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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한국외국어대

    <서울캠퍼스> ▲재무·대외부총장 김학태 ▲도서관장 표상용 ▲교무처장 나민구 ▲행정지원처장 곽선주 ▲대외협력처장 이재원 ▲연구산학협력단장 박영철 ▲사업지원처장 박중찬 ▲학교법인 동원육영회 법인사무처장 장지호 ▲홍보실장 나송주 ▲중국어대학장 김태성 ▲일본어대학장 이상훈 ▲상경대학장 정인석 ▲경영대학장 겸 경영대학원장 권석균 ▲사범대학장 김태영 ▲교육대학원장 이준 ▲통번역대학원장 한원덕 ▲국제지역대학원장 김원호 <글로벌캠퍼스>  ▲인문대학장 박치완 ▲자연과학대학장 장태용  
  •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마당집 윤경숙 대표 사랑의징검다리에 2000만원 기탁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마당집 윤경숙 대표 사랑의징검다리에 2000만원 기탁

    “어려운 이웃들에 힘이 되고 싶어 시작한 나눔이 지금은 나의 큰 행복이 됐습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정택)는 부산서면 한식당인 ‘마당집’ 윤경숙 대표가 ‘사랑의 징검다리’에 이웃돕기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윤 대표는 지난 2017년에도 ‘사랑의징검다리’ 사연 주인공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윤 대표가 전달한 기부금은 총 15회에 걸쳐 13명의 사연 대상자에게 전달됐다.2003년 7월부터 시작된 ‘사랑의 징검다리는’ 부산사회복지행정연구회, 부산일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TBN교통방송, BNK부산은행 등이 협력해 매주 어려운 이웃의 사연을 발굴해 지면과 방송으로 소개하고 일주일 간 모인 성금을 사연 주인공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윤 대표는 “명품 옷을 사 입으면 사흘 행복하고, 가족들과 나누면 3개월이 이웃들을 위해 나누면 30년이 행복하다.”며 “어려운 이웃들에 힘이 되어주고 싶어 시작한 나눔이 지금은 나의 큰 행복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 다함께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표는 부산 서면 소재의 한식전문 외식명가인 ‘마당집’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밥장사는 무조건 베풀어야 더 잘되는 장사라는 경영철학에 따라 무료급식소 후원 및 무료밥차 운영, 노인회관 떡국나눔, 자선음악회 기부 등 오랫동안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인사]

    ■법무부 <전보> ◇법무부 △검찰과 검사 최수은△형사기획과 검사 한지혁△공안기획과 검사 홍희영△국제형사과 검사 오진세△형사법제과 검사 추창현 ◇법무연수원 △진천본원 교수 이주영△용인분원 교수 장준호△용인분원 교수 황현아△용인분원 교수 서효원 ◇대검찰청 △디엔에이·화학분석과장 조석영△검찰연구관 고진원△검찰연구관 유진승△검찰연구관 추의정△검찰연구관 김영미△검찰연구관 장일희△검찰연구관 이재만△검찰연구관 박종선△검찰연구관 박건영△검찰연구관 최종혁△검찰연구관 박윤희△검찰연구관 이승희△검찰연구관 손지혜△검찰연구관 전수진△검찰연구관 나영욱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이영창△부부장 김영철△부부장 박순배△부부장 김은미△부부장 정태원△부부장 위수현 ◇서울남부지검 △부부장 이정렬 ◇서울서부지검 △부부장 김승언 ◇의정부지검 △형사5부장 이환기 ◇인천지검 △부부장 이기영△부부장 안병수△부부장 김경근 ◇수원지검 △산업기술범죄수사부장 김윤희△부부장 김우 ◇성남지청 △부부장 이유진 ◇대구서부지청 △형사2부장 김재하 ◇목포지청 △형사2부장 이종민 ◇순천지청 △형사3부장 진현일 ◇남원지청 △지청장 고형곤 ◇타 기관 파견 등 △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 파견복귀 장윤영△세계은행 파견 김진호<검사 신규임용> ■기획재정부 ◇과장급 인사 △홍보담당관 박호성△기획재정담당관 임상준△혁신정책담당관 이재완△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박정현△예산총괄과장 김명중△예산정책과장 박준호△예산기준과장 오기남△기금운용계획과장 신준호△예산관리과장 이차웅△고용환경예산과장 박창환△교육예산과장 이주현△문화예산과장 강대현△총사업비관리과장 류형선△국토교통예산과장 박봉용△산업정보예산과장 김태곤△농림해양예산과장 정창길△연구개발예산과장 장보영△복지예산과장 남경철△연금보건예산과장 김이한△지역예산과장 육현수△행정예산과장 장윤정△안전예산과장 장승대△국방예산과장 김위정△법사예산과장 오은실△방위사업예산과장 남동오△조세정책과장 조만희△조세분석과장 박상영△조세특례제도과장 이재면△조세법령운용과장 강상식△소득세제과장 김영노△법인세제과장 이형철△금융세제과장 장영규△재산세제과장 이호근△부가가치세제과장 노중현△산업관세과장 황인웅△관세협력과장 박지훈△FTA관세이행과장 염경윤△종합정책과장 고광희△경제분석과장 홍민석△물가정책과장 김동곤△정책기획과장 김영훈△정책조정총괄과장 이주섭△산업경제과장 천재호△신성장정책과장 심현우△서비스경제과장 박재진△지역경제정책과장 이호섭△경제구조개혁총괄과장 이상목△일자리경제지원과장 송진혁△인구경제과장 김영민△복지경제과장 이상규△사회적경제과장 정남희△국고과장 이용욱△국채과장 이제훈△국유재산정책과장 김구년△국유재산조정과장 최병완△재정전략과장 고종안△재정제도과장 박성훈△재정건전성과장 한재용△재정정보과장 이준범△참여예산과장 박경찬△재정관리총괄과장 신민철△재정성과평가과장 하승완△타당성심사과장 임영진△민간투자정책과장 권중각△재정집행관리과장 정동영△공공정책총괄과장 정향우△공공제도기획과장 이상영△재무경영과장 정유리△평가분석과장 고재신△인재경영과장 김경국△국제금융과장 유병희△외화자금과장 주현준△외환제도과장 오재우△국제통화과장 김동익△다자금융과장 윤정인△대외경제총괄과장 이형렬△개발금융총괄과장 김동준△국제기구과장 문경환△개발협력과장 최지영△복권총괄과장 이명선△발행관리과장 정기철 ■조달청 ◇국장급 전보 △시설사업국장 정재은 ◇과장급 전보 △청장실 비서관 이주현△조달회계팀장 노배성△전자조달기획과장 이기헌△구매총괄과장 이형식△자재장비과장 문경례△쇼핑몰기획과장 김지욱△쇼핑몰단가계약과장 김종열△쇼핑몰구매과장 신종석△정보기술계약과장 이진규△우수제품구매과장 전태원△시설총괄과장 김응걸△건축설비과장 정현수△시설사업기획과장 김용환△예산사업관리과장 박영근△원자재비축과장 여인욱△해외물자과장 연창흠△조달품질원 납품검사과장 박양호△조달품질원 품질점검과장 양재규△조달품질원 조사분석과장 이인호△서울지방조달청 자재구매과장 이호주 서울지방조달청 정보기술용역과장 김빛나 서울지방조달청 장비구매과장 황광하 서울지방조달청 공사관리과장 홍기수△인천지방조달청 경영관리과장 한을석△인천지방조달청 장비구매과장 박수천△부산지방조달청장 권혁재△대구지방조달청장 박준훈△대전지방조달청장 김일수△충북지방조달청장 윤희경 ■예금보험공사 ◇1급 승진 △홍보실장 유대일△은행금투관리부장 이병재△자산회수부장 신형구△기금정책부장 심재만 ◇2급 승진 △사회적가치경영부 팀장 김장수△기획조정부 팀장 윤재호△리스크총괄부 팀장 김재영△회수총괄부 팀장 임상옥△자산회수부 팀장 한창남△기금정책부 팀장 박병한 ◇3급 승진 △강봉준△곽상일△김민경△김효근△오영일△윤성현△이수경 ◇4급 승진 △ 곽규택△김철현△김태균△박경식△신주용△안세진△안주희△정성훈△조민석△조환서△최윤원 ■국민대 △경상대학장 김재준△창의공과대학장 강동욱
  • “북·미, 새달 4일경 판문점서 실무협상”…2차회담 조율 급물살

