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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소후 제보자 보복폭행/11명 영장/범죄조직 결성 강도행각도

    경기지방경찰청은 15일 폭행치사혐의로 실형을 살고 풀려난 뒤 범죄단체를 조직,제보자를 보복 폭력하고 강도짓을 해온 이경화씨(29·광명시 하안동 주공아파트910동 506호) 등 11명을 범죄단체조직 및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86년 초 폭행치사혐의로 구속,6년간 복역하고 풀려난 뒤 지난 95년 폭력조직 「광명사거리파」를 결성,조직원들과 함께 자신의 구속당시 경찰에 협조한 신모씨(30)를 지난 3월 7일 광명시 광명사거리앞에서 납치,흉기로 양팔을 부러뜨렸다. 이들은 지난 12월 24일 안산시 고잔동 영풍프라자 앞길에서 최모씨(35)를 승용차로 납치,6주가량의 상처를 입히고 2천만원을 빼앗는 등 수차례에 걸쳐 강도와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 현대 올 매출목표 80조원/정몽구 회장 경영계획

    현대그룹은 3일 올 매출 목표를 80조원,설비 투자액을 7조5천억원,기술개발투자액을 1조5천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정몽구 회장은 계열사 부사장 이상 중역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군 현대인력개발원에서 「97년도 경영전략세미나」를 연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의 올 경영계획을 밝히고 『전문가의 육성과 이들의 팀워크를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키자』고 강조했다.정회장은 또 현대의 올 경영과제로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 제고 ▲국제수지 적자해소 ▲노사관계 선진화 ▲인재양성 ▲환율불안 극복 ▲책임경영풍토 조성 등 6가지를 선정했다.
  • 두산/2천년 매출 12조 목표/박용오 회장 취임식

    ◎“공격적 기업풍토로 전환” 두산그룹 박용오 회장은 4일 도전적이고 공격적인 경영혁신과 인력쇄신으로 2000년까지 그룹 총매출을 12조원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올해 예상매출액은 5조7천억원이다. 박용곤 회장으로부터 총수직을 넘겨받은 박회장은 이날 상오 서울 종로구 연강홀에서 그룹 원로와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선언했다. 박회장은 『매출과 성장위주 경영에서 수익성 위주의 경영체제로 과감히 전환하고 불필요한 거품매출보다는 자산 효율성을 최대한 살리는 경영기법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박회장은 또 『보수적이고 안일한 기업풍토를 공격적인 분위기로 쇄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이나 노동집약적 사업 등은 과감히 정리해 현재 25개 계열사를 19개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박회장은 인력운용과 관련,『계열사 사장들에게 자율경영권을 부여해 책임경영풍토를 확립하겠다』면서 경영체질 개선을 위해 『필요할 경우 전문가를 외부에서 발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쌀쌀한 날씨… 화재 잇따라

    ◎서울­난지도 20여가구 태우고 1명 질식사/부산­공장 3곳 전소… 1얼5천만원 피해 18일 하오 8시30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 482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 안의 1층짜리 가건물 3동과 4동에서 불이 나 김재천씨(57)가 질식해 숨지고 20여가구를 태워 3천5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이 나자 서울 마포소방서 소속 소방차 35대가 출동,50여분만에 진화했다. 경찰은 최근 김씨가 집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촛불을 켜고 살았다는 주민의 말에 따라 부주의로 촛불을 넘어뜨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으나 누전의 가능성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보일러폭발 추정 18일 하오 7시40분쯤 부산시 사상구 감전1동 127의 1 접착용 테이프 제조업체인 (주)금강사(대표 김동식·48)에서 불이 나 50여평의 공장내부를 모두 태운 뒤 인접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한미공업사로 옮겨붙어 5천여만원(경찰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금강사 직원 김흥연씨(55)에 따르면 보일러실에서 갑자기 「쾅」 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것이다. 경찰은 보일러 폭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또 이날 하오 7시50분쯤 부산시 강서구 대저2동 376의 10 신발제조업체인 영풍제화(대표 김택실·57)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공장 가건물 6채를 태워 1억여원(경찰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만에 꺼졌다.
  • 추석연휴/외식업소 거의 영업

    추석 연휴에는 백화점은 3일 가량 휴무하고 외식업소는 거의 정상 영업을 한다. 연휴 첫날인 26일에는 모든 백화점이나 재래시장이 영업을 한다.백화점과 재래시장은 대부분 추석날인 27일부터 29까지 사흘동안 쉰다.다만 뉴코아백화점만 연휴 마지막날인 29일 일요일에 정상영업을 한다.뉴코아백화점이 운영하는 할인점 킴스클럽은 연중무휴이기 때문에 추석연휴에도 영업을 한다.용산전자상가는 연휴 나흘을 모두 쉬지만 세운상가는 26일엔 문을 연다. 종로서적·교보문고·영풍문고 등 서울의 대형 서점들은 연휴 첫날인 26일부터 28일 토요일까지 3일동안 문을 닫고 연휴 마지막날인 29일은 영업을 한다.
  • 건축가 원정수/그의 건축에는 인간적 체취가…(인물탐구:103)

