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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이산가족 상봉후보자 명단/ 대구·경북

    ●김국성 남,70,경북 예천군 예천읍 동본동,미화·국명·국영·상배·미자·미숙(형제)●김두환 남,77,경북 안동군 풍천면 구담동,주환·천환·윤환·무희·연희·윤희(형제)●김성하 남,74,경북 상주군 청리면 청하리,박명란(모),재하·민하·옥애·옥려·옥화(형제),권경숙(제수)●김종현 남,67,경북 예천군 감천면 덕률리,보현·금옥(형제)●김중학 남,73,경북 안동군 안동읍 목성동 47,분득·영자(동생),전경혜(조카)●김재련 남,71,경북 상주군 리안면 가장리,금련·갑련·갑순(형제)●김재한 남,71,경북 예천군 개포면 동송동,두한·익한·봉한·기한·영순(형제)●김원섭(김원복) 남,73,경북 안동군 예안면 선양동,춘희·정은(딸),이복(형),용웅(조카)●김해일 남,68,경북 영덕군 병곡면 원황2구,도일·계순·안자·봉순(형제)●리건섭 남,67,경북 봉화군 내성면 도촌리,정렬·명섭·갑섭(형제),희섭(사촌)●리기탁 남,73,경북 성주군 월항면 어산동,기석·기형·정옥(형제)●리만수 남,71,경북 영일군 청하면 월포리,만남·영수·만복(형제)●리명옥 여,66,경북 의성군 의성면 중리동,형석·우홍·홍석·귀옥·순옥(형제)●리병희 남,71,경북 대구시 덕산동,방재숙(아내),호성(아들),영희·숙희(사촌)●리병탁 남,68,경북 청송군 진보면 리촌동,중탁·시탁·기미(형제)●리수옥 남,69,경북 상주군 모동면 이동리,수룡,순자(형제)●리진우 남,76,경북 영일군 곡강면 룡곡도,기(기연·아내),상철·상곤(자),필녀(형제),상호(조카)●리원석 남,68,경북 성주군 선남면 관하동 정와리,점석(형제),히도(외사촌)●박동수 남,67,경북 례천군 지보면 마산리,동수·동연·동준(형제),김복수(외사촌)●박정수 남,78,경북 안동군 안동읍 송현동,남수(남주)·소수·분화·택수·분자(형제),순남(육촌)●박정원 여,66,경북 대구시 남산정,정월·성상(형제),경상·옥지(사촌)●박재홍 남,68,경북 의성군 사곡면 오상동 1구,덤불(담불)·재옥(형제)●박헌규 남,72,경북 대구시 남산동,란규·혜규·선규·윤규·창규·경팔(형제)●배재인 남 65,경북 안동군 월곡면 도목동,재진(형제),현순(고모)●송수식 남,80,경북 안동군 남선면 이천동,황윤도(아내),정일·병채·정희·정하(자),인식(사촌)●서석재 남,71,경북 영주군 단산면 사천리,석순·석교(형제),정문(삼촌),도원(조카)●정규춘 여,68,경북 상주군 화북면 중벌리,황옥순(모),규호·규선·규희·규임·인자·규화(형제)●천도임 여,66,경북 선산군 선산면 동부동,도희(형제),신길·성길(조카)●최성구 남,66,경북 안동군 남선면 구미동,순행·갑락(형제)●최성범 남,71,경북 영덕군 남정면 남정동,성중·성남·성률·병룡(범룡)·성복(형제)
  • 추석연휴 어디 떠나볼까

    추석 차례상을 물리고 나면 하릴없어지는 게 도시인들의 생리.이럴 때 가족끼리 손잡고 멀리 떠나보는 건 어떨까.답사여행 단체들은 추석연휴를 이용한 특선상품을 내놓고 있다. 우리여행사(02-733-0882)는 1∼3일(1박) 남해안과 동해안을 일주하는 여행상품을 13만5,000원에 내놓았다.거제 학동 몽돌해변에서 해금강 외도,영덕 강구항,울진 백암온천,안동 하회마을,영주 부석사를 거쳐 서울로 돌아온다. 답사춘추(02-2274-7942)는 29일부터 10월1일까지 매일 2박3일과 3박4일 일정으로 억새꽃 일렁이는 제주도 해안을 일주하고 우도 8경을 돌아보는 상품을 29만5,000원에 판매한다. 세계여행클럽(02-2273-7511)은 29일과 30일 2박3일 일정으로 울릉도와 죽도를 돌아보는 여행상품을 20만9,000원에 판매하고 옛돌(02-2266-1233)은 29∼30일(1박) 백령도 두무진과 심청각,콩돌해안,사곶 천연비행장을 둘러보는 여행상품을 16만7,000원에 마련했다. 테마캠프(02-735-8142)는 29∼30일(무박) 정동진과 강릉 참소리박물관,대관령 양떼목장,방아다리 약수터 단풍 등을즐길 수 있는 5만2,000원짜리 상품을 내놓았다.
  • 北 이산가족 상봉후보자 명단/ 경기·강원

