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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튀는 이색부서 맞춤행정 눈에 띄네

    톡톡 튀는 이색부서 맞춤행정 눈에 띄네

    ‘도서관과, 종무과, 다문화가정과, 늘 푸른과, 행복나눔과, 곶감담당, 슬로우시티조성팀….’ 시대가 변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기존 행정조직의 틀을 깨고 지역 특성에 맞춘 독특한 부서가 잇달아 신설되고 있다. 차별화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만족도 및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복안에서다. ●취약계층·다문화 가정 지원 앞장 15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시는 ‘사회적기업 지원팀’을 신설했다. 시는 “취약계층에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한편 수익으로 사회에 재투자하는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최근 외국인 거주자 등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다문화가족과’를 만들었다. 다문화가족의 보다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서다. 도내에는 결혼이주자를 포함, 전국의 29%를 차지하는 33만 78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서울에서 외국인(3만 6000여명)이 가장 많은 영등포구도 기초자치단체로는 드물게 국제지원과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는 ‘도서관과‘를 신설했다. 유종필 구청장의 핵심 공약사업인 ‘작은 도서관’ 사업을 차질없이 지원하기 위해서다. 광주시는 ‘인권담당관(4급)’ 신설하고 외부 공모 통해 담당관 선발 절차를 밟고 있다. 인권담당관 아래에는 ‘민주인권 정책담당’, ‘인권평화 교류담당’, ‘5·18선양 담당’ 등을 두고 있다. ‘인권지수’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광주를 ‘UN 인권도시’로 지정받도록 한다는 것이다. 인천시는 지자체 차원의 남북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남북교류협력팀’을 운영하다 송영길 시장 취임 이후 ‘교류협력팀’과 ‘경제협력팀’으로 확대 개편했다. 부산 해운대구는 ‘세계시민사회과’와 ‘늘 푸른과’, ‘ 행복나눔과’ 등 독특한 부서를 두었다. 부산 북구 주민생활 복지국에는 자원봉사 지원 및 자원센터 관리 운영 등의 업무을 전담하는 ‘자원봉사코디팀’도 있다. ●“지역특산품·역점사업 이름 땄어요” 지역 특산품이나 역점 사업의 이름을 딴 부서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경북도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전담할 ‘산림비즈니스과’를 지난달 신설했다. 제주 서귀포시는 제주 올레길이 인기를 끌자 올레 관련 지원 업무 등을 하는 ‘슬로우시티조성팀’을 만들었다. 자전거의 고장이자 곶감 주산지인 경북 상주시는 ‘자전거문화담당’과 ‘곶감담당’ 부서를, 10여년전부터 오미자 생산 농가를 본격 육성하고 있는 문경시는 ‘오미자담당’을 두고 있다. 안동시는 ‘인구증가대책담당’, 영주시는 ‘온천관리담당’, 영천시는 ‘한방자원개발담당’, 의성군은 ‘쌀사랑담당’, 예천군은 ‘산업곤충연구소’를 각각 꾸렸다. 강원 양양군은 설악산 정상까지 케이블카를 놓기 위해 ‘오색로프웨이담당’을 신설했다. 해양심층수를 지역경제를 살릴 새로운 산업으로 육성하는 고성군에는 ‘해양심층수담당’이 있고,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하는 철원군에는 ‘쌀마케팅담당’이 있다. 옻과 한지를 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 원주시는 ‘옻한지담당’, 속초시는 ‘설악동활성화담당’, 홍천군은 ‘명품한우담당’과 ‘무궁화담당’, 영월군은 ‘천문대운영담당’ 등 독특한 부서를 두고 있다. 종교 관련 부서도 잇달아 선보였다. 제주도는 종교 관련 업무 등을 하는 종무계를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2008년 신설했다. 종교단체 행사지원, 전통사찰 보존정비 사업추진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대전, 경기, 경북도도 종무계·과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종합·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16일 TV 하이라이트]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 주로 ‘소리’를 듣는 기관으로 알려진 우리의 귀. 하지만 귀에는 또 다른 중요한 기능이 있다. 바로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 전정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면 대부분의 환자들이 어지럼증을 호소한다. 뇌질환의 전조증상일지도 모르는 어지러움. 그냥 지나쳐 버린다면 우리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상상대결(KBS2 오후 8시50분) 초특급 비밀만을 찾아나서는 ‘상상 특별구역’에서는 111년의 역사, 겨레와 함께해 온 한국철도 편을 방송한다. 매일 수없이 오고가는 전국의 모든 기차들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 해마다 명절이면 귀성객들로 붐비는 기차역. 추석을 맞이하여 대한민국 철도의 심장, 교통관제센터를 찾아가본다. ●장난스런 키스(MBC 오후 9시55분) 승조가 자신 때문에 태산대 면접에 가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하니는 병상에 누워서도 마음이 편치가 않다. 풀이 죽은 하니를 가족들도 걱정하는 가운데, 하니는 한밤중 가출을 시도하다가 승조와 마주친다. 그런 그녀에게 승조는 파랑대 자유전공학부 합격 통지서를 내밀고, 하니는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0분) 오늘도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어김없이 아내에게 전화를 거는 박광열 할아버지. 죽은 아내를 잊지 못해 매일 아내에게 전화를 거는 할아버지의 사연을 들어본다. 앞을 보지 못하는 남편의 눈이 되어 살아가는 아내. 항상 두 손 꼭 잡고 바늘과 실처럼 다니는 염동관 김정미씨 부부를 소개한다. ●세계의 교육현장(EBS 오후 8시) 세계적인 바이올린 신동인 장영주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음악가들의 대부분이 알고 보면 어려서부터 모국어 음악 교육법으로 음악을 배웠다고 한다. 풍부한 감성을 길러주는 것은 물론이고,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도 효과적인 모국어 음악 교육법. 과연 유아들에게 어떻게 음악을 가르치는 걸까? ●아름다운 이야기 보석상자(OBS 오후 11시5분) ‘아름다운 이야기 보석상자’는 일상 속 작은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 우리사회를 빛나게 하는 ‘보석’같은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발굴, 소개함으로써 나눔의 소중함과 실천의 중요성을 알린다. 평범하지만 따뜻한 가슴을 지닌 보통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나본다.
  • 오지 절경 경북 봉화

