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영주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단식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시상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월세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생화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233
  • 여야 모르게 ‘마이웨이 개각’… 분노한 야권, 하야·탄핵론 커져

    여야 모르게 ‘마이웨이 개각’… 분노한 야권, 하야·탄핵론 커져

    “고령 출신 김병준, 禹 장인 추도사” “崔변호인 이경재도 고령 출신” 야권은 2일 여당이 거국 중립내각을 수용해 놓고 청와대가 깜짝 개각을 발표한 데 대해 “뒤통수를 맞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야당 지도부는 대통령의 ‘하야’나 ‘탄핵’으로 대응 수위를 높여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야당은 당황한 분위기 속에 잇따라 회의를 열며 대응책 마련에 고심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비상 의원총회에서 “최순실 내각을 정리하라고 했더니 제2차 최순실 내각을 만들었다”면서 “어제까지 부역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거국 내각쇼를 벌이다가 안 되니까 오늘 그 쇼도 사실은 이런 일 하려고 짜 맞춘 시나리오 각본이 있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날 의총과 비교하면 이날 대통령 하야·탄핵에 대한 언급이 눈에 띄게 늘었다. 설훈 의원은 “지금 박근혜 대통령은 상의할 누군가가 또 존재하는 것일 수 있다. 결국 탄핵으로 가는 국면”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민 의원은 “(민주당 지도부가) 판단이 느리고 방향성을 못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3일 의총에서 당론을 하야로 할지 거국 중립내각이나 진상조사 요구를 할지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국민의당은 지도부를 중심으로 탄핵과 하야 발언이 나왔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탄핵이나 하야 언급을 안 할 것이냐는 질문에 “온건한 우리 국민의당을 강경으로 몰아낸다고 하면 우리도 그 길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가 2013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장인의 추도사를 한 것과 관련해 의혹 제기도 뒤따랐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김 후보자는 우 전 수석의 장인 고 이상달 회장의 5주기 추모식에서 추도사를 낭독했다. 우 전 수석 장인과 동향으로 잘 아는 사이인 만큼 정국수습 책임자로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우 전 수석은 모른다. 이 회장은 경북 고령 향우회장이니까 뵌 것”이라고 해명했다. 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페이스북에 “최순실씨가 변호를 맡긴 이경재 변호사는 경북 고령 출신으로 우 전 수석의 장인과 동향”이라며 ‘고령 인맥’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검찰수사 대상에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신문의 지난해 7월 25일자 기사를 인용하며 “대통령이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 배경으로 지난해 7월 청와대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 기업 대표들과의 오찬을 지목했고 당시 대통령과 최경환 당시 경제부총리, 기업 총수들만 참여해 3시간여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재단 잉태의 몸통은 바로 박 대통령과 최 의원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최순실 게이트’ 안종범 전 청와대수석도 긴급체포…구속 방침

    ‘최순실 게이트’ 안종범 전 청와대수석도 긴급체포…구속 방침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60)씨와 함께 대기업으로부터 미르·K스포츠 재단을 위한 출연금을 강제 모금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이 2일 밤 긴급체포됐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안 전 수석을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던 중 밤 11시 40분쯤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안 전 수석이 “주요 혐의에 대해 범행을 부인하고, 출석 전 핵심 참고인들에게 허위진술을 요구했다”고 체포 사유를 밝혔다. 또 “최순실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점을 고려할 때 정범인 피의자를 체포하지 않을 경우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높다”고 덧붙였다. 안 전 수석은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있을 당시 최씨를 도와 재단 설립과 대기업 상대의 800억원대 출연금 강제모금 과정에 깊이 관여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를 받고있다. 검찰은 안 전 수석과 이런 행위를 공모한 혐의 등으로 최씨를 지난달 31일 밤 긴급체포하고 2일 오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형사소송법에 따라 체포 후 48시간 이내에 안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안 전 수석을 상대로 그가 모금 과정에 영향력을 어떻게 행사했는지, 다른 청와대 인사가 개입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안 전 수석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만나 K스포츠재단 거액 지원을 의논했다는 의혹도 새로 제기된 상태다.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안 전 수석은 지난 2월 26일 이 회장과 K스포츠 정현식 전 사무총장, 박모 과장 등과 함께 회의에 참석했다. 재단 관계자들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지시를 받고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정 전 사무총장은 부영에 “5대 거점지역(체육인재 육성 사업) 중 우선 1개(하남) 거점 시설 건립과 운영에 대해 지원을 부탁드린다. 1개 거점에 대략 70억∼80억 정도 될 것 같다”고 요청했다. 정 전 사무총장은 “건설회사라고 해서 본인들(부영)이 시설을 건립하시라는 것은 아니고 재정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도 말했다. 부영은 이 회의 전 이미 3억원을 K스포츠재단에 낸 상태였다. 그러자 이 회장은 “최선을 다해서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하며 “다만, 저희가 현재 다소 부당한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 이 부분을 도와주실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요구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 회의 내용을 최씨에게 보고했으나 ‘조건을 붙여서 한다면 놔두라’는 최씨 ‘지시’에 부영의 기금 지원이 성사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12월께부터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았다. 이후 국세청은 올해 4월 이 회장과 계열사인 부영주택을 법인세 포탈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정희 동상 광화문 설치 추진…김기춘·정홍원·박희태 등 대거참석

