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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급실 인력 부족한데 환자들 폭행 난동… 의료진은 괴롭다

    응급실 인력 부족한데 환자들 폭행 난동… 의료진은 괴롭다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 대란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응급실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폭행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가뜩이나 응급실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 남아 있는 의료진마저 범죄에 노출되면서 현장에서는 ‘곡소리’가 터져 나온다. 12일 국가통계포털(KOSIS) 경찰청 범죄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강력·폭력 범죄는 1만 2874건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2834건, 2019년 2919건, 2020년 2590건, 2021년 2355건, 2022년 2176건 등으로 매년 20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대구지검 환경·보건범죄전담부(부장 남계식)는 최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폭행) 등의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 5월 9일 경북 영천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20대 남자 간호사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았다. 그는 지난 1월 이 간호사를 폭행했다가 벌금형을 선고받자, 앙심을 품고 보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응급실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폭력범죄가 지속되지만, 실질적인 대책 마련은 요원하다. 현행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는 ‘응급의료 종사자는 업무 중 응급의료를 요청받거나 응급환자를 발견하면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거부하거나 기피하지 못한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정당한 사유에 대해서는 명확한 기준이 없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현장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대구 지역 한 대학병원 응급실 간호사 B(29)씨는 “체력적으로 힘든 새벽 시간에 주취 환자가 욕설하거나 심한 경우 의료진을 밀치고 때리는 경우가 많은데 진이 다 빠질 정도”라고 토로했다. 이에 지난해 7월 국회에서는 응급의료진 폭행과 시설 파손에 대한 신고를 의무화하는 응급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처벌 규정도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박동균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주취 범죄를 향한 관대한 시각부터 바뀌어야 한다”면서 “특히, 의료진을 상대로 한 주취 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양형기준을 높이는 등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대구 도심 군 부대 이전지, 연내 최종 선정

    대구 도심 군 부대 이전지, 연내 최종 선정

    대구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심 내 군부대 이전’ 사업 대상지가 올해 안에 최종 선정된다. 이와 관련, 군 당국은 전차 사격 등이 가능한 대규모 훈련장 건설을 요구했으나, 대구시와의 협의 끝에 소음 등을 유발하는 포 사격장을 제외한 ‘과학화 훈련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방부는 임무수행 가능성과 정주환경 등을 중심으로 이전지 선정을 위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평가 결과는 이르면 다음 달 중 발표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이를 토대로 전문 연구기관이 평가한 사업성과 수용성 평가 결과를 반영해 올해 안에 최종 이전지를 발표한다. 대구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국방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상주시·영천시·의성군·칠곡군·군위군 등 5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이전지 선정을 위한 평가를 진행해 왔다. 국방부 차원의 임무수행 가능성 평가에는 육군의 숙원사항인 ‘무열 과학화 종합훈련장(가칭)’ 건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군 당국은 당초 포병, 전차 등의 사격이 가능한 640만 평 규모의 ‘대규모 실전적 훈련장’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주민 수용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대구시의 설득에 따라 300만 평 규모의 과학화 훈련장으로 조정키로 했다. 훈련장 면적은 소음과 안전 등에 대한 완충지역을 포함한 규모라는 게 대구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해당 훈련장은 드론봇을 포함한 기능 전술훈련과 박격포 등 소규모 공용화기 사격이 가능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군부대 이전이 정예 선진 강군 육성을 위한 핵심 전략 자산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군부대 이전사업은 대구 미래 50년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이고 군의 정예 강군 육성과 미래 선진 병영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이전지 선정은 국방부 평가 결과 및 전문성 있는 기관의 평가를 토대로 최적의 이전지가 선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또 신고해봐” 대학병원 응급실 찾아가 보복 폭행한 50대 구속

    “또 신고해봐” 대학병원 응급실 찾아가 보복 폭행한 50대 구속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를 상습 폭행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대구지검 환경·보건범죄전담부(남계식 부장검사)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폭행)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9일 만취 상태로 경북 영천 한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아 간호사인 20대 남성 B씨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앞서 지난 1월에도 이 병원 응급실에서 술에 취한 채 난동을 부리고 B씨를 폭행해 벌금 4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이에 앙심을 품고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당시 A씨는 “진료를 받겠다”며 응급실에 들어간 뒤 B씨에게 “또 신고해보라”고 폭언을 퍼부은 뒤 폭행했다. 이후 A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도 별다른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으면서 검찰이 직접 구속했다.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음식점에서 행패를 부려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출소한 지 약 1년 2개월 만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A씨가 과거에도 이 병원에서 응급의료종사자들을 반복적으로 폭행한 사실을 확인한만큼 재범 가능성을 고려해 직접 구속했다”며 “의료인 안전과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저출생 100대 과제 순항 중

