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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후 준비, 경남도가 돕습니다”…경남도민연금 내년 1월 시작

    “노후 준비, 경남도가 돕습니다”…경남도민연금 내년 1월 시작

    경남도가 내년 1월 ‘경남도민연금’ 도입을 앞두고 18일 도내 18개 시군,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과 업무협약을 했다. 경남도민연금은 도민이 은퇴 후 소득 공백기에도 안정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소득 공백기와 노후를 도민 스스로 준비할 수 있게 지원하는 시책이다.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일차원적인 복지를 넘어 새로운 취약계층 발생을 예방하는 ‘선제적 복지’ 정책이 도민연금이다. 현재 법정 퇴직 연령은 60세이지만, 국민연금 수급 연령은 63세다. 퇴직하면 노동자들은 3년간 소득 공백기에 처하고, 2033년에는 수급 연령이 65세로 늦춰져 소득 공백기가 5년이나 된다. 보험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은퇴를 앞둔 50대의 64.4%는 소득 공백기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거나 들어 본 적도 없고, 83.9%는 소득 공백기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었다. 소득 공백기 대비가 부실한 실정이다. 경남도가 경남도민연금 도입을 준비한 이유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남도는 도비 편성, 관리 등 경남도민연금 사업을 총괄한다. 18개 시군은 시군비 편성하고 사업을 지역민들에게 홍보한다.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은 경남도민연금 상품을 개발·운영하면서 납입 내역 등 정보를 가입자에게 제공한다. 박완수 지사는 “도·시군·금융기관이 각자의 역할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도민의 실질적 노후 준비를 돕겠다”며 “시행 과정에서 도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민 대표로 협약식에 참석한 임경아 줌마렐라 대표는 “적극적으로 준비하기 어려웠던 노후 준비에 현실적인 선택지가 생겼다”며 “많은 도민이 혜택을 체감하는 제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민연금은 금융기관의 개인형퇴직연금(IRP)을 활용한다. IRP는 연금 수령 개시 연령, 연금 수령액 등 요건에 따라 최종 수익이 다르다. 도민이 일정액을 금융기관에 정기 적립하면 도가 지방비(도비·시군비)로 정액을 지원해 최대 10년 뒤 돌려주는 것이 경남도민연금 핵심이다. 가령 월 복리 2% 정기예금형으로 월 8만원을 10년간 내는 도민에게 월 2만원을 지원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포함해 약 7.8% 이자율의 정기적금에 가입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경남도민연금 가입 대상은 40세 이상 55세 미만의 경남도민이다. 연 소득 9352만 4227원 이하(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이면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은 소득 구간별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연간 총납입액을 기준으로 8만원당 2만원이 적립된다. 연간 24만원까지 최대 10년 동안 적립한다. 단, 지원금은 도내 주민등록주소를 유지한 기간에만 지원한다. 또 가입일로부터 10년 이상이 경과한 때, 가입자가 60세가 된 때, 최초 납입일로부터 5년이 경과하고 55세 이상이 된 가입자가 연금 수령을 개시할 때는 지원금을 일시 지급한다. 가령 50세 도민이 매월 8만원씩 10년간 정기예금형(연 복리 2%)으로 납입하면 총납입액은 960만원이고, 도 지원금 2만원을 포함한 총적립액은 약 1302만원이 된다. 이를 60세부터 5년간 분할받으면 매월 약 21만 7000원 수준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내년부터 ‘연간 1만명의 신규 가입자 모집’을 목표로 잡았다. 매년 1만명씩, 10년 후 누적 가입자 10만명 유지를 바라본다. 앞서 도는 지난 8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쳤다. 9월 30일에는 ‘경남도민연금 조례’를 제정해 제도 시행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시스템 구축과 운영지침 마련, 기금 조성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솔라온케어, 전국 데이터로 최대 11원 kWh 준중앙제도 정산금 우위 확보

    솔라온케어, 전국 데이터로 최대 11원 kWh 준중앙제도 정산금 우위 확보

    준중앙급전 대응 기술 경쟁 본격화 내년 3월 호남 지역부터 재생에너지 준중앙급전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발전사업자 사이에서는 제도 대응 능력 확보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에너지 특화 기업인 에이치에너지(대표 함일한)가 운영하는 태양광 발전소 맞춤 구독 서비스 솔라온케어가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준중앙급전 발전제도는 재생에너지 보급이 확산되면서 전력망 관리 문제가 대두되자 정부가 마련한 제도다.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변동으로 전력망 안정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가 됨에 따라 관리가 필요한 지역의 발전소 출력을 제어해 계통 안정화에 기여하도록 한다. 내년 봄·가을철 경부하기 및 추석 전후 약 190일간 집중 운영된다. 솔라온케어는 이번 제도 시행에 앞서 이미 전력거래소의 예측 제도를 운영하며 대응 체계를 구축해 왔다. 전국 4천여 개소 이상의 발전소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확한 발전량 예측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자체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텍과의 산학협력을 비롯해 전력 실시간시장 최적입찰전략, ESS를 활용한 밸런싱 연구, 일본 전력시장 진출 등 재생에너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관련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고 밝혔다. 발전사업자가 솔라온케어를 통해 준중앙급전 발전제도에 참여하면 강제적 출력 제어로 인한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다. 예측제도 정산금과 준중앙제어 정산금을 추가로 받아 수익을 확보할 수 있으며, 예측 정확도와 제어 이행률에 따라 발전량당 각각 최대 4원, 11원이 지급된다. 이에 따라 정교한 예측 기술력을 갖춘 운영관리 플랫폼 선택이 수익 극대화의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에 분산된 발전소를 운영하며 다양한 기상 조건과 지역 특성 데이터를 확보한 점이 솔라온케어의 차별화 요소다. 특히 소규모 발전소를 다량 운영해 오며 축적한 지역별 실증 데이터가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핵심 자산이라고 밝혔다. 솔라온케어는 신재생자료취득장치 등 시스템 구축부터 관제, 유지보수, 수익성 확보까지 일련의 과정을 자동화해 발전사업자의 운영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에이치에너지 관계자는 “준중앙시장은 재생에너지가 계통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인정받는 전환점”이라며 “발전사업자들이 출력 제어 리스크를 수익 창출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제도 도입은 내년 3월이지만, 1월까지 신청이 완료돼야 하기 때문에 남은 시간은 3개월에 불과하다”며 “3월부터 정산 수익금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 발전사업자들의 빠른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준중앙급전 제도는 재생에너지의 계통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정부의 단계적 전력시장 개편 방안의 일환으로, 향후 전면적인 입찰제도 도입을 위한 과도기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 김옥순 경기도의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기준 개선 필요, 도민 주거 현실 반영해야...

