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영주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CNN 기자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질병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아웃솔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레마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243
  • [굿모닝 워싱턴] 美호황 창조 외국인기술자 ‘烹’

    미 ‘호황경제’의 주역들이 미국에서 쫓겨나고 있다.호황경제 주역들이란 현재 미국이 구가하는 30년만의 최대 호황경제를 만들어낸 컴퓨터 관련 첨단업종에 종사하던 외국인 인력들을 말한다. 이들은 1990년대 초부터 취업비자인 H-1B비자로 미국에 와 비자기간인 6년을 근무했지만,한숨돌리고 고개를 들어보니 비자기간이 만료돼떠나야 할 운명을 맞은 것이다. 컴퓨터관련 첨단업종은 미국내에서 수백만 일자리를 만들어낸 호황의 효자이며,이런 분야의 60% 이상은 놀기좋아하는 미국인들보다 외국인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들이 돌아가는 이유는 간단하다.영주권을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미 이민국은 “취업자들의 이민신청이 쇄도,제 때 처리할 수 없다”며 이들에게 영주권을 내주지 않아 이들이 다시 미국밖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90년대초부터 미국에 온 첨단인력은 인도출신 5만5,000여명을 비롯,영국,중국,일본,필리핀인 등 60만명에 육박한다. 애초 이들이 미국에 올 당시만하더라도 취업비자가 영주권으로 바뀔 것이라고 기대한 자들이 대부분이다.그래서 고국에서의 모든 생활을정리했다. 인력의 수준도 ‘감히’ 미국에 일하러 가는 만큼 그들 나라에서는수준급 유망주들이었다.이들이 다시 고국으로 돌아간다면 이들을 반기는 것은 ‘눈치밥’일게 뻔하다. 미국 경제 상황은 아직도 이들을 필요로한다.그래서 미국은 내년에도 취업비자를 확대,15만명에서 20만명수준으로 숫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적선하듯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인력수입을 늘린다는 계획의 이면에는 단맛이 다 뽑힌 인력의 방출이 전제된 것임을 겪어보지 않은 이들은 모른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를 두고 “짐을 싸는 이들의 감정엔 배신감이 베어있다”고 적고 있다.이럴 때 쓰는 말 한마디가 있다.‘토사구팽(兎死狗烹)’. 최철호 특파원
  • 구제역 파동후 돼지고기 첫 수출

    구제역 파동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주산 돼지고기가 홍콩과 필리핀으로 수출된다. 제주도는 구제역으로 3월28일부터 전면 중단된 돼지고기 수출을 전국 최초로 재개,19일 뼈있는 등심 16t(3,200만원 어치)을 홍콩으로수출하고 이어 필리핀으로도 수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홍콩 수출물량은 2,000마리분 16t으로 수출가격은 ㎏당 1.7달러다. 홍콩 수출은 제주도와 돼지고기 전문 가공업체인 북제주군 ㈜정록육가공이 지난 8월 홍콩정부에 수출허가를 신청,수입허가를 받은 뒤 농림부가 수출검역을 허가해 이뤄지게 됐다. ㈜정록육가공측은 일반 농가로부터 사들인 돼지를 제주축협 공판장에서 도축한 뒤 제주항에서 선적해 부산항을 거쳐 홍콩으로 보낼 예정이며,도는 올 연말까지 320t의 돼지고기를 홍콩으로 추가 수출할방침이다. 필리핀 수출은 도와 필리핀 정부와의 수출협상 결과 필리핀 농림부가 제주산 돼지고기 반입을 허용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수출지역에대한 현지조사 이전에 수입국에서 수입을 승인하기는 극히 드문 일이다. 올 연말까지의 필리핀 수출 예상물량은 돼지고기와 부산물 등 500t정도로,도는 지난해에도 필리핀에 종돈 150마리와 내장·기름 등 돼지고기 부산물 30t을 수출했다. 필리핀의 경우 연간 10만t 정도의 돼지고기를 수입하고 있어 가격경쟁력만 확보되면 제주산 돼지고기 수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국제수역사무국(OIE) 등으로부터 제주산돼지고기의 청정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홍콩과 필리핀 수출을계기로 일본지역에 대한 수출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대방동 주차문화 시범지구로

    주민들이 직접 운영·관리하는 주차문화 시범지구가 조성된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金禹仲)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주택가 주차난을해소하고 주·정차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관내 대방동 신대방삼거리주변 29만3,800㎡를 ‘주민자치형 주차문화 시범지구’로 지정하기로했다. 구청에서 단독주택의 자가주차장 확보와 주차구획 정비,공동주차장건설 등을 지원하되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6∼8명 규모의 자치위원회가 주차장의 운영과 관리를 맡는 방식이다. 동작구는 이에 따라 16일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 취지를 알린 뒤이달중 실시설계를 끝내고 주차장 조성사업을 시작,늦어도 내년초부터는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기간동안 지구내 차량 통행체계 개선과 함께 주차구획선을 정비,노상주차장과 공영주차장을 대폭 확충하고 주택가 공지 등에도 400여면의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주차난이 없는 시범지구를 만들어 나갈방침이다. 심재억기자
  • 백두산관광단 제주도인사 7명 포함

