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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한농대,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홍보부스 운영

    [포토] 한농대,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홍보부스 운영

    미래 농어업을 이끌 청년 인재를 키우는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한농대)가 10월 18~19일,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한농대와 친구해’ 이벤트와 입학상담 부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 [단독]여전한 응급실 쏠림…주말에 응급실 가는 어린이 평일 2배

    [단독]여전한 응급실 쏠림…주말에 응급실 가는 어린이 평일 2배

    지난달 28일 밤, 12개월 딸의 체온이 40도가 넘자 송모(42)씨는 밤에도 문을 연다는 달빛어린이병원에 전화했다. 하지만 수화기 너머에서는 “운영 시간이 지났다”는 안내 멘트만 나왔다. 급한 마음에 아이를 차에 태운 채 30분 넘게 달려 대학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송씨는 “최소한 달빛어린이병원은 주말에도 운영해야 하지 않느냐”고 토로했다. 12세 미만 소아 환자들이 주말이나 공휴일 밤이면 대학병원 등 상급병원 응급실로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 의료 공백을 막겠다는 취지로 ‘야간 진료’를 내걸고 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이 주말이나 공휴일 밤은 진료하지 않는 곳이 많아 ‘응급실 쏠림 현상’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서울신문이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소아(12세 미만) 응급실 수가 청구 현황을 보면, 일요일은 15만 1577건으로 평일 평균(7만 9357건)보다 2배 정도 많았다. 토요일도 11만 7652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말만 되면 응급실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급증했다는 의미다. 특히 달빛어린이병원 중 주말과 휴일 밤에도 진료하는 곳은 지난 7월 기준 전국 121곳 중 35곳(28.9%)에 불과했다. 광역지자체별로 보면 대전·울산·강원에는 휴일 밤 진료 달빛어린이병원이 한 곳도 없었다. 서울의 경우 15곳 중 10곳이 휴일 야간에도 진료를 이어가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대부분의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문을 닫기 때문에 달빛어린이병원마저 쉬면 상급병원 응급실 외에는 아이가 진료받을 곳이 사실상 없다. 이에 따라 응급실 과밀화와 소아 의료 공백을 해소하려면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응급실에 가도 소아청소년과 담당의가 없는 경우도 있다”며 “아이들은 특히 신속한 처치가 중요한 만큼 달빛어린이병원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소아응급의료 체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 “179만원짜리가 왜 이래”…아이폰17 변색 논란

    “179만원짜리가 왜 이래”…아이폰17 변색 논란

    “핑크색 아이폰을 원한 게 아니다.” 출시 한 달도 안 된 애플 아이폰17 프로 ‘코스믹 오렌지’ 색상 기기의 ‘변색’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지난 14일 미국 IT·소셜 플랫폼 레딧에는 아이폰17 프로 맥스 코스믹 오렌지 색상 기기가 구매 2주 만에 변색됐다는 후기가 게시됐다. 사용자 A씨가 게시한 전후 사진에는 본래의 색을 잃고 핑크색에 가깝게 바랜 기기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A씨는 “오렌지색을 원했지 핑크색을 원한 게 아니다”라면서 “시간이 지나자 더 균일하고 진한 로즈골드 색상으로 변했다”라고 토로했다. 비슷한 주장은 한국에서도 제기됐다. 같은 색상의 기기를 구매한 한국 소비자 B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투명 케이스를 끼우고 다녔는데 케이스에서 뚫린 부분만 변색됐다”며 “179만원짜리 핸드폰이 이게 말이 되냐”라고 하소연했다. 이런 변색 사례는 다른 색상 기기에서도 보고됐다. 일부 딥 블루 기기 이용자들은 카메라 섬 주변에서 시작된 변색이 점차 확대됐다고 주장한다. 이 문제는 ‘컬러게이트’(#colorgate)라고 불리고 있다. 소비자 후기를 종합하면 변색은 주로 알루미늄 프레임과 카메라 하우징 부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세라믹 쉴드 후면 패널은 원래 색상을 유지하면서 기기가 본래와 다른 ‘투톤’으로 변하는 모양새다.​ IT 전문 매체와 전문가들은 알루미늄 산화와 양극 산화 처리 과정에서의 밀봉 미비 때문으로 분석했다. 애플은 그간 해당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우 견고한 양극 산화 밀봉층을 적용해 왔다. 그러나 특정 생산 라인에서 보호 코팅이 제대로 밀봉되지 않아 알루미늄의 자연 화학 반응인 산화가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자외선 지속 노출이 변색을 가속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전문가는 “햇볕에 잠시 놔뒀더니 변색이 시작됐다”며 “양극 산화 처리된 알루미늄의 유기 염료는 자외선 노출 시 분자 구조가 파괴돼 색이 바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아직 이 문제에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애플코리아도 본사 대응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변색 발생 시 사진을 촬영해 보관한 후 애플 지원팀 또는 애플 스토어에 연락·방문해 판정을 받고 소재 결함으로 판정 시 보증 기간 내 무료로 교체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뉴스1에 “애플이 내부적으로 문제를 인지하고 보고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폰17 시리즈는 지난달 19일 한국에 출시됐다. 256GB 기준 아이폰17 프로는 179만원,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199만원이다.​
  • 캄보디아 사태는 ‘흙수저’ 청년 문제이자 국제 문제[윤태곤의 판]

    캄보디아 사태는 ‘흙수저’ 청년 문제이자 국제 문제[윤태곤의 판]

