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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경제硏, “경쟁력 원천은 사람”

    ‘기업을 바꾸려면 사람을 바꿔라.’ 삼성경제연구소가 26일 세계적인 초일류기업,제너럴 일렉트릭(GE)의 ‘경쟁력 원천’을 분석한 보고서를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흔히 GE하면 잭 웰치를 떠올리고,잭 웰치의 리더십을 성공요인으로 지목하지만 GE성공의 이면에는 GE의 개별사업을 완벽하게 장악할 수 있었던 ‘유능한 리더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게 보고서 요지다. “나는 어떻게 좋은 제품을 만드는 지 모른다.엔진을 만드는데 대해서도 아는 바가 없다.그러나 사업부의 최고경영자가 어떤 사람인지는 안다.가장 좋은 사람을 선택하고 지원해주는 것이 나의 업무다.”(잭 웰치) 미국 경영자시장에서 GE출신이라는 것 자체가 ‘고 브랜드’다.얼라이드 시그널의 CEO(최고경영자) 로렌스 보시디 등 수많은 스타 CEO들이 GE출신이다. 뉴욕 오시닝에 있는 GE의 인재연수원 ‘크로톤빌’을 떼어놓고 GE를 얘기할 수 없다.80년대 초 웰치가 취임하면서부터 크로톤빌은 지도자 육성기관으로 바뀌기 시작했다.성공적인 조직은 하드(예산 생산 마케팅 유통 재무)와 소프트(가치 문화 비전 리더십)를 잘 조화시킨 데서 나온다는 것이 웰치의 경영철학이었다.85년 이후 크로톤빌은 신경영기법의 창조 및 실험장으로 변신해갔다. 청취하는 데서 벗어나 실제 문제를 놓고 토론하면서 답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강의가 바뀌었다.예컨대 현장에서 실제 겪는 문제를 프로젝트로 선정해프로젝트당 2개팀을 구성해 4주간 연구활동으로 해결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연구결과물은 새로운 경영노하우로 쌓여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디지털 시대로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인재가 기업의 성장과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요소가 됐다”며 “GE사례에서 보듯 인재연수를 개혁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지도위원 15·당무위원 70명 발표

    새천년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5일 한화갑(韓和甲) 전 국민회의 사무총장과 김중권(金重權) 전 청와대비서실장 등 15명을 지도위원으로 임명하고 당무위원 70명을 인선,발표했다.또 당내 동교동계 출신인 최재승(崔在昇)의원을 기획조정실장 겸 제1사무부총장으로 기용하는 등 사무부총장5명과 7개 상설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구체적인 인선내용은 다음과 같다(가나다순). ◆상임고문(6인) 김민하(金玟河) 김영배(金令培) 김운용(金雲龍) 민경배(閔庚培) 이만섭(李萬燮) 조세형(趙世衡)◆고문(19인) 강민수(姜敏秀) 권노갑(權魯甲) 김상현(金相賢) 김원기(金元基) 김인곤(金仁坤) 박상규(朴尙奎) 박원훈(朴元勳) 엄삼탁(嚴三鐸) 이용태(李龍兌) 이용희(李用熙) 이우정(李愚貞) 이재관(李在寬) 이종찬(李鍾贊) 조순승(趙淳昇) 채영석(蔡映錫) 최명헌(崔明憲) 최일홍(崔一鴻) 편장원(片將圓)황명수(黃明秀)◆지도위원(15인) 한화갑 김중권 안동선(安東善) 장을병(張乙炳) 김근태(金槿泰) 권정달(權正達) 노무현(盧武鉉) 서정화(徐廷華) 신낙균(申樂均) 김정길(金正吉) 장영신(張英信) 이준(李俊) 이창복(李昌馥) 김은영(金殷泳) 배석범(裵錫範)◆당무위원(70인) △선출직(44인)=강병중(姜丙中) 김기재(金杞載) 김민석(金民錫) 김봉호(金琫鎬) 김영진(金泳鎭) 김원길(金元吉) 김인영(金仁泳) 김진호(金辰浩) 김충조(金忠兆) 김희선(金希善) 남재두(南在斗) 문상주(文尙柱)박금자(朴錦子) 서석재(徐錫宰) 손세일(孫世一) 유시춘(柳時春) 윤원호(尹元昊) 이득렬(李得洌) 이성호(李聖浩) 이영일(李榮一) 이원성(李源性) 이인제(李仁濟) 이일세(李一世) 이해찬(李海瓚) 이협(李協) 임종석(任鍾晳) 임채정(林采正) 장영철(張永喆) 장재식(張在植) 전성철(全聖喆) 정균환(鄭均桓) 정대철(鄭大哲) 정범구(鄭範求) 정성호(鄭成湖) 조배숙(趙培淑) 조순형(趙舜衡) 조홍규(趙洪奎) 최영희(崔榮熙) 추미애(秋美愛) 한명숙(韓明淑) 허인회(許仁會) 황장수(黃壯秀) △지도위원 15인 △당연직 당무위원 11인◆부총장(5인) 최재승(崔在昇·제1·기획조정실장 겸임) 윤철상(尹鐵相·제2) 박양수(朴洋洙·제3) 조재환(趙在煥·제4) 이수영(李秀榮·제5)◆정책위 부의장(15인) 김길환(金佶煥) 김명섭(金明燮) 김영환(金榮煥) 김택기(金宅起) 김홍일(金弘一) 유용태(劉容泰) 이강희(李康熙) 이상수(李相洙)이석현(李錫玄) 이성재(李聖宰) 이용삼(李龍三) 장성원(張誠源) 장영달(張永達) 천정배(千正培) 최홍건(崔弘健)◆정조위원장(3인) 이상수(李相洙·제1) 이석현(李錫玄·제2) 김명섭(金明燮·제3)◆원내부총무단(8인) 이윤수(李允洙·수석) 국창근 박찬주(朴燦柱)방용석(方鏞錫) 송훈석(宋勳錫) 윤철상(尹鐵相) 이훈평(李訓平) 홍문종(洪文鐘)◆부대변인 김현미(金賢美) 장전형(張全亨) 박광순(朴光淳)
  • [21세기 문화프론트라인](14) 脫국경

