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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 조선글 우리글(컴퓨터 걸음마:9)

    응뎅이는 응하는 엉덩이,궁뎅이는 궁한 엉덩이,방뎅이는 막하는 엉덩이라고 영구가 주장합니다.사람은 엉덩이가 맞고,궁뎅이는 동물의 엉덩이를 말하는 것이랍니다.「로동」을 하고 「리발」을 하는 중국의 조선족과 북한인,「노동」과 「이발」을 하는 남한인은 모두 다 같은 한민족입니다.화장실을 중국의 한족은 측소라고 부르고,중국의 조선족은 고생간이라고 부르고,한국인은 칙간이나 화장실이라고 부릅니다. 이번에 중국 길림성 연변 조선족 자치주에서 열린 「96 코리안 컴퓨터처리 국제학술대회」에서는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왔습니다.남·북한 사람들과 중국 조선족이 모여서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한글 컴퓨터처리 국제학술대회」라고 회의 명칭을 한국측이 주장했으나,「한글」은 한국에서 사용하고,중국의 조선족 사회와 북한에서는 「조선글」이라고 부르므로 양측이 서로 한글이나 조선글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팽팽히 맞서서 할 수 없이 「코리안 컴퓨터처리 국제학술대회」라고 부르기로 정했습니다.학술대회 명칭은 코리안으로 정했지만 일상적으로 한글이나 조선글을 부를 때는 「우리글」로 부르기로 합의했습니다. 최근에 한국내에서도 ▲컴퓨터는 셈틀,셈통,셈하는 깡통,전산기,슬기틀 ▲부팅(booting)은 띄우기,살리기,셈통깨우기,시동 ▲도스(DOS)는 판운영체제,디스크운영체제,자기원판관리체계 ▲디스켓(diskette)은 갈무리판,자기원반,기억판,무른판,새김판,무른갈무리판,둥근판 ▲커서(cursor)는 반디,깜박이,밑줄,글받이,반짝이 등 컴퓨터 용어의 우리말 작업에 많은 좋은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프롬프트(prompt)는 기다림씨,재촉자▲시꺾쇠(C>)는 길잡이,재촉이,대기표시 ▲소프트웨어는 무른모,프로그램기술 ▲하드웨어는 굳은모,장치기술 ▲키보드는 글틀판,두드리개,얘기판,글쇠판 ▲데이터베이스(DB)는 자료틀,자료광,자료도시락 ▲워드프로세서(WP)는 글틀,편집타자기,월짜기,문서작성기 등의 의견도 나옵니다. 컴퓨터를 중국서는 전뇌,북한서는 계산기라고 부르고,한국의 일반 계산기는 북한서 수산기라고 부릅니다. 언어는 사회적,정치적,문화적 요인 등으로 차차 바뀝니다.우리민족은 한글이라는 글자를 갖고 있는 민족입니다.그러나 한국인,북한인,중국 조선족,구소련 고려족,일본·미국의 교포 등이 같은 언어를 쓰고 있지만 오랜 기간 교류가 빈번치 못하고 격리된 생활속에서 언어가 서로 다르게 변화하고 있어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다행히 뚱보강사(이기성 계원조형예술대학 교수)가 이사로 있는 한국의 국어정보학회(회장 서정수),북한의 조선과학기술총연맹(서기장 최기룡),중국의 연변조선족자치주 과학기술협회(주석 김영철)와 미국,일본의 교포 등이 지난 15일에 함경북도 온성의 두만강 건너편에 있는 도문 옆의 연길에서 컴퓨터를 통한 우리글 정보처리 단일화에 합의한 것은 큰 성과입니다. 특히 국제표준협회(ISO 2382) 규격을 기반으로 한 컴퓨터 용어 2천1백개 가량을 합의하고 내년 5월까지 남북이 공동으로 정보처리용어사전을 출판하기로 합의한 것은 통일을 한걸음 앞당긴 쾌거입니다.
  • 스탠더드 텔레콤/「패션 삐삐」 돌풍… 시장석권 야망(앞선 기업)

    ◎PCS단말기 등 제품개발 박차… 올 매출 600억 목표 「소수정예를 추구하나 투자는 아끼지 않는다」 스탠더드 텔레콤의 임영식 사장(40·서울 서초구 양재동 67)의 경영철학은 정보 통신기기시장에서 새로운 신화를 만들고 있다. 지난 92년 9월 법인전환후 19억원이던 매출액이 93년 1백20억원,94년 2백80억원,작년에 3백90억원을 기록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무서울 정도의 신장세다.올해 매출목표는 두배에 가까운 6백억원. 실제로 1백38명의 직원중 40여명이 연구 개발을 담당하고 있고 매출액의 10%를 여기에 투입하고 있다.작년엔 1백10명의 직원을 3박4일간 괌여행을 보내기도 했다.한마디로 사람 값진줄을 아는 기업인이다. 호출기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패션삐삐 「닉소 튜티」를 비롯 삐삐 5종,9백MHz의 고감도 무선전화기 닉소­900 등을 개발,오늘의 스탠더드 텔레콤을 만들었다. 발신자전용 전화기 CT­2의 개발을 올연말까지 끝내는 것을 비롯 원격제어 무선호출기,개인휴대통신(PCS)단말기,디지털 이동전화단말기 등도 조만간 개발을 마무리짓는다. 임사장은 우선 모토롤라,삼성 등과 삼분한 호출기(일명 삐삐)시장을 한손에 넣어야겠다는 욕심이다.직원들도 잘 따라주고 제품개발도 잇따르고 있어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에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브랜드명을 「컴팩」에서 「닉소」로 교체했다.미국 컴퓨터 업체인 컴팩사와의 혼동을 없애고 회사이미지를 높이려는 야심에서 비롯됐다. 선구자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와 디지털 통신의 기호를 형상화한 기호의 결합체로 첨단통신기술의 선두주자를 뜻한다.스탠더드의 지향하는 바를 압축한다.CI작업에 1억원이 들어갔지만 월 3만대씩 수출되고 있어 제값을 하고 있다.내수판매도 월 8만∼10만대나 된다. 임사장은 『대기업 선임연구원 시절 창의력의 제약을 느껴 회사를 세웠다』고 창업동기를 밝힌다.개발비를 아끼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93년 자체 통신연구소를 세운데 이어 94년 미국 실리콘 밸리에다 미주 연구소를 세웠다. 임사장은 항공대에서 통신공학을 전공한뒤 82년부터 4년간 대륭정밀에서 개발을 담당했다.이어 86년에삼성전자 정보통신 연구소로 자리를 옮겨 91년 4월까지 연구원 생활을 했다.무선호출기 사업은 중소기업 영역이라는 판단에서 사업의 꿈을 키웠다. 지난 91년 9월 전신인 고명전자를 설립해 불과 5년만에 2개의 계열사와 다수의 협력회사를 가진 「유망」기업으로 성장한 것이다. 임사장은 사원들에게 『눈앞의 이익보다는 장기적 안목에서 계획을 세워 실천할 것』을 주문한다.지난 6월 장외등록에 이어 내년 상장을 구상중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 한강∼낙동강 운하 건설/당정 의견조율 필요

