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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교육청, 스마트기기 보급 위한 설명회 개최

    광주시교육청, 스마트기기 보급 위한 설명회 개최

    광주시교육청이 30일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 대강당에서 중·고등학교 교감 및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학생용 스마트기기 현장 안착 지원 설명회’를 개최한다.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31일부터 9월 말까지 사전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165개 학교에 8만 5887대를 학교 현장에 스마트기기를 보급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교육 현장에 스마트기기 보급 확대에 따른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교 현장에서의 원활한 기기 활용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는 ▲장애 처리를 전담하는 AS관리지원센터 안내 ▲스마트기기 과의존 및 유해 차단 대책 ▲학교 유·무선 인프라 안내 ▲스마트기기 수업활용 사례 등 학교 현장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항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 이어 질의·응답시간에는 교육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게 될 업무 담당자들의 의견을 공유·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보급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안에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더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정책 방향 설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향후 학생용 스마트기기 보급사업에 따른 교원의 스마트기기 사용역량을 강화하고 학생용 스마트기기 활용을 위한 교사 연수를 확대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학생용 스마트기기 보급·활용으로 전 학생들의 디지털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역량을 강화해 나가려 한다”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용인시, 본예산 대비 3421억 증액한 3조 5568억 추경안 편성

    용인시, 본예산 대비 3421억 증액한 3조 5568억 추경안 편성

    경기 용인시는 민생안정과 재해예방 등을 반영해 증액 편성한 ‘2023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가 상정한 추가경정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3조 2147억원 대비 3421억원 늘어난 3조 5568억원이다. 지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비교하면 일반회계는 1338억원 증가한 3조 875억원, 특별회계는 299억원이 증가한 4693억원이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9월 8일 열리는 ‘시의회 제275회 임시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시는 민생안정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지원 64억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32억원 ▲청년내일저축계좌 14억원 등 3개 사업에 필요한 110억원을 예산안에 반영했다. 재해예방과 피해복구를 위해서 ▲하천 및 하수시설 유지보수 64억원 ▲도로시설물 유지보수 37억원 ▲교량 및 경관 유지보수 34억원 ▲터널 및 방음시설, 지하차도 유지보수 89억원 등 47개 사업 예산 224억원을 편성했다. 국·도비 주요 사업은 ▲대덕사 전통복합문화체험관 건립 46억원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19억원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14억원 ▲상현동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 등10개 특별교부세 사업 39억원 등 13개 사업,118억원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시 주요사업인 ▲동백3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50억원 ▲역북2근린공원 조성 90억원 ▲서용인IC~삼가교차로 U턴차로 확장공사 13억원 ▲처인구청 신축타당성 조사용역 1억 5000만원 등 4개 사업 155억원과 도로개설에 필요한 예산 215억원, 국·도비 반환금 등 460억원도 ‘2차 추경안’에 담겼다.
  • “실속이 보름달만큼 한가득”… 이마트, 추석선물 사전예약 시작

