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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이준석에 “극우포퓰리즘”…“50조 긴급재정명령 확보”

    이재명, 이준석에 “극우포퓰리즘”…“50조 긴급재정명령 확보”

    이재명, 이준석 겨냥 “갈등조장 정치 해선 안 돼”이준석 “지역감정 끌어들이는 정신 나간 정치인”이재명, “대선 후 50조 긴급재정명령 또는 추경”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8일 자신의 호남소외 발언을 두고 ‘정신 나간 정치인’이라고 비난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향해 “분열과 증오를 이용해 정치권력을 획득하려는 극우 포퓰리즘적 경향을 이 대표는 좀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이날 용산구에서 대한의사협회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국민의 고통과 국가발전을 저해하는 방식으로 정치적 이익을 획득하려는 것을 역사가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남성과 여성을 갈라서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고, 또 세대 간의 갈등을 부추겨 증오하게 하고, 심지어 이제는 남북 간 갈등과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준석 대표식 또는 윤석열 후보식의 갈등조장 정치는 이제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호남소외 발언에 대해서는 “과거 박정희 정권이 영호남을 분리해 영남 우대정책으로 혜택을 준 게 사실”이라며 “참으로 아픈 역사적 사실이며 부인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이제는 영남도 수도권 우선 정책 때문에 똑같이 피해를 보고 있다. 균형발전정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이 후보가 전날 광주에서 호남 소외론을 거론한 데 대해 “선거에 지역감정을 끌어들이는 정신 나간 정치인을 이번 선거에서 심판해야, 다시는 이런 황망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31일 오후 7시에 양자토론을 하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서는 “왜 꼭 31일, 왜 꼭 7시여야 하느냐. 굳이 31일 오후 7시라고 정하는 것이 저는 도저히 납득이 안 된다”며 “아무리 포장해도 (국민의힘이) 지금까지 토론을 회피한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는 어떠한 형태의 토론이든 국민들이 후보의 역량과 자질, 실적을 비교할 기회를 많이 갖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대한의사협회 방문 모두발언에서 “정부가 14조원의 추경 예산안을 냈는데 너무 태부족”이라며 “여야 협의를 통해서 최소 35조원 정도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하게 최선의 노력을 다할 텐데 그 결과와 상관없이 대선 후 50조원 정도는 긴급재정명령 또는 추가 추경으로 반드시 확보해서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활성화, 경제적 피해를 보전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명 “광주가 낳은 사회적 아들…박정희, 전라도 소외시켜”(종합)

    이재명 “광주가 낳은 사회적 아들…박정희, 전라도 소외시켜”(종합)

    호남 지지세 미결집 판단…이낙연 동행 세몰이“박정희, 경상도에 집중 투자” 호남소외론도5·18 정신 헌법 명문화·공항 이전 공약 발표 아이파크붕괴 사고현장서 피해자 가족 위로광주를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저는 광주가 낳은 사회적 아들”이라며 텃밭 표심 단속에 나섰다. 이 후보는 “박정희 정권이 자기 통치 구도를 안전하게 만든다고 경상도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전라도는 일부 소외시켰다”며 ‘박정희 호남소외론’을 주창했다. “광주, 제 정신적 스승·사회적 어머니” 이 후보는 5·18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군중들의 예비 집결지이자 정보를 주고받았던 충장로 우체국, 이른바 ‘우다방’에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함께 세몰이에 나선 뒤 즉석연설에서 “육체적 생명을 준 것은 저의 어머니지만, 광주는 저에게 사회적으로 다시 태어나게 한 사회적 어머니”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후보의 고향은 경북 안동이다. 이 후보는 또 오전 광주공항에서 지역 공약 발표에 앞서 “셀 수 없이 고백했던 것처럼 민주화의 성지 광주는 제 정신적 스승이자 사회적 어머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는 개인적 영달을 꿈꾸던 청년 이재명이 올바른 역사를 직시하도록 만들어주셨고 약자를 위한 삶의 경로를 밟도록 이끌어주셨다”며 ‘5·18 정신’의 헌법 명문화와 군 공항 이전 적극 지원 등 지역 숙원이 담긴 공약을 발표했다.호남 지역은 전통적으로 큰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후보에 80~90%에 달하는 지지를 보내온 곳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이 후보의 지지율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민주당의 판단이다. 대선 분수령이 될 설 연휴를 앞두고 호남 지역 지지세가 결집하지 못했다는 판단에 이 후보는 당초 이날 경기도를 순회 계획을 틀어 광주 챙기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득표율과 지지율은 전혀 다르다”며 선을 그었지만 당 내부에서는 “아직 전통적 지지세만큼은 안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유보층이 많은 것 같다”는 분위기다. 이 후보는 광주 공약 발표에 이어 서구 광주화정아이파크 공사 현장을 찾아 사고 지점을 돌아보고 피해자 가족을 위로했다. 오후에는 광주 북구의 전통시장인 말바우시장에서 명절 연휴를 앞두고 장을 보러온 시민 및 상인들과 만났다.“부산은 ‘국가 돈’으로 지어주면서 광주공항은 ‘네 돈으로 해라’ 안 돼” 이 후보는 과거 영호남 간 격차를 언급하며 “박정희 정권이 자기 통치 구도를 안전하게 만든다고 경상도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전라도는 일부 소외시켜서 싸움시킨 결과란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고 ‘호남소외론’을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또 “부산은 공항을 ‘국가 돈’으로 지어주면서 광주공항은 ‘네 돈으로 해라’ 하면 안 될 것”이라면서 “억울한 지역, 사람이 없게 하는 일이 꼭 필요하다”고 지역 균형 발전을 거듭 강조했다. 5·18 희생자 어머니 모임인 ‘오월어머니집’ 이명자 관장은 찬조 연설에서 “전두환의 후예들과 박근혜 적폐 세력들이 윤석열의 가면을 쓰고 다시 정권을 잡겠다고 저 난리를 치는데 어찌 눈뜨고 이를 지켜볼 수 있겠느냐”라며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이 후보는 이 관장과 포옹하기도 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 후보 지지를 당부하며 “그것이 광주를 위해 더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면서 “대선을 이긴 쪽이 지방선거를 하기 더 편하다”라고 말했다. 인파 수백 명이 몰린 가운데 약 50분 동안 진행된 충장로 유세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면서 마무리됐다.
  • 이낙연 전 대표 대구 방문, 박창달 위원장과 오찬

    이낙연 전 대표 대구 방문, 박창달 위원장과 오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대구를 찾았다. 이 전 대표는 박창달 대구경북총괄선대위원장과 함께 오찬을 가지고 담소를 나눴다. 영호남의 화합이 이루어져야 하고, 예전 새마을 운동때처럼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두 하나가 되어 결집되야 한다며 서로 힘을 합치자는 결의를 다졌다. 식사후 선거사무실까지 걸어서 이동하며 시민들과 사진촬영 및 소통의 인사를 나눴다.
  • 김영록 전남지사가 문 대통령 만나 건의한 지역 현안은?