    이달중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백두산 관광단 100명 가운데우근민 도지사,이길현 도 관광협회장,김문홍 제주대교수(식물학),한현섭 도의회 교육관광위원장,이영배 도 민속자연사박물관장,성범영제주분재예술원장,강문규 한라산 생태탐사단장 등 제주도 인사 7명이포함됐다고 제주도가 14일 밝혔다. 이중 이영배 관장은 12일 박물관을 방문했던 북한 김용순 비서의 적극적인 추천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백두산 관광단 100명중 제주도 인사 7명이 포함된 것은 정부가 이번 교차관광의 의미를 충분히 고려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제주도의 평화적 이미지가 부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정권수립 52돌행사 안팎

    북한이 9일로 정권수립 52주년을 맞았다.앞서 8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정권수립 경축 중앙보고대회’에서 북한은 남북 공동선언의 실천노력을 강조했으며 전과 달리 미국에 대한 비난은 하지않아 눈길을 끌었다.권력서열에도 큰 변화가 없었다. ◆권력 서열=북한의 주요 경축행사에는 당·정·군의 고위지도자들이 모두 참석한다.주석단 서열 및 참석자의 호명 등으로 서열 변동을대외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드문 기회다.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은 관례대로 참석하지 않아 주석단 서열에는 들어있지 않다.주석단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홍성남 내각 총리 등이 나와 김국방위원장을 제외한 서열 1·2·3위임을 다시 확인했다. 김기남 노동당 선전선동 담당비서가 나타나지 않은 점이 눈에 띈다. 4월 이후 공식행사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그는 맡아오던 당 선전선동부장 직책도 7월부터 정하철 전 조선중앙방송위원회 위원장에게 넘겨준 것으로 확인돼 와병설이나 실각설이 나돌고 있다.김일성 전 주석의 동생인 김영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명예부위원장도 4월 이후공식석상에 전혀 등장하지 않고 있다. ◆대회 특징=이번 중앙보고대회에선 미국을 비난하지 않았다.지난해를 비롯,매년 보고대회에서 미국이 ‘압살정책’을 쓰고 있다며 강력한 비난을 퍼부은 것을 고려할때 이례적이다.전문가들은 북한이 최근의 불편한 사건에도 불구,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은 8일 보고대회에서 기존 외교정책의 원칙을 강조하면서 6·15 공동선언의 성실한 이행과 민족통일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이석우기자
  • 데라다 주한 일본대사 ‘남북 정상회담 이후 한일관계’ 강연

    데라다 데루스케(寺田輝介) 주한 일본대사는 8일 “북한과 일본이국교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일본인 납치 의혹’ 등의 문제가 먼저해결되야 한다”고 밝혔다. 데라다 대사는 이날 한국언론재단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마련한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일 관계’라는 제목의 조찬강연회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 등의 인도적 문제와 핵·미사일·생화학무기·북한 선박의 일본 영해 침범 등 안보문제가 선행되지 않고는 북-일 관계가정상화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일 경제협력과 관련,“전세계 각 지역에서 자유무역협정이속속 체결되고 있으나 한-중-일의 동북아지역에만 이같은 협정이 없다”면서 “한-일 자유무역협정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할 시기가 됐다”고 밝혔다. 데라다 대사는 “한-일간에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면 미국 시장의 3분의2에 해당하는 1억7,000만명의 시장이 생긴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한-일 투자협정을 연내에 체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일본을 방문하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도이같은 경제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재일교포의 참정권 문제와 관련,“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가운데 영주 외국인에게 지방 참정권을 인정하고 있는 나라는 없다”면서 “그러나 일본은 전향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데라다 대사는 또 한-일간의 인적 교류의 필요성도 역설했다.구체적인 방법으로 매년 100명의 한국 고등학교 졸업생을 향후 10년동안 일본 일류의 이공학부 대학에 유학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한국에 대한 일본인의 인식이 급격히 좋아지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는 한-일 양국이 대중문화의 문호를 개방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독도수호대’ 소속 회원 3명의 기습시위로 강연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김윤배(金允培) ‘독도수호대’ 집행위원장등 3명은 데라다 대사가 강연을 시작하려는 순간 연단의 마이크를 잡고 “독도가 어떻게 일본땅인가”,“데라다 대사 추방하라”는 등의구호를 외치다 행사요원들에 의해 밖으로 퇴장당했다.김 위원장은 “데라다 대사가 최근 한국의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독도는 일본영토’라고 주장한데 대해 항의하기 위해 시위를 벌였다”고 밝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사회복지·SOC예산 6천여억 증액

