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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 거리 15분 만에…‘헬리콥터 귀성’ 나선 중국 가족 화제

    80㎞ 거리 15분 만에…‘헬리콥터 귀성’ 나선 중국 가족 화제

    중국에서 새해를 맞이해 가족들과 개인 소유 헬리콥터를 타고 고향을 방문하는 영상이 새해 벽두부터 중국 온라인을 달궜다. 1일 중국언론 지무신문에 따르면 2025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후난성 용저우에 사는 한 남성이 아내와 두 아들을 자신의 헬리콥터에 태워 고향을 방문했다. 우리 돈으로 10억 원이 넘는 로빈슨 R44 헬리콥터를 직접 조종해 시내에서 약 80㎞ 떨어진 고향까지 이동하는 장면이 그대로 SNS에 올라왔다. 비행 시간은 단 15분, 명절마다 1시간 이상 걸리던 도로 정체를 단번에 건너뛰었다. 영상 속에서 아이들은 가위바위보로 앞좌석에 앉을 사람을 정했고, 교통 체증 없이 여유롭게 상공에서 풍경을 감상했다. 트렁크가 없는 헬리콥터 특성상 가족들 선물은 좌석 아래 수납공간에 실었다. 착륙 장소는 고향집 옆 잔디밭으로 기체가 가벼워 별도의 헬기장 없이도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아빠 천 씨는 과거 군 복무 시절 비행사 출신이었다. 지난 2023년 헬리콥터를 구매한 뒤 현재 저고도 항공 관련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 비행과 교육, 항공 과학 체험, 응급 구조 업무 등을 함께 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미 “헬리콥터로 귀향하는 사람”으로 알려졌고 실제로 그의 헬리콥터를 타본 이웃도 있다. 남다른 ‘귀성 경험’을 공유하며 화제는 되었지만 댓글창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네티즌들은 “80㎞면 굳이 헬리콥터를 탈 필요가 있나”, 항로는 승인 받았는지 합법 여부를 묻는 사람도 많았고, 헬리콥터는 본질적으로 “위험하다”며 자칫 온 가족이 사망할 수 있다며 안전을 당부했다. 소수는 “차 막히는 귀성길보다는 낫다”, “헬기 산업은 앞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는 반응과 함께 “10억짜리 헬리콥터를 사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라며 부러움을 표현했다.
  • 80㎞ 거리 15분 만에…‘헬리콥터 귀성’ 나선 중국 가족 화제 [여기는 중국]

    80㎞ 거리 15분 만에…‘헬리콥터 귀성’ 나선 중국 가족 화제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새해를 맞이해 가족들과 개인 소유 헬리콥터를 타고 고향을 방문하는 영상이 새해 벽두부터 중국 온라인을 달궜다. 1일 중국언론 지무신문에 따르면 2025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후난성 용저우에 사는 한 남성이 아내와 두 아들을 자신의 헬리콥터에 태워 고향을 방문했다. 우리 돈으로 10억 원이 넘는 로빈슨 R44 헬리콥터를 직접 조종해 시내에서 약 80㎞ 떨어진 고향까지 이동하는 장면이 그대로 SNS에 올라왔다. 비행 시간은 단 15분, 명절마다 1시간 이상 걸리던 도로 정체를 단번에 건너뛰었다. 영상 속에서 아이들은 가위바위보로 앞좌석에 앉을 사람을 정했고, 교통 체증 없이 여유롭게 상공에서 풍경을 감상했다. 트렁크가 없는 헬리콥터 특성상 가족들 선물은 좌석 아래 수납공간에 실었다. 착륙 장소는 고향집 옆 잔디밭으로 기체가 가벼워 별도의 헬기장 없이도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아빠 천 씨는 과거 군 복무 시절 비행사 출신이었다. 지난 2023년 헬리콥터를 구매한 뒤 현재 저고도 항공 관련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 비행과 교육, 항공 과학 체험, 응급 구조 업무 등을 함께 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미 “헬리콥터로 귀향하는 사람”으로 알려졌고 실제로 그의 헬리콥터를 타본 이웃도 있다. 남다른 ‘귀성 경험’을 공유하며 화제는 되었지만 댓글창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네티즌들은 “80㎞면 굳이 헬리콥터를 탈 필요가 있나”, 항로는 승인 받았는지 합법 여부를 묻는 사람도 많았고, 헬리콥터는 본질적으로 “위험하다”며 자칫 온 가족이 사망할 수 있다며 안전을 당부했다. 소수는 “차 막히는 귀성길보다는 낫다”, “헬기 산업은 앞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는 반응과 함께 “10억짜리 헬리콥터를 사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라며 부러움을 표현했다.
  • “대전·충남 통합 핵심은 권한 이양… 197조 ‘3대 경제권’ 도약”

    “대전·충남 통합 핵심은 권한 이양… 197조 ‘3대 경제권’ 도약”