    박정희 동상 광화문 설치 추진…김기춘·정홍원·박희태 등 대거참석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지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가운데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광화문 박정희 동상을 세우는 일을 추진 중이다. ‘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사업 추진위’(위원장 정홍원 전 총리)는 2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위원장인 정홍원 전 총리, 고문인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박희태 전 국회의장,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진위 부위원장직은 친박 인사인 김관용 경북지사와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맡았고, 전두환·노태우·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국무총리,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이 고문을 맡았다. 정홍원 전 총리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박정희 대통령님을 기리는 동상 하나 떳떳하게 세우지 못하고 있는 오늘의 현실은 이제 극복돼야 한다”며 광화문광장에 박정희 동상을 세울 것을 주장했다. 추진위는 내년부터 광화문광장에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을 세우기 위한 동상건립추진위를 구성하고 박정희 대통령 기념재단을 기부처로 하는 범국민 모금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현재 박정희 동상은 생가인 경북 구미에 5m 높이로 세워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겪고도 공공의료 예산 줄줄이 삭감

    메르스 겪고도 공공의료 예산 줄줄이 삭감

    공공의료기관이 부족한 데다 부실해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대혼란을 겪고도 내년도 공공의료 예산이 또 줄었다.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응급의료 예산도 줄줄이 삭감됐다. 보건산업 투자는 매년 늘고 있지만 공공의료 투자는 계속 줄면서 2007년 11.8%였던 국내 공공의료 비중은 현 정부 들어 지난해 한 자릿수(9.2%)로 주저앉은 상황이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7년 예산안을 보면 지역거점병원 공공성 강화 예산은 올해 660억원에서 내년 576억원으로 84억원이 감소했다. 주요 사업별로는 지방의료원 기능보강사업 예산이 103억 5700만원 줄었고, 적십자병원 기능보강사업 예산은 15억 7200만원 감소했다. 지역거점공공병원 파견 의료인력 인건비 지원사업은 올해보다 5억원이 줄었고, 공공병원 운영평가 예산도 줄줄이 삭감됐다. 영주적십자병원 지원,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촌 병원 지원 예산이 신규로 편성돼 전체 감소 폭은 84억원에 그쳤지만 지금껏 해 오던 공공의료 관련 사업 7개 가운데 5개 사업의 예산이 깎여 나갔다. 예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방의료원 기능보강사업은 전국 34곳의 지방의료원이 지역 주민에게 충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설·장비 보강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534억원이 책정됐으나 이마저도 다 쓰지 못하고 6월 말 기준으로 358억원만 집행됐다. 임혜성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장은 1일 “시설·장비 보강 계획을 제출한 지방의료원에 예산을 줘도 계획이 변경됐다는 이유로 집행을 하지 않아 실제 집행률이 낮다 보니 내년도 예산이 깎였다”고 설명했다. 공공의료의 골간인 지방의료원을 강화하는 데 예산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응급의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응급환자를 실어 나르는 닥터헬기 착륙장 건설 예산이 올해 14억원에서 내년 7억원으로 ‘반 토막’ 났다. 100인 이상 거주하는 전남의 부속도서 109곳 가운데 현재 닥터헬기장이 없는 곳은 절반이 넘는 67곳에 이른다. 내륙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구급차를 타고 인근 지역의 헬기장으로 이동할 수 있지만, 육로와 분절된 섬은 헬기 없인 움직일 수가 없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기 십상이다. 애초 복지부가 요구한 예산은 22억 4000만원이었으나 기획재정부 심사 과정에서 3분의1로 축소됐다. 간호사 채용과 인건비를 지원하는 내년도 취약지 응급의료기관 육성 예산도 올해보다 18억원이 줄었다. 우리나라의 보건부문 공공사회복지 지출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국 가운데 최하위권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불법체류자에 “비자 연장해줄게” 사기…1억원 가로챈 50대 구속

    불법체류자에 “비자 연장해줄게” 사기…1억원 가로챈 50대 구속

    불법체류자들에게 비자를 연장해준다고 사기를 쳐 돈을 가로챈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와 같은 사기·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임모(53)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임씨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비자발급 대행 사무실을 운영했다. 특히 임씨는 불법체류자들로부터 비자 연장과 영주권 취득 소송 비용 등 명목으로 건당 수수료 300만∼600만원씩 총 1억 2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2014년 10월 중국인 A(47)씨에게 “한국 영주권을 받아주겠다”고 속여 300만원을 받아내는 등 총 16명의 피해자에게 같은 수법으로 852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비자 연장을 위해 행정소송을 해야 하니 변호사를 선임해주겠다며 총 22명으로부터 4150만원을 받아내기도 했다. 실제 변호사에게는 받은 돈의 30%가량만 건네줬다. 하지만 임씨는 전문적인 비자 연장 업무를 할 수 있는 행정사·법무사·변호사 자격증이 없었고, 피해자들의 비자 연장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면서도 연장이나 영주권 취득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상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씨를 찾은 대다수의 피해자는 체류 기간 만료나 범법행위(음주 운전·도박·폭행 등)로 출국명령을 받고 다급하게 찾아온 경우가 많았다. 임씨는 비자 연장이 이뤄지지 않아 피해자들이 사무실로 직접 찾아와 항의하면 불법체류자라는 신분을 악용해 112에 신고한다고 위협해 내쫓거나 업무방해로 신고까지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뮤지컬 보러 갔다가…그때 그 노래에 취했네