    경북도 저출생 100대 과제 순항 중

    경북도가 올해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뒤 추진 중인 100대 실행 과제가 순항 중이다. 31일 경북도는 1100억원을 투입한 저출생 극복 100대 핵심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한 결과 진도율 양호(50% 이상) 또는 보통(49~20%)인 경우가 79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미흡(9건)과 중장기 과제(12건)로 분류된 21건은 올해 하반기 사업과 법 개정 사항 등으로 추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만남 주선과 출산, 돌봄,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등 6대 분야 100개 과제를 발굴해 우선 사업을 위주로 추진하고 있다. 만남 주선 분야는 동아리 활동을 통한 ‘젊은 경북, 청춘동아리’ 활동과 체류형 만남 프로그램인 ‘솔로 마을’을 진행 중이다. 오는 12월에는 만남 프로그램에서 탄생한 커플 100명을 대상으로 포항에서 출발해 일본을 경유하는 5박6일 일정의 ‘국제 크루즈’ 관광 기회를 제공한다. 출산 지원책으로는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 서비스 본인부담금 90%를 지원하고, 신행아집중치료센터,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전국 최초로 남성 난임 시술비 1회당 100만원(최대 3회)을 지원하고,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전국 최대(90~100%)로 지원하고 있고, 아이돌보미 처우 개선비(월 10만원) 지급과 대학생 아이 돌봄 활동도 시작했다. 긴급돌봄센터는 기존 3곳에서 10곳으로 확대해 병원 동행 서비스나 병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온 마을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K-보듬센터’는 오는 9월 경산 1호점 정식 개점을 시작으로 포항과 안동, 구미, 도청 신도시 등 올해 총 42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주거 분야에서는 청년 신혼부부 월세(2년간 월 최대 30만원) 지원과 청년 부부 주택 리모델링, 청년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다자녀 가구 이사비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또한 공동육아 돌봄 커뮤니티 시설이 포함된 공공임대주택은 올해 영주, 영천, 영덕, 청도, 고령에 200세대 공급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700세대를 공급한다. 도청 신도시에는 756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일·생활 균형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육아기 단축 근로 시간 급여 보전 지원을 시행하고, 양성평등 분야에서는는 22개 시·군 가족센터에서 동네 아빠 교실을 운영한다. 또한 아이가 환영받는 양육 문화 조성을 위해 18개 시·군에 아동 친화 음식점 ‘웰컴 키즈존’ 230개소를 지정해 인센티브 제공, 어린이 메뉴 개발 등 운영을 지원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0대 과제의 신속 추진과 함께 저출생 문제의 원인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경북에 맞는 중장기 저출생 해결 방안도 지속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 “극한 기상 대비 물그릇” 댐 14곳 짓는다… ‘예산·환경’ 난관

    “극한 기상 대비 물그릇” 댐 14곳 짓는다… ‘예산·환경’ 난관

    경기 연천·전남 화순·경북 김천 등 “220㎜ 물폭탄 방어·물 2.5억t 확보”최소한 수조원 재원 방안 못 내놔“친환경 대안을” 목소리 만만찮아 환경부가 경기 연천, 강원 양구 등 댐 신설 후보지 14곳의 명단을 30일 공개했다. 기상 이변이 뉴노멀이 된 시대에 ‘기후대응댐’을 신설해 홍수·가뭄 피해를 막고 물 부족에도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국가 주도의 댐 건설은 2010년 착공된 경북 영천의 보현산 다목적댐이 마지막이었다. 하지만 14개 댐을 건설하는 데 적어도 수조원이 필요한 데다 환경과 삶의 터전을 파괴하지 않기 위한 다른 대안을 먼저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 착공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후대응댐 후보지를 발표하며 “극한 기상에 대응할 새로운 물그릇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댐을 만들면 한 번에 최대 220㎜의 비가 쏟아져도 방어할 수 있고, 연간 220만명이 쓸 수 있는 물 2억 5000만t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재현 물관리정책실장은 “하천 정비나 제방만으론 최근 강우 패턴이나 강우량을 감당하기 어려운 지역이 다수 있다”면서 “홍수 조절을 위한 댐 건설은 꼭 필요하다”고 했다. 최근 시간당 146㎜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전북 군산이나 2022년 태풍 힌남노에 당한 경북 포항, 지난해 극심한 가뭄 피해를 겪은 광주·전남도 댐이 있었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는 게 환경부 설명이다. 다목적댐 후보지(3곳)는 경기 연천 아미천, 강원 양구 수입천, 충남 청양 지천이다. 용수전용댐 후보지(4곳)는 강원 삼척 산기천과 충북 단양 단양천, 경북 청도 운문천, 전남 화순 동복천이다. 홍수조절용댐 후보지(7곳)에는 경북 김천 감천·경북 예천 용두천·경남 거제 고현천·경남 의령 가례천·울산 울주 회야강과 전남 순천 옥천, 전남 강진 병영천이 이름을 올렸다. 14개를 모두 짓는 게 목표지만 주민이 반발하면 축소될 수도 있다. 김 장관은 “강행 처리하듯 하지 않겠다. 소통을 중시하겠다”고 밝혔다. 착공 목표 시점은 2027년이다. 연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댐 기본계획을 수립·고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환경부는 예상 재원과 조달 방안을 내놓지 못했다. 2011년 말까지 건설된 14개 다목적댐 총 건설비가 5조 2000억원이다. 최근 준공된 김천 부항댐(저수용량 5400만t)에는 5560억원이 들었다. 환경 파괴 우려나 경제·효용성을 따져 보다 친환경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김좌관(환경공학) 부산가톨릭대 석좌교수는 “천변저류지나 인공습지, 빗물저류장 등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검토하지 않고 댐 건설부터 추진하는 것은 토목 경기 활성화 차원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전남도, 신규댐 건설 사업 3개소 선정

