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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 13일 반려동물 축제 ‘용인시와 행복하개’ 개최

    용인시, 13일 반려동물 축제 ‘용인시와 행복하개’ 개최

    경기 용인시는 반려동물 애호가들을 위한 문화축제 ‘용인시와 행복하개’를 13일 시청 하늘광장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반려동물과 함께 공존할 수 있도록 지켜야 하는 ‘펫티켓’과 동물보호법,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다양한 축제가 마련됐다.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축제는 ▲반려동물 문화교실 ▲참여프로그램 ▲토크콘서트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반려동물을 위한 놀이터와 급수대, 화장실, 쉼터도 운영한다. 반려동물 문화교실에서는 수의사와 훈련사 등 반려동물 전문가가 참여해 건강과 행동교정, 미용 상담이 이뤄진다. 또,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도그쇼, 복불복이벤트, 배지 만들기, 보물찾기, 포토존 등이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견주와 반려견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행사장 내 반려동물 운동회 경기장에서는 반려견과 견주가 함께 달리면서 미션을 수행하는 ‘댕댕이 건강 달리기대회’가 열리며, 멍때리기와 OX퀴즈도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반려동물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토크 콘서트에는 다수의 지상파 방송 동물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한 설채현 수의사가 출연해 행사장을 방문한 반려동물 애호가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유기동물에 대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입양을 장려하는 의미 있는 캠페인도 열린다. 시는 동물보호센터 유기동물 입양 부스를 운영해 유기견에게 새로운 가족을 연결해주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이 밖에도 행사 당일 시청 1층 로비에 있는 조아용 캐릭터와 사진을 촬영한 사진을 본부석으로 가져오면 선착순 300명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경품 추첨 행사도 열린다.
  • 대부도 드론쇼·투어패스… 경기 특화 콘텐츠로 K관광 이끈다

    대부도 드론쇼·투어패스… 경기 특화 콘텐츠로 K관광 이끈다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활성화‘평화누리 캠핑장’ 직영 체제로 전환6만여 명 찾은 야간 페스티벌 개발 수원 ‘영화지구’ 상업·숙박시설 조성 해외 관광객 400만 시대 활짝트립닷컴 등 글로벌 여행기업 협력중국·대만 등 단체 여행객 적극 공략국제적 해양 기술 콘퍼런스 유치도“올해 경기도 내 해외관광객 400만명을 유치해 K관광을 선도하겠습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기도 관광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조 사장은 2022년 12월 취임해 2년 가까이 경기관광공사를 이끌고 있다. 그는 취임 이후 공사의 자립 기반 마련과 함께 연계형 관광프로그램 발굴, 체류형 관광객 유치 확대, 야간 관광프로그램 개발 그리고 올해부터 ‘문화사계’ 행사를 진행하면서 경기 관광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다음은 조 사장과의 일문일답. -임기 반환점을 돌아 12월이면 취임 2년이 된다. 그동안의 주요 성과와 소회는. “취임 이후 가장 중점을 뒀던 것은 2년간의 사장 공백으로 정체돼 있던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었다. 자체 사업 역량을 키워 관광공사를 이끌어 갈 미래 세대에게 일하고 싶은 조직 기반을 만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다른 지자체 관광공사가 리조트와 골프장, 호텔, 카지노 등 자체 사업을 하면서 탄탄한 자립 기반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 공사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관리사업 외에는 특별한 자체 사업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 자립 기반 구축을 위해 우선 그동안 임대수익을 받아 왔던 임진각 일원에 있는 ‘평화누리 캠핑장’을 올해 4월부터 직영 체제로 변경했다. 임대 수익을 받는 게 편한 길이 될 수도 있겠으나 작은 부분부터라도 직접 사업을 해 나가면서 경험을 쌓다 보면 더 큰 자체 사업 기회가 왔을 때 이런 사업 경험과 역량 확보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최근에는 수원시 ‘영화 문화관광지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1차 선정됐다. 이곳에 있는 우리 부지에 상업·숙박시설 등을 조성,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목표를 ‘관광산업 완전 회복’으로 삼았다. 구체적인 전략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엔데믹 분위기로 우리 공사도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도내 관광산업을 회복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선 체류형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경기관광 특화 콘텐츠 발굴’과 함께 야간 특화 콘텐츠 개발 및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 일원에서 경기바다 밤하늘 배경의 ‘경기바다 드론페스티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경기 관광 투어패스’를 올해도 운영해 도내에 체류하며 관광시설 등을 저렴하게 이용할 기회를 확대했다.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김포~고양~파주), 경기 서부권 7개 시(화성, 부천, 안산, 평택, 시흥, 김포, 광명) 주요 관광지를 잇는 광역시티투어버스를 지난 5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이와 함께 서울에 집중된 해외관광객의 경기도 방문 확대 유치 및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과 경기도 남북부를 아우르는 상품성 있는 왕복 이지(EG) 관광버스를 운영하고 외래관광객 신규 수요를 반영한 관광코스를 개발 중이다.” -연간 해외관광객 유치 목표를 400만명으로 잡았는데, 유치 전략과 성과는. “해외관광객 400만명 유치를 위해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세웠다. 트립닷컴그룹, 한유망, KKDAY 등 글로벌 여행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태국에 해외 대표사무소를 설립해 처음으로 주재원도 내보낼 계획이다. 또한 중국 자매 결연 지방정부 등과의 우호 협력 대중국 마케팅 확대 및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 중동 등 해외 신규 시장 개척 등 4대 중점 추진 과제를 수행해 단체 및 개별 자유여행객 등을 공략하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지난 2월 초 중국 청소년 방한 교육 여행 문화교류 단체 2000여명을 유치했다. 이는 엔데믹 및 2023년 8월 중국의 방한 단체여행이 재개된 이후 최대 규모의 단체관광객이다. 3월 말에는 해양 기술 관련 분야의 세계 최대 회의로 손꼽히는 ‘2025 국제 해양 및 극지공학회 콘퍼런스(ISOPE)’를 유치했고 중국 대규모 포상관광 단체 방한도 유치했다. 특히 5월 초에는 대만 현지 8대 여행사 및 최대 여행플랫폼 기업인 KKDAY와 관광교류 활성화 협력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6~8월 여행 성수기에 5000명 이상의 대만 단체관광객이 다녀갔다.” -올해 새롭게 맡아 진행 중인 문화사계 사업 성과는. “지난 4월 옛 경기도청에서 있었던 ‘봄꽃축제’ 행사는 화창한 날씨 속에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행사를 개최, 많은 상춘객이 방문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줬다. 지난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 일원에서 문화사계 ‘여름’, 경기바다 드론 페스티벌에도 3일간 약 6만 5000명이 방문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10월 말에는 동두천 소요산 단풍문화제와 연계해 경기도의 ‘가을’을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문화사계 사업 외에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은. “‘경기도 청년기회 여행 감독 육성 및 지원’ 사업과 ‘야간관광 프로그램’ 개발, 경기바다 밤하늘 배경의 ‘경기바다 드론 페스티벌’, ‘경기도 관광의 날’ 행사 등을 진행 중이다. 특히 경기도 청년기회 여행 감독 육성, 지원 사업은 경기도 지역 관광 콘텐츠 발굴 및 관광 창업 활성화를 목표로 9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운영된다. 프로그램 수료 시 ‘관광상품 개발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으며 창업 전문가인 심사위원 멘토링과 피드백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약 10개 팀에 총 3000만원 상당의 시상금을 준다.”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국내관광객이 국내 유명 관광지를 다 가 보지 못하는 것처럼 경기도민 역시 도내 유명 관광지 중 못 가본 곳이 더 많을 것이다. 비용, 시간이 많이 드는 해외여행보다 힐링과 재충전을 위해 시간이 날 때마다 도내에 있는 관광지를 하나씩 찾아다니며 31개 시군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 특히 경기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한 걸음씩 내디디며 건강과 힐링을 얻을 수 있는 ‘경기둘레길’, 취향에 맞는 지역 골목에서 숨겨진 명소를 발견하는 ‘경기관광테마골목’을 추천한다. 지난해 처음 출시한 ‘경기투어패스’ 상품을 이용하면 좀더 편리하고 저렴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 200년 된 삼나무도 통째 이동… 숲 도로서 ‘산림 순환’ 길을 찾다

