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영하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불운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격리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첫 시집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고문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1,781
  • 男화장실 20명 신체 찍고 男목욕탕 불법촬영물 받은 20대男의 최후

    男화장실 20명 신체 찍고 男목욕탕 불법촬영물 받은 20대男의 최후

    법원, 징역 2년 6개월 실형 선고성착취물 판매하다 경찰에 덜미 화장실에서 남성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판매한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2부(부장 오상용)는 23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영리목적 성착취물 판매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남성 A(27)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3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과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9월까지 경남 창원의 한 남자 화장실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20명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같은 해 5월부터 9월까지 남자 목욕탕 탈의실에서 이용객들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 등이 담긴 10개의 불법 촬영물을 지인으로부터 전송받아 휴대전화에 보관한 혐의도 있다. A씨는 또 소셜미디어(SNS)에서 수집한 미성년자 성착취물 300여개를 보관하다가 그중 일부를 판매하다가 구매자로 위장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동성애자인 A씨는 “성정체성으로 인한 사회적 고립감을 겪으면서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휴대전화로 피해자들의 사진을 촬영하거나 촬영된 사진을 휴대전화에 소지해 죄책이 무겁다”며 “다만 판매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의 수와 금액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고, 동종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경남 9개 시군 10개 화장시설 확대 운영 돌입

    경남 9개 시군 10개 화장시설 확대 운영 돌입

    경남도가 폐렴 등으로 사망자가 급증하자 도내 9개 시군 10개 화장시설 확대 운영에 나섰다. 23일 경남도 설명을 보면,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한 전국 화장 수요 최고점은 지난 16일이었다. 당시 삼일장 후 화장률은 전국 41.2%, 경남 51.9%였다. 21일에는 이 수치가 전국 44.1%, 경남 63.5%로 늘었다. 이달 1일~21일 평균 삼일장 후 화장률은 전국 54%, 경남 68.2%였다. 통상 화장률은 70% 정도일 때 ‘안정화’됐다고 본다. 경남도는 도내 화장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고 화장 수요와 비교해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면서도, 다른 지자체에서 유입되는 화장 수요가 늘고 있어 지연 상태가 심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 최근 타 지자체에서 유입돼 화장이 이뤄진 비율은 34.6%에 달했다. 도는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이달 16일부터 도내 10개 화장시설을 확대 운영 중이다. 화장시설별 하루 화장 건수를 보면 창원시립상복공원은 21회에서 25회로, 창원시립마산화장장은 6회에서 7회로, 김해추모의공원은 15회에서 17회로 늘렸다. 함안하늘공원과 밀양시공설화장시설은 각 9회에서 10회로 확대했고, 진주안락공원은 24회에서 28회로, 통영추모공원은 9회에서 12회로, 고성공설화장장은 6회에서 7회로 늘렸다. 특히 김해추모의공원과 통영추모공원은 예비화로까지 운영하며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도는 사망자 추이를 보며 모든 화장장 예비화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지역민을 우선으로 하고자 ‘e하늘화장예약시스템’에서 경남도민은 모든 회차 예약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다른 지자체 주민은 특정 회차에만 예약하도록 제한했다. 김영선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화장 수요에 따라 탄력적인 운영으로 도민이 안정적으로 화장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부족한 화장시설을 확충하고자 총사업비 198억원을 들여 올해 거창 지역 화장시설 조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 본지 멀티미디어부 도준석 전문기자 이달의 기자상 수상

    본지 멀티미디어부 도준석 전문기자 이달의 기자상 수상

    본지 멀티미디어부 도준석 전문기자가 23일 서울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제412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에서 박종현 회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회 운동장에 내리는 계엄군” 사진으로 사진보도부문상을 수상한 도 전문기자는 계엄 당시 많은 기자들이 국회로 들어갈 수 없어 국회 외부에서 취재 중 계엄군이 헬기에서 내리는 모습을 사진으로 생생하게 담았다.
  • 울산 설 연휴 볼거리·즐길거리 ‘풍성’/국악공연·전시·민속놀이 체험·오징어게임 등 다채

    울산 설 연휴 볼거리·즐길거리 ‘풍성’/국악공연·전시·민속놀이 체험·오징어게임 등 다채

    민속명절 설 연휴 동안 공연, 전시, 민속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열린다. 울산시는 설 연휴를 맞아 오는 25∼30일 주요 문화·관광·체육 시설의 문을 열고 ‘꿀잼도시(매우 재미있는 도시)’ 매력 알리기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울산시립예술단이 ‘국악으로 여는 새해 설 비나리’를 상연한다. 연휴 기간 내내 문화예술회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시 ‘우리가 사는 땅 울산전’이 진행된다.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울산박물관, 대곡박물관, 암각화박물관, 옹기박물관은 연휴 기간에 모두 정상 운영한다. 울산박물관은 29~30일 세시풍속 체험행사 ‘다복다복 울산박물관’을 개최하고, 대곡박물관은 28∼30일 ‘푸른 뱀의 해, 설날 한마당’ 행사를 통해 민속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울산시립미술관은 연휴 동안 어린이 체험전시 ‘한 발짝 더 가까이’, 미디어아트 특별전 ‘예술과 인공지능’ 등을 진행한다. 울산을 찾은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울산 시티투어 버스는 오는 28∼30일 순환형 구간의 짝수 회차를 무료로 운행한다.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설 당일인 오는 29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하는데,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특구 내 모든 시설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울산대공원 유료 운영시설은 정기 휴무일인 27일과 설 당일에만 휴관한다. 연휴 동안 대공원 정문 광장 일원에서는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설맞이 민속놀이 체험마당’이 운영된다. 시는 관광객 불편을 줄이고자 지역 내 관광안내소 8곳을 모두 정상 운영하고, 관광지별로 문화관광해설사도 탄력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울산의 다양한 체육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종합운동장, 동천체육관, 동천다목적구장, 시립문수궁도장은 연휴 기간 휴장 없이 문을 연다. 꿀잼빙상장은 설 당일인 29일 2시간 단축 운영을 제외하고는 연휴 내내 정상 운영된다. 종합운동장과 울산체육공원 주차장은 27일부터 30일까지 무료 개방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울산 방문객들이 설 연휴를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조주빈보다 더 악랄”…텔레그램서 피라미드형 성착취 범죄조직 ‘자경단’ 검거

