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영주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219
  • ‘멕시코판 이효리’에 코꿴 삼성휴대폰

    ‘멕시코판 이효리’에 코꿴 삼성휴대폰

    삼성전자 멕시코법인이 중남미 시장에 고급휴대폰 ‘F300’을 출시하면서 광고모델로 기용한 인기 여가수 파울리나 루비오(36)가 마약복용 혐의를 받고 있다고 멕시코 언론들이 31일 보도함에 따라 삼성브랜드가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송주호 멕시코 법인장은 지난 6월 첨단 뮤직폰 F300의 출시를 앞두고 “루비오는 ‘멕시코판 이효리’로 춤과 음악을 좋아하는 중남미 젊은이들 사이에서 세계적 팝스타 비욘세 보다는 루비오가 더 인기가 높다.”면서 루비오를 광고모델로 기용한 이유를 설명했었다. 멕시코법인의 한 관계자는 “여론조사를 통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루비오를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히고 “타격이 없지는 않겠지만 중남미에서 연예인의 이 정도 스캔들은 흔히 있는 만큼 사업자인 텔셀과 루비오측 등과 협의를 거쳐 광고중단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멕시코 언론에 따르면 ‘황금의 여인’이라는 애칭으로 통하는 루비오는 북부 치와와 주(州) 국경도시 화레스 시에 있는 미국 영사관에 영주권을 신청하는 과정의 도핑검사에서 마약 양성을 보여 영주권 신청 수속이 중단됐다. 지난 4월 말 멕시코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으며 요란한 결혼식을 올린 루비오는 스페인 갑부로 알려진 남편 니콜라스 바예호와 함께 지난 9월13일 화레시의 한 병원에서 도핑검사를 받았으며 마약 양성반응 결격사유가 발견됨에 따라 앞으로 최소한 3년 동안 미국 영주권 신청 절차를 밟을 수 없게 됐다. 미국 영사관측은 현지 신문 ‘엘 디아리오’의 이같은 보도 내용과 관련,영주권 신청 과정은 비밀을 보장해야 하는 개인적 문제라며 확인을 거부했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감 하이라이트] 정무위 李·鄭 흠집내기 맞불

    [국감 하이라이트] 정무위 李·鄭 흠집내기 맞불

    “정동영 후보의 부친은 일제하 농민착취 기관에서 일했다. 친일이다.”(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일본 오사카에서 출생한 이명박 후보도 친일 아닌가.”(대통합민주신당 김재홍 의원) 국회 정무위원회의 30일 국감에선 ‘친일의 정의’가 화두였다. 그동안 정무위를 뜨겁게 달궜던 ‘BBK 주가조작 의혹’은 모처럼 잠시 뒤로 밀렸다. 대신 통합신당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출생지 논란’을, 한나라당은 통합신당 정동영 후보 부친의 친일 의혹을 거론하며 설전을 벌였다. 공격은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이 먼저했다. 차 의원은 “정 후보의 부친인 정진철씨가 근무한 일제하 말기의 금융조합은 농민착취 기관이었다.”면서 “정씨는 해방 후, 한국전쟁을 전후해 대한청년회 활동을 했는데 이 단체에는 친일 반민족 행위자가 많았다.”고 포문을 열었다. 또 “노무현 정부 하에 있었으니까 (친일한 부친을 둔)정동영 후보가 2년씩이나 통일부 장관을 할 수 있었다.”고 비꼬았다. 그러자 통합신당 김재홍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해 거칠게 반박했다. 그는 “그렇다면 오사카 출생인 이명박 후보도 친일을 한 것이냐.”고 반박했다. 같은 당 채일병 의원도 “차 의원은 지금은 폐지된 연좌제 유령을 되살려서 무고하게 음해하고 싶은 모양”이라면서 “일제 시대에 살았던 사람은 다 친일이라는 얘기인데 견강부회도 유분수”라고 일축했다. 통합신당의 공격이 진행되는 동안 한나라당 의석에선 “발언 못 하게 하라.”,“무슨 소리냐.” 며 고함소리가 터져나왔다. 이후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자청해 “이명박 후보의 오사카 출생이 왜 친일에 해당되느냐.”고 따져물었다. 이계경 의원도 “정동영 후보 부친은 창씨개명도 했다.”며 친일 의혹을 거듭 주장했다. 통합신당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서혜석 의원은 “우리나라는 속인주의를 채택하지만 미국은 속지주의, 즉 태어난 곳에서 국적을 취득하도록 한다.”면서 “미국식을 적용하자면 오사카에서 태어난 이명박 후보는 일본 국민이 된다.”고 주장했다. 김영주 의원도 “오사카라는 출생지, 아키히로(‘명박(明博)’의 일본식 발음)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더 일본 사람에 가까운 것 아니냐.”고 가세했다. 그러자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은 “정동영 후보의 자이툰부대 폄하발언”이라고 평한 것이 대표적이다. 김정훈 의원 역시 정 후보가 과거 숙부와 하숙비 반환소송을 벌였고 노인폄하 발언으로 구설에 휘말렸다고 지적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기고] 정보 공개의 위력/곽채기 전남대 행정학과 교수