    ◎“물흐름 막아 수질 악화”/일부 의원 반대론 제기 한강과 낙동강을 잇는 경부운하가 건설될 수 있을까. 정부측의 타당성 조사와는 별도로 일부 여야 의원들이 운하건설 추진을 위한 모임을 결성키로 한 반면 신한국당의 일부 정책관계자들은 『꿈같은 얘기』라며 「불가론」을 펴고 있다. 당정은 내년초 정부측의 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최종 방침을 확정키로 했다. 그러나 모임을 결성한 여야의원들은 공청회와 심포지엄 등을 통해 긍정여론을 확산시킬 방침이어서 마찰이 예상된다. 신한국당 이명박 의원이 주도하고 있는 「경부운하건설추진위」는 8월 말이나 9월 초 발족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이규택·장영철·한이헌·최연희(신한국당),조홍규·김상우·김병태(국민회의),이병희·정상구·구천서·안택수(자민련),권기술·하경근 의원(민주당)등 여야 의원 47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추진위는 수시로 운하건설과 관련한 세미나와 토론회 등을 개최하는등 연구작업을 벌인뒤 경부운하건설 입법개정안을 공동 발의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육로수송이 한계를 넘어서고 있어 물류비용을 줄이는 등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내륙운하 건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한국당 일각에서는 사업의 타당성과 현실성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정책위의 한 관계자는 『한강과 낙동강을 잇는 대규모 운하를 건설한다면 30억t 이상의 막대한 용수가 필요하며 운하건설에 따른 갑문설치로 인해 물의 흐름이 지체돼 수질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반대 견해를 밝혔다.
  • “세계로 가자”/의원외교 활발(정가 초점)

    ◎의원연맹·친선협회 중심 활동 본격화/오 부의장 이어 의장단 잇단 출국 준비 15대 국회 의원외교의 산실이 될 외교협의회와 친선협회의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의원외교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하한정국 속에서도 「세계화」를 꿈꾸는 의원들의 외교활동만은 어느 때 보다 활발히 전개될 전망이다. 첫 해외시찰 테이프는 국회의장단이 끊었다.오세응 국회부의장은 한·미 의원외교협의회 대표자격으로 지난달 27일 5명의 여야의원들과 함께 출국,미국을 방문 중이다. 김수한 국회의장도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일본·베트남·호주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특히 일본에서는 하시모토총리를 비롯,도이 중의원의장 등 일본의회 지도자들과 만나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위해 의회차원의 양국 교류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김영배 국회부의장도 신한국당 장영철 의원,국민회의 박상규 의원,자민련 어준선 의원과 함께 14일부터 27일까지 2주동안 러시아·체코·노르웨이를 공식 방문할 계획이다.한 관계자는 『각국의 상·하원의장 등을만나고 특히 체코에서는 클라우스 총리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15대 국회 의원외교의 두드러진 특징은 의장단의 활동 보다 의원연맹과 외교협의회 또는 친선협회를 중심으로 한 의원외교를 대폭 강화했다는 점이다.처음으로 규약을 제정,지역별·분야별 의원외교를 전문화한다는 방침 아래 의원임기 중에는 외교협의회나 친천협회의 임·회원을 변경하지 못하도록 아예 못박았다.또 해마다 16개 친선협회를 해외에 파견,임기중에 최소한 1회 이상 상대국을 방문하도록 했다.외교협의회도 해마다 1회씩 상대국과 교환방문을 추진토록 했다. 각 상임위도 2년에 한번은 해외시찰을 명문화한데 이어 업무의 특수성을 감안,통일외무위와 운영위의 경우는 매년 1회 방문을 할 수 있도록 했다.4년에 한번씩으로 규정한 14대 국회에 비하면 의원들의 외교활동과 해외시찰 영역을 크게 넓힌 셈이다. 현재 국회에는 한일의원연맹을 비롯,국회스카우트의원연맹,한국 아동 인구 환경의원연맹(CPE) 등 3개 의원연맹과 한·미,한·중,한·러,한·구주 등 4개 외교협의회가 설치되어 있다.주요국이 아닌 국가와는 61개의 친선협회가 구성되어 있었으나 15대 국회에서는 파푸아뉴기니와의 친선협회를 없애는 대신 스위스,싱가포르,말레이시아,쿠웨이트,코트디브아르와의 5개 협회를 새로 결성해 65개로 늘린다는 복안이다. 먼저 상임위의 경우 올 하반기중 운영·법사·행정·재경·통외·내무·국방·교육·문체공 등 9개 상임위의 해외시찰 일정이 잡혀있다.의원외교협의회는 한·미,한·중,한·러 협의회가,친선협회는 베트남·캐나다·헝가리·프랑스·모로코 등 5개팀이 방문을 추진중이다. 의원들의 방문계획 못지않게 외빈 초청계획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이미 잡혀있는 일정만 보더라도 다음달 초 이집트 소로우르 국회의장 일행을 시작으로 중순 쯤엔 네팔 람찬드라 푸델 하원의장,하순에는 우르과이 바탈라 부통령 겸 상원의장단 일행을 초청해 놓은 상태다.10월에도 노르웨이 그림스타드 의회부의장과 폴란드 지취하원의장 일행의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아일랜드 트리쉬 하원의장도 당초 일정이 늦춰져 연말쯤 우리나라를 찾는다.
  • 주점가 이권놓고 마찰/나이트클럽 사장 살해/부산