    200년 된 삼나무도 통째 이동… 숲 도로서 ‘산림 순환’ 길을 찾다

    임산물 수송·산불 진화 위한 ‘林道’허가 기준·관리 엄격, 위반 땐 폐쇄목재 생산·숲 보존에 중요한 자산“전문성 있는 임업 기업·인력 키워야” 지난달 13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밴쿠버 스쿼미시의 국유림(스위프트 크리크). 해발 1200m 고지대에서 시더(삼나무)를 생산하는 이 사업장은 지역 업체 올림픽 포레스트 프로덕스가 16㏊에 대한 벌채 허가를 받아 경영 중이다. 현장에는 지름 1m에 육박하며 수령 200년이 넘는 거대한 삼나무가 가득했다. 경사가 심해 펠러 번처나 하베스터 등 대형 장비를 투입하지 못해 사람이 기계톱으로 자른 뒤 그래플(집게 운반장비)로 모으고 있었다. 40t 트럭 한 대가 10m 넘는 목재를 가득 싣고 거침없이 산을 내려갔다. 현장에서 벌채목을 잘라 토막으로 가져가는 우리와 달리 가지만 정리한 형태로 운반했다. 산림 순환 경영의 동맥이자 사회간접자본(SOC)인 ‘숲길’ 임도(林道)가 갖춰져 가능한 일이다. 캐나다는 임도에 대한 기준과 관리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편이다. 임도란 임산물 수송이나 산림 경영을 위해 조성한 도로다. 산불 초기엔 발화 지점에 인력과 차량을 신속하게 접근하도록 해 초동 진화와 야간 진화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숲을 훼손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론도 있지만 역설적으로 숲을 보존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정부가 영구 사용을 전제로 임도를 조성하는 우리와 달리 캐나다에선 경영 주체가 직접 개설하고 기준을 어기면 폐쇄된다. 임도 개설 때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켜 엄격한 평가를 거친다. 브라이언 B 웰치 대표는 “허가 기준을 위반하면 폐쇄 명령뿐 아니라 향후 사업 참여까지 불허한다”고 설명했다. 수지 데인 오엔스 BC주 산림청 자원관리 매니저는 “개정법에 따라 임도 개설 때 야생동물 이동 통로와 경관까지 평가한다”면서 “개설 예정지는 30일간 공개해 주민과 이용자 의견을 수렴한다”고 소개했다. BC주의 산림 면적은 5500만㏊로 우리나라 전체 산림(630만㏊)의 8.7배다. 임도는 총 62만㎞로 ㏊당 11.3m나 될 만큼 밀도가 높다. 반면 우리나라는 ㏊당 3.97m에 불과하다. 100년 넘는 산림 경영 경험을 갖추고 목재 자급률 100%인 캐나다에서는 모두베기(개벌)가 보편화돼 있다. 이런 캐나다도 최근 벌채 방식과 임도 개설 등 환경 기준을 강화하는 추세다. 스위프트 크리크도 벌채지 중간에 나무를 남겨 뒀고 실개천 주변은 생태를 고려해 벌채하지 않았다. 임업 경영 전문 모자이크사(社)는 여의도 면적(450㏊)의 1333배인 60만㏊ 사유림을 관리한다. 우리나라 연간 생산 규모(2만㏊)의 30배다. 모자이크사는 40~50년 된 나무를 벌채한 후 30년이면 자라는 더글라스퍼(미국 소나무)를 재조림해 지속 가능성을 갖췄다. 데이비드 벨레제니 이사는 “임도는 임업 생산성을 결정할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캐나다의 개인 주택과 4층 이하 공동 주택·상가 대부분이 목조다. 산불 위험이 커지는 시기를 제외하면 연중 목재를 생산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18층짜리 목조 건물인 브리티시컬럼비아대의 랜드마크 브록 커먼스가 대표적이다. 지하와 1층, 엘리베이터·계단은 콘크리트이고 나머지는 목재인 ‘하이브리드 구조’다. 황진성 국립산림과학원 박사는 “캐나다는 임도 개설과 폐쇄 기준이 엄격하지만 통행량을 반영해 등급을 정하는 등 유연하게 운영한다”면서 “임도·생산·재조림 등에 전문성이 있는 임업 기업과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 한·필리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尹 “바탄 원전 협력 본격화”

    한·필리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尹 “바탄 원전 협력 본격화”