    ◎전통양식 바탕 선·면의 모더니티 창조/첨단빌딩 「포스코 센터」 서울의 명소로 21세기 선도기업체의 이미지를 자랑하는 테헤란로의 포스코센터,명실공히 서울의 명소로 등장한 이 첨단빌딩은 투윈타워매스로 구성된 「은유적 해석」이 두드러진다.마치 사과를 반으로 잘랐을 때 사과의 핵이 반으로 잘려나가는 모습,혹은 하나의 세포에서 세포분열로 자라난 일란성 쌍둥이가 마주선듯 타워간에 생기는 장력 긴장감이 미래를 향한 도약과 발전을 팽팽하게 강조한다.이는 토털건축을 지향해온 건축가 원정수의 최신작이다. 그는 평소 「자신이 몰두한 체험이 동반되지 않는한 건축은 그 맛과 멋을 깨달을수 없는 엄격한 세계」임을 천명해 왔다.그리고 이 장대한 건축물로써 인간성과 개성,쾌적한 자연성과 지역성을 포괄하고 건축의 기능과 기술을 구사하여 높은 격조와 세련된 완벽성을 결집시키고야 말았다. ○대학시절 현상공모 단골 그는 온화하며 합리적이고 주위사람들을 포용하는 성격이다.건축교육과 임상을 통한 오랜 건축실무자로서 바이올린의 G음 하나가 「G선상의 아리아」를 이루어내듯이 아무리 최악의 경우에서도 기량과 능력과 장인정신으로 개성있는 디자인을 창출한다는 여유가 만만하다.지나치게 「경직된 기능적 자세」나 「서구화 경향」에 집착하기 보다 건축주의 생활을 합리적으로 수용한 「편안하게 감싸는 생활공간」「자연과 친화할수있는 건축」으로 그의 건물에서는 어디서나 인간적 체취가 배어나온다. 그가 핀란드의 건축가 알바 알토나 사리넨에 비유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자연환경에의 적응」「번뜩이는 창의력」때문이다.알토가 핀란드에서 태어나 조국의 건축양식과 개성을 고집한 것처럼 그는 한국에서 교육을 받은 해방후 1세대로서 한국적 색채를 일관되게 이끌어왔다.76년 현상설계에서 1등 당선한 한국은행본점은 은행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표현하기 위해 전통건축의 석조단층 아치에서 모티브를 찾고있고 89년 완공된 국회의장공관의 경우에는 푸른 녹이 드는 동판을 지붕으로 구성하여 시간의 아름다움을 기다리게 하는 「전통속의 현대화」를 꾀하고 있다. 그가 건축의 꿈을 키운 것은 처절했던 6·25로 잿더미가 된 황폐한 서울을 보면서 여기에다 멋진 신세계를 펼치리라는 꿈과 야망 때문이었다. 건축가가 되기까지의 과정 역시 철저한 수업과 알찬 실험을 거치고 있다. 서울대공대 재학시절부터 서울시청을 필두로 남산국회의사당과 충주비료사택단지·잠실주거단지·한국은행본점 등 수많은 현상설계에 응모하여 체계적인 경험을 쌓았고 공군기술장교로서 각종 군사시설과 병영숙소 설계에 참여하는가 하면·김희춘·이광로·김수근 등 기라성 같은 스승들을 사사하고 있다.선배들이 이끌던 구조사 신건축문화 무애건축을 두루 섭렵한 끝에 69년 건축가가 직접 수주해서 설계하는 일양건축을 설립했고 서울대 후배이자 같은 건축가인 부인 지순씨와 부부건축전을 열어 그동안의 작업을 정리해보인바 있다. ○부인은 대학후배 건축가 건축비평가 임창복씨는 그의 건축에 대해 「탁발한 장인기질」과 「생활을 보는 독특한 시각」이 특별히 남다르다고 지적한다.「한국에서는 드물게 근대건축의 아름다움이랄수 있는 선과 면에 의한 모더니티의 구현에 성공한 작가라는 점과 그의 조형은 대부분 한국적 문화의 바탕을 이해한뒤 발전시켜왔다는 점,그리고 이 두가지 경향을 통합하여 지금도 그만의 새로운 조형세계를 창조하고 있음」을 높이 사고 있다. 그의 작업방식은 어떤 건축물이든지 새로움에 대한 확신이 설때만 비로소 일을 시작한다는 식이다.하나의 프로젝트에 단순하게 수정과 개선을 보충하기보다 처음부터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한후 감정적 자세로 새로움을 추구해낸다. 외국의 것을 도입하여 이식해놓은 듯한 우리의 하이테크가 아직 모방에 지나지 않음을 안타깝게 여긴 나머지 일본 홍콩의 인텔리전트빌딩을 수없이 답사한후 금성사식당을 먼저 시도했고 이 프로젝트가 완벽하게 성공하자 포스코빌딩을 이룩하는 모태로 삼았다. 건축은 디자인수법만으로는 결코 해결되지 않는다.오케스트라가 여러개의 악기군으로 편성되고 지휘자에 의해 하나의 교향악으로 조화되듯이 건축 역시 『생태적 인간적 테크놀로지 마케팅 제작관련 시스템은 물론 정치·사회·역사를 포함한 추상적 개념까지도 함축시킬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래서 83년 이후 일양건축을 확대하여 창경원옆 원남동에 간삼종합건축사 사무소를 개설,혼자서 하는 건축이 아닌 각종 분야를 라인업으로 총괄하면서 1백50여명의 구성원들과 함께 사회의 현상을 직시하고 거기에 일익을 점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올바른 순환을 위한 작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직원 150명 건축사무소 내 그는 서울 종로 화신백화점 전무이던 원대참씨의 3남1녀중 막내.경관이 수려한 청운동자택에서 성장기를 보내면서 중2때 국전에 응모한적이 있고 해방후 외국잡지 등을 통해 미국문화를 간접적으로 접한 것이 모더니즘 건축을 수리적 감각이 아닌 회화의 연장으로 받아들인것 같다.그에게 행운을 준것은 음악을 하는 형(서울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원경수씨)과 절친한 친구이던 서울대 이광로교수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고 건축가인 부인 지순씨의 두터운 내조와 협력이 그를 한국건축계의 정상에 서게 했다.자녀는 딸만 넷. 모두 출가했고 그들은 부부건축이면서도 아직 자신의 집을 갖지못하고 동숭동의 빌라에 살고 있다. 신속한 정보처리시스템과 첨단통신 기능,경쟁적 가속화에 적응할수 있는 사무업무공간을 구축한 명작 포스코센터를 보고 건축가 공일곤은 「새로운 건축문화를 창출했을 뿐 아니라 이 아름다운 인텔리전트 빌딩은 종합예술의 차원에서도 국민적 긍지로 내세울 만하다」고 평가한다. 『이제부터가 정말로 나의 건축의 시작이다』 연녹색의 투명 매스에서 발산되는 신선한 불빛은 용광로에 불타는 무한한 에너지의 상징이며 연건평 5만5천여평으로 이룩한 거대한 타워는 언제나 새로움을 좇아 치솟는 그의 희망찬 미래이자 의욕이다.도시화 현대화의 첨단시대에서 그만의 건축언어로 건축오케스트라를 관장하는 그의 영감은 우주의 심장에 꽃피는 음악처럼 오늘도 끊임없이 불타며 창천하고 있다. □연보 ▲1934년 서울 출생 ▲1957년 서울대 공대 건축학과 졸업 ▲1957∼61년 공군시설 장교 ▲1961∼63년 구조사 근무 ▲1963­현재 인하공대 건축과 교수 ▲1968­현재 목구회 회원 ▲1970­현재 한국건축가협회 명예이사·대한건축학회 이사 ▲1974­75년 유한양행 촉탁 ▲1975년 잠실주거단지 현상설계 1등 당선,건설부건축 전문위원 ▲1976년 한국은행본점 현상설계 1등 당선 ▲1977년 미 남가주대 연구교환 교수 ▲1980년 인천 직할시 문화재 위원 ▲1980∼86년 (주)럭키개발건축 자문위원 ▲1980∼93년 대한민국건축대전 초대작가 ▲1982∼88년 공업진흥청 표준심의위원 ▲1983년­(주)간삼건축설립 ▲1984년 국제방송센터(IBC)현상설계응모 우수작 수상 ▲1989­현재 포항제철사옥(서울경영정보센터) 설계대표 서울대학생회관(72년)럭키여천사택단지(74년) 유한양행 안양공장(75년) 한국은행강릉지점·인하대체육관 학생회관 공학관(78년) 금성사평택공단 중앙연구소(84년) 경동산업본사·포항공대·망향휴계소(85년) (주)영풍서린지구재개발(86년) 동숭아트센터·국회의장공관·한국은행창원지점·경암빌딩(89년) 코오롱그룹신사옥·미도파백화점상계점·포항제철 서울경영정보센터(포스코빌딩)(91년) 엄덕문건축상(94년) 한국건축문화대상(95) 서울특별시건축상금상(96)
  • 부부사이 어쩌다 이지경까지…