    ◎전 폭력조직원 등 둘 구속·2명 수배 【부산=이기철 기자】 부산 연산경찰서는 6일 조인기(27·주점업·전과6범·부산시 연제구 연산5동)·전영철씨(24·상업·전과5범·해운대구 송정동) 등 2명을 상해치사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이들은 이날 0시30분쯤 연산4동 「달과 별 나이트클럽」앞 포장마차에서 나이트클럽 주인 이병교씨(46)와 술을 마시다 다툰뒤 상오1시10분쯤 이씨를 나이트클럽 주차장으로 불러내 흉기로 온몸을 찔러 살해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이씨가 평소 무시하며 반말을 일삼아 살해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조씨가 지난 94년 와해된 연제구 연산동 일대 폭력조직인 「연산파」의 행동대원이었고 업소운영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었던 점 등으로 미뤄 이권다툼 끝에 살인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경찰은 범행당시 청년 2명이 현장에 있다 달아났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이들을 수배했다.
  • 키에 맞는 이상적 체중은/경희대의대 권영철씨 박사학위논문서 제시

    ◎남­0.66×신장-48.21/여­0.52×신장-29.28/「이상」의 20% 넘으면 비만 자기 키에 알맞은 이상적인 몸무게는 얼마일까. 경희대 의대 권영철씨(34)는 3일 박사학위논문인 「한국인의 이상체중치에 관한 연구」에서 자신의 키에 맞는 이상적인 몸무게를 성인남자는 0.66×신장-48.21,여자는 0.52×신장-29.28을 하면 된다고 제시했다. 권씨는 이에 앞서 62년부터 95년까지 20∼24세 우리나라 성인남녀 신장과 체중의 변화를 비교,분석하고 이에 관한 논문 12편도 분석했다.지난해 6월부터 5개월 동안은 20∼24세 성인남녀 2천9백93명(남자 1천5백73명,여자 1천4백20명)의 신장과 체중을 실제 측정했다. 권씨는 또 정상체중의 범위를 이상체중치의 ±15%,과다체중을 +15∼+20%,영양결핍체중을 마이너스 20%,비만체중을 +20%이상으로 산정했다. 이에 따를 경우 키 1백72㎝인 성인남자의 정상체중은 55.51∼75.11㎏이다.과다체중은 75.12∼78.37㎏,영양결핍체중은 55.5㎏이하,비만체중은 78.38㎏. 키 1백64㎝인 여자의 이상체중은 56㎏.정상체중은 47.60∼64.40㎏,과다체중은 64.41∼67.20㎏,영양결핍체중은 47.59㎏이하,비만체중은 67.1㎏이상이다. 권씨는 오는 2000년의 우리나라 성인남녀의 예상평균신장을 각각 1백73.34㎝(이상체중 66.19㎏)와 1백61.43㎝(이상체중 54.66㎏)으로 추정됐다.지난해 우리나라 남녀의 평균신장과 체중은 각각 1백72.7㎝에 66.30㎏과 1백59.1㎝에 54.2㎏이었다.〈박준석 기자〉
  • 대원 에이지 파워/자동차 완전연소기 5국서 특허(앞선 기업)

    ◎미·중·인니에 수출 추진… 올 매출 150억 목표 「성실한 기업」.자동차 완전연소기 제조업체인 대원 에이지 파워 정태영 회장(57·경기도 용인군 구성면 마북리)의 경영철학이자 목표다.어렵다는 중소기업계에서 근 20년을 버티며 8년간 완전연소기 개발에 매달리게 한 추진력의 원천이다. 정회장이 연소기 개발을 시작한 것은 88년말 지프차를 구입하면서부터.경기도 평택의 자동차 회사에서 지프차를 구입,수원까지 운행하면서 소음과 진동 등에 시달려 몸소 문제점을 개선해볼 요량으로 달려든게 시발점이었다.좋다는 부품은 다써보고 온갖 방음장치를 다해봤지만 만족하지 못했다.미제 연소장치인 바이탈라이저가 효과가 있어 90년 11월 대유카센터를 세워 총판을 시작했다.독자연구도 계속했다.시판차의 불완전 연소로 발생하는 탄화수소와 일산화탄소를 완전 연소시켜 매연과 출력을 높이는게 연구과제였다. 그러나 전기저항을 이용하는 바이탈라이저는 시간이 갈수록 전기저항이 약해지는 단점이 있었다.때문에 자석을 이용한 연소기를 또 수입하다 판권을 다른 업체에 넘기고 연구에 몰두했다.그때부터 10억원이 들어갔다.자금조달은 78년 서울 신정동에 세운 폴리에틸렌 전선피복 공장인 대유플라스틱의 이익금으로 조달했다.연구를 하느라 카센터 문을 닫는 등 경제적인 어려움도 많이 겪었다. 93년 3월.「AG파워」가 탄생했다.연소실로 흡입되는 연료막을 60분의 1로 잘게 썰어 고속회전시키는 원리를 이용했다.매연과 소음은 줄이고 출력은 향상시키는 획기적 제품으로 한국자동차부품성능연구소의 공인을 받았다.미국 등 5개국에서 특허도 취득했다.생산은 핵심부문만 정회장이 맡고 나머지 부분품은 15개 업체에 하청을 준다. 제품성능이 알려지면서 해외에서도 바이어가 몰려들고 자동차 제조업체에서도 공동사업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현재 매출은 월 10억원 정도다.수출은 인도네시아에 2백50만달러어치를 하기로 했고 중국·미국 등과는 계약 성사단계다.올 목표는 수출 8백50만달러를 포함,1백50억원. 현재 월 생산능력은 50억∼60억원어치 정도.정회장은 생산만 맡고 영업은 한칠성 사장(52)이 전담한다.한사장은 지난 1월 회사설립때 자본을 댄 장본인.기술과 모험자본이 결합한 형태다.정회장은 『그간 60∼70번의 성능개량을 거친 완성품을 들고 학계를 찾아다녔지만 국내 개발품이라는 이유로 인정하려 들지 않는 편견이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박희준 기자〉
  • 수에즈운하 첫 교량 건설/이집트,독일회사와 계약

