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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지로 암 환자 100% 구분…치매까지 진단 가능해진다”

    “귀지로 암 환자 100% 구분…치매까지 진단 가능해진다”

    귀지로 암과 알츠하이머병 같은 주요 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그동안 ‘찌꺼기’로 여겨졌던 귀지가, 실제로는 혈액이나 소변보다 더 정밀한 생체 지표일 수 있다는 것이다. 28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귀지는 단순한 이물질이 아니라 신체 내부의 대사 작용과 질병 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단서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세계 각국 연구진은 귀지를 통해 암, 당뇨병, 신경 퇴행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화학적 신호를 포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브라질 고이아스연방대 넬손 로베르토 안토니오시 교수팀은 귀지를 활용한 진단법 ‘세루메노그램’을 개발해 주목받았다. 2019년 연구에 따르면 림프종·암종·백혈병 환자 52명과 건강한 대조군 50명의 귀지를 비교 분석해 귀지 속 27종의 유기화합물만으로 암 환자를 100% 정확도로 구분해냈다. 이는 혈액이나 소변, 눈물, 땀 등에서는 검출되지 않는 대사물질이 귀지에 고농도로 장기간 축적되기 때문이다. 현재는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신경 퇴행성 질환의 조기 진단 가능성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귀지는 외이도의 피지샘에서 분비되는 물질에 죽은 피부 세포, 모발 등이 섞여 형성된다. 다른 체액과 달리 형성 속도가 느리고 외부로 배출되기까지 수주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그 안에 축적된 대사물질은 장기적인 질병 진행 상태를 반영할 수 있다는 게 학계의 분석이다. 영국 맨체스터대 페르디타 배런 화학과 교수는 “귀지는 혈액 분석으로는 포착하지 못하는 건강 이상 신호를 보여준다”며, “앞으로 주요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귀지를 활용한 연구는 다양한 질환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명과 어지럼증을 동반하는 메니에르병 환자의 귀지에선 특정 지방산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메이플시럽뇨병 환자의 귀지에서는 단내를 내는 소톨론 분자가 검출돼 조기 진단의 실마리가 되고 있다. 이에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연구팀은 메니에르병 진단을 위한 휴대용 귀지 분석 키트 상용화를 준비 중이며, 브라질 아마랄 카르발류 병원에서는 세루메노그램을 실제 임상에 도입해 암 진단과 모니터링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 이명희, ㈜신세계 지분 10.21% 전량 딸 정유경에 증여

    이명희, ㈜신세계 지분 10.21% 전량 딸 정유경에 증여

    이명희 신세계 그룹 총괄회장이 보유 중인 ㈜신세계 지분 10.21% 전량을 딸 정유경 ㈜신세계 회장에게 증여한다. 30일 신세계는 이런 내용의 거래계획 보고서를 공시했다. 이번 증여로 정유경 회장이 보유한 ㈜신세계 지분은 현재 18.95%에서 29.16%로 늘어난다. 신세계는 “각 부문 독립경영과 책임경영을 공고히 하고자 이번 증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증여 시점은 다음 달 30일이다. 이 총괄회장은 20여년간 순차 증여와 주식 교환 등을 통해 아들 정용진 회장이 경영하는 이마트와 딸 정유경 회장이 운영하는 ㈜신세계의 계열사를 양분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지난해 말까지 정용진 회장과 정유경 회장은 각각 이마트 지분 18.56%, ㈜신세계 지분 18.56%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고, 이 총괄회장이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을 10%씩 보유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지난 2월 정용진 회장이 먼저 이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10% 전량을 시간 외 거래로 사들였다. 이에 따라 이번에 정유경 회장이 이 총괄회장으로부터 잔여 지분을 모두 넘겨받으면 남매간 계열 분리 작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공정거래법에 따라 계열 분리를 하려면 정용진, 정유경 회장 외에 이 총괄회장의 지분이 적어도 한쪽에서 3% 미만이 돼야 한다.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이 섞여 있어 계열 분리를 마무리하기 위해서 정리가 필요한 계열사는 SSG닷컴, 신세계 의정부역사 등이 남아 있다.
  • 노원구, 가족 단위 체험에 힐링 명소까지 ‘가정의 달’ 준비 완료