    “조주빈보다 더 악랄”…텔레그램서 피라미드형 성착취 범죄조직 ‘자경단’ 검거

    소셜미디어(SNS) 텔레그램에서 피해자 234명을 상대로 5년간 가학적인 방식으로 성착취를 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N번방’ 성착취물 제작·유포 사건의 조주빈보다 더 악랄한 수법은 물론 범행 기간이나 피해자 수도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텔레그램에서 ‘자경단’이라는 성폭력 범죄집단을 만들어 미성년자를 포함해 피해자 234명을 상대로 가학적 성착취를 한 총책 A씨 등 14명을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아동·청소년성착취물 제작·유포, 아동·청소년에 대한 강간(치상), 협박, 강제추행 등의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의 권유로 일명 ‘지인능욕방’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지인들의 허위영상물(딥페이크)을 제작해 ‘자경단’에 제공한 혐의 등을 받는 30대 남성 B씨 등 40명도 검거했다. 나머지 영상 제공자 33명도 추적하고 있다. 일명 ‘목사’라 불린 A씨는 텔레그램 채널과 대화방 453개를 운영하며 성착취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피라미드형 범죄 구조를 만들어 텔레그램 방 안에서 가장 상위계급인 ‘목사’ 외에도 ‘집사’, ‘전도사’, ‘예비전도사’라는 계급을 정했다. 상명하복식 지휘체계를 갖춘 뒤 ‘자경단’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A씨는 조직원이 새로운 피해자를 찾아 허위영상물 및 성착취물 제작·유포, 상호 유사강간, 활동자금 관리 등 지시를 잘 이행하면 계급을 상승시키는 방식으로 조직을 운영했다. 자경단은 2020년 5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약 5년간 모두 234명을 상대로 끔찍한 성착취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조주빈의 ‘박사방’ 사건은 1년간 73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는데, 범행 기간이나 피해자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다. 게다가 자경단의 경우 10대 피해자만 159명에 달하고, 이 가운데 미성년자도 포함돼 있다. 20대 이상인 피해자는 64명, 인적 사항이 파악되지 않은 피해자도 11명이다. 피해자 중에서는 남성도 84명이나 됐다. 성별이나 나이 구분 없이 성착취를 일삼은 것이다. A씨는 피해자들을 완전히 통제하기 위해 ‘1시간마다 일상 보고’나 ‘반성문 작성’ 등을 지시하기도 했다.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 데다 이를 제대로 따르지 않으면 “벌을 주겠다”며 나체 촬영과 자해 등을 강요했다. 여성 피해자들에게는 “남성과 성관계해야만 지배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1인 2역을 하며 전국 각지에 있는 미성년자 10명을 강간하고, 이를 촬영하면서 잔혹한 행위를 추가로 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반인륜적인 범죄”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텔레그램을 대상으로 협조 필요성을 지속해서 설득해 지난해 9월 범죄 관련 자료를 회신받았다. 텔레그램에서 관련 자료를 받은 것은 이 사건이 처음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 조직원들의 압수물 분석을 통해 추가 피해자 특정 등 여죄를 밝혀내고, 검거되지 않은 공범도 추적하겠다”며 “피해자들과 관련해서도 피해 영상물 삭제와 차단은 물론 심리상담과 법률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

    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가 지난 22일 순천조례종합사회복지관 1층 경로식당에서 주민 13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떡국 나눔’ 봉사를 펼쳐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이날 사랑의 떡국 나눔 봉사는 올해 신년 총회 이후 시작한 새해 첫 봉사활동이다. 회원들은 순천시지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추진할 다양한 활동의 출발점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미영 회장은 “조례종합사회복지관의 경로식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 모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란다”며 “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 회원 모두가 소비자로서의 역할을 실천하고, 나눔을 통해 행복한 봉사 조직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김모(85) 어르신은 “이렇게 따뜻한 떡국을 대접받게 돼 정말 기쁘다”며 “봉사해 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정성이 담긴 음식과 따뜻한 말 한마디 덕분에 몸과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미소를 지었다. (사)소비자교육중앙회는 지난 1971년 12월 창립, 올해로 53주년을 맞이한 비영리단체다. 중앙회를 포함한 16개 시·도지부와 231개 시·군·구지회를 통해 전국 30만 8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순천시지회는 1972년 11월 발족했다. 현재 회원 94명이 ‘참여, 소통, 봉사’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과 건전한 소비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아름다운 순천 만들기’ 환경 서포터즈 활동, 저탄소 녹색 환경을 위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 ‘물사랑 환경사랑’ 숏폼 영상 공모전 및 캠페인, 보이스피싱 대처법, 개인정보 보호법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해커스 챔프스터디, 최연소&최고령 세무사 합격생 배출