    최근 공공기관의 방만한 경영 등에 관한 기사가 연일 언론의 도마에 오르내리고 있다. 전체 공공기관의 급여나 복리후생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기사가 나오는가 하면, 어느 공공기관의 이사회가 어떤 의사결정을 했는지까지 기사로 등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은 예전에는 알지 못했던 공공기관의 경영 현황을 속속들이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같이 국민들이 언론을 통해 공공기관의 경영상 문제점을 접할 수 있게 된 배경에는 바로 ‘정보 공개의 힘’이 자리잡고 있다. 정보 공개는 국민들이 더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국정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나 공공기관이 보유하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제도이다. 헌법재판소가 1989년 9월 ‘국민들의 공공부문에 대한 알 권리는 헌법 제 10조에 의한 청구권적 기본권’이라고 판결을 내린 이후 정보 공개는 공공부문 운영에 있어 하나의 중요한 원칙이 됐다. 이러한 정보 공개 제도는 공공부문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전반적인 국가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미국 위스콘신 주에서는 정부의 예산관련 정보를 토대로 대표적인 예산낭비 사업에 대해 ‘황금양털상(Golden Fleece Award)’을 수여하여 수백만달러의 세금을 절약하는 성과를 보인 바 있다. 이것이 정보 공개의 위력인 것이다. 최근 공공기관 관련 언론보도가 대부분 기획예산처에서 구축한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 시스템)’에서 정보를 얻고 있다는 점은 공공기관의 방만경영을 개선하는 데에도 정보 공개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2005년 12월 구축된 알리오 시스템에는 현재 297개 공공기관의 기본적 경영정보는 물론 직원 평균 보수, 기관장 업무추진비 등 100여개 경영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알리오 시스템이 개통된 후 언론은 이를 인용하여 공공기관의 방만경영 실태를 수시로 지적했다. 국회도 알리오 시스템을 통해 공공기관의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날카롭게 지적했다. 이러한 언론과 국민의 질책은 공공기관들의 자발적인 경영혁신을 추진하는 압력으로 작용했다. 금융 공기업들의 높은 연봉수준이 연일 언론의 비판을 받게 되면서 주요 금융 공기업들은 2006년 10월 인건비 개선안을 포함한 경영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이사회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이사회 운영이 활성화되기 시작했으며, 한국전력 등이 서면 회의를 폐지하는 등 여러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도 했다. 경영정보 공개가 보다 효과적인 정책수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언론에 지적되는 문제들에 대해 방어와 해명에만 몰두하는 행태를 지양하고 기꺼이 수용해야 할 것은 수용해서 보다 능동적인 경영혁신이 일어나도록 경영진부터 자세를 바꿔야 할 것이다. 아울러 알리오 시스템의 운영주체인 기획예산처도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국민들이 합리적 비판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하여야 할 것이다. 마침 알리오 시스템이 이달 말까지 ‘경영개선신고센터’ 등의 기능을 보강하여 국민과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개편될 예정이라고 하니, 공공기관을 변화시키는 촉매제로서의 역할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곽채기 전남대 행정학과 교수
  • 종로거리 걷는게 즐거워진다

    종로거리 걷는게 즐거워진다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종로가 ‘사람 중심의 편한 길’로 바뀐다. 수많은 자동차와 사람들이 지나는 대로에서 자동차보다 장애인을 우선 배려하고 보행자의 편의를 생각하도록 했다. 종로구가 서울시 교통환경 개선 정책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29일 종로구에 따르면 구청 직원과 풍림산업㈜의 공사 관계자 등 60여명은 지난 23일 사직동 아파트 신축공사장내 안전교육장에서 ‘장애인 편의시설의 이해 및 바른 설치’에 관한 강연을 들었다.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의 김인순 박사를 초빙, 강연을 듣고 아파트·도로 공사장에서 어떻게 하면 장애인, 노인, 임산부, 어린이 등 약자를 배려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였다. 종로구는 이같은 논의를 거쳐 관할 도로에 설치된 ‘볼라드(차량 진입방지용 말뚝)’ 2631개를 2010년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교체하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 종로를 중심으로 282개(10.7%)를 우선 바꾼다. 기존 볼라드는 거의 돌(97.5%)로 만들어져 시각장애인들이 길을 걷다가 정강이를 다치기 십상이다. 화강석 볼라드가 점자블록 위에 설치된 경우도 많아 안심하고 블록 위를 지나다 뒤통수를 맞는 꼴이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전국적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볼라드의 5.8%만이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재질을 사용하라.’는 규정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구는 인도를 함부로 점령하는 등 자동차의 불법 주·정차 단속도 크게 강화하고 있다. 교통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40㎞로 주행하면서 위반 차량을 고속촬영할 수 있는 이동차량 단속팀 10개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단속에 나서 이미 지난해의 주·정차 단속실적 14만 294건을 넘었다. 또 서울시의 방침에 따라 다음달부터는 주·정차 금지구역에서 운전석에 앉아 있는 운전자에게도 운전면허증을 요구해 현장에서 ‘스티커’를 발부한다. 대신 종로구는 올해 안에 공영주차장을 4265면에서 4697면으로 10.1% 늘리기로 했다.▲국제고 남측 37면 ▲사직터널 서측 36면 ▲성균관대 북서측 19면 등이다. 보행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법규만 지키면 운전자를 위해 자투리 땅을 주차장으로 제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건물에 자전거보관소를 설치하면 교통부담유발금을 최대 5%까지 경감해 주고 있다. 담장을 허물고 개인 주차장을 설치해도 최고 1550만원까지 자금을 지원해 준다. 복잡하고 위험한 교차로도 ‘사람 중심’으로 개선한다. 지난 7월 상습교통정체 지점인 종로소방서 앞 교차로에서 노상주차장을 없애고, 횡단보도 면적을 넓혔다. 교차로 가운데에 교통섬(교차로 내에 사람이나 차량이 지나지 않는 노랗게 빗금을 친 구역)을 설치, 자동차들이 한줄로 지날 수 있도록 했다. 다음달에 세검정교차로 등 5곳을 개선하기로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시의회 31일 교통운영시스템 정책토론회