    ■경기. ●강원구 남 65,경기도 가평군 상면 항사리,의구·영희·명숙(형제)●고유상 남 70,경기도 파주군 교하면 동패리,련홍·우상·간란·은란(옥란)·은숙(형제)●김광연 남,68,경기도 고양군 벽제면 내유리,대연·시연·락연·명연(형제)●김근익 남,68,경기도 포천군 소흘면 2가,춘자·순자·정자(형제)●김성한 남,69,경기도 강화군 강화면 월곳리,상한·병한·양순·을순(형제)●김필두 남,70,경기도 양주군 진건면 신월리,영준·영운(형제),백봉례(형수)●김용준 남,77,경기도 김포군 하산면 원산리,용철·용선(형제),흥섭(조카),용만·용구(사촌)●류해천 남,69,경기도 안성군 보게면 신장리,해찬·해흥(형제)●리경택 남,68,경기도 김포군 김포면 사우리,월택·일택·연택(형제),용협(5촌)●리근호 남,70,경기도 광주군 동부면 풍산리,리복희·근순(형제),구자종(외4촌)●리근춘 남,67,경기도 려주군 홍천면 하다리,장순희(장애연,어머니),근하·근추·근분·근형·근남·은숙(형제)●리규염 남,81,경기도 려주군 강천면 걸은리,진옥·진금(딸),규명·삼강(형제)●리덕성 남,74,경기도 수원시 수원읍 세류동,경자(딸),유진·세호(손자),김현수(외손자)●리무세 남,72,경기도 강화군 하점면 신봉리,명세·영님(형제),유세·효세(사촌),한금례(제수)●리범중 남,72,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범성·범남(형제),금숙(형수),매오(조카),권오증(외조카)●리병진 여,68,경기도 안성군 삼죽면 진촌리,병남·병기·병조·귀자·병옥(형제)●리병옥 남,69,경기도 김포군 고촌면 전호리,원산·원순·복순·병환(형제),은렬·성렬(조카)●리제인 여,68,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신사리,현숙·순숙·현인·현철(형제),창현(삼촌)●리인용 남,68,경기도 장단군 작남면 자작리,의용·예용(형제),찬용·두용(조카),성봉경(외삼촌)●리의구 남,71,경기도 수원군 매송면 숙곡리,민정규(형수),의순·히순·수길(리운구·동생),리필순(리필연·조카)●리히배 남,68,경기도 룡인군 내산면 추개리,주배·준배·정배(동생)●리의필(리상록)남,79,경기도 룡인군 내사면 평찰리,김원순(아내),리선교(아들)●리영학 남,68,경기도 룡인군 고삼면 가류리,영근·영주·영화(형제),영순(4촌)●리혜란 여,71,경기도 경성부 원동,헌기·효기·혜순·혜자(동생)●리태경 남,70,경기도 안성군 이죽면 두현리,선경(성경·형제),박영순(형수)●심수영(심수자)여,69,경기도 수원시 고등동,기섭·소영(형제),영구(4촌)●전찬대 남,69,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삼산리 금곡,찬규·찬두(찬우·형제),동현·동식(삼촌)●정성진 남,75,경기도 평택군 오성면 대반리,영순·영호(조카)●주영린 남,70,경기도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영환·영균·강순·영무·영관(형제),원종(삼촌),김옥동(형수),김용권(제수)●조경주 남,70,경기도 평택군 서탄면 금암리,안순영(어머니),순주(형제),묵현(3촌),병진(조카)●최병재 남,71,경기도 화성군 정남면 고지리,리창숙(리상분,아내),명희(딸),병길·순길·란숙(형제)●최수억 남 72,경기도 고양군 뚝도면 동뚝도리,순애·순자(형제),현철(조카)●안종원 남,68,경기도 시흥군 군자면 죽율리,성재(삼촌),정용채(정영채,외3촌)●한동완 남,72,경기도 파주군 광탄면 마장리,동구(형),한선옥(4촌),한석환(조카)●우호형 남,72,경기도 개성시 남본정,철령(우철형)·미자(형제)·경자(형제)●윤희상 남,69,경기도 안성군 공도면 진사리,숙자·희자·영자·경자(형제)●윤학진 남,67,경기도 안성군 리죽면 장능리,덕진·옥산,윤성·용기·영섭(조카)●허동욱 남,66,경기도 룡인군 외사면 석천리,욱(허육,아버지),태욱·광욱·찬욱(형제)●홍현표 남,69,경기도 양주군 주내면 고읍리 중동,양순·양숙·양욱(형제)●한상설 남,69,경기도 양주군 전진면 팔현리,상님·상진·상주(형제),목수(고모)●황두섭 남,69,경기도 평택군 오성면 금곡리,인섭·의섭·광섭·평섭(형제)●황영수 남,71,경기도 강화군 강화면 갑곳리,소희·창희·연희·복녀(형제),명주·영순(사촌). ■강원. ●곽유신 남,70,강원 원주군 문막면 취병리,대신 정신 호신(형제),호석(조카)●김석기 남,69,강원 강릉군 주문진읍 향호리,명기 용기 숙희(숙기)(형제)●김순경 남,68,강원 강릉군 강릉읍 초상리,진명 기화(형제)●김옥림 남,73,강원 춘성군 동면 만천리,수림 창림(형제),리상희 윤금선(계수),김희명(조카)●김흥만 남,78,강원 삼척군 근덕면 덕산리,박옥단(아내),김재열(조카)●김학래 남,73,강원 강릉군 연곡면 령진리,준래 순덕(근래)(형제),전수인(외삼촌)●박문근 남,75,강원 홍천군 홍천읍 신장대리,리덕순(아내),용원(아들),박용호(오촌)●조동원 남,71,강원 강릉군 현남면 인구리,봉춘(동춘) 동일 동인(형제)●조석숭 남,75,강원 녕월군 북면 마차리,상녀 상옥(딸),순녀 순옥 순일(형제),김흥룡(처남)●함원식 남,65,강원 강릉군 경포면 유천리,춘식 인식 정식대식(형제)
  • 北 이산가족 상봉후보자 명단/ 경남·제주

    ■경남. ●류철권 남,68,경남 사천군 삼천포읍 사등리,철구 처녀 덕순(형제)●리명분 여,68,경남 의령군 부림면 단원리,대히 계히 재히영주(형제)●리동춘 남,80,경남 사천군 서포면 무고리,달섭 기섭(형제),강차선(계수),경규 일구(조카)●리춘식 남,69,경남 거창군 고제면 봉계리,김분달(모),창식 정애 선애 우식 남애 경애 창식(형제)●림형섭 남,73,경남 함양군 수동면 화산리,봉섭 인섭 순자중섭 성자(형제)●손윤모 남,67,경남 통영군 일운면 지세포리,갑순 상모 재모(형제)●조영호 여,68,경남 통영군 통영읍,정호 세호 옥호 순호(형제)●최수림 남,67,경남 밀양군 밀양읍 룡평리,봉선 육림(형제),경화 유묵(조카)●원종훈 남,67,경남 사천군 사남면,초전리,순점 말달(형제). ■제주. ●고숙영 여,67,제주 북제주군 북제주읍 건하리,수일(형제),명자(사촌)●김옥희 여,68,제주 북제주군 조천면 북촌리,정희·기택·영택·송희(창희)(형제)●김택중 남,68,일본 오사까시 히가시나리구 모리마찌,순의·달자(형제),대중(육촌)●리인하 여,68,제주 제주읍 일도리,봉진·봉식·인숙·봉준(형제)●양한구 남,69,제주 북제주군 한림읍 대림리,희진·영진·숙녀·순녀(형제)●오유범 남,71,제주 남제주군 서귀면 토평리,미생·해성·기생(형제)
  • 제주시의회 ‘한지붕 두가족’