    노원구, 가족 단위 체험에 힐링 명소까지 ‘가정의 달’ 준비 완료

    서울 노원구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다음 달 17일 오후 2시 노원수학문화관에서는 가정의 달 특집 음악연주회가 열린다. 수학문화관의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하고, 감미로운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노원어린이도서관에서는 18일 오후 3시, 아이들을 위한 특별 공연 ‘원더매직의 공룡매직쇼’가 펼쳐진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을 찾아 떠나는 공룡 탐험대의 마술쇼로,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초안산 도자기체험장에서는 가족이 함께 도자기를 빚어보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규 프로그램은 물론,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1일 체험과 가족반도 마련해 누구나 편하게 도자기 만들기에 도전할 수 있다. 2020년 서울 동북권에 최초로 문을 연 어린이 전용 극장 노원어린이극장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드라랄라 치과’가 상영된다. 가족과 함께 산책과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불암산 힐링타운 내 나비정원에서는 사계절 내내 다양한 나비를 만날 수 있다. 불암산 피크닉장에서는 도시락만 있으면 준비물 없이도 자연 속 감성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또 다른 명소인 화랑대 철도공원은 구 화랑대역을 중심으로 2010년 운행이 중단된 경춘선 철로 구간을 활용해 ‘기차’를 테마로 한 이색 공간이다. 이곳에는 미니기차가 커피를 직접 배달하는 카페와 스위스의 아름다운 철도마을을 디오라마로 재현한 노원기차마을 스위스관이 있다. 다음 달 3일에는 등나무근린공원과 중계근린공원에서 ‘노원 원더랜드: 비밀의 정원’을 주제로 어린이날 축제가 예정가 열린다. 캐리와 친구들 싱어롱 쇼, 베베핀 해피콘서트, 놀이기구, 버블파티존,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우천 시 날짜가 변동될 수 있어 구청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문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노원 곳곳의 나들이 명소도 찾으셔서 5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시 올 하반기 ‘동행일자리’ 6976명 모집…월급 약 177만원

    서울시 올 하반기 ‘동행일자리’ 6976명 모집…월급 약 177만원

    서울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취약계층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2025 동행일자리 사업’ 하반기 참여자 6976명을 다음 달 16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동행일자리는 실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이 다른 사회적 약자를 도울 수 있는 형태의 사업이다. 시는 단순 사무보조 업무 등이 아닌 공공성 높은 사업으로 통·폐합해 현장 수요가 많은 대민활동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 하반기 동행일자리 사업은 오는 7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약 6개월 동안 운영된다. ▲돌봄·건강 ▲경제 ▲사회안전 ▲디지털 ▲기후환경 등 5개 분야 762개 사업이다. 앞서 상반기에는 ‘사회 안전 약자 지원’ 216개 사업에 2034명 ‘돌봄·건강 약자 지원’ 155개 사업에 952명 등 총 6490명이 활동 중이다. 이번 하반기에는 디지털 약자를 위한 지원, 취약계층 건강 증진 등 주요 사업에 필요한 인원을 늘려, 상반기보다 486명의 인원이 더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하반기 선발인원은 ‘돌봄·건강 약자 지원’ 165개 사업에 1012명, ‘경제 약자 지원’ 91개 사업에 655명, ‘사회 안전 약자 지원’ 226개 사업에 2193명, ‘디지털 약자 지원’ 75개 사업에 724명, ‘기후 약자 지원’ 205개 사업에 2392명 등이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다음 달 16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 상담 후 신청하면 된다. 모집대상은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시민이다. 다만 세대원 합산 기준 중위소득이 80% 이하면서, 합산재산이 4억 9900만원 이하인 경우에만 신청 가능하다. 선발된 참여자는 1일 6시간 이내, 주 5일 근무한다. 임금은 1일 6시간 근무 시 일 6만 1000원, 월평균 약 177만원이다. 주용태 시 경제실장은 “고물가·고환율 등 경제 상황 악화와 장기적인 민간 일자리 위축 상황에서 실업자, 일용근로자 등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지원을 위한 동행일자리 사업이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과 고용 안전망을 구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파나마 항구 판 리카싱 “적에 칼줬다” [월드핫피플]

    파나마 항구 판 리카싱 “적에 칼줬다” [월드핫피플]

