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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이어 영국도 러시아 제재 본격화… 푸틴 측근 러 은행 5곳·개인 3명 제재(종합)

    독일 이어 영국도 러시아 제재 본격화… 푸틴 측근 러 은행 5곳·개인 3명 제재(종합)

    존슨 “제재 공세 시작에 불과, 추가 제재할 것” 푸틴 최측근 기업 팀첸코, 로시야 은행 제재자산동결·여행금지 제재 부과… 러 대사 초치EU외무장관, 러시아 제재 비공개 긴급 회의 獨, 노르트스트림-2사업 인증 절차 중단 조치푸틴, 우크라 돈바스에 군 진입 명령…“서방 탓”영국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분리주의 공화국에 러시아군을 파견하자 “제재 공세의 시작”이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기업인을 포함해 러시아 은행 5곳과 개인 3명을 제재하기로 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것은 우리가 준비한 제재 공세의 시작”이라면서 “추가 제재가 준비돼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유럽연합(EU) 회원국 외무 장관들은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관해 결정하기 위한 비공식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AP, AFP 통신이 보도했다. 英 “푸틴, 우크라 침략 세계가 대비해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의 제재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면 침략을 위한 기반을 만들고 있으며, 세계가 이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재 대상에는 로시야 은행 등이 들어가고, 개인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기업인인 겐나디 팀첸코 등 초부유층 자산가들이 있다. 팀첸코는 로시야 은행의 주요 주주이다. 영국은 로시야 은행이 크림반도 합병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번 제재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하고 평화유지군 명목으로 군대를 보내기로 한 데 따른 조치다.푸틴 “우크라, 역사적으로 러시아 일부”NYT “푸틴 인식은 역사 오독”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분리주의 공화국들에 러시아군을 파견해 평화유지군 임무를 수행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소집한 국가안보회의 긴급회의 뒤 국영 TV로 방영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즉각적으로 DPR과 LPR의 독립과 주권을 승인하는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회가 이 결정을 지지하고 두 공화국과의 우호·상호원조 조약을 비준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주문했다. 푸틴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 이어 곧바로 크렘린궁에서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과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독립을 승인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국영방송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우크라이나는 우리에게 단순히 이웃 국가가 아니라 러시아 자체 역사와 문화, 정신세계의 분리될 수 없는 일부”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해 자신의 인식을 드러냈다.또 “현대 우크라이나는 전적으로 러시아, 더 구체적으로는 볼셰비키, 공산주의 러시아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에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볼셰비키 혁명 지도자 레닌의 발명품이며 레닌이 당시 자주권을 부여함으로써 실수로 우크라이나에 국가 지위를 인정한 것으로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이런 푸틴 대통령의 인식은 역사를 오독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일부 영국 의원들은 러시아 재벌을 영국에서 추방하고 러시아 자금을 런던 금융시장에서 빼내는 등 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존슨 총리 대변인은 앞서 외무부가 러시아 대사를 초치했다고 밝혔다.독일도 대러시아 제재 시작1230㎞ 러 가스관 사업 중단 존슨 총리 대변인은 또 독일의 노르트 스트림-2 사업 승인 절차 중지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노르트 스트림-2는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관이다. 독일은 대(對)러시아 제재를 위해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길이 1000㎞가 넘는 가스관 ‘노르트 스트림-2’ 사업을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AP·AFP통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기자들에게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러시아 행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노르트 스트림-2 사업을 위한 인증 절차를 중단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르트 스트림-2는 러시아에서 발트해 밑을 통과해 독일 해안에 이르는 장장 1230㎞에 이르는 파이프라인이다. 석유와 천연가스를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독일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천연가스를 확보하기 위해 2012년 이 사업을 개시했었다.EU “러시아, 불법 공격에 대한 경제적 결과 분명히 느끼게 될 것” 미국와 유럽 등 서방은 푸틴 대통령의 돈바스 독립 승인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위한 사전 단계라고 판단하고 이번 조치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유사시 제재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EU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이날 러시아 제재를 위한 비공개 긴급 회의 개최 예정과 관련, 취재진에게 “당연히 우리의 대응은 제재의 형태가 될 것이다. 그 규모는 장관들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목표는 EU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를 대비해 준비한 제재 전체를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DPR, LPR의 독립 승인을 다루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공동 성명에서 러시아의 이번 결정은 “불법적이고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면서 이날 회원국 외무장관 회의 뒤 제재의 첫번째 패키지가 공식적으로 상정될 것이며, 적절한 기구에서 이 패키지를 지체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두 사람은 이번 제재 패키지에는 “이번 불법적 결정에 관여한 사람들과 이들 영토에서 러시아군과 다른 작전에 자금을 대는 은행을 겨냥하기 위한 제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러시아와 러시아 정부가 EU 자본과 금융 시장, 서비스에 접근하는 능력을 겨냥하고, 긴장 고조와 공격적인 정책의 자금 조달 제한을 위한 제안이 담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책임있는 자들이 그들의 불법적이고 공격적인 행위에 대한 경제적 결과를 분명히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두 지역에서 EU를 오가는 무역을 겨냥하기 위한 제안도 패키지에 포함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EU는 추가적인 진행 상황을 고려해 필요할 경우 이후 단계에서 추가적인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美, 신규 투자·금융 금지 행정명령 발동”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이러한 러시아의 움직임을 예상했고, 즉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칭 DPR과 LPR 지역에 대한 미국인의 신규 투자와 무역, 금융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내 두 분리주의자 영토 승인은 국제법과 우크라이나의 영토보전, 민스크 협정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라면서 “EU와 그 파트너들은 우크라이나와 연대해 단합되고 단호하고 굳은 의지를 갖고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러 안보 “역사가 정당성 확인해줄 것,책임은 전적으로 서방에 있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이러한 서방의 제재에 대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22일 기자들에게 “우리는 이미 (서방의 제재를) 겪었고, 이를 두려워하지 않은 지 오래”라고 말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미국 등이 제재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우리는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다”면서 “또 다른 측면으로부터의 제재와 위협, 정치적 압력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경험상 조만간 서방은 우리에게 모든 문제에 관한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것을 요청할 것”이라면서 “국제관계 속에서 러시아의 역할을 고려할 때 이는 불가피한 것이며, 역사가 우리의 정당성을 확인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이번 결정이 80만 명에 가까운 러시아 시민을 포함한 돈바스 지역 민간인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였다고 강조하고, “(독립 승인) 결정은 어려웠지만 가능한 유일한 결정이었다. 우리는 시민을 버릴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을 초래한 책임은 전적으로 서방에 있다고 주장했다.
  • 우크라, 러시아와 국교 단절 검토… 러 외무부는 “단교 계획 없어”