    오지 절경 경북 봉화

    봉화라고 합니다. 경북의 대표적인 오지를 일컫는 이른바 ‘BYC’(봉화·영양·청송) 중 한 곳이지요. 그런데 봉화, 참 두고두고 곱씹을 만한 풍경을 숨겨둔 곳입니다. 그리 넓지 않은 고을인데도 살피면 살필수록 빼어난 풍경을 내줍니다. 요즘 봉화에서 가장 앞줄에 서는 볼거리는 메밀꽃입니다. 두음리에서 임기리에 이르기까지, ‘꽃멀미’가 날 만큼 메밀꽃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뿐일까요. 기차 여행자들에겐 ‘로망’과도 같은 승부역이 있고, 영화 ‘워낭소리’ 촬영지로 알려진 산정마을도 새로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지요. 봉화로 가는 길은 그야말로 ‘산 넘어 산’입니다. 요즘에야 중앙고속도로가 뚫리는 등 예전처럼 궁벽하지 않다고는 하나, 물리적 거리 못지않게 심리적 거리 또한 여전히 먼 게 사실입니다. 들고 나는 게 불편한 만큼 봉화를 여행하기 위해선 느긋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서둘러서는 봉화의 참맛을 알기 어렵지요. ●산 넘어 산 숨겨진 꽃축제 가을이 되면 전국 이곳저곳에서 꽃축제를 연다. 잘 가꿔진 꽃축제장이 아름다운 것은 당연한 노릇. 그런데 예쁘긴 하나 어딘가 허전함을 지울 수 없다. 사람 냄새, 날것과 부딪치고 어우러지며 살아가는 농부들의 냄새가 없기 때문이다. 봉화의 메밀꽃밭은 다르다. 펄떡펄떡 살아 숨쉬는, 날것 그대로의 메밀꽃밭과 만날 수 있다. 외형을 가꾸는 데 공을 들이지 않았는데도 빼어난 조형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은 애면글면 노고를 마다하지 않은 농부의 손길 덕일 터다. ‘억지춘양’이란 말을 낳은 춘양면 소재지를 지나 31번 국도를 타고 영양 방면으로 달리다 보면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임기교와 만난다. 다리 초입에서 소천면 임기리 이정표를 보고 좌회전해 들어가면 두음리다. 산자락을 한 굽이 돌면 탄성부터 터져 나온다. 누가 이처럼 어여쁜 마을을 세상의 끝자락에 숨겨 놓았을까. 온 산에 소금을 뿌려놓은 듯 메밀꽃이 한창이다. 멀리서 보는 것도 좋지만,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만나는 풍경 또한 더없이 아름답다. 대추나무·감나무와 어우러진 모습이며, 다랑논에서 누렇게 익은 벼와 층층이 어깨를 맛댄 자태가 소박하고 서정적이다. 성미 급한 녀석은 어느새 농가 담장 위까지 웃자랐다. 이런 곳에서 사진 한 장 찍는다면 누군들 ‘작가’ 소리 듣지 않을까. 메밀꽃의 향연은 임기리 감전마을에서 절정에 달한다. 산골마을 언덕배기를 잇고 있는 메밀꽃밭이 15리(약 6㎞)에 걸쳐 펼쳐져 있다. 찌르르한 전율이 온몸을 훑고 지나간다. 필경 메밀꽃들의 빛나는 아우성에 ‘감전’된 것일 게다. ●하늘도 세 평, 꽃밭도 세 평… 육지 속 섬마을 봉화에는 왜 이런 곳에까지 사람이 들어와 살게 됐을까 싶을 만큼 오지가 많다. 대표적인 곳 중 하나가 석포면 일대. 특히 영동선 승부역(承富驛) 가는 길에서는 오지 여행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승부역은 ‘하늘도 세 평 꽃밭도 세 평’이란 표현처럼 옹색하기 이를 데 없는 곳이다. 그러나 풍경만큼은 거대하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낙동강 원류길’ 중 백미로 꼽히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승부역에서 인적을 찾기 어려웠다. 하지만 관광지로 알려지고부터는 오가는 사람이 제법 늘었다. 번듯한 펜션도 생겼다. 승부역 가는 길은 석포역에서 시작된다. 강을 사이에 두고 줄곧 철길과 나란히 달린다. 강 위로는 백로와 왜가리가 날고, 이따금 화물열차가 거친 숨을 내쉬며 험준한 산자락을 타고 달린다. 그야말로 원시의 풍경이다. 좁은 협곡 사이로 이어지던 길은 승부리에서 처음으로 마을을 만난다. 주민이라고 해봐야 채 20가구도 못 되는 한적한 마을. 태백산 자락인 비룡산과 오미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산들에 둘러싸인 자태가 꼭 육지 속 섬마을을 연상케 한다. 여기서 팁 하나. ‘오렌지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란 이름의 찻집에 꼭 들러 보시길. 명호면 만리산 자락에 걸개그림처럼 매달려 있는데, 봉화의 자랑인 청량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차 한 잔 마시며 보기엔 사치스럽다고 느낄 만큼 풍광이 빼어나다. 대구에서 귀농한 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펜션을 겸하고 있다. 솔순차와 잡초밥 등 메뉴도 독특하다. 청량산도립공원 못 미쳐 오마교를 건넌 뒤 산자락을 에둘러 돌아가야 만날 수 있다. (070)4193-6857. ●워낭소리 울리는 산골마을 상운면 하눌2리 산정마을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지난해 독립영화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영화 ‘워낭소리’ 촬영지. 영화의 인기를 등에 업고 지난해 무려 7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다녀갔다. 영화에 출연했던 최원균(83), 이삼순(80) 노부부의 사생활이 철저하게 파괴된 것은 필연적인 수순. 어쨌거나 그 덕(?)에 노부부의 주변환경은 많이 달라졌다. 집앞에 번듯한 공원이 생겼고, 최 할아버지와 암소 ‘누렁이’를 묘사한 조각상도 세워졌다. 집까지 가는 언덕길 또한 말끔하게 포장됐다. 평소 일 나가는 밭에는 그럴싸한 원두막에 냉장고까지 마련됐다. 30년간 할아버지와 동행했던 누렁이도 생전 풀 깨나 뜯어 먹었을 야산 자락에 묻혔다. 비록 활개를 치지는 않았으나 사람의 무덤처럼 봉분도 조성됐고, 그 앞에 큼직한 조형물도 세워졌다. 하지만 노부부의 실제 생활은 그리 바뀌지 않은 듯하다. 누군가 선물했을 등산용 스틱 대신 여전히 나무지팡이를 쓰고, 누렁이가 끌던 수레도 그대로다. 밤에는 끙끙 앓는 소리를 하면서도, 새벽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노부부는 수레를 타고 함께 밭일을 나간다. 수십년 전 어느날의 아침이 그랬듯 말이다. 글 사진 봉화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54) ▲가는 길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중앙고속도로 영주 나들목으로 나와 봉화·울진 방면 36번 국도를 따라 내처 달리면 된다. 풍기 나들목으로 나올 경우, 5번 국도→영주→36번 국도→봉화 순으로 간다. 봉화군청 문화관광과 679-6341. ▲맛집 봉성면 봉성리에 봉화 토속음식인 돼지숯불구이단지가 조성돼 있다.1만 4000원(2인분). 용두식당은 송이돌솥밥으로 소문난 집. 1만 5000∼2만원. 능이돌솥밥은 1만원. 동양리에 있다. 673-3144. ▲잘 곳 청옥산자연휴양림 내에 콘도형 산림문화휴양관과 산막형 숲속의 집이 조성돼 있다. 4인실 기준 비수기 3만 2000원, 주말 5만 5000원. 입장료 300∼1000원. 주차료 1500∼3000원. www.huyang.go.kr, 672-1051. 낙원장여관(673-2351) 등 읍내 숙박업소는 3만원. ▲주변 볼거리 닭실마을은 500여년 동안 한과를 만들어 온 안동 권씨 집성촌. 충재 권벌 종택과 청암정 등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많다. 마을 뒤편 석천계곡도 둘러볼 것. 유곡리에 있다. 청옥산자연휴양림과 백천계곡, 태백산사고지와 각화사, 춘양면 서벽마을 등도 볼 만하다.
  • 개인정보 내장 전자주민증 나온다

    주민등록증의 위·변조를 막기 위해 개인 정보를 전자칩에 내장한 전자주민등록증이 도입될 전망이다. 정부는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주민등록법’ 개정안 등 법률안 3건, 대통령령안 21건, 일반안건 3건을 심의해 의결했다. 주민등록법 개정안은 현재의 주민등록증 정보에 성별, 생년월일, 발행번호, 유효기간 등을 추가해 전자적으로 수록하도록 했다. 전자주민등록증 발급은 2017년까지 완료된다. 개정안은 또 외국 영주권을 취득한 국외 이주 국민이라도 국내에서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입국할 경우에는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했다. 북한이탈주민 예비학교 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도 통과됐다. 이에 따라 북한이탈청소년들이 일반 학교에 원활하게 편입할 수 있도록 정착지원시설에서 최대 1년까지 준비·보충학습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또 8·29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소득세법 및 법인세법, 종합부동산세법의 시행령을 각각 개정,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의 매입 임대주택에 대한 세제 지원 요건을 완화했다. 아울러 지방세를 신고·납부한 뒤 세액 계산의 근거가 된 계약이 해제되거나 부득이한 사유로 취소돼 납부할 세액이 줄어든 경우에는 2개월 내에 경정청구를 통해 과다 납부한 세액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한 ‘지방세기본법’ 시행령안도 처리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한·일 FTA 조기체결… 양국 새지평을, 한국 문화재 반환 시간낭비 않겠다”

    “한·일 FTA 조기체결… 양국 새지평을, 한국 문화재 반환 시간낭비 않겠다”