    “북·미, 새달 4일경 판문점서 실무협상”…2차회담 조율 급물살

    美언론 “美, 베트남 회담 밀고 北은 고민” 미사일 폐기·개성공단 재개 쟁점 될 듯 “北 정권 생존 위해 핵 완전 포기 안 할 것” 美 정보수장들은 ‘비핵화 회의론’ 여전 北, ‘美 제재’ 정영수 노동상 윤강호로 교체2차 북·미 정상회담의 막판 조율을 위한 실무회담이 조만간 판문점에서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등 북·미 간 물밑 접촉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에 대해 여전히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다음달 4일쯤 판문점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북한 측 카운터파트와 만날 예정이라고 29일(현지시간) 전했다. 비건 특별대표와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의 두 번째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후임으로 나선 김 전 대사는 지난 18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방미 때 비건 특별대표와 ‘상견례’를 했다. 2월 말로 추진되는 2차 정상회담을 한 달쯤 남겨둔 상태에서 열리는 이번 판문점 실무협상에서 북·미는 2차 정상회담의 구체적 날짜와 장소, 의전, 보안뿐 아니라 가장 큰 의제인 ‘북한의 비핵화와 그에 따른 미국의 보상’을 최종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과 동창리 미사일발사장의 폐쇄·해체뿐 아니라 영변 핵시설 폐쇄·검증과 미사일 폐기 등을 약속할지 주목된다. 북한이 미래 핵과 운반수단인 미사일 포기라는 중대한 결정에 나선다면 미국도 거기에 걸맞은 보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보상에 북한이 요구하는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등을 위한 제재 해제가 포함되느냐가 이번 실무협상의 가장 큰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폴리티코는 “미국이 2차 정상회담의 유력 후보지로 베트남을 주장하고 있지만, 아직 북한은 동의하지 않고 있다”면서 “만약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남에 앞서 베트남을 국빈방문하기로 한다면 수도인 하노이가 유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미 간 활발한 물밑 접촉에도 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완전한 핵포기 가능성에 여전히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댄 코츠 미 국가정보국장(DNI)은 이날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이 대량파괴무기(WMD)와 관련된 도발적 행동을 중단했고, 핵과 미사일 실험을 1년 넘게 하지 않았으며 핵시설 일부를 해체했다. 김 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에 열려 있음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현재 우리는 북한이 WMD 역량을 유지하려고 하고 핵무기와 생산 능력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 지도자들은 궁극적으로 핵무기를 정권 생존을 위해 대단히 중요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워싱턴 정가는 미 정보당국의 회의적 시각에 대해 ‘가장 최악을 대비해야 하는 정보조직의 특성’과 ‘북한의 비핵화 압박’이라는 두 가지 측면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0일 정영수 노동상이 윤강호로 교체됐다고 보도했다. 신임 윤 노동상은 북한 매체에서 언급된 적이 없는 인사로, 노동상의 교체 시기와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정 전 노동상은 북한 내 인권유린에 연루돼 지난 2017년 미국의 특별제재 대상에 올랐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국정원 “北·美, 2차 정상회담 공동선언문 조율 들어갈 듯”

    국정원 “北·美, 2차 정상회담 공동선언문 조율 들어갈 듯”

    美 실사팀은 하노이·다낭·방콕 등 점검 이번 주 김혁철-비건 라인 가동 가능성국가정보원은 2월 말 개최가 예고된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양국이 공동선언문의 문안 수정 등 실무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서훈 국정원장으로부터 비공개로 현안 보고를 받은 뒤 “국정원은 북·미가 실무협상에서 경호·의전 등 2차 정상회담에 대한 실무 준비와 함께 공동선언문 문안의 정리·조정을 위한 의제 조율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지난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면담한 데 대해 “양측이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제반 사항을 폭넓게 논의했다”며 “북·미가 김 부위원장의 방미에 상당한 만족감을 보이고 있고 실무 협상도 본격화한 만큼 비핵화 협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고 이 위원장은 밝혔다. 이와 관련, 북·미 실무협상을 담당하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의 회담이 초읽기에 들어간 분위기다. 미국 정상회담 실사팀이 최근 베트남 하노이, 다낭 그리고 태국 방콕 등을 점검하는 등 북·미가 물밑에서 기민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전해졌다.따라서 ‘김혁철·비건’ 라인의 실무회담이 이르면 이번 주에 열릴 것으로 워싱턴 정가는 전망하고 있다. 2월 말로 예고된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와 시기, 장소, 의전 등을 논의할 시간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워싱턴 소식통은 “이번 주 실무협상이 열리지 않는다면 최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이야기했듯 3월로 정상회담이 넘어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일본 교도통신은 29일 김 전 대사가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이 위원장을 맡은 국무위원회에서 일해 왔다고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북한의 핵심 국가기관 소속 고위 관리에게 미국과의 협상을 맡김으로써 다음달로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 주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국정원 “북미, 2차 정상회담 공동선언문 문안 조정 곧 협의할 듯”

