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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경제운용계획 전망/서비스업 활성화로 고용 창출 주력

    정부가 30일 발표한 내년도 경제운용 계획의 화두는 ‘투자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요약된다.투자활성화는 서비스산업의 육성과 외국인투자 유치를 통해 이루겠다는 것이다.그만큼 내수위축에 따른 실업난이 심각할 것이란 점을 염두에 둔 조치로 보인다. 그러나 정부의 ‘일자리 창출’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토지규제 개혁,서비스산업 규제 등 관련 법 개정이 전제돼야 한다.이 과정에서 부처간의 이견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합의도출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경제회복=고용창출 정부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5%대로 잡고 있다.이럴 경우 통상적으로는 30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그러나 올해 경제성장률이 3%대로 예상되지만,실제 일자리는 4만개가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다.이른바 ‘고용없는 성장’이 고착되는 것이 아닌가 당국은 긴장한다. 특히 4·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경기가 소비·설비투자의 위축으로 침체의 늪을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수출 덕분에 버텨내고 있지만,내년에 신용불량자·청년실업·분배구조 등의 난제들이 풀리지 않을 경우 국내 경기 회복은 더뎌질 수밖에 없다. ●고부가치산업 육성 정부의 일자리 창출은 제조업 대신 관광 유통 등 서비스산업의 집중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1992년 이후 제조업부문에서 일자리가 78만개 없어졌지만,서비스업은 오히려 448만개 늘어난 데서 보듯 서비스업 육성은 실업문제의 돌파구이다. 서비스분야별 대책을 보면 관광호텔과 중저가 숙박시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골프장에 대한 지방세 중과를 완화하고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이 가능하도록 자연보전권역의 입지규제를 개선하겠다는 것 등이 같은 맥락이다.유망 서비스업에 대해서는 다른 업종에 비해 유리한 조건으로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대책도 세웠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중 노·사·정의 ‘일자리 대타협’을 추진하고 정리해고 요건을 완화,해고 제도의 경직성을 줄이기로 했다. ●외국인유치가 또다른 축 정부는 외국계 연구·개발기업이 이공계 졸업생을 인턴으로 채용할 경우 임금을 일정기간 정부예산으로 지원키로 했다.외국인 투자가의 영주권 취득자격 완화,외국인 임직원 등에 대한 과세체계 단순화,(총급여액에 단일세율 17%적용),외국인투자지역 감면대상 확대 등은 외국인 유치를 위한 자구책이다.외국인 교육재단에 대한 기부금에 대해 사립학교와 마찬가지로 조세특례법상 특례기부금으로 인정해 외국인 학부모들의 학비부담을 경감시켜 주기로 했다.또한 외국인학교를 외국인투자환경 개선시설에 포함시켜 임대료 감면 등의 입지혜택도 주기로 했다. ●효과는 미지수 정부는 고용창출을 위한 제반 여건을 최대한 빨리 개선하기로 했지만,고용창출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특히 고용유발효과가 큰 건설투자는 내년도 사회간접자본(SOC)예산이 올해보다 6.1%나 감소되고,부동산 대책 등의 영향으로 민간투자도 둔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여기다 외국인학교 설립,토지규제개혁,서비스산업 관련 제도 정비 등을 놓고 부처간 힘겨루기도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용을 늘리는 것은 좋지만 외국인 기업에까지 예산을 지원해 가며 인턴을 장려하는 것은 문제이다.그렇지 않아도 현재 고용구조가임시직 비중이 외국보다 과중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내년 토지규제 대폭 완화

    내년 상반기 중 투자활성화를 위해 토지 관련 규제를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해 대폭 완화하는 ‘토지규제개혁 로드맵’이 마련된다.고급 기술인력을 고용하는 연구·개발(R&D)기업 또는 첨단분야 공장의 신·증설 등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일정 금액을 정부가 보조해 주는 현금보조제(Cash Grant)가 도입된다. 또 서비스산업의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비스분야 소관부처별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팀’이 구성된다.이 팀은 제조업에 비해 차별적인 제도를 과감히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외국인 투자 유치의 일환으로 500만달러 이상 투자하고 3년 이상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영주권을 부여하는 등 영주권 취득 요건도 대폭 완화된다.성장잠재력 확충방안으로는 이공계 석·박사들의 군복무 대체 제도인 전문연구요원의 복무기간을 3년10개월에서 3년으로 단축키로 하고 관련 부처와 협의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5·20면 정부는 30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제4차 경제민생 점검회의와 제13차 국민경제자문회의 합동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04년 경제운용방향’을 확정,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토지규제 관련 권한을 지방에 대폭 이양해 지방자치단체의 토지공급 능력을 확대하고,건설교통부장관의 도시기본계획 승인 권한을 시·도지사에게 넘기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중화학단지 등 제조업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산업단지제도도 지식기반 첨단산업 등 도시형 산업에 알맞은 산업단지를 개발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현행 15만∼50만㎡ 이상의 대규모 단지에만 해당되는 재정 지원을 소규모 산업단지에도 적용되도록 관련 규정을 고치기로 했다. 금융시장 안정과 관련해서는 통합도산법 제정이 지연될 경우 개인회생절차 부문만 별도로 입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성장잠재력 확충 방안의 하나로 고령자 및 여성인력을 적극 활용하고,중장기적으로는 출산장려 방안도 검토 대상에 포함시켰다. 정부는 유한 킴벌리가 실시해 33%의 고용증대 효과를 보고 있는 ‘워크 셰어(교대근무제)’ 방식을 다른 업체들에도 확산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주병철기자 bcjoo@
  • ‘전윤철 EPB팀’ 잘 나간다