    김영록 전남지사가 문대통령을 만나 건의한 지역 현안은 무엇일까? 김 지사가 전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전남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지역 현안을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방향을 논의한 이 자리에는 문 대통령, 김부겸 국무총리 및 주요 장관, 전국 시·도지사, 시군구청장협의회장, 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시군구의회의장 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앙지방협력회의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 ▲초광역협력 현황 및 계획 ▲자치분권 성과 및 과제에 대한 보고와 토론이 이어졌다. 김 지사는 토론 자리에서 2단계 재정분권 추진, 지역소멸대응기금 신설 등 지방재정분권을 크게 진전시킨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감사를 표하고, 지역 핵심현안인 ‘남해안남부권 메가시티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남해안남부권 메가시티 프로젝트와 관련 “환태평양의 관문에 위치한 남해안남부권, 광주 전남 및 부산 울산 경남은 수도권에 대응하는 초광역거점으로 도약할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우주산업벨트, 탄성소재산업벨트 등으로 영호남의 화합을 넘어 국가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이미 정부에서도 중요성을 인식해 올해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들어간 ‘남부권 관광개발사업’은 국가발전의 성공모델이 되도록 사업 규모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오는 3월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선도할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입학식에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하기도 했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중앙·지방 간 소통과 지방의 국정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최고의사결정기구로 제2의 국무회의로 불린다.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이기도 한 이 회의는 ‘중앙지방협력회의법’ 시행일인 지난 13일에 맞춰 첫번째로 열렸다.
  • 섬진강 수계 시장·군수들, “정부 홍수피해 보상 너무 적다” 집단 반발

    섬진강 수계 시장·군수들, “정부 홍수피해 보상 너무 적다” 집단 반발

    섬진강댐 하류지역 8개 지자체 시장·군수·의장들이 2020년 8월 섬진강댐 수해피해 환경분쟁조정 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7일 전남 구례군에 따르면 전날 열린 대책회의에는 전북 남원시·임실군·순창군,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경남 하동군 등 영호남을 아우르는 시장·군수 및 시·군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시장·군수 등은 정부에 배상비율 재조정 건의 등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환경부 산하 기관인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중조위)가 같은 시기에 피해가 발생한 합천댐 하류 지역은 72%로 배상범위를 결정한 것에 비해 섬진강댐 하류지역은 24%나 낮은 48%로 배상범위를 결정한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중조위가 댐 하류 지역별로 배상비율이 상이한 이유를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명백하게 밝히라”며 “배상액과 배상비율을 재조정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섬진강 하류의 8개 시·군에서는 2020년 8월 섬진강 범람으로 인해 주민 6013명이 2983억원 규모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수해에 대해 중조위는 분쟁조정 신청자 6013명 중 1차로 1229명에게 157억7900만 원을 지급하라고 조정 결정했다. 피해액의 48%를 지급하되 국가(환경부·국토교통부)가 최저 50%(순창·곡성)에서 최고 73.5%(순천), 한국수자원공사가 25%,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는 각각 최저 0.75%(전남 순천)에서 최고 12.5%(전북 순창·전남 곡성)를 부담하도록 했다. 4784명에 대해서는 추가 심리 후 조정 결정을 한다고 밝혔다. 피해주민들로 이뤄진 섬진강 수해참사 구례군 비상대책위원회는 중조위의 최종 조정결정에 반발하며 지난 6일 오전 구례군청앞에서 ‘환경부·중조위 48% 조정결정 규탄 및 재조정 요구 대정부 전면투정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비대위는 “환경부와 중조위가 그동안 납득할만한 신속하고 폭넓은 배상을 거듭 약속해왔으나 그 약속을 헌신짝처럼 저버렸다”며 “재조정하도록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투쟁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비대위 소속 구례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29일 발표된 합천댐의 경우 국가 배상비율이 72%로 결정됐다”며 “같은 원인과 같은 종합 결론임에도 명확한 규정이나 근거 없이 섬진강댐 하류 8개 지자체에 대해서는 배상비율이 터무니없게 낮은 것은 또 다른 영호남 차별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전남 지역, 전국 어디나 2시간대 철도망 구축된다

    전라남도가 수도권·영남권 등 전국 어디에나 2시간대에 도달하는 철도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한 철도 분야 예산은 9164억원으로 전남 SOC 르네상스 시대 실현에 더욱 힘을 싣게 됐다. 이는 지난해 7896억원 보다 16.1% 늘어난 규모다. 사업별로 광주 송정~목포 간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6050억원을 확보해 2025년 완공 목표로 추진한다. 보성~임성리 간 철도사업 246억원, 진주~광양 간 경전선 철도사업 468억원을 확보해 올해 완공 후 내년에 개통한다. 특히 광주송정~보성~순천을 잇는 경전선 철도사업에도 2400억원이 반영됐다. ‘보성~순천’ 구간을 오는 2025년까지 완공해 ‘보성~임성리 철도’와 함께 목포~부산 전 구간을 연결하게 된다. 현재 목포에서 광주를 거쳐 6시간 36분 걸리던 부산행 열차가 2시간 24분대로 4시간 이상 단축돼 반나절 생활권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라선 고속철도와 달빛내륙철도, 광주~나주 광역철도 3개 노선이 신규사업으로 반영돼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전남 동부권 주민들이 이용하는 익산~여수를 잇는 전라선 고속철도가 큰 관심거리다. 총연장 89.2㎞에 총사업비 3조 357억원을 들여 기존 전라선의 굴곡 구간을 신설?개량하는 사업이다. 서울에서 여수까지 당초 2시간 40분대에서 34분이 단축된 2시간 1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그동안 저속철이라는 오명을 벗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남중권, 전남 동부권과 수도권을 잇는 고속철도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1조 5235억원을 들여 광주 상무역을 시작으로 나주 남평과 혁신도시, 나주역을 잇는 광주?전남 상생 노선이다. 광주 지하철과 광역철도를 연결해 편안하고 신속한 이동 수단 역할이 예상된다. 달빛내륙철도는 총 198.8㎞ 구간에 4조 5158억원을 투자한다. 광주, 전남·북, 경남·북, 대구를 잇는 동서통합형 철도사업이다. 영호남 상생협력사업으로 신남부경제권을 구축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수도권 연결을 위한 남북방향 철도뿐만 아니라 동서를 잇는 철도길도 열리고 있다”며 “연차별 예산 확보와 행정 지원으로 호남권 주민의 편의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영호남 6개 지자체 달빛고속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촉구

    영호남 6개 지역혁신협의회가 달빛고속철도(대구~광주)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조기 착공을 촉구했다. 광주·전남·전북·경남·대구·경북 지역혁신협의회 회장들은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달빛고속철도 토론회에서 공동 건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달빛 고속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조기 착공은 영호남 지역발전뿐 아니라 대구와 광주의 2038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개최,수도권 중심 인구·산업 구조 재편성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의 선결 과제”라고 주장했다. 광주,담양,순창,남원,장수,함양,거창,합천,고령,대구 등 경유 지자체에는 신 남부 광역경제권 종합 발전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토론회에서는 최진석 한국교통연구원 철도정책·안전연구팀장,김수성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원,양철수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달빛 철도의 역할,지역별 기대 효과 등을 발표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달빛 고속철도가 개통하면 1800만명 시장을 가진 동서 광역경제권이 구축돼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며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 선정,조기 착공을 위해 철도가 지나는 모든 지자체가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 영·호남 6개 지자체 달빛내륙철도 조기 착공 촉구

