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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멍난 ‘콜레라 방역’

    경북 영천지역의 첫 콜레라 집단발병이 전국적으로 급속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의 허술한 방역체계와 늑장대응이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콜레라 집단발병의 근원지인 영천시 ‘25시 만남의 광장’ 기사뷔페식당에서 최초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시점은 첫 환자의 공식확인보다 보름넘게 이른 지난달 14일. 당시 식당 종업원 등 17명은 포항에서 사온 생선회를 먹고 이중 13명이 설사증세를 보였다.이들이 영천시내 모 병원을 찾은 것은 17∼18일쯤.증세가 심한 종업원 권모씨(50·여)는 바로 입원했었다. 콜레라로 의심되는 증상었으나 당시 병원측은 전염병 발생 방역체계를 무시한 채 보건당국에 신고조차 않았다.콜레라 확산의 불씨를 스스로 지핀 셈이었다.특히 문제의 식당이전국을 오가는 운전기사들을 주고객으로 삼았던 만큼 사정은 더욱 심각했다. 보건당국은 앞서 13일 콜레라 방역을 위해 전국 보건소 71곳과 병·의원 253곳을 감시기관으로 지정하는 등 신고체제를 갖췄으나 결국 허사로 돌아간 것.또 24일 이 식당에서식사한 트럭운전사가 심한 설사·탈수 증세로 영덕군 모 병원에서 나흘 간이나 통원치료를 했으나 역시 신고하지 않았다. 그러다 병원측은 29일 울산시 울주군에서 올 첫 콜레라 환자가 확인되자 뒤늦게 보건당국에 설사환자로 신고를 했다. 이때서야 방역당국은 문제의 식당을 이용한 손님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에 들어가 2일 이 식당을 이용한 트럭 운전자 등 3명을 콜레라 환자로 추가 발표했다. 그러나 종업원들의 심한 설사 증세가 나타난 뒤부터 많은손님들의 설사 증세 항의로 식당이 문을 닫은 30일까지 이곳에서 최소한 2,000명의 손님이 식사를 하고 전국적으로이동한 뒤었다. 종업원 설사환자의 병원검진(17일)에서부터 콜레라 확인(2일)까지 17일간이나 아무런 조치없이 콜레라 확산이 방치된 셈이다.결국 병원의 무성의와 방역당국의 안일한 대응 등이 콜레자 환자의 전국 확산을 불러왔고 2차 감염자까지 발생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한편 보건당국은 콜레라 예방을 위해 물은 반드시 끓여 먹고 날 음식이나 설익은 어패류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또 식사전이나 배변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행주,칼,도마 등은 아침,점심,저녁용으로 나눠 소독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천 김상화기자 shkim@
  • [사설] 콜레라 확산 심각하다

    지난달 30일 울산에서 콜레라 환자가 처음 발생한 뒤로이 전염병이 급속히 퍼져나가 6일 현재 확인된 환자 수가80명에 이르렀다.집단발병지인 경북 영천시를 비롯한 경북일원과 대구, 경기도 김포 등지에서 환자가 발생했으며 의사 콜레라 환자까지를 포함하면 부산·경남 등지에까지 번져 전국이 콜레라 집단발생 위기에 처한 상태다.80명에 이르는 콜레라 환자수는 1991년의 113명에 이은 10년만의 일이어서, 이처럼 확산된다면 당국이 우려한 대로 10년 주기로 돌아온다는 ‘콜레라 대유행’이 올해 현실화하는 것은아닌지 매우 걱정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번 콜레라 확산의 진원지는 두번째발생지인 영천시의 ‘25시 만남의 광장’식당이라고 한다. 종업원 가운데 2명이 발병했으며 나머지 환자들도 대부분이곳에서 식사한 인근 주민과,국도변에 위치한 이 식당을거쳐간 전국의 여행자·운수업 종사자들이라는 것이다.그러나 이 식당이 지난 30일 폐쇄된데다 콜레라의 최대 잠복기가 닷새인 점을 감안하면,4일 이후 발병한 환자들은 2차감염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적지 않다. 따라서 방역당국은2차 감염 확산을 방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국민 개개인도 콜레라균 감염과 전파 방지에 노력해 주기를 당부한다.먼저 문제가 된 식당에서 지난달 24일 이후식사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각 보건소에 설치된 ‘설사환자 신고센터’에 신고해야 할 것이다.본인은건강한 상태여서 발병을 극복했더라도 체내에는 콜레라균이 남아 주위사람들에게 전염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해산물을 날로 먹지 않고,실온에 오래 보관한 음식을 먹지 않으며,조리·식사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등음식물 관리와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초중고교를 비롯한 집단급식 기관과,결혼식 피로연등의 경조사 자리에서는 더욱 철저한 관리가 뒤따라야 함을 명심하기 바란다.
  • 콜레라 전국 확산 조짐