    ◎보험금 노려 아내가 정부와 짜고 남편 살해 서울 송파경찰서는 16일 박경숙씨(34·여·강남구 세곡동 74)와 박씨의 정부 김선기씨(34·경기 성남시 금광1동 1939)에 대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7일 상오 2시쯤 서울 강남구 세곡동 74 J농원 비닐하우스에서 남편 이세진씨(39·택시기사)가 잠들어 있는 틈을 타 김씨를 불러들여 쇠망치로 머리를 때리고 흉기로 마구 찔러 숨지게 했다. 이어 숨진 이씨를 평소 몰고 다니던 영업용 택시 트렁크에 실어 6㎞ 가량 떨어진 구리∼판교간 고가도로 밑 영풍 근린공원 옆에 버렸다. 박씨는 지난 1∼2월 남편 명의로 5개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뒤 정을 통해온 김씨와 보험금 2억여원을 7대3의 비율로 나눠 갖기로 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남편이 도박과 외도를 일삼는 등 가정을 돌보지 않아 빚에 쪼들리고 싸움이 잦아 범행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부부싸움중 남편이 아내 16층에서 내던져 【부천=김학준 기자】 경기도 부천 남부경찰서는 16일 부부싸움을 하다 부인을 아파트 16층에서 밖으로 내던져 숨지게 한 김계묵씨(39·회사원·부천시 원미구 상1동 반달마을아파트 1816동 1602호)를 살인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4일 하오10시40분쯤 부인 임명희씨(31)의 남자관계를 의심하며 부부싸움을 하다가 베란다 창문을 열고 임씨를 16층 아래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다.
  • 공모주 투자 수익 짭짤/실권주는 대부분 손해

    올들어 실권주를 배정받은 투자자들은 대부분 손해를 본 반면 공모주를 청약해 배정받은 투자자들은 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신규상장회사와 유상증자 실권주 공모회사에 투자자가 증권금융의 공모주청약예금 2천만원씩을 투자했을 경우 청약경쟁률을 감안한 실질수익률은 공모주가 평균 5.06%,실권주는 ―1.81%로 공모주수익률이 훨씬 높았다. 공모주청약종목중 가장 수익률이 높은 회사는 에스원으로 배정주식수는 17주로 적지만 수익률이 24.91%였다.다음이 세림제지(17.11%),태경산업(11.98%)등이며 17개 신규상장사중 공모가를 유지하고 있는 영풍제지를 빼고는 모두 수익을 올렸다. 반면 기아특수강 실권주의 투자자금에 대한 수익률은 ―22%로 손해정도가 가장 컸고 경남기업과 대영포장 실권주가 각각 ―17.69%와 ―11.79%,현대금속 ―0.11%였다.〈김균미 기자〉
  • 「좀머씨 이야기」·「천년의 사랑」 등 소설류 다시 강세

    ◎서울 대형서점 상반기 베스트셀러 분석/「컴퓨터 길라잡이」·「사랑과 성공은 기다리지 않는다」등도 호조 「컴퓨터·외국어 등 실용서의 강세와 소설의 회복세」 올 상반기 독서시장의 판도다.교보문고 종로서적 영풍문고 을지서적 등 서울시내 주요 대형서점의 「96 상반기 베스트셀러 분석」에 따르면 독일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씨 이야기」와 양귀자의 「천년의 사랑」 등 소설류가 각각 종합순위 1,2위를 차지했으며 임채성의 「컴퓨터 길라잡이」도 4위를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이밖에 종합베스트셀러 10위안에 드는 책은 ▲조안 리의「사랑과 성공은 기다리지 않는다」 ▲전여옥의 「여성이여,테러리스트가 돼라」▲빌 게이츠의 「빌 게이츠의 미래로 가는 길」 ▲하병무의 「남자의 향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무라키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 등. 소설류는 몇년전까지만 해도 베스트셀러 목록의 상위권을 휩쓸었으나 94년부터 판매부진을 보여왔는데 올들어 회복세를 나타낸 것.특히 쥐스킨트의 「좀머씨 이야기」는 92년 출간된 작품으로 그동안 별로 주목받지 못하다가 올들어 「나를 제발 좀 그냥 놔두시오!」란 유행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부상했다.이와함께 이 작가의 희곡집 「콘트라베이스」와 소설「향수」「깊이에의 강요」「비둘기」등도 베스트셀러 50위안에 들며 쥐스킨트 열풍을 주도했다. 올 상반기 독서계의 또 다른 특징은 비소설부문이 크게 퇴조했다는 점이다.이는 비소설 자체가 유행에 특히 민감한 분야로 붐을 일으킬만한 뚜렷한 주제가 없었고,정치·경제인들의 어줍잖은 성공담이나 일부 인기인들의 가벼운 자기고백류 책들에 독자들이 식상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김종면 기자〉
  • 업무외 개인문제로 상사 폭행/“해고조치 부당” 판결/서울지법

    서울지법 민사합의 42부(재판장 정은환 부장판사)는 30일 영풍상호신용금고 김모씨가 회사측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 확인소송에서 『업무외 시간에 개인적 문제로 회사 상급자를 폭행했더라도 일방적인 해고조치는 부당하다』고 판시,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씨가 상급자와 몸싸움을 벌이고 폭행한 것이 회사의 규정을 위반한 것이어서 징계조치는 가능하나,업무 외적인 문제로 인한 마찰로 해고조치한 것은 징계권 행사의 남용』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해 10월 보증용 서류 발급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상급자인 총무부 대리 이모씨와의 마찰로 점심시간에 회사밖 주차장에서 이씨를 폭행,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뒤 해고되자 소송을 냈다.〈박상렬 기자〉
  • 「상장사­대주주 거래」 3일내 공시

