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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권광택 위원장, 폭염 대비 경로당·사회복지시설 대응방안 논의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권광택 위원장, 폭염 대비 경로당·사회복지시설 대응방안 논의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권광택 위원장은 지난 11일 도의회에서 도 복지건강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폭염 대비 사회복지시설 및 경로당 대응방안 간담회’를 열고,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한 선제적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번 간담회는 특히 노인과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이 다수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을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향후 폭염 장기화에 대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일부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이 냉방장비 노후화, 전력공급 한계,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폭염에 취약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특히 폭염특보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냉방기기 교체와 냉방비 지원이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참석자들은 시설별 특성과 상황에 맞춘 맞춤형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권 위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이 점차 일상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취약계층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특히 경로당과 복지시설에 대해서는 냉방비를 비롯한 재정적 지원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력 수요 증가에 대비해 전기설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각 시설에 적용할 수 있는 대응 지침을 신속히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히며 “폭염기에는 시설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매뉴얼을 배포하고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현장의 대응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복지건강국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추경을 통한 관련 예산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폭염 대응 체계를 더욱 체계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안동의료원 이전·신축 타당성 용역과 관련하여, 향후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지역의료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 함께 언급됐다. 현재 안동의료원 관련 정책 방향 수립을 위한 사전 용역이 추진 중이며, 이에 대해 권 위원장은 용역 과정에서 주민의 목소리가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권 위원장은 “의료원 관련 논의는 단순한 시설 이전이 아닌 지역 의료 접근성과 서비스 질에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어떤 정책 결정도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기존 부지 활용 방안과 의료 공백 방지, 지역 공동화 현상 등 다양한 문제점들이 예상되는 만큼 신중하고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포켓몬 카드가 1억 4000만원?…통째로 빼앗긴 ‘희귀템’, 뭐길래

    포켓몬 카드가 1억 4000만원?…통째로 빼앗긴 ‘희귀템’, 뭐길래

    미국의 트레이딩 카드 판매 매장에서 고가의 희귀 포켓몬 카드가 대량으로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라진 물건은 약 1억 6000만원 상당으로, 매장 주인은 폐쇄회로(CC)TV를 공개하며 관심을 촉구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뉴베드퍼드에 있는 포켓몬 아이템,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판매 상점에서 약 10만 달러(약 1억 3700만원)가 넘는 희귀 포켓몬 카드와 빈티지 포켓몬 카드 박스 세트가 도난당했다. 해당 상점을 운영하는 윌리엄 길모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점 내 폐쇄회로(CC)TV 영상과 잃어버린 포켓몬 카드 사진 등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도둑은 지난 10일 오전 2시 30분쯤 망치로 상점 문을 부순 뒤 침입했다. 그는 곧바로 진열장으로 달려가 포켓몬 카드 등을 가방에 넣은 채 도주했다. 도둑이 상점에 머무른 시간은 단 30초 정도였다. 길모어는 “도둑은 30초 만에 우리 가게를 들어왔다 나갔다”며 “바로 고가의 물건들로 향했다”고 전했다. 도둑이 가져간 물품에는 포켓몬 카드 그레이딩 업체 점수(BGS) 8.5인 그림자 없는 리자몽 카드 초판과 BGS 7.5인 그림자 없는 거북왕 카드 초판 등이 포함돼 있다. 리자몽과 거북왕은 포켓몬의 대표 캐릭터인 파이리와 꼬부기의 최종진화형 캐릭터들이다. BGS 등급은 1부터 10까지 점수가 매겨지며, 8.5는 매우 좋은 상태를 의미한다. 초판 카드는 1999~2000년쯤 발매된 것이다. 빈티지 포켓몬 카드 박스는 1999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에 생산된 밀봉 상태의 포켓몬 카드 팩들이 들어있는 박스다. 길모어는 도난당한 카드와 빈티지 카드 박스 세트의 가치가 10만 달러에서 11만 3000달러(약 1억 6000만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1999년에서 2000년 사이에 나온 밀봉 박스가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게 얼마나 되겠냐”며 “그래서 정말 희귀한 물건”이라고 했다.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의 다양한 캐릭터가 그려진 포켓몬 카드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거래 품목 중 하나다. 수집가의 선호도와 카드의 희소성에 따라 그 가치를 다양하게 평가받는다. 뉴베드퍼드 경찰국 대변인인 홀리 헌툰은 “조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길모어는 매장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도난품을 목격한 경우 즉시 연락해 달라”고 호소했다.
  • 더 시에나 그룹, 중부CC 인수 후 악의적 루머에 ‘곤혹’

    더 시에나 그룹, 중부CC 인수 후 악의적 루머에 ‘곤혹’

    최근 중부CC와 세라지오GC를 인수한 더 시에나 그룹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높다. 더 시에나 그룹 홍보팀 오창환 부장은 “더 시에나 그룹과 인수 계약에 대한 사실 관계 확인 없이 추측성 내용 자주 보도되고 있어 유감스럽다” 고 전한다. 더불어 “그룹사의 공식 보도 내용은 참고하지 않은 다소 황당한 루머들도 확산되고 있다.”라며 황당한 입장을 전했다. 중부 CC는 지난 6월 20일, 애경그룹으로부터 더 시에나 그룹에 매각 완료되었다. 현재 중부CC 인수자금은 신한투자증권이 권한을 확보했으며, 신한투자증권과 더 시에나 그룹은 계약 완료 기간인 8월 29일보다 빨리 인수를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라고 알렸다. 중부CC는 오랜 기간 수도권 내 프리미엄 입지를 바탕으로 여러 기업들의 관심을 받아온 골프장이다. 특히 이번 매각 과정에서는 여러 대기업과 투자자들이 치열한 인수전을 벌렸으며, 결국 더 시에나 그룹이 인수했다. 제주에서 리조트와 골프장을 운영중인 더 시에나 그룹이 수도권 명문 골프장인 중부CC를 인수하며 여러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 시에나 그룹은 토스카나 호텔(현, 더 시에나 프리모), 더 시에나 리조트, 더 시에나 제주 컨트리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청담동에 더 시에나 회원 전용 라운지도 함께 운영하며 리조트&골프장 사업을 확장하는 기업이다.
  • 평택시, 어연한산·현곡 산업단지 무료 통근버스 운행