    통합 특별시로 수도권 쏠림 극복초광역 경제·생활권 성장의 새 축작년 발의된 특별법 축소된다면주민투표 해야 하는 상황 올 수도지방 인구 감소·기업 인력난 심각통합 특별시 지방 균형발전 견인지방 스스로 결정·책임지는 구조재정·인사·조직 과감한 이양 필수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행정통합의 핵심은 정부의 대폭적인 권한 ‘이양’으로, 지난해 9월 발의된 특별법에 담긴 257개 특례가 축소된다면 주민투표를 해야 하는 상황까지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시장은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대전·충남 통합 목적인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과 국토 균형 발전, 지방 소멸 대응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인사·재정·조직 권한에 대한 실질적인 ‘지방 분권’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행정통합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설계하기 위한 시대적 요청”이라며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초광역 경제·생활권을 구축해 성장의 새로운 축으로 도약시키는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전·충남 통합이 새로운 ‘정치 물결’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수도권과 영호남의 변방인 충청의 복원을 통해 정치 편향 지형을 극복하고 이를 통해 지방균형 발전을 견인한다는 것이다.다음은 이 시장과 일문일답. -민선 8기 소회는. “무기력한 대전 시정의 역동성을 회복했다. 그동안 정책 결정 부재로 인한 혼란으로 지연됐던 사업을 정리했다. 도시철도 2호선을 착공했고, 지지부진하던 유성복합터미널과 갑천 생태 호수공원 등을 마무리했다. 경제 과학 수도를 넘어 경제 도시로의 기반을 다졌다. 항공우주와 바이오 등 6대 전략사업 분야에서 대전 기업이 도약하고 있다. ‘노잼’에서 ‘꿀잼’ 도시로 변화했고 청년이 찾는 도시가 됐다.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0시 축제’는 2년 연속 방문객이 200만명을 넘어섰다. 2014년 이후 감소했던 인구가 12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2030 청년층이 전입 인구의 60.2%를 차지하는 등 역동적인 도시로 변화가 진행 중이다.” -산업 진흥 정책이 눈에 띈다. “6대 전략산업은 대전의 장기 성장 엔진이자 도시 정체성이다. 국내 최고의 연구 인프라와 인재, 기술력을 확보하고도 산업·일자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연구만 하는 도시에서 산업을 창출하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 유치를 위해 산업단지 22개(1760여만㎡) 조성 계획과 지방 정부 최초로 대전투자금융을 설립했다. 지역 대학과 연계해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 육성에 나서는 등 기업이 대전을 찾을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창업 기업이 대전을 떠난다. “창업은 대전에서, 성장은 수도권이라는 공식을 끊어내야 한다. 성장 단계에서의 자금·산업 용지 부족과 고급 인력의 안정적 공급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통로 확보 등의 한계가 분명했다. ‘창업·성장·상장·해외 진출’이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대전의 상장기업 수는 67개지만 시가총액이 90조원으로 비수도권 1위다. 바이오 기업 9개의 기술 수출액이 13조원을 넘어섰고 외국인 직접 투자가 5억 9000만 달러에 달한다. 대전에서 창업한 기업을 대전의 대표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경제 혁신의 핵심이다.” -22개 산단 조성을 놓고 ‘과유불급’ 지적이 있다. “현 수요만 놓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대전은 공간 부족으로 기업이 떠나 성장 사다리가 끊기는 구조적 문제를 벗어나지 못했다. 산업 구조 개편을 고려한 대규모·전문형 용지를 수요 검증과 속도에 맞춰 공급할 계획이다. 공공뿐 아니라 민간 참여, 분산 개발 등으로 공급 방식도 다양화했다. 소극적 산단 조성이 재정적으로는 안전할 수 있지만 기업 이탈과 투자 무산, 일자리 감소 등 장기적으로 ‘기회비용’ 손실이 훨씬 크다. 산단은 일자리와 세수, 인구 유입을 만들어낼 성장 기반이자 필수 투자이다.” -지방정부의 한계는. “지방은 인구 감소와 기업의 인력난이 심각하다. 고령화와 저출산에 청년 이탈의 악순환을 끊지 못하고 있다. 도시 경쟁력 문제로 접근 방식의 전환이 요구된다. 청년이 지방에 머물 수 있도록 일자리·주거·생활 여건 등을 연계한 지원이 필요하다.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지방이 직접 설계·집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 주거·교통·문화 인프라는 초기 투자 부담이 크기에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대전이 가능성을 입증했다.” -행정통합이 왜 필요한가. “수도권 집중화, 일극 체제에 대한 문제 인식에서 시작했다. 우리나라 500대 기업의 약 70%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청년 등의 이동으로 수도권 인구가 전체의 51%를 차지한다. 지방이 일극 체제와 경쟁하려면 일정 규모가 되어야 하고 예산과 전략 등이 수반되어야 한다. 국토의 균형 발전, 지방 소멸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응을 위해 행정통합이 필요하다는 것에 충남지사, 지방의회가 의견을 같이했다. 소극적이던 여당(민주당)이 대통령의 통합 지지 발언 이후 논의에 적극 나서면서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진은. “1989년 대전시가 광역시로 분리된 이후 35년 만의 재통합이다. 오는 7월 출범을 목표로 지난해 9월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통합 특별시는 인구 357만명, 지역내총생산(GRDP) 197조원 규모의 전국 3대 경제권이다. 중복 행정 문제 해소와 대형 국책사업 유치, 광역교통망·공공시설 공동 구축 등에서 효율성이 기대된다. 대전의 연구개발 역량과 인재, 충남의 제조업 기반을 연계한 시너지로 지역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연구·실증·생산·수출이 한 행정권에서 가능한 완결형 산업 생태계가 가능하다. 생활권과 행정구역의 불일치로 인한 주민 불편도 줄일 수 있다.” -행정통합의 과제가 있다면. “통합의 본질은 지방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것이다. 재정·권한(인사)·조직에 대한 과감한 권한 이양이 필수적이다. 발의한 특별법에 담긴 257개 특례는 전문가와 의회, 주민 의견을 거쳐 필요한 권한 이양을 담고 있다. 민주당이 별도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는데 여당이기에 축소 우려가 있다. 미흡하다면 주민투표를 할 수밖에 없다. 통합 시기·절차가 중요하지만 통합 특별시가 중앙에 기대지 않고 경영·책임을 지고, 지역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핵심이다. 통합 시장을 누가 하느냐는 ‘작은 문제’다. 행정과 교육은 뗄 수 없기에 교육자치와 기초지자체의 자치권 확대 등의 논의가 이어질 것이다.” -남은 임기 역점 추진 과제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민생 안정을 시정의 최우선에 두고 있다.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가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 상반기 예산 조기 집행으로 지역 소비 활성화와 골목상권 회복 등에 필요한 ‘온기’를 불어넣겠다. 대전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완성해야 할 도시철도 2호선·대전역세권 개발·대전교도소 이전 등 현안 사업은 더욱 꼼꼼하게 챙기겠다. ‘일류 경제도시 대전’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디테일하고 강력한 추진력…‘리틀 이완구’ 이장우 시장은 이장우 대전시장은 충남 청양 출신으로 대전 동구청장과 재선 국회의원을 거쳐 2022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을 이끌 시장으로 뽑혔다.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그는 역동성을 강조하며 변화를 주도했다. ‘리틀 이완구’라는 평가를 반영하듯 결단력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시정을 이끌었다. 섬세하고 디테일까지 갖춰 초기 간부 회의에서 시장의 돌발 질의에 대답하지 못하고 진땀을 흘린 간부가 한둘이 아니었다고 전해진다.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성실하다. 시장 당선 후 “업무 차질이 발생하면 안 된다”며 선언한 ‘절주’를 실천하고 있다. 예정된 일정은 100% 소화한다. 시민에게 시정을 알리는 현장이고, 시장과의 만남을 기다린 시민과의 약속이라는 이유에서다. 만사에 공정함을 잃지 않고 사익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지공무사’(至公無私)와 믿음과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을 금과옥조로 삼고 있다. ▲1965년 충남 청양 ▲청양 동영중 ▲대전고 ▲대전대 ▲대전대 행정학 석·박사 ▲대전 동구청장 ▲제19~20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대변인·최고위원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위원장 ▲세계 경제 과학 도시연합 초대 회장 ▲세계 지방정부 연합(UCLG) 회장
  • 쪽방 주민 안식처 ‘동행목욕탕’ 3년간 9만명 찾았다