    국정원 “북미, 2차 정상회담 공동선언문 문안 조정 곧 협의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월말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북미 양측이 공동선언문 문안 조정 등을 위한 후속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국가정보원이 전망했다. 국정원은 29일 서훈 국정원장이 출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미 실무 협상에서 경호·의전 등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실무 준비와 함께 공동선언문 문안 정리 조정을 위한 의제 조율에 들어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고 국회 정보위원장이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의 공동선언문 발표 가능성이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정원은 또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최근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한 것에 대해서는 “양측이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제반 사항을 폭넓게 논의했다”면서 “북미가 상당한 만족감을 표하고 있고, 실무 협상도 본격화한 만큼 비핵화 협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와 함께 “마약 제조시설이 우리나라에서 중국, 캄보디아 등 동남아로 이전했다”면서 “해외 정보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지난해 8월 역대 최대 규모인 90㎏의 필로폰을 압수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면서 “최근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필로폰 36억원어치를 밀반입한 한국인 마약 조직 40여명을 일망타진했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판사 추천 법원장’ 절반만 임명… 미완의 사법 개혁

    ‘판사 추천 법원장’ 절반만 임명… 미완의 사법 개혁

    김명수 대법원장이 28일 법원장과 고등법원 부장판사 등 고위법관 인사를 단행했다. 그러나 사법개혁 방안 중 하나로 추진됐던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위한 첫 시도가 미완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온다.김 대법원장은 이날 신임 서울고등법원장에 김창보(60·사법연수원 14기) 법원행정처 차장과 새로 문을 여는 수원고등법원장에 김주현(58·14기)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각각 임명하는 내용을 포함한 고위법관 인선안을 발표했다. 김 차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으로도 내정됐다. 취임 후 두 번째로 단행하는 고위법관 인사로, 이번에는 특히 법원장 추천제를 시범 실시하기로 한 의정부지법과 대구지법의 법원장 인선이 주목됐다. 법원장 추천제는 기수와 서열에 따라 일방적으로 법원장을 임명하지 않고 일선 법관들의 의사를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지난해 12월 법관 운영위원회를 거쳐 의정부지법과 대구지법에서 소속 법관들이 각각 후보를 추천했다.그러나 의정부지법에서 신진화(58·29기) 부장판사를 단독 후보로 추천하면서 김 대법원장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지법원장급으로 주로 17~18기가 거론된 것에 비춰 29기인 신 부장판사를 임명하는 것은 지나친 파격이라며 법원 안팎에서도 갑론을박이 있었다. 결국 김 대법원장은 이날 장준현(55·22기) 서울동부지법 수석부장판사를 의정부지법원장으로 임명했다. 김 대법원장은 법원 내부망을 통해 “신 부장판사도 손색이 없어 법원장 보임을 진지하게 고민했으나 (규모가 큰) 의정부지법의 사무행정 사무에 비춰 법원장으로서의 막중한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재직 기간과 재판, 사법행정 경험이 필요하다는 점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파격적인 개혁보다는 ‘안정’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지법원장은 소속 법관들이 추천한 3명 중 한 명인 손봉기(54·22기) 대구지법 부장판사가 낙점됐다. 법관 인사 이원화의 경우 이번 인사를 통해 현실화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종택(54·22기) 수원가정법원장, 이윤직(56·20기) 대구가정법원장, 이일주(59·21기) 부산가정법원장 등 지법 부장판사급을 법원장으로 보임해 서열 구조를 일부 깼다. 반면 ‘법관의 꽃’으로 불린 고법 부장을 새로 보임하지는 않았다. 지법 부장판사급이 법원장이 된 것은 1974년 제주지법 이후 45년 만이다. 김 대법원장은 또 김문석(60·13기)·조영철(60·15기)·이강원(59·15기)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각각 사법연수원장과 대구고법원장, 부산고법원장으로 임명했다. 법원행정처 차장은 김인겸(56·18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맡게 됐다. 김 부장판사는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을 심리했다. 서울회생법원장에는 초대 이경춘 법원장이 사표를 낸 뒤 정형식(58·17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자리를 옮기게 됐다. 정 부장판사는 지난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항소심을 맡았다. 한편 지난해 사법농단 관련 수사에서 잇단 압수수색 영장 기각으로 비판을 받았던 이언학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와 사법농단 수사 과정을 비판했던 최인석 울산지방법원장을 포함해 20명의 법관들이 사직서를 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농촌 빈곤 목도한 늦깎이 목민관, ‘토지 공개념’ 제시하다