    오카다 가쓰야 일본 외상은 14일 서울신문과 서면인터뷰를 갖고 “향후 견고한 한·일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경제협력협정(EPA)의 조기체결이 시급하다.”며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서두를 뜻임을 밝혔다. 최근 발표한 방위백서에 독도를 일본땅으로 명기한 데 대해서는 “대국적인 견지에서 이 문제가 한·일관계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양국간 충돌을 더이상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중의원 7선 경력의 민주당 의원인 오카다 외상은 당 정책조정회장, 당 대표, 간사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일본의 차세대 총리 후보로 꼽히고 있다. 다음은 오카다 외상과의 일문일답. →간 나오토 총리가 담화에서 조선왕실의궤 등 한국 문화재를 반환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왕실의궤 이외에 한국에 반환하는 문화재는 무엇이 있으며, 언제쯤 반환하나. -문화재 인도의 구체적인 시기와 대상 범위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인도에 필요한 조약안을 국회에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제반 수속절차를 거칠 필요도 있다. 하지만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인도하겠다.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노역자에 대한 사죄와 보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많은 여성들에게 상처와 고통을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한다. 하지만 한·일간 개인 청구권 문제는 한·일 국교 정상화 당시 체결된 한·일 청구권·경제협력협정에 따라 법적으로 완전하게 해결됐다. 다만 일본 정부로서는 인도적인 관점에서 사할린 한국인 지원과 한반도 출신자의 유골 조사 및 반환 지원 등을 전폭적으로 하고 있다. →2010년 방위백서에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명기했다. 교과서에도 이런 주장을 담고 있는데. -독도 문제와 관련해 일본에는 일본의 입장이 있다. 그러나 서로의 입장을 감안해 대국적인 견지에서 이 문제가 한·일관계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 →외상은 한·일 협력 방안으로 공통의 역사교과서를 만들자는 주장을 한 바 있다.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미래에는 한·일 양국이 공통의 역사를 인식하고 공통의 교과서를 만드는 것이 이상적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양측의 지식인들부터 인식을 공유해 나갈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한 첫걸음으로 역사를 공동연구하는 게 중요하며 이 활동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외상은 지난 2008년 1월에 영주외국인의 지방참정권 부여를 위한 의원연맹을 만들어 회장도 역임했다. 재일 한국인의 지방참정권을 부여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 문제는 국가제도의 근간에 관한 것이어서 다양한 의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주도하기보다는 국회나 당에서 의논을 해 나가야 한다. 의논들이 무르익는 것을 기다려 판단해야 할 것이다. →최근 일본에서 한·일 자유무역협정(FTA)을 서둘러 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향후 100년의 한·일관계를 한층 견고히 구축하기 위해서는 경제협력협정(EPA) 체결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양국 정부는 16일 국장급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런 논의를 통해 조기에 교섭을 재개하고 체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국에서 대일무역적자를 염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양국간 무역에서 일방적인 적자는 적절하지 않다. →북·일 국교정상화 가능성은 없는가. -일본 정부로서는 일·북 평양 선언에 따라 납치, 핵, 미사일 등 모든 현안을 해결하고 불행한 양국간 과거를 청산하고 국교를 정상화한다는 게 기본 방침이다. 이 방침에는 변함은 없다. 북한이 납치 문제 등을 조속히 해결해 일·북 관계를 진전시키는 게 중요하다. →일본 정부는 최근 중국 군의 활동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고 있나. -최근 들어 중국은 우리나라의 주변 해역을 포함한 해양에서 군사훈련, 정보수집, 해양조사 등을 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지속적으로 중국 군사력의 동향이 일본을 포함한 동북아 지역과 국제사회의 안전보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인식하고 주시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이 국방정책의 투명성을 이행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일·중간 방위당국간의 해상 연락 메커니즘, 위기관리 메커니즘을 구축할 필요성도 느낀다. →북한의 위협에 대한 한·미·일 방위협력이 늘어나고 있는데. -북한의 위협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서는 한·미·일 3개국이 정치 및 실무 차원에서 부단하고 긴밀하게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7월의 한·미 합동 군사훈련에 자위대 해상자위관이 옵서버로 참가하는 등 3국간 방위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3국간 협력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으로서는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갈 생각이다. →한국에서는 한·일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는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의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하고, 영화 ‘JSA’나 드라마 ‘제5공화국’을 본 적도 있다. 드라마 ‘대장금’은 아내와 함께 매우 즐겁게 관람했다. 또 한국 요리도 매우 좋아하고, ‘대장금’을 계기로 궁중요리에 관심을 두게 됐다. 지난번에 일·한·중 외교장관 회의가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에서 개최됐을 때 고분이나 박물관을 방문해 신라와 일본 간에도 교류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시간이 있으면 좀 더 공부하고 싶다. 일·한 국민이 서로 진심으로 협력하고, 도울 수 있는 시대를 구축하는 것은 절대로 필요한 일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서비스업 600억弗 외자 유치”

    정부가 2015년까지 600억달러 규모의 서비스 분야 외국인투자(FDI)를 유치해 1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식 서비스와 관광·레저, 물류·사회간접자본(SOC)·유통, 금융·교육·의료 등 4개 분야를 FDI 중점 유치 대상으로 선정해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정부는 14일 지식경제부와 기획재정부, 교육과학부 등 13개 부처 장관과 16개 시·도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투자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서비스부문 외국인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식서비스와 관련,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제주 실증단지사업과 후속 거점도시 사업 등에 기술력 있는 글로벌기업의 국내 유치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현금 지원 등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정보기술(IT) 융복합서비스 분야에서는 민·관 합동으로 신성장 동력펀드를 올해 2000억원을 추가하고, 2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콘텐츠 펀드’를 2013년까지 새로 만들어 외국인 투자를 유인하기로 했다. 연구·개발(R&D) 센터도 유치를 위한 현금지원 한도를 현행 투자대비 최대 30%에서 40%로 올린다. 관광·레저와 관련, 마리나항 개발사업에 외투기업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리나항만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어촌어항법’으로 개발된 국·공유지에 외투기업과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외국인 투자 촉진법’도 손보기로 했다. 또 정부투자기관과 지방 공기업이 보유한 토지도 외투기업에 장기 저리로 임대할 수 있도록 외국인투자촉진법을 바꾸고, 제주도 휴양시설에 5억원 이상 투자하는 투자가에게 주는 영주권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비만여성 유전자변이 생기면 조산위험

    비만한 여성이 특정 유전자에 변이가 생길 경우 조산 위험도가 최대 6.2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은 조산 임신부 158명을 체질량지수에 따라 정상(25 이하), 과체중(25∼30), 비만(30 이상) 등으로 나눠 혈액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 결과, 비만 여성 중 ‘파라옥소나제(Paraoxonase)’ 효소의 유전자형 중 ‘QQ’형 또는 ‘QR’형의 변이가 있는 경우 조산 위험도가 정상이거나 과체중인 산모보다 4.4∼6.2배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화학물질 분해 유전자(GSTM)를 갖고 있지 않은 임신부도 정상 임신부에 비해 조산 위험도가 1.6배 가량 높아졌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김영주 교수는 “조산아는 폐의 성숙이 덜 되는 등 여러가지 합병증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를 응용하면 유전자 검사를 통해 미리 조산의 위험성을 파악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를 미국 산부인과학회지에 투고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은퇴 앞둔 베이비붐세대 재취업기회 늘린다

    은퇴 앞둔 베이비붐세대 재취업기회 늘린다

    이르면 내년부터 영·유아를 키우는 여성 근로자는 기업에 요청해 근무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내년 이후 출생하는 둘째 이상 자녀의 고교 수업료가 전액 지원되고 이들이 대학생이 되면 국가 장학금도 우선 지급된다. 농지를 담보로 한 ‘농지연금’이 도입돼 농어촌 노인층에 대한 대책도 한층 강화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안)을 10일 발표했다. 2차계획은 ▲일과 가정의 양립 일상화 ▲ 결혼·출산·양육 부담 경감 ▲베이비붐 세대 고령화 대응 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혜택이 맞벌이 가정과 중산층을 중심으로 몰리고, 구체적인 예산계획이 확정되지 않는 등 졸속 정책이 아니냐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온다. 또 정부가 이날 발표한 92개 과제 중 신규과제는 17개에 불과해 저출산 극복 유인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는 미흡하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2차계획은 1차(2006~2010년)보다 다소 무게감이 줄었다는 평을 듣는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3년 10월 대통령 직속인 사회통합기획단 내에 인구고령사회대책팀이 구성된 후 2004년 대통령자문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를 거쳐 2005년 9월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이 제정됐다. 대통령 직속으로 추진됐던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는 2008년 4월 보건복지부장관 소속 위원회로 조정됐다. 대통령이 중심이 된 1차계획과 달리 이번 2차계획은 총리실이 중심이 됐다. 이번 2차계획의 추진력이 5년 전에 비해 반감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정부는 1차계획에서 기업 등 민간부문의 참여가 부족했다고 진단했다. 이 때문에 2차계획에서는 저소득층 대신 맞벌이 부부로, 저소득층 노인에서 베이비붐 세대로 정책의 초점을 옮겼다. 휴가·휴직제 확대 및 개선, 유연근로시간제 확대 등으로 인해 이번 대책의 최대 수혜자가 맞벌이 가정이라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보육료 전액 지원대상이 단계적으로 확대돼 2012년에는 소득 하위 70%로 혜택이 확대된다. 이번 계획은 향후 인구감소와 다문화사회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비한 우리 사회의 ‘체질’ 개선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해 교육분야의 제도를 개선하고 인구변화에 맞춰 2013년부터 2022년까지의 중장기 주택수급 계획도 세운다. 노동력 감소에 대처하기 위한 인력 활용안도 눈길을 끈다. 특히 방문취업(H-2) 비자로 들어와 우수한 실적을 낸 동포에게는 재외동포(F-4) 자격을, 재외동포 비자를 가진 동포는 영주자격(F-5) 부여를 확대한다. 해외 사례에 비춰 보면 남성의 보육 참여를 위한 대책은 2차계획에서도 충분히 마련되지 않았다. 복지 선진국으로 알려진 유럽연합(EU)의 출산·육아 정책은 최근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쪽으로 흐르고 있다. 스웨덴·네덜란드·영국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스웨덴에서는 정부와 기업의 경제적 지원이 늘어나면서 육아휴직을 선택하는 남성이 빠르게 늘었다. 국내와는 반대로 ‘아빠는 가정에서, 엄마는 직장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조화로운 부부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스웨덴은 아이가 태어나면 여덟 살이 될 때까지 부부가 480일간의 육아휴직을 낼 수 있도록 법률로 규정하고 있다. 480일 가운데 최소 60일 이상은 해당자가 의무적으로 써야 한다. 부부가 이 육아휴직을 절반(240일)씩 쓰면 ‘성평등 보너스’ 명목으로 1만 3500크로나(약 214만원)의 세금이 감면된다. 휴직 때도 월급의 80%까지 지급된다. 네덜란드는 기업의 지원이 두드러진다. 아이가 태어나면 남성에게 열흘간의 휴가를 주고,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최대 2년간 근무시간을 20%(주당 32시간) 줄이는 대신 임금을 10% 깎아 주는 기업이 많다. 일주일에 나흘만 일하거나 매일 1~2시간 일찍 퇴근하는 것은 본인의 선택이다. 이처럼 최근 서구 복지 선진국들은 출산·육아가 여성의 의무라는 개념에서 탈피해 여성보다 남성의 참여를 독려하는 정책을 앞다퉈 마련하고 있다. 안석·이영준기자 ccto@seoul.co.kr
  • 올 30대그룹 96조2000억 투자