    “실속이 보름달만큼 한가득”… 이마트, 추석선물 사전예약 시작

    이마트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에 나섰다. 이마트는 다음달 18일까지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전예약 기간에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사면 최대 40% 할인해주며, 구매 시기와 결제 금액대 구간에 따라 최대 1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준다. 가장 혜택이 큰 기간은 다음달 4일까지다. 이 기간 30만원 이상 구매 시 3만원 상품권, 50만원 이상 구매 시 5만원 상품권, 100만~1000만원 구매 시 100만원당 13만원 상품권, 1000만원 이상 구매 시 150만원 상품권을 준다. 올 추석은 사전예약 기간에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이 더욱 많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물가 상황에 더해 추석 연휴가 개천절 포함 시 최장 6일로 길기 때문에 가장 저렴하고 빠르게 선물세트를 준비하려는 이들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에 이마트는 올 추석 가성비 높은 ‘실속 세트’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새로운 식문화를 반영한 ‘차별화 세트’를 준비했다. 실속 선물세트는 기존 주력 상품보다 가격이 저렴한 선물세트를 선보이거나 지난해 추석 대비 준비 수량을 늘려 더 많은 소비자가 가격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과일 세트 중 수요가 가장 높은 샤인머스캣 혼합 세트의 경우 5만원대 이하 가성비 세트 물량을 40% 늘렸다. 특히 구매 부담을 더 낮추고자 처음으로 2만원대 샤인머스캣 세트를 선보였다. 샤인머스캣 2송이로 구성된 ‘시그니처 샤인머스캣 2입’(1.5㎏)은 이번 사전예약 기간 30% 할인한 2만 94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올 추석 샤인머스캣 세트 품질을 강화하고자 기존 해왔던 우수 농가 발굴 및 당도 선별에 더해 가장 달고 맛있는 무게 600~850g 원물만을 선별해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무게 600g 미만의 경우 크기가 작고, 850g이 넘어가면 당도 편차가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추석 매출이 20% 이상 뛴 곶감 세트와 건견과 세트도 5만원 미만 저가형 라인을 강화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장기 보관이 가능해 인기인 세트다. 곶감세트는 3만~4만원대 가성비 세트 물량을 20% 늘렸다. 견과세트는 초저가 가성비 세트로 ‘홀넛 베스트 에디션’(볶음아몬드 270g·볶음캐슈넛 260g·볶음피스타치오 230g·호두 170g·1만 9800원)을 선보이고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사전기획을 통해 일반 견과세트 평균 대비 두 배 이상의 물량을 준비했다. 프리미엄 세트의 대표 주자인 축산 세트에서도 올 추석은 고물가 상황에 맞춰 실속, 가성비 상품 개발과 물량 확대에 집중했다. 우선 10만원 미만 축산 세트는 4종 늘어난 총 12종으로 기존 대비 물량을 65% 늘렸다. 이보다 한 단계 높은 10만~15만원대 축산 세트의 경우 신규 세트 3종이 추가돼 총 14종을 운영하며 물량도 25% 확대했다. 대표 상품으로 한우 1+등급 등심·채끝·양지국거리·설도불고기 각각 300g으로 구성된 ‘한우 플러스 소한마리 세트’(1.2㎏)를 20% 할인된 11만 8400원에 살 수 있다. 구이용 부위가 포함된 냉장 한우 세트 중 10만원대 초반 가격대는 이 상품이 처음이다. 조미료·통조림 세트도 주력 상품 가격대를 한 단계 낮춰 2만~4만원대 가성비 세트 상품수와 물량을 각각 10% 확대했다. 특히 그중에서도 저렴한 2만원대 세트 종류가 가장 많이 늘어 지난해 추석보다 25% 증가했다. 일상용품 세트는 지난해 추석 인기 선물세트 12종의 가격을 동결했으며 1+1, 50% 할인 등 가성비 세트 준비 수량을 30% 늘렸다. 대부분 1만~2만원대 상품으로 준비해 구매 부담을 낮췄다. 이와 함께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세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곶감, 냉동갈비 등 새로운 식문화를 반영해 전통 선물세트를 재해석한 세트가 대표적이다. 전통 선물세트만의 격이 있으면서도 활용도까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국산 호두말이 곶감세트’(920g)는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인 곶감 호두말이를 일반 곶감과 함께 구성한 세트로 30% 할인된 5만 5860원에 판매한다. 호두말이는 곶감의 씨를 바르고 그 자리에 호두를 넣어 말아낸 것으로, 크림치즈를 얹어 먹으면 단맛과 고소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피코크 한우 갈비살 구이 세트’(1.6㎏)는 구이 선호 트렌드에 맞춰 선보이는 한우 1등급 이상 냉동갈비 세트다. 기존 선물세트는 갈비 부위를 찜 용으로만 상품화했다면 이 세트는 갈빗살을 따로 발라내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며, 사전예약 기간 20% 할인한 15만 8400원에 판매한다. 축산 세트에서는 광안리 부산집, 해운대 암소갈비 등 전국의 유명 맛집과 콜라보해 맛집의 노하우를 적용한 차별화 세트 4종을 선보이고 사전예약 행사에서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덕인관 한돈 떡갈비세트’(1.92㎏·4만 6400원)’, ‘광안리 부산집 한우 언양식 불고기’(2㎏·7만 8400원)는 10만원 미만으로 저렴하며, ‘해운대 암소갈비 한우 세트’(포갈비구이 1.6㎏·갈비양념소스·감자사리면·27만 8000원), ‘피코크 고수의맛집 대도식당 세트’(대도식당 한우 1+등급 등심구이 2㎏·48만원) 등 프리미엄 상품도 준비했다. 가공 세트에서는 최근 몇 년 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프리미엄 올리브오일 세트와 위스키 세트를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인다. 이마트는 올 추석 선물하기 좋은 프리미엄 올리브오일 세트 물량을 50% 이상 늘렸으며 신상품 4종을 선보인다. 프리미엄 올리브오일은 특정 지역이나 특정 품종의 햇올리브를 수확 직후 착유한 오일로 신선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며, 요리의 맛과 향을 중시하고 건강한 식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 월드베스트 올리브오일 6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알마자라스 링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세트’(250㎖×2개)를 30% 할인한 6만 8600원에 선보인다. 또한 위스키 열풍을 반영해 처음으로 위스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지난 설까지는 사전예약이 끝난 후 본판매 기간에만 프로모션을 짧게 진행했지만, 이번 명절에는 사전예약 기간부터 가격 혜택이 적용된다. 이번 사전예약에서 구매할 수 있는 위스키는 ‘조니워커 블루 토끼띠 에디션’(750㎖·30만 8000원), ‘시바스리갈 13년 쉐리캐스크’(700㎖·4만 9800원), ‘골드바 위스키 세트’(50㎖×6개·9만 9000원) 등이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담당 상무는 “올 추석 선물세트는 고물가에 따른 구매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실속 세트 중심으로 선보인다”며 “선호도가 높은 차별화 선물세트 또한 큰 혜택을 통해 구매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추진현황 점검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추진현황 점검

    김용일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29일 서울시의회 의원연구실에서 서부교육지원청 배도준 학교시설지원 과장과 관계자로부터 북가좌초등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추진현황을 보고받았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준공 후 40년 이상 낡은 학교 건물을 개축·미래형으로 바꾸는 사업으로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18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서울북가좌초등학교는 준공된 지 53년 이상 지난 학교로 2021년 5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대상에 선정됐다. 2028년 재개교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며, 학급수가 기존 55(특수 2)개에서 61(특수 2)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공사 기간 도서관동 위치에 임시교실(조립식) 12실을 설치해 휴교 없이 증개축 공사를 진행한다. 서부교육지원청 과장은 “현재 교육청 공유재산심의를 완료했으며,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에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안건 심의를 앞두고 있다”고 말하며 “심의 통과 이후에는 설계공모,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공사를 시작하고 2028년에 재개교 예정”이라고 추진현황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과정에서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바탕으로 현장과 더욱 긴밀히 소통해 사업 계획에 반영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또한 “북가좌초등학교 부지는 등·하굣길의 표고차가 심해 가능하다면 이를 완화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서부교육지원청 과장은 “부지 내 경사로 재구성을 통해 학생들이 통학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재정비하고 소방차, 견학버스 등 진입이 가능하도록 안전성과 편리성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관계자들과 힘을 합쳐 북가좌초교의 개축과 교육환경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하며 “장기간 공사인 만큼 학생과 교직원들의 안전사고 대비와 교육 환경에 소홀함이 없도록 적극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낡은 보고문화 바꿔 자원낭비 줄이자”