    평택시, 어연한산·현곡 산업단지 무료 통근버스 운행

    평택시가 어연한산, 현곡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14일부터 무료 통근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어연한산, 현곡 산업단지는 시 외곽에 위치해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떨어져,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 직행 노선이 없고 배차 간격도 길어 근로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통근버스 노선은 지제역과 서정리역 등 주요 거점 정류장과 산업단지를 연결한다. 평일(월~금) 출근(지제역 기준) 07:20 / 07:40, 퇴근(산단 기준) 17:40 / 18:00 등 기업별 출퇴근 시간을 고려해 각 2회씩 운행된다. 평택시와 평택산업단지관리공단이 협력해 운영하며,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우선 배정 이용 및 잔여 좌석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통근버스 운행이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기업과 지역 모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근로자 복지와 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평택시는 2025년 경기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경기도 고시 통근버스 운행 산업단지 중 수요조사를 거쳐 노선을 확정했다. 또 앞으로 실제 이용객 파악 및 추가 수요조사를 통해 통근버스 노선 확대와 서비스 개선 등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 “문제아 낙인찍는 ‘교육판 배드뱅크’ 될라”…학생맞춤지원법에 교육계 ‘경고등’

    “문제아 낙인찍는 ‘교육판 배드뱅크’ 될라”…학생맞춤지원법에 교육계 ‘경고등’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이 ‘교육판 배드뱅크’로 전락해선 안된다.” 내년 3월 시행을 앞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을 둘러싸고 교육복지 현장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학생들에게 맞춤형 복지를 강화한다는 법의 취지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현장에서는 학생들에게 ‘문제아’ 낙인을 찍어 교실에서 배제시키는 부작용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금융기관의 ‘나쁜 자산’인 부실 채권 등을 전문적으로 사들여 대신 처리해주는 배드뱅크처럼 이 법이 교실에서 문제가 있다고 여겨지는 학생들을 걸러내 분리시키는 ‘합법적인 시스템’이 될 위험이 크다는 의미다. “학생 ‘선별’ 아닌 ‘존엄’ 중심으로 전환해야”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과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평생교육사협회·교육복지실천협회·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가 주관한 ‘학생맞춤 통합지원 비판적 성찰과 대안 모색’ 정책 포럼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법안의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현재의 ‘선별과 관리’ 중심 접근방식을 ‘존엄과 연대’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교육복지는 단순한 문제 해결이 아닌, 모든 아이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공동체를 만드는 일”이라며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이 진정으로 아이들을 위한 법이 되기 위해서는 현장의 더 많은 목소리가 반영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공통적으로 ▲‘교육복지기본법’ 제정을 통한 포괄적 지원체계 구축 ▲특수교육 범위의 대폭 확대 ▲관계 중심의 현장 실천 강화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확대 ▲학생의 참여권과 자기결정권 보장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기존 사업 평가 없이 새 시스템 도입…현장 혼란”양병찬 공주대 교수는 기조발제에서 “현재 법안은 ‘학생 맞춤’이라는 좋은 의미를 담고 있지만, 실제로는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선별·관리하기 위한 도구로 작동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양 교수는 2003년부터 시작된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 지원사업의 20년 경험을 토대로 현 법안의 구조적 한계를 분석했다. 그는 “기존 교육복지 사업들의 성과와 한계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고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현장의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예산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2.1% 감소하고 있어 정책 초기 안정성조차 확보되지 않았다”면서 “대안으로 ‘교육복지기본법’ 제정을 통해 모든 학생의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포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낙인화·관리 대상화 위험…자기결정권 침해 우려”유해숙 선배시민협회 회장은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은 ‘사후 개입’과 ‘위기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어, 학생을 ‘맞춤형 지원’의 대상으로 선별하는 과정에서 낙인화되거나 관리 대상으로 간주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또한 기존에 유사한 목적의 정책들이 이미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법률 체계가 도입되면 예산 낭비와 행정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이제호 변호사는 법률적 관점에서 현 법안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이 변호사는 “학생 선정 과정에서 아동의 의사나 보호자의 의견을 반영하는 절차가 없어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침해 우려가 있다”며 “지원대상학생으로 선정되는 것 자체가 학생의 개인정보를 시스템에 등재하거나 위원회에서 논의하는 등 의사와 상관없이 민감한 정보가 공개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재 법안의 지원 구조는 학생을 선정하고 위원회 및 센터가 그 학생에게 필요한 지원을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학교 교육공동체에서 나와서 밖에서 지원하는 형태”라며 “학생이 더욱 취약한 위치에 있을수록 지원서비스를 받기 위해 학교 외부로 점차 더 밀려날 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양세진 교육복지실천협회 선배파트너 역시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은 시대와 역행하는 법안으로, ‘교육복지기본법’ 제정을 통해 모든 아동·청소년의 존엄한 삶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드뱅크’ 유사 구조…대신 특수교육 확대해야”홍희경 서울신문 논설위원은 현 법안이 금융위기 때 부실채권을 처리하는 ‘배드뱅크’와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위원은 “표면적으로는 학생맞춤형 통합지원이지만, 실상은 교실에서 ‘번거로운’ 학생들을 합법적으로 배제할 정교한 시스템이 될 위험이 크다”며 “ADHD 성향, 가정환경 복잡, 학습부진 등의 이유로 아이들을 하나씩 걸러내는 교육판 ‘배드뱅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특수교육 범위 확대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미국은 전체 학생의 14.1%가 특수교육을 받는 반면 한국은 1.6%에 불과하다”며 “특히 학습장애 학생 비율이 미국 33.2%, 한국 1.3%로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ADHD, 학습장애, 경계선 지능 학생들을 특수교육 대상으로 인정하지 않고 교육복지나 상담 대상으로 떠넘기는 것이 교실 혼란의 근본 원인”이라며 “특수교육 범위를 미국 수준으로 확대해야 교육복지가 진정한 의미를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도승숙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수석부회장은 학부모 관점에서 현 법안의 구체적 문제점들을 제기했다. 도 수석부회장은 “맞춤형 지원을 위해 학교가 학생의 건강 상태, 심리검사 결과, 가정환경, 복지 정보까지 매우 민감한 개인정보를 폭넓게 수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부모로서 가장 두려운 것은 우리 아이의 민감한 정보가 어디까지 누구와 공유되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국회의원들 “현장 목소리 경청…제도 개선 적극 나설 것”이와 관련해 강경숙 의원은 “포럼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이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정책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혜를 계속해서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의원 역시 “현장의 우려의 목소리를 충분히 경청하고 있다”며 “이 제도가 아동·청소년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지켜내는 방향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경북 경주시, 외국인 관광객 언어 장벽 허문다…‘통역 체계’ 구축