    대구∼춘천간 중앙고속도로와 강릉∼동해간 동해고속도로가 당초보다 1년 앞당긴 내년에 완공된다.중부내륙고속도로인 여주∼충주간도당초보다 1년 빠른 2002년에 완공된다. 내년부터 직장여성의 산전 및 산후휴가가 90일로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150억원이 지원된다.내년 7월부터는 소득에 관계없이 6·25 유자녀수당이 지급된다.65세 이상 무공수훈자 3만4,000명에게 수당도준다. 기획예산처와 민주당은 8일 전윤철(田允喆) 장관과 이해찬(李海瓚)당 정책위의장,장재식(張在植) 예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으로 된 2001년 예산안 당정협의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은 중산층 육성과 소외계층 지원,사회간접자본(SOC) 및 농어촌 투자와 중소기업 육성 등에 대한 지원을 늘려줄 것을 요청해 6,759억원이 늘어났다.하지만 당초 정부의 내년 예산안인 101조원 안팎은 유지된다. 정부와 여당은 당초 중앙고속도로 중 영주∼제천간은 2002년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내년에 완공하도록 50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중앙고속도로의 중간지역인 영주∼제천간이 완공되지 않은 불편한 점을 감안해서다.동해고속도로 중 강릉∼주문진간도 내년에 완공하도록 예산을 300억원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직장여성에게 산전 및 산후휴가 60일분의 봉급을 회사에서 주고 있지만 내년부터 근로기준법이 개정돼 90일로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150억원을 지원해주기로 했다.정부와 고용보험기금이 분담한다. 내년 7월부터는 6·25 유자녀 9,350명에게 유자녀 수당을 매월 25만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현재는 4인 가족 기준으로 월 소득이 158만원 미만인 경우에만 6·25 유자녀수당을 주고 있으나 내년 7월부터는소득에 관계없이 가구당 1명에게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내년 7월부터는 무공수훈자 영예수당을 매월 5만원씩 지급하기로했다.국가보훈처에 등록한 3만4,000여명의 무공수훈자들이 수당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약분업과 관련해 10개 국립대학 병원 전공의들의 복지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30억원을 추가로 지원해주기로 했다.교통사고,환경오염,불량식품 등 3대 반(反) 공익사범을 추방하기 위해 교통 무인단속기 철치 등을 위해 50억원도 지원하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日 與3당 간사장 17일 방한…北·日수교 논의

    [도쿄 연합] 일본의 자민,공명,보수당 등 여 3당 간사장은 이달 중순한국을 방문,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NHK 방송이 4일 보도했다. 이는 이날 오전 자민당의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간사장이 최상룡(崔相龍)주일대사와 회동,결정됐다. 여 3당 간사장은 오는 17일 함께 한국을 방문,18일 김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와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영주 외국인 지방참정권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노나카 간사장은 “한반도 정세와 북·일 간에는 요즘 여러가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오는 22일 김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앞서 김대통령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설명했다.
  • 백두·한라산 교차관광 준비

    제주도가 바쁘다.오는 27∼30일제3차 남북 장관급회담이 제주도에서 열리기로 확정된데다 비슷한 시기에 백두산·한라산 교차관광이 이뤄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최근 발족한 남북교차관광지원기획단과 지원위원회를 확대,개편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있다. 도는 이들 기구를 통해 두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감귤보내기 등 대북교류사업 확대,나아가 남북정상회담 제주개최 가능성에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장관급회담 장소로 한·소,한·미,한·일 정상회담이 열렸던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가 유력하다고 보고 제주공항∼중문단지 사이도로를 정비하고 단지내 각종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철저히 대비하고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정치 뉴스라인

    ■유엔을 방문중인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은 31일(이하 한국시간)오전 일본의 와타누키 다미스케(綿貫民輔) 중의원 의장을 비롯,6개국의장과 개별 연쇄회담을 갖고 상호관심사를 논의했다. 이 의장은 특히 한·일 의장회담에서 현재 일본 중의원에 계류중인‘영주 외국인 지방선거권 부여법안’의 조속한 처리 및 북·일 수교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요청했다. 이 의장은 6일 동안의 유엔 방문을 마치고 이날 낮 뉴욕을 출발,1일새벽 귀국했다. ■민주당은 31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취임 2돌을 맞아“대권집착 행보 때문에 민생을 방치한 2년”이라며 정치 정상화를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박병석(朴炳錫)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대권 행보에 집착,국민을짜증나게 하는 정치 공세를 중단하고 모든 것을 국회에서 논의해 주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별도 논평에서 ‘선거비용 실사개입’ 논란과 관련,“중앙선관위원장에 대한 폭언·폭력 행사는 해당 의원의 사과만으로는안된다”면서 “독립된 헌법기관의 중립성을훼손한 것인만큼 이 총재와 당 차원의 깊은 사과와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공세를 취했다.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은 “남북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맞은 시점에서 이 총재가 취한 노쇠정치,냉전수구정치는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했다”면서 “이 총재는 이같은 점을 감안,새로운 정치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의원은 31일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정기국회 개회식 불참을 시사한 것과 관련,보도자료를 내고 “법정사항인정기국회 개회식을 제1당이 스스로 거스르는 것은 책임있는 정당이걸어 가야 할 정도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개회식에는 참석하고,사안에 따라 강온 투쟁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야당이 국회를 보이콧 하기보다 국회를중심으로 유효한 투쟁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개회식 참석 여부는 1일 오전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되겠지만,현재까지 대세는 참석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국회 사이버정보문화연구회를 비롯해 50여개의 정보통신 관련 기관·단체와 시민사회단체는 3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이버정보문화헌장’을 선포했다. 헌장은 “사이버 세계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자유,민주,평등이라는 인류의 소중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장”이라며 “우리는 정보화가 가져올 수 있는 불평등과 역기능을 뛰어넘어 개방적이고 쾌적한 신인류 공동체 문화를 가꿔갈 신성한 권리와의무를 지닌다“고 선언했다.
  • 2000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내일 개막

