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영혼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543
  • 이 길은 글이다

    이 길은 글이다

    참, 조심해야 할 것도 많다. 남도 얘기다. 여수 가서는 돈 자랑 말고, 순천에선 인물 자랑 말고, 벌교 가선 주먹 자랑 하지 말라고 했다. 그뿐인가. 진도 가서는 ‘귀 명창’ 소리 들을 망정 제 소리 자랑일랑 아예 말랬다. 밭고랑에서 풀 뽑던 아낙도 앉은 자리에서 곧잘 소리 한 가락 뽑아낸다니 말이다. 전남 장흥에선 함부로 글 자랑 하지 말라고 했다. 발 닿는 곳마다 시인 묵객들이 빼곡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자취를 되짚어 가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여정이 될 터. ‘문학관광기행특구’로 지정된 장흥에서 문향(文香) 좇는 여행 해 보자는 건 이런 뜻에서다. 글 자랑 말라는 얘기는 먼먼 섬 청산도에도 전해진다. 한데 전후 사정이 장흥과는 다소 다르다. 옛 청산도는 고등어 파시 등으로 비교적 부유한 섬이었다. 섬 사내들은 똥지게 지고도 곧잘 한시를 읊조렸고, 요족한 집안에선 아들 일본 유학 보내길 주저하지 않았다. 이는 청산도에 이른바 식자층이 두꺼웠다는 뜻이다. ●발길 닿는 곳마다 작품의 배경 이에 견줘 장흥은 글 짓는 이가 많았다. 위로 우리나라 최초의 기행 가사 ‘관서별곡’을 지은 백광홍(1522~1556)을 비롯해 이청준(1939~2008), 한승원(75), 송기숙(79) 등 당대의 문장가들에다 차세대 노벨 문학상 후보로 꼽힌다는 소설가 이승우(54) 등 신진에 이르기까지 작은 고장 안팎이 문인들로 차고도 넘친다. 백광홍에서 비롯된 문맥은 이청준의 ‘눈길’ ‘축제’ ‘선학동 나그네’(천년학), 한승원의 ‘포구’ ‘앞산도 첩첩하고’, 송기숙의 ‘녹두장군’, 이승우의 ‘샘섬’ 등으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그러니 장흥 어디를 돌아봐도 문향(文香)과 맞닿아 있지 않은 곳은 찾기 어렵다. 장흥을 문향(文鄕)이라 이르는 것도 이런 까닭이다. 천관산 아래 천관문학관에서 대략의 내용을 먼저 짚는 게 순서다. 장흥에서 나고 자란 문장가는 누군지, 그에게 문학적 영감을 제공한 무대는 또 어디인지 등을 일목요연하게 살필 수 있다. 문학관 위쪽으로는 15m 높이의 문탑과 문학공원 등이 조성돼 있다. 문탑 밑엔 구상, 박완서 등 작가들의 친필 원고 50여점과 연보 등이 캡슐에 쌓여 묻혔다. 문탑 아래쪽은 천관산문학공원이다. 친필 원고에 적힌 글들을 50여개 문학비에 각각 새겨 놓았다. 주민들의 가훈을 모은 가훈탑 등의 돌탑들도 무리 지어 있다. ●남도의 갯마을 한눈에 들어온 천관산… 소설길을 몸으로 읽다 무르팍에 힘이 남았거들랑 가급적 천관산까지는 힘써 오르길 권한다. 한 시간 남짓 오르면 장흥은 물론 남도의 갯마을들이 한눈에 잡힌다. 문인들에게 깊은 영감을 안겨준 득량만이 얼마나 너른지, 그 안에 깃들여 사는 사람들의 모습은 또 어떤지 낱낱이 굽어볼 수 있다. 이대흠 천관문학관 관장에게 어떤 경로로 돌아봐야 할지 자문했다. 그는 이청준의 생가에서 출발해 ‘문학 자리’로 여겨지는 이청준의 묘와 선학동, 회진마을, 덕도의 한승원 생가, 정남진 전망대 등을 둘러본 뒤 남포마을과 한승원 해산토굴에서 여정을 마치라고 권했다. 이 길을 쭉 이으면 그가 주창했던 이른바 ‘소설길’이 완성된다는 것이다. 이 관장은 오가는 길에 오래된 교회들을 잊지 말고 살피라 주문했다. 동서양의 사상이 녹아든 교회도 문향 형성에 한몫 거들었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청준, 한승원의 생가 인근에 각각 100년을 헤아리는 연혁의 교회가 서 있는 건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 장흥엔 100년 넘은 교회만 4곳이라고 한다. 이청준 생가 주변의 진목교회는 장흥 지역의 근대교회 도래지로 꼽힌다. 한승원 생가 인근의 명덕교회도 얼추 그쯤의 내력을 지니고 있다. 들머리는 진목리의 이청준 생가다. 그의 대표작 ‘눈길’에 등장하는 바로 그 집이다. 이청준은 청소년기를 보내는 동안 두 차례 집안이 ‘거덜 나는’ 시련을 겪는다. 당시 그의 영혼과 몸의 안식처였을 생가도 빚쟁이의 손에 넘어가고 만다. 그걸 2005년 장흥군이 매입해 복원했다. 생가는 마을의 좁은 고샅길 중턱에 있다. 사면이 산자락에 둘러싸여 외부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방과 장독대가 가지런하고 마루와 뜨락도 정갈하다. ●장흥 문학의 자궁 회진포구… 이청준 ‘눈길’의 무대 많은 이들이 “장흥 문학의 자궁”이라고 표현했던 회진포구에서 진목리에 이르는 길은 소설 ‘눈길’의 무대가 됐다. ‘눈길’은 이청준의 자전적 소설이다. 주인공인 ‘내’가 고교 1학년 때 전답과 선산, 심지어 고향집까지 남의 손에 넘어간다. 어머니는 타향에서 공부하고 있는 아들이 주인이 바뀐 고향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빈 고향집에서 기다린다. 새 집주인에겐 물론 통사정을 했다. 옛집에서 하룻밤 아들을 재운 어머니는 이튿날 새벽 다시 ‘나’를 대처로 내보낸다. 어머니와 함께 걷던 눈 덮인 새벽길, 어찌 뇌리에서 사라질 수 있으랴. 소설 속의 ‘나’는 물론 이청준이고 집이 넘어간 것은 그가 광주일고 1학년이었을 때쯤이라고 한다. ‘눈길’은 바로 이 참담한 이른 아침의 기억이 모태가 된 작품이다. 진목리에서 회진포구 쪽으로 돌아 나오면 선학동마을이다. 원래는 산저마을이었는데 이청준의 ‘선학동 나그네’에서 모티브를 얻어 마을 이름을 바꿨다. ‘선학동 나그네’는 이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천년학’으로 재해석된다. 회진리 바닷가에 ‘천년학’ 세트장이 남아 있다. 정남진(正南津) 전망대가 있는 신동은 소설가 이승우의 고향이다. 그는 멀리 바다 위로 뜬 ‘가슴앓이 섬’을 바라보며 ‘샘섬’ 등의 작품을 썼다. 한승원의 생가가 있는 덕도는 동학군의 후예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그만큼 주민들의 자부심도 세고 문향도 짙다. 할미꽃이 무리 지어 핀 한재에서 마을 전경을 굽어볼 수 있다. 용산면 남포마을은 일출 명소 소등섬으로 유명한 곳이다. 마을 자체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축제’의 주 촬영지 노릇을 했다. 영화의 모티브가 된 건 이청준이 지은 동명의 소설이다. 어머니의 죽음을 통해 삶의 여러 군상을 그려내고 있다. 안양면은 ‘아제아제 바라아제’ 등을 발표한 한승원의 문학 터전이다. 율산마을에 ‘해산토굴’이라는 집필실을 마련한 그는 여전히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여닫이해변 앞엔 ‘한승원 문학 산책로’도 조성됐다. 한국관광공사가 ‘깨끗한 갯벌이 숨 쉬는 아름다운 바닷가’로 선정한 곳이다. ‘어등’ ‘모래알’ 등 그의 글이 새겨진 비석들이 700m 정도 이어진다. 이 지역의 공식 주소가 ‘한승원산책길’로 정해진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듯싶다. 글 사진 장흥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 (지역번호 061) →가는 길: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호남고속도로~익산포항고속도로~순천완주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남해고속도로 영암·순천 구간으로 갈아탄 뒤 장흥나들목으로 나가는 게 가장 알기 쉽다. 빠르게 가려면 다소 복잡하긴 해도 광주, 화순 등을 거쳐 가는 게 낫다. 호남고속도로 동광주나들목으로 나와 외곽순환도로로 갈아탄 뒤 29번 국도를 타고 화순 쪽으로 빠진다. 화순읍 지나 이양면소재지에서 장평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여기서 유치 방면 이정표를 따라가다 보면 장흥 쪽으로 가는 23번 국도와 만난다. →맛집:요즘 제철 해산물은 바지락과 갑오징어다. 해산토굴 근처 수문해수욕장은 바지락이 많이 나는 곳이다. 특히 바지락회무침이 봄철 미각을 자극한다. 바지락을 살짝 데쳐 초고추장과 함께 따뜻한 밥에 썩썩 비벼 놓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바다하우스(862-1021)가 그중 알려졌다. 갑오징어는 이즈음 살이 오르기 시작한다. 일반적으로는 몸통에 먹물이 섞이지 않게 해서 먹는데 장흥에선 부러 먹물을 섞어 가무잡잡하게 해서 먹는다. 보기엔 먹음직스럽지 않지만 그래야 비릿한 향이 살점에 돌고 건강에도 좋다고 믿기 때문이다. 제 목숨 지키려는 갑오징어가 먹물을 터뜨리기 전 재빨리 명줄을 끊는 게 요령이다. 그래야 먹물이 몸통 구석구석 고르게 스민다. 읍내 싱싱횟집(863-8555) 등에서 맛볼 수 있다. 한 접시에 4만원 선. →잘 곳:회진면에도 숙박업소가 몇 개 있으나 가급적 장흥 읍내에서 자는 게 좋겠다. 크라운모텔(863-0777)이 깨끗한 편이다. 편백숲 우드랜드(864-0063)도 늘 인기 상종가다.
  • [김종면 칼럼] 광주 ‘5인 선언’이 새 정치인가