    뮤지컬 보러 갔다가…그때 그 노래에 취했네

    닐 세다카, 휘트니 휴스턴과 배호, 김광석 등 시대를 풍미한 국내외 음악 전설들을 뮤지컬로 만난다. ●닐 세다카 다룬 ‘오! 캐롤’ 첫 무대 팝의 거장 닐 세다카(77)의 명곡들로 빚어진 뮤지컬 ‘오! 캐롤’이 오는 19일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닐 세다카는 1950~70년대에 걸쳐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팝 싱어송라이터다. 엘비스 프레슬리, 포시즌스와 함께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션으로 꼽힌다. 이 작품은 그의 수많은 히트곡 가운데 21곡을 추려 1960년대 휴양지에서 펼쳐지는 형형색색 러브스토리에 버무렸다. 공연 제목이기도 한 ‘오! 캐롤’을 비롯해 ‘원웨이 티켓’, ‘유 민 에브리씽 투 미’, ‘캘린더 걸’ 등이다. 2008년 미국서 초연된 뒤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내년 2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진행되는 한국 공연에는 남경주, 서영주, 서범석, 전수경, 김선경, 이유리 등이 캐스팅됐다. 공연에 맞춰 닐 세다카의 히트곡 28곡을 담은 베스트 앨범이 발매되기도 했다. ●양파·손승연이 부르는 휘트니 휴스턴 1990년대 최고 팝 디바였던 휘트니 휴스턴(1963~2012)의 노래를 즐길 수 있는 ‘보디가드’도 한국을 찾는다.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 LG아트센터 무대에 올려진다. 2012년 미국에서 첫선을 보인 이 작품은 이번이 아시아 초연이다. 주제가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와 함께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영화 ‘보디가드’(1992)를 뮤지컬로 옮겼다. 휘트니 휴스턴의 주옥같은 노래 15곡이 실렸다. 영화에서 휘트니 휴스턴이 맡았던 톱가수 레이첼 역은 정선아와 함께 이은진(양파), 손승연이 캐스팅됐다. 영화에서 케빈 코스트너가 연기했던 경호원 프랭크 역은 박성웅과 이종혁이 맡았다. ●돌아온 ‘60년대 슈퍼 스타’ 배호 1960년대 슈퍼스타 배호(1942~1971)의 히트곡 등으로 만든 ‘천변카바레’는 오는 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29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뜬 배호는 1960년대 인기 가수이자 밴드의 드러머로, 신장염으로 6년간 투병하면서도 ‘안개 낀 장충단공원’, ‘영시의 이별’, ‘돌아가는 삼각지’ 등 숱한 히트곡을 남겼다. 오는 7일은 그의 45주기. 1970년대 청계천변 카바레를 배경으로 물질만능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의 모습을 그리는 뮤지컬에는 배호의 히트곡 10곡과 동시대 인기곡이 어우러진다. 2010년 초연 뒤 이번이 세 번째 무대다. 배호와 배호의 모창 가수 역 등은 고영빈과 최형석이 맡았다. ●김광석과 동물원의 인연 지난 겨울을 따뜻하게 감쌌던 ‘그 여름, 동물원’도 다시 한 번 관객과 만난다. 오는 8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한전아트센터 무대에서다. 가객 김광석(1964~1996)과 그가 몸담았던 그룹 동물원의 이야기다. 1980년대 후반 이들의 첫 만남과 음악적 성장, 그리고 이별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극 중에서 그 친구로 불리는 김광석 역은 홍경민과 최승열이,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동물원의 리더 김창기 역에는 이정열과 임진웅이 더블캐스팅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박혜나 씨제스 컬쳐와 전속 계약 ‘김준수-정선아와 한솥밥’

    박혜나 씨제스 컬쳐와 전속 계약 ‘김준수-정선아와 한솥밥’

    뮤지컬 배우 박혜나가 씨제스 컬쳐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씨제스 컬쳐는 31일 “뮤지컬계의 ‘믿고 보는 배우’ 박혜나가 씨제스 컬쳐와 전속 계약을 맺고 새 식구가 됐다. 박혜나의 뮤지컬 활동은 물론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씨제스 컬쳐와 전속 계약을 맺은 박혜나는 지난 2006년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다. 이어 2013년 국내 초연 뮤지컬 ‘위키드’의 ‘엘파바’로 첫 주연을 맡은 박혜나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가창력을 뽐내며 뮤지컬계의 대형 신인 탄생을 알렸다.이어 ‘셜록홈즈’, ‘드림걸즈’, ‘데스노트’, ‘오케피’ 등 다양한 작품에서 굵직한 역할을 맡아 풍부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력, 각 작품마다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뮤지컬계의 ‘톱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특히 올해 8월 폐막한 ‘위키드’ 재연에서 또 다시 관객들을 만난 박혜나는 ‘엘파바’로 총 195회 무대에 오르며 ‘국내 최다 엘파바’ 공연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씨제스 컬쳐는 박혜나를 비롯해 김준수, 정선아, 이창용, 서영주, 한선천, 진태화, 강홍석, 홍서영 등 내로라하는 국내 최고 뮤지컬배우들이 모인 ‘뮤지컬 최강 군단’으로 거듭났다. 박혜나는 지난 8월 폐막한 ‘위키드’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농협銀, 영주 사과 수확 일손 돕기

