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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국 당결속 박차/이 대표 “지금은 극복 가능한 상황”

    후보사퇴론을 둘러싼 신한국당 주류와 비주류간의 내분양상이 일단 소강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당은 범주류측을 중심으로한 이회창대표 총력체제속에 국면전환에 나섰다.〈관련기사 5면〉 이대표는 27일 초선의원 23명과 회합을 갖고 당의 단합과 결속을 당부했다.또 차기 대표최고위원으로 내정된 이한동 고문도 28일 상오 신경식 김태호 유흥수 장영철 의원 등 민정계의원 7명과 골프회동을 갖는 등 소속 의원들과 연쇄 접촉,당의 단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대표는 이날 상오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가진 초선의원들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확고한 역사적 소임을 갖고 국민들을 설득하면 좋을 결실을 맺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지금 상황은 극복 불가능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이대표는 29일에도 재선의원 30여명과 조찬을 함께 하는등 전당대회에 앞서 단합과 결속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대표측의 보수대연합 추진설을 공개 비판했던 김덕용의원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자청,비주류측의 후보사퇴론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김의원은 간담회에서 “후보교체는 옳지 않을 뿐만아니라 가능하지도 않다”고 전제,“당의 단합과 정권재창출을 위해 먼저 최선을 다하고 다른 문제는그 후에 다시 논의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박관용 등 정부고위직을 지낸 의원 12명도 26일 저녁 63빌딩에서 모임을 갖고 경선결과 승복원칙을 재확인하는 한편 정권재창출을 위한 당의 단합과 결속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이들중 박관용 김형오 박종웅 김무성 한이헌 정형근 김기재 김길환 이완구 의원 등 10명은 모임에서 결의한 내용에 연대서명을 했다고 김형오 의원이 전했다.김의원은 “손학규 김철 의원이 서명취지에 공감했으며,신상우 신경식 한승수 김도언 강현욱 윤한도 최연희 전석홍 박세환 김광원 의원 등도 뜻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주류측의 서석재 의원은 김진재·신상우·김정수·정형근·김무성 의원 등 부산출신과,서청원 의원은 김수한 국회의장,박희태·권정달·이강두·김동욱·유용태 의원과 각각 골프회동을 갖고 이대표가 전당대회이후에도 지지율이 답보상태를 보일경우 후보교체론을 다시 제기한다는 방침어어서 당내갈등이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이 후보 사퇴공세 일단 주춤/민주계 움직임

    ◎17인 회동뒤 “정권재창출 노력” 발표/“분란 초래한 사람이 떠나야”… 재연 여지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대통령후보 사퇴 공세를 가속화하던 민주계 중심의 비주류측이 26일 잠시 호흡조절에 들어갔다.서청원 의원을 중심으로 한 장영철·권정달·김동욱·이재오·유용태·강용식·강성재·김석원·손학규·정의화 의원 등 비주류측 17명은 이날 조찬회동을 갖고 “오는 30일 전당대회를 계기로 당이 정권재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서의원 등은 또 대구출신인 이수성 고문의 전당대회에 참석을 건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발표를 맡은 이재오 의원은 “당이 어려운 것이 마치 비주류가 돕지 않기 때문인 것처럼 보이는 것은 바람직 않다”고 말해 이날 모임이 일종의 ‘명분축적용’임을 내비쳤다.이대표를 돕는 방법에 대해서도 “의원 및 지구당위원장직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라고 소극적 입장을 밝혔다. 이의원은 특히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나가라고 말하는 자체가 분열을 조장하는 것”이라면서 “당을 이 지경으로 만들고 분란을 자초한 사람과 그룹이 책임지고 당을 떠나야 한다”고 민정계 중심의 주류측에 대한 ‘전의’가 수그러들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이의원은 “우리가 돕는 것과는 관계없이 이대표 지지율이 계속 저조한 상황은 우리에게 책임이 없다”면서 10월 중순쯤에는 사퇴공세를 재연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 국회예결위장 장영철 의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9일 하오 전체회의를 열어 신한국당 장영철 의원을 예결위원장으로 선출했다.
  • 97 광주 비엔날레에 부쳐/김홍희 미술평론가(특별기고)

    ◎난해한 주제 극복 ‘성공작’ 97광주비엔날레의 특징은 ‘지구의 여백’이라는 사변적이고도 예민한 주제의 설정에 있다.이는 ‘탈중심’이라는 맥락에서 ‘경계를 넘어서’라는 1회주제와 개념을 같이하고 있지만,주제 자체가 전시의 틀로 작용하고 있는 점에서 전과는 크게 다르다.95년에는 경계를 초월한다는 공통의 목표를 갖고 각대륙 작가들이 참여한 지역별 전시였으나 이번에는 주제전이다.주제를 가시화시킨다는 일 자체가 쉽지 않으며,특히 이번 비엔날레는 주체의 난해함이 그런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5개 주제 기획 돋보여 이영철 실장이 이끈 기획팀은 ‘지구의 여백’을 속도·공간·혼성·권력·생성의 5개 하위개념으로 세분하고 그것을 5행에 관계시켰다.속도/물 공간/불 혼성/나무 권력/쇠 생성/흙이 어떻게 짝지어지고 각 항목들이 지구의 여백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논리를 따지기 이전에,그러한 개념설정이 동과 서,현재와 과거,해체와 총체를 관통하는 의미에서 다분히 지적이고 환상적이기까지 하다.그러나 이 개념들을 어떻게 시각적으로 표현할 것인가. 문제는 현대문명의 5개 핵심개념이나 오행의 5대 요소가 크게 보면 모두가 하나의 이면들이라는 점이다.서로가 서로를 생기게(상생)하거나 하나가 다른 하나를 이김으로써(상승) 조화와 질서를 이루는 것이 오행의 원리로서 그것이 인간백사를 지배한다고 볼때,5개념의 구분은 사실상 무의미하다.5개 항목들이 종래는 동일한 것을 의미할 수 있듯이,어느 작품하나가 5개주제 모두에 부합될 수 있고,역으로 그와 전혀 무관해 보일 수도 있다.이것이 이 주제전의 내재적 딜레마이다.예컨대 ‘속도’부문의 보이스나 클렝은 속도에 관계되는 것 이상으로 ‘공간’이나 ‘생성’에 관계된다고 여겨진다. ○현대미술 요구 충족 따라서 개별작품과 소주제를 공식적으로 대입시키기 보다는 지구의 여백이하는 대주제에 입각하여 총체적 뉘앙스를 감지하고 그것을 통하여 메시지를 파악해야 할 것이다. 이번 비엔날레는 주제설정이 현대미술의 요구를 충족시키고,각부문 커미셔너들의 역량이 특출하기 때문에 위험한 주제에도 불구하고 짜임새있고 성공적인 전시회가 되었다.제만의 입체적 진열(속도),성완경의 연극적 연출(권력),마르카데의 열린 구성(생성)이 돋보이는 한편,코살렉의 ‘혼성’은 산만한 느낌을 준다.박경의 ‘공간’은 그 자체로는 신선하고 독특하지만 다른 부분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공간이라는 미술의 대명제를 건축공간으로만 국한시킨 편협한 해석이 아쉬움으로 남는다.5개 주제전을 총괄하는 총감독이 있었더라면 이러한 문제들이 보완되었으리라 생각된다. ○대가급 작가들 참가 이번 비엔날레에는 대가급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위상을 높이는 한편,신진작가들의 참신한 작업이 전시 밀도를 더해주고 있다.권력부분의 린달 존스는 서정적 자연으로 현대미술의 광기와 위협을 대신하고,엠마뉴엘 카를리에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영상으로 시정을 일깨운다.질적 수준에 승부를 걸었던 대로 97비엔날레는 그 면에서 일단 성공하였다.이점이 결코 과소평가 되어서는 안되겠다.질적 수준이 차기 비엔날레를 악속하는 유일한 보증서이기 때문이다.
  • 국회 예결특위 위원 선임

