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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북제주군 택지 실수요자 모집

    제주도 북제주군이 유휴 군유지에 소규모 택지를 개발해 11일 실수요자를공개모집하는 매각공고를 냈다. 매각대상 택지는 필지당 120평 내외로 한림읍 협재·금능지구 7필지,애월읍광령·신엄·구엄·곽지지구 31필지, 구좌읍 김녕·월정·동복지구 20필지,조천읍 조천·북촌·선흘·와흘지구 28필지,한경면 저지·신창지구 13필지등 총 99필지다. 실수요자 모집은 다음달 4일부터 16일까지 있게 되며 22일 필지별로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한다. 입찰 관련 문의는 실무부서(064-741-0472)나 인터넷 사이트(pukcheju.cheju.kr)를 이용하면 된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103세 할머니 32년만에 주민증

    103세의 할머니가 주민등록증 발급이 시작된 지 32년 만에 주민등록증을 처음 발급받는다. 화제의 주인공은 제주도 북제주군 애월읍 수산리 강정생 할머니. 강할머니는 1897년 음력 2월29일에 태어났는데 부모가 강할머니를 호적에올릴 당시 음력과 양력을 구별하지 않고 음력 생년월일을 기재하면서 문제가비롯됐다. 그후 지난 68년 처음으로 주민등록증 발급이 시작돼 양력으로 ‘1897년 2월29일’을 찾았으나 그해 양력 2월은 28일로 끝나 주민등록번호 조립부상 출생일이 없었기 때문에 강할머니는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지 못하게 됐다는것. 이 때문에 강할머니는 지금까지 32년간 주민증을 가져보지 못해 각종 선거때마다 주권행사 한번 못해 보고 정부에서 지급하는 교통수당 등 복지혜택도 못받는 불이익을 당해야만 했다.뒤늦게 이 사실을 접한 애월읍(읍장 박규헌)은 대전시 소재 한국천문연구원에 의뢰,그해 할머니의 양력 생일이 3월31일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법원에 호적정정을 신청해 최근 정정허가를 받아냈다. 제주 김영주기자
  • [우리구 역점사업] 중구/주차난 해소 행정력 총동원

    서울 한가운데에 위치한 중구(구청장 金東一)는 상주인구는 적지만 주간활동 인구가 350만명이나 된다.따라서 낮시간대 주차난이 매우 심각하다. 게다가 동대문·남대문시장 일대는 지방에서 올라온 상인들과 심야쇼핑객들로 야간에도 주차하기가 만만치 않다. 이에 따라 중구는 다른 자치구에 비해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남다른 노력을기울여왔다.우선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데 예산을 아끼지 않고 있다.다른 자치구와 달리 서울시 보조를 받지 않고 순수 구예산만으로 충당할 만큼 주차장 조성에 적극적이다. 96년 전국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59억원의 예산을 들여 중구 초동 64의11번지에 초동공영주차장을 건립한 것을 시작으로,97년 신당동에 청구공영주차장,98년에 신당역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지난해에도 신당2동에 성곽공영주차장을,회현동에 회현공영주차장을 만들었으며,올해엔 신당4거리 및 신당2동에공영주차장을 만들고 있다. 민자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92년 두산개발로부터 자본을 유치해 묵정공원에 502대 규모의 주차장을 건설했으며,97년엔㈜대우를 끌어들여 서소문공원 지하에 898대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조성했다. 노상 및 노외주차장 확대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태평로 삼성생명 본관 뒤편에 52대 규모의 노외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지금까지 192개소 1만2,887면의노외주차장과 29개소 699면의 노상주차장을 확충했다. 중구 구민을 위해서는 거주자우선주차제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구 전지역에 이 제도를 실시,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지역 주민들에게는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할인해주고 있다. 임창용기자
  • 방송위, 위성방송사업자 10월 최종선정

    방송위원회(위원장 金政起)는 위성방송사업자 선정방안을 이달 중 확정해 9월중 허가추천신청을 받고 10월에 사업자를 최종 선정하기로 했다. 강대인(姜大仁) 방송위 부위원장은 10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강 부위원장은 위성방송사업 허가의 기본방향에 대해“무궁화위성을 이용한 단일 그랜드컨소시엄을 계속 추진하겠다”며 기존 입장을 다시 강조했다.그러나 위성방송 사업의 경영주도를 희망하는 한국통신,DSM,일진 등 3개 회사는 여전히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경영주도와 관련,3사 모두 소유와 경영의 분리에는 동의했으나 세부 추진방안에 있어서는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109세 노모 상봉 무산