    파나마 항구를 미국에 팔았다가 중국 공산당의 분노를 샀던 홍콩을 대표하는 재벌 리카싱(96)이 건재함을 과시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30일 리카싱이 미중 무역전쟁 속에 파나마 운하의 항구 두 곳을 포함한 해외항만 43곳을 미국 투자회사 블랙록에 넘기기로 한 뒤 처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리카싱은 전날 홍콩 요양병원을 방문하여 자신이 세운 재단이 간암 치료를 위해 기증한 최첨단 의료 장비 시연을 참관했다. 사업적 수완과 폭넓은 영향력 때문에 ‘홍콩의 재신’ ‘슈퍼맨’ 등으로 불리는 리카싱은 이날 행사에서 활기차고 즐거운 표정이었다. 청쿵그룹을 창업한 리카싱은 홍콩의 대표적 재벌이자 억만장자로 파나마 운하의 항구 두 곳을 소유했던 CK 허치슨 지주사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CK 허치슨 지주사는 지난 3월 4일 파나마 운하 입구의 두 개의 항구와 함께 전 세계 23개국에서 운영해온 43개 항구를 228억 달러(약 30조원)에 미국 블랙록에 넘긴다고 공시했다. 파나마 운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미국이 건설한 운하를 중국이 운영하고 있다”면서 “무력을 동원해서라도 운하를 되찾겠다”고 공언해 미중 갈등의 대리전이 벌어지는 곳이 되어버렸다. 중국 국무원의 홍콩마카오사무판공실은 파나마 항구 매각 결정 이후 10건이 넘는 비판 성명을 내며 이번 거래에 대한 분노를 표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매각 소식을 듣고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측은 “이 거래가 완료되면 파나마 항구는 미국 정부의 압력을 받아 중국 선박이나 기업에 차별적 조처를 할 수 있다”며 “이는 중국을 억제하기 위한 미국의 전략적 도구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당국이 해당 거래가 합법적이고 규정을 준수하며 공정한 지 등을 판단하기 위한 반독점 조사를 할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법망은 성글어 보이나 결코 빠져나갈 수 없다”는 표현까지 인용하면서 미국이 세계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는 상황에 국가에 이익이 되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상을 잊고 적에게 칼을 건네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리카싱에게 엄중한 경고를 날렸다. 중국 광둥성 출신인 리카싱과 공산당의 관계는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덩샤오핑 시대에는 개혁개방 정책에 적극 협조했으나, 시 주석 집권 이후에는 개혁개방 공신 100인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견제받았다. 특히 2019년 홍콩보안법 반대 시위 당시 리카싱은 시위대에 대한 관용을 호소하면서 중국 당국의 눈 밖에 나자 해외 투자를 늘렸다.
  • 경북도의회, 초대형산불 피해 복구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경북도의회, 초대형산불 피해 복구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지난 29일 울산에서 열린 제11대 전반기 제7차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정기회에서 경상북도의회(의회운영위원장 이춘우)가 제출한 ‘초대형산불 피해복구 및 지역 재건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이 채택됐다. 지난 3월 22일부터 28일까지 경북 북부지역 5개 시군에 발생한 초대형 산불은 경북 북부 지역의 막대한 산림을 소실시켰으며, 다수의 인명피해를 포함해 지역 전반에 걸쳐 농어업인과 소상공인 등의 생계를 위협하는 유례없는 피해를 발생시키는 등 국가재난 수준의 심각한 위기상황을 초래했다. 그러나 현행 법령은 초대형 산불로 인한 복합적 피해와 장기적 회복의 필요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방정부의 재정만으로는 피해 복구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에 이춘우 운영위원장은 피해복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재건과 피해지역 공동체의 회복력을 강화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초대형산불 피해복구 및 지역재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에 긴급 안건으로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으며, 심도 있는 논의 끝에 만장일치로 채택된 결의안은 국회와 관계 중앙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이번 초대형 산불로 인해 크나큰 피해를 본 도민 여러분의 조속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앞으로도 적극 모색하고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를 비롯한 전국 단위 협의체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 미성년 성범죄 피해자 4명 중 1명 ‘13세 미만’

    미성년 성범죄 피해자 4명 중 1명 ‘13세 미만’

    2023년에 유죄판결이 확정된 아동·청소년 성범죄 사건 피해자 4명 중 1명은 ‘13세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성범죄는 5년 새 3배 가까이 증가했다. 30일 여성가족부가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에 의뢰해 2023년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판결문 3452건을 분석한 결과, 피해자의 평균 연령은 14세로 집계됐다. 피해자(4661명)의 91.3%는 여성이었으며, 24.3%가 13세 미만이었다. 범죄 유형별(가해자 기준)로는 강제추행(32.7%)이 가장 많았고, 강간(24.3%), 성 착취물(17.5%), 성 매수(6.1%) 등이 뒤를 이었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아는 사이(친인척 제외)인 경우는 64.1%로 2019년(50.2%)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혀 모르는 사람은 29.3%, 친인척 6.3%였다. 특히 ‘인터넷 채팅 등을 통해 알게 된 사람’이 가해자인 경우는 전체의 36.1%로 2019년(15.1%)에서 증가 추세다. 디지털 성범죄 비중은 2019년 8.3%에서 2022년 24%로 급증했다. 이중 피해자가 직접 성적 이미지를 촬영·제작하는 경우는 49.8%로 2019년(19.1%)에 비해 크게 늘었다. 과거에는 주로 가해자가 피해자를 불법 촬영했다면, 최근에는 피해자가 스스로 촬영하도록 유인·협박·강요하는 등 수법이 더욱 교묘해진 것이다. 하지만 최종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가해자는 전체의 36.8%에 불과했다. 56.1%는 집행유예, 6.5%는 벌금형을 받았다. 평균 유기징역 형량은 3년 8개월(44개월)이었으며, 강간(55.6개월)과 유사 강간(55.1개월), 성 착취물(47.9개월)의 형량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 5월 매주 일요일은 잠수교에서 놀자

    5월 매주 일요일은 잠수교에서 놀자

    5월 4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일요일 잠수교에서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이 기간 반포한강공원과 잠수교 일대에서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지난해 상·하반기 국내외 관광객 약 150만명이 찾은 한강의 대표 행사다. 올해 주제는 ‘두 발로 그리는 낭만 산책’이다. 기존 잠수교 남단(서초구 반포동) 중심의 행사 공간을 북단(용산구 서빙고동)까지 확대해 잠수교 전 구간이 축제 무대가 된다. 개막일에는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가면 퍼레이드’로 축제의 막을 화려하게 연다. 시민들은 직접 만든 가면을 쓰고 마칭밴드, 월드댄스팀, 피에로, 인기 캐릭터와 함께 잠수교를 행진한다. 11일 오후 4시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열리며, 대회 종료 후 오후 7시부터 ‘한강 쉼표 명상’ 행사가 이어진다. 18일에는 ‘낙화놀이x정선아리랑’ 공연이 펼쳐진다. 또 6월 1일에는 한강 교량 위 최초의 스포츠 경기 ‘펜싱 온 더 브릿지’를 선보인다. 기다란 펜싱 경기장을 닮은 잠수교에서 서울시 펜싱선수단이 시범경기를 펼친다. 6월 2∼3주 차 일요일에는 ‘쉼’을 주제로 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국악 명상’과 ‘잠수교 선셋 요가’가 진행된다. 22일에는 축제의 마무리를 장식할 해군 군악대 퍼포먼스와 인기 밴드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시는 축제 기간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잠수교 북단부터 남단 달빛광장까지 약 1.1㎞ 구간의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 교통 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잠수교 남단 회전 교차로는 정상 운영하며, 버스 임시 우회 등 교통 대책을 가동한다.
  • 의대 교수들, 의대생에게 마지막 호소…“오늘 아니면 올해 못 돌아와”