    서울시의회는 ‘서울시 교통운영정보시스템 통합운영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31일 오후 2시 시의회 별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연다고 29일 밝혔다. 교통위원회(위원장 이한기)와 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정병인)가 공동 주최하는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 교통운영정보 관련 장비 설치, 수집, 가공, 전달 등이 여러 기관에서 중복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이를 통합 운영해 비용을 절감하고 정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마련한 것이다. 특히 승용차 등의 급증으로 운전자들의 교통정보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시·서울지방경찰청 등 4개 운영주체별 교통정보 수집, 가공·처리, 제공에 따른 기능중복 문제점 등을 분석하고, 교통운영정보시스템의 운영체계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인천 견인차량 보관비 月 144만원

    인천지역의 불법주차 차량 견인이 제멋대로 이뤄지고 견인차량 보관료도 폭리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천 시민 장모(51)씨는 최근 길가에 주차를 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인천 연수구 동춘사거리 인근 도로가 8차로인 데 비해 통행 차량이 많지 않아 길가에 반듯하게 주차하고 병원에 다녀오니 차가 견인된 사실을 알았다.비록 불법주차는 인정하지만 바로 옆 인도 위에 세워져 있던 다른 자동차들은 견인되지 않았다. 장씨는 “사람들이 다니는 인도에 주차된 자동차는 그대로 두면서 차량 통행이 적은 차도에 세워둔 차를 끌고 가는 게 무슨 꼴이냐.”고 말했다. 남동구에 사는 조모(42)씨는 구월동 공영주차장에 빈 자리가 없어 승용차를 주차장 밖 도로에 세워 두고 은행에서 볼 일을 보고 나오니까 자동차가 보이지 않았다. 조씨는 “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공간에 세워둔 차를 견인한 것은 결국 주차장 수입에 도움이 되지 않는 데 따른 보복 아니냐.”고 항변했다. 남동구청 관계자는 “형평성·합리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 주차단속원들의 무심한 행위 때문에 민원이 속출한다.”고 말해 문제점을 시인했다. 견인차량보관소의 보관료가 턱없이 비싼 것도 원성을 사고 있다. 인천시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8곳의 견인차량보관소는 일괄적으로 견인료 3만원에다 상한선 없이 30분당 보관료 1000원을 받고 있다. 따라서 한달 동안 견인된 차량을 찾아가지 않으면 무려 144만원이 넘는 보관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는 부산시(30분당 500원)보다 두배나 높고, 공영주차장 월 정기권 30만원과 비교하면 지나치게 많은 금액이다.‘상한선 없는 보관료’에 대해 구청과 보관소 관계자들은 “맡겨진 차량을 빨리 찾아가라는 취지”라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단종복위운동 기리는 ‘금성단’ 사적 지정예고

    단종복위운동 기리는 ‘금성단’ 사적 지정예고

    문화재청은 경북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에 있는 금성단(錦城壇)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금성대군신단(錦城大君神壇)이라는 이름으로 지정될 금성단은 조선 세조 때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 화를 당한 금성대군과 순흥 도호부사 이보흠의 충절을 기리고자 영조 18년(1742)에 설치한 제단이다. 금성대군은 세종의 여섯째 아들이자 세조(수양대군)의 아우이며 단종의 숙부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이명박,MAF펀드 설립일자등 정확히 알아”