    【카이로 UPI 연합】 독일의 거대 제철회사인 크루프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이집트 국영철도회사와 수에즈운하를 가로지르는 첫 교량을 건설하는 계약을 지난27일 체결했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계약서명식에 참석한 술레이만 메트왈리 운수통신장관은 2억5천만 이집트파운드(7천3백50만달러)가 소요될 이 교량건설은 올연말에 착수돼 30개월안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트왈리장관은 차량과 철도교통을 가능하게 할 길이 6백m의 이 다리는 이스마일리아 북쪽 12㎞에 위치한 엘페르단의 운하둑 사이를 연결하게 된다고 말했다. 수에즈운하를 가로지르는 첫 철도교량은 62년 역시 엘페르단에 건설됐으나 67년 중동전 때 파괴됐었다.
  • 새 경찰위원 5명 선임

    정부는 30일 경찰위원회 제1기 위원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2기 위원 5명을 선임했다. 새로 임명된 임기 3년의 신임 경찰위원은 서재근 전 동국대 사회대학장,백영철 관동대 총장,유근완 변호사,임백 조선일보 출판국장,김춘강 대한어머니회 회장이다.
  • 동국무역그룹 인사/그룹 명예회장 백욱기씨

    ◎그룹 회장 백영기씨/그룹 부회장 백성기씨/동국무역 사장 하석수씨/동국합섬 사장 강세규씨/동국무역 전무 박영철씨 동국무역그룹은 26일 백욱기 그룹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백영기 동국무역 회장을 그룹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백성기 동국합섬 사장을 그룹부회장으로,하석수 동국무역 유럽본부장(상무)을 동국무역 사장으로,강세규 동국합섬 부사장을 동국합섬 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박영철 동국방직 전무는 동국무역 전무로 옮겼다.
  • “정보화 투자” 역설 김덕룡 정무(오늘의 인물)

    김덕룡 정무1장관이 회장을 맡고 있는 「국회과학기술연구회」가 25일 상오 의원회관에서 「PC통신 요금체계 및 음란물 공개대토론회」를 가졌다. 94년 발족한 이래 2년 연속 우수연구단체로 선정된 연구회는 여야 의원 75명과 각계 자문위원,특별회원 50여명으로 이뤄진 15대 국회의 최대 의원연구모임이다. 토론회에는 신한국당 강용식 김기수 김길환 김재천 김영선 김정수 김찬우 맹형규 박시균 손학규 이규택 이상희 이신범 이용삼 임인배 장영철 조웅규 하순봉 함종한 홍문종,국민회의 김원길,자민련 유종수 조영재,민주당 이규정의원 등 여야의원 24명과 이석채 정보통신부장관,한국통신·데이콤·하이텔·나우누리 등 관련업체 관계자 1백50여명이 참석했다. 김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80년대의 신세대,90년대 초반의 X세대에 이어 이제는 컴퓨터와 사이버세계에 열광하는 C세대가 등장할 정도로 정보화사회로 접어들고 있다』면서 『정치의 우방은 있어도 기술의 우방은 없는 21세기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보화에 더욱 많은 투자와 관심이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정무장관은 이어 『정보화는 곧 국가발전의 척도』라면서 『PC통신요금체계와 음란물 문제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제시로 국민들의 정보화 인식을 높이고 정보화 활동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박찬구 기자〉
  • 그룹 대변인:7/쌍용(테마가 있는 경제기행:7)

    ◎「있는대로 보여주는」 정통홍보 고수/김회장 “내 이미지관리보다 경영알리기 힘써라”/“솔직한 것이 최대무기” 수치·실적에 큰 비중 안둬 쌍용그룹엔 「대변인실」이 없다? 그룹세에 비춰 아주 역설적인 얘기다. 『홍보요.홍보업무는 조용해야 합니다.홍보 잘한다는 건 그만큼 문제가 있다는 얘기가 아닙니까』 홍보관계자의 말이다. 쌍용그룹은 대변인실이 다른 그룹과 달리 비서실에 있지않고 종합조정실에 있다.쌍용홍보가 총수의 경영철학이나 이미지 홍보에 있지 않다는 증거다. 그래서 쌍용홍보는 「비서실 홍보가 아닌 경영홍보」라는 말을 쓴다. 『나 개인적인 홍보는 그만하고 이제 그룹 경영홍보에만 신경을 써요』 김석준 그룹회장은 지난해 4월 회장 취임뒤 얼마 안돼 이같이 주문했다.얼른 이해되지 않는 대목이다. 쌍용과의 대화에서 『홍보를 이야기하자.홍보맨으로 이야기하자』는 얘기는 잘 안통한다.『쌍용그룹 대변인실은 회장 잘 만나 무임승차하는 부분이 많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한 관계자는 『우리 회장은 다른 그룹회장과 달리 홍보팀에서 챙기지 않아도 전혀 걱정이 안된다』고 말한다.굳이 회장홍보라고 한다면 회장의 실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전부라고 한다.솔직한 것이 최대의 무기라는 얘기. 실제 김석준회장의 모습은 다른 그룹 총수들이 주는 인상과 판이하다.자유분방해 보이면서도 공부하는 대학원생 같다.김회장은 이러한 평에 만족한다.자신의 젊고 소탈한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에서다. 그래서 그룹 홍보도,예컨대 잘못했으면 사실을 알리고 「다음부터 잘할테니 용서해달라」는 식이다.수치나 실적보다 퀄리티(품질)에 비중을 둔다. 인본주의 홍보도 한 특징이다.대표적인 예가 84년 5월 스승의 날을 맞아 내보냈던 광고.「오늘은 속이 불편하구나」라는 내용의 이 광고는 스승이 생활형편이 어려운 제자에게 자신의 도시락을 건네주는 과정을 그린 광고로 어려웠던 시절의 추억의 잔잔하게 되살아나게 해 이미지 광고로 큰 반향을 일으켰었다. 쌍용의 다른 일면을 보여주는 사례 한토막.지난 4월 쌍용의 「사과상자 파문」이후 그룹성곡언론재단의 해외연수기자 선발을 융통성있게 하자는 얘기가 일각에서 나왔다.다른 그룹의 언론재단처럼 「성적순」보다 「장차 그룹홍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자」를 앞으로 많이 포함시키자는 얘기였다. 그러나 쌍용은 그렇게 하지않기로 했다.지나가는 얘기로 끝냈다.성곡재단이 눈에 보이는 기업의 이익을 위해 설립한 재단이 아니라는 게 「번복불가」의 사유였다. 외부의 반응은 두갈래였다.『쌍용은 어쩔 수가 없어…』『쌍용은 다른 데가 있어…』 쌍용 대변인실의 수장은 김덕환 종합조정실장.행정고시에 합격,상공부 통상진흥국 사무관을 거친 이색경력을 갖고있다.김회장의 「선수경영」 핵심참모다.여기에 연합통신 상무까지 거친 조남도부사장과 김동현상무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쌍용홍보는 튀지않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정통스타일을 고집한다.무전략의 홍보전략이라고까지 얘기한다.〈김병헌 기자〉
  • 김문수 의원·조성준 의원 재야출신 맞대결