    현재 한국 사회에서 가장 인화성이 높은 이슈는 캄보디아 사태다. 외교 당국에 신고된 캄보디아에서의 우리 국민 납치·실종·감금 신고는 지난해 220명, 올해 8월까지 330명에 이른다. 이 중 80여명은 여전히 안전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무엇보다 피해자들에 대한 보호와 사건 연루자들의 국내 송환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모든 방안과 자원을 최대한 즉시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외교부, 경찰청, 법무부, 국정원 등 유관 기관이 총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납치·실종·감금된 인원의 구출이 가장 시급한 과제이겠지만, 이 사태는 구조적이고 중첩적이기 때문에 근본적 해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사태는 동북아에서 파생된 범죄 풍선 효과를 드러내는 것으로 우리의 외교 역량은 물론 신종·다국적 범죄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 역량을 시험대에 올려 놓고 있다. ① 국민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이다 80여명 여전히 안전 확인 안 돼피해자 일부 불법 알면서 가담사회적 경종·예방 교육도 중요가장 중요한 것은 재외국민 안전과 보호다. 천재지변이나 전염병 발생, 전쟁과 내전 등으로 위험 지역에 대한 우리 당국의 여행 제한 조치 등은 철저한 편이다. 물론 일반 관광객이 불의의 교통사고나 범죄를 당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번 사태처럼 많은 한국인이 조직 범죄의 표적이 되는 경우는 드물었다. 게다가 피해자의 일부는 스캠(사기), 대포 통장을 이용한 자금 세탁 등에 관여하게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캄보디아에 입국했다는 증언이 많다. 셈 속헹 캄보디아 한국관광가이드협회장은 최근 프놈펜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희생자들은 대부분 불법 일자리에 지원한 사람들”이라며 “한국 정부가 할 일은 자국민에게 온라인 사기의 전형적인 수법, 특히 고액 일자리 제안을 미끼로 한 사기, 그리고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을 더 잘 교육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캄보디아 당국자들도 유사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리 국민이 타국에서 범죄를 저지른다면 공정한 수사와 재판을 거친 후 처벌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어떠한 경우에라도 납치·감금, 고문, 갈취, 살인 범죄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 ‘그것이 알고 싶다’ 같은 탐사보도 프로그램은 물론 TV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이런 사례를 다룬 지 오래다. 캄보디아뿐 아니라 우리 관계 당국의 책임이 크다. 소 잃고도 외양간은 고쳐야 한다. ② ‘괜찮은 집 자제’는 없는 이유 학력·수도권 후광 없는 이대남고액 미끼에 낚여 범죄 소굴로‘사회 약자’ 그들 탓만 할 순 없어캄보디아 관광가이드협회장의 주장은 책임 떠넘기기 성격이 강하지만 일부 ‘팩트’를 담고 있다. 그 팩트는 한국의 청년 문제와 연결된다. 현재 캄보디아 사태 피해자들은 대체로 청년들이다. 대다수는 남성이다. 피해 사례를 전하는 뉴스 속에는 예천·상주·경주·광주·여수 등의 지명과 ‘충남 모 대학’ 선후배 같은 문구가 등장한다. 학력 자본, 수도권의 후광 등에서 배제된 이른바 ‘흙수저 이대남’들이다. 이들이 해외 고액 일자리 제안 뒤에 범죄 내지는 불법이 자리잡고 있으리라는 점을 짐작하지 못했을 가능성은 낮다. 그래서 “교육이 필요하다”는 캄보디아인들의 훈수나 “자업자득이다. 세금 들여 구해 줄 필요 없다”와 같은 온라인상 험담까지 나온다. 그런데 수도권의 버젓한 일자리는 엄두도 못 내고 지역에는 일자리 자체가 없다. 비트코인, 이더리움은 언감생심이니 알트코인에 올인하다가 빚이라도 지면 캄보디아로 간다. 캄보디아 사태는 IMF 이후 기세를 올렸던 다단계 열풍, 인터넷 시대의 양면성 중 음지를 대변하는 불법 토토(스포츠 도박), 온라인 도박과 청출어람 관계다. 캄보디아로 간 청년들만 탓해서 될 일이 아니다. 이들 비명문대 혹은 대학 미진학-지방 거주-20대 남성은 사회적 소수자이며 약자다. 일이 이렇게 커지게 된 것도 같은 맥락에서 파악할 수 있다. 내로라 하는 집안 자제가 피해자였다면? 이번 사태도 여권 실세 중 한 사람인 박찬대 의원의 개입에 의해서 수면 위로 떠오른 측면이 크다. ③ 중한일 연계된 다국적 범죄 조직 상당한 기술과 자본·인력 필요中 큰손 아래 조폭·야쿠자 참여동료나 하수인 중 한국인 포함이 사태는 국제적 이슈이지만 인종주의, 정치·종교적 갈등과는 무관하다. 오직 돈을 위한 범죄가 원인이다. 그래서 불편한 사실들이 꽤 많다. 이 대통령은 피해자 보호는 물론 ‘사건 연루자의 신속한 국내 송환’을 지시했다. 그 직후 우리 경찰은 “캄보디아 당국의 수사로 현지 범죄 단지 등에서 검거·구금된 한국인 63명 중 인터폴 적색수배 완료자부터 신속히 송환을 추진해 1개월 내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런데 캄보디아 내무부 대변인은 “이민국에 한국인 80여명을 구금 중이지만 이들이 한국으로 돌아가길 거부했다”고 발언했다. 동남아 고수익 일자리를 약속하거나 통장을 비싼 값에 사 주겠다고 피해자를 직접 유인한 사람들, “캄보디아에 가면 빚 탕감해 준다”고 협박한 불법 대부업자는 한국인들이다. 캄보디아 현지의 범죄 단지는 중국인 큰손들에 의해 운영되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그들의 동료 내지 하수인 중에는 한국인도 포함돼 있다. 각종 범죄를 저지르고 캄보디아로 도피한 이들도 합류하고 있다. 강도나 절도는 혼자서도 할 수 있지만 마약을 만들어 파는 것은 혼자 하지 못하듯 보이스피싱, 로맨스 스캠, 해킹 등도 기술·자본·인력이 필요한 조직 범죄다. 규모의 경제가 구현되는 큰 사업이다. 인터넷 환경, 여행과 이동의 용이성, 가상화폐로 인한 환전·송금·자금 세탁·은닉의 편의성을 바탕으로 중국 큰손 아래 한국 조폭, 일본 야쿠자 등이 파트너로 참여하는 국제 프로젝트다. 해킹의 경우 북한도 주역 중 하나다. 그 주요 무대가 캄보디아인 것이다. ④ 범죄 거점의 ‘풍선 효과’가 핵심 엄벌주의에 中 범죄자 국외로치안 약하고 부패 만연한 나라캄보디아·라오스 등 새 무대로2023년 방영된 드라마 ‘모범택시2’와 2024년 개봉한 영화 ‘시민덕희’는 해외에서 대규모 도박 사이트 및 보이스피싱 조직을 운영하는 범죄 조직과 감금 상태에서 노예 노동을 하는 젊은 남성 청년들을 다뤘다. 캄보디아 사태와 똑 닮은꼴인데 그 무대는 각각 가상의 한 베트남 도시와 중국 칭다오였다.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이 ‘범죄 공장’의 원조 격이었는데 지금은 캄보디아와 주변 일부 국가로 집중되고 있다고 한다. 엄벌주의와 강력한 치안력 때문에 중국 범죄자들이 국외로 진출한다는 것. 태국이나 베트남도 군과 경찰이 강한 나라다. 필리핀 역시 두테르테 대통령 집권 때부터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새 무대로 등장하는 나라들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이다. 치안과 각종 시스템이 취약하고 부패가 만연할뿐더러 중국과 육로 국경이 접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중국, 한국, 홍콩, 베트남, 일본 등의 조직범죄자들이 ‘선진 기술’을 지닌 채 이 나라들로 모이고 있다.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생산된 헤로인을 시칠리아 마피아가 미국으로 수출하는 ‘프렌치 커넥션’이 1970년대 미국 닉슨 정부와 프랑스 정부의 대대적 단속으로 와해된 이후 중남미 마약 카르텔들이 그 빈자리를 채운 것과 같은 이치다. ⑤ 핵심 당사국인 중국 협력 미지수 ‘국제공조 협의체’ 계획하지만中, 신종 범죄 대응 공조 미온적‘아시아판 펜타닐’ 사태 될 수도자국이 범죄 무대가 된 캄보디아 입장에서는 억울한 점이 있겠지만 국제적 조직범죄가 활개 칠 환경을 만들어 준 당사국의 책임은 크다. 미국과 영국은 지난 14일 캄보디아 등을 근거지 삼아 불법 스캠센터를 운영해 온 조직이 보유한 21조원어치 비트코인을 몰수하고 중국계 총책을 기소했다. 국내 정치권에서도 압박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우리 외교력, 국제적 역량의 시험대가 될 수 있다.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이란, 북한, 미얀마, 러시아 등에 제재를 가한 바 있지만 이는 미국 주도의 국제 제재에 동참한 형식이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기에 일본과의 상호 제재 공방 정도가 독자적 판단이었다. 당장 정치권에선 올해 기준 4300억원에 달하는 공적개발원조(ODA)를 제고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정부는 인도적 지원을 연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다. 국제 제재 전문가인 법무법인 율촌의 신동찬 변호사는 필자와의 통화에서 “캄보디아 입장에서 외국인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즉각적 해결 요구는 무리이고 영사 인력, 경찰 파견 증원 승인이나 공동 수사, 조사 참여, 우리 국적 범죄자 즉각 송환 등 아주 구체적인 요구 조건과 시한을 내건 뒤 이에 응하지 않으면 대응 수단을 강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외교 당국이 미국식 용어로는 ‘론드리 리스트’(laundry list, 세탁물 목록)를 만들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주한 캄보디아 대사 초치는 이미 했고, 입국 비자 요건 강화나 근로자 쿼터 축소 등 ‘제재’라고 부르지 않아도 제재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조치의 목록을 제시하면 충분한 실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가 이런 걸 당해 본 경험은 많은데 시행해 본 경험은 거의 없다”면서 “이런 것도 우리 외교 역량과 연결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캄보디아 측에선 총리가 유감을 표하는 등 어쨌든 적극 협조를 약속하고 있다. 그런데 캄보디아가 아니라 다른 나라들과의 공조가 오히려 더 효과적일 수 있다. 경찰은 캄보디아 내 범죄 조직이 다국적 범죄자로 구성된 점을 고려해 올해 안에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과 아세안 10개국, 중국과 일본 등이 참여하는 ‘국제공조 협의체’를 만들 계획이다. 다만 캄보디아 이슈의 가장 핵심적 당사국이라 할 수 있는 중국이 적극 협조할지는 미지수다. 중국 역시 캄보디아, 미얀마 등에 진출한 자국 조직범죄자들을 적극 단속하고 사형 등 엄벌에 처하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물론 국제사회가 피해를 입고 있는 스캠, 보이스피싱, 해킹 등 디지털 기반 신종 범죄에 대한 협력적 대처에는 미온적이었다. 미국 외교정책연구소 홍태화 연구원은 필자와의 대화에서 “중국의 경우 기후변화나 마약 퇴치조차 자연스러운 협력 어젠다가 아니라 지정학적·지경학적 양보를 얻어 내기 위한 지렛대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펜타닐을 둘러싼 미중 갈등, 펜타닐 수출 규제에 대한 중국의 미온적 태도가 대표적인 예이며 이번 일도 비슷하게 흘러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윤태곤 공공전략컨설턴트
  • “2040 광진 재창조 플랜으로 미래 도시 속도 낸다, 균·형·있·게”