    의대 교수들, 의대생에게 마지막 호소…“오늘 아니면 올해 못 돌아와”

    의대의 유급 시한이 다가온 30일 의대 총장과 학장들이 의대생들에게 마지막으로 복귀를 호소했다. 대규모 유급이 임박하자 교육부와 의대 학장단은 긴급 간담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와 의대 학장 단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는 이날 ‘의대 학생 여러분께 복귀를 요청하는 마지막 말씀’이라는 서한문을 내고 “오늘 복귀하지 않으면 올해는 더 이상 학교로 돌아올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늘까지 복귀하지 않는다면 학칙에 따라 유급되며 유급 대상자를 확정해 교육부에 제출할 것”이라며 “유급이 확정되면 교육과정을 조정하는 학사 유연화 조치로는 복귀할 수 없고 구제할 수 있는 방법도 없다”고 강조했다. 의대생들이 조기 대선 후인 7~8월에 복귀한다고 해도 이미 1학기 교육과정이 끝난 만큼 2학기에 신규 복귀자를 위한 별도의 교육과정을 만들 수 없다는 게 학장단의 설명이다. 의대는 학년 단위로 교육과정에 짜여 있기 때문에 1학기 유급 시 2학기는 휴학 등으로 처리된다. 일부 의대생 사이에서 “오는 6월 새 정부가 출범하면 학사 유연화 조치 등 미복귀자를 구제해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데 대해 대학들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의총협과 의대협회는 “한 학년에서 이미 복귀한 학생과 이후에 복귀한 학생을 위한 두 개의 다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건 교육 여건상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정부가 대학에 학사 유연화를 요청해도 수용할 수 없다”고 했다. 현재 수업에 복귀하지 않은 학생 비율은 70%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집단 유급이 임박하면서 교육부와 의대 학장단은 이날 긴급 간담회를 열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2~3개교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이 이날 기준으로 유급 조치를 할 예정이다.
  • “개 줘도 안 먹을 것” 尹 처가 요양원 노인학대 신고…당국 조사

    “개 줘도 안 먹을 것” 尹 처가 요양원 노인학대 신고…당국 조사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처가가 운영하는 경기 남양주의 한 요양원에서 부실 급식 및 방치 등 노인학대 신고가 접수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30일 남양주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 A 요양원에서 입소자들에게 부실한 급식을 제공했다는 내용의 공익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요양원은 매달 입소자 1인당 37만 5000원에 달하는 식대를 받으면서도, 썩은 과일을 급식으로 제공했다는 지적이다. 공익신고를 낸 요양보호사 B씨는 MBC에 “간식으로 상한 과일을 주고, 소시지도 엄청 싸구려였다. 우리 강아지 줘도 안 먹을 것 같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신고에는 지난해 12월 80대 입소자가 설사와 혈변 증상을 호소했으나, 요양원이 3주 동안 병원 이송을 미뤄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의사 결정이 어려운 고령 입소자의 사지를 24시간 침대에 결박해놓고, 신체 억제 등에 대한 기록 의무는 지키지 않았다는 주장도 담겼다. 해당 요양원은 앞서 2019년 남양주시 지도점검에서 식재료비를 용도 외로 지출하고, 신체 억제대 사용 관련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된 바 있다. 2017년 문을 연 이 요양원은 윤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 일가가 운영한다. 김 여사 오빠 김진우씨가 대표를 맡고 있으며 실질적 관리는 최씨가 담당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공익신고 접수에 따라 시와 건보공단은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건보공단에 신고가 들어와 함께 현장 조사 등을 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행정처분 등 조치가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 관계자는 “조사 권한이 지자체에 있기 때문에 지원하는 형태로 조사를 돕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오빠, 같이 투자공부해요”… 120억 뜯은 로맨스스캠 일당 무더기 검거