    ‘12·28’ 개각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에 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이,예산처 장관에는 김병일 전 차관이 각각 발탁됐다.모두 옛 경제기획원(EPB)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공통점을 더 찾자면 전윤철 감사원장이 예산처 장관을 할 때 중용했던 멤버들이라는 점이다.감사원장은 대통령과 5부요인에 이은 의전서열 7번째의 요직이다. 전 감사원장은 보스기질이 뛰어나고 정이 많은 관료로 통한다.장관 시절 은행매각과 공기업 민영화를 추진하는 등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악역을 마다하지 않는 스타일이다.추진력이 뛰어나 ‘전틀러’로도 불린다. 그는 2000년 8월7일 공정거래위원장에서 예산처 장관으로 자리를 옮겼다.전 원장은 장관이 된 뒤 나흘 후인 8월11일 차관에 김병일 당시 조달청장을,8월19일에는 예산실장에 박봉흠 기획관리실장을 각각 발탁했다.전 원장은 그뒤 몇차례 인사를 하면서 10월쯤 진용을 확실히 갖췄다. 그때의 1급 라인업은 기획관리실장 김태현,정부개혁실장 김경섭,예산실장 박봉흠씨였다.이후 김태현 실장은 정통부 차관을 지냈고,김경섭 실장은 새 정부 출범 후 조달청장으로 승진한 뒤 최근 감사위원으로 옮겼다.물론 전 원장과의 과거 ‘인연’이 주요인이다. 국장급도 쟁쟁했다.2000년 10월의 국장급 중 선임인 변양균 재정기획국장은 예산처 차관으로,배철호 예산관리국장은 기획관리실장으로,박인철 재정개혁단장은 재정기획실장으로,임상규 예산총괄심의관은 예산실장으로 각각 승진했다.특히 전 원장의 신임이 두터웠던 김영주 사회예산심의관은 참여정부 출범 후 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에 발탁됐다.장병완 경제예산심의관은 열린우리당 수석전문위원,박종구 공공관리단장은 국무조정실 경제조정관으로 승진했고,신강순 행정개혁단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사로 승진했다. 전윤철 장관 시절의 국장급 이상 관료 중 벌써 장관에는 2명,차관(급)에는 3명이 배출됐다.앞으로도 장·차관 숫자는 계속 늘어날 게 분명하다.EPB의 주력부대는 예산처에,EPB와 함께 유능한 인재가 많았던 옛 재무부(MOF)의 주력부대는 재경부에 남아 있다.EPB 출신은 과거 정부 때에도 다른 부처의 장·차관에대거 발탁됐다.토론에 익숙하고 아이디어도 풍부한 게 EPB 출신의 강점이다.여러분야에 대한 중립적인 시각도 강점이다. 예산처의 한 관계자는 29일 “EPB나 예산처 출신들이 두루 능력을 받기 때문에 발탁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올 마지막 밤 새해 아침 공연장서 맞아볼까

    ‘공연장에서 제야의 종소리를….’ 12월31일에서 1월1일로 이어지는 순간을 의미있고 색다르게 즐기려는 사람들을 위한 심야 공연이 줄을 잇고 있다.1년에 단 한번뿐인 특별한 공연을 내세운 ‘제야 마케팅’이 자유분방한 젊은 층의 취향과 맞아떨어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예술의전당이 주최하는 제야음악회는 10년째 매진 행렬을 계속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클래식 위주의 제야음악회뿐만 아니라 이젠 가요 콘서트,뮤지컬,연극 등 장르도 다양해져 입맛따라 즐길 수 있다.연인끼리 혹은 가족과 함께 올해의 마지막 밤을 공연장에서 보내는 것은 어떨까. 이순녀기자 coral@ ●감미로운 발라드에서 록의 향연 솜사탕같은 남자 성시경은 이날 오후 10시30분 경희대 평화의전당(02-543-2809)에서 ‘가화전(歌話展)’이란 제목의 콘서트를 연다.3집 앨범부터 호흡을 같이 해온 김형석이 직접 무대에서 음악을 지휘하고,무대 배경을 전시장처럼 꾸미는 등 독특한 분위기의 콘서트로 새해를 맞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렬한 파워의 여가수 마야는 오후 10시부터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02-511-0067)에서 송년 콘서트를 연다.열정적인 매너로 언제나 공연장을 흥겨운 놀이의 장으로 이끄는 마야가 한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번 공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대한민국 최고의 라이브 가수인 이승환과 박정현이 함께 꾸미는 조인트 콘서트 ‘맞장’도 오후 11시30분부터 잠실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다.(02)332-5033. 그런가하면 공연도 즐기고,일출도 보는 무박2일의 테마공연도 있다.31일 자정부터 1월1일 아침 8시까지 설악 일성콘도 그랜드볼룸에서 밤새 열리는 ‘Only 4U 콘서트’가 그것.제야의 종소리가 울린 뒤 노브레인의 열정적인 록 콘서트가 시작되고,이어 박혜경의 ‘러브테마 콘서트’가 진행된다.연인을 위한 마술이벤트도 마련된다.마지막 순서는 속초해맞이공원에서의 일출 감상.따듯한 허브차와 케이크가 공연 중간에 제공된다.(02)598-0035. ●클래식,재즈의 선율 31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는 신관웅 재즈 빅밴드의 ‘히스토리’공연이 열린다.1980년대 국내 최초의 재즈 빅밴드를 만든 신관웅의 인생 이야기와 음악적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기회이다.한없이 부드러우면서도 파워풀한 재즈의 향연을 맛볼 수 있는 공연.(02)399-1715. 예술의전당이 매년 12월31일 밤 10시에 시작해 카운트 다운과 불꽃놀이로 끝나는 제야음악회에 참석하려면 부지런해야 한다.보통 한달 전쯤 표가 매진되니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해야 할 듯싶다.올해는 특유의 열정과 끼로 관객의 사랑을 받는 지휘자 박정호와 그가 이끄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바그너의 ‘뉘른베르그의 명가수’ 등 클래식과 뮤지컬 명곡,올드 랭 사인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춤과 노래,연기의 종합선물 서울뮤지컬컴퍼니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마련하는 뮤지컬콘서트 ‘굿바이 2003’은 31일 단 하루만 열리는 공연.오후 7시,10시30분 두 차례 공연한다.이정화 김소현 윤영석 이희정 김영주 등 내로라하는 뮤지컬스타들이 주옥같은 뮤지컬 삽입곡들을 열창하고,여기에 가수 유열도 가세한다. 40여명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선율도 제야의 축제분위기를 한층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02)3141-1345. 현재 공연중인 여러 뮤지컬들도 앞다퉈 심야공연을 준비했다.넌버벌퍼포먼스 ‘난타’는 31일 밤 11시 연인을 위한 특별공연을 연다.커플에게는 20% 할인혜택을 주는 한편 멋지고 낭만적인 프러포즈를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1588-7890. ●“나는 달라” 톡톡 튀는 공연도 정동 제일화재세실극장에서 공연중인 무술퍼포먼스 ‘점프’도 연인을 위한 밤 11시 공연을 추가했다.당일 현장에서 커플룩,커플링 등 연인임을 증명할 수 있으면 30% 싸게 티켓을 살 수 있다.1588-1555. 이밖에 록뮤지컬 ‘록키호러쇼’‘페임’‘인당수사랑가’,이은결의 ‘매직콘서트’등도 심야 공연을 마련했다.연극으로는 드물게 서주희의 모노드라마 ‘버자이너 모놀로그’가 31일 밤 10시에 특별공연을 갖는다.(02)764-8760.
  • 금통위원 내년 대폭 물갈이