    해커스 챔프스터디, 최연소&최고령 세무사 합격생 배출

    해커스 챔프스터디의 회계사, 세무사 교육 전문 브랜드 해커스 경영아카데미에서 세무사 최연소, 최고령 합격생을 포함해 많은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커스 경영아카데미에서는 제57회 세무사 최연소 합격생 신*환, 제59회 최고령 세무사 합격 고*철 뿐만 아니라 제61회 세무사 동차 합격생 이*은 등 다양한 합격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해커스 경영아카데미는 전문 교수진이 직접 저술한 교재와 수험생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 과정, 해커스 교수진의 1:1 질문답변 서비스, 온라인 학습 환경 등을 통해 수험생들의 시험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해커스 경영아카데미는 ‘세무사 수강료 최대 200% 환급반’을 운영 중이다. 해당프로그램은 2027년 내 최종 합격 시 수강료 최대 200%를, 2029년 내 최종합격 시 수강료 최대 100%를 환급받을 수 있으며(*미션 달성 시, 제세공과금 본인 부담), 365일씩 3회 연장이 가능해 최대 5년까지 수강 기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기본 수강기간 내 불합격 인증 시 12개월 연장, 연장기간 내 불합격 인증 시 12개월씩 연장). 이 밖에도, 재무회계·세법·원가관리회계·재정학·상법·행정소송법 등 다수의 교수진 강의를 제공하며, 입문 교재와 핵심용어집 등을 포함한 비매품 교재 11종(PDF)도 제공해 학습 편의를 돕고 있다. 그 외에도 세무사 1차 온라인 실전 모의고사(CBT) 1회자 무료 응시권과 해커스인강 챔프스터디의 토익(TOEIC), 지텔프(G-TELP) 강의도 함께 제공한다. 세무사 합격생 수강후기 및 ‘세무사 수강료 최대 200% 환급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해커스 경영아카데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사이트에서는 세무사 인강, 세무사 학원 강의, 세무사 1차, 세무사 연봉, CTA, 세무사 자격증 등에 대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한편, 해커스 교육그룹은 해커스어학원, 해커스인강, 챔프스터디, 해커스중국어, 해커스공무원, 해커스경찰, 해커스소방, 해커스임용, 해커스금융, 해커스자격증, 해커스노무사, 해커스 감정평가사, 해커스행정사, 해커스잡, 해커스 취업아카데미, 해커스편입, 해커스 사회복지사, 해커스 어학연구소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 전기버스 충전 1등 펌프킨, 수소 충전 1위 하이넷 손잡아...“스마트 융복합 충전시장 선도”

    전기버스 충전 1등 펌프킨, 수소 충전 1위 하이넷 손잡아...“스마트 융복합 충전시장 선도”

    - 전기버스 충전 ‘펌프킨’과 수소 충전 ‘하이넷’, 전략적 협력으로 융복합 충전소 시장 진출-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충전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공동 추진- 양사의 강점 결합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소·전기차 충전 서비스 제공 국내 전기버스 충전 기업 펌프킨과 수소 충전소 운영 기업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가 융복합 충전소 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양사는 1월 20일, 융복합 충전소 인프라 확대와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며 친환경 모빌리티 충전 시장 점유 확대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기+수소 융복합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협력 ▲융복합 충전 인프라 통합 관리 플랫폼 구축 ▲대규모 융복합 충전소 화재 안전 솔루션 도입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전기와 수소 충전 기술의 독보적 전문성을 결합한 충전 인프라를 구현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평가받고 있다. 펌프킨과 하이넷은 각각 전기차 충전과 수소 충전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하여 충전 인프라 시장의 혁신 가속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는 공진화(Co-evolution) 전략의 일환이다. 펌프킨은 1000kW 이상 대규모 충전소 367개소를 운영하며 전기 상용차 충전 시장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24년부터는 실시간 화재 감지 플랫폼 및 통합 관제 솔루션을 도입해 대규모 충전소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하이넷은 전국 47개소 55기의 수소 충전소를 운영하며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도심, 공항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안전 관리 시스템을 통해 최고 수준의 수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신뢰를 얻고 있다. 양사의 협력은 전기차와 수소차를 통합 지원하는 스마트 융복합 충전소로 발전할 전망이며 이는 물류 및 대중교통 부문의 친환경 전환을 가속하여 수소·전기 충전소 운영 데이터의 통합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협력은 단순히 충전소를 운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소·전기 차량 데이터의 통합 수집 및 활용으로 충전 효율 최적화, 배터리 상태 예측, 유지 관리 체계화 등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용길 펌프킨 사장은 “이번 협력은 친환경 충전 인프라의 혁신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전기와 수소 융합 기술로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유지관리 능력을 강화하여 지자체 및 민간 고객들에게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철 하이넷 대표이사는 “펌프킨과의 협력은 융복합 충전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며, 친환경 모빌리티 충전 생태계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지속 가능한 충전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수소경제 및 전기차 시장 성장에 발맞춰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융복합 충전소를 확장함으로써 친환경 모빌리티의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인구감소 전국 최상위권 경북·강원…‘생활인구’를 잡아라

    인구감소 전국 최상위권 경북·강원…‘생활인구’를 잡아라

    인구 감소현상이 전국 최상위권인 경북도와 강원도가 인구소멸 위기 극복과 생활인구 늘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에 나섰다. 경북도는 인구감소 대응 방안으로 ‘경북 생활인구 늘리기 프로젝트’ 공모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활용해 도내 시·군 및 단체를 대상으로 유휴자원 활용 지역 활력 사업, 소규모 마을 활성화사업, 1시·군 1생활인구 특화사업 등 3개 사업을 지원한다. ‘유휴자원 활용 지역 활력 사업’은 빈집, 폐교 등을 리모델링해 창업 공간, 문화예술공간 등으로 활용하는 내용이다. ‘소규모 마을 활성화’는 주민이 주체가 돼 마을을 디자인하고 유휴공간을 공동체 공간으로 새롭게 만드는 사업이다. ‘1시군 1생활인구 특화사업’은 지역과 인연을 맺고 지속해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지원한다. 지원액은 최대 각 4억~6000만원까지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과 인구활력팀(054-880-4483) 또는 시·군 인구정책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더 자주, 더 오래 경북에 머무르는 생활인구를 유치할 수 있는 특화사업을 많이 제안해달라”고 말했다. 강원도는 ‘강원 스테-이’(GANGWON STA-E)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인구소멸 심각 위험지역 특별지원 및 강원 스테-이 하우스 지원 등 2개 분야로 나눠진다. 우선 ‘인구 소멸 심각 위험지역 특별지원’은 지역소멸 심각 위험 지역 관련 소권역(읍면동)을 대상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사업이다. 이 사업 신청 자격은 인구 4000명 미만 읍면동이며, 1개 시군에 도비와 시군비 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지원한다. ‘강원 스테-이 하우스 지원’은 도내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서 한 달 살기 등 일정 기간 체류할 수 있는 사무, 주거, 공용공간 및 편의시설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이 분야는 공모를 통해 2개 시군을 선정하며 도비 2억원과 시군비 2억원 등 4억원씩을 지원한다. 공모 접수는 오는 13∼31일이다. 시군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3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해 6월 발간한 ‘지역산업과 고용’ 여름호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전남이 0.329로 소멸위험도가 가장 높았고, 경북 0.346, 강원 0.388, 전북 0.394, 경남 0.444, 충남 0.464, 충북 0.487, 부산 0.490 순이다.
  • 승무원 관둔 女 “두달새 4000만원 벌었다” 깜짝…냄새난다는 ‘이 일’ 정체는?