    천년의 향기를 간직한 고도(古都) 서라벌,도시 전체에 신라인의 그윽한 미소가 풍기는 ‘박물관’ 경주에서 71일간의 문화예술 여행을 즐기세요.세계 60개국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가 9월1일 개막돼 11월10일까지 보문단지 엑스포행사장과 경주시에서 펼쳐진다. ‘새 천년의 숨결’을 주제로,‘만남과 아우름’을 부제로 내건 올해 엑스포는 2년전 행사와는 달리 전통문화와 미래문화,순수예술과 문화산업을 생생하게 비교체험하고 가상현실 등 최첨단 과학기술을 문화에 접목시켜 컨셉트를 확충시킨 게 눈에 띈다. 난립하는 지방축제와 ‘변별력’을 기르기 위해 지난 대회 관람객 300만명보다 적은 200만명을 유치 목표로 잡고 내실있는 행사를 기획했다.그렇지만 크고 작은 행사가 무려 44가지.알차게 즐기기 위해선 미리 챙겨야할 것들이 많다. 현재 조직위원회 홈페이지(www.cultureexpo.or.kr)에서는 기준요금보다 20% 싼값에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다.대입 수험생을 위해선 11월18일부터 아흐레 동안 특별기간으로 개방한다.문의 조직위원회 (053)357-2114,경상북도 관광진흥과 (053)950-3343,경주시 관광진흥과 (054)779-6393­96◆처용과 도솔가 처용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제는 아내와 동침하는 역신을 노래와 춤으로 감화시켰다는 신라설화 주인공 처용을 새천년의시대정신인 관용의 상징으로 거듭나게 하는 ‘셔발 발긔 다래’가 펼쳐진다.표재순씨가 연출한 개막제는 행사기간 내내 주말 밤마다 천년전 신라인들의 가장행렬 속에 재공연된다. 문화게릴라 이윤택의 역작,‘도솔가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역시 ‘도솔가’를 지어 나라를 존망의 위기에서 건져낸 신라 고승월명을 동양의 짜라투스트라에 비겨 60억 인류에게 보내는 화합과 평화의 춤사위를 선사한다. ◆천년의 향기 ‘솔솔’ 지금 당신의 눈앞에 천년전 안압지와 포석정에서 날아오른 나비가 어른거린다면. 과학과 문화가 만나는 주제영상 ‘서라벌의 숨결 속에서’가 이러한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준다.70억원을 들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동으로 가상현실 전용극장을 설립,첨단 버추얼 리얼리티 기법으로 신라시대경주를 재현했다.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됐다.신라의탄생과 멸망,삼국통일과정,왕궁과 남산의 전경,심지어 남산에 핀 꽃향기까지 맡을 수 있다.관람객은 특수안경을 쓴 채 신라인과 직접 만나는 환상적인 체험도 할 수 있다.(대한매일 28일자 14면 참조)◆젊은이들의 신라 젊은이들이라면 이번 엑스포를 위해 특별제작된삼국시대 배경의 컴퓨터게임,‘천년의 신화’ 경진대회에 참여해보는것이 어떨까.게임관에서 매일 오후2시 개최된다. 근초고왕과 광개토대왕,무열왕이 영토확장을 위해 쟁패하던 역사를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즐기며 젊은 기상을 떨쳐보일 수 있다.10월28일과 29일 개최되는 전국대회 우승자에겐 내년 3월 일본 도쿄게임쇼 참관 자격이 주어진다. 사이버 캐릭터쇼도 있다.캐릭터 디지콩이 여자친구 아나콩을 두고 자신의 무리들과 페인콩파와 한판 춤대결을 벌인다.육각형 건물 5개면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DDR 60대를 동시운영해 춤대결을 실시간쇼로 진행한다. 8세기 고승 혜초의 발자취를 쫓아 만든 미로게임 ‘천축국 대탐험전’은 1,000평의 창조마당에 2㎞ 길이의 미로를 설치,250∼300m를 최단거리로 꾸몄다. ◆찬란한 인류 문명 알타미라 동굴벽화와 이스터섬의 모아이석상,영국의 스톤헨지,이집트 구푸왕의 배 등 사라진 문명의 베일을 벗기는문화이미지전 ‘찬란한 빛 사라진 문화여’와 한국문화와 유라시아대륙의 문물을 비교 전시해 신라인의 문화적 포용성과 창조적 역량을확인하게 하는 주제전시 ‘동방의 빛을 따라서’도 볼만하다. ◆우루왕과 아사달 경주시 반월성터에서 10월13일부터 사흘동안(오후7시) 공연되는 국립극장의 총체연극 ‘우루왕’이 눈길을 끈다.국립무용단과 국립오페라단이 함께 하는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리어왕’과 우리 설화 ‘바리데기 공주’를 재구성해 웅장한 무대를 꾸민다. ◆들를만한 곳 경주하면 떠오르는 불국사 석굴암보다는 40여 골짜기마다 가득히 보물과 문화재를 품고 있는 남산을 꼭 한번 들러야 한다.골굴사 기림사 감은사지 문무대왕릉을 훑는 것도 괜찮다.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9월29일∼10월8일)과 영주 풍기인삼축제(10월2일∼7일),봉화 송이축제(9월11일∼20일)와 연계해 즐기는 것도 한방법. 먹거리로는 천북면 화산 불고기단지와 대릉원 주변 한정식과 쌈밥집,팔우정 사거리해장국을 꼽을 수 있다. ◆여행상품 서울 경기지역 여행사 30여곳이 포항 호미곶 일출과 죽도시장 관광 및 엑스포 관람을 묶은 무박2일 여행상품(5만5,000원)을판매한다.문의 (053)357-2114,(054)745-7087행사기간중 엑스포 입장권을 지닌 관람객들은 호텔현대 등 경주의 호텔과 콘도 객실료 30%와 부대시설 20∼50%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국립경주박물관 무료입장 선재미술관,신라역사과학관 할인도 가능하다. 임병선기자 bsnim@
  • 학교용지 확보 부담 경감등 정부에 건의키로