    한국, 필리핀 군 현대화 사업 참여바탄 원전 ‘타당성 조사’ 업무협약 고리 2호기와 동일… 수주 가능성尹 “팀 코리아, 최고 원전 파트너”도로·교량 등 역대급 인프라 MOU 윤석열 대통령이 7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양국은 바탄 원전 타당성 조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에너지와 해양, 방산, 디지털 등 미래지향적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기업의 대형 인프라 수주를 지원하는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말라카냥궁에서 마르코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2011년 11월 이명박 대통령 이후 13년 만의 국빈 방문이다. 윤 대통령은 공동 언론발표에서 수교 75년 만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것에 대해 “양국은 안보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특히 필리핀의 군 현대화 3단계 사업에 한국이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양 협력 MOU를 통해 해상 초국가 범죄 대응, 정보 교환, 수색 구조와 같은 해양 안보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수력원자력은 필리핀 에너지부와 바탄 원전 타당성 조사 MOU를 체결해 향후 원전 수주 가능성을 열어 놨다.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추진하던 바탄 원전은 1986년 체르노빌 사고로 건설이 중단됐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에너지계획 2050’을 발표하고 원전을 다시 도입하기로 했다. 바탄 원전은 한국의 고리 2호기와 동일한 형태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현지 브리핑에서 “고리 2호기를 40여년간 운영해 온 경험이 있는 한수원은 원전 재개 관련 경제성, 안전성 등 사업 추진 타당성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고효율 청정에너지원인 원전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필리핀 비즈니스포럼에서 “바탄 원전 타당성 조사 MOU를 계기로 원전을 다시 도입하기 위해 준비 중인 필리핀과의 원전 협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필리핀에서도 ‘팀 코리아’가 최고의 원전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럼에는 마르코스 대통령뿐 아니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국은 라구나 호수 순환도로와 PGN 교량사업 등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라구나 호수 순환도로는 총 37.5㎞를 건설하는데 EDCF는 첫 번째 구간인 7.9㎞ 건설에 약 9억 500만 달러(약 1조 2186억원)를 지원한다. PGN 교량사업은 필리핀 중부에 있는 파나이, 귀마라스, 네그로스섬을 연결하는 것으로 첫 번째 교량 13㎞ 건설에 10억 달러(1조 3466억원)를 지원한다. 두 사업 모두 EDCF 역대 최대 규모다. 박 수석은 “필리핀의 지역경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기업의 대형 인프라 사업 수주를 지원함으로써 양국이 윈윈하는 경제 협력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7건의 MOU가 체결됐으며 비즈니스포럼에서는 한국 농기계 산업단지 건설 등 13건의 MOU가 이뤄졌다. 필리핀 국빈 방문 이틀째인 이날 윤 대통령은 필리핀의 국민영웅 호세 리잘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정상회담과 MOU 체결식, 국빈 오찬 등을 진행했다. 이어 필리핀을 떠나 이날 오후 두 번째 순방국인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 김원중 서울시의원, 사찰음식 축제마당 & 왕실다례재현 성황리 개최

    김원중 서울시의원, 사찰음식 축제마당 & 왕실다례재현 성황리 개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원중 의원(국민의힘·성북2)은 지난 6일 ‘서울시 종교계와 함께하는 문화행사 지원사업’의 하나로 열린 ‘사찰음식 축제마당 & 왕실다례재현’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사찰음식 축제마당’ 행사는 성북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흥천사(주지 각밀스님)에서 성북구사암(사찰) 연합회(회장 심곡사 주지 원경스님)의 주최로 진행됐으며, 성북구의 8개 사찰이 음식 부스를 운영해 대표 사찰음식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직접 만들기 체험을 제공하는 축제였다. 또한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왕실의 ‘진전다례(眞殿茶禮)’를 재현한 ‘왕실다례재현’ 행사는 ‘조선 왕실의 원찰’인 흥천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축제와 함께 진행된 다양한 문화행사는 서울시민과 성북구민에게 한국불교의 우수한 문화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며 전통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김 의원은 “‘종교계와 함께하는 문화행사’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전통과 어우러진 불교문화를 ‘사찰음식’과 ‘진전다례’로 시민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사찰음식을 통해 한국불교 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사찰음식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한국불교의 정신과 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유산”이라고 말하며 “참석하신 모든 분이 정갈한 사찰음식과 왕실대례재현을 경험해 전통을 계승하고 마음의 풍요로움을 얻으시길 바란다”라며 축제의 의미를 강조했다. 시민 약 1500명이 함께한 이번 축제에서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행사를 준비한 성북구 사찰연합회와 흥천사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연합회 회장 원경스님과 부회장 지산스님,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함께 무대에 올라 차회를 시작하는 ‘다반개반(茶盤開盤)’ 의식을 개시했다.
  • 경북도의회, ‘제90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경북도의회, ‘제90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7일 본회의장에서 칠곡 약목중학교 학생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90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칠곡 약목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각각 의장과 의원 등 1일 도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의회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 5분 자유발언, 조례안 등 안건의 제안, 토론, 투표 및 의결 등의 순으로 진행하며 의회 운영 전 과정을 체험했다. 특히, 박규탁 도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며 지방의회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당부하는 등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의회교실을 함께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계절별 등교시간 조정 ▲학교 앞 교통안전에 대한 대책 마련 등을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 ▲교실 내 CCTV 설치에 관한 조례안 ▲교내 환경보호에 관한 조례안 ▲교내 다문화 차별금지를 위한 건의안 ▲바르고 고운말 사용을 위한 건의안 등 전체 6건으로,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긴장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시종 진지하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지난 2014년부터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해오고 있는 청소년의회교실은 단순한 도의회 견학프로그램이 아니라, 책에서 배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현장체험을 통해 구체적으로 알게 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참여 학생들로부터 매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경북도의회에서는 청소년의회교실의 체계적 지원과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관련 조례를 제정·시행 해오고 있다.
  • 용인시 ‘공유재산·물품관리 조례’ 일부 개정