    이소라 서울시의원 “낡은 보고문화 바꿔 자원낭비 줄이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29일 열린 제3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의회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적 대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지구생태용량 초과의 날을 소개하며 지난 2008년 오세훈 시장이 취임하며 ‘종이 없는 보고문화’사업을 추진했지만, 15년이 지난 지금도 서울시는 종이구매와 인쇄관련 예산으로만 연간 수십억이 소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관행과 예의라는 명목아래 의회보고 시 종이, 서류봉투, USB 등의 자원낭비가 심각하다”라며 “당장 의회부터 낡은 보고문화를 바꿔 공공기관부터 탄소중립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구체적인 대안으로 서울시가 운영하는 클라우드 기술의 통합파일저장소인 ‘S드라이브’를 활용해 종이 문서와 USB를 줄이고, 서류봉투 대신 필요한 자료만 제출하자는 것이다.이어 이 의원은 프랑스 파리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해 에펠탑을 비롯한 기념물, 공공건물의 조명 소등시간이 1시간씩 앞당겨진 사례를 소개, 이와 대조적으로 서울시가 제대로 된 홍보효과 분석 없이 관내 디지털 광고판을 운영해 전력 낭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홍보효과를 분석해 디지털 광고판 운영시간 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서울시의원과 서울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자원절약과 탄소 중립을 위해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 차분한 멋, 절제된 무채색… 이 가을 ‘조용한 럭셔리’다

    차분한 멋, 절제된 무채색… 이 가을 ‘조용한 럭셔리’다

    성공 과시 ‘플렉스’ 문화에 피로감은은한 고급스러움 추구 대세로상·하의 ‘톤온톤’ 코디한 여성복고급 보온재에 에코 레더도 각광시대를 넘어 고전미 갖춘 남성복세련된 미니멀 스타일 인기몰이 발랄하게 통통 튀는 ‘와이투케이’(Y2K) 스타일이 최근 몇 년 동안 패션가를 물들여 왔던 것과 달리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올가을부터는 차분하고 클래식한 스타일이 다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밝은 원색, 눈에 띄는 무늬와 장식 대신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올드머니룩’의 급부상이다. 29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올드머니룩은 오랫동안 부를 축적한 상류층이 즐겨 입을 법한 분위기의 스타일을 지칭한다. 브랜드 로고를 전면에 드러내지 않으면서 절제된 무채색이나 차분한 색의 고품질 원단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가을·겨울은 니트, 코트 등 소재가 돋보이는 옷이 주요 아이템인 만큼 올드머니룩에 적합한 시즌으로 꼽힌다. 올드머니룩의 인기는 성공을 과시하는 ‘플렉스’ 문화에 대한 피로감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몇 년간 힙합 문화가 인기를 얻으면서 과시적인 명품 소비 등으로 이어진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맞물리면서 화려한 로고를 앞세운 명품 소비는 절정에 이르렀다. 이후 반대급부로 ‘조용한 럭셔리’라고 불리는 올드머니룩이 떠오르게 됐다. 특히 불경기가 찾아오면서 소비자들이 신중한 소비 패턴을 띠게 됐고, 자연히 패션에서도 클래식한 아이템을 찾게 됐다는 설명이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한동안 소비에 탐닉하던 소비자들이 ‘의식 있고 신중한’ 소비 패턴으로 변화하면서 더 적게 소유하는 대신에 더 가치 있고 더 오래 입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아이템을 구입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올드머니룩을 선보이는 럭셔리 브랜드로는 대표적으로 ‘로로피아나’, ‘막스마라’, ‘르메르’ 등이 있다. 모두 로고보다는 고급 소재와 디자인을 앞세운 브랜드다. 최근 ‘이부진 가방’으로 눈길을 끈 프랑스 브랜드 ‘데스트리’도 오는 10월까지 롯데백화점 잠실 에비뉴엘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면서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한 결혼식장에서 든 가방으로 화제가 된 ‘건터 파스망트리백’을 포함해 가방, 액세서리, 의류 등 150여종을 판매한다. 국내 패션업체들도 관련된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을 제안하고 있다.●여성복, ‘정석 스타일’에 소재감 강조 신세계인터내셔날, LF 등에 따르면 이번 시즌 여성복 브랜드들은 올드머니룩의 영향을 받아 가죽 재킷과 트렌치코트, 니트, 트위드 재킷 등 ‘기본 아이템’을 주요 제품으로 내놓고 있다. 짧은 트렌치코트, 셔츠 형태의 가죽 재킷처럼 기본 디자인에 최근 유행을 반영해 살짝 변형을 준 제품들도 출시됐다. 차분한 베이지, 브라운, 블랙, 화이트 등 튀지 않는 색상이 주로 사용됐다. 벽돌색, 파란색 등을 포인트 색상으로 활용하더라도 뉴트럴톤 등과 함께 조화를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상·하의를 비슷한 톤으로 맞춰 입거나 아예 같은 색으로 통일하는 ‘톤온톤’ 코디가 눈에 띈다. 깔끔하고 세련된 ‘올블랙’ 코디도 새롭게 떠오른다. 다만 지나치게 강렬한 느낌을 피해 상·하의 질감을 달리하거나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디테일의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좋다. 이번 시즌에는 울, 캐시미어, 알파카, 캐멀, 시어링(양털) 등 부드러운 촉감과 자연스러운 형태, 우수한 보온성을 지닌 고급 보온 소재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가죽도 재킷부터 트렌치코트, 주름 스커트, 팬츠, 셔츠까지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동물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에코 레더’에 대한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남성복 ‘클래식하면서도 편안하게’ 올 시즌 남성복도 시대를 특정할 수 없는 고전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스트리트 캐주얼 분위기의 비중은 다소 줄어들었고, 편안함을 중시하면서도 고급스럽고 세련된 미니멀 스타일이 인기를 끈다. 여성복과 마찬가지로 자연 그대로의 분위기를 담은 색채가 강세다. 브라운, 올리브그린 등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뉴트럴 색상이 주요 아이템에 활용됐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남성복 대표 아이템으로 ‘블랭킷 코트’를 제안했다. 몸을 감싸는 포근한 숄이나 담요를 겹쳐 입은 듯한 코트 스타일이다. 차분한 회색, 남색, 검은색을 중심으로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 구조적인 어깨 형태가 강조된 톱코트도 주요 아이템이다. 발목을 가리는 긴 길이가 특징이고, 울과 가죽 소재를 활용했다. 팬데믹 이후 실용적인 편안함을 추구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여유로운 맵시와 편한 착용감을 강조한 ‘릴렉스 슈트’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드레스 셔츠보다는 폴로 셔츠나 니트와 맞춰 입고, 정석 정장 스타일이 아닌 일상복 같은 블루종 스타일의 상·하의 셋업이 특징이다. 편안함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따뜻한 니트나 저지 소재로 만든 라운지 셋업도 인기를 끌고 있다.
  • 허인, KB금융 차기 회장 유력