    “오빠, 같이 투자공부해요”… 120억 뜯은 로맨스스캠 일당 무더기 검거

    아름다운 외모 사진으로 이성에게 접근해 호감을 산 뒤 주식과 코인 투자사기를 벌여 120억원 상당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로맨스 스캠 일당 45명을 검거해 총책 A씨 부부 등 10명을 범죄단체조직·가입·활동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채팅 담당 직원 등 나머지 35명을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캄보디아에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3월부터 로맨스 스캠을 통한 주식투자나 가상화폐 투자를 접목한 사기를 벌였다. 이들은 외모가 뛰어난 여성의 이미지를 사용해 딥페이크로 가상의 인물을 만든 뒤 연인 관계를 맺어 신뢰를 쌓았다. 가상의 여성에게는 MBTI(성격유형지표), 혈액형, 학력, 집안 등 세부 정보까지 설정해 실제 존재하는 인물처럼 속였다. 피해자와 지속적인 대화를 위해 10일치 분량의 대본까지 미리 작성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자신을 서울 강남에 40억원대 아파트와 카페 소유자로 소개한 뒤 상대방에게 “같이 투자 공부를 해보자”라며 유튜브 채널을 알려준다. 이 말에 속은 피해자들이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다른 일당이 ‘경제 전문가’로 등장해 피해자들에게 실제 존재하는 투자회사의 가짜 투자사이트와 대포통장을 알려주며 가상화폐·주식 투자금을 보내도록 유도했다. 일당은 이런 방법으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00여명을 상대로 120억원을 가로챘다. 피해자 중에는 장애인이나 중소기업 사장, 주부 등도 있다. 이들은 200만원에서 8억 8000만원까지 뜯겼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대포통장과 대포폰 등을 확인했고, 인터폴을 통해 캄보디아 현지 피의자들에 대한 수배조치도 내렸다. 경찰은 캄보디아 당국에 구금된 총책 부부 2명은 송환 절차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로맨스 스캠 범죄조직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해외 도피 중인 피의자들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 대학 기숙사 성폭행범 6년 복역 후 또 성범죄…징역 3년 선고

    부산 대학 기숙사 성폭행범 6년 복역 후 또 성범죄…징역 3년 선고

    2013년 부산 한 대학 기숙사에 침입해 여대생을 성폭행해 6년간 징역을 살았던 30대가 또 다른 성범죄를 저질러 다시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김현순)는 3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촬영물 등 이용 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5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2020년 8월 8일부터 2022년 4월 15일까지 6차례에 걸쳐 피해자 B씨 등의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하고, 14차례에 걸쳐 그 촬영물을 피해자와 가족 등에게 보낸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A씨의 범행은 피해자에게 커다란 피해를 준 범죄로 엄히 처벌해야 한다. A씨가 범행을 인정했고, 촬영물 반포 범행의 경우 무분별하게 확산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라고 밝혔다. A씨는 2013년 부산 한 대학 기숙사에 침입, 학생을 성폭행해 복역했던 전력이 있다. 당시 다른 도시에서 대학에 다니던 A씨는 그해 8월 30일 오전 5시 50분쯤 부산에서 기숙사에 침입해 여대생을 성폭행하고 도주했다. A씨는 같은 날 오전 2시 20분쯤에도 같은 기숙사 다른 방에서 여학생을 성폭행하려다 여학생이 강하게 저항하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2014년 2월에 2심에서 징역 6년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120시간 이수, 정보 공개·고지 6년이 확정돼 수감 생활을 했다. 당시 부산고법이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으며, 검찰과 A씨 모두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 이채명 경기도의원, 전통사찰의 체계적인 보존과 안전관리 강화 추진

    이채명 경기도의원, 전통사찰의 체계적인 보존과 안전관리 강화 추진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6, 경기도 전통사찰보존위원회 위원장)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통사찰의 체계적인 보존과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경기도 전통사찰 보존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 전통사찰 내 안전취약 요소에 대한 정기 실태조사▲ 화재 예방 및 응급대응 방안 수립 ▲ 경사지, 빗물배수로, 돌계단, 산책로, 방범·방재 시설 등 안전시설 설치 및 유지·보수 지원 ▲ 도지사의 전통사찰 안전관리 책무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한다. 이채명 의원은 “전통사찰은 단순한 종교공간을 넘어,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품은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문화유산의 정신을 기리고, 도민과 방문객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 전통사찰보존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전통사찰의 역사·문화·건축적 가치를 보존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5월 초 입법예고를 통해 도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뒤, 이를 반영하여 6월 경기도의회 정례회에 맞춰 정식 발의될 예정이다. 이채명 의원은 “전통사찰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보존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입법·예산 지원으로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박경린 제주RISE센터장 “지자체·대학·기업이 상생하는 혁신교육모델 발굴 지원”

    박경린 제주RISE센터장 “지자체·대학·기업이 상생하는 혁신교육모델 발굴 지원”