    “2040 광진 재창조 플랜으로 미래 도시 속도 낸다, 균·형·있·게”

    저평가됐던 광진구도시계획 바꿔 궤도에재개발 90배 늘고권역별 맞춤 공간 구상살고 싶은 그 곳으로“그동안 저평가됐던 광진구가 도시계획 변경으로 정상 궤도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은 지난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40 광진 재창조 플랜’ 등에 대해 “발전의 청사진이 바로 도시계획”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광진구는 지난해 서울시 도시 정비 조례 변경으로 재개발 가능 면적이 271만㎡로 90배 늘고 권역별 맞춤형 공간 구상을 담은 2040 광진재창조 플랜을 발표했다. 4개 대학과 아차산, 한강 변 등이 광진구의 입지가 주목받게 된 계기 중 하나다. 개청 30주년인 올해는 새 통합청사로 이사한 겹경사도 맞이했다. 내년 쿠팡 업무시설까지 입주하면 지역 경제 중심지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대강당 등 구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쓰인다. 민선 8기 4년 차에 접어든 김 구청장은 매일 아침 ‘구청장 직통 문자’를 살피고 자신의 이름이 적힌 ‘초심 명찰’을 착용한다. 그는 “행정은 주민들에게 끊임없이 배우는 과정”이라며 “주민들이 행정이 할 수 있는 일을 더 많이 가르쳐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도시계획에 힘쓴 결실이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 “주민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광진구 좀 발전시켜 달라’는 것이다. 발전의 청사진이 바로 도시계획이다. 가장 큰 변화는 지난해 시 도시 정비 조례 변경으로 재개발 가능 면적을 기존 3만㎡에서 271만㎡로 90배 늘린 것이다. 도로 접도율의 도로 기준을 4m 미만에서 6m 미만으로 완화했다. 1970년대 조성된 국민주택단지가 그간 정비사업 대상이 될 수 없었던 걸림돌을 제거했다. 지난해 발표한 2040 광진 재창조 플랜은 권역별 특성을 반영해 도시 공간 재창조 구상을 담았다. 점프 중곡, 서울 3대 청년 도심의 화양·군자 권역, 광진 그레이트 한강의 자양권역, 수변 감성 도시의 구의·광장권역이다. 한강과 아차산이라는 천혜의 자연 여건에 4개 대학, 어린이대공원이 있는 광진구는 정말 살기 좋은 곳이다. 30년 서울시 공무원 경력을 걸고 확신할 수 있다. 그동안 도시계획이 뒷받침되지 않아 저평가됐던 광진구가 이제 정상궤도로 진입하고 있다고 본다.” -2040 광진 재창조 플랜은 균형 발전을 강조한다. “서울시 평균 아파트 비율이 60%지만 광진구는 36%로 낮은 수준이다. 그중에서도 광나루로를 중심으로 남북 간 발전 차가 있는 게 사실이다. 중곡동 등에선 도시 발전에 대한 주민 열망이 높다.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신경 쓴 결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시 신속통합기획 1호인 중곡동 신향빌라 재건축사업은 층수와 가구수를 늘리는 내용의 정비계획 변경을 거쳐 조합 구성 절차를 밟고 있다. 중곡아파트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합동으로 25층까지 높였다. 중곡동 29 일대는 도심공공주택 사업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돼 약 35층의 공동주택이 건립된다. 지금까지 제일 높은 빌딩이 20층이었던 중곡동의 스카이라인이 바뀐다.” -적극적으로 도시 정비를 지원하는데. “개발 사업은 주민들이 하는 것이라는 기존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민선 8기는 ‘주민 일이 우리 일’이라는 자세로, 정비계획 변경 등 서울시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주민들과 함께 시청에 찾아간다. 개발 사업은 시간이 돈이다. 최대한 시간을 줄이는 게 주민들 부담을 줄여드리는 것이다. 구청이 해야 할 중요한 일 중 하나다. 광나루역 역세권 극동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조합 직접 설립을 위한 정비사업 전문관리 용역을 이달 발주할 계획이다. 내년 초 조합 설립을 목표로 추진 중인 자양4동 A구역은 한강 변 경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최근 행정안전부, 서울시가 주관한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전국 시도 대상 평가에서 광진구가 1등급을 받았다. 무엇보다 50개 정량 평가 지표 중 94%의 높은 달성률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 자치구 평균 85%에 비해서도 압도적이다. 2020년 이후 최고 성적이다. 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다. 적극행정 활성화 노력 등 규제 철폐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임기 시작과 함께 도입한 동 지역 책임제가 안착하면서 동과 구청 사업 부서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결과다.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이 동이고, 동의 요구를 해결해야 주민들이 편안해진다. 동장은 15분의1 구청장과 같다.” -개청 30주년을 맞이해 새 통합청사로 이사했다. “주민들이 만들어 주신 새 청사다. 오랫동안 참고 기다려 준 구민들께 감사한 마음이다. 기존 청사는 노후하고 사무공간도 나뉘어져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은 내년 쿠팡 업무시설 입주까지 완료되면 상주인구 7000여명의 지역 경제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직원들도 이전과 다른 소속감과 자부심으로 출근길 발걸음이 더 가벼워졌다. 구민들을 위한 휴게공간, 키즈존도 준비돼 있다. 음향 시설을 갖춘 대강당은 문화, 교육,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다음달부터 예식장으로도 공개된다.” -지난달 건대입구역 주변 불법 노점을 정비했다. “강변역과 건대입구역은 동북권 교통의 요지다. 민선 8기 시작부터 노점 주인들과 대화했다. 벌써 30년이 된 노점이다. 분명 은퇴하고 싶은 분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강변역 인근 노점은 조용히 정리하고 허가제로 바뀌었다. 반면 건대입구역 주변은 이미 75곳 중 70곳이 불법 전대가 이뤄져 대화로 해결되지 않았고 절차를 밟아 강제 집행에 나섰다. 정비를 거쳐 허가제로 바꾸겠다는 입장은 여전히 명확하다.” -남은 임기 동안 꼭 마무리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일단 꼭 해내고 싶은 변화는 이미 이뤘다. 생활쓰레기 주6일 수거제로 깨끗한 인상을 만든 것이다. 일반 쓰레기는 대행업체가, 재활용 쓰레기는 광진구가 나눠서 하던 것을 일원화했다. 지난해 광진구 10대 우수사업 중 1위로 꼽혔다. 행정에서 제일 중요한 게 소통이다. 주민들에게 끊임없이 배우는 과정이다. 공무원을 위한 행정이 아닌 실제 변화를 만드는 행정을 위해선 현장에 가봤는지, 당사자에게 들어봤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매일 아침 출근해서 가장 먼저 ‘구청장 직통 문자’로 들어온 민원을 살핀다. 오늘 아침에는 가을 모기가 기승을 부리니 방역해 달라는 민원이 두 건이나 있었다. 마침 어제 중곡2동 주민과 만났을 때도 들었던 이야기였다. 보건소에 모기 방역을 종합적으로 해 달라고 지시했다. 주민들이 행정이 할 수 있는 일을 더 많이 가르쳐 주셨으면 한다.”
  • 트럼프式 마약전쟁, 29명 사망…“생존자 송환은 법적 검증 회피”