    ◎위반땐 증자·회사채 발행 규제/8월부터 시행… 경영투명성 확보/상장사 거래내용 공시강화방안 확정 상장기업은 앞으로 대주주를 비롯한 지배주주나 계열회사 등과의 모든 거래내역을 3일이내에 공시해야 한다. 재정경제원과 증권감독원은 28일 상장기업이 대주주와 그 특수관계인에게 가지급금이나 대여금 등을 제공할때 공시토록 하고 위반할 경우 최고 1년간 유상증자나 회사채발행 등을 제한하는 내용의 「기업경영의 투명성제고방안」을 확정,오는 8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상장기업이 공시해야 하는 거래대상은 증권거래법이 정한 대주주 1인과 특수관계인,주요 주주,그리고 공정거래법에 따른 계열기업으로 상장기업은 이들과의 거래중 가지급금,대여금,담보제공,지급보증,유가증권및 부동산거래 등은 3일이내에 공시해야 한다.단 상장기업과 계열사간 거래는 가지급금과 대여금 거래만 3일안에 공시하고 나머지는 분기가 끝나는 달의 다음달 20일까지 공시하면 된다. 물품과 서비스거래는 반기보고서와 사업보고서에 포함시켜 일년에 2회 공시토록 했다.그러나 이중 전년도 매출액의 5%이상을 차지하는 장기공급계약에 의한 거래는 계약체결이나 변경사실을 3일이내에 공시케 했다.이미 대주주에게 지급한 가지급금 등의 경우 오는 10월31일까지 잔액이 남아있으면 그 내역을 11월30일까지 일괄 공시해야 한다. 한편 증권거래소도 이에 맞춰 「상장법인 직접공시에 관한 규정」을 8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김균미 기자〉 ◎해설/비자금 등 음성지출 원천봉쇄/사주­기업돈 구분… 누수 차단 경쟁력 강화 정부가 28일 상장기업과 지배주주와의 거래내역 일체를 3일내 공시토록 하는 내용의 대기업 투명경영 1단계 개혁조치를 발표했다.이는 한마디로 기업의 자금과 자산의 흐름을 있는 그대로 백일하에 드러내놓고 「유리알 경영」을 하라는 것이다.이로써 「오너」가 기업의 자산을 자기 돈인양 마음대로 전용할 수 없도록 개인돈과 회사돈의 경계를 분명히 긋도록 했다.그동안 우리 기업에서 음성적으로 횡행해온 대주주의 전횡을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갖춰진 셈이다. 정부가 특히 기업들의 공시강화를 투명경영의 첫 카드로 내민 것은 이 문제가 시급하면서도 기업들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또 법을 개정하지 않고도 곧바로 시행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공시강화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제재수단도 보강했다.불성실하게 공시를 한 회사는 유상증자및 회사채발행이 1년간 금지되는 등 직접금융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제한돼 막대한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분식결산 등의 편법으로 지배주주가 기업자금을 빼돌린 경우 공금유용 등으로 형사처벌대상이 된다.이날 발표된 「기업의 경영투명성 제고방안」은 그러나 그동안 논의과정에서 거론된 내용들에 비해서는 다소 수위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10일 한국개발연구원주최로 열린 공청회에서는 대주주에의 가지급금과 대여금,담보제공 등을 아예 금지하고 불성실공시 법인은 2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정부가 대주주의 가지급금 사용에 제동을 걸고 나온 것은 일부 재벌기업들의 대주주들이 가지급금을 활용,로비자금으로 변칙 사용하거나 유상증자등을 통해 막대한 차익을 남기는 등 사익을 챙기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기 때문이다.특히 지난해 10월 전세계를 경악케했던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사건을 계기로 재벌회장등 대주주의 전횡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는등 왜곡된 기업경영풍토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한데 따른 것이다.여기에 기업자금의 누수는 한국기업에 대한 대외신용도를 떨어뜨려 결국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공시의무강화로 기업들에 부담만 가중된 것은 아니다.현재는 자본금의 10∼20%를 넘는 돈을 빌리거나 비상장사의 주식을 처분하는 경우 증여 및 부동산을 사고파는 경우 등에 대해서는 사전에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도록 한 조항을 폐지했다. 정부는 이번 공시강화에 이어 기업 투명경영 확보를 위한 2단계 방안으로 올해안에 감사제도정비와 소액주주의 권한 강화,그룹연결재무제표제 도입등 회계감사제도의 보완을 추진중이다.회계장부만 보고도 기업의 자금과 자산거래 내역을 훤히 알아볼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분식결산으로 공시의무를 회피하려는 시도를 봉쇄하기 위한 보완조치라고 할 수 있다.이번의 공시강화가 대주주와 상장법인간의 편법거래를 시정하는 단계라면 앞으로는 대그룹의 계열사간 변칙내부거래 등 불공정거래및 경쟁을 바로잡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공은 기업들에게 넘어갔다.제도가 아무리 완벽하더라도 성패는 이를 실제로 운용하는 사람들에게 달려있기 때문이다.〈김균미 기자〉
  • 초여름 서점가에“소설호황”/대형서점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대거부상

    ◎이청준·홍상화·하병무 등 남성작가 이기주도/은희경·정정희 등 신인여성 작가 꾸준히 강세 초여름 서점가에 소설이 다시 강세다. 「봄,가을은 꽃과 단풍놀이의 철이지만 여름은 소설의 계절」이라는 출판계 속설을 입증하듯 지난주 대형서점들의 베스트셀러 표는 일제히 소설의 부상을 예고했다. 교보문고의 경우 종합순위 10위권에 1위 「좀머씨 이야기」를 필두로 「축제」「연어」「천지간」「사랑은 길을 잃지 않는다」「거울 보는 여자」 등이 무더기로 올라섰다.소설 6,비소설 4로 소설이 압도적.종로서적도 「좀머씨 이야기」「사랑은 길을 잃지 않는다」「남자의 향기」「축제」 등 1위부터 4위까지를 소설이 점령했다.을지서적,영풍문고 측의 발표도 비슷한 소설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소설인기의 표면적인 주도자는 단연 국내 남성작가들.특히 중진 이청준씨가 모처럼만에 내놓은 묵직한 신작 「축제」가 주목거리다.이 책은 6월 중순 동명영화의 개봉과 함께 당분간 더욱 상승곡선을 타리라는 관측.이밖에 「사랑은 길을 잃지 않는다」의홍상화,「남자의 향기」의 하병무 등도 남성의 감성세계를 굵직하게 그려보이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이처럼 남성작가가 대거 상위권에 포진하자 그간 너무 여성작가에 편중돼 우려를 샀던 소설창작이 균형을 잡아가는 신호가 아니겠느냐며 반기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소설부흥」의 추진력을 쥐고 있는 쪽은 아직도 여성작가들이라는게 일반적 시각.특히 지난해 말부터 올초까지 각 출판사가 공모한 장편소설상을 탄 여성작가들은 꾸준히 소설부문 순위에 오르내리며 독자층을 넓혀왔다.재기넘치는 문체,리드미컬한 감각을 무기로 한 문학동네 문학상 「새의 선물」의 은희경,세계사 문학상 「오렌지」의 정정희,상상 문학상 「푸르른 틈새」의 권여선 등이 있다.역시 여성작가의 감수성이 극대화한 민음사의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거울 보는 여자」(김이소 지음)는 이같은 분위기를 타고 발매 열흘도 안돼 종합순위 10위권에 뛰어드는 놀라운 순발력을 보였다. 한편 「좀머씨 이야기」의 파트리크 쥐스킨트만이 부동의 1위에다 잇단 후속타를 터뜨리며 건재할뿐 무라카미 하루키,수산나 타마로 등 잘 나가던 외국작가들은 어느 정도 주춤하는 기세다. 민음사 이영준주간은 『소설이 불붙기 시작한 징후는 뚜렷하지만 이는 소설을 제외한 다른 출판물들의 상대적 위축과도 맞물린 현상』이라면서 『또한 인기의 첫째조건이 묵직한 주제의식 보다 부담없는 가벼움이란 점도 아쉽다』고 최근의 소설호황을 진단했다.〈손정숙 기자〉
  • 서울 송파병·안양 만안(4·11총선 표밭현장을 가다:40)