    김수한 국회의장은 5일 올 정기국회에서 내년도 예산 결산 및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할 예산결산특위 위원 50명을 선임했다. ▲신한국당=장영철(위원장 내정자) 이강두 나오연 이재명 이응선 안상수 권영자 김도언 김영준 김학원 전석홍 허대범 홍문종 윤원중 이완구 주진우 맹형규 임인배 유용태 권철현 홍준표 정의화 황규선 김무성 백승홍 최욱철 의원(26명) ▲국민회의=김원길 조홍규 박찬주 박광태 이협 추미애 박정훈 김한길 정동채 최선영 이성재 채영석 조성준 의원(13명) ▲자민련=허남훈 박종근 이인구 김고성 지대섭 한호선 정우택 이원범 의원(8명) ▲비교섭단체=김화남 이미경 권기술 의원(3명).
  • 지하철건설 국고지원 확대/당정 예산안 협의

    ◎서울 40%­광역시 50%로/새해 예산 5∼6%선 증액키로 정부는 교육부문에 대한 투자가 국민총생산(GNP)의 5%에 달하도록 지방자치단체의 공채발행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기로 했다.내년에 농어촌구조개선사업 예산을 8천억원 삭감하는 대신 ‘15조원의 농어촌특별세 사업’은 당초 1조5천억원이 투자될 수 있도록 차입 등을 통해 세수부족을 보전키로 했다. 정부는 또 지하철 건설에 대한 국고지원비율을 서울 25%에서 40%로,광역시의 경우 30%에서 50%로 늘리고 의료보험 급여기간을 270일에서 300일로 확대하기로 했다.국민연금도 내년 8월부터 전국민을 상대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여의도 신한국당사에서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과 장영철 당 예결위원장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내년도 예산 편성안을 협의했다. 총 예산규모는 올해보다 5∼6% 늘리고 방위비는 5.8% 선에서 결정하기로 했다.그러나 경부고속철도 사업과 관련한 예산은 최종 사업계획이 나올 때까지 확정하지 않기로 했으며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은 당초 7조8천억원에서 6조9천7백억원으로 줄였다. 올해 정부가 직접 수매하는 양곡 물량은 5백만석으로 유지하고 벤처기업 발굴 육성을 위해 1천8백12억원,중소기업 기술개발에 7천7백26억원을 각각 배정했다.근로자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융자액도 1천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확대했다. 일반공무원의 정원은 동결하되 교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교직수당을 월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2만원 인상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기본연금을 월 45만원에서 48만원으로 3만원 높였다.
  • 기아,사장직속 15개로 축소/김 회장 친정체제 구축

    ◎임원·고문 84명 감원 기아그룹이 24일 한승준 기아자동차 부회장 등 임원 84명(고문 15명 포함)을 퇴진시킴으로써 김선홍 회장 친청체제를 구축했다.이번 인사로 박제혁 기아자동차 사장,송병남 그룹경영혁신단 사장을 중심으로 회장에서 사장으로 이어지는 직계 라인을 구축했으며 기획·대외업무통인 박제혁사장이 그룹 2인자로 급부상하게 됐다. 기아그룹 임원인사에서 관심끄는 대목은 한승준 부회장의 퇴진.경영혁신기획단의 단장으로서 그룹내 2인자였던 한부회장은 대내외적으로 김선홍 회장을 대신해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김회장이 퇴진할 경우 자리를 이어받을 포스트 김으로 여겨져온 한부회장이 물러남으로써 김회장이 친정체제를 구축하게 됐다.한부회장은 김회장과 그동안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기아측은 한부회장의 퇴진에 대해 “스스로 앞장서 용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만 설명했다.한부회장은 퇴진하지만 그룹 정상화과정에서 자문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24일 20명의 임원감축에 이어 두번째로 전체임원(340명) 31%인 104명이 줄어들게 됐다.기아자동차의 경우 사장 직속의 25개 부문을 15개로 축소하고 아산1공장과 2공장을 통합하는 한편 본부장 중심체제를 구축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이번 임원인사로 기아그룹 1세대들이 모두 물러났다.이신행 조래승 김영귀 이기호 김영석 고문 등은 기아와 아시아자동차의 기반을 닦았던 인물들로 지난달 부회장이나 사장직에서 고문으로 물러난뒤 이번에 완전히 퇴임했다.기아사태 이후 계열사 사장단 가운데 남아있는 사람은 유영걸 기아자동차판매 사장 정도다.그러나 기아가 처음 계획했던 임원들의 감원규모가 119명 가량이어서 앞으로 15명 정도 임원들이 더 퇴직해야 한다.기아측은 전직 배치등의 방법으로 이를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임원 전보내용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전직).△기아자동차 부사장 조병창(대경화성 사장) △ 〃 기획담당 전무 정태승(유럽현지법인 대표) △ 〃 자금담당 상무 류순봉(아시아자동차 상무) △ 〃 구매본부장 전무 주수철(소하리 공장장) △아시아자동차 상무 임동일(기아모텍 상무) △기아중공업 부사장 신영철(기아자동차 구매본부장) △ 〃 상무 이강전 (기아자동차 상무) △기아모텍 상무 황순영(한국데밍 상무) △한국에이비시스템 전무 이종현(기아자동차 상무) △대경화성 사장 오민부(기아자동차 전무)
  • TK·PK 잇단 회동 눈길/“계파 초월 정권재창출” 의견 모아