    우크라, 러시아와 국교 단절 검토… 러 외무부는 “단교 계획 없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외교 관계 단절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우크라인스카프라우다 등이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키예프에서 알라르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외무부가 러시아와의 외교 단절을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자회견 직후 이 문제를 포함해 러시아의 전쟁 확대에 대응한 실질적인 조치에 대해서도 숙고할 것”이라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자국 내 친러 반군 점거 지역의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및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한 것과 관련, “러시아는 모든 양자간 및 다자간 의무를 위반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적인 무력 침략 근거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강력한 전쟁’이나 확전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하면서 만약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계엄령을 발동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크렘린 측은 우크라이나와의 외교 단절은 원하지 않는 시나리오이며 그것은 양국 시민들의 삶을 훨씬 더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스푸트니크통신이 전했다. 크렘린은 그러면서 러시아는 외교적 접촉에 관심이 있고 여전히 열려 있다고도 했다.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우크라이나와의 외교 단절에 대해 “우리는 그런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그것은 우크라이나의 결정에 달린 일”이라고 말했다.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돈바스 지역의 친러 반군 세력인 DPR과 LPR의 독립을 승인하고 이들 공화국과 우호·원조·협력 조약도 체결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평화 유지’를 명분으로 러시아군이 이들 지역에 진입할 것을 지시했다.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 영토로 인정하는 지역에 무단으로 자국 군대를 투입하는 결정이다.
  • [속보] 대러시아 제재 시작…독일, 1230㎞ 러 가스관 사업 중단

    [속보] 대러시아 제재 시작…독일, 1230㎞ 러 가스관 사업 중단

    獨, 노르트스트림-2사업 인증 절차 중단 조치푸틴, 우크라 돈바스에 군 진입 명령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분리주의 공화국에 러시아군을 파견하자 독일이 대(對)러시아 제재를 위해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길이 1000㎞가 넘는 가스관 ‘노르트 스트림-2’ 사업을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AP·AFP통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기자들에게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러시아 행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노르트 스트림-2 사업을 위한 인증 절차를 중단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르트 스트림-2는 러시아에서 발트해 밑을 통과해 독일 해안에 이르는 장장 1230㎞에 이르는 파이프라인이다. 석유와 천연가스를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독일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천연가스를 확보하기 위해 2012년 이 사업을 개시했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분리주의 공화국들에 러시아군을 파견해 평화유지군 임무를 수행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소집한 국가안보회의 긴급회의 뒤 국영 TV로 방영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즉각적으로 DPR과 LPR의 독립과 주권을 승인하는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회가 이 결정을 지지하고 두 공화국과의 우호·상호원조 조약을 비준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주문했다. 푸틴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 이어 곧바로 크렘린궁에서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과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독립을 승인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푸틴 “우크라, 역사적으로 러시아 일부”NYT “푸틴 인식은 역사 오독”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국영방송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우크라이나는 우리에게 단순히 이웃 국가가 아니라 러시아 자체 역사와 문화, 정신세계의 분리될 수 없는 일부”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해 자신의 인식을 드러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선포한 LPR과 DPR의 독립을 승인하겠다고 밝히면서 우크라이나 자체는 원래 옛 소련의 일부였으며 독립국으로서의 기반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현대 우크라이나는 전적으로 러시아, 더 구체적으로는 볼셰비키, 공산주의 러시아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또 “이 과정은 사실상 1917년 (사회주의)혁명 이후 곧바로 시작됐다. 레닌과 그의 동지들은 러시아의 역사적인 영토 일부를 분리하고 떼어주는, 러시아에는 아주 거친 방식으로 이 과정을 추진했다”고 지적했다.이어 “대조국전쟁(제2차 세계대전) 전후에는 스탈린이 폴란드, 루마니아, 헝가리에 속했던 일부 땅을 우크라이나에 넘겼고, 1954년에는 흐루쇼프가 왠지 모르게 러시아에서 크림반도를 떼어내 우크라이나에 선물했다”면서 “실제 우크라이나 영토는 이렇게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에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볼셰비키 혁명 지도자 레닌의 발명품이며 레닌이 당시 자주권을 부여함으로써 실수로 우크라이나에 국가 지위를 인정한 것으로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이런 푸틴 대통령의 인식은 역사를 오독한 것이라고 비판했다.미·유럽 “러시아 무역·금융 제재할 것” 미국와 유럽 등 서방은 푸틴 대통령의 돈바스 독립 승인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위한 사전 단계라고 판단하고 이번 조치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유사시 제재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이러한 러시아의 움직임을 예상했고, 즉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칭 DPR과 LPR 지역에 대한 미국인의 신규 투자와 무역, 금융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내 두 분리주의자 영토 승인은 국제법과 우크라이나의 영토보전, 민스크 협정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라면서 “EU와 그 파트너들은 우크라이나와 연대해 단합되고 단호하고 굳은 의지를 갖고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러 안보 “역사가 정당성 확인해줄 것,책임은 전적으로 서방에 있다” 이와 관련, 22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이미 (서방의 제재를) 겪었고, 이를 두려워하지 않은 지 오래”라고 말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미국 등이 제재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우리는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다”면서 “또 다른 측면으로부터의 제재와 위협, 정치적 압력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경험상 조만간 서방은 우리에게 모든 문제에 관한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것을 요청할 것”이라면서 “국제관계 속에서 러시아의 역할을 고려할 때 이는 불가피한 것이며, 역사가 우리의 정당성을 확인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이번 결정이 80만 명에 가까운 러시아 시민을 포함한 돈바스 지역 민간인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였다고 강조하고, “(독립 승인) 결정은 어려웠지만 가능한 유일한 결정이었다. 우리는 시민을 버릴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을 초래한 책임은 전적으로 서방에 있다고 주장했다.
  • 이재명 “다케시마의 날? 10·25 ‘독도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 추진”