    피카추,라이추,꼬부기,파이링….어른들은 대부분 이게 무슨 말인가 싶겠지만아이들이 이 이름들을 몰랐다간 자칫 집단따돌림을 당하기 쉽다.지난해 일본서 수입해 SBS-TV에서 방영하는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캐릭터들이다. 비디오게임,출판만화에 이어 97년 TV시리즈로 만든 ‘포켓몬스터’는 일본은물론이고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 전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국경을 뛰어넘는 문화의 세계화·보편화 흐름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무국적 성향이 강한 애니메이션이 첨병 구실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국내 애니메이션업체인 선우엔터테인먼트 강한영대표(53)는 요즘 포켓몬스터에 맞서 전세계 시장을 누빌 기대에 부풀어 있다.그가 제작한 어린이용 창작애니메이션 ‘마일로의 대모험’(30분짜리 26부작)이 미국 공중파방송을 탈날이 멀지 않았기 때문이다.650만달러를 들여 KBS와 공동으로 만든 ‘마일로의 대모험’은 지난해 세계 유명견본시장인 프랑스 칸의 MVP TV와 MIP COM등에서 작품성과 시장성을 검증받아 미국 유명 배급사인프리멘틀사와 전세계 TV방영권 계약 체결을 맺었다. 첫 결실은 호주.국내 방송보다 이른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전국네트워크방송인 ‘FOXTEL’을 통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미국은 오는 24일 열리는 TV시리즈 견본시장 NATPE에서 최종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현재 공중파인 CBS,케이블채널인 디즈니채널,카툰네트워크 등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강대표는전했다.영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와도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강대표는 “국내용을 세계에 내다파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해외용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하청을 받아 수출하거나 국산 완제품이라도 동남아 일부 시장에만 팔던 지금까지의 방식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얘기다. 6∼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마일로의 모험’은 개미용사 마일로와 곤충친구들의 모험을 코믹하게 그린 판타지 어드벤처로 3년간의 치밀한 작업을거쳐 태어났다.미국 캐나다의 애니메이터와 캐릭터 작업을 함께 하고,매회전세계 어린이들이 공감할 만한 교육적인 내용으로 스토리를 짜는데 세심한신경을 썼다. 포켓몬스터에서도 알수 있듯 애니메이션은 캐릭터상품,게임 등으로 연결해야 시너지효과를 누릴 수 있다.선우는 ‘마일로의 대모험’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다듬어 식품 의류 액세서리 등 국내 50여 업체와 최근 캐릭터 계약을체결했다. 강대표는 “캐릭터는 피부색과 인종을 뛰어넘는 국경없는 산업”이라면서 “각 나라의 기호에 맞도록 디자인을 개발했기 때문에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했다.덧붙여 앞으로 세계 애니메이션산업은 다국적 작업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디어와 기획력만 있으면 굳이 한 나라에서 모든 작업을 할 필요가 없다. 노하우와 경쟁력이 있는 부분을 서로 보완해 세계성에 초점을 맞춘 상품을만들면 그만큼 시장도 넓어진다는 사실은 이미 입증이 끝난 것이다. 이순녀기자 coral@ *국경 뛰어넘는 '문화 교접' 가속화 세계체제론으로 널리 알려진 이마누엘 월러스틴은 미래의 사회상을 언급하며지문화(地文化·Geoculture)라는 개념을 제시한 바 있다. 지문화란 민족문화개념이 사라진 시장질서의 정립,정치·경제 중심에서 문화중심에로의 이동을 주요한 특징으로 삼으며 탈아메리카의 가속화를 점치는 데까지 이르렀다. 지난해 12월31일 밤부터 100시간 동안 200여 국가에 생방송된 CNN의 ‘밀레니엄 2000’특집방송이 90분 분량의 비디오로 편집돼 우리나라에서 출시된것이 지난 12일.방송 하루만에 편집을 끝내 전세계에 깔린 복제공장에서 테이프를 제작한 뒤 유통망을 통해 보급하는 데 보름이 채 안 걸린 것이다. 이런 속도전은 전세계를 하나로 묶는 위성네트워크의 존재와 단일화·고속화한 배급망,노동시장의 균질화(均質化)가 있기에 가능했다. 지난 84년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의 ‘굿모닝 미스터 오웰’은 뉴욕에서 보내온 음악과 영상에 맞춰 파리에서 퍼포먼스를 벌임으로써 국경을 뛰어넘는예술교접의 단초를 제시했다.세계시장을 겨냥한 할리우드 영화가 특정국의언어와 상품,민족성을 드러내 영화에 삽입하는 것은 이제는 낡은 전략. 해커를 다룬 영화 ‘스니커즈’에 한국기업의 컴퓨터 모니터가 등장하고,‘머더 1600’이란 영화에서 북한의 미군 인질납치 사건이백악관내 살인사건의 주요 배경으로 묘사되는 것조차 낯설지 않게 됐다. 국내영화 제작진이 호주로 건너가 영화 후반작업을 마무리하고,제작비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중국의 촬영장을 이용하는 것도 시장논리의 외연확장으로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 분야도 더 크고 넓어진 시장을 겨냥,각국의 문화상징들을 교접시키고 캐릭터에 녹여내는 데 앞장서고 있다.이에따라 미국이 자본과 유통을책임지고 일본이 스토리라인을,한국이 작화와 동화 등 노동력 활용에 초점을맞추는 제작관행이 보편화했다.시장을 공유한다는 공감대 없이는 상상할 수없는 일이다. 설치미술가 전수천씨(53)는 오는 10월 뉴욕에서 LA까지 횡단하는 암트랙(미국영철도)에 한민족을 상징하는 흰 천을 씌운 채 살아 있는 드로잉을 10박11일 동안 펼칠 계획이다.다민족 국가의 중심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하고그네들과 소통하겠다는 포부이다. 이러한 문화현상의 월경과 빠른 이동은 노엄 촘스키 같은 석학들로 하여금“그들에게 국가는 없다”고 단언하게 만들었다. 임병선기자 bsnim@
  • 새정치 국민회의 4년4개월만에 명예로운 퇴장