    경북 경주시, 외국인 관광객 언어 장벽 허문다…‘통역 체계’ 구축

    경북 경주시가 국제 행사를 앞두고 외국인 통역 지원에 나선다. 14일 경주시는 오는 10월 말부터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원활한 통역을 위해 언어·문화 NGO ‘bbb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외국인 언어 장벽 해소와 관광 편의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APEC 기간 뿐만 아니라 향후 외국인 관광객 수요 증가에 대비해 실시간 전화통역 체계를 구축한다. bbb 코리아는 2002년부터 통역 자원봉사 시스템을 운영하는 언어·문화 NGO로, 현재 20개 언어에 대해 수천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 중이다. 사람이 직접 통화로 통역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24시간 365일 이용 가능하고, 휴대전화 앱 설치 후 언어와 상황을 입력하면 즉시 연결된다. 시는 음식점, 택시, 숙박시설, 관광안내소 등 외국인이 자주 찾는 곳에서 통역 서비스가 활용될 수 있도록 리플릿 배부와 SNS 홍보, 현장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협약은 경주가 세계인과 소통하는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bbb 코리아와 긴밀히 협력해 관광산업과 국제교류를 함께 키우겠다”고 했다.
  • 백종원 맞아? 얼굴이 ‘반쪽’…일본서 수척해진 근황 ‘포착’

    백종원 맞아? 얼굴이 ‘반쪽’…일본서 수척해진 근황 ‘포착’

    방송인이자 더본코리아 대표인 백종원이 한층 야윈 모습으로 일본에서 포착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종원의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팬과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백종원은 편안한 차림으로 미소를 짓고 있지만, 이전보다 눈에 띄게 마른 얼굴이 눈길을 끈다.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백종원이 등장한 곳은 일본 도쿄 신오쿠보에 위치한 한 매장으로, 그가 운영하는 중식 브랜드 ‘홍콩반점0410’의 일본 지점으로 추정된다. 현재 백종원은 식품표시광고법, 식품위생법, 원산지표시법, 축산물위생관리법, 농지법 위반 등 혐의로 총 18건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중 경찰은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백종원과 더본코리아를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백종원은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자 지난 5월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과 영상을 올리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히며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 수원시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 도서대출 확대 민원 풀었다

    수원시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 도서대출 확대 민원 풀었다

    수원특례시가 정조대왕의 상언·격쟁 계승하기 위해 도입한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이 민원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수원시가 운영하는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에 “수원시도서관이 한 달 중 1주일을 ‘도서 대출 확대 기간’으로 운영해 대출 가능 도서 권수를 늘려달라”는 민원이 들어왔다. 이에 수원시는 곧바로 ‘수원시 민원컨설팅 TF’ 회의를 연 뒤 새빛민원실 베테랑팀장이 도서관사업소를 방문해 도서 대출 확대 방안을 논의한 결과 도서관사업소는 7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주간에 도서 대출 권수를 14권(기존 7권)으로 늘리는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백성의 목소리의 귀 기울이며 어려움을 꼼꼼하게 살폈던 정조대왕의 애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5월 1일부터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을 설치했다. 다음 달 11일까지 100일 동안 운영한다. 민원, 제안, 고충, 건의 등을 자유롭게 작성해 시청과 4개 구청, 44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시민의 민원함에 넣을 수 있고, 새빛톡톡 ‘신청접수’ 메뉴에서 ‘시민의 민원함’을 검색해 온라인으로 민원을 신청해도 된다. 지난 11일까지 민원 1296건을 접수했는데, 안전교통 분야 민원이 391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시환경 분야 281건, 공원녹지 분야 195건, 도로 건설 분야 185건이었다. 단순 민원은 즉시 처리하고, 장기 검토·복합민원 등은 끝까지 추적해 관리할 수 있도록 전담 TF(태스크 포스)와 협업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접수한 민원 내용을 매일 확인하고, 민원인에게 감사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고 있다 또 매주 1차례 민원컨설팅 TF를 열어, 민원 처리·답변 방향을 논의하고, 논의 결과에 따라 민원 처리 담당 부서를 지정한다. 민원 처리 실·국·소장, 구청장, 동장 책임제를 운용해 담당 부서가 민원을 제기한 시민에게 처리 결과를 안내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의 민원함’을 운영하고 있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수렴하고, 현장에서 해결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실질적인 참여 행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민원함에 담긴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히 살피고 끝까지 책임 있게 처리해, ‘말하는 시민, 듣는 행정’이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경과원, ‘일본 국제식품전시회’서 1010만 달러 수출 상담 지원