    이재명 “다케시마의 날? 10·25 ‘독도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 추진”

    “日 독도 영유권 주장, 역사왜곡 기반 도발”盧 인용, “어떤 비용·희생 따라도 타협 못해”“반크, 독도알림이 시민단체 지원 강화”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2월 22일, 오늘은 일본이 주장하는 소위 ‘다케시마의 날’”이라면서 “그 연장선에서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대한민국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일본의 독도 영유권은 역사 왜곡에 기반한 엄연한 도발”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제국주의 침략전쟁에 따른 점령지 권리를 주장하는 것으로, 침략국 지위를 회복하려는 미망에 사로잡힌 시대착오적 행위”라면서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나 독도는 명백히 대한민국의 영토”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독도는 대한민국의 완전한 주권 회복의 상징으로 어떠한 비용과 희생이 따르더라도 결코 포기하거나 타협할 수 없는 문제’라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에 잘못 알려진 독도 정보를 바꾸는데 적극 역할하고 있는 반크(VANK) 등 독도지킴이, 독도알림이 시민단체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속보] 푸틴 “우크라이나는 역사적으로 러시아 일부”

    [속보] 푸틴 “우크라이나는 역사적으로 러시아 일부”

    “우크라, 러 역사·정신세계 분리될 수 없어”우크라 동부 군 파병 정당성 설파푸틴, 우크라 돈바스에 군 진입 명령러 “서방 제재? 두렵지 않아, 책임은 서방”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국영방송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우크라이나는 우리에게 단순히 이웃 국가가 아니라 러시아 자체 역사와 문화, 정신세계의 분리될 수 없는 일부”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해 자신의 인식을 드러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선포한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과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독립을 승인하겠다고 밝히면서 우크라이나 자체는 원래 옛 소련의 일부였으며 독립국으로서의 기반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현대 우크라이나는 전적으로 러시아, 더 구체적으로는 볼셰비키, 공산주의 러시아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또 “이 과정은 사실상 1917년 (사회주의)혁명 이후 곧바로 시작됐다. 레닌과 그의 동지들은 러시아의 역사적인 영토 일부를 분리하고 떼어주는, 러시아에는 아주 거친 방식으로 이 과정을 추진했다”고 지적했다.이어 “대조국전쟁(제2차 세계대전) 전후에는 스탈린이 폴란드, 루마니아, 헝가리에 속했던 일부 땅을 우크라이나에 넘겼고, 1954년에는 흐루쇼프가 왠지 모르게 러시아에서 크림반도를 떼어내 우크라이나에 선물했다”면서 “실제 우크라이나 영토는 이렇게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에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볼셰비키 혁명 지도자 레닌의 발명품이며 레닌이 당시 자주권을 부여함으로써 실수로 우크라이나에 국가 지위를 인정한 것으로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이런 푸틴 대통령의 인식은 역사를 오독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앞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분리주의 공화국들에 러시아군을 파견해 평화유지군 임무를 수행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21일 소집한 국가안보회의 긴급회의 뒤 국영 TV로 방영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즉각적으로 DPR과 LPR의 독립과 주권을 승인하는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회가 이 결정을 지지하고 두 공화국과의 우호·상호원조 조약을 비준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주문했다. 푸틴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 이어 곧바로 크렘린궁에서 DPR과 LPR의 독립을 승인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미·유럽 “러시아 무역·금융 제재할 것” 이에 맞서 미국과 유럽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 방침을 밝혔다. 서방은 푸틴 대통령의 돈바스 독립 승인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위한 사전 단계라고 판단하고 이번 조치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유사시 제재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이러한 러시아의 움직임을 예상했고, 즉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칭 DPR과 LPR 지역에 대한 미국인의 신규 투자와 무역, 금융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내 두 분리주의자 영토 승인은 국제법과 우크라이나의 영토보전, 민스크 협정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라면서 “EU와 그 파트너들은 우크라이나와 연대해 단합되고 단호하고 굳은 의지를 갖고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러 안보 “역사가 정당성 확인해줄 것, 책임은 전적으로 서방에 있다” 이와 관련, 22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이미 (서방의 제재를) 겪었고, 이를 두려워하지 않은 지 오래”라고 말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미국 등이 제재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우리는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다”면서 “또 다른 측면으로부터의 제재와 위협, 정치적 압력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경험상 조만간 서방은 우리에게 모든 문제에 관한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것을 요청할 것”이라면서 “국제관계 속에서 러시아의 역할을 고려할 때 이는 불가피한 것이며, 역사가 우리의 정당성을 확인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이번 결정이 80만 명에 가까운 러시아 시민을 포함한 돈바스 지역 민간인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였다고 강조하고, “(독립 승인) 결정은 어려웠지만 가능한 유일한 결정이었다. 우리는 시민을 버릴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을 초래한 책임은 전적으로 서방에 있다고 주장했다.
  • 우크라 외무부 “러시아 친러지역 독립 승인, 어떤 법적 영향도 못미쳐”

    우크라 외무부 “러시아 친러지역 독립 승인, 어떤 법적 영향도 못미쳐”