    경북 영천지역에서 발생한 콜레라가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립보건원은 4일 밤부터 5일 오전까지 콜레라 환자 21명이 추가발생,이날 5시 현재 콜레라환자는 43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또 설사 등 콜레라 증상을 보인 의사환자가대구 경기 경남 충북 전북 등 전국에서 발생,콜레라가 전국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 사이 추가 발생한 콜레라 환자는 영천시 16명,경주·경산 각 2명,대구 1명 등이다. 이와 함께 의사 환자가 새로 발생한 지역은 경북 지역외에도 경남 고성,경기 김포,충북 청주,전북 군산,대구 등이 포함돼 있어 콜레라의 전국 확산이 우려된다. 보건원은 지난 2일 이후 설사 증세를 신고해온 경북도 등의 주민 560명으로부터 가검물을 채취,콜레라 감염 여부를조사중에 있다.보건원 관계자는 “확진환자로 밝혀진 사람외에 현재 검사가 진행중인 사람들 중에서도 추가환자 발생조짐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경북 영천시 ‘25시 만남의 광장’ 식당에서 식사를 한 이모씨(36) 등 3명이 콜레라환자로 밝혀진 이후 콜레라환자 및 콜레라 의사환자가 인근지역에 이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울산시 울주군에서 국내에서는 2년만에 처음으로 콜레라환자가 발생했다. 보건원 관계자는 “문제의 식당을 이용한 사람은 각 보건소에 설치된 설사환자신고센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콜레라 22명으로

    울산광역시에서 발생, 경북 영천지역으로 번진 콜레라가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국립보건원은 지난 30일 울산시 울주군에서 콜레라 환자가 처음 발생한 후 4일 현재 콜레라 환자가 모두 22명으로확인됐다고 밝혔다. 3일까지만 해도 콜레라 환자는 8명에불과했으나 이번 콜레라 발원지인 영천시의 ‘25시 만남의광장’ 종업원 최모씨(37·여) 등 14명의 환자가 하루만에추가로 발생,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전국적으로 확산되나=설사 등 콜레라 증상을 보이고 있는 의사환자만 해도 3일 20명에서 하루만에 47명으로 27명이 늘어나는 등 콜레라 확산 우려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보건원은 이들 27명 중에서 5일 중 추가 환자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의사환자 발생 분포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최초로 울산시울주군에서 발생한 콜레라는 경북 영천시로 번졌고 이어영덕 영주 경주에 이어 이날에는 대구에서까지 의사환자가발생하고 있다. ◆‘25시 만남의 광장’ 이용객 외엔 환자 없을까=보건원은 이날 추가발생 환자를 포함,모든 콜레라 환자가‘25시만남의 광장’에서 식사를 한 사람들인 점을 중시하고 있다.4일 하루만에 콜레라 환자 14명이 추가 발생한 것도 초기 설사환자에 대한 검사결과가 이날 집중적으로 확인됐기때문으로 보고 있다. ◆대책은=방역당국은 문제의 식당에서 식사를 한 103명의환자 중에서 콜레라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을 중시,이 식당에서 식사를 한 사람 중 계모임 등은 추적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콜레라 확산 징후…방역당국 비상령