    전남도, 신규댐 건설 사업 3개소 선정

    전남도는 30일 환경부의 신규댐 건설사업에 신규 1개소와 순천시 옥천댐, 강진군 병영천댐 기존 저수지 증설 2개소가 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 281일간의 극한 가뭄으로 주암댐 저수율이 20%까지 떨어지며 광주·전남 지역의 생활용수와 광양·여수 국가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 등에 심각한 위기를 겪었다”며 “그동안 환경부의 신규 댐 건설계획에 시군이 신청한 댐 건설 사업이 반영되도록 환경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3개소가 선정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신규댐(리모델링) 건설로 전남지역은 기존 저수량 9만 3400만㎥에서 3452만㎥의 물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주암댐은 11개 시군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주요 수원이지만, 최근 증가하는 물 수요와 계속되는 이상기후에 따른 홍수와 가뭄 등으로 댐 용수의 추가확보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또 순천시 옥천댐은 기존 저수용량 28만㎥인 와룡저수지를 230만㎥으로 증가해 극한 가뭄 시 순천시 용수의 안정적 공급과 옥천․동천 유량 확보 및 유역 홍수피해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군 병영천댐도 기존 총 저수용량 40만㎥인 홈골저수지를 190만㎥로 증가해 하천유지 용수 및 비상용수 확보와 병영천 홍수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이번에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곳에 대해 신규댐(리모델링) 건설 기본구상·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주민공청회를 거쳐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을 올해 하반기에 완료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는 신규댐 건설과 관련 지역 주민, 도내 환경단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그동안 댐 건설 추진사항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를 통해 이해와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 천혜 비경 ‘양구 두타연’, 댐 건설로 사라질 위기

    천혜 비경 ‘양구 두타연’, 댐 건설로 사라질 위기

    강원 양구의 대표 관광지인 두타연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두타연을 포함한 방산면 수입천 일원에 다목적댐 건설이 추진되기 때문이다. 양구군은 댐 건설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환경부는 극한 홍수와 가뭄 등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댐 후보지 14곳을 30일 발표했다. 이들 후보지 중 경기 연천 아미천·강원 양구 수입천·충남 청양 지천은 다목적댐, 강원 삼척 산기천·충북 단양 단양천·경북 청도 운문천·전남 화순 동복천은 용수전용댐, 경북 김천 감천·경북 예천 용두천·경남 거제 고현천·경남 의령 가례천·울산 울주 회야강·전남 순천 옥천·전남 강진 병영천은 홍수조절용댐이다. 환경부는 다음 달부터 설명회,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에게 궁금한 점과 우려 사항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관계기관과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양구군은 환경부가 이날 댐 건설 계획을 발표하자마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댐이 건설되면 10만2479㎡의 농지를 비롯해 주택, 펜션 등이 수몰된다. 게다가 수몰 대상에는 양구 9경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두타연이 포함된다. 방산면 건솔리에 위치한 두타연은 금강산에서 발원한 물이 흐르는 계곡으로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기암괴석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수려한 경관을 뽐내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다. 특히 6·25전쟁 휴전 이후부터 2000년대 초중반까지 50여년 동안 민간인 출입이 금지돼 때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 두타연 일대는 열목어(천연기념물 제73호)와 산양(천연기념물 제217호·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의 최대 서식지로 알려졌다. 양구군 관계자는 “양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은 두타연은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7년 9만 5000명이 찾는 등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며 “천년 고찰인 두타사까지 수몰돼 유적 발굴 작업도 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양구군은 댐 건설로 인한 주민 건강 악화 등의 피해도 우려하고 있다. 송경용 양구군 건설과장은 “1973년 소양강댐 건설로 상당수 주민이 삶의 터전을 잃었고, 양구 전체는 도로가 끊겨 육지 속의 섬으로 전락해 지역경제 침체, 주민 건강 피해 등 큰 고통을 받아왔다”며 “방산면에 댐이 만들어지면 수입천 상류와 송현2리 마을 상당수가 직접적인 영향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선 지난해 10월 양구군은 이 같은 이유들로 인해 댐 건설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환경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양구군민들은 소양강댐 건설 이후 수없이 많은 고통을 인내하며 극복해 왔다”며 “이러한 양구군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양구에 또 다른 댐을 건설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댐 건설을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 여름밤의 우주쇼, 어디서 볼까…다음달 12일 페르세우스 유성우 장관