    콜금리 목표 결정 등 국내 통화정책의 최고 의결기관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내년 초 사실상 새로 꾸려지게 됐다.임기만료와 각료발탁 등으로 전체 7명 중 박승 한은 총재 등 2명을 뺀 5명이 새 인물로 채워지기 때문이다. 현재 금통위는 박승(한은 총재·당연직),김원태(한은 추천),이근경(재정경제부 추천),남궁훈(금융감독위원회 추천),김태동(대한상공회의소 추천),김병일(은행연합회 추천),최운열(증권업협회 추천) 씨 등 7명으로 구성돼 있다.이 가운데 가장 먼저 나가는 사람은 최운열 위원.한은법 개정에 따라 증권업협회의 금통위원 추천이 내년 1월 폐지되고 그 자리에 한은 부총재가 당연직으로 들어가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 28일 기획예산처 장관에 발탁된 김병일 위원의 자리도 비게 됐다.한은은 김 위원이 예산처 장관에 정식으로 취임하면 은행연합회에 후임자 추천을 의뢰할 계획이다.이근경,남궁훈,김원태 위원은 내년 4월16일 임기만료로 물러난다.이에 따라 비(非)당연직 위원 중에서는 김태동(2006년 4월 임기만료)위원만이 홀로 남게 된다. 금통위 구성원의 70%가 내년 4월까지 교체됨에 따라 한은의 금융통화정책에도 상당한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금통위가 매월 둘째주 목요일 표결을 통해 정하는 콜금리 목표는 거시경제 정책운용의 중요변수가 되기 때문에 어떤 성향의 인물이 자리하게 될지 금융권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금통위원들이 임기 중에 장관 등으로 옮기는 데 대해 한은 내부의 시각은 그리 곱지 않다.통화정책을 맡고 있는 중앙은행의 금통위원이 자리에 연연할 경우 정부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고 따라서 독립적인 통화정책 수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우려하기 때문이다.재경부 출신의 강영주 현 증권거래소 이사장도 재경부 추천으로 금통위원이 됐으나 지난해 4월 임기를 2년 남겨놓고 중도 하차했다. 금통위원의 임기는 4년이고 전원 대통령이 임명한다.‘차관급’ 대우를 받는 금융계의 최고 명예직 중 하나다.올해 연봉은 2억원대 초반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기고/ 가정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자

    ‘돈’과 ‘직업’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 직업사회·업적사회에서 돈과 직업은 가정 밖의 생활세계와 관련되기 때문에,노동력의 재생산과 휴식이 이뤄지는 사적인 공간 곧 ‘가정’은 그늘에 가려진 생활세계로 규정된다.교육·경제·정치·문화 등 제반 사회적 관심이 수출,경제성장,입시와 취업,노조 등에 집중되어 온 반면 막상 우리 대부분이 태어나 성장하고 교육받고 생계를 유지하며 노후를 보내는,가장 기본적이고도 일상적인 생활의 장(場)인 가정에 대해서는 소홀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의 복지는 오로지 가족원 스스로 책임져야 했다.이러한 와중에 가족은 생존과 생활을 위해 안간힘을 쓰다가 동반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하며,다른 한편으로는 이기주의의 온상이 되기도 한다.그 원인은 가정이 갖는 부담에 대한 사회적 분담이 너무나 부족한 데 있다. 이제 사회가 ‘가정’을 본격적으로 거론하고 있다.가정문제를 해결하고자 상담·교육의 현장을 지원하고,전문가도 양성하고,제도와 정책을 정비하고,관련 법안도 만든다고 한다.최근 보건복지부와 관련학계가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해 온 ‘건강가정기본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이제라도 정부와 국민이 건강한 가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가정의 건강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었다는 점,무척 다행이다. 그런데 법과 제도는 가정문제를 해결하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단초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수는 있으나,보다 장기적으로 우리가 논의할 지점은 그 법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즉 가정의 본질 그리고 함께 살아감의 철학에 놓여 있어야 한다.그래서 건강가정기본법에 담긴 이념과 지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건강한 가정이 인간적 가치의 창조,인적자원 재생산의 장으로서 생활유지·인격형성·공동문화의 창조가 이루어지며,도덕심,타인에 대한 배려,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 등을 주고받는 생활의 공동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따라서 건강한 가정은 그렇지 않은 가정과의 이분법적 개념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다양한 틀과 환경에서 살아가는 가정들이 주체적으로 생활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건강성을 증진시켜 나가는 선택과 기회를 중시한다. 더구나 가정의 부담을 여성에게 다시 되돌리자는 시도도 아니다.이제까지 돌봄과 살림의 책임이 주로 여성에게 놓여져 왔고,그 때문에 여성 개인의 삶은 착취와 좌절로 이어져 그들 삶이 소진하고,공적·사회적 영역에서의 인적자원 개발과 활용이 제한되어 왔다면,이제는 이러한 역할을 가족원이 그리고 사회가 함께 분담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우리의 삶이 가정과 사회를 넘나들 수 있는 문화적 조건이 형성되어야 한다.건강가정기본법은 이미 그안에 가족문제에 대한 가족구성원 공동의 책임과 함께 가족부양,자녀양육,양성평등한 가족관계에 대한 사회적 분담 등 정책을 규정하고 있다. 이처럼 건강한 가정을 함께 지향하기 위해서는 가정에 접근하는 기존의 패러다임이 변해야 한다.복지·행복·평화·안전·평등·건강·자율 등의 지향성이 결합하여야 하며,가정문제 해결을 넘어 지지·보장·예방·기능강화·질적 향상 등을 포괄하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그래서가정의 자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가정 간,가정과 사회 간 자원의 재조정과 배분을 통해 가정 스스로 자립과 협동의 주체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개발해야 한다. 물론 모든 부담을 다시금 가정에 되돌리자는 말이 아니다.사회와 국가가 적극적으로 가정의 부담을 분담해야 함은 자명하나,그 방법과 내용,방향은 다양한 기회와 선택의 대안 속에서 가정이 주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지금까지 사회의 눈으로 가정을 보았다면,이제는 가정의 눈으로 사회를 보아야 할 시점이다.그래서 가정과 사회의 건강성을 함께 증진시켜야 할 때이다.‘건강가정기본법’이 지향하는 이러한 이념이 조속한 법제정을 통해 효율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보다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유영주 경희대 교수·가족학 명예논설위원
  • “이번엔 관광가이드랍니다”SBS 새 드라마 ‘발리에서‘ 주연 하지원

