤찬(전 서울신문 사진부장)씨 모친상 2일 순천향병원, 발인 4일 오전 11시30분 (02)792-1634 주원상(전 중앙일보 편집부국장·전 월간미술 대표)씨 별세 김옥조(이화여대 도예과 명예교수)씨 상부 주보림(단국대 패션디자인과 교수)지홍(영화감독)씨 부친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02)3410-6917 가국(한국은행 충북본부 과장)씨 부친상 1일 충남대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20분 (042)257-6943 이종범(제일모직 패션부문 상해법인 관리담당 상무)씨 부친상 1일 평택중앙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9시 (031)668-4493 서범석(서울 송파구청 공보팀장)씨 빙모상 2일 충남 서천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7시30분 (041)952-4480 김홍규(현대엔지니어링 부장)씨 상배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4 유용선(한양파이프 대표)봉선(선오철강 〃)지선(초대교회 목사)씨 부친상 김광철(전 국방대 안보대학원장)한영재(영동스틸 대표)씨 빙부상 2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2650-2743 정대한(학생)민국(〃)다운(삼성전자 홍보팀)아름(학생)씨 부친상 백재현(쌍용양회공업 참사)씨 빙부상 2일 서울 구의동 혜민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444-1552 김원태(전 동아여고 교감)원욱(광주매일신문 부회장)씨 부친상 유제철(전 광주일보 이사)씨 빙부상 2일 광주 무등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8시 (062)515-4488 천병율(STX엔파코 고문)길평(랑송INC 대표)씨 모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2)3010-2232 임동진(경진실업 대표)승진(종로계측기 〃)씨 모친상 최근점(사업)전창수(〃)김규원(제이엠 대표)씨 빙모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3010-2230
  • [부고]

    조순용(전 청와대 정무수석·U1미디어 대표)순태(녹십자 부사장)숙희(중앙대 영문과 교수)선희(전 서귀포신문 편집국장)씨 모친상 박찬진(전 광주은행 부행장)원윤희(한국조세연구원장)씨 빙모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14 정용원(전 한국레코딩엔지니어협회장)씨 상배 주연(교사)혜선(KTF 마케팅전략실 과장)씨 모친상 1일 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02)2072-2014 이강일(한국구조안전기술원 대표)강해(국민은행 호남심사센터)강재(한국수력원자력)씨 부친상 30일 광주 상무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62)600-7406 박준기(영화감독)씨 모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3 윤충상(덕영산업 전무이사)씨 별세 성준(한국다우케미칼 과장)씨 부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2 이남수(바르게살기운동 동대문구협의회 사무국장)씨 상배 주은(교사·바이올리니스트)씨 모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10시 (02)3010-2261 김성훈(심팩에이엔씨 이사)씨 빙부상 30일 서울시립서북병원, 발인 2일 오후 2시 (02)354-4444 조형규(창원경륜공단 선수지원팀장)창규(자영업)씨 부친상 이영근(외환은행 부산 충무동지점장)씨 빙부상 1일 부산 한중프라임장례예식장, 발인 3일 오전 6시30분 (051)305-4000 김동환(전 주택금융공사 이사)동현(한국기업데이타 전무)영숙(해남산이서초 교사)씨 모친상 박성욱(전 금융결제원 감사)김형국(목포중앙초 교감)이홍규(21세기ENG 대표)추창선(YNCC 차장)씨 빙모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3410-6907 김재준(한양대 건축공학부 교수)도준(형제농원 대표)경탁(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자원연구실장)기연(재미 디자이너)씨 부친상 1일 한양대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2297-7499 강진우(청주흥덕서 남이지구대)연성(도민종합건설 대표)해순(서울정형외과 원무과장)영걸(주현컴퓨터 대표)씨 부친상 박정원(놀부보쌈 청주산남점 〃)씨 빙부상 1일 청주의료원, 발인 3일 오전 8시 (043)279-2770 최민수(국회사무처 기획조정실장)경수(군포정보고 부장교사)완수(삼성전자 차장)영수(자영업)씨 부친상 정규섭(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 직원)김장현(사업)씨 빙부상 1일 충남 청양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9시 (041)943-9323
  • 권상우 “나는 자녀 3명, 손태영은 2명 바란다”