    집권 여당인 ‘새정치국민회의’가 20일 4년4개월의 당사(黨史)를 마감하고 ‘새천년민주당’에 합류한다. 지난 7개월여동안 국민회의를 이끌었던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은 19일 마지막 당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정치불신을 남겨둔 채 물러나게 돼 원로정치인으로서 죄송하다”며 작별 인사를 했다.또 “각종 사건들로 힘들지 않은 날이 없었다”고 회고했다. 한화갑(韓和甲)총장을 비롯한 다른 간부들도 이날 모두 짐을 옮겨 국민회의 시대가 끝났음을 실감케 했다. 앞으로 남은 국민회의의 공식행사는 2가지.20일 오전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새천년민주당’과의 합당을 결의하고,수권기구에모든 권한을 이양하는 일과 21일 오전 새로 마련한 여의도 기산빌딩 민주당사에서 합당식을 갖는 일이다. 95년 9월5일 창당한 국민회의는 97년 12월18일 15대 대통령선거에서 50년만의 평화적 정권교체라는 큰 성과를 헌정사에 남겼다.그러나 집권이후 소수당의 한계로 개혁 작업이 순탄치 않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국민회의는창당 직후인 95년 10월부터 총재권한대행 체제를 유지해 왔다.대행직은 조세형(趙世衡)·김영배(金令培)상임고문과 이만섭대행으로 이어져 왔다. 조순형(趙舜衡)의원,한광옥(韓光玉)대통령비서실장,김충조(金忠兆)의원,정균환(鄭均桓)총재특보단장,한화갑(韓和甲)총장 등 쟁쟁한 인사들이 사무총장의 바톤을 이었다.원내사령탑인 총무에는 작고한 신기하(辛基夏)전의원을 필두로,2차례 역임한 박상천(朴相千)총무와 한화갑총장,손세일(孫世一)의원 등 4명이,정책위의장은 손세일·이해찬(李海瓚)·김원길(金元吉)·장영철(張永喆)·임채정(林采正)의원 등 5명이 맡았다.대변인은 박지원(朴智元)문화부장관에 이어 정동영(鄭東泳)·신기남(辛基南)·이영일(李榮一)의원으로 이어졌다. 강동형기자 yunbin@
  • [작은 것부터 실천을] 주차질서 확립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불법주차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주차장 바로 옆 도로에 버젓이 차를 세워 놓는 얌체족도 있다. 지난 17일 오후,서울 강서구 화곡동 588번 버스종점 앞 도로. 평일인데도 차량 20여대가 왕복 4차선 도로의 양쪽 한 차선씩을 점령하고있었다.이 때문에 다른 차량들은 100m 가까이 늘어선 채 거북이 운행을 했다. 이 도로에서 300m쯤 떨어진 곳에 6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유료주차장이 있으나 주차된 차는 5대 뿐이었다.주차장 주인 박모씨(79·강서구 화곡동)는“하루 10대 이상 들어오지 않는다”면서 “구청에서 불법주차 단속을 하지않는다”고 말했다. 인도에 한쪽 바퀴를 올려놓는 ‘개구리 주차’를 한 양모씨(36·여)는 “세워둔지 20분밖에 안됐다”면서 “잠깐 세워놓은 게 무슨 교통체증의 원인이냐”고 큰소리를 쳤다. 화곡동 대로변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강모씨(42)는 “도로가 많이 막히는 줄 알지만 날마다 주차장을 이용하면 돈이 너무 들어 불법주차를 한다”고 털어놨다.지난 18일 오후 4시30분쯤 영등포구 노들길 편도2차선의 한 차선에도 20여대가 불법주차돼 있었다.이 때문에 1㎞쯤 되는 길을 통과하는데10여분이나 걸렸다.개인택시 운전사 김영철(金英哲·45)씨는 “노들길은 불법주차 차량 때문에 차가 막히기로 소문난 곳”이라면서 “출퇴근 시간에는돌아가더라도 이 길은 피한다”고 말했다. 단속장비와 인력이 부족한 것도 문제다. 서울의 31개 경찰서 가운데 불법주차 단속을 위한 견인차가 있는 곳은 10군데 뿐이다.이들 견인차도 큰 행사가 있을 때는 행사장 주변의 불법주차 견인에 우선 투입된다. 영등포경찰서 교통과 관계자는 “인력도 부족하고 스티커 발부는 구청이 하고 있는데다 견인차도 한 대밖에 없어 단속을 하기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교통문화운동본부 박용훈(朴用薰)대표는 “주차장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료를 낮추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시민들도 대중교통을이용하는 성숙한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검찰 후속인사 전망