    김옥순 경기도의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기준 개선 필요, 도민 주거 현실 반영해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8일(화) 도시주택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지원 사업’의 집행 실태를 지적하고, 지원 기준 개선과 홍보 강화를 촉구했다. 김옥순 의원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도민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집행률은 매년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용액은 증가하고 있어 대상 기준과 홍보 등 전반적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증료 지원은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지만, 제도가 충분히 알려지지 않으면 필요한 도민이 혜택을 받기 어렵다”며 “도 차원의 홍보 강화와 시·군과의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원 기준과 관련해 “현행 3억 원 이하 임차보증금 기준은 전세금 수준이 높은 지역에서는 지원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시·군별 전세보증금 격차를 반영해 기준 상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에 도시주택실장은 “보증금 기준을 5억 원 이하로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 두 차례 건의했으며, 향후 논리적 근거를 보완해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며, “올해 재수립 중인 ‘경기도 2030 주거종합계획’에 관련 내용을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김옥순 의원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전세사기 피해 예방이라는 공익적 목적이 큰 제도인 만큼, 지원 기준이 도민의 실제 주거 여건을 충실히 반영해야 한다”며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전세사기 예방과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신청일 기준 유효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HUG·HF·SGI)에 가입한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무주택 임차인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연 소득 ▲청년(만 19세~39세 이하) 5천만 원, ▲청년 외 6천만 원, ▲신혼부부 7천5백만 원 이하인 경우이며, 기납부한 보증료에 대해 최대 4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 양천구, 그린리모델링 1호점 ‘백석경로당’…친환경 건물로 새 단장

    양천구, 그린리모델링 1호점 ‘백석경로당’…친환경 건물로 새 단장

    서울 양천구는 백석경로당을 친환경 건물로 전면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구에서는 처음 진행한 사례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사용승인 후 10년 이상 지난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단열 강화, 고효율 설비 도입 등 에너지 성능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이번 공사에서 외단열 시공으로 단열 성능을 높이고, 고효율 창호와 냉난방기를 교체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다. 운영이 중단되는 동안 1990년 준공 이후 노후한 시설을 정비하는 보강공사도 병행했다. ▲1층 출입문 교체 ▲1·2층 도배 ▲계단실 마감재 교체 ▲외부 걸레받이 설치 등이며, 외장재 색상은 어르신 의견을 반영해 결정했다. 내부에는 활동 편의를 고려해 입식 가구도 새로 배치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 환경 개선과 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준공 30년 이상 노후 경로당 13곳의 증·개축을 추진 중이며, 이 가운데 8곳이 공사에 들어갔다.
  • 강경준 쇼엠인슈어런스 대표 “AI 기반 ‘스마트 GA’로 진화한 보험영업의 새 모델 제시”

    강경준 쇼엠인슈어런스 대표 “AI 기반 ‘스마트 GA’로 진화한 보험영업의 새 모델 제시”

    AI로 효율화 실현, 후발주자 강점 살린 운영 체계...사용자 중심 전산 시스템 구축해 현장 대응력 강화 법인보험대리점(GA) 소속 설계사 30만 시대, GA는 이미 보험영업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그렇지만 소속 설계사가 500명이 넘는 대형 GA에 쏠리는 현상이 지속되는 등 독자적인 능력이 부족한 중소형 GA들은 사라지거나 흡수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역량있는 GA만이 생존하는 시대’ 속에서, 광고대행사 ‘쇼엠’이 지난 2월 출범시킨 ‘쇼엠인슈어런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텔레마케팅(TM) 기반의 영업 조직을 체계화하며 시장 안착을 꾀하고 있다. 쇼엠인슈어런스는 지난 7월 DB손해보험 출신의 강경준 신임 대표를 영입했다. 강 대표는 DB손해보험에서 34년간 재직하며 운전자보험 혁신을 주도한 보험과 마케팅 분야 전문가로, 쇼엠인슈어런스는 강 대표 체제하에 영업 현장의 노하우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강경준 대표는 1964년생으로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1991년 동부화재(현 DB손해보험)에 입사해 34년간 기획과 마케팅, 영업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그는 DB손해보험에서 자동차업무파트장, 다이렉트사업본부장, 신채널사업본부장, 신사업마케팅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에는 신사업부문 부사장을 지낸 ‘보험 전문가’로 통한다. 특히 2022년 DB손해보험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운전자보험을 개정 출시했을 때, 신사업마케팅본부장으로서 한문철 변호사와 운전자보험 공동마케팅 업무제휴를 이끌어낸 주역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운전자보험 등 손해보험 상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와 함께 시장 판도를 바꾼 혁신적 사고와 추진력이 그의 트레이드마크”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런 그가 지난 7월 DB손해보험에서 퇴임하고 쇼엠인슈어런스 대표가 됐다. 강 대표는 “활동 영역이 넓은 회사가 고객도 영업 방식도 다양하다. 그런 차원에서 인터넷 활동 영역이 넓은 쇼엠의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봤다”며 합류 배경을 밝혔다. 쇼엠인슈어런스는 전속대리점으로 90석 규모의 삼성파트너스 대리점을 개설하는 등 최근 2개월간 가산센터, 서울중앙센터, 시청센터, 공덕센터 등 약 200석 규모의 TM 조직을 갖추며 규모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올해 TM 조직은 250석까지 확대하고, 전화·대면영업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TC)’ 채널은 전국 단위로 추가 확장할 계획을 갖추고 있다. 강 대표는 “어느 정도 규모를 키우면 효율을 다지는 과정을 반복하는 단계별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내년 여름 이후 구체적인 2차 계획을 세우되, 빠른 시일 내 이익 구조를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데이터베이스(DB)의 다양성이 영업의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이라고도 했다. 강 대표는 “쇼엠이 출렁일 때 쇼엠인슈어런스도 DB 공급 차원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우리만의 다양한 마케팅과 DB를 구축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홈쇼핑 및 원수사 등과 협업을 통해 외부 DB를 함께 활용하는 구조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쇼엠인슈어런스의 핵심 경쟁력으로 ‘AI 기술의 활용’을 꼽았다. AI 기반 통계 시스템과 스크립트 자동 생성 도구는 자체 개발 중이며, 영업에 사용하는 스크립트 검수·검증 과정에는 관리형 AI를 도입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AI를 불량 계약의 조기 탐지와 마케팅 툴(Tool) 개발에 활용하고 있는 것”이라며 “연내 본격적인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녹취 전산 시스템은 개발을 마쳤다. 과거에는 외부 시스템을 빌려 사용했으나 현재는 쇼엠의 개발 인력과 협업해 자체 시스템을 구축했다. 강 대표는 “현장 피드백을 신속히 반영해 한 달 만에 녹취 시스템을 완성할 정도로 개발 속도가 빨랐다”며 “과거에는 개발자 중심의 시스템이었다면 이제는 사용자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쇼엠이 인터넷상에서 데이터를 축적해 온 회사이기에, 쇼엠인슈어런스는 후발주자임에도 DB 확보 차원에서 강점이 있다”며 “AI를 기반으로 단순하고 빠른 시스템을 구축해 후발주자이지만 경쟁력 있는 가볍고 민첩한 영업조직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TM은 여전히 강력한 채널이고, 챗봇·모바일과 결합하면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화영업은 그 어느 시대에서도 살아남을 겁니다. 결국 보험영업의 시작은 TA(Telephone Approach)니까요.” 강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보험영업 업계에서도 TM 채널의 지속 가능성을 역설했다. 그는 “2000년대 초반만 해도 TM 채널이 곧 사장될 것이라는 말이 돌았지만, 결국 그 시기를 버텨낸 회사들이 현재도 견고하게 있다”며 “미래에는 TM이나 TC처럼, 정보를 바탕으로 한 영업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아가 강 대표에게 ‘좋은 DB’의 정의를 묻자 “영업이 지속 가능한 DB”라고 답했다. 그는 “당장의 계약 체결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관계 유지가 가능한 고객 DB가 질 좋은 DB”라며 “경제활동이 활발하고 연락이 지속되는 30~40대 고객이 그러한 관점에서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험은 ‘지속 가능한 관계의 비즈니스’로서 일회성 계약에 의존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우선 조직을 탄탄하게 해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그 조직에 고객을 지속적으로 유입시키는 두 가지 미션을 실천한다면 쇼엠인슈어런스는 성공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강 대표는 쇼엠인슈어런스의 미션을 ‘조직과 고객’으로 정의했다. 그는 “탄탄한 조직을 구성하는 데 있어 비용과 구조를 간소화하는 것이 나의 숙제”라며 “조직과 고객이라는 두 축을 AI 기술과 결합해 구조는 가볍지만 내실은 강한 GA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 송재혁 서울시의원, 서울런 참여자 청년수당 우선 선정 부당