    올 30대그룹 96조2000억 투자

    올해 30대 대기업들이 지난해보다 33.3% 증가한 96조 2000억원을 투자한다. 신규 채용은 31.2% 늘어난 9만 7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은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30대 그룹의 올 하반기 투자 계획과 신규채용 계획을 점검하고 이를 차질없이 집행하기로 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올해 30대 대기업의 투자계획은 96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수립한 계획보다 11.6% 늘어난 수치다. 상반기 투자액은 42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9% 늘어났다. 올해 투자액 중 상반기에 집행한 비율도 44.1%로 지난해보다 높았다. 이는 세계 경제가 올해 들어 위기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대기업들이 사회적 책임 요구에 따라 투자를 늘린 결과로 해석된다. 또한 대기업들은 올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2% 증가한 5만 1000여명을 새로 채용했고, 하반기에는 4만 6000여명을 뽑을 계획이다. 올해 30대 대기업이 96조 2000억원을 투자했을 때 협력업체를 포함해 산업 전반에 미치는 고용 유발효과는 67만 6000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전경련 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중소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을 한층 확대하기로 했다.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회장단 회의에서 ‘상생 협력’ 대신 보다 진전되고 포괄적인 의미를 담은 ‘동반 성장’이라는 용어를 쓰기로 했다.“면서 “상생 협력 이상으로 중소기업과의 관계를 발전시키자는 취지”라고 전했다. 이어 “협력사들과 동반 성장을 하려면 협력사를 대등한 파트너로 인정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면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의 인식 변화를 위해 회장단이 앞장서고, 이를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회장단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주요20개국(G20) 비즈니스 서밋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경제계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과 조양호 한진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신동빈 롯데 부회장, 허창수 GS 회장, 강덕수 STX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정병철 부회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문단속 집착녀’ 미모에 시청자 반했다…동시간대 1위

    ‘문단속 집착녀’ 미모에 시청자 반했다…동시간대 1위

    올리비아 핫세를 닮은 미모의 ‘문단속 집착녀’가 tvN ‘화성인 바이러스’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이끌었다. 7일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에는 올리비아 핫세를 닮은 화성인 ‘문단속 집착녀’ 신영주(28세)씨가 등장했다. 그녀는 “1년 365일, 집을 비울 때마다 느끼는 극도의 불안함 때문에 문단속에 집착해 왔다”며 이에 얽힌 놀라운 에피소드를 공개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신영주씨는 외출을 했다가도 다시 집에 돌아와 문이 잠겼나 수차례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고, 심지어 지방까지 갔다가 불안한 마음에 다시 집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러 나가는 길에 집 앞 복도를 수십번 왔다갔다 하고, 남자친구 차를 타고 나가는 길에도 재차 집으로 돌아온다고 털어놨다. 이날 함께 출연한 신영주씨 남자친구 이재환(31)씨는 잘생긴 외모로 모두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그는 “여자친구 만나러 갈 때면 항상 책을 가지고 나가 여자친구가 왔다갔다 할 동안 책을 읽으면서 기다린다”며 “1년이 넘게 이같이 지내며 습관이 되었다”고 헌신적인 성품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MC 이경규는 여자 친구와 헤어지면 tvN 짝짓기 프로그램 ‘러브스위치’에 나올 것을 강력하게 권유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화성인 바이러스’는 케이블TV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가구시청률 1.94%를 기록, 1분 단위 최고시청률은 3.57%까지 오르며 ‘화성인’의 인기를 또 한번 과시했다. (AGB닐슨, 케이블 유가구 기준) 사진=tvN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최희진, 이루 앞에선 ‘사과’ vs 뒤에선 ‘정정’…"키보드 워리어?"▶ ’자이언트’ 황정음, 행방불명 예고… 세남자 행보 관심집중▶ ’결혼’ 이유리, 금빛 웨딩드레스…’화려함 극치’▶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명단 발표…"불량학교 리스트"▶ MBC ‘W’ 폐지…김혜수 배신감? "와전됐다…열심히 녹화"▶ 아사다 마오, 새코치 노부오 영입 "오서코치 아냐?"
  • 경북 레포츠 천국 만든다

    경북도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레포츠 관광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도는 올해 구미 등 5개 시·군 지역에 총 58억원을 투입해 산악자전거(MTB)와 패러글라이딩 등을 즐길 수 있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레포츠 관광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이에 따라 도는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 냉산 일원에 9억원을 들여 인공암벽·어린이 레포츠장·다목적광장 등을 조성한다. 이어 MTB 도로와 패러글라이딩장, 서바이벌장, 모험레포츠장까지 갖춘 산악레포츠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영주에는 32억원을 투입, 안정면 피끝마을 쉼터~서천교 3.4㎞ 구간의 자전거 탐방로와 쉼터 5곳을 조성한다. 2013년까지 소백산·소수서원·선비촌·무섬마을 등 생태·역사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44.4㎞ 구간의 자전거 탐방로도 만든다. 상주에는 이미 운영 중인 활공장에 제2착륙장과 활공준비실·화장실·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안전시설을 보강한다. 시설이 완공될 경우 우수한 낙동강 조망권과 50명까지 동시에 이륙할 수 있는 여건 때문에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사업에는 7억원이 투입된다. 이밖도 성주호 주변 모험 레포츠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2억원, 청송 얼음골 빙벽밸리 조성을 위해 8억원을 투입한다. 김주령 도 관광개발과장은 “이번 레포츠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은 지난해 발표된 ‘경북관광 뉴비전 2020’에 포함된 새로운 트렌드를 융·복합한 콘텐츠 개발과 실행을 위한 선도사업”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의료·실버·문학·영상관광 등 건강과 체험을 추구하는 관광객 및 스포츠 동호인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부고]