    최근 의장단을 전격 불신임 처리(대한매일 21일자 25면)해 신주류와 구주류가 대치중인 제주시의회의 행태가 가히 ‘목불인견(目不忍見)’이다. 불신임처리 직후 문제가 법정으로 비화되고 불신임안을 발의한 의원들이 경찰에 고소되는 등 의회가 두 파로 갈려 ‘막가파’식으로 나가고 있다. 25일 제주시의회에 따르면 전 의장인 홍석빈 의원 등은 “의장단을 불신임 처리한 제2차 본회의는 불법적으로 이뤄졌다”며 제주지법에 ‘본회의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결의취소 소송’을 제기했다.함께 불신임된 이경선 전 운영위원장도 불신임안을 발의한 의원 9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바야흐로 의원들이 체면불구,경찰에 왔다갔다 해야 할 판이다. 게다가 의회내 분위기 역시 그야말로 눈뜨고 못볼 상황이다. 3층에 있는 의장실은 전 의장이 가처분 결과가 나올 때까지 못나간다며 버티는 바람에 새 의장은 4층 의원휴게실을임시의장실로 사용하고 있다.반면 의장 전용차량은 새 의장이 사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등터지는 것은 비서실과 사무국 직원들이다. 의장이나 부의장을 찾는 전화가 오면 어느분을 찾느냐고일일이 물어야 하고 결재도 이쪽 저쪽 눈치를 봐가며 올리는 실정이다. 법원이 전 의장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 본안판결 때까지 다시 의장단이 바뀌게 된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내년예산안 어디에 쓰이나

    정부가 25일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내년도 예산안의 내용을 부문별로 간추린다. ◆사회간접자본(SOC) 및 주거인프라 확충=내년에 SOC 및주택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6% 늘어난 15조7,689억원이다. 목포∼광양,무안∼광주,고창∼장성,양평∼가남,평택∼음성고속도로 등 5개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신규 사업에 착수한다.목포∼광양,무안∼광주 고속도로는 오는 2007년 완공된다.여주∼충주 고속도로와 안중∼평택 고속도로는 내년에 완공을 목표로하고 있다. 김천∼구미,논산∼전주 고속도로는 현행 4차로를 6차로로,성산∼담양 고속도로는 현행 2차로를 4차로로 각각 확장하는 공사에 들어간다.또 삼랑진∼진주 복선전철,전라선복선전철,신분당선(분당∼용산),성남∼이천 복선전철 사업에도 착수한다. 경부고속철도에 7,059억원,호남선 전철화에 2,850억원을각각 투자한다.부산신항을 당초 예정보다 2년 앞당긴 2006년에 개장하기 위해 2,583억원을 투자한다.내년에 5만2,500호의 임대주택을 건설하는데 4,531억원을 지원한다. 인천국제공항 2단계 확장사업에 착수하는데 127억원을 배정했다.물부족에 대비해 한탄강(경기 포천)·평림(전남 장성)·감천(경북 김천)·화북(경북 군위)·적성(전북 순창)댐 건설에 착수한다.송리원댐(경북 영주)등 5개 댐에 대해서는 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 ◆수출 및 중소·벤처기업 지원=담보력이 약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보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관 출연규모를 8,400억원으로 올해보다 20% 늘린다.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의 초고속통신망 등 벤처인프라 조성에 400억원을지원하고, 벤처펀드에 1,500억원을 출자한다. 재래시장 활성화에도 215억원을 새로 지원된다.3만개 중소기업 정보기술(IT)화,전자상 거래 기반 구축 등 e비즈 활성화를 위해1,032억원을 투자한다. ◆농어촌 투자 효율화=경지정리 등 생산기반투자 위주에서용수개발과 배수개선 등 재해예방 중심으로 전환된다. 재해예방투자에 1조1,469억원을 투입한다.논농업 직불제 지급단가를 ㏊(3,000평)당 올해의 20만∼25만원에서 25만∼35만원으로 인상하는데 따른 예산지원은 2,678억원이다.논농업 직불제 보조금은 가구당최다 70만원으로 올해보다 20만원 늘어난다.농작물재해보험 대상품목에 포도,단감,복숭아,귤이 추가된다.보험료 국고지원 비율을 올해의 30%에서 50%로 높인다.양식단지와 종묘매입 방류 등 ‘기르는어업’에 대한 투자는 1,325억원으로 확대된다. ◆정보인프라 구축과 전자정부 구현=전자정부 구현을 위해5,724억원이 투입된다. 서울·부산 등 19개 거점도시의 지하·도로 시설물 지도를 전산화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209억원을 지원한다.저소득층 학생 5만명의 인터넷 통신료를 지원하는데 227억원을,장애인·여성·농어민·중소기업인 등의 정조격차를 완화하는데 952억원을 각각 배분했다. ◆연구개발(R&D)투자 확충=내년의 R&D 투자규모는 4조9,429억원으로 올해보다 무려 15.8%가 늘어난다.부문별 예산증가율중 가장 높다.생명기술(BT)·환경기술(ET) 등 차세대성장기반기술에 대한 투자규모는 1조2,042억원으로 올해보다 24.9% 늘어난다.세계시장 선점이 가능한 유망 신제품개발기술 지원에 5,097억원을,테크노파크·지역기술혁신센터 등 수요자 중심의산업기술개발 인프라 구축에 2,977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교육투자 확충=모두 22조3,250억원을 투자해 공교육 내실화 등을 지원한다.3조448억원을 투입해 304개 학교를 신·증설하고 6,990개 학급을 증설한다.이에 따라 초·중·고등학교의 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34.2명으로 올해보다 2.7명 줄어든다. 초·중등학교 교사는 1만1,000명,국립대 교수는 1,000명을 증원한다.국립대의 시간강사 강사료는 시간당 2만3,000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한다.교원 담임수당은 8만원에서 10만원으로,보직교사수당은 5만원에서 6만원으로 각각 인상한다. 중학교 무상(無償)교육을 시지역의 1학년까지 확대하는데2,678억원을, 저소득층 만 5세아에 대한 무상교육과 보육확대 실시에 65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문화·관광 및 체육지원=문화예산의 비중을 전체의 1%수준으로 계속 유지하기 위해 1조1,925억원을 투입한다.올해보다 14%나 늘어났다.우리문화의 세계시장 진출 및 확산을 위한 문화컨텐츠 산업에 500억원을,국가 및 지방지정문화재 보존·정비에 1,400억원을 지원한다.남해안,유교문화권,관광지,7대 문화권 등 문화관광 자원 개발사업 확대에 1,765억원을 지원한다.부산 아시안게임과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에 각각 353억원과 154억원을 지원한다. ◆생산적 복지 내실화=155만명의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생계비·주거비·교육비 등으로 3조4,702억원을 지원한다.노인·장애인·아동·여성 등 사회취약계층 지원에 9,753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65세 이상의 경로연금 대상자 80만명에게 매월 4만5,000원의 연금을,11만명의 장애인에게 매월5만원의 장애수당을 각각 지급한다. 국가유공자의 기본연금은 매월 60만원으로 12% 인상한다.수도권에 호국용사 묘지를 조성하는데 14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을 1,700명 증원해 7,200명으로 늘린다. ◆통일·외교 및 선거지원=남북협력기금에 올해와 같은 5,000억원을 지원한다. 북한 이탈주민 정착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150억원을 배정했다. 유엔 등 국제기구에 대한 분담금을 1,046억원이나 배정해올해보다 41.9%나 늘렸다.12월의 대통령선거와 6월의 지방선거 지원을 위해 929억원,각종 선거 등을 감안한 정당보조금으로 1,138억원 등 모두 2,067억원을 지원한다. ◆안전분야=항공기 엔진결함조사 등 항공안전시설 확충에204억원이 투입된다.새로 발명된 의약품 등에 대한 안전성관리 강화에 84억원이 배정된다.테러진압용 헬기와 폭발물X레이 촬영기 등 테러방지장비 보강을 위한 예산이 24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대폭 늘어난다. 곽태헌기자
  • ‘오색산수전’ 여는 한국화가 정종미씨