    농촌 빈곤 목도한 늦깎이 목민관, ‘토지 공개념’ 제시하다

    우리 형님 얼굴과 수염 누구를 닮았던고(我兄顔髮曾誰似) 돌아가신 아버님 생각날 때마다 우리 형님 쳐다봤지.(每憶先君看我兄) 이제 형님 그리우면 어드메서 본단 말고(今日思兄何處見) 두건 쓰고 도포 입고 가서 냇물에 비친 나를 보아야겠네.(自將巾袂映溪行) 연암 박지원은 1787년(정조 11년)에 많은 사람을 잃었다. 새해가 되자마자 아내와 사별하고, 7월에 형님상을 당하고, 얼마 뒤에는 며느리까지 떠났다. 이별 가운데 가족과의 이별은 더욱 아프다. 떠나보내고서도 울컥울컥 치밀어 오르는 슬픔 때문이다. 그래서였을까. 아내 잃은 박지원은 죽을 때까지 17년 동안 ‘홀아비’로 살았다. 지금도 그렇지만 조선시대엔 흔치 않은 일이다. 그런 박지원은 아버지를 여의고서 아버지가 보고 싶을 때마다 형님의 얼굴을 봤다. 이제, 형도 죽고 없다. 형이 보고 싶을 때면? 시냇물에 비친 자신의 얼굴에서 그려볼 수밖에. 언제나 의관을 정제하고 지내던 형님의 생시 모습이 눈에 선하다. 아버지에서 형으로, 형에서 아우로 이어지는 혈육의 애잔함과 함께 단아하던 형님의 인품까지 단 스물여덟 자로 그려 내는 솜씨가 놀랍다. 조선 최고 문호로 불리는 이유를 짐작할 만하다. 그런 박지원은 1737년(영조 1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반남’으로 부친 박사유의 2남 2녀 중 둘째였다. 그리고 열여섯에 농암 김창협의 학통을 계승한 이보천의 딸과 결혼했다. 명문가의 후예로서 당대 최고의 지성과 학맥을 댄 노론계 일원이었으니 그의 미래는 보장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세 차례의 운명적 만남을 계기로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삶은 굽이쳐 갔다. #첫 번째 만남, 미더운 벗들과의 학문적 우의 박지원도 여느 선비들처럼 한때 과거 공부에 몰두했다. 하지만 파란만장한 벼슬길로 나아갈 것인지, 학문세계에서 자유롭게 노닐 것인지 고민에 빠졌다. 북한산 암자에서 독서할 즈음 스물여섯의 박지원은 사도세자가 죽는 참극을 목도했다. 숙종·경종·영조로 이어지며 벌어지던 숱한 정치적 부침의 결정판이기도 했다.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리던 박지원은 마침내 젊은 시절 꿈과 결별한다. 대신 뜻을 같이하는 벗들과 어울리기 시작했다. 금강산을 비롯하여 송도 평양 천마산 속리산 가야산 단양 등을 함께 유람했다. 그러던 중 개성 부근의 ‘제비바위골’(燕巖)을 발견하고, 뒷날 은거를 다짐하며 자신의 호로 삼았다. 박지원이 현실 정치 진출을 포기한 데는 평생 벼슬하지 않고 포의로 지낸 부친과 장인의 영향도 컸던 것으로 짐작된다. 장인은 사위가 과거장에서 시험 답안도 제출하지 않고 나왔건만 내심 기뻐했다고 한다. 박지원 자신도 아들에게 “모름지기 수양을 잘해 마음이 넓고 뜻이 원대한 사람이 돼야지 과거 공부에 매달리는 쩨쩨한 선비가 되지 말아야 한다”는 편지를 보냈을 정도였다. 모두가 간절하게 소망하던 과거를 하찮게 치부했던 그들은 참으로 대단하다. 어찌 그럴 수 있었을까? 학문과 그 길을 함께하는 벗들이 벼슬보다 더욱 미더운 삶의 동반자로 여겨졌기 때문이리라. 옛날에 벗(朋友)을 말하는 사람들은 벗을 ‘제2의 나’(第二吾)라거나 ‘주선인’(周旋人)이라 일컬었다. 이런 까닭에 한자를 만든 사람이 ‘날개 우’(羽) 자를 빌려 ‘벗 붕’(朋) 자를 만들었고, ‘손 수’(手) 자와 ‘또 우’(又) 자를 합쳐서 ‘벗 우’(友) 자를 만들었다. 벗이란 새에게 두 날개가 있고, 사람에게 두 손이 있는 것과 같음을 말한 것이다. -박지원, ‘회성원집(繪聲園集)’ 발문 시서화에 뛰어났던 청나라 문인 곽집환의 문집에 써준 서문의 첫 대목이다. 홍대용이 1776년 북경에서 그의 문집을 가지고 왔는데, 박지원이 읽고 서문을 지어줬다. 미지의 중국인에게 건넨 첫 번째 인사가 ‘벗이란 어떤 존재인가’였다. ‘제2의 나’라는 표현이 적실하게 와서 꽂힌다. 박지원만 그리 생각한 게 아니다. 이덕무도 “함께 살지 않는 아내요, 핏줄을 같이하지 않은 형제”라고 했고, 박제가도 “사람에게 하루라도 벗이 없으면 좌우 두 손 잃은 것 같다”고 했다. 그들에게 벗은 타인이 아니라 아내이자 형제와 같았다. 일찍이 마테오 리치가 ‘교우론’에서 갈파한 것처럼 “나의 벗은 타인이 아니라 나의 반쪽이요, 바로 제2의 나”(吾友非他, 卽我之半, 乃第二我也)였던 것이다. 실제로 담론과 음악을 함께 즐겼던 홍대용이 죽자 박지원은 그 이후 음악을 듣지 않고, 갖고 있던 악기들도 모두 남에게 줘버렸다고 한다. ‘지음’(知音)이란 이렇게 절절한 또 다른 자기였던 것이다.#두 번째 만남, 중국으로의 가슴 벅찬 여행 박지원은 많은 벗과 깊은 우정을 나누었다. 많기도 했지만, 출신과 개성도 다양했다. 홍대용 유언호처럼 명문가문의 후예, 이덕무 박제가 유득공처럼 서자 출신, 정철조와 같은 과학과 그림의 달인, 백동수와 같은 창검술의 고수 등. “어떤 일을 당했을 때 잘 깨우쳐 준다면 비록 돼지 기르는 종이라도 나의 어진 벗이요, 의로운 일을 보고 충고해 준다면 비록 나무하는 아이라도 나의 좋은 벗”(홍대용에게 보내는 편지 중)이라던 박지원의 우정관은 빈말이 아니었다. 박지원과 그의 벗들은 주로 종로 탑골공원 안의 원각사탑 근처에서 모임을 가져 일명 ‘백탑파’로 불렸다. 그곳에서 “비 뿌리고 눈 날리는 날에도 연구하고, 술이 거나하고 등잔불이 꺼질 때까지 토론”(‘북학의’ 서문)하며 떠들썩한 우정의 향연을 벌였던 것이다. 담론의 주제는 조선을 넘어 드넓은 중국으로 향해 있기 일쑤였다. 1766년(영조 42년) 중국에 다녀온 홍대용은 자신의 견문을 연행록에 담아 과시했고, 1778년(정조 2년) 이덕무와 함께 중국을 보고 온 박제가도 ‘북학의’라는 저작으로 세인의 주목을 받았다. 지적 호기심이 남달랐던 박지원은 무한 부러웠을 터.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다. 홍국영을 피해 연암에 은거하고 있다가 청나라 건륭제의 칠순을 축하하는 사절단을 따라가게 된 것이다. 1780년(정조 4년)의 일이다. 압록강을 건너 말로만 듣던 중국 땅으로 들어섰다. 열흘을 걸어도 산이 보이지 않는 요동벌판을 바라보며 “참으로 좋은 울음 터로다. 크게 한번 울어볼 만하다”(‘호곡장론’)라고 했던 감격 어린 발길은 마침내 만리장성 너머로까지 이어졌다. 나는 무령산을 돌아 광형하를 건너 밤중에 고북구(古北口)를 빠져나가는데, 때는 삼경이었다. 관문을 나와 말을 장성 아래 세우고 높이를 헤아려 보니 10여길이나 되었다. 붓과 먹을 끄집어내어 술을 부어 먹을 갈고 성벽을 어루만지면서 “건륭 45년 경자 8월 7일 밤 삼경, 조선의 박지원이 이곳을 지나다”라고 썼다. 그리고는 곧 크게 웃으며 “나는 서생으로서 머리가 희어서야 한 번 장성 밖을 나가는구나” 했다. -박지원 ‘밤에 고북구를 나서며’(夜出古北口記) 조선의 사신은 청나라 북경까지 다녀오는 것이 관례였는데, 마침 건륭제가 황제의 별궁이 있는 열하에 머물고 있어 거기까지 가야 했다. 허탈하고 고달프지만,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북경에서 열하로 가기 위해 만리장성의 북쪽 관문인 고북구를 지나가는 경이로운 체험. 조선인으로서는 최초의 발걸음이었던 만큼 감회가 남달랐다. 여느 연행록과 달리 ‘열하일기’라고 명명한 까닭이다. 그 순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물 대신 술로 먹을 갈아 자신의 자취를 장성에 써내려가는 문사의 풍류가 멋들어지게 보이지만, 이내 씁쓸한 헛웃음을 터뜨린다. 대장부로 태어나서 이제껏 좁은 조선 땅에 갇혀 살았다는 회한이 한꺼번에 밀려들었던 탓이다. 그때 박지원의 나이 마흔넷이었다. #세 번째 만남, 궁핍해져 가는 농촌 현실 대면 박지원은 중국에서의 견문을 기록해 둔 여행 메모를 고치고 다듬어 1783년(정조 7년) ‘열하일기’를 탈고했다. 그의 문명은 하늘 높이 치솟았다. 하지만 문체가 정통 고문에서 벗어났다거나 오랑캐인 청나라 연호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호된 비난을 함께 받아야만 했다. 심지어 정조의 질책과 함께 원고 전체가 불태워질 위기에 빠지기도 했다. 그런 시비가 분분하던 즈음 박지원은 젊은 날 포기했던 벼슬길에 쉰 살이 되어 나서게 된다. 너무 궁핍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평생의 지기 유언호의 천거로 1878년(정조 10년)부터 관직생활을 시작했지만, 별로 두드러진 업적은 남기지 못했다. 하지만 1792년(정조 16년) 안의현감을 시작으로 면천군수, 양양부사 등 지방관으로 있은 10여년은 박지원의 삶을 재조명하게 하는 각별한 시기였다. 수차, 베틀, 물레방아 등을 제작해 농민의 수고를 덜어주는 한편 왕성한 창작력으로 많은 작품을 짓기도 했다. 특히 1799년(정조 23년)에 지어 올린 ‘과농소초’(課農小抄)의 ‘한민명전의’(限民名田議)는 주목할 만하다. 토지 소유 상한선을 정해 부호들이 토지를 무한정 늘려 가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일종의 토지공개념인 셈이다. 주나라의 정전제나 한나라 동중서의 논의를 이어받은 것이긴 하지만,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극심해지는 농촌 현실을 목도한 목민관으로서 제기한 혁신적 방안임이 분명했다. 그 책을 읽고 감탄한 정조도 ‘농서대전’의 편찬을 맡겨야겠다고 했을 정도다. 하지만 정조의 갑작스런 죽음과 함께 그의 꿈은 빛을 보지 못했다. 1805년(순조 5년) 69세로 생을 마치고 말았다. 정출헌 한국고전번역원 밀양분원장·부산대 교수 ■ 문학·여행·농업 등 망라한 연암집 필사본으로 전승되다 20세기 들어서야 공간됐다. 김택영이 선집 형태로 1900년 6권 2책 ‘연암집’, 1901년 3권 1책 ‘연암속집’, 1917년 7권 3책 ‘중편 연암집’을 간행하고, 박영철이 1932년 17권 6책 ‘연암집 전집’을 간행했다. 제1~10권은 일반 시문, 제11~15권은 열하일기, 제16·17권은 과농소초이다. 연암집 번역본은 우전 신호열 선생과 김명호 교수가 공역으로 2007년 출간했다. 열하일기 번역본은 민족문화추진회(현 한국고전번역원)에서 연민 이가원 선생이 1968년 최초 완역하고서 김혈조 교수가 2017년 개정 신판을 출간했다.
  • 폼페이오 “60일내 北-美 회담” 2월말→3월말로 연기?