    우크라 “전세계, 러시아 강력 제재 해야”24일 미-러 외무부 장관 회의 열릴 예정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선포한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한 데에 22일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이러한 결정으로 우크라이나에 어떠한 법적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라고 대응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성명서를 발표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임시 점령지에 준독립국 지위를 인정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비난한다”며 “러시아가 국제법의 기본 규범과 원칙을 노골적으로 무시했고 이는 우크라이나의 영토를 침해한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당국자들은 지금까지 “침공은 절대 없다”는 태도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러시아가 두 지역에 대한 독립을 승인하면서 사실상 돈바스 지역이 우크라이나 영토임을 명시한 ‘민스크 협정’을 사실상 캤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싸우는 반군에 공개적으로 군대를 파견할 수 있게 됐다. 러시아가 ‘침공’은 하지 않고 ‘평화유지군’은 배치할 명분을 만든 셈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면적 무력 충돌로 이어질 위험이 큰 이유다. 이에 미국 등 서방국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명백한 주권침해·국제법 위반으로 간주해 제재에 나섰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우리를 자극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알고 있다”며 “이러한 도발에 굴복하지 않고 현재 무력 충돌의 확대를 막기 위해 외교력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력한 제재 등을 통한 전 세계의 “(전쟁의) 확대는 용납할 수 없다는 분명한 신호”가 러시아의 침략을 막고 유럽의 평화와 안정을 가져올 것이라고 호소했다. 오는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과 러시아 외무부 장관 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미국은 러시아가 군사행동에 나서지 않으면 대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러시아 외무부도 “협상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밝혔다.
  • 정부 “우크라 긴장 고조 상황, 심각한 우려...평화적 해결 촉구”

    정부 “우크라 긴장 고조 상황, 심각한 우려...평화적 해결 촉구”

    정부가 최근 전개되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22일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주권, 영토 보전을 일관되게 지지해왔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어 “관련 당사자들이 국제법과 민스크 협정 등을 존중하면서 평화적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현지 체류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조치를 취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최영삼 대변인은 ‘국제사회의 제재 동참 요구는 없었는지’, ‘있다면 우리 정부도 응할 계획이 있는지’와 관련된 질문에 “정부도 대다수 국제사회와 함께 긴장감을 가지고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라고만 답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또 필요에 따라서 관련 소통 노력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있는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하고, 평화유지를 명분으로 해당 지역에 러시아군을 투입하기로 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명백한 주권침해이자 국제법 위반으로 간주하고 제재에 나섰다.  미국 등은 러시아의 행위가 2015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 사이의 교전 중단을 위해 체결된 민스크 협정을 거부한 것이라고도 비판했다.
  • [속보] 文 “우크라 주권 존중돼야…평화적 해결 노력에 동참”

    [속보] 文 “우크라 주권 존중돼야…평화적 해결 노력에 동참”

    문재인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존은 존중돼야 한다”며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2일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및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연석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가 국제사회의 기대와 달리 무력충돌 상황으로 악화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세계 각국은 우크라이나 문제가 조속히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서 노력해야 할 것이며 한국도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이런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간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초기부터 범정부적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향후 전개될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라 재외국민 보호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왔다”며 “우크라이나 거주 교민들의 보호와 철수에 만전을 기하고 관련국들과도 긴밀히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속보] 로이터 “도네츠크 외곽에 탱크 행렬”…젤렌스키 “두렵지 않다”

    [속보] 로이터 “도네츠크 외곽에 탱크 행렬”…젤렌스키 “두렵지 않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친러 분리주의자 지배 지역에 대한 독립을 승인한 직후 이 지역 외곽에서 탱크 행렬이 목격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리는 두렵지 않다”면서 자국의 영토를 조금도 양보하지 않겠다고 맞섰다. 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외곽에서 탱크 등 군용 차량 행렬을 목격했다”면서 “시 외곽에서 탱크 5대의 행렬이, 시내 다른 지역에서 탱크 2대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러시아를 상징하는)어떤 휘장도 보이지 않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돈바스 지역의 두 분리주의 지역의 독립을 승인하고 러시아군의 배치를 명령한 지 몇 시간 후에 이뤄진 일”이라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새벽 대국민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행동은 우크라이나의 온전성과 주권에 대한 침해”라면서 “러시아가 어떻게 결정하든 우크라이나의 국경선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방 파트너들의 ‘확실한’ 지원을 기다린다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독일, 프랑스 간 4자회담인 ‘노르망디 회담’ 소집이 개시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 누구에게도 무언가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러시아는 21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지역에 대한 독립을 승인하고 군대를 파병해 평화유지군의 임무를 수행할 것을 국방부에 지시했다.
  • 일본 ‘다케시마의 날’ 맞서 ‘독도마켓’…서경덕 “그들만의 잔치 없어져야”

    일본 ‘다케시마의 날’ 맞서 ‘독도마켓’…서경덕 “그들만의 잔치 없어져야”

    일본이 22일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데 대응해 우리나라에선 온라인 ‘독도 마켓’이 진행된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2일 인스타그램에 “매년 이 맘때에 열리는, 하지만 반드시 없어져야 할 그들만의 잔치인 ‘다케시마의 날’ 행사가 또 개최된다고 한다”면서 “이날을 규탄하며 온라인 ‘독도마켓’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일본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는 고데라 히로오내각부 정무관(차관급)이 참석한 가운데 다케시마의 날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마네현 지사는 1905년 2월 22일 일방적으로 독도를 행정구역에 편입하는 공시를 진행했다. 시마네현 의회는 공시 100주년을 맞은 2005년 3월 다케시마의 날을 지정하고 이듬해부터 행사를 열어 왔다. 일본 정부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10년째 정부 고위급 인사를 파견했다. 서 교수는 “지난해 일본 시마네현에서는 다케시마에 관련한 특산품을 개발한 지역 업체에게 경비의 2분의 1을 보조하는 등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더 다양하고 질 좋은 독도 상품들이 국내에 즐비하지만, 홍보가 안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고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독도 상품을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전했다.이번 ‘독도마켓’에서는 독도 커피, 독도 티셔츠, 독도 머그컵, 리사이클 강치인형 등 약 40여 종의 독도상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오늘(22일) 오후 4시, 티몬 라이브커머스 티비온(TVON)에서 방송되는 ‘독도마켓 라이브방송’에는 서 교수가 직접 출연해 1일 ‘쇼핑호스트’로 변신한다. 서 교수는 이번 방송에서 독도 상품을 소개하는 것 외에도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인 이유와 ‘다케시마의 날’의 문제점을 짚어줄 예정이다.
  • “선전포고 같아”… 푸틴, 돈바스 독립 승인에 러·우크라 전면전 가능성