    ◎김 의원­“노사관계 개혁해야 선진국 진입”/조 의원­노조의 정치활동 허용 등 주장 신한국당 김문수 의원(경기 부천소사)은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전노협 지도위원·민중당 노동위원장 등 재야 노동운동가의 길을 걸어왔다.국민회의 조성준 의원(경기 성남중원)은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경실련 중앙위원·공해추방운동연합 정책위원 등 경력에서 보듯 시민운동가 출신이다. 두 사람은 20일 국회 본회의 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맞대결을 벌였다.서로의 이미지로 볼 때 여야가 뒤바뀐 것같아 더 눈길을 끌었다.모두가 전공인 노동·환경·소외계층 문제에 매달려 정부측을 곤혹스럽게 했다. 신한국당 김의원은 『현재의 대립투쟁적 노사관계로는 선진국 진입이 불가능하다』고 진단하고 노사관계 대개혁을 위한 김영삼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그는 『노동법 개정이 국회에서 논의조차 못하고 있다』고 개탄하고 『노동부장관은 노동법 개정안의 국회통과에 대해 대책이 있느냐』고 추궁했다. 김의원은 그러면서 ▲국영철도 민영화 ▲산업인력관리공단 대개혁 ▲고교 신설 ▲학교급식제 확대 ▲환경지수판 설치 ▲여성청소년부 신설을 제안했다. 조의원은 『정리해고란 미명하에 마구 해고하고 휴일·야간노동 임금을 깎고 여성생리휴가를 없애야만 경쟁력이 있느냐』며 『노동탄압국의 오명을 뒤집어 쓴 억압구조를 개혁하라』고 맹폭했다.그는 ▲노조 정치활동 허용 ▲6급 이하 공무원과 교사의 단결권 보장 ▲재해예방과 관련한 작업중지권 보장 ▲외국인 근로자 보호 등을 제시했다. 조의원은 또 『정부의 무계획성과 무책임이 환경을 얼마나 심각하게 파괴하는가를 시화호사건을 통해 보고 있다』며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안의 재심의 ▲여천공단 주민 이전대책 ▲가야산 골프장 허가 취소 등을 요구했다.〈박대출 기자〉
  • 그룹 대변인:5/대우(테마가 있는 경제기행:5)

    ◎총수스타일 닮은 적극·공세형/「설득 커뮤니케이션」 자평… 타사보다 충성도 높아/주축멤버 초고속 승진… “가장 「대우」받는 자리” 「설득 커뮤니케이션」.대우그룹 대변인들은 자신들의 업무를 이렇게 간단하게 압축한다.총수보호와 기업이미지 쇄신등의 방어적인 자세가 아니다.우리를 밀어라식의 공격홍보다. 그룹과 총수에 대한 탁월한 충성이 공격홍보의 원인이라면 몸을 던지면서 일을 한다는 평을 곧잘 듣는 것은 공격홍보의 결과중의 하나다.자전거처럼 달리기만 하는 대우는 홍보에서도 달리기만 한다. 그룹총수들은 기자들 만나기를 가급적 피하고 만나더라도 말수를 줄이는게 일반적이다.대변인들이 그렇게 하라고 교육(?)시킨다.자칫 구설수에 오르기 쉽다는 생각에서다.실제로 대부분의 총수들이 많은 구설수에 시달렸다. 김우중 회장은 반대다.기자들을 만나면 끊임없이 자신의 사업구상이나 경영철학을 이야기한다.기자들이 피곤해할 정도다.김회장이 출장가는데는 안가겠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김회장부터 「설득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간사가 누구요.간사와 이야기합시다』 지난해 11월 30대 그룹의 거의 모든 회장들이 검찰에 소환되던 시절 검찰출두를 위해 귀국하던 김회장.공항에서 기자들이 질문공세를 퍼붓자 기자들에게 이렇게 응수한 적이 있다. 간사는 기자들이 원활한 공동취재 등을 위해 내세운 대표를 일컫는 용어로 기자들의 취재방식까지 훤히 꿰뚫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니 대우그룹 대변인들이 하는 업무는 회장의 보조 입이 되는게 주임무일 수밖에 없다.김회장이 총론을 제시하면 이들은 구체 각론을 이야기한다.회장의 보조 입이 되어 「설득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서 그들은 회장의 논리를 자신의 논리로 만든다.이게 바로 몸을 던지는 높은 충성도로 보여진다. 「대변인은 대우에서 가장 대우받기 때문이 아닌가」하는 이야기도 재계에서 나돈다.실례로 올초의 초고속 승진인사를 든다.주축들이 승진 1년만에 또다시 1계급 특진을 했다. 비서실 문화홍보팀 팀장이었던 김욱한 부사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제조업체인 대우기전사장으로 영전했다.재계에서는 처음이다. 김윤식 상무 서재경 상무도 전무로,백기승 부장과 자동차의 김종도 부장은 이사로 발탁됐다.이들을 중심으로 움직인다.전자의 박찬 상무도 1년만은 아니지만 승진했다. 백이사와 김이사는 2세대다.1세대는해직기자를 포함한 언론인 출신들.주축이 2세대 공채출신들로 넘어가고 있다.1세대 중 남아있는 사람은 김전무와 자동차의 강영호전무.전자 박상무는 행정고시출신으로 옛날 경제기획원에서 근무하다 대우로 자리를 옮긴 특별 경력의 소유자다. 다른 1세대들은 지난 80년 언론인 대량해직때 왔다가 지난 87년 원대 복귀,현재 각사의 부장 부국장들로 활동중이다.외곽 방위대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어려울때 도와준 대우의 정을 못잊기 때문이다.백이사 김이사등은 이들의 조수출신이다.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계열사 회장들도 언론사별로 맡아 대변인역할을 한다. 한 관계자는 별로 소득은 없다고 하기는 한다.김회장은 사안에 따라 계열사 회장에게 직접 대외업무를 지시하기도 한다.대우 특유의 공세적인 「박스 앤 매치」의 정점에는 김회장이 서있다.〈김병헌 기자〉
  • 여름철 피부보호/자주씻고 건조상태 유지하라