    신한국당 대구·경북(TK)지역 원내외 위원장들과 경남지역 의원들이 22일 저녁 대구와 서울에서 모임을 가졌다.이들의 모임은 경선 이후 처음으로 지난 20일의 부산지역 의원 모임에 이은 신한국당 기반지역인 영남권 원내외 위원장 모임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영남권 세 모임 모두 여권 핵심부의 의중이 개입되지 않은 자발적인 것으로 전해진다.경선때 중립에 섰던 이상득 의원 주도로 대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TK모임에는 외유중인 김윤환 고문 등 4명을 제외한 28명의 원내외위원장이 모였다.이회창 대표의 지지도 하락과 ‘후보교체설’,이 설에 쐐기를 박은 김영삼 대통령의 ‘정치일정 불변’ 입장표명은 물론 조순 서울시장의 출마선언과 이인제 경기지사와 박찬종 고문의 독자출마 움직임 등에 대한 우려와 저마다의 대책이 쏟아졌다.낙관과 비관이 교차되는 가운데서도 모임의 결론은 정권재창출을 위해 계파를 초월해 뭉쳐야 한다는 쪽으로 모아졌다. 특히 TK모임에서는 ▲이회창 대표를 중심으로 정권재창출에 매진할 것과 ▲경선낙선자들의 경선결과 승복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발표했다.이 자리에서 장영철 의원은 “경선때 이수성 고문쪽에 섰으나 이제 경선이 끝난 만큼 이대표를 당선시키는 것이 TK출신 의원들의 몫”이라며 단합을 강조했다. 이수성 고문계의 김동욱 의원이 주도한 경남지역 모임에서도 당의 단합을 통한 정권재창출에 한 목소리를 냈다.
  • “인터넷으로 즉석명함 만들어요”

    ◎코아기술,무료 시범서비스 사이트 개설/30개 디자인중 취향따라 택일/이름 등 입력후 인쇄 누리면 끝 인터넷을 통해 즉석에서 무료로 명함 등 소형 인쇄물을 만들어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수원여자전문대 멀티미디어연구소(소장 주영철)와 전자출판 전문업체 (주)코아기술(대표 정주성·02­3273­8424)은 최근 온라인 소형인쇄물 제작 시스템을 개발,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 명함,초대장,달력 등 인쇄물의 기본 디자인들을 미리 저장한 서버컴퓨터에 사용자가 인터넷으로 접속한 뒤 필요한 내용을 입력해 보내면 서버에서 완성된 이미지를 사용자 PC로 돌려 보내고 사용자는 이를 프린터로 출력하면 된다. 명함을 만드느라 명함가게를 찾을 필요도 없고 손수 만들기 위해 소프트웨어 설치 및 사용법 숙달에 고심할 필요도 없다. 시범서비스 서버의 사이트는 http://www.coretek.co.kr이다.예컨대 사용자가 패션명함을 원한다면 이 사이트에 접속한 뒤 패션명함 항목을 클릭한다.30개의 배경화면 디자인과 10개의 입력 폼 가운데 하나씩을 선택한 뒤 이름,주소,전화번호 등 명함에 들어갈 내용을 입력해 서버로 보낸다.서버에선 이를 완성된 이미지로 다시 PC에 보내면 사용자는 컬러프린터로 출력해 예쁜 명함을 얻을수 있다. 연구소측은 현재 국내외 몇몇 업체들이 유사한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서버가 사용자 PC로 완성파일을 보내는 ‘라이브 피드백’ 기능을 갖춘 양방향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사용자가 자신의 프린터로 인쇄하려면 라이브 피드백 기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무료서비스하고 있는 것은 100여개 업체의 기업명함과 패션명함이다.앞으로 기본 디자인을 꾸준히 늘리고 초대장,달력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동개발한 코아기술측은 9월 중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생각이다.사용자가 손수 인쇄할 경우엔 무료지만 고급 인쇄를 원하는 사용자들에겐 돈을 받고 인쇄를 해주겠다는 것이다. 정사장은 “올안에 전국 100곳에 지역 서버를 구축하고 인쇄대행업체를 모집,지역서버와 연결해 서비스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중기사장·교수­공무원부인까지 가담/450억대 도박 103명 구속