    쪽방 주민 안식처 ‘동행목욕탕’ 3년간 9만명 찾았다

    “1평 남짓한 쪽방에선 씻기 어려워 이웃과 말싸움을 자주 했는데 ‘동행목욕탕’이 해결해줬죠. 좋은 환경에서 시간제한 없이 목욕도 하고 편히 쉽니다. 혼자 살면서 느끼던 외로움도 달랠 수 있고요.” (서울역 인근 쪽방 주민 A씨) 씻을 곳이 부족한 쪽방 주민들이 편안하게 씻고 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마련된 동행목욕탕의 누적 이용객 수가 9만 835만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4일 밝혔다. 2023년 3월 운영을 시작한 지 약 3년 만이다. 동행목욕탕은 시가 한미약품으로부터 연 5억원씩 후원을 받아 시작한 약자동행 사업이다. 쪽방 주민에게 월 2회 목욕탕 이용권을 주고, 목욕탕에 비용을 정산해주는 방식이다. 4곳으로 시작해 현재 8곳으로 늘었다. 7·8월과 1·2월에는 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이용권을 월 4회 지급한다. 배부된 이용권 대비 실제 이용자 수인 동행목욕탕 이용률은 2023년 59.5%에서 지난해 69.4%로 늘었다. 쪽방 건물의 27.6%만 샤워실이 있다 보니 호응이 좋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쪽방 주민 8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 97.3%가 ‘보통 이상’이라고 답했다. 한파·폭염 때는 야간 대피소로도 활용된다. 2023년 겨울 처음으로 4곳이 ‘밤추위 대피소’로 지정됐고 60일 동안 2490명이 이용했다. 2024년엔 90일간 운영된 5곳을 5189명이 찾았다. 올겨울엔 약 6300명이 이용할 것으로 시는 예상한다. 참여한 목욕탕도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영등포구에서 동행목욕탕을 참여하는 B씨는 “오는 분들이 겉모습만 달라진 게 아니라 말투나 표정도 부드러워진다”면서 “운영에도 힘이 됐다”고 전했다. 윤종장 시 복지실장은 “동행목욕탕은 1인 가구를 비롯한 쪽방 주민들의 외로움 해소와 정서적 안정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도 더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온몸에 새긴 새해 소망… 오늘 소한 아침 영하 9도

    온몸에 새긴 새해 소망… 오늘 소한 아침 영하 9도

    대구의 최저기온이 영하 2도를 기록한 4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6 전국새해알몸마라톤대회에서 각자 몸에 새해 소망을 적은 참가자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올해 18회째를 맞은 대회는 2·28 자유광장에서 출발해 돌아오는 5㎞, 10㎞ 두 구간으로 치러졌으며 약 1500명이 참가했다. 절기상 소한인 5일은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며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대구 뉴시스
  • 트럼프, 마두로 축출… “美, 직접 통치”

    트럼프, 마두로 축출… “美, 직접 통치”

    마약·돈세탁 혐의 뉴욕 구치소 수감“국제법 위반” 안보리 오늘 긴급회의 미국이 3일(현지시간) 최정예 특수부대를 동원해 베네수엘라를 기습하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해 자국으로 압송했다. 마약 운반 의심 선박 공격으로 전운이 감돌던 카리브해는 주권국가 대통령을 사실상 납치해 자국으로 끌고 간 초유의 사태로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지난 13년간 이어진 마두로 정권 독재도 미국 공습이 시작된 지 불과 3시간도 안 돼 끝나게 됐다. 미 국방부 등에 따르면 특수부대 델타포스 등으로 구성된 미군은 이날 새벽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기습해 마두로 대통령과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를 체포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2020년 마약 밀매와 돈세탁 등의 혐의로 미국 뉴욕남부연방법원에 기소됐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그에게 5000만 달러(약 723억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이번 작전을 ‘절대적 결의’(Absolute Resolve)로 이름 지은 미군은 2시간 28분 만에 마두로 대통령 부부의 신병을 확보한 뒤 헬기를 통해 카리브해에 배치돼 있던 강습상륙함으로 호송했다. 이어 이날 오후 항공기 등을 이용해 마두로 대통령을 뉴욕으로 압송했고 브루클린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안전하고 적절한 정권 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베네수엘라를 일시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직접 통치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베네수엘라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미국의 작전을 국제법 위반이라고 규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5일 이번 사태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국제법의 규칙이 존중되지 않는 상황을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
  • 피자가 왜 나와?…미국의 베네수 공습 암시한 피자지수, 적중했다