    “조선시대 화가 안견은 수묵(水墨·빛이 엷은 먹물)을 통해 이상향을 표현했지만 저는 우리의 ‘전통색’을 통해 이상을 담으려 합니다.” 홍화(붉은 색),쪽(쪽빛),황벽(누른 색) 등 식물에서 짜낸전통색을 이용해 산수의 모습을 추상화로 그려내는 작가 정종미(44).그가 오는 10월7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금호미술관에서 ‘오색산수’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연다.전시작품은 30호부터 500호까지 25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보다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가 좋고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보다 영주 부석사의 조사당벽화가 훨씬 아름답습니다.” 그가 그린 작품들 가운데 ‘몽유도원도’‘몽유고서도’‘황룡사지’ 등 ‘옛 것들’이 포함돼 있는 이유를 유추해 볼 수있는 대목이다. “제가 사용하는 재료는 우리 선조들이 불화와 민화,공예품 등에서 사용했던 것들입니다.지금은 사라질 위기에 처한 이런 재료들을 발굴,연구하고 새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서양화가 표현해내지 못하는 독특한 색감과 질감의 예술세계를 형성하자는 것이지요.” “한지를 만져 보셨나요.얇으면서도 그처럼 부드럽고 질긴것은 없다는 게 서양 사람들의 얘기예요.종이 성격이 마치생활력 있고 강인한 한국 여성같이 느껴져요.” 그는 90년대 중반 미국 뉴욕으로 연수하러 갔다. “유럽,아시아,아프리카 등 전 세계의 그림들이 집결된 미국 미술시장을 보고 나서,전통 회화와 공예에 관한 연구와자부심을 통해서라야만 세계 속에 설 수 있다고 확신하게 됐습니다.” 그는 “전통 회화 특히 산수의 경우 수묵화에 너무 익숙해있어서 우리의 산과 물이 마치 흑과 백으로 돼 있는 것처럼착각해 왔다”면서 “전통 고구려 벽화,고려 불화,조선 민화,도자기,공예,염색 등에서 나타나는 색에 대한 감각은 세계최고 수준”이라고 주장한다.흔히 우리 민족을 ‘백의민족’이라고 하지만 선조들의 색감은 탁월했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작품을 만드는 과정은 먼저 종이를 염색한 다음 종이의물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다듬이질을 하는 것입니다.그 위에 채색이 올려지고 몇 날을 불려서 갈아 만든 콩으로 장판지를 만들듯 콩땜을 합니다.쪽,홍화 등으로 물을 들이기도합니다.” 그는 “이렇게 하면 화면에 미묘한 색들이 깊이있고 투명하게 겹치고 떠오르며,독특한 재질감이 배 나오게 된다”고 말한다.마지막으로 염색한 모시와 삼베,다른 한지들을 콜라쥬(화면에 붙임)해 질감과 공간감을 확장시켜 나가게 된다. 그는 추상산수화를 그리기 위해 고구려벽화,고려불화,민화등을 8년간 연구했고 지난해 여름 ‘우리 그림의 색과 칠’이라는 책을 냈다.홍콩에서 발행되는 미술잡지 ‘아시안 아트 뉴스’ 올해 첫호 표지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02)720-6474유상덕기자 youni@
  • 한국 교통문화지수 72점