    [김종면 칼럼] 광주 ‘5인 선언’이 새 정치인가

    요즘 새정치민주연합이 연출하는 갖가지 정치드라마를 보고 있노라면 정치에서 일주일은 긴 시간이라는 말이 실감 난다.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방침을 철회하며 머리를 숙인 게 불과 일주일 전인데 언제 그랬느냐는 듯 지금은 또 개혁공천 문제로 난리다. 영원할 것 같던 무공천 트라우마는 벌써 치유가 된 것인지 공천 권력 다툼에 영일이 없다. 정신적 진공상태에라도 빠져 있을 법한 새정치연합에 아연 역동감마저 감도니 그 빵빵한 회복탄력성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지난 13일 새정치연합 광주지역 국회의원 5명이 안철수 대표 측 윤장현 광주시장 예비후보에 대해 공개 지지를 선언한 것은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중대 사건이다. 역대 어느 지방선거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초유의 일이다. 지역 국회의원들이 특정 후보에 대한 선호를 밝히며 집단행동에 나섰으니 선거개입 논란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이른바 ‘5인 선언’의 모주들은 한결같이 새 정치를 내세운다. “새 정치를 위해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 “선거에서는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가치 있는 후보에게 지지를 던질 때가 있다.” 그런 조건에 부합하는 인물이 윤 후보라는 것이다. 전혀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지역 국회의원들이 무리를 지어 특정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선거의 생명은 첫째도 둘째도 공정성이다. 누가 봐도 부적절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개별적으로 지지하는 것이야 뭐라 할 것 없지만 정치적 담합의 형태로 지역민에게 사실상 지지를 강요하는 것은 시민의 참정권에 위해를 가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민주주의를 죽이고 지방자치를 불구로 만드는 것이다. 선거는 이기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길 수 있는 후보보다 ‘광주정신’에 부합하는 가치 있는 후보를 선택하기 위해 고민했다니 진정 믿으라고 하는 말인가. ‘공천이 곧 당선’으로 통하는 곳이 광주임은 삼척동자도 안다. 지역 국회의원들이 어떤 결정을 내려도 지역민들이 따라줄 것이라고 믿는 오만은 이제 버릴 때가 됐다. 각자의 정치 속셈이 담긴 비민주적 돌출 행동을 숭고한 가치라도 실현하는 양 포장하는 위선의 정치는 ‘민주 성지’ 광주에 대한 모독이다. 시장은 시민이 뽑는 것이지 국회의원들의 ‘위력시위’로 뽑는 것이 아니다. 절박한 필요에 의한 전략공천이라면 눈 가리고 아옹하는 무도하고 가학적인 방식이 아니라 민심을 최대한 수렴하는 보다 민주적인 방식으로 이뤄져야 마땅하다. 새 정치의 불은 이제 사그라져 재가 됐다. 그런데 새정치연합에는 안철수 대표조차 머쓱하게 만든 새 정치를 여전히 주문처럼 외워대는 이들이 적지 않다. 무엇을 위한 새 정치인가. 지방자치의 영혼을 자진해서 중앙에 팔아넘기려는 오지랖넓은 지역 국회의원들의 자학적 정치행위를 과연 새 정치라는 이름으로 부를 수 있을까. 위로는 특정 세력에 줄을 서고 아래로는 특정 세력을 줄 세우는 고질적인 ‘연줄정치’는 구태 중에서도 구태다. 지금 새정치연합은 개혁공천이라는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에 몸을 끼워 맞추느라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그 잔인한 침대에 눕혀진 지방선거 입지자들은 그야말로 죽을 지경일 것이다. 말이 좋아 개혁공천이지 엄연히 존재하는 당내 계파의 정치적 고려와 입맛에 따라 자르고 늘이는 형국이니 분란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계파 간 대리전 양상은 이미 안 대표 쪽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후보로 뛰어든 경기도지사 경선 룰 문제가 불거지면서 여지없이 드러났다. 이번 ‘5인 선언’ 파동도 같은 맥락이다. 계파정치의 다른 표현인 무슨 무슨 ‘심’(心)이라는 말 자체를 새정치연합의 사전에서 지워버려야 한다. 회심의 반전 카드로 빼든 개혁공천 단추가 기초선거 무공천의 경우처럼 어설프게 끼워지지 않기를 바란다. 개혁공천이 희망가가 되느냐, 만가가 되는냐는 오로지 새정치연합이 기득권 중심의 사유를 버리느냐 고수하느냐에 달렸다.
  • “짧고 간결한 ‘극서정시’야말로 디지털 시대 시대정신”

    “짧고 간결한 ‘극서정시’야말로 디지털 시대 시대정신”