    승무원 관둔 女 “두달새 4000만원 벌었다” 깜짝…냄새난다는 ‘이 일’ 정체는?

    중국의 한 승무원이 아픈 어머니를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간 뒤 돼지 농장을 시작해 두 달 만에 20만 위안(약 4000만원)을 벌었다는 사연이 전해져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 출신 양옌시(27)는 대학 졸업 후 5년간 상하이의 한 항공사에서 승무원으로 일했다. 업무 특성상 고향 집에 자주 내려갈 수 없었던 그는 어머니가 지방종을 제거하는 큰 수술을 여러 차례 받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어머니는 1년 내내 바빠 집에도 못 오는 딸에게 차마 아프다고 말할 수 없어 그간 수술 사실을 숨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실에 충격을 받은 양옌시는 퇴직을 결심했다. 그는 “부모님은 항상 좋은 소식만 전하고, 나쁜 소식은 말하지 않았다”며 “이제는 부모님과 함께 있고 싶었고,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싫었다”고 설명했다. 외동딸이었던 그는 고향으로 내려가 아픈 어머니의 곁에 있기로 했다. 이후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그는 우연히 친척의 돼지 농장을 맡게 됐다. 이후 그는 자신의 농촌 생활이 담긴 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했다. 영상에서 그녀는 돼지 사료를 준비하고 돼지에게 먹이를 주고 농장을 청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예쁜 옷을 입고 돼지들과 교감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농촌 생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잃지 않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그는 이제 12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얻게 됐다. 그는 “돼지 농장에서 너무 열심히 일하다 보니 매일 허리와 등이 아프다. 하루 종일 일하고 나면 냄새도 나게 된다”면서도 “이제 부모님과 함께 있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두 달 동안 돼지 농장을 운영하고 가축 판매, SNS 관리 등을 통해 20만 위안(약 4000만원)을 벌었다”며 “현재는 농장 확장을 준비하고 있고, 특산물 가게와 민박 운영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연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어머니를 향한 효심이 정말 존경스럽다”, “용감하고 똑똑한 여자는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 잘 살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중국의 청년들은 직업적인 성공보다 삶의 질과 개인의 선호도를 고려해 직업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최고의 대학 중 하나인 칭화대학의 한 석사 졸업생은 직업학교에 등록해 요리를 공부하고 있다고 밝혀 현지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는 휴직 기간에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광둥성의 철학과 학생들이 길거리 음식 노점에서 구운 소시지를 판매하면서 손님들과 수준 높은 이론들을 토론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 ‘삐끼삐끼’ 이주은, 한국서 못본다…인기 치솟더니 “대만 연예 활동”

    ‘삐끼삐끼’ 이주은, 한국서 못본다…인기 치솟더니 “대만 연예 활동”

    2024시즌 KBO리그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로 활동하며 ‘삐끼삐끼 춤’으로 인기몰이한 치어리더 이주은이 2025시즌에는 대만 프로야구에서 활약한다. 푸본현대생명은 22일 “푸본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조이스 첸 사장이 서울을 방문해 서울 영등포구 푸본현대생명 본사에서 이주은과 대만 연예 활동에 대한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주은은 푸본 엔터테인먼트 전속 치어리더로 2025시즌 대만 프로야구 푸본 가디언스 응원단에서 활약한다. 이주은은 “푸본 가디언즈 응원단인 푸본 엔젤스에 합류할 날을 기대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 KIA 치어리더로 활동한 이주은은 삐끼삐끼 춤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6월 유튜브에 이주은이 경기 중 화장을 고치다 해당 춤을 추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는데, 이 영상이 빠르게 퍼지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23일 기준 영상은 조회수 약 9270만회를 기록 중이다. 2022년부터 KIA 치어리더들이 선보인 삐끼삐끼 춤은 일명 ‘삼진아웃송’으로 불리며, 기아 투수가 상대 팀 타자를 삼진 아웃시켰을 경우 치어리더들이 일어나서 추는 춤이다. 드럼 비트와 DJ의 스크래치 연주에 맞춰 엄지손가락을 들고 몸을 흔드는 이 단순한 동작은 삼진 아웃을 당한 상대 팀과 팬들을 약 올리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이 춤은 외신에도 보도될 정도로 KBO리그의 간판 볼거리가 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8월 “삐끼삐끼라고 불리는 매혹적인 KBO리그 KIA 타이거즈의 응원 춤은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한편 푸본 금융지주 계열사인 푸본 스포츠&엔터테인먼트는 대만에서 푸본 가디언스 야구단, 푸본 브레이브스 농구단, 푸본 엔젤스 응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첸 사장은 “새 시즌에 더 많은 야구팬이 경기장을 찾아 이주은과 함께 푸본 가디언즈를 응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밤중 엄마 몰래 라면 끓여먹던 초등생… 8년 뒤 연세대 정시 합격했다