    울산시에 이어 경북지역에서 콜레라 환자가 집단 발생,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3일 현재 확인된 콜레라환자는 8명이며 앞으로도 수십명의 추가환자 발생이 우려된다. 국립보건원은 지난달 30일 국내에서는 2년만에 처음으로 울산시 울주군에서 콜레라환자가 발생한 이후 2일과 3일 경북지역에서 7명 등 총 8명의 콜레라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북 영천시 고경면 28번 국도변 ‘25시 만남의 광장’ 부페식당에서 식사를 한 인근 주민 103명이 설사증상을보여 이들에 대한 가검물 조사를 한 결과 이들중 7명이 콜레라환자로 판명됐고 20명이 의사환자로 확인됐다.3일 현재 확인된 환자는 울주군 1명,영천시,영덕군 각 2명,경주시 3명등이다. [환자 늘어날 듯] 보건원은 문제의 식당에서 24∼29일 오전까지 식사를 한 사람들이 주로 설사증상을 보인 것을 확인했다.이 기간동안 이용객이 1,0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환자추가발생을 우려하고 있다.의사환자 중 경북대학병원에 입원중인 조모씨(67)는 심한 탈수증세와 함께 신부전증 증상까지 보이고 있다.보건원은 올해 이상고온 현상에 따른 적조와 콜레라창궐 10년 주기설까지 겹쳐 콜레라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감염원인은] 보건원은 식당 주인의 아들이자 종업원인 이모씨(25)가 최초 감염 원인제공자인 것으로 보고 있다.이씨는동료 17명과 함께 지난 14일 회식을 했으며 15일부터 10명이 설사증상을 보였다.이씨는 인근 포항 등지에서 전어 병어등 해산물을 식당에 반입하면서 콜레라에 최초로 감염됐을것으로 추정된다. 이 식당은 주방과 화장실이 인접해 있어 위생상태가 나빴으며 음식물이나 물 등을 통해 식당 이용객들에게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1개월 전에도 위생불량으로 영천보건소로부터 지적을 받았으며 이번에 콜레라환자가 발생하자 자발적으로 문을 닫았다. [예방접종은] 콜레라 예방접종은 접종후 3개월이면 효과가없어지기 때문에 경제성을 고려,전세계적으로 하지 않는 추세다.우리나라도 지난 93년부터 중단됐으며 이번에도 예방접종 계획은 없다. [25시 만남의 광장 이용객은] 이 식당을 이용한 사람은 보건당국을 찾아 콜레라 감염여부를 확인해야 한다.지난 24∼29일 오전까지 이용한 사람은 설사증상이 없더라도 꼭 찾는 것이 좋다.방역당국은 콜레라에 감염된 후 항생제를 먹으면 감염여부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항생제 투약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방역당국은 지역 방송국의 자막방송과 전단살포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감염여부 확인을 받도록 유도하고 있다. [콜레라는] 콜레라는 균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고 발병하는 수인성 전염병.엄청난 확산성과 높은 치사율로 한때 공포의 전염병으로 꼽혔으나 최근에는 의술의 발달로 5일 정도 치료하면 완치된다.감염후 2∼3일 뒤부터 쌀뜨물 모양의 설사와 함께 구토를 일으킨다. 감염을 피하려면 해산물 등 음식물을 반드시 익혀 먹고 물은 끓여서 마시며,식사전이나 배변후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김용수·대구 한찬규기자 dragon@
  • 콜레라환자 3명 추가 발생

    국립보건원은 2일 경북지역에서 3명의 콜레라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보건원은 지난달 30일 울산시 울주군에서 콜레라환자가 2년만에 첫 확인된 후 경남·북 일원에 대한 감시체제를 강화,설사환자를 집중조사하는 과정에서 경북 영천시 고경면28번 국도변 I부페식당에서 식사를 한 이모씨(36) 등 3명의 콜레라 환자를 추가로 확인했다. 보건원은 이 부페식당에서 계모임 등을 가진 인근 영천시및 경주시 103명의 주민이 설사증상을 보였으며, 콜레라가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100명의 환자에 대해서도 격리·수용하면서 콜레라 감염 여부를 검사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수기자 dragon@
  • 유해 식품 유통 ‘알고도 못본채’