    용인시 ‘공유재산·물품관리 조례’ 일부 개정

    경기 용인시는 공유재산과 물품의 체계적 관리와 상위법령 개정 사항 반영 등을 위해 ‘용인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 조례’를 개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공유재산 관리와 물품 관리 조례 분리·운영으로 관리 효율성 제고 ▲상위법령 개정사항 반영해 공유재산 사용자(대부자) 부담 완화 ▲수의계약으로 매각할 수 있는 시설 범위 확대 등 공유재산 사용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시는 ‘용인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 조례’를 ‘공유재산 관리 조례’와 ‘물품 관리 조례’로 분리 규정했다. 각각의 조례에 필요한 법적 근거와 요구사항을 충족시켜 전문성을 높이고 관리·운영의 명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또 상위법령 개정 사항을 반영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소상공인 체감형 규제혁신’ 사항을 적용해 공유재산 사용자(대부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사회적경제기업 공유재산 대부요율을 해당 재산 평정가격의 1000분의 50에서 1000분의 10이상으로 완화 ▲전년도 연간 사용료(대부료) 대비 100분의 5 이상 증가 시 100분의 5 이상 증가분 전액 감면 ▲공유재산 사용료(대부료) 분할납부 기준 완화(100만원→50만원,6회/연→12회/연) ▲변상금 분할납부 기준 확대(50만원 초과시 6개월 2회 이내 분납) 등이다. 용인시는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을 유치·육성하기 위해 일반재산을 수의계약으로 매각할 수 있는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조례 개정에 따라 확대된 대상은 중견기업과 중견기업 후보기업과 기업부설연구소 등이다.
  •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하남을 하남답게 브랜딩하자”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하남을 하남답게 브랜딩하자”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가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 하남‘을 만들기 위한 도시브랜딩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도시브랜드 및 관광컨텐츠 개발 연구회(대표 임희도)’는 7일 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하남시 도시브랜드 및 마케팅 전략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임희도 대표의원, 박선미 부대표, 금광연 의장 등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용역수행기관인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을 비롯해 하남시 공보담당관, 문화정책과, 도시전략과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추진 성과를 공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경기대학교 건축안전공학과 강현철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1995년 지방자치법이 개정되면서 지자체에서 도시브랜드에 관심을 갖고 도시를 알리는 도시마케팅 수단으로 도시브랜드를 활용하기 시작했다”며 ”하남시는 2021년 7월,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에 관한 조례를 제정, 기본계획 및 이행계획뿐만 아니라 계획 수립의 반영사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연구진은 ▲도시브랜드의 개념 및 여건 분석 ▲하남시 도시브랜드 현황 및 사례분석 ▲하남시 도시브랜드 기본방향 및 실행과제 등 그간 현재까지 수행한 연구과제에 대한 중간사항을 발표하고 향후 연구 일정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실시한 대한민국 도시브랜드 순위(2024년 8월 기준) 조사에서 하남시는 33위,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순위 조사에서는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44위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시의 지역활력지수(Vitality Index)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17번째이며, 하남시 행정동 14개 중에 활력도 1부터 7에 이르기까지 지역적 편차가 심한 편으로, 특히 신도시와 원도심 간 격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하남시만의 도시브랜드 추진 방향을 설정해 지속 가능한 도시 정체성을 만들어갈 수 있는 토대 마련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임희도 대표의원은 “도시브랜드의 핵심 키워드는 ‘차별성’과 ‘경쟁력’에 있다”며 “이번 연구용역으로 문헌분석 및 하남시의 도시 이미지 분석과 국내외 도시 경쟁력 비교분석 등을 통해 하남시 도시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차별화된 도시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선미·금광연 의원은 “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지역 여건에 맞는 하남시의 도시브랜드 전략 수립과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연구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도시와 구도심, 역사와 문화, 사람과 지역사회를 잇는 도시브랜딩으로 사람이 모이고 지역 경제가 돌아가고 자발적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이들이 모여 건강한 도시 공동체를 이루는 매력적인 도시 하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본 연구회는 이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참고해 현장 방문 및 최종보고회 등을 가지며 오는 12월 말까지 연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 한-필리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바탄 원전 재개 타당성조사 MOU 등 원전 협력 강화

    한-필리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바탄 원전 재개 타당성조사 MOU 등 원전 협력 강화

    바탄 원전, 한국 고리 2호기와 같은 노형라구나 순환도로·PGN 교량 사업 협력 MOU“한국 기업 대형 인프라 사업 수주 지원”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7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양국은 원전·에너지, 해양, 방산, 디지털 등 미래지향적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기업의 필리핀 대형 인프라 수주를 지원하는 등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말라카냥궁에서 마르코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2011년 11월 이명박 대통령의 국빈 방문 후 13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에서 수교 75년만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것에 대해 “양국은 안보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방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특히 필리핀의 군 현대화 3단계 사업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양협력 MOU(업무협약)를 통해 해상 초국가 범죄 대응, 정보 교환, 수색 구조와 같은 해양안보 협력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수력원자력은 필리핀 에너지부와 바탄 원전 타당성 조사 MOU를 체결해 향후 원전 수주 가능성을 열어놨다.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추진하던 바탄 원전은 1986년 건설 중단 후 장기 휴지 상태인데, 마르코스 대통령은 ‘에너지계획 2050’을 발표하고 경제 성장에 필수적인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원전을 다시 도입하기로 했다. 바탄 원전은 한국의 고리 2호기와 동일한 노형이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현지 브리핑에서 “고리 2호기를 40여년간 운영해 온 경험을 갖고 있는 한수원은 원전 재개 경제성, 안전성 등 사업 추진 타당성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고효율 청정에너지원인 원전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국은 필리핀에 라구나 호수 순환도로와 PGN 교량 사업 등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협력 MOU를 체결했다. 라구나 호수 순환도로는 총 37.5km의 도로를 건설하는데, EDCF는 첫번째 구간인 7.9km 건설에 약 9억 500만 달러(약 1조 2186억원)를 지원한다. PGN 교량 사업은 필리핀 중부에 있는 파나이, 귀마라스, 네그로스 섬을 연결하는 것으로 첫 번째 교량 13km 건설에 10억 달러(약 1조 3466억 원)을 지원한다. 두 사업 모두 EDCF 역대 최대 규모다. 박 수석은 “필리핀의 지역경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기업의 대형 인프라 사업 수주를 지원함으로써 양국이 윈윈하는 경제 협력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사마르 해안도로 2차 사업에 대한 EDCF 차관계약을 체결하는 등 필리핀 내 대형 인프라 사업에 대해 한국 기업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Build, Better, More’라는 표어를 내걸고 교량, 도로, 댐 등 대형 인프라 구축 사업을 도모하고 있다. 필리핀 국빈 방문 이틀째인 이날 윤 대통령은 필리핀의 국민영웅 호세 리잘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정상회담, MOU 체결식 및 공동언론발표, 국빈 오찬 등 일정을 소화한 뒤 싱가포르로 이동한다. 김건희 여사는 루이즈 아라네타 마르코스 필리핀 영부인과 국립미술관을 방문해 독창적인 작품을 관람하고 환담을 나눴다.
  • 종로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꿈 펼친다[현장 행정]