    트럼프式 마약전쟁, 29명 사망…“생존자 송환은 법적 검증 회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리브해에서 미군이 격침한 ‘마약 운반 반잠수정’ 생존자 2명을 콜롬비아와 에콰도르로 송환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내에서 군사 구금이나 기소 절차를 밟지 않고 양국 사법당국에 넘기는 방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미국으로 향하던 대형 마약 운반 잠수정을 격침한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었다”며 “미 정보당국은 이 선박이 대부분 펜타닐과 기타 불법 마약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잠수정을 그대로 두었다면 미국인 최소 2만5000명이 죽었을 것”이라며 “생존한 테러리스트 두 명은 그들의 본국인 에콰도르와 콜롬비아로 송환돼 구금과 기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군 피해는 없었다”며 “미국은 육상이나 해상에서 불법 마약을 운반하는 마약 테러리스트들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송환 절차 진행 중”…미군 구금 대신 각국에 인도 로이터통신은 “미군이 16일 카리브해에서 마약 운반 잠수정을 공격해 4명 중 2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2명이 구조됐다”며 “미 해군 함정으로 이송된 뒤 현재 콜롬비아와 에콰도르 정부와 송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생존자가 살아 돌아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법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콰도르 정부 소식통도 “생존자는 현지 시간 오전 11시쯤 귀국해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전했지만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행정부가 마약 밀매범을 전쟁 포로나 군사 재판 대상자로 규정하지 않고 본국 송환을 추진함으로써 군사 구금의 법적 논란을 피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무력분쟁 선언” 자의적 해석…전문가 “법적 근거 불명확”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작전을 “라틴아메리카 마약 카르텔과의 무력분쟁”으로 규정하며 정당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행정부는 이들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지원을 받아 미국으로 마약과 범죄조직원을 보내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WP는 “베네수엘라 범죄조직이나 테러 단체와의 연계는 불분명하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마두로 배후설’은 입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 의회가 이 지역에서의 무력행사에 대한 승인(AUMF)을 부여한 적이 없어 이번 공습의 법적 근거가 극히 모호하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피누케인 전 미 국무부 대테러·군사행동 법률 고문은 WP에 “송환은 행정부가 ‘무력분쟁 상태’임을 법적으로 입증해야 하는 부담을 피하려는 조치로 보인다”며 “법정에 가면 선박의 실제 화물이나 탑승자의 신원 등 민감한 정보를 공개해야 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르코 잠수정’ 전술 변화도 주목이번에 공격받은 선박은 수면 아래 절반가량 잠수한 채 항해하는 이른바 ‘나르코 잠수정’ 형태로 일반 잠수함처럼 완전 잠수는 불가능하지만 레이더 회피에 유리하다. WP는 “이 같은 반잠수정은 최근 몇 년간 드물게 사용됐지만 미군의 해상 감시 강화에 대응해 밀매조직이 은밀성을 높이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카리브해 긴장 고조…트리니다드 어부 사망에 美대사관 경보 트럼프 행정부는 9월부터 카리브해 일대에 미사일 구축함, F-35 전투기, 핵잠수함 등 군 자산을 대거 배치하며 ‘마약 카르텔 소탕 작전’을 확대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작전 이전까지 최소 27명이 사망했으며 이후 트리니다드 어부 2명이 추가로 숨져 누적 사망자는 29명으로 늘었다. 생존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미국의 공습이 잇따르면서 카리브해 일대 긴장은 인근 국가들로 번지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대사관은 18일 트리니다드토바고 주재 자국민들에게 “보안 경계 강화로 인해 연휴 기간 동안 모든 미 정부 시설 방문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트리니다드 정부는 자국 내 미국인 대상 위협이 “최근 카리브해 긴장 상황과 연관됐을 수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 배경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같은 경보는 앞서 미군의 공습으로 트리니다드인 어부 2명이 숨진 사실이 알려진 직후 나왔다. 트리니다드 남부 라스쿠에바스 지역 주민들은 미군의 ‘마약 운반선 타격’ 작전에서 26세 어부 채드 조지프와 리시 사마루가 사망했다며 항의 집회를 열었고, 현지 언론은 두 사람이 단순 어부였다는 가족 증언을 인용해 “명백한 오폭”이라고 비판했다. 트리니다드 내무장관 로저 알렉산더는 “6차례의 미군 공습으로 최소 29명이 숨졌다”며 “지역 안보 불안이 고조돼 추가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마두로 “美, 주권 침해”…유엔 안보리에 제소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이 마약 단속을 빌미로 우리 영해를 침범하고 정권 교체를 시도하고 있다”며 “명백한 주권 침해이자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베네수엘라의 사무엘 몬카다 유엔대사는 유엔 안보리에 보낸 서한에서 “미국의 공격은 불법 행위”라며 “베네수엘라의 주권을 지지하는 결의문을 채택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국 통합 방어구역 가동”…마두로, 민병대까지 동원해 대규모 훈련 이에 따라 베네수엘라 정부는 미국의 공세를 ‘체제 전복 시도’로 규정하며 대규모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AFP통신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17일 ‘인디펜던스 200’ 훈련을 시작해 바리나스·포르투게사·코헤데스·과리코 등 4개 주(州)에서 민병대와 예비군, 공무원까지 참여하는 ‘전국 통합 방어구역’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베네수엘라 국방장관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라”며 미국과의 무력 충돌 가능성에 경고음을 울렸다. 국영 방송은 민간인 자원병의 실사격 훈련 장면을 방영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미국의 군사적 압박에 대한 대응이자 경제난과 제재로 흔들리는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준총동원령 성격의 정치·심리전으로 평가했다.
  • 더욱 풍성해진 광산세계야시장, 4만명 인파 찾아 ‘북적’

    더욱 풍성해진 광산세계야시장, 4만명 인파 찾아 ‘북적’