    ●한기증(전 한양여대 인테리어디자인과 교수)씨 별세 이강후(대한석탄공사 사장)씨 부인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91 ●서형복(금융감독원 정보화전략실장)형권(르노삼성 수원사업소장)형만(사업)미자(중마고 직원)미정(발안바이오과학고 교사)씨 부친상 4일 광양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9시 (061)761-7308 ●곽현식(전 대한주택공사 본부장·칸라이팅 회장)용식(사업)숙자(전 가곡초 교사)씨 모친상 박정남(사업)박희채(〃)서경호(〃)씨 장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3010-2292 ●윤영원(전 국제로터리 3690지구 총재·전 인천항 도선사)씨 별세 준로(사업)윤자(약사)명란(전 현대고 교사)명자(이화여대 음대 교수)씨 부친상 임광수(임광수치과 원장)이강운(사업)김영주(광주광역정보센터 대표이사)정은일(전 수출보험공사 이사)조준구(세란내과 원장)씨 장인상 5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30분 (02)2650-2743 ●진상근(예금보험공사 부장)해근(동양종합금융증권 대구지점장)중근(SKC 부장)씨 부친상 조춘선(동작구청 팀장)씨 시부상 전상호(대덕버스)씨 장인상 4일 영남대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53)620-4245 ●정필영(인더스트리미디어 마케팅실장)충영(작가)원철(더블유매니지먼트 부사장)씨 부친상 김미현(성우)씨 시부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낮 12시 (02)3010-2262 ●우창균(롯데주류BG 부장)은균(연세내과 원장)씨 모친상 박찬훈(전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장)씨 장모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410-6917 ●오금석(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병석(지현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씨 부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5 ●최규연(증권선물위 상임위원)씨 모친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30분 (02)3410-6923 ●조규태(한성대 역사문화학부장)규중(SKC-Hass연구소 부장)의자(국립중앙박물관 총무과)씨 부친상 손기삼(중앙노동위원회 조사관)조은행(연현중 행정실장)씨 장인상 4일 중앙대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860-3510 ●김학준(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씨 모친상 오석희(봉담중 교사)씨 시모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후 1시 (02)3410-6903 ●윤탁(전 영화진흥공사 사장)씨 부인상 영찬(자영업)영철(팝미디어 대표)영민(한국실리콘 부장)씨 모친상 신용복(에스앤에스항공해운 대표)씨 장모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12 ●조명현(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문현(건우메탈 이사)창현(삼성증권 차장)씨 부친상 송기원(연세대 교수)씨 시부상 5일 삼성창원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30분 (055)290-5651 ●김우진(상파울로저널 대표)우택(한림대 명예교수)씨 모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낮 12시 (02)3410-3153
  • [공연리뷰]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공연리뷰]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탄광촌 소년인 빌리가 역경과 고난을 딛고 발레리노의 꿈을 키우는 성장기를 그린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어려서 어머니를 여의고 영국의 가난한 탄광촌에서 좀처럼 잡힐 것 같지 않은 한 줄기 희망을 찾아가는 천재 발레 소년의 성공 이야기는 감동적이다. 때문에 주인공 빌리의 비중은 절대적일 수밖에 없고, 모든 관심은 영국과 미국·호주에 이어 탄생한 한국의 ‘빌리 엘리어트’ 역량에 집중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국 빌리는 해외 빌리에 비해 완벽하지는 않지만, 국내의 척박한 발레 교육 현실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빌리 스쿨’에서 1년여 동안 지속적인 훈련을 받은 빌리 역의 아역배우들은 뛰어난 발레 기량을 선보였다. 다만, 아직 나이 어린 소년들이다 보니 대사 전달력이나 감정 연기가 부족해 주인공으로서 관객들을 압도하며 대작 뮤지컬을 이끌어 가기에는 미흡한 측면이 엿보였다. 총 135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이 작품은 해외 라이선스 공연으로 미국 브로드웨이나 영국 런던 등 외국 공연과 거의 일치한다. 빌리가 허리에 와이어를 감고 공중에서 발레 연기를 하는 장면이나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에 맞춰 성인 발레리노와 호흡을 맞추며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장면 등이 깊은 인상을 준다. 작품은 빌리의 성장기 외에도 1980년대 영국의 시대적인 배경이 또 다른 큰 축을 차지한다. 당시 마거릿 대처 총리가 탄광 폐쇄를 선언하자 광산에는 실업의 찬바람이 몰아닥쳤고, 노동자들은 노조를 결성해 파업으로 맞섰다. 작품은 파업 시위에 열성인 아버지와 형을 통해 당시의 암울하고 우울했던 시대상을 전달한다. 국내 무대에서는 원작과 비교해 탄광촌 광부들의 투쟁 부분을 줄였음에도 어린 자녀들이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다. 그렇더라도 시대적 절망과 대비된 빌리의 희망은 극명하게 드러난다. 빌리의 숨겨진 재능을 찾아주는 ‘까칠한’ 스승 윌킨스 역의 정영주가 극의 완급을 조절해주는 것도 돋보였다. 뮤지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는 노래가 약하다는 것은 해외에서도 여러 차례 지적된 부분. 당시 시대상을 살리려는 의도로 보이긴 하지만 욕설이 섞인 험한 대사가 자주 등장하는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해외 라이선스 뮤지컬처럼 역동적이고 화려한 볼거리가 많지 않다는 점도 감안해야 할 듯.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오픈런(끝나는 날짜를 정해놓지 않고 하는 공연). 5만~13만원. (02)3446-9630.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공연리뷰] 뮤지컬 ‘톡식 히어로’

    [공연리뷰] 뮤지컬 ‘톡식 히어로’

    10월10일까지 서울 대치동 KT&G상상아트홀에 오르는 ‘톡식 히어로’(Toxic Hero·이재준 연출, 쇼노트·CJ엔터테인먼트 제작)는 대극장 부럽지 않은 소극장 뮤지컬이다. 무대에는 4인조 밴드가 배치됐다. 이들이 연주하는 노래는 그룹 본 조비의 키보디스트 데이비드 브라이언이 만든 것이다. 1980년대 상업적 팝메탈의 아이콘이었던 밴드가 만든 노래답게 편안하고 안정감을 준다. 배우들도 출중하다. 주인공 멜빈·톡시 역의 ‘만사마’ 오만석은 능수능란하고, 악덕 여시장 등 1인 3역에 더블 캐스팅된 홍지민과 김영주는 각각 능글능글함과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드러낸다. 멜빈의 짝사랑 상대인 새라 역의 신주연·최우리 역시 섹시하면서도 애교가 넘치는 연기와 발성이 좋다. ‘웨이트 포 유’, ‘김종욱 찾기’ 등 전작에서 발군의 멀티맨 기량을 선보인 임기홍과 ‘파이란’의 멀티맨 김동현은 옷이나 화장 외엔 아무 것에도 관심 없는 새라의 깡통 친구들을 비롯, 교수, 할머니, 경찰, 깡패 등 수십가지 역할을 소화해낸다. 모두가 주연배우다. 여기에다 미국 무대 세트를 고스란히 재연했고, 130벌이 넘는 의상까지 등장하니 웬만한 대작 뮤지컬이 부럽지 않다. 오히려 노래소리만 들리는 대극장과 달리,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 의상을 바로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소극장만의 장점이 더해진다. 하지만 장점은 여기까지다. 이야기는 오염 물질을 몰래 들여오고 있던 시장이 환경 문제에 관심 많은 소심한 모범생 멜빈을 제거하려 들면서 시작된다. 시장의 사주를 받은 깡패들은 멜빈을 유독물질 탱크에 처박아 버리지만, 멜빈은 가까스로 살아난다. 온 몸은 흐물흐물 녹았지만 힘만은 장사인 녹색괴물 톡시로 말이다. 톡시는 이제 시장에게 복수전을 펼친다. 환경 문제를 내걸었음에도 보고 나면 “그래서 뭐?”라는 반문이 지워지지 않는다. 무슨 거창한 교훈을 주라는 얘기는 아니다. 다만 최소한의 주제의식이라도 있었으면 싶다. 그렇지 않을 바에야 B급 컬트 영화 원작 ‘톡식 어벤저’의 느낌이라도 온전히 살리는 게 나았을 뻔했다. 남자 밝히는 새라는 그럴 듯하지만, 악당의 내장을 뽑아 줄넘기하는 등 톡시의 엽기적 행각은 그다지 부각되지 못한다. 웃음은 되레 교장과 멀티맨 연기에서 쏟아진다. 배우와 무대의 호사스러움에 얼마만큼의 점수를 주느냐, ‘톡식 히어로’의 총점도 딱 거기까지다. 5만 5000~6만 6000원. 1544-1555.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태풍 ‘곤파스’ 한반도 강타] 경인전철 ‘올스톱’ 도로는 ‘주차장’… 출근대 란 5시간