    농협銀, 영주 사과 수확 일손 돕기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한 농협은행 홍보부 직원과 가족, 스포츠단이 지난 28일 경북 영주시 금대마을에서 수확한 사과를 들어 보이고 있다. 농협은행 제공
  • 한국시리즈 오늘 1차전…미디어데이 뜨거운 설전 “2연패 간다” “2등은 그만”

    한국시리즈 오늘 1차전…미디어데이 뜨거운 설전 “2연패 간다” “2등은 그만”

    “꼭 2연패를 이뤄내겠다.”(김태형 두산 감독) “2등 타이틀을 벗고 싶다.”(김경문 NC 감독) 객관적 전력에서 우세한 두산과 간절함의 NC 중 왕좌에 오르는 것은 어느 팀일까.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를 하루 앞둔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두산과 NC의 감독 및 선수들은 화려한 입담을 뽐내며 저마다 승리를 자신했다. 선공을 펼친 것은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며 KS에 선착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두산이었다. 유희관(두산)은 “NC의 ‘판타스틱4’(니퍼트·보우덴·장원준·유희관)가 ‘나테이박’(나성범·테임즈·이호준·박석민)보다 (어감이) 훨씬 멋있다”며 “그동안 시합을 하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했다. 쉬면서 힘이 넘친다. 2연패를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테이박 중 한 명인 이호준(NC)을 거명하며 “플레이오프(PO) 때 보니까 허리가 안 좋은 느낌이었다. 스윙을 예전처럼 휙휙 못 돌리는 것 같다”고 도발했다. NC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호준은 “유희관의 공은 너무 느려서 못 치겠다”며 “KS에서는 투수들의 공이 시속 3~4㎞ 정도 빨라지곤 하는데 유희관에게 (빠른 공을) 기대하겠다”고 응수했다. 박석민(NC)도 “그 공으로 15승이나 했다니 참 대단하다”며 거든 뒤 “(판타스틱4도) 사람이기에 실투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투를 놓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석민은 ‘홈런을 치면 관중석에 손목보호대를 선물하던데 이번 KS에는 몇 개를 준비했느냐’는 질문에 “10개 이상 준비했다”고 답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경문 감독 “설욕”… 김태형 감독 “연패 욕심” 한바탕 설전을 벌이던 양팀은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어느 정도냐’는 질문을 받자 진지한 얼굴로 자세를 고쳐 앉았다. 올해까지 프로야구 사령탑으로서 9번째 포스트시즌(PS) 진출이지만 단 한 번도 정상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던 김경문 감독은 “내가 제일 간절하다. 2등이 잘못된 것은 아닌데, 2등을 하면 가슴이 많이 아프다”며 “작년 PO에서 두산에 진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설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만 40세인 이호준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기회다. 팀의 창단 첫 우승에 저의 이름이 들어 있었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반면 김태형 감독은 “김경문 감독님은 그래도 올림픽 대표팀도 맡고 감독 생활을 오래했지만 나는 (감독을 아직) 짧게 해서 2연패에 대한 욕심이 굉장히 많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1차전 선발 두산 니퍼트·NC 스튜어트 맞대결 기선제압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1차전의 선발투수로 두산은 니퍼트를, NC는 스튜어트를 앞세운다. 니퍼트는 올 정규시즌 22승3패에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으며 NC전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차지했다. 스튜어트는 12승8패에 평균자책점 4.56을 찍었고, 두산전에 세 번 등판해 1승2패에 평균자책점 10.43으로 다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두 선발 투수가 등판했던 작년 PO에서는 1차전에서 니퍼트가 완봉승을 거뒀고, 2차전에는 스튜어트가 나서 완투승으로 응수한 바 있다. 한편 29일 오후 2시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개막전에서는 미국 영주권을 보유하고도 한국 군대에 자원입대한 박주원 상병이 시구를 한다. 어린 시절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케냐로 건너간 박 상병은 28세에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스키드모어 칼리지 교수로 재직하던 중 휴직하고 군에 자원입대했다. 개막전 애국가는 가수 박정현이 부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물엿 섞은 가짜 홍삼 농축액 5억대 판매한 일당 28명 적발

    물엿 섞은 가짜 홍삼 농축액 5억대 판매한 일당 28명 적발

    경북 영주경찰서는 물엿을 섞어 가짜 홍삼 농축액을 만들어 팔아온 장모(40)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장씨와 거래한 소매업자 2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장씨는 201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영주시 풍기읍에 홍삼 가공업체를 만든 뒤 물엿을 섞은 가짜 홍삼 농축액 5억원 어치를 제조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는 가짜 홍삼 농축액 제조에 물엿이 최대 60% 들어갔으나 ‘6년근 국산 홍삼 100%로 만들었다’고 허위로 표기해 시중에 공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또 홍삼 농축액 맛과 향을 내기 위해 중국산 숙지황과 영지버섯 농축액도 섞었다. 소매업자들은 가짜 홍삼 농축액이라는 것을 알고 싸게 사들인 뒤 공장 출고 금액 10배가량인 5만∼13만원을 받고 소비자에게 팔았다. 경찰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남은 농축액을 폐기하고 허가 당국인 영주시에 이를 통보해 해당 업체에 행정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2016 호주유학&필리핀어학연수박람회’, 29일 부산서 개최