    영·호남 6개 지자체 달빛내륙철도 조기 착공 촉구

    영·호남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을 위한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주시는 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최로 영·호남 6개 지역혁신협의회가 주관하는 ‘달빛고속철도 토론회’가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달빛고속철도의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환영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앞당기는 계기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 앞서 전남, 전북, 대구, 경남, 경북 지역협신협의회장과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공동으로 정부의 달빛고속철도 예타면제와 조기착공을 촉구하는 건의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기조강연, 주제발표, 토론, 지역협신협의회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최진석 한국교통연구원 박사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달빛고속철도 위상과 역할’에 대해 기조강연을 하고, 김수성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원은 ‘달빛고속철도, 대구경북의 변화와 기대’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양철수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달빛고속철도, 광주전남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는 광주시와 대구시 교통건설국장, 양 지역 연구원 등 전문가와 영호남 6개시도 지역혁신협의회 회장이 참여해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의 필요성 등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달빛고속철도 조기착공이 차기 정부 국정과제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영·호남 지역민들의 뜻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대선 D-100’ 골든크로스냐, 굳히기냐

    ‘대선 D-100’ 골든크로스냐, 굳히기냐

    29일로 20대 대통령 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양강 구도 속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서울신문이 28일 각당 핵심 관계자의 말과 최근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를 종합하면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과 중립적 민심인 충청에서는 윤 후보가 다소 앞서고 있지만 승리를 장담할 순 없는 상황이다. 영남에서는 윤 후보 우위, 호남에서는 이 후보 우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민주당은 최근 두 후보 간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며 다음달을 기점으로 현재의 구도가 뒤집히는 골든크로스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민주당의 수도권 중진 의원은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수도권 지지층이 아직 소극적이지만, 앞으로 한 달 사이 결집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며 “전통적 텃밭인 호남의 지지와 맞물려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부동산 실정으로 현 정부에서 돌아선 서울 민심이 투표일까지 그대로 굳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지난 4월 서울 보궐선거의 승리가 대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만 이 후보가 도지사를 지낸 경기에선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고 했다. 한국리서치 등 4개 기관의 지난 25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 따르면 윤 후보는 영남에서 이 후보를 2~3배 앞섰다. 반면 호남에서는 이 후보가 지지율 60%를 기록하며 10%의 윤 후보를 크게 앞선 가운데 부동층도 적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 MZ세대, 전체 인구의 15배나 빠르게 급감

    MZ세대, 전체 인구의 15배나 빠르게 급감

    ‘MZ세대’라 불리는 2030 청년세대의 인구수가 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고령화 추세가 가속화하면서 나이가 들어 2030세대를 벗어나는 인구보다 2030세대에 새로 진입하는 인구가 적어진다는 뜻이다. 22일 통계·기업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20∼39세 인구는 2018년 1409만 4000명에서 올해 1343만 1000명으로 66만 2000명(4.7%) 감소했다. 같은 기간 국내 총인구는 5182만 6000명에서 5166만 2000명으로 16만 4000명(0.32%) 줄었다. 2030세대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8년 27.2%에서 올해 26.0%로 1.2% 포인트 줄었다. 인구 감소율만 놓고 보면 2030세대의 감소폭이 전체 인구 감소폭의 15배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울산(-11.1%), 경남(-10.3%), 경북(-9.8%), 전남(-9.17%), 부산(-8.1%) 순이었다. 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일자리 감소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울산과 경남 거제, 부산은 인력 구조조정으로 일자리가 감소한 조선사와 자동차 공장이 밀집한 지역이다. 반면 세종(+7.6%)과 경기(+0.17%)의 청년세대 인구는 오히려 늘었다. 특히 2030세대가 증가한 15개시 중 과천·하남·평택·화성 등 14개시가 모두 경기에 속한 도시였다. 리더스인덱스는 “서울의 집값 폭등으로 2030세대가 경기로 넘어온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의 2030세대 인구는 2018년 299만 8000명에서 올해 287만 4000명으로 12만 4000명 감소했지만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2%로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30%를 넘었다.
  • 달빛 동맹 대구·광주 협력 발전사업 탄력 전망

    달빛(달구벌·빛고을) 동맹을 맺은 대구와 광주의 협력·발전 방안 청사진이 확정돼 관련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적용할 대구·광주 연계 협력권 발전 종합계획 변경안이 최근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앞서 광주, 대구, 전남, 경북 등 4개 시·도와 광주전남연구원은 지난해 5월부터 국토교통부와 함께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주민 열람, 공청회를 거쳐 국토부에 변경안을 제출했다. 이 계획은 해안내륙발전법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이번 변경안에는 달빛 고속철도 건설, 2038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 협력, 광주권 외곽 순환도로 건설 등 8개 프로젝트와 87개 세부 사업이 반영됐다. 두 도시는 영호남 동서 고대 문화권 역사관광 루트 구축, 달빛예술 힐링 체험 공간 확충, 전국 관광 환승 거점센터 구축, 대구·광주권 국민휴양원 조성, 인공지능 기반 바이오 헬스케어 밸리 구축, 에코 하이웨이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 국립 탄소 중립연구원 건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에서는 호수생태원 확대 조성, 물 기술인증원 호남분원 설립, 금형산업 종합지원센터 건립 등이 추진된다. 광주와 전남은 협력해 청소년 체험학습 거점 공간을 조성하고 달빛고속철도를 광주에서 영광까지 연장하는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 [열린세상]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김세연 전 국회의원