    “이명박 후보 큰형과 처남이 설립한 다스가 지난해 4월 미국 법원에 제출한 ‘이 후보 진술서’를 보면, 이 후보는 MAF의 설립일자와 펀드 성격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대통합신당 서혜석 의원) “박영선 의원이 LKe뱅크가 MAF 전환사채(CB)를 1250만달러어치 매입했다고 하는데, 이 후보 대리인인 김백준씨가 미 법원에 낸 소장에는 그런 내용이 없다.”(한나라당 진수희·차명진 의원) 통합신당 서혜석 의원은 26일 국회 정무위의 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자필 사인이 들어 있는 진술서를 토대로 이 후보의 돈세탁 의혹을 재차 추궁했다. 서 의원은 “2006년 4월10일 다스가 미 법원에 제출한 ‘이명박 후보의 진술서’에 따르면 이 후보는 ‘BBK와 MAF의 실체를 다음과 같이 알고 있습니다.’라며 MAF의 설립일자와 설립된 곳, 펀드의 성격 등을 설명했다.”며 “따라서 MAF와 무관하다고 한 이 후보의 해명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김영주 의원은 “이 후보와 김경준씨가 공동대표였던 LKe뱅크 계좌가 주가조작에 쓰였는데, 금감원은 관련 계좌 추적도 안 하고 이 후보와 김씨를 조사하지 않았다.”고 추궁, 김용덕 금감원장으로부터 “아쉬운 부분이 있다.”는 답변을 끌어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통합신당 의원들의 BBK 관련 의혹제기를 “근거 없는 정치공작”으로 규정하고, 이 후보를 적극 방어하고 나섰다. 국감에 앞서 한나라당 진수희·차명진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박영선 의원이 LKe뱅크가 MAF 전환사채(CB)를 1250만달러어치 매입했다고 하는데, 이 후보 대리인인 김백준씨가 미 법원에 낸 소장에는 그런 내용이 없다.”면서 “박 의원은 주장의 근거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오전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BBK 주가조작 및 돈세탁 의혹을 제기한 신당의 박영선·서혜석 의원을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각각 제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충남 천안 아우내장터를 방문한 이 후보는 기자들이 ‘MAF 회장을 맡았느냐.’고 묻자, 한참 생각하다가 “무슨 얘기하는 거예요. 해장국집 얘기하는 거예요?”라며 딴전을 부렸다. 나경원 대변인은 “아마 후보께서 ‘마포 해장국집’을 묻는 것으로 알아들었나 보다.”라고 해명했다. 홍희경 한상우기자 saloo@seoul.co.kr
  • 한나라 “29일 국감 중단 논의”

    김용덕 금융감독위원장은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BBK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김경준씨가 소환되면 검찰이 (금감원에) 필요한 자료를 요구할 수 있을 것이고 아마 그럴 것이라고 본다. 그러면 (재조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재조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위원장은 김경준씨에 대한 대통합민주신당 김영주 의원의 재조사 요구 질의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김씨를 조사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그를 조사했더라면 좀 더 완벽한 조사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12개 상임위별로 속개된 열흘째 국정감사에서는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이 대선후보 검증 문제 등을 둘러싸고 충돌이 잇따랐다. 특히 한나라당은 29일 국감 중단 여부를 의총을 열어 결정하겠다고 선언해 종반으로 치닫는 국감이 파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통합신당의 이명박 후보 집중 공세와 관련,“이런 ‘거짓말 정치’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국감을 계속 할 이유가 있는지 심사숙고하게 된다.”면서 “29일 의총을 열어 국감 계속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대통합민주신당 최재성 원내공보부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29일에는 법사위에서 도곡동 땅과 BBK 관련 조사를 서울중앙지검 국감을 통해 하게 돼 있고, 건교위에서는 상암동 DMC 6000억원 건설비리 의혹 사건에 대한 증인이 채택된 서울시 국감이 열린다.”며 “이 후보 의혹 사건의 진실과 한나라당의 거짓말이 연이어 들통나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비겁한 정략”이라고 공격했다.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은 서울고법에 대한 법사위 국감에서 정동영 후보 처남부부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홍씨의 단독 범행이 아닌 정 후보 처남 등 계좌 개설인과 공동으로 한 범죄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종락 김지훈기자 jrlee@seoul.co.kr
  • 현대상선 주가조작 의혹 이명박후보 사위 연루설

    국회 정무위원회 김영주 의원은 25일 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현대상선 주가조작 의혹사건’에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사위인 A씨의 연루설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금감위·금감원 국감에서 “현대상선에 대한 100억원대의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 대선 후보 친인척이 관련돼 있다고 한다.”면서 “그 친인척은 이명박 후보의 사위 A씨라는 얘기가 있는데 알고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김용덕 금감위원장은 “관련 내용은 민원이 접수돼 조사 중이며 관련된 인물에 대해선 확인받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이에 앞서 금감위는 현대상선과 관계가 있는 모 대기업 대주주들이 현대상선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할 것이라는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집한 뒤 주가가 급등하자 주식을 팔아 100억원대의 차익을 챙긴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토종 코트여왕은 나!”