    마약 및 향정신성의약품 등 인체에 유해한 식·의약품들이사전 검증없이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정작 불법사례를 적발한 지자체 등 관계기관은 행정처분을제대로 하지않아 국민건강이 대책없이 노출돼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감사원은 지난해말 실시한 ‘식품 및 의약품 유통과 안전관리실태’ 감사에서 108건의 이같은 불법사례를 적발,2명을사직당국에 고발하고 23명은 징계통보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적합 식품 제조·판매] 서울의 L식품수입회사(다단계판매)는 98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마약성분인 ‘에페드린’이 함유된 다이어트식품 28만㎏을 미국에서 수입,24만여㎏(1,203억원어치)을 3년가까이 유통시켰다.이 식품에서는 최고26.75㎎/g에서 최저 0.24㎎/g의 에페드린이 검출돼,다량복용하면 교감신경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북 영천시 D식품은 공업용 에틸알코올을 용매로 사용해 건강보조식품을 만들어 12억원어치를 판매했는가 하면,부산 동래구 K무역업체는 여성호르몬을 증가시켜 식품에 사용하지못하는 ‘페라리아 밀리피카’란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을 일본에서 불법으로 수입,판매하다가 적발됐다. [솜방망이 행정처분] 경기도 안산 등 전국 46개 시군구를 표본 점검한 결과,모든 시군구에서 행정처분을 줄이는 등 식품위생 및 마약류 관리업무를 잘못하고 있었다. 경기 안산시는 관내 3개 인삼제조업소에서 제품검사를 하지않고 합격증지를 제품에 붙여와 ‘제조정지 2개월’ 대상인데도 1개월로 줄여줬다. 또 경남 하동군보건소 등 11개 지자체는 마약과 향정신성의약품을 잘못 관리한 의료기관에 대한 행정처분을 부당하게봐줘 지적을 받았다.서울 영등포구보건소도 지난해 4∼5월 I식품 등 2개 식품제조업소가 약용식물인 구절초를 식품의 주원료로 사용,‘복합인진쑥합’을 만드는 것을 알고도 적정한 것으로 인정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곽모씨(별정 5급) 등은 H신약에서 허가를 받지않고 ‘혼합 단미엑스산제’ 56종을 임의로 혼합 제조·판매하다가 두번이나 적발됐는데도 영업허가 취소가 아닌‘제조정지 15일’ 처분만 내려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 감사원 관계자는 “지자체의 행정행위 미비가 많이 드러난만큼 이에 대한 지도감독 강화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
  • 경북지역 직장협 창립 확산

    경북지역의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시·군 단위로 확산되고있다.31일 경북도 직장협의회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서는도청과 산하기관,시·군 등 8곳에서만 직장협의회가 구성돼 있다. 특히 23개 시·군의 경우 직장협의회가 구성된 곳은 구미·포항·영천시,고령군 등 5곳에 불과하다.그러나 울릉군직장협의회가 지난 27일 울릉군민회관에서 회원 150명으로창립총회를 가진 것을 비롯해 상주시가 이달 중순 창립을계획하고 있다. 또 직장협의회 창립을 준비하고 있는 시·군도 모두 5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K시 등 5곳 시·군은 직장협의회 창립을 위한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어 올해 말까지 도내 시·군의 직장협의회는 모두 17곳에 이를 전망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비상급수시설 관리 엉망

    지진 등 각종 재해와 전쟁 등 비상시에 사용할 비상급수시설 가운데 상당수가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식수나 생활용수 등 본래 목적대로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관리를 소홀히 한데다 예산부족 등으로 수질 정화장치를 설치하지 않아서다. ◆현황=서울시에는 정부지원 시설 106곳 등 모두 1,030곳의 비상급수시설이 있다.이 가운데 174곳은 그대로 마실 수있고 61곳은 소독하면 가능하다.하지만 794곳은 오염이 심해 생활용수로밖에 사용할 수 없다. 인천에는 구청이 관리하는 비상급수시설이 96곳,민간이 관리하는 514곳 등 모두 610곳이 있다.구가 관리하는 곳에 대해 시가 수질검사한 결과 절반 정도가 부적합판정을 받았다. 광주 동구청도 비상급수시설 17곳의 수질검사 결과,식수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곳은 7곳에 불과했다. 경기도의 경우 올들어 지금까지 도내 비상급수시설에서 수질검사가 의뢰된 물 367건을 조사한 결과 33.5%인 123건이‘사용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질의 비상급수시설은 음용수 또는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없게됐다. 이밖에 경북 영천시는 7곳 가운데 4곳이 식수 부적합,4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경북도는 159곳 가운데 15%인 24곳이 식수 등으로의 사용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민간이 관리하는 비상급수시설의 오염은 더 심한 편이다. 대부분 생활용수 등으로 개발돼 수질검사조차 하지 않아서다.인천시 관계자는 “민간 시설의 경우 수질이 크게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문제점=수원 자체보다도 물탱크(2∼3t)에 보존하는 과정에서 오염되고 있다.비상급수시설은 상수도와 달리 장기간사용하지 않는데다 불규칙한 소독·물탱크 청소 불량 등 관리부실로 물이 썩어가고 있다.인천의 경우 서구청만이 연 2회 점검할 뿐 나머지 구청은 연 1회 형식적인 점검에 그치고 있다. 비상급수시설의 위치선정을 잘못해 오염을 가중시키기도한다.경북도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상당수 시설은 목욕탕이나 공장 인근에 있다. 또 지하수를 개발한 경우 시추 당시에는 식수적합 판정을받았더라도 철저한 관리없이 5년 이상지나면 지하에 매설된 파이프관 등에 녹이 발생,수질을 오염시키는 원인이 된다. 시추했더라도 깊이가 10∼20m에 불과,오염에 노출되기도 쉽다.오염된 지표수 유입과 지하수 오염 등으로 비상급수 수질이 오염되기도 한다. ◆대책=무엇보다 철저한 관리와 점검이 필요하다.전문가들은 “탱크는 관리를 소흘히 하면 이물질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월 1회 이상 청소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관리 예산의 확보도 시급하다.광주 동구청 관계자는 “비상급수의 수질을 개선하려면 1곳 당 250만원이 소요되는 염소소독기를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비상사태시 시민들에게 1인당 하루 음용수로 4ℓ,생활용수로 21ℓ를 공급하도록 비상급수시설을준비하고 있다”며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은 비상급수시설은 생활용수로 바꿔 사용하는 방안을 찾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인천 김학준 ·경산 김상화·조승진 기자cghan@
  • 육군 경계병 소총탈취사건…초소부근서 가스총등 발견