    8·15 남북 이산가족 방문단의 상봉대상자 가운데 북측 최고령자인 109세구인현 할머니가 이미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9일 “북측이 지난 8일 오전 판문점 연락관 접촉에서 구할머니의 사망 사실을 알려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오전 구 할머니의 아들 장이윤(張二允·72·부산시 중구 영주1동)씨에게 이같은 사실을 직접 통보했다. 장씨는 어머니의 사망으로 북한에 남은 가족이 조카들밖에 없기 때문에 방북 자격(직계가족 우선)이 안되나,101번 순위인 우원형씨(65·서울 서초구잠원동)가 장씨의 딱한 사정을 듣고 양보의사를 밝혀 예정대로 평양 땅을 밟게 됐다.그러나 성묘는 하지 못한다.한편 장씨 어머니 사망으로 방북단 100명 중 부모·자식간 상봉은 1명도 없게 됐으며,아내 상봉자 17명,자녀 상봉자 21명,형제자매 61명,조카 상봉 1명으로 됐다. 김상연기자
  • 8·15 이산가족 교환방문 D-5

    “이게 아닌데…꿈이라도 이럴 수는 없어” 9일 이산가족 방문단 가운데 최고령인 109세 어머니 구인현(具仁賢)할머니가 이미 사망했다는 비보를 전해들은 장이윤(張二允·72·부산 중구 영주1동)씨는 “오마니…”라며 혼절했다. 돌아가신 줄 알고 제사까지 지낸 어머니가 살아계신다는 소식을 지난달 27일 전해들은 장씨는 꿈같은 상봉을 손꼽아왔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낮 12시20분쯤 “‘서류상으로 살아있는 것으로 돼 있으나 실제로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연락을 북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소식을 장씨에게 전했다. 이같은 노모의 비보를 접한 장씨는 “누가 38선을 가로막고 있나.현실이 아니다”며 되뇌이다 충격을 받고 부산 동구 초량동 성분도병원 응급실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장씨의 병상을 지키던 아들 준용(俊龍·36)씨는 “할머니가 살아계신다는소식을 전해듣고 ‘마지막으로 효도 한번 할 수 있게 됐다’며 아버님께서마냥 즐거워 하셨다”며 “틈이 날때마다 인근 사찰을 찾아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불공을 드렸다”고말했다. 장씨는 오는 15일 방북을 앞두고 한복을 준비하는가 하면 노모에게 줄 가락지와 팔찌·목걸이,한복과 고무신을 이미 마련했으며,이날도 방송사와 인터뷰를 끝낸 뒤 방북때 입고갈 옷가지를 사기 위해 백화점에 가려던 참이었다. 가족사진도 찍어두었다. 장씨의 아들 준용씨는 “아버지는 할머니가 살아계신다는 소식에 기분이 들떠 이웃에 자랑하고 다녔다”며 “한밤중에 할머님께 드릴 선물을 꺼내 보시면서 눈물을 훔치곤 하셨다”고 말했다. 장씨는 그래도 평양에서 생존이 확인된 조카 준관씨(64)와 준식씨를 만날수 있게 됐으나 모친 묘소참배는 남북간 합의에 따라 불가능하다. 준용씨는 “처음부터 돌아가셨다고 했으면 이렇게까지 비통하지 않았을 텐데…”라며 아버지의 손을 꼭 잡았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가슴찡한 '방북 양보'. “동생들을 만나러 하루라도 빨리 북한에 가고 싶지만,하늘이 무너지는 노모의 사망소식을 들은 분에게 양보하는 것이 도리겠지요” 8·15이산가족 상봉 방북단의 101번째 후보였던 우원형씨(65·서울 서초구잠원동)가 9일 장이윤씨(72)의 109세 노모가 이미 세상을 떠났다는 딱한 소식을 전해 듣고 장씨에게 방북 순서를 양보했다. 이날 오후 3시쯤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장씨가 모친의 사망으로 우선 순위에서 밀려있는 상태”라는 안타까운 사정을 들은 우씨는 “나야 처음부터 탈락의 아쉬움을 겪고 다음 기회를 기다리고 있는 처지지만 장씨는 갈 준비를하다가 비보를 들었으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느냐”고 말했다. 경기도 개풍이 고향인 우씨는 생존이 확인된 남동생과 여동생을 만나기 위해 방북신청을 했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반세기만에 띄우는 편지/ 서울 오는 형님께