    [열린세상]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김세연 전 국회의원

    요즘 정치 기사를 거의 읽지 않는다. 기사를 읽을수록 온전한 정신상태를 유지하기 어렵게 되기 때문인데, 같은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을 종종 보게 된다. 상대를 악마화하고 권력 쟁취를 위해 갈등과 혐오를 조장하는 데 이골이 난 정치 기술자들이 기량을 발휘한 결과 이제 정치에서는 흉포화한 게임의 룰을 따르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하게 됐다. 식물로 치면 정상적인 작물은 싹이 트지 않거나 싹이 터도 곧 말라 죽고 마는 지경이 되는 셈이다. 책임 소재를 따지고 누구를 비난하는 것은 무의미할 수 있지만, 문제 해결을 위한 최소한의 진단은 해 보고자 한다. 1987년 대통령 선거 이후 아직까지 이어지는 영호남 ‘지역 갈등’이 느리지만 지속적으로 완화되고 있는 반면 보수·진보 사이의 ‘이념 갈등’은 여전히 첨예하고, ‘세대 갈등’에 ‘성별 갈등’까지 더해져 삭막하기 그지없다. ‘매스미디어’ 시대가 가고 ‘소셜미디어’ 시대가 오면서 추천 알고리즘의 마법에 의해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확증편향은 심해진다. 이런 상황에서 공동체 전체를 아우르는 정치적 통합을 성공적으로 해내기란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렵게 됐다. 보수 정당의 일원으로서 ‘내 탓’부터 해 보겠다. 자유한국당 시절 끝이 없는 퇴행적 행각으로 망가질 대로 망가졌다가 미래통합당으로 거듭나면서 이전과 다른 DNA를 수혈받아 서울시장, 부산시장 선거를 승리하고 최초의 30대 당대표를 선출한 국민의힘이다. 그러나 최근 대선 후보 선출을 전후한 사정을 보면 불길하게도 다시 과거 자유한국당 시절로 회귀하고 있는 감을 지울 수 없다. 4월의 서울·부산시장 후보 선출 방식이 예비경선은 국민 80%, 당원 20%, 본경선은 국민여론조사 100%였던 반면 11월의 대선 후보 선출 방식은 반대로 당원 비중이 1차 컷오프 20%, 2차 컷오프 30%, 최종 50%로 뒤로 갈수록 압도적으로 높아졌다. 쉽게 말해 4월에는 수도권 20대가 표밭을 주도했다면 11월에는 다시 영남 60대가 선거전을 압도하게 된 것이다. 4월과 11월의 경선 룰이 거꾸로 됐다고 가정하면 후보 선출 결과도 완전히 달라졌을 가능성이 높다. 결코 전체가 그런 건 아니지만 지역적으로 영남, 연령적으로 노년층에 속하는 국민의힘 당원의 주류 상당수는 지금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부정적이다. 2016년 말 국민 80%가 찬성했고 역사의 페이지가 한참 넘어가 있는데도 아직까지 ‘배신자론’의 열혈 홍위병이 돼 보수 정당 내 소위 ‘개혁보수’의 싹을 밟아 죽이고 있다. 시대정신을 담아 정당을 쇄신해야 할 주체들이 당내 반동세력의 발호에 견디다 못해 나가떨어지고, 혹시나 하는 기대를 걸고 최근 들어온 젊은 당원들은 다시 탈당하며, 남겨진 당은 급속도로 노쇠화ㆍ패거리화하고 다시 시대부적응 정당으로 회귀할 위험에 처해 있다. 참고로 현대 민주국가에서 개념조차 성립이 안 되는 ‘배신자론’ 따위를 여전히 펼치는 사람들은 정작 본인들이야말로 대한민국 헌법에서는 퇴출돼야 할 ‘왕당파’임을 커밍아웃하는 것이고, 민주공화국 시민 자격을 ‘셀프 박탈’하는 것임을 자각하기 바란다. 한마디만 덧붙인다. 이 나라를 일으킨 세대여, 그대들의 손으로 일으킨 이 나라를 기어이 이렇게 무너뜨려야겠는가. 지금까지 나라에 바친 기여와 우리에게 베푼 은혜에는 깊이깊이 감사하지만 이제 우리는 더이상 당신들에게 진 빚이 없게 됐다. 바뀐 세상을 보고도 변화를 이해할 수 없다면 오기와 독선을 내려놓고 그냥 ‘세상이 달라졌구나’ 하면서 다음 세대를 믿고 판단을 맡겨 주기를 바란다. 더불어민주당도 상태가 좋은 형편은 아닌 것 같다. 내부에서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견해를 밝히는 의원들이 핍박당하는 형국을 보니 새누리당이 마지막에 급속도로 망가지던 상황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 또한 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저버리고 팬덤에 취해 특정인을 위한 정치적 사병 집단, 돌격대를 자임하는 이들의 행태는 결코 정상적인 민주시민의 모습이라고 볼 수 없다. 결국 모든 것은 좌우 극단세력의 과잉대표를 방치하며 시민의 역할을 다하지 않은 우리에게서 비롯된 문제다. 2000년 전 플라톤의 경고로 마무리 짓겠다.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다.”
  • 동해안권은 수소경제벨트, 서해안권은 관광·마리나 거점 조성

    동해안권은 수소경제벨트, 서해안권은 관광·마리나 거점 조성

    2030년까지 강원∼경북∼울산을 잇는 동해안에 수소경제벨트가 조성된다. 인천∼충남∼전북 해안권은 관광·마리나 융복합 산업거점으로 개발된다. 전북∼충남∼강원을 잇는 내륙권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클러스터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해안·내륙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동해안에서는 액화수소 클러스터,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해양메디컬 힐링센터 등 핵심사업 7건을 포함해 83개 사업이 추진된다. 서해안에는 바이오 산업벨트 구축과 스마트 모빌리티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시흥 의료바이오·무인 이동체 연구클러스터 조성, 서산·태안 도심 항공교통 클러스터 조성, 서천 해양바이오 육성 클러스터 조성 등이 주요 사업이다. 인천∼충남∼전북을 잇는 서해안 관광도로를 개설하고 이를 마리나 융복합 산업거점으로 삼아 연계 루트를 개발하는 등 초광역 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내륙첨단산업권(대전·세종·강원·충북·충남·전북권)에는 소부장 클러스터 및 정보통신기술(ICT) 응용단지를 집중 육성한다. 원주 초소형 전기차 부품 개발, 충주 수소모빌리티 파워팩 기술지원센터, 대전 지능형 로봇 기반 정밀공정혁신 테스트베드, 금강권역 역사문화관광 플랫폼 등 146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백두대간권에는 생태보전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국립 임산물 클러스터 조성 등의 핵심사업 30개 등 155개 사업이 추진된다. 대구·광주연계협력권에서는 동서 화합의 정신을 토대로 문화·관광·인적자원의 연계·협력에 집중하면서 인공지능(AI) 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대구와 광주를 연결하는 영호남 동서 고대 문화권 역사·관광 루트 개설, 첨단 농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천연 바이오 섬유·의류 상용화 지원센터 설치, 감염병 대응을 위한 AI 로봇 플랫폼 상용화 지원체계 구축 등이 주요 사업이다. 5개 권역의 추진 전략 사업은 모두 577개이며, 총사업비는 약 60조원으로 추정된다.
  • 동해안권은 수소경제벨트, 서해안권은 관광·마리나 거점 키운다

    2030년까지 강원∼경북∼울산을 잇는 동해안에 수소경제벨트가 조성된다. 인천∼충남∼전북 해안권은 관광·마리나 융복합 산업거점으로 개발된다. 전북∼충남∼강원을 잇는 내륙권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클러스터(집적단지)가 들어선다. 대구와 광주를 연계로 영호남이 협력한 역사·관광 루트도 개발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해안·내륙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동해안권은 에너지 산업 신성장 동력화, 글로벌 신관광 허브 구축, 산업 고도화, 환동해권 소통 연계 인프라 확충 등 4대 사업이 추진된다. 동해안 액화수소 클러스터,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해양메디컬 힐링센터 등 핵심사업 7건을 포함해 83개 사업이 추진된다. 서해안에는 바이오 산업벨트 구축과 스마트 모빌리티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시흥 의료바이오·무인 이동체 연구클러스터 조성, 서산·태안 도심 항공교통 클러스터 조성, 서천 해양바이오 육성 클러스터 조성 등이 주요 사업이다. 인천∼충남∼전북을 잇는 서해안 관광도로를 개설하고 이를 마리나 융복합 산업거점으로 삼아 연계 루트를 개발하는 등 초광역 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내륙첨단산업권(대전·세종·강원·충북·충남·전북권)에는 소부장 클러스터 및 정보통신기술(ICT) 응용단지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원주 초소형 전기차 부품개발, 충주 수소모빌리티 파워팩 기술지원센터, 대전 지능형 로봇 기반 정밀공정혁신 테스트베드, 금강권역 역사문화관광 플랫폼 등 146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백두대간권에는 생태보존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한반도 트레일 세계화 조성 및 국립 임산물 클러스터 조성 등 핵심사업 30개 등 155개 사업을 검토·추진키로 했다. 대구·광주연계협력권에서는 동서 화합의 정신을 토대로 문화·관광·인적자원의 연계·협력에 집중하면서 인공지능(AI) 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대구와 광주를 연결하는 영호남 동서 고대 문화권 역사·관광 루트를 개설, 첨단 농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천연 바이오 섬유·의류 상용화 지원센터 설치, 감염병 대응을 위한 AI 로봇 플랫폼 상용화 지원체계 구축 등이 주요 사업이다. 5개 권역의 추진 전략 사업은 모두 577개이며, 총사업비는 약 60조원으로 추정됐다. 투자액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118조 9418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48조 8140억원, 고용창출효과는 75만 623명에 이를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 2038 AG 유치 등 협력… 더 끈끈해진 ‘달빛동맹’