    송재혁 서울시의원, 서울런 참여자 청년수당 우선 선정 부당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송재혁 의원(민주당, 노원6)은 미래청년기획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런 참여자를 서울 청년수당 대상자로 우선 선정하는 것은 정책 오류”라며 개선을 촉구했다. 서울 청년수당은 서울시 거주 19~34세의 졸업 후 미취업 청년의 구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생애 1회,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지급된다. 2016년 2831명, 2017년 4909명, 2018년 7315명 등 수혜자가 꾸준히 늘어나 2021년 이후 연간 2만명 내외가 혜택을 받고 있다. 해마다 3월에 1차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하고, 2만명에서 부족한 인원은 6월에 추가 신청을 받아왔다. 올해의 경우 3월 6일부터 13일까지 8일 동안 2만 3355명이 신청했고 그중 77.8%인 1만 8173명이 중위소득 150% 이하 소득 요건 등을 충족해 서류심사를 통과하고 1만 5792명이 최종 선정됐다. 그리고 2만명에서 부족한 4208명을 추가 선정하기 위해 6월 10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2차 모집에는 신청자가 2만 403명이나 몰렸다. 이처럼 신청자 수가 예산의 범위를 초과할 경우, 지난해까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일하는 청년을 우대해 ‘중위소득 80% 이하인 단기근로자’를 우선 선정하고 그 외에는 소득이 낮은 순으로 선정했다. 그런데 올해 서울시의 정책들을 서로 연계하겠다며 오세훈 시장의 핵심 교육사업인 서울런 참여자를 우선 선정 1순위로 올렸다. 서울런은 중위소득 60% 이하 취약계층에 온라인 콘텐츠와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복지 정책이며 대상 연령도 6~24세로 청년수당 대상 연령대와 다르다. 송 의원은 “서울런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입시 지원 사업이고 서울 청년수당은 구직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각 사업의 취지에 맞게 운영해야지 서울런과 서울 청년수당을 연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기 알바, 비정규직, 플랫폼 노동자로 전전하며 체감 실업률이 20%에 육박하고 청년 1인 가구의 60% 이상이 월세로 거주하는 상황이 청년들을 캄보디아 범죄단지로 내몰았다”고 안타까워하며 “좀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청년 지원 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오세풍 경기도의원, 김포 통합학교 운영 문제 정조준... ‘근본 대책 마련해야’

    오세풍 경기도의원, 김포 통합학교 운영 문제 정조준... ‘근본 대책 마련해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오세풍 의원(국민의힘, 김포2)은 지난 14일(금)에 실시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포 지역 통합학교의 운영 문제를 대표 사례로 제시하며, 경기도교육청에 실효성 있는 개선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김포 향산초중은 경기도 최초의 통합학교로 개교했으나, 결국 중학교 분리 신설이 추진 중”이라며 “이어 올해 개교한 모담초중 역시 통학로 문제와 함께 운동장·체육관 등 핵심 시설에서 ‘초·중 분리 운영’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포의 두 사례는 통합학교 운영의 구조적 한계를 가장 명확히 드러내는 상징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특히 모담초중 학부모 민원이 집중되는 운동장 분리 문제와 관련해, “인조잔디 교체 시 색상 분리 또는 구획 요청이 나올 만큼 학생 간 공간 충돌이 심각하다”며 “학교 설립 단계에서부터 분리 운영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또한 오 의원은 “초·중등의 수업시간이 달라 특별교실 사용 시간대가 계속 충돌하고, 체육관 분리도 현실적으로 어려워 학사 운영의 불편이 반복되고 있다”며 “교육청은 통합의 취지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우선적으로 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행정국은 “시설·설비는 통합 운영이 가능하지만 교원 자격 체계와 학사 운영이 달라 실제 통합에는 한계가 있다”며 “여러 의원이 제기한 문제를 검토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오 의원은 “김포의 사례가 단순 민원이 아니라 통합학교 모델 전반에 대한 경고 신호”라며 “교육청은 학생 안전과 학습권을 최우선으로 두고, 통합학교 운영기준을 현실에 맞게 재정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전기차 보조금 ‘당근’, 실시간 카메라 ‘채찍’, 이륜차와 ‘소음 전쟁’