    “그립고 그리운 형님,아버지께서는 기다리다 지쳐 지병을 얻어 33년전 세상을 뜨셨습니다…”.“형님,저는 50년 전 서울 왕십리에서 형님과 저와 자취하며 학교 다니던 그 때 6·25 한국동란으로 헤어져… (중략) …차제 상봉의 소식을 접하니 꿈인지 생시인지…”. 죽은줄만 알았던 형님에게 드리기 위해 50년만에 쓰는 동생의 편지 첫 머리는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알린다.그리고 당시를 회상하며 얼마나 많은 날들을 그리움에 보냈는지를 적어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게 한다. 권영택(權寧宅·70·서울 구로구 오류동)씨는 8일 낮 6남매의 큰 형 영규(權寧珪·75)씨가 오는 15일 서울로 오게 됐다는 전화에 연방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되풀이하며 감격을 억누르지 못하다가 갑자기 펜을 들어 형님께드리는 편지를 써 내려갔다. 지난 50년 당시 서울대생이었던 존경하는 형님에게 드리는 편지여서인지 한자를 섞어가며 한자 한자 또박 또박 써 내려갔다. “옛날 중학교 시험을 볼때 잘 모르는 수학문제,다정스럽게 알기쉽게 가르쳐 주셨고….” 어린 시절 다정했던 형님 생각이 뇌리를 스쳐가자 편지를 써내려 가던 영택씨는 “형님은 경북 김천고를 수석으로 졸업,지난 50년 당시 서울대 공과대토목공학과에 다니면서 왕십리에 자리잡은 백남공고 교사를 하던 수재였다”면서 “또 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지극한 장남이기도 했다”고 회상하며잠시 쓰던 펜을 놓고 흐르는 눈물을 훔친다. 이때 막내 동생 영길(寧吉·59)씨의 전화를 받고 감격에 겨운 듯 “그래,그래,응응”하며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영규씨는 “사람은 포부를 크게 가져야 하니 발전을 위해 진학하라”면서고향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큰댁이 있던 충북 옥천에서 초등학교 촉탁교사로 일하던 3남 영택씨를 서울로 불러 왕십리에서 함께 자취를 하며 국립 체신고교에 입학하도록 했다. 6·25가 끝난 뒤 둘째 형 영주(寧周)씨마저 행방불명되자 고향에서 서당 훈장을 하던 아버지 태정(泰晶·67년 작고)옹은 “그눔아가 있어야 집안을 다건질 긴데”하시며 지난 67년 돌아가실 때까지 형님 얘기를 하셨다. 영택씨는 편지를 쓰다가 “부모님과 둘째 형님은 돌아가셨지만 살아남은 4남매가 다시 만난다는 생각을 하니 꿈만 같다”면서 “모스크바와 동독에서유학까지 하고 김일성종합대와 함흥공대 교수를 지낸 자랑스런 형님을 집으로 모셔 좋아하셨던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고 상봉의 순간을 그려보기도 했다. “형님께서는 동생들을 너무나도 사랑하셨습니다…(중략)…할 말씀 많으나펜이 떨려 무슨 말을 적을지 생각이 안 납니다.상봉할 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사진 한 장 남아있지 않은 형님의 얼굴을 그리며 편지를 쓰던 영택씨는 “할 말은 많은데 흥분해서인지 손이 떨려 더 이상 못 쓰겠다”면서 또박또박적은 2장의 편지를 읽고 또 읽었다.그리고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우리집 대들보인 장남을 6·25가 데려가 버렸다고 늘 말해 왔습니다.형님을 만난다니이것이 생시 맞습니까.”라며 영택씨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창동역 광장 문화공간으로

    서울 지하철 창동역 광장에 다용도 시민문화광장이 조성된다.여러가지 편의시설을 설치,주민들이 ‘만남의 광장’으로 활용하고 고장을 빛낸 인물의 손바닥 모형을 전시하는 등 지역특성을 갖춘 명소로 가꿀 계획이다. 서울 도봉구(구청장 林翼根)는 창4동 지하철 창동역 광장의 공영주차장 53구획 1,467㎡를 정비해 대학로 형태의 시민문화광장으로 만들기로 했다.연말까지 5억2,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곳에 야외무대와 파고라,상징물,벤치 등을 설치할 에정이다.다양한 크기의 나무로 녹지도 조성해 정취있는 공간을 연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광장에 별도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지금까지 각 분야에서 도봉을빛낸 인물 330명의 손바닥 모형을 전시,이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애향심도 고취시킨다는 복안이다. 도봉구는 시민문화광장을 인근의 차없는 거리,패션상가 등과 연계한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꾸며 대학 동아리 연주회 등 각종 야외공연이 열리는 문화예술무대로도 활용하기로 했다. 지난달까지 설계를 마무리했으며 입찰이 마무리되는 이달말쯤 착공,오는 11월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진짜 제주 돼지고기 팝니다”