    “선전포고 같아”… 푸틴, 돈바스 독립 승인에 러·우크라 전면전 가능성

    “우크라이나는 꼭두각시 정권이 들어선 미국의 식민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 밤(현지시간) 국영TV를 통한 대국민 연설에서 목소리를 높여가며 우크라이나를 비난했다. 대국민 연설이 열린 모스크바 크렘린에는 푸틴 대통령 옆으로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수장 데니스 푸슐린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수장 레오니드 파세츠니크가 자리했다. 이들은 러시아가 DPR 및 LPR의 독립국 지위를 승인하는 대통령령에 각각 서명했다. DPR과 LPR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수립한 정부로 우크라이나 및 국제사회는 이들을 합법적 정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푸틴 대통령이 DPR·LPR의 독립 승인과 관련, 세르게이 나리슈킨 러시아 대외정보국 국장에게 그의 결정을 지지하는지 물었을 때, 나리슈킨 국장은 불편한 듯 말을 더듬었다고 영국 가디언은 전했다. 푸틴은 “직접 말하라”며 두 번이나 화를 냈고 결국 나리슈킨 국장은 “DPR과 LPR이 러시아의 일부가 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푸틴 대통령에게 이런 결정은 더 이상 토론의 주제가 아니라고 가디언은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돈바스 지역에 대한 포격을 중단하라고 요청하면서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돈바스 평화 유지를 위한 ‘민스크 협정’을 이행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이 지역 유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은 우크라이나 정부에 달려 있다”며 “우리는 보복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가디언은 푸틴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그것은 선전포고처럼 들렸다”고 전했다.푸틴 대통령은 두 공화국의 독립 승인에 서명한 데 이어 러시아군이 돈바스 지역에 ‘평화유지군’ 명목으로 러시아군 진입을 명령했다고 22일 새벽 타스·인테르팍스통신 등이 전했다.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 영토로 인정하는 지역에 러시아군 투입을 공식화한 것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면전 발발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 것으로 관측된다. 돈바스 지역의 친러 반군은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합하자 자신들도 독립하겠다며 DPR·LPR을 각각 수립했다. 우크라이나가 이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반군은 8년째 교전을 벌이고 있다.
  • 푸틴, 러시아군에 우크라 돈바스 진입 명령… 친러 공화국 독립 승인

    푸틴, 러시아군에 우크라 돈바스 진입 명령… 친러 공화국 독립 승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있는 두 개의 친러 분리주의 공화국인 자칭 도네츠크·루간스크인민공화국(DPR·LPR)의 독립을 승인하고, 이 지역에 ‘평화유지군’ 명목으로 러시아군 진입을 지시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면전이 우려된다. 22일(현지시간) 타스·인테르팍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DPR·LPR 독립 승인에 관한 대통령령에 서명했으며, 이어 러시아군이 DPR·LPR 영토에 들어가 평화 유지 기능을 수행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밤 소집한 국가안보회의 긴급회의 후 국영TV를 통한 대국민 담화에서 “즉각적으로 DPR과 LPR의 독립과 주권을 승인하는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의회가 이 결정을 지지하고 두 공화국과의 우호·상호원조 조약을 비준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주문했다.푸틴 대통령은 또 DPR 수장 데니스 푸슐린, LPR 수장 레오니드 파세치니크와 각각 러시아·DPR 및 러시아·LPR 간 우호·협력·상호원조에 관한 조약을 체결했다. 푸틴 대통령은 담화에서 “우크라이나 지도부는 돈바스 분쟁 해결을 위한 평화협정(민스크 협정)을 이행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사태의 평화적 하결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2014~2015년처럼 돈바스에서 또다시 전격적을 벌이려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꼭두각시 정권이 들어선 미국의 식민지”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 “조국 위해 일어서라” 55세 이상 남성도 모병하는 돈바스 친러 반군

    “조국 위해 일어서라” 55세 이상 남성도 모병하는 돈바스 친러 반군

    우크라이나 돈바스(도네츠크·루한시크) 지역 친러 반군 정부가 총동원령을 선포한 데 이어 55세 이상 남자를 대상으로 모병에 나섰다. 정부군과의 군사적 충돌이 갈수록 격화하는 가운데 가용 인력을 최대한 끌어모으는 모양새다. 21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자칭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수장 레오니드 파세츠니크는 이날 55세 이상 남성의 자발적 동원에 관한 법령에 서명했다.앞서 LPR 당국은 지난 19일 공화국 내 18~55세 사이의 남성을 징집하는 총동원령을 내렸다. 여기에 해당하는 남성들은 LPR 영토를 떠나는 것이 금지됐다. 이날 파세츠니크가 서명한 법령은 기존 총동원령 2항에 추가한 조항으로 ‘55세 이상은 자발적으로 입대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법령은 서명과 동시에 발효됐다. 돈바스의 다른 친러 반군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수장 데니스 푸슐린은 이날 성명에서 주민들의 입대를 촉구했다. 푸슐린은 “손에 무기를 쥘 수 있는 남성은 모두 모병사무소로 와서 가족, 자녀, 아내, 어머니, 그리고 조국을 위해 일어서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마리우폴 방향의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다”며 “러시아 국경 근처에서도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DPR도 지난 19일 총동원령을 선포했다. 8년째 정부군과 반군의 군사적 대치가 이어진 돈바스지만 최근 며칠 새 충돌을 넘어 교전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돈바스 휴전을 감시하는 ‘휴전·전선 안정화 문제 감시 및 조정 공동센터’(JCCC)의 LPR 대표 사무소는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자국 영토에 대한 공격이 183건을 기록했고, 그 중 102건이 중화기 사용 공격이라고 밝혔다.우크라이나 측은 이 같은 주장을 부인하면서 중화기를 사용하는 쪽은 반군이라고 맞섰다. 반군이 주장하는 포격 등은 자신들이 중화기를 동원해 벌이는 자작극이라는 게 정부군의 설명이다. 러시아를 향한 군사적 지원 요청도 제기됐다. 또 다른 친러 반군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민병대 사령관 에두아르드 바수린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러시아의 재정적·군사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전했다.돈바스를 빠져나가는 민간인 대피 행렬도 계속됐다. DPR·LPR 당국이 지난 18일 여성, 어린이,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내린 대피령으로 이틀간 약 4만명이 러시아 로스토프주 등지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는 약 14만 7000명에 이르는 러시아군이 국경 주변에 배치돼 있다고 이날 밝혔다.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러시아군의 철수는 관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연합훈련의 예정됐던 종료일 이후에도 벨라루스에 머물고 있는 러시아군에 대해 “그들이 극동에서 몇 주에 걸쳐 이동해온 것은 10일 동안 훈련하고 돌아가기 위해서가 아니었다”면서 병력 철수가 없을 것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 올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서 독도 체험