    [태풍 ‘곤파스’ 한반도 강타] 경인전철 ‘올스톱’ 도로는 ‘주차장’… 출근대 란 5시간

    운전을 하기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힘들었다. 2일 오전 7시20분 부천 송내동의 지하철 1호선 송내역. 서울로 출근하기 위해 강풍을 뚫고 역까지 달려온 시민들은 허탈감에 빠졌다. 지하철 개찰구에 선 공익근무요원이 거듭 “태풍 곤파스 영향으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다.”고 해명했지만, “승강장으로 들어가게 해달라.”는 시민들의 고성이 뒤섞여 혼잡이 극에 달했다. ● 도로마다 차 뒤엉켜 거북이운 행 서울로 출근하는 직장인 500여명이 몰렸지만 역사 입구에 변변한 안내문조차 마련돼 있지 않아 상황을 제대로 모르고 온 직장인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회사원 김성호(45)씨는 “언제 열차가 올지 몰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면서 “지하철을 타야 지각을 하지 않는데 아예 출발을 하지 않으니 갑갑하다.”고 호소했다. 이날 오전 5시20분부터 서울 지하철 1호선은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서울역~경인선 인천역까지 상·하행 양 방향 구간의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사고 2시간30분만인 오전 7시46분쯤 복구됐지만, 구로~인천역 구간은 10시10분이 되어서야 지하철 운행이 정상화돼 ‘출근 대란’은 5시간 넘도록 이어졌다. 지하철을 기다리다 지친 시민들은 인근 버스 정류장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혼잡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도로 곳곳에 가로수가 꺾여 뒹굴고 있는데다 지하철 운행 중단 사실을 미리 접한 직장인들이 대거 자가용을 타고 나오는 바람에 경인고속도로와 서울 외곽도로 등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다. 회사원 이영주(30·여)씨는 “버스라도 타고 서울 사무실로 출근하려고 역 인근 정류장에서 기다렸는데 버스도 오지 않는다. 회사에 지각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발을 동동 굴렀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의 병원으로 출근하는 김영우(32)씨는 “아침에 마포에서 택시를 탔는데, 평소 보다 2시간이 더 걸려 3시간만에 도착했다.”면서 “서울 시내 주요 도로마다 차가 뒤엉켜 거북이 운행을 했다.”고 말했다. 등굣길도 험난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오전 서울·경기지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교시간을 2시간 늦추는 등 피해대책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 소식을 제대로 전달받지 못해 평소대로 등교에 나선 학생들이 많았다. 서울과 경기 지역 초등학교에서는 힘겹게 학교까지 왔다가 발길을 돌리는 학생들이 적지 않았다. 어린 초등학생들이 뿌리째 뽑혀 인도를 덮친 가로수 가지와 떨어진 간판 등을 피해 등굣길 발걸음을 재촉하는 위험한 상황도 곳곳에서 연출됐다. ●어린이집 휴원 문의전화 빗발 초등학생 자녀를 둔 이연희(37)씨는 “학교에서 문자 한 통이라도 보내줬다면 미리 학교로 보내지 않았을 텐데 뒤늦게 TV 뉴스를 보고 아이를 집으로 데려왔다.”면서 “우산이 뒤집힐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부는데 학교가 너무 무성의한 것 같아 속상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행정안전부와 서울시가 담당하는 어린이집은 별도의 휴원조치가 없어 아침부터 학부모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일부 어린이집은 자체적으로 휴원 결정을 내리거나 등교한 아이들만 받는 등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전 사고도 속출했다. 오전 6시20분쯤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전체가 정전이 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1600여명의 환자가 몰려 있는 본관 건물과 어린이병원에서 동시에 전기공급이 끊겼다. 다행히 암환자 및 중환자 병실은 생명유지기 등 전기가 필요한 치료기기에 자가발전기로 전기가 공급돼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정현용·최재헌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부산 1시간43분… 통근생활권