    대검 신광옥(辛光玉)중수부장이 12일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발령됨에따라 후속 인사를 놓고 검찰이 술렁대고 있다.검찰은 다음달 중순쯤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특히 조직 개편과 맞물려 부장검사급 자리가 다수 생겨 승진·전보 등 인사의 폭이 의외로 클 것으로 전망된다.대검의 형사부와 강력부가 통폐합될 경우 검사장급의 연쇄 이동도 점쳐지고 있다. 현재 서울지검의 컴퓨터수사부·형사7부와 인천지검 2차장 자리가 새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여기에 사퇴한 대검 이종왕(李鍾旺)수사기획관 자리와 청와대 법무비서관으로 옮길 것으로 예상되는 박영수(朴英洙)평택지청장까지 합치면 부장검사 자리가 4∼5개 비는 셈이다. 사시 21회가 주축을 이루고 있는 서울지검의 부장검사 자리는 동기생들의막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이승구(李承玖)대검 중수1과장,박만(朴滿)대검 감찰과장,문성우(文晟祐)법무부 검찰1과장,김준규(金畯圭)법무부 법무심의관 등과 재경지청 부장검사 등 8∼9명이 후보군이다.대검과 법무부의 주요 보직을 맡고있는 사시22회도 발탁 대상이다. 공석인 대검 수사기획관으로는 안대희(安大熙·사시 17회)대구지검 1차장,문영호(文永晧·사시 18회)대구지검 2차장,이기배(李棋培·사시 17회)성남지청장,이상률(李相律·사시 18회)서울지검 서부지청 차장 등의 입성이 점쳐지고 있다. 공석이 된 검사장급의 중수부장 자리는 강력부장이 당분간 겸직할 것으로보인다.검찰청법 개정을 통해 대검 중수부를 폐지하고 공직비리조사처를 신설하는 방안 등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고검장급이 맡을 것으로 보이는 공직자비리조사처의 초대 수장으로는 수사경험이 풍부한 강신욱(姜信旭·사시 9회)서울고검장,이명재(李明載·사시 11회)부산고검장.김영철(金永喆·사시 11회)대전고검장,김승규(金昇圭·사시 12회)수원지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경실련 ‘총선후보 부적격자’발표] 거론된 당사자 반응

    ◆당사자반응 경실련에 의해 ‘총선 부적격 후보’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접한 의원들은당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시민단체의 선정에 객관성이 없어 도대체 수긍할 수 없다”는 반응이 주류였다.이들의 불만은 우선 “기본적인 확인작업조차 거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일부에서는 “시민단체의 무지와 독선을 드러냈다”며 흥분하기도 했다. 당적변경 사실이 문제가 된 국민회의 박범진(朴範珍)의원은 일부 야당인사들을 거론하며 “합당은 괜찮고 탈당은 안된다는 시민단체의 입장은 도저히이해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나 조순(趙淳)명예총재도 한나라당 당적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장영철(張永喆)의원은 국회의원회관 내에서 상습 도박을 했다는 지적과 관련,“한 잡지사에서 무책임하게 거론한 뒤 확인된 것이 전혀 없었고,어떤 시민단체도 나에게 확인해온 적이 없었다”면서 경실련의 무책임한 처사를 나무랐다. 자민련 이건개(李健介)의원은 “이미 사법부가 무죄판결을 내린 사안을 갖고 다시 거론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 “평가를 하려면 15대 국회의 의정활동을 갖고 해야 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같은 당 이원범(李元範)의원도 호화외유를 했다는 지적에 대해 “호화외유의혹을 받는 일부 의원과 동행했다는 이유만으로 싸잡아 비난한 것”이라면서 “이런 설을 가지고 낙선운동 운운하는 것은 헌정에 도전하는 행위이자공명선거를 그르치는 정치테러”라고 항변했다. 골프외유가 문제가 된 한나라당 박성범(朴成範)의원은 “골프외유 부분은전혀 사실과 다르고 나는 당시 통역으로 나갔을 뿐,골프를 칠 줄도 모른다”면서 “시민단체가 확인절차도 없이 일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이신범(李信範)의원은 “정부 보조금을 받는 시민단체가 앞장서서이런 식으로 다루어서야 되겠느냐”면서 “야당 투사를 부적격자라고 하면누가 야당을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부영(李富榮)의원은 “날조된 사건을 사실인 양 다루는 시민단체를 이해할 수 없다”면서 “확정판결도 안받은 상태에서 이를 거론하는 것은 양식없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일부에서는 대응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는 식이었다.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한나라당 김윤환(金潤煥)의원 등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김성수 이지운 박준석기자 sskim@
  • 새천년민주당 창당준비위 3차 조직책 확정 안팎

    새천년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가 10일 3차 조직책을 확정했다.국민회의 김근태(金槿泰·서울 도봉갑)의원을 비롯,서울·경기·강원·경북·충북·광주·전남·전북 등 9개 시·도 22개 지구당 조직책이었다.이중 현역은 19명이었다. 수도권의 경우 국민회의 손세일(孫世一·서울 은평갑)·박범진(朴範珍·서울 양천갑)·김영배(金令培·서울 양천을)·이성호(李聖浩·경기 남양주시)·박종우(朴宗雨·경기 김포)의원 등 당내 중진이 대거 포함됐다. 호남에서는 박상천(朴相千·전남 고흥)·정동영(鄭東泳·전북 전주 덕진)·정세균(丁世均·전북 무주·진안·장수)·박광태(朴光泰·광주 북갑)의원 등 당선 가능성 위주로 우선 조직책이 임명됐다.중진 재공천이 상당수 이뤄진수도권과는 달리 호남 지역은 물갈이 원칙이 적용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영남지역은 경북 군위·칠곡의 장영철(張永喆)의원이 유일하게 선정됐다.여당의 이 지역 인물고갈 현상이 그대로 반영됐다. 이밖에 설훈(薛勳·서울 도봉을)·신기남(辛基南·서울 강서갑)·이해찬(서울 관악을)·조성준(趙誠俊·경기 성남 중원구)·이석현(李錫玄·경기 안양 동안을)·원유철(元裕哲·경기 평택갑)·유선호(柳宣浩·경기 군포)·김길환(金佶煥·경기 가평·양평)의원 등이 포함됐다. 원외 인사의 경우 민주당 이창복(李昌馥)고문이 강원 원주갑에 낙점됐으며,이원성(李源性)전대검차장과 장정언(張正彦)제주도상의부회장은 각각 충북충주와 제주 북제주군에서 출마가 확정됐다. 주현진기자 jhj@
  • 울산 행정부시장 趙基安씨등 임명