    ‘2016 호주유학&필리핀어학연수박람회’, 29일 부산서 개최

    최근 변화하는 입시 정책 등으로 유학을 고려하는 학생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 중 호주는 특히 유학생들에게 유리한 정책을 보이고 있어 많은 학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주유학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보다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정보가 필요하다. 보통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찾지만, 이는 출처가 불분명하고 오래된 것들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2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2016 호주유학&필리핀어학연수박람회’가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호주 정규 유학을 위한 학교 및 호주 어학연수를 위한 영어교육기관, 저렴한 비용으로 고효율을 낼 수 있는 필리핀어학연수 학교들이 참여한다. 대표적으로 호주 영주권학과로 인기있는 호주 요리학교 르꼬르동블루를 비롯하여, 마스터쉐프 코리아 우승자를 배출해낸 윌리엄블루 요리학교, 호주 No.1 호텔경영학교 블루마운틴호텔학교, 호주 국립기술전문대학 TAFE 등이다. 또 호주워킹홀리데이 비자 발급 및 호주영주권 취득 방법, 이민 수속 등에 이르기까지 유학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호주유학·이민·어학연수·워킹홀리데이 등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 학교 등록을 할 수도 있는데 여권사본과, 최종학력증명서를 발급 받아오면 된다. 이들에게는 호주 항공권 제공 및 다양한 장학금과 서비스 등이 제공될 수 있다. 사전접수를 통해 상담내용을 미리 공유하면 더 밀도있는 현장 상담을 기대할 수 있다. 또 학교수속, 비자신청, 숙소알선, 픽업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호주워킹홀리데이 비자신청 무료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2016 호주유학&필리핀어학연수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입양 37년 만에… 추방되는 美 한인

    입양 37년 만에… 추방되는 美 한인

    3살 때 미국에 입양됐지만 양부모 가정 두 곳으로부터 버림받은 한국계 입양인 애덤 크랩서(40)에 대해 미국 이민 법원이 추방 결정을 내렸다고 AP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주 한인 교육봉사단체협의회 등 미국 시민단체들은 지난 24일 크랩서의 신청에 기각 결정을 내렸다면서 약 8개월간 불법이민자 수용시설에 구금돼 있던 크랩서는 곧 한국으로 강제추방될 처지에 놓였다고 전했다. 37년 전인 1979년 3살 때 미국으로 입양된 크랩서는 첫 양부모에게 학대를 받다가 1985년 파양됐다. 이후 크랩서 부부에게 입양됐지만 다시 학대를 받았고 결국 16세 때 쫓겨났다. 이 과정에서 양부모는 크랩서의 시민권을 신청하지도 않았다. 영주권자 신분이던 그는 노숙 생활 동안 저지른 경범죄 등으로 추방대상이 됐다. 크랩서는 베트남계 아내를 만나 세 자녀를 두고 생활하던 중 미국 이민국이 그를 체포해 추방 절차를 밟아 미국 내에서논란이 되기도 했다. 미국 이민법은 2000년부터 입양인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크랩서는 2000년 이전에 입양돼 시민권을 받을 수 없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현장 행정] 교육 도시의 꿈 펼치는 ‘책 읽는 강서’

    [현장 행정] 교육 도시의 꿈 펼치는 ‘책 읽는 강서’

    “책으로 나누는 따뜻한 강서! 책 읽는 강서마을 공동체를 선포합니다.” 지난달 9일 서울 강서구의 한 컨벤션홀.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마이크를 잡고 주민대표, 구의회 의장과 함께 ‘책 읽는 강서마을 공동체’ 선포문을 크게 외쳤다. 표정에서 자부심이 느껴졌다. 홀은 구내 도서관 관계자, 독서동아리 회원, 마을교육공동체 등 지역주민 300여명으로 가득 찼다. 입구에는 주민들로 구성된 독서동아리들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적은 독후감들이 전시됐다. 서울 강서구가 책을 통한 ‘교육도시’ 조성에 적극적이다. 지난해 12월 서울시교육청이 강서구를 ‘서울혁신교육지구’로 선정한 것이 계기가 됐다. 즉시 강서구는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책 읽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 교육 관련 7개 분야 36개 사업에 돌입했다. 노 구청장이 책을 교육을 위한 수단으로 정한 이유는 간단하다. 언제 어디서든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지식의 도구가 책이라는 사실이다. 노 구청장은 2010년 재선에 성공한 뒤 ‘1동 1 작은도서관’이란 슬로건을 내걸기도 했다. 실제 작은도서관은 지난 25일 새롭게 문을 연 가람작은도서관을 포함해 2012년부터 현재까지 41개가 새로 생겼다. 전체 도서관 수 63개의 65%를 차지한다. 노 구청장이 책에 대해 갖는 애정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지난달 21일부터 3주간 진행된 ‘도서관학교’가 대표적이다. 작은도서관의 실질적 운영주체인 주민 자원봉사자의 숙련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과정인 도서관학교는 ▲작은도서관 프로그램 기획·운영 ▲참여도 높은 프로그램 기획비법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지난해까지 프로그램을 거쳐 간 수료생은 425명에 달한다. 지난 3월부터는 구내 독서동아리를 대상으로 최대 30만원까지 활동비를 지원하며 독서문화 정착에도 힘쓰는 중이다. 현재 87개 동아리가 활동 중이고 강서구는 200개 동아리, 활동인원 3000명을 목표로 뛰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7년 강서구를 포함한 20개 혁신교육지구에 대한 종합평가를 거쳐 기간 연장 또는 재지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노 구청장은 “책을 매개로 마을과 학교가 긴밀한 교육 안전망을 구축하고, 강화된 공교육의 테두리 안에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해 나아가겠다는 큰 그림을 그렸다”면서 “지역 곳곳이 학교가 되고 도서관이 돼 누구나 공평한 교육기회를 누리고 마음껏 꿈을 펼치는 열린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4대강 사업으로 추진된 영주 다목적댐 준공