    ◎서울 송파병/최한수·김병태·박인제씨 “내가 선두”/무주공산지역… 20∼30대 63% 최대변수 『장모와 아내,딸 넷­여섯 여자와 함께 살고 있는 남자,기호 1번입니다』『서민경제를 살릴 국민회의 후보입니다』『여기는 희망본부 민주당.어떤 후보가 나은지 인물을 보고 찍어주십시오』『황소처럼 일만 하겠습니다.자민련 송파 황소를 밀어주십시오』서울 송파병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버스정류장과 아파트,시장 등을 누비며 외치는 구호다. 송파을에서 분구된 이곳은 유권자간의 빈부격차가 심하고 20∼30대 젊은 층이 전체의 63%에 이른다. 가락동 농수산시장 주변의 교통난 해소책과 쓰레기 처리문제 등이 표심의 변수로 꼽힌다. 신한국당에서는 건국대 교수출신 최한수 위원장(49),국민회의에서는 한민 제약회장 김병태 위원장(58)이 출사표를 던졌다.민주당은 변호사 박인제씨(44)를,자민련은 여당에서 20여년 활동한 조중형씨(49)를 내세웠다. 최위원장은 지난해 한 신문사로부터 「평등부부상」을 받은 점과 가족구성을 내세워 『여성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의 이미지로 여성유권자를 공략하고 있다.대학교수 출신이라는 경력을 내세워 젊은 층의 관심을 끌며 복덕방,식당,조기축구회 등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찾아 다닌다. 김위원장은 「의원 3수생」이다.일부 시장상인 당원이 표몰이에 동참하고 있다.『남한산성에 올라가본 적이 있습니까.각종 표지판을 주민자격으로 제가 직접 만들었습니다』라는 이색 전화홍보를 펼친다.지난달 28일 거여동 영풍공원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 김대중 총재가 참석,『유권자의 30%인 호남표를 굳혔다』고 자부 한다. 박위원장은 출근길 유권자들에게 『좋은 아침 되십시오』라는 인사를 건네며 지지자들과 함께 거리를 누빈다.인권변호사 경력을 집중 홍보한다. 조위원장은 여당에서 20년 이상 활동한 「정통파 정치인」의 이미지를 앞세운다.1대 1로 주민들을 만나 『잘 부탁합니다』라며 지지를 호소한다. ◎안양 만안/박빙의 혼전… 부동표 향배가 관건/신한국 박종근·국민 이준형씨 한판 승부 안양만안은 이인제 경기도지사가 금배지를 내놓은 무주공산지역이다.대단위 아파트촌인 이웃 안양동안과는 달리 옛 시가지와 일반주택가,상업지역 등이 밀집한 안양의 중심지. 야당세가 강한 수도권 지역이라 치밀한 조직관리로 유명한 이지사도 14대 총선때 1천표 미만의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지난해 지방선거에서는 야당이 시장과 도의원을 석권했다. 선거10일을 남겨 놓고도 신한국당과 국민회의 두 당이 모두 경합지역으로 분류할 정도로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올초 17만9천여명의 유권자 가운데 60%에 달했던 부동표가 유세전 시작과 함께 30%대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이들의 움직임을 최대 승부처로 보고 있다.그러나 서울표심이 선거판을 뒤흔드는 수도권역이라 막판 서울바람이 최대변수로 꼽힌다.개인연설회 등에서도 장학로 비리사건과 공천헌금 파문 등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신한국당과 민주당은 각각 노총위원장·노조위원장 출신을 공천,「노노대결」도 흥미롭다. 신한국당의 박종근씨(58·전 노총위원장)는 노동운동가 출신의 개혁성과 토박이라는 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최장수 노총위원장(7년)임을집중 부각,40%에 달하는 근로자 표를 손짓하고 있다.각종 유세에서 『종합스포츠 센터건립 등의 각종 개발을 벌여 수익을 구민에게 환원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이민우 전 신민당 총재 보좌관,조순 서울시장후보의 홍보특보를 지낸 국민회의의 이준형 위원장(46)은 호남표(30%)와 전통 야당표를 흡수중이다. 자민련 권수창 위원장(55)은 안양태생의 토박이란 점과 11대 총선 이후 꾸준히 표밭을 갈아온 경력을 앞세워 「낙하산 공천자」들을 공격하고 있다.유세 때마다 보수안정과 생활정치의 실현을 주장한다.민주당은 청계피복노조와 대우어페럴 노조위원장을 지낸 김준용 위원장(37)을 출전시켰다. 무소속으로 김관열씨(50·정당인)와 김규태(41·전공무원),김선배(41·사업),김종박(36·시민운동가)씨 등도 가세,표밭갈이에 한창이다.〈얀양=오일만 기자〉
  • 한전,공기업 첫 「윤리강령」 선포/환경친화·고객만족 등 8개항

    ◎삼성·대우·기아도 곧 제정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고 투명한 경영풍토 조성을 다짐하는 「윤리강령」의 제정이 공기업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한전은 12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이종훈사장과 임직원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부투자기관으로는 처음 「윤리강령」선포식을 가졌다. 한전은 윤리강령에서 『국민기업이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깨끗한 사회,밝은 사회,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객만족과 환경친화,안전문화,인간존중,정직청렴,공정거래,정보 마인드,노사화합 등 8개항의 기업경영 규범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한전은 강령실천을 통해 「좋은 회사」로 이미지를 개선하고 건전한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제일모직도 10·11일 이틀간 경주 코오롱관광호텔에서 「96 신경영실천 가속화전진대회」를 갖고 사회신뢰 경영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기아그룹도 내부 의견수렴과 전담부서의 검토를 거쳐 이달 중 윤리강령을 제정·선포할 계획이다.기아그룹은 강령에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소유와 경영을 분리한 기업답게▲전문경영인 체제의 강화 ▲중소기업 지원 ▲환경보호 ▲임직원의 품위 유지에 관한 내용을 담을 것으로 전해졌다.이밖에 삼성·대우·금호·한보 그룹도 기업윤리강령을 제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 학계/“삼성 신경영 절반의 성공”/서울대 행정연구소 평가

    ◎고객·품질·종업원 만족도 크게 향상/치밀한 「각론」없어 질적개선 과제로 삼성그룹이 93년부터 추진해 온 「신경영」에 대한 학계의 평가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부설 한국행정연구소는 9일 한국전력에 제출한 「한전의 바람직한 개혁정책 모델과 새로운 관리모형 개발에 관한 연구」보고서에서 삼성그룹의 신경영을 경영혁신의 한 모델로 소개하면서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으로 나눠 평가했다. 보고서는 『현재로서는 삼성이 높은 이익을 올리고 품질과 고객만족도,종업원만족도 등 질적 지표에서 개선을 보여 성공적으로 평가하는 견해가 많다』며 『그러나 반도체 1개 사업에서 큰 이익이 난다고 해서 개혁이 성공했다고 평가할 수 없으며 삼성 내부에서도 질적인 측면에서는 미흡한 부분이 많이 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회장주도에 의한 강력한 혁신추진 ▲공격적이고 가시적인 개혁조치 시행 ▲종업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개혁메시지 전달수단의 효과적 개발과 사용 ▲대외관계 개선 노력 등 5개항목을 삼성그룹 경영혁신의 긍정적 측면으로 보았다. 그러나 ▲총론에 비해 치밀한 각론과 실천 미흡 ▲아래로부터의 참여 부족 ▲변신방향의 불명확 ▲핵심능력과의 연계 부족 ▲보수적 경영풍토 탈피의 어려움 등은 부정적으로 보았다. 보고서는 『삼성은 이건희회장이 확신을 갖고 나서 개혁을 주도하고 있어 추진력과 임원의 참여도 측면에서 바람직한 경영혁신 모델』이라며 『특히 회장이 신경영추진 초기에 특강형태로 임원진들에게 충격을 준 것은 기존의 보수적 분위기를 타파하는데 성과를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조기출퇴근제와 비서실 조직개편,발탁인사,사업구조조정 등의 획기적 조치들을 적기에 시행해 개혁분위기를 유지시켰다』면서 『질경영과 같이 일부 구체화된 목표를 부여하면서 개혁조치들을 이들 목표와 연계시킨 점도 높이 평가돼야 한다』고 밝혔다.
  • 선언으로 끝나선 안된다(사설)