    종로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꿈 펼친다[현장 행정]

    직업적응실습센터 오픈 ‘맞춤 교육’바리스타·제빵 등 자격증·취업 지원“당당하게 사회 일원으로 성장 응원” “조금 늦더라도 당당하게 사회 일원으로 성장하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은 지난 2일 삼청동 ‘발달장애인 직업적응실습센터’ 개소식에서 “한국 사회가 세계의 본이 되는 선진국이 되기 위해 남은 과제는 바로 장애인 복지”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좀더 살 만한 세상을 위해 함께 힘을 합치는 부모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삼청동 국무총리공관 입구 건너편에 자리잡은 직업적응실습센터에서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바리스타, 제과·제빵 등 직업교육이 이뤄진다. 자격증 취득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서다. 프로그램은 언어 표현과 이해에 어려움이 있는 발달장애인을 위해 상징 이미지로 대화를 나누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 방식으로 진행된다. 1층은 커피 제조를 위한 기계와 조리대를 갖추고 커다란 창문 너머로 고객을 응대할 수 있도록 실제 카페와 유사하게 꾸몄다. 정 구청장은 교육생 양윤영(34)씨과 함께 에스프레소 샷을 내려 아메리카노를 만들기도 했다. 종로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에서 지난 1년 6개월 동안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양씨는 이곳에서 현장 실습을 거쳐 취업의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운영을 맡은 송원숙 서울장애인부모연대 종로지회장은 “현장 중심형 교육과 실습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센터는 커피를 유료로 판매하지 않는다. 다만 향후 지역 융합형 카페를 열고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지속가능한 자립 환경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종로구는 장애인 복지를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시각장애인이 개별화된 직업 적응 훈련을 할 수 있는 구립 시설도 지난 8월 최초로 마련했다. 18세 이상의 시각장애인이 이용하는 취업역량강화센터는 직업 적성 개발 훈련뿐 아니라 직장 생활에서 직면하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사회 기능 향상 교육도 이뤄진다. 개인별 장애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의류를 제작하는 ‘당신 하나만을 위하여’는 지난해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지원사업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정 구청장은 이날 종로구장애인단체연합회 회원에게 감사패도 받았다. 연합회 측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포용적인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변함없는 노력을 부탁한다”고 했다.
  • 대구 식품업체 4곳 美수출 900만弗 협약

    대구 식품업체 4곳 美수출 900만弗 협약

    ‘D푸드’ 대구 식품이 미국 현지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지역 업체들이 로스앤젤레스(LA) 한인 축제에서 완판을 기록한 데 이어 가시적인 수출 성과도 나타내면서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준표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최근 로스앤젤레스 한인축제에 참가해 대구 식품과 지역 대표 축제인 치맥축제를 홍보하고 미주 지역 바이어 30개 사가 참여한 수출 상담회도 열었다. ‘대구시 LA 무역사절단 수출 상담회’에서는 76건에 18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한인축제 기간 미국 수출을 원하는 지역 16개 식품업체는 컵떡볶이, 한과, 잡채 등으로 대구 식품 공동 홍보관을 운영해 3억 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스트코 등 미국 현지 대형마켓에 제품을 유통하는 치맥스가 대구 지역 식품업체 4곳과 9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식품 업체에 대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LA 수출상담회에서 거둔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들이 해외시장에서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대구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의대생 휴학 조건부 허용… “내년 복귀 안 하면 유급”

    의대생 휴학 조건부 허용… “내년 복귀 안 하면 유급”

    정부가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지난 2월부터 휴학계를 내고 수업 거부를 이어 오고 있는 의대생들의 휴학을 ‘조건부 허용’하기로 했다. 내년 1학기 복귀를 약속한 학생에 한해서다. 40개 의대 학생이 돌아오지 않자 교육 당국이 한발 물러난 것이다. 다만 내년에도 복귀하지 않을 경우 유급·제적 조치를 하기로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달 말 서울대 의대가 집단 휴학을 승인하며 독자 행동에 나서자 다른 대학들이 동요하는 것을 막기 위한 긴급조치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우선 개별 학생 상담을 통해 올해 2학기 복귀를 재설득하고 학생이 휴학 의사를 유지하면 기존에 제출한 휴학원을 정정해 ‘동맹휴학의 의사가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하기로 했다. 동시에 ‘2025학년도 시작에 맞춰 복귀한다’는 점을 명기해야 휴학을 승인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학사 탄력 운영 등 다양한 조치들을 시행하고 있으나 학생 복귀는 저조한 상황”이라며 “대학 현장 의견을 수렴해 의대 학사 운영을 정상화하고 의료인력 양성이 원활할 수 있도록 비상 대책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각 의대는 휴학을 승인할 경우 2024 ~2025학년도 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해야 한다. 내년 1학기에는 올해 수업을 듣지 않은 예과 1학년 3000여명에, 증원된 신입생까지 총 7500여명이 함께 수업을 듣는 사태가 예상되므로 혼란을 최소화할 방안을 세우라는 것이다. 대학은 내년 복귀할 학생들의 적응을 도울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내년도 신입생에게 수강신청 등을 먼저 할 수 있는 우선 수업권을 부여하고 대학본부와 의과대학이 협력해 고충 상담과 함께 ‘족보’로 불리는 학습지원자료를 공유·지원하는 ‘의대교육지원센터’(가칭)도 만들어야 한다. 이런 대책에도 복귀하지 않는 의대생들은 유급·제적 처리할 계획이다. 실질적인 조치는 올 연말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내년 2월까지 휴학 승인 절차를 점검해 내년부터 재정 지원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2개 학기를 초과해 연속 휴학하는 것을 제한하는 규정을 학칙에 추가하기로 했다. 정부는 의료인력 양성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대 교육과정을 단축하거나 탄력 운영하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현재 예과 2년·본과 4년 등 총 6년인 교육과정을 5년으로 줄이는 방식도 검토 중이다. 올해 휴학한 1학년의 교육과정을 1년 단축하면 5년 만에 교육을 마쳐 2030년 의료 인력을 배출하는 데 크게 무리가 없다는 계산이다. 의대 교육과정을 줄일 경우 교양 과정 위주인 예과 과정을 단축하는 방안이 거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의료교육 부실화’라는 의료계의 반발은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의사 국가시험·전공의 선발 시기 유연화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이 의대생에게 효력을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의료계는 ‘조건 없는 휴학’을 승인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관계자는 “내년에 사정이 바뀔 수도 있는데 복귀를 전제로 휴학한다는 구상은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전공의만큼 의대생들의 의지가 강하다. 어차피 안 돌아올 것”이라며 “총장 대상으로 소송을 거는 등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대다수 남학생은 군에 입대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했다.
  • “최저임금 확 올렸는데”…필리핀 이모보다 못 버는 대만 노동자들, 수입 얼마?