    ◎구의원 1백억 탕진·빚독촉에 부부자살도 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 부장검사)는 20일 지난 3개월동안 도박 사범들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전문 도박조직 10개파 202명을 적발해 103명을 상습도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11명은 불구속 기소했고 88명은 수배했으며 도박장 판돈 6억4천5백만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구속된 사람은 도박장을 개설,자금을 빌려주고 도박빚을 갚지 않는다고 폭력을 휘두른 조직폭력배 용산파 자금책 박태현씨(40)와 강서파 두목 문현기씨(32) 등 폭력배 41명,도박 현장을 적발하고도 뇌물을 받고 묵인한 서울 서부경찰서 형사과 강신종 경장(46) 등 경찰관 2명,상습도박꾼 60명이다. 적발된 상습 도박꾼 가운데는 M대학 교수 부인 홍일표씨(54),서울시내 모 구청 직원 부인 임옥남씨(43),T중소기업체 사장 부인 신춘자씨(52),중소업체 사장 성광모씨(50),서울 은평구의회 의원 우영철씨(42) 등 중상류층이 대거 포함돼 있다. 이들은 자금장치가 4∼5개씩 설치된 고층아파트나 달아나기 쉬운 연립주택 등에 비밀 도박장을차려놓고 10∼20명씩 모여 날마다 속칭 ‘도리짓고땡’ 도박판을 벌였다.한판에 3백만∼4백만원씩 하루 평균 6억∼7억원씩의 판돈이 오갔다.검찰이 파악한 판돈 총액만도 4백50억여원이다. 하지만 도박의 끝은 패가망신이었다.도박판에서 만난 남녀가 불륜에 빠지는 사례도 상당수 있었다.시중 은행 지점장으로 있다 퇴직한 염모씨는 빌딩과 단독주택 등 전재산을 날린뒤 “빚을 갚지 않으면 죽여 버리겠다”는 협박에 못이겨 전세금까지 빼내 도박 빚을 갚았으나 갈곳이 없자 부인과 함께 지난해 5월 농약을 마시고 숨졌다. 은평구의회 의원 우씨는 1백억여원의 가산을 모두 탕진했다.윤근숙씨(37·여)는 도박때문에 이혼을 당하고도 위자료로 받은 20억원을 모조리 도박판에 쏟아부었다.
  • 기업경쟁력 투명성에 있다(사설)

    재정경제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8일 공동주최 공청회를 통해 발표한 ‘기업경영투명성제고 및 기업지배구조개선방안’은 21세기의 기업생존전략과 경쟁력강화를 위한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 방안의 주요내용은 대기업그룹을 임의로 운영하면서도 법적으론 아무런 책임을 지지않는 재벌총수와 그의 통제아래 있는 기획조정실 임원을 사실상의 이사(리사)로 간주,앞으로 민사상 손해배상 등의 책임을 묻도록 상법을 고치기로 한 것이다. 또 대표소송권을 행사할 수 있는 소수주주요건을 완화해서 주식 1주만 있어도 소송제기가 가능토록 ‘단독주주권’제도를 도입하고 부실기업정리를 위한 외국인의 기업인수합병(M&A)허용,사외이사제실시,채권은행단 권리강화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들은 현재의 세계무역기구(WTO)체제에서 머지않아 국제적으로 확립될 다자간투자협정(MAI)등 경제운용의 세계화추세에 대비하고 경쟁촉진에 의한 국내산업체질강화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특히 전문가집단의 두뇌와 창의력이 지배하게될 21세기 기업경영에 있어 재벌오너의 값비싼 시행착오와 전횡을 막는 제도적 장치는 필수적이다.재벌오너개인의 무책임한 행태는 해당기업은 물론 국가경제까지도 파탄시킬수 있으므로 더욱 그러하다.때문에 향후 기업의 성패는 궁극적으로 경영의 투명성에 달려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손익계산 등 재무제표에 분식이 없어야 하며 각종 자산운용실태와 새로운 사업계획·성과 등은 물론 대주주의 경영철학과 사회공헌도 등 기업윤리를 가늠할 수 있는 내용들도 상세히 공개됨으로써 경쟁원리가 철저히 적용되는 증권거래소 등의 자본시장에서 경영실적을 공정하게 평가받고 기업경쟁력도 높여 나갈수 있는 것이다.
  • 허종 북 대사 “핵동결 철저 이행”다짐/북 경수로 착공­이모저모