    “예술 세계를 점, 선, 면으로 단순화해 표현한 김환기 화백의 농익은 그림을 특히 좋아해요. 추상미술의 선구자답게 예술을 영원성으로 승화시켜 노래한 작가 정신이 드러난 덕분이죠. 마찬가지로 시도 세상의 소용돌이 속에서 응축과 여백의 미를 충분히 살려야 합니다. 속도의 시대에 대응하는 시적 방법 중의 하나는 속도를 초월하는 순간의 시학이죠.” 대가들은 장르를 초월해 통하는 법일까. 시(詩) 연구에 평생을 바친 최동호(66) 고려대 명예교수는 응축과 확장이라는 예술의 미덕을 재차 강조했다. 마치 김환기 화백의 추상화처럼 본연의 절제와 여백을 더없는 가치로 삼아 시도 언어의 경제학과 사유의 응집성을 결속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최근 은퇴 후 첫 시집이자 7번째 시집인 ‘수원 남문 언덕’(서정시학)을 펴낸 작가는 ‘극서정시’라는 장르 파괴적 실험을 단행했다. 그는 “극서정시란 소통 불능의 장황하고 난삽한 서정시의 유행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시어로 쓴 짧고 간결한 시를 말한다”며 “이번 시집은 압축을 극대화한 극서정시의 정수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중대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집에 수록된 상당수 시편에선 4행시를 기본으로 행수를 줄이거나 늘려 가는 시도가 이어졌다. ‘첫사랑 시의 입맞춤 남몰래/화령전 붉은 기둥에 새겨놓고/나비 날아간 그 꽃밭 사잇길/누가 볼세라 잠 못 든 어린 날’(화령전). 심지어 한 줄짜리 시도 있다. ‘잡히지 않으려고 반짝이던 은빛 피라미 눈동자’(수원천)나 ‘뛰어들고 싶다’(지하철)처럼 말이다. 시의 근간에는 수원 토박이인 작가가 어린 시절 경험한 시적 감상이 빼곡히 담겨 있다. 유년 시절을 보낸 고향의 풍광이 오롯이 그의 시집에서 되살아난다. “극서정시야말로 디지털 시대의 시대정신이라 생각해요. 트위터처럼 140자 이내에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변화가 극심한 시대에 긴 것은 어울리지 않고 긴장감도 떨어져요.” 극서정시가 최근의 난삽한 시 창작 경향에 일침을 가했다지만 학문적인 개념이 될 수 없다는 비판도 나온다. 일본의 하이쿠나 조선시대 시조와도 다르다는 것이다. 작가는 “신라시대 향가를 염두에 두고 시적 형태에 현대성을 불어넣고자 했다. 시에 대한 탐구이자 구도자의 여정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30여년간 경남대와 경희대, 고려대에서 국문학을 가르쳤던 작가에게는 시인, 소설가 등 등단한 제자만도 70여명이나 된다. “수년 전부터 경기 수원 남창동에서 시 창작 교실을 열고 있어요. 고향에 돌아가 마음이 편하고, 어린 소년이 된 느낌이지요. 중·고교 교장부터 농부, 밥집 아주머니, 아이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데 그 열정을 보면서 오히려 힘을 얻습니다.” ‘시란 무엇이냐’는 질문에 작가는 짧은 시로 화답했다. ‘음유 시인의 노래는 진달래 산천을 떠돌고/세상을 버린 가객은 불멸의 노래를 사랑한다’(가객의 영혼-김광석을 기리며). 작가는 “영혼의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에 진정성이 담겨 있으니 가수는 죽었지만 언제나 되살아나 마음을 울리지 않느냐”며 “시란 그래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인터뷰] 데뷔 40주년 이장호 감독, 19년 만에 스크린 컴백

    [인터뷰] 데뷔 40주년 이장호 감독, 19년 만에 스크린 컴백

    “그때의 인기는 내게 오히려 독이 됐던 것 같아요. 한없이 교만하고 방종하게 됐으니까요. 인생 밑바닥까지 가니 안정이 되더군요. 고통스러웠던 시간에 감사하게 됐죠.” 1970~1980년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스타 감독 이장호(69).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그가 1995년 ‘천재 선언’ 이후 19년 만에 신작 ‘시선’을 들고 돌아왔다. “한동안 매너리즘에 빠져 있었어요. 1988년 동경영화제에서 그랑프리 수상이 좌절되고 흥행 실패가 계속되자 분노에 가득 차 회사 직원들에게 화풀이를 하곤 했죠. 이후 큰 교통사고를 당했고 집은 경매에 넘어갔어요. 다리를 절룩이며 영화 제작에 나섰지만 흥행에는 실패했어요.” 그의 데뷔작은 한국 영화사를 장식하는 화제작 ‘별들의 고향’(1974). 당시 개봉 105일 만에 46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대히트를 기록했다. 이어 ‘바람 불어 좋은 날’, ‘바보 선언’, ‘어우동’, ‘이장호의 외인구단’ 등으로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이후 오랫동안 좌절의 시간에 잠겨 있어야 했다. 재기를 노렸지만 번번이 벽에 부닥쳤다. 다행히 대학 강단에 서게 되면서 근근이 생계는 유지했지만 영화로의 복귀는 언감생심이었다. 그를 버티게 해 준 건 신앙의 힘이었다. 한때 점집에서 사 온 부적을 스크린 뒤에 몰래 붙이기도 했던 그가 신앙에 모든 것을 맡기고 버텼던 것. 빈민운동가였던 고 허병섭 목사가 “좋은 영화는 목회자의 역할이나 같다”고 한 말에 감명받았다. 이 감독은 지난 20년의 세월을 “인생에 대한 깊은 시선을 키운 훈련 기간”이라고 표현했다. “예전에는 어떻게든 권력이나 권위를 누리려고 했지만 지금은 나를 나타내지 않으려고 애씁니다. 예전의 인기, 돈, 흥행 등 내 이기심에 관객들을 희생시킨 것 같아 마음이 아파요. 이젠 내가 아니라 관객들을 유익하게 하는 영화를 만들어야죠.” ‘시선’은 이슬람 국가로 선교 봉사를 떠난 8명의 한국인이 무장단체에 피랍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순교와 배교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심리를 세밀하게 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엔도 슈사쿠의 소설 ‘침묵’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사람의 시선과 하나님의 시선의 차이를 그리고 싶었어요. 비기독교인인 강우석 감독이 사비를 털어 배급에 나섰는데 영화의 휴머니즘에 감동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종교에 상관없이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시선, 영혼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10여년 만에 촬영 현장으로 돌아왔지만 7억원의 순제작비를 가지고 캄보디아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하는 작업은 녹록지 않았다. 극 중 장로 역할을 했던 배우 박용식이 촬영을 마친 뒤 갑자기 세상을 떠난 것도 응어리로 남았다. “동시녹음에 디지털 시스템 등 촬영 환경이 좋아져 연출은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신상옥 감독에게 배운 즉흥 연출 방식 그대로 콘티 없이 찍었죠.” ‘시선’의 시사회가 열린 뒤 영화계의 반응은 호의적인 편이다. 40년 전 ‘별들의 고향’이 그랬듯 시간 순서가 아닌 감정의 흐름대로 편집해 극에 몰입하게 하는 편집 감각과 리얼리티가 살아 있는 연출력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다음 작품에 대한 구상도 마무리했다. 베트남 보트피플을 구해 준 선장의 이야기를 담은 ‘96.5’라는 작품이 마음속에 있지만 아직 투자를 받지는 못했다. “‘시선’은 감독 이장호가 앞으로도 영화를 계속 만들겠다는 선전포고와도 같은 작품입니다. 이기심에 가득 찬 세상에서 타인의 유익을 위해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계속하고 싶어요. 이타심이야말로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덕목이니까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얼티밋 워리어 사망, 18년 만에 복귀했는데 다음날.. ‘WWE팬 멘붕’ 사인은

    얼티밋 워리어 사망, 18년 만에 복귀했는데 다음날.. ‘WWE팬 멘붕’ 사인은

    ‘얼티밋 워리어 사망’ 프로레슬러 얼티밋 워리어(Ultimate Warrior·본명 제임스 브라이언 헬위그)가 5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8일(현지시각)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 WWE는 얼티밋 워리어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얼티밋 워리어 사망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얼티밋 워리어는 사망 하루 전날인 지난 7일 미국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WWE RAW’에 모습을 드러내 환호를 받았다. 18년 만에 WWE에 출연한 얼티밋 워리어는 인터뷰에서 “그 누구도 혼자 전설이 될 순 없다. 얼티밋 워리어는 팬들이 만든 전설”이라며 “나와 같은 전설들이 탄생하기 위해선 팬들의 선택이 필요하다. 팬들은 또 다른 전설을 만들 수 있다. 얼티밋 워리어의 영혼은 영원할 것”이라고 복귀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얼티밋 워리어는 1990년대 초반 헐크 호건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프로레슬링의 인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그가 헐크 호건과 통합타이틀 매치를 치룬 1990년 레슬매니아6의 메인 이벤트는 엔터테인먼트 스포츠의 한 획을 그은 명승부로 기억되고 있다. 얼티밋 워리어는 WWE와 사이가 틀어지면서 1996년 7월 이후 WWE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최근 프로레스링 ‘명예의 전당’ 헌액을 계기로 WWE와 앙금을 풀고 링으로 복귀했으나 갑작스럽게 사망한 것. 네티즌들은 “얼티밋 워리어 사망 충격이다”, “얼티밋 워리어, 복귀 소식에 기뻐했는데 하루 만에 사망 대체 왜?”, “얼티밋 워리어 사망 원인이 무엇인가”, “얼티밋 워리어 사망, 명복을 빈다”, “얼티밋 워리어, 전설로 영원히 기억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WWE 트위터(얼티밋 워리어 사망)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얼티밋 워리어 사망 전 마지막 연설 “얼티밋 워리어는 팬들이 만든 전설”