    ‘진짜’ 제주산 돼지고기를 파는 전문 매장이 서울 등 대도시에 설치된다. 제주도는 육질이 좋은 제주산 돼지고기의 인기에 편승,서울 등 대도시 일부 정육점이나 식당들이 다른 지역의 돼지고기를 제주산으로 속여 파는 것을막기위해 이달 안에 제주산 돈육 판매장을 공식 지정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도는 서울 등 대도시 축산물판매업소 가운데 판매장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에 대해 오는 16일까지 제주도내 육가공업체 등과 공급·판매 계약을 맺게한 뒤 확인과정을 거쳐 인증서를 내줄 방침이다. 인증서의 유효기간은 6개월이며 연장이 가능하다. 전문 판매장은 반드시 ‘제주산 돼지고기 판매장’이라는 인증서를 게시,다른 지방산이나 수입산 돼지고기와 엄격히 구분해 판매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지정이 취소된다. 제주산 돼지고기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면서 하루 1,370마리분씩 출하되고있으며,삽겹살의 경우 대도시 백화점 등에서 다른 지방산 보다 ㎏당 평균 2,000원 이상 높은 값에 팔리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최근 제주산 돼지고기가 청정성과 맛이 뛰어나다고 알려지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수입산 등과 차별화도 꾀하고,소비자들이 볼 수 있는 선의의 피해도 막기위해 전문 판매장을 지정,운영키로 했다”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이산가족 방북단 100명 확정

    대한적십자사는 8·15 이산가족 평양 방문단 100명을 5일 최종 확정했다.100명에게는 방북단 선정 사실이 개별 통보되며,오는 13일을 전후 방북 안내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방북단 100명으로는,북측이 지난달 26일 통보해온 생존 확인자 126명 가운데 북한에 109세 어머니가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된 장이윤(張二允·71·부산시 중구 영주동)씨 등 직계가족(부모·부부·자녀) 생존 확인자 39명 전원과 형제·자매가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된 68명중 고령자 순으로 61명이 뽑혔다. 한적 관계자는 “100명 중 불가피한 사유로 평양방문을 포기하는 사람이 생길 경우 인선기준에 따른 차순위자가 승계토록 할 것”이라며 “이번 방문단에서 탈락한 26명은 추후 면회소 상봉때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측은 이날 “지난달 26일 통보한 생사확인자 138명(생존자 126명)외나머지 62명에 대한 생사확인은 사실상 어렵다”는 뜻을 한적에 전달해왔다. 남북은 오는 8일 8·15 서울-평양 이산가족 교환방문단 각 100명의 명단을교환한다. 김상연기자 carlos@
  • 과기부 간부2명 벤처行

    최근 공무원들의 ‘벤처행’이 늘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부 중견간부 2명이 벤처기업으로 가기 위해 사표를 냈거나 낼 예정이다. 과기부 기획관리실 기획예산담당관으로 근무해온 김태환(金泰煥·42) 과장은 지난 5일 사표를 제출하고 기술 벤처기업인 ‘오성INC’의 부사장으로 옮긴다. 과기부 주중 대사관 과학관으로 일하던 모영주(牟榮宙·43) 서기관도 다음주 중 귀국,벤처행을 위해 사표를 낼 예정이다.모 서기관은 LG그룹과 메디슨이 합작으로 중국에 세우는 창업보육전문 벤처기업의 대표(CEO)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정보통신부나 산업자원부 등에서 벤처로 옮긴 예는 많았으나 과기부 공무원이 벤처행을 택하기는 처음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8·15이산가족 방북단 오늘 최종 100명 선정