    “지자체와 지역대학,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제주RISE사업 전담 수행기관으로 도내 대학생과 지역기업, 일반도민 등이 보다 많은 혜택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박경린 제주RISE센터장이 30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우주산업과 그린에너지 등 미래 인재 양성을 비롯해 국내외 해외 인재들이 교류할 수 있는 런케이션 플랫폼 구축 등의 과제가 포함된 제주형 RISE(라이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주도와 긴밀히 협력해 제주형 RISE 모델이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혁신시스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가 추진하는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는 교육부가 개별적으로 지원하던 대학 지원사업을 지방정부 주도로 통합·재설계한 혁신 모델이다. 예를 들면 기존 대학 평생교육원 등에서 운영해온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각 대학의 새로운 교육과정을 공모해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제주RISE는 향후 5년간 총 2500억원을 투입해 지역산업과 연계된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앞서 지난 29일 열린 ‘제4회 제주RISE위원회’에서 도내 대학별 사업계획과 예산(416억원)이 확정됐다. 주요 업무는 ▲프로젝트 및 단위과제 관리 ▲과제 예산 교부 및 사업비 집행 모니터링 ▲연차별 성과평가 및 우수사례 발굴·확산 ▲지자체·대학·산업체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제주형 RISE모델 구축 및 글로벌 연계 등이다. 특히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플랫폼 조성’을 대표 과제로 ▲지속가능한 핵심인재 ▲지산학연 이음·돋움·성장 ▲J-Biz 캠퍼스 창업모루 ▲혼듸 평생교육 배움터 ▲지역사회혁신 신(新)수눌음 등 5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제주대학교는 ‘지역과 대학의 공진화(Co-evolution)를 선도하는 지역혁신 대학’을 목표로 267억원을 투입한다. 우주학과 등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열린 교육을 위한 복수캠퍼스(Twin-Campus)’ 조성으로 제주형 런케이션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제주관광대학교는 54억원을 투입해 ‘산업과 지역을 연결하는 미래대학’으로 도약한다. 관광·식품·창업 분야의 체류형 ‘복합교육(CETO: 조리·창업·관광·융합) 교육관광 모델’을 특화사업으로 운영하며, 특성화고-대학-지역기업을 잇는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제주한라대학교는 95억원 규모의 ‘글로벌 K교육·연구 대학’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콘텐츠·우주항공·식품기술(푸드테크)·시스템제어 등 5대 인공지능 융합자유전공을 운영하며, 지역 전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RISE위원회 공동위원장)는 “제주형 RISE의 대표사업인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은 제주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이라며 “제주의 자연 속에서 학습과 여가가 공존하는 글로벌 교육도시 모델이 바로 제주”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미국 프린스턴대학교를 비롯한 국내외 여러 대학과의 협력이 시작되는 등 제주의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우주산업, 그린에너지, 바이오,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등 신산업 투자를 통해 청년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동반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지역 특화형 인재 양성에 ‘통큰 투자’…올해 100억 투입

    경북도, 지역 특화형 인재 양성에 ‘통큰 투자’…올해 100억 투입

    경북도는 시군, 대학, 기업과 협력해 지역 특화형 인재를 양성하는 ‘K-U시티’ 사업에 올해 100억원을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K-U시티는 지역 대학(University)과 함께 기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대표 산업을 고부가가치 브랜드(Unique)로 키워 청년들이 머무르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도시(City for Youth)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울진에는 경일대, 영남대, 경북대와 함께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발판 삼아 청정에너지 전문가를 육성한다. 바이오·백신 클러스터가 있는 안동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협력을 강화해 바이오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키운다. 칠곡에는 대학과 협력해 지역 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학과를 운영하고 첨단 세포배양 인프라를 구축한 의성에는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분야 혁신 인재를 양성한다. 도는 지난해에는 53억원을 투입해 17개 시군에서 바이오·백신, 반도체·방산 등 지역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 3790명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도 시군별로 특화형 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K-U시티는 인재 양성, 기술 개발, 정주 환경 개선, 문화 콘텐츠를 아우르는 청년 중심의 지역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며 “지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이 다시 찾아오게 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책 읽는 한강공원’ 압구정 잠원한강공원 개막 환영”

    이새날 서울시의원 “‘책 읽는 한강공원’ 압구정 잠원한강공원 개막 환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서울시가 5월부터 잠원한강공원(압구정), 여의도, 이촌, 광나루 등지에서 개최하는 ‘책읽는 한강공원’ 개막을 환영하며 특히 압구정 잠원한강공원 프로그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력하고 지원한 데 대해 의미를 전했다. ‘책읽는 한강공원’은 책과 영화, 놀이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한강변 문화 프로젝트로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행사다. 올해는 도서 수를 7500권으로 확대하고 빈백과 해먹을 추가해 보다 쾌적한 독서 환경을 마련했으며, 대형 에어바운스와 가족 체험 프로그램 등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압구정 잠원한강공원은 매년 가을 ‘빛과 소리 축제’로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곳으로 이번 ‘책읽는 한강공원’을 통해 봄과 초여름에도 가족 중심의 문화공간으로 한층 다채롭게 운영된다. 특히 잠원 한강공원의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이새날 의원이 주도적으로 지역 의견을 반영하고 필요한 예산 지원과 협의를 거쳤다. 이 의원은 “한강은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누릴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라며 “이번 책읽는 한강공원이 많은 시민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생활 속 문화공간을 확대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압구정 잠원한강공원 ‘책읽는 한강공원’은 오는 5월 3일부터 6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프로그램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남성도 女유방촬영 도와야”…인력난에 비상 걸린 英서 벌어진 일