    지난 8일 경북 영천시 군부대 소총탈취 사건을 수사중인 군·경합동수사반은 9일 오전 사건현장 부근에서 쇠파이프와가스총을 발견해 지문감식에 들어갔다. 육군은 또 범인이 부대 탄약창 주변을 둘러싼 철조망을 끊고 부대안 초소까지 침입했고 ‘범인은 푸른색 옷을 입고 있었다’는 초소병들의 진술로 미뤄 부대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자나 내부자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육군은 “괴한이 초소병 2명에게 ‘군무를 이따위 밖에 하지 못해’라며 마구 욕설을 하며 때려 초소병들이 부대 간부로 착각해 대항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영천 김상화기자 shkim@
  • 경계근무병 괴한에 피습 소총 뺏겨

    8일 오전 2시쯤 경북 영천시 북안면 송포리 육군 모부대초소에서 경계근무중이던 권모(22)상병과 오모(22)일병이쇠파이프를 들고 침입한 신원을 알수 없는 사람으로부터 피습당한 뒤 M16A1 소총 1정과 공포탄 15발을 빼앗겼다. 경찰에 따르면 푸른색 체육복에 모자를 쓴 사람이 초소 철조망을 뚫고 들어와 권 상병 등을 쇠파이프로 마구 때려 실신시킨 뒤 소총 1정과 공포탄을 빼앗아 달아났다는 것. 경찰은 군과 함께 인근 주요 도로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병사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자세한 사건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영천 한찬규기자
  • 수돗물바이러스, 지자체 ‘속수무책’

    정수장과 수돗물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방자치단체들이환경부로부터 조사자료나 후속조치 등을 통보받지 못해 대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7일 충북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 2일 환경부 발표 이후 바이러스 검출 과정과 결과 등 관련 자료를 건네 받지 못하고 있다. 영동군은 환경부 발표 이후 구체적인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요청했으나 어떠한 통보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영동군은 바이러스가 검출된 영동정수장에 대해이렇다할 수질관리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평소 0.5ppm기준으로 실시하던 염소 소독 기준을 0.8ppm으로 상향 조정하는 데 그쳤다. 또 영동정수장에서 1차 표본조사 때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나 2,3차 조사 때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별 문제가 없다는 점을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이밖에 경북 영천시,경기도 남양주시,충남 공주시 등 나머지 6개 지자체들도 마찬가지다.원론적인 수준의 대책만 마련해 놓고 있다. 게다가 지자체들은 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검사 시설이 없어 자체적으로 매월 실시하는 수질검사 항목에 바이러스 항목이 아예 빠져 있다.지자체들은 바이러스 검출에 대한 적정한 대응책을 찾지 못한채 주먹구구식 대처가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바이러스 검출과 관련된 정확한 자료가 없어 대책마련에 어려움이 많다”며 “바이러스검출 결과 발표와 함께 조치 방안도 알려줘야 하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영동 김동진기자 전국 종합 kdj@
  • ‘바이러스 수돗물’… 주민들 경악