    대한적십자사는 4일 이산가족 인선위원회를 열어 8·15 방북단 선정기준을확정했다. 한적은 5일 낮 12시까지 북측이 추가 생존 확인자를 통보해올 경우 지난달26일 생존 통보된 126명과 섞은 뒤 5일 오후 방북단 최종 100명을 선정할 방침이다.선정 결과는 개별통보된다. 4일 확정된 선정기준에 따르면 남한 이산가족이 방북해 만날 북쪽 가족 가운데 ▲부모나 배우자,자녀 등 직계가족이 생존해 있는 경우를 1순위로 하고 ▲형제·자매가 생존해 있는 경우를 2순위 ▲기타 가족이 생존해 있는 사람이 3순위가 된다. 가족관계가 동일한 경우에는 남쪽 이산가족의 나이가 많은 사람에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북한에 109세 어머니가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된 장이윤(張二允·71·부산시 중구 영주동)씨를 비롯한 직계가족 생존자 38명은 모두 방문단에 포함되는 것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또 북에 형제·자매가 살아있는 69명 가운데 고령자 위주로 62명이 선정될전망이다.만일 북측이 5일 추가 생존자 명단을 보내올 경우 62명 중 일부는탈락할 수도 있다.김상연기자 carlos@
  • 경의선 달리던 鐵馬 제주 공원에 ‘전시중’

    제1차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 경의선 철도를 복원키로 합의한 가운데 분단전경의선을 힘차게 질주했던 가장 오래된 철마가 제주시에 전시돼 있어 관심을끌고 있다. 신제주 중심부 삼무공원에 있는 이 기차는 1944년 제작된 미카3형 증기 기관차로 고 박정희(朴正熙)대통령이 지난 78년 제주도 어린이들의 산 교육자료로 활용하도록 해 철도교통이 없는 제주에 들어오게 됐다. 이 기차는 길이 22m,폭 3m,높이 4.5m 크기로 1,973마력의 견인능력을 갖췄으며 국토가 둘로 갈리기 전 부산에서 신의주까지 경부선과 경의선을 연이어 달리며 남과 북을 하나로 잇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남북이 분단되면서 민족의 대동맥도 함께 끊기자 경의선을 달리지못하는 한을 간직한 채 경부선·호남선 등에 투입돼 지구둘레의 56배 가량되는 거리인 총연장 226만4,000㎞를 달리고 76년 디젤기관차 등장으로 퇴역했다. 이 기차는 제주에 전시된 20여년 동안 ‘기차길 옆 오막살이’ 동요는 즐겨부르지만 기차를 한번 보지도 못했던 제주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풀어주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방북단 100명 4일 최종선정

    대한적십자사는 오는 4일 이산가족 인선위원회를 열어 8·15 평양방문단 100명을 최종확정한다. 박기륜(朴基崙) 사무총장은 1일 “북측이 연고자를 확인하지 못한 남측 방북후보 62명의 가족에 대한 생사확인 결과를 2일쯤 전달해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확인 명단을 지난 26일 1차로 통보된 138명의 생사확인 결과와섞어 4일 방문단 100명을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총장은 이어 “109세어머니(구인현)가 북에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된 장이윤 (張二允·부산시 중구 영주1동)씨는 반드시 방북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독자의 소리 / 일부 부유층 자녀 호화 해외연수 자제를