    피자가 왜 나와?…미국의 베네수 공습 암시한 피자지수, 적중했다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정권 축출을 노린 군사 작전을 전격 감행한 가운데, 군사 작전 직전 미 국방부 건물인 펜타곤 인근의 피자 주문량이 급증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온라인에서 일명 ‘피자 지수’로 불리는 가설은 주요 안보 사안이 임박하면 펜타곤과 정보기관 관계자들이 밤샘 근무에 들어가면서 인근 음식점 주문이 급증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공식 지표는 아니지만 일각에서는 피자 지수를 위기 상황의 전조로 해석해 왔다. 실제로 ‘펜타곤피자리포트’(PPR)라는 SNS 계정은 펜타곤 인근의 피자 배달 동향을 추적해 분석 결과를 내놓고 있다. 익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운영하는 해당 계정은 펜타곤 주변 특정 가게의 야간 배달량을 기반으로 통계 수치를 확인한다. PPR의 분석 결과 지난 3일 오전 2시 4분부터 피자 주문이 급증했고 약 1시간 30분가량 주문이 이어지다 오전 3시 44분쯤 주문 수가 다시 ‘0’으로 떨어졌다. 펜타곤이 있는 버지니아주(州) 동부시간 기준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작전 개시를 지시한 시간은 2일 밤 10시 46분, 마두로 체포 부대가 베네수엘라 작전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3일 오전 1시 1분, 마두로 압송 헬기가 현지에서 출발한 시간은 같은 날 오전 3시 29분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작전 개시 명령 이후 마두로 대통령의 체포가 완료된 시간 직전과 피자 주문량이 급증한 시간대가 오묘하게 일치한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이번에도 피자 지수가 적중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피자 지수’ 적중 사례, 이번이 처음 아니다비공식적인 피자 지수의 정확도를 입증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1년 1월 걸프전 개시 전날, 백악관의 피자 주문량은 6배, 펜타곤은 10배 이상 치솟았다. 미군이 이라크 공습을 시작하기 몇 시간 전에는 백악관으로 피자 55판이 전달됐다는 증언도 나왔다. 당시 워싱턴DC 일대에서 도미노피자 매장을 운영하던 프랭크 믹스는 언론 인터뷰에서 전쟁 개시 직전 펜타곤에 수십 판의 피자를 배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믹스는 “워싱턴의 정세는 뉴스보다 주문표가 더 정확하다”고 말했고 이는 피자 지수의 시초가 됐다. 지난해 6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 전후에도 펜타곤 인근 피자 주문량이 급증했다는 주장이 SNS를 통해 확산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새벽 1~4시 야간 주문이 급증할 경우에는 철야 근무, 한 번에 10판 이상의 대량 주문이 들어오면 대규모 인력이 동원된 작전, 평소 대비 주문 건수와 수량이 2배 이상일 경우 데프콘 2~3 수준의 작전이라는 분석도 있다. 프랭크 믹스의 폭로 이후 미 정부는 ‘위기감’을 느끼고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야식 주문 시간을 분산하거나 피자 대신 군용 식량을 지급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했다. 실제로 2011년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이나 최근의 국지전에서는 피자 주문량이 눈에 띄게 늘지 않아 ‘피자 지수가 깨졌다’는 평가도 있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공습 작전은 대규모 인원이 동원되는 동시에 초단기에 실행되어야 하는 어려운 임무였던 만큼 같은 시간대의 피자 대량 주문을 피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 ‘피자’가 암시한 미국의 베네수 공습 비밀 공개…“비정상적 주문 증가하더니” [핫이슈]

    ‘피자’가 암시한 미국의 베네수 공습 비밀 공개…“비정상적 주문 증가하더니” [핫이슈]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정권 축출을 노린 군사 작전을 전격 감행한 가운데, 군사 작전 직전 미 국방부 건물인 펜타곤 인근의 피자 주문량이 급증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온라인에서 일명 ‘피자 지수’로 불리는 가설은 주요 안보 사안이 임박하면 펜타곤과 정보기관 관계자들이 밤샘 근무에 들어가면서 인근 음식점 주문이 급증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공식 지표는 아니지만 일각에서는 피자 지수를 위기 상황의 전조로 해석해 왔다. 실제로 ‘펜타곤피자리포트’(PPR)라는 SNS 계정은 펜타곤 인근의 피자 배달 동향을 추적해 분석 결과를 내놓고 있다. 익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운영하는 해당 계정은 펜타곤 주변 특정 가게의 야간 배달량을 기반으로 통계 수치를 확인한다. PPR의 분석 결과 지난 3일 오전 2시 4분부터 피자 주문이 급증했고 약 1시간 30분가량 주문이 이어지다 오전 3시 44분쯤 주문 수가 다시 ‘0’으로 떨어졌다. 펜타곤이 있는 버지니아주(州) 동부시간 기준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작전 개시를 지시한 시간은 2일 밤 10시 46분, 마두로 체포 부대가 베네수엘라 작전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3일 오전 1시 1분, 마두로 압송 헬기가 현지에서 출발한 시간은 같은 날 오전 3시 29분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작전 개시 명령 이후 마두로 대통령의 체포가 완료된 시간 직전과 피자 주문량이 급증한 시간대가 오묘하게 일치한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이번에도 피자 지수가 적중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피자 지수’ 적중 사례, 이번이 처음 아니다비공식적인 피자 지수의 정확도를 입증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1년 1월 걸프전 개시 전날, 백악관의 피자 주문량은 6배, 펜타곤은 10배 이상 치솟았다. 미군이 이라크 공습을 시작하기 몇 시간 전에는 백악관으로 피자 55판이 전달됐다는 증언도 나왔다. 당시 워싱턴DC 일대에서 도미노피자 매장을 운영하던 프랭크 믹스는 언론 인터뷰에서 전쟁 개시 직전 펜타곤에 수십 판의 피자를 배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믹스는 “워싱턴의 정세는 뉴스보다 주문표가 더 정확하다”고 말했고 이는 피자 지수의 시초가 됐다. 지난해 6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 전후에도 펜타곤 인근 피자 주문량이 급증했다는 주장이 SNS를 통해 확산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새벽 1~4시 야간 주문이 급증할 경우에는 철야 근무, 한 번에 10판 이상의 대량 주문이 들어오면 대규모 인력이 동원된 작전, 평소 대비 주문 건수와 수량이 2배 이상일 경우 데프콘 2~3 수준의 작전이라는 분석도 있다. 프랭크 믹스의 폭로 이후 미 정부는 ‘위기감’을 느끼고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야식 주문 시간을 분산하거나 피자 대신 군용 식량을 지급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했다. 실제로 2011년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이나 최근의 국지전에서는 피자 주문량이 눈에 띄게 늘지 않아 ‘피자 지수가 깨졌다’는 평가도 있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공습 작전은 대규모 인원이 동원되는 동시에 초단기에 실행되어야 하는 어려운 임무였던 만큼 같은 시간대의 피자 대량 주문을 피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 “월요일 출근길 추워요”…절기상 ‘소한’에 찾아온 강추위