    전기차 보조금 ‘당근’, 실시간 카메라 ‘채찍’, 이륜차와 ‘소음 전쟁’

    밤낮으로 시민들을 괴롭히는 오토바이 소음을 잡기 위해 자치단체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오토바이 소음 민원은 자동차 소음 민원의 두 배가 넘는다. ●청주, 쿠팡이츠와 업무 협약 충북 청주시는 이동노동자의 안전 확보 및 이륜차 소음 저감을 위해 쿠팡이츠서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동노동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도심의 조용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2027년까지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첫 사업으로 이날 도로교통공단 협조를 받아 배달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소음 개선 등 안전 문화 정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들이 타고 온 이륜차의 소음, 배기가스 , 제동장치 등 주요 항목 점검과 소모품 무상 교체 행사도 가졌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동노동자들을 지원하면서 소음 저감 협조를 당부하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동노동자 쉼터의 물품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 음향 측정해 운전자 계도 전국 최초로 이륜차 소음관리계획을 마련한 경기도는 내년에 음향 영상카메라를 설치한다. 실시간으로 이륜차 소음을 측정해 고소음 유발 운전자들을 계도하기 위해서다. 내년에 우선 5곳에 설치하고 2029년까지 총 25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소음 없는 전기 이륜자동차를 5년간 1만대 보급하고 오토바이 소음 없는 날을 운영해 31개 시군 일제 단속도 실시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배달문화가 확산하면서 오토바이 소음 민원이 10배 가까이 늘어 종합계획을 마련했다”며 “2029년까지 224억원을 투입한다”고 했다. ●서울, 전기차 지원금 30%로 확대 서울시는 생활 소음과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 전기 이륜차 구매 보조금을 확대하고 있다. 배달용 전기 이륜차 구매보조금을 10%에서 30% 늘리고 전통시장 상인이 신규 구매 시 2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강원 양양군은 이륜자동차 소유주들에게 소음저감 협조 안내문을 발송했다.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실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오토바이 소음은 3323건으로 자동차 민원의 2.4배에 달한다. 올해 들어 8월까지도 2050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 [단독] 친권의 벽에 막힌 탈출… ‘부모와 연’ 끊어야 학대 끝났다[INTO]

    [단독] 친권의 벽에 막힌 탈출… ‘부모와 연’ 끊어야 학대 끝났다[INTO]

    되풀이되는 학대 굴레폭력·성착취 못 견뎌 시설 갔지만가해자가 친권 악용… 다시 집으로방임한 채 정부지원금만 타가기도친권상실 청구 ‘먼 길’부모의 학대 연평균 2만건 넘지만친권상실은 까다로워 연간 87건뿐독일, 학대 정황 발견 땐 즉시 분리‘오늘도 엄마가 날 때릴까, 아빠가 또 나쁜 짓을 할까.’ 여느 평범한 가족들과 다르지 않았던 수민·수연(가명) 자매의 집은 11년 전인 2014년부터 공포의 공간으로 바뀌었다. 열 살도 채 되지 않았던 두 딸에게 가해진 부모의 폭력은 갈수록 심해졌다. “아침에 일어나면 별다른 이유 없이 엉덩이 10대를 맞기 시작했고 나중엔 200대까지 늘었어요.” 수민씨는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하루 앞둔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학대의 기억을 어렵게 떠올렸다. 그의 부모는 아동학대로 지난 7월 대법원에서 징역 10년을 확정받았다. 하지만 부모가 미성년자인 동생 수연씨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친권’은 여전히 남아 있었는데, 친권 상실 청구로 ‘지옥 같았던 부모의 폭력’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수민씨 부모의 학대는 폭행에서 시작해 성폭력으로 이어졌다. 판결문을 보면 부모의 지인인 A목사는 2018년 자기 집에서 당시 13세였던 수민씨를 강간했고, 2023년부터 유사성행위를 강요하고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성착취물을 만들었다. 수민씨 부모는 수년간 A목사의 범행을 도왔다. 법원이 인정한 부모와 A목사의 성적학대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 건수만 69차례에 이른다. 지옥 같던 집을 간신히 나와 복지시설로 피신했을 때도 부모는 친권을 이용해 자매들을 집으로 다시 돌아오게 만들었다. 신수경 법무법인 영 변호사는 “친권이 있는 한 아이들에 대한 거소지정권, 즉 어디서 자거나 지내라는 권리를 부모가 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민씨 부모와 A목사의 만행은 2023년 상처가 가득한 수민씨의 손을 이상하게 여긴 직장 상사의 신고로 드러났다. 경찰과 검찰의 수사 끝에 A목사와 부모는 재판에 넘겨졌고, 대법원은 지난 7월 부모에게 징역 10년, A목사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하지만 ‘부모와 자식의 연’은 끊어지지 않았다. 미성년자인 동생 수연씨에 대한 부모의 친권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수민씨는 “부모가 동생에 대한 권리를 가진 게 불안하다”며 부모의 친권을 박탈해 달라고 법원에 청구했다. 그리고 스무 살이 된 지난해 법원으로부터 친권 상실 인용을 받은 수민씨는 동생의 후견인이 됐다. 수민씨는 “해방감과 안도감이 들었다”면서 “이제 동생과 의지하며 잘살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민씨 자매처럼 친권 상실로 학대에서 벗어난 경우는 드물다. 서울신문이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대법원에서 확보한 ‘친권 상실 판결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친권 상실 청구에 대한 선고는 연평균 133건이며 이 중 87건(65.4%)이 인용됐다. 같은 기간 부모에 의한 아동학대가 연평균 2만 4500여건, 자녀 강간·강제추행이 연평균 200여건인 점을 고려하면 극소수다. 부모의 가출·방임으로 기본권을 침해받는 경우도 많다. 손주에 대해 딸이 가진 친권을 박탈해 달라고 청구한 김모(64)씨는 딸이 손주 앞으로 들어온 정부지원금을 들고 가출하자 다른 딸들과 함께 몇 년간 아이를 돌봤다. 하지만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부터 여권 발급, 보험 가입, 휴대전화 개통까지 모든 절차가 ‘친권자 서명’ 문제로 막혔고 이에 아이의 정상적인 삶을 위해 친권 상실을 청구했다. 김씨는 “손주를 끝까지 책임진다는 결심으로 내가 후견인이 됐다”며 “잘 키워 대학도 보내고 결혼도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부모의 친권을 제한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청구부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법조계에서는 그 원인으로 후견인 지정이 어렵고 소송이 복잡하다는 점을 꼽는다. 친권 상실 청구는 ▲자녀 본인(특별대리인 필요) ▲자녀의 친족 ▲검사 ▲지방자치단체장이 할 수 있다. 하지만 후견인이나 특별대리인에게 법적·행정적 부담과 책임이 커 청구를 꺼리게 된다. 현소혜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가나 지자체가 청구는 물론 후견인 선임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인용 조건도 까다롭다. 현행법은 ‘친권을 남용해 자녀의 복리를 현저히 해치거나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를 친권 상실·일시 정지의 조건으로 규정한다. 김상용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교수는 “폭력이 지속되기 전 선행적으로 친권을 박탈하거나 정지,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동청 같은 전문 기관도 대안으로 제시된다. 독일 아동청은 학대 정황을 발견하면 부모와 아동을 즉시 분리하는 등 선제적으로 개입한다. 아동청이 가정법원에 신고하면 법원은 직권으로 부모의 양육권을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박탈할 수 있다.
  • [단독]“부모의 끝없는 학대…친권 빼앗고서야 벗어났다”