    제5회 전국 시·도지사협의회가 고건(高建) 서울시장 등 전국 16개시·도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31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다. 시·도지사들은 이날 회의에서 남북 화해·협력시대를 맞아 국민화합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선언하는 한편 학교용지 확보에 따른 시·도 재정부담 경감 및 매장문화재 발굴비용 국가지원 확대방안등 16개 안건을 심의,관계부처 등에 공동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협의회가 중앙정부에 관계규정이나 법령 등을 개정해 주도록 건의할 안건은 이외에 ▲중앙정부의 시·도 평가계획 개선안 ▲교통안전시설물 설치·관리에 대한 권한 조정안 ▲지방공무원 조기퇴직 및 공로연수 제도 개선안 ▲복지관련 예산지원 확대안 ▲대형공사의 계약제도 개선안 ▲대규모 개발사업의 광역교통대책 의무화안 ▲지방상수도 시설비 지원제도 개선안 ▲농업 경영종합자금 지원조건 변경안 ▲국도 대체 우회도로사업 개선안 ▲광역소각시설 확충 관련 정책건의안▲농·어업 면세유류 공급제도 개선안 ▲매장문화재 발굴비용 국가지원 확대안 ▲공익법무관 지방자치단체 법률자문관 활용 건의안 ▲국가지원 지방도사업 예산 확충안 ▲제2금융권 지도·감독권한 일부 지방이양안 등이다. 시·도지사들은 회의를 마친 후 9월1일 열리는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00’ 행사 개막식에 참석한다. 전국 시·도지사협의회는 지역사회의 균형발전과 지방자치의 건전육성에 기여할 목적으로 99년 1월 구성됐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부처 민원사무 1,434건 정비

    중앙행정기관의 민원업무 가운데 1,434건이 폐지되거나 구비서류가감축되는 등 개선,정비된다. 행정자치부는 29일 민원인의 편리를 도모하기 위해 37개 중앙행정기관의 민원사무 중 1,434건의 민원사무를 개선,정비하는 내용의 ‘민원사무처리 기준표’를 고시,3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부처의 민원사무는 4,132개로 지난해 4,255개보다 124건이 줄었다. 이번 개선·정비작업을 통해 24개 부처 소관 541개 민원사무가 폐지되고,32개 부처의 598개 민원사무는 구비서류가 감소된다. 폐지되는 민원은 ▲부동산중개업합동사무소 설치·변경 신고(건설교통부) ▲소방공사 실적신고(행정자치부) ▲박물관·미술관 휴관 신고(문화관광부) ▲축산업 허가·등록(농림부) ▲전기통신기자재 형식승인(정보통신부) 등이다. 사업 허가·등록시 첨부하는 구비서류도 줄어든다.보험중개인 허가등 98개 민원사무는 주민등록등·초본을,학원설립 등록 등 40개 사무는 인감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염전개발 허가시 지적도·위치도를 낼 의무가 없어지며,일반여권 동반자녀 분리신청을 할 때 영주권·영주권사본을 제출하던 것을 폐지했다. 이밖에 이직자 건강진단 신청 업무나 여객자동차운수 사업조합연합회 설립,우체국 예금가입국 변경 등 17개 부처 소관 119개 업무는 처리기간이 단축된다.또 건축사 업무신고,문화재매매업 신고 등 11개부처 33건의 민원사무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변경되는 등 규제수준이 완화된다. 행자부는 그러나 정보화시대의 도래와 새로운 정책개발 등으로 인해 ▲화장품제조업 신고 ▲남녀차별시정 신청 ▲건강보험가입자격 취득·변경신고 등 418개 민원사무는 신설됐다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전국9개市 ‘도시協’ 발족