    얼티밋 워리어 사망 전 마지막 연설 “얼티밋 워리어는 팬들이 만든 전설”

    얼티밋 워리어 사망 전 마지막 연설 “얼티밋 워리어는 팬들이 만든 전설” 18년만에 등장해 미국 프로레슬링 WWE 무대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얼티밋 워리어가 8일(현지시간) 복귀 하루만에 숨진 채 발견돼 현지를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앞서 6일 벌어진 WWE 최고의 행사 ‘레슬매니아 30’에서 ‘무패의 전설’을 쓰고 있던 언더테이커가 브록 레스너에게 패배한데 이어 WWE의 큰 별이 ‘각본처럼’ 사망해 팬들의 충격은 더 큰 상태다. WWE는 8일(현지시간) 얼티밋 워리어가 향년 54세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아직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WWE에서 부사장을 맡고 있는 프로레슬러 트리플 H는 “얼티밋 워리어는 프로레슬링의 ‘아이콘’이자 ‘친구’”라고 애도했다. 얼티밋 워리어는 WWE의 전설 헐크 호건과 함께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 은퇴를 전후해 WWE와 사이가 틀어지면서 1996년 7월 이후 WWE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하지만 단체의 실질적인 운영을 맡고 있는 트리플 H가 얼티밋 워리어의 복귀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최근 극적으로 화해했다. WWE는 얼티밋 워리어를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한편 공식 홍보대사 계약을 체결하는 등 관계 회복에 주력해왔다. 얼티밋 워리어는 특히 사망 전날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WWE RAW에 모습을 드러내 환호를 받았다. 쇼 중반 모습을 드러낸 얼티밋 워리어는 특유의 등장음악과 함께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전성기 때처럼 폭풍처럼 질주하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양복을 입고 미소를 지으며 등장한 워리어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로프 흔들기’롤 선보이며 놀라운 존재감을 뽐냈다. 얼티밋 워리어는 관중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면서 특유의 페이스 페인팅이 그려진 마스크를 썼다. 얼티밋 워리어는 “그 누구도 혼자 전설이 될 순 없다. 얼티밋 워리어는 팬들이 만든 전설”이라면서 “나와 같은 전설들이 탄생하기 위해선 팬들의 선택이 필요하다. 팬들은 또 다른 전설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얼티밋 워리어의 영혼은 영원할 것”이라는 짦은 말과 함께 로프를 흔들어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이것이 얼티밋 워리어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남긴 마지막 말이 됐다. 이틀 전 WWE 명예의 전당에서 50분여분 동안 헌액 소감을 밝힌 것과는 달리 짧고 강렬한 메시지였다. 하지만 얼티밋 워리어는 자신의 존재만으로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어놓고 떠났다. 그리고 단 하루만에 세상을 떠났다. 마치 각본에 나온 듯 바람처럼 사라진 것이다. 네티즌들은 “얼티밋 워리어 사망, 정말 좋아했던 선수인데”, “얼티밋 워리어 사망, 갑작스럽게 사망하다니 믿기질 않아”, “얼티밋 워리어 사망, 복귀했는데 갑자기 사망하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얼티밋 워리어 사망 전 마지막 연설 “팬들은 또 다른 전설을 만들 수 있다”

    얼티밋 워리어 사망 전 마지막 연설 “팬들은 또 다른 전설을 만들 수 있다”

    얼티밋 워리어 사망 전 마지막 연설 “팬들은 또 다른 전설을 만들 수 있다” 18년만에 등장해 미국 프로레슬링 WWE 무대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얼티밋 워리어가 8일(현지시간) 복귀 하루만에 숨진 채 발견돼 현지를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앞서 6일 벌어진 WWE 최고의 행사 ‘레슬매니아 30’에서 ‘무패의 전설’을 쓰고 있던 언더테이커가 브록 레스너에게 패배한데 이어 WWE의 큰 별이 ‘각본처럼’ 사망해 팬들의 충격은 더 큰 상태다. WWE는 8일(현지시간) 얼티밋 워리어가 향년 54세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아직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WWE에서 부사장을 맡고 있는 프로레슬러 트리플 H는 “얼티밋 워리어는 프로레슬링의 ‘아이콘’이자 ‘친구’”라고 애도했다. 얼티밋 워리어는 WWE의 전설 헐크 호건과 함께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 은퇴를 전후해 WWE와 사이가 틀어지면서 1996년 7월 이후 WWE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하지만 단체의 실질적인 운영을 맡고 있는 트리플 H가 얼티밋 워리어의 복귀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최근 극적으로 화해했다. WWE는 얼티밋 워리어를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한편 공식 홍보대사 계약을 체결하는 등 관계 회복에 주력해왔다. 얼티밋 워리어는 특히 사망 전날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WWE RAW에 모습을 드러내 환호를 받았다. 쇼 중반 모습을 드러낸 얼티밋 워리어는 특유의 등장음악과 함께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전성기 때처럼 폭풍처럼 질주하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양복을 입고 미소를 지으며 등장한 워리어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로프 흔들기’롤 선보이며 놀라운 존재감을 뽐냈다. 얼티밋 워리어는 관중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면서 특유의 페이스 페인팅이 그려진 마스크를 썼다. 얼티밋 워리어는 “그 누구도 혼자 전설이 될 순 없다. 얼티밋 워리어는 팬들이 만든 전설”이라면서 “나와 같은 전설들이 탄생하기 위해선 팬들의 선택이 필요하다. 팬들은 또 다른 전설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얼티밋 워리어의 영혼은 영원할 것”이라는 짦은 말과 함께 로프를 흔들어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이것이 얼티밋 워리어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남긴 마지막 말이 됐다. 이틀 전 WWE 명예의 전당에서 50분여분 동안 헌액 소감을 밝힌 것과는 달리 짧고 강렬한 메시지였다. 하지만 얼티밋 워리어는 자신의 존재만으로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어놓고 떠났다. 그리고 단 하루만에 세상을 떠났다. 마치 각본에 나온 듯 바람처럼 사라진 것이다. 네티즌들은 “얼티밋 워리어 사망, 어릴 때 정말 좋아했는데 안타깝다”, “얼티밋 워리어 사망, 너무 일찍 돌아가신 것 아닌가”, “얼티밋 워리어 사망, 갑자기 사망하다니 정말 믿기질 않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워리어 사망 원인, 길 걷다가 가슴 부여잡고 쓰러져.. 복귀 하루만에 ‘충격’

    워리어 사망 원인, 길 걷다가 가슴 부여잡고 쓰러져.. 복귀 하루만에 ‘충격’