    정부는 4일 울산시 행정부시장에 조기안(趙基安) 행정자치부 인사국장,강원행정부지사에 김태겸(金泰謙)행자부 행정관리국장을 임명했다. 정부는 또 권오룡(權五龍)충남 행정부지사 직무대리를 1급(관리관)으로 승진 발령했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에 석영철(石泳哲) 전 행자부차관을 임명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독자의 소리] 신호등고장 즉시 고쳐 교통혼란 막아야

    얼마 전 출근시간에 수도권 외곽도로에서 신호등이 고장나는 바람에 차량운전자들이 혼란을 겪은 적이 있다.다행히 이로 인한 사고는 없었지만 가끔씩 발생하는 신호등 고장으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과 혼란이 뒤따른다.신호등 고장사고는 신호기 고장 및 정전사고 때문인데 당국에서는 별다른 대책을세우지 않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신호등에는 반드시 축전기를 함께 설치하도록 한다면 정전이나 단전시에도평소 충전된 전원으로 신호등은 꺼지지 않을 것이다.또 신호등이 고장나도오랫동안 방치되는 사례를 없애려면 신호기 옆에 고장신고 전화번호를 함께써두길 바란다.운전자들이 지나다가 휴대폰으로 고장난 신호등을 신속하게신고한다면 쉽게 수리할 수 있을 것이고 신호등 고장으로 인한 혼란과 당국의 무신경에 대한 비난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당국은 교통 관련 시설물의증설과 개선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한다. 김영철[서울 서대문구 홍제3동]
  • [독자의 소리] 과소비송년회 자제…불우이웃에 관심을

    매년 연말이면 송년회다 망년회다 각종 모임이 많다.대부분 모임장소는 유명호텔의 연회장으로 일반 서민들은 평소 이용할수도 없는 비싼 곳들이다. 물론 모일만한 마땅한 장소가 없기도 하겠지만 왜 꼭 비싼 고급호텔에서만모임을 가져야 하는지 모르겠다.우리 주변에는 소년소녀가장과 무의탁 노인,고아원,양로원 등 경제적인 도움이 절실한 불우이웃들이 많다.그러나 IMF이후 이들의 추운 겨우살이는 전보다 더욱 어렵다. 과소비로 치닫는 모임보다 옛날을 회상하면서 모교의 강당에서 검소하게 치르고 남는 비용은 불우이웃을 위해 쓴다면 더욱 뜻깊고 보람있는 송년모임이 될 것이다.정부 단체들과 기업체들이 모임에 대한 의식을 바꾸는 연말이 되기를 바란다. 김영철[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 ‘과학기술인 대회’참석자 포부와 제언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새 천년을 여는 과학기술인 대회’에서 미래를 이끌 각 분야의 과학자들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그들의 포부와 바람을 흉금없이 털어놨다.과학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의 승자가 돼야 한다는 한결같은 의지가 담겨있는 연구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성영철(成永喆)교수(43·포항공대 생명과학과·에이즈 DNA백신개발) 우리나라가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교육 및 과학발전에 투자를 확대,국제적 수준의 교육과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환경과 시설을 확충해야 합니다.이렇게 투자된 국민세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보답하기위해서는 개개인의 과학자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개인위주의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합니다.이와 함께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들을 좀더 많이 정부관료로 등용시키고,국가의 새로운 과학정책 수립에 과학기술인들을 더욱 많이 활용해 공정하면서도 효과적인 제도를 만드는 것이 필수요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종민(金鐘玟)박사(42·삼성종합기술원 전자방출원단장·탄소나노튜브를이용한 영상표시장치 세계 최초 개발) 기술혁신을 위해서는 고급기술인력에대한 획기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합니다.고급 연구인력의 해외유출을 방지하고 연구원 스스로 본인의 직업 및 연구과제에 강한 자부심과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우수 과학인력의 지원에 관한 정부차원의 새로운 정책이 절실합니다.산학협력 강화시책도 필요합니다.교수채용기준에 산업체 근무경력을강화한다면 젊은 두뇌들이 해외에서 배운 첨단기술을 기업에서 현실화한 후기업의 현장경험을 가지고 대학으로 갈 것입니다. ●이영욱(李英旭)교수(38·연세대 천문우주학과·은하계 형성의 비밀 규명)천체물리학 같은 기초과학연구는 한 민족의 운명을 좌우할 획기적인 연구결과가 나올 수 있는 분야이며 돈으로는 따질 수 없는 막대한 파급효과가 있는 연구입니다.과학기술이 모방에서 창조로 갈 때 우리도 선진국의 문턱을 넘어설 수 있습니다.진정한 의미의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준비해야 하며 그 올바른 길이 바로 튼튼한 기초과학의 육성입니다.젊은 과학자들이 좀더 안정된 연구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 나라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십시오. ●유명희(柳明姬)박사(45·한국생명공학연구소·단백질의 구조변화에 사전예측을 통한 치료용단백질 연구) 국민의 정부가 출발하면서 여성인력의 사회진출과 권익보호를 위해 많은 정책과 제도를 마련해 주었습니다.특히 과학기술부가 21세기를 대비해 추진중인 뉴프런티어 연구개발사업에 여성과학자를 사업단장으로 선정한 것을 계기로 과기부 뿐 아니라 다른 부처에서도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여성과학자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바랍니다.출연연구소는 불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과감히 폐지하고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새로운 세기에는 과학기술인이 모두 합심해서 국가과학기술진흥에 매진하였으면 합니다. ●박재한(朴宰漢)씨(24·부산대 메카트로닉스 석사과정) 제가 대학에 갓 들어왔을 때를 생각해 보면 지금은 연구환경이 많이 개선된 편입니다.하지만연구지원이 정보통신과 같은 일부 분야에 치중되고 있습니다.각 기술분야가상호연계돼 있는 과학기술의 특성상 과학기술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가 고르게 발전해야 합니다.기계공학과 전자공학이 결합된 메카트로닉스 분야는 산업자동화뿐 아니라 우주개발에도 필수적인 기술이므로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기르고 꾸준한 투자가 이뤄져야 합니다.지속적인 연구를 위해 우수인력에 대한 더 많은 병역특례의 기회와 융통성 있는 제도의 운영이 이루어 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함혜리기자 lotus@ * 과학기술인대회 이모저모 15일 청와대 ‘새천년 맞이 과학기술인대회’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화두(話頭)는 역시 21세기 지식 정보 문화창조력이었다.20세기의 지난 200년간은 눈에 보이는 자본,노동,토지 등이 경쟁의 핵심이었다면,이제는 눈에보이지 않는 ‘사이버 공간’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김 대통령은 “21세기는 누가 사이버공간을 더 많이 차지하느냐가 국가의운명을 좌우한다.미래의 국운이 과학기술에 달려있다”고 역설했다.또 “우리민족은 지식기반시대인 앞으로의 1000년을 위해 태어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누구나 신지식인이 될 수 있는 교육적 토대를 마련한 조상들의 높은교육열 때문에 그 열매를 따먹고 있다”고 말했다. 2시간 가까이 진행된 대회는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출발했다.김 대통령은 어린시절 과학에 서툴렀다고 회고한 뒤 “그러나 정치권에 들어오면서 과학의중요성을 느낀 사람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자기는 모르면서 중요성은 잘 아는 나는 모순된 사람”이라고 소개,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 대통령은 특히 최근 우리 과학자이 이룬 천체연구와 에이즈 백신 연구결과에 대해 언급하며 “2025년 과학기술 수준을 세계 7위로 올려놓으려는 계획이 아득하다고 여겼으나 부분적으로 앞질러가고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됐다”고 흡족함을 표시했다.그러면서 “나는 지난 10년 동안 노벨평화상 주변만을 빙빙 돌기만 하고 받지 못했는데,에이즈 연구결과는 노벨상감이다.노벨상이 한국으로 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김 대통령은 정부가 추진중인 과학기술인 대상 상훈제도,예산확대 등각종 지원을 약속한 뒤 참석자들이 만든 메모리얼 조각에 함께 서명,강한 애정을 표시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축구 상비군 50명 선발