    ◎각종 피부질환 예방·치료법을 알아보면…/전염성 농가진­어린이에 많이 발생… 물집 터뜨리면 더 악화/일광화상­피부 껍질 벗겨지면 찬물·우유로 냉찜질을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피부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후텁지근한 여름철 흔히 발생하기 쉬운 피부질환의 예방과 치료법을 알아본다. ▲무좀=여름철에 가장 흔한 곰팡이질환으로 다른 계절에 비해 2배 이상 많이 나타난다.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습하기 때문에 생긴다.발을 자주 닦아주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쉽게 짓무르기 때문에 세균감염이 심하면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염성 농가진=포도상구균등 세균이 피부에 침투해 물집이 생기면서 발생한다.어린이 환자들이 특히 많다.손으로 진물을 만지거나 물집이 생긴 딱지를 떼어내면 더욱 악화된다.여름철 수영장에서 쉽게 전염되고 진물이 닿은곳은 모두 물집이 생긴다.상처를 비누나 물로 깨끗이 씻어주고 청결히 해야한다.항생제를 사용해도 낫지 않으면 1주일 정도 전문의의 치료가 필요하다.오래 방치해두면 「신장염증」을 일으킬수도 있다. ▲땀띠=살과 살이 겹쳐지는 부위 목,사타구니 등에 많이 나타난다.땀을 많이 흘려 땀구멍이 막혀서 생긴다.찬 물로 자주 씻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가렵다고 무턱대고 긁으면 흉터가 남게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깨끗이 씻은 뒤 파우더를 바르고 증상에 맞게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완선=사타구니에 생기는 무좀이다.심하게 가렵지만 긁게되면 진물이 나오기 때문에 참아야 한다.습진으로 잘못생각해서 「습진약」을 바르기 때문에 치료가 더욱 어렵다.오랫동안 앉아 있어야 하는 수험생이나 운전기사에게서 많이 나타난다.심하면 앉아있기 조차 괴롭다.따뜻하고 습기가 많아서 생기는 질환이므로 항상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 ▲일광화상=햇볕화상의 주범은 자외선으로 피부가 검은 사람보다 흰 사람에게서 더 심하게 나타난다.피부가 빨갛게 되고 쓰리며 심하면 물집이 생기고 나중에는 피부가 벗겨진다.예방을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자외선 차단제의 효과는하루 4∼6시간에 불과하기 때문에 3시간 간격으로 자주 발라줘야 한다.특히 자외선차단제가 물에 녹는 성분이면 일광차단 효과가 떨어지므로 반드시 확인해봐야 한다.자외선이 제일 강한 낮 12시에서 3시 사이에는 햇볕에 직접 노출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서 쉬는 것이 좋다.일단 껍질이 벗겨지면 차가운 물이나 우유로 3∼4회씩 한번에 15∼20분가량 냉찜질을 해줘야 한다. ▲벌레 물린데=노출이 심하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벌레에 물리는 경우가 흔히 생긴다.가렵다고 긁다보면 세균이 침투해 곪기까지 한다.벌레에 물리면 즉시 깨끗이 소독을 하고 항히스타민제나 부신피질 호르몬제제가 함유된 연고를 발라야 한다. 고대 안암병원 피부과장 계영철 교수는 『여름철 피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샤워를 자주 해서 청결히 하고 항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충고했다.〈김성수 기자〉
  • 그룹 대변인:2/삼성(테마가 있는 경제기행:2)