    여름밤의 우주쇼, 어디서 볼까…다음달 12일 페르세우스 유성우 장관

    여름 밤하늘을 수놓을 별비 ‘페르세우스 유성우(流星雨)’가 다음달 12일 밤 10시부터 자정 무렵까지 절정을 이루며 쏟아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이를 전후한 공개 관측행사가 열려 관심을 끈다. 한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여름철 관측되는 대표 유성우 중 하나로 태양 주위를 도는 혜성인 스위프트 터틀(Swift Tuttle)의 잔해(먼지 또는 바위)가 한꺼번에 지구 대기권으로 떨어져 발생하는 현상이다. 일명 ‘우주쇼’로 불린다. 경북 예천천문우주센터는 다음달 10일 오후 8시부터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센터 내 천문대에서 공개관측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무료로 진행된다. 관측회에서는 유성우 관측법과 망원경으로 다른 천체를 관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예천천문우주센터 관계자는 “이번 유성우 관측회는 별빛 가득한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충남 천안 홍대용과학관은 같은 달 12일 과학관 인근 천안상록리조트 잔디구장에서 ‘2024 페르세우스 유성우 공개관측 행사’를 운영한다. 유성우 관찰 노하우를 알려주고 전문 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유성우, 달 표면과 토성 등을 관측할 수 있다. 이밖에 경북 영천 보현산 천문대와 인천 강화천문과학관, 강원 양구 국토정중앙천문대 등지에서도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회가 열릴 예정이다.
  • “제가 살게요”…누리꾼들, 270만원어치 ‘노쇼’ 고기 완판

    “제가 살게요”…누리꾼들, 270만원어치 ‘노쇼’ 고기 완판

    지난주 한 손님으로부터 270만 원어치 고기를 노쇼(예약부도)당했다는 식당 사장의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이 직접 구매에 나서면서 제품 모두가 판매됐다. 피해 업주 A씨는 지난 24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노쇼 택배 물량 다 나갔다. 제가 더 드릴 수 있는 게 생와사비 정도라 생와사비 몇 개씩 넣었다. 저와 일면식도 없고 교류조차 없던 분들이 이렇게 많은 도움 주셔서 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 다들 정말 정말 감사드린다고 저희 엄마도 꼭 전해달라고 하셨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이라고 했다.앞서 A씨는 X를 통해 지난 19일 약 270만원가량의 고기를 예약 취소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A씨에 따르면 자신을 군부대 상사라고 소개한 B씨가 “군부대에서 먹으려 하는데 대용량으로 구매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삼겹살 40㎏, 목살 10㎏, 한우 등심 10㎏을 주문하며 22일 오후 5시에 가지러 오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예약 당일 오후 5시가 돼도 B씨는 나타나지 않았다. B씨는 A씨의 연락처를 차단한 뒤 잠적을 한 상황이다.A씨는 “노쇼한 사람은 문자와 전화 아무것도 확인하지 않고 있으며 이미 작업해 놓은 고기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요즘 자영업자들이 다들 힘들다 보니 여러 곳에 (판매하기 위해) 연결은 해보고 있는데 잘 안된다. 노쇼 물량만 여기서 잠깐 판매해야 하나 생각하고 있다”면서 “X 계정을 운영하며 판매처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약속해 많이 고민된다”라고 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A씨의 딱한 사정에 구매 의사를 드러냈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고기를 소분해 판매 링크를 올렸고, 7분 만에 완판됐다. 한편 A씨는 경북 영천경찰서에 B씨를 영업방해와 사기죄로 고소한 상태다.
  • 한전, 국내 첫 336MW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건설