    대한축구협회는 9일 오후 허정무 감독을 참석시킨 가운데 기술위원회를 열어 올림픽대표팀 멤버 대부분을 포함한 국가대표 상비군 50명을 선발했다. 이날 선발된 상비군에는 올 프로축구 신인왕을 수상한 이성재(23·부천 SK)를 비롯,김영철(23) 김상식(23·이상 천안 일화) 프로 신인들이 새로 포함됐고 아마추어에서는 상무의 이민성이 유일하게 뽑혔다.이밖에 고종수(21·수원 삼성) 이동국(20·포항 스틸러스) 등 프로축구 스타 대부분이 포함됐으나 고정운(포항) 서정원 이기형(이상 수원) 윤정환(부천) 등 부상자들과 황선홍 홍명보 노정윤 등 해외파는 제외됐다.
  • ‘李壽成 패밀리’모인다

    9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때 이수성(李壽成) 전 총리편에 섰던 여야 전·현직 의원들이 10일 저녁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회동한다. 국민회의 장영철(張永喆)의원의 주선으로 망년회를 겸해 갖는 모임에는 이전 총리와 국민회의 권정달(權正達)·유용태(劉容泰)·황학수(黃鶴洙),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강용식(康容植)·최연희(崔鉛熙)·강성재(姜聲才)의원,손학규(孫鶴圭)·김석원(金錫元) 전 의원 등 15명 가량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 총리 주도의 ‘정발협’에 소속됐던 인사들이다. 이들은 현재 정치적 색깔을 달리하고 있다.이 전 총리는 평통 수석부의장을 맡으면서 일단 여권에 합류한 상태다.장의원 등 4명은 지난해 가을 한나라당을 탈당해 국민회의에 입당했다.손 전 의원은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한나라당 뉴밀레니엄위원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김석원 전 의원은 정계를 은퇴해 쌍용그룹 고문으로 돌아갔다. 장영철 의원은 9일 “이 모임은 그동안 꾸준히 이어져 온 것”이라고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하지만 신당 창당이나 합당 등 정국현안에 대해서도 얘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총리는 한때 ‘TK신당’도 생각했으나 현재는 이를 포기했다는게 측근들의 전언이다.이 전 총리는 고향인 경북 칠곡이나 서울에서 신당 후보로 출마를 권유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전 총리가 경북 칠곡에서 출마할 경우 이 곳 출신인 장영철 의원은 비례대표쪽으로 교통정리될 모양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사설] 에이즈백신 개발의 개가