    전경련이 새로운 기업경영풍토를 조성하고 바람직한 기업문화를 정립하며,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구현하기 위해 기업윤리헌장을 마련한 것을 환영한다.전경련의 헌장마련은 정부의 「역사바로세우기」에 부응,과거 정경유착의 폐해를 시정하자는 데서 비롯된 것이나 전체적 내용은 훌륭한 윤리적 가치를 지닌다고 하겠다. 전경련의 윤리헌장은 사회적 책무,정당한 이윤창출,공정한 경쟁,중기협력,소비자권익 증진,환경친화적 경영,지역사회발전에의 기여 등 8개항으로 되어있다.전경련이 헌장 첫번째 조항에서 기업을 단순한 생산주체로만 파악하지 않고 「기업시민」으로 본 것은 발상의 일대전환을 의미한다.기업을 시민적 위치로 전환시킬 경우 자연히 윤리적 책임이 따른다는 점에서 정상적인 위치정립으로 이해된다. 기업을 「기업시민」으로 전이시킬 경우 그 다음 헌장조항인 정당한 이윤창출을 비롯한 공정한 경쟁은 가능하게 될 것이다.우리가 향유하고 있는 자유시장경제는 공정한 경쟁이 기본원리가 되어야 한다.그러나 과거 재계는 정경유착을 통한 이권추구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거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중소기업에 불이익을 주는 경향이 적지 않았다. 재계가 이번 헌장에서 대기업간에는 공정한 경쟁을,중소기업과는 협력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선언한 것은 뒤늦기는 했지만 평가할 만하다.또 소비자와의 관계는 고객만족에 두고 지역사회와는 공동체관계를 형성한다고 규정,기업윤리의 이상향을 지향하고 있다.또 현대기업의 과제 중 가장 중요한 과제인 환경친화적 경영을 헌장에 못박고 있는 점도 특기할만 하다. 그러나 헌장은 어디까지나 법률적 구속력을 갖지 않는 윤리규정에 속한다.전경련은 과거 정치·경제·사회적 필요에 의해서 이번 윤리헌장과 비슷한 「재계의 다짐」등을 발표한 바 있다.이들 다짐이 그후에 어떻게 됐는지는 재계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국민들은 재계의 선언적 다짐이나 헌장보다는 실천적 행동을 바라고 있다.그러므로 재계는 이 헌장의 행동준칙을 마련하는 동시에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적극 유도해야 할 것이다.
  • 세원정공 등 3개 업체 빠르면 4월 기업공개

    세원정공·영풍제지·세림제지 등 3개사가 빠르면 4월 기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증권감독원은 6일 세원정공 등 3개사의 기업공개 주간사계획서를 접수해 이들 기업의 감사보고서에 대한 감리를 실시한 뒤,특별한 문제가 없을 경우 오는 3월말에 이뤄질 올해 첫 기업공개 승인 대상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30∼40대 주류…돌풍 주역 기대/신한국 16곳 추가공천 언저리

    ◎30∼40대 교수·학자 등 정치시인 많아/TK지역은 김대표에 결정권 위임 ○…신한국당은 5일 남은 16개 지구당의 공천자를 확정함으로써 전국 2백53개 지역의 공천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에 막차로 공천된 지역은 경주갑등 계파간 알력으로 경합이 심했던 지역과 영입인사에 대한 배려가 고려된 서울,공천 경합자가 없던 대구 동을 등이다. 16개지역에 공천된 인사들의 면면은 현역의원이 포함된 경합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새로운 인물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신한국당은 20∼30대 유권자가 60%를 차지하는 현실에서 기존의 인물들보다는 젊고 패기 있는 인물을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설명했다.또 대구 경북지역에 대해서는 김윤환대표위원의 영향력을 감안,공천권자인 김영삼대통령이 김대표에게 결정권을 위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의 서대문을은 백용호이화여대교수(39),노원을은 박종선사회개발연구소연구실장(40)등 소장파가 진입했다. 백교수는 정치권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신진이지만 전북 익산남성고·중앙대를 졸업한 경제학박사로 투자론에 대한 전문가다.세계화추진위 산하 정책기획위원장을 맡는 등 실무전문가로 알려져 있다.박실장은 여론조사기관인 현대리서치연구소 소장과 청와대 정책조사 비서관을 지냈다.현재 당 부설 연구기관인 사회개발연구소 연구실장으로 여론조사를 주도하는 등 선거실무에 밝은 점이 발탁의 배경이다. 성북갑은 심의석국민연금관리공단감사(59)가 공천됐다.이 지역은 여론조사 결과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 나타나지 않아 민자당 성동을 지구당위원장을 지낸 경험이 있는 심감사로 최종 낙점됐다는 후문이다. ○…이날 발표된 대구의 3지역은 모두 30∼40대 신진이라는 점이 특색이다.원래 대구지역은 반신한국당 정서로 인해 공천신청자가 없어 고심했었다.따라서 신한국당은 기존의 정치권 인사보다는 젊은 인물들을 영입해 새바람을 일으켜 보겠다는 복안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노태우전대통령의 아들인 재헌씨가 탈당하면서 비워둔 대구동을의 배석기대구경제연구소수석연구위원(40)은 경제학박사,대구북갑의 김종신열린사회연구소소장(37)은 경영학박사로 지역의 차세대 인물군을 이루고 있다.자민련의 박철언전의원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구수성갑에는 이민헌전국구의원과 이원형전대구시의원(45)이 경합했으나 이원형씨로 낙점됐다. ○…인천 계양·강화갑은 지구당위원장직을 내놓고 불출마를 선언했던 이승윤의원을 공천하려 했으나 이의원이 극구 고사해 안상수전동양그룹종합조정실장(50)이 공천을 땄다. 부천오정은 오성계위원장에 대한 여론조사결과가 높지 않게 나와 보류된 지역이나 이 지역의 신한국당 지지도가 낮다는 현실성을 고려해 오위원장이 자리를 고수했다. ○…경북에서 가장 관심을 끈 지역은 경주갑.당초 김대표 등 당내 민정계 출신들은 황윤기의원의 재공천을 밀었으나 민주계에서 정종복전검사를 내세워 경합이 치열해 보류지역으로 묶였었다.최종 협의과정에서 이 지역은 김대표의 영향력이 득표의 주요요인이 된다는 점에서 황의원이 낙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김천은 한때 정해창전청와대비서실장을 영입하려 했으나 정전실장이 노전대통령의 핵심참모로 당 전체공천 분위기에 영향을 준다는 점 때문에 임인배전대검중수부수사관(42)으로 낙점됐다.임씨는 지역을 누비는 마당발로 소문나 여론조사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어 박정수의원이 추천한 윤성태전의료보험조합이사장을 제친 것으로 전해졌다. 영주·영풍은 장수덕변호사가 전지구당위원장인 금진호의원이 미는 김준협전신탁은행장과 팽팽히 맞섰으나 결국 김대표가 장변호사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울진·영양·봉화는 지역구가 합친 관계로 영양·봉화지역의 강신조의원과 울진의 김광원위원장이 지역대결을 벌였으나 단일군으로 인구수가 가장 많은 울진출신의 김위원장이 현역의원을 제치고 낙점됐다.
  • 신한국당 「공란 21곳」 속사정과 전망