    ‘달빛동맹 발전위원회’가 출범했다. 대구와 광주가 2013년 공동번영과 화합을 위해 체결한 ‘달빛동맹’을 더 발전·강화시키기 위해서다. 출범식은 15일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준비위원회 출범식’과 연계해 열렸다. 대구·광주 국회의원, 지역사회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달빛동맹 발전위원회는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두 지역 전문가 40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에서는 기존 공동협력사업을 위한 사항뿐 아니라 동반성장이 가능한 경제·산업분야의 사업을 발굴·지원한다. 또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행정통합 등 상생발전 방안을 심의하게 된다. 위원회는 앞으로 분과위원회 설치·운영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주요 협력사업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달빛동맹은 그동안 ‘대구 2·28 민주운동 기념식’과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꾸준히 교차 참석해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상호협력 및 달빛고속철도의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등으로 달빛동맹을 더욱 공고히 해왔다. 지난 7월에는 달빛동맹을 확대·발전시키기 위해 ‘달빛동맹 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달빛고속철도 조기건설 추진위원회’ 구성, 2038년 대구·광주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 성공을 위한 공동유치위원회의 신속한 발족 등이 포함됐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달빛동맹 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경제, 문화·관광, 교통, 환경,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공동협력을 이끌어 영호남 상생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남해안남중권 문화예술제 개최, 영호남 예술문화 공유

    남해안남중권 문화예술제 개최, 영호남 예술문화 공유

    ‘제4회 남해안남중권문화예술제’가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보성군문화예술회관 및 보성문화원에서 열린다.이 예술제는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의 9개 시·군 예술문화인의 작품(서양화, 한국화, 서예, 사진 등) 180여 점을 전시함으로써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세계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성군에서 후원하여 진행되는 보성 ‘Art Space(보성관)’를 별도 마련하여 보성지역 예술문화인들의 녹차, 다기, 옹기, 낙죽장, 유기, 서각, 종이, 삼베 등의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사)한국예총 보성지회 서정미 회장은 “남해안남중권 9개 시·군의 예술문화자원을 공유하고 문화적, 정서적 일체감을 조성하는데 이 문화예술제가 큰 역할을 하여 새로운 인프라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남해안남중권협의회는 경남(진주, 사천, 남해, 하동)과 전남(여수, 순천, 광양, 보성, 고흥)의 9개 시‧군으로 2011년 5월에 출범한 이래, 남해안 경제권 거점 형성과 영호남의 상생 발전을 위해 다양한 공동사업과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동서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 송영길 “이재명이 후보” 이의제기 거부했다

    송영길 “이재명이 후보” 이의제기 거부했다

    “이낙연 대표 선출 때 통과된 당규” 강조선거 당위성 부각시켜 ‘원팀’ 압박 나서 이낙연 측, 당에 이의신청서 공식 제출홍영표 “모든 방법 동원해서 결선 투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 측이 대선 경선 결과에 대해 이의제기한 것을 사실상 거부했다. 이 대표 측은 정식으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고, 대통령 후보 결정을 둘러싼 후폭풍은 계속될 전망이다. 송 대표는 11일 이재명 후보와 대전현충원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은 어제 이재명 후보를 20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 발표했고, 제가 추천서를 전달했다”며 “대한민국이 헌법에 따라 운영되는 것처럼 대한민국 집권 여당 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당헌당규는 제가 당대표일 때 만든 것이 아니고, 이해찬 전 대표 때 만들어져 지난해 8월 이낙연 전 대표를 선출하던 전당대회 때 통과된 특별 당규”라며 “이 전 대표를 선출하면서 같이 전 당원 투표에 의해 통과된 특별 당규에 근거해 선거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가 특별 당규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이 전 대표를 언급한 것은 사실상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송 대표는 이의제기 신청에 대해 “선관위나 당 기구의 공식 절차를 통해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원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송 대표는 “저희 민주당이 분열됐을 때 군사 쿠데타가 발생했다”며 “30년에 걸쳐 영호남을 통합하고 전국적인 민주당을 만든 과정을 이낙연 전 총리께서는 기자 시절부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름을 받아 저와 16대 국회를 하며 같이 겪었다”고 했다. 이어 “청와대도 박경미 대변인을 통해 경선 과정이 잘됐다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후보는 “상식과 원칙, 당헌당규에 따라 우리 당에서 잘 처리하실 것으로 믿는다”며 “우리 국민과 당원들이 길을 제시해 주실 것”이라고 짧게 말했다. 이 전 대표 측은 연달아 기자회견을 열고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며 지도부를 압박했다.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은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서라도 결선투표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원팀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이 문제는 원칙에 따라 조속히 수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선투표를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 송영길, 이낙연 이의제기 사실상 거부…홍영표 “모든 방법 동원해 결선투표”

    송영길, 이낙연 이의제기 사실상 거부…홍영표 “모든 방법 동원해 결선투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 측이 대선 경선 결과에 대해 이의제기한 것을 사실상 거부했다. 이 대표 측은 정식으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고, 대통령 후보 결정을 둘러싼 후폭풍은 계속될 전망이다.  송 대표는 11일 이재명 후보와 대전현충원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은 어제 이재명 후보를 20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 발표했고, 제가 추천서를 전달했다”며 “대한민국이 헌법에 따라 운영되는 것처럼 대한민국 집권 여당 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당헌당규는 제가 당대표일 때 만든 것이 아니고, 이해찬 전 대표 때 만들어져 지난해 8월 이낙연 전 대표를 선출하던 전당대회 때 통과된 특별 당규”라며 “이 전 대표를 선출하면서 같이 전 당원 투표에 의해 통과된 특별 당규에 근거해 선거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가 특별 당규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이 전 대표를 언급한 것은 사실상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송 대표는 이의제기 신청에 대해 “선관위나 당 기구의 공식 절차를 통해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원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송 대표는 “저희 민주당이 분열됐을 때 군사 쿠데타가 발생했다”며 “30년에 걸쳐 영호남을 통합하고 전국적인 민주당을 만든 과정을 이낙연 전 총리께서는 기자 시절부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름을 받아 저와 16대 국회를 하며 같이 겪었다”고 했다. 이어 “청와대도 박경미 대변인을 통해 경선 과정이 잘됐다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후보는 “상식과 원칙, 당헌당규에 따라 우리 당에서 잘 처리하실 것으로 믿는다”며 “우리 국민과 당원들이 길을 제시해 주실 것”이라고 짧게 말했다.  이 전 대표 측은 연달아 기자회견을 열고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며 지도부를 압박했다.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은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서라도 결선투표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원팀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이 문제는 원칙에 따라 조속히 수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선투표를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 “23년 숙원 해저터널 확정… ‘생태관광 보물섬’ 남해 시대 서막”

    “23년 숙원 해저터널 확정… ‘생태관광 보물섬’ 남해 시대 서막”