    ◎풍부한 정보망… 조기경보 시스템 막강/자체 논리로 여론 설득… 이 회장을 언론과 격리/상품 광고보다 이미지 심기 주력… 홍보차별화 『상품광고보다 그룹의 이미지를 알려라』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의 경영철학이 담긴 「신경영가이드」의 한 구절이다.한구절이지만 그러나 삼성홍보의 대원칙이다.이 원칙아래 광범위한 정보인맥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정계·관계·언론계의 정보를 「사건」이전에 포착하고,사건에 대처하는 이른바 조기경보시스템이 삼성홍보의 특징이다. 삼성의 대변인군단에는 언론출신이 많다.사령관은 중앙일보 편집국장출신인 이제훈 부사장.비서실장 보좌역을 겸임한다.그 밑에 중앙일보 출신인 이의일전무가 그룹홍보(언론홍보)를,엄주혁이사가 전략홍보(홍보전략 및 기획,비언론 관련홍보)를 맡는다.백발의 엄이사는 중앙일보차장으로 있다 왔다.10년가까이 공항을 출입하며 고 이병철회장의 출입국을 챙겨 고이회장이 잘봤다는 얘기가 있다.평소 엄이사를 『엄군』이라고 불렀고 임종전 이건희 회장에게 『엄군을 잘 보살펴달라』고 말했다고 한다.그는 삼성에서 이회장의 측근이다. 계열사 홍보담당으로는 이원달 건설상무,김재혁 생명상무,김광섭 전관이사,정태범 물산이사,이순동 전자상무,오흥진 자동차이사,최승호 중공업 이사,정진택 자동차이사 등이 중앙일보 출신이다.비언론출신 홍보임원도 있지만 주력은 아니다.중앙일보출신을 「중앙파」,비언론계를 「공채파」로 분류한다. 홍보전략에서 삼성은 차별화를 추구한다.「나쁜 것은 적게,좋은 것은 크게」의 차원에 머물지 않는다.나름의 논리와 로비로 여론지도층을 설득,「교화」해 나간다.이는 삼성의 사회경영·국가경영과 연계되는 대목이기도 하다.삼성의 분류상 언론은 사회경영에 속한다.이러한 홍보전략의 성공사례가 승용차사업이다.「경쟁을 촉진해야 할 정부가 승용차시장의 신규진입을 왜 막느냐」라는 논리가 여기에 동원됐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의 홍보위력을 보여주는 과거사례로 구포열차 사고와 이병철회장 상속건을 들었다.『구포 열차사고 때 다른 기업이라면 도산했을 것이다.이리역 폭발사고때 한화그룹을 생각하면된다.그러나 별문제없이 끝났다.고이회장의 상속세가 이슈가 됐을 때도 삼성은 언론에 「절세의 달인」이란 표현조차 나오지 않게 만들었다』 물론 회장홍보에선 좀 다르다.급하면 논리는 밀린다.엄주혁이사는 얼마전 「이회장 재산상속 시작」이라는 기사때문에 모 신문사로 야밤에 달려갔다.삼성은 회장홍보에 독특한 고집도 있다.가급적 회장과 언론의 접촉을 자제시킨다.격리전술은 북경발언 파문이후 더 심해졌다. 기자들과 현명관 비서실장의 대화 한토막. ­이회장이 정치엔 관심있습니까. ▲정치하실 분이 못됩니다.정치는 끌어안아야(마음에 맞지 않아도) 되는 데 감정을 숨기질 못합니다(현실장).파자마차림으로 정치할 수 있으면 하겠다고 한 말씀 그대로입니다(동석한 엄이사).회장과 관련해서는 이런 식으로 피해간다.삼성대변인들은 경험적으로 회장을 전면에 내세워 득된 게 없다고 믿고 있다.그래서 지금도 이를 철저히 실천중이다. 삼성홍보팀은 요즘 중앙일보와 조선일보의 「콩기름인쇄 공방사건」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다고 불만이다.한 관계자는 『두매체간 콩기름잉크싸움으로 계열사만 엉뚱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비자금사건때도 중앙일보가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했다.아이러니다. 이회장은 인재를 홍보실에 보내야 한다고 강조한다.그러나 그룹내 공채출신 홍보인사들은 낙하산 인사때문에 당혹해한다.공채파 과·부장들은 성층권이 꽉막혀있어 답답해한다.화려한 스타군단의 약점이다.〈권혁찬 기자〉
  • 화덕산업/초절전 3파장램프 국내 첫 개발(앞선 기업)

    ◎중의 저가공세 고품질로 극복… 올 매출 83억 목표 「구조혁신으로 경쟁의 파고를 넘는다」.특수조명기구 전문업체인 화덕산업(대표 최대병·47·경기도 포천군 포천읍 설운리)은 중국산 저가제품에 밀려 고전해온 업체다.기존 제품과는 전혀 다른 신개념의 3파장 절전형 형광램프 개발로 중국산 저가제품을 따돌리고 재기에 성공한 케이스.『끊임없이 변해야 살아남는다』는 것이 최사장의 경영철학이다. 최사장이 화덕을 세운 것은 지난 87년 10월.무역업체인 삼천리주식회사에서 수입부장으로 일하다 랜턴용 램프를 생산하던 종업원 15명의 영세업체인 「부광전자」를 인수하면서였다.34세때의 일이다.그는 사업에 관한한 밑바닥에서부터 산전수전 다 겪었다.삼천리에 입사하기 전인 83년 「원천교역」을 차려 3년간 주방기기 등의 수입상을 하면서 「사업」에 대한 안목을 넓혔고 「큰 건」을 쫓아다니다 자금압박 등으로 회사문을 닫고 살던 집을 처분한뒤 석달간 남산식물원 벤치로 출근하면서 「의욕」보다 착실한 경영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체득도 했다.하지만 부광에는 신제품을 만들려고 해도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 기술이 없었다.이름을 화덕으로 바꾸고 거처를 공장으로 옮겨 직원들과 먹고 자며 문제를 하나씩 풀어나갔다.덕분에 첫해에 3억원어치를 홍콩에 수출할 수 있었다.88년에는 생산전량인 60만개를 수출하는 등 매년 50%씩 외형신장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91년 뜻밖의 암초가 나타났다.중국산 램프가 그것이었다.50%이상 싼값에 국제시장에 쏟아져나오는 중국산 램프때문에 최사장은 거의 파산직전에 도달했다.기존 램프로는 더이상 승산이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과감한 구조혁신을 하기로 작정했다.92년초 그는 중진공의 문을 두드렸다.다행히도 특수램프는 전망이 밝다는 결과를 얻어냈다.3년간 30억원의 자금을 투자해 9백평 규모로 공장을 넓히고 절전형 설비도 도입했다.이같은 막대한 투자때문에 이기간중 외형신장은 기대하지 못했다. 부설 연구소도 신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해 94년 초절전형 3파장 형광램프를 국내최초로 탄생시켰다.10억원이 투자된 이 제품은 1개의 전구에서 파장이 다른 빛을발생,자연광과 비슷한 조명효과를 낸다.형광등과 백열등의 장점만 딴 것으로 보면 된다.수명도 기준 백열등에 비해 8배나 길다. 화덕의 올해 매출목표는 83억원.작년보다 50억원이나 늘어났지만 「솔모루」라는 자기상표로 양산중인 3파장 램프가 내수시장과 미국,홍콩,유럽에서 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벌레 잡는 포충등,위이(위폐)감식등과 같은 특수램프도 쏠쏠한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업계에선 혁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차별화된 제품이 아니면 살아남지 못합니다』고 말하는 최사장은 또한번 과감한 혁신을 꿈꾸고 있다.〈박희준 기자〉
  • 건교·재경위 등 「노른자위」경쟁 치열/여야 상임위 배정 막판진통