    “월요일 출근길 추워요”…절기상 ‘소한’에 찾아온 강추위

    절기상 소한인 5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9도까지 떨어지며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가 옅어지면서 하늘도 대체로 맑겠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5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중부 지역은 오전부터, 남부와 제주도는 오후부터 차차 맑아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0~9도로 예보됐다. 평년(아침 영하 12도~0도, 낮 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다. 새벽과 오전 사이 제주도와 울릉도·독도는 눈이나 비가 오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1~5㎝, 울릉도·독도 1~3㎝다. 비는 제주도에 5㎜ 안팎, 울릉도·독도에 5㎜ 미만으로 예상된다. 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며, 7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진다. 경기북동부와 강원북부내륙·산지, 제주도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동쪽 지역은 당분간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대기질은 5일 오후부터 청정한 북서 기류의 유입과 공기 순환으로 서울·인천, 경기북부, 강원, 대전, 광주·전라, 제주 등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 쪽방주민 안식처 ‘동행목욕탕’ 3년간 9만명 찾았다

    쪽방주민 안식처 ‘동행목욕탕’ 3년간 9만명 찾았다

    “1평 남짓한 쪽방에선 씻기 어려워 이웃과 말싸움을 자주 했는데 ‘동행목욕탕’이 해결해줬죠. 좋은 환경에서 시간제한 없이 목욕도 하고 편히 쉽니다. 혼자 살면서 느끼던 외로움도 달랠 수 있고요.” (서울역 인근 쪽방 주민 A씨) 씻을 곳이 부족한 쪽방 주민들이 편안하게 씻고 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마련된 동행목욕탕의 누적 이용객 수가 9만 835만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4일 밝혔다. 2023년 3월 운영을 시작한 지 약 3년 만이다. 동행목욕탕은 시가 한미약품으로부터 연 5억원씩 후원을 받아 시작한 약자동행 사업이다. 쪽방 주민에게 월 2회 목욕탕 이용권을 주고, 목욕탕에 비용을 정산해주는 방식이다. 4곳으로 시작해 현재 8곳으로 늘었다. 7·8월과 1·2월에는 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이용권을 월 4회 지급한다. 배부된 이용권 대비 실제 이용자 수인 동행목욕탕 이용률은 2023년 59.5%에서 지난해 69.4%로 늘었다. 쪽방 건물의 27.6%만 샤워실이 있다 보니 호응이 좋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쪽방 주민 8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 97.3%가 ‘보통 이상’이라고 답했다. 한파·폭염 때는 야간 대피소로도 활용된다. 2023년 겨울 처음으로 4곳이 ‘밤추위 대피소’로 지정됐고 60일 동안 2490명이 이용했다. 2024년엔 90일간 운영된 5곳을 5189명이 찾았다. 올겨울엔 약 6300명이 이용할 것으로 시는 예상한다. 참여한 목욕탕도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영등포구에서 동행목욕탕을 참여하는 B씨는 “오는 분들이 겉모습만 달라진 게 아니라 말투나 표정도 부드러워진다”면서 “운영에도 힘이 됐다”고 전했다. 윤종장 시 복지실장은 “동행목욕탕은 1인 가구를 비롯한 쪽방 주민들의 외로움 해소와 정서적 안정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도 더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평생 모은 유산 ‘기증’ 홍귀숙 대관령박물관 명예 관장 별세

    평생 모은 유산 ‘기증’ 홍귀숙 대관령박물관 명예 관장 별세

    “제 인생이 담긴 박물관을 기증합니다. 오래오래 사랑해 주시길 바랍니다.” 2003년 평생 수집한 문화유산을 지역에 기증하며 사회 환원을 실천한 홍귀숙 대관령박물관 명예 관장이 지난 2일 별세했다고 강릉시가 4일 밝혔다. 90세. 고인은 생전에 60여년 전 서울 청계천에서 처마 밑에 버려진 토기를 보고 소중한 유산이 방치되는 것이 안타까워 유산 수집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평생에 걸쳐 토기와 어우러지는 고미술품, 민속품을 수집해 컬렉션을 완성했다. 애초 시냇물이 흐르는 곳에 작은 개인 주택을 짓고자 했으나 수집한 자료가 많아 1993년 5월 대관령 옛길 입구에 고인돌 형태를 본뜬 독특한 외관의 대관령박물관을 개관했다. 건물이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뤄 강원도 건축 대상을 받기도 했다. 고인은 박물관을 운영하면서 역사적 자료가 개인 소유가 아닌 모두가 향유하고, 교육 자료로 사용되길 바라며 2003년 3월 건물과 토지, 소장품(1853점) 전체를 지자체에 기증했다. 박물관 매각 제안도 있었지만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평소 “조금은 손해를 보며 사는 것이 행복하고 부족함이 있어야 사는 의미가 있다”며 “감사하게 살다가 감사하게 떠나는 것이 인생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 “음식에 파리 넣고 고기 굽기도 조절” AI로 사진 조작해 환불 요구…배달업계 ‘속수무책’

    “음식에 파리 넣고 고기 굽기도 조절” AI로 사진 조작해 환불 요구…배달업계 ‘속수무책’

    인공지능(AI)을 악용해 음식 사진을 조작한 뒤 환불을 요구하는 신종 사기가 영국에서 확산되고 있다. 배달 음식이 제대로 조리되지 않았거나 상태가 불량한 것처럼 보이도록 사진을 조작해 배달 플랫폼에 제출하는 수법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배달 앱 이용자 일부가 AI 이미지 편집 기술을 활용해 음식 사진을 왜곡하고, 이를 근거로 환불이나 보상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멀쩡한 피자나 치킨 사진을 ‘덜 익은 것처럼’, 혹은 ‘탄 것처럼’ 조작해 문제 제기를 하는 식이다. 녹아내린 케이크나 음식 용기에 들어있는 파리 사진 등도 AI로 만든 ‘가짜’로 확인됐다. 이 같은 수법은 AI 기반 이미지 편집 기술이 일반 소비자에게까지 손쉽게 확산되면서 가능해졌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음식의 색감이나 질감을 바꿀 수 있어, 육안으로는 진위를 가리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영국의 대표적인 배달 플랫폼 ‘딜리버루(Deliveroo)’를 비롯한 업체들은 일부 고객이 반복적으로 환불을 요구하거나, 유사한 사진 패턴이 포착되는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배달 업계는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AI 조작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 도입을 검토하는 한편, 환불 기준을 강화하고 의심 계정에 대한 모니터링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사진 조작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 ‘창과 방패’ 싸움이 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AI 기술의 대중화로 일상적인 사기 수법도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며 “소비자 보호와 함께 정직한 상인과 플랫폼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더타임스는 이러한 사기가 확산될 경우 결국 비용 부담이 음식점과 선량한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며, 플랫폼과 이용자 모두의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배달앱 역시 환불 판단 과정에서 ‘사진 증빙’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음식이 누락됐거나 상태가 불량하다는 민원이 접수되면, 고객이 제출한 사진을 토대로 보상 여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플랫폼은 소비자와 음식점 사이의 분쟁을 신속히 해결해야 하는 압박을 받는다.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악성 환불 고객’에 대한 불만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 일부 음식점 주인들은 “정상적으로 조리해 보냈는데도 사진 한 장으로 환불이 처리돼 매출 손실을 떠안았다”고 호소했다. 국내 주요 배달 플랫폼들은 악의적인 환불 요구를 막기 위한 내부 기준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반복적인 환불 요청이나 특정 유형의 민원이 누적될 경우 추가 검증 절차를 거치거나, 일부 계정에 제한을 두는 방식이다. 그러나 영국의 경우처럼 국내에서도 AI 기술을 악용한 사기가 확산될 경우, 기존 시스템만으로는 대응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이부진, ‘서울대 합격’ 아들과 NBA 경기 관람…중계화면에 포착