    워리어 사망 원인 프로레슬러 얼티밋 워리어(Ultimate Warrior·본명 제임스 브라이언 헬위그)가 5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8일(현지시각)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 WWE는 얼티밋 워리어가 이날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얼티밋 워리어 사망 원인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미국 연예매체 TMZ는 얼티밋 워리어가 이날 오후 5시50분께 미국 애리조나 한 호텔에서 아내와 함께 차를 타러 걸어가던 도중 갑자기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얼티밋 워리어가 쓰러질 당시 가슴을 부여잡은 모습이 목격됐고 이는 전형적인 심장마비 증세로, 사인은 당초 예상대로 심장마비일 것으로 추정된다. 얼티밋 워리어는 사망 하루 전날인 지난 7일 미국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WWE RAW’에 모습을 드러내 환호를 받았다. 18년 만에 WWE에 출연한 얼티밋 워리어는 인터뷰에서 “그 누구도 혼자 전설이 될 순 없다. 얼티밋 워리어는 팬들이 만든 전설”이라며 “나와 같은 전설들이 탄생하기 위해선 팬들의 선택이 필요하다. 팬들은 또 다른 전설을 만들 수 있다. 얼티밋 워리어의 영혼은 영원할 것”이라고 복귀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얼티밋 워리어는 1990년대 초반 헐크 호건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프로레슬링의 인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그가 헐크 호건과 통합타이틀 매치를 치룬 1990년 레슬매니아6의 메인 이벤트는 엔터테인먼트 스포츠의 한 획을 그은 명승부로 기억되고 있다. 얼티밋 워리어는 WWE와 사이가 틀어지면서 1996년 7월 이후 WWE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최근 프로레스링 ‘명예의 전당’ 헌액을 계기로 WWE와 앙금을 풀고 링으로 복귀했으나 갑작스럽게 사망한 것. 네티즌들은 “얼티밋 워리어 사망 충격이다”, “얼티밋 워리어, 복귀 소식에 기뻐했는데 하루 만에 사망 대체 왜?”, “얼티밋 워리어 사망 원인이 무엇인가”, “얼티밋 워리어 사망, 명복을 빈다”, “얼티밋 워리어, 전설로 영원히 기억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WWE 트위터(얼티밋 워리어 사망)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얼티밋 워리어 사망 전 감동의 연설 “누구도 혼자 전설이 될 순 없다”

    얼티밋 워리어 사망 전 감동의 연설 “누구도 혼자 전설이 될 순 없다”

    얼티밋 워리어 사망 전 감동의 연설 “누구도 혼자 전설이 될 순 없다” 18년만에 등장해 미국 프로레슬링 WWE 무대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얼티밋 워리어가 8일(현지시간) 복귀 하루만에 숨진 채 발견돼 현지를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앞서 6일 벌어진 WWE 최고의 행사 ‘레슬매니아 30’에서 ‘무패의 전설’을 쓰고 있던 언더테이커가 브록 레스너에게 패배한데 이어 WWE의 큰 별이 ‘각본처럼’ 사망해 팬들의 충격은 더 큰 상태다. WWE는 8일(현지시간) 얼티밋 워리어가 향년 54세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아직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WWE에서 부사장을 맡고 있는 프로레슬러 트리플 H는 “얼티밋 워리어는 프로레슬링의 ‘아이콘’이자 ‘친구’”라고 애도했다. 얼티밋 워리어는 WWE의 전설 헐크 호건과 함께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 은퇴를 전후해 WWE와 사이가 틀어지면서 1996년 7월 이후 WWE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하지만 단체의 실질적인 운영을 맡고 있는 트리플 H가 얼티밋 워리어의 복귀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최근 극적으로 화해했다. WWE는 얼티밋 워리어를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한편 공식 홍보대사 계약을 체결하는 등 관계 회복에 주력해왔다. 얼티밋 워리어는 특히 사망 전날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WWE RAW에 모습을 드러내 환호를 받았다. 쇼 중반 모습을 드러낸 얼티밋 워리어는 특유의 등장음악과 함께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전성기 때처럼 폭풍처럼 질주하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양복을 입고 미소를 지으며 등장한 워리어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로프 흔들기’롤 선보이며 놀라운 존재감을 뽐냈다. 얼티밋 워리어는 관중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면서 특유의 페이스 페인팅이 그려진 마스크를 썼다. 얼티밋 워리어는 “그 누구도 혼자 전설이 될 순 없다. 얼티밋 워리어는 팬들이 만든 전설”이라면서 “나와 같은 전설들이 탄생하기 위해선 팬들의 선택이 필요하다. 팬들은 또 다른 전설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얼티밋 워리어의 영혼은 영원할 것”이라는 짦은 말과 함께 로프를 흔들어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이것이 얼티밋 워리어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남긴 마지막 말이 됐다. 이틀 전 WWE 명예의 전당에서 50분여분 동안 헌액 소감을 밝힌 것과는 달리 짧고 강렬한 메시지였다. 하지만 얼티밋 워리어는 자신의 존재만으로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어놓고 떠났다. 그리고 단 하루만에 세상을 떠났다. 마치 각본에 나온 듯 바람처럼 사라진 것이다. 네티즌들은 “얼티밋 워리어 사망, 슬프다”, “얼티밋 워리어 사망, 너무 갑작스럽다”, “얼티밋 워리어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얼티밋 워리어 사망 전 마지막 교감 “얼티밋 워리어 영혼은 영원할 것”

    얼티밋 워리어 사망 전 마지막 교감 “얼티밋 워리어 영혼은 영원할 것”

    얼티밋 워리어 사망 전 마지막 교감 “얼티밋 워리어 영혼은 영원할 것” 18년만에 등장해 미국 프로레슬링 WWE 무대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얼티밋 워리어가 8일(현지시간) 복귀 하루만에 숨진 채 발견돼 팬들을 패닉 상태에 빠지게 했다. 앞서 6일 벌어진 WWE 최고의 행사 ‘레슬매니아 30’에서 ‘무패의 전설’을 쓰고 있던 언더테이커가 브록 레스너에게 패배한데 이어 WWE의 큰 별이 ‘각본처럼’ 사망해 팬들의 충격은 더 큰 상태다. WWE는 8일(현지시간) 얼티밋 워리어가 향년 54세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아직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얼티밋 워리어는 WWE의 전설 헐크 호건과 함께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 은퇴를 전후해 WWE와 사이가 틀어지면서 1996년 7월 이후 WWE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하지만 단체의 실질적인 운영을 맡고 있는 트리플 H가 얼티밋 워리어의 복귀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최근 극적으로 화해했다. WWE는 얼티밋 워리어를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한편 공식 홍보대사 계약을 체결하는 등 관계 회복에 주력해왔다. 얼티밋 워리어는 특히 사망 전날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WWE RAW에 모습을 드러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쇼 중반 모습을 드러낸 얼티밋 워리어는 특유의 등장음악과 함께 나와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전성기 때처럼 폭풍처럼 질주하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양복을 입고 미소를 지으며 등장한 워리어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로프 흔들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관중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면서 특유의 페이스 페인팅이 그려진 마스크를 썼다. 얼티밋 워리어는 “그 누구도 혼자 전설이 될 순 없다. 얼티밋 워리어는 팬들이 만든 전설”이라면서 “나와 같은 전설들이 탄생하기 위해선 팬들의 선택이 필요하다. 팬들은 또 다른 전설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얼티밋 워리어의 영혼은 영원할 것”이라는 짦은 말과 함께 로프를 흔들어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이것이 얼티밋 워리어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남긴 마지막 말이 됐다. 네티즌들은 “얼티밋 워리어 사망, 팬들을 두고 빨리 가시다니. 명복을 빕니다”, “얼티밋 워리어 사망, 너무 안타깝다. 워리어를 다시 볼 수 없다니”, “얼티밋 워리어 사망, 그가 정말 사라진걸까. 이제는 다시 보려고 해도 볼 수가 없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얼티밋 워리어 사망 직전까지 팬과 교감 “그 누구도 혼자 전설이 될 순 없다”

    얼티밋 워리어 사망 직전까지 팬과 교감 “그 누구도 혼자 전설이 될 순 없다”