    ◎30여발 축포속 발파… 참석자들 기립 환호/북 안내원 농작물 작황 등 취재에 과민반응/세관원 남측의 옥수수 전달소식 듣고 당황 한반도 평화정착의 염원아래 추진된 경수로 착공식이 19일 하오 2시 함경남도 신포 금호지구 경수로 부지에서 열려 역사적인 첫 삽질이 시작됐다. ○촉촉한 단비속에 시작 ▷착공식◁ ○…‘KEDO원전부지공사 착공식’은 촉촉한 단비가 내리는 가운데 2시 정각에 개최됐다.남북한대표단 뿐만 아니라 미국,일본 등 KEDO회원국 대표들도 우여곡절 끝에 맺은 결실인지라 감회에 젖은 듯 엄숙하고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보스워스 KEDO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착공식은 이제 시작임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경수로가 완공될 때까지 숱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상호애정과 협력으로 극복하자”고 강조하자 참석자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미북관계 계속 강조 ○…북한측에서는 허종 순회대사,이제선 원자력총국장,김병기 경수로사업대상국장 등이 착공식에 참석했으며 허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미북 제네바 기본합의서와 경수로 제공협정이 이제 실질적인 이행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북한도 고도의 인내력을 발휘해 핵동결을 완전무결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다짐.그러나 허대사는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고 미북관계 틀속에서만 경수로 부지공사 착공의 의미를 찾는 듯한 말을 거듭 밝혀 눈길. 반면 한국의 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은 “남과 북의 건설인력이 같은 목적을 가지고 오랫동안 같이 일한 전례는 분단이래 처음있는 일”이라며 경수로 사업이 남북관계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파식◁ ○…착공식은 장단장 등 각국 대표들의 연설에 이어 진행된 기념발파식에 이르러 분위기가 절정. 보스워스 총장을 비롯한 KEDO총장단 3명과 집행이사 3명,이종훈한전사장과 북한측 대표 3명 등 총10명이 연단옆에 준비된 발파대에서 동시에 발파스위치를 누르자 원자로가 들어서는 어인봉 정상에서는 폭발음과 함께 오색의 화약 연기가 솟아올랐다.뒤이어 30여발의 축포가 신포 하늘로 울려퍼지자 착공식에 참석했던 3백여명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성을 치며 박수. ○…공식행사를 마친 후 북한 허종대표는 “경수로 협정이 드디어 실제 이행단계에 들어서게 돼 매우 만족한다”면서 “앞으로 경수로사업이 잘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피력.허대사는 그러나 공사장 현장순시에는 참석하지 않은채 자신의 벤츠 승용차편으로 착공식 현장을 떠났다. KEDO총장단 등 착공식에 참석했던 50여명은 공식행사후 경수로가 들어설 신포 금호지구 어인봉 일대를 둘러보는 등 공사현장을 순시.박영철 한전 금호원전건설본부장은 진흙땅을 헤치고 전망대에 오른 행사관계자들에게 공사개요와 경수로 1·2호기가 들어설 위치 등에 대해 설명. ○…착공식이 열리기전 가진 대표단 오찬에서는 KEDO대표단이 오찬장에 도착하자 허종 북한외교부 순회대사,이제선 원자력총국 총국장,김병기 경수로대상사업국장 등이 반갑게 이들을 맞으며 오찬장으로 안내.첫 대면한 장단장과 허대사는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네며 악수를 교환했고 장단장은 “앞으로 공사가 본격화되면 자주 신포를 방문,우리 기술자들이 작업하는것을 보고 허대사와 이총국장도 자주 뵙길 바란다”고 인사. ○…북한측의 중앙방송,중앙통신,노동신문 등 언론매체는 입북한 한국 및 외국기자단과 함께 취재경쟁에 나서 경수로사업에 대한 관심을 표시했다. 북한측은 경수로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경수로사업대상국의 요원들을 대거 착공식행사에 투입해 남쪽 대표단을 비롯한 행사 참석자 대부분의 불편이 없도록 배려하는 모습이 역력. ▷기념리셉션◁ ○‥KEDO대표단은 착공식을 마친후 하오6시부터 2시간여동안 경수로 기술자 숙소인 ‘게스트 하우스’ 근처 평양 옥류관 신포 금호지구 분점에서 허종 대사 등 북측대표단을 초청한 가운데 착공기념 리셉션을 개최. 리셉션에는 남북한 대표단과 경수로 관계자들은 물론 남북한 기자단 등도 함께 어울려 음식을 나누며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는게 참석자들의 한결같은 얘기. 경수로 기획단의 한 관계자는 “김일성 배지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남북한 사람을 구분할 수 없었다”면서 “앞으로 경수로사업이 본격화되면 이와같은 화합과 교류의 분위기는 더욱 더 자연스러워질 것”이라고 언급. ○KEDO대표 건강검진 ▷양화항 도착◁ ○…이에 앞서 인공기를 게양한 북측 선박 ‘0­수­3963’호의 선장과 검역의사 2명,세관원 3명은 이날 상오7시50분쯤 한나라호에 승선한 후 승무원들과 접안절차 및 세관통관문제를 논의하고 KEDO대표단 전원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 빨간 바탕에 노랑색 글씨로 ‘검역의사’라고 쓰인 완장을 찬 의사2명은 대표단이 모여있는 세미나실에 들어오면서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넨후 대표단들의 맥박과 체온을 체크했다. 양화항 위생검역소에서 나왔다는 북측 의사 2명은 짙은 회색의 약간 두툼한 양복을 입고 있었으며 아무런 의료기계나 기구없이 자신의 오른쪽 손으로 대표단의 손목부분을 짚은뒤 자신의 왼손에 찬 손목시계 초침을 보며 맥박회수를 확인.이 의사는 일부 대표단원에게 “고혈압이군요.기름진 음식은 피하는게 좋아요” “혈압이 약하군요”라고 조언하는가 하면 아무런 이상이 없는 사람에게는 환한 웃음으로 답변을 대신하기도. ○…도선안내지점에서 접안절차를 모두 마친 한나라호는 상오9시30분쯤 양화항으로 이동하기 시작해 10시20분쯤 양화항에 접안. 양화항 부두에는 근무를 서고있는 군인 1명과 KEDO대표단을 마중나온 KEDO,한전 및 시공회사 관계자 10여명과 북한 세관원 10여명이외에는 거의 인적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한적한 모습.부두에서 좀 먼 곳에는 북한 노동자들이 선박을 수리하거나 한나라호를 구경하는 모습이 간혹 보였고 짐을 실어나르는 우마차가 눈에 띄기도.지난 4월 방북했던 KEDO관계자는 “지난번에는 이처럼 인적이 드물지는 않았다”면서 “KEDO대표단이 북한 일반주민들과 접촉하는 것에 대해 북한당국이 상당히 신경을 쓴 것 같다”고 언급. ○나무없는 민동산 많아 ○…양화항에서 부지부근의 오찬장까지 가는 도로는 최근 KEDO용역에 따라 보수했음에도 불구,전날과 이날 상오 내린 비로 완전 진흙탕 길이었고 이곳저곳 깊이 패여 있었다.또 긴급히 도로복구작업을 벌이는 북한 노동자들의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으나 노동자들은 한결 같이 무덤덤한 표정들.북측 안내원들은 한국 취재진들이 양화항 주변과 도로변의 옥수수,민가 등을 촬영하려 하자 “경수로에 관련된 것만 취재하라”고 고압적인 태도로 제재. 도로주변 산은 나무들이 거의없는 민둥산이었으며 산꼭대기 부근까지 심은 옥수수는 심한 가뭄으로 인해 자라지 못해 제대로 영글은 옥수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이에 반해 민가옆 텃밭은 콩,옥수수로 무성했으며 여기저기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와 양,염소 등이 쉽게 발견되기도. 양화항에서 만난 북한 세관원은 “경수로사업에 남한이 많은 돈을 내고 있다는 것을 일반주민들도 다 알고 있다”면서 “동포끼리 만나는 자체만으로도 좋게 생각한다”고 언급.또 젊은 세관원은 “남북적십자대표 합의에 따라 한적이 옥수수 5만t을 지원한데 이어 추가로 5만t을 지원하는 사실을 알고 있느냐”고 묻자 처음 듣는 얘기인듯 당황해했다.
  • 북서 분단후 첫 편지 왔다/신포서 북경 거쳐 12일만에 도착