    서울~부산 1시간43분… 통근생활권

    2020년 열릴 전국 ‘KTX 90분 시대’는 전 국토의 단일 도시형 경제권 통합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고속철도 비수혜 지역으로 꼽히던 인천·포항·강릉 등의 지역에도 시속 250㎞ 안팎의 KTX가 운행되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1시간43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1일 생활권에서 반일 생활권, 다시 통근권으로 지역 간 거리가 좁혀지는 셈이다. 1일 국가경쟁력위원회와 국토해양부 등이 내놓은 전략안에 따르면 이번 고속철도망 확충계획은 ‘X자형’과 ‘ㅁ자형’의 결합 형태를 띤다. 주요 거점 지역을 KTX로 잇고, KTX가 운행하지 않는 지역에선 철도 노선 개량화 등을 통해 시속 230㎞ 수준의 고속열차를 운행한다는 복안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전략을 통해 철도 중심 교통·물류체계로 전환돼 지역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 균형발전을 자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큰 폭의 운행시간 단축으로 정부가 꾀하는 것은 지역발전과 철도중심 교통체계 전환이다. 올 10월 시행 예정인 역세권개발 촉진법이 전제 조건이다. 자치단체장 등이 지자체의 조례에서 규정된 역세권의 용적률과 건폐율을 50%까지 높이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역세권을 지역 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대량·고속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이면 교통·물류의 패러다임은 철도 중심으로 바뀌게 된다. KTX로 접근성이 개선되면 공장·기업의 입지 선택 폭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기업 주도로 지방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항만과 공항, 산업단지 등이 권역별로 이뤄지는 이른바 ‘백화점식’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에 따른 부작용도 차단될 전망이다. 나아가 정부가 내세우는 저탄소 녹색 성장의 기반이 구축되는 효과도 가져온다. 2007년 31만명에 불과했던 하루 철도 이용객도 2025년에는 77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촘촘한 KTX망 구축에 따라 접근성이 개선되면 연간 91조원의 지역 총생산이 추가로 발생하고, 2020년까지 230만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7조 5000억원대 사회적 편익과 1164만t의 이산화탄소 저감도 기대되고 있다. 장밋빛 고속철도망 구축 계획 이면에는 134조원대 예산 확보라는 난제가 숨어 있다. 정부는 재원 확보를 위해 연간 4조원의 철도 투자 예산을 2012년부터 6조원으로 늘린다. 또 철도시설공단과 코레일이 독점한 고속철도 건설·운영주체를 다각화해 수익형(BTO) 민자방식을 철도망 구축에 접목할 방침이다. 일반철도나 고속철도에 수익형 민자방식이 적용되는 것은 처음이다. 정부는 궤도시설과 차량시설, 운영 등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하지만 민자방식으로 건설된 도로들이 대부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데다 건설과정에서 여러 불협화음이 불거진 만큼 행보가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특정 지역에 KTX 정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지역 의료계와 상권은 서울의 대형 시설로 고객이 몰린다며 벌써부터 철도망 확충을 경계하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부이사관 △교육과학기술부 나향욱◇서기관△장관비서관 노경원△교육과학기술부 권기석 ■농림수산식품부 ◇고위공무원 승진 △수산인력개발원장 최대휴◇국장급 전보△농업정책국장 이양호◇과장급 전보△장관비서관 김종구 ■지식경제부 ◇고위공무원 전보 △미주개발은행 파견 채희봉◇고위공무원 승진△표준기술기반국장 허남용△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 윤갑석◇과장급 전보 <과장>△산업환경 이경식△산업기술정책 정동희△산업기술개발 최우석△디자인브랜드 박종원△정보통신활용 김대자△기술표준정책 강갑수△국제표준협력 주소령△적합성평가제도 최철호△기술규제대응 박영삼△안전품질정책 권규섭△계량측정제도 박인수△표준계획 이은호△디지털전자표준 안종일△소재나노표준 윤종구△기계건설표준 김홍△화학세라믹표준 윤기환 ■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장 황우택 ■서울시교육청 <초등 교장·교감> ◇교감에서 교장으로 승진 △개일초 김기운△양재초 김문숙△성수초 김수영△송파초 김유병△오봉초 김인태△신명초 김준회△영희초 김후곤△신동초 김희영△서래초 남혜숙△잠현초 배성숙△안암초 서재화△풍납초 신경호△양남초 윤정숙△자운초 이영희△청량초 이윤형△쌍문초 임석봉△선사초 임종출△신묵초 정근진△학동초 조병택△양동초 최효신△동신초 한문자△등현초 허정숙◇초빙 교장△자양초 송봉종△행현초 원정환△목동초 이기선△가동초 조철행△신양초 강세창△증산초 경은호△개봉초 김무선△지향초 김상돈△고은초 김시영△석관초 김종철△신사초 김주석△일원초 김학윤△수서초 김희아△흥일초 나기영△수암초 류방현△대은초 문명근△거원초 문정숙△성내초 문종국△응봉초 민계홍△신강초 민영규△아주초 민영숙△가산초 박승선△세검정초 박영호△치현초 백금자△대림초 손창대△역삼초 신동한△방배초 신명철△명원초 신윤철△남부초 안종복△원광초 원지연△고덕초 윤복희△사당초 윤상중△도봉초 윤석명△등촌초 이기완△당산초 이우종△난우초 이종현△청계초 이창수△묘곡초 조명희△중광초 조성익△신구초 조순이△한남초 차숙경△무학초 차영현△대명초 한찬수△영문초 한철수◇교장 전보△송천초 권중만△원명초 김문숙△송전초 김탁영△답십리초 남재엽△숭신초 노정우△등원초 문홍율△영본초 신명수△길음초 이동식△대곡초 이육범△용답초 이해직△오금초 정건영△수유초 정승길△영화초 정용례△은평초 정운필△신정초 최선필△고산초 김중희◇교장 전보유예△정릉초 고윤종△마포초 김병환△대영초 김용례△갈산초 김종관△소의초 김진성△인왕초 나학균△창서초 박수환△우이초 배종용△동작초 백영후△방이초 심대섭△왕북초 오명렬△서초초 이숙하△상암초 정덕현△경동초 정제갑△월정초 최홍근◇교육전문직(관급)에서 교장으로 전직△중곡초 심은석△독산초 윤기헌△상봉초 문중근△영등포초 김휘경△상도초 유영환△효제초 전우성△신자초 김종만△원신초 김정석◇교육전문직(사급)에서 교장으로 전직△신곡초 김용수△녹천초 박혜자◇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성동교육청 강경숙 강신자 이연옥 조건△동작교육청 강신택 윤경혜 이광업△강동교육청 강외숙 김남수 김명실 김재환 안정숙 양귀만 이정복 이정심 이중렬 정규승 정선희 최영인 하준수△서부교육청 고관희 김재숙 라수연 박동배 박병남 이기로 이영엽 채연실△성북교육청 김선희 김정순 목필균 민창규 성경숙 윤향옥 이기영 조혜천△중부교육청 김애경 박승수△북부교육청 김영철 김정옥 백미옥 신현성 양옥수 이태선 최창숙△강남교육청 노화자 오성기 채정옥 천정임△남부교육청 류명희 배혜경 오순자 이금선 이정옥 이희열 장원자 전동일 채영신 최순옥 한용선 홍한숙△강서교육청 박지원 변영애 이희숙 정우택 홍길선◇교육전문직에서 교감으로 전직△북부교육청 서금화△서부교육청 송현숙△성동교육청 신재우△동부교육청 조병래◇교감 청간 전보△동부교육청 남택수 민경일 임혜영 조은진△강남교육청 오영근△동작교육청 이상헌<초등 교육전문직> ◇교육전문직(관급) 전입·승진·전보△교육연구정보원장 김인아△동부교육청 교육장 정재성△강동교육청 〃 송묘용△교육복지담당관 허순만△초등교육정책과장 오효숙△학교정책〃 손웅△강남교육청 학교지원국장 변용주△성동교육청 〃 김정서△학교정책과 장학관(학교정책총괄) 김인숙△강남교육청 초등교육지원과장 정병택◇교장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동작교육청 교육장 조남기△교육연수원 초등교원연수부장 최여규△학생교육원 가평분원장 고영택△초등교육정책과 장학관(초등교육) 강학구△교육과정정책과 장학관(교육정보) 이휴성△학교체육보건과 장학관(청소년) 정익교△강서교육청 초등교육지원과장 한성각△동작교육청 〃 이순권△성동교육청 〃 김해충◇교사에서 교육전문직(사급)으로 전직△서부교육청 김문호△강동교육청 김성희△과학전시관 안성원△학교정책과 이강순△강남교육청 이녹범△초등교육정책과 이성숙◇교육전문직(사급) 전보·전직·전출△교육연수원 김영철△강동교육청 김호산△초등교육정책과 손창호 조희숙△교육과정정책과 박혜경△총무과 변부경△서부교육청 전용재△과학·영재교육과 전진극△기획예산담당관 정순자△동부교육청 한미라△교육과학기술부 전출 최재광<유아 교육전문직> ◇교육전문직(사급)에서 원감으로 전직△강동교육청 박희준◇원감·교사에서 교육전문직(사급)으로 전직△유아교육진흥원 김애순△남부교육청 지정미<특수 교장·교감> ◇교장 전보유예△서울정문학교 이후자◇교감 전보△서울정민학교 김태균△서울광진학교 심규학<중등 교장·교감> ◇교감에서 교장으로 승진△구로중 최성락△당산중 이한숙△강신중 원영철△경원중 노승희△언북중 최순배△고척중 김종대◇초빙 교장△고척고 나현수△광양고 임국택△구일고 서성진△누원고 김용성△등촌고 오관석△문정고 박건호△서울체육고 최성식△성동고 송석원△한성과학고 김득호△강서공고 김홍식△서울산업정보교 이희권△봉화중 지영호△전농중 서상완△영원중 이운기△가산중 김경호△난곡중 노현구△양화중 김영아△오남중 박재옥△금호여중 유영순△오금중 김동성△공항중 장광섭△백석중 양희섭△삼정중 김용철△양강중 김용호△양서중 이정모△수서중 전종보△관악중 유종도△구암중 김성욱△동작중 이영식△동마중 정상현△성원중 안정선◇교장 중임△상계고 정근옥△국사봉중 양기동△구로고 성동준△미양고 김용국△불암고 이재능△태릉고 백종현△서울문화고 박현춘△은평중 최정호△도봉중 조사부△문정중 박현태△신암중 강선희◇교육전문직(관급)에서 교장으로 전직△금천고 김성기△동원중 백일순△공릉중 김영국△오류중 김온호△방학중 옥현종△등명중 이기성△난우중 조재순△대방중 오낙현△경일중 임종근◇교장 전보△신목고 이신우△언남고 박범덕△성동공고 문수남△거원중 김경자◇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구일고 이병기△당곡고 오승모△서울과학고 신희관△휘경공고 고광정△아현산업정보교 이성식△동부교육청 강성모△서부교육청 유지산△남부교육청 김홍록 박경실 양석주 유양옥△북부교육청 양영주△강동교육청 이재실△강서교육청 유선욱 이민철 이영주 이필수△강남교육청 구은옥 유종현 이희원 정성근 조명희 최숙균△동작교육청 김동남 김학윤 주정순△성동교육청 기세훈 손원석△성북교육청 심중섭◇교육전문직에서 교감으로 전직△문현고 신현명△상암고 성덕현△성동고 최철순△성수고 송태영△여의도여고 김정화△용산고 이긍연△서울금융고 이상배△신현고 김선자△강서교육청 이상수△성동교육청 김화중◇교감 전보△가락고 오경석△경기여고 이덕기△관악고 이호둔△금천고 정일△등촌고 김중호△서울고 박노근△서울여고 이만대△신도림고 박종민△영신고 주영림△자양고 김제범△잠신고 곽종훈△동부교육청 김형재△남부교육청 주명자△동작교육청 정호남<중등 교육전문직> ◇교육전문직(관급) 전직△평생교육국 국장 김홍섭△강동교육청 학교지원국장 김양옥◇교육전문직(관급) 전보△중등교육정책과 과장 이옥란△중등교육정책과 중등인사담당 장학관 강연흥◇교장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강남교육청 교육장 박순만△북부교육청 〃 한명복△성동교육청 〃 김종관△교육연구정보원 인성진로교육지원부장 최진복△과학전시관 기획조사부장 박문수△교육연수원 중등교원연수부장 최병갑△교육과정정책과 교육과정담당 장학관 신원재△직업진로교육과 상업·가정담당 장학관 강동훈△동부교육청 중등교육지원과장 복완근△북부교육청 〃 김동섭△강동교육청 〃 안재훈◇교감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중등교육정책과 생활지도담당 장학관 방승호△교육과정정책과 교과지도담당 장학관 이혜련△남부교육청 중등교육지원과장 길산석◇교사에서 교육전문직(사급)으로 전직△교육연구정보원 유미경△교육연수원 김영선△학생교육원 맹홍렬△학생교육원 이병일△동부교육청 강삼구△서부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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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 박노철△김대중도서관장 김성재
  • 네이버 스폰서링크, NBP ‘클릭초이스’로 전환