    “이번엔 관광가이드랍니다”SBS 새 드라마 ‘발리에서‘ 주연 하지원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SBS 일산제작센터에서 만난 탤런트 하지원(사진·24)은 다소 핼쑥한 모습이었다.내년 1월3일 시작하는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김기호 극본,최문석 연출)을 홍보하는 이 자리에 하지원은 다른 출연자들보다 1시간30분이나 늦게 나타났다.전날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느라 늦었다고 했다.미안한 마음에 어쩔 줄 몰라하던 그는 “체력하면 하지원이었는데 요즘 그게 깨져서…”라며 꽤나 멋쩍어했다. MBC 퓨전사극 ‘다모’에서 여형사 ‘채옥’역을 맡아 데뷔 이후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은 하지원은 올 한해 누구보다 바쁘게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누볐다.올해 개봉된 영화만 ‘색즉시공’과 ‘역전에 산다’등 2편.‘다모’가 끝나자마자 다시 ‘내사랑 싸가지’촬영에 들어가 내년 1월 중순 개봉을 앞두고 있다.그만큼 했으면 좀 쉴 법도 한데 욕심많기로 소문난 하지원은 또 새 드라마에 뛰어들었다. 그는 “채옥의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어서 어느때보다 부담이 큰 게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지금까지 해보지못한 진지하고 성숙한 역할이어서 꼭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발리에서 생긴 일’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시청자를 겨냥한 정통 멜로드라마.각기 다른 이유로 발리를 찾은 4명의 남녀가 사랑의 덫에 걸려 질투하고,욕망의 화신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그렸다. 하지원이 연기하는 ‘수정’은 발리에서 관광가이드로 일하며 절박하게 살아간다.드라마는 자카르타에서 근무하는 인욱(소지섭),옛사랑을 찾아 발리로 온 영주(박예진),그리고 영주의 약혼자인 재벌 2세 재민(조인성)의 삼각관계에 수정이 끼어들면서 펼쳐지는 사랑과 복수가 중심이다. 하지원은 “하루하루 생존을 위해 노력하는 수정이란 캐릭터가 무척 맘에 든다.”면서 “다만 억척스러운 역할이다 보니 ‘다모’촬영때 못지않게 육체적으로 힘든 장면이 많다.”며 고충을 털어놨다.동료배우들에 대해 묻자 “조인성은 연하인데도 오빠 같고,박예진은 털털해서 편하고,소지섭은 오빠답게 잘 챙겨주는 편”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원의 새해 소망이 궁금했다.“제가 출연하는 드라마와 영화가 모두 잘되면 좋겠고요,운동할 시간이 좀 생기면 좋겠어요.그리고 최민식선배나 문소리선배 같은 연기를 꼭 해보고 싶어요.”아니나 다를까 하지원의 욕심은 끝이 없다. 이순녀기자 coral@
  • 28일 개각 앞둔 청와대·내각/내년 1~2월 2차개편에 촉각

    오는 28일 이뤄질 개각은 소폭이다.개각과 맞물려 있는 청와대 실장·수석·보좌관급의 교체도 최소한에 그칠 전망이다.총선을 앞둔 내년 1∼2월 추가 개각과 청와대 고위직의 물갈이 가능성이 벌써부터 나오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오히려 내년 초 개각이 관심? 28일의 개각에는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옮기는 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 후임을 비롯해 2∼3명 정도만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최종찬 건설교통부 장관과 이영탁 국무조정실장의 총선 출마가능성이 거론되지만,최 장관은 지인들에게 “출마할 가능성은 1%도 안된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한다.이영탁 실장의 출마 가능성도 높지 않다. 만약 최 장관이 교체될 경우 후임에는 조우현 인천국제공항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강길부·강윤모 전 차관도 후보군에 포함됐다.예산처 장관에는 변양균 차관의 승진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총리 몫’인 국무조정실장에는 고건 총리의 신임이 두터운 조영택 기획수석조정관이 내정됐다는 말도 있지만,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국무조정실장은 이번 개각 대상이 아니라는 말도 나온다. ●EPB가 정책실 장악? 박봉흠 장관(행시 13회)이 청와대 정책실장에 발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옛 경제기획원(EPB)출신이 정책실을 완전 장악했다는 말도 흘러나오고 있다.권오규 정책수석(행시 15회),김영주 정책기획비서관(행시 17회),김성진 산업정책비서관(행시 15회)도 EPB 출신이다.정책실의 김창순 사회정책비서관만 비(非)EPB 출신이다. EPB 출신이 정책실에 대거 포진하는 것과 관련,호흡이 잘맞아 보다 짜임새 있게 정책실이 운영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예상이 많다. 박 장관은 주로 물가와 예산쪽에서,권 수석은 경제정책과 기획 등에서 잔뼈가 굵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EPB출신들만 있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적을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곽태헌기자 tiger@
  • “32년 제주감귤 사랑 이젠 후배들 몫”공직생활 접고 사회복지사 새길 걷는 문덕영씨