    허인, KB금융 차기 회장 유력

    김병호, 하나 출신… 외환銀 인수양종희, 개인고객 담당 재무통허, KB은행 선두 탈환 이끌어 차기 KB금융 회장 후보로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등 3인이 낙점됐다. 금융권은 이들 3인 가운데 허 부회장이 차기 회장에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9일 윤종규 회장의 뒤를 이를 차기 회장 후보 쇼트리스트(최종후보군) 6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하고 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업계의 예견대로 후보군은 내부 인사 2명(양 부회장·허 부회장)과 외부 인사 1명(김 회장)으로 구성됐다. 3명 후보 모두 1961년생 동갑내기다. 회추위는 다음달 8일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뒤 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1차 쇼트리스트에서는 베일에 싸여 있던 외부 인사는 김 회장으로 확인됐다. 김 회장은 한국투자금융(현 하나은행)에 입사해 이후 하나은행에서 행장을 지냈다. 2015년 미국 사모펀드 론스타로부터 외환은행을 인수하는 과정에 참여했다. 같은 해 9월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에 올랐다. 지난해 5월부터 베트남 HD은행(호찌민시개발은행) 회장을 맡고 있다. 양 부회장과 허 부회장은 내부 인사로 일찌감치 회장 후보군으로 거론됐었다. KB금융은 내부 후보자군 육성을 위해 최고경영자(CEO)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고, 2020년 부회장직을 신설하며 ‘포스트 윤종규’ 체제를 준비해 왔다. 양 부회장은 KB금융이 2020년 당시 부회장직에 가장 먼저 올랐다. 2015년 LIG손해보험 인수를 이끈 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KB손해보험 대표 이사를 맡았다. 현재 개인고객, 자산관리(WM)·연금, 중소상공인(SME) 부문장을 맡고 있다. 그룹 내 재무통으로 꼽힌다. 허 부회장은 2017년 11월부터 4년여간 KB국민은행장을 지냈다. 당시 디지털부문 경쟁력을 강화하며 리딩뱅크를 탈환하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허 부회장은 현재 글로벌부문과 보험부문을 맡고 있다. 서울대 법학과 80학번으로 같은 과 79학번인 윤석열 대통령의 1년 후배다.
  • 강동에선 비만·혈압·혈당 걱정 없어요

    강동에선 비만·혈압·혈당 걱정 없어요

    서울 강동구는 주민들이 편리하게 대사증후군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동마다 전담 간호사를 배치하고 비만·혈압·혈당 관리센터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모든 동에 전담간호사가 배치돼 주민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곳은 전국에서 강동구가 유일하다. 현재 강동구는 성내동에 있는 보건소와 강일동·천호동의 보건지소 외에 16개 동에 ‘건강100세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2008년 천호1동을 시작으로 16개 동에 주민센터 속 작은 보건소인 ‘건강100세 상담센터’를 설치 운영해 지역주민들의 대사증후군 및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관리를 하고 있다. 건강관리센터와 건강100세 상담센터에는 ▲콜레스테롤 현장진단 검사기 ▲체성분분석기 ▲혈당측정기 ▲자동혈압계 ▲신장체중계 등의 의료장비가 설치됐다. 또 대사증후군 검사와 체성분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전문가가 맞춤형 건강상담과 교육을 진행한다. 이 서비스는 20세 이상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검사뿐만 아니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상반기에는 ‘내 지방 쏙! 체지방 감량 교실’을 17개 동에서 12주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모두 239명의 주민이 참여해 비만 관리에 도움을 받았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대사증후군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젊은 연령부터 혈압, 혈당, 비만 요인을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보다 많은 주민이 편리하게 예방 중심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카눈’ 피해 고성 등 3곳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강원 고성군, 경북 경주시 산내면, 칠곡군 가산면 3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는 긴급 사전조사에 따라 지난 14일 우선 선포됐던 대구 군위군, 강원 고성군 현내면 외 태풍 피해에 대한 관계부처의 정밀 합동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뤄진 조치다. 고성군은 지난 선포 때 현내면만 포함됐으나 정밀조사 결과 전역으로 지정이 확대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을 포함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전 지역에 대한 신속한 피해 복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또 “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호우태풍 등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 통합위, 젠더갈등 청년 공론장 제안… 尹 “통합위 제안 부처 정책에 반영”

    통합위, 젠더갈등 청년 공론장 제안… 尹 “통합위 제안 부처 정책에 반영”