    올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서 독도 체험

    교육부가 독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국민들의 독도 영유권의식을 높이기 위한 올해 독도교육 활성화 계획을 22일 발표한다. 일본 시마네현이 2월 22일을 ‘죽도의 날’로 제정해 운영 중이며, 교육부는 이에 대응해 매년 2월 22일 독도교육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어디서나 독도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도록 전국 17개 시도별로 독도체험관을 구축하는 데에 역점을 둔다. 강원교육청 독도체험관을 올해 신축 개관했고, 부산·전북교육청 역시 올해 구축 예정이다. 기존 구축한 인천·대전·경기·충북·전남·경남교육청 독도체험관 6곳은 노후화한 시설을 고치고 콘텐츠를 개선해 재개관한다. 현재 서울 서대문구 동북아역사재단 지하에 있는 독도체험관을 영등포구 타임스퀘어로 확장·이전해 8월 다시 문을 연다. 학교에서는 연중 한 주를 독도교육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교육부는 체험 중심 교육자료를 보급하고 찾아가는 역사·독도수업 등을 운영한다. 독도지킴이학교, 독도교육 연구학교 운영도 이어간다. 교원들을 대상으로 독도 관련 기초 소양 교육을 시행하고, 울릉도·독도 탐방 기회를 제공해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 독도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외교부·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와 반크(VANK) 등 시민단체, 독도 관련 공공·민간기관과 협업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침해에 대응하고 독도교육의 전문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독도교육과 영토주권수호 공감대 확산과 더불어 일본 정부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침해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우크라이나 사태에 中이 주권 거론하자..대만 “너나 잘 하세요”

    우크라이나 사태에 中이 주권 거론하자..대만 “너나 잘 하세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중국이 각국의 주권은 존중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자 대만 주권에 대해서도 중국이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뜨겁다.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지난 19일 열린 뮌헨 안보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각국의 주권은 존중돼야 하며 우크라이나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발언했다.  대만 중앙통신은 왕이 외교부장이 각국의 주권과 독립, 영토의 온전성은 모두 존중받아야 한다고 발언한 것을 겨냥해 대만 누리꾼들 사이에 ‘그럼 대만의 주권은 예외냐’는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은 지난 19일 제58회 뮌헨 안보회의(Munich Security Conference)에 참석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확대와 유럽 안보,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한 중국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왕이 외교부장은 “각국의 주권과 독립성, 영토 보전은 모두 존중되고 유지돼야 한다”면서 “이는 국제 관계의 기본 준칙이며 중국이 일관되게 지지하고 있는 원칙적인 입장이다. 우크라이나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곧장 리서치 전문업체 로디움 그룹(Rhodium Group)의 유럽-중국 전문가인 노아 바킨(Noah Barkin) 연구원이 자신의 SNS에 공유하면서 외부에 공개됐다.  해당 글이 게시된 이후 단 하루 만에 5000 건 이상 리트윗됐고, 1천 건 이상의 댓글이 게재됐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왕이 외교장관은 ‘각국의 주권이 모두 존중받아야 한다’는 발언을 겨냥해 다양한 풍자와 비판을 제기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과거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국제협상담당 선임부장이었던 빅토리아 코츠는 자신의 SNS에서 ‘대만도 국가다’라고 직언했고, 약 10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국제 인권변호사 아르센 오스트로프스키 역시 해당 뉴스를 리트윗하며 ‘홍콩과 대만, 티베트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라’고 논평했다. 뿐만 아니라, 엘리자베스 브로 왕립합동군사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특정 국가를 거론할 때마다 베이징(중국 공산당)은 화가 치민다”고 적은 뒤 대만을 상징하는 중화민국 국기를 공유했다.  또, 폴란드 바르샤바 사회과학원 소속 벤 스탠리 박사는 “중국 당국이 하루 빨리 중국 속 타이베이라는 표기명을 포기해야 한다”면서 “우크라이나의 주권이 보장돼야 한다는 것을 안다. 그렇다면 대만은 어떠하냐. 이제 티베트와 대만에 대해 이야기하자”고 되물었다.  그는 자신의 의견을 공유하면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사진을 동시에 게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일부 이 분야 전문가들은 왕이 외교부장의 이번 ‘각국 주권 존중설’이 사실상 중국이 대만을 흡수하기 위한 획책일 수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미국 공화당 소속 정치활동위원회가 조직한 ‘링컨 프로젝트’의 공동 설립자인 리드 갤런은 왕이 외교부장의 메시지를 두고 “중국이 양면 정책을 펴고 있는 것”이라면서 “중국은 단 한 차례도 대만을 가리켜 국가라고 표기하거나 언급한 적이 없다”고 분석했다. 때문에 중국 입장에서 이번 왕이 외교부장의 각국 주권 보장설에 국가가 아닌 대만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영국의 여론 조사 전문 기관인 브리튼 일렉츠의 창업자 벤 워커는 “왕이 부장의 발언은 그들이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도가 저변에 깔려 있다”면서 “그의 발언의 우크라이나 지지 발언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그들(중국)의 다음 행보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거듭 주의를 강조했다. 
  • 푸틴, 철군 약속 없던 일로? 러시아·벨라루스 연합훈련 연장