    이부진, ‘서울대 합격’ 아들과 NBA 경기 관람…중계화면에 포착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아들과 함께 미국 프로농구(NBA) 경기를 현지 경기장에서 관람하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포착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유타 재즈의 경기 중 관중석 맨 앞줄에서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얼굴이 포착됐다. 아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는 이 사장의 모습이었다. 이 사장은 베이지색 니트 폴라티 차림으로, 갤럭시Z 플립 스마트폰을 들고 경기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 중계화면에 이따금 잡힌 이 사장은 선수들의 활약에 박수를 보내거나 립스틱을 바르기도 했다. 이날 경기 도중 워리어스의 가드 게리 페이튼 2세의 패스 실책으로 공이 코트 밖으로 나갔는데, 이 사장 방향으로 굴러가는 바람에 이 사장이 얼른 공을 피하려는 모습도 포착됐다. 아들 임동현군은 편안한 티셔츠 차림으로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NBA 팬으로 알려진 임군은 지난 2024년 1월에도 어머니와 함께 현지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힌 적이 있다. 당시에는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 대 마이애미 히트의 경기를 관람했다. 지난해 수능을 치른 임군은 우수한 성적을 받아 서울대 경제학부에 수시모집 전형으로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장 모자가 앉은 좌석은 선수 벤치와 맞닿은 코트사이드 1열로 추정된다. NBA 경기 티켓은 경기 중요도와 좌석 위치, 시즌 시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코트 바로 앞 좌석은 최상위 가격대로 분류된다. 보통 현지 기준 가격은 1만 2000달러(약 1735만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홈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오는 17일 경기의 코트사이드 좌석 가격은 1만 5000달러(약 2169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사이드 1열 좌석은 시즌 중에도 수천만원대에 거래되며 NBA 파이널 같은 빅매치에서는 1억원을 웃도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홈구장은 NBA에서도 티켓 가격이 비싸기로 유명하다.
  • 네 식구 한 프레임은 처음…박수홍 ‘인생 첫 가족사진’ 감격

    네 식구 한 프레임은 처음…박수홍 ‘인생 첫 가족사진’ 감격

    방송인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 딸 재이, 반려묘 다홍이와 함께한 ‘인생 첫 가족사진’ 촬영기를 공개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는 “인생 첫 가족사진! 아기와 고양이가 함께하는 촬영 현장 | 2026년 대활약 예정인 광고요정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박수홍 가족은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가족사진을 남기기 위해 사진관을 찾았다. 네 식구가 한 프레임에 담기는 촬영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김다예는 “저희 가족사진 찍으러 왔다. 가족사진은 처음”이라며 “그동안 다홍이와 함께 촬영하지 못해 아쉬웠다. 도전할 엄두도 안 났는데 새해를 맞아 집에서 가장 가까운 사진관을 찾았다”고 말했다. 촬영이 시작되자 박수홍은 “재이, 다홍이네 첫 가족사진이다. 우리 가족 모두 행복하고 무병장수하길 바란다”며 “2026년 가족들 모두 행복해다홍, 건강해다홍”이라고 감격했다. 공개된 가족사진에는 네 식구의 다정한 모습이 담겼다. 박수홍과 김다예는 베이지 톤 의상을 맞춰 입었고, 재이는 다홍이와 톤을 맞춘 듯 검은색 의상으로 ‘남매 케미’를 자랑했다. 박수홍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육아와 반려묘 일상을 꾸준히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박수홍은 2021년 7월 김다예와 혼인신고를 하고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부부는 2024년 10월 첫 딸 재이를 품에 안았다.
  • 탈성매매 지원금 540만원으로 유럽여행? “그런 제도 없습니다”

    탈성매매 지원금 540만원으로 유럽여행? “그런 제도 없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른바 ‘탈성매매 지원금으로 유럽여행’ 주장과 관련해 정부와 지자체가 “사실과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성매매 피해자에게 매달 수백만 원의 현금이 지급된다는 주장은 제도 취지와 실제 지원 구조를 왜곡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논란은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 성매매 종사자라고 주장한 A씨가 올린 글에서 시작됐다. A씨는 “지난달까지 620만원이 들어왔는데 이번 달에는 540만원으로 줄었다”며 “유럽 여행 중인데 80만원이 줄어 체감이 크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글에는 ‘OO구청 12월 성매매 피해자 지원금’ 명목으로 540만원이 입금된 계좌 화면도 함께 게시됐다. 이에 대해 성평등가족부는 26일 보도자료와 언론 설명을 통해 “글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성평등가족부는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성매매 피해자에게 주거 지원, 법률·의료 지원, 직업훈련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금성 지원은 인턴십·자활 프로그램 참여자에 한해 월 100만원 내외 수준이라고 밝혔다. 성평등가족부 관계자는 “월 수백만 원을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제도는 없다”며 “A씨의 주장은 턱도 없다. 글 자체가 거짓”이라고 말했다. 일부 온라인에서 자주 언급되는 경기 파주시 사례 역시 “월 생계비는 100만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탈성매매 지원은 월별 고액 현금 지급이 아니라, 일정 기간 동안 여러 항목을 합산해 지원하는 구조다. 파주시의 경우 탈성매매 의지가 확인된 피해자를 대상으로 최대 2~3년간 지원이 이뤄지며, 생계비(월 100만원), 주거지원비(최대 1400만원), 직업훈련비, 자립지원금 등을 모두 합산하면 최대 7000만원대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이는 조건 충족 시 단계적으로 지급되는 금액으로, 매달 수백만 원이 현금으로 입금되는 방식은 아니다. 다른 지역도 구조는 비슷하다. 평택·여수·창원·원주·아산 등은 지자체 조례에 따라 생계비를 월 100만원씩 1~2년간 지원하고, 주거지원비와 직업훈련비를 별도로 지급한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 1인당 월 10만원의 추가 생계비가 지원되는 곳도 있다. 정부는 탈성매매 지원의 목적이 ‘생활비 보전’이 아니라 자활과 재사회화에 있다고 강조한다. 성평등가족부는 현재 전국에 90여 개 지원시설과 상담소를 운영하며, 학원 수강료·직업훈련 수당·자격증 취득 지원, 치료·회복 프로그램 등을 통해 노동시장 복귀를 돕고 있다. 성평등가족부는 “탈성매매 지원금을 둘러싼 과장된 주장이 제도의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며 “성매매 피해자의 자립을 돕기 위한 정책이라는 점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속보]윤재옥, 대구시장 출마 공식화…“결심 섰고, 적절한 시점에 선언”