    얼티밋 워리어 사망 직전까지 팬과 교감 “그 누구도 혼자 전설이 될 순 없다” 18년만에 등장해 미국 프로레슬링 WWE 무대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얼티밋 워리어가 8일(현지시간) 복귀 하루만에 숨진 채 발견돼 팬들을 패닉 상태에 빠지게 했다. 앞서 6일 벌어진 WWE 최고의 행사 ‘레슬매니아 30’에서 ‘무패의 전설’을 쓰고 있던 언더테이커가 브록 레스너에게 패배한데 이어 WWE의 큰 별이 ‘각본처럼’ 사망해 팬들의 충격은 더 큰 상태다. WWE는 8일(현지시간) 얼티밋 워리어가 향년 54세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아직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WWE에서 부사장을 맡고 있는 프로레슬러 트리플 H는 “얼티밋 워리어는 프로레슬링의 ‘아이콘’이자 ‘친구’”라고 애도를 표했다. 얼티밋 워리어는 WWE의 전설 헐크 호건과 함께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 은퇴를 전후해 WWE와 사이가 틀어지면서 1996년 7월 이후 WWE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하지만 단체의 실질적인 운영을 맡고 있는 트리플 H가 얼티밋 워리어의 복귀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최근 극적으로 화해했다. WWE는 얼티밋 워리어를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한편 공식 홍보대사 계약을 체결하는 등 관계 회복에 주력해왔다. 얼티밋 워리어는 특히 사망 전날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WWE RAW에 모습을 드러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쇼 중반 모습을 드러낸 얼티밋 워리어는 특유의 등장음악과 함께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전성기 때처럼 폭풍처럼 질주하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양복을 입고 미소를 지으며 등장한 워리어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로프 흔들기’롤 선보이며 탁월한 존재감을 뽐냈다. 얼티밋 워리어는 관중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면서 특유의 페이스 페인팅이 그려진 마스크를 썼다. 얼티밋 워리어는 “그 누구도 혼자 전설이 될 순 없다. 얼티밋 워리어는 팬들이 만든 전설”이라면서 “나와 같은 전설들이 탄생하기 위해선 팬들의 선택이 필요하다. 팬들은 또 다른 전설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얼티밋 워리어의 영혼은 영원할 것”이라는 짦은 말과 함께 로프를 흔들어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이것이 얼티밋 워리어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남긴 마지막 말이 됐다. 이틀 전 WWE 명예의 전당에서 50분여분 동안 헌액 소감을 밝힌 것과는 달리 짧고 강렬한 메시지였다. 하지만 얼티밋 워리어는 자신의 존재만으로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어놓고 떠났다. 그리고 단 하루만에 세상을 떠났다. 마치 각본에 나온 듯 바람처럼 사라진 것이다. 네티즌들은 “얼티밋 워리어 사망, 나의 우상이 사라졌다”, “얼티밋 워리어 사망, 돌아왔는데 왜”, “얼티밋 워리어 사망, 정말 사라진걸까. 각본이라고 믿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얼티밋 워리어 사망 전 남긴 한마디 “얼티밋 워리어는 팬들이 만든 전설”

    얼티밋 워리어 사망 전 남긴 한마디 “얼티밋 워리어는 팬들이 만든 전설”

    얼티밋 워리어 사망 전 남긴 한마디 “얼티밋 워리어는 팬들이 만든 전설” 18년만에 등장해 미국 프로레슬링 WWE 무대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얼티밋 워리어가 8일(현지시간) 복귀 하루만에 숨진 채 발견돼 팬들을 패닉 상태에 빠지게 했다. 앞서 6일 벌어진 WWE 최고의 행사 ‘레슬매니아 30’에서 ‘무패의 전설’을 쓰고 있던 언더테이커가 브록 레스너에게 패배한데 이어 WWE의 큰 별이 ‘각본처럼’ 사망해 팬들의 충격은 더 큰 상태다. WWE는 8일(현지시간) 얼티밋 워리어가 향년 54세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아직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얼티밋 워리어는 WWE의 전설 헐크 호건과 함께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 은퇴를 전후해 WWE와 사이가 틀어지면서 1996년 7월 이후 WWE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하지만 단체의 실질적인 운영을 맡고 있는 트리플 H가 얼티밋 워리어의 복귀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최근 극적으로 화해했다. WWE는 얼티밋 워리어를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한편 공식 홍보대사 계약을 체결하는 등 관계 회복에 주력해왔다. 얼티밋 워리어는 특히 사망 전날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WWE RAW에 모습을 드러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쇼 중반 모습을 드러낸 얼티밋 워리어는 특유의 등장음악과 함께 나와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전성기 때처럼 폭풍처럼 질주하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양복을 입고 미소를 지으며 등장한 워리어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로프 흔들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관중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면서 특유의 페이스 페인팅이 그려진 마스크를 썼다. 얼티밋 워리어는 “그 누구도 혼자 전설이 될 순 없다. 얼티밋 워리어는 팬들이 만든 전설”이라면서 “나와 같은 전설들이 탄생하기 위해선 팬들의 선택이 필요하다. 팬들은 또 다른 전설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얼티밋 워리어의 영혼은 영원할 것”이라는 짦은 말과 함께 로프를 흔들어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이것이 얼티밋 워리어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남긴 마지막 말이 됐다. 네티즌들은 “얼티밋 워리어 사망, 너무 안타깝다. 갑자기 사망이라니”, “얼티밋 워리어 사망, 정말 사망한 것 맞나. 믿기질 않는다”, “얼티밋 워리어 사망, 어릴 때 우상이었는데. 이렇게 가다니. 명복을 빕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얼티밋 워리어 사망 전 마지막 말 “얼티밋 워리어의 영혼은 영원할 것”

    얼티밋 워리어 사망 전 마지막 말 “얼티밋 워리어의 영혼은 영원할 것”

    18년만에 등장해 미국 프로레슬링 WWE 무대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얼티밋 워리어가 8일(현지시간) 복귀 하루만에 숨진 채 발견돼 현지를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앞서 6일 벌어진 WWE 최고의 행사 ‘레슬매니아 30’에서 ‘무패의 전설’을 쓰고 있던 언더테이커가 브록 레스너에게 패배한데 이어 WWE의 큰 별이 ‘각본처럼’ 사망해 팬들의 충격은 더 큰 상태다. WWE는 8일(현지시간) 얼티밋 워리어가 향년 54세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아직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WWE에서 부사장을 맡고 있는 프로레슬러 트리플 H는 “얼티밋 워리어는 프로레슬링의 ‘아이콘’이자 ‘친구’”라고 애도했다. 얼티밋 워리어는 WWE의 전설 헐크 호건과 함께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 은퇴를 전후해 WWE와 사이가 틀어지면서 1996년 7월 이후 WWE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하지만 단체의 실질적인 운영을 맡고 있는 트리플 H가 얼티밋 워리어의 복귀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최근 극적으로 화해했다. WWE는 얼티밋 워리어를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한편 공식 홍보대사 계약을 체결하는 등 관계 회복에 주력해왔다. 얼티밋 워리어는 특히 사망 전날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WWE RAW에 모습을 드러내 환호를 받았다. 쇼 중반 모습을 드러낸 얼티밋 워리어는 특유의 등장음악과 함께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전성기 때처럼 폭풍처럼 질주하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양복을 입고 미소를 지으며 등장한 워리어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로프 흔들기’롤 선보이며 놀라운 존재감을 뽐냈다. 얼티밋 워리어는 관중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면서 특유의 페이스 페인팅이 그려진 마스크를 썼다. 얼티밋 워리어는 “그 누구도 혼자 전설이 될 순 없다. 얼티밋 워리어는 팬들이 만든 전설”이라면서 “나와 같은 전설들이 탄생하기 위해선 팬들의 선택이 필요하다. 팬들은 또 다른 전설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얼티밋 워리어의 영혼은 영원할 것”이라는 짦은 말과 함께 로프를 흔들어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이것이 얼티밋 워리어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남긴 마지막 말이 됐다. 이틀 전 WWE 명예의 전당에서 50분여분 동안 헌액 소감을 밝힌 것과는 달리 짧고 강렬한 메시지였다. 하지만 얼티밋 워리어는 자신의 존재만으로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어놓고 떠났다. 그리고 단 하루만에 세상을 떠났다. 마치 각본에 나온 듯 바람처럼 사라진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얼티밋 워리어 WWE 복귀 하루만에 사망…죽음에 얽힌 미스터리