    ◎미정 많은 TK지역 김대표 의견 반영될듯/서울 노원을 박종선·정형진/광진을 양지청·남상태씨 경합/강원 삼척 3파전 치열/인천 계양­강화갑 이승윤씨 추대 움직임 신한국당이 2일 1차공천자를 발표함에 따라 공천 미확정 지역은 21개가 남았다. 이 가운데는 대구 동을,전남 여수등 공천신청자가 없거나 함량미달인 지역이 5곳정도이며 나머지는 영입인사 배려지역 및 경합이 치열해 보류한 곳이다. 신한국당은 계속해서 이들 지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여 오는 6일 전당대회 전까지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남은 지역의 공천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보류지역 공천과 관련,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경합지역에 대해서는 김영삼대통령과 김윤환대표위원이 전당대회전까지 협의해서 발표 할 것』이라고 밝혀 상대적으로 미확정지역이 많은 대구·경북지역에 대해서는 김대표의 의견이 반영될 것임을 시사했다. 서울의 미확정지역은 노원을·광진을·성북갑·서대문을 등 4곳.노원을은 박종선사회개발연구소실장이 공천될 것으로 거론됐으나 최근 정형진KIST부원장이 급부상해 우열을 가리지 못해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진을은 양지청국토개발연구원 연구위원과 지구촌신문창간 준비위원장인 남상태씨가 경합하고 있으나 양씨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다.성북갑은 심의석국책자문위원과 강종원당중앙상무위원 둘다 인지도가 낮아 공천이 보류됐다. 서대문을은 안성혁장애인고용촉진 공단이사장을 공천하려했으나 본인이 고사해 보류지역으로 남았다.당은 이들 지역에 대해 정밀조사를 거쳐 결론이 좋지 않으면 영입인사들로 채울 가능성도 높다. 대구의 수성갑은 이민헌전국구의원과 이원형전대구시의원이 경합했으나 당에서는 이 지역이 자민련의 박철언전의원과 겨루는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결정을 보류해 놓고 있다. 동을과 북갑은 대구의 반신한국당 정서를 반영하듯 신청자가 없어 비워 놓고 있다.당에서는 이수담전국구의원,이수성총리의 동생인 이수인전의원을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인천 계양·강화갑은 지구당원들이 이승윤전부총리를 추대하려하고 있어 이전부총리가 외유에서 돌아오면 출마를권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평택갑은 김영광의원과 민주계에서 지원하고 있는 원유철21세기 황해포럼대표가 팽팽한 접전을 벌여 판단이 보류됐다. 부천오정은 오성계위원장에 대한 여론조사결과가 높지 않게 나와 보류된 지역이나 별달리 대안이 없으면 오위원장이 공천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의 삼척은 김정남의원과 신현선새마을금고이사장,진경탁국회연구실장이 여론조사 결과 팽팽한 접전을 벌여 판단이 보류됐다. 홍천·횡성도 이응선전의원과 이상용전강원지사의 우열을 가리지 못해 역시 보류지역으로 남았다. 이밖에 전북 군산갑,전남 여수등은 마땅한 후보자가 없어 당은 인물 영입에 고심하고 있다. 다른 지역보다 보류지역이 많은 경북은 사정이 복잡하다.경주갑은 김대표등 민정계의 지원을 받는 황윤기의원과 민주계가 미는 정종복전검사가 맞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다.영주·영풍은 당에서는 장수덕국제화학연구소회장을 공천하려 했으나 지구당위원장인 금진호의원이 미는 김준협전신탁은행장과의 조직분규가 예상돼 보류지역으로 묶여있다.김천은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박정수의원이 윤성태전의료보험조합이사장을 지원하고 있으나 당에서는 정해창전대통령비서실장을 염두에 두고 공천자를 확정하지 않았다.신한국당은 분위기를 보아가며 정전비서실장의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울진·영양·봉화는 지역구가 합친 관계로 영양·봉화지역의 강신조의원과 울진의 김광원위원장이 지역대결을 벌이고 있다.경산·청도는 이영창의원과 박영봉씨,박재욱경북여전학장이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의외의 공천자 누구인가/서정호 4선의 신상식의원 눌러/홍준표·강신성일·이방호씨 낙점 눈길 2일 하오 당무회의에서 발표된 신한국당 1차공천자 2백32명의 명단에는 예상치 못했던 의외의 인물이 곳곳에 끼여 있어 막판 경합과 반전이 치열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여권 핵심부에서 「히든 카드」를 내놓기 위해 고심한 흔적도 곳곳에서 감지된다. 통일민주당 전문위원출신으로 젊은 당료로는 유일하게 공천을 받은 서정호(39)당연수원교수는 4선의 거물 신상식의원(59)을 누르고 경남 밀양의 공천을 따내 이변으로 기록됐다.지역여론이 워낙 좋았다는 후문이다.김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거제에 민주계 중진 3선인 김봉조의원(58)대신 그동안 끊임없이 설로만 나돌던 김대통령의 핵심측근 김기춘전검찰총장(56)이 낙점된 대목도 눈에 띈다.김전총장은 김대통령 집권 후반기에 요직에 기용될 것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15대 총선부터 선거구가 통합조정된 경북 문경·예천에 서울지역 재입성을 노렸던 황병태전주중대사(61)가 이승무(문경·52)·번형식(예천·62)두 현역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따낸 것도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진다.13대 공천에서 탈락,이변을 낳았던 민정당 대표위원출신 권익현전국구의원(62)이 경남 산청·함양에 입성한 부분도 두드러진다.지역 거물로 지지기반이 탄탄해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다. 서울 송파갑에 홍준표변호사(42)가 낙점받은 것도 종전과 달리 개혁성향이 강조된 수도권지역의 공천기준을 입증하고 있다.13대총선에서 강신영이란 이름으로 서울 용산에 출마했다가 탈락한뒤 신한국당의 불모지 대구 동갑에서 이름까지 바꿔가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는 명문 경북고 출신 강신성일영화배우협회 상임고문(58)의 공천도 이채롭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몸이 불편해 지역구 공천이 의문시됐던 심재철당부대변인(38)도 과거 투쟁경력과 개혁성향이 평가돼 안양 동안갑에서 공천자 대열에 끼였다. 경남 진해에는 지난 지방선거때 무소속후보로 선전한 해군교육사령관 출신 허대범국방대학원군사연구위원(60)이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삼천포 수협조합장 출신으로 수협중앙회 초대 민선회장에 출마해 여러 경합자들을 물리치고 당선,파란을 일으켰던 이방호씨(51)가 경남 사천지역에 발탁된 대목도 특징이다.당시 투표에서 그가 보여줬던 「파괴력」을 당지도부가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 공천탈락자 반응·움직임/7­8명 “무소속 출마” 반발/김동권의원 등 일부는 자민련 입당 시사 신한국당의 1차공천자가 2일 발표되자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의원들과 지구당위원장들을 중심으로 반발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일부는 여의도 당사에 직접 찾아와 격렬한 항의를 하는가 하면 일부는 아예 무소속 출마 채비를 서두르며 분풀이를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탈락의원들은 무소속 출마의사를 굳힌 경우가 많고 일부 경북지역출신 탈락자들은 자민련을 기웃거리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이번 공천에서 탈락된 현역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한 16명을 제외하면 모두 18명이다. ○분풀이 출마 별려 서울 마포을을 희망했던 강신옥의원(전국구)은 『공천심사는 형식적이라 아예 공천신청도 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탈당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서초갑에서 최병렬전서울시장에게 밀린 김찬진위원장측은 『모처에서 탈락 연락을 받았다』면서 『어떤 배려가 있을 암시는 있었으나 그게 제대로 안되면 다른 방안도 강구하겠다』며 무소속출마도 고려중임을 시사했다.중랑을에서 탈락한 이연석의원(전국구)은 무소속출마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예 신청 안했다” 부산 서구의 곽정출의원은 『이번 공천은 공당의 공천이 아니라 사당의 공천』이라면서 『보름전부터 무소속출마를 결심하고 표밭을 갈고 있다』고 말했다. ○낙하산식 공천 비난 또 강서에서 탈락한 송두호의원은 『아무나 낙하산식으로 오면 당선되겠느냐』면서 『무소속으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다짐했다.정상천(중·동),허재홍의원(남갑)등도 『공천에 구애받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지역구민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반발했다.구속중인 허삼수의원은 측근들을 통해 옥중출마의사를 전했다. ○금진호의원 불출마 경기 과천·의왕에서 안상수변호사에게 공천을 빼앗긴 박제상의원은 이날 중앙당사를 방문,탈당을 선언하면서 『지역에 한번도 다녀간 적이 없는 이방인 낙하산 공천자가 겪어야 할 정치적 한계를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언성을 높였다. 경북 의성의 김동권의원은 『지역정서상 공천에 떨어진 것이 그리 억울하지도 않다』면서 『조만간 자민련에 입당해 출마하겠다』고 주장했다.이틀전 지구당원들을 동원,한차례 항의시위를 벌였던 번형식의원(문경·예천)은 『성격상 자민련이 맞지 않지만 며칠전 자민련 핵심 당직자를 만났다』고 자민련 입당을 시사했다.그러나 노태우전대통령의 동서인 금진호의원(영주)은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의 권해옥의원(거창·합천)은 『지역에서 분개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아직 출마여부에 대해서는 결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신상식의원(밀양)도 측근들이 출마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배명국의원(진해)은 『당을 위해 피눈물나는 노력을 했는데 이런식으로 공천할 수 있느냐』면서 『앞으로 지구당원들과 시민의 뜻에 따르겠다』고 반발했다. 강원의 유종수의원(춘천을)은 『나눠먹기식 공천이 있을 수 있느냐』면서 무소속출마를 시사했다.
  • “PCS등 미래전략사업 집중 추진”/구본무회장 발리회견 일문일답