    지금 나라가 온통 금융권 구조조정이다,개혁이다 하며 시끄럽다.서민들은어려운 가계생활을 꾸리기 위해 더욱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정부 역시 무너져가는 서민계층을 되살리기 위하여 다각적으로 방안을 모색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부유층에서는 방학을 이용하여 수천만원 또는 억대를 들여 자녀들을 해외에 어학연수 등을 보낸다고 하니 위화감이 심하게 든다.그 사람들은 “내돈 내가 쓰는데 무슨 참견이냐”고 반문할지도 모르지만이것은 엄연한 호화사치 행태다. 지금 우리주변에는 4,500명이나 되는 노숙자와 2만2,000명이 넘는 결식아동이 있다.그들의 처지를 한번쯤 생각해보았으면 한다.더욱이 이들 부유층의 해외 과소비는 뙤약볕 아래 땀흘리고 있는근로자의 사기를 저하시킨다.있는 자가 없는 자의 용기를 북돋워주고 도와준다면 진정 아름다운 일일 것이다. 이영주[전남 강진군 강진읍]
  • 특별 인터뷰 / 禹瑾敏 제주지사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기본계획 용역이마무리된 지난 7월 이후 우근민(禹瑾敏) 제주도지사의 서울 출장이 잦다.아침 첫 비행기로 갔다가 마지막 비행기로 돌아오기도 한다.제주의 각종 현안들에 대해 정부와 협의하기 위해서다. ■올여름 이틀에 한번꼴로 서울로 출장을 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21세기 최대 역점사업인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화해분위기로 돌아선 북한과 제주도 차원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바쁘게 뛰고 있습니다.”■지난 7월초 국제자유도시 추진 계획에 따른 용역이 마무리돼 현재 정부차원에서 검토중인 것으로 아는데 왜 급히 서두르십니까. “이 계획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지리·경제적 이점을 갖추고 있는 제주도를 홍콩이나 싱가포르와 같은 국제자유도시로 개발하기 위한 것입니다.2001년부터 2010년까지 공공부문 3조1,711억원,민자 1조4,396억원 등 4조6,107억원을 들여 제주도를 동북아 제일의 관광·휴양·쇼핑·회의·문화·교역의 중심지로육성하게 됩니다.그러나 정부차원의 철저한 지원체계와 지원방안이마련되지 않으면 계획으로 그칠 수도 있기 때문에 정부 안에 이 계획을 추진할 독립성을 가진 전담부서를 설치하고,이른 시일내에 관련 특례법을 제정해달라고 채근하고 있습니다.”■관련 법 개정과 전담부서 설치 필요성 등을 자세히 설명해 주십시요. “제주도에 대해 국제투자자유지역의 특별 지위를 부여하고,국내외 투자자에 대한 지방세 위주의 조세감면 혜택을 국세 중심으로 전환하는 등 특별한인센티브를 제공하려면 현행 ‘제주도개발특별법’을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개발과 운영에 관한 특례법’으로 대체하는 등 법적,제도적 개선책이 뒤따라야 합니다.또 투자재원 확보 등을 위해서는 ‘제주국제투자개발청’과 ‘개발공사’ 등 전담 추진기구가 설립돼야 합니다.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개발계획은 21세기 국가발전은 물론 지방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절대 필요한 국가사업이기 때문에 정부는 물론 여·야를 초월한 거국적인 특별 지원이 절실하게 요청됩니다.”■잦은 출장 이유에 대북 지원 및 교류문제도 포함됐다고 하는데요. “제주도의 대북 지원사업은 이미 지난해부터 시작됐습니다.지난해 1월과 12월,올 1월 3차례에 걸쳐 북한주민들에게 감귤 4,436t을 보냈으며 최근에는제주도농업기술원이 자체 생산한 씨감자 3,000알 500t을 정부 협조아래 종교단체를 통해 무상으로 지원했습니다.이밖에도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하기위해 관계부처와 부지런히 협의중입니다.”■계획중인 주요 교류사업을 소개해 주십시요. “오는 8월 21∼24일 제주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호프스 탁구대회’에 북한팀이 참가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모두 12세 미만으로 북한어린이들이 판문점을 통해 국내에 들어올 경우 남북화해 분위기를 북돋고 남·북 어린이 체육교류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또 한라산 백록담과 백두산 천지의 물과 흙을 한데합치는 한라·백두산 합수·합토식과 한라산-백두산간 관광벨트 구축사업 등도 정부에서 지원해주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한라·백두산 합수·합토식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도내 학생·민간단체·학계·자치단체 대표 등 100명이 오는 8월15일 광복절을 전후해 판문점을 통해 방북해 북한측 대표단과 함께 백두산에 오르거나,아니면 남·북 대표단이 서로 판문점이나 한라산에서 만나 통일염원 행사를 갖자는 것입니다.”■제주도 국제자유도시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해외기업의 참여 전망을 밝혀주십시요. “제주도와 건설교통부,그리고 국제자유도시 용역업체인 존스 랑 라살르사가 최근 일본,홍콩,싱가포르 등의 다국적 투자기업 8개 업체와 투자관련 기관5곳을 방문,제주도 국제자유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투자유치 활동을 편 결과 일본 무역진흥회 아시아경제연구소,홍콩의 물류서비스 기업인 게리 웨어 하우스사,홍콩의 투자자문회사인 사딩 플레밍사 등이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그러나 제주도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하려면 그들이 경제적이익이라고 느낄 수 있는 메리트가 제공돼야 합니다.내국인 출입이 가능한오픈카지노 등이 한 예입니다.제주의 경우 외국인출입만 허용된 8개의 카지노가 있으나 카지노 관련 사건·사고가 단 한건도 없습니다.오픈카지노가 허가될 경우 입주지역과 도민출입을 철저히 규제하게 됩니다.오픈카지노는 외자유치 및 제주관광의 회생 수단입니다.”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경차 주차료 할인제 존속