    27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삼성생명전을 통해 막을 올리는 07∼08시즌 여자프로농구에서는 외국인 선수를 볼 수 없다.7년 만에 처음이다. 내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국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것. 그동안 센터는 외국인 선수들의 전유물이었다. 또 새 시즌은 단일리그로 치러진다. 전체 7라운드로 팀당 정규 35경기, 전체 105경기. 플레이오프도 5전3선승제로 늘었다. 장기 레이스라 체력 안배와 적절한 선수 활용이 승부의 관건으로 꼽힌다. ●센터의 귀환 이번 시즌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많다. 부상 등으로 지난 시즌을 뛰지 못한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센터들이 많아 외국인 선수가 없는 이번 골밑 경쟁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금호생명의 강지숙(28·198㎝)이 가장 눈에 띈다. 신한은행의 주축 선수로 지난해 9월 세계선수권에도 출전했었으나 심장 판막에 구멍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코트를 떠났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은 뒤 금호생명 유니폼을 입은 강지숙은 “하은주를 잘 알기 때문에 막아낼 자신이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신세계에는 허윤자(28·183㎝)와 정진경(29·190㎝)이 있다.2004년 아테네올림픽 멤버인 허윤자는 무릎 부상 후유증으로 1년 동안 코트를 떠나 있었다. 다시 팀 주축으로 일어서야 할 때다. 정진경 역시 국가대표 출신으로 타이완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가 2005년 국내 코트를 밟았다. 무릎 부상으로 긴 재활을 거쳤고 정상 컨디션을 찾아가는 중. 삼성생명은 이종애의 초반 공백 탓에,2002년 코트를 떠났던 허윤정(28·183㎝)을 긴급 수혈했다.‘제2의 정은순´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큰 활약 없이 은퇴했던 허윤정은 “조금이라도 팀에 보탬이 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모두 약점은 있다 우승 0순위는 신한은행이다. 그 뒤를 삼성생명이 추격하고 있고, 나머지 네 팀이 플레이오프 티켓 2장을 놓고 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2강4중 판세. 신한은행은 전주원-최윤아가 번갈아 지키는 앞선에서 정선민-하은주가 버틴 포스트까지 빈틈이 없다. 이영주 감독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바통을 이어받은 임달식 감독의 지휘 스타일에 선수들이 얼마나 적응하는지가 관건이다. 삼성생명 또한 박정은-변연하-이미선 등 ‘빅3’가 건재하다. 특히 오랜 부상 끝에 지난 겨울리그 플레이오프부터 팀에 합류한 이미선은 전성기 기량을 찾아가고 있다. 우리은행은 전력이 약화됐다. 물론 김진영-김은경-김은혜-홍현희-김계령으로 이어지는 베스트5는 탄탄하다. 하지만 식스맨 층이 얇고 주전과 기량 차이가 크다. 만년 하위권 금호생명은 강지숙을 영입해 높이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팀의 버팀목이 될 해결사가 눈에 띄지 않는다. 국민은행은 큰 변화가 없다. 세계청소년여자선수권 득점왕 출신인 루키 강아정을 뽑은 것은 전력의 상승 요인. 무엇보다 김영옥-김지윤이 얼마나 시너지를 내느냐가 중요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도토리묵밥에 감사를

    도토리묵밥에 감사를

    일본 이름으로 ‘다케시마(竹島)’라고 하는 독도는 일본에서는 시마네현에 속한다. 그래서 2년 전에 시마네현 의회에서 영유권을 주장하는 뜻에서 ‘다케시마의 날’ 을 제정하는 조례(지역법)가 의결되었다. 이 영토 문제에 대해서 일본 국민들이 너무 관심이 없다고 해서 시마네현에서 여론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한 것인데 결과적으로 한국의 반발이 심했고 외교문제로 양국 간의 큰 갈등을 일으켰다. 그런데 그 섬은 옛날에는 시마네현 옆의 돗토리현에 속했다. 봉건시절인 에도시대에는 돗토리 지역이 지방 영주로서 큰 세력이었기 때문이다. 최근에 두 차례 8년 동안 돗토리현 지사를 지냈던 가타야마 요시히로(片山善博) 씨는 일본 고위 인사로서 드물게 한국말을 잘 하는 지한파였다. 지방행정 문제를 담당하는 관료시절에 한국과 인연이 있어서 한국말을 배웠다고 한다. 가타야마 지사 시절에 돗토리현은 한국과의 교류 사업을 많이 추진했다. 그 중에 하나가 한반도를 멀리 바라보는 바닷가에 한일우호친선을 위해서 ‘한일우호 공원’ 을 조성하고 관광지로 만들었다. 몇 년 전에 가 봤더니 그 공원은 바다가 보이는 아주 아름다운 언덕 위에 있고 한국을 소개하는 전시물이나 상품들도 선보이고 있어서 마치 한국에 와 있는 것처럼 느낄 정도였다. 그만큼 한반도와 아주 가까운 돗토리현인데 그 지역에 ‘돗토리’ 라는 이름은 어디서 나왔을까. 지금 일본에서는 한자로 ‘鳥取’ 라고 쓴다. 그 한자 뜻은 “새를 잡는다” 인데 글쎄? 그러난 가타야마 지사를 비롯해서 돗토리현 사람들은 “그것은 한국에서 온 말이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즉 한국말의 ‘도토리’ 와 똑같다는 것이다. 진실은 아무도 모르지만 돗토리현 사람들은 그렇게 주장하면서 한국과의 인연을 강조하고 그것을 지역 발전의 호재로 활용하고 있다. 돗토리현이 ‘도토리’ 와의 인연을 그렇게 강조한다면 돗토리현에 향토음식으로 ‘도토리 요리’ 도 있어야 되는데 아직 거기까지는 안 되어 있더라. 지역 발전을 위해서 그 지역에 특징을 살리면서 향토색이 있는 상품 개발에 그만큼 열정적인 일본 사람들인데 왜 그럴까. 가타야마 지사를 만났을 때 그런 말을 나눴다. 그 때부터 몇 년이 되었는데 돗토리현 명물로 일본식 도토리묵 같은 것이 나와 있을까. 여름이 되면 생각이 나는 음식의 하나가 ‘묵밥’ 이다. 특히 도토리묵을 쓴 묵밥이 별미다. 차가운 육수에 흰밥과 밤색 도토리묵을 넣고 거기에 오이라든가 깨, 그리고 김가루 등을 얹어서 먹는데 그 담백하고 시원한 느낌이 최고다. 특히 깨와 김의 향기가 그 맛을 감칠맛 나게 한다. 그 색채도 시원해서 먹음직하다. 도토리묵 같은 음식은 원래 가난한 시절의 가난함의 산물이다. 영양가도 그다지 많지 않다. 그러나 ‘시대의 역설’ 로 지금과 같은 포식시대에는 오히려 웰빙요리가 된 것이다. 나는 한국생활이 30년 가까이 되는데 처음에는 도토리묵 같은 것은 별 맛도 없고 형편없이 보여서 외면했었다. 한식집에서 밑반찬으로 나와도 거의 젓가락을 대지도 않았다. 그런데 근래에 와서 왠지 많이 먹게 되었다. 도토리묵의 맛이 좋게 변했기 때문일까. 아니다. 내 입맛이 변했기 때문일 것이다. 나이 먹으면서 고기에 식상하고 맵고 짠 맛에 어딘가 거부감이 생긴 것 같다. 도토리묵 같은 것은 어려운 시절의 생활의 지혜다. 그 당시는 농사가 잘 안되었을 때 사람들의 끼니를 해결해 준 음식이었다. 그것이 지금 포식시대의 성인병으로부터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있는 것이다. 조상들에게 감사하면서 무더운 오늘 점심에 도토리묵밥을 먹으러 간다. 구로다 가쓰히로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     월간 <삶과꿈> 2007.09 구독문의:02-319-3791
  • 기술자 “Yes” 일반인 “No”