    ◎성장잠재력 큰 동남아 「글로벌경영체제」 구축/경영의 질·양 1등추구… 세계 초우량기업 목표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2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취임 1주년을 겸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에 대한 소감과 향후 경영구상등을 밝혔다.구회장은 지난달 31일 청와대만찬에 10분 지각한 일을 거론하며 『생땀이 날 정도로 혼났다』는 말로 시작,시종 유머를 섞어가며 솔직하게 사업구상을 밝혔다.그러나 지난해 기자간담회 때 「짝사랑 발언」으로 곤욕을 치러서 그런지 말 한마디 한마디에 신경을 썼다.다음은 구회장과의 일문일답. ­회장 취임 1년에 대한 소감은. ▲부친보다 잘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컸고 그만큼 열심히 뛰었다.정도경영을 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앞으로 구체화된 그룹비전을 갖고 비전달성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뛸 생각이다. ­추진중인 신규사업은. ▲지난해 발족한 전략사업개발단을 통해 개인이동통신(PCS)과 같은 통신운용사업,멀티미디어사업,방송미디어사업,그리고 민자발전이나 부산 가덕도 신항만건설,경전철,경인운하등 사회간접자본사업과 생명공학등 성장 유망한 사업을 발굴,추진할 것이다. ­앞으로의 그룹 경영구상은. ▲한마디로 요약해 「도약 2005」이다.「도약 2005」는 앞으로 10년간 그룹이 혼신을 다해 추구하게 될 제2혁신의 기본철학이자 그룹의 비전이다.21세기를 눈앞에 두고 초우량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내 경쟁만을 생각해서는 안된다.세계 초우량기업을 경쟁상대로,세계시장을 사업대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세계적 관점에서의 경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앞으로 우리 그룹은 특히 해외에서 신규전략사업을 개발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도약 2005」의 지향점은. ▲「도약 2005」의 목표는 오는 2005년까지 경영의 질과 양 모두에서 1등을 실현하는 것이다.또 LG브랜드를 고객감동의 브랜드로 정착시키고 임직원에게는 최고의 보람있는 직장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나를 비롯한 전임직원이 세계적 기회와 경쟁을 염두에 둔 「창조적 현상타파」를 해나가야 한다. ­경영의 질과 양에서 1등을 하겠다는것은 삼성이나 현대를 제치고 재계 1위로 올라서겠다는 뜻인가. ▲2005년까지 독자적인 전략을 세워 페달을 열심히 밟겠다는 것이다.국내 재계 순위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이보다는 세계적인 초우량기업의 대열에 오르겠다는 뜻이다. ­「도약 2005」을 내놓게 된 배경이 있나. ▲기업은 질적·양적으로 성장을 안하면 꿈과 기회를 가질 수 없다.규제완화나 경제개방등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비전을 갖고 미래사업구조의 핵심이 될 전략사업을 집중으로 추진해 나가기에 최적기라고 판단된다.우리 그룹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경영혁신을 통해 우수한 인재와 경영스킬이 확보돼 있어 성장기반은 충분히 쌓였다.「도약 2005」의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3월말쯤 발표하겠다. ­「도약 2005」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외사업 비중이 매우 커졌는데 LG그룹의 동남아전략은 무엇인가. ▲우리 그룹은 성장잠재력과 시장선점효과가 큰 동남아와 인도지역을 중국과 함께 최대 전략시장으로 선정,현지 시장기반을 확대하고 토착화할 계획이다.21세기에는 이 지역에서 초우량기업의 위상을 확립할 계획이다.중국과 동남아 등지에서 금융업도 하고 싶다. ­최근의 재계 세대교체 바람과 이들이 표방하는 공격경영이 재계에 마찰요소가 되지는 않겠는가. ▲재계의 세대교체는 경영층을 젊게 하자는 측면과 경영풍토를 쇄신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다른 그룹들이 경영을 적극적으로 한다는 것은 우리에게도 도움이 된다.LG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훌륭한 경쟁상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기업의 사회공헌을 강조했는데.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최신시설을 갖춘 대형 화장터와 납골당 설립을 추진중인데 지역이기주의로 부지확보에 어려움이 많다.국유지라도 불하받아 추진하고 싶다.나도 나중에 화장할 생각이다. ­희성그룹에는 지원하나. ▲완전히 분리된 것이고 조만간 전자에 납품하는 것도 중단할 계획이다.독립한만큼 독자적으로 일어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외이사제를 도입할 계획은. ▲아직은 생각해 보지 않았다.현재도 인사자문위원회에 교수 두분이 자문으로 참여하고 있어 경영과 인사가 공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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