    폼페이오 “60일내 北-美 회담” 2월말→3월말로 연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이 향후 60일이내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2차 정상회담이 북한의 태도 여하에 따라 백악관이 발표했던 시점 ‘2월 말’보다 길게는 한달 가량 미뤄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북·미 양측이 정상회담 직전까지 서로가 제시한 카드를 두고 치열한 수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방증이지만 외견상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북·미 협상 국면이 하루 사이에 바뀌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팟캐스트를 운영 중인 미국 라디오 진행자 로라 잉그레이엄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60일 안에 북한과 새로운 정상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우리에게 말할 준비가 돼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했다고 스프투니크 통신이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60일 안에 하나가 있을 것이다. 그것이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로부터 60일째 되는 날은 3월 24일이다. 이에 따라 2차 정상회담이 백악관이 발표한 2월 말보다 길게는 한 달가량 미뤄질 수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현재 진행중인 북·미 협상이 여전히 대북 제재 완화 문제를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5일 ‘미몽에서 깨어나 이성적으로 처신해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최근 국제사회에서 더이상 존재명분이 없는 대조선(대북)제재를 해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날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면서 ““조·미(북·미) 협상이 반년 동안이나 공회전하면 교착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은 바로 허황한 ‘선 비핵화 후 제재 완화’ 주장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와 달리 폼페이오 장관이 진행자의 ‘부정확한’ 질문을 그대로 이어받아 되풀이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말실수를 한 것이라는 해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 교환으로 신뢰를 다지고, 북미가 스웨덴에서 첫 실무협상을 진행하는 등 외견상 순조롭게 이어가는 협상 국면이 하루 사이에 돌변하진 않았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북·미 양국간) 실제 진전이 있었고 많은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소개한 뒤, “2월 말 (북·미) 정상이 만나면 우리가 상당한 조치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하고 있다”고 2월 말 개최를 확인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24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으로부터 방미 결과를 보고받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를 표하며 2차 정상회담 준비 방향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 문제와 관련해 성과가 없다는 언론 보도들을 ‘가짜뉴스’로 일축하며 내달 말로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거듭 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가짜 뉴스 매체는 ‘김정은과의 1차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게 별로 없다’고 말하는 걸 좋아한다. 틀렸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쪽박만 차고 큰 전쟁이 일어날 뻔했던 지난 40년 이후 1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관계는 구축됐고 인질과 유해들은 원래 그들이 속했던 고국으로 돌아왔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일본 상공이든 다른 어디로든 로켓과 미사일이 발사되지 않고 있으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핵 실험이 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일찍이 북한에 대해 성취했던 그 어떤 것을 능가하는 것이며 가짜뉴스도 이를 알고 있다”며 “나는 조만간 있을 또 하나의 좋은 만남을 기대한다. 많은 잠재력이 있다!”고 언급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충남대병원 블록체인 시범사업 MOU

    충남대병원 블록체인 시범사업 MOU

    블록체인 전문 기업인 ㈜위즈블(WIZBL·대표 유오수)은 지난 22일 충남대병원(병원장 송민호)과 전자처방전 시스템에 대한 블록체인 시범사업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두 기관은 전자처방전 전달, 제증명 발급 등 블록체인 기반의 자동화된 진료정보 전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로써 진료정보 전달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위·변조 등을 예방할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게 된다. 의료 데이터는 민감한 개인 정보를 담고 있어 상당한 수준의 보안이 요구된다. 또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위·변조가 발생하면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데이터양도 방대하고 관리 비용도 만만치 않아 블록체인 기술은 의료계의 미래 화두로 꼽힌다. 문영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은 여러 산업에 적용될 수 있다”면서 “특히 데이터에 대한 높은 신뢰성과 보안성이 요구되는 의료 분야에서 블록체인의 장점이 가장 효과적으로 드러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김정은 “트럼프 믿고 함께 목표에 한발 한발 나갈 것”… 빅딜 기대감