    '20세기의 흑사병'으로 불리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이 한국과학자들에의해 정복될 길이 열렸다는 소식은 참으로 반갑다. 포항공대 성영철(成永喆)교수팀이 유전자 재조합기술을 이용한 디옥시리보핵산(DNA)백신을 개발,독일의 세계적인 영장류동물센터에서 원숭이를 대상으로 동물실험을 한 결과 에이즈바이러스가 모두 제거되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7일 밝혔다.연구팀은 국내제약회사와 함께 프랑스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한 후 에이즈예방백신과 치료제를 내놓을 계획이다. 아직 임상시험이 끝나지 않은 단계에서 흥분하는 것은 너무 이를 지 모르지만 연구팀의 “3년안에 에이즈 치료제를,5년안에 백신을 실용화할 수 있을것”이라는 장담에 기대가 크다.세계적으로 에이즈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고 몇 종만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터에 이번 동물실험을 수행한 독일 영장류동물센터측도 “믿기 어려운 결과”라고 감탄했다니 에이즈 퇴치에 큰 전환점이 마련될 듯 싶다. 에이즈는 전세계 사망원인중 4위를 차지하는 무서운 질병이다.지난 81년 처음 등장한 이후 전세계 3,400만명을 감염시켰고 이중 1,400만명이 목숨을 잃었다.지금도 매일 1만6,000여명이 새롭게 감염되고 있다.따라서 에이즈 백신개발은 획기적인 의료혁명을 가져올 수 있다. 바로 그 작업을 우리 과학자들이 해 낸다는 것은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다. 우리가 에이즈백신 개발에 주목하는 또 다른 이유는 그 파급효과에 있다.새로운 의약품 하나가 얼마나 막대한 경제적 가치를 동반하는 지는 제2의 성혁명을 몰고 온 비아그라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오는 2005년에는 에이즈 백신 시장규모도 약 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자연자원이 빈약한 우리나라로서는 이같은 생명과학 분야를 발전시켜야 한다.지난 7월 국산신약 1호로 ‘선플라’라는 항암제가 개발됐듯이 우리에게는 그 가능성이 있다.게다가 다가오는 21세기는 정보통신과 더불어 생명과학의 세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국가의 미래를 결정할 생명과학에 대한 관심과 투자에 우리는 아직소홀한 편이다.생명과학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영장류 실험실도 없는데다 실험에 필요한 막대한 비용 때문에 이번 연구팀은 공동연구 형식으로 동물실험을 독일에 의뢰해야 했다.연구비 지원도 단기간 소액에 그쳐 지속적 연구과제 수행에 어려움이 많다.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른 효율적인 지원을 위한 공정한 평가시스템도 구축되지 않았다.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다.
  • 예결위 이모저모

    국회 예결위에는 바람 잘 날이 없다. 내년도 나라살림은 뒷전인 채 사사건건 정치공방으로 소일하고 있다.8일에도 여야간 설전(舌戰)이 축음기를 튼듯 되풀이되자 위원장이 읍소와 호통을뒤섞는 씁쓸한 풍경을 연출했다. 이날 예결위는 오전 내내 의사진행발언과 맞고함 등으로 신경전을 되풀이하다 정회됐다. 파행의 발단은 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김영선(金映宣)의원 등이 “KBS와 ‘말’지 취재진이 예결위원인 정형근(鄭亨根)의원 집 주변에 진을 치고 있어 정의원이 예결위에 출석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비롯됐다.정의원 대신 예결위원으로 교체된 이의원은 “어제 우리가 정의원 자택을 방문해보니 취재진이 인터뷰를 강요하며 출근을 방해하고 있더라”며 KBS사장의 예결위 출석을 요구했다. 심지어 그는 “국정원의 지시를 받은 간접 사찰행위”라고 윽박질렀다. 이에 국민회의 정세균(丁世均)의원은 “예결위 3당 간사가합의한 오늘 회의 일정은 재경부 부별심사”라며 “야당 의원들의 주장은 당차원이나 소관 문화관광위 등 정상적 통로로해결하는 것이 순리”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장영철(張永喆)위원장은 “KBS기자의 취재 때문에 정의원이 예결위원으로 참석하지 못하는 불행한 사태에 대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사태수습을 시도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계속 정회를 요구하자 장위원장은 “시도 때도 없이 정회를 요구하느냐.좀 도와달라”고 하소연하다가 오전 11시50분쯤 정회를 선언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3당 간사가 “합의 일정부터 처리한다”는 원칙을확인함에 따라 정상화됐다. 이와 관련,KBS ‘추적60분’팀의 한 관계자는 “다음주 방영될 ‘고문의 배후, 밝혀지지 않는 이유’라는 기획물용(用)으로정의원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에이즈 DNA백신 개발 성공

    국내 연구진이 효능과 안전성이 탁월한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DNA백신 개발에 성공했다.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성영철(成永喆·43)교수팀은 에이즈 바이러스의 복제효소 유전자(pol유전자)가 포함된 DNA 자체를 직접 주입시킨 뒤 세포에서 자체적으로 방어면역 반응을 유도해내는 에이즈 DNA백신을 개발,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성공했다고 7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 에이즈 DNA백신을 10여년간 에이즈백신 연구를 수행해온 독일영장류 동물센터(DPZ)의 훈스만박사에 의뢰,원숭이를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으며 탁월한 면역 및 치료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에이즈 DNA백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안전하다고 인정하는 순수 DNA만으로제조된 것이어서 사람에 대한 임상실험이 곧바로 이뤄질 수 있으며 실용화도 앞당길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성교수는 “동물실험 결과 DNA 백신에 의해 유도된 방어면역이 예방백신 뿐 아니라 치료용 백신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기존 삼중병용 화학요법과 병행해사용하면 에이즈를 완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성교수는 벤처기업인 제넥신,동아제약과 공동으로 에이즈 DNA 백신의 실용화 연구와 임상실험 뿐 아니라 차세대 에이즈 DNA백신 벡터의 개발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특허출원했으며,생쥐에 대한 실험결과를 백신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백신’지에 발표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예결위 이모저모