    한밤중 엄마 몰래 라면 끓여먹던 초등생… 8년 뒤 연세대 정시 합격했다

    초3 때부터 유튜브를 시작해 구독자 108만명을 보유한 유튜버가 연세대에 정시로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마이린 TV’를 운영하는 최린(18)군은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시모집에 지원했던 연세대 독어독문과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합격확인서를 올린 게시물에 팬들은 “진짜 고3 내내 마이맘 유튜브도 같이 엄청 열심히 보면서 응원했다. 정시로 연대 뚫은 거 너무 대단하고 멋있다”, “오랜 전부터 봐왔는데 합격 축하한다”, “대학 생활 행복하게 잘 했으면 좋겠다” 등 댓글을 남겼다. 최군은 초3 때인 2015년 처음으로 유튜브를 시작해 또래들의 관심사인 슬라임, 장난감 소개 등 영상과 일상을 올렸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았던 ‘밤 12시 엄마 몰래 라면 끓여 먹기’ 영상은 그 나이대에 시도해보는 일탈의 짜릿함을 선사하며 조회수 1111만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군은 채널 개설 후 4년 7개월 만인 중1 때 구독자 100만명을 달성했고, 이후에도 꾸준히 활동하면서 한영외고에 입학했다. 최근까지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수험생의 일상 브이로그 영상으로 팬들과 소통해왔다. 최군이 연세대 합격을 확인한 순간을 담은 영상은 업로드 하루 만인 23일 45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최군은 연세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수험번호와 생년월일을 입력한 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확인 버튼을 클릭한다. ‘축하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뜬 순간 최군은 입을 막으며 “와” 하고 소리를 질렀고, 함께 지켜보던 어머니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최군의 아버지는 “축하해. 고생했다”라며 최군을 안아줬다. 최군은 “6개월 전까지만 해도 재수할 생각도 하고 있었다. 정시라는 게 결과가 보장된 게 아니다 보니 정시로 갈지 상상도 못했다”며 “수시에서 27번이나 불합격했다”며 합격의 감격이 더 큰 이유를 말했다. 최군은 팬들을 향해서도 감사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힘든 입시 생활을 하면서 여러분들의 ‘응원한다’는 댓글이 힘이 많이 됐다”며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손열 칼럼] 트럼프 시대, 한미일 협력이 대중 견제용이라면

    [손열 칼럼] 트럼프 시대, 한미일 협력이 대중 견제용이라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미국의 황금기”를 열었다고 선언했지만 세계 주요국의 반응은 엇갈린다. 중동에서 가자전쟁의 휴전 합의가 이루어졌고 유럽에서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예고된 관세전쟁에 돌입하면 아세안 국가들과 인도로 해외투자가 이전돼 이들이 상당한 경제적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불안과 우려는 미국의 동맹국에 집중되고 있다. 한국은 트럼프 정부로부터 한미 방위비 분담금 증액, 주한미군 감축, 관세 인상, 무역흑자 축소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할 것이다. 보다 근본적인 우려는 한미일 협력의 미래다. 본래 북핵 대응과 조정을 위해 모인 한미일 삼국 협력은 바이든 정부 주도로 인도·태평양 지역 질서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핵심 축으로 격상됐다. 2023년 8월 캠프 데이비드 선언에서 한미일은 북한의 위협에 대한 안보협력체제 강화를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의 해양 안보, 공급망 안보, 경제, 금융, 개발협력, 기술표준화 등을 망라한 포괄적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제 대미, 대일, 지역외교 등 한국 외교의 기본 노선은 캠프 데이비드 선언에 맞춰 조정되고 있다. 그렇다면 트럼프 정부는 새로운 한미일 협력을 계승할까, 파기할까. 그 답은 트럼피즘 외교의 본질을 파악하는 데서 찾을 수 있다. 트럼피즘은 트럼프 개인의 독특한 리더십 스타일인 동시에 미국 패권의 쇠퇴라는 거대한 흐름을 반영하는 것이다. 미국이 지켜온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오히려 자국의 쇠퇴를 가져왔으며 민주주의, 법의 지배, 인권 등 보편가치 추구가 무용하다는 판단하에 대외 개입을 축소하고 자국의 물질적 이익에 집중한다는 사고다. 트럼프 정부는 동맹이나 한미일 협력을 국제질서 유지를 위한 기제라기보다 오로지 자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도구로 생각하고 있다. 상대국의 안보 무임승차는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한국과 일본이 미국에 무역흑자를 내는 경우 국제 규범을 무시하고 양자 차원에서 최대한 압박을 가해 자국에 유리한 협상 환경을 조성해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고자 한다. 한미일 협력을 비관적으로 보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다행히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임명된 마이크 왈츠는 소다자 협력 기제를 통해 일본, 한국, 호주, 인도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전임자인 제이크 설리번 보좌관과 함께 출연한 콘퍼런스에서 오커스(미국·영국·호주 안보협력), 쿼드(미국·일본·인도·호주 안보협의체)와 함께 한미일 삼각협력을 계승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정작 중요한 점은 한미일 협력의 목표다. 왈츠는 트럼프 외교의 장기 전략적 우선순위의 최상위에 중국의 도전을 설정하고 대중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가용한 군사적·경제적 수단들을 총력 동원하고자 한다. 트럼프 외교팀의 주요 인물인 엘브리지 콜비 국방부 차관보 역시 중국 견제를 선명히 하고 있다. 한반도에서는 한국, 대만해협에서는 대만 스스로 군사적 책임을 확대해 미국의 부담을 덜어 주는 대신 미국은 전략적 역량을 중국의 영향력 차단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트럼프 정부의 한미일 협력은 군사면에서는 대중 억제를 위한 3국 간 결속을 강화하고 통합억제를 확장·심화하는 한편 경제와 기술 면에서는 핵심기술과 산업의 공급망을 재편해 중국과 분리하고 핵심 광물의 중국 의존도를 저감하는 전략을 공동 추진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트럼프 외교가 가져다줄 최대 리스크는 한미일 협력에 대한 미국의 관여와 개입의 약화가 아니라 이를 대중 견제용으로 본격화하는 것이다. 그간 한국은 남중국해나 대만해협 등 해양에서 일방적 현상 변경을 반대하고 대만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수사의 차원에서 대중 견제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제 한국은 중국에 대한 군사적 거부 전략에 동참하거나 경제적·기술적 디커플링 동참을 수용할 수 있을 것인가. 중국의 강압 외교를 견뎌 낼 각오는 돼 있나. 계엄과 탄핵으로 리더십 공백 상태인 한국 외교에 진실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손열 동아시아연구원장·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 “수녀인데 무당에 타로 카드까지…이유 있는 악역은 거부감 없다”