    ‘숙련 기술자는 환영, 일반 이민자는 배척’. 유럽 국가들의 이중적인 이민정책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3일(현지시간)비EU출신 숙련 기술자들의 이민을 장려하기 위한 ‘블루 카드(Blue card)’제도를 공식 제안했다. 미국의 ‘그린 카드(영주권)’제도를 본뜬 것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비유럽권의 의사, 간호사, 엔지니어,IT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한다. 블루카드 후보자들은 빠른 시일내에 노동허가증을 받을 수 있으며, 카드를 발급받은 경우 수개월내에 가족을 데려올 수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여행 단신]

    ●휘슬러, 북미 최고 스키 리조트로 선정 스키어들의 영원한 로망,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이하 BC주) ‘휘슬러 블랙콤 리조트’가 11년 연속 북미 최고의 스키장으로 선정됐다.9월30일 첫눈이 내린 휘슬러 블랙콤 리조트는 11월22일 개장한다.11월15일 이전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1인당 하루 80 캐나다달러로 이용할 수 있다.BC 주 관광청 한국사무소(www.HelloBC.co.kr)는 또 한글판 ‘BC주 스키 가이드’도 발간했다.BC주내 12개 유명 스키장에 대한 정보가 자세히 들어있다. ●콜맨, 한강에서 캠핑대회 레저용품 전문업체 콜맨코리아(www.coleman.co.kr)는 25∼28일 서울 상암동 난지 캠핑장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겸한 캠핑대회를 연다. 캠핑장비만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02)542-7161. ●놀이공원으로 단풍구경 갈까 에버랜드(www.everland.com)가 몽키밸리 하늘길 등 공원 내 만추 명소 10곳을 선정, 공개했다. 형형색색의 가을 국화가 만개하는 10월 말∼11월 초 사이에 단풍도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홈브리지 유스호스텔 진입로 등 에버랜드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031)320-5000. 서울랜드(www.seoulland.co.kr)는 4㎞에 달하는 외곽순환길과 호수주변, 미술관 가는 길 등에 빼곡히 들어선 단풍나무가 거대한 벨트를 이룬다. 코끼리열차를 이용하는 것도 별미.02)509-6000. ●롯데월드 ‘사과 축제´ 롯데월드(www.lotteworld.com)는 서로 사과하고 화해하자는 의미의 애플데이를 맞아 26∼28일 ‘사과 축제’를 연다. 영주사과 5000개와 기념품 등이 상품으로 준비됐다.02)411-2000. ●제1회 대둔산 오색단풍 걷기대회 충남 금산군 대둔산이 한눈에 보이는 진산자연휴양림 7㎞ 산책로에서 11월3일 오후 1시 단풍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단풍나무가 주로 식재된 산책로 입구에서 1㎞ 정도는 유모차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포장되어 있고, 나머지 6㎞구간은 맨발로 산책할 수 있는 흙길로 관리되고 있다. 참가비 5000원. 접수는 27일까지. 휴양림 사무실 041)753-4242.
  • 재벌, 계열사에 보험 몰아주기