    수돗물 바이러스 검출 소식에 대해 해당 지역주민들은 크게 반발하며 책임자 처벌까지 요구하고 나섰다.해당 지자체와 정수장 관계자들은 대책을 논의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있으나 뚜렷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2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정수장과 시청 수도과에는 바이러스 검출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책을 묻는 주민들의 전화가잇따랐다. 화도읍 창현리 주민 김정식씨(50·농업)는 “세계 최고수준의 수질이라 자랑하던 화도정수장의 원수에서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며 말했다. 경북 화북정수장이 처리한 수돗물을 공급받는 영천시 화북·화남면 주민들은 “정수장 운영·관리를 맡은 지자체는책임 공무원을 찾아내 고발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영천시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정수장 시설을 보완하고 소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충북 영동군은 영동정수장이금강 최상류에 있는 1급수지역이라 당혹해하고 있다.군 상수도 관계자는 “환경부로부터 공식 통보를 받는대로 급수와 수질관리 대책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수돗물 100ℓ에서 무려 33.5마리의 바이러스가 검출된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홍문리 주민들은 한결같이 “전혀 납득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군 상수도사업소는 실태조사에착수하는 한편 낡은 상수관 교체 등의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이후 서울의 가정 수돗물 10군데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단 1건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세대·강원대 등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원수에서는 검사건수 24건 중 8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나 정수와 수돗물에서는 80건 중 단 1건도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자체 조사결과를제시,논란이 일자 서울시는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조사를 벌이기로 하고 현재 조사방법과 시기 등을 논의중이다. 전국 종합
  • 수돗물서 바이러스 검출

    전국 4곳의 정수장과 4개 지역 가정의 수돗물에서 뇌수막염과 결막염,설사 등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5월부터 국립보건원과 경희대 생물학과정용석 교수 등에게 의뢰,하루 처리능력 10만t 미만의 중·소규모 정수장 31곳의 수질을 측정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나왔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학계에서 수돗물 바이러스의 검출 사실이 제기됐으나 정부의 공식조사를 통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앞으로 수돗물의 안전성과 관련한 논란이 일어날 전망이다. 환경부 조사결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정수장,경북 영천시화북정수장, 경기도 양평군 양평정수장,충북 영동군 영동정수장 등 4개 정수장의 정수된 물과 경기도 하남시 신장2동,영동군 심천면,경기도 여주군 여주읍,충남 공주시 옥룡동등 4개 지역 가정의 수돗물에서 바이러스가 나왔다.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는 배설물-구강 경로를 통해 신체에 유입되는 장 관계 바이러스인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와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의 일종이다.아데노바이러스는 결막염 및설사·호흡기 질환을,엔테로바이러스는뇌수막염 등을 각각 유발 할 수 있다.환경부는 바이러스가검출됨에 따라 앞으로 정수장 운영관리를 부실하게 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수도법 등에 의거,형사고발하는 등 엄중조치하기로 했다. 환경부 남궁은 상하수도국장은 “총세포배양법을 통해 조사한 결과 전국 수돗물의 81%를 차지하는 대규모 정수장에서는 바이러스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남궁 국장은 서울대 생명과학부의 김상종(金相鍾) 교수가서울시 관악구와 잠실,논현동 일대의 수돗물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김 교수가 채택한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법은 아직 공증되지 않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창군 첫 여성 군의관 탄생

    20일 경북 영천시 육군 제3사관학교 충성연병장에서 열린제31기 군의·치의사관 후보생 임관식에서 국내 첫 여성 군의관으로 김미랑(25·金美郞·중앙대 의대졸)ㆍ김은진(25·金恩珍·경상대 의대졸) 중위 등 2명이 탄생했다. 군 최초의 여성 군의관이 된 두 김 중위는 “군인과 의사로서의 첫 출발선에 서 있지만 이 길이 여성인력 활용에 초석이 된다는 생각으로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은진 중위는 “의대를 다니면서 남자들은 군의관이 될 수있는 데 왜 여자는 될 수 없는지 의아스러웠다”고 털어놓았다. 두 여성 군의관과 함께 이날 임관한 신임 장교 800여명은의대와 치대를 졸업하고 국가고시에 합격한 의사 및 전문의. 지난 8주간 3사관학교에서 교육훈련을 받았으며 이날 육ㆍ해ㆍ공군의 각급부대에 배치돼 군의관으로 근무하게 된다. 이번 31기 임관장교 가운데는 민상혁(閔相赫) 대위가 아버지ㆍ형에 이어 임관해 3부자가 나란히 군의관으로 근무하게됐다.또 박성민(朴聖民) 대위는 현역 사단장인 박영한(朴榮漢) 준장의 아들로 아버지에 이어 육군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노주석기자 joo@
  • 공무원 여비 ‘끗발부서’ 順?