    “수녀인데 무당에 타로 카드까지…이유 있는 악역은 거부감 없다”

    “신념이 다른 두 여성이 한 생명을 구하려는 모습, 너무 멋있잖아요.” 송혜교(44)가 ‘검은 수녀들’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송혜교의 한국 영화 출연은 2014년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11년 만이다. 느닷없이 ‘귀신 잡는 수녀’ 역으로 돌아온 그는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더 글로리’ 이후 장르물 연기가 재밌어졌다. 그래서 이번 역에도 자연스럽게 눈이 가더라”고 했다. 24일 개봉하는 영화는 수녀 유니아(송혜교)가 소년 희준(문우진)의 몸에 숨어든 악령을 퇴치하러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유니아는 희준의 몸에 동물의 형상을 한 강력한 악령인 ‘12형상’ 중 하나가 들어 있다고 확신한다. 당장 올 수 없는 구마 사제를 기다리다가는 희준이 희생될 것을 우려해 영적 능력이 있는 수녀 미카엘라(전여빈)를 설득한 뒤 ‘서품받지 못한 수녀는 구마를 할 수 없다’는 가톨릭 교단의 금기를 깨고 구마 의식에 나선다. 권혁재 감독이 연출한 영화는 앞서 2015년 장재현 감독이 선보인 ‘검은 사제들’의 번외편이다. 유니아가 ‘검은 사제들’에 등장하는 신부 김범신(김윤석)의 제자였다는 설정을 둔다. 송혜교는 냉정하고 차가우면서도 굽히지 않는 성격의 유니아를 연기하고자 6개월 전부터 일부러 흡연을 배우는 등 노력을 했다고 한다. 수녀가 구마에 나서고, 수녀였던 무당이 등장하고, 타로점까지 나오는 등 영화는 ‘정통 오컬트’라고 보기엔 어렵다. 송혜교는 “그런 것에 딱히 거부감은 없다”면서 “오히려 구마 의식 연기를 한번도 해 보지 못해 기대와 궁금증이 컸다”고 했다. 구마 의식에 대해서는 “준비를 열심히 하더라도 감정이 잘 안 잡힐 수 있어 집중했다. 긴장도 많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즐기면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악령이 깃든 희준을 연기한 문우진을 두고는 “모범생 같은 외모로 어떻게 저런 연기가 가능할까 싶었다. 특히나 악령에 씌운 채 욕설을 하는 장면 등에서는 많이 놀랐고, 촬영하면서 짜릿했을 정도”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멜로의 여왕’으로 불렸던 그로선 넷플릭스 히트작 ‘더 글로리’에 이은 이번 영화의 연기 변신이 마냥 즐겁다. 송혜교는 “멜로물을 오래하니까 표현에 한계가 있었다. 사랑, 이별, 아픔을 연기하는 게 솔직히 조금 지겨웠다. 저도 지겨운데 시청자들은 오죽하실까 싶었을 때 만난 게 ‘더 글로리’였다”고 돌아봤다. “앞으로 예전과 같이 동화 같은 사랑을 하는 연기는 못 할 것 같다. 아마 시청자들도 기대 안 할 것”이라며 웃은 송혜교는 차기작으로 노희경 작가의 ‘천천히 강렬하게’를 촬영 중이다. 1960~70년대 방송가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으로 공유와 호흡을 맞춘다. “앞으로도 여러 역을 해 보고 싶다”고 밝힌 그는 “사이코패스, 이유 있는 악역도 좋을 것 같다”며 눈을 반짝였다.
  • 초중고 AI 융합교육 강화… 충남 미래 이끌 세계시민 키운다