    재벌, 계열사에 보험 몰아주기

    삼성 등 재벌그룹이 계열 손해보험사에 기업보험의 92%를 몰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쟁을 배제한 계열사간 부당내부거래로 해당 기업과 주주에게는 형사상 배임이며 소비자에게는 보험료 부담을 전가시키는 것으로 경쟁당국의 직권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영주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은 22일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질의에서 “2003∼2006년 10개 재벌그룹이 전체 기업보험 2조 8000억원의 92%인 2조 6000억원을 계열 또는 관계 손보사에 몰아줬다.”고 밝혔다. 기업보험은 화재보험, 기계·장비 책임보험, 수출관련 보험 등이다. 김 의원은 금융감독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삼성·한화·동부 등 손보사를 계열사로 둔 그룹뿐 아니라 손보사를 계열에서 분리한 현대와 LG 등도 경쟁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보험물량의 90% 이상을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이 계열사인 삼성화재에 몰아준 전체 기업보험의 비율은 97%에 이른다. 계약금액은 연간 3000억∼4000억원으로 10개 그룹 보험물량의 과반에 해당된다. 현대차·현대·LG·LS 등도 관계 손보사인 현대해상과 LIG에 전체 기업보험의 최고 99%까지 몰아주고 있다. 반면 현대그룹에서 계열 분리한 하이닉스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전환, 기업보험 관련 보험료를 2003년 24억원에서 2006년 10억원으로 57% 이상 절감했다. 경쟁에 따른 가격(보험료)인하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한진그룹의 경우 계열분리 과정에서 분쟁을 빚었던 메리츠화재에 몰아주던 비율이 2003년 96.2%에서 지난해 12.3%로 낮아졌다. 김 의원은 “보험물량 몰아주기는 손보사간 경쟁력 향상을 저해시켜 손보시장 발전에도 걸림돌이 된다.”면서 “공정위가 부당지원행위로 간주, 직권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반도체와 같은 첨단사업은 기밀 보안성 때문에 계열 손보사에 가입할 수밖에 없다.’는 반론에 대해 그는 “기밀보안이 인정되지 않는 분야의 보험까지 계열사에 몰아주는 것은 타당치 않다.”면서 “기밀을 이유로 계열사에 물량을 몰아줘야 한다는 논리도 손보사가 유치한 다른 기업의 정보는 유출될 수 있다는 뜻이냐.”고 반박했다. 한편 국세청은 이날 국회 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재벌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기업 세무조사 때 사실 관계를 파악해 부당행위에 대한 과세요건에 해당되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다시 힘받는 유류세 인하론

    다시 힘받는 유류세 인하론

    국제유가 배럴당 100달러 시대가 눈앞에 다가오면서 유류세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들끓고 있다.ℓ당 500원대 휘발유가 물건너 한국에 오면 최고 1700원대로 뛰는 기형적 구조의 주범이 ‘세금’이기 때문이다. 21일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서울 시내 웬만한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는 ℓ당 이미 1600원을 넘어섰다. 중산·서민층의 기름값 고통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하소연이 곳곳서 터져나온다. 문제는 이같은 기름값의 절반 이상(58%)이 세금이라는 점이다. 지난 2·4분기(4∼6월) 휘발유 공장도 가격은 ℓ당 평균 593원이었다. 여기에 교통세, 부가가치세, 주행세 등 각종 세금이 883원이나 따라붙는다. 배(원가)보다 배꼽(세금)이 더 큰 셈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정부는 “유류세 인하 불가”라는 주장만 되풀이한다.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 17일 국정감사장에서도 “세금을 내리면 휘발유 소비가 늘어난다.”며 반대 논리를 꺾지 않았다. 하지만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은 석유 등 연료 소비가 가격 변동에 지극히 비탄력적이라는 분석을 일찌감치 내놓아 권 부총리의 주장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정부가 버티는 진짜 이유는 ‘손쉬운 세원’을 놓칠 수 없다는 데 있다. 정부는 지난해 유류 관련 세금으로만 23조 5000여억원을 거둬들였다. 전체 세수(稅收,138조원)의 거의 5분의1이다.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유류세 인하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재경부가 현행 유류세율을 전제로)내년 예산을 이미 짰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경북 북부 체류형 복합휴양지로 뜬다

    우리나라 유·불교 문화의 산실이자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경북 북부지역이 ‘체류형 복합 휴양지’로 재도약할 전망이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도가 투자유치에 성공한 이앤씨건설㈜은 이날 영주시 아지동 종합레저타운(판타시온 리조트)’ 조성 현장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총 1800억원이 투입될 이 종합레저타운은 부지 18만 9370㎡에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의 콘도미니엄 804실을 비롯해 빌라형 콘도 125실, 스파빌리지 12실 등이 들어선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워트파크와 18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 최대 2380명 동시 수용이 가능한 컨벤션센터가 건설된다. 완공시기는 2008∼2011년이다. 안동댐 인근인 안동시 성곡·석동동 일원에도 숙박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 휴양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안동시와 경북관광개발공사는 2010년까지 이 일대 부지 166만 2351㎡에 총 3314억원을 투입하는 ‘안동문화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진입로 개설 등 기반시설 조성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 이곳에는 860여 객실을 갖춘 호텔 4개 동과 콘도 3개 동이 유치되고, 골프장(18홀)·놀이공원·스포츠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또 휴양·문화시설로 유교문화체험센터, 스파랜드, 허브파크, 파머스랜드(주말농장 형태의 체험농장)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국립공원 주왕산 자락인 청송군 부동면과 부곡리 일원에도 외자 등 총 6100여억원이 투입될 주왕산리조트단지(콘도, 펜션 등)와 종합휴양레저관광단지(27홀 규모 골프장, 호텔, 상가 등)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문경새재 등 각종 관광자원이 즐비한 문경시 가은읍 완능리 일원 5000여㎡에도 오는 2009년까지 대규모 콘도미니엄이 건립된다. 일성레저산업㈜이 총 437억원을 투입,250여 객실과 실외유수풀과 세미나실 등을 갖춘 콘도(지하1층, 지상15층)을 지을 계획이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전자랜드-LG(인천삼산체)●KCC-동부(전주체·이상 오후 7시)■ 배구 대학종합선수권(오전 11시·영주 국민체육센터)■ 축구 대학선수권(오전 11시·수원종합운 보조구장)
  • [Seoul In] 망원유수지서 한마음 대축제