    푸틴, 철군 약속 없던 일로? 러시아·벨라루스 연합훈련 연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종료 예정이던 벨라루스와의 합동 군사훈련 ‘연합의 결의 2022’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상황 악화를 핑계 삼아 훈련이 끝나면 병력을 철수하겠다던 약속을 러시아가 사실상 깬 것으로 풀이된다. 타스·인테르팍스·AFP통신 등에 따르면 빅토르 흐레닌 벨라루스 국방장관은 이날 국방부 텔레그램을 통해 “‘연합 국가’(러시아·벨라루스)의 외부 국경 근처에서 군사 활동이 증가하고, 돈바스 상황이 악화함에 따라 벨로루시와 러시아의 대통령은 훈련을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맹국 이상의 관계를 맺고 있는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1990년대 말부터 연합 국가 창설을 추진해오고 있다.흐레닌 장관은 앞으로 이어질 훈련은 러시아·벨라루스 연합군이 외부 세력의 위협에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을지 점검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다만 연장된 훈련이 언제 종료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러시아 측은 이와 관련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러시아군은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벨라루스군과의 합동 훈련을 위해 약 3만명의 병력을 벨라루스에 결집한 상태다. 우크라이나와 접한 브레스트주를 포함한 벨라루스 각지에서 진행한 훈련은 20일을 끝으로 종료될 예정이었다. 흐레닌 장관은 최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신속대응군의 준비태세가 향상되고, 연합 국가 인근에서 실시되는 서방의 훈련과 작전 횟수가 몇 배나 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에서 화약 냄새가 아주 진하게 나기 시작했다”면서 “서방이 의도적으로 유럽을 전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러시아군이 벨라루스 주둔을 연기할 낌새는 전날에도 감지됐다. 알렉산드로 볼포비치 벨라루스 안보위원회 위원장은 전날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140여㎞ 거리의 오부즈레놉스키 훈련장에서 열린 훈련 참관 후 기자들에게 “러시아군이 내일이나 모레 러시아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볼포비치 위원장은 다만 벨라루스군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은 부인했다. 그는 ‘벨라루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돕고 있느냐’는 미국 기자의 질문에 “벨라루스인들은 2차 세계대전에 진저리가 났기 때문에 아무도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그러나 러시아 관리들은 앞서 수 차례 연합 훈련이 끝나는 대로 러시아군은 복귀할 것이라는 취지로 말해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지난 17일 브리핑에서 서방이 러시아의 군 병력 철수를 의심하는 것과 관련, “국방부는 병력 복귀와 관련해 명확한 일정을 갖고 있다”고 반박했다. 단, “군사 훈련은 수주에 걸쳐 꾸려지 것으로 하루 만에 철수시키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다”며 “시간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마케이 벨라루스 외무장관도 앞서 “훈련이 끝나면 벨라루스 영토에 러시아군은 단 한 명도, 군장비 단 한 대도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20일로 공언했던 러시아군의 벨라루스 철수가 무기한 미뤄지면서 이곳에 주둔한 3만명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란 서방의 우려에 무게가 실리게 됐다. 벨라루스 남쪽 국경에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까지의 최단 거리는 90㎞에 불과하다. 특히 이번 발표는 돈바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분리주의 반군 간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이날 반군 세력 중 하나인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은 러시아 국경에서 불과 7㎞ 떨어진 루간스크주 피오녜르스코예 마을에서 정부군의 공격으로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앞서 블라디미르 치조프 유럽연합(EU) 주재 러시아 대사는 지난 15일 “만약 우크라이나인들이 러시아를 상대로 공격에 나선다면, 또는 그들이 돈바스에서든 어디서든 러시아 시민을 살해한다면 우리가 반격한다고 해도 놀라선 안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 우크라 친러 반군 총동원령… 러시아 로스토프주 비상사태 선포(종합)

    우크라 친러 반군 총동원령… 러시아 로스토프주 비상사태 선포(종합)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장악한 친러 반군 2개 공화국 수장들이 총동원령을 내렸다. 국경을 맞댄 러시아 로스토프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이들 공화국과 러시아 사이 국경은 전면 개방됐다. 19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스푸트니크·인테르팍스통신 등에 따르면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수장 데니스 푸슐린은 이날 영상 성명을 통해 군 총동원령 발령 사실을 발표했다. 퓨슐린은 “오늘 나는 총동원에 관한 법령에 서명했다”며 “모든 예비역 동포들이 군 모병사무소로 오길 촉구한다”고 말했다.또 다른 친러 반군 공화국인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수장 레오니드 파세츠니크도 이날 총동원에 관한 법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LPR 당국이 이날 배포한 문서에는 총동원령에 따라 18세 이상 55세 이하 남성은 LPR 영토를 떠나는 것이 금지됐다고 명시됐다. 또한 해당 법령에는 국가가 기업, 기관, 조직 및 시민으로부터 방위에 필요한 차량 및 기타 재산을 압수할 권한도 명시됐다. DPR과 LPR은 각각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루한시크주 일부를 장악한 친러 반군이 2014년 스스로 선포한 우크라이나 내 공화국이다. 2014~2015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반군 사이 휴전 협정인 ‘민스크 협정’에 따라 자치권을 일부 보장받기도 했으나, 8년째 분쟁이 멈추지 않으면서 이번 우크라이나 위기의 뇌관으로 지목돼 왔다.우크라이나 및 DPR·LPR과 국경을 맞댄 러시아 로스토프주에는 이날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바실리 골루베프 로스토프 주지사는 DPR·LPR에서 로스토프주로의 피란민 대피가 이어짐에 따라 오전 10시를 기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주정부 내 모든 부처와 공무원이 2시간마다 상황 변화를 보고하는 24시간 운영 체계로 전환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DPR과 LPR 당국은 전날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공격 가능성이 높다면서 여성, 어린이, 노약자 등 민간인의 러시아 대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DPR에서는 70만명에 이르는 피란민의 대피가 계획된 것으로 전해졌다.러시아 비상사태부는 피란민 대피에 호응해 로스토프주의 국경 15곳을 개방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DPR·LPR 주민들의 대피 등 상황과 관련, 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앞서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 정황들과 일치한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계획의 마지막 퍼즐 맞추기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속보] “‘친러’ 도네츠크공화국, 총동원령”…러 매체 보도