    경과원, ‘일본 국제식품전시회’서 1010만 달러 수출 상담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25 일본 국제식품전시회(JFEX)’에 참가해 11개 기업을 대상으로 1010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본 국제식품전시회는 가공식품, 음료, 주류, 프리미엄 식품 등을 전문으로 하는 B2B 행사다. 올해는 우리나라와 일본 등 아시아 21개국 4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가공식품, 와인과 주류, 프리미엄 식품 등 6개의 전문 구성전으로 운영됐다. 경과원은 남양주시, 이천시와 함께 통합 경기도관을 운영하며 총 11개 기업에 ▲부스 임차와 장치비 ▲전시품 편도 운송비 ▲바이어 사전 매칭 ▲현장 통역 등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참가 기업들은 총 1,010만 달러(360건 상담) 규모의 수출 상담을 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예상보다 뜨거운 현지 반응을 통해 일본 시장 내 K-푸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기업들의 상담 성과가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도 경과원의 지원으로 11개 기업이 일본 국제식품전시회에 참가해 3,648만 달러(20건 상담) 규모의 수출 상담을 했으며, 이후 1,241만 달러는 실제 계약으로 이어졌다.
  • [단독]내란특검, 국군 정보사령부도 압수수색

    [단독]내란특검, 국군 정보사령부도 압수수색

    12·3 비상계엄 관련 수사를 진행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특검)이 국군 정보사령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특검팀은 이날 오전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국군 정보사령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정보사령부는 지난 12·3 비상계엄 당시 정치인 체포조를 운영하고,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함께 비상계엄 선포를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한 북한 도발을 유도하는 소위 ‘외환’ 상황을 조성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내란특검팀은 이날 정보사령부 외 드론작전사령부, 국군 방첩사령부, 국방부 등 군사 관련 장소 2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내란특검 관계자는 “구체적인 장소는 군사보안과 관련되어 있어 알려드리기 어려운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란특검팀에 파견 온 내란공소유지팀에서도 이날 오후 정보사령부에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소유지팀 방문 목적은 내란 관련 사건의 자료 열람을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 곰팡이에 냄새나는 ‘녹색 덩어리’ 하나가 6천만원?…놀라운 정체

    곰팡이에 냄새나는 ‘녹색 덩어리’ 하나가 6천만원?…놀라운 정체

    스페인 북부 아스투리아스 지역의 전통 치즈 ‘카브랄레스’(Cabrales) 한 덩어리가 경매에서 4만 2232달러(약 5700만원)에 낙찰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치즈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올랐다. 13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번에 경매에 오른 치즈는 아스투리아스 지역에서 매년 8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열리는 ‘카브랄레스 치즈 대회’에서 올해 1등을 차지한 제품이다. 1968년 시작된 이후 지역 축제로 자리 잡은 이 대회에는 15곳 안팎의 치즈 공장이 참가해 맛과 숙성도, 질감 등을 평가받는다. 대회 우승작은 관례에 따라 경매에 부쳐진다. 무게가 약 2.3㎏에 달하는 이 치즈는 아스투리아스의 앙헬 디아스 에레로 치즈 공장에서 생산됐다. 이후 피코스 데 유로파 산맥 인근 석회암 동굴에서 약 10개월간 숙성됐으며, 특유의 푸른곰팡이 무늬와 강한 향, 짭짤하면서도 매콤한 풍미가 특징이다. 카브랄레스 치즈는 스페인 내 원산지 보호 명칭 지정을 받은 전통 식품이다. 아스투리아스 내 일부 지정 지역에서만 생산이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살균하지 않은 소, 염소, 양의 원유를 혼합하거나 단독으로 사용한다. 치즈는 자연 동굴에서 고온다습한 환경(습도 약 90%, 온도 8~12도)에서 25개월 이상 숙성된다. 이 과정에서 곰팡이가 자연스럽게 자라 독특한 외관과 강한 풍미를 형성한다. 치즈를 낙찰받은 사람은 아스투리아스 오비에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반 수아레스씨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이번 기록 경신에 대해 “미니 쿠퍼 신차보다 비싼 치즈”라며 “지역 장인의 손맛과 전통 방식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보도했다. 올해 낙찰가는 지난해 기록된 3만 6000유로(약 4800만원)를 크게 웃도는 금액이다. 당시에도 수아레스씨가 같은 공장의 치즈를 낙찰받은 바 있다. 역대 낙찰가는 2018년 1만 4300유로, 2019년 2만 500유로, 2023년 3만 유로 등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아레스씨는 “이 치즈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하나의 예술”이라며 “고객들에게 진정한 장인의 맛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낙찰금 일부는 카브랄레스 치즈 보호 협회와 소아암 환자 후원 단체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 ‘가족과 함께 참여하세요’···경기교육청, 여름방학 ‘체험형 안전교육’ 확대 운영

    ‘가족과 함께 참여하세요’···경기교육청, 여름방학 ‘체험형 안전교육’ 확대 운영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운영하는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은 반복되는 화재 및 교통사고 등 일상 속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 안전을 지키고, 예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가정과 연계한 체험 중심 안전교육이다.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가족 단위로 진행되며 총 4부(각 80분)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일상 안전 ▲교통안전 ▲야외안전 ▲응급/학생 안전 프로그램 중 희망하는 교육 영역을 선택해서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 누리집(https://www.goese.kr)에 신청하면 된다. 임윤재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장은 “모두가 안전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 英 특수부대, 시리아서 IS ‘자폭트럭 설계자’ 제거…英 외무 방문 앞두고 극비 작전