    “퇴직후에도 감귤 일을 하는 건 후배들의 길을 막는 것이라 생각해 복지사의 길을 택했습니다.” 요즘 제주도내 외국인근로자 작업장이나 웬만한 사회복지기관에서 제주감귤연구소장과 제주농업시험장장을 지낸 문덕영(62)씨를 쉽게 만나볼 수 있다.그는 내년부터 외국인근로자와 노인문제 상담에 주력하기 위해 자료수집차 관련기관을 견학하고 탐방하고 있는 중이다. 문씨는 지난 해 6월 정년퇴직을 한 뒤 늦깎이로 제주관광대학 사회복지학과에 진학,사회복지사의 길을 택했다. 문씨의 공직생활은 제주감귤의 발전사라고 할 수 있다.제주출신으로 경기중·경기고·고려대를 졸업하고 잠시 조교로 있다가 1970년 2월 농촌진흥청 제주농업시험장 농업연구사로 공직에 첫발을 디뎠다.이후 제주감귤연구소장과 제주농업시험장장을 거쳐 지난해 6월 그만 둘 때까지 무려 만 32년 5개월이라는 세월을 애오라지 공직에 쏟았다. 공직에 있는 동안 제주감귤 품종개량에 혼신의 힘을 쏟았다.흥진조생·청도온주·용연만감 등 기존 감귤의 품종개량에서부터 각종 시험연구는 물론,하우스감귤 가온시기 개선,병충해 방제,수출·포장·가공에 이르기까지 감귤과 관련해 하지 않은 일이 없다. 이처럼 감귤 시험·연구기관의 최고 수장이던 그가 사회복지학도로 변신하려 하자 찬반의견이 분분했지만,그는 후배들에게 길을 터준다며 홀연히 사회복지사의 길을 택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만두전골 한끼식사로 술안주로도

    추운 날씨엔 따끈한 국물만 한 게 없다.국물이 있는 음식 가운데 특히 겨울철엔 만두 전골이 입맛을 돋운다.전골의 불판(화격자)으로 언 몸을 녹일 수 있는 것은 덤이다.만두 속엔 숙주나물·부추·돼지고기·두부 등이 들어있어 영양의 균형도 맞췄다.아이들의 한 끼 식사나 어른들의 안주로 좋은 음식이다. 손님들의 방문이 잦은 요즘엔 만두 전골이 주부들로부터 인기다.반찬이 적당하지 않거나,모자랄 때 전골 냄비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준비도 물론 비교적 간단하다. 모두 둘러 앉아 전골을 끓여 먹으면서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면 세밑 정도 더욱 훈훈해질 것이다. 이런 전골은 전쟁터에서 급하게 먹던 음식에서 비롯됐다고 한다.옛날 전투를 하던 군사들이 머리에 썼던 벙거지 모양의 전립을 벗어 고기와 생선을 넣고 끓여 먹은 데서 유래됐다는 것이다. 인동 장씨 동정공파의 종가 맏며느리인 이홍님(46)씨는 가문에 전해오는 만두 전골 조리법을 알려줬다.경북 영주시에 사는 그는 “꿩으로 빚은 만두가 좋지만 꿩고기가 귀하니 만큼 전골엔김치 만두가 어울린다.”고 말했다.흰살 생선도 있으면 같이 넣어도 좋다고 덧붙였다. ●재료 김치 만두(냉동 만두),쇠고기(양지머리) 300g,팽이버섯 2봉,미나리·대파·가래떡 약간씩,당근 ½개,국간장 3큰술,다진 마늘 1큰술,고춧가루 2큰술,참기름·후춧가루 약간씩 ●조리법 (1) 끓는 물에 쇠고기를 넣고 푹 고아서 뽀얀 국물이 우러나면 고기는 건져 편육으로 썬다.국물은 기름을 걷어낸 뒤 국간장으로 간을 한다.(2) 썰어 놓은 고기에 고춧가루·간장·마늘·참기름·후춧가루로 간을 해 무쳐 놓는다.(3) 미나리는 깨끗이 씻어 4㎝ 길이로 썰고,굵은 파도 같은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4) 당근·팽이버섯도 씻어 손질한다.당근과 가래떡은 엷게 썰어둔다.(5) 전골 냄비에 만두·미나리·파·팽이버섯·썬 가래떡·당근을 예쁘게 담고 육수와 양념한 고기는 끓이면서 넣어 먹는다. ■ 장소 협조 맛샘요리학원 글 이기철기자 chuli@ 사진 이종원기자 jongwon@ ●이홍님씨는 인동 장씨 동정공파 34세손 종가의 맏며느리.끊임없이 찾아오는 가문의 대소사를 거푸 치르면서 우리의 전통 음식을 두루 섭렵했다.14년 전 ‘즐거우면서도 수입이 있는 일’을 찾다가 요리에 본격 뛰어들었던 그는 요즘 경북 영주에서 잘 나가는 요리 강사로 꼽히고 있다.생활요리·제과·제빵 등을 강습하는 한편 향토음식연구회 고문도 맡아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 개발에 힘쏟고 있다.
  • 인천, 주안~검단 급행버스 추진

    인천시는 대규모 아파트 건설로 급증하는 서구지역의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주안동∼가정오거리∼검단지역에 급행버스(Bus Rapid Transit)를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BRT는 출발점과 종점 사이 정류장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신호도 덜 받도록 해 빨리 운행하는 대중버스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중 BRT 도입 타당성 검토를 마친 뒤 버스 운영주체 및 운영방법,버스 규모,신호체계 개선 등을 거쳐 2005년 하반기 중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BRT는 이 구간에 건설될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을 대체하는 효과도 있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BRT가 지하철보다 운송효율은 떨어지지만 지하철이 워낙 많은 예산이 들어 건설이 쉽지 않은데다 어느 정도 정시성을 확보할 수 있어 BRT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제13회 교통봉사상 시상식

    건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대한매일신보사가 제정한 제13회 교통봉사상 시상식이 18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철도청 선바위역장 조성선(46)씨가 받았다.지난 8월 선바위역에서 취객이 선로에 떨어진 것을 발견하자마자 산본행 열차를 급정차시켜 취객을 구조하는 한편 지하철 터널 내 기름 유입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선 점이 높이 평가됐다. 올해에도 건설교통부를 비롯해 한국도로공사,한국공항공사,교통안전공단,부산교통공단,한국고속철도공단,인천국제공항공사,홍익회,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전국전세버스사업조합연합회,전국화물운송사업자공제조합,한국항공진흥협회 등 14개 교통 관련단체가 후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채수삼 대한매일신보사사장,최종찬 건설교통부장관,김세호 철도청장,윤웅섭 한국공항공사사장,조우현 인천국제공항사장,김종희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최태희 한국도로공사부사장,정동진 홍익회장,박병소(서강대명예교수) 심사위원장등 관계인사와 수상자 가족 등 모두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문기자 km@ ■수상자 명단 대상 조성선(46·철도청 선바위역장) 본상 ▲도로 최준일(43·건설교통부 도로국 도로관리과) ▲철도 서사범(52·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건설본부 궤도처장) ▲육운 노봉호(39·삼운회 교통봉사대 사무처장) ▲안전 김흥문(45·강릉시청 교통행정과 주사) ▲항공 이종광(51·대한항공 운항표준부 선임기장) 장려상 ▲도로 임광수(45·대전국토관리청 도로공사과 토목사무관) 김진용(49·한국도로공사 대전지사 6급) ▲철도 김명철(36·철도청 영업본부 운수주사) 신창용(32·철도청 영주시설관리사무소 토목서기) ▲육운 장규현(52·부산교통공단 운수처장) 유인선(56·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운영실장) ▲안전 조현웅(37·순천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장) 전금선(33·교통안전공단 안전관리처 행정5급) ▲항공 민성현(53·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처 3급) 허승호(45·아시아나항공 기술팀차장) 특별상 ▲이영현(33·한국방송공사 보도국 4급) ▲박건열(44·전북고속 운전기사)
  • 대한매일 제정 제13회 교통봉사상/장려상