    초중고 AI 융합교육 강화… 충남 미래 이끌 세계시민 키운다

    AI 연계한 교육 확대10개 시군 체험센터 학생·교원 연수 코딩·드론·로봇 체험 프로그램 운영 AI 교육현장 안착·신산업 인재 육성미래 맞춤형 직업계 고교 재구조화돌봄·교육 환경 개선0~5세 영유아 유보통합 사업 추진늘봄학교 매일 2시간 무상으로 운영다문화 이주배경학생 지원도 강화교원안심공제 손봐 교권 보호 확대 충남도교육청은 2019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도입했다. 지난해부터는 저소득층·다자녀 등 일부 학생에게만 지원하던 수학여행비도 모든 초중고생까지로 확대했다. 초중고 신입생들에게는 입학준비금도 준다. 422개 초등학교에는 교육적 돌봄이 가능한 늘봄학교가 운영 중이다. 늘봄학교 운영 사례는 교육부가 선정한 전국 우수 사례에 8건이 선정돼 전국에 전파 중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충남도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 최우수, 감사원 감사활동 평가 3년 연속 A등급 달성은 물론 지방교육재정 분석에서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충남도교육청은 이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올해 교육지표로 ‘삶의 주체로 함께 성장하는 세계시민’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교육지표 달성을 위해서는 충남형 인공지능(AI) 교육 현장 안착과 미래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계고 재구조화 등 12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중점 과제 중 AI 교육에 따른 미래 교육을 강조했다. 2021년 전국에서 최초로 개발한 초중고 연계 AI 융합 교육과정이 확대된다.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10개 시군에 설치된 AI 체험센터를 통해 관련 학생 캠프와 교원 연수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체험센터가 없는 5개 시군 중 2곳에서는 올해 공사를 마무리한다. 3개 시군 센터는 내년 준공이 목표다. 이곳에서는 AI코딩, AI드론, AI로봇 체험 등을 지원한다. 정규 교육과정, 방과후·동아리 활동, 교원연수, 지역주민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지난해 무고성 아동학대에 대응해 전국 처음 수사 단계부터 법률적 조력이 가능한 ‘변호사 동행 서비스’를 도입한 도교육청은 올해 지원 강화와 교원안심공제 보상체계를 확대하는 등 교권 보호를 더 강화한다. 학생·보호자·교직원을 대상으로 연극을 통한 교육활동 침해 예방 교육 등도 늘린다. 맞춤형 다문화 교육을 통해 이주배경학생 지원도 강화한다. 충남은 이주배경학생 비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지난해 기준 충남의 이주배경학생은 1만 4962명이었다. 한국어 학급은 25개교에서 40개가 운영 중이다. 올해는 이주배경학생의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아산 신창중 부지에 다문화교육센터를 개설한다. 한국어 학급이 설치되지 않은 학교에는 중도입국·외국인 학생이 편입학 직후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한국어교육과정(KSL)도 지원한다. 422개 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인 ‘충남형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 학교와 지역사회 협력·연대로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한다. 희망하는 초등 1~2학년 학생에게 매일 2시간 무상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대학·전문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0~5세 영유아의 교육과 돌봄서비스를 위한 유보통합 시범사업도 본격화한다. 도교육청은 2023년 9월부터 전담 조직을 꾸려 준비 중이다. 현재 영유아학교 모델 개발을 위한 시범학교 6개 기관(사립유치원 2곳·어린이집 4곳)을 선정해 운영 중이다. 미래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계고 재구조화도 추진된다. 학생들이 신산업·신기술 분야 직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이스터고와 협약형 특성화고 개교·정착을 지원하고 인공지능직업교육센터를 구축한다.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특성에 맞는 소규모 학교의 적정 규모화도 추진한다. 올해 취학 대상자가 1만 4795명인 충남은 2023년 1만 7828명에 비해 3033명이 줄었다. 도교육청은 올해 8개 학교를 통폐합하고 1개 학교를 분교장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경제금융교육은 초중고교별 교육과정과 연계한다. 19개 금융교육학교를 운영하고, 온라인 도박, 불법 대출 예방 캠페인도 전개한다. 교원·교육전문 직원을 대상으로 경제금융교육 직무연수와 금융감독원과 연계한 1교 1사 경제금융교육을 확대한다. 온채움 시스템을 활용해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학생의 학습 저해 요인에 대한 과학적 진단을 지원한다. 충남온학력 3단계 학습지원망(교실 내·학교 내·학교 밖)의 유기적 지원 체제를 활성화해 학생의 기본적 배움의 권리도 보장한다. 모든 교육과정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교육 내실화도 추진된다. SDGs는 사회적 포용, 경제성장, 지속 가능한 환경 분야의 17개 목표다. 도교육청은 모든 교과에서 SDGs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한 생태교육 확대, 탄소중립 실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나선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중점 과제는 충남의 모든 학교를 미래학교로 만들기 위해 삶과 배움의 기초를 다지고,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연대와 포용, 참여와 민주주의 등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충남교육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물가부터 교통까지… 강동, 설 명절 주민 불편 최소화

    물가부터 교통까지… 강동, 설 명절 주민 불편 최소화

    서울 강동구는 설을 맞아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1일간 설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민생·교통·안전·생활·공직기강 확립 등 5대 분야에 걸쳐 총 19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이를 위해 강동구는 연휴 기간 청사 1층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주야간 교대근무에 들어간다. 주요 정책을 보면 강동구는 물가안정 대책의 하나로 설 성수품에 대한 물가 특별관리를 실시하고 ‘설맞이 친선도시 특산품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재래시장 3곳에서는 24일까지 제수용품 할인행사 등을 진행한다. 명절 전후 저소득층과 장애인시설, 경로당 등에 위문 금품을 전달하고 독거 어르신 안부 확인 등 소외계층 보호 활동을 전개한다. 설 연휴 귀성·귀경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강동구 경유버스 등 대중교통을 연장 운행한다.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한 교통종합상황실을 24~31일 운영하고 학교 2곳과 공공주차장 7곳을 무료로 개방해 주차 편의를 제공한다. 설 연휴와 맞물린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에 따라 고위험군은 물론 취약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도 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한다. 연휴 기간 예방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지정해 인플루엔자 감염 관리와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28~29일 운영하는 보건소 진료실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료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연휴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청소상황실 및 기동반을 운영해 생활쓰레기 수거와 관련한 주민 불편을 신속히 해결한다. 또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설맞이 특별 대청소를 실시한다. 이 외에도 구는 지역에 설치된 총 13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모든 구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재난·재해 대비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주민생활밀착형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함께 잘 사는 종로 ‘공동체의 힘’[현장 행정]

    함께 잘 사는 종로 ‘공동체의 힘’[현장 행정]

    “공동체의 힘이 종로의 힘입니다. 새해에도 행복과 화합을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은 22일 이화동주민센터에서 열린 ‘동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구청장은 “지난해는 고도지구 높이 기준 완화, 북촌 특별관리지역 지정 등으로 종로의 가능성을 증명했던 해”라며 “올해도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공존공영의 종로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로구는 지난 10일 청운효자동을 시작으로 다음달 3일까지 신년인사회를 연다. 구정 비전을 공유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려는 취지다. 주민센터 대강당에는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또 이화동과 밀접한 세대 버스교통비 지원 사업, 어르신 돌봄카 운영확대 등 주요 역점 사업들이 소개됐다. 종로구에선 오는 9월부터 교통 약자인 어르신, 청년층 등에 버스 교통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조례 제정과 예산 편성을 마쳤다. 어르신 돌봄카는 고지대, 급경사로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차량 이동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창신동에서 시작된 사업이 지난해 말부터 이화동과 충신동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대로변 승차 확대 등 의견을 반영해 4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정 구청장은 “나라 안팎으로 뒤숭숭한 가운데 구의 임무는 어떤 상황에도 주민들이 편안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민생 경제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꾸린 ‘종로구 민생안정 대책반’은 대출 이자 이차보전금 등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책을 이어 가고 있다.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지난해 여름 문을 연 연지동 물놀이장과 시범 운영 중인 어르신 돌봄카에 대한 호평이 나왔다. 또 낙산 자락에 방치된 건물의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는 의견에는 정 구청장은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동네에 도움이 되는 시설이 될 수 있게끔 하겠다”고 답했다. 이화동에 사는 이금례 시인은 “문화1번지 종로구에 김소월 문학관이 건립되기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정 구청장은 “구청 신청사 조성 과정에서 문학관 건립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신년 인사회에는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 라도균 종로구의장과 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 구청장은 “현장에서 나온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녹여 내 정책을 수립하고, 구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인구 2만’ 군위군 영어공부 열풍