    尹, 국무위원 서신… “통합위 1주년 보고 중장기 계획에 반영”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29일 젠더 갈등 해결을 위해 청년 주도의 공론장 및 추진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제안했다.김한길 통합위 위원장은 이날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통합위 산하 청년젠더 공감 특별위원회의 정책제안 설명 및 토론회를 열고 “청년젠더 특위가 출범하고 열심히 같이 고민해 청년이 주체가 돼 갈등을 해소하는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어떠한 성 정체성을 가졌든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혐오를 감소시켜 온라인 공간의 문화를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확인했다”고 말했다. 특위는 행사에서 뉴스 댓글을 통한 사회실험 진행 결과, 혐오 표현 자제 요구 댓글에 노출되면 댓글의 댓글에 혐오 동조가 최대 절반 가까이 감소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특위는 이 자리에서 ▲인식 격차 해소 ▲젠더정책 혁신 ▲새로운 젠더문화 등 3가지 분야로 구분한 정책 제안도 내놨다. 제안에는 젠더 갈등 원인 분석, 인식 개선, 정책 방향 재정립, 평등한 일터 및 삶터, 젠더 문화 사례 연구 및 혐오표현 완화 등 내용이 담겼다. 김 위원장은 “젠더 갈등은 특성상 어느 한 쪽에서만 노력해서 해결하기는 어려운 문제”라며 “성적 특성보다는 우리 모두가 ‘인간’이라는 큰 공통점을 지닌 점에서 희망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전 국무회의에서 참석한 국무위원들에게 서신을 전달해 통합위가 출범 1주년을 맞아 정리한 정책 제안을 각 부처의 정책 현안과 중장기 계획에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서신에서 “위원회는 시의성 있는 현안과 부처에서 다루기 어려운 과제를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수렴과 공론화를 통해 국민적 관점에서 차별화된 정책대안을 도출했다”면서 “위원회에서 도출한 과제별 정책 제안과 계획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부처의 중장기 계획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 윤 대통령, 강원 고성·경주 산내면·칠곡 가산면 특별재난지역 선포

    윤 대통령, 강원 고성·경주 산내면·칠곡 가산면 특별재난지역 선포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강원 고성군, 경북 경주시 산내면, 칠곡군 가산면 3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이번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는 긴급 사전 조사에 따라 지난 14일 우선 선포됐던 대구 군위군, 강원 고성군 현내면 외 태풍 피해에 대한 관계부처의 정밀 합동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뤄진 조치다. 고성군은 지난 선포 때 현내면만 포함됐으나 정밀 조사 결과 전역으로 선포지역이 확대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을 포함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신속한 피해 복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또 “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호우・태풍 등에 철저한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에게 태풍으로 인한 농축수산물 수급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물가 안정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 영화 치악산 개봉, 스님까지 나서 “절대 안 될 일”

    영화 치악산 개봉, 스님까지 나서 “절대 안 될 일”

    강원 원주 시민들 사이에서 흉흉한 괴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치악산’의 개봉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원주시농업단체연합회는 29일 원주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원주와 치악산의 청정한 이미지와 치악산 농특산물 브랜드를 심각하게 훼손할 영화 치악산 개봉 중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 개봉으로 인한 원주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결국 농업경제의 파괴를 초래할 것이고, 영화사가 벌어들이게 될 돈에 비교할 수 없는 치명타를 지역에 입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실제 치악산에서 발생한 사건도 아닌 허구의 이야기로 제작된 영화를 지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려도 없이 개봉을 강행한다는 것은 영화사가 얼마나 안하무인으로 자극성과 돈벌이만 생각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지난 28일 치악산 구룡사 신도연합도 기자회견을 갖고 영화 ‘치악산’ 개봉 철회를 요구했다. 구룡사는 668년(신라 문무왕 8년) 의상대사가 치악산에 창건한 사찰로 수많은 고승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대찰이다. 신도연합은 “이목을 끌기 위해 제작한 토막 난 사신이 등장하는 포스터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치악산에서 발생하지도 않은 토막살인 괴담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인해 구룡사 이미지 실추가 우려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식 입장마저 홍보 수단으로밖에 사용하지 않는 영화 제작사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영화 개봉을 연기하고, 영화 제목과 영화 내용에 있는 치악산 명칭을 변경하라”고 촉구했다. 구룡사 주지 해공스님은 “상영 금지 또는 내용들을 바꾸지 않으면 영화 보이콧을 전개할 생각이다”며 “영화 홍보의 전략이라고 생각하는 영화 제작사에 타격을 줄 수 있도록 개봉 시에는 영화 안 보기 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7일에는 원주시가 영화 ‘치악산’에 대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계획을 발표하며 법정 다툼을 예고했다. 원주시는 영화 상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유무형의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영화 제작사를 상대로 제기할 방침이다. 앞서 원주시는 영화 제작사에 영화 제목 변경과 영화 속에 등장하는 ‘치악산’이라는 대사 삭제를 요구했으나 영화 제작사는 “그렇게 되면 영화를 처음부터 다시 촬영해야 할 정도로 이야기가 연결되지 않는다”며 거부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회의 석상에선 시의 제안을 수용할 듯한 태도를 보이다가 뒤돌아서서는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행태를 보면 협상의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음 달 13일 개봉할 예정인 영화 ‘치악산’은 40년 전인 1980년 치악산에서 열여덟 토막이 난 시체 10구가 발견됐다는 괴담인 이른바 ‘치악산 18토막 연쇄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다. 괴담에 대해 경찰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최진용 원주경찰서 형사과장은 “그 정도 사건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어야 하는데 그런 사건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 도시 정비사업의 모든 것…영등포구 정비사업 주민학교 운영