    [단독]“부모의 끝없는 학대…친권 빼앗고서야 벗어났다”

    ‘오늘도 엄마가 날 때릴까, 아빠가 또 나쁜 짓을 할까.’ 여느 평범한 가족들과 다르지 않았던 수민·수연(가명) 자매의 집은 11년 전인 2014년부터 공포의 공간으로 바뀌었다. 10살도 채 되지 않았던 두 딸에게 가해진 부모의 폭력은 갈수록 심해졌다. “아침에 일어나면 별다른 이유 없이 엉덩이 10대를 맞기 시작했고, 나중엔 200대까지 늘었어요.” 수민씨는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하루 앞둔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학대의 기억을 어렵게 떠올렸다. 그의 부모는 아동학대로 지난 7월 대법원에서 징역 10년이 확정됐다. 하지만 부모가 미성년자인 동생 수연씨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친권’은 여전히 남아 있었는데, 친권 상실 청구로 ‘지옥같았던 부모의 폭력’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수민씨 부모의 학대는 폭행에서 시작해 성폭력으로 이어졌다. 판결문을 보면, 부모의 지인인 A목사는 2018년 자기 집에서 당시 13세였던 수민씨를 강간했고, 2023년부터 유사성행위를 강요하고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성착취물을 만들었다. 수민씨 부모도 범죄에 가담했다. 법원이 인정한 부모와 A목사의 성적 학대와 아동·청소년성착취물 제작 건수만 69차례에 이른다. 지옥 같던 집을 간신히 나와 복지시설로 피신했을 때도, 부모는 친권을 이용해 자매들을 집으로 다시 돌아오게 만들었다. 신수경 법무법인 영 변호사는 “친권이 있는 한 아이들에 대한 거소 지정권, 즉 어디서 자거나 지내라는 권리를 부모가 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민씨 부모와 A목사의 만행은 2023년 상처가 가득한 수민씨의 손을 이상하게 여긴 직장 상사의 신고로 드러났다. 경찰과 검찰의 수사 끝에 A목사와 부모는 재판에 넘겨졌고, 대법원은 지난 7월 부모에게 징역 10년, A목사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하지만 ‘부모와 자식의 연’은 끊어지지 않았다. 미성년자인 동생 수연씨에 대한 부모의 친권이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수민씨는 “부모가 동생에 대한 권리를 가진 게 불안하다”며 법원에 부모의 친권을 상실시켜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지난해 친권 상실 인용을 받아 수민씨가 동생의 후견인이 됐다. 수민씨는 “자유롭다는 해방감과 안도감이 들었다”며 “이제 동생과 의지하며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 두고 나간 엄마…“친권 없이 여권도 못 만들어” “아빠, 저 아이 낳아야 해요.” 김모(64)씨는 2010년 잠시 여행을 다녀오겠다던 딸에게 갑작스런 전화를 받았다. 출산하려면 보호자 동의가 필요하다는 전화였다. 딸은 혼자서라도 키우겠다며 아들을 낳았고 낮에는 육아를, 밤에는 일을 하며 아들을 키웠다. 하지만 미혼모로서의 삶이 지쳤던 걸까. 딸은 아들 앞으로 지원된 정부지원금 400만원을 들고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이모들은 다섯살배기에게 “엄마 해외에 돈 벌러 갔다”고 했다. 이후 아들은 엄마를 한 번도 찾지 않았지만 마음속엔 그리움이 남은 듯 어느날 울음을 터뜨렸다. 눈물을 뚝뚝 흘리는 아이를 조부모와 이모들은 안아줄 수밖에 없었다. 조부모와 이모들 품에서 자라던 아이에게 친모의 친권이 문제가 된 건 초등학교 입학때였다. 취학통지서를 받아 학교에 제출하는 것부터 친권자 부모 없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엄마가 가진 친권은 계속 걸림돌이 됐다. 여권 발급이나 보험 가입, 휴대전화 개통도 불가능했다. 결국 김씨는 2019년 딸의 친권 상실을 신청하고, 자신을 후견인으로 지정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김씨는 “손주를 끝까지 책임진다는 결심으로 내가 후견인이 됐다”며 “잘 키워 대학도 보내고 결혼도 시킬 것”이라고 했다. 친권 남용해 수천만원 연체…학대에 빚까지 남긴 부모 통신비 연체 1153만원. 연체 고객은 고작 만 5세. 수상한 휴대전화·인터넷 연체 내역은 학대와 착취의 징후였다. 지난해 강원도 강릉시에서 7명의 아이들을 학대·방임해 8세 아동 한 명을 숨지게 하고 15년형을 선고받은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천만원이 넘는 채무까지 남겼다. “아이들에게 빚이 많아서 통신비를 갚지 않게 해달라고 소송을 먼저 해야 시설장님을 후견인으로 해 친권상실 청구를 할 수 있었어요.” 당시 학대 아동을 대신해 특별대리인으로 소송에 나섰던 강릉시 공무원 김모씨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세상에는 “일곱 남매가 친부모와 그 지인들에게서 반복적으로 학대당하고 방치돼 한 명이 사망했다”는 사실만 알려졌으나, 부모가 친권을 악용해 저지른 착취는 학대 이후에도 남아 아이들의 발목을 잡았다. 부모들은 아이들 이름으로 휴대전화와 인터넷, TV를 개통하고 휴대전화를 되팔거나, 소액 결제 등으로 현금을 마련했다. 이런 방식으로 2016~2024년까지 네 자녀의 명의로 휴대전화와 인터넷 등을 개통하고 미납한 요금이 총 1153만원에 달했다. 정부 지원금도 부모의 생활비와 유흥비로 쓰였다. 부모는 2년간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양육에 대한 지원금 명목으로 총 1억 2300만원을 받았으나 아이에게 온전히 돌아가지 않았다. 빚은 아이들에게 또 다른 족쇄가 됐다. 공무원 김씨는 “아이들이 빚이 있는 상태이니 아동복지 시설장이 후견인을 맡으면 시설장에게까지 독촉이 들어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채무가 없다는 것을 법적으로 확인받는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했고 빚을 탕감할 수 있었다. 소송을 담당한 김민선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변호사는 “어린 아동이 휴대전화를 여러 대 개통하지 않는 건 상식인데 통신사들이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 백석문화대 “국내·외 뷰티 경쟁력 다시 입증”