    우리나라 도시의 교통문화지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71.9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14.6점 상승했으나 일본 도시들에 비해서는 평균 9.28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제주YMCA에 따르면 교통안전공단과 녹색교통운동 주관으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3개 시민단체가 국내 30개도시와 일본 월드컵개최 5개도시의 교통문화지수를 현장 조사한 결과 한국의 평균지수는 71.9점,일본은 81.18점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도시별 지수는 창원 78.37점,부산 77.62점,울산77.17점,성남 77,15점,대전 76.59점 등 5개도시가 1위부터5위까지를 차지했다. 광주는 6위(76.52점),제주 7위(75.47점),서울은 12위(74.27점)에 머물렀다. 의정부는 67.62점(26위),구미 67.24점(27위),군산 66.26점(28위),경주 63.49점(29위),공주 54.27(30위) 등 5개도시는최하위 그룹에 들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제주시의회, 심야 기습표결로 의장 방출

    제주도 제주시의회 의장과 부의장이 제6대 의회 임기를 8개월여 남기고 심야 기습 표결로 직책에서 쫓겨나는 어이없는 사태가 발생했다. 제주시의회 재적 의원 17명 가운데 강남도(姜南道) 의원등 10명은 20일 0시30분 임시회를 전격 소집,김두경(金斗京) 의원 등 9명이 발의한 홍석빈(洪錫斌) 의장과 김창종(金昌鍾) 부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가결 처리하고 새 의장에 이봉만(李奉萬) 의원,부의장에 김남식(金南植) 의원을각각 선출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7월 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현 홍의장을 적극 지원했던 일부의원이 “의장이지난해 원구성 때 잔여 임기 가운데 절반만 채우고 넘겨주기로 했다”며 의장과 부의장 사퇴를 주장하면서 비롯됐다. 한편 홍 의장 등은 “이번 본회의가 불법적으로 이뤄졌고불신임안 내용도 사실과 다른 만큼 새로 선출된 의장단을상대로 법원에 직무정지가처분신청을 내는 등 법적 투쟁도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제주 국제자유도시 특례법

    우근민(禹瑾敏)제주지사는 20일 국제자유도시 개발과 관련,“국제자유도시 추진을 위한 특례법이 의원입법으로 올 정기국회에서 제정된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이날 제주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9일 국무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정부 방침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법안을 만든 뒤 다음달 중순쯤 의원입법으로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제주 김영주기자chejukyj@
  • 146개 시군구 인건비 못대

    전국 248개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지방세 수입으로 공무원 인건비마저 자체 해결하지 못하는 자치단체가 절반 이상인 146개(59%)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자치부가 19일 국회 행자위 민주당 김충조(金忠兆)의원에게 제출한 ‘지방재정 실태’ 자료에 따르면 자치단체의 재정 자립도는 전국 평균 57.6%에 불과하고 50% 미만인경우가 무려 195개(7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단체간 재정불균형이 심하고 재정력이 극히 열악해 지방세 수입으로 인건비를 해결하지 못하는 자치단체는 시의경우 강원도 태백시 등 18개,군은 인천시 강화군 등 75개,구는 서울 용산구 등 53개 등 146개다. 지방세와 재산매각 수입,건물 사용료,각종 수수료 등 세외수입을 포함한 자체 수입으로도 인건비를 해결하지 못하는자치단체도 경북 상주시 등 29개(12%)나 됐다. 지역별로는 시의 경우 경북이 김천·안동·영주·영천·상주·문경 등 6개로 가장 많았고 전북(정읍·남원·김제)과경남(통영·사천·밀양)이 각각 3개다. 군은 전남이 담양군 등 17개로최다였고 이어 경북(12개),강원(11개),경남(10개) 순이며 자치구는 서울이 19개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13개),대구(6개),인천(5개) 등이다. 이는 자치단체별로 재정지출 구조가 비탄력적이고 가용재원이 부족한데다 인건비 등 경상예산비율이 전체예산의 23. 2%(15조190억원)를 차지하는 반면,지방세 수입에 따른 지방재정 충당은 전체 재정의 20% 정도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서울,부산 등 광역자치단체는 지방세수입 규모가 크지만 대부분의 기초 자치단체는 중앙정부의재정지원이 불가피할 만큼 지방세의 비중이 낮다”며 “이때문에 지방교부세·지방양여금·국고보조금 등 지방재정의 33%(21조4,237억원)를 국가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
  • 제주 관광업계 ‘테러 특수’

    최근 제주도 관광업계가 ‘테러 특수’를 즐기고 있다. 미국 테러참사 여파로 동남아나 미주지역 등으로 여행하려던 신혼부부 관광객들이 대거 제주로 방향을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미국 테러참사 다음날인 12일부터 일주일동안 제주에 온 신혼여행객은 1,800여쌍으로 600여쌍에 불과하던 전 주에 비해 3배나 늘었다. 특히 토요일인 지난 15일에는 275쌍,일요일인 16일에는 무려 1,514쌍이나 몰리는 등 평일에 비해 10배 이상 늘어난 신혼여행객들로 도내 관광업계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제주의 본격적 가을철 허니문관광은 관광 성수기가 시작되는 10월 초순부터 이뤄지는 것이 통례.이처럼 9월 중순에 신혼관광 붐이 일기는 극히 드물다. 업계는 미국 테러참사로 정부가 해외여행을 자제토록 당부하고 있는 데다 신혼부부들도 외국행 비행기 타기를 기피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미국의 보복공격 등 전쟁이 본격화될경우 제주를 찾는 신혼관광객들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기대하고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이유라 귀국독주회