    4대강 사업으로 추진된 영주 다목적댐 준공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추진된 영주다목적댐이 준공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5일 경북 영주시 평은면의 영주댐 건설 현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2009년 착공, 총 사업비 1조 1030억원을 들여 건설한 영주댐은 앞으로 ?낙동강 유역 수질 개선을 위한 수량 확보 ?홍수 피해 등 이상기후 대비 ?경북 북부 지역의 안정적인 용수 공급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높이 55.5m, 길이 400m 규모다. 영주댐 준공으로 연간 2억 m³의 물을 확보하고 이 가운데 1억 8000㎥를 하천 유지 및 환경개선용수로 공급함으로써 낙동강 수질 개선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 생활 및 공업용수도 1000만㎥ 확보하고, 집중호우 때 인근의 내성천 수위를 최대 2.05m 낮춰 홍수 피해를 예방하는 한편 수력 발전을 통해 연간 3288가구(4인 가구 기준)가 사용할 수 있는 15.78GWh 전력도 생산한다. 영주댐 주변에는 오토캠핑장과 물 문화관, 전통문화체험단지 등이 조성됐으며 특히 국내 최장(51㎞)의 순환도로가 수려한 자연경관을 따라 개설돼 새로운 관광자원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쑥쑥’ 자라는 산림 레포츠… ‘씽씽’ 달리는 지역 경제

    ‘쑥쑥’ 자라는 산림 레포츠… ‘씽씽’ 달리는 지역 경제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서비스(G7·Green Welfare 7 Project)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산림에서 행복’을 지향한다. 산림녹화와 목재 자원 생산을 위해 나무를 심던 시대를 훌쩍 넘어 잘 가꿔진 산림을 활용하는 정책의 전환이다. 등산과 휴양 등 제한적이고 일부 세대에 한정됐던 산림 서비스를 전 세대가 공유할 수 있도록 체계화했다. 숲에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감을 느끼는 ‘원초적 감정’이 숲과의 어울림을 확장시키고 있다. 숲에 대한 친근감은 자연스레 숲과 자연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로 이어진다. 지난 8월 20일 경북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에서는 600여명이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인 ‘2016 대한민국 포레스트런(KOREA FOREST RUN)’ 대회가 열렸다. 서울신문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공동 주최했다. 포레스트런은 영국,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호주 등 선진국에서는 정착된 신개념 레포츠다. 도로를 달리는 마라톤보다 거칠고, 산악마라톤과 같은 모험적 요소는 적지만 자연 속을 달린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처음으로 시도된 영주대회를 필두로 국내에서도 다양한 포레스트런 대회가 이어질 전망이다. 산림레포츠는 산림복지 서비스 중 활성화는 가장 더디지만 확장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국민 소득 증가로 여가활동 및 레저 스포츠 참여 인구가 증가하는 등 수요가 뒷받침된다. 2016년 기준 산림레포츠 활동인구는 32만명으로 추산된다. 종목도 산악자전거, 승마, 마라톤, 스키를 비롯해 오리엔티어링, 행글라이딩, 패러글라이딩, 포레스트런 등으로 다양하다. 산림레포츠가 가능하고, 별다른 투자 없이도 장기적으로 활용 가능한 임도와 숲길 등 인프라는 충분히 구축돼 있다. 지리산 둘레길을 시작으로 숲길 조성을 통해 산을 찾는 인구의 저변을 확대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더욱이 정복이 아닌 자연생태와 문화·역사를 즐기고 체험하는 ‘슬로 워킹’을 확산시키는 계기도 마련했다. 산림청은 국민이 산림레포츠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산림레포츠 활성화 계획과 함께 산림레포츠 시설·안전기준 등을 정했다. 또 암벽등반과 로프체험, 레일바이크 등 산림 내에 설치할 수 있는 산림레포츠 종목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산림청장배 레포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엔 겨울에 산악스키, 봄에 숲길달리기와 오리엔티어링, 여름에 포레스트런, 가을에 패러글라이딩과 산악자전거대회 등을 진행한다. 지난해 대회 참가자는 2752명이다. 숲길달리기와 패러글라이딩에는 각각 1000여명이 참가했다. 산림청은 매년 공모를 통해 대회를 선정한다. 산악승마는 일부 시설이 추가로 필요해 정식 대회로는 개최하지 못하고 있다. 또 대회 운영 매뉴얼을 개발해 체계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필요성이 지적됐다. 저변 확산을 위한 특화전략도 추진 중이다. 국유림 26곳에 산림레포츠 숲을 지정하고 권역별로 대표 레포츠 종목을 육성하고 있다. 북부 산악스키, 동부 산악승마, 남부 산악자전거, 서부 행글라이딩·패러글라이딩, 중부 산악마라톤 등으로 특화했다. 2011년 2만 5863명이던 레포츠 숲 이용인원이 2015년 24만 1951명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레포츠 인프라나 수요가 있는 지방청과 휴양림 등으로 지정을 확대하고 레포츠단체와 연계한 특화 휴양림 운영 등도 검토하고 있다. 국민들이 자유롭게 산림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테마 임도를 올해 600㎞로 확대하는 등 장기적으로 1000㎞까지 늘릴 계획이다. 산림레포츠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방자치단체들의 관심도 높다. 경북 문경시 등 일부 지자체가 다양한 레포츠 체험이 가능한 복합 산림레포츠 시설 조성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임도 등이 산림경영활동에 필요한 시설이고 자칫 무분별하게 사용할 땐 훼손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접근에 한계가 있다. 종목별 필요 시설 등 투자가 요구되지만 제도적인 뒷받침은 미약하다. 산악승마의 경우 간이마사나 휴게시설 등을 조성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의 보완·개정이 필요하다. 이순욱 산림청 산림교육문화과장은 “제도권에 없는 종목을 숲으로 유치한다는 목표이지만 훼손을 피하면서 어떻게, 얼마나 활용할지가 과제”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와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영주댐 25일 준공…낙동강 수질개선·물 복지 증대