    백석문화대 “국내·외 뷰티 경쟁력 다시 입증”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우수성’ 입증국제뷰티산업콘테스트 대상·우수지도자상 백석문화대(총장 이경직)는 조기취업형계약학과 토탈뷰티학과가 사단법인 한국헤어디자인협회가 주최한 ‘2025 KHDA 국제뷰티산업콘테스트&국제뷰티아트컬렉션’에서 우수종합 대상과 우수지도자상 등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토탈뷰티학과는 산업체 협력 기반의 실무 교육을 강화해온 백석문화대의 대표적 학과다. 우수 기업들과 협약을 맺고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인재를 집중양성하고 있다.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며, 2학년부터 직장인 신분으로 현장 실무 경험을 쌓으며 학업을 병행한다. 2년제 전문학사 학위를 1년 6개월 만에 취득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등록금 부담 완화와 경력 조기 확보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백석문화대는 이번 성과를 전문대학 교육을 선도해온 실무 중심 교육 체계가 국제 무대에서도 효과를 발휘한 결과로 평가했다. 최상철 사업단장은 “백석문화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전국 8개 전문대학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가운데 가장 우수한 운영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최승용 경기도의원, 미래형 공동주택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제언

    최승용 경기도의원, 미래형 공동주택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제언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최승용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8일 종합감사에서 공공임대주택의 구조적 한계와 노후화된 안전관리체계, 그리고 장기수선충당금 관리 부실 문제를 종합적으로 지적하며, 경기도가 제도적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경기도 임대주택은 공급 위주의 정책으로 설계돼, 소형 평형과 소규모 단지가 지나치게 많다”며 “그 결과 가장 취약한 계층이 가장 높은 관리비를 부담하는 역설적 구조가 현실”이라며 비판했다. 이어 “앞으로는 입지와 규모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규모·복합화된 단지를 조성하고, 돌봄·의료·복지 기능을 결합한 주거복지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규모의 경제가 작동하지 못해 관리비가 높아지는 구조를 인지하고 있다”며 “향후 3기 신도시와 재정비 사업부터는 적정 규모, 평형 확대, 복합 커뮤니티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역시 “계획 단계에서부터 통합복지 플랫폼이 구현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 의원은 증가하는 전기차 화재 위험을 지적하며 “청라지구 화재처럼 단 한 건의 사고가 지하주차장 전체 구조물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현재 감지기는 화재 발생 후 작동하는 방식이지만, 이미 AI와 IoT 기술은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미세 연기까지 감지할 수 있다”며 “사전 경보 시스템을 갖췄다면 대형 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손임성 실장은 “의원님 지적을 반영해 GH와 공동으로 AI 기반 화재감지 시스템을 시범 도입하고 있으며, 초기 대응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최첨단 기법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최 의원은 장기수선충당금 관리체계의 근본적 전환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전국 공동주택에 적립된 장기수선충당금은 약 12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며 ”이 거대한 재원이 제대로 사용되지 못하거나 방치·동결되는 구조적 문제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기수선충당금을 ‘개별 아파트 단지의 폐쇄적 적립금’이 아니라, 공공적 성격을 반영한 공기금으로 재구조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최 의원은 “공동주택은 더 이상 사적자치영역이 아니라 도시기반시설 즉, 공공인프라에 가깝다”며 “장기수선계획에 따른 공사는 관급 방식으로 전환해 공공성 강화와 예산 절감, 품질·안전 확보, 충당금의 투명성 제고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공공이 책임 있게 개입할 수 있는 제도 개편을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손임성 실장은 “사적 자치 영역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연구과제 검토와 공론화를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최승용 의원은 “저출산·고령화·1인 가구 증가 등 변화 속에서 공공주택은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니라 삶 전체를 담는 기반”이라며 “경기도는 선언적 공감에서 그치지 말고, 설계 단계부터 돌봄·스마트 관리·안전·재정의 선순환 구조가 작동하도록 체계를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오지훈 경기도의원, 행감지적 내년 예산 반영해야, 문체위 행감 총괄 감사서 민의 강조