    한전, 국내 첫 336MW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건설

    한국전력은 지난 19일 경상남도 밀양시에 위치한 나노산단 내 부북변전소에서 336MW 용량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최초로 가동했다고 22일 밝혔다. ESS는 생산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해두었다가 전력부족 등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한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6개 변전소(영주·함양·예산·영천·신남원·부북)에서 시행된 총 용량 978MW규모의 ESS 건설 사업 중 마지막으로, 국내 최대규모의 용량이다. 한전은 이번 가압(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투입)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무탄소 전원연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최대 1GW의 발전제약 완화가 가능해짐으로써 ‘전력공급 불안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모든 과정은 국내 ESS 대표기업(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G전자, 삼성SDI 등) 및 유관기관(전력거래소, 전기안전공사, 배너리산업협회, 전기산업진흥회 등)이 함께 수행했다. 이와 함께 한전이 보유한 변전소 유휴부지를 활용함으로써 사업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전력설비 신설로 인한 민원도 최소화, 사업기간을 크게 단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동철 사장은 “ESS와 같은 신사업·신기술 역량을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모델 개발 및 사업화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안정적 전력공급’이라는 본연의 임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하늘에 구멍 난 7월, 아직도 뒤끝 남았다

    하늘에 구멍 난 7월, 아직도 뒤끝 남았다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든 이달 ‘역대급’ 비가 쏟아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7월 기준 비가 가장 많이 온 날 기록을 갈아 치운 지역이 속출했다. 이달 말까지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 파주에서는 수도권에 거센 비바람이 몰아친 지난 17일 일 강수량이 385.7㎜를 기록했다. 이는 관측을 시작한 2001년 12월 7일 이래 가장 많고, 종전 1위 기록인 2011년 7월 27일의 322.5㎜보다 63.2㎜ 많다. 파주는 다음날인 지난 18일에도 역대 3위인 215.2㎜의 비가 쏟아졌다. 강원 북춘천은 지난 17일 98.4㎜의 비가 내리면서 7월 일 강수량 2위를 차지했다. 앞서 남부지방은 7월 초에 기록적인 폭우가 집중됐다. 경북 안동과 상주에 지난 8일 각각 211.2㎜와 196.1㎜의 비가 내려 7월 중 가장 많은 비가 온 날로 기록됐다. 경북 영천도 지난 9일 158.8㎜의 비가 쏟아져 역대 7월 중 가장 많은 일 강수량을 기록했다. 같은 날 대구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91.3㎜의 비가 내렸다. 1년 중 가장 더울 때를 의미하는 절기 ‘대서’인 22일에는 경기 서해안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제3호 태풍 ‘개미’는 중국 남동부를 향해 북상하면서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끼치지는 않겠지만 북태평양고기압을 밀어 올리면서 비구름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서울과 인천에는 20~60㎜의 비가 예상된다. 23일부터는 기압골이 통과하고 뒤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오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흐리겠지만 대기가 불안정한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일부 남부지방과 제주 동부에는 당분간 비가 주춤하고 최고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치솟겠다. 나머지 지역에서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오르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이 있겠다.
  • 역대급 비 퍼부은 올해 7월… 중부지방 중심으로 남은 비 내릴 전망

    역대급 비 퍼부은 올해 7월… 중부지방 중심으로 남은 비 내릴 전망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든 이달 ‘역대급’ 비가 쏟아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7월 기준 비가 가장 많이 온 날 기록을 갈아 치운 지역이 속출했다. 이달 말까지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 파주에서는 수도권에 거센 비바람이 몰아친 지난 17일 일 강수량이 385.7㎜를 기록했다. 이는 관측을 시작한 2001년 12월 7일 이래 가장 많고, 종전 1위 기록인 2011년 7월 27일의 322.5㎜보다 63.2㎜ 많다. 파주는 다음날인 지난 18일에도 역대 3위인 215.2㎜의 비가 쏟아졌다. 강원 북춘천은 지난 17일 98.4㎜의 비가 내리면서 7월 일 강수량 2위를 차지했다. 앞서 남부지방은 7월 초에 기록적인 폭우가 집중됐다. 경북 안동과 상주에 지난 8일 각각 211.2㎜와 196.1㎜의 비가 내려 7월 중 가장 많은 비가 온 날로 기록됐다. 경북 영천도 지난 9일 역대 7월 중 가장 많은 일 강수량인 158.8㎜의 비가 쏟아졌다. 같은 날 대구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91.3㎜의 비가 내렸다. 1년 중 가장 더울 때를 의미하는 절기 ‘대서’인 22일에는 경기 서해안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제3호 태풍 ‘개미’는 중국 남동부를 향해 북상하면서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끼치지는 않겠지만 북태평양고기압을 밀어 올리면서 우리나라에 비구름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서울과 인천에는 20~60㎜의 비가 예상된다. 23일부터는 기압골이 통과하고 뒤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오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흐리겠지만 대기가 불안정한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폭염 특보가 내려진 수도권 이남 대부분 지역과 강원권에는 당분간 비가 주춤하고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무덥겠다. 나머지 지역도 대부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오르고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 울산 북구·울주군, 사활 건 KTX역 유치전