    “남성도 女유방촬영 도와야”…인력난에 비상 걸린 英서 벌어진 일

    영국에서 유방암 검진을 담당하는 전문 인력이 크게 부족해 남성도 유방촬영 검사를 시행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남성 검사자가 유방 검진을 담당할 경우 검진율이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영국방사선사협회(SoR)가 ‘심각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남성 의료진도 유방 X선 촬영(유방촬영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영국 B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에서는 50~71세 여성들에게 3년마다 유방암 검진을 위한 X선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 검사는 영국 의료체계에서 유일하게 여성 의료진만이 수행할 수 있는 의료 행위다. 그러나 현재 영국에서 유방 검사 전문 방사선사의 공석률은 17.5%에 달하는 상황이다. 특히 유방 덩어리가 발견되거나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 여성 검진을 담당하는 전문가는 더 심각하게 20%까지 인력이 부족하다. 방사선사가 되려면 최소 3~4년간의 대학 교육 과정이 필요해 단기간에 인력을 확충하기도 어렵다. 이런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영국방사선사협회는 연례 회의에서 인력 구성 변경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트랜스젠더 남성을 국민보건서비스(NHS) 유방 검진 프로그램에 포함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영국방사선사협회 대표 수 존슨은 “방사선사의 역할은 단순한 영상 촬영을 넘어 더 넓은 범위로 발전해왔다”며 “이 보람차고 매력적인 직업에 참여해 의료 서비스에 기여하고 싶다는 의견을 남성들이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존슨은 이런 변화가 더 많은 방사선사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유방촬영 분야는 다른 의료 직종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편”이라며, 성별 제한을 없애면 자격을 갖춘 더 많은 인력을 유입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남성의 유방촬영술 참여는 과거에도 시도됐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런데도 존슨은 “사회가 변했고, 지금이 이 문제를 재검토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성들이 남성 검사자를 원치 않을 경우 검사자 선택권이 보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방암을 두 차례 겪은 샐리 리드(67)는 “생명을 구하는 검사라면 검사자의 성별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녀는 15년 간격으로 받은 두 번의 유방촬영이 자신의 목숨을 구했다고 강조했다. 두 번의 유방절제술을 경험한 그녀는 남성 방사선사의 검사에 “전혀 거부감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리드는 유방 검진을 꺼리는 여성들이 “남성이 검사한다면 더욱 기피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방암 자선단체 ‘브레스트 캔서 나우’의 클레어 로니 대표는 “인력 확충 노력이 오히려 검진 참여율을 떨어뜨려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인력 부족과 검진 지연 해소 노력은 환영하지만, 이미 남성 검사자에 대한 우려로 검진을 회피하는 여성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로니 대표는 특히 소수 민족 여성에게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신체 노출에 더 민감할 수 있어 남성 방사선사가 도입될 경우 검진율이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 지예은, ‘기안장’ 출연 소감 묻자 ‘머뭇’하더니…“울릉도 후유증 생길 정도였다”

    지예은, ‘기안장’ 출연 소감 묻자 ‘머뭇’하더니…“울릉도 후유증 생길 정도였다”

    배우 지예은이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 촬영 비화를 밝혔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사실은 욕할 줄 모른다는 지예은과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지예은은 개그맨 송은이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다음 스케줄 장소로 향했다. 송은이는 지예은에게 “‘대환장 기안장’을 촬영하기 위해 최근에 배 면허도 땄다고 들었다. 배 면허 따는 것은 어렵냐”고 물었다. 지예은은 “실기는 쉬운데 필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필기를 여러 차례 봤다. 나중에는 시험장 직원분이 얼굴을 알아보고 ‘붙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웹툰 작가 기안84, 그룹 BTS 진과 함께 ‘대환장 기안장’에 출연한 지예은은 실제 방송에서 울릉도 인근 바다에 떠 있는 민박집까지 직접 배를 운전해 숙박객들을 수송했다. 송은이는 “재밌었냐. 고생 많이 하지 않았냐”며 ‘대환장 기안장’에 출연한 소감을 물었다. 지예은은 “촬영 끝나고 나서 울릉도 후유증이 생길 만큼이었다. 사실 여행 가는 것을 안 좋아한다.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 대리 만족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여행 유튜브를 많이 본다”고 답했다. 지예은은 “자연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자연이 너무 예뻐서 눈물이 났다. 일어나면 풍경이 너무 예뻐서 ‘내가 이렇게 자연을 모르고 살았나’라고 생각했었다”라면서도 “자연 때문에 힘을 받았지만 반대로 울릉도 생활 자체가 힘들기도 했다”라며 복합적인 감정을 설명했다. 이에 송은이는 “‘대환장 기안장’ 시즌2 출연 제의가 오면 또 갈 것이냐”고 질문했다. 지예은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할 것이다. 솔직히 그 당시만 해도 ‘나 진짜 못 하겠다. 두 번은 절대 못 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너무 좋았다. 내가 해볼 수 없는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생을 해서 짧은 시간에도 기안84, 진과 친해진 것 같다. 진이 월드 스타여서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몰랐다. 같이 있으면 괜히 욕먹는 것 아닌지 걱정했다”라며 “그런데 울릉도는 전혀 그럴 수 없었다. 셋의 남매 궁합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진과 싸우면 기안84가 우리를 말리고 그랬다”며 촬영하던 당시 비화를 전했다.
  • “나 왜 낳았어?…아빠 보고 싶어” 황정음, 아들 속마음에 오열