    오지훈 경기도의원, 행감지적 내년 예산 반영해야, 문체위 행감 총괄 감사서 민의 강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지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3)은 지난 18일 진행된 문화체육관광국 총괄감사에서 2025년도 예산안에 전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정책 개선 제안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오지훈 의원은 2주간 이어진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들이 제안한 행정 개선 사항들이 실제 도민 혜택으로 이어지려면 차주부터 시작되는 예산안 심사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지훈 의원은 “내년도 예산안이 1,420만 경기도민의 문화체육관광 복지 수요를 대의하는 의원들의 의견보다는, 경기도 예산총괄 부서의 편성 논리와 우선순위에 따라 편성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집행부와 의회 간의 간극을 지적했다. 이어 “의회 상임위별 예산 심사 과정은 이러한 간극을 줄이고 도민의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행감에서 제기된 주요 문제점들이 예산 심사 과정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분명히 밝혔다. 오지훈 의원이 지적한 주요 사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경기컬처패스’ 사업의 낮은 예산 효율 문제다. 이 사업은 이번 주 집계로 가입자가 10만 명을 넘었으나, 쿠폰 예산 20억 원 중 실제 정산액은 1천만 원대에 그친 점을 언급하며, 연말까지 집행 예상액도 10% 수준인 2억 원에 미칠지 불확실함에도 내년도 예산안에는 42억 원이 책정됐다고 지적하고 정부 정책과 중복되는 지점과 비효율성을 근거로 예산 재검토를 촉구했다. 둘째, 경기도문화재단과 경기아트센터의 사업 일원화 추진 과정에서 의회와의 소통 부재를 지적했다.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한 중복 사업 일원화 시도는 필요할 수 있으나, 그 과정에서 의원들과의 소통이 없었다는 점은 아쉽다”라고 밝혔다. 셋째, ‘친일잔재 청산 관련 사업’의 지속 필요성이다. 해당 사업이 2023년과 2024년 2년간 추진되다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 신규 추진으로 일몰된 점을 언급하며, 조례를 통해 만들어낸 사업의 취지가 내년에도 전수조사와 공모사업 등을 통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넷째, 경기도체육회의 재정 자립도 강화 필요성이다. “도 체육회의 재정 운영이 보조금에 의존하는 수동적 방식에 머무르고 있다”라며, “체육회 기금이 고갈되는 상황에서 재정 안정성을 위한 적극적인 수익사업 발굴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오 의원은 최근 국비 11억 6천만 원을 확보한 ‘학교체육시설 개방 지원 사업’(6개 시군 121개교) 사례를 언급하며, “학교시설을 포함한 공공체육시설의 운영 관리를 도 체육회가 시·군 체육회와 연계해 수익사업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 의원은 “2주간 이어진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많은 제안이 나왔다. 이러한 제안이 단순한 지적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져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라며, “다가오는 예산안 심사에서 위원님들과 함께 경기도 예산 부서와의 간극을 좁히고, 경기컬처패스 효율성 재검토, 도 체육회 재정 자립 방안 마련 등 현안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김영기 경기도의원, 하이러닝 시스템 안정성·신뢰성 강화 촉구

    김영기 경기도의원, 하이러닝 시스템 안정성·신뢰성 강화 촉구

    경기도의회 김영기 의원(국민의힘, 의왕1)은 18일(화) 열린 감사관·디지털인재국·도서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의 ‘하이러닝’ 시스템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안정성과 신뢰성 강화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교사의 83%, 학생의 90%가 하이러닝 수업에 만족했고 AI 서논술형 평가도 공정성과 정확성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언급하며 “서울대 연구에서도 AI 채점의 타당성이 확인됐지만, 시스템 확대 과정에서 기술적 불안정과 관리 미흡이 드러나는 만큼 이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영기 의원은 일부 학교에서 화면 끊김 사례가 발생한 점을 지적하며 “동시 접속자가 증가할 경우 서버 인프라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지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하이러닝은 3년째 운영 중인 만큼 교사와 학생 요구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접속 편의성, 수업 설계 기능, 인증 절차 개선 등을 충실히 반영해야 한다”고 덧붙이며 시스템 확대 과정에서의 기술적 보완을 촉구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AI 서·논술형 평가 운영과 관련해 “AI 1차 채점 이후 교사와 평가전문가가 검증을 수행하고 있으나 재검증과 이의제기 절차가 분명히 마련돼야 한다”며 평가 체계의 견고한 운영을 요구했다. 또한 학생 답안 데이터 저장과 분석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이러닝은 보안 인증을 받았지만 데이터 관리 전반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김영기 의원은 “AI 기반 하이러닝 서비스는 시스템 안정성, 채점 신뢰성, 개인정보 보호라는 세 가지 요소가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며 “문제점이 나타나기 전에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문 열고 반나체 상태로”…성폭력 주장하며 男고객 촬영한 女배달기사 입건

    “문 열고 반나체 상태로”…성폭력 주장하며 男고객 촬영한 女배달기사 입건

    미국의 한 여성 배달 기사가 집 안에서 반나체 상태로 있었던 남성 고객을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7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피플지, 뉴스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경찰은 뉴욕주 오스위고에서 하반신을 노출한 채 집 내부에 누워 있는 남성 고객의 모습을 촬영해 SNS에 게시한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의 배달 기사 올리비아 헨더슨(23)을 불법 촬영 및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헨더슨은 해당 남성의 집에 음식 배달을 하러 갔다가 집 안에서 나체 상태인 고객을 목격했다며 경찰에 성폭력 신고를 했다. 경찰은 즉시 수사에 나섰고 조사 결과 해당 남성은 술에 취해 정신을 잃고 하반신을 노출한 채 소파에 누워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은 헨더슨이 남성의 집 외부에서 촬영했으며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에서 조회수 수백만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확산했다. 헨더슨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고객이 주문한 물건을 현관 앞에 두고 가달라고 요청했는데 내가 집에 도착했을 때 현관문이 활짝 열려 있었고, 그는 현관문 바로 앞 소파에 누워 음란한 모습으로 있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조사 결과 성폭력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헨더슨은 또 다른 영상을 통해 도어대시가 성폭력 신고 직후 자신의 계정을 비활성화했다고 비난했다. 도어대시 측은 “고객의 집에서 찍은 영상을 게시하고 개인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회사 정책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헨더슨은 경찰 조사를 받고 풀려났으며 다음 날 4일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외신은 헨더슨이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8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이은주 경기도의원 “AI는 도구, 교원은 교육의 중심”... 하이러닝 논란에 균형 있는 정책 촉구