    英 특수부대, 시리아서 IS ‘자폭트럭 설계자’ 제거…英 외무 방문 앞두고 극비 작전

    영국 특수부대들이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시리아 내 고위 폭탄 전문가를 극비리에 암살하는 작전을 수행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이브닝 스탠더드가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작전은 데이비드 라미 영국 외무장관의 시리아 방문을 앞두고 이뤄졌다. 제거된 인물은 아부 하산 알자즈라위라는 남성으로, 과거 자폭 트럭을 설계해 서방 군대를 공격했던 IS의 핵심 폭발물 제조 책임자다. 그는 지난달 10일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다가 영국군의 MQ-9 리퍼 무인기(드론)에 탑재된 헬파이어 미사일에 맞아 사망했다. 작전 수행 약 3주 뒤인 이달 5일 라미 장관은 14년 만에 시리아를 방문한 첫 영국 정부 각료로 기록됐다고 영국 매체들은 짚었다. 그는 현지에서 9450만 파운드(약 1650억 원) 규모의 대외 원조 패키지를 발표하며,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이 이끄는 새로운 시리아 정부에 대해 지지를 공식화했다. IS 핵심 인물 제거…직접적 테러 위협은 없어도 “선제적 조치”알자즈라위가 라미 장관에 대한 직접적인 테러 위협을 가한 정황은 없지만, 3월 시아파 성지인 다마스쿠스 사이이다 자이나브 사원 테러 미수 사건의 배후로 지목됐으며, 추가 공격도 모의 중이었다고 알려졌다. 영국 정보기관 관계자는 “그가 사라진 지금, 시리아는 더 안전한 땅이 됐다”며 “FS(외무장관)을 향한 공격은 곧 영국 전체에 대한 공격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총리실은 이번 작전이 키어 스타머 총리의 직접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에 선을 긋고 “IS 격퇴 작전인 셰이더의 일부분으로, 개별 제거 작전은 현장 지휘관 재량에 따라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매드맥스 자폭 트럭’ 고안자…모술 전투·교회 테러까지 연루 알자즈라위는 시리아 북부 알레포 인근 벙커에서 영국·미국 합동 특수작전팀에 의해 행적이 추적됐다. 그는 IS 시리아 지부 지도자인 아부 하프스 알하시미 알쿠라이시와 연관이 있었으며, 테러 시 여러 가명을 사용했다고 알려졌다. 그는 2017년 이라크 모술 전투 당시 강철판으로 둘러싼 할리우드 액션 영화 ‘매드맥스’ 스타일의 자폭 트럭에 폭탄을 장착해 미군·이라크군을 공격한 테러 설계자였다. 또한 지난달 다마스쿠스의 그리스 정교회인 마르 엘리아스 교회에서 발생한 테러(최소 30명 사망·54명 부상) 역시 그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다. 영국군 관계자는 “이번 작전은 라미 장관의 방문 사실이 사전에 테러조직에 누설됐을 가능성과 무관하게 전략적 차원에서 동맹국 보호 및 잠재적 테러 시도 방지를 목적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라미 장관 “시리아에 새 희망…우리가 재건 도울 것”라미 외무장관은 시리아 현지 연설에서 “시리아 국민에게 다시 희망이 생기고 있다”며 “영국은 새로운 정부가 보다 안정되고 안전하며 번영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영국 운용 리퍼 드론은? 이번 제거 작전에 투입된 영국 공군(RAF)의 MQ-9 리퍼는 2008년 아프가니스탄 헬만드 상공에서 처음 운용되기 시작했다. 이 드론은 이전에 미국 네바다주 크리치 공군기지에서 운용되다가, 이후 영국 링컨셔주 RAF 워딩턴 기지 내 제13 비행대대로 운용권이 이관됐다. 작전 반경이 약 1500㎞에 달하는 리퍼는 적의 차량과 인물, 건물 등에 레이저로 조준해 표적을 정밀하게 지시하며 이를 폭탄이나 미사일로 타격할 수 있다. 무장은 근접 타격, 차량·인물 제거용 무기인 AGM-114 헬파이어 미사일이 대표적인데, 무게가 약 50㎏으로 가벼워 최대 8발까지 탑재할 수 있다. 다른 유도 폭탄들은 무게가 약 230㎏으로 작전 반경에 따라 2~4발 탑재할 수 있다. 이는 작전 성격에 따라 선택할 수 있고 헬파이어와도 혼합 무장이 가능한데, 헬파이어보다 타격 범위가 넓은 레이저 유도 방식의 GBU-12 페이브웨이 II, GPS 기능이 있어 날씨와 관계없이 정밀 타격이 가능한 GBU-38 JDAM, 레이저 및 GPS 복합 방식의 GBU-49가 있다.
  • 英 특수부대, 시리아서 IS ‘자폭트럭 설계자’ 제거…英 외무 방문 앞두고 극비 작전 [핫이슈]

    英 특수부대, 시리아서 IS ‘자폭트럭 설계자’ 제거…英 외무 방문 앞두고 극비 작전 [핫이슈]