    전국 9개 도시 모임인 ‘더불어 함께 하는 도시협의회’는 29일 제주시에서 정례 모임을 갖고 각각의 특화사업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97년 수원,공주,청주,광양,전주 등 5개 도시가 우호협력증진을 위해 발족했으며 지난 3월 제주,춘천에 이어 이번에 구미와 창원이 새로 가입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공통 현안사항에 관한 의견교환 및 정보교류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시책 및 개선방안 협의 ▲지방자치행정 발전방안 연구 및 의견제시 ▲당면한 공동 현안사항과 대처사항등의 대중앙 건의 문제등을 협의,결정하게 된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재일동포 지방참정권 연내 허용될듯

    [도쿄 연합] 일본 자민당 집행부는 23일 영주 외국인 지방참정권 부여법안을 9월중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아사히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신문은 “자민당 내에는 반대론도 뿌리깊지만 7월의 특별국회에서법안을 제출한 공명·보수 양당이 조기 성립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 등을 배려했다”고 설명하고 “법안이 표결에 부쳐지면 야당이찬성할 태세인데다 자민당 내에서도 중견·소장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일정한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보여 법안이 다음 임시국회에서 성립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자민당의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 간사장은 최근 법안의 반대론자가 많은 에토·가메이(江藤·龜井)파의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 정조회장 등과 임시국회에서의 법안처리 방안을 놓고 협의한 끝에 당론에 구애되지 않고 법안을 처리한다는 데 일치했다. 법안은 같은 시(市),조(町),무라(村)에 3개월 이상 거주하는 20세이상의 영주 외국인에게 지방의회 의원이나 지자체장 선거에서 선거권을 인정하는 내용으로,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재일동포를 염두에 두고 ‘연내 성립’을 누차 촉구해왔다.법안이 성립될 경우 선거권을 취득하는 영주 외국인은 남북한 국적인을 포함,62만여명에 이른다.
  • 卞丙鎬씨 신병인도 뒷얘기

    24일 외화 도피사범 변병호씨의 송환이 이뤄지기까지 페루 주재 한국대사관은 적잖은 고충을 겪어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변씨는 한국과 인터폴(국제경찰기구)의 수배를 받아오던 중 지난 6월6일 페루 리마에서 체포돼 현지 한국대사관에 신병이 넘겨졌다. 이에 앞서 변씨는 이복형이자 3,900억원대 금융 사기범인 변인호씨(卞仁鎬·43)씨와 함께 거액을 챙긴 뒤 97년 5월 자신만 홍콩,미국을거쳐 7월12일 페루에 입국했다.경찰청 외사3과는 그해 11월27일 인터폴을 통해 변씨를 수배했다. 2년 이상 불법 체류로 버틴 변씨가 페루 정부에 영주권을 신청하면서 국내 신원 조회과정에서 소재가 노출됐다. 변씨는 한국대사관에 신병이 넘겨지자 페루의 저명 변호사 3명을 선임한 뒤 “법적 절차를 밟기 전에는 한발짝도 움직일 수 없다”고 버텼다.변씨의 변호사들은 불법 체류에 따른 강제 추방이 아닌 법원의판결에 따른 범죄인 인도 절차를 요구했다.법적인 절차를 모두 거치려면 절차도 번거러울 뿐더러 엄청난 시일이 소요된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한국대사관도 급히 변호사를 구했다.사건 내용을 검토한 페루인 변호사는 “상대 변호사 3명이 모두 거물급이라 돈이 많이 들 것”이라며 한발 빼는 척했다.난감해진 대사관측은 “경찰이 변호사 비용을 대라”고 본국에 요청했으나 경찰로서는 “경찰이 무슨 돈이 있나”라는 반응. 대사관측은 변호사에게 시간을 끌어주는 조건으로 변호사 선임료 500달러를 준 뒤 상호주의에 따른 인도 절차를 서둘렀다.페루의 이민국장,검찰총장,대법원장,대통령비서실장 등에게 변씨의 조속한 신병 인도 승인을 부탁했고,7월26일 마침내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으로부터허락을 받아냈다. 김경운기자 kkwoon@
  • 4대부문별 주요 개혁과제 세부 일정