    광주 광산구는 지난 18일 월곡동 목련로 하이마트와 하남농협 산정지점 일대에서 열린 ‘광산세계야시장’이 4만여 명이 방문하는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광산세계야시장은 지난해보다 참여국과 부스 규모가 늘어나고, 세계 각국의 음식·공연·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선주민과 이주민을 잇는 교류의 장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더 넓게, 더 길게 머무는 축제 올해 광산세계야시장은 운영 시작시간을 기존의 오후 4시에서 오후 2시로 앞당겼으며, 행사 구간도 기존 260m에서 400m로 크게 넓혔다. 월곡동 롯데하이마트에서 농협 산정지점 일대까지 행사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걷고 머무를 수 있는 축제 공간으로 조성했다. 월곡1동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 마련한 길거리 공연 공간에서는 음악 공연이 열려 골목 곳곳이 ‘세계의 소리’로 가득찼다. 공연 참여국도 기존 5개국에서 7개국으로, 먹거리는 27개에서 36개로 늘렸다. 또한 체험·판매 공간을 19개에서 36개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광산구는 일회용품이 없는 친환경 축제를 만들기 위해 모든 공간에 다회용기를 비치해 편하게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세계의 맛, 멋 느끼는 체감형 축제 광산세계야시장은 단순한 ‘관람형 축제’를 넘어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참여·감성형 축제’로 꾸며졌다. 러시아식 대형꼬치구이, 중앙아시아식 전통 빵, 동남아 향신료 요리 등 세계 각지의 음식을 한곳에서 즐기는 것은 물론 다양한 나라의 음식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36개로 먹거리 공간을 늘렸다. 세계 각국의 이주민들이 모여 각 나라의 옷을 입고 걷는 퍼레이드도 펼쳐졌다. 시민들은 화려한 퍼레이드를 보며 사진을 찍거나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축제를 즐겼다. 이번 행사는 또 댄스 공연, 세계 전통놀이, 의상 체험 등에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개그맨 김용명이 파워공감 토크쇼를 진행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야시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지역 주민·골목상권과 상생하는 축제 광산구는 월곡1동·2동 주민대표 및 상인회와 함께 추진단을 구성해 지역이 주도하는 협업하는 축제를 만들었다. 추진단은 축제 인근 ‘상가 지도’를 제작·배포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했으며, 할인 및 서비스 제공 쿠폰 행사도 진행해 ‘지역 내 소비’를 이끌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난해보다 체험, 먹거리, 공연 등을 더욱 풍성하게 준비해 방문객들이 세계 각지의 나라를 알아가고 이해하는 교류의 장이 됐다”며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어울려 골목상권과 상생하며 광산구 축제가 아닌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9명 숨지자 생존자만 송환”…트럼프式 마약전쟁의 법적 검증 회피 의도

    “29명 숨지자 생존자만 송환”…트럼프式 마약전쟁의 법적 검증 회피 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리브해에서 미군이 격침한 ‘마약 운반 반잠수정’ 생존자 2명을 콜롬비아와 에콰도르로 송환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내에서 군사 구금이나 기소 절차를 밟지 않고 양국 사법당국에 넘기는 방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미국으로 향하던 대형 마약 운반 잠수정을 격침한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었다”며 “미 정보당국은 이 선박이 대부분 펜타닐과 기타 불법 마약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잠수정을 그대로 두었다면 미국인 최소 2만5000명이 죽었을 것”이라며 “생존한 테러리스트 두 명은 그들의 본국인 에콰도르와 콜롬비아로 송환돼 구금과 기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군 피해는 없었다”며 “미국은 육상이나 해상에서 불법 마약을 운반하는 마약 테러리스트들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송환 절차 진행 중”…미군 구금 대신 각국에 인도 로이터통신은 “미군이 16일 카리브해에서 마약 운반 잠수정을 공격해 4명 중 2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2명이 구조됐다”며 “미 해군 함정으로 이송된 뒤 현재 콜롬비아와 에콰도르 정부와 송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생존자가 살아 돌아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법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콰도르 정부 소식통도 “생존자는 현지 시간 오전 11시쯤 귀국해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전했지만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행정부가 마약 밀매범을 전쟁 포로나 군사 재판 대상자로 규정하지 않고 본국 송환을 추진함으로써 군사 구금의 법적 논란을 피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무력분쟁 선언” 자의적 해석…전문가 “법적 근거 불명확”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작전을 “라틴아메리카 마약 카르텔과의 무력분쟁”으로 규정하며 정당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행정부는 이들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지원을 받아 미국으로 마약과 범죄조직원을 보내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WP는 “베네수엘라 범죄조직이나 테러 단체와의 연계는 불분명하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마두로 배후설’은 입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 의회가 이 지역에서의 무력행사에 대한 승인(AUMF)을 부여한 적이 없어 이번 공습의 법적 근거가 극히 모호하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피누케인 전 미 국무부 대테러·군사행동 법률 고문은 WP에 “송환은 행정부가 ‘무력분쟁 상태’임을 법적으로 입증해야 하는 부담을 피하려는 조치로 보인다”며 “법정에 가면 선박의 실제 화물이나 탑승자의 신원 등 민감한 정보를 공개해야 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르코 잠수정’ 전술 변화도 주목이번에 공격받은 선박은 수면 아래 절반가량 잠수한 채 항해하는 이른바 ‘나르코 잠수정’ 형태로 일반 잠수함처럼 완전 잠수는 불가능하지만 레이더 회피에 유리하다. WP는 “이 같은 반잠수정은 최근 몇 년간 드물게 사용됐지만 미군의 해상 감시 강화에 대응해 밀매조직이 은밀성을 높이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카리브해 긴장 고조…트리니다드 어부 사망에 美대사관 경보 트럼프 행정부는 9월부터 카리브해 일대에 미사일 구축함, F-35 전투기, 핵잠수함 등 군 자산을 대거 배치하며 ‘마약 카르텔 소탕 작전’을 확대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작전 이전까지 최소 27명이 사망했으며 이후 트리니다드 어부 2명이 추가로 숨져 누적 사망자는 29명으로 늘었다. 생존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미국의 공습이 잇따르면서 카리브해 일대 긴장은 인근 국가들로 번지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대사관은 18일 트리니다드토바고 주재 자국민들에게 “보안 경계 강화로 인해 연휴 기간 동안 모든 미 정부 시설 방문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트리니다드 정부는 자국 내 미국인 대상 위협이 “최근 카리브해 긴장 상황과 연관됐을 수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 배경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같은 경보는 앞서 미군의 공습으로 트리니다드인 어부 2명이 숨진 사실이 알려진 직후 나왔다. 트리니다드 남부 라스쿠에바스 지역 주민들은 미군의 ‘마약 운반선 타격’ 작전에서 26세 어부 채드 조지프와 리시 사마루가 사망했다며 항의 집회를 열었고, 현지 언론은 두 사람이 단순 어부였다는 가족 증언을 인용해 “명백한 오폭”이라고 비판했다. 트리니다드 내무장관 로저 알렉산더는 “6차례의 미군 공습으로 최소 29명이 숨졌다”며 “지역 안보 불안이 고조돼 추가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마두로 “美, 주권 침해”…유엔 안보리에 제소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이 마약 단속을 빌미로 우리 영해를 침범하고 정권 교체를 시도하고 있다”며 “명백한 주권 침해이자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베네수엘라의 사무엘 몬카다 유엔대사는 유엔 안보리에 보낸 서한에서 “미국의 공격은 불법 행위”라며 “베네수엘라의 주권을 지지하는 결의문을 채택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국 통합 방어구역 가동”…마두로, 민병대까지 동원해 대규모 훈련 이에 따라 베네수엘라 정부는 미국의 공세를 ‘체제 전복 시도’로 규정하며 대규모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AFP통신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17일 ‘인디펜던스 200’ 훈련을 시작해 바리나스·포르투게사·코헤데스·과리코 등 4개 주(州)에서 민병대와 예비군, 공무원까지 참여하는 ‘전국 통합 방어구역’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베네수엘라 국방장관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라”며 미국과의 무력 충돌 가능성에 경고음을 울렸다. 국영 방송은 민간인 자원병의 실사격 훈련 장면을 방영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미국의 군사적 압박에 대한 대응이자 경제난과 제재로 흔들리는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준총동원령 성격의 정치·심리전으로 평가했다.
  • 지난해보다 75일 빨리 64만명 돌파… 제주 크루즈관광객 하루 1만명 시대 열렸다