    장영주,장한나에 이어 한국 음악계를 빛낼 또 한명의 천재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유라(16)가 21일오후8시 LG아트센터에서 내한독주회를 갖는다. 이유라는 지난해 12월 금호리사이틀홀에서 한차례 공연을가졌지만 국내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배. 4살때 바이올린을 시작,1년만에 신문사 주최 콩쿠르에서우승했고 10살때는 미도리,장영주 등이 소속된 세계굴지의공연기획사 ICM과 ‘최연소’ 계약을 맺었다. 12살때 독일 ZDF방송국의 ‘천재신드롬’ 다큐멘터리에 벤게로프,키신 등과 함께 천재군단의 대표주자로 소개되기도했다. 병리학과 교수인 아버지와 고교교사 출신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9살때 미국 줄리아드음대 예비학교로 유학을 떠나 세계 바이올린계의 대모 도로시 딜레이와 강효교수 문하에서 수학했다.딜레이로부터 “다른 사람에게서영향받지 않은 독자적인 연주를 한다.여러 신동들을 보아왔지만 그중에서도 특별한 개성을 갖고 있다”는 칭찬도 들었다. 지난해 슬래트킨이 지휘하는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와 협연하며 성공적으로 카네기홀 무대에 데뷔했고 올해 음악명문인 인디애나음대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내한공연에선 고전시대 작곡가의 곡부터 몇년전에 죽은 슈니트케의 곡 등을 다앙하게 연주할 예정. 로버트 쾨닉의 피아노 반주로 모차르트 ‘소나타 1번’,베토벤 ‘크로이처 소나타’,라벨 ‘소나타’,슈니트케 ‘파가니니’,왁스만 ‘카르멘 환상곡’을 들려준다.R석 30,000원,S석 20,000원,A석 10,000원.(02)2005-0114허윤주기자 rara@
  • 요금인상등 항공사정 악화…제주 관광수입 증대 걸림돌

    항공운임 인상과 지방노선 차별 등 국내 항공사정 악화가제주도 관광수입 증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17일 제주도 의뢰로 ‘국내선항공운송사업 타당성에 관한연구’ 용역을 실시하고 있는 교통개발연구원은 제주도에 낸 보고자료를 통해 “제주도의 항공교통은 지난해 도착여객 470만명 가운데 93%인 438만명이 이용하고 이 가운데 관광객비율이 85%인 372만명에 이르는 등 경제·사회적인 필수 서비스이나 요금인상,노선폐쇄,운항축소,증편지연 등 여건악화로 제주관광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항공운임의 경우 97년 이후 지난해까지 새마을호 인상율의4배 이상인 51.2%나 인상됐고 올해 다시 12% 인상되는 등 지금까지 63.2% 인상됐다. 연구원측은 “이런 악조건 가운데서도 지난해 제주도 전체소득 27조원 가운데 관광수입이 15조원으로 56%를 차지하고있어 항공운송 서비스만 원활해진다면 제주의 관광수입도 이에 비례해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공공물품 분실 실태와 대책/ “시민 양심 실종 부끄럽지 않나”

    시민들의 양심이 실종돼 양심회복 운동의 전개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시민 복지와 편의를 위해 비치해놓은 우산이나 자전거가 갖다놓기가 무섭게 없어져 이 제도가 중단되거나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서울시 도시철도공사의 경우 97년부터 지하철역에서 ‘지하철 독서마당’을 운영하고 있지만 매일 수십권씩 책이없어져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황] 대구 달서구는 98년부터 지하철 이용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 상인역 등에 양심자전거 108대를 비치했다. 그러나 비치 3년만에 절반이 사라진채 현재는 56대만 남아 있다.자율기재하기로 돼있는 양심자전거 이용대장에는대부분 실명과 연락처를 제대로 기입하지 않아 분실자전거수거는 아예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경기도 군포시는 지난해 7월부터 군포·금정역 등 관내 4개 전철역과 11개 동사무소,시청 민원실 등 16곳에 우산함을 설치하고 ‘양심우산’ 10∼30여개를 갖다 놓았으나 평균 회수이 20%도 채 안돼 애를 먹고 있다. 시는 이 때문에 지난해 900만원어치에 이어 올 상반기에 400만원어치의 우산을 추가로 구입했다. 군포시는 또 공공장소에 ‘양심자전거’도 비치,이용자들이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했으나 회수가 제대로 안되자 최근 신분을 확인한 뒤 빌려주고 있다. 군포시 행정지원과 직원 전형삼씨는 “주민들이 우산을쓰고난뒤 날씨가 좋아져 반납하는 것을 잊어버리거나 반납자체를 귀찮게 여기고 있다”며 “아직 공공물품에 대한시민의식이 정착되지 않은 것같다”고 말했다. 강원도 삼척시도 지난 6월 400만원을 들여 자전거 40대를 시청,터미널,조흥은행앞 등 8곳에 배치했다.그러나 사흘도 안돼 자전거들이 하나둘씩 없어지더니 1주일만에 모두자취를 감췄다.시는 주택가 골목이나 도로변에 버려진 자전거 10여대를 수거,거치대에 다시 갖다 놨지만 이것마저사라졌다. 이밖에 양심자전거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충북 충주·영동·옥천 등 전국의 각 지자체들도 대부분 비치한 자전거를 잃어버려 제도의 시행을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서울시 도시철도공사는 97년 8월 5호선 신금호역을 시작으로 역사내 여유공간에 책과 책장,의자 등을갖춘 지하철 독서마당을 마련,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책을읽거나 빌려갈 수 있게 했다.현재 5∼8호선 146개역 가운데 104개역에 설치돼 있을 정도로 많이 보급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독서마당에서 신간 등 읽을만한 책들은없어져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지하철 광화문역과 교보문고는 실종된 시민의식 찾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독서마당의 책들이 매일 수십권씩 없어지자 교보문고가 성숙된 시민의식이 생길 때까지 책을 계속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한 것.교보측은 독서마당에1,500여권 정도의 책이 항상 비치되도록 공급하고 있다. 광화문역은 97년부터 책을 갖다 놓았지만 계속 없어지는바람에 2년여만에 포기한 바 있다. [대책] 강원도 삼척시는 시민단체 등과 연계,미반환 자전거 되가져오기 운동을 벌이는 한편 시민들을 상대로 양심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공동체의식개혁운동협의회 김지길(金知吉) 의장은 “개인주의의 심화로 더불어 나누며 사는 정신이 희박해지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예의바르고 도덕적인 삶을 살았던 조상들의 지혜를 오늘에 되살리기 위한 시민운동이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대구 황경근기자·전국 종합. ●포항향토청년회 이상철회장 “서로의 관심 필요”. “양심자전거는 선진 시민정신과 행정기관의 관심이란 두바퀴가 맞물릴 때 비로소 굴러갑니다.그러나 어느 한 바퀴라도 제기능을 상실하면 곧 멈춰 서게 되지요” 경북 포항지역 시민단체인 포항향토청년회 이상철(李相喆·41) 회장은 양심자전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시민의 양심과 행정기관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항의 양심자전거 운영실태는. 포항향토청년회가 국제통화기금(IMF) 때인 98년에 자전거276대를 시에 기증한 게 계기가 됐다.시는 시청 및 2개 구청, 20개 동사무소 등에 양심자전거로 비치해 시민들의 이용을 권장했지만 계속된 분실과 고장 등으로 지난 6월 운영을 중단했다. ◆운영상 문제점은. 바로 시민들의 양심실종이다.지난 3년여 동안 모두 200대(72.5%)나 분실됐다.심지어쇠사슬로 묶어 둔 것까지 훔쳐갔다.공공물건에 대한 애착도 희박해 고장이 잦는 등 수리비용 또한 많이 들었다. 시의 관리 부재와 전시성 행정도한 몫을 했다. 인력 및 예산부족이라는 이유로 사후관리가부실했던 것이다. ◆개선방안은. 무엇보다도 성숙된 선진 시민정신이 필요하다. 나보다는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할 줄 아는 정신이다. 이를 위해각종 모임 등을 통한 교육도 중요하다.운영주체인 시의 철저한 관리 시스템도 마련돼야 한다.‘없어지면 그만이다’라는 관리방식으로는 안된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선진 시민정신없이는 아무것도 이뤄낼 수 없다. 2002년은월드컵이 우리 땅에서 열린다. 세계인의 눈과 귀가 우리를지켜보게 될 것이다. 우리 모두 성숙한 시민정신을 가져야한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
  • “포교 도운 주민에 음악으로 보답”