    ●임광수(45)-도로부문.대전지방국토관리청 도로공사과 토목사무관 25년째 도로 현장에 근무하고 있다.도로공사 현장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연풍·수안보 도로현장이 ‘충북안전문화대상’을 수상하는데 기여 했다.또 2002년 교통안전관리 부문에서 대전청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중추적 역할을 했다. ●김진용(49)-도로부문.한국도로공사 대전지사 6급 22년 동안 안전직으로 근무하면서 고속도로상에 각종 안전 시설물 설치를 꾸준하게 건의하는 한편 교통법규 위반차량 고발·계도,고속도로 노면 잡물제거 등으로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했다.특히 몸이 불편한 운전자를 안전하게 후송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해 귀감이 되고 있다. ●김명철(36)-철도부문.철도청 영업본부 운수주사 16년째 철도업무에 종사하면서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임시열차 증편 등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또‘6시그마 경영혁신 업무’를 담당,각종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했다.특히 올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진행에 적극적인 노력을 했다는 평가다. ●신창용(32)-철도부문.철도청 영주시설관리사무소 토목서기 13년째 철도업무에 종사하고 있다.철도건널목 시설확충 및 관리철저로 안전한 교통문화의식 고취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또 건널목 관리원 교육실시,건널목안전시설확충 등에도 남다른 열성을 보이고 있다. ●장규현(52)-육운부문.부산교통공단 운수처장 27년째 근무중인 그는 긴급상황 대처훈련계획 수립시행 등 지하철안전관리 수준을 한차원 높여 안전운행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지하철 문화공간 정착등 고객만족도 제고에도 앞장서고 있다.한국능률협회 지하철부문 고객 만족도 평가결과 4년 연속 2위를 차지하도록 견인차 역할을 했다. ●유인선(56)-육운부문.서울특별시 버스운송사업조합 운영실장 27년째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에 근무하면서 서울시내 버스 고급화 및 천연가스 버스 도입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차내 자동 안내방송 확대,정류소 표지판 개선 등 운행여건 개선으로 승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특히 버스 무사고 100일 운동 등 안전활동에 노력하고 있다. ●조현웅(37)-안전부문.순천경찰서경비교통과 경장 11년전 경찰에 입문했다.교통안전을 위해 각종 홍보 및 캠페인을 벌여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특히 교통사고 줄이기 국민제안(불법 주정차 차량 제도개선 필요성)을 채택한 공로가 돋보였다. ●전금선(33)-안전부문.교통안전공단 안전관리처 행정5급 지난 94년부터 교통안전공단에서 근무하고 있다.정밀 검사시스템의 현대화와 검사자료 관리유지로 효율적 운전적성 진단 실시에 앞장섰다.아울러 정밀검사 시스템인 자가검사장 설치등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성현(53)-항공부문.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처 3급 29년째 항공안전 분야에 근무중이다.인천국제공항의 통합 경비보안시스템 설치 및 서울 접근관제소의 성공적 이전 등으로 공항개항 및 원활한 운영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공항 필수장비에 대한 예방점검 절차서 작성 등으로 항공기 안전운항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허승호(45)-항공부문.아시아나항공 기술팀 차장 항공정비 분야에만 20년째 재직중이다.우리나라 민간항공 정비기술을 개발한공로가 인정됐다.특히 항공기 감항성 및 안정성 확보,정시율 달성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정비분야에 달인으로 소문나 있으며 소리만 들어도 비행기의 고장 유무를 단번에 알아맞힐 정도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 대한매일 제정 제13회 교통봉사상/철도청 조성선씨 대상

    건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대한매일신보사가 제정한 교통봉사상 수상자 18명이 14일 확정됐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교통봉사상 영예의 대상은 철도청 수원관리 선바위역장 조성선(46)씨가 차지했다. 조씨는 지난 8월 선바위역으로 접근하는 열차에 부딪힐 뻔 했던 취객을 구하는 등 평소 안전사고 예방에 공헌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대상 외에 각 부문 본상·장려상 및 특별상 등 올해 교통분야 최고의 영예를 안은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패와 상금,건설교통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시상식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교통봉사상은 교통업무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개인 또는 단체를 발굴·표창함으로써 건전한 교통문화 창달을 유도하기 위해 대한매일신보사가 1991년부터 매년 1회씩 시행하고 있다. 올해에도 건설교통부를 비롯해 한국도로공사,한국공항공사,교통안전공단,인천국제항공공사,홍익회,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화물운송사업자공제조합,한국항공진흥협회 등 14개교통 관련단체가 후원했다.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조성선 ●본상▲도로 최준일(건설교통부 도로국 건설관리과 토목주사) ▲철도 서사범(한국고속철도공단 건설본부 궤도처장) ▲육운 노봉호(삼운회 교통봉사대 사무처장) ▲안전 김흥문(강릉시청 교통행정과) ▲항공 이종광(대한항공 운항표준부 선임기장) ●장려상▲도로 임광수(대전청 도로공사과 토목사무관),김진용(한국도로공사 대전지사 6급) ▲철도 김명철(철도청 영업본부 운수주사),신창용(영주시설관리사무소 토목서기) ▲육운 장규현(부산교통공단 운수처장),유인선(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운영실장) ▲안전 조현웅(순천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장),전금선(교통안전공단 안전관리처 행정5급) ▲항공 민성현(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처 3급),허승호(아시아나항공 기술팀 차장) ●특별상 이영현(한국방송공사 보도국 4급사원),박건열(전북고속 운전기사) 김문기자 km@
  • 휘발유값 ℓ당 190원차이 SK·LG 주유소 비싸다/유가정보사이트 조사