    영국 특수부대들이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시리아 내 고위 폭탄 전문가를 극비리에 암살하는 작전을 수행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이브닝 스탠더드가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작전은 데이비드 라미 영국 외무장관의 시리아 방문을 앞두고 이뤄졌다. 제거된 인물은 아부 하산 알자즈라위라는 남성으로, 과거 자폭 트럭을 설계해 서방 군대를 공격했던 IS의 핵심 폭발물 제조 책임자다. 그는 지난달 10일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다가 영국군의 MQ-9 리퍼 무인기(드론)에 탑재된 헬파이어 미사일에 맞아 사망했다. 작전 수행 약 3주 뒤인 이달 5일 라미 장관은 14년 만에 시리아를 방문한 첫 영국 정부 각료로 기록됐다고 영국 매체들은 짚었다. 그는 현지에서 9450만 파운드(약 1650억 원) 규모의 대외 원조 패키지를 발표하며,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이 이끄는 새로운 시리아 정부에 대해 지지를 공식화했다. IS 핵심 인물 제거…직접적 테러 위협은 없어도 “선제적 조치”알자즈라위가 라미 장관에 대한 직접적인 테러 위협을 가한 정황은 없지만, 3월 시아파 성지인 다마스쿠스 사이이다 자이나브 사원 테러 미수 사건의 배후로 지목됐으며, 추가 공격도 모의 중이었다고 알려졌다. 영국 정보기관 관계자는 “그가 사라진 지금, 시리아는 더 안전한 땅이 됐다”며 “FS(외무장관)을 향한 공격은 곧 영국 전체에 대한 공격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총리실은 이번 작전이 키어 스타머 총리의 직접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에 선을 긋고 “IS 격퇴 작전인 셰이더의 일부분으로, 개별 제거 작전은 현장 지휘관 재량에 따라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매드맥스 자폭 트럭’ 고안자…모술 전투·교회 테러까지 연루 알자즈라위는 시리아 북부 알레포 인근 벙커에서 영국·미국 합동 특수작전팀에 의해 행적이 추적됐다. 그는 IS 시리아 지부 지도자인 아부 하프스 알하시미 알쿠라이시와 연관이 있었으며, 테러 시 여러 가명을 사용했다고 알려졌다. 그는 2017년 이라크 모술 전투 당시 강철판으로 둘러싼 할리우드 액션 영화 ‘매드맥스’ 스타일의 자폭 트럭에 폭탄을 장착해 미군·이라크군을 공격한 테러 설계자였다. 또한 지난달 다마스쿠스의 그리스 정교회인 마르 엘리아스 교회에서 발생한 테러(최소 30명 사망·54명 부상) 역시 그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다. 영국군 관계자는 “이번 작전은 라미 장관의 방문 사실이 사전에 테러조직에 누설됐을 가능성과 무관하게 전략적 차원에서 동맹국 보호 및 잠재적 테러 시도 방지를 목적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라미 장관 “시리아에 새 희망…우리가 재건 도울 것”라미 외무장관은 시리아 현지 연설에서 “시리아 국민에게 다시 희망이 생기고 있다”며 “영국은 새로운 정부가 보다 안정되고 안전하며 번영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영국 운용 리퍼 드론은? 이번 제거 작전에 투입된 영국 공군(RAF)의 MQ-9 리퍼는 2008년 아프가니스탄 헬만드 상공에서 처음 운용되기 시작했다. 이 드론은 이전에 미국 네바다주 크리치 공군기지에서 운용되다가, 이후 영국 링컨셔주 RAF 워딩턴 기지 내 제13 비행대대로 운용권이 이관됐다. 작전 반경이 약 1500㎞에 달하는 리퍼는 적의 차량과 인물, 건물 등에 레이저로 조준해 표적을 정밀하게 지시하며 이를 폭탄이나 미사일로 타격할 수 있다. 무장은 근접 타격, 차량·인물 제거용 무기인 AGM-114 헬파이어 미사일이 대표적인데, 무게가 약 50㎏으로 가벼워 최대 8발까지 탑재할 수 있다. 다른 유도 폭탄들은 무게가 약 230㎏으로 작전 반경에 따라 2~4발 탑재할 수 있다. 이는 작전 성격에 따라 선택할 수 있고 헬파이어와도 혼합 무장이 가능한데, 헬파이어보다 타격 범위가 넓은 레이저 유도 방식의 GBU-12 페이브웨이 II, GPS 기능이 있어 날씨와 관계없이 정밀 타격이 가능한 GBU-38 JDAM, 레이저 및 GPS 복합 방식의 GBU-49가 있다.
  • “일본까지 갈 필요 없다”…SNS 달군 ‘핫템’, 16만개 한정 판매하는 ‘이곳‘ [편플:편의점FLEX]

    “일본까지 갈 필요 없다”…SNS 달군 ‘핫템’, 16만개 한정 판매하는 ‘이곳‘ [편플:편의점FLEX]

    SNS에서 인기를 끈 일본 디저트들을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14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일본 유명 디저트인 ‘홋카이도 수플레 푸딩’을 오는 1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수플레 케이크와 푸딩이 합쳐진 ‘홋카이도 수플레 푸딩’은 독특한 맛과 식감으로 일본 여행 필수 구매 품목으로 주목받았다. 치즈 맛과 초콜릿 맛 2종으로 출시된 해당 제품의 가격은 3600원이며 CU가 국내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직수입해 16만개 한정 판매한다. CU는 현지 푸딩 맛을 그대로 선보이기 위해 직수입하기로 결정했고, 여러 차례 품질 및 유통 테스트를 거쳐 상품 기획 이후 약 반년 만에 출시하게 됐다. 2030 세대 사이에서 일본 여행과 더불어 일본 디저트가 인기를 끌면서 편의점 업계는 일본 제품에서 착안한 디저트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5월 일본 제품 ‘오하요 브륄레’를 본떠 개발한 ‘아이스브륄레’를 선보였다. ‘아이스브륄레’는 프랑스 디저트 ‘크림 브륄레’를 아이스크림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시원한 크림 위에 설탕을 입혀 표면을 캐러멜라이징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출시 직후 하루 만에 1억2000만원어치가 팔리며 GS25의 아이스크림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세븐일레븐이 직수입한 일본 디저트 ‘저지우유푸딩’은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한 바 있다. 세븐일레븐의 점포별 재고를 확인할 수 있는 ‘우리동네 상품찾기’ 키워드 검색량에서 ‘저지우유푸딩’이 1위를 기록하고, 온라인상에서는 해당 제품의 입고 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사례도 있었다. 일본 디저트의 인기를 확인한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일본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인기를 끄는 ‘슈가버터샌드트리’를 직수입해 국내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선보였다. ‘슈가버터샌드트리’는 도쿄바나나로 유명한 디저트 전문 제조사 ‘그레이프 스톤’의 인기 상품 중 하나로 쿠키에 설탕을 바르고 버터와 화이트초콜릿을 더한 프리미엄 디저트다.
  • 남편 빚 때문에 위장 이혼했는데…5년째 ‘불륜’ 재산분할 어쩌나