    [속보] “‘친러’ 도네츠크공화국, 총동원령”…러 매체 보도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수장 데니스 푸슐린이 19일(현지시간) 공화국의 총동원에 관한 법령에 서명했다고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인테르팍스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슐린은 이날 “나는 예비역 동포들이 군사 병참부로 오길 촉구한다”며 “오늘 나는 총동원령 법령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루한시크주의 친러 반군 지역에 수립한 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당국은 전날부터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공격에 대비해 여성, 어린이, 노약자 등 민간인을 인근 러시아 로스토프주로 대피시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LPR 수장인 레오니드 파세츠니크는 전날 주민 대피 관련 성명에서 “손에 무기를 들 수 있는 사람들은 영토를 방어하기 위해 일어서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 돈바스 주민들 러시아 대피 행렬… 美 “인간을 졸로 이용”(종합)

    돈바스 주민들 러시아 대피 행렬… 美 “인간을 졸로 이용”(종합)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벌어진 일련의 포격 사건이 우크라이나 위기를 임계점까지 끌어올린 가운데 친러 반군 지역 주민들의 러시아로의 대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의 침공 구실을 만들기 위한 ‘가짜 깃발 작전’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익명의 미 국무부 관리는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이 민간인들을 인근 러시아 로스토프주로 대피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 기자들에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에) 병력을 증강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전 세계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인간을 졸(pawn)로 이용하는 것은 잔혹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는 이런 긴장을 유발한 유일한 선동자”라며 “우크라이나 국경에 군대를 배치해 돈바스와 크림 지역 주민들의 권리를 끊임없이 침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돈바스 지역에 친러 분리주의자들이 수립을 선포한 DPR과 LPR은 이날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공격에 대비한 민간인 대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타스·인테르팍스통신 등에 따르면 DPR 정부의 수장인 데니스 푸슐린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곧 정부군에 공격 명령을 내리고 DPR과 LPR의 영토를 침공할 계획”이라며 대피 계획을 전했다. 푸슐린은 인접한 러시아 로스토프 주정부와 합의해 대피 주민인들의 수용 및 숙박을 위한 조치가 준비됐다고 말했다. DPR 비상상황부는 약 70만명의 주민을 러시아로 대피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푸슐린도 앞서 러시아 국영방송 로시야24 인터뷰에서 수십만명의 주민을 대피시키려 한다고 말했다.LPR 정부의 수장인 레오니드 파세츠니크도 이날 성명에서 “동원 명령을 받지 않았고, 생명 지원이나 사회·민간 인프라 관련자가 아닌 거주민들은 민간인 사상자를 방지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러시아로 떠나라”고 촉구했다. 도네츠크 기숙학교의 고아 등 225명의 어린이를 태운 버스가 러시아로 향한 것으로 시작으로 대피가 시작됐다고 인테르팍스는 전했다. 도네츠크 지역의 주유소에 수백대의 차량이 줄지어 서 있고, 여성·어린이·노약자를 태운 버스들이 줄줄이 이동하는 모습 등도 러시아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이와 관련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 참석 중인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과 장 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자칭 ‘인민공화국’ 지도자들의 주장에 근거가 없다고 보고 있다”며 “우리는 단계적인 사건들이 (러시아의) 병력 증강을 위한 구실로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밝혔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심했다고 믿을 만한 근거가 있다. 관련한 정보를 갖고 있다”며 러시아가 수일 내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만약 러시아가 계획을 감행한다면 그것은 재앙과도 같은 선택이 될 것”이라며 “미국과 동맹국들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영토의 마지막 한 조각까지 지킬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 바이든 “푸틴, 우크라 공격 결심했다 확신…믿을만한 정보 있다”

    바이든 “푸틴, 우크라 공격 결심했다 확신…믿을만한 정보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심했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를 둘러싼 병력 증강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수일 내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것이라고 믿을만한 충분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러시아 군대가 우크라이나 공격을 내주, 수일 안에 계획하고 있고 감행하려 한다고 믿을만한 근거를 갖고 있다”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지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결심을 했다고 믿을만한 근거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만약 러시아가 계획을 감행한다면 그것은 재앙과도 같은 선택이 될 것이며, 미국과 동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영토의 마지막 한 조각까지 지킬 준비가 돼 있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다만, 미국은 여전히 외교적 해법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마지막까지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는 여전히 외교를 선택할 수 있다. 긴장 완화 조치를 취하고 협상대로 돌아오기에는 아직 늦지 않았다”며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의 내주 회담을 언급했다. 그는 “만약 러시아가 그 전에 군사적 행동을 취한다면, 그들이 외교의 문을 박차 닫은 것이 분명해진다”며 “그들은 전쟁을 선택한 것이고 가혹한 대가를 치를 것이다. 미국과 동맹의 제재를 넘어서 분노한 전 세계가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한편 지난 17일 스푸트니크통신 등 러시아 언론들은 우크라이나군이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포탄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스푸트니크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이 이날 오전 박격포와 수류탄 발사기 등으로 돈바스의 루간스크주를 4차례 공격했다. 반군들이 세운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은 우크라이나군이 내전을 중단하기 위해 2015년 맺은 민스크 협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우크라이나군은 반군 측 주장을 부인하면서 오히려 반군이 정부군을 포격한 것이라고 반박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매체가 해당 보도를 처음 한 만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만든 ‘자작극’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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