    얼티밋 워리어 WWE 복귀 하루만에 사망…죽음에 얽힌 미스터리

    얼티밋 워리어 WWE 복귀 하루만에 사망…죽음에 얽힌 미스터리 미국의 전설적인 프로 레슬러 얼티밋 워리어가 향년 5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 WWE는 8일(현지시간) 얼티밋 워리어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WWE에서 부사장을 맡고 있는 프로 레슬러 트리플 H는 “얼티밋 워리어는 프로레슬링의 ‘아이콘’이자 ‘친구’”라고 애도했다. 현지 프로레슬링 전문 매체 프로레슬링 뉴스레터 등은 아직 얼티밋 워리어의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WWE는 얼티밋 워리어의 유족인 아내 데이나와 두 명의 딸에게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WWE의 대표적인 인기 스타 헐크 호건과 대립관계를 통해 많은 인기를 얻었던 얼티밋 워리어는 은퇴를 전후해 WWE와 사이가 틀어지면서 1996년 7월 이후 WWE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하지만 단체의 실질적인 운영을 맡고 있는 트리플 H가 얼티밋 워리어의 복귀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최근 극적으로 화해했다. WWE는 얼티밋 워리어를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한편 공식 홍보대사 계약을 체결하는 등 관계 회복에 주력해왔다. 특히 얼티밋 워리어는 지난 7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WWE RAW에 모습을 드러내 환호를 받았다. 18년만에 WWE에 출연한 얼티밋 워리어는 “그 누구도 혼자 전설이 될 순 없다. 얼티밋 워리어는 팬들이 만든 전설이다. 나와 같은 전설들이 탄생하기 위해선 팬들의 선택이 필요하다. 팬들은 또 다른 전설을 만들 수 있다”면서 “얼티밋 워리어의 영혼은 영원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얼티밋 워리어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로프 흔들기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하지만 얼티밋 워리어는 18년의 앙금을 풀고 WWE 행사에 출연한 지 3일만에, WWE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지 하루만에 숨을 거둬 현지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네티즌들은 “얼티밋 워리어, 애도를 표합니다”, “얼티밋 워리어, 내가 어릴 때 제일 좋아하던 캐릭터였는데”, “얼티밋 워리어, 좋은 세상 가시길”, “얼티밋 워리어, 죽음 무슨 이유일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얼티밋 워리어 사망…WWE 복귀 하루만에 숨진 채 발견

    얼티밋 워리어 사망…WWE 복귀 하루만에 숨진 채 발견

    얼티밋 워리어 사망…WWE 복귀 하루만에 숨진 채 발견 미국의 전설적인 프로 레슬러 얼티밋 워리어가 향년 5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 WWE는 8일(현지시간) 얼티밋 워리어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WWE에서 부사장을 맡고 있는 프로 레슬러 트리플 H는 “얼티밋 워리어는 프로레슬링의 ‘아이콘’이자 ‘친구’”라고 애도했다. 현지 프로레슬링 전문 매체 프로레슬링 뉴스레터 등은 아직 얼티밋 워리어의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WWE는 얼티밋 워리어의 유족인 아내 데이나와 두 명의 딸에게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WWE의 대표적인 인기 스타 헐크 호건과 대립관계를 통해 많은 인기를 얻었던 얼티밋 워리어는 은퇴를 전후해 WWE와 사이가 틀어지면서 1996년 7월 이후 WWE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하지만 단체의 실질적인 운영을 맡고 있는 트리플 H가 얼티밋 워리어의 복귀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최근 극적으로 화해했다. WWE는 얼티밋 워리어를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한편 공식 홍보대사 계약을 체결하는 등 관계 회복에 주력해왔다. 특히 얼티밋 워리어는 지난 7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WWE RAW에 모습을 드러내 환호를 받았다. 18년만에 WWE에 출연한 얼티밋 워리어는 “그 누구도 혼자 전설이 될 순 없다. 얼티밋 워리어는 팬들이 만든 전설이다. 나와 같은 전설들이 탄생하기 위해선 팬들의 선택이 필요하다. 팬들은 또 다른 전설을 만들 수 있다”면서 “얼티밋 워리어의 영혼은 영원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얼티밋 워리어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로프 흔들기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하지만 얼티밋 워리어는 18년의 앙금을 풀고 WWE 행사에 출연한 지 3일만에, WWE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지 하루만에 숨을 거둬 현지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헐크 호건 “워리어여 영면하소서”…라이벌 사망에 눈물의 추모글

    헐크 호건 “워리어여 영면하소서”…라이벌 사망에 눈물의 추모글

    미국 프로레슬링 WWE의 ‘살아있는 전설’인 헐크 호건(61)이 8일(현지시간) 사망한 라이벌 얼티밋 워리어의 죽음을 애도했다. 헐크 호건은 9일 오후 1시15분 트위터에 “워리어여. 영면하소서. 오직 사랑을. 헐크 호건이”(RIP WARRIOR. only love. HH)라는 짧은 추모의 글을 적었다. 트윗은 한 시간여 만에 4500건 넘게 재배포 됐다. 헐크 호건과 워리어는 1980~90년대 WWF를 지탱하는 두 개의 거대한 기둥이었다. 워리어가 호건의 챔피언벨트를 빼앗은 레슬마니아6의 타이틀매치는 지금까지도 프로레슬링 팬들 사이에서 최고의 명경기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WWE는 8일 얼티밋 워리어가 향년 54세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아직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WWE에서 부사장을 맡고 있는 프로레슬러 트리플 H는 “얼티밋 워리어는 프로레슬링의 ‘아이콘’이자 ‘친구’”라고 애도했다. 얼티밋 워리어는 WWE의 전설 헐크 호건과 함께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 은퇴를 전후해 WWE와 사이가 틀어지면서 1996년 7월 이후 WWE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하지만 단체의 실질적인 운영을 맡고 있는 트리플 H가 얼티밋 워리어의 복귀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최근 극적으로 화해했다. WWE는 얼티밋 워리어를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한편 공식 홍보대사 계약을 체결하는 등 관계 회복에 주력해왔다. 얼티밋 워리어 역시 사망 전날 사망 전날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WWE RAW에 모습을 드러내 환호를 받았다. 얼티밋 워리어는 “그 누구도 혼자 전설이 될 순 없다. 얼티밋 워리어는 팬들이 만든 전설”이라면서 “나와 같은 전설들이 탄생하기 위해선 팬들의 선택이 필요하다. 팬들은 또 다른 전설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얼티밋 워리어의 영혼은 영원할 것”이라는 짦은 말과 함께 로프를 흔들어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이것이 얼티밋 워리어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남긴 마지막 말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얼티밋 워리어 WWE 복귀 하루만에 사망…트리플H 추모글 보니 ‘눈물’

    얼티밋 워리어 WWE 복귀 하루만에 사망…트리플H 추모글 보니 ‘눈물’

    얼티밋 워리어 WWE 복귀 하루만에 사망…트리플H 추모글 보니 ‘눈물’ 미국의 전설적인 프로 레슬러 얼티밋 워리어가 향년 5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 WWE는 8일(현지시간) 얼티밋 워리어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WWE에서 부사장을 맡고 있는 프로 레슬러 트리플 H는 “얼티밋 워리어는 프로레슬링의 ‘아이콘’이자 ‘친구’”라고 애도했다. 현지 프로레슬링 전문 매체 프로레슬링 뉴스레터 등은 아직 얼티밋 워리어의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WWE는 얼티밋 워리어의 유족인 아내 데이나와 두 명의 딸에게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WWE의 대표적인 인기 스타 헐크 호건과 대립관계를 통해 많은 인기를 얻었던 얼티밋 워리어는 은퇴를 전후해 WWE와 사이가 틀어지면서 1996년 7월 이후 WWE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하지만 단체의 실질적인 운영을 맡고 있는 트리플 H가 얼티밋 워리어의 복귀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최근 극적으로 화해했다. WWE는 얼티밋 워리어를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한편 공식 홍보대사 계약을 체결하는 등 관계 회복에 주력해왔다. 특히 얼티밋 워리어는 지난 7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WWE RAW에 모습을 드러내 환호를 받았다. 18년만에 WWE에 출연한 얼티밋 워리어는 “그 누구도 혼자 전설이 될 순 없다. 얼티밋 워리어는 팬들이 만든 전설이다. 나와 같은 전설들이 탄생하기 위해선 팬들의 선택이 필요하다. 팬들은 또 다른 전설을 만들 수 있다”면서 “얼티밋 워리어의 영혼은 영원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얼티밋 워리어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로프 흔들기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하지만 얼티밋 워리어는 18년의 앙금을 풀고 WWE 행사에 출연한 지 3일만에, WWE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지 하루만에 숨을 거둬 현지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네티즌들은 “얼티밋 워리어, 애도를 표합니다”, “얼티밋 워리어, 트리플H 추모글도 감동이네”, “얼티밋 워리어, 트리플H 마음은 진심인 것 같아”, “얼티밋 워리어, 죽음 무슨 이유일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음악, 하모니