    영주댐 25일 준공…낙동강 수질개선·물 복지 증대

     경북 영주댐(사진)이 준공됐다. 국토교통부는 낙동강 수질개선 목적으로 지은 영주다목적댐이 공사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2009년 공사를 시작한 영주댐은 높이 55.5m, 길이 400m의 복합댐으로 1조 1030억원이 투입됐다. 연간 2억㎥의 맑은 물을 확보하고 이 중 1억 8000㎥를 하천유지·환경개선 용수로 공급함으로써 낙동강 수질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영주·상주시 등 경북 북부지역의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한 생활·공업용수 1000만㎥를 확보하고 7500만㎥의 홍수조절도 가능하다. 수력발전으로 연간 15.78GWh의 청정에너지도 생산한다. 이는 연간 3288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영주댐은 모래가 많은 내성천 하천 특성을 고려해 댐 건설에 따른 모래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모래보존대책’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댐에 배사문을 설치해 저수지에 퇴적되는 모래를 하류로 방류하고 상류 13㎞ 지점에는 유사조절지를 설치해 상류에서 유입되는 모래를 모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저수지 주변에 국내 최장(길이 51㎞) 순환도로를 개설하고 수변공간을 활용한 이주단지(3개소·66가구)를 조성해 수몰민 재정착을 지원했다. 물문화관, 오토캠핑장, 문화재체험단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더민주 서울시당 대변인에 김상훈, 이윤희 의원 임명

    더민주 서울시당 대변인에 김상훈, 이윤희 의원 임명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김영주 위원장)은 10월20일 국회도서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제5차 상무위원회의에서 제1차 운영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서울시의회 김상훈 의원(사진 왼쪽·더불어민주당․마포1)과 이윤희 의원(오른쪽·더불어민주당·성북1)을 서울시당 신임 대변인으로 임명했음을 발표했다. 서울시의회 김상훈 의원은 “당원에게 신뢰받고, 시민에게 힘이 되는 더불어민주당이 되어, 모든 의원님들이 민의를 제대로 대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에 이은 3기 민주정부가 탄생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또한 이윤희 서울시의원은 “서울특별시의회 전반기 더불어 민주당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시민의 창구로써의 역할을 다한 바 있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의 대변인으로서 시민과 당원의 의견이 반영되고 실현되는 ‘참여 시당’의 정책과 실천을 대변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영주 위원장은 제5차 상무위원회의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이 2017년을 정권교체의 해로 만들 것을 당부하면서 온라인, 오프라인 지지자들을 선도하는 온오프 네트워크의 소통 시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주시 진화하는 체납차량 단속시스템…CCTV로 자동 추적