    경남 남해군과 전남 여수시 사이 바다 밑으로 터널을 건설해 두 지역을 연결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 건설이 최종 확정됐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확정·발표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최종 반영됐다. 남해군 23년 숙원사업이 마침내 해결된 것이다. 국토부는 올해 안에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 뒤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해저터널 건설은 인구 감소를 걱정하던 한반도 남쪽 끝 작은 섬 남해가 미래 인구 10만의 지속가능한 생태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길을 여는 역사적인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장 군수는 “해저터널 개통에 대비해 수도권을 비롯한 국내외에서 연중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도록 세계적인 관광휴양지 남해군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군수로부터 군정 주요 성과와 계획 등을 들어봤다.-해저터널 추진을 위해 영호남이 사력을 쏟았다. 얼마나 간절한 사업인가.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고 시급한 사업이다. 국도 77호선 구간 가운데 연결되지 않고 남아 있는 남해~여수 사이가 연결되면서 남해안 해안을 따라 동서 방향으로 광역교통축이 형성된다.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현재 1시간 20분인 남해와 여수 사이 이동시간이 10분으로 단축돼 남해군과 여수시가 하나의 생활권이 된다. 영호남 화합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 지역에서 20분 이내에 여수에 있는 공항과 KTX도 이용할 수 있다. 남해에 공항과 KTX역이 설치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생긴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남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남해~여수 해저터널을 통해 남해안 곳곳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해저터널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국가사업으로 확정된 것은 단순히 이동수단 하나를 건설하는 것을 넘어 이처럼 지역과 국가에 엄청난 이익을 가져오게 된다는 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해저터널 건설에 대비해 남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남해군 발전전략을 수립한다. 내년 2월 용역을 시작해 11월 최종 보고회를 할 예정이다. 해저터널 개통 이후 미래 지속가능한 인구 10만 생태관광도시 건설을 위한 비전과 기본 구상안을 마련하고 분야별 전략사업을 발굴한다. 또 남해군 전체 공간구조를 재편하는 ‘2040 남해군기본계획 변경’도 추진한다. ”●인구 10만 지속가능한 관광휴양지 도약 -중요한 숙원사업인데 왜 계속 미뤄졌나. “1998년 사업 추진이 시작된 뒤 4차례 예타에서 경제성 부족으로 계속 탈락해 국책사업으로 선정되지 못했다. 경제성만 따진다면 타당성 있는 사업이 얼마나 되겠나. 남해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첫째도 해저터널, 둘째도 해저터널, 셋째도 해저터널이 시급하다. 중앙부처와 정치권에 사업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고 경제성 외에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 평가도 비중 있게 반영해야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남해군·여수시민을 비롯해 경남·전남 지역 여야 정치권, 기초와 광역단체가 하나가 돼 사업 추진에 발벗고 나서는 것을 보고 정부에서도 사업 타당성을 높이 평가하지 않았나 싶다. 내년에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9년 완공 예정이다. 완공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 ●삼천포 대교 개통으로 관광객 계속 증가 -해저터널 건설 외에 창선~삼동 구간 국도 확장사업도 확정됐다. “국도3호선 구간 창선면에서 삼동면 사이 2차로 11㎞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도 확정됐다. 예상 사업비는 1656억원이다. 이 구간은 창선~삼천포 대교가 개통된 뒤 관광객 증가 등으로 교통량이 급증해 몇 년 전부터 2차로 적정 교통량을 훨씬 넘어섰다. 도로가 좁을 뿐 아니라 굴곡도 심해 관광 성수기와 주말에는 차량 정체가 심하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확장이 시급했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 교통 불편이 해결돼 관광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하동에서도 수돗물 공급 ‘물 걱정’ 해방 -군청사 신축 결정, 쓰레기 매립장 부지 선정 등 해묵은 현안 과제를 해결했는데. “취임해 군정을 파악해 보니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3개 현안 사업은 군수가 하루빨리 나서서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판단됐다. 군청사 신축, 포화 상태에 이른 쓰레기 매립장 새로운 부지 확보, 섬 지역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만성적인 물 부족 문제 등 3개 사업은 계속 미뤄 놓아선 안 될 사업이었다. 기존 군청사는 1959년 개청해 지은 지 오래돼 낡고 비좁은 데다 주차 공간도 부족해 민원인 불편이 많다. 군청 신축에는 이견이 없지만 부지 선정이 쉽지 않다 보니 신축사업이 미뤄진 것이다. 기존 8424㎡ 부지 외에 주변 부지 9971㎡를 확보해 총 1만 8395㎡에 군청사와 군의회를 건립하고 주차장, 주민편의시설 등을 조성한다.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2023년 1월 착공 예정이다. 예상 사업비는 946억 7000만원이다. 쓰레기 매립장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입지 선정위원회를 구성해서 부지선정 절차를 진행했다. 지역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40년간 매립할 수 있는 신규 부지를 선정해 2024년까지 매립시설을 조성한다. 또 쓰레기 소각시설과 유기성 폐자원(음식물 쓰레기) 바이오 가스화 시설 설치 사업은 이웃 하동군과 협력해 공동으로 건립한 뒤 이용하는 광역사업으로 추진해 해결했다. 소각시설은 하동에, 바이오 가스화 시설은 남해에 부지를 선정해 조성 중이다. 하동군 금남면 덕천배수지에서 남해군 고현면 대곡정수장까지 21㎞ 송수관로를 설치해 안정적으로 상수도를 공급하는 상수도 비상공급망 사업도 지난 2월 확정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업무협약을 했다. 2022년 7월 사업을 착공해 2023년 완료할 예정이다. 인근 사천시 지역에서 남해군 창선면으로 공급되는 기존 광역상수도망 외에 하동에서 공급되는 광역상수도 비상공급망을 갖추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어 물걱정에서 해방된다.” ●‘숨겨진 보물섬’ 남해 국내외에 널리 알릴 것 -‘2022 남해 방문의 해’ 준비는. “연간 남해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400만~500만명 되지만 그래도 보물섬 남해가 구석구석 얼마나 아름다운지 잘 모르는 국민들이 많다. 남해군 지역 해안선은 주름이 많을 뿐 아니라 개펄, 모래, 몽돌, 바위로 이뤄진 해변이 반복된다. 해변 일주도로도 아름다운 바다경관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높이로 조성돼 있다. 주식으로 이야기하면 시장에 잘 알려져 있지 않고 고객들이 잘 모르는 ‘숨어 있는 가치주식’인 남해 지역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2022 남해 방문의 해’ 사업을 추진했다. 내년에 관광객 600만명 유치를 목표로 문화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내년 1월 1일 일출 시간에 맞춰 남해 지역 일출 전국 명소인 금산과 망운산, 설흘산 등 3곳에서 ‘남해 방문의 해 출발 선언식’을 한다.”-남해대교를 관광자원으로 조성하는데. “남해대교는 1973년 한국 최초, 동양 최대 현수교로 개통돼 국민관광지가 됐다. 남해대교는 건설한 지 오래되면서 옆에 새로운 교량인 노량대교가 건설돼 2018년 9월 개통됐다. 오랫동안 국민관광지로 인기가 높았던 남해대교는 교량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을 국·지방비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에서 사업내용 등을 확정한 뒤 내년 8월 착공해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교량 주탑 위에 전망대를 비롯해 교량 위에 해상카페와 공원, 집라인 등의 시설 조성이 검토된다. 사업이 완공되면 남해대교가 아름다운 바다 경치를 보며 추억을 복원하고 시간여행을 하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장충남 남해군수 ▲1962년 남해출신 ▲남해중학교, 진주고, 경찰대 1기 ▲창원중부경찰서장, 진주경찰서장, 경남경찰청 정보과장, 김해중부경찰서장 ▲도로교통공단 관리직 1급 ▲김두관 경남도지사 비서실장 ▲제45대 민선 7기 남해군수(초선).
  • 탱글 전어 상큼 유자… 입으로 담은 맛보석