    배기량 800㏄ 이하 경차에 대한 주차료 감면제가 현행대로 유지된다. 서울시는 27일 도시교통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개정안을 고쳐 경차에 대해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을 현행대로 할인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월29일 주차관련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경차에 대해 공영주차장 요금의 50%를 깎아주는 현행 제도가 형평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폐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가 교통관련 시민단체들의 거센 반발에부딪혔었다. 한편 시는 모범납세자 차량에 대해 1년간 공영주차장의 요금을 면제해주는규정은 신청자가 거의 없어 현실성이 없다고 보고 폐지하기로 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아파트 수급 불균형… 집값 뛸듯

    주택시장이 장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와중에서도 전국의 청약통장 가입자는 계속 늘고 있다. 반면 준농림지 건축규제와 건폐율 및 용적률 강화 등으로 주택공급은 크게위축돼 지난해의 60% 선에 그칠 전망이다.이에 따라 수도권 등 주택수요가많은 지역에서는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집값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수도권 7가구당 1가구 청약통장] 지난달 30일 현재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있는 청약예금·부금·저축 등 3개 청약통장의 가입자 수는 367만2,940명으로 전달보다 23만6,764명이 늘었다.수도권만 282만3,379명으로 15만1,813명이 늘어났다. 부문별로는 민영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는 청약예금 가입자가 전월대비 12만1,438명 증가한 141만596명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수도권지역이 117만2,034명으로 대부분을 차지,전용면적 25.7평 이상의 중대형 주택수요가 수도권에집중돼 있음을 보여주었다. 청약부금 가입자는 195만9,001명으로 5월말보다 11만5,013명 늘어났다.이중 수도권 가입자는 141만7,935명이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중소형국민주택을 청약할 수 있는 청약저축도 그동안의 보합·감소세에서 벗어나 30만3,343명으로 전월보다 313명 증가했다. 수도권 청약저축 가입자는 23만3,410명.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청약통장 가입자격을 대폭 완화하는 등의 요건완화에 힘입은 것으로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공급은 줄어든다] 올 상반기 주택건설업체들이 공급한 아파트는 입주자모집공고 기준 5만9,50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가구 가량 늘어났다. 그러나 준농림지에 대한 건축규제가 강화되고 도시계획구역의 건폐율과 용적률을 상향 적용키로 한 6월 이후 주택공급량은 크게 줄고 있다. 게다가 정부가 준농림지역에서 3만㎡ 이상 개발되는 시설 및 건축물에 대한시설기준과 준도시지역 취락지구의 입안기준을 크게 강화, 다음달부터 시행키로 함에 따라 올 하반기 주택공급량은 대폭 감소할 전망이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대형 및 중소 주택업체들이 공급한 아파트는줄잡아 15만가구를 웃돌았지만 올해는 사업여건 악화로 10만가구를 공급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가격 장기적으로 상승] 수도권의 주택공급률은 6월말 현재 83% 선이며서울의 경우는 71%에 불과하다.특히 자가보유율은 수도권 75%,서울 62% 선에그쳐 주택수요는 여전하다. 반면 주택공급은 잇단 규제 강화와 사업성 악화로 지속 감소할 전망이다. 이처럼 주택의 수급불균형이 지속될 경우 당장엔 문제가 없다 하더라도 2∼3년 후엔 집값이 오를 수밖에 없다.특히 입주물량 부족에 따른 전세시장의극심한 혼란이 예상된다. 실제 올초 전세대란과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또 한번의 ‘전세대란설’은 98년 외환위기에 따른 주택공급량 급감으로 입주물량이크게 줄어든 게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최고령 상봉후보 감격 눈물