    정부는 22일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2003년까지 3단계로 추진해 나갈4대부문 개혁과제의 일정을 밝혔다.4대 부문별 주요 과제를 요약한다. ◆금융 은행권의 경영개선 계획에 대해 경영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오는 11월까지 공적자금을 투입할 은행을 결정한다.은행들이 금융지주회사에 속하게 될지,자력갱생의 길을 걷게 될지 여부가 이때 판가름난다.금융지주회사를 통해서는 금융기관의 대형화·겸업화를 촉진한다.중소기업 자금난 완화를 위해 신용보증을 확대하고 예금부분보장제도의 시행을 준비한다. 은행권에만 적용하고 있는 신(新)자산건전성분류기준(FLC)을 제2금융권으로 확대한다. 내년말까지는 사이버 금융기관 설립 기준을 만드는 등 디지털 금융시대에 대비한다.2003년까지는 정부출자 은행의 민영화를 추진하고은행,증권,보험을 3대 축으로 금융시장 구조를 정착한다. ◆기업 76개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기업중 조기졸업·퇴출방침이 결정된 32개는 8월말까지 처리를 끝낸다.나머지는 11월중에 처리방침을 결정하고 대우 12개사는 조속히 처리를 끝낸다.내년 2월까지는 예금보험공사의 부실경영주에 대한 책임추궁 장치를 강화하고,금감위의 조사기능을 공정위 수준으로 보강한다. 다음달에는 60대 주채무 계열에 대한 총신용공여 모니터링 시스템을전면 가동한다. 사전조정제도와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제도 등을도입하고 12월까지 현행 워크아웃 협약을 사적 화의형태로 전환한다. 내년말까지 회사정리법,화의법,파산법 등 기업도산 관련 3법의 통합작업을 시작한다. ◆공공 내년 2월까지 포철,한국중공업 등 공기업 민영화를 완료한다. 민원처리인터넷 공개시스템을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도입하고 24개 공기업에 전자조달시스템을 구축한다. 재정건전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을 만들어 조세감면제도를 축소·정비한다. 내년말까지 주민·부동산·자동차 등 주요 행정정보의 공동활용시스템을 구축한다.위생,교통 등 7대 민생분야의 불편 개선작업도 이때까지 완료한다. 2003년까지 한국통신,가스공사 등 나머지 공기업의 민영화를 끝낸다. 2003년에는 균형재정을 달성한다. ◆노사 임시직 근로자등에 대한 보호대책을 마련한다. 김성수기자 sskim@
  • 홍성선씨 “세무 경험 살려 후배양성 힘쓸터”

    제주시 기능직 공무원이 오는 9월부터 대학 교수로 나선다. 제주시 세무과에 근무하는 홍성선(洪性先·39·기능직 계리 8급)씨는 최근 제주 산업정보대학으로부터 2학기에 세무회계학과에서 지방세법을 일주일에 주·야간 3시간씩 강의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강단에 서기로 했다. 지난 83년 기능직으로 특채된 뒤 85년부터 16년째 세무업무만 맡고있는 홍씨는 세법에 관해선 동료직원들도 그의 자문을 받아 해법을찾을 정도로 실무능력이 탁월해 ‘세무 박사’로 통한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현행 지방세법(제106,107조)의 감면제도가지자체의 자치재정 확보를 어렵게 하기 때문에 감면폭 축소 등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내용의 홍씨 건의가 ‘전국 지방세정협의회’회의안건으로 채택돼 현재 입법 예고된 개정 지방세법안에 상당부분 반영되기도 했다. 그는 바쁜 공직생활 중에도 야간시간을 활용,제주산업정보대학과 제주대에서 세무회계학,회계학과를 잇따라 졸업했는가 하면 올해는 대학원에도 진학한 학구파이기도 하다. 홍씨는 “대학 강단에 선다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실무경험을 토대로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EMI ‘한국의 거장시리즈’ 정경화 장영주 장한나…

    한국을 빛낸 세계적 연주자들의 음악을 담은 시리즈 음반이 나왔다. EMI의 ‘한국의 거장 시리즈’.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장영주,첼리스트 장한나,피아니스트 백혜선과 백건우,그리고 정트리오 등 EMI 소속 음악가들의 기존 연주곡가운데 발췌,각각 CD 2장에 담아낸 6개의 시리즈 음반이다. 그 가운데 정경화는 텐슈테트 지휘의 로얄콘서트헤보와 협연한 베토벤의 ‘협주곡 라장조’와 리카르도 무티의 필라델피아오케스트라와함께 연주한 드보르작의 ‘협주곡 가단조’ 등을 한 데 담아냈다. 또 장영주는 차이코프스키의 ‘협주곡 라장조’(런던심포니,콜린 데이비스 지휘)와 파가니니의 ‘협주곡 제1번 라장조’(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볼프강 자발리쉬)등을,장한나는 로스트로포비치 지휘의 런던심포니와 녹음한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변주곡’과 생상스의 ‘첼로협주곡 제1번 가단조’ 등을 실었다.백혜선은 EMI 발표음반인 1집 ‘데뷔’와 2집 ‘사랑의 인사’ 중에서 멘델스존의 ‘무언가’와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으로 음반을 엮었다. 리스트의‘메피스토 왈츠 제1번’과 풀랑크,드뷔시 등의 다양한 선율을 담은 백건우,베토벤의 ‘트리오 5번 유령’과 차이코프스키의‘위대한 예술가의 추억’ 등을 실은 정트리오의 앨범은 이전 발표음반을 다시 내놓은 것이다.
  • 남쪽 7남매의 북 큰형맞이