    ◎한전 경수로본부장,본사에 업무서신 등 2통 남북분단후 처음으로 북한에서 우편물이 접수됐다. 한국전력은 북한의 경수로 건설현장에 가있는 박영철 한전 금호원자력 건설본부장이 이종훈 한전사정 앞으로 2통의 편지를 보내와 52년만에 처음 남북한간 우편물왕래가 재개됐다고 18일 밝혔다.이는 지난 7월4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이 남북한간 우편물(서신 소포 등)을 교환키로 합의한 통신의정서에 따른 것으로 남북한 우편물왕래는 지난 4일 개시됐다. 이번에 온 우편물은 2통이며 이중 1통은 업무관련 서신,다른 1통은 안부편지.박본부장이 보낸 우편물은 북한 함경남도 금호지구 강상리의 금호 국제통신소에서 8월 4일자 접수인이 찍혀 평양 국제우체국,중국 북경의 국제우체국을 거쳐 지난 16일 서울에 도착했다.금호통신소는 경수로 현장에서 4백여m 밖에 안떨어져 있다.새로 지은 금호국제 통신소(연면적 70㎡)에는 현재 15명의 북한직원이 투입돼 일하고 있으며 편지와 인쇄물,소형 포장물,소포,전화,팩시밀리 서비스를 하고 있다. 박본장은 편지에서 “비록 함경남도 금호지구에 한정되지만 남과 북이 우편을 주고 받을수 있게 돼 4일은 우리나라 우정사에 기록될만한 날”이라며 “실향민의 애타는 마음에 크게 부족하지만 굳게 닫힌 벽의 한부분이 조금 열렸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첫 서신의 소감을 피력했다.
  • 여 대선기획단 출범/단장 강삼재 총장

    신한국당은 14일 연말 15대 대통령선거 실무준비를 담당할 대선기획단을 발족,당을 대선체제로 전환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당내 각 계파와 경선후보 진영을 총망라한 대규모 대선기획단을 출범,본격적인 대선준비에 들어갔다.〈관련기사 6면〉 9월말 또는 10월초로 예상되는 선대위 발족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대선기획단은 강삼재 사무총장을 기획단장 겸 총괄본부장으로 하고 대선전략 최고의사결정기구로 20인 기획위원회를 두었다. 기획위원회 위원은 박관용 김영귀 김정수 이세기 서청원 김종하 서정화 김중위 현경대 김진재 박희태 이웅희 장영철 박우병 김인영 의원과 유한열 남재두 김기배 정시채 이환의 위원장 등이다.
  • “대선필승” 최강의 진용 구축/여 대선기획단 인선

    ◎업무능력 뛰어난 중진들 대거 기용/반이인사 적극 포용… 당화합 도모 신한국당이 14일 연말 대선을 겨냥한 대선기획단을 발족,정권재창출의 대장정에 나섰다. 이번 대선기획단은 규모가 방대하고 당내 경선과정에서 드러난 계파와 관계없이 능력있는 인사들을 골고루 기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특히 대선기획단은 9월말이나 10월초 선대위원장과 선대위 고문 등 원로중진들 중심으로 지도부를 갖추면 곧바로 선대위 발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선임된 대선 기획단에는 20명의 기획위원회 등 3개 직할위원회와 8개 본부장·부본부장,TV토론 대책위원장 등이 포함됐다.기획단장겸 총괄본부장은 강삼재 사무총장이 맡았다.강총장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의도적인 인사라기 보다는 책임분야에서 역량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인사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면서 “특히 인선과정에서는 경선당시 반이대표대 이대표라는 편견에서 벗어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3선급 중진들이 포진한 기획위원의 면면을 살펴보면 지역대표성 못지않게 계파안배의흔적도 역력하다.경선후유증을 치유하고 당 화합을 도모해 연말 대선으로 일로매진하기 위한 배려가 엿보인다.이한동 고문계인 김영귀 현경대 의원,이수성 고문진영의 김정수 장영철 서청원 의원,김윤환 고문계인 이웅희 김종하 의원,경선당시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의 공동의장을 맡았던 이세기 의원 등 기획위원의 성향은 다양하다. 기획위원회는 기획단장인 강총장의 자문역할을 하면서 다음주부터 주1회 이상 모임을 정례화해 대선전력과 관련한 최고의 결정기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강총장은 “92년 대선 당시 최병렬 의원 중심의 대선기획팀이 상당한 힘을 발휘한 점을 감안,비슷한 성격의 기획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기획단 인선에 이어 오는 18일 1차회의를 가진뒤 다음주까지 당무위원과 시도지부위원장,하위당직자 인선을 마무리함으로써 대선 전열을 가다듬을 방침이다. 그러나 이날 선임된 일부 인사들 가운데 경선과정에서 반 이회창세력의 중심에 섰던 일부 인사들이 직책을 선뜻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 주목된다.
  • 검사장급 21명 인사/법무부 검찰국장 최경원씨