    “최저임금 확 올렸는데”…필리핀 이모보다 못 버는 대만 노동자들, 수입 얼마?

    대만 노동자의 약 23%가 최저임금을 적용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6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노동부의 최근 자료를 인용해 올해 피고용인 938만명 가운데 내년도 최저임금 대상자가 220만 38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2017년엔 피고용인 892만 6000명 가운데 약 18%가 최저임금을 받았는데 이보다 더 늘어난 것이다. 이런 현상에 대해 한 노동관계자는 “최저임금 조정이 마무리되면 전체 임금이 상승하는 게 아니라 최저임금에 가까운 임금을 받는 노동자가 더욱 많아진다”고 지적했다. 최저임금을 올리면 상승분만큼 반영해 월급이 늘어나는 게 아니라 최저임금에 가깝게 월급을 받는 노동자만 많아진다는 뜻이다. 이 관계자는 “기업이 최저임금에 기대다 보면 직원이 부족한 업종의 경우 구인난에 시달릴 수 있다”면서 현실에 맞게 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만 노동부는 최저임금이 해마다 인상하면서 최저임금의 혜택을 누리는 노동자가 확실히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년 최저임금은 월 2만 1009대만달러(약 87만 7000원), 시간당 133대만달러(약 5500원)였다. 2024년에는 각각 2만 7470대만달러(약 114만 6000원)와 시간당 183대만달러(약 7640원)가 적용됐다. 대만 노동부는 지난 9월 초 근로자, 사용자, 정부, 학계 등 4개 부문 대표가 모인 최저임금심의회를 열어 2025년도 최저 임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는 최저임금이 2만 8590 대만달러(약 119만 3000원)와 시간당 190대만달러(약 7900원)로 오른다. 한국에서 필리핀 가사관리사가 하루 8시간 근무 기준 월 206만원을 받는 것보다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 의대생에 한 발 물러선 정부…‘내년 복귀’ 조건으로 휴학 승인

    의대생에 한 발 물러선 정부…‘내년 복귀’ 조건으로 휴학 승인

    정부가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지난 2월부터 휴학계를 내고 수업 거부를 이어 오고 있는 의대생들의 휴학을 ‘조건부 허용’하기로 했다. 내년 1학기 복귀를 약속한 학생에 한해서다. 40개 의대 학생이 2학기에도 돌아오지 않자 교육 당국이 한발 물러난 것이다. 다만 내년에도 복귀하지 않을 경우 유급·제적 조치를 하기로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우선 개별 학생 상담을 통해 올해 2학기 복귀를 재설득하고 학생이 휴학 의사를 유지하면 기존에 제출한 휴학원을 정정해 ‘동맹휴학의 의사가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하기로 했다. 동시에 ‘2025학년도 시작에 맞춰 복귀한다’는 점을 명기해야 휴학을 승인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학사 탄력 운영 등 다양한 조치들을 시행하고 있으나 학생 복귀는 저조한 상황”이라며 “대학 총장 및 학장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해 의대 학사 운영을 정상화하고 의료인력 양성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 대책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각 의대는 휴학을 승인할 경우 2024~2025학년도 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해야 한다. 내년 1학기에는 올해 수업을 듣지 않은 예과 1학년 3000여명에, 증원된 신입생까지 총 7500여명이 함께 수업을 듣는 사태가 예상되므로 혼란을 최소화할 방안을 세우라는 것이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서울대를 제외한 9개 국립대 의대생 휴학처리 현황’에 따르면 2024년 휴학신청자는 총 4647명이다. 이들 중 4325명(93.1%)가 휴학을 승인받지 못했다. 대학들은 내년 복귀할 학생들의 적응을 도울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내년도 신입생에게 수강신청 등을 먼저 할 수 있는 우선 수업권을 부여하고 대학본부와 의과대학이 협력해 고충 상담과 함께 ‘족보’로 불리는 학습지원자료를 공유·지원하는 ‘의대교육지원센터’(가칭)도 만들어야 한다. 이런 대책에도 복귀하지 않는 의대생들은 유급·제적 처리할 계획이다. 실질적인 조치는 올 연말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내년 2월까지 휴학 승인 절차를 점검해 내년부터 재정 지원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2개 학기를 초과해 연속 휴학하는 것을 제한하는 규정을 학칙에 추가하기로 했다. 사실상 이번 휴학 승인 이후 다시 휴학을 못 하도록 하겠다는 것으로, 내년 1학기를 복귀할 수 있는 마지막 시한으로 통보한 것이다. 정부는 의료인력 양성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대 교육과정을 단축하거나 탄력 운영하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예컨대 현재 예과 2년·본과 4년 등 총 6년인 교육과정을 5년으로 줄이는 식이다. 집단으로 휴학한 1학년의 교육과정을 1년 단축하면, 이들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업을 듣더라도 5년 만에 교육과정을 마쳐 2030년에 의료 인력 배출에 크게 무리가 없어진다는 계산이다.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의사 국가시험·전공의 선발 시기 유연화도 추진한다. 의대 5년제 추진…의료계 “법적 다툼 예상”이번 대책이 의대생에게 얼마나 효력을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의료계는 ‘조건 없는 휴학’을 승인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관계자는 “내년에 사정이 바뀔 수도 있는데 복귀를 전제로 휴학한다는 구상은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전공의만큼 의대생들의 의지가 강하다. 어차피 안 돌아올 것”이라며 “총장 대상으로 소송을 거는 등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대다수 남학생은 군에 입대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수업을 거부하는 의대생들을 복귀시킬 수 있는 방법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재논의’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 대구식품, 미국 시장 개척 청신호…LA서 완판 행진·수출 성과