    지난해보다 75일 빨리 64만명 돌파… 제주 크루즈관광객 하루 1만명 시대 열렸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 방문 크루즈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75일이나 빨리 64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2023년 10만명 수준이던 크루즈관광객이 지난해 6배 이싱 급증한 64만명을 돌파했으며 올해는 연말까지 두달 남은 시점에서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을 넘어섰다. 지난 17일 기준 강정항이 163회 입항(47만 4601명), 제주항 104회 입항(17만 1363명) 등 총 267회 입항, 64만 5964명이 크루즈를 통해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54만명) 동기 대비 18% 증가한 수치이며 연말까지 약 75만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승훈 제주도 크루즈해양레저팀장은 “특히 지난 17일 당일에는 대형 크루즈선 3척이 제주항과 강정항에 입항하면서 총 1만 278명의 승객이 제주를 찾았다”며 “이는 지난 5월 10일에 이어 두 번째로 하루 방문객 1만명을 돌파한 사례로, ‘크루즈 관광객 하루 1만명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항만사용료 1억 3000만원, 터미널이용료 1억원을 비롯, 1인당 시내 관광·쇼핑 등 소비지출을 약 20만원으로 추산했을 경우 1만명의 크루즈관광객이 약 2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폭발적인 성장은 단순한 관광객 증가를 넘어, 제주가 아시아 크루즈 허브로 발돋움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제주 크루즈 관광 성장세는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마케팅 강화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도는 12차례에 걸친 국제크루즈포럼 개최를 통해 아시아 크루즈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선석 배정 시스템 개선과 다양한 현지 관광 프로그램 운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도는 올해 5월부터 ‘제주에서 승·하선이 가능한’ 준모항 시대를 열었다. 10월까지 총 20회 운영, 1843명의 관광객이 제주에서 출발해 해외로 향했다. 기존에는 외국에서 출항한 크루즈가 잠시 제주에 들러 관광만 하는 형태였다면, 준모항은 제주에서 승·하선이 가능한 출발·도착 거점 기능을 갖춘다. 관광객 체류 시간이 늘고, 숙박·식음·교통 등 지역 소비가 함께 증가하면서 준모항이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새로운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도는 다음 달 ‘제주 준모항 크루즈 체험단’을 운영해 국민적 관심을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급증하는 수요에 맞춰 인프라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선석 배정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완료하고, 크루즈 터미널 내에는 글로벌 ATM을 설치해 외국인 이용 편의를 높였다. 앞으로 준모항 추진에 따른 위탁 수하물 처리시설 설치 및 노약자와 어린이 등 교통 약자를 위한 전동셔틀카 도입 등 크루즈 관광객이 느끼는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준모항 운용을 통해 관광객들이 제주에 체류하는 시간이 늘면서 지역경제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개선하고 차별화된 기항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준모항 운용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동북아 크루즈 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임태희, “진로직업교육, 학교·지역 사회·교사가 함께 학생의 꿈을 키워가야”

    임태희, “진로직업교육, 학교·지역 사회·교사가 함께 학생의 꿈을 키워가야”

    경기도교육청, 2025 ’넥스트 드림(Next Dream) 경기진로교육 한마당’ 개최 경기도교육청이 17일 안산공업고등학교에서 ‘넥스트 드림(Next Dream) 경기진로교육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세상과 학생을 잇다! 학생의 미래가 있다’를 주제로 ▲진로 연계 교육 비전 선포식 ▲교육감과 함께하는 플로어 토론 ▲진로교육 우수사례 발표 ▲시군 진로체험지원센터 소개 ▲진로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기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와 31개 시군 진로체험지원센터, 대표 진로 체험처가 참여하는 다양한 진로 체험 부스를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체험・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임태희 교육감과 함께하는 플로어 토론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지향하는 학생 발달 단계별 맞춤형 진로교육 방향과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교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는 모방이 아닌 창의의 시대다. 기본과 기초를 탄탄히 쌓아 우리만의 길을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진로직업교육은 한 사람 한 사람의 미래를 설계하는 뜻깊은 작업이며, 학교와 지역사회, 교사가 함께 학생의 꿈을 키워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경북도의회 “경주 용강초등학교 학생들 1일 도의원 되어 현장에서 민주주의 실천”

    경북도의회 “경주 용강초등학교 학생들 1일 도의원 되어 현장에서 민주주의 실천”

    경북도의회는 17일 본회의장에서 경주 용강초등학교 학생 2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22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경주 용강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은 각각 의장과 의원 역할을 맡아 개회식, 3분 자유발언, 조례안 제안, 찬반 토론, 투표 및 의결 등 실제 의회 운영과 동일한 방식으로 의정활동 전 과정을 직접 체 험했다. 학생들은 ▲칭찬을 통한 바른 언어 사용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자 ▲독도를 지켜야 합니다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합시다 ▲초등학생의 PC방 출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합시다 ▲학생들의 수업 태도를 개선합시다 등을 주제로 한 3분 자유발언에 이어 ▲교내 휴대폰 소지 금지에 관한 조례안▲유튜브 시청 나이 제한에 대한 조례안 등 전체 5건의 안건을 상정·처리했다. 또한 조례안을 발표한 한 학생은 “제안 설명을 할 때는 많이 긴장됐지만, 직접 와 본회의장 발언대에서 발표해보니 실감나고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역 출신 최병준 부의장은 “이번 청소년의회교실이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귀중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며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2014년부터 ‘청소년의회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시키고,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 도시경관과 지역상권 활력 모두 잡은 ‘성북지니 보름달 프로젝트’ 화제

    도시경관과 지역상권 활력 모두 잡은 ‘성북지니 보름달 프로젝트’ 화제

    밤이 되면 60개의 달이 둥둥 뜨면서 서울 성북구민은 물론 방문객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성북지니 보름달 프로젝트’가 화제다. 17일 성북구에 따르면 성북지니 달 프로젝트는 지역의 랜드마크를 창의적으로 구현한 프로젝트다. 많은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이전의 방식 대신 구의 관문에 밤하늘을 밝히는 ‘보름달’을 설치해 색다른 매력을 더했다. 앞서 구는 지난 6월 개장한 ‘석계치유정원’에 보름달 조명 30개를 설치한 바 있다. ‘석계치유정원’은 석계역 일대 총 230m 길이의 산책로와 황톳길, 소나무 치유쉼터 등을 갖춘 공간이다. 정원으로 조성하기 전에는 시민이 그냥 지나는 지나치는 특색 없는 유휴지였으나 30개의 보름달들이 둥실 떠오르면서 걸음을 멈추고 정원을 즐기거나 일부러 찾아오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석관동 주민 김모(61)씨는 “이번 명절에 집을 방문한 친척들에게 석계치유정원에 뜬 달들을 보여주었는데 모두가 탄성을 내며 사진을 찍느라 난리였다” 면서 “주위에 자랑할 동네 명소가 생겨서 기쁘다”고 말했다. 구는 이러한 주민 호응을 반영해 이번에는 4호선 한성대역 일대에 ‘성북지니 보름달 숲’을 조성하면서 역시 보름달 조명 30여개를 설치했다. 지하철 역 인근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변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한 것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석계역 일대에 이은 한성대입구역 일대의 성북지니 프로젝트에 대한 구민의 호응이 매우 높다” 면서 “구의 경계에 달을 띄우는 달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역사와 문화의 도시 성북구가 품은 고풍스럽고 단아한 이미지를 감성적으로 전하고 시민 모두에게 일상의 치유를 제공하는 도시 성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 광산구, ‘지속가능 일자리 백서 포럼’ 개최