    김정은 “트럼프 믿고 함께 목표에 한발 한발 나갈 것”… 빅딜 기대감

    비건·김혁철 라인 실무협의 주도할 듯 靑 “한반도 평화 실질 성과에 적극 지원” 北 “개성공단 등 남북교류 확대” 호소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국무위원장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친서를 교환한 가운데 김 위원장이 정상회담 실무 준비에 착수하면서 양측의 ‘빅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 간에 새로운 채널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이 주도하는 실무 회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 위원장이 미국을 방문했던 김영철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회담 대표단을 지난 23일 접견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회담결과에 만족을 나타냈고 2차 정상회담과 관련한 실무 준비에 대해 과업과 방향을 제시했다고도 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받았고 ‘훌륭한 친서’에 큰 만족을 표시했다고 소개했다. 또 김 위원장의 전언으로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믿고 인내심과 선의의 감정을 가지고 기다릴 것”이라며 “조·미(북·미) 두 나라가 함께 도달할 목표를 향하여 한발 한발 함께 나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무협의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지난 23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을 때 배석한 김 전 대사가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비건 특별대표가 새롭게 지명된 그의 카운터파트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고 전했다. 기존의 카운터파트인 최선희 외무성 부상에서 교체되는 셈이다. 양측은 스웨덴에서 개최된 국제회의에서 서로의 속내를 탐색한 만큼 접점을 찾기 위한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풍계리 핵실험장 사찰, 동창리 핵실험장 폐기, 미국의 상응조치에 따른 영변 핵시설의 영구 폐기를 언급했던 북한은 이에 더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관련한 추가 조치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이 대북제재의 일부 유예·면제, 조건부 면제 등으로 화답한다면 빅딜도 가능할 수 있다는 게 외교가의 관측이다. 이와 관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이날 열린 국가안보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위원들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한도 남북 관계 개선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의 신년사를 이행하기 위한 정부·정당·단체 연합회의를 지난 23일 열고 남북교류의 전면적 확대를 골자로 하는 대남 호소문을 발표했다. 호소문에는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의 재개 요구도 담겼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트럼프 친서 받고 활짝 웃는 김정은

    트럼프 친서 받고 활짝 웃는 김정은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김영철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으로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23일 김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미 고위급회담 대표단을 만나 워싱턴 방문 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고 큰 만족을 표시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 [인사]

    ■해양수산부 ◇과장급 전보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 장귀표△혁신행정담당관 박영호△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규섭△수출가공진흥과장 김남웅△ 양식산업과장 이상길 ■한국남부발전 △감사실장 김동권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 팀장 △신성장정책금융센터 김재철△벤처기술금융실 안성진·안영균△넥스트라운드실 정욱상·정재혁·제정용△간접투자금융실 윤태정·최임봉△온렌딩금융실 김규진 ◇중소중견금융부문 단장 △영업부 문은주 ◇중소중견금융부문 팀장 △중소중견금융실 나대호·최대승·방수경△경인지역본부 이석원△강남 유창호·김종규△도곡 문윤정△서초 박기륜·이승철△압구정 이용석△잠실 송지은△잠원 박영집△제주 박영우△금천 이희용△노원 지은주△동대문 양정승△마포 김동기·유영아△서소문 김현준△성동 정형묵△신문로 심승섭△여의도 김기근·배경호△영업부 박래현·이원숙·오혜경△의정부 최장열△종로 정옥림△김포 정홍수·김사회△반월 김현준△부천 박철홍△시화 오병성△안산 이영철△인천 이양섭△일산 양재호△동탄 박세민△분당 민장기△산본 박응철△수원 윤정호·공태희△안양 안경순△원주 하광진△평택 조용호·김상래△금정 강명수△김해 박석민△녹산 이익수△대구 나재민△부산 장명수△성서 허윤△양산 김수용△울산 신지협△광주 박혜련△군산 김진수△대덕 부기원△대전 임채성·명선이△목포 고성△아산 김동우△오창 홍석기△전주 김용준△천안 김영균△청주 최상운△충주 김인복 ◇기업금융부문 단장 △기업금융1실 김지완△기업금융2실 장세호◇기업금융부문 팀장△기업금융1실 도종희·신승우·고대영△기업금융2실 김동진·이춘원·원홍필△기업금융3실 엄태창·임철규△기업금융4실 이희준·오성엽·김일오◇글로벌사업부문 팀장△해외사업실 정윤철·노형준·김노현·박영윤△무역금융실 박재석·김현경◇글로벌사업부문 해외주재원 △뉴욕 김병수△런던 원상훈△싱가포르 한상종△칭다오 천성현△홍콩 이용운△우즈베키스탄 정성득 ◇자본시장부문 단장 △대우건설 경영관리단 이병인◇자본시장부문 팀장△발행시장실 기윤성·전성민△PE실 이웅세 ◇심사평가부문 단장 △심사1부 최두선 ◇심사평가부문 팀장△심사2부 양명승△신용평가부 박성윤 ◇리스크관리부문 단장 △리스크관리부 김국종 ◇리스크관리부문 팀장 △리스크관리부 최혁수·현정혜·권황현△여신감리부 이주희△금융결제부윤혜신·박은숙 ◇정책기획부문 팀장△영업기획부 전진효·박윤석△수신기획부 조두일△재무기획부 주동빈·김종덕·나혜연 ◇경영관리부문 원장 △산은아카데미 현희철 ◇경영관리부문 팀장 △인사부 진형태△총무부 김종록·황인준△홍보실 백준영△안전관리부 오병삼·이민상 ◇해양산업금융본부 팀장 △해양산업금융실 고원빈·황의철 ◇구조조정부문 팀장△기업구조조정1실 최은수·김웅식·서호철·김무석△기업구조조정2실 김수야△투자관리실 백웅조·정광락 ◇자금시장본부 단장 △금융공학실 이은규 ◇자금시장본부 팀장 △자금부 김성권·김태현△자금운용실 강태욱·이윤진△금융공학실 이제희·백승주·오재균 ◇PF본부 단장 △PF3실 박인석 ◇PF본부 팀장 △PF1실 김태희·고병규·조재성·김경민△PF2실 김성진·유진석△PF3실 정유형·배재진◇IT본부 팀장△IT기획부 신광순 ◇연금신탁본부 팀장△연금사업실 배창환·배선태·이현수·최중복△신탁실 송우석·이승호·정영구 ◇KDB미래전략연구소 단장 △미래전략개발부 최호△한반도신경제센터 사진환 ◇KDB미래전략연구소 팀장 △미래전략개발부 김성환·장기천·김기홍△산업기술리서치센터 김민성·박해옥 ◇검사부 팀장 △서영태·박정렬◇비서실 팀장 △김시학 ◇준법감시인 팀장 △윤리준법부 이송준·윤정식△소비자보호부 조용준 ◇정보보호부 팀장△정보보호부 장병수 ■중앙대 △창의ICT공과대학장 송상헌△소프트웨어대학장 겸 다빈치SW교육원장 윤경현△사범대학장 겸 교육대학원장 김이경△약학대학장 겸 의약식품대학원장 이재휘△적십자간호대학장 류은정△다빈치교양대학장 황장선△생명공학대학장 겸 BT기기센터장 전향숙△예술공학대학장 하동환△첨단영상대학원장 백준기△사회복지대학원장 임영식△경영전문대학원장 이용근△교무처장 박세현△대학원부원장 김주헌△커리큘럼혁신센터장 홍아정
  • 사라진 폼페이오 장관의 FFVD...대북 전략 바뀌나