    대구식품, 미국 시장 개척 청신호…LA서 완판 행진·수출 성과

    ‘D-푸드’라고 불리는 대구 식품이 미국 현지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지역 업체들이 로스앤젤레스 한인 축제에서 완판을 기록한 데 이어 가시적인 수출 성과도 나타내면서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준표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최근 LA 한인축제에 참가해 대구 식품과 지역 대표 축제인 치맥축제를 홍보하고 미주 지역 바이어 30개사(社)가 참여한 수출 상담회도 열었다. ‘대구시 LA 무역사절단 수출 상담회’에서는 76건에 18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한인축제 기간 미국 수출을 원하는 지역 16개 식품업체는 컵떡볶이, 한과, 잡채 등으로 대구 식품 공동 홍보관을 운영해 3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군위군에 있는 ‘일월한과’는 축제 첫날 가져온 제품 1400만원 어치를 완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시래기국과 청국장찌개 등의 제품을 개발한 육가공 업체인 달구지푸드는 미국 LA갤러리아 쇼핑물에 납품을 확정했다. 또 미국 전역에 유통망을 갖춘 한남체인에 샘플 제품을 보내기로 했다. 코스트코 등 미국 현지 대형마켓에 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치맥스가 대구 지역 식품업체 4곳과 900만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식품 업체에 대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LA 수출상담회에서 거둔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들이 해외시장에서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대구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김동연 경기지사 부부 만나 응원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김동연 경기지사 부부 만나 응원

    수원 개최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참석 김동연 도지사 ‘평화’ 의미하는 기념품 전달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4일 경기도청을 깜짝 방문해 김동연 지사를 만났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 참석차 수원을 찾은 문 전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경기도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전직 대통령의 경기도청 공식 방문은 사상 최초다. 문 전 대통령의 경기도청 방문은 1410만 경기도민을 위해 일하는 도청 공직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김 지사는 도청 1층 로비에 나와 직원들과 함께 문 전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다. 김 지사는 문 전 대통령 부부를 5층 집무실로 안내한 뒤 환담을 진행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진행 상황에 대해 물었고 김 지사는 “저희가 다 준비했지만 중앙정부가 주민투표에 답을 주지 않고 있다. 경기도는 지금 윤석열정부와 다르게 독자적인 길을 가고 있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독자적인 길로 ‘확대재정 추진’, ‘기후변화 대응 정책 및 RE100선언’, ‘사회적 경제 추진’ 등을 예로 들었다. 문 전 대통령은 “경기도가 비중이 가장 크니까 경기도가 방향을 바로 잡으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중앙정부가 다른 방향으로 갈 때, 경기도가 가야 할 방향으로 선도하면 바람을 일으키고 포용할 수 있겠죠”라고 응원했다. 김 지사는 회담 뒤 ‘DMZ 백목련 꽃차’, ‘비무장지대 대성마을 햅쌀’, ‘민통선 장단 백목(콩) 종자’ 등 평화 염원 3종 세트를 문 전 대통령에 선물했다. 꽃차는 DMZ 청정지역에서 자라는 백목련 꽃봉오리(꽃말 ‘숭고한 정신’)를 채취한 ‘평화의 차’이며, 햅쌀은 비무장지대 대성동마을에서 올해 처음 수확한 것으로, 국내 최초의 남북 교배종인 ‘평원(平願-평화를 바라는)벼’다. 장단 백목(白目)은 해당 지역 일대가 민통선으로 지정되는 바람에 재배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토종 콩이다. 문 전 대통령은 도청을 나서며 ‘행복한 경기도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듭니다. 경기도 화이팅!’이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경기도청 직원들은 “이니♡수기 환영해요”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로비로 들어오는 전직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직원대표 2명은 문 전 대통령 부부에게 평화-화합의 의미를 담은 라벤다, 올리브가지, 카모마일 꽃다발로 도청 방문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1층 로비, 엘리베이터, 민원실 등에 설치된 TV 화면에는 “사람을 잇다, 문재인과 경기도!”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 6만원도 아슬아슬…삼성 반도체 고위 임원들 잇따라 자사주 매입

    6만원도 아슬아슬…삼성 반도체 고위 임원들 잇따라 자사주 매입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세를 거듭하며 6만원 초반까지 내려앉은 가운데, 반도체 고위 임원들이 줄줄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이 이날 자사주 3000주를 주당 6만 2500원에 매입했다. 금액으로는 1억 8750만원이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 대비 1.14% 내린 6만 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반도체) 부문장인 전영현 부회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사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남석우 제조&기술담당 사장, 송재혁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도 총 8억 7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반도체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에 동참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주가 방어 의지와 함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시장에 전달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1년 7개월 만에 ‘5만전자’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최근 발표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도 포함됐지만 반도체 사업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반등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오는 8일 삼성전자가 발표하는 3분기 잠정실적은 주가 향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권사들이 3분기 실적 눈높이를 높게 올렸다가 최근 일회성 비용 등을 반영해 부랴부랴 낮추면서 한 달 만에 영업이익 컨센서스(11조 379억원, 에프앤가이드 3일 기준)가 2조원 넘게 내려갔다.
  •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경기도청 ‘깜짝 방문’ 왜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경기도청 ‘깜짝 방문’ 왜