    광주 광산구, ‘지속가능 일자리 백서 포럼’ 개최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된 광주 광산구 ‘지속가능 일자리 정책’의 본격적인 실행을 위한 토론과 논의의 장이 열린다. 광주 광산구는 21일 오후 2시부터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시민과 함께 찾은 지속가능 일자리’를 주제로 2025 지속가능 일자리 백서 포럼(공개토론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7월부터 1년 2개월간 진행된 ‘시민이 묻고 시민이 답하는(시문시답) 풀뿌리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를 총정리한 정책서인 ‘지속가능 일자리 백서’ 완성의 마지막 단계다. 포럼은 ‘지속가능 일자리 녹서’에 대해 시민·노동자·기업·전문가가 찾은 ‘해답’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과 구체적 실행 방안 논의 및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광산구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를 이끌어 온 채준호 전북대학교 교수가 ‘시민과 함께 찾은 지속가능 일자리’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김주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이상호 한국고용정보원 지역일자리 연구위원, 유창복 성공회대학교 겸임교수, 한경록 광주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장, 윤혜영 광산구의원 등이 토론을 진행한다. 광산구는 지난 3월 녹서 발간 이후 지속가능일자리특구추진단, 사회적 대화 전담 기구인 지속가능일자리회를 주축으로 2단계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를 운영했다. 제조업·공공서비스·민간서비스·마을·녹색전환·돌봄 등 6개 분과별 사회적 대화, 마을로 찾아가는 지속가능 일자리 대화마당, 전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온라인 사회적 대화 등을 진행했다. 1단계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에서 좋은 일자리를 주제로 시민이 던진 1436개 질문에 대해 1만 545개에 이르는 답변이 모였다. 광산구는 이를 토대로 6대 의제, 23개 영역별 일자리 모델(안)을 도출했다. 포럼은 이러한 2단계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 결과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설계와 구체적 실행을 위한 심층적인 토론의 장이 될 예정이다. 전문가 토론에 이어 시민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마련한다. 광산구는 이번 포럼 결과를 반영해 10월 말까지 ‘지속가능 일자리 백서’ 제작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정책 실행계획서인 청서 만들기에 착수, 내년 상반기부터 지속가능 일자리 모델을 실행하는 시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로 반영된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의 대장정이 정책 수립, 실행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며 “시민이 만드는 광산구 지속가능 일자리를 반드시 성공시켜 ‘지역 주도 양질 일자리 창출 선도적 모델’로 전국에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가 지속가능일자리특구 조성을 위해 추진해 온 풀뿌리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는 정부 국정 실천 과제에 반영됐다. ‘지역 주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 ‘주거·복지·돌봄 등 사회임금 확대·지원‘ 등 지속가능일자리특구 조성 정책과 방향이 일치하는 내용들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 이혜원 경기도의원, 도민의 세금은 도지사의 쌈짓돈이 아닙니다…도지사 대법원 제소 유감표명

    이혜원 경기도의원, 도민의 세금은 도지사의 쌈짓돈이 아닙니다…도지사 대법원 제소 유감표명

    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은 김동연 도지사가 「경기도 조정교부금 배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하 ‘조례안’)에 대해 대법원 제소를 결정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이 조례안은 이혜원 의원이 대표발의한 것으로, 도지사가 특별조정교부금을 상·하반기 중 각각 1회 이상 배분하고, 하반기 배분은 11월까지 완료하도록 명시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시·군이 연말까지 교부금 통보를 기다려야 하는 비효율적 관행을 개선하고, 예측 가능한 재정운영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그동안 매년 12월 말에야 교부금이 통지되는 악습으로 시·군은 재정 운영의 예측 가능성을 잃고, 기초의회의 심의권마저 무력화되는 구조가 지속돼 왔다. 이에 대해 이혜원 의원은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은 특정 정파의 이해가 아닌, 도민 모두의 권리이자 지방자치의 기본 원리”라며 “특별조정교부금이 도지사의 재량에 따라 좌우되는 현실을 바로잡고자 조례를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2024년 11월 최초 조례안을 발의했으며, 집행부의 우려를 반영해 부담 요소를 최소화한 수정안을 2025년 2월 다시 대표발의했다. 조례는 7월 23일 본회의에서 원안가결됐으나 도지사가 8월 12일 재의를 요구했고, 경기도의회는 9월 19일 다시 원안가결하며 도민의 뜻을 확인했다. 또한, 이 의원은 “「지방재정법 시행령」 제36조 제5항은 ‘일반조정교부금의 배분 시기 및 집행에 관한 사항과 특별조정교부금의 구체적인 배분기준·산정방법 및 배분시기 등에 관한 사항은 시·도의 조례로 정한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도의회가 재의결을 통해 밝힌 것은 단순한 법리 논쟁이 아니라, 도민의 세금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되어야 한다는 상식의 확인”이라며, “도지사의 대법원 제소는 지방의회의 정당한 입법권을 부정하는 행위이며, 협치와 지방자치 발전을 저해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이혜원 의원은 “앞으로도 특별조정교부금 제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 개선을 멈추지 않겠다”며, “도민의 혈세가 공정한 기준에 따라 쓰이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국중범 경기도의원, 경기도민주화운동기념사업 자문위원으로 위촉

    국중범 경기도의원, 경기도민주화운동기념사업 자문위원으로 위촉

    경기도의회 국중범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4)은 16일(목)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민주화운동 기념사업 추진현황 보고회」에 참석해 경기도 민주화운동 기념사업 자문위원으로 공식 위촉되었다. 이번 보고회는 ‘다시 민주주의’를 슬로건으로, (사)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가 후원하여 개최되었으며, ▲추진위원·집행위원 위촉장 수여 ▲2025년 사업 추진계획 및 예산 보고 ▲국제민주포럼·희생자 추모제·민주시민교육 한마당 축제· K-민주주의 토크 콘서트 등 주요 일정이 논의되었다. 국중범 의원은 보고회에서 “경기도가 민주화운동의 맥을 이어가며 올해로 4회째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행사 중심의 형식보다 민주주의의 본질을 되새기는 실질적 계승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 의원은 “작년 지적 사항을 반영해 올해는 ‘K-민주주의 토크콘서트’로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도민이 공감하고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민주주의 교육 확산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 의원은 “민주주의는 특정 세대의 기억이 아니라 오늘의 공동체가 지켜야 할 가치”라며 “도의회 자문위원으로서 이번 사업이 형식에 그치지 않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중범 의원을 비롯해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 문승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1),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김창식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었으며, 이해학 추진위원장, 한숙자 집행위원장, 이상락 (사)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한편, 2025년 경기도 민주화운동 기념사업은 ▲세계민주주의의 날 기념식 및 국제민주포럼(10.30) ▲경기도 민주화 운동 희생자 추모제(11.15) ▲민주시민교육 한마당 축제(11.29) ▲K-민주주의 토크 콘서트(12.5)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 주말에 ‘용마루길’ 핫한 로컬 브랜드 구경 갈까