    ◎대검 중수부장 박순용씨 법무부는 12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에 박순용 법무부 검찰국장,법무부 검찰국장에 최경원 대검 형사부장을 임명하는 등 검사장 15명을 전보 발령하고 한부환 서울지검 3차장등 6명을 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검사장급 21명에 대한 전보 및 승진 인사를 14일자로 단행했다. 법무부는 검사장급 이상 인사가 마무리 됨에 따라 내주중 지검 차장 이하 검사들에 대한 인사를 오는 25일자로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명단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전직) ◇법무부 △검찰국장 최경원(대검 형사부장) △기획관리실장 윤동민(대전고검 차장) △법무실장 강신욱(전주지검장) △보호국장 김영철(부산고검 차장) △교정국장 김수장(창원지검장) ◇대검찰청 △총무부장 이명재(사법연수원 부원장) △형사부장 박주환(제주지검장) △강력부장 송인준(대구고검 차장) △공판송무부장 임휘륜(광주고검 차장) ◇지검장 △수원 유재성(법무부 교정국장) △춘천 김경한(대검 공판송무부장) △창원 이태창(춘천지검장) △전주 신승남(법무부 기획관리실장) △제주 한광수(서울고검 차장) ◇검사장 승진 △서울고검 차장 한부환(서울지검 3차장) △부산고검 〃 이종찬(서울지검 남부지청장) △대구고검 〃 제갈융우(인천지검 부천지청장) △대전고검 〃 김승규(서울고검 검사) △광주고검 〃 조준웅(서울지검 동부지청장) △사법연수원 부원장 김각영(서울고검 검사) ◎최경원 법무부 검찰국장/외유내강형의 원칙주의자 원칙을 중시하면서도 합리적인 외유내강형.특수수사에다 기획분야까지 두루 섭렵하고 독일에서 1년간 형법을 공부한 학구파.단신에 늘 웃음을 잃지않으며 유우머 감각도 있다.안강민 서울지검장,신임 박순용 대검 중수부장 등과 함께 사시 8회의 선두주자로 꼽힌다.이기순씨(47)와 사이에 2남. ▲서울(51세) ▲경기고 서울 법대 ▲서울지검 특수 2·3부장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대검 강력부장 ◎박순용 대검 중앙수사부장/특수·공안분야 등 두루 섭렵 소탈한 성격으로 주위 사람들을 편하게 해준다.말술도 마다않는 호탕한 면도 있다.특수·공안·형사 등을 두루 거쳤고 법무부 교정국장때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과 김현철씨의 구속 수감에 따른 교정업무를 뒷탈없이 처리,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김혜정씨(50)와 2남. ▲경북 선산(52세) ▲경북고 서울 법대 ▲대검 공안1과장 ▲서울지검 형사부장 ▲서울지검 서부지청장 ▲대검 공판송무부장 ▲춘천지검장 ▲법무부 교정·검찰국장
  • 대선앞두고 조직안정에 초점/검사장급 승진·전보 인사의 특징

    ◎“선 서열·후 능력” 발탁인사 거의없어 12일 발표된 검사장 승진 및 전보 인사는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검찰 조직의 안정을 유지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지검장과 대검 공안부장 등 주요 지검장들이 그대로 자리를 유지한 것은 검찰업무의 연속성을 감안한 것이다. ‘선 서열,후 능력·적성’을 기준으로 삼은 것도 조직 안정을 우선시했기때문이다.6명의 승진자를 포함,21명이 ‘대이동’했음에도 발탁 인사는 눈에 띄지 않는다. 공석인 검사장 6개 자리 가운데 5자리를 사시 12회가 차지한 것에 대해 비판의 소리도 적지 않지만 이같은 인사 원칙을 감안하면 이해될 수 있는 대목이다. 조직의 안정을 도모했다는 것은 바뀐 자리를 보더라도 알 수 있다.검사장으로 처음 승진해 고검차장직을 맡았던 인사들이 일선 지검장으로 발령되지 않고 법무부 기획실장이나 법무실장 등으로 옮겼다.김영철 부산 고검차장과 윤동민 대전 고검차장이 법무부 보호국장과 기획실장으로 이동한 것이 그 예다. 특별한 점이라면 사시 8회의 중용과 11회의 제갈융우 부천지청장의 승진이다. 검사장 자리 가운데 3대 요직으로 꼽히는 법무부 검찰국장과 대검 중수부장,서울지검장 자리를 사시 8회인 최경원 박순용 안강민 검사장이 차지하거거나 고수함으로써 ‘사시 8회 전성기’를 재확인했다. 제갈 부천지청장이 검사장 승진 삼수끝에 검사장 대열에 뒤늦게 합류한 것은 문민정부 들어와 소외됐던 대구·경북지역의 정서를 추스리기위한 조치로 보인다.대검 중수부장에 박순용 검찰국장이 온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 남북한 민간전화 개통/북 신포 경수로공사장∼서울 첫 통화

    “그저께 밤에 비가 좀 왔지만 지금 북한 신포에는 가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4일 하오 2시 한국전력 본사 회의실,남북분단 이후 반세기만에 이뤄진 첫 민간 전화통화의 감격적인 순간이었다. 이날 남북 민간통화 개통식에서 한국전력 이종훈 사장은 “역사적인 남북 전용회선 개통을 축하한다”면서 ”서울은 비가 많이 오고 있는데 그쪽은 날씨는 어떤가”라고 박영철 신포원전건설본부장에게 말을 건넸다. 직선거리로 서울과 신포는 400㎞ 남짓.그러나 신포에서 들려온 전화 목소리는 분단의 세월을 상징하듯 무려 7만3천㎞를 날아 서울에 도착했다. 이날 통화는 남과 북의 땅을 연결시킨 첫 민간 통화라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통신망은 북한 금호지구→평양→일본→부산→서울로 이어졌으며 평양과 일본간은 인도양 상공의 인텔새트를 통해,일본과 부산간은 해저광케이블을 통해 연결됐다. 이사장은 박본부장과의 1분 30초간의 통화에서 경수로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한전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했고,이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한국측 이현주 대표와도 30초간 통화를 했다.
  • 한보철강 정리 조기매듭을(사설)