    탱글 전어 상큼 유자… 입으로 담은 맛보석

    가수 송창식은 노래 ‘고래사냥’에서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를 외쳤다. 동해는 바다를 뜻하지만 지명인 동해시도 있다. 안타깝게도 서해엔 서해시(군)가 없지만, 남해 바다에는 경남 남해군이 있다. 남해란 이름은 특별하다. 1980년대 생긴 지명인 동해시와 달리 신라 경덕왕 때부터 불린 이름이다. 남녘 바다를 지칭하는 이름처럼 영호남을 에워싼 남해 바다 중간에 떠 있는 섬이다. 지금이야 다리가 두 개나 놓여 육지와 연결됐지만 섬은 섬이다. 별칭은 보물섬이다. 보물이 많다. 마늘과 시금치(섬초), 유자, 죽방멸치 등 ‘먹는 보물’은 물론 아름다운 풍광의 ‘보는 보물’에다 문화재 등 ‘역사적 보물’까지, 진귀한 것들로 가득하다. 선선한 바람이 쪽빛 바다를 타고 불어 드는 가을에 보물섬을 다녀왔다. 동화를 연상케 할 만큼 신비로운 섬이지만, 외다리 존 실버 선장처럼 보물을 노리는 해적은 없다.●20년 전부터 조성된 남해 독일마을 ‘아우프비더젠’은 독일어로 또 만나자는 작별인사다. 필자는 고교 시절 제2외국어로 독일어를 배웠다. ‘데어데스뎀덴 디데어데어디’ 하는 신라 향가 같은 관사와, 숨을 모았다 내쉬어야 제대로 나오는 이상한 발음의 전치사를 외우느라 무척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 대부분 학교의 독일어 선생님 별명은 게슈타포(나치 비밀경찰)였다. 필자가 다니던 학교에도 게슈타포가 한 분 계셨다. 그분은 독일어가 얼마나 과학적이며 매력적인 언어인지 늘 강조하셨고, 그 때문에 학생들이 이 위대한 언어에 대한 불경을 저지르는 것을 용서치 않았다. 학력고사 20점에 해당하는 문제보다 더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고, 그에 대한 학습효과를 ‘단호한’ 교편(敎鞭)으로 ‘친히’ 점검하셨다. 졸업한 지 30년도 더 지난 지금, 필자가 수많은 독일어 주요 문법을 아직도 달달 외우는 이유다. 독일어의 추억이 대상포진처럼 문득 발진한 이유는 남해군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독일마을에 갔기 때문이다. 삼동면 물건리와 봉화리 일대 언덕의 약 9만㎡ 너른 부지에 위치한 독일마을은 조성한 지 올해로 딱 20년 됐다. 독일마을은 남해군이 독일 북부의 도시 노드프리슬란트와 1997년 자매결연을 맺으며 그 맹아가 텄다. 2001년 남해군은 파독 광부와 간호사의 귀국 거처를 마련하기 위해 택지를 조성해 분양했다. 이에 관심을 가진 25가구 정도가 직접 독일로부터 건자재를 수입해 전통 독일식 가옥을 짓고 이주하며 마을의 역사가 시작됐다. 지금은 시간이 흘러 교포들이 거주하는 집보다 민박과 게스트하우스, 상점, 식당, 카페 등이 더 많다.하지만 일부러 꾸민 ‘독일 테마파크’가 아니라 오랜 세월 독일에서 살아온 교포들의 실생활이 이뤄지던 곳으로, 그 진정성과 세밀함이 매력 포인트다. 집안의 소품 모두 재현품이 아닌 독일의 것이다. 호박색 기와를 올린 독일식 건축물과 외벽 장식, 정원까지 어느 하나 허투루 꾸며낸 것이 아니다. 가난한 시절 이역만리 독일 땅으로 떠났던 이들의 삶과 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는 파독 광부 전시관과 파독 근로자 전시관을 따로 마련해 놓았다.주택가 진입로에는 독일 정통 수제 소시지와 햄, 족발 요리, 사우어크라우트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과 샤퀴테리아(가공육 공방)가 있고 바다를 조망하는 카페 역시 독일식 인테리어로 갖춰 놓았다. 언덕배기에 양쪽으로 펼쳐지는 거리 풍경이 하도 이국적이면서도 현실감 있어 마치 독일 북부 항구도시에 와 있는 듯하다. 물론 식사와 함께 독일이 자랑하는 맥주도 곁들여 맛볼 수 있다. 시원하게 맥주를 마시며 테라스에 앉아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아무렴, 발트해보다는 남해가 낫다. 풍광도 좋다. 언덕 아래로 물건 방조어부림(防潮魚付林)과 바다가 펼쳐지고, 해안을 옆에 두고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물미해안도로도 있어 관광 코스를 짜기에도 딱이다. 천연기념물 제150호 방조어부림은 폭 30m에 길이 1500m에 이르는 해변의 숲이다. 바닷바람을 막는 방풍과 숲 그늘로 물고기를 꾀어내는 어부림 역할을 동시에 한다. 무려 400여년 전인 1640년쯤 조성했다고 하니 실로 놀라운 일이다. 1960년도 1인당 국민소득 79달러의 최빈국. 당시 한국은 가난했다. 무엇보다 일자리가 없었다. 당시 한국 정부는 비약적 경제성장을 이룬 서독으로부터 차관을 받기 위해 ‘한독근로자채용협정’을 체결한다. 독일에서 기피업종으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직종인 광부와 간호사를 파견하는 것이다. 이면에는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다. 당시 한국 정부의 옹색한 국가신용등급 탓에 차관을 제공받지 못할 위기에 처하자, 해외근로자의 임금을 담보로 서독 은행으로부터 지불보증을 받아 내려는 전략이었다. 1963년부터 시작된 파독 근로자는 1970년대 중후반까지 2만여명에 이르렀다. 광부가 8395명, 간호사(간호조무사 포함)는 1만 371명이 서독으로 떠났다. 1인당 월급으로 100달러가 넘게 지급됐으니 차곡차곡 외화가 쌓였다. 덕분에 한국 정부는 서독으로부터 약 7000만 달러의 차관 도입에 성공했다. 대한민국은 이 돈을 바탕으로 빈곤퇴치와 경제부흥 정책을 펼칠 수 있었다. 정말 ‘나라를 구한’ 열렬한 애국이었다. 파독 근로자들은 어려운 근무환경에 인종 차별을 견디며 특유의 뚝심과 근면으로 버텼다. “글뤽 아우프(무사하기를).” 고등학생 때 이 말을 배우지 않았던 것 같지만, 광부들이 아침저녁으로 이렇게 인사를 나눴다. 이것만 봐도 당시 갱 속의 위험한 근무여건을 알 수 있다. 간호사들은 환자들의 대소변을 받아 내며 밤낮을 지새웠다. 성공적으로 독일에 안착한 이들이 노년에 고국으로 돌아와 보금자리를 튼 곳이 바로 독일마을이다. 파독역사전시관에 이에 관한 상세한 자료가 남아 있다.●비단산 둘러싸고 도는 옥색바다 남해와 해남(전남)은 앞뒤 음절만 다른 게 아니라 이미지도 많이 다르다. 해남은 땅끝의 이미지로 왠지 육지 느낌이라면, 남해는 이상향 같은 심상을 준다. 남녘, 남촌, 남국 등 남(南) 자가 앞에 달려서 그럴 것이다. 아직 춥지는 않지만 그래도 10월, 풍(楓) 내려오는 가을 복판이다. 들판과 바다가 한창 무르익어 가고 있다. 