    ◎이회창 의원 등 중진 통외위 배정­신한국/「전략상위」 3곳 율사출신 1명씩 배치­국민회의/다선 등 기준… 인기 상위에 몰려 골머리­자민련 상임위원장 내정자 인선작업이 마무리된 가운데 여야는 6일 소속의원의 상임위배정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 있다.건교위·재경위 등 이른바 「노른자위」 상위에 대한 막판교통정리가 쉽지 않았다.여야는 소속의원의 상임위배정 발표를 8일 상오 일제히 할 예정이다. ▷신한국당◁ 서청원 원내총무와 박주천 수석부총무는 상오 내내 총무실에서 머리를 맞대고 최종분류작업을 벌였다.상임위원장 내정자들도 들락거렸다. 15명 배정에 73명이 몰려 5대1의 최고경쟁률을 보인 건설교통위에는 입당의원이 배려된 것이 특징이다.서훈·최욱철·백승홍·박시균의원 등 입당파가 서정화·김진재·김운환·김영일 의원과 함께 「바늘구멍」을 통과했다는 후문이다. 「대권후보군」인 김윤환·최형우·이회창 의원 등은 통일외무위로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정재문·조웅규·김명윤·김도언 의원도 합류가능성이 높다. 이홍구대표위원은 본인 뜻대로 김철 대변인·김영선 부대변인과 함께 행정위로 배정됐다는 후문이다.이한동 전 국회부의장·김덕룡 정무1장관과 예비역장성 출신인 허대범·박세환 의원은 국방위에 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위에는 심정구·장영철·한승수·한리헌·강현욱·차수명 의원 등 경제관료출신이 대거포진한 가운데 서석재·서정화·김정수 의원 등도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내무위에는 당내 최다선인 7선의 신상우의원과 김기재·전용원·이국헌·이재오·강성재·김학원의원,법사위에는 이사철·변정일·황우여 의원,환경노동위에는 윤한도·이상배·이완구의원,교육위에는 김중위·손학규·박범진·함종한 의원 등이 배정될 예정이다. ▷국민회의◁ 문체공·내무·법사위 등 「전략상위」 3곳에 율사출신 의원을 반드시 1명씩 전진배치했고 초선이 41명인 점을 감안,모든 상임위에 재선이상을 1명씩 포진한다는 배정원칙에 따라 위원을 배정했다.재경위와 통산위 등 소위 인기상위는 막판조정에 들어가는 등 경합이 진행중이다. 문체공위에는 길승흠·정동채·신기남의원 등이 발탁됐다.내무위에는 김옥두·정균환·추미애·유선호 의원이 확정됐으며 법사위에는 이미 14대때 실력을 검증받은 4선의 조순형 의원과 초선의 천정배의원이 안착.통일외무위에는 박정수·이동원·양성철·김상우 의원의 인선이 끝난 가운데 남궁진·정희경의원의 배정이 검토되고 있다. 재경위는 인기상임위인 관계로 발표전 불만의 소지를 차단하기 위해 당이 명단공개를 꺼리고 있지만 김원길·박정훈·장재식·정세균 의원의 진입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김상현·김근태·이석현의원 등도 배정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또 21명이 신청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건교위도 김홍일·이윤수 의원 등 배정설이 무성하며 한화갑·임채정·최재승 의원도 강력한 후보군을 이루고 있다.이밖에 교육위에 설훈·배종무,환경노동위 방용석·김성곤·조성준·한영애,통상산업위 김경재·박상규,통신과학위 정호선,보건복지위 신낙균·이성재,농림수산위 김영진·이길재 의원의 배정이 각각 확정됐다. ▷자민련◁ 다선·전문성·지역출신등을 기준으로 삼는다는 원칙은 정했지만 인기상임위에만 지원자가 몰려 골머리를 앓고 있다. 5명이 할당된 건교위는 안택수 대변인과 이원범 수석부총무 등 무려 13명이 신청했으나 지역안배차원에서 경기 이재창,강원 유종수,대구 박구일,충남 이원범,충북 오용운 의원 등이 거론됐다. 4명의 통일외무위에도 9명이 신청했으나 박준규 최고고문·박철언 부총재·이동복 총재비서실장등만 유력하며 김종필 총재는 『희망자가 많으면 다른 상임위도 괜찮다』고 밝혔다.3명의 국방위에는 김부동 수석부총재·한영수 부총재·정석모 의원 등이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 5명의 재경위에는 허남훈 정책의장과 이인구·김범명·박종근 의원 등 7명이 신청해 경합이 치열하며 김허남 의원은 교육위,한호선 의원은 농수산위,조영재의원은 통신과학위가 확정적이다.이정무 총무는 행정위에 일단 신청했으나 다소 유동적이다.〈양승현·박찬구·백문일 기자〉
  • 호킹의 「블랙홀 이론」 뒤집어 박사학위(조약돌)

    ◎공익요원 김영철씨,미 프린스턴대서 받아 ○…서울 관악구의 교통질서계도 공익요원으로 근무 중인 김영재씨(28)가 영국의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의 블랙홀 이론을 뒤집는 논문으로 지난 달 5일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화제. 김씨는 「고전물리학적 및 양자론적 블랙홀의 양상들」이라는 학위논문에서 호킹박사가 블랙홀 이론에서 주장한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은 동시에 성립할 수 없다」는 가설을 뒤집어 「양자역학과 상대성 이론의 통합 가능성」을 제시. 김씨는 지난 90년 한국과학기술대를 졸업,91년 프린스턴대에 유학을 가 지난해 박사과정을 마친 뒤 귀국,10월부터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해 왔다.〈박현갑 기자〉
  • 남북한 언어학자 한자리에

    ◎8월 연변서 「우리말 컴퓨터처리」 학술대회 한글컴퓨터처리 공동안 마련을 위해 남북한 어문·전산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 3회 「우리말 컴퓨터처리 국제학술회의」가 오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연길 연변호텔에서 열린다. 3일 문화체육부에 따르면 지난 94년,95년에 이어 3번째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한국의 국어정보학회(회장 서정수 한양대 교수)와 북한의 조선과학기술총연맹(중앙위원회 서기장 최기룡),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과학기술협회(주석 김영철)가 공동주최해 한국 27명,북한 19명을 비롯해 일본,미국,독일,러시아,카자흐스탄에서 모두 80명이 참석한다. 회의 참석자들은 남북한,중국 조선족등 한민족 컴퓨터처리 단일환경 마련에 필수 선결과제인 자모순 배열,컴퓨터 용어,자판통일,한글부호계등 4개분야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해 국내외 통용력을 갖춘 공동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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