    네이버 스폰서링크, NBP ‘클릭초이스’로 전환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네이버는 올 하반기 오버추어와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2011년부터 검색광고 영역의 ‘스폰서링크’를 NHN비즈니스플랫폼(이하 NBP)의 클릭초이스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NHN은 “기존에는 광고주들이 매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러한 문제점들을 근본적으로 개선한 플랫폼인 클릭초이스가 검색광고의 효율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내년부터 선보일 NBP의 클릭초이스는 광고주가 선호하는 매체를 자유롭게 선택해 광고를 집행할 수 있으며 매체별 광고 효과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할 수 있게 된다. 클릭초이스는 광고주들이 투자대비 보다 높은 광고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게 NHN 측의 설명이다. NHN 김상헌 대표는 “폭넓은 광고주 선택권 보장으로 검색상품의 경쟁력을 극대화한 것이 기존 해외 검색광고 모델과는 차별화 된다.”며 “자체 플랫폼을 채택하게 되면 운영주체의 일원화로 광고품질의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관리가 가능해지고 이는 서비스 퀄리티 향상으로 이어져 네이버 이용자들은 보다 질 높은 검색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NBP 최휘영 대표는 “그 동안 축적해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검색광고 상품과 플랫폼을 향후에는 네이버뿐 아니라 외부 사이트에도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NBP는 기존의 클릭초이스 검색광고 상품을 네이버 검색광고 영역뿐만 아니라 지마켓과 옥션 등 외부 네트워크에 제공해온바 있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부고]

    ●진동수(금융위원회 위원장)정수(한진해운 상무)영옥(미국 거주)영현씨 모친상 유병준(미국 거주)김종천(우리은행 글로벌본부장)씨 장모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6시 (02)3010-2230 ●김갑수(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국장)씨 장모상 29일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 31일 오전 10시 (031)386-2345 ●박준성(삼성물산 상무)도성(옥천식품 대표이사)씨 부친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10시 (02)3410-6915 ●김윤채 상길(목사)씨 모친상 주현(전남일보 정치·지역부 기자)씨 조모상 29일 전남 벌교 중앙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9시 (061)857-3000 ●윤상호(신세계음향공업 대표)씨 별세 태원(이스트윈드 대표)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6시 (02)3010-2231 ●성백인(춘천MBC 경영기획팀장)씨 모친상 28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927-4404 ●성종하(대우증권 인사부장)종윤(NH투자증권 차장)종국(파주경찰서)씨 부친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40분 (02)2227-7556 ●이명학(BBS 불교방송 아나운서)씨 장인상 27일 한일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2)901-3934 ●김진규(자영업)원규(우리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재원(전 국회의원)씨 모친상 서보영(대구시청 공무원)씨 장모상 29일 경북대병원, 발인 9월1일 오전 8시 (053)420-6141 ●김탁훈(미국 거주·사업)씨 부친상 이동호(롯데쇼핑·롯데시네마 이사)김용주(현대자동차 차장)씨 장인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월1일 오전 5시 (02)3010-2294 ●신완호(사업)현호(미국 거주)미현(인비트인코리아 대표)씨 모친상 전준모(전 KBS 감사)서정기(서정기콜렉션대표)씨 장모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02)3010-2232 ●윤재흥(지산도장 대표이사)씨 부친상 최화진(부동산 대표)이훈묵(고명초 교감)이상영(서울탁주 강동합판소 대표이사)씨 장인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2시30분 (02)3010-2295 ●임재수(전 석관고 교장)씨 모친상 29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9월1일 오전 9시 (02)2001-1093 ●이태호(전 한국수출입은행장)씨 별세 원용(자영업)씨 부친상 김한집(아주대 교수)씨 장인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월1일 오전 7시 (02)3410-6916 ●노승관(서울경제신문 총무국장)씨 조모상 29일 서울 미아리뉴타운장례식장, 발인 31일 오후 2시 (02)909-4444 ●강병호(경기신문 정치부 차장)씨 부친상 김상은(엔터스테크)정철현(한국도로공사)씨 장인상 29일 경북 영주 소망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9시 (054)636-0880
  • 무주택·1주택 대출규제 완화… 수도권가구 91% 대상

    무주택·1주택 대출규제 완화… 수도권가구 91% 대상

    “2006년은 주택시장 활황기여서 급격한 주택기금 대출 증가를 가져왔지만 이번 조치는 시장침체기에 대상을 실수요자로 한정해 상황이 다릅니다.”(정창수 국토해양부 1차관) 29일 정부가 한 달여 장고 끝에 내놓은 주택거래 활성화대책은 총부채상환비율(DTI)과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물량을 조절함으로써 주택시장의 숨통을 틔워주겠다는 복안을 깔고 있다. 핵심은 DTI 완화다. ‘일률적으로 10%를 올린다.’거나 ‘지역별로 수준을 달리한다.’는 안이 거론됐지만 ‘한시적으로 금융기관의 판단에 맡긴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LTV는 현행 유지… 효과 미지수 비투기지역에서 9억원 이하 주택을 매입할 때 금융회사가 내년 3월 말까지 무주택자나 1주택자에게 DTI를 자율심사해 대출해 준다는 내용이다. 수도권 360여만가구 가운데 9억원 초과 주택은 강남3구(6만 8000여가구) 등 모두 19만 6000여가구에 불과하다. 일각에선 DTI 완화의 책임을 금융권에 돌려 정부가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외국의 경우 DTI 규제 등을 금융기관 자체 판단에 맡긴다.”면서 “(특수한) 국내 상황에서 일률적으로 규제했지만 시장 왜곡과 거래 위축이 발생해 한시적으로 자율 판단에 맡기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도 “죽어 있는 시장을 살리는 데 DTI 완화가 불가피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를 앞두고 열린 당정협의에서도 DTI와 관련해선 부처 합의가 존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폭은 예상보다 커졌다. 기존 4·23대책에선 신규주택 입주예정자의 기존 주택을 구입하는 무주택자나 1주택자로 대상을 제한했지만, 8·29대책에선 전체 무주택자나 1주택자로 대상이 확대됐다. 지나친 조건 규제로 주택 구매자와 수요자 사이에서 거래의 연결고리를 찾기 쉽지 않았다는 뜻이다. 시행시기를 3월 말까지로 잡은 데는 여러가지 의도가 깔렸다. 집을 고르고 매매해 이사하는 데 최소 3개월이 걸리고, 내년 봄 이사철까지 포함해야 효과가 클 것이란 점을 고려했다. 또 올 하반기 수도권에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집중되는 만큼 주택시장이 혹한기를 보낼 것이란 점도 감안했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마지막 보루로 남겨뒀다.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LTV는 금융권 건전성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하지만 정부는 이번 DTI 완화조치가 시장에서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에 대해선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국토부 측은 “이번 대책의 혜택을 받을 1주택자나 무주택자는 수도권 가구의 91%에 달하며, 우리나라 가계부채 연체 비율은 0.57%에 불과해 외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평가했지만 수도권 가구통계는 2005년 통계를 기초로 했다. 또 규제완화에 따른 상황별 예측 시뮬레이션을 내놓지 못했다. 복합요인에 따라 시뮬레이션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저소득층 대출 소득증빙 면제 확대 반면 주택기금 지원은 서민 주거지원과 잠재수요를 끌어낸다는 1석2조의 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게 내년 3월까지 가구당 2억원 한도에서 구입자금을 지원하고, 저소득층에게 대출금액 소득증빙 면제를 확대(1억원)하는 조치 등이다. 또 전셋값이 높은 수도권 과밀억제지역의 저소득 가구에 전세자금 한도가 4900만원에서 5600만원으로 확대되고, 3자녀 이상인 경우에는 6300만원까지 지원된다. 올해 말 종료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완화를 연장한 것은 연말 주택시장에 급매물이 쏟아져 시장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을 막자는 뜻에서다. 중과세율(2주택 50%·3주택 60%)은 내년 초부터 2년간 일반과세(6~35%)가 그대로 적용된다.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세원인 취득·등록세는 지역의 상황을 고려해 연장기간을 1년으로 잡았다.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물량 축소는 민간 분양시장의 불만과 상황을 대변한다. 보금자리주택이 주변 시세보다 낮아 민간 주택시장을 위축시킨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전체 공급물량의 80%선인 사전예약 물량은 50%선까지 줄어든다. 또 보금자리 지구 내 민영주택공급비율도 현행 25%에서 상향조정하고, 민간 건설사에 지구 내 85㎡ 이하 소형주택 건설이 허용될 예정이다. 보금자리는 현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두는 정책사업으로 당장 발을 빼기보다 시장 상황을 봐가며 탄련적으로 조정하겠다는 여지를 남긴 것이다. ●건설사 유동성 3조원 규모 지원 건설사 유동성 지원도 이번 대책에 포함됐다. 유동성 위기에 처한 중소규모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부터 3조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 증권(P-CBO)과 대출담보부증권(CLO)이 발행된다. 아울러 지방 미분양 주택의 환매조건부 매입 대상을 공정률 30%까지 낮추고, 업체당 매입한도도 2000억원까지 상향했다. 하지만 건설사 유동성 지원 방안은 4·23대책에서도 거의 효과를 보지 못해 결과는 미지수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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