    철강산업의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어 주목을 끈다.철강업계 부도에 따른 부실기업 정리과정에서 철강업계가 재편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12월 삼미특수강이 부도가 나자 올 2월 중순 포철이 이를 자산매각방식으로 인수했고 중견 전기로업체인 환영철강이 자금난을 견디다 못해 신호그룹으로 경영권이 넘어간 일도 있다.연초에 발생한 한보철강부도가 철강업계의 재편 내지는 구조조정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 같다. 현재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 한보철강 당진제철소 A지구를 포철이 인수할 경우 포철은 조강생산능력 기준에서 신일본제철을 제치고 세계 제1위의 철강업계로 부상하며 향후 10년동안 세계 최대기업의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또 동국제강이 한보철강 당진제철소 A지구를 인수하면 업계순위가 현재 5위에서 제2위로 격상된다.동국제강은 또 ‘철강의 꽃’으로 여겨지는 핫코일(열연강판)생산시설과 냉연강판시설을 동시에 보유하게 됨으로써 경쟁력이 강화되는 계기를 맞게 된다. 이번 구조조정이 끝나면철강업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의 위상과 경쟁력이 강화되는 반면 비철강전문업체는 입지가 약화되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다.철강산업은 대규모 장치산업으로서 설비의 효율성여부에 따라 경쟁력이 좌우된다.동시에 ‘규모의 경제’효과가 큰 산업이다.이번 구조조정은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규모화를 촉진한다는 점에서 언젠가는 겪어야할 진통인지도 모른다. 철강산업은 평균 약 3년을 주기로 호·불황이 교차되나 수요에 대한 공급의 탄력성이 낮아 불황이 도래하면 경쟁력이 약한 업체는 도산 위험성이 높은 산업이기도 하다.최근 철강업체의 연쇄도산이 이를 입증해주고 있다.한보철강의 제3자 인수는 철강산업의 본격적인 구조조정이자 신규업체 진입에 따른 과잉투자를 억제하는 역할도 하게 될 것이다.그 점에서 한보철강 정리문제는 조기에 매듭지어져야 할 것이다.
  • 돈 덜드는 대통령 선거방법/어수영 이화여대 교수·정치학(시론)

    깨끗하고 돈이 덜 드는 선거규칙을 만들기 위한 여야협상이 벼랑끝에 섰다가 극적으로 타결되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정치개혁법을 만들수 있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이번에 돈안드는 선거법을 만들지 못하면 선거망국병으로 부패와 정경유착에서 벗어날 수가 없게 될 것이다. ○청중동원 유세 탈피 천문학적으로 필요한 정치자금을 혁명적으로 줄이려면 돈이 쓰이는 곳 즉 돈의 출구(output)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해 몇조원씩 드는 선거관행을 어떻게 혁파할 것인가? 첫째로 대통령을 뽑는 선거유세 방법을 근본적으로 개혁하여야 한다.지금까지는 옥외에서 수십만을 모아 놓고 선거유세를 했는데 수십만 청중을 동원하기 위한 돈이 천문학적이다.세과시를 위해 전국에서 청중을 동원했으며,동원할 때마다 일당을 지급하고 각종 향응을 제공하였다.이제는 청중동원에 의한 대중유세 대신에 대중매체를 통한 유세를 해야한다.대통령후보가 수십만의 군중앞에서 웅변식의 연설로 정당의 정책이나 국가경영 철학을 설명하기 힘들다.고함과 함성,웅변으로 점철된 선거유세속에서 유권자는 대통령후보가 펼치는 국가경영철학이나 정책을 파악하기 힘들며,후보간 정책의 차이를 이해하기 힘들다.이제는 대중앞에서 행하는 웅변식의 개인 연설회건 합동연설회건 모두 지양할 때가 되었다.전파매체를 통해 정책발표와 토론을 하도록 해야한다.후보자와 유권자가 직접접촉하는 방식은 동원된 청중을 통해서가 아닌 방법,즉 공공장소에서 자연스럽게 모인 대중과 만나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시장 역 터미널 등에서 모여있는 유권자와 자연스럽게 접촉하는 방법을 통해야 한다. 둘째로 선거유인물 종류와 배포방식을 근본적으로 개혁하여야 한다.현재 수십종류의 유인물,플래카드,현수막,벽보,명함형 소형인쇄물 등이 사용되고 있다.거리에 나붙은 플래카드와 현수막 벽보는 거리의 공해,미관을 해칠뿐만 아니라 자원낭비이다.이제는 이런 것들을 모두 폐지하여야 한다.소형인쇄물,즉 명함형 유인물도 없애야 한다.규격에 맞춘 한 두 종류의 선거유인물만 허용하도록 하며,이것도 선관위가 배포하도록 해야한다. ○자원봉사자 제도 폐지 셋째,대통령선거 운동원으로 활용된자원봉사자제도를 폐지하여야 한다.순수한 의미의 자원봉사자들은 얼마든지 있어도 좋으나 우리현실에 순수한 의미의 자원봉사자는 참으로 찾기 힘들다.어떤형태든지 돈을 받으며,표동원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명함형 소형 인쇄물을 나누어 주는 선거운동원으로,대중집회의 안내원,박수부대 등으로 이용되었는데 이제 이런 형태의 선거유세가 폐지 되면 자연 자원봉사자가 필요없게 될것이다. 넷째,사조직 역시 선거기간중에 폐지해야 한다.사조직이란 후보자의 선거운동이나 선거를 돕기위한 각종조직으로서 향우회,축구회,등산회,각종 연구회 등인데 명목상으로는 자발적이고 선거와는 무관한듯 보이나 선거철에 결성되어 선거운동을 하는 조직이다.이 사조직을 통해 금품을 살포하고,향응,선물을 주고 표동원을 하고 있다.선거전에 결성된 수 많은 사조직의 활동을 어떻게 금지시키느냐가 문제이다. 다섯째,각지구당에서 관혼상제에 후보자의 이름으로 축의금,조의금,화환을 보내는데 선거기간6개월 전부터 후보의 이름은 물론 위원장의 이름으로도 보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당원 단합대회에서도 후보자의 이름으로 선물을 돌리는 행위를 금지시켜야 한다. ○기탁금 대폭 높여야 이상과 같이 돈이 많이 드는 선거운동을 폐지하는 대신 선거공영제를 확대실시하여 전파매체,신문광고 등에 쓰이는 비용을 국가가 부담하도록 해야한다.선거공영제가 확대되면 후보가 난립될 우려가 있는데 이를 억제하기 위하여는 기탁금을 대폭 상향시켜야 한다.현재 국회의원 선거때 한 선거구에서 후보자들이 1천만원씩 기탁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대통령후보는 국회의원 선거구 곱하기 1천만원씩 기탁하도록 하고 유효투표 5% 미만의 후보는 기탁금을 국고에 환입하는 제도를 도입하면 후보난립을 크게 억제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과 같이 선거운동방식을 획기적으로 개혁한다면 지금과 같은 천문학적인 선거자금은 들지 않을 것이며,따라서 후보자가 정경유착,음성적인 선거자금모금 압력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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