    사라진 폼페이오 장관의 FFVD...대북 전략 바뀌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가진 문답에서 항상 주장하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개념을 꺼내지 않으면서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이 바뀐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인 21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도 FFVD와 최대한 압박을 거론하지 않았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23일 “폼페이오 장관이 연이틀 대북 발언에서 그가 만들었던 북한 비핵화의 FFVD를 주장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미국이 일괄적, 동시적 비핵화 해법에서 단계적, 순차적 해법으로 변화를 시사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미국의 북한 비핵화 전략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 비핵화’(CVID)에 이은 FFVD를 궁극적 목표로 두고 있지만, 이번 2차 정상회담의 초점을 미국의 최대 위협이 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폐기나 핵무기 또는 핵물질 생산을 막는 ‘핵동결’에 맞추고 있다는 해석인 셈이다. 특히 미측이 북한과의 장기전에 대비, 핵동결을 ‘입구’로 하고 핵폐기를 ‘출구’로 하는 단계적 비핵화 전략으로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미와 북·미 정상간 친서 교환 등을 통해 간신히 불씨를 살린 북·미 실무협상에서 미국이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하지 않으려는 차원도 깔린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가능하다. 결국 2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체면을 살려주기 위해 외교적 수사, 즉 ‘립서비스’ 차원에서 FFVD를 강하게 주장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또 다른 소식통은 “CVID나 FFVD 등 표현만 드러내놓고 하지 않을 뿐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한 방향을 가르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김정은, 김영철 방미 보고받아…“트럼프 사고방식 믿어”

    김정은, 김영철 방미 보고받아…“트럼프 사고방식 믿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했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나 방미 결과를 보고받았다. 24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23일 미국을 방문했던 김영철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회담 대표단을 접견하고 “대표단이 백악관을 방문하여 미국 대통령과 만나 제2차 북미정상회담 문제를 논의하고 미국 실무진과 두 나라 사이에 해결하여야 할 일련의 문제들에 대하여 협상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보고받았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북미 고위급 회담 대표단이 미국에서 가진 회담과 활동결과에 만족을 표시하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실무적 준비에 대한 과업과 방향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밝혔다. 김 위원장은 김영철 부위원장으로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낸 친서를 전달받고, ‘훌륭한 친서’에 큰 만족을 표시했다고 중앙통신은 소개했다. 그러나 중앙통신은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양국이 2월 말로 합의한 시기를 비롯해 장소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고,김 위원장이 제시한 정상회담 실무준비를 위한 과업 등도 공개하지 않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큰 관심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위한 비상한 결단력과 의지를 피력한 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믿고 인내심과 선의의 감정을 가지고 기다릴 것이다. 나라가 함께 도달할 목표를 향하여 한 발 한 발 함께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도훈 “북·미회담 급속 진행될 것”…폼페이오 “비핵화 땐 엄청난 민간투자”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등 포석 분석 올봄 스웨덴서 북핵 6개국 새 회의 추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좋은 이정표’로 표현하고, 민간의 대북 투자를 언급하는 등 장밋빛 전망을 이어 갔다. 일각에서는 북·미가 지난 18일 고위급 회담과 19일 실무급 회담에서 ‘비핵화와 그에 따른 보상’에 어느 정도 접점을 찾은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연설 후 가진 위성 연결 문답에서 “2월 말에 우리는 (비핵화 달성을 향한) 길에서 또 하나의 좋은 이정표를 가질 것이라고 믿는다”며 2차 북·미 정상회담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이어 “지난주 김영철(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고,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스웨덴 실무협의를 통해서도 조금 더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이는 북·미가 이번 협상에서 가장 큰 쟁점인 ‘북한의 비핵화와 미국의 보상’에 대한 카드를 서로 꺼내 보이며 협상을 진전시켰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워싱턴 한 소식통은 “북·미가 이번 협상에서 북한 영변 핵시설 폐쇄·검증, 미사일 폐기와 미국의 대북 제재 예외 적용 확대, 종전선언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비핵화 협상에서의 ‘민간 부문 역할론’을 강조하며 북한의 장밋빛 미래를 제시했다. 그는 “우리가 (비핵화에) 성공한다면, 또 실질적 진전을 이루고 올바른 조건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북한 주민에게 필요한 전기나 북한에 절실한 인프라 구축 등 무엇이든 간에 그 배경은 민간 부문이 될 것”이라면서 “정부 (관여) 요소도 분명히 있겠지만 민간 부문의 엄청난 참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웨덴 실무회담에서 협의된 것으로 알려진 ‘북한 경제 개발’에 대한 추가 설명인 셈이다. 또 다른 소식통은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민간 부문 발언은 북한이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개성공단이나 금강산관광 재개 등을 위한 사전 포석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남·북·미 회의에 참석한 뒤 곧바로 한·일 외교장관 회담 배석을 위해 다보스로 이동한 이도훈 한반도교섭본부장은 23일 향후 북·미 회담 전망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스웨덴 최대 일간 다겐스 뉘헤테르(DN)는 올봄 6자회담 당사국 대표단이 참가하는 회의를 스웨덴에서 개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미 초청 대상국 가운데 몇몇 국가는 참석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고 전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위즈블, 충남대병원과 의료 데이터 블록체인화 업무협약 체결