    이은주 경기도의원 “AI는 도구, 교원은 교육의 중심”... 하이러닝 논란에 균형 있는 정책 촉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은 18일 열린 2025년 교육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AI 시대 교육정책의 방향성과 교원의 전문성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교육청에 보다 균형 잡힌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먼저 디지털인재국이 제작한 홍보영상 논란을 언급하며 “단순히 논란 자체의 비난으로 끝낼 문제가 아니라, AI 교육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교원의 역할이 어떻게 조화돼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상 표현 방식에 분명한 개선점이 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AI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인 하이러닝은 교사를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라 교사의 수업을 보조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라며 “AI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학습을 돕는 역할을 하지만, 학생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하며 윤리적 판단과 지혜를 전하는 일은 오직 교원만이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가적 흐름을 함께 짚으며 “지난 9월 대통령 직속 국가 인공지능 전략위원회가 출범했고, 2026년부터는 ‘인공지능기본법’이 시행된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AI 3강 국가 전략 속에서 교육 분야 역시 큰 변화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도 이러한 국가적 취지에 발맞춰 ‘하이러닝’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정책 추진 과정에서 교원·학생·학부모가 공감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홍보영상 제작 과정의 검토 부족도 문제로 지적했다. 이 의원은 “행정 실무자가 만든다고 해도, 결재 라인에서 균형 있는 시각과 충분한 검토가 이뤄졌다면 이번과 같은 논란은 막을 수 있었다”며 “교원 출신 국장님께서도 현장의 감정을 더 깊이 헤아려 향후 제작 과정에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AI는 분명 미래 교육의 큰 도구가 될 것이지만, 그 위에서 학생의 삶을 깊이 이해하고 성장시키는 것은 전인적 교원”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이 AI 정책과 교원의 전문성, 그리고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균형 있게 담아내는 선도 교육청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유종상 경기도의원, 낙상 방지와 화재 예방을 한번에, 어르신 안전사업 시너지 높여야야 해

    유종상 경기도의원, 낙상 방지와 화재 예방을 한번에, 어르신 안전사업 시너지 높여야야 해

    - 칸막이 없는 복지행정 주문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3)은 11월 18일(화) 진행된 종합행정사무감사에서 부서 간 칸막이를 걷어낸 “어르신 안전 사업의 통합 추진”과 반복되는 행정소송을 줄이기 위한 “감정평가 방식의 근본적 개선”을 촉구했다. 유종상 의원은 도시주택실의 ‘어르신 안전하우징’ 사업과 기후환경에너지국의 ‘가스안전장치 보급’ 사업이 별개로 진행되는 것과 관련해 “어르신 안전하우징은 문턱 제거와 미끄럼 방지 등 ‘낙상 예방’에, 기후환경에너지국의 사업은 타이머콕 설치 등 ‘화재 예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두 사업 모두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주 대상으로 하는 만큼, 각각 분리된 안전의 목표를 통합하면 훨씬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종상 의원은 “당장 물리적인 사업 통합이 어렵다면, 노인 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을 선정해 시범적으로 공동 사업을 추진하거나, 최소한 부서 간 데이터를 공유해 중복 또는 교차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협업 행정을 주문했다. 이어 유종상 의원은 최근 3년간 토지보상가 결정과 관련해 진행된 소송에 대해 감정평가 방식의 개선을 주문했다. 유 의원은 “대부분의 소송 결과가 법원의 화해권고(법원 감정평가 수용)로 마무리됐고, 소송에 따른 법률비용은 물론 사업 지연에 따른 비용 상승이라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 역시 비슷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유사한 소송을 완전히 차단할 수는 없겠지만, 수년간 축적된 소송 결과와 법원의 감정평가 보정률 등을 분석하면 충분히 예측 가능한 범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송 결과를 유형별로 빅데이터화하고, 이를 초기 감정평가나 보상 협의 단계에 선제적으로 반영해 불필요한 분쟁과 예산 낭비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첨단산업단지 등 광명시흥에서 진행되는 각종 사업에서 보상 및 이주 대책 등과 관련해 주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쳤다.
  • 광주산정 공공주택지구 ‘민·관·공 협의체’ 출범

    광주산정 공공주택지구 ‘민·관·공 협의체’ 출범

    광주시는 18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산정 공공주택지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민·관·공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민·관·공 협의체는 광주시(1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4명), 주민대표(5명)가 함께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협의체는 앞으로 사업에 대한 의견과 현안을 정기적으로 공유·소통할 예정이다. 광주산정 공공주택지구사업은 국토부의 ‘공공주도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이다. 오는 2030년까지 광산구 산정·장수동 일대에 1만2875세대(공공주택 6630세대, 민간분양 6139세대, 단독주택 206세대)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광주시는 2030년까지의 ‘광주지역 공공주택 보급계획 물량’이 예상 수요에 비해 2만8000세대 부족한 상황을 고려해 광주산정 공공주택지구사업의 공공주택 비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 10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LH가 광주산정 공공주택지구사업을 민간에 매각하지 말고 공공주택 100%로 추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변성훈 공간혁신과장은 “협의체는 광주산정지구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갈등을 조정하고 최소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지역주민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상생과 협력의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중랑구, ‘도심형 스마트팜’ 조성…계절 없는 농장 마련

    중랑구, ‘도심형 스마트팜’ 조성…계절 없는 농장 마련

    서울 중랑구는 ‘중랑 도심형 스마트팜’을 사가정 마중 마을활력소에 조성하고, 지난 17일 개소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첨단 농업기술과 주민 체험을 결합한 새로운 도시농업 플랫폼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지원금으로 추진됐으며,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냉장고형 식물재배 시스템이 도입됐다. 계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연중 재배가 가능하고, 공간 효율성과 관리 편의성이 높아 도심 내 소규모 공간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구는 이러한 장점을 기반으로 생활농업 체험과 교육의 지역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자들은 작물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고 직접 수확해보며 농업의 기초를 익히게 된다. 구는 샌드위치 만들기, 팜파티 등 생활밀착형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주민들에게 힐링과 여가, 공동체 소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도심 속에서 자연과 기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생활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농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과천시, 수돗물 조기 안정화에 예비비 11억 투입···내년 여과지 개량사업 86억 편성

    과천시, 수돗물 조기 안정화에 예비비 11억 투입···내년 여과지 개량사업 86억 편성

    경기 과천시는 최근 수돗물 유충 발생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 11억 원을 투입해 정수시설 보수·개선 조치를 즉시 시행한다. 또 내년도 예산안에 86억 원 규모의 여과지 개량사업을 신규 반영하는 등 단·장기 종합적인 대응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과천시는 단기간 내 취약 지점을 해소하기 위해 △여과8810502지 여과사 교체 △침전지 볼파동 장치 설치 △배수지 미세여과시설 설치 △정수장 환경정비 등을 포함한 긴급 설비 보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배수지 3개소에 미세여과시설 설치를 마쳤다. 또한 유사 사례 재발을 구조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약 86억 원 규모의 여과지 개량사업을 계속비로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전 대응 매뉴얼 정비, 설비 개선 예산 지속 확보, 한강유역환경청·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업체계 강화 등 전방위적 대응을 나섰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조치는 단순한 응급 대응을 넘어 수질 안전을 구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적 보완책을 마련하는 과정”이라며 “예비비 집행과 내년도 예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모든 행정적 조치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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