    마포구(구청장 신영섭) 20일 오후 5∼7시 망원유수지 체육공원에서 한마음 대축제를 연다. 방송인 이상용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현철, 현미, 한영주, 김경남 등 유명 가수와 평양예술공연단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자치행정과 330-2133.
  • 은행, 지자체 금고 유치전 후끈

    은행, 지자체 금고 유치전 후끈

    지방자치단체 금고(金庫) 유치전이 전례없이 달아 오르고 있다. 금고 지정 기준이 수의계약에서 공개경쟁 입찰로 바뀐 이후 사실상 올해 첫 적용되면서 일부 특정 은행들의 ‘독식’ 구도에 시중 은행들이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16일 지방자치단체들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6월 지자체의 금고 지정 기준 예규를 수의계약에서 공개경쟁 입찰로 변경했다. 지난 십여년 동안 수의계약 방식에 의해 금고 유치를 독점하다시피 한 농협중앙회와 지방은행 등의 기득권이 사라지게 된 것이다. ●수천억~수조원 규모의 ‘황금알´ 새로 바뀐 이 기준은 지난해 말 경북 경주시 등 일부 지자체의 금고 선정 때 적용됐지만 준비기간이 짧아 다른 은행들은 미처 유치전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올들어 시중은행들이 공개경쟁 입찰로 ‘농협중앙회 등의 기득권이 옅어진 데다 경쟁력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 수천억∼수조원대에 달하는 시·군 금고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우선 올해 말 계약이 만료되는 시·군·구의 금고를 따 내는 것이 목표다. 경북에서는 경산·영주·문경·안동·김천시와 칠곡·성주군 등 7개 시·군이 대상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1일 올해 말 금고계약이 끝나는 경산시에 장학기금 5억원을 기탁했다. 그동안 농협중앙회와 대구은행이 독식해 온 경산시금고 유치전에 본격 뛰어든 것이다. 이 은행의 부행장이 직접 시청을 방문해 유치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농협중앙회와 대구은행이 바짝 긴장하고 나섰다. 경산시금고는 1995년 경산시와 경산군이 통합한 이후 지금까지 13년 동안 일반회계는 농협, 특별회계는 대구은행이 운용해 오고 있다. ●장학기금 등 인센티브 제시 이에 농협중앙회 등은 수성(守城)에 나섰다. 농협은 지난 5월 일찌감치 금고 유지를 위한 보험용(?)으로 시에 장학기금 5억원을 기탁했다. 대구은행 역시 조만간 최소 5억원의 장학기금을 시에 기탁할 것으로 전해져 유치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영주시금고도 종전 농협중앙회-대구은행 2강 구도에 시중은행들이 대거 가세할 태세다. 영주시금고는 1995년부터 2002년까지 농협중앙회가 독식해 오다 2003년 대구은행이 특별회계 일부분을 따내 운용해 오고 있다. 손천홍 영주시 세무과장은 “유치 제안서 마감일(11월5일)을 앞두고 은행간 물밑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안동 등 연말에 금고계약이 끝나는 다른 지자체에서도 다수의 금융기관들이 공개경쟁에 추가로 가세하는 등 금융기관들의 금고 유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전남지역에서도 공공기관 금고 유치를 둘러싼 금융기관들의 경쟁이 치열하기는 마찬가지. 목포시는 지난달 금고계약 기간을 3개월여 앞두고 은행들을 대상으로 금고 유치 제안서 설명회를 열었다. 현재 시금고로 지정된 기업은행을 비롯해 농협, 광주은행 등 6개 은행이 몰려 불꽃 튀는 유치전을 예고했다. 지난 9일 개최한 전남도금고 설명회장도 6개 은행이 자리를 메웠다. 터줏대감인 농협과 광주은행의 아성에 기업·우리·신한·하나은행 등이 도전장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말까지 제안서를 받는 충북도금고도 1997년부터 단독 운영하고 있는 농협중앙회에 신한·하나·우리은행 등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대외 신뢰도 향상·이윤 증대 등 겨냥 이처럼 은행들이 시·군의 금고 유치에 목을 매는 것은 대외 신뢰도 향상은 물론 투자유치, 이윤창출 등 각종 이점이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시·군 관계자들은 “금고 공개경쟁 입찰 때 지역사회 공헌도가 많은 은행에 높은 점수를 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목포 남기창·대전 이천열·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