    [속보]윤재옥, 대구시장 출마 공식화…“결심 섰고, 적절한 시점에 선언”

    윤재옥 국민의힘(대구 달서을) 의원이 2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주호영(대구 수성을) 국회부의장과 추경호(대구 달성) 의원, 최은석(대구 동구갑) 의원에 이어 윤 의원까지 가세하면서 선거레이스가 빠르게 예열되는 모양새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출마에 대한) 결심은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출마 선언 시점과 방식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출마 선언 자체보다 시민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적절한 시점에 어떤 식으로 출마를 선언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신년 인사회에서도 이번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출마 의사를 에둘러 밝혔다. 윤 의원은 “올해는 선거가 치러지는 해로 어느 때보다 각오를 새롭게 다져야 할 때”라며 “TK 선거 과정을 전국민이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윤 의원은 이어 대구시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선 차기 시장이 중앙과 협력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대구는 리더십 공백으로 주요 현안 과제가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능력 있는 리더를 선출해 어려운 과제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대구시장은 이재명 정부와 임기를 함께하므로 중앙과의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공천 헌금 수수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강선우 의원 등을 겨냥해 “공천과 선거 과정이 공정하고 깔끔하게 치러져 수도권을 비롯한 다른 지역 선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또다른 대구시장 후보로 꼽히는 유영하(대구 달서갑) 의원은 출마 여부에 대해 “1월 중으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답했고, 김상훈(대구 서구) 의원은 답변을 하지 않았다.
  • 광주·전남 대통합 공동 선언

    광주·전남 대통합 공동 선언

    전남도와 광주시가 2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광주·전남 대부흥의 새 역사를 열어가기 위해 양 시·도 대통합을 즉각 추진하기로 선언했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민주의 문 앞에서 광주시와 전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정부’ 설치 추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전남도와 광주시는 AI·에너지 대전환 시대, 남부권 반도체 벨트의 중심축이자 대한민국 미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역사적 전기를 맞아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에서 통합 시·도에 대해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지위와 조직 특례를 부여하고, 교부세 추가 배분 및 공공기관 우선 이전 등 과감한 인센티브를 계획하고 있어 지금이 광주·전남이 대통합으로 나아갈 절호의 기회라고 보고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을 즉각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 시·도는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부의 과감한 재정·권한이양과 특례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미래지향적 성장동력 확보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통합을 위한 공동 노력에 나설 것 약속했다. 특히 광주·전남 행정구역 통합과 맞춤형 특례를 담은 통합 지방자치단체 설치 특별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고 국가 행정권한 및 재정 권한 이양을 통해 연방제 국가에 준하는 실질적 권한과 기능을 확보할 특례조항을 특별법에 반영하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양 시·도는 이를 위해 동수로 ‘(가칭)광주·전남 통합추진협의체’를 설치하고, 광주광역시의회와 전라남도의회의 의견 청취와 시·도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통합안을 확정한 후 조속히 통합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강력한 의지로 통합 지방정부의 과감한 지원에 나서주시고 정부가 파격적 인센티브를 약속하고 있는 바로 지금이 광주·전남 대통합의 최적기”라며 “어려운 길이지만 빠른 시간 내에 통합을 이루고 6월 지방선거를 통해 통합 시장을 뽑아 7월 1일부터 전남·광주 대통합의 새로운 역사를 가야 한다는 것이 절체절명의 과제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정부의 의지와 지역의 결단이 맞물린 지금이 행정통합의 최적기”라며 “발표문에는 없지만 사실상 6·3지방선거에서 통합단체장을 뽑는 것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다. 지방선거 때 통합을 이뤄내지 못하면 앞으로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진다”고 강조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통장협의회 송년회 참석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통장협의회 송년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2월 26일,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남가좌1동 통장협의회(회장 한상묵) 송년모임에 참석해 통장들과 지역 발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나령 남가좌1동장과 한상묵 통장협의회장 및 통장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한 통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는 지역 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홍기윤 남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장 수여가 있었고, 이어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우리동네 나눔 캠페인’의 하나로 성금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김 의원은 통장들과의 대화를 통해 접수된 주요 민원사항인 ▲솟대공원 환경 정비 ▲현대아파트 입구 통행로 정비 ▲야생 고양이 및 비둘기 먹이 주기 제한 등에 대해 상세히 경청하고, 이러한 생활 밀착형 민원들을 꼼꼼히 챙겨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전력 투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통장님들은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생활하며 소외 가계나 고립·은둔 주민을 파악하는 데 가장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주시는 분들”이라면서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통장단의 헌신을 높이 평가하며, 그에 걸맞은 사회적 위상 제고를 위해 시의원으로서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정책은 곧 시민과의 신뢰이며, 예산은 그 정책을 실현하겠다는 의지의 표시라면서 정책의 실효성과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역량을 강화하여,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아내는 ‘일머리 아는 시의원’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지방의원의 역할은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서 예산과 정책의 근거를 찾아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 지난해 한국 박물관 관람객 역대 최다…올해도 전시·굿즈로 사로잡는다