    도시 정비사업의 모든 것…영등포구 정비사업 주민학교 운영

    서울 영등포구가 다음달 5일부터 재개발·재건축 등 각종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와 손잡고 ‘2023 찾아가는 정비사업 주민학교’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도시 정비사업의 백화점이라 할 정도로 재정비촉진사업(구 뉴타운), 여의도 아파트 재건축, 도심공공 주택복합사업, 소규모재개발,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각종 주거 정비사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주민 동의 등 준비 중인 재개발·재건축 사업까지 포함하면 약 100여개소에 달한다. 이에 구는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신속하고 원활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찾아가는 정비사업 주민학교를 추진한다.이번 주민학교는 9월 5일부터 14일까지 오후 4시 영등포구청 별관 대강당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의 주제는 ▲재건축 정비사업 5일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모아타운 7일 ▲신통기획·공공재개발, 재개발 정비사업 12일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14일 등이다. 정비사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위해 서울시에서 전문적인 지식, 실무 경험 등을 겸비한 맞춤형 강사도 지원한다. 각종 정비사업에 관심이 있는 구민이나 정비사업 시행 관련 토지 등 소유자는 회차별 최대 100명까지 수강이 가능하다. 아울러 구는 주민 편의를 위해 강의 영상을 촬영해 공유할 예정으로, 자세한 정보는 ‘영등포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주민학교가 정비사업에 대한 전문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주민 피해와 분쟁을 예방하고 주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각종 정비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노후화된 주거 환경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개선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 잼버리 파행에 새만금 SOC 예산 칼질…기재부 78% 삭감

    잼버리 파행에 새만금 SOC 예산 칼질…기재부 78% 삭감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물어 정부가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예산을 칼질 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정부 각 부처안에 반영된 내년도 새만금 예산을 78%나 삭감해 전북도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새만금 SOC 예산은 1479억원이다. 부처 반영액 6626억원이 기재부 심사 과정에서 5147억원이나 잘려나갔다. 사상 유례 없는 예산 삭감은 잼버리 파행의 돌발 변수가 애꿎은 새만금 예산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새만금 예산은 애초 전북도 요구액 7941억원을 중앙부처가 엄격한 심사를 통해 83.4% 6626억원을 반영했다. 그러나 잼버리 파행 이후 분위기가 급랭하면서 기재부가 78%나 칼질을 한 것이다.특히,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100억원),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1단계(62억원), 새만금 간선도로 건설(10억원),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2단계(9억 5000만원) 등은 부처안에 반영됐으나 기재부 심의 단계에서 전액 삭감됐다. 전북의 50년 숙원인 새만금국제공항,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등 굵직한 현안 사업도 예산이 대폭 삭감돼 사업 추진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최근 시공업체 선정 작업에 들어간 새만금국제공항은 전북도가 기본 및 실시설계비로 715억원을 요구했으나 부처 심의단계에서 580억원으로 줄었고 기재부가 다시 칼질을 하여 겨우 66억원(부처안의 11%)만 반영됐다. 이같은 예산은 설계 보상비 등으로 지출해야 하기 때문에 국회 심의 단계에서 증액되지 않는 한 내년 착공은 어렵게 됐다. 더구나 서울지방항공청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시공사 선정 심의도 일시 중단하는 등 사업 추진이 전반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국제공항은 국가 계획에 의해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무산 가능성은 없지만 내년 예산이 너무 적게 반영돼 착공은 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2028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9년부터 하늘길이 열리게 될 것이라는 전북의 계획의 언제까지 지연될지 미지수다.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의 경우 당초 계획대로 내년에 완공을 하려면 2000억원이 투입돼야 한다. 그러나 부처 심의단계에서 1191억원으로 줄었고 기재부가 다시 857억원을 삭감해 겨우 334억원(부처안의 28%) 반영에 그쳤다. 이같은 추세로 가면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개통은 3~4년 이상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새만금신항만은 부처 반영액이 1677억원이지만 정부안에는 438억원(부처안의 26%), 전북도가 908억원을 요구한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는 부처안에 129억원, 최종 정부안은 11억원(부처안의 2%) 반영에 그쳤다. 새만금지구 내부개발 사업비도 부처안은 2228억원이었으나 기재부 심의 단계에서 565억원으로 75%나 줄었다. 전북도는 예산편성 역사상 전무후무한 사건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결정이라고 강한 유감과 함께 국회 심의 과정에서 책임을 묻겠다고 벼르고 있다.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최근 기업유치가 잇따르면서 발동이 걸린 새만금 엔진이 이번 예산 파동으로 멈추게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스럽다”며 “전북도민들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새만금이 정쟁과 책임 공방의 무대가 된 점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 서울의 별 헤는 밤…강서별빛우주과학관 시범 개관

    서울의 별 헤는 밤…강서별빛우주과학관 시범 개관

    도심에서 별과 우주를 만날 수 있는 ‘강서별빛우주과학관’이 시민들에게 시범 개방됐다. 서울 강서구는 29일부터 방화동 강서별빛우주과학관을 운영하면서 서비스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말 정식 개관을 앞둔 과학관은 주민들의 제안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방화근린공원 내 연면적 88.84㎡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별자리와 천문학 교육이 가능한 10m 돔 스크린이 설치된 ‘천체투영실’, 망원경 원리를 소개한 ‘코스모스마루’, 빅뱅과 별의 일생이 기록된 ‘태양계정거장’, 천문우주영상 전시실인 ‘우주판타지아’ 등이 조성됐다. 구는 천체관측과 과학관 투어를 상시 운영하며 성인 대상 천문강좌, 어린이 천문우주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과학관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평일은 현장 선착순 입장이나 휴일은 과학관 홈페이지(https://gsbyeolbit.kr)를 통해 예약제로 운영된다. 입장료는 올 연말까지 무료이다. 구는 시범 운영 기간 관람객 만족도 조사를 통해 보완을 거친 후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박대우 강서구청장 권한대행은 “별을 사랑하고 우주의 세계를 탐험하고 싶은 아이들의 꿈을 이뤄주는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며 “시범 운영 과정에서 발견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관람객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성공적으로 개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창동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해야”