    서울과 부산에 오가는 준고속열차 ‘KTX 이음’이 내년 1월 완전 개통을 앞두면서 울산지역 내 정차역 유치전이 치열하다. 특히 북구와 울주군은 서명운동·홍보전·기자회견에 정치권까지 동원하며 사활을 걸고 있다. 최고 시속 260㎞인 KTX 이음은 서울 청량리역~부산 부전역 441.5㎞ 구간을 2시간 50분대에 주파한다. 2021년 1월 개통한 중앙선 청량리역~경북 안동역 219.4㎞ 구간에 이어 내년 1월 안동~영천~신경주~울산~부산 구간도 완전히 개통한다. 국토교통부는 미개통 구간인 신경주역~부전역 사이 110㎞ 구간 정차역을 오는 10월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부산·울산지역의 기초단체들은 지역소멸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앞세워 정차역 유치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울산권에는 북구 북울산역, 남구 태화강역, 울주군 남창역이 정차역 후보다. 동해선의 중심인 남구 태화강이 사실상 확정적인 가운데 추가 정차역을 놓고 북구와 울주군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북구와 울주군은 지난해 정차역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을 일찌감치 완료한 뒤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정부를 설득하고 있다. 최근에는 월 2~4회 정도 기자회견과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 이달에는 두 지역의 국회의원들까지 나서서 국토부 철도국장과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을 만나 지역에 KTX 이음을 세워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여기에다 국토부의 결정이 다가오면서 서명운동, 슬로건 공모, 응원전, 자생단체 동원 등 과열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지자체 관계자는 “KTX 이음을 이용하면 서울 수도권에서 울산 도심으로 바로 들어올 수 있다”며 “이 때문에 구·군이 지역 상권 활성화 앞세워 정차역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진상 처리해줘” 연락 받고 주점 손님 폭행한 조폭 구속

    “진상 처리해줘” 연락 받고 주점 손님 폭행한 조폭 구속

    유흥주점에서 소란을 피운 손님을 마구 때린 40대 폭력 조직원이 구속됐다. 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소창범)은 18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A(40)씨를 구속기소하고 B(40)씨 등 3명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경북 영천 지역 폭력조직인 ‘팔공파’ 조직원인 A씨와 또다른 폭력조직 ‘우정파’ 조직원 B씨 등은 지난 1월 영천에서 알고지내던 한 유흥주점 업주로부터 ‘손님이 시비를 건다’는 연락을 받고 찾아가 손님 C씨를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 옷도 제대로 입지 못한 채 인근 공터로 끌려가 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관련 수사가 시작되자 C씨에게 합의를 종용하기도 했다. 수사 결과 다수의 폭력 전과가 있는 A씨 일당은 지역 선·후배 관계로 서로 진술을 짜맞추면서 범행을 부인했다. 이에 검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과 통화내역 분석 등을 통해 이들의 범행을 밝혀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생명과 신체, 안전을 위협하고 법질서를 훼손하는 조직 폭력 범죄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해 죄책에 맞게 구속 수사하는 등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 시군 “국방부 사업 따내라”

    경북 시군 “국방부 사업 따내라”

    경북 시군들이 국방부가 주관하는 각종 사업 유치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문경시는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 문경 유치를 위해 시의 모든 역량를 집중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난 9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만나 2031년 대회의 문경 유치를 건의했다. 시는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과 범시민 서명운동 등을 통해 대회의 문경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킨다는 계획이다. 문경에 자리잡은 국군체육부대는 국제규격 24개 종목의 최신 경기장을 갖추고 있다. 세계군인체육대회는 동·하계 올림픽과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스포츠대회로 꼽힌다. 문경시가 개최한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에는 110여개국이 참가했다. 신 시장은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를 반드시 유치해 문경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호국·군사 도시’ 영천시는 ‘제2의 한민고’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민고는 전국 유일의 군인자녀 학교로 2014년 국방부 주도로 경기 파주시에 개교한 자율형 사립고다. 교육부와 국방부는 제2한민고 성격의 자율형 공립고 설립을 위해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6년 개교 목표다. 이에 시는 최근 경북도, 경북도교육청, 영천시의회, 육군3사관학교 등 관계 기관은 물론 영천고 등과 역량을 결집해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상주·영천시, 의성·칠곡군은 이전이 추진 중인 대구 도심 군부대 5곳(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50보병사단,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방공포병학교, 제1미사일방어여단사령부)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지 제공 등 각종 인센티브를 내걸었다. 군부대 유치로 지방소멸 위기 해소와 지역 발전의 호기로 삼기 위해서다. 국방부는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작전성·임무수행·정주여건 등을 검토한 뒤 다음달 쯤 평가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 군위군, ‘軍 정주환경 민·군상생’ 포럼 개최…대구 도심 군부대 유치 준비