남해대교와 노량대교를 차례로 건너면 붉은 황토와 노랗게 물들어 가는 황금들판, 옥색 바다가 한눈에 든다. 남해의 산과 들, 바다가 잘 짜 놓은 유화 팔레트처럼 조화롭게 펼쳐진다. 남해는 사실 산이다. 욕탕에 물을 빼듯 바닷물을 비운다면 뾰족한 산이 나올 텐데, 그 산들이 바로 남해도, 창선도, 우도 등 남해군이 품은 섬이다. 실제 국내 섬 중 가장 산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최고 786m(망운산) 등 기세 좋은 산들이 섬을 채운다. 왕이 되면 온 강토를 비단으로 두르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조선 태조가 이름을 붙였다는 금산(錦山). 무려 해발 700m에 이른다. 태조처럼 뭔가를 이루기 위해 찾는 이들이 많은 전국 3대 기도 도량 보리암이 금산의 산마루에 있다. 관광객이야 좋은 풍경을 보러 오는 것이니 어쨌든 그 소원 하나는 들어준다. 산은 좋지만 경작할 농토는 모자랐다. 이렇다 할 장비도 없이 ‘수금푸’(삽의 사투리)와 호미로 일일이 산을 깎아 경작지를 개간해야 했다. 남해에는 가천면 다랑이논 같은 노동의 유산이 여기저기 남아 있다. 10여층 높이의 계단 같은 논밭이 산허리로부터 바다를 향해 가파르게 떨어진다. 피땀 흘려 개간한 노동의 현장이지만 조형미만큼은 가히 예술적이다. 유려한 곡선(사실은 직선화할 수 없어 그랬을 테지만)이 가파른 층을 이루며 첩첩 오른다. 밑에서 보자면 하늘 계단이며 위에서 보면 곡면으로 구성한 몬드리안의 추상화다. 벼가 무르익으면 여기에 황금색이 입혀진다. 가을 다랑이논이 사진가에게 사랑받는 이유다.남해가 보물섬이란 설정에는 특유의 목가적 분위기도 한몫한다. 설천면 구두산에는 유럽 초원을 닮은 양떼목장과 양모리학교가 있다. 푸른 언덕에 양들이 뛰어놀고 있다. 시간 맞춰 가면 양몰이 개 보더콜리가 뛰어다니며 어린 양떼를 통제하는 진풍경도 관람할 수 있다.남해는 바다다.(아깐 산이라더니?)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라 풍요롭고 비옥한 바다다. 이 바다에 봄이면 플래티넘처럼 반짝이는 멸치떼가 돌아오고, 가을이면 전어와 우럭 등 싱싱한 횟감과 전복, 소라 등 맛난 먹거리가 넘쳐난다. 관음포는 고현면 북쪽에 있는 포구다. 노량 바다를 바라보는 나지막한 언덕 아래 있다. 이락포(李落浦)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순신 장군이 서거한 곳이란 뜻이다. 1598년 음력 11월 19일, 충무공은 관음포에서 왜란의 마지막 해전인 노량해전 중 장렬히 전사했다. 충무공의 뜻을 기리는 이락사 등 유적과 영상관, 다양한 조형물과 기념물이 이곳에 있다. 그 이전인 고려 때는 인근 선원사(지금은 절터만 남아 있다)에서 팔만대장경(국보 제32호)을 판각했다. 이래저래 호국성지인 곳이다. 상주은모래해변도 남해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포인트다. 저물어 가는 가을볕을 받아 윤슬과 더불어 반짝이는 은싸라기 같은 모래밭을 바라보면 과연 그 이름이 무색하지 않다. 이 외에도 멸치떼가 지나는 지족해협과 죽방렴, 남해안 특유의 청자색 계열을 색색별로 눈에 담아 올 수 있다. 산이 높아 길도 한참 올라가는 탓에 눈부신 바다는 어느 곳엘 가도 따라다닌다. 코로나로 ‘바다 결핍’에 시달린다면 당장 남해를 찾아야 한다.●보물섬의 숨은 보물찾기 엘림 마리나 앤드 리조트는 독일 마을 아래 물건항에 위치한 요트 리조트다. 요트 정박장과 편의시설동, 테라스와 월풀욕조 등을 갖춘 숙박동으로 구성됐다. 럭셔리 요트와 제트 보트 등을 체험할 수 있다. 19~20세기 초에 제작된 빈티지 아날로그 오디오와 다양한 제조사의 중대형 바이크를 수십대 모아 둔 전시실도 갖췄다. 비 오는 날 등 야외 활동이 어려운 날에 찾아볼 만하다. 바닷가에 바로 접한 골든앵커 레스토랑에선 정통 이탈리아 요리를 선보인다. 저녁 시간에는 새파란 하늘이 코발트 빛으로 저물어 가는 진풍경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다. 아난티 남해는 이미 유명한 곳. ‘물결’이 모티브로 녹아든 건물에 스위트룸 150개와 프라이빗 빌라 20개로 구성됐다. 리조트 조성 당시 5베이 구조를 채택해 어떤 객실에 묵어도 바다와 섬, 골프 코스를 볼 수 있다. 몇 년 전 힐튼 브랜드에서 아난티로 주인이 바뀌었다. ‘관광’보다는 ‘쉼’을 강조하며 콘셉트도 바꿨다. 어린이 섹션과 반려동물 동반, 서가 등 일상 속 ‘느림’을 표방하며 자연 속 휴식의 즐거움을 추구했다. 예술적 영감을 더한 굿즈와 식음료는 독특한 개성으로 채웠다. 아난티 남해는 자연과 인공이 어우러지며 시너지를 낸다. 리조트 곳곳을 둘러보는 것 자체가 휴식이다. ●조선시대 여행작가 류의양 ‘남해문견록’ 남겨 독서의 계절에 남해에 왔는데 유배문학관을 빼놓기도 뭐하다. 남해는 대표적인 유배지였다. 하지만 남해 풍광을 가만 떠올려 보면, 형벌이 아니라 인센티브 휴가에 가깝다. 워케이션처럼 남해에 유배 와서 교육과 저술활동을 한 선비들이 많았다. 가시나무 울타리 밖으로 못 나오게 하는 위리안치를 제외하면 집을 짓고 서당을 열어 아이들을 가르치거나 시를 쓰며 보냈다. 이때 유배문학이라는 독특한 장르가 탄생했다. 유배형이 있던 외국에도 공통된 현상이 있었다. 일본의 스가와라노 마치자네, 중국의 이백, 소동파, 백거이 등 당대 최고 시인들은 물론이며 서양에서도 비슷한 경우를 찾아볼 수 있다. 프랑스의 나폴레옹은 워털루 전투에서 패한 후 1815년 영국령 세인트헬레나섬으로 귀양을 가서 구술서 ‘세인트헬레나의 회상’을 남겼고 문호 빅토르 위고 역시 나폴레옹 3세에 의해 추방당한 후 영국 해협의 저지섬과 건지섬에서 살며 명작 ‘레미제라블’을 썼다. 러시아 푸시킨 역시 미하일로프 유배 생활 중 그 유명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썼다. 남해에는 ‘사친시’(思親詩)의 서포 김만중을 비롯해 이규보, 김굉필, 권근, 김정 등 수많은 문필가들이 유배 생활 중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다. 그 가운데 류의양(1718~미상)은 현대적 의미의 ‘여행작가’라 할 수 있다. 그림 같은 남해의 풍경과 생활상을 한글로 기록한 남해문견록을 남겼다. 류의양은 책에 풍경과 지리뿐 아니라 사투리 등 다양한 생활상까지 담아 국문학뿐 아니라 언어학에서도 귀중한 사료가 되고 있다. 가을날의 보물찾기. 보물섬 남해 땅에서 도전할 수 있다. 글 사진 이우석 놀고먹기연구소장 demo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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