    수원 개최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참석 김동연 도지사 ‘평화’ 의미하는 기념품 전달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4일 경기도청을 깜짝 방문해 김동연 지사를 만났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 참석차 수원을 찾은 문 전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경기도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전직 대통령의 경기도청 공식 방문은 사상 최초다. 문 전 대통령의 경기도청 방문은 1410만 경기도민을 위해 일하는 도청 공직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김 지사는 도청 1층 로비에 나와 직원들과 함께 문 전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다. 경기도청 직원들은 “이니♡수기 환영해요”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로비로 들어오는 전직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직원대표 2명은 문 전 대통령 부부에게 평화-화합의 의미를 담은 라벤다, 올리브가지, 카모마일 꽃다발로 도청 방문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1층 로비, 엘리베이터, 민원실 등에 설치된 TV 화면에는 “사람을 잇다, 문재인과 경기도!”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김 지사는 문 전 대통령 부부를 5층 집무실로 안내한 뒤 환담을 진행했다. 문 전 대통령 부부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평화를 의미하는 세 가지 기념품(‘DMZ꽃차’, ‘대성마을 햅쌀’, ‘장단 백목(콩)종자’)을 전달했다. 꽃차는 DMZ 청정지역에서 자라는 백목련 꽃봉오리(꽃말 ‘숭고한 정신’)를 채취한 ‘평화의 차’이며, 햅쌀은 비무장지대 대성동마을에서 올해 처음 수확한 것으로, 국내 최초의 남북 교배종인 ‘평원(平願-평화를 바라는)벼’다. 장단 백목(白目)은 해당 지역 일대가 민통선으로 지정되는 바람에 재배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토종 콩이다. 강민석 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 부부와 김 지사 및 부인 정우영 여사는 약 한 시간 정도 국내 최대 호수공원 주변을 거닐며 자연스럽게 산책 나온 시민과도 인사를 나눴다”며 “이어 문 전 대통령과 김 지사는 도보로 경기도청사 인근 광교호수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장인 수원컨벤션센터로 이동했다”라고 밝혔다.
  • 2026년 방위비 1조 5192억원…한미, 제12차 협정 체결

    2026년 방위비 1조 5192억원…한미, 제12차 협정 체결

    2026년 한국이 낼 주한미군 주둔 비용이 2025년 1조 4028억원보다 8.3% 늘어난 총 1조 5192억원으로 결정됐다. 이후 2030년까지 매년 소비자물가지수(CPI) 증가율을 적용해 방위비 분담금이 인상된다. 매년 증가율이 5%를 넘지 못하도록 상한선도 두기로 했다. 한국과 미국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12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을 타결했다고 4일 외교부가 밝혔다. 다음달 5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이른바 ‘트럼프 리스크’를 비롯해 리더십 교체와 관련한 변수가 크게 우려됐는데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한미가 제12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 협상을 2일 타결했다”며 “협정 유효기간은 5년이며 2026년 총액은 1조 5192억원이고 2027년부터 2030년까지의 총액은 전년도 분담금에 전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 증가율을 반영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12차 특별협정이 현행 11차 특별협정 유효기간 안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타결된 것은 특별협정의 안정적 이행을 담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한미가 기존 협정의 틀을 유지하는 가운데 현행 국방비 증가율 대신 소비자물가지수 증가율을 연간 증가율로 하고 상한선을 재도입한 것은 이번 협상의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당초 지난 8, 9차 협정 때는 소비자물가지수 증가율이 방위비 증가율에 사용됐다가 지난 11차 협정 때 국방비 증가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2021년 3월 타결된 제11차 협정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유효한 협정으로 2020년 총액은 2019년 수준으로 동결한 1조 389억원이었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높은 인상폭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협정 기간이 만료된 뒤에도 이뤄지지 못하는 공백 상태에 놓였고, 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며 가까스로 다시 협상이 재개됐다. 2021년 방위비 분담금이 전년보다 13.9% 올린 1조 1833억원으로 결정됐고, 이후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전년도 국방비 증가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전망에 따른 소비자물가지수는 2%대인 만큼 물가상승률 전망을 적용해 보면 12차 협정에서의 방위비 분담금 상승률을 상당히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8, 9차 협정 때 적용됐던 연간증가율 상한선도 이번 협정에서 다시 도입하기로 했다. 방위비 분담금 총액의 연간 증가율이 5%를 넘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고위 당국자는 “8, 9차 협정 때 상한선이 4%였던 것에 비하면 이번에는 5%로 과거보다는 조금 높지만 협정의 기본 매커니즘을 복원시키는 것이 향후 협정 운영에도 유익하고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급격한 분담금 증가를 막을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는 또 그동안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한 미군 역외자산 정비지원 폐지를 포함한 다양한 제도개선 조치에도 합의했다. 외교부는 “12차 특별협정 타결은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 보장과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대한 양국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이번 협상 타결은 양국의 공동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미는 지난 4월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공식 협의를 개시한 뒤 약 5개월간 서울과 워싱턴을 오가며 여덟 차례에 걸쳐 협의를 이어갔다. 지난달 25~27일 서울에서 8차 회의를 가졌고 미국 측 협상단이 체류 일정을 연장해 지난 1~2일 추가 협상을 가진 뒤 최종 타결에 이르렀고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태우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표와 린다 스펙트 미국 국무부 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 등 양국의 협상대표가 합의문에 가서명했다. 다음달 미 대선을 앞두고 양국이 11차 협정 만료 기간을 1년여 남기고 조기 협상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왔는데 협상도 대선 전에 마무리지었다. 한국에서는 방위비 분담금 협정이 국회 비준 동의를 받아야 하는 만큼 정부는 이제 협정 체결을 위한 국내 절차를 밟는다. 법제처의 심사를 거쳐 국무회의 심의와 대통령 재가가 이뤄지는 대로 12차 협정에 정식 서명하게 된다. 이어 국회에 비준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 경남 통영 해상서 실종된 20대 베트남 선원 숨진 채 발견돼

    경남 통영 해상서 실종된 20대 베트남 선원 숨진 채 발견돼

    경남 통영시 해상에서 실종된 베트남 국적 선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전날 경남 통영시 인평동 민양항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베트남 국적 20대 선원이 4일 오전 11시50분쯤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된 곳은 사고 지점에서 북방으로 약 100m 떨어진 해상에서 수심 3m 아래 지점이다. 민간 잠수사 2명이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했다. 4t급 양식장관리선(승선원 5명) 선원인 A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40분쯤 양식장관리선에 예인되던 굴양식 작업 바지선을 타고 민양항으로 들어오던 중 바다에 빠졌다. 해경은 당시 A씨가 굴양식 작업 바지선에서 양식장관리선으로 옮겨타려다 발을 헛디디면서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경비함정 2척, 통영구조대 1척, 연안 구조정 2척 등을 동원해 집중 수색을 벌여왔다. 해경 관계자는 “야간에는 주간보다 시야가 제한돼 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며 “야간 항해 시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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