    군위군, ‘軍 정주환경 민·군상생’ 포럼 개최…대구 도심 군부대 유치 준비

    대구 도심 군부대 유치에 나선 군위군은 16일 오후 군위읍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군(軍) 정주환경 민·군상생’ 포럼을 열었다. 대구 군부대 5곳(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50보병사단,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방공포병학교, 제1미사일방어여단사령부)의 군위군 유치와 관련, 민군 상생과 지역사회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군위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포럼 1부에서는 입법정책연구원 강한구 박사와 경기연구원 강식 박사가 ‘민군상생을 위한 군부대 이전계획 준비’, ‘미래자주국방을 위한 정주환경 마련방안’을 각각 주제 발표했다. 포럼 2부에서는 김진 군과 지역사회 발전연구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이영성 서울대학교 교수, 남지현 경기연구원 센터장, 이도제 국방시설연구협회 센터장, 고재균 군부대 이전 민간자문단 위원장, 장병익 대구시 군부대 이전 군위군추진위원장, 사공정한 군위포럼 대표 등 군 전문가와 주민 대표가 민·군의 공감대 형성, 군부대 이전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했다. 김진열 군수는 “국방부와 대구시가 올 연말까지 최종 이전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끝까지 주민과 소통하며 도심 군부대 군위군 유치를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대구 도심 군부대 유치전에 나선 군위군과 경북 상주·영천시, 의성·칠곡군 등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작전성·임무수행·정주여건 등을 검토한 뒤 다음달 쯤 평가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군위군은 대구 도심 군부대 유치를 위해 8개 읍면에서 개최되는 이장회의, 삼국유사 청춘대학 등 다중집합장소를 방문해 군부대 유치 관련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분위기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 경북 시군, “국방부 사업 따내라”…유치전 후끈

    경북 시군, “국방부 사업 따내라”…유치전 후끈

    경북 시군들이 국방부가 주관하는 각종 사업 유치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문경시는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 문경 유치를 위해 시의 모든 역량를 집중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난 9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만나 2031년 대회의 문경 유치를 건의했다. 시는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과 범시민 서명운동 등을 통해 대회의 문경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킨다는 계획이다. 문경에 자리잡은 국군체육부대는 국제규격 24개 종목의 최신 경기장을 갖추고 있다. 세계군인체육대회는 동·하계 올림픽과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스포츠대회로 꼽힌다. 문경시가 개최한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에는 110여개국이 참가했다. 신 시장은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를 반드시 유치해 문경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호국·군사 도시’ 영천시는 ‘제2의 한민고’ 유치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한민고는 전국 유일의 군인자녀 학교로 2014년 국방부 주도로 경기 파주시에 개교한 자율형 사립고다. 교육부와 국방부는 제2한민고 성격의 자율형 공립고 설립을 위해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6년 개교 목표다. 이에 시는 최근 경북도, 경북도교육청, 영천시의회, 육군3사관학교 등 관계 기관은 물론 영천고 등과 역량을 결집해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시는 2011년 제2한민고 유치에 나서 2015년 국방부로부터 선정 통보를 받았으나 감사원 감사에서 사립형 학교에 대한 예산 지원 문제로 제동이 걸려 끝내 무산된 바 있다. 상주·영천시, 의성·칠곡군은 이전이 추진 중인 대구 도심 군부대 5곳(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50보병사단,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방공포병학교, 제1미사일방어여단사령부)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지 제공 등 각종 인센티브를 내걸었다. 군부대 유치로 지방소멸 위기 해소와 지역 발전의 호기로 삼기 위해서다. 국방부는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작전성·임무수행·정주여건 등을 검토한 뒤 다음달 쯤 평가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 성 상품화 논란 속에 ‘미인대회’ 강행하는 경북 영양군