    남편 빚 때문에 위장 이혼했는데…5년째 ‘불륜’ 재산분할 어쩌나

    빚 때문에 위장 이혼했지만 남편이 다른 여자와 두 집 살림을 차린 사실을 뒤늦게 알게 돼 충격에 빠진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4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결혼한 지 30년이 됐지만 법적으로는 남편과 이혼한 상태라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5년 전 남편이 운영하던 제조 공장이 큰 위기에 처하면서 둘은 위장으로 협의 이혼했다. A씨에 따르면 거래처가 부도나 10억원이 넘는 돈을 못 받았고 자칫하면 공장도 부도가 날 상황이 되자 남편은 “은행 빚 때문에 우리 집까지 압류될 수 있으니 집이라도 지키려면 위장이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서류상으로 이혼했을 뿐 남편은 아이들과 함께 한집에서 먹고 자면서 예전처럼 살았다. 이후 남편 사업도 잘 풀려 빚도 다 갚고 공장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A씨는 동네에서 남편이 다른 여자와 두 집 살림을 차렸다는 소문을 듣게 된다. 그는 “처음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넘겼다. 그런데 그날 이후 남편의 행동을 보니 수상한 점이 한두 개가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남편은 “공장에 잔업이 있다”, “거래처 사장님과 골프를 친다”면서 주말에도 1박 2일씩 외박을 했고 생활비도 점점 줄였다. 이에 A씨는 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있냐”고 물었고, 돌아온 답변은 충격적이었다. 남편은 “이미 5년 전부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같이 살림을 차렸는데 그동안은 널 생각해서 이집 저집 오가며 살았다”고 고백했다. A씨는 “‘우리는 이미 5년 전에 이혼한 사이이니 네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을 거다’라고 하는데 정말 기가 막혔다”고 토로했다. 이어 “알고 보니 공장 빚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 여자와 살림을 차리기 위해 위장이혼을 서둘렀던 거였다. 저는 평생 남편 하나만 믿고 살아왔는데 이대로 아무것도 못 하고 당하고만 있어야 하는지, 또 재산분할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류현주 변호사는 “위장이혼이었다고는 하지만 이미 협의이혼을 한 이상 이를 무효로 돌리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이혼 후에도 한 집에서 부부처럼 지내왔다면 법적으로 사실혼으로 인정될 수 있고 남편의 외도로 사실혼이 깨졌다면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과 바람피운 상대 여성에게도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 이때 상대 여성이 남편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가 쟁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위장이혼 당시 재산분할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재산분할 청구하실 수 있고 30년 넘게 결혼 생활을 하신 만큼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재산의 절반 정도를 분할받을 수 있을 걸로 보인다”고 전했다.
  • GS25, 심폐소생술로 고객 구한 직원 표창

    GS25, 심폐소생술로 고객 구한 직원 표창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심장마비 증상으로 쓰러진 고객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수원북문점 직원 강하늘(22) 매니저를 ‘GS 히어로’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강 매니저는 지난 5일 오전 점포에서 50대 남성이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진 걸 목격하자마자 119 신고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 남성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허서홍 GS리테일 대표는 강 매니저에게 10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 병무청·교육부·보훈부 여성 적극 발탁… 대부분 부처 내부승진

    병무청·교육부·보훈부 여성 적극 발탁… 대부분 부처 내부승진

    홍소영, 병무행정 전산화에 기여강윤진, 보훈부 최초의 여성 차관국가유산청장에 ‘공룡박사’ 허민 내부 발탁으로 조직 안정감 초점野 “법제처장, 특이한 보은 인사”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단행한 12명의 차관급 인사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홍소영 신임 병무청장이다. 1970년 개청 이래 주로 장성 출신들이 차지했던 자리를 여성으로서 처음 맡았다는 점에서 파격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홍 청장 임명에 대해 병무청에서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병무청 내부 출신의 승진 인사인 데다 정보 및 전산 분야 전문가인 홍 청장이 병무 행정시스템 전산화에 크게 기여하는 등 내부 행정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홍 청장은 매우 꼼꼼하고 치밀한 업무 스타일로 2020년에는 경인지방병무청에 몸담으며 전국에서 유일한 여성 병역판정관을 맡기도 했다. 병무청 한 관계자는 “세심하고 꼼꼼하게 배려하는 업무 스타일과 능력을 보여 주었던 만큼 신임 청장으로도 갈 만한 분이 갔다고 본다”고 말했다. 교육부 차관에는 최은옥 전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 국가보훈부 차관에는 강윤진 현 보훈단체협력관이 임명되는 등 여성들이 적극 발탁됐다. 여성이 보훈부 차관으로 임명된 것도 처음이다. 강 차관은 보훈부 내에서 최초의 여성 서기관과 여성 국장에 오르며 ‘최초’ 기록을 잇따라 써 내려간 인물이다. 조원철 신임 법제처장은 서울서부지법 수석부장판사와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장 등을 지냈다. 이 대통령과는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법제처장은 정부의 각종 법령안 등을 심사하는 것은 물론 법령에 대한 유권해석 권한을 통해 국정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자리다. 이완규 전 법제처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학 동기다. 야당에선 당장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 눈높이를 무시한 특이한 보은 인사”라고 지적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오직 능력과 실력으로 평가하겠다던 이 대통령의 포부는 그저 눈속임용 수사에 불과했던 것인가”라고 물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대북 송금 사건을 변론했던 김희수 변호사를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으로 발탁했다. 국가유산청장에 임명된 허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이 대통령의 싱크탱크였던 ‘성장과 통합’을 이끌었던 학자 출신이다. 특히 허 신임 청장은 ‘공룡박사’로 잘 알려져 있는데 남해안 공룡서식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 외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등을 포함해 차관급 인사 대부분을 각 부처 내부 승진으로 발탁했다.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고 조직에 안정감을 주려고 했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 의대생들 복귀 선언… 의정갈등 17개월 만에 ‘출구’