    위즈블, 충남대병원과 의료 데이터 블록체인화 업무협약 체결

    블록체인 전문 기업 위즈블(대표 유오수)은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송민호)과 22일 충남대학교병원 행정동 3층 세미나실에서 전자처방전 시스템에 대한 블록체인 시범사업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전자처방전 전달, 제증명 발급 등 블록체인 기반의 자동화된 진료정보 전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이로써 전달과정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데이터 위·변조 등 발생 가능한 문제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게 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의료정보의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 협력 ▲블록체인 기술의 고도화와 그 편의성을 추구하기 위한 협력 ▲의료산업에 있어 블록체인 기술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력 ▲지적 재산권과 제반 정보 확보 협력 등이다. 환자의 의료 데이터는 민감한 개인 정보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아 상당한 수준이 보안이 요구돼 왔다. 또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위·변조가 발생하면 치명적인 사고로 확대될 수 있다. 게다가 워낙 데이터가 방대하기 때문에 관리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이러한 측면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의료계의 미래 화두로 꼽혀 왔다. 문영철 CTO(최고기술책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은 여러 산업에 적용될 수 있다”면서 “특히 데이터에 대한 높은 신뢰성과 보안성이 요구되는 의료 분야에서 블록체인의 장점이 가장 효과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데이터 위·변조의 가능성까지 원천 차단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위즈블은 올 1월8일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독자적인 블록체인 플랫폼 ‘BRTE(블록체인 실시간 생태계)’를 선보였다. 이는 기존 블록체인의 한계로 지적돼 왔던 낮은 거래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또 BRTE를 기반으로 한 결제 시스템 ‘위즈블페이’도 공개했다. 위즈블은 이를 통해 가상화폐를 이용한 결제를 실생활에서 가능케 할 계획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폼페이오 “실무협상 진전…2차 북미회담, 또 하나의 이정표될 것”

    폼페이오 “실무협상 진전…2차 북미회담, 또 하나의 이정표될 것”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스웨덴에서 진행된 북미 간 첫 실무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위성 연결로 진행한 스위스 다보스의 세계경제포럼(WEF) 연설 직후 “지난주 김영철(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워싱턴DC를 방문했을 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더 많은 진전이 있었을 뿐 아니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최근 지명된 그의 카운터파트와 만나는 기회를 가졌다”면서 스웨덴에서 열린 첫 북미 실무협상이 “조금 더 진전된 것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앞서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스톡홀름 외곽에 있는 하크홀름순트의 휴양시설에서 2박3일 동안 합숙 담판을 했다. 2차 정상회담을 한 달여 앞두고 열린 첫 협상인 만큼 양측은 핵심의제인 북한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를 놓고 담판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면서도 “이미 좋은 일은 생겼다. 북한은 핵·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정상(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동의한 한반도 안보와 안정, 평화를 위한 비핵화 달성에는 아직 많은 단계가 있다. 우리는 그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2월 말에 우리는 또 하나의 좋은 이정표를 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베트남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관련해선 “말해줄 새 소식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앞으로 북한의 경제 발전을 위해 외국 민간자본의 북한 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와 올바른 여건 조성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달았다. 그는 “지금은 민간 영역이 큰 역할을 하지 못하지만, 우리가 비핵화 달성을 향한 본질적인 조치를 하고 올바른 여건을 조성한다면 북한 주민에게 필요한 전기나 북한에 절실한 인프라 구축 등 뭐든 간에 그 배경에서 드러나는 것은 민간 부문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 모두 기대하는 안정을 가져올 북한의 경제 성장 달성에 필요한 엄청난 민간 부문의 ‘진출’(push)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폼페이오 장관은 “만약 우리가 완전한 비핵화를 이룰 수 있으면 민간기업들은 북한에 투자하고 북한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민간 부문도 이(비핵화) 협정의 최종요소를 이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북·미 ‘北경제 개발’도 논의… 비핵화·상응조치 진전 기대감

    북·미 ‘北경제 개발’도 논의… 비핵화·상응조치 진전 기대감

    스웨덴 외무부 “북·미 실무협상 건설적 신뢰 구축·장기 포용 정책 등 포괄 대화” 외교부 “북·미 정상회담 위한 동력 마련” ‘최선희·비건 채널’ 신설도 긍정적 성과 이도훈 본부장, 한·일 외교장관 회담 참석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열렸던 북·미 간 실무 대화가 ‘건설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각국에서 평가됐다. 이에 따라 향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북·미 실무협상에서 양측이 비핵화 프로세스에 대한 접점을 마련할 가능성이 커진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나온다. 외교부 관계자는 22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만남에 대해 “분위기가 좋았다”면서 “같은 공간에서 장기간 서로의 입장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고 건설적 회의가 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외무부 대변인도 2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신뢰 구축, 경제 개발, 장기적 포용정책 등 한반도와 관련해 여러 가지 주제로 건설적인 북·미 회담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임을 받고 북핵 문제를 전담하는 비건 대표와 6자회담 차석대표를 지내는 등 북핵 문제에서 잔뼈가 굵은 최 부상 사이에 공식 채널을 열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이미 지난해 하반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채널이 교착을 반복하면서 새로운 연결 고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 양측이 북한의 비핵화 조치 및 미국의 상응 조치 등에 대한 그간의 입장 차를 좁히는 구체적인 논의나 접점을 마련하기는 힘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 외교소식통은 “서로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듣고 이해하고 상호 신뢰를 높이면서 향후 북·미 간 실무회담이나 정상회담을 위한 동력을 마련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이 자리에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한국 대표단이 참석해 회담 내내 조율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북·미 대화를 촉진하고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왔으며 우리가 이번 회의에 참석한 것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참가국은 이번 회의의 구체적 결과에 대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본부장은 23일부터 다보스 포럼이 열리는 스위스로 자리를 옮겨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북·미 실무 만남에 대해 대면보고를 할 계획이다. 또 포럼을 계기로 열리는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 동반 참석한다. 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외식하는 날’ 강호동 “데프콘, 김영철보다 말 많아”

    ‘외식하는 날’ 강호동 “데프콘, 김영철보다 말 많아”

    ‘외식하는 날’ 강호동이 데프콘의 말수에 놀라움을 표했다. 최근 진행된 SBS Plus ‘외식하는 날’ 24회 촬영에서 MC 강호동은 배순탁과 데프콘이 함께 한 VCR을 지켜보던 중에 데프콘과의 일화를 꺼냈다. 강호동은 “얼마 전에 데프콘과 함께 촬영을 했는데 최근 (말수가)절정에 다다라서 김영철보다 말이 많더라”라며 “김영철보다 한 수 위였다”고 말해 패널들을 웃겼다. 이를 듣던 김영철은 “분발 해야겠다. 요새 너무 약하게 앉아 있었다”고 받아 치며 데프콘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 강호동을 웃게 했다. 한편 배순탁과 데프콘은 1월 생일을 맞은 아티스트(故 김광석, 故 데이빗 보위, 故 엘비스 프레슬리, 엘엘 쿨 제이 등)들을 위해 홈 파티를 열었다. 이를 위해 허영지가 특별 게스트로 등장해 배달 된 햄버거, 만두전골, 족발 케이크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배순탁-데프콘-허영지의 홈 파티는 22일 밤 9시 ‘외식하는 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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