    “제사까지 지낸 오마니가 살아 계시다니….믿기지 않습니다” 27일 109살 된 어머니(具仁賢)가 북한에 살아 있다는 소식을 접한 장이윤(張二允·71·부산 중구 영주1동)씨는 복받치는 감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장씨의 어머니는 남측 이산가족 방문단의 상봉 대상자 중 최고령자가 됐다. 7남3녀의 막내인 장씨는 피난 당시 아버지는 이미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도연로해 돌아가신 것으로 알고 큰 형(명택·84년사망)과 조카 3명 등 4명의상봉을 신청했으나 뜻밖에 어머니의 생존사실과 함께 조카 2명의 소재를 확인했다.다른 형제들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통보받았다. 장씨는 6·25전쟁 중이던 1950년 12월5일 서평양 인흥리 전매청 앞에서 어머니와 헤어져 단신으로 월남했다. 당시 20살 청년이던 장씨는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젊은이들의 경우 막 전쟁에 개입한 중공군에 발각되면 총살당한다는 소문이 파다해 동평양의 친척아저씨 집으로 피신했다”고 말했다. 장씨는 “3일정도 지내다 돌아 오겠다”며 어머니를 위로했지만 “그것이마지막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친척집에 도착한 장씨는 피난짐을 꾸리는 것을 보고 함께 철길을 따라 남쪽으로 피난하다 10㎞쯤에서 친척 아저씨와도 헤어졌다. 장씨는 어머니가 당시로서는 키가 큰 편인 165㎝정도로 평북 용천지역에서최고의 미인이었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특히 막내인 장씨는 8살때까지 어머니 젖을 먹는 등 어머니의 각별한 사랑을 받았다. “6살때 천자문을 다 뗐는데 엄마가 젖을 주지 않으면 서당에 가지 않겠다고 떼를 썼습니다” 어머니는 과자나 떡 등이 생기면 숨겨두었다가 자신에게만 살짝 주곤 했다고 회상 했다. 평북 용천군 외산면 동석동이 고향인장씨의 아버지(張致道)는 일제치하 중국으로 건너갔다가 해방된 1945년 귀국,서평양에 정착했다. 장씨는 “월남후 10년만인 1960년 우여곡절 끝에 둘째형(文澤)을 만났지만돌아가셨다”면서 “그토록 그리던 어머니가 살아계시는데 만나지 못하다니…”라며 애통해했다. 장씨의 아들 준용(俊龍·36)씨는 “아버지는 앞서 북한에서 통보한 이산가족 상봉단 명단에 자신을 찾는 사람이 없는 것을 보고내내 눈물로 지샜다”고 밝혔다. 장씨는 지난 70년 부산 수정동에 정착해 부인 박순이(朴順伊·62)씨와 결혼,2남1녀를 두고 있으며 이때부터 설·추석 등 명절때 어머니 제사를 지내왔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南北 친선탁구 첫 위성생중계

    6·15 남북공동선언 이후 남북간 방송교류가 가속화되고 있다.오는 9월12일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남북방송사들이 협력해 사상 최초로 백두산에서생방송을 실시하는가 하면 남북한 교향악단이 합동공연을 펼친다. 또 평양에서 열리는 탁구대회가 위성으로 생중계된다. KBS는 지난 24일 북한 조선중앙방송위원회의 위임을 받은 민족화해협의회와베이징에서 회담을 갖고 추석을 전후해 KBS 취재진이 북한을 방문,‘2000년한민족 특별기획, 백두에서 한라까지’를 공동제작해 백두산에서 생방송키로했다고 25일 밝혔다. KBS와 민족화해협의회는 또 8월7일쯤 서울을 방문하는 150명 규모의 북한국립교향악단이 광복절인 8월14∼15일 이틀간 KBS교향악단과 합동공연을 갖는데 합의했다.KBS는 이 공연이 끝난 뒤 KBS교향악단의 평양공연을 추진키로했다.KBS교향악단과 북한국립교향악단의 서울 합동공연에는 남측에서 지휘자곽승씨와 소프라노 조수미,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 등이,북측에서도 최고수준의 음악가들이 나온다. KBS는 이와 함께 남북 방송기술 협력,프로그램 상호교환 등을 내용으로 하는 방송교류 협정의 조속한 체결을 조선중앙방송위원회에 제의했다. MBC도 28일 오후 3시 평양체육관에서 삼성생명탁구단과 모란봉팀이 기량을겨루는 ‘남북친선 탁구대회’를 위성으로 현지 생중계한다.이 중계는 MBC취재진이 직접 북한에 들어가 제작하는 것으로 사실상 첫 북한내 생중계인셈이다.지금까지 90년 평양의 남북통일축구 등을 4차례 생중계한 적이 있으나,모두 북한에서 화면을 받아 남한에서 해설을 붙인 것이었다.MBC의 제작진4명은 이날 선수단과 함께 베이징을 거쳐 평양에 도착했다. 이번 대회는 남녀 단·복식과 혼합복식 등 5게임을 치르며 혼합복식의 경우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남한 여자와 북한 남자의 2개조로 편성됐다. 친선경기이지만,남북선수가 함께 복식조를 이룬 것은 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 대회 이후 9년만이다. 전경하기자 lar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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