    의대생들 복귀 선언… 의정갈등 17개월 만에 ‘출구’

    학사일정 재조정 등 정부에 공 넘겨전공의도 오늘 與와 비공개 간담회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들이 17개월 만에 전격 복귀를 선언하면서, 의정 갈등이 출구 국면에 접어들었다.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도 14일 더불어민주당과 비공개 간담회를 예고, 사실상 복귀 수순에 들어갔다. 이들은 19일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복귀 여부와 조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의대생과 전공의가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면,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의정 대치에도 마침표가 찍히게 된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해 특혜를 준다면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교육 정상화까지는 난제가 남아 있다. 무엇보다 시간이 부족하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의대 1·2학년인 예과생은 교양과목이 많아 보충 수업으로 따라잡을 수 있지만 본과생은 연간 40주 이상 전문수업을 이수해야 한다. 7월 중순 이후 복귀하면 수업 시간을 맞추기 어렵다.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지난 7일 김민석 국무총리와의 면담에서 ‘이달 중순 복귀할 테니 1년치 교육을 30주 안에 이수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한다. 그러나 2학기 복귀도 간단치 않다. 의대는 1년 단위 학사제를 운영하기 때문에 1학기 유급자는 2학기 복학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지난 5월 기준 전국 40개 의대 재학생 1만 9475명 중 유급 대상자는 8305명, 제적 대상은 46명이다. 유급자를 모두 진급시키면 앞서 복귀한 학생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진다. 한 국립대 총장은 “이미 돌아온 학생과 늦게 복귀하는 학생 간에는 구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1학기·7월 복귀생을 나눠 수업하자는 투트랙 운영안도 제기되지만, 교육 여건상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교육부는 “복귀 시기와 방식은 학사 일정과 교육과정 특성을 고려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의대생들은 복귀 의사만 밝히고, 학사 문제는 정부와 대학에 넘긴 모양새다. “복귀는 하겠다. 이후는 알아서 해결하라”는 메시지다. 전공의들의 복귀 조건과 방식은 19일 대의원총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대전협은 이달 초 사직 전공의 845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필수의료 정책 재검토 ▲입영 전 전공의 수련 연속성 보장 등을 복귀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다. 국방부는 병역 미필 사직 전공의 3300여명 중 880여명만 입영하도록 하고 나머지 2400여명은 ‘현역 미선발자’로 분류해 입영 수요가 생길 때까지 대기하게 했다. 복귀하더라도 향후 입영 영장이 나오면 수련 도중 군 복무를 해야 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전공의 모집 공고 당시 입영 연기 특례를 내걸었지만 전공의들은 복귀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특례가 반복되면 형평성과 ‘의사 불패’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 전공의들이 요구한 의료개혁 재검토 역시 정부로선 수용하기가 쉽지 않다. 상급종합병원 진료 구조 개편, 2차 병원 육성 사업 등은 이미 상당 부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복귀를 전제로 특혜를 요구해선 안 되며 의료개혁의 대의를 훼손해서도 안 된다”면서 “공공의대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가 이들의 요구를 모두 수용할 경우 의사 집단행동이 반복될 수 있다. 의료공백 재발을 막을 입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복귀가 결정되더라도 필수의료 전공의의 실제 복귀율은 높지 않을 수 있다. 사직한 레지던트 8791명 가운데 61.4%인 5399명은 이미 일반의로 의료기관에 취업한 상태다. 대전협 설문조사에서도 ‘수련을 재개할 생각이 없다’고 응답한 전공의의 72.1%가 내과, 외과,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전공자로 나타났다.
  •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관광 업계 반색…수익 중심 정책에 대한 우려도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관광 업계 반색…수익 중심 정책에 대한 우려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난 11일 최휘영 놀유니버스 공동대표가 지명되면서 관광 업계는 반색하고 있다. 2008년 문체부 출범 이후 문화, 체육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관광 분야에 첫 실무형 장관이 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를 걸고 있다. 최 후보자가 운영하는 놀유니버스는 인터파크트리플과 야놀자플랫폼의 합병으로 탄생한 여행·공연·문화기업이다. 최 후보자는 앞서 2023년 인터파크트리플(옛 인터파크) 대표로서 오는 2028년까지 ‘인바운드 5000만 시대’를 공언하기도 했다. 당시 여행 특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관광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최 후보자는 또 장수청 퍼듀대 호텔관광대 교수, 최규완 경희대 호텔관광대 교수 등과 함께 쓴 책인 ‘대한민국 관광대국의 길’을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역할을 강조하면서 대통령 주재 관광산업 전략회의 정례화, 에어비앤비 등 공유숙박 합법화, 친환경 여행 활성화 등을 주장하기도 했다. 최 후보자는 또 야후코리아, NHN, 네이버, 트리플, 인터파크 등을 거친 디지털 플랫폼 전문가이기도 하다. 특히 트리플에서는 개인의 여행 이력을 토대로 맞춤형 여행 정보를 추천하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구축했고, 네이버와 인터파크에서는 사장을 역임하며 회사의 성장기를 이끌었다. 따라서 문화, 체육, 관광과 기술을 접목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산업 활성화 쪽으로만 방점이 찍힐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반대로 너무 수익 중심으로만 정책 추진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란수 한양대 관광학부 겸임교수는 “최초의 관광업계 출신이라 관광의 산업적 측면이 동력을 얻을 것이란 시각이 우세한 상황”이라며 “아울러 예술과 체육 등 분야까지 통합적 시각으로 잘 조율한다면 큰 성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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