    일선 지방자치단체에서 각 부서직원들의 여비를 책정하면서 총무과와 기획관련 부서 등 이른바 ‘힘센’ 부서 직원여비를 타 부서나 읍·면·동 직원의 여비보다 많게 책정해 직원간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2일 경북 영천시에 따르면 올해 총무과의 1년간 직원여비는 총무계 2,900만원,인사계 1,700만원,시정계 2,200만원을 확보했다. 기획감사담당관실은 예산계 2,200만원,감사·조사계 2,600만원,기획계 2,200만원 등 직원수 5∼6명인 계의 1년치 직원여비가 2,000만원을 넘고 있다. 이에 비해 직원수 15명인 문화공보담당관실은 공보,문화재관리,대외협력계 등 3개 계의 1년 직원여비가 1,800만원으로 총무과와 기획감사담당관실의 1개 계보다 적게 배정됐다. 경주시도 기획문화국 기획계의 1년 국내여비가 5,100만원,예산계의 여비가 1억2,900만원으로 책정됐다.감사정보과감사계는 5,700만원,법무통계계 1,500만원 등이었다. 그러나 일반 서무부서는 250만원,공보계 600만원 등에 불과했다. 일선 자치단체 직원들은 “자칫 위화감이 생길 수있다”며 “특히 꼭 필요한 업무에 쓰이는지 투명성을 제고해야한다”고 말했다. 영천 김상화기자 shkim@
  • 산불 많이난 지자체 과태료 부과는 ‘미미’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산불 발생 건수와 산불관련 과태료부과 실적이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가 11일 시·군별 산불발생 건수와 산불관련 과태료부과 실적을 비교 분석한 결과,올들어 시·군별 산불발생 건수는 포항시가 10건으로 가장 많고 안동시가 9건,영천시와 예천군이 각 7건 등이었다. 그러나 이들 시·군은 산불 관련 과태료는 단 한건도 부과하지 않았다.산림 인근 100m이내에서 쓰레기나 논두렁,밭두둑을 태우다가 적발될 경우 산불 예방 차원에서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돼 있다. 반면 과태료 부과가 12건으로 가장 많은 성주군은 이날 현재 산불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칠곡군(4건)과 문경시(3건) 등은 각각 1건과 2건만 발생했다. 도 관계자는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규정 위반행위를 강력히 단속하도록 지시하고 있으나 일부 시·군은 소극적”이라며 “이는 민선자치단체장들이 선거를 의식해 과태료 부과를 회피하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이 관계자는 그 실례로 군수가 구속상태라 부군수가 직무를 대행하는 성주군과칠곡군이 과태료 부과건수가 가장 많은 것을 들었다. 올들어 11일 현재까지 도내에서 산불을 내 혐의로 7명이 구속됐으며, 과태료 부과 실적은 28건에 579만원이다. 한편 대검은 최근 산림방화 사범에 대해 사안을 불문, 구속해 중형을 구형하고 실화 사범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하는 등 산불사범을 엄중 처벌하라고 일선 검찰에 긴급 지시했다. 예년에 비춰 4월에는 행락객에 의한 실화와 논두렁, 밭두둑 태우기 등 사소한 부주의로 대형 산불이 많이 일어난다고 보고 산불을 낸 사람들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인천공항 최고령 자원봉사자 73세 조진호씨