    바람이 소리를 만나는 곳,경북 봉화군의 천년 고찰 청량산청량사(淸凉寺)에서 15일 저녁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다. 33개의 연꽃이 정갈하게 모여있는 모습의 청량산 봉우리들을 배경으로 해발 650m에 자리한 청량사에서 국악,클래식,가요와 불교음악이 어우러진 ‘산사음악회’가 열렸다.이날오전부터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불자와 등산객 3,000여명이 경사 50도 이상의 가파른 산길을 헤쳐 청량사에 올랐다. 이렇게 외진 사찰에서 음악회가 열린 것은 좀처럼 보기 드문 일.지역주민들이 찾기가 불편한 것을 감안한 주지 지현스님 등은 그동안 봉화나 영주시 등의 공공기관을 빌려 포교활동을 해왔다. 이번 행사는 그에 대한 답례 차원.지현스님은 “받기만 하던 불교가 지역주민들에게 ‘주는 불교’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특히 올해는 개산(開山) 1,338년째. 저녁 6시30분 서쪽 의상봉 너머로 해가 기울자 심장을 두드리는 듯한 하유스님의 법고(法鼓) 연주가 시작됐다.심진스님이 ‘가라’ 등 불교가요를 들려주었고 한영애가 ‘누구 없소’ 등으로 흥을 돋웠다. 소리꾼 장사익이 풍물패 ‘노름마치’의 반주로 ‘비나리’‘찔레꽃’‘삼순아’ 등을불러 감동을 일으켰다. 안치환이 ‘자유’‘사람이 꽃보다아름다워’ 등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사람이 많이 몰릴까봐홍보도 말렸다는 지현 스님은 “해마다 초가을 산사음악회를 열 것”이라며 “먼곳에서 오신 분들에게 드릴 건 없고밤하늘의 별을 선물로 드립니다”고 말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지방세 체납자 대상 금융재산 조회 남발

    지방자치단체들이 법률상 영장 없이도 금융조회를 할 수있는 점을 이용,지방세 체납자 등에 대한 금융자산을 수시로 조회하고 있어 개인신상 노출 등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우려를 낳고 있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각 시·군은 지방세 체납자들에 대한 금융재산 유무를 파악하기 위해 97년부터 올 7월 말까지 모두 1만2,681명에 대한 금융조회를 실시했다.연도별로는 97년 1,760건,98년 5,122건,99년 2,741건,지난해 1,526건,올해 1,532건이다.또 기초생활보장 위장 수급자를 가려낸다는 구실로 1만9,000여건의 금융자산을 조회하고 있어주민들에 대한 은행계좌 추적이 마구잡이식으로 이뤄지고있다는 지적이다. 광주시의 경우 7월 현재 지방세 체납자 등에 대한 금융자산조회는 각 구당 2,000∼3,000건씩 모두 1만3,000여건에이른다.서울시의 경우 올해 처음 시세 체납자 4,560명의금융계좌 1만3,917건을 조회,1만456계좌에 대해 압류조치를 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어쩔 수 없는 조치”라며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원불분명자나 채납액 2,000만원 이상인 신용불량거래자 등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대부분 한국은행 산하 금융거래연합회에 의뢰해 조회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주YWCA 문영희 사무총장은 “종합토지세 등전산망자료와 금융재산에 대한 계좌만 추적한다면 특정인의 재산 소유 상태를 쉽게 알 수 있다”며 “사생활 노출과 인권보호에 역행되는 금융조회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한자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체납자의 정보유출을 우려,조회과정을 생략하고 체납자의 금융자산 압류조치를 금융연합회에 통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대구 한찬규·광주 최치봉·이동구기자 chejukyj@
  • [씨줄날줄] 관세자유지역