    ‘인구 2만’ 군위군 영어공부 열풍

    변변한 학원 하나 없는 인구 2만 2000여명의 작은 시골도시인 대구 군위군에서 영어 공부 열풍이 불고 있다.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가 주민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마련한 ‘몰입영어교실’이 어린애부터 어른까지 참여 열기로 가득하다. 군위군교육발전위는 군위군이 1999년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22일 군위교육발전위에 따르면 이달부터 군위군 학교 학생 및 군위군에 주소지가 있는 6세 이상 유치원생부터 고등학교 2학년생까지를 대상으로 몰입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영어전문교육업체가 맡았다. 군위교육발전위는 올해 말까지 예산 3억 5000만원을 투입해 교재비를 포함해 전액 무료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째다. 몰입영어교실은 단계별로 뚜렷한 목표를 정해 차근차근 영어 실력을 쌓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여론을 반영해 중3~고3 학생을 대상으로 대구 수성구 사설 영어학원 스타일의 방학 및 수능 특강반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몰입영어교실에는 유치원생 등 15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여기에 수업을 몰래 듣는 학부모 ‘도강생’까지 감안하면 200명이 훌쩍 넘는다. 일부 외지에서 ‘원정 수강’까지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어몰입교실은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위군이 최근 ‘2024년 몰입영어교실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자녀 성적 향상 여부에 대해 참여 주민 73%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했다. 군위교육발전위 이사장 김진열 군위군수는 “사교육 불모지나 마찬가지인 시골 학교에 다닌다고 불가능할 목표는 없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희망하는 꿈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전국 공항 ‘둔덕’ 없애고 활주로 안전구역 확보한다

    전국 공항 ‘둔덕’ 없애고 활주로 안전구역 확보한다

    7곳 방위각 시설 연내 마무리 방침짧은 활주로엔 이탈방지 시설 도입 12·29 제주항공 참사를 빚은 결정적 원인으로 지목된 콘크리트 둔덕 형태의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정부가 전국 공항에서 없애기로 했다. 참사 발생 24일 만이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이런 내용의 ‘방위각 시설 등 공항시설 안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은 참사 이후 전국 공항의 항행안전시설과 공항 시설 전반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 등을 거쳐 마련됐다. 방위각 시설의 개선이 필요한 곳은 무안공항 외에 김해(2곳)·제주·광주·여수·포항경주·사천공항(2곳) 등 총 7개 공항의 9개 시설물이다. 광주와 포항공항은 둔덕 높이(0.7m)가 비교적 낮아 흙을 쌓아 유사시 항공기가 지나갈 수 있도록 경사가 완만한 지형을 만들기로 했다. 콘크리트 기초대의 높이가 0.8~0.9m로 낮은 김해공항도 마찬가지다. 일종의 지하화 방식이다. 여수공항은 둔덕의 높이가 4m로 높아 철거한 뒤 경량 철골 구조의 방위각 시설을 다시 설치한다. 무안공항도 항공기 충돌로 파손된 둔덕을 제거하고 새로 만들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내, 늦더라도 연내 마무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행 ‘공항·비행장시설 및 이착륙장 설치기준’은 활주로 종단안전구역을 240m까지 확장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무안·김해·여수·포항경주공항 등 7개 공항이 권고 기준보다 짧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는 공항 내 부지를 활용하거나 공항 외부 대지를 매입해 안전구역을 확보하기로 했다. 공간 확보가 어려울 경우 활주로 이탈방지 시설인 ‘이마스’(EMAS)를 도입한다. 이마스는 활주로 끝단에 부서지기 쉬운 시멘트 블록을 설치해 항공기에 제동력을 제공한다. 해외에서는 이마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국내엔 설치된 곳이 없다. 국토부는 다음달 발주를 시작으로 상반기 안에 끝낸다는 방침이다. 200억원가량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참사를 촉발한 조류충돌(버드 스트라이크) 방지 대책도 다음달 발표한다. 현재 건설 중이거나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인 가덕도신공항,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제주 제2공항, 새만금신공항, 흑산공항, 울릉공항, 백령공항 등은 설계 단계부터 안전 문제를 최우선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무안공항 방위각 시설 개량 사업 당시 한국공항공사를 이끌었던 손창완 전 사장이 전날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전혀 아는 바 없고 소통을 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 계속 뿌연 하늘… 오늘도 미세먼지 ‘나쁨’

    전국을 뿌옇게 뒤덮은 미세먼지가 이번 주 내내 사라지지 않으면서 한동안 ‘회색 하늘’이 계속될 전망이다. 추위는 한풀 꺾이면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수도권을 포함한 9개 시도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이날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0일부터 서풍으로 인해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농도를 치솟게 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은 남쪽에 위치한 이동성 고기압이 23일부터 서서히 빠져나가고, 북풍이 불고 대기 순환이 원활해지면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금요일인 2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짙은 미세먼지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지만, 잔류 미세먼지가 워낙 많아 경기 남부·충청·호남 등 서부 일부 지역은 ‘나쁨’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토요일인 25일에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눈·비 등의 영향으로 치솟던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속 유해 물질은 호흡기를 통해 폐로 침투해 심혈관질환 같은 각종 질병을 유발하거나 악화할 수 있다. 특히 노인, 어린이, 임산부는 호흡 곤란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당분간 한파는 찾아오지 않고 평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14도로 예보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