    자원봉사를 하는데 나이가 무슨 상관이 있나요?”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1층 에스컬레이터 앞에는 한 노인이 젊은 일본인 여행객 2명에게 유창한 일본어로 열심히 설명하고 있었다. “도이레가 도코에 아리마스카?”(화장실이 어디에 있나요) “와타쿠시가 안나이이타시마스.”(제가 안내하겠습니다) 노인은 인천공항공사 공항개항협력단에서 채용한 최고령자원봉사자 조진호(73·경북 영천시 화남면)씨.조씨는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내·외국인들을 상대로 공항시설을 안내한다. 토요일에 영천의 집으로 내려갔다가 수요일에 올라와 경기도 안양의 아들 집에 머물며 자원봉사를 한다.조씨는 “크고 좋은 공항에서 남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일을 하노라면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힘든 줄 모른다”며 연신 싱글벙글 웃었다. 공항청사를 돌아다니다 이곳저곳을 두리번거리는 사람들을 보면 얼른 달려간다.다른 자원봉사자들도 일본인들을보면 조씨에게 데려온다. 조씨는 지난 94년까지 영천 산동중·고교에서 교장으로재직하면서 학생들에게 생물과 일본어를 가르쳤다.조씨는이달초 자원봉사자를 뽑는다는 인터넷 광고를 보고 일본어로 지원서를 작성했다.면접관이 일본어로 질문했을 때 면접관의 잘못된 일본어 발음을 고쳐주기도 했다.자원봉사하는 날에는 교통비와 점심 값 명목으로 하루 3만5,000원을받지만 경기도 안양에서 공항 리무진버스로 출퇴근하는 데교통비만 2만4,000원이 든다. 조씨는 “일 자체도 재미있지만 역사적인 시설을 후손들에게 반듯하게 물려주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면서 “미력이나마 남들에게 보탬이 된다는 사실에 그저 즐겁기만 하다”고 말했다. 29일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에는 조씨와 같은 자원봉사자1,000여명이 개항 초기에 이용객들이 겪을지도 모르는 각종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구석구석에서 애쓰고 있다.조씨와 같은 안내 봉사를 비롯,교통편 안내,탑승수속을 돕는여객봉사,주차관리와 차량 통제를 하는 공공봉사,노약자와장애인 등을 거드는 편의봉사 등을 한다.대학생들이 절대다수지만 공항 근무경력이 있는 50대 퇴직자,60∼70대노인들도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공항개항협력단 정봉환(鄭鳳桓·51) 사무국장은 “자원봉사자 모집당시 수천여명이 몰려들었다”면서 “대학생들은외국인들을 상대로 어학연습을 하려고 지망했지만 자원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찾아온 노인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충청·경북지역등 잇단 산불

    1주일 째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8일 대전과 충청,경북,강원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후 2시20분께 충북 영동군 양산면 누교리 천태산입구에서 등산객이 버린 담배꽁초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불이 나 0.2㏊의 소나무와 잡목 등을 태웠다. 이에 앞서 오후 12시30분쯤 영동군 영동읍 화신리에서 불이나 약 1.5㏊의 임야를 태운 뒤 2시간 30분만에 진화됐다. 또 오전 11시 30분께는 옥천군 안남면 지수리 수동마을 뒷산에서 불이 나 소나무와 잡목 등 1㏊를 태웠고 오후 1시 30분께는 대전시 유성구 세동 야산에서도 원인모를 불이 나약 0.7㏊의 임야를 태웠다. 또한 오후 5시18분쯤 강원도 태백시 철암동 철도아파트 뒤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한 것을 비롯 경북지역에서도 오후 2시 50분께 영천시 북안면 유상리 금어산 등 4곳에서 산불이나 6.5ha의 임야를 태우는 등 전국적으로 크고작은 산불이잇따랐다. 전국 종합
  • ‘인재산실’ 영천 북안면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인구 6,200여명에 불과한 경북 영천시 북안면에서 현직 경찰청 차장과 전직 경북지방경찰청장등 경찰 고위 간부들이 잇따라 배출됐다. 경북지방경찰청장을 거쳐 현재 경찰청 차장으로 재직중인최기문(崔圻文) 치안정감이 북안면 고지리 마을 출신이다. 고지리와 인접한 신리리 마을은 경북과 대구지방경찰청장을거쳐 경찰청 정보국장직에서 물러나 대구교통방송 사장을 지내다 최근 퇴임한 성희구(成熙丘) 전 치안감의 고향이다. 또 성희구 전 청장의 동생이며 현재 대한주류공업협회장을맡고 있는 희웅씨는 경찰출신은 아니지만 얼마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을 거쳐 국세청 관세국장직에서 퇴직,형제가 지방경찰청장과 지방국세청장을 나란히 맡아 한때 관가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성희웅 회장의 아들은 99년 사법시험에 합격하기도 해 마을 사람들은 “마을이 4마리 용이 난다는 사룡산(四龍山)과 마주하고 있어 예부터 풍수지리가 좋다고 전해 내려온다”며 잇단 고위 공직자의 배출을 자랑스러워 했다. 영천 김상화기자 s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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