    아담 스미스의 말처럼,관세가 영어로 ‘커스텀스(Customs·관습)’라고 불리는 이유는 예로부터 그것이 ‘관습적으로 지불’하는 행위였기 때문이다.중세의 관세는 일종의통과세로 봉건영주의 재정수입을 올리기 위한 내국세의 성격을 지녔다.그러나 근대국가 성립으로 내국관세는 사라지고 국경선을 지나는 화물선에 물리는 국경관세가 일반화하면서 관세가 무역정책의 주요 수단으로 등장했다.관세보호주의는 1차 세계대전 이후 2차 세계대전 사이에 맹위를 떨쳐 한때 세계 각국은 경쟁적으로 관세율을 올리는 바람에이른바 ‘관세전쟁’의 회오리에 빠진 적도 있다. 우리나라에 근대적 의미의 관세가 도입된 것은 구한말기이다.미국·영국·일본 등과 통상조약을 맺고 부산·인천·원산항을 개방하면서부터다.그 중에서도 1878년 부산에설치된 두모진(豆毛鎭)은 한국 근대 관세징수 업무와 세관의 효시(嚆矢)로 불린다. 120여년전에 두모진이 세워졌던 부산항 일대가 연내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될 것이라고 하니 격세지감이 든다.지난해 5월 관련법 시행령이 마련된 이후 진척을 보지 못하던관세자유지역이 대통령 지시로 이제야 추진력에 가속도가붙고 있다니 때늦은 감이 없지 않다. 잘 알려진 대로 부산항은 국내 컨테이너 화물의 90% 이상을 처리하는 국내 무역의 전초기지이자,세계 항만 중에서물동량 처리능력이 3위를 자랑하는 곳이다.또 세계 대형컨테이너선의 주요 기항지로서 지리적으로 중국·러시아·일본의 중심에 있다.더욱이 앞으로 한반도 횡단철도가 개통되면 중국횡단철도(TC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통한 대륙연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화물운송의 중추항만으로성장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관세자유지역은 저절로 성공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다.섣불리 지정만 해놓고 내버려둠으로써 이름만 자유지역으로 남게 해서는 안된다.인근 동북아 중추항만보다 인프라와 규모가 미흡할 경우 고객들로부터 외면당할 수밖에없다. 정책당국은 우선 부산항에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할수 있는 최적의 부지 확보부터 서둘러야 한다. 그런 뒤에과감한 투자와 적극적인 투자 유치노력에 힘을 쏟아야 한다.‘두모진의 부산’을 물류·금융·정보·레저의 복합기능을 수행하는 통일시대의 ‘펜타포트’형 중추항만으로탈바꿈시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이다. 박건승 논설위원 ksp@
  • ‘형제 청장’ 첫 탄생

    ‘형제는 빛났다.’손영래(孫永來·55) 서울지방국세청장이 9일 국세청장으로 내정됨에 따라 친형인 손학래(孫鶴來·59) 철도청장과 함께 현직 ‘형제 청장’이라는 진기록을 갖게 됐다. 전남 보성 출신으로 광주고 4년 선후배 사이기도 한 형제는 공무원생활 30여년만에 형에 이어 동생도 차관급 자리에 올라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있다. 손 철도청장은 지난 66년 조선대 토목과를 졸업한 뒤 68년 토목직 4급(현행 7급) 공채에 합격해 건교부의 전신인 건설부에서 자연공원과장,기술정책과장을 거쳐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고속철도기획단장,도로심의관,광역교통기획단장을 지낸 정통 ‘건설맨’이다.최근 러시아와 남북한을 잇는철도연결 추진사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손 국세청장은 연세대를 거친 행시 12회 선두주자.여수세무서를 시작으로 수원·관악·남대문세무서장,서울청 조사2국장,국세청 조사국장,서울지방국세청장을 차례로 역임한‘세무조사통’이다.언론사 세무조사의 주역.두사람 모두성격이 소탈하고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치밀한 업무스타일을지니고 있다. 형제간 차관급 공직은 국민의 정부 들어 이경재(李景載)전 기업은행장 3형제가 지난해 동시에 누려 화제를 모았었다.동생인 이명재(李明載) 전 서울고검장,이정재(李晶載)전 재정경제부차관이 주인공들이다.경북 영주 출신으로 모두 경북고와 서울대를 나왔다.김성훈(金成勳) 전 농림부장관의 동생인 김성호(金成豪) 조달청장은 형이 장관직을 그만두면서 서울지방국세청장에서 영전하는 바람에 희비가 엇갈렸었다.전남 목포 출신으로 서울대 동문이다. 박선화기자 pshnoq@
  • 공중보건의 병원배정 특혜 논란

    의약분업 이후 종합병원 의사들이 잇따라 개업을 위해 병원을 떠나면서 종합병원 의사 부족현상이 심각하다. 이런 가운데 경북도내 일부 민간병원에 공중보건의가 집중 배치돼 특혜 시비가 일고 있다.공중보건의는 일반의사에비해 임금이 20%정도밖에 되지 않아서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도내 공중보건의는 모두 570명에 이르고 있다.이 가운데 86명이 31개 민간병원에서 1∼5명씩 배치돼 병역의무기간동안 근무하고 있다.3개 병원에 5명이,나머지 28개 병원에는 1∼4명씩 각각 배치돼 있다.5명이 근무하고 있는 병원은 영주 S,영덕 J,안동 Y병원 등이다. S병원과 J병원은 모당 지역 국회의원이 운영하고 있어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영덕 S병원은 5명의 의사 모두가 공중보건의로 채워져 있고 영주 Y병원은 9명의 의사 가운데 5명이 공중보건의다. 이에 비해 안동 Y병원은 모두 67명의 의사 가운데 공중보건의는 한명도 없다. 민간병원들은 임금이 싼 공중보건의 확보에 매달리고 있다.실제로 지난 4월 경북도가 19명의 공중보건의를 민간병원에 배치하기 위해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31개 병원에서 120명을 신청했었다. 보건복지부 지침에는 군지역의 경우 7명,시지역은 5명까지 민간병원에 공중보건의를 배치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병원의 실정에 따라 공중보건의를 배치하고 있으며 특정 병원에만 몰아 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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