    국내 4대 정유사의 직영주유소 가운데 SK㈜와 LG칼텍스정유의 주유소들이 휘발유를 상대적으로 비싼 값에 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저가 휘발유를 팔고 있는 직영주유소에는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가 각각 1∼4위를 차지했다.이들 직영주유소간의 휘발유값 차이는 ℓ당 최고 190원이다. 8일 유가정보 제공 사이트인 오일프라이스디스카운트에 따르면 SK㈜와 LG정유가 전국적으로 휘발유값이 비싼 직영주유소 상위 20개에 각각 10개씩 올랐다. 휘발유값이 가장 비싼 직영주유소는 LG정유의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장안주유소(ℓ당 1399원)로 조사됐다.특히 LG정유는 인천 계양구 평산주유소(1394원)와 인천 부평구 팔도주유소(1393원),인천 계양구 경기주유소(1386원) 등 휘발유값이 비싼 주유소 1∼4위에 올랐다. SK㈜는 서울 양천구 평화주유소(1381원)와 서울 은평구 연서주유소(1377원) 등 모두 4개의 직영주유소가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반면 에쓰-오일의 경북 군위군 화수주유소(1209원)와 전남 목포 도림주유소(1219원),전남 강진군 그린주유소(1220원) 등은 값싸게 휘발유를 파는 주유소 1위와 3∼4위를 각각 차지했다.현대오일뱅크의 충북 괴산군 수암주유소(1215원)도 최저가 주유소 2위에 뽑혔다. 한편 일반 주유소에서는 경남 함안 세종주유소(ℓ당 1539원)가 가장 비싼 휘발유를,전남 목포 동아주유소(ℓ당 1176원)가 가장 저가의 휘발유를 파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SK와 LG정유의 휘발유 공장도 가격이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보다 비싼 점이 감안됐을 것”이라며 “특히 직영주유소들이 땅값이 비싼 수도권에 집중된 것도 상대적으로 휘발유를 비싸게 팔 수밖에 없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역사의 교훈 최근 국제정세’ 특강

    안충준(安忠濬) 전 인도·파키스탄 평화유지군 지휘관은 9일 강철부대(50사단) 영주대대에서 ‘역사의 교훈 최근 국제정세’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 경남 교육감에 고영진 후보 당선

    제13대 경남도 교육감에 고영진(사진·56·진주 중앙고 교장) 후보가 당선됐다. 3일 실시된 2차 결선투표에서 고 후보는 4897표(58.8%)를 획득해 3433표(41.2%)를 얻은 이영주(50) 후보를 눌렀다.취임식은 29일.
  • 47년째 한국서 봉사의 삶 “나는 영원한 코리안”/필리핀 출신 마리아 할머니 베들레헴 아가방 원장 산티아고 수녀