    이경숙 서울시의원 “창동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해야”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도봉1)은 지난 25일 열린 ‘지상철도 지하화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에서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은 도봉구 창동 1-29(창동 도시개발구역 내 2지구 1만 2894㎡)에 지하 8층~지상 33층 규모로 공공임대주택(36%), 업무시설(28%), 상업시설(22%), 환승주차장(10%)을 함께 짓는 계획이다. 사업추진 방식으로는 SH가 자체사업으로 단독 시행할 예정이며, GTX-C 도봉구간 지하화 확정에 따라 중지됐던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사업화 기본구상 및 실행전략 수립 용역’ 등 관련 용역 준공 후 본격화된다. 이 의원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서울시·SH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한 협의체를 운영해 인허가 기간을 단축, 사업성 등 수익 확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대규모 개발 사업에서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향후 진행되는 행정 사항에 대해 적극 소통해달라”고 덧붙였다.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은 오는 9월 기본구상 용역 준공 및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2024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2025년 착공, 2028년 완공 예정이다.
  • ‘에너지 장벽’ 쌓은 유럽…‘AI 사다리’ 놓은 기업들

    ‘에너지 장벽’ 쌓은 유럽…‘AI 사다리’ 놓은 기업들

    다음달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국제가전박람회) 2023’에서는 ‘에너지 저감 및 효율화’가 최대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IFA 주최 측은 그간 산업계 전반에서 환경 및 에너지 규제를 높여온 유럽의 정책과 시장 요구를 반영해 올해 핵심 주제를 ‘에너지 효율과 지속 가능성’으로 내세웠다. 가전 기업들은 ‘지속 가능성’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앞장서면서도 장기화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소비 심리가 차갑게 식은 유럽 시장 공략이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저감 기술 경쟁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TV 시장에서 대형화·고화질 경쟁을 벌이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예상치 못한 유럽의 규제 복병에 부딪혔다. 유럽연합(EU)이 에너지 위기 대응을 이유로 TV 전력 소비 규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하면서다. EU는 지난 3월부터 에너지효율지수(EEI) 0.9 이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TV의 유럽 내 판매를 금지했다.●한국 기업 주도하는 8K TV 허 찔려 당장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초고화질 8K TV의 유럽 판매가 직격탄을 맞게 됐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조직된 ‘8K 협회’와 한국 정부가 EU 규제당국에 에너지 평가와 관련한 기술 옵션을 제안했고 이후 협의를 통해 일부 옵션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EU의 이러한 규제는 가전 기업들의 ‘에너지 절감’ 경쟁에 불씨를 당기는 도화선이 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IFA에서 개별 신제품이나 특정 신기술보다는 가전 통합 제어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앞세워 초연결성과 에너지 효율의 극대화를 강조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가전과 모바일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한종희 부회장을 비롯해 노태문 MX(모바일경험) 사업부장(사장) 등 핵심 경영진이 현장을 찾아 삼성 가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유럽 거래선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한 부회장은 지난 3월 삼성전자의 가전 신제품군을 소개하는 ‘비스포크 라이프’ 미디어데이에서 “친환경과 에너지 효율성을 끌어올린 2023년형 신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가전 실적을 전년 대비 50%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선보이는 27종의 가전 가운데 세탁기와 건조기는 모든 모델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고,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 효율을 높인 ‘고효율 에너지 절감’ 모델도 선보였다. 여기에 스마트싱스의 ‘인공지능(AI) 에너지 절감’ 기능을 선택하며 AI가 제품 작동 상황에 따라 추가로 소비 전력을 줄여준다. 삼성 플랫폼 ‘스마트싱스’ 활용작동 상황 따라 전력 소비 절감올해 세탁기·건조기 효율 1등급프리미엄 실적 50% 상승 목표LG ‘홈 에너지 플랫폼’에 주목냉난방 비용 절감할 히트펌프세탁기, 미세플라스틱 60% ↓신형 건조기 A+++ 최고 효율 ●LG 넷 제로 하우스 “온실가스 전무” LG전자는 IFA 개막을 앞두고 에너지 절감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주제에 맞춰 온실가스 배출 제로(0)를 의미하는 ‘넷 제로 하우스’라는 이름의 전시관도 꾸린다. 넷 제로 하우스에는 가정 내 에너지·냉난방 수요를 종합 관리하는 ‘LG 홈 에너지 플랫폼’이 탑재된다.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일체형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인 ‘써마브이(Therma V)’가 적용됐다. 히트펌프는 냉매의 발열 등을 이용해 저온에서 고온으로 열을 퍼올리는 장치이며 냉난방 요금 인상에 따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넷 제로 하우스는 LG전자의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유럽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고효율 가전 신제품으로 채워진다. LG전자는 인버터 모터와 컴프레서 등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럽 고효율 가전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전시회에서 선보일 LG 드럼 세탁기는 기존 최고 에너지효율 등급 제품보다 약 40% 효율이 더 높다.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도 장착했다. 차별화된 6모션으로 섬세한 세탁을 구현해 세탁 효과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탁 과정에서 옷감의 마찰로 생기는 미세플라스틱을 최대 60%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건조기 신제품은 에너지효율 등급이 A+++로 시장에 출시된 제품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제품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에 불과한 차세대 친환경 냉매 R290을 적용했다. 아울러 냉장고 신제품은 기존 최고 에너지 등급보다 효율이 20%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동급 모델 중 29dB의 최저소음도 장점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앞선 에너지 기술을 적용한 고효율 가전을 지속 개발하는 등 환경과 고객 모두를 생각하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 ‘교정시설 이전’ 시민 의견 듣는다