    “누님이 지은 모시적삼 입고 고향서 같이 살면 얼마나 좋을꼬…” 50년만에 서울에서 만날 큰 형 권중국(權重國·70)씨를 맞을 준비를 한 13일 중호(重浩·56·서울 광진구 노유동)씨의 32평짜리 집은 7남매가 모여 선물 보따리를 꾸리느라 마치 잔칫집처럼 북적거렸다.서울에 사는 조카와 일가 친척 등 20여명이 하루 종일 집안을 가득 메웠다. 고향 경북 영주에 사는 순희(順姬·76·여),계희(桂姬·74·여),차희(且姬·66·여),중후(重厚·62),춘례(春禮·59·여)씨도 새벽 3시기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왔다.중호씨 집 근처에 사는 막내 중수(重守·50·광진구 중곡동)씨까지 7남매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50년만에 만날 형 얘기로 꽃을 피웠다. 지난 49년 결혼해 신접 살림을 차리고 있던 중국씨는 이듬해 6·25가 나자 고향에서 인민군으로 징집돼 가족과 헤어지게 됐다.10년동안 수절하던 형수는 형제들의 권유로 개가했다 얼마 전 세상을 떴다. 7남매는 형님이 어떻게 변했을까,시누이는 어떤 여자일까 등 정담을 나누면서 선물 가방에 가족사진첩,목걸이,시계,오리털잠바,내의,양말 등을 정성스레 담았다. 떠들썩하던 분위기는 남동생 중후씨가 “형님 환갑이 지난 10년전부터 형님 제사를 지내왔다”면서 “3년전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조금만 더 사셨으면 꿈에도 못 잊던 큰아들을 만날 수 있으셨을 텐데…”라고 말하자 갑자기 조용해졌다. 둘째 계희씨는 “50년만에 만나는 동생에게 내 손으로 지은 옷을 입히고 싶었다”며 손수 만든 하얀 모시적삼을 어루만졌다.계희씨는 “이 옷을 입고 부모님 산소에 술이라도 한 잔 따라야 할 텐데…”라면서 “형제가 50년 동안 갈라져 산 것도 억울한데 왜 고향에도 못 가느냐”며 눈시울을 붉혔다. 중국씨가 고향에서 손수 베껴 만든 소학(小學)책까지 꼼꼼히 챙기던 7남매는 “조카 부부와 손자들까지 합하면 100여명인데 50년 동안쌓인 이산의 한을 어떻게 선물보따리 하나로 풀 수 있겠느냐”면서도 “뭐 하나라도 더 보낼 것이 없는지 챙겨봐야 하겠다”면서 근처 시장으로 향했다. 한편 평양으로 가족을 만나러 갈 실향민과 서울로 오는 가족을 맞을 남쪽 가족 모두는 선물 보따리를 준비하면서 짧은 여름밤을 하얗게새웠다. 전영우기자 ywchun@. *방북탈락 이산가족-실향민들 추가상봉 소식에 '환호'. “우리도 갈 수 있다니 정말이냐” “정말 고향 방문이 가능하냐”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방북 언론사 사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산가족상봉이 9,10월에도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는 소식이 알려진 13일 밤 ‘8.15 방북단’에서 탈락한 이산가족들은 ‘생각보다 훨씬 이른 시일 안에 북의 가족을 만날 기회가 생긴다’는 희망에 들떠 있었다. ‘8.15 상봉 명단’에 포함됐으나 109세의 노모를 만나는 장이윤(張二允·72)씨에게 순위를 양보했던 우원형(65·서울 강남구 논현동)씨는 “장옹에게 양보할 때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로부터 ‘다음번 이산가족상봉에는 1명이 가더라도 최우선적으로 포함시키겠다’는 말을들었는데 이처럼 빨리 갈 수 있게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고기뻐했다. 6·25때 고향 충남 청양에서 의용군으로 징집돼 소식이 끊긴 셋째형 이상두씨(68)의 생존사실을 이번 명단 교환 때 확인한 상기(相起·60·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씨는 “탈락 소식을 들었을 때 누이와 남동생과 함께 ‘살아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만 해도 다행’이라며서로 위로했지만 섭섭한 마음을 가누기 힘들었다”면서 “다음번에형을 꼭 만날 수 있도록 마음을 단단히 먹고 기다려야겠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황해도 평산군이 고향인 정순용(鄭順溶·61·여·강원도 춘천시 동면)씨는 “최종 명단에서 탈락해 절망했는데 한가닥 희망을 가지게돼 기쁘기 그지 없다”면서 “북한에서 우리 네자매를 특히 귀여워해 주신 고모와 삼촌에게 남쪽에서 태어난 손아래 여동생 3명을 꼭 소개시키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예 처음부터 명단에 들지 못했던 실향민들도 추가적인 이산가족상봉 소식을 반겼다. 부인 장정희(張貞姬·71·서울 양천구 신월동)씨는 이번에 최종명단에 들어 북으로 두 명의 여동생을 만나러 가지만 자신은 명단에서 탈락한 평양 출신 김학구(金學九·82)씨는 “북에 살아 있는 일흔다섯살이 됐을 누이동생을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다시 갖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심장이 안 좋지만 꼭 건강을 회복해 고향땅을 밟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고희를 맞은 이종권씨(70·인천시 남동구 구월동)는 “친지끼리 모여 고향 황해도 해주에 관한 이야기꽃을 피웠다”면서 “고향에서 한번 더 고희연을 갖고 싶다”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전영우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