    지난해 한국 박물관 관람객 역대 최다…올해도 전시·굿즈로 사로잡는다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 수가 65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2024년 873만여명), 바티칸박물관(2024년 682만여명) 등 세계 주요 박물관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수준이다. 국립민속박물관도 전년도보다 1.5배 늘어난 225만여명이 찾으면서 한국의 박물관들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일 지난해 중앙박물관 관람객 수는 650만 7483명, 경주·광주·전주 등 13개 소속 박물관을 포함하면 1477만 3111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1945년 박물관 개관 이래 최다 관람객 수다. 지난해 10월 말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립경주박물관에서 개최한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은 관람객들이 개장 전부터 줄을 서며 기다리는 ‘오픈런’ 현상을 일으키는 등 큰 관심을 모으며 197만여명이 방문하는 기록을 세웠다. 최근 백제대향로관을 개관한 국립부여박물관은 95만 862명, 무령왕릉 출토 유물을 비롯해 웅진백제 문화권을 조명한 국립공주박물관은 86만 8555명 등 100만명에 가까운 관람객을 맞았다. 영미권 미술 전문매체인 아트뉴스페이퍼가 낸 2024년 세계 박물관 관람객 통계를 보면 루브르박물관은 873만 7050명, 바티칸박물관은 682만 5436명, 영국 런던 영국박물관은 647만 9952명,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은 572만 7258명이 들었다. 이 통계치를 기반으로 하면 세계 3위 수준이다. 박물관 문화상품인 ‘뮷즈’ 역시 큰 인기를 끌며 올해 누적 매출액 400억원을 넘어섰다. 유물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문화상품에 대한 관심이 전 연령층으로 확산되고, 자연스럽게 박물관 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박물관 측 설명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26년 병오년을 맞아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을 비롯해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 세계문화관 이슬람실 등 다양한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2026년에는 더욱 수준 높은 전시와 서비스로 국민의 신뢰에 부응하는 박물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민속박물관도 지난해 225만명이 찾았다. 2024년 관람객 수(144만 3420명)와 비교하면 1.5배 증가한 규모다. 민속박물관의 연간 관람객은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2021년 43만 543명까지 떨어졌으나 2022년 110만 5442명, 2023년 130만 7690명 등 10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중 외국인은 전체 관람객의 약 59.1%인 133만여명이다. 장상훈 관장은 “올해 개관 8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라면서 “올해 12월을 목표로 세계민속문화를 소개하는 상설전시관을 국립박물관 역사상 처음으로 개설하겠다”고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 민속박물관은 지난해 3월 브라질 리우 삼바 축제 현장을 찾아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하반기에는 인도 케랄라주에서 열리는 추수 감사 축제인 ‘오남’도 조사했다. 세계 각국의 민속자료를 더욱 많이 확보해 세계문화 조사·연구와 수집, 전시 성과를 바탕으로 “인류 문화의 보편성과 다양성을 고르게 인식할 장(場)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커진 상황을 반영하듯 국가유산진흥원의 문화상품 사업 매출도 사상 처음 160억원을 돌파했다. 국가유산진흥원이 이날 발표한 ‘K헤리티지’ 문화상품 5개년 매출액 자료를 보면 지난해 문화상품 온·오프라인 매출액이 161억여원이었다. 진흥원 설립 이후 최고 매출액으로, 전년도 118억 8200만원에 비해 35.5% 증가했다. 진흥원 측은 조선 궁궐의 이미지를 활용한 마그넷, 배지, 엽서 등이 가장 많이 팔렸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인기에 힘입은 호랑이 도자기 인형, 갓 모양 컵, 일월오봉도 관련 상품들이 큰 이슈가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조선 왕실의 보물을 활용한 문화상품들을 준비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부산에서 개최되는 데 맞춰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국가유산을 활용한 상품들도 선보일 계획이다.
  • “100만원 줄게, 한번 하자” 병원장 쪽지에 여직원 퇴사…의사단체 칼 빼들었다

    “100만원 줄게, 한번 하자” 병원장 쪽지에 여직원 퇴사…의사단체 칼 빼들었다

    강원 춘천시의 한 개인병원에서 여직원이 병원장에게 성희롱당한 뒤 퇴사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지역 의사단체가 사과의 뜻과 함께 진상 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강원도의사회는 성명을 내고 “최근 언론에 보도된 춘천 소재 의원의 불미스러운 사안에 막중한 책임감을 통감한다”면서 “피해자와 그 가족분께 진심으로 위로를 전하며 도민 여러분께도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의료인은 높은 윤리 의식과 도덕적 책무를 지녀야 한다”면서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행위나, 적절한 조치에 앞서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이 중요할 것으로 사료된다”라고 설명했다. 의사회는 그러면서 “전문가 평가단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로 해당 사안의 경위를 철저하게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의료 윤리에 입각한 원칙적인 대응에 나서겠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직장 내 상호존중 문화를 확립하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회원 교육 및 자정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춘천MBC에 따르면 의사 A씨가 운영하는 개인병원에서 13년간 근무해온 60대 여성 B씨는 지난해 11월 A씨로부터 성희롱 내용이 담긴 쪽지를 받았다. 해당 쪽지에는 손 글씨로 ‘100만원 줄게. 한 번 할까?’라는 성관계를 암시하는 말이 적혀 있었다. B씨는 춘천MBC와의 인터뷰에서 “(쪽지를) 받는 순간에 정신이 없었다. (머릿속이) 하얘졌다”면서 “원장에게 ‘제가 그만둬야 하는 게 맞는 거죠’라고 말씀드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A씨는 이후 B씨에게 ‘한번 해 본 소리라고 생각하라’며 갑자기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가 하면 A씨의 남편에게 ‘100만원 보낼 테니 없는 걸로 하자’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실제로 100만원을 입금하기도 했다고 B씨는 주장했다. B씨는 100만원을 A씨에게 돌려보냈고, 사건 발생 18일 후 직장을 그만둔 뒤 고용노동부와 경찰에 A씨를 직장 내 성희롱과 모욕 혐의 등으로 신고했다. A씨의 법률 대리인은 “법적이나 사회적으로 이 정도로 문제가 될 줄 몰랐다. 사안을 인정하고 사과한다”며 “피해자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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