    성 상품화 논란 속에 ‘미인대회’ 강행하는 경북 영양군

    인구 1만 5000여명으로 육지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적은 경북 영양군이 지역 특산물 등의 홍보를 앞세워 성 상품화 논란이 일고 있는 미인대회를 막대한 예산을 펑펑 쏟아부으면서 계속 개최하기로 해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다. ‘농특산물 아가씨 선발대회’를 경쟁적으로 개최했던 전국 자치단체 대부분이 국가인권위원회와 여성단체의 권고에 따라 헌법에 규정한 평등권과 인격권 침해 우려가 있는 미인대회 성격의 아가씨 선발대회를 폐지한 것과 대조적이기 때문이다. 올해 경북 시군 가운데 사실상의 미인대회를 개최하는 곳은 영양군이 유일하다. 영주시와 김천시 등은 미인대회 비판에 아예 아가씨 선발대회를 폐지했고, 경산시와 영천시는 기존 아가씨 대신 젊은층 위주의 홍보대사 선발대회로 변경했다. 영양군은 올해부터 ‘영양 고추아가씨 선발대회’를 ‘영양 고추홍보사절 선발대회’로 변경 개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여성의 성 상품화 논란을 피하기 위해 표면적으로 미인대회를 내세우지 않고 지역 특산물과 연계 개최에 나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회 명칭만 바뀌었을 뿐 참가 조건은 여전히 영양 고추아가씨 선발대회 때와 거의 동일해서다. 군은 그동안 격년제로 총 20회에 걸쳐 영양 고추아가씨 선발대회를 개최해 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2일까지 만 18세 이상 26세 이하 대한민국 국적의 미혼 여성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모두 80여명이 신청했다. 예선(7월 31일) 및 합숙(8월 11~14일)을 거쳐 다음달 14일 오후 영양군민회관에서 개최될 본선 참가자 24명을 선발한다. 본선에서는 진·선·미 등 서열을 매기는 방식으로 수상자 5명을 가린다. 시상금은 진 500만원·선 300만원·미 200만원·달꼬미 및 매꼬미 각 150만원이다. 재정자립도 6.82%로 전국 최하위권인 영양군은 이번 대회를 위해 총 4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영양고추홍보사절은 2년간 영양군 홍보는 물론 지역 농·특산물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대구경북 여성·시민단체들은 “시민들의 성평등 의식이 높아지면서 미인대회 개최로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을 우려한 자치단체들이 잇따라 폐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추세에 역행하는 지자체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영양군 관계자는 “‘아가씨’라는 이름 때문에 성 상품화라는 비판이 많아 이번 대회부터 대회 명칭을 바꾸게 됐다”면서도 “대회 내용은 지난 대회와 거의 동일한데, 나이 제한을 24세에서 26세 미혼여성으로 두 살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 “야생 멧돼지 기피제 지원받으세요”…경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책

    “야생 멧돼지 기피제 지원받으세요”…경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책

    경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양돈농가에 야생 멧돼지 기피제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들어 영덕, 영천, 안동, 예천 등 4개 시군 양돈농가 4곳에서 발생한 ASF 주요 원인이 야생 멧돼지와의 직·간접 접촉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농가에 대해서는 집중소독과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가 완료된 상태다. 도는 오는 22일까지 포항, 안동, 영주, 상주 등 12개 시·군 양돈농가 350여곳에 야생 멧돼지 기피제 2260포를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경북에 서식하는 야생 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건수는 991건으로 집계됐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ASF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야생 멧돼지의 양돈농가 접근을 차단해야 한다”며 “농가도 배수로를 정비하고 야산 방문을 금지하는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폭우 쏟아지던 현장…할머니 업고, 창문 깨고 인명 구조한 경찰

    폭우 쏟아지던 현장…할머니 업고, 창문 깨고 인명 구조한 경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진 지난 10일 경북 영천경찰서에는 다급한 전화가 걸려 왔다. 많은 비로 주택가 한복판에서 물이 점점 차오르고 있다는 것. 주민대피에 협조해달라는 영천시의 요청을 받은 김상열(45) 경사는 동료들과 함께 일대로 출동했다. 도착한 현장은 이미 집중 호우로 물이 허리 높이까지 차오른 상황이었다. 하지만 삶의 터전을 놓고 대피하는 것은 주민들에게 부담이었다. 주저하며 집안 물건을 챙겨야 한다는 67세 할머니를 설득하던 김 경사는 결국 할머니를 업고 물길을 헤치며 대피소로 내달렸다. 같은 날 새벽 시간당 최대 84.1㎜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충남 금산에서는 추부파출소 소속 김갑보(55) 경위가 물이 차오르는 신평천을 예의 주시하고 있었다. 깜깜한 새벽 시간 쏟아지는 비로 앞을 보기도 힘든 상황이었지만, 김 경위의 눈에는 인근 도로에서 하천 범람으로 침수된 승용차가 포착됐다. 서둘러 다가간 차 안에는 고립된 여성 운전자가 있었다. 차량 문은 물살에 막혀 열리지 않는 상황에서 김 경위는 침착하게 창문을 깨고 운전자를 구조했다. 경찰청은 지난 9~10일 전북·충청·경북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상황에서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하고 교통통제와 주민대피를 지원한 우수사례 15건을 14일 발표했다. 재난 상황에서 경찰관들은 침수 우려 지역 대책 마련, 사전 배수구 정비 등 사전 예방 활동을 하고 도로에 토사가 유출된 현장을 발견해 복구를 요청했다. 또 관계기관과 함께 신속한 재난 상황 관리와 현장에서 구조·대피 지원 활동을 펼쳤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집중호우로 긴박한 상황에서 주민구조·대피 등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경찰관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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