    2000년도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간 신경전이 가까스로 봉합됐다.그동안 지역예산 배정문제를 둘러싸고 파행된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여야간 협의로 6일가까스로 정상화됐다. 이에 따라 당초 오전 10시에 소집됐다가 계속 미뤄진 전체회의는 오후 늦게 속개돼 미뤄진 부별심사를 계속했다. 여야는 이날 장영철(張永喆) 예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차례에 걸쳐 예결위 정상화를 위한 3당 간사회의를 가졌다. 여야는 이 자리에서 지역감정 폭언 당사자인 국민회의 임복진(林福鎭)·박광태(朴光泰),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 의원 등이 서로 비공식으로 사과를하고 장 위원장이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유감을 표명하는 것으로 예결위 파행 사태를 마무리짓기로 했다. 특히 오는 8일까지 부별심사를 마무리한 뒤 9일 계수조정소위를 구성,예산안 항목별 조정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앞서 오전에 열릴 예정이던 예결위 전체회의는 지역감정 발언을 둘러싼 여야간 신경전으로 열리지 못했다.특히 국민회의는 이날 예산안 부별 심사를마치고 곧바로 예산안 계수조정소위를 구성,철야작업을 통해 조정 작업을 마무리한 뒤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한나라당은 내년도 예산안이 이미 법정 처리시한을 넘긴 만큼 정기국회 폐회일인 18일 이전에 예산안을 통과시켜도 무방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이날 간사회의 직후 장 위원장은 “남은 부별 심의 일정을 서두르고 계수조정 작업을 밀도있게 진행하면 오는 15,16일쯤 예산안 처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오후 예결위가 정상화됨에 따라 여야는 계수조정 작업에서 각당의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한 전략 마련에 부심했다. 한나라당의 입장은 정부 예산안에서 선심성 예산을 찾아내 5조3,660억원을순삭감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여당은 정부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켜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한나라당은 특히 국정원 예비비 예산과 실업대책비,지역편중 예산 등을 문제삼을 방침이지만 여당의 입장이 강경해 진통이 예상된다. 때문에 이번 예산안은 정기국회 폐회일인 오는 18일 직전까지 시간을 끌다늑장 처리될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
  • 국회 본회의 이모저모(I)

    국회가 2일 우여곡절 끝에 본회의를 통해 밀린 안건들을 처리했다.5분자유발언을 통해 여야간 정치공방의 불씨는 남겼지만 여론의 따가운 눈을 의식한듯 49건의 안건을 한시간 남짓 만에 일사천리로 통과시켰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결정족수 미달 사태를 우려한 듯 여러차례 참석 고지방송에 이어 서둘러 안건을 처리했다. 본회의 참석자는 181명으로 정족수인150명을 무난히 넘겼다. 그러나 박준규(朴浚圭)국회의장은 전날 의결정족수 미달로 인해 안건 처리가무산된 점을 의식,국회 사무처 직원을 통해 수시로 참석자 수를 챙겼다. ■의사일정 1항으로 상정된 ‘의회지도자 이승만(李承晩)상(像) 건립의 건’은 전날 무소속 이수인(李壽仁)의원의 반대토론에 따라 이날 안건중 유일하게 기립표결로 처리됐다.재석 181명 가운데 127명이 찬성하고 34명이 반대했다.기권은 20명이었다. 반대표를 던진 국민회의 이영일(李榮一)노무현(盧武鉉)김경재(金景梓),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무소속 이수인 이미경(李美卿)의원 등은 본회의 직후기자들에게 “의회 민주주의를 훼손한 인사의 상을 건립하는 것은 시대정신에 맞지 않다”고 이유를 밝혔다. ■안건처리에 앞서 여야 의원 4명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옷로비 사건,효율적인 정치개혁입법 방안 등을 둘러싸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나라당 안상수(安商守)의원은 옷로비 사건과 관련,“특별검사의 수사 범위와 수사 권한을 확대하고 수사 기간을 연장하도록 특검제법을 개정,옷로비사건 전반을 특검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민련 이원범(李元範)의원은 전날 정치개혁입법특위 활동 기간을 연장키로 한 여야 총무 합의를 거론,“당리당략으로 시간만 낭비하지 말고 소관 상임위로 넘겨 선거법을 조속히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공방으로 이틀간의 공전 끝에 이날 부별심사를 계속한 예결위는 계수조정소위 구성 안건의 상정을 둘러싸고 한나라당이 한때 집단 퇴장하는 등또다시 진통을 겪었다.장영철(張永喆)위원장이 회의초반 여야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계수조정소위 구성 안건을 갑작스럽게 상정한 것이 발단이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여야가 합의하지 않은사항을 왜 상정하느냐”며 “예산안을 강행처리하려는 속셈을 드러낸 것”이라고 일제히 회의장 밖으로 나갔다.이에 장위원장이 쫓아가 설득 작업을 벌였고,한나라당 의원들은 20여분만에 다시 회의장으로 들어갔다. 박찬구 김성수기자 ckpark@
  • 張永喆 예결위원장“새천년 첫예산 여야 합의”

    장영철(張永喆)국회 예결위원장은 법정시한인 2일까지 새해 예산안이 처리되지 못한 것과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헌법이 정한 기일 내에 2000년도 예산안을 확정짓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안타까움을 피력했다.한나라당이 예산안과 정치개혁관련법을 연계시켜 어쩔 수 없었다는설명이다. 장위원장은 한나라당을 책망만 하지는 않았다.“한나라당도 예산안과 선거법 협상을 연계시키지 않을 수 없는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이해’도표시했다.그는 계수조정소위를 가능한 빨리 구성,예산 심의를 본궤도에 올려 놓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예결위에서 여당이 3당 간사협의 없이 계수조정소위 구성안을 상정,여야간 한때 논란이 벌어졌으나 문제될 게 없다는 설명이다.“야당은 우리가다른 속내를 갖고 계수조정소위 구성안을 상정한 것으로 오해했던 것”이라면서 “부별심사 마무리일정이 합의되면 소위도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결위는 부별심사가 끝나는 대로 한나라당(5명),국민회의(4명),자민련(2명)으로 소위를 구성할 방침이다.그러나 여야가 부별심사 일정 완료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어 소위 구성시기는 아직 불투명하다. 여당은 재경부와 기획예산처를 포함한 부별심사 완료일정을 3일로 보고 있으나 야당은 6일까지 부별심사를 하자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8조3,000억원의 예산을 삭감하자는 야당측 요구와 관련,장위원장은 “상임위에서 2조3,000억원 증액을 요구한 마당에 순삭감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아울러 “새천년 첫해 예산인 만큼 반드시 여야 합의로 처리할 것”이라면서 “야당도 합의처리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현진기자 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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