    ”저는 아이 3명을 두기를 바라는데 태영이는 몸매가 걱정돼서 2명만 낳고 싶다고 하네요.(웃음)” 배우 권상우는 2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손태영과의 결혼식을 앞두고 잠시 취재진과 팬들 앞에 서서 결혼 소감과 가족 계획 등을 설명했다. 밝은 표정으로 나타난 권상우는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며 “결혼 준비할 때는 떨리지 않았는데 지금은 영화제 같은 중요한 행사 때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혼여행 대신 유럽으로 화보촬영 여행을 다녀왔던 이들은 결혼식 이후 강남구 삼성동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권상우는 “어젯밤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푹 쉬었다”며 “오늘 식이 끝난 뒤에는 아름다운 음악을 틀고 신부와 함께 춤을 추고 싶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손태영을 소개시켜 준 동료 배우 김성수와 아침에 통화했다면서 “처음 1분 동안은 아무 말 없이 웃기만 했다”며 “이렇게 행복한 날이 올지 둘 다 몰랐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주로 권상우가 답했으며 손태영은 짤막하게 “갑작스레 결혼 소식을 말씀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앞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손태영은 이날 소매 없이 주름이 잡힌 톱에 벨라인으로 살짝 퍼지는 크림색 웨딩드레스를 입고 깔끔한 올림 머리에 티아라와 면사포를 썼으며 권상우는 어두운 색 턱시도를 입고 붉은색 넥타이를 맸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신랑ㆍ신부로부터 초청받은 하객을 제외하고는 식장 접근이 제한됐으며 권상우와 손태영은 오후 5시 결혼식을 앞두고 오후 3시30분께 영빈관 앞에 모여있는 취재진과 팬들 앞에 나타나 6분가량 질문에 답변한 뒤 자리를 떴다. 이 자리에는 200여 명의 취재진보다 많은 수의 여성 팬들이 찾아왔다. 삼삼오오 모여든 ‘한류스타’ 권상우의 일본 팬들은 큰 소리로 환호성을 지르면서도 쉴 새 없이 디지털카메라에 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일본 전통의상인 유카타를 차려입고 온 팬들도 눈에 띄었다. 친구 2명과 함께 일찌감치 호텔을 찾은 40대 일본인 여성은 “권상우씨가 손태영씨와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여기까지 찾아왔다”고 말했다. 취재진은 권상우와 손태영이 자리를 뜬 이후에 곧바로 앞다퉈 영빈관 입구 쪽으로 이동해 하객으로 참석한 스타들을 취재하기 위해 다시 열띤 경쟁을 벌였다. 또 스타들이 나타날 때마다 팬들은 디지털카메라를 치켜들며 큰 소리로 환호성을 질렀다. 하객으로는 배우 장동건, 이병헌, 이동건, 소지섭, 송승헌, 오지호, 김성수, 하지원, 박용하, 이정재, 연정훈-한가인 부부, 김승우-김남주 부부, 이미연, 이한위, 이의정, 변정수, 가수 황보, 코미디언 임하룡, 이휘재, 영화감독 곽경택 등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소리 “내년에는 활동 접고 2세 계획 전념”

    문소리 “내년에는 활동 접고 2세 계획 전념”

    배우 문소리가 2세 계획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2006년 겨울 영화감독 장준환과의 결혼으로 화제가 됐던 문소리가 “내년에는 모든 활동을 접고 2세 계획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6일 경기도 일산의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문소리는 2세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시어머니께서 연세가 많으셔서 빨리 손주를 낳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문소리는 “2세 계획을 세우려고 하면 하고 싶은 작품이 너무도 많이 들어온다.”며 “그러나 내년만큼은 작품 활동을 접고 꼭 2세 계획을 세우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소리는 MBC 50부작 주말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극본 이정선ㆍ연출 정세호)에서 3남매의 첫 째 이황 역을 맡아 북디자이너로 오는 16일 개봉되는 영화 ‘사과’에서는 사랑 앞에 놓인 여자를 대변하는 역할을 맡아 열연 중이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etro] 26~28일 ‘와우북페스티벌’ 개최

    한국출판인협회가 주최하는 ‘와우북페스티벌’이 26∼28일 홍익대 주변에서 열린다. 20일에는 사전행사로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동요와 동화를 그림자극, 마임으로 꾸민 거리극 ‘고래 날다’를 공연한다고 서울메트로가 19일 밝혔다. 홍대 주변의 거리 곳곳에서 진행하는 이번 축제에는 저자와의 만남, 거리로 나온 책, 와우북 콘서트, 가을 독서 캠페인 등 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27일에는 소설가 이청준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하는 ‘고 이청준과 연애하기’와 문학강연, 소설낭송 등이 이어진다.28일에는 ‘아내가 결혼했다’의 작가 박현욱씨와 이를 영화화한 영화감독 정윤수씨와 함께하는 대화시간도 마련된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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