    주말에 ‘용마루길’ 핫한 로컬 브랜드 구경 갈까

    서울 용산구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매주 금·토·일 9일간 지역 상인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용마루 숲길 축제’(포스터)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로컬브랜드 육성사업의 하나다.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용마루길 상권과 경의선 숲길에서 진행된다. 국화꽃으로 꾸며진 경의선 숲길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을 정취 속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매주 주말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는 요가, 필라테스, 싱잉볼 명상 등 체험형 클래스를 운영해 방문객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국악앙상블과 싱어송라이터 공연, 버블쇼·마술쇼·벌룬쇼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도 열린다. 숲길 인근에서는 축제 기간 내내 20여개의 소상공인 플리마켓 부스가 열려 핸드메이드 공예품, 친환경 제품 등 개성 있는 상품들을 선보인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경의선 숲길을 찾은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용마루길 상권에 관심을 갖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용마루길을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하나금융, 5년간 생산·포용금융에 100조 투입

    하나금융, 5년간 생산·포용금융에 100조 투입

    하나금융지주가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에 발맞춰 2030년까지 총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6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5년간 생산적 금융 84조원과 포용금융 16조원을 공급하는 내용을 담았다. 인공지능(AI)·바이오 등 신산업과 중소기업, 지역경제를 아우르는 지원으로 미래 성장동력과 민생 안정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프로젝트는 이승열 하나금융 부회장이 단장을 맡은 ‘경제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가 총괄하고, 은행·증권·보험·카드·캐피탈·자산운용·벤처캐피털 등 전 계열사가 참여한다. 생산적 금융 부문은 첨단산업·중소기업·지역균형발전 지원 등 미래산업 육성에 방점을 뒀다. ‘핵심성장산업대출’과 ‘산업단지성장드림대출’ 등 특화 상품을 신설하고,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출연을 확대해 50조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수출입 중소기업의 공급망 강화에도 14조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도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중 민간·금융권 자금(75조원) 가운데 약 10조원을 선제 투입하고, 지주 자체로 10조원을 추가 조성해 모험자본·첨단산업·지역균형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포용금융에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12조원과 청년·서민층 금융지원 4조원이 배정됐다. 지역신용보증재단 출연을 기반으로 연 1조 250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과 1조 1000억원의 특판대출을 공급하고, 매년 100억원 규모의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기분할상환과 금리 감면을 지원한다. 청년·다자녀 가구 전용 상품, 중·저신용자 신용카드, 생계형 중고화물차 금융 등 취약계층 맞춤형 금융도 강화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자 중심의 기존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자금이 생산적 분야로 흘러들도록 금융의 방향을 바꿀 것”이라며 “그룹 차원의 금융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금융권 전반에서도 생산 중심 자금 운용 기조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지난달 우리금융이 80조원 규모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내놨고, KB금융은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출범했다. 신한금융은 은행 차원에서 유망기업 발굴을 위한 애자일(Agile) 조직을 신설했다.
  • 이채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산불예방 및 무인진화 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 성료

    이채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산불예방 및 무인진화 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 성료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및 경제노동위원회 소속이자, 국민의힘 교섭단체 정책수석인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산불예방 및 무인진화 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6일(목)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산불 예방과 진화의 체계적 대응과 첨단기술을 활용한 무인화·디지털 대응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최병정 경기대학교 교수는 “전국 최저 수준인 경기도의 산불방지 임도를 전략적으로 확충하고, AI 감시 시스템과 진화 로봇 등 첨단 장비를 도입하여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 과학적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하였다. 첫 번째 토론을 맡은 정철민 경기도 소난재난본부 재난대응과 대응총괄팀장은 “대형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지휘체계 일원화와 신속한 현장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드론과 위성정보 등 산악지형 맞춤형 대응기술 확대, 전문 인력 확충 및 조례 제정을 통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토론을 맡은 강윤진 (사)한국화재소방학회 회장은 “디지털트윈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산불 대응 플랫폼 구축이 시급하며, 드론·로봇·인공지능 감시체계가 초기 대응의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 번째 토론은 맡은 방기성 한국방재협회 회장은 “산불 현장의 중복 지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지휘체계를 도입하여, 특정 기관에 지휘권을 고정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고, 모든 기관이 따르는 표준화된 재난현장긴급대응체계를 수립하고 훈련해야 한다”고 제언하였다. 네 번째 토론을 맡은 김성용 국립경국대학교 교수는 “임도는 단순한 진화로가 아닌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핵심 기반시설로 인식해야 하며, 친환경 시공체계와 품질관리 강화를 통해 산불 확산 억제와 환경보전의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토론을 맡은 문현철 호남대학교 교수는 “기후위기 시대 초대형 산불에 대응하려면 물모음 시설, 임도 등 산림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며, 인공지능 기반 무인진화 기술 도입과 항공·지상진화 시스템 효율화로 진화 속도와 정확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이채영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 산불 대응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첨단 기술과 제도 개선을 결합한 미래형 재난관리 체계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경기도가 산불 대응의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백현종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고은정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 이윤규 경기대학교 총장이 축사를 보내주었다. 한편, 이채영 의원은 지난 6월 제384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산불 대응 및 임도 인프라 구축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한 바 있다. 이채영 의원은 “앞으로도 임도의 중요성을 기반으로 한 산불 대응체계 강화와 AI 기반 첨단기술을 활용한 통합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양천구, 지양산 내 불법시설 철거…‘열린 운동공간’ 설치

    양천구, 지양산 내 불법시설 철거…‘열린 운동공간’ 설치

    서울 양천구는 지양산 내 불법 체육시설을 철거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운동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40년 넘게 방치돼 주민 불편과 갈등의 원인이 되어왔던 곳이다. 지양산은 오솔길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양천구 대표 산림지역이지만, 전체 면적의 약 87%가 사유지인 탓에 구의 체계적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일부 단체가 능선에 운동기구와 공작물을 무단 설치·운영해 일반 주민의 출입이 제한되고, 노후 시설물 방치로 민원이 잇따랐다. 이에 구는 토지 소유주 8명을 수십 차례 만나 설득 끝에 무상사용 계약을 체결, 약 5억원의 보상비를 절감했다. 또 무단 점유 체육시설 회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65차례 이상 현장을 방문하며 상생 방안을 도출했다. 구는 불법 공작물 3동과 노후 운동기구 130점을 철거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 데크와 벤치, KC 인증을 받은 운동기구 17종을 새로 설치했다. 시설 규모를 축소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산벚나무와 화살나무 등 1500여 그루를 심어 산림도 복원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정비는 끊임없는 소통으로 사유지를 공공에 개방한 적극 행정의 모범 사례”라며 “지양산이 구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열린 쉼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강북구의회, ‘강북형 교육발전’ 앞장… 지역 맞춤 교육지원 방안 모색

    강북구의회, ‘강북형 교육발전’ 앞장… 지역 맞춤 교육지원 방안 모색

    허광행 서울 강북구의회 의원이 대표를 맡은 ‘강북형 교육발전지원 연구회’가 지난 15일 의회 3층 의원회의실에서 중간보고회를 열고 강북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회는 허광행 대표의원을 비롯해 최인준·곽인혜·심재억·최치효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발전 전략을 수립하고자 지난 7월부터 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나라살림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연구 추진 경과와 주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강북구 교육환경 현황, 서울시 자치구별 교육정책 비교,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발표했다. 참석 의원들은 이를 바탕으로 강북구 교육 여건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허 대표의원은 “아이들이 지역 안에서 폭넓은 교육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아이 키우기 좋고 교육하기 좋은 강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회는 연말까지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강북구 교육정책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서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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