    지어진 지 40년이 넘은 부산 구치소와 교도소를 이전할 장소를 선정하기 위한 시민 여론 수렴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부산 교정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시민 여론조사와 시민참여단 숙의·토론을 거쳐 오는 10월 말 교정시설 입지 권고안을 부산시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입지선정위는 이를 위해 이달 말부터 한 달 동안 18세 이상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2000명 중 60%는 교도소가 있는 강서구와 구치소가 있는 사상구 주민으로 구성한다. 여론조사를 통해 교정시설 입지 선정에 고려해야 할 사항, 지역 주민이 요구하는 지원책, 교정시설에 대한 전반적 인식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여론조사 이후에는 150명을 선발해 시민참여단을 구성한다. 참여단은 학습, 숙의·토론, 설문조사 등을 거쳐 교정시설 입지 선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참여단은 여론조사에서 참여 의사를 나타낸 시민으로 구성하며 30%는 강서·사상구 주민으로 채운다. 입지선정위는 여론조사 결과와 시민참여단 의견 등을 반영해 오는 10월 시에 정책권고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부산 구치소와 교도소는 각각 1973년과 1977년에 건축돼 건물 안전과 수용자 인권 보호를 위해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2007년부터 교정시설의 이전과 현대화를 추진했지만 이전 후보지 주민의 반발로 무산됐다. 공정한 교정시설 이전 입지 선정을 위해 시는 지난 5월 시민단체 관계자, 분야별 전문가, 시의원 등 16명으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앞서 시가 교정시설 이전과 관련된 용역을 진행한 결과 구치소와 교도소 사상구와 강서구 내에서 이전하는 안과 통합해 강서구로 이전하는 안이 제시됐다.
  • 전국 첫 그린수소버스, 새달부터 제주서 달린다

    전국 첫 그린수소버스, 새달부터 제주서 달린다

    국내 최초로 제주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만든 그린수소를 쓰는 버스가 다음달 4일부터 시범 운행된다. 제주도는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카본프리아일랜드(CFI) 에너지미래관의 3.3㎿ 그린수소 생산 시설에서 만든 그린수소를 이용해 수소버스를 시범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소버스는 매연이 나오지 않고 공기 정화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불린다. 그린수소는 튜브트레일러 4대를 활용해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로 이송된다.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는 시간당 수소버스(25㎏ 기준) 4대, 수소승용차(5㎏ 기준) 20대를 충전할 수 있다. 운행 구간은 함덕 버스회차지에서 한라수목원까지 311번 노선 26㎞와 312번 노선 29㎞ 등 2개 노선이다. 9대의 그린수소버스가 하루 3~4차례 다닌다. 시범 운행에는 승객이 탑승하지 않는다. 앞서 도는 그린수소 품질검사를 지난 17일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의뢰해 24일 합격 통보를 받았다.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순도와 수분, 총탄화수소, 산소, 헬륨 등 14가지 품질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행원 그린수소 생산시설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한다. 그레이 수소와 달리 생산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되지 않아 미래형 에너지 기술로 평가받는다. 또한 출력제한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간대에 그린수소 생산설비를 집중 운영해 전력수요의 기저설비 기능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플러스 DR제도(재생에너지의 초과발전이 예상되는 시간에 계획한 만큼 전력을 소비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를 활용하는 등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10월부터 실제 운영에 나설 예정”이라며 “행원 그린수소 생산시설에서 고품질 그린수소를 제공해 함덕 수소충전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생산시설 참여기업 및 기관 간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고용부 “건전한 노사관계 확립”… 노동계 “노조 망신주기” 반발

    고용부 “건전한 노사관계 확립”… 노동계 “노조 망신주기” 반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8일 “불법적인 노조 전임자와 운영비 원조 운영에 대해 부당노동행위 감독을 강화하겠다”며 노사 법치주의를 다시 강조했다. 노동계는 ‘노조 망신 주기’라며 즉각 반발했다. 철도노조가 9월 파업을 예고하는 등 노동계 ‘추투’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노정 관계 경색이 심화할 전망이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고용노동청에서 개최한 ‘노동개혁 추진 점검회의’에서 노조가 있는 근로자 1000명 이상 사업장 521곳에 대해 근로시간면제와 노조 운영비 원조 현황을 조사한 결과 다수 사업장에서 노조와 사용자가 담합한 위법·부당 사례를 확인했다고 공개했다. 이 장관은 “사용자의 위법한 근로시간면제 적용과 운영비 원조는 노조의 독립성·자주성을 침해하고 건전한 노사관계 형성을 방해한다”는 원칙을 강조한 뒤 “위법행위는 감독을 통해 시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고용부는 노조 회계 투명성 문제와 노총이 위탁 운영하는 근로자종합복지관 운영 실태 등을 공개하며 노조를 직격한 바 있다. 노동계는 반발했다. 이지현 한국노총 대변인은 논평에서 “우리 정부가 비준한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의 원칙에 따르면 근로시간면제 제도나 노조 전임 활동은 노사 자율에 맡겨야지 입법적 개입 대상이 아닌데도 정부가 위법을 운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근로시간면제 한도 초과와 관련해 “사측을 처벌할 생각도, 의지도 없으면서 그저 노조를 망신 주기 위한 발표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고용부가 진심으로 노조를 생각한다면 중소 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이 노조를 통해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 장관은 이날 사용자의 5대 불법·부조리인 임금체불에 대해 ‘발본색원’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상습·고의적 체불사업장 120곳과 체불에 취약한 건설현장에 대해 최우선 기획감독을 실시키로 했다. 대규모 임금체불이 발생한 대유위니아 일부 계열사에 대해 검찰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위법행위는 엄중히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23일 상습·고의적 임금체불 사업장 130여곳에 대한 기획 감독에 착수했다. 체불 취약·증가 업종을 대상으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신고사건이 다수 제기된 업종을 선정했다. 서울은 금융보험업과 정보통신업, 부산은 제조업과 호텔숙박업, 대구는 섬유제조업, 광주는 사업시설서비스업, 대전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이다. 이 장관은 “근로자의 생계를 위협하는 임금체불을 근절해 현장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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