    고음악, 하모니

    첼로의 전신인 비올라 다 감바(비올)는 아랍의 현악기 레밥을 기원으로 한다. 레밥이 유럽으로 건너가 작고 가벼운 음을 내는 현악기 레벡이 됐고 비올을 거쳐 첼로로 변화했다. 현대 악기의 근원이 된 아랍 악기의 고색창연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고음악의 거장 조르디 사발(73)이 1974년에 창단한 고음악 연주 단체 ‘에스페리옹 21’과 함께 올리는 ‘동양과 서양: 영혼의 대화’다. 옛 스페인 음악사를 조망해 온 사발에게 이번 공연은 “평생 추구한 예술 세계의 압축판”이기도 하다. 이준형 음악칼럼니스트는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유대교 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생성된 이베리아반도의 음악 전통을 거슬러 올라가 마침내 아르메니아,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등 동방으로 향한, 자연스러운 여정”이라고 풀이했다. 동서양의 음악적 화합을 시도하는 이번 공연에는 아랍 전통악기 연주자 3명도 함께한다. 이들은 레벡, 레밥을 비롯해 카눈(손으로 뜯는 현악기), 모레스카(무어인들이 사용하던 기타), 산투르(나무망치로 철선을 두드리는 타악기)를 연주한다. 아랍·세파르디(사라예보) 곡들은 기교가 많고 다양한 즉흥성을 보인다. 살타렐로 같은 이탈리아 곡은 밝고 간결하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이들 사이에 공통적으로 흐르는 감성은, 비록 민족과 종교로 나뉘었지만 “음악으로는 얼마나 밀접했는가”다. 3만~9만원. 고음악을 즐기는 또 하나의 공연이 30일 같은 무대에서 이어진다. 올해 가장 기대되는 클래식 공연 중 하나로 꼽히는 카운터테너 필리프 자루스키(36)와 베니스 바로크 오케스트라의 협연이다. 자루스키는 빈틈없는 기교와 감미로운 음색으로, 안드레아스 숄 이후 최고의 카운터테너로 평가받는다. 1999년 데뷔 후 매번 흥미로운 테마와 구성으로 바로크 오페라와 콘서트 무대를 누벼 왔다. 이번 첫 내한 공연에서 펼치는 주제는 ‘전설의 배틀’이다. 두 라이벌 카스트라토인 파리넬리(카를로 브로스키), 조반니 카레스티니를 지지한 작곡가 포르포라와 헨델의 곡을 대결 구도로 선보인다. 그는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의 절정으로 꼽는 포르포라의 ‘위대한 조베여’(Alto Giove, 오페라 ‘폴리페오스’)와 헨델의 ‘부정한 여인’(Scherza Infida, 오페라 ‘아리오단테’)을 노래하면서 “그때(18세기)를 상상하고 그 분위기를 재현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4만~11만원. (02)2005-0114.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얼티밋 워리어 사망 전날 마스크 쓰고 무대에…감동의 한마디는

    얼티밋 워리어 사망 전날 마스크 쓰고 무대에…감동의 한마디는

    얼티밋 워리어 사망 전날 마스크 쓰고 무대에…감동의 한마디는 18년만에 등장해 미국 프로레슬링 WWE 무대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얼티밋 워리어가 8일(현지시간) 복귀 하루만에 숨진 채 발견돼 현지를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앞서 6일 벌어진 WWE 최고의 행사 ‘레슬매니아 30’에서 ‘무패의 전설’을 쓰고 있던 언더테이커가 브록 레스너에게 패배한데 이어 WWE의 큰 별이 ‘각본처럼’ 사망해 팬들의 충격은 더 큰 상태다. WWE는 8일(현지시간) 얼티밋 워리어가 향년 54세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아직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WWE에서 부사장을 맡고 있는 프로레슬러 트리플 H는 “얼티밋 워리어는 프로레슬링의 ‘아이콘’이자 ‘친구’”라고 애도했다. 얼티밋 워리어는 WWE의 전설 헐크 호건과 함께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 은퇴를 전후해 WWE와 사이가 틀어지면서 1996년 7월 이후 WWE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하지만 단체의 실질적인 운영을 맡고 있는 트리플 H가 얼티밋 워리어의 복귀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최근 극적으로 화해했다. WWE는 얼티밋 워리어를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한편 공식 홍보대사 계약을 체결하는 등 관계 회복에 주력해왔다. 얼티밋 워리어는 특히 사망 전날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WWE RAW에 모습을 드러내 환호를 받았다. 쇼 중반 모습을 드러낸 얼티밋 워리어는 특유의 등장음악과 함께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전성기 때처럼 폭풍처럼 질주하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양복을 입고 미소를 지으며 등장한 워리어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로프 흔들기’롤 선보이며 놀라운 존재감을 뽐냈다. 얼티밋 워리어는 관중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면서 특유의 페이스 페인팅이 그려진 마스크를 썼다. 얼티밋 워리어는 “그 누구도 혼자 전설이 될 순 없다. 얼티밋 워리어는 팬들이 만든 전설”이라면서 “나와 같은 전설들이 탄생하기 위해선 팬들의 선택이 필요하다. 팬들은 또 다른 전설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얼티밋 워리어의 영혼은 영원할 것”이라는 짦은 말과 함께 로프를 흔들어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이것이 얼티밋 워리어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남긴 마지막 말이 됐다. 이틀 전 WWE 명예의 전당에서 50분여분 동안 헌액 소감을 밝힌 것과는 달리 짧고 강렬한 메시지였다. 하지만 얼티밋 워리어는 자신의 존재만으로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어놓고 떠났다. 그리고 단 하루만에 세상을 떠났다. 마치 각본에 나온 듯 바람처럼 사라진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얼티밋 워리어 사망 직전 마지막 행사장 모습

    [포토]얼티밋 워리어 사망 직전 마지막 행사장 모습

    얼티밋 워리어 사망…WWE 복귀 하루만에 숨진 채 발견 미국의 전설적인 프로 레슬러 얼티밋 워리어가 향년 5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 WWE는 8일(현지시간) 얼티밋 워리어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WWE에서 부사장을 맡고 있는 프로 레슬러 트리플 H는 “얼티밋 워리어는 프로레슬링의 ‘아이콘’이자 ‘친구’”라고 애도했다. 현지 프로레슬링 전문 매체 프로레슬링 뉴스레터 등은 아직 얼티밋 워리어의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WWE는 얼티밋 워리어의 유족인 아내 데이나와 두 명의 딸에게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WWE의 대표적인 인기 스타 헐크 호건과 대립관계를 통해 많은 인기를 얻었던 얼티밋 워리어는 은퇴를 전후해 WWE와 사이가 틀어지면서 1996년 7월 이후 WWE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하지만 단체의 실질적인 운영을 맡고 있는 트리플 H가 얼티밋 워리어의 복귀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최근 극적으로 화해했다. WWE는 얼티밋 워리어를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한편 공식 홍보대사 계약을 체결하는 등 관계 회복에 주력해왔다. 특히 얼티밋 워리어는 지난 7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WWE RAW에 모습을 드러내 환호를 받았다. 18년만에 WWE에 출연한 얼티밋 워리어는 “그 누구도 혼자 전설이 될 순 없다. 얼티밋 워리어는 팬들이 만든 전설이다. 나와 같은 전설들이 탄생하기 위해선 팬들의 선택이 필요하다. 팬들은 또 다른 전설을 만들 수 있다”면서 “얼티밋 워리어의 영혼은 영원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얼티밋 워리어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로프 흔들기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하지만 얼티밋 워리어는 18년의 앙금을 풀고 WWE 행사에 출연한 지 3일만에, WWE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지 하루만에 숨을 거둬 현지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