    지난달 21일 오후,낮잠에서 깬 서울 보문동 베들레헴 아가방 아이들이 칭얼대기 시작했다.방은 발 디딜 틈도 없이 누워있는 아이들의 울음으로 가득찼다.“울지마,착하지….” 아가방 원장 미켈라 산티아고(71) 수녀는 아이들의 손에 일일이 막대사탕을 쥐어주면서 달랬다.까무잡잡한 피부에 유난히 눈망울이 큰 아이들은 금세 맑은 미소를 띤 ‘아기 예수’처럼 조용해졌다. 베들레헴 아가방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가 운영한다.수녀는 이곳에서 필리핀,태국 등 주로 동남아 출신 여성 노동자들의 아이들 11명을 돌보고 있다. ●동남아 여성 노동자 아이들 24시간 돌봐 수녀는 1957년 처음 국내에 들어왔다.판자촌 밀집 지역인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 성당이 그가 한국 생활을 처음 시작한 곳이다.6·25전쟁의 상흔이 사라지지 않은 때였다.성당 밖 거리는 전쟁 고아와 상이 용사로 넘쳐났었다.산티아고 수녀는 “아침마다 미군 부대로 가서 얻은 우유와 빵,밀가루,약 등을 판자촌을 돌아다니며 나눠 주다 보면 어느새 하루가 지나갔다.”고 말했다.어려운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우리말은 저절로 익혔다. 1965년부터 광주 살레시오 초·중·고교와 서울 신길동 살레시오 수녀원에서 교육과 봉사활동을 맡았다.79년부터는 마산에서 제2의 ‘봉사 인생’을 시작했다. 농촌에서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마산 자유수출공단에 취업한 여공들을 거기서 만났다.여공 기숙사를 운영하면서 영어와 일본어,타자 등을 가르쳤다.“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밤마다 불을 밝히며 공부하던 여공들이 친딸처럼 사랑스러웠어요.” 36년 동안 힘들게 사는 한국인들을 돌본 수녀에게 지난 93년 새 일이 맡겨졌다.서울 자양동 외국인 노동자의 집에서 일하게 된 것.미군 부대 대신 경찰서,출입국사무소 등을 제 집처럼 드나들었다.한국어에 익숙지 못한 외국인 노동자들의 입과 손으로 일했다. ●한국 남편에게 맞는 외국 여성 많아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봉사하며 만년을 보내던 산티아고 수녀는 지난 8월 말 아가방이 문을 열자 원장으로 부임했다.동남아 출신으로 한국에서 오랫동안 봉사 활동을 한 그만한 적임자가 없었다.아이들의 아버지들은 대부분 농촌 지역의 한국인들이다.어머니들은 “한국 남자와 결혼하면 잘 살 수 있다.”는 모 종교단체의 주선으로 국제 결혼을 했다.그러나 결혼 생활은 오래 가지 못했다.대부분 알코올 중독인 한국인 남편들이 다른 언어와 풍속을 이유로 외국인 여성들에게 상습적으로 주먹을 휘두른 탓이다.이들을 기다린 것은 양말,칫솔 등을 만드는 가내수공업 공장에서 낮은 봉급을 받고 고된 일을 하는 것뿐이었다.그나마 임금 체불로 15만원인 아이 보육비도 못 내는 어머니가 6명이나 된다. “어머니들은 제3세계 출신에다 여성,저임금 노동자라는 ‘3중고’를 겪고 있습니다.아가방에 들어오려고 기다리는 아이들만 50명이 넘을 정도로 많은 외국인 여성들이 한국인 남편의 폭력에 고통받고 있어요.” 다행인 것은 대부분의 한국인 남편과 외국인 여성들이 재결합을 원한다는 것.남편들이 부인을 찾아 서울로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며칠 전 한 남편이 필리핀 출신 부인을 찾기 위해 아가방에 들렀지만 부인이 ‘술을 계속 마신다면 돌아가지 않겠다.’고 하는 바람에 그냥 돌아갔다고 한다.수녀는 “다른 환경에서 성장한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고된 ‘숨바꼭질’”이라고 표현했다. ●내 고향은 필리핀 아닌 한국… 된장찌개 좋아해 어느덧 50년 가까이 이땅에서 살아온 수녀는 한국 사람과 똑같다.말은 물론 입맛과 생각도 한국식으로 바뀌었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된장찌개.필리핀 공용어인 타칼로그어와 영어도 이젠 가물가물하다.말년도 한국에서 계속 보낼 생각이다.몇년 전 수녀회에서 “고향에 돌아가고 싶으면 돌아가도 된다.”고 권유했지만 거절했다.한국이 더 마음 편하다는 이유였다.수녀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그저 ‘도와줘야겠다.’는 생각뿐이었지만 50년 가까이 부대끼며 살다 보니 ‘형제’라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수녀는 천주교가 국교인 필리핀 출신이다.처음 수녀 양성 과정에 입문한 것은 18세 때인 1950년.달라 시에 있는 홀리스피리트 대학을 졸업하자마자였다.산티아고 수녀는 “초등학교 때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뒤 남들을 위해 봉사하는 수녀가 되는 게 꿈이었다.”고 말했다. 살레시오 수녀회에 입회한 것은 지난 53년.살레시오 수녀회가 ‘도움을 주시는 마리아의 딸회’라는 이름처럼 어려운 환경에 있는 여성들에 대한 봉사를 주로 하기 때문이었다.한국에 오기 직전 일본 살레시오 수녀회에서 4년 동안 교육을 받으며 봉사활동을 했다. 그러나 한 사회의 ‘생래적(生來的) 타자(他者)’는 더 날카롭게 사회를 보는 법.산티아고 수녀에게 최근 정부의 불법 외국인 노동자 추방은 한국의 국수주의적 성격을 잘 보여주는 일례로 받아들여진다.수녀는 “일부 한국 사람들은 잘 사는 나라 사람들에게는 굽신거리면서,동남아 등의 노동자들이 다치는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월급도 제때 주지 않는 인종차별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이제는 필요 없다.’고 무조건 내쫓을 게 아니라 일정 정도의 법적인 기한을 채운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해서는 영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사람에 받은 게 많아 감사할 뿐 수녀가 한국을 좋아하는 이유는 ‘따뜻한 정’ 때문이다.수녀는 “예전 영등포에서 봉사 활동을 하면서 만났던 어린 아이들이 이젠 환갑이 다 돼 ‘도와줄 것 없냐.’고 연락을 해 올 때면 ‘하느님께서 이렇게 베풀어 주시는구나.’ 싶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46년 동안 한국 사람들에게 베푼 게 아니라 도리어 많이 받은 것 같아 감사할 뿐입니다.” 베들레헴 아가방을 후원하고 싶은 사람은 국민은행 028-002-04-022668 미켈라 산티아고 수녀 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
  • 후분양제 따른 청약전략/청약예금·부금 가입자 판교등 택지지구 노려라

    내년부터 무주택자 우선공급이 확대되고 아파트 후분양제가 단계적으로 도입됨에 따라 청약통장 신규 가입자들이 발길을 멈칫거리고 있다. 그동안 청약통장 가입 기간에 따라 우선 청약기회를 주었기 때문에 묵은 통장일수록 값어치가 높았다.그러나 무주택 우선공급 확대실시,후분양 도입으로 청약통장 매력이 예전만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무주택자는 청약통장 가입이 유리 무주택자 우선공급 확대로 기존 일반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상대적으로 청약기회를 잃었다.후분양제 역시 주택 수요와 공급을 전적으로 시장 기능에 맡기자는 뜻을 담고 있다.때문에 무주택자들이 청약통장 신규 가입 여부를 놓고 눈치를 살피고 있다.분양권 전매가 사실상 금지되고 1순위 자격이 강화되면서 통장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이 이를 보여 준다. 그러나 무주택자라면 청약통장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후분양제를 도입해도 순수 민영아파트는 선택 사항이다. 청약제도를 당장 폐지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특히 공공택지지구 등 입지가 빼어난 곳에 공급되는 아파트를 마련하는 데는 그래도 청약통장이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장 가입자 600만명 넘어 지난 10월 말 현재 청약통장 가입자는 628만 1345명,가입액은 20조959억원이다.지난해 말보다 524만487명이 늘었지만 증가율은 둔화됐다.민영주택을 청약할 수 있는 청약예금 가입자가 239만 1482명,매달 일정액을 내는 청약부금 272만 3775명,청약저축 116만 6088명이다.1순위자도 10월말 현재 청약예금 109만750명,청약부금 79만 5496명,청약저축 23만 9303명에 이른다. ●기회 닿으면 청약하라 기존 청약통장 가입자들은 기회가 오면 청약통장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서울 등 수도권 유망 택지지구 아파트,도심 대단지 아파트는 청약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청약저축 가입자는 주공이 공급하는 전용면적 25.7평짜리 공공분양 주택을 기다렸다가 적극 청약하는 것이 좋다. 청약예금·부금가입자는 화성 통탄,판교 신도시 등 택지지구 아파트를 노리는 것이 좋다.서울 수도권 그린벨트를 풀고 조성하는 국민임대주택단지에들어서는 민영 아파트 역시 청약 1순위로 꼽힌다. 류찬희기자 chani@
  • 메트로 플러스 / 區시설관리공단 1일 업무개시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다음달 1일부터 신내2동 관상복합청사에 시설관리공단을 개설,본격 업무에 들어간다.구민회관의 관리,대관,임대 등을 비롯해 구립정보도서관,구립체육센터,구립잔디구장,신내2동 관상복합청사의 관리업무,8947면의 거주자 우선주차장과 817면의 공영주차장 관리업무 등을 맡는다.490-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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