    자치단체들의 골칫거리 가운데 하나인 체납차량 단속을 위한 방법이 진화한다. 충북 청주시는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와 30개 지역 공영주차장, 청주예술의전당 주차장, 청주시청과 청원구청 주차장 등 총 38곳을 지방세시스템과 연계해 체납차량을 단속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단속시스템은 CCTV 통합관제센터와 38개 주차장 입·출차 시스템에서 수집되는 차량번호를 시청 세정과의 체납차량 데이터와 연결시켜 체납차량들을 효율적으로 찾아내는 것이다. 3건 이상의 상습 체납차량들이 발견되면 차량의 위치 정보가 담당자 업무전용 스마트폰으로 전송돼 번호판 영치가 바로 이뤄진다. 시는 지난 8월과 9월 2달간 시범운영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건이 많은 260건의 번호판을 영치했다. 윤창로 청주시 체납관리담당은 “번호판 영치실적도 늘었지만 행정력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단속이 이뤄진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고액 체납차량들의 동선 분석도 가능해 적극적인 징수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시는 체납차량 번호판을 인식할 수 있는 장치가 부착된 차량 4대를 상시운영하며 번호판 영치활동을 벌여왔다. 시는 내년부터 지방세와 교통과태료를 통합관리하는 시스템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지방세나 과태료 업무 담당자는 민원인에 대한 모든 체납내역 관리 및 안내가 가능하다. 민원인은 자동차 이전이나 폐차를 진행할 때 체납된 지방세와 과태료 납부를 위해 각각 업무를 처리하는 부서(구청 세무과, 구청 건설교통과, 세정과, 차량등록사업소 등)에 문의해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4대강 사업 또 1600억원 손실…수자원공사 “올해도 배당 없다”

    4대강 사업 또 1600억원 손실…수자원공사 “올해도 배당 없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올해 4대강 사업비 1600억원 이상을 손실로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조 6000억원을 회계상 손실로 처리한 것에 이은 두번째다.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4대강 사업과 관련된 부채를 떠안으면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이익 배당을 못 할 전망이다. 20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최근 2016년 배당계획 기초자료를 기재부에 제출하면서 ‘배당 여력이 없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올해 수자원공사는 4대강 사업비 1615억원을 추가로 손실 처리했다. 추가 손실액은 4대강 사업 막바지 공사인 영주댐 건설에 따른 사업집행예산액 922억원, 건설이자 비용 693억원 등이다. 이 때문에 수자원공사가 떠안은 전체 4대강 사업비 손실액은 더 늘어나게 됐다. 무엇보다 올해 배당을 못 하는 이유는 4대강 부채 결손금이 올 회계로 이월된 영향이 크다.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손상 처리한 부채 대부분을 회계상 이익 잉여금으로 메꿨지만, 나머지 9000억원은 이번 회계로 넘겼다. 수자원공사법과 공사 정관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이 발생하면 이월결손금 보전에 우선 사용하고, 결손 보전 완료 시 배당을 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수자원공사의 올해 영업이익은 3000억원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올해 발생한 영업이익 일부를 9000억원에 달하는 이월결손금을 보전하는 데 가장 먼저 사용할 방침이다. 회계상 이월결손금이 9000억원에 달하고, 4대강 부채 때문에 발행한 회사채를 고려하면 정부 배당은 당분간 불가능할 것으로 수자원공사는 내다봤다. 수자원공사는 2014년까지만 해도 회계상 수천억원의 순이익이 발생했다는 이유로 5년간 모두 2700억원, 최대 주주인 정부(91.3%)에는 연평균 47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특히 4대강 사업이 사실상 완료된 2012년부터 3년간 같은 이유로 정부에 1980억원을 배당해 논란이 됐다. 정부에 수천억원을 배당한 수자원공사는 2013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광역 상수도 물값을 각각 4.9%, 4.8%씩 인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A 때문 vs 단순 성장통… LG화학 실적 향한 두 시선

    M&A 때문 vs 단순 성장통… LG화학 실적 향한 두 시선

    “LG생과 불확실성 커 하향 지속” “전지부문 곧 수익 개선” 전망분분 LG전자의 실적 부진에 이어 그룹 ‘믿을맨’ 역할을 해 온 LG화학마저 수익성이 크게 줄면서 LG그룹이 고민에 빠졌다. 그룹의 양대 축인 이 두 기업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태양광 등 신사업 투자도 위축될 수 있어서다. LG화학 부진에 대해서는 기존 사업부의 성장세 둔화와 무리한 인수·합병(M&A)이 원인이라는 주장과 함께 규모를 키워 가는 과정의 ‘성장통’인 만큼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1분기를 제외하고는 최근 1년 동안 LG전자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내며 ‘장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러면서 바스프, 듀폰과 같은 글로벌 종합화학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몸집을 불려 왔다. 올 초 농자재 전문기업인 동부팜한농을 인수하고, 지난 9월 LG생명과학과의 재결합을 선언했다. 그러나 지난 4분기 이후 분기마다 30% 이상 늘어난 영업이익이 3분기 들어 약 25% 꺾였다. 기초소재(석유화학) 부문을 뺀 나머지 사업부가 전부 적자를 보면서다. 전지(배터리)와 편광판 등 정보전자소재는 3분기 연속 적자에 빠졌다. LG화학 측은 “전지 부문 적자폭이 줄었고, 팜한농도 인수 실사 과정에서 발견된 일회성 비용을 빼면 실적이 나빠진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지 부문은 중국 배터리 시장의 안착 여부에 따라 흑자 전환 시점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이달 말 예정된 중국 5차 배터리 인증의 포함 여부가 관건인 셈이다. 농약·비료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도 팜한농에 대한 우려를 키운다. 게다가 정보전자소재는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회사에서도 당분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연결실적으로 잡히는) LG생명과학에서 비롯되는 불확실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향후 3분기 동안 실적 하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박영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석유화학 실적이 견조하고 내년부터 전지·정보소재 부문도 점진적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조만간 바닥을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위로