    “나 왜 낳았어?…아빠 보고 싶어” 황정음, 아들 속마음에 오열

    배우 황정음이 첫째 아들의 속마음을 듣고 오열했다. 지난해 2월 사업가 이영돈과 이혼한 황정음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 출연한 황정음은 첫째 왕식이, 둘째 강 식이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젤리를 두고 형제간 다툼이 벌어지자 황정음은 왕식이에게 양보를 권했다. 젤리와 장난감을 양보한 왕식이가 아이스크림을 뺏기지 않으려 도망치자 강식이는 형을 때렸다. 이 모습에 황정음은 “왕식아, 맞지 마. 도망가”라고 말했다. 황정음은 “제가 동생을 못 때리게 하니까 왕식이는 맞으면 울기만 한다”라고 전했다. 이후 왕식이는 “난 강식이 싫어. 난 엄마 싫어한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황정음이 “나도 너 싫거든”이라고 장난스럽게 답하자 왕식이는 “그럼 나 왜 낳았어?”라고 반문했다. 충격받은 황정음은 왕식이를 데리고 아동 발달센터를 찾았다. 심리상담가는 왕식이에 대해 “자기를 대하는 엄마와 동생을 대하는 엄마의 태도를 비교한다”며 “애정 표현을 엄청나게 원하는 아이”라고 말했다. 황정음은 “전혀 몰랐다”며 “왕식이가 5살 때쯤 촬영하러 나가는 저를 붙잡았다. 그때 이후로 저한테 마음을 닫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왕식이한테 엄마는 ‘가는 사람’인 것”이라면서 울었다. 황정음은 이후 인터뷰에서 “아이가 사랑을 갈구했는데 같이 못 있어 줬다”라면서 오열했다. 그는 “저는 일을 하고 돈을 벌어야 하잖아요. 돈을 벌러 나가야 해서 아이들을 돌보지 못하는 게 너무 슬픈 것 같다”라며 워킹맘의 고충을 털어놨다. 집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테스트에서 왕식이는 아빠와 아이의 모습을 그리고 “모르는 사람 집”이라고 말했다. 상담가는 “왕식이는 아빠와 함께하는 집을 생각하고 있고,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도 드러났다”라고 해석했다. 이에 황정음은 왕식이에게 “아빠 보고 싶을 때 말 못한 적 있어?”라고 질문했다. 왕식이가 “많았다”라며 고개를 끄덕이자 황정음은 “아빠 보고 싶을 때 언제든지 얘기하고 만나”라고 말했다.
  • 여성 창업에 날개를 달다…‘용산여성 Start-Up 프로젝트’

    여성 창업에 날개를 달다…‘용산여성 Start-Up 프로젝트’

    “저도 할 수 있었던 만큼, 다른 분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올해 초 서울 용산구 청파동에서 여성전용 1인 프리미엄 세신샵을 오픈한 양지영(35) 대표의 말이다. 양 대표는 지난해 용산구가 운영한 ‘용산여성 Start-Up 프로젝트’ 창업 아카데미에 참여하면서 막연했던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외국인 고객들의 호응을 체감한 그는 “세신 문화를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해외 진출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구는 올해 제2기 ‘용산 여성 Start-Up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경력 보유 여성, 예비 창업자, 초기 창업자 등 지역 여성 구민을 대상으로 다음달 7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다음달 15일에는 창업 아카데미 개강식을, 6월 5일에는 창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자조모임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1기 수료생과의 교류를 통해 2기 창업 희망 여성들의 창업 성공스토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구가 민선8기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용산여성 Start-Up 프로젝트’가 예비 여성 창업인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년부터 가동한 이 프로젝트는 창업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 실전 창업까지 지원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구가 주도하는 용산여성 Start-Up 프로젝트는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약 9개월 동안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1대1 컨설팅, 창업 데모데이(경진대회), 자조모임 등을 통해 맞춤형으로 밀착 지원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구는 여성 창업의 실질적 결실을 위해 먼저 2023년 12월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해 5월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창업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아이템 모색, 시장분석, 마케팅 기초, 창업 세무 등 기초 과정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 창업 브랜딩,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심화 과정을 제공했다. 또한 6월에는 수강생뿐만 아니라 지역 여성 구민을 대상으로 ‘용산 창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창업에 관한 관심을 북돋웠다. 9월에는 창업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창업 데모데이’를 열어 11개 팀 중 4개 팀을 수상자로 선정하여 상금과 후속 지원을 제공했다. 2024 용산여성 Start-Up 프로젝트에는 총 222명의 여성 구민이 참여했다. 이 중 54명은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성공했고, 창업 아카데미를 수료한 54명 중 5개팀이 창업에 성공했다. 현재 1인 세신샵, 반려동물용품점&카페, 어린이화장품(특허출원), 생활용품 온라인 판매업 등 4개팀이 사업을 운영 중이다. 나머지 1개팀인 시니어를 위한 글쓰기 어플 개발·판매업은 최근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창업 막바지 단계를 밟고 있다. 지자체 주도의 여성 일자리 창출 사업이 실질적 결실로 이어진 것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창업은 단지 경제활동의 시작이 아닌, 여성들이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중요한 도전”이라며 “앞으로도 창업을 희망